호랑나비 무엇인가?

날개 무늬가 호랑이 무늬와 비슷해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꽃에 모여 꿀을 빠는 대형 나비의 일종

 

 

 

 

 

 

 

 

 

 

[<<호랑나비가 백일홍 꽃에서 꿀을 빨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호랑나비 암컷이 청차조기 꽃에서 꿀을 빠는 모습, 사진-출처: 부산의 백남철 회원 촬영>>]

 

 

 

 

 

 

[<<호랑나비가 알에서 유충은 1~4령까지 흰갈색의 새똥 모양으로 위장하여 자신을 보호하고 종령 유충 5령이 되면 진한 녹색으로 되었다가 번데기를 틀고 겨울을 월동 한 후 3월에서 11월에 호랑나비 성충이 되어 나오는 모습, 사진-출처: 부산의 염선순 회원 촬영>>]

▶ 조류의 먹이, 거미류의 먹이, 관상용, 사육용, 이기, 지통, 기체완복작통을 다스리는 호랑나비

호랑나비는 동물계 절지동물문 곤충강 나비목 호랑나비과 호랑나비속의 하나이다.

호랑나비의 학명은 <
Papilio xuthus Linnaeus, 1767>이다. 원산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얀마 등 주로 동양권에 서식한다. 날개의 검은 얼룩무늬와 노란색 무늬가 호랑이의 등에 난 무늬처럼 늘어서 있어서 호랑나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개 표면의 노란빛 무늬가 더 발달하였으며, 여름형 수컷은 뒷날개 윗면 제 7실에 흑색 점이 있다.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백선 등 운향과 식물의 잎 뒷면이나 줄기에 알을 한개씩 낳는다. 호랑나비도 애호랑나비, 산호랑나비, 호랑나비가 있다. 애호랑나비는 모시나비아과 애호랑나비속으로, 호랑나비와는 좀 먼 친척, 산호랑나비는 호랑나비와 같은 속에 속한 종으로, 구분하기 힘들지만 날개색이 조금 더 연하고 애벌레가 당근, 미나리, 파슬리 등을 먹으면 산호랑나비, 애벌레가 귤나무, 탱자나무, 산초나무 등을 먹으면 호랑나비이다.

호랑나비 애벌레는 나비 애벌레치고는 깔끔하고 귀엽게 생겼기 때문에 의외로 사육에도 인기, 한국인에겐 일반적으로 김흥국의노래 '호랑나비'가 가장 익숙하다.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05만종의 곤충이 등록되었다고 한다. 한 참고문헌에 의하면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은 최소 3백만 ~ 최대 1억 종의 생명체가 존재[곤충+균류 및 원생생물+거미류+파충류+조류+양서류+포유류+산호+곰팡이류+고세균류+박테리아 등]한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생명체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참으로 생명을 창조하신 조물주의 놀라운 지혜의 산물이다.

호랑나비의 여러 가지 이름은
감귤봉접[柑橘鳳蝶=gān jú fèng dié=디에, 봉자접:鳳子蝶, 준봉접:準鳳蝶, 화숙봉접:花椒鳳蝶, 춘봉접:春鳳蝶, 황파라봉접:黃波羅鳳蝶: 유기백과(維基百科), Asian Swallowtail[Chinese Yellow Swallowtail: 영명(英名)], 나미아게하[ナミアゲハ=並揚羽: 일문명(日文名)], 호접[胡蝶, 호접:蝴蝶: 한자명], 범나비[북한명], 호랑나비 등으로 부른다.
다.

호랑나비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7권 208면 347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봉접(鳳蝶)

기원: 봉접과[鳳蝶科=호랑나비과=Pieridae)동물인 봉접(鳳蝶=호랑나비: Papilio xuthus (Linnaeus)]의 신선한 유충(幼蟲)이다.

형태: 하형(夏形) 성충이 날개를 펼치면 107mm에 이르고 체색은 암황색(暗黃色)이거나 담황녹색(淡黃綠色)이다. 촉각은 흑색(黑色)이며 봉상(棒狀)이다. 앞날개는 매일시실(每一翅室)의 기부(基部)에 황색(黃色)의 반점이 1개씩 있고, 윗날개는 내연(內緣)이 활 모양을 이루며 안으로 휘어 있으며 흑색(黑色)이고 역시 매일시실(每一翅室)의 기부(基部)에 황색(黃色) 반점이 1개씩 있다. 항각(肛角) 부근에는 등황색(橙黃色)의 둥근 반점이 1개 있고 중심은 흑색(黑色)이다.



분포: 성충은 비상력이 강하며 높은 곳에서 비무(飛舞)하기를 좋아한다. 중국의 동북(東北), 화북(華北), 화남(華南), 산동(山東), 호남(湖南), 사천(四川), 대만(台灣)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철에 유충을 채집하여 끓는 물에 넣어 죽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성분시(成分翅)-papilio chromeⅡa, Ⅱb, Ⅲa, Ⅲb, 을 함유하며 papilio chromeⅡ는 분해하여 L∼kynurenine, catechol amine등이 된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이기(理氣), 지통(止痛).

주치: 기체완복작통(氣滯腕腹作通).

용량: 1∼3마리.

참고문헌: 중국약용동물지(中國藥用動物誌), 2권, 122면.]

호랑나비의 상세 자료에 대해서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인 <위키백과>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호랑나비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나비목
과: 호랑나비과
속: 호랑나비속
종: 호랑나비
학명: Papilio xuthus Linnaeus, 1767

호랑나비(학명: Papilio xuthus)는 호랑나비과의 한 종류이다. 노랑 바탕에 검은 점, 결을 따라 발달한 아름다운 줄무늬가 있다. 애벌레는 운향과의 귤나무, 산초나무, 탱자나무, 황벽나무를 먹고 자란다. 비교적 흔하고 멸종 위기에 처하지 않은 나비로, 동아시아, 시베리아, 하와이에 분포한다.[1] 2014년 인도의 아루나찰프라데시주에서도 발견되었다.[2]

생김새


날개 폭은 봄형 70~75mm, 여름형 90~105mm로 중형 나비에 속한다. 일반적으로는 노란색 바탕에 맥을 따라 그려진 검은 줄무늬 무늬를 가지고 있다. 암컷이 수컷보다 더 넓은 날개를 가진다.[3]

생태


성충은 운향과의 식물에 알을 낳으며, 알은 노란색이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알 껍질을 먹어치운다. 2령과 3령 애벌레 때는 자신을 새똥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하얀 줄무늬가 있는 흑갈색의 몸을 가지고 있으며, 4령이 되면 녹색을 띤 갈색이 된다. 1령때와 2령때는 실을 내어서 몸을 고정시키지만, 허물을 벗어서 3령과 4령이 되면 하얀색의 발로 자유롭게 이동한다. 5령 애벌레가 되면 눈알무늬와 붉은 줄 그리고 하얀 발을 가진 녹색 애벌레로 모습이 바뀌게 되며, 나뭇가지에 몸을 기대어 번데기가 된다. 녹색의 몸 색상은 적의 눈을 속이기 위한 보호색이며, 자극을 받으면 노란색 뿔로 악취를 내보내서 적을 물리친다. 어른벌레는 검은색 줄무늬, 노란색의 바탕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무늬는 그늘에서 적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게 해준다. 연 2~3회 발생하며, 3월 말부터 11월에 걸쳐 나타난다. 봄에는 산길을 따라 능선부로 올라오는 개체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산지뿐만 아니라 숲 가장자리 및 도시 공원 꽃밭 등 다양한 곳에서 관찰된다. 성충의 수명은 2주이다.

천적


호랑나비의 천적으로는 호랑나비 애벌레에 기생하여 번식하는 기생벌(배추벌레금좀벌, 맵시벌)이 있다. 기생벌은 호랑나비 애벌레의 몸속에 알을 낳는데, 숙주가 번데기가 되면 어른벌레가 되어 번데기에 구멍을 내고 빠져나온다. 실제로 호랑나비 애벌레를 채집해서 기르면 이미 기생당해 번데기에서 기생벌이 나오는 일이 생기므로, 알을 채집해서 기르는 것이 안전하다. 거미, 침노린재등도 애벌레의 천적인데, 특히 침노린재는 호랑나비 애벌레들이 십여마리 발생한다면 네 마리만 번데기가 될 만큼 위험한 천적이다. 어른벌레의 천적으로는 거미, 사마귀가 있다. 거미는 호랑나비가 거미줄에 걸리면 소화액을 주입하여 체액을 빨아먹으며, 사마귀는 나비가 모이는 꽃에서 기다렸다가 사냥한다.

문화


조선 회화에 가장 많이 등장한 나비는 호랑나비로 분석되었다. 김홍도, 신명연, 남계우 등 여러 작가들은 호랑나비를 자세히 묘사하였다. 국립춘천박물관이 김경아 강원대 연구교수 등으로 연구팀을 꾸려 진행한‘전통 회화 속 화훼초충 동정 목록화 연구’ 결과 대상 자료에서 초화류 71종,나비·나방류 18종을 분류했다. 이중 가장 자주 등장한 나비는 호랑나비(9점)로, 배추흰나비(7점)와 제비나비(6점)가 그 뒤를 이었다.[4]

호랑나비를 소재로 한 노래로 이동기, 김홍경, 김흥국의 '호랑나비'가 있으며, 이후 이 곡은 나얼, 김연우, 보이비 등에 의해 리메이크되었다

[참고 자료]

1-백문기; 신유항 (2014년 6월 9일). 《한반도 나비 도감》. 자연과생태. 162쪽. ISBN 978-89-974294-0-0.
2-이노 마타 토시오 (2006년 6월). 《나비》. 산과 계곡 사. 255쪽. ISBN 4-635-06062-4.
3-《과학앨범》. 원 판권-아카네 쇼보. (호랑나비 편, 곤충의 색과 모양 편). 웅진출판.
4-《한국의 자연》.

[각주]


1-↑ Collins, N. Mark; Morris, Michael G. (1985). 〈Papilio (Princeps) xuthus (Linnaeus, 1760)〉. 《Threatened Swallowtail Butterflies of the World: The IUCN Red Data Book》. Gland & Cambridge: IUCN. 95쪽. ISBN 978-2-88032-603-6 – Biodiversity Heritage Library 경유.
2-↑ Kunte, K.; P. Roy; S. Kalesh; U. Kodandaramaiah, 편집. (2016). “Papilio xuthus Linnaeus, 1767 – Asian Yellow Swallowtail”. 《Butterflies of India, v. 2.24》. Indian Foundation for Butterflies. 2016년 8월 10일에 확인함.
3-↑ Koch; Nijhout (2002). “The Role of Wing Veins in Colour Pattern Development in the Butterfly, Papilio xuthus”. 《European Journal of Entomology》 99: 67–72. doi:10.14411/eje.2002.012.
4-↑ 조선시대 화가들이 가장 좋아한 꽃은 ‘모란’ 나비는 ‘호랑나비’김여진 기자. 2020년 7월 21일.
]


[<<호랑나비 5령 종령 유충 진한 녹색의 애벌레, 번데기의 모습, 사진-출처: 부산의 염선순 회원 촬영>>]

호랑나비의 상세 자료에 관하여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258~25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호랑나비

나비목


호랑나비과ㅣ범나비

학명: Papilio xuthus

호랑나비는 날개가 노랑 바탕에 검정 줄무늬가 있는 것이 호랑이 무늬와 비슷하다. 들판이나 낮은 산에 흔하지만 공원이나 마당에도 날아온다. 큰 날개로 천천히 날갯짓하면서 잘 다니는 길로 날아다닌다. 어른벌레가 한 해에 두 번 봄과 여름에 나타나는데, 봄에 나오는 나비는 여름에 나오는 것보다 몸집이 작고 날개 빛깔은 산뜻하고 또렷하다. 진달래꽃 같은 여러 가지 꽃에서 꿀을 먹는다. 앞다리로 맛을 보고 빨대같이 생긴 입으로 꿀을 빨아먹는다.

짝짓기를 끝낸 암컷은 애벌레가 즐겨 먹는 탱자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귤나무들을 찾아 가서 알을 낳는다. 애벌레가 깨어나면 번데기가 될 때까지 그 나뭇잎을 갉아 먹으며 산다. 다 자란 호랑나비 애벌레는 적을 쫓는 뿔이 있다. 머리 뒤에 숨기고 있다가 적이 다가오거나 위험해지면 내민다. 뿔은 주황색이고 지독한 구린내를 풍긴다. 애벌레가 잘 먹는 탱자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귤나무 잎들은 몹시 진한 냄새가 나는 데 애벌레는 이 냄새를 몸에 모아 두었다가 위험할 때 풍기는 것이다.


[사람들과 친숙한 나비
]

호랑나비는 빛깔과 무늬가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좋아한다. 옛날부터 그림이나 문양으로 많이 썼다. 문갑이나 화장대 같은 가구에도 호랑나비 문양을 많이 새겼다. 시나 노래에도 자주 나온다. '봄에 호랑나비를 처음 본 사람은 그 해 운이 튼다.', '아침에 호랑나비를 보면 그 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담이 있다.

[한살이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

한 해에 두세 번 발생한다. 봄에는 4~5월에 나타나고, 여름에는 6~10월 사이에 한두 번 나타난다. 잎 뒷면이나 줄기에 알을 하나씩 군데군데 낳는다. 모두 100개쯤 낳는다. 일 주일쯤 지나면 애벌레가 깨어난다. 네 번 허물을 벗고 난 뒤에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로 겨울을 지낸다.



[생김새 및 특징]

호랑나비는 날개 편 길이가 60~120mm쯤 된다. 암컷은 날개 색이 수컷보다 더 노랗다. 알은 구슬처럼 동그랗고 아주 작다. 연노랑색이다가 차츰 까매진다. 갓 깨어난 애벌레는 옴몸에 털이 나 있고 짙은 밤색인데 새똥처럼 보인다. 길이가 40mm쯤이고 다 자라면 밝은 풀색이 된다. 번데기는 풀색이거나 짙은 밤색이다.

산호랑나비는 생김새가 호랑나비와 아주 비슷하다. 호랑나비보다 조금 더 노란 빛이 짙고 뒷날개 안쪽 가장자리에 붉은 점이 뚜렷하게 있다.
]

[<<호랑나비 암수 구별법>>]

1-<대구-봉무나비생태공원>:
<<
나비의 암수구별:



날개의 모양이나 색깔, 무늬 등 제2차 성징(性徵)으로 암수구별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암컷은 배가 길이에 비해 굵고,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가는 편입니다. 또한, 수컷의 배 끝을 누르면 파악기(짝짓기 때 사용)가 양쪽으로 벌어집니다.
>>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들과 관련하여 <성경통찰 제1권 163-164>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다.

[곤충(insects)

이 무척추동물의 특징은 성충 단계에서 몸이 머리와 가슴과 배, 세 부분으로 이루어지며, 여섯 개의 다리와 한 쌍의 더듬이가 있고, 대개 두 개 또는 네 개의 날개가 있다는 것이다.

성서의 회화적인 언어로는 곤충을 ‘네 개로 다니는 (것)’이라고 부른다. 모세는 분명 곤충이 다리가 여섯 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표현은 틀림없이 다리의 수보다는 이동 방법을 언급한 것일 것이다. 벌과 파리와 말벌류 등의 날개 달린 곤충 중에는, 여섯 개의 다리를 사용하여 네발 달린 짐승처럼 걷는 것들이 있다. 메뚜기와 같은 다른 곤충들은 두 개의 뛰는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기어 다니기 위하여 실제로 나머지 네 개의 다리를 사용한다.—레위기 11:20-23.

곤충은 알려진 종만 80만 종이 넘어, 매우 다양하고 그 차이가 현저하다. 어떤 종은 색깔이 수수하지만, 어떤 종은 밝은 색조에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다. 무지개의 모든 색조가 표현된다. 곤충은 크기 면에서도 다양하여, 바늘귀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딱정벌레에서부터 길이가 30센티미터가 넘는 진기한 “대벌레”까지 있다. 곤충들 가운데서는 조직된 공동체, 건축자, 농부, 제조업자, 장거리 비행사, 전문 도약 선수, 수영 선수, 굴착공을 발견할 수 있다. 연구와 관찰을 통하여 사람은 곤충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곤충이 하느님의 창조물이며, 우연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여호와에 의해 본능적 지혜를 부여받았다는 점이다.—욥기 12:7-9.

많은 사람들이 곤충을 농작물과 사람의 소유물에 해를 주고 질병을 퍼뜨리는 해충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환경에서 유해하다고 할 수 있는 곤충은 실제로 그 비율이 매우 낮다. 대다수가 해도 유익도 없거나 직접적·간접적으로 사람에게 유익한 것으로 분류될 수 있다.

곤충은 식물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 추산에 따르면, 꽃식물의 85퍼센트가 곤충에 의한 수분에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고 한다. 곤충은 또한 토양 형성에도 그리고 청소에도 유익한 역할을 수행한다. 염료와 셸락은 깍지벌레류로부터 생산한다. 중동에서는 메뚜기와 같은 곤충들이 수 세기 동안 식품으로 사용되었다. 곤충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꿀과 비단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곤충은 참으로 지상의 다른 피조물과 관련하여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곤충학과 식물학 교수인 칼 D. 덩컨은 이렇게 논평하였다. “곤충은 인간 세계의 특징을 인간 자신보다 훨씬 더 크게 결정하며, 만일 갑자기 곤충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세계는 아주 큰 규모로 변하여서 인간이 그 어떤 종류의 조직화된 사회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극히 의심스럽다고 말하는 것도 과언이 아니다.”—「스미스소니언 협회 연보」(Annual Report of the Smithsonian Institution), 1947년, 346면.
]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들이 축복인지 아니면 저주인지와 관련하여 <A 1973년 1/8 20-22>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다.

[곤충은 축복인가 혹은 저주인가?

곤충이라는 말이 언급될 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되는가? 당신은 병을 전염시키고 사람의 곡식을 해치고 옷에 구멍을 뚫는 곤충을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곤충이 가져다 주는 유익을 생각하는가? 곤충이 하는 좋은 일과 곤충이 생산하는 제품들 즉 ‘셀락’, ‘실크’, 꿀 등을 생각하는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곤충이 모두 해충으로 보일지 모르며 곤충이라는 것이 없다면 세상은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인간에게 알려진 800,000여종의 곤충 가운데 절대 다수가 유익한 곤충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것을 아는가? 사실 많은 곤충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절대 필요한 일을 수행한다.

꽃가루받이와 땅을 기름지게 하는 일


그러한 절대 필요한 일 중의 하나는 곤충들과 식물과의 관계와 관련이 있다. 현화식물의 85‘퍼센트’는 곤충의 꽃가루받이에 의존하고 있다고 추산된다.

꿀벌, 뒝벌, 파리, 투구풍뎅이, 나방과 나비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는 많은 곤충들에 속한다. 그리고 만일 그러한 곤충들이 그들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식물 중의 많은 것, 아마 대부분의 식물은 멸종될 것이다. 그리하여 인간 생활에 매우 큰 즐거움을 안겨다 주는 아름다운 꽃뿐 아니라 인간의 식품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인간은 참으로 대난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또한 곤충들은 청소를 하고 땅을 비옥하게 하는 유익한 역할을 한다. 죽은 식물과 동물 시체에는 많은 종류의 곤충이 모인다. 그들은 이 죽은 물질을 먹으며 그들의 소화 기관은 그것을 여러 가지 화합물로 분해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죽은 물질은 식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양분으로 변한다.

곤충의 배설물 뿐 아니라 곤충들 자체는 마침내 식물들의 양분이 된다. 곤충이 죽고 시체가 분해될 때에 이렇게 되며 이러한 방법으로 땅이 기름지게 된다.

곤충은 또한 비옥한 표토틀 두껍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곤충들이 하층토의 미립자를 지면으로 끊임없이 올려오는 결과이다. 그 과정으로 곤충들은 흙속에 굴을 파며 이것도 도움이 된다. 그것은 물이 흙을 통하여 여과하고 동시에 흙에 공기를 통하게 한다.

식물을 먹는 곤충은 어떠한가?


그러나 곤충들은 죽은 식물뿐 아니라 살아있는 식물도 먹는다. 이것은 인간에게 해롭지 않은가?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주의깊이 관찰하고 연구하여 보면 곤충들은 우리의 입장에서 어떤 면으로 결함이 있는 식물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결함의 원인은 메마른 땅이나 식물의 연령이나 어떠한 좋지 않은 성장 조건일 수 있다.

식물에 분명한 결함이 있게 되면 그 식물은 곤충을 끈다. 예를 들면, ‘미주우리’ 대학교의 ‘윌리암 앨브렉트’ 박사는 시금치로 일련의 시험을 하였다. 그는 삽주벌레라고 알려진 곤충이 메마른 땅에서 자란 시금치를 먹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좋은 땅에서 자란 시금치는 생존하였다.

그리고 나란히 자란 두개의 포도나무의 경우가 있었다. 한 나무에는 알풍뎅이가 침범하였으나 다른 나무에는 침범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포도나무의 잎은 섞여 있었다. 풍뎅이는 오래된 포도나무의 잎만을 먹었으며, 그 포도 나무는, 그 나무에 준 양분에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두 포기의 상치에 대한 관찰 결과도 이와 비슷하였다. 한 포기는 좋지 않은 성장 조건으로 성장에 방해를 받았고 진디의 침범을 받았다. 그러나 같은 땅에서 좋은 성장 조건하에 재배된 상치에는 진디가 하나도 없었다.

우리가 열등한 것으로 간주하는 식물을 곤충이 좋아하는 이유에 대하여 「우리의 못 쓰게 된 지구와 하늘」이라는 책은 이렇게 해설하였다.

“곤충이 필요로 하는 영양은 인간과 동물에게 필요한 영양과 매우 다르다. 인간은 단백질이 많은 식사를 할 때 가장 잘 자라지만 곤충은 탄수화물을 가장 필요로 한다. 그들의 활동기관에 탄수화물이 더욱 필요하다. 한마리의 곤충은, 비교해서 말한다면, 한번 뛰어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상당하는 것을 뛰어 넘을 수 있다. 그러한 ‘에너지’를 위하여 다량의 탄수화물을 요한다. 그러므로 한가지 식물이 다른 것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곤충은 그것을 찾아가고 그것을 더 좋아한다.”

과학적 연구에 의한 이러한 견해를 증명하여 그 책은 이렇게 계속 설명한다.

“‘미주우리’ 농사 시험장에서의 연구가 보여 주었듯이 유기물을 얻지 못하는 식물은 단백질과 미량의 무기물을 희생하고 균형잡히지 않은 양의 탄수화물을 생산한다. 곤충들은 이러한 ‘단맛이 나는’ 식물을 더 좋아하고 그들에게 더 쉽게 침범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므로 곤충들이 원예 식물을 먹을 때에 그들로부터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지 않는가? 화초가 필요한 양분을 흙에서 섭취하고 있는가? 식물에게 유해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하여 무엇인가 손을 쓸 수 있지 않은가?

식물 번식을 억제함


곤충 가운데는 특수한 종류의 식물을 좋아하는 곤충이 많다. 특수한 식물을 먹기를 좋아하는 곤충의 이러한 습성 때문에 여러 가지 식물이 무한정 번식하지 못한다.

그 좋은 예로, ‘프리클리 페어’ 선인장이 있다. 이 선인장이 잘못되어 ‘오스트레일리아’에 들어 왔다. 그 선인장의 번식을 억제할 곤충이 없었으므로 그 식물은 습속도로 퍼졌다. 얼마 안있어 수백만 ‘에이커’의 땅이 사실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었다.

그 후 1925년에 2,750개의 선인장 나방 알이 ‘아르헨티나’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보내졌다. 마침내 수백만 개의 나방 알이 ‘프리클리 페어’ 선인장이 번성하는 곳에 분배되었다. 선인장 나방의 알에서 나온 유충은 제 구실을 잘 하였다. 그들은 ‘프리클리 페어’ 선인장의 마디로 파고 들어가서 선인장을 해쳤다. 결국 더는 이 선인장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두통거리가 아니다.

곤충이 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또 다른 예는 ‘세인트 존스 워트’ 혹은 ‘클래머드’ 풀이다. 이 풀은 ‘유럽’에서 미국으로 왔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적된 것은 1793년의 일이었다. 1940년에 이르러 북 ‘캘리포니아’의 수천 ‘에이커’의 목장이 못쓰게 되었다. 후에 이 풀을 해치는 곤충을 ‘유럽’에서 도입하였다. 이 조처의 효과에 대하여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이렇게 설명하였다.

“투구 풍댕이에 의한 ‘클래머드’ 풀의 파괴로 말미암아 바람직한 목초가 되살아나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에는 수천 ‘에이커’가 이제 가축을 먹이는데 전보다 현저히 큰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토지의 가치가 올라갔다. 풀의 억제를 위한 지출은 무시해도 좋다.”

그러나 ‘클래머드’ 풀이 억제된 이후로 이들 곤충은 해충이 되었는가? 그렇지 않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계속 이렇게 설명한다.

“‘클래머드’ 수목이 더는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 않고 곤충이 몰려든 지역이 현재 먼 곳에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하여 전적으로 풀에 의존하는 외래 곤충은 수효가 감소되었다. 다행히 새로운 곳으로 떼지어 엄습할 수 있는 그들의 능력과 빠른 번식률로 말미암아 ‘클래머드’가 우려될 만큼 소생하지 못하였다. 증거로 볼 때 이 유해한 목초가 억제될 것이며 곤충의 억제는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곤충의 억제가 없다면 얼마나 많은 초목이 유해물이 될는지 알수 없다. 그러나 이상의 예로 볼 때 인간에게 곤충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하다.

파괴적인 것처럼 보이는 곤충의 활동도 인간에게 유익할 수 있다. 숲속에서 곤충들은 절대 필요한 전지(剪枝) 작업을 한다. 일부 곤충은 나무의 낮은 가지에 침범하여 그 가지를 죽인다. 이러한 자연적인 전지의 덕분으로 인간은 질이 더 좋은 재목을 얻게 된다. 또한 어떤 곤충은 나무를 죽인다. 그러한 방법으로 그들은 나무가 우거진 숲에 나무가 너무 빽빽이 차지 않도록 막아준다. 살아남는 나무는 더 빨리 자랄 수 있게 된다. 숲속의 곤충의 활동은 또한 화재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숲을 야생 생물에게 더 적합한 집이 되게 한다.

인간은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한다


곤충에 대한 인간의 지식은 아직 매우 불충분하다. 매년 7,000종 내지 10,000종의 새로운 곤충이 발견되고 있다. 수천가지 곤충과, 식물과 동물 생활과의 관계를 인간은 모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게 된 것들은 곤충들이 땅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여 준다. 곤충학 및 식물학 교수 ‘칼 디·던컨’은 이렇게 논평하였다.

“곤충들이 직접 간접으로 인간의 복지에 미치는 유익한 영향의 전모를 충분히 이해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그 유익은 무한히 크다.”

곤충의 활동의 소극적인 면이 흔히 큰 관심을 끈다. 예를 들어 파리는 일반적으로 병을 전염시키는 곤충으로 통한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더기가 썩은 고기를 먹어 청소를 하고 토양을 기름지게 하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아는가? 집 파리에게 죄가 있는지를 아직 확실히는 모른다는 것을 당신을 아는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는 이렇게 말한다.

“현재 그들이 전염시킨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인간과 동물의 병의 목록에 65종 이상이 올라 있다. ··· 그러나 증거는 아직도 다만 간접적인 것에 불과하다. 집 파리의 평판은, 손에 장탄한 총을 들고 피살자 옆에 서 있었기 때문에 살인 혐의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 의문의 파리가 총을 쏘았다는 것은 결정적으로 증명될 수 없다.”

곤충은 축복이다

일부 곤충이 현재의 환경에서 해로울 수도 있을지 모르나
대체로는 곤충이 인류에게 축복이다. 곤충이 해충이 되는 경우에 비난받아야 할 쪽은 흔히 인간이다. 인간은 많은 경우에 높은 표준의 청결을 유지하지 못하였다. 인간은 식물과 동물의 균형을 파괴하였고 공기와 땅과 물을 오염시켰다. 인체 기관이 균형을 잃으면 모기와 같은 곤충이 흔히 잘 덤빈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실책이나 약점 때문에 본능의 지배를 받아 행동하는 모기를 비난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살아계신 창조주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들은
곤충이 하느님의 창조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한다. 이 때문에 그들은 어떠한 피조물이 유해하다고 속단하지 않는다. 그들은 또한 현재의 상황을 기초로 하여서는, 신체적 불완전성과 약함에서 인간이 완전히 해방될 때에 곤충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들은 곤충이 앞으로도 계속 축복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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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백남철 회원 동영상 촬영>

1-호랑나비 암컷이 청차조기 꽃에서 꿀을 빠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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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랑나비 암컷이 청차조기 꽃에서 꿀을 빠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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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랑나비 암컷이 청차조기 꽃에서 꿀을 빠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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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들과 관련하여 <A 1984년 10/1 20-22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다.

[곤충들—친구인가, 적인가?

‘페루’ 통신원 기

청중은 실내에 가득찬 열대의 열기와 습도마저 잊은 채 연사의 말에 열중하고 있었다. 느닷없이 아롱지는 청록색 날개를 단 거대한 침입자 하나가 창문으로 튀어 들어왔다! 그 침입자는 그 고장의 서식 생물들에 익숙하지 못한 북미 출신의 한 부인 쪽을 향해 날아가 그 부인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 부인의 첫 반응은 그 침입자에게 자기 공책을 내던지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도 그 침입자가 자기에게 계속 흥미를 보이자, 그 부인은 몸을 돌려 자기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그 침입자가 크긴 하지만 아무 해가 없는 메뚜기였음이 밝혀지자, 그 상황은 정상을 되찾았다.

독자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 것인가? 다분히, 곤충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매우 극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수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반응은 항상 타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 혹은,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곤충들은 친구인가 아니면 적인가? ‘곤충들은 지독한 골치거리야! 물기도 하고 쏘기도 하지. 모처럼의 야유회를 망쳐 놓기도 한단 말야. 도대체 누가 곤충들을 필요로 한담?’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도, 이 조그만 창조물들은 이 지구상의 생물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마, 곤충계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염려가 덜어질 수 있을 것이다.

지구에서 가장 큰 과(科)


인간에 의해 이미 확인되어 묘사된 곤충들은 거의 백만종
에 달하는데, 그것은 여타 모든 동물을 합한 것보다도 더 많은 종류이다. 그것은 매일 일백종씩의 이름을 익힌다해도, 현재 알려진 모든 종류의 이름을 익히는 데 27년 이상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떤 관계 자료에 의하면, 아직 확인되지 않은 곤충들이 수백만종에 이른다는 것이다.

엄격히 말해서, 기어다니는 작은 생물 모두가 곤충인 것은 아니다. 곤충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 그것은 간단하다. 그 몸통은 세 부분(머리, 가슴, 배)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 곤충은 한쌍의 더듬이를 갖고 있다. 이제, 그 다리를 세어 보자.
다리가 여섯 개라면, 그것은 곤충이다. 여섯 개를 넘거나 미만이면, 그것은 곤충이 아니다. 예를 들어 네쌍의 움직이는 다리를 가진 거미는 엄격히 말해서 곤충이 아니라, 거미류로 알려진 종류에 속한다.

곤충들은 어떻게 이 지구상의 생물계의 망(網)에 기여하는가? 우선, 인간은 이미 식물의 수분 작용(授粉 作用)에 있어서 벌이나 나비같은 곤충들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개미는 어떤가? 단지 0.4‘헥타아르’(약 1,220평)에서, 이 조그마한 곤충들이 연간 수‘톤’의 토양을 움직여서 부스러뜨리고 통풍시킨다! 바퀴벌레나 딱정벌레는 부패하는 물질을 먹고 살며, 그 배설물은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메뚜기, 귀뚜라미, 흰개미, 개미, 왕투구벌레 등과 같은 많은 곤충들은 인간의 식품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인간은 곤충들에게서 꿀, 봉밀, 비단, ‘셀락’, 염료 및 의학적 가치가 있는 물질들을 얻는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곤충들은 인간들을 즐겁게 해주기까지 한다. 아마 귀뚜라미가 귀뚤귀뚤 우는 소리나 더운 여름 날 오후에 분주한 꿀벌들이 붕붕거리는 소리 또는 반딧 벌레가 밤중에 춤추듯 나는 것을 즐겨본 적이 있을 것이다. 글쎄, ‘아마존’ 밀림 지대에서는 아이들이 왕투구벌레를 끈에 묶어 가지고 노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일부 곤충들이 무서운 해충들이거나 전염병 매개체들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곤충들은 실제로 적이 아니다. 오히려, 그 곤충들은 잡초를 없애준다든지 또는 어류, 조류, 파충류, 포유동물이나 다른 곤충들의 먹이가 될 뿐이다. 그러한 곤충들 중 몇몇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병정개미


공격적인 개미들이 거침없이 행진하는 것을 관찰해 본 적이 있는가? 수십만 마리의 병정개미, 즉 ‘아프리카’산 쏘는 개미들의 행진은 곤충 세계에서 가장 위압적인 장관 중의 하나이다. 그들의 진로 도상에 있는 어떤 물체도 이 군대식 행렬을 지은 개미들에 뒤덮이고 만다. 즉, 밧줄에 매여 있는 말이나 무기력한 비단 뱀들은 단 몇 시간 만에 순전히 뼈만 남겨지고 마는 것이다! 다른 개미류들과는 달리, 그 열대 병정개미는 집을 만들어 거하지 않고, 때로는 14.6‘미터’의 넓이로 떼를 지어 거의 항상 행진 즉 전진을 한다.

커다란 머리와 위압적인 대형 낫 모양의 턱을 지닌 일단의 정찰대들이 화학적 냄새를 풍기면서 앞서 길을 인도해 간다. 개미의 주력 부대들은 그 냄새 흔적을 뒤따라 간다. 오직 낮에만 움직여 하루에 200‘미터’ 이상 여행을 하는 이 원정대는 특히 싣고 가는 개미 유충들을 먹이기 위하여 게걸스럽고 광적으로 먹이를 찾아 헤매면서 약 2주일 동안을 움직여 간다. 그러다가, 여왕개미가 100,000 내지 300,000개의 알을 낳을 때 그 전진을 멈추게 된다. 약 20일 후에 이 알들이 배고픈 유충이 되면 그 이주는 다시 시작된다. 그리고, 그 모든 격앙된 활동을 벌이는 이 병정개미들과 일개미들의 가공스러운 떼가 눈이 멀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그 병정개미는 ‘깨끗이 쓸어버리는 새 빗자루’로서 모든 애벌레, 유충들이나 기타 기습당한 여하한 생물들이 있는 길을 싹 청소해 간다. 그리하여, 어떤 원주민들은 단지 집안 청소를 철저히 하기 위해 자기 통나무 집을 그 개미들이 통과해 가는 것을 좋아한다!

크고 아름다운 곤충들


모든 곤충들이 다 흉하게 생긴 것은 아니다. 나비들과 같은 어떤 곤충들은 매우 아름답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다채롭고 다양하며, 어떤 것은 새 만큼이나 큰 열대 나비들의 모습은 깜짝 놀라게 할 정도인 것이다. 그 나비들은 크고 현란해서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볼 수 있다. 특히, ‘모르포’ 나비들은 경탄을 자아낸다. 그 나비들의 아롱지는 푸른 빛깔은 너무나도 매혹적이어서 사람들은 이 나비들을 액자에 넣어 왔으며, 그 나비들은 화가의 붓으로는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색채의 배경을 이루었다.

독자가 사는 곳의 바퀴벌레들은 얼마나 큰가? 자, 그 벌레를 남미의 ‘블라베루스 기간테우스’(Blaberus giganteus)와 크기를 비교해 보면 어떻겠는가? 길이가 약 5‘센티미터’인 그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퀴벌레 중 하나이다! 그리고, 독자가 사는 곳의 나방은 어떠한가? 날개 폭이 약 30‘센티미터’ 가량인 나방 하나가 당신 곁을 날아간다면 어떻게 느끼겠는가? 그것은 남미에 있는 올빼미 나방의 크기인 것이다. 세계에서 제일 큰 개미인 ‘디노포네라 기간테아’(Dinoponera gigantea)는 길이가 2.5‘센티미터’를 넘으며, ‘브라질’ 밀림 속에 산다. 그처럼 큰 개미를 본 적이 있는가?

모래벼룩—날개없는 관


세계에는 약 1,400종류의 상이한 벼룩들이 있다. 그것들과 알고 지냄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 본 적이 있는가? 벼룩에게 물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대부분의 벼룩은 자기들의 숙주에 붙어 살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숙주에 기생하기 때문에, 벼룩이 있다는 사실은 좀더 철저히 집안 청소를 하거나, 애완동물들에 좀더 깊이 주의를 기울일 생각을 하게 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

‘페루’의 해안을 따라서, 그리고 중남미의 기타 열대 지방에는 벼룩과(科) 중에서 가장 성가신 종류인 모래벼룩이 산다. ‘페루’에서는 이 모래벼룩이 ‘골치거리’로 알려져 있다. 알을 밴 암컷은 소 돼지 같은 가축이나 사람들의 발에 딱 붙어서, 발가락 사이의 연한 살갗이나 발톱 아래 또는 그 벼룩들이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어느 부분으로나 뚫고 들어온다.

이 벼룩은 제 몸을 살갗 속으로 파묻고, 나머지 배 끝은 바깥으로 내어놓는다. 이리하여, 그 벼룩의 호흡기, 항문 및 산란관은 그 피해자 몸 밖에 나와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 벼룩의 배는 불과 며칠 내에 작은 완두콩 하나만한 크기로 부풀어 오르고, 이내 지면에 수천개의 알을 떨어뜨리게 된다. 마침내, 그 벼룩은 제 숙주에 형성시켜 놓았던 물집에 남은 채로 죽게 된다. 이것은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소홀히 한다면, 심각한 감염, 파상풍 또는 더욱 악화되면 발가락의 절단까지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드문 일이다. 왜냐하면, 그 벌레가 있는 것이 곧 느껴져서, 괴로운 끝에 피해자는 차라리 길쭉하게 생긴 주범과 함께 물집 전체를 도려내는 고통을 무릅쓰고자 하기 때문이다.

인간에 의해 이미 확인되고 명명된 거의 일백만 종의 곤충 중에서, 독자가 아는 것은 얼마나 되는가? 당신이 아는 그 곤충들에 대해서 그 특징들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이 지식을 철저히 탐구하려고 생각만해도 질리게 된다. 그러나 얼마나 매혹적인 도전인가?

그러므로, 다음번에 돌을 뒤집어 보거나, 흙을 삽으로 한번 파보거나, 산들바람에 윙윙 소리가 실려오거든, 적일지도 모른다고 여겨 주춤할 필요가 없다—어쩌면 사귀게 될지도 모를 그 친구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그렇게 해본다면, 틀림없이 아름다움, 목적, 어쩌면 얼마의 즐거움 그리고 어떤 연구나 관찰을 할 만한 충분한 지혜를 발견할 것이다.

[20면 삽화]

병정개미의 행렬은 그 진로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뒤덮어 버린다

[21면 삽화]

어떤 나비들은 새 만큼이나 크다

[21면 삽화]

남미의 바퀴벌레 (실물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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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염선순 회원 동영상 촬영>

1-알에서 호랑나비 애벌레 1~4령 갈색형이 탄생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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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랑나비 애벌레 1~4령 탈피를 거듭하면서 움직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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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랑나비 애벌레가 지나가자 번데기 움직이며 잎을 흔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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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랑나비 1~4령과 함께 애벌레 5령 즉 종령이 된 진한 녹색의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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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랑나비 번데기에서 허물을 벗고 나오는 장면과 날개돋이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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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랑나비가 번데기에서 나와서 아파트 실내 공간을 날아다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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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사용과 관련하여 <A 1970년 10/22 18-21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다.

[살충제—축복 혹은 저주?

매년 많은 나라의 땅과 농작물에는 수만 ‘톤’의 유독성 화학약품이 뿌려지고 있다. 화학 살충제는 원하지 않는 해충, 설치동물 및 세균을 죽이는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유독한 화학약품은 잡초와 그리고 잎이 떨어져 버린 풀들을 죽이는데 사용되고 있다.

‘뉴욕’ 「타임즈」지 1969년 12월 26일자는 유독한 약품이 몇 지역에서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는지를 알렸다. ‘미시시피’ 주의 면화 농장에 대하여 말한 이 기사는 다음과 같다.

“3월에서 11월까지 공기는 잡초가 싹트는 것을 막기 위해 뿌려진 화학약품으로 가득차게 된다. 그리고 잡초를 죽일 수 있는 기타 약품들과 마구미, 벌레들 및 다른 해충들을 죽이기 위한 화학약품이 뿌려진다. 그 결과로 수확기가 되면 썩은 풀들이 악취를 풍겨 면화잎을 지게 만든다. ··· 한 계절에 도합 10 내지 20회나 화학약품이 뿌려진다.”

산적한 증거

그러나 오랫 동안 농작물과 땅에 더욱 더 많은 화학약품을 뿌리는 경향에 대하여 경고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약품으로 인한 해독이 오랫 동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오늘날 살충제와 기타 유독 약품이 그들의 주장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증거는 산적되고 있다. 근년에 이르러 살충제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참혹한 결과는 명백해졌다. 이러한 약품들은 많은 새들과 물고기를 죽였음이 증명되었는데 어떤 종류는 거의 멸종 상태가 되었다.

‘디디티’와 같이 약효가 오래 가는 몇 가지 살충제는 또한 사람 속으로 뚫고 들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뉴스위크」지 1970년 1월 26일 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미국 여성들은 목장 우유에 연방정부가 허용한 양보다 3배 내지 10배나 되는 ‘디디티’ 살충제를 그들 젖에 지니고 다닌다.”

그러므로 정부 당국과 과학자들까지도 현재 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욕’ 주립대학교에 근무하는 생물학자인 ‘찰스 에프. 울스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위험에 대하여 이제 더는 논난의 여지가 없다. 그것은 확립된 과학적 사실이다.” 증거를 조사해본 다른 한 과학자는 “나는 깜짝 놀랐다”라고 말하였다.

동물의 생명이 영향받음

유독성 화학약품은 뿌려질 때 공중에 퍼지게 되며 또는 땅에서 씻겨 강이나 호수로 흘러들어 가서 물고기에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미시시피’ 강에 서식하는 ‘모스퀴도’ 고기가 많은 약품을 함유하고 있음이 발견되었으며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동물학과에 근무하는 ‘덴젤 비. 페구슨’ 박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이 고기는 살아있는 폭탄이며 그 고기로 가공한 것이나 그 고기 자체를 먹는 다는 것은 치명적일 따름이다.”

지난해 미국 정부는 ‘미시간’ 호수에서 12,600‘킬로그램’의 연어를 잡았다. 그런데 연어는 ‘디디티’와 ‘디엘드린’에 너무 오염되어 있었다. 연어는 허용한 계의 거의 사배에 달하는 살충제를 함유하고 있었다.

흰독수리, 매, 갈색의 사다새 등 미국의 새들이 멸종의 위험에 처해있다. ‘캘리포니아’의 해변에서 자라는 조그마한 해양 식물과 ‘프랑크톤’으로 알려져 있는 해양동물은 육지에서 씻겨내려오거나 공중에서 바다에 떨어진 살충제를 흡수하게 된다. 물고기는 ‘프랑크톤’을 먹어 그들의 몸 안에 살충제 층을 형성하게 된다. 그 다음 사다새가 물고기를 먹어 사다새의 몸안에 살충제의 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축척된 살충제는 사다새의 복잡한 번식기관을 상하게 한다. 이제 암사다새는 알껍질이 너무 얇은 알을 낳게 되므로 알은 낳자 깨어져 즉시 물에 흘러들어가 버리게 된다. 깨지지 않고 며칠간 견디는 알도 너무 껍질이 유약하므로 암사다새가 알 위에 앉으면 무거워서 즉시 깨져 버리게 된다.

그러므로 사다새가 살충제에 의하여 직접 죽지는 잃을지라도 알이 부화를 하지 못하므로 멸종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바와 같다. “금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그 큰 갈색의 새가 새끼를 한마리도 부화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죽음의 지대는 남쪽으로 뻗혀 ‘캘리포니아’ ‘바쟈’ 앞바다에 있는 ‘멕시코’ 제도까지 사정없이 연장되어 있다.”

‘아칸사스’에 있는 한 칠면조 사양장(飼養場)에서 칠면조에 붙어 있는 벼룩을 죽이기 위하여 강한 살충제 ‘헵타클로르’를 사용하였다. 도합 300,000마리의 칠면조가 질식한 가운데 124,000마리가 살충제로 인하여 죽었음이 밝혀졌다.

가끔 많은 동물들이 살충제로 인하여 직접 죽어 가고 있다. 예를 든다면 ‘뉴햄프샤’의 ‘하노바’에서 느름나무에 뿌린 살충제가 수백마리의 새를 없애버렸다. 울새의 약 70‘퍼센트’가 죽게 되었다.

「메티칼 월드 뉴스」지 1970년 2월 27일자는 25개의 수정이 된 계란에다 미국과 월남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데폴리안트’ 소량을 주사해 본 경험을 보도하였다. 단지 15마리의 병아리만 생존하였다. 15마리 중에 11마리가 절름발이가 되었거나 다른 결함을 가지고 있었다. 부화가 않된 병아리들은 중한 병에 걸렸거나 불구가 되어 있음이 발견되었다.

강하고 약효가 오래 가는 것

어떤 살충제는 대단히 강하고 약효가 오래 간다는 사실이 남극지방에 서식하는 ‘펭귄’새에서 검출되었다. ‘펭귄’은 가장 가까운 살충제 사용 지역으로부터도 수천 ‘마일’ 떨어져 살고 있다.

‘디디티’와 같은 살충제가 더욱 문제를 위태롭게 만드는 것은 그것이 물에 녹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살충제는 그것이 닿는 유기물에 축적이 되는 것이다. 때가 되면 동물은 체내에 주위보다 훨씬 더 많은 살충제 잔여물을 함유하게 될 수도 있다. 실로 어떤 동물들은 주위보다 백만배 이상 체내에 함유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동물이 다른 동물을 먹을 때 즉 새가 살충제를 함유하고 있는 물고기를 먹을 때 약품은 신속히 먹는 자의 체내에 축적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동물의 연쇄를 따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독의 축적은 더욱 심하게 된다.

살충제 특히 ‘디디티’의 사용은 너무나 광범위하기 때문에 ‘프랑스’ 소재 국제 암 연구기구에 근무하는 ‘로오렌조 토마티스’ 박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현재 지구에서 ‘디디티’가 오염되지 않은 동물과 물과 토양은 하나도 없다.” 또한 ‘위스콘신’ 출신 상원의원인 ‘개이로드 넬슨’은 ‘디디티’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단지 한세대 동안에 대기와 바다와 호수와 개울이 오염되었으며 전세계에 있는 생물체의 지방질 조직이 더러워졌다.”

‘디디티’가 우유, 고기, 야채, 과일 그리고 사람에게 묻어 다니기 때문에 미국의 정부 당국은 1970년 1월 1일 이후 ‘디디티’ 사용에 대하여 엄한 제한을 가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보건교육후생 장관인 ‘로버트 에이취. 핀치’는 제한령이 효력을 발생한 이후에도 “십년 혹은 그 이상” 음식물에 ‘디디티’의 잔여물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였다. 기타 여러 나라에서도 역시 ‘디디티’ 사용에 제한을 가하였으나 수백종의 다른 살충제들이 계속 사용되고 있다.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연구는 미국인들이 그들의 체내 지방질 가운데 백만분의 십이의 비율이 ‘디디티’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 양은 상업상으로 팔수 있게 허용된 고기의 함유양의 이배 이상에 해당하는 양이다. 영국의 「가디안 위클리」지 1969년 11월 15일호는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보통 미국인의 피는 고기에 허용되는 양보다 더 많은 ‘디디티’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또한 검출되었다. ··· 염화된 살충제는 그것에 닿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만성해독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간장과 신장의 상해는 대단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젖을 먹는 아기들은 어머니의 젖에서 세계 보건 기구가 허용한 양의 이배가 되는 살충제를 섭취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스웨덴’인인 독물학자(毒物學者) ‘고란돌프로스’는 그만한 양을 동물에게 제공하게 된다면 동물들은 생화학적 변화를 나타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살충제의 흔적은 사산아(死産兒)나 뱃속에 있는 아기에서도 검출되었다. 어떤 경우에는 약품의 밀집된 비율이 산모만큼 높았다. 살충제는 애기의 간장 신장 그리고 뇌에서 검출되었으며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은 지방질 조직에서였다.

미국 국립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한 사건인데 한 아버지가 실수로 돼지에게 수은에 적셔두었던 곡물을 먹여버렸다. 그런데 이 곡물은 먹이로가 아니라 씨앗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던 것이다. 그후 그는 돼지를 잡아 가족이 함께 먹었는데 임신한 그의 아내와 여러 자녀가 심한 병에 걸리게 되었다. 식구들은 소경이 되거나 언어 장애를 느끼거나 뇌기능 장애 기타 병에 걸렸다. 한 자녀는 그와 같은 심한 뇌기능 장애로 인하여 살았으나 “죽은 것”이나 다를바 없다는 것이었다.

쥐에다 살충제를 많이 투약해 본 실험의 결과 암과 기형출산 그리고 불구의 장기 유전현상을 초래하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유독성 화학약품을 한번에 다량을 투하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이 그들이 먹는 음식과 호흡하는 공기 그리고 마시는 음료수에서 매일 소량을 섭취한다면 결국은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곤충이나 조류나 물고기는 죽을 수 있으며 어떤 종류는 멸종될 수 있지만 동일한 유독성 약품이 인간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인가?

균형을 깨뜨림

살충제는 이른바 “자연의 균형”을 깨뜨려 놓았다. 이것의 한 실례는 ‘코넬’ 대학교의 ‘라몬트 씨. 콜’ 박사의 논문에서 볼수 있는데 「유. 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 1969년 11월 24일자에 실린 그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세계 보건 기구는 모기를 죽이기 위하여 ‘보르네오’에 ‘디디티’를 보냈다. 그 ‘디디티’의 약효는 좋았다. 그러나 그것은 진디물을 죽이지 못하였다. 이제 진디물은 체내에 ‘디디티’를 축척하게 되었다. 초가지붕에 서식하고 있는 도마뱀이 그 진디물을 잡아 먹었다. ‘디디티’는 도마뱀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었다. 이제 고양이는 도마뱀을 쉽게 잡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고양이들이 죽었다. ··· 고양이가 없어지자 병을 전파시키는 무서운 쥐가 성하게 되었다. 이제 도마뱀도 죽었으며 구더기가 초가 지붕에 죽어 있는 것들을 먹느라고 급격히 많아졌다. 결국 지붕이 내려앉기 시작하였다.”

살충제로 벌레를 죽일 때 기괴한 사실은 동일한 유형(類型)의 해충들이 그러한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해충을 죽이기 위하여는 더욱 강한 약물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해충이 전연 저항력을 기르지 못할 살충제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곤충들은 그 종류가 얼마나 되는가? 미국 농무성은 사람에게 유해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곤충의 총수를 조사하였다. 알려져 있는 800,000여종 가운데서 단지 235종만이 “유해”한 벌레로 분류되었으며 그 수는 과학계에 알려져 있는 총수의 1‘퍼센트’의 25분의 1에도 미달하는 것이다!

식물에 수분(授粉)을 시키는 곤충의 역할은 다른 곤충이 해쳐 놓는 것을 훨씬 상쇄한다. 만일 꽃가루를 옮기는 곤충들이 없어진다면 대부분의 꽃식물과 꽃들은 소멸되어 버릴 것이다. 만일 벌만 사라진다 하더라도 100,000종의 꽃식물이 죽어버릴 것이라는 추산이다.

또한 「월드 북 백과사전」의 다음의 해설을 고려해보라. “농부들은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고 넓은 들에 자라는 가지 각색의 식물을 한 종류의 식물로 교체시킴으로써 독충(毒虫)을 퍼뜨리고 증가시키는 일에 공헌하였다.” 어떤 곤충은 광대한 지역에 단 한 가지 농작물만 심어져 있을 때 더욱 잘 번식하는 것 같다.

다른 방법은 없는가?

살충제 사용 외에 다른 방법이 있는가? 있다. 한 가지 방법은 해충을 잡아 먹는 곤충을 사용하는 것이다. 무당벌레, 버마제비, 풀잠자리, 말벌 등과 같이 독충을 제어하는 곤충들은 많다.

‘캔사스’에서 어떤 농작물이 ‘그린’ 벌레로 죽어가고 있었다. 그래서 농부들은 종축장에서 다량의 무당벌레를 투입하였다. 육주 후 무당벌레는 ‘그린’ 벌레를 제어하였다. 무당벌레를 다량으로 이용하고 있는 한 사람은 ‘그린’ 벌레가 이틀 만에 거의 다 없어졌다고 보고하였다. 그리고 무당벌레는 농작물을 해치지 않았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해충에 대한 식물의 저항력을 기르는 것과 해충 소독기술, 여러 가지 농작물 재배, 양파나 마늘 박하와 같은 유기물로 만들어진 살충제를 뿌리는 것 등이다.

곤충의 기능과 제어에 관하여 한 잡지(Organic Gardening and Farming 1969년 8월호)의 다음과 같은 관찰은 흥미를 일으킨다. “우리가 곤충의 생리를 연구하면 할수록 우리는 곤충이 원하지 않는 식물을 죽이는 자연의 검열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 일반적으로 곤충은 퇴비로 자란 식물보다는 화학적 비료로 자란 식물을 먹기를 더 좋아한다. 독충의 제어는 유독성 화학약품의 사용에 의뢰하지 않고도 모든 면으로 가능하다. 곤충의 피해를 많이 입은 식물은 대개, 영양분이 별로 없다.”

인간이 유독성 화학약품의 사용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에 봉착한 것은 경제적 탐욕에 부가하여 지식과 선견지명의 부족에 기인하였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이 사실은 모든 식물과 동물과 곤충과 인간의 창조주에 의한 지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우리는 하느님의 새로운 질서에서 이 지도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인간은 하느님의 땅의 창조물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18면 삽화]

인간 모유는 목장 우유에 허용된 양보다 훨씬 더 많은 ‘디디티’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

[19면 삽화]

한 과학자는 ‘지구에서 ‘디디티’가 오염되지 않은 동물과 물과 토양은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곤충이 해를 끼침으로 인하여 무분별한 농약 사용과 관련하여 <A 1999년 2/22 20-23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다.

[농약—해충만 죽이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 통신원

“완벽합니다.” 농부인 두밍구스 두스 산투스가 브라질 남부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카사바 농작물을 훑어보며 하는 말입니다. 그에게는 흐뭇해할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가 재배한 농작물의 잎은 해충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화학 살충제가 또 한 번 개가를 올린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두밍구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과 금년에는 살충제를 단 한 방울도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두밍구스는,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농약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농부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a 농약 대신 이들은 화학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아니면 적어도 덜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어떤 방법입니까? 우선, 농부들이 살충제 살포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이치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상파울루 인근의 감귤 농장에서 여러가지 실험을 해 온 농학자 산드루 뮐러에게 그러한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농약의 악순환


산드루는 살충제 사용의 부정적인 면을 머리 속에 그려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렇게 말합니다. “일단의 경찰관이 은행 강도 일당을 뒤쫓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강도들은 도주하기 위해 붐비는 사무실 건물로 뛰어들어 갑니다. 인파 가운데서 강도들을 놓친 경찰은 헬리콥터를 불러서 그 사무실 건물에 가스 폭탄을 투하하게 합니다. 그로 인해 강도들뿐만 아니라 무고한 사무실 근로자들과 그 건물의 경비원들까지 죽게 됩니다. 이와 비슷한 일이 농부가 농작물에 강력한 살충제를 반복해서 살포할 때 일어납니다. 살충제로 인해 강도와도 같은 해로운 곤충만 죽는 것이 아니라 경비원과 같은 이로운 곤충들도 죽게 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농작물은 구했군요”라고 나는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산드루는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인해 악순환이 시작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어떤 해충은 특정 농약에 대한 저항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농약을 살포해도 살아 남습니다. 그 후에 이 해충은 농부가 농약을 살포해 준 덕택에 ‘경비원’ 즉 이로운 곤충이라고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농작물 가운데 있게 됩니다.

먹이가 풍부한 데다 천적이 없으므로 살충제에 저항력이 있는 해충의 수는 틀림없이 급속히 증가하게 되며, 그로 인해 농부는 아마 훨씬 더 강력한 형태의 살충제를 다시 살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콩을 재배하는 남아메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농부들이 매주 농약을 살포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최종 결과는 무엇입니까? “농약을 뿌리면 독을 거두게 된다”고, 한 농부는 말합니다.

농약 사용—해를 줄이는 것인가?


연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독으로 해충을 죽이는 사람은 자신 역시 독으로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기아 루랄」지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만도 매년 약 70만 명이 농약에 중독되고 있는데, 이 수는 평균 45초당 한 명꼴입니다! 또한 세계 전역에서는 매년 22만 명이 유독한 농약의 영향으로 사망한다고, 세계 보건 기구는 보고합니다. 게다가, 농약은 환경을 크게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오늘날 일부 사람들은 농약이 들어 있는 용기를 여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만큼이나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농약을 사용하는 것이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해가 적다고 여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주장합니다. ‘농약을 사용하고 식품을 얻든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굶주리든지 둘 중 하나이다. 어차피 지상의 인구는 증가하는 데 비해 농사 짓기에 적합한 땅은 줄어들고 있다. 세계적인 규모의 기아를 막으려면 농작물을 파괴할 수 있는 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해야 한다.’

분명, 병충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세계 전역에서 점점 더 많은 농부들이 농작물에 농약을 대량으로 살포하는 것보다 나은 대처 방법이 있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병충해 통합 관리법 혹은 IPM이라고 합니다.

IPM—한 가지 대안

“IPM이란 무엇입니까?” 나는 에보네우 베르티 필류 교수에게 물어 보았는데, 그는 피라시카바 시에 있는 상파울루 대학교 곤충학부 학장이며
병충해 자연 방제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베르티 교수는 IPM의 목표가 살충제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꼭 필요한 정도만 사용하고, 특정 해충을 죽이는 살충제만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농약 살포량의 억제로 인한 미비점을 자연을 이용하는 병충해 방제법으로 보완하는 것입니다.

그런 형태의 병충해 방제법 가운데 한 가지는 돌려짓기입니다. 예를 들어, 농부는 매년 옥수수를 콩과 번갈아 가며 재배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좋아하지만 콩은 싫어하는 해충은 굶어 죽거나 옥수수가 많은 지역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그러면 다음 번에는 옥수수를 심는데, 적어도 한동안은 해충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옥수수를 좋아하는 해충들이 떼지어 돌아올 때 즈음에 또 다른 농작물로 바꾸어서 재배하면, 해충들이 곧 다시 떠날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IPM에 속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생물학적 방제법입니다. 이 방법은 농부가 곤충,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해충의 천적들을 들여와서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브라질의 연구원들은 자연계에서 많은 애벌레가 바쿨로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죽는 것을 관찰하였습니다. 그 연구원들은, 이 바이러스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함유한 액체를 농작물에 살포할 수 있고, 그렇게 하면 그 액체는 콩과 카사바 농작물을 먹어 치우는 애벌레에 대해 생물학적 살충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 액체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애벌레들은 그 액체가 살포된 농작물을 먹은 지 며칠도 안 되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죽은 애벌레들은 농부가 나중에 해충들과 싸울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짜 무기가 됩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베르티 교수는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농부는 감염되어 죽은 애벌레들을 교반기에 넣어서 분쇄한 다음, 그 혼합된 물질을 걸러서 나온 액체를 냉동 보관하기만 하면 된다.” 나중에 농부는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그 냉동된 액체를 녹여서 물과 섞은 다음, 그 혼합 액체를 농작물에 살포합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살충제는 화학 살충제처럼 효과가 빠르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성공률이 적어도 90퍼센트는 된다고, 한 연구원은 말합니다.

해충 박멸—자연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로운 곤충을 들여와 해충과 싸우는 데 이용하는 방법은 생물학적 병충해 방제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형태의 해충 방제법을 이용하도록 농부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데도, 브라질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농부들은 많은 경우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기를 여전히 주저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파트에 바퀴벌레를 풀어놓는 것을 도시 거주자들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농부들도 곤충들을 일부러 농경지에 풀어놓는 것을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베르티 교수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농부들은 대부분, 곤충은 어떤 것이든 다 농작물을 먹어 치운다고 생각합니다. 농부들은 곤충이 늘어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물학적 병충해 방제법은 농부들이 유용한 곤충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경우에만 분명 널리 보급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1800년대 말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과수 재배자들은 무당벌레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연히 유입된 해충이 레몬과 오렌지나무를 공격하는 바람에 그 나무들이 거의 다 죽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무당벌레가 그 침입한 곤충을 퇴치하여 캘리포니아의 감귤 과수원을 구하는 데는 2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큰 차이를 가져오는 방제법


현재 브라질의 일부 농부들은 믿을 만한 ‘경비원’으로서의 주아니냐(작은 조애나라는 뜻, 이곳에서는 무당벌레를 가리키는 이름)의 역할을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주아니냐는 이 감귤 재배지에서 진딧물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산드루가 자신이 돌보는 감귤 농장의 죽 늘어선 오렌지나무들을 따라 걸으며 내게 한 말입니다. 그는 한 오렌지나무 앞에서 멈춰 서더니 어린 잎사귀가 달린 가지에 손을 뻗어 밑으로 구부러뜨렸습니다. 동작이 굼뜬 핀머리만한 곤충인 진딧물이 가만히 앉아서 잎사귀에 주둥이를 박고 수액을 빨아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진딧물은 ‘경비원’의 먹이가 됩니다. 사실,
무당벌레 중에는 한 마리가 평생 진딧물을 800마리나 잡아먹을 수 있는 종도 있습니다. 그 정도면 큰 차이를 가져오기에 충분합니까? “충분합니다. 감귤나무들 사이에 풀과 잡초를 넉넉히 남겨 두어서 많은 무당벌레와 다른 천적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산드루의 말입니다. 과거에 이 과수원에서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하지 않았을 때는 2주마다 한 번씩 화학 살충제를 뿌렸다고 산드루는 지적하였습니다. 지금은 무당벌레나 그 밖의 다른 곤충들 같은 천적들 덕택에 두세 달에 한 번만 살충제를 살포하면 됩니다.

무당벌레는 농부들이 의지하는 많은 천적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 중 몇 가지만 언급하더라도,
벌, 말벌, 새, 거미, 개구리, 두꺼비, 이 모든 것이 24시간 병충해 방제 상비군의 일원입니다. 심지어 물고기도 농약 살포를 대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떻게 그러합니까?

중국 장쑤 성 난징의 농경 삼림부 소속 연구원인 샤오 판의 보고에 따르면, 논에 물을 채워 물고기를 기르기 시작하자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가 줄어들었습니다. 농부들은 농작물 위로 밧줄을 끌고 다녀서 멸구들을 물로 떨어뜨립니다. “멸구들은 벼에서 떨어지면 죽은 체하기 때문에 물고기들에게 쉽게 잡아먹힌다”고, 판은 설명합니다.

또한
농약 사용을 줄임에 따라 이로운 곤충들이 살아 남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곤충들은 해충을 잡아먹는 물고기들에 가세하여 병충해와 싸우게 됩니다. 생물학적 병충해 방제법 덕택에 유독성 살충제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일은 옛일이 되었다고, 판은 말합니다. 보건과 생태학적인 면에서도 유익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그는 덧붙입니다.

물론, 농부들이 IPM을 받아들이는 것은 생태계를 위해서라기보다는 비용 때문입니다. 아무튼, 비싼 농약을 덜 사용하면 돈을 절약하게 되고, 그것은 결국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사실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는 자극제가 됩니다. 하지만 경제적 이익이 늘어남으로 인해 또한 오염된 농작물이 줄어들고 환경 파괴도 감소하면, IPM은 농부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유익을 주게 됩니다. 한 평론가가 표현하였듯이, IPM을 사용하면 “모두가 유익을 얻게 됩니다.”

[각주]

a 가장 널리 사용하는 형태의 농약으로는 (1) 살충제, (2) 제초제, (3) 살균제, (4) 쥐약 등이 있다. 각 농약의 이름은 방제 대상에 따라 붙여진 것이다.

[21면 네모]

남아 있는 농약

설사 세계 전역의 모든 농부들이 지금부터 병충해 통합 관리법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농약 문제는 해결이 요원할 것이다. 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FAO)의 추산에 따르면, 개발 도상국들에는 쓰고 남아 있는 농약이 10만 톤 이상이나 쌓여 있다. 국제 연합 환경 계획에서 발행하는 잡지 「우리의 행성」(Our Planet)에서는, “그 재고량의 상당 부분은 원조 협정에 따라 들여온 농약이 남아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러한 농약 중에는 지금은 유해 폐기물로 간주되는 막대한 양의 DDT와 그 밖에 다른 농약이 포함되어 있다. 만일 남아 있는 그 농약이 폐기되지 않는다면 “재난이 닥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고 동 지에서는 말한다.

하지만 치우는 데는 많은 비용이 든다. 남아 있는 농약을 폐기하는 데는 아프리카에서만도 최고 1억 달러나 되는 비용이 들 수 있다. 누가 이 비용을 부담할 것인가? FAO에서는 기증한 나라들이 그 일을 도와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FAO에서 지적하듯이, “농약 회사들에도 도움을 구해야 하는데, 많은 경우 그 회사들이 농약을 너무 많이 공급하거나 불필요한 농약을 공급하는 데 한몫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러한 회사들은 “오래 된 재고품을 치우는 일에 재정적인 기부를 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22면 네모]

개량종—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이유?

생명 공학은 병충해와의 싸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무기이다. DNA 분자의 체내 작용에 대한 인간의 지식이 증가함에 따라, 연구원들은 여러 종에서 채취한 DNA 성분을 조합하여 병충해에 대한 자체 방어 체계를 갖춘 식물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한 가지 예로 옥수수가 있다. 유전 공학자들은 다른 생물체에서 채취한 유전자 하나를 옥수수의 DNA로 이식하였다. 그러자 주입된 유전자는 해충에 치사적인 단백질을 생성하였다. 그 결과, 적(敵)인 해충에 대항하여 지지 않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옥수수가 탄생하였다.

하지만 개량 식물은 논란이 되고 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개량종 농작물이 사람에게 질병을 초래할지 모르며 잡초처럼 마구 번성하게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해충을 죽이는 유전자를 갖춘 식물로 인해 해충의 저항력이 더욱더 강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곤충학자인 베르티는 이처럼 주의를 준다. “우리는 유전 공학에 대한 열정을 억누를 필요가 있습니다. 1950년대에 살충제가 경이적인 약품으로 격찬을 받았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흥분했었는지 기억납니까? 지금 우리는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압니다. 경이적인 살충제는 경이적인 해충을 낳았습니다. 지금의 경이적인 개량 식물 때문에 무슨 문제가 생길지 누가 알겠습니까?”

설사 모든 생물학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하더라도, 일부 사람들은 과학자들이 유전자 부호에 손을 대는 것의 도덕성 여부에 대해 염려한다. 일부 사람들은 생명 공학이 해묵은 농약 문제를 해결해 줄지는 모르지만 대신 새로운 윤리 문제를 안겨 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23면 삽화]

무당벌레는 해충을 수백 마리나 잡아먹을 수 있다.]

[<<호랑나비를 가정에서 기르는 방법>>]

<1-위키책-2012-7-12>: <<호랑나비 기르기:

호랑나비는 나비목 호랑나비과의 동물로 날개가 아름답다.

[차례]

1. 호랑나비 알 채집
2. 호랑나비 알 깨기
3. 호랑나비 애벌레 기르기
4. 호랑나비 번데기 관찰
5. 호랑나비 성충 기르기

[
호랑나비 알 채집]

4-10월 사이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 잎 위에 낳아 둔 알을 찾는다. 호랑나비가 알을 낳아 둔 나뭇잎 아래쪽을 가위로 잘라 내어, 곤충통에 넣어 집으로 가져온다. 알이 아닌 애벌레를 가지고 올 경우는 애벌레가 잎에 붙어 있는 채로 곤충통이나 비닐봉투에 넣는다. 아니면 애벌레만 붓이나 솔로 잎에서 떨어뜨려 곤충통에 넣는다. 애벌레를 손으로 직접 만지면 안 되고 나뭇잎이나 나뭇가지는 필요한 곳 이외는 자르지 않도록 한다.

[
호랑나비 알 깨기]

먼저 샬레 바닥에 물에 적신 탈지면을 깐다. 호랑나비의 알이 붙은 잎을 탈지면 위에 놓아 둔다. 그 위에 거즈를 덮는다.

[호랑나비 애벌레 기르기]


알에서 깬 애벌레가 작을 때는 샬레에서 그대로 기른다. 샬레 바닥에 거름종이를 깔고 귤, 탱자 등의 이파리, 물에 적신 탈지면을 넣는다. 먹이는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 당근 등 바로 따오거나 새로 사온 잎를 넣어 준다. 이 먹이를 물이 담긴 병에 꽂아 줄 때는 병 주둥이를 화장지나 탈지면으로 막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애벌레가 병 안에 들어가 물에 빠져 죽는다. 먹이는 매일 신선한 것으로 바꿔 넣어 주는데 낡은 잎에 붙어 있는 애벌레를 붓이나 솔을 사용해서 새 잎으로 옮겨 놓는다. 똥은 매일 청소하여 청결하게 해준다. 애벌레가 크면 철망이 있는 사육 상자로 옮겨서 기르는데, 샬레나 사육상자는 햇빛이 바로 닿지 않는 응달에 둔다. 호랑나비의 애벌레는 만지거나 놀라게 하면 냄새 더듬이라는 곳에서 와이(Y)자 모양의 뿔을 내미는데 이 곳에서 나오는 냄새가 아주 지독하다. 사육상자의 뚜껑을 열어 두면 다른 벌레에게 잡아먹힐 수 있으므로 늘 닫아 두도록 한다.

[호랑나비 번데기 관찰]


애벌레가 번데기로 되면 먹이는 더 이상 필요없다. 단 성충이 되었을 때를 위해서 사육상자를 청소하거나 먹이가 되는 나무나 식물을 준비하면 된다. 애벌레가 충분히 성장하면 번데기가 되는 준비를 시작하는데, 애벌레는 먹이를 먹지 않고, 사육상자 안을 돌아다니면서 실을 감기에 적당한 장소를 찾기 시작한다.

[호랑나비 성충 기르기]


그물 사육상자를 준비하여 안에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백합, 엉겅퀴, 가을에는 석산(수선과의 다년초) 등의 화분을 넣는다. 사육상자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매일 청소하여 안을 깨끗이 한다. 성충은 사육상자 안에서는 꿀을 잘 빨아먹지 않으므로 하루에 두세 번 상자에서 꺼내 설탕물을 작은 병 뚜껑에 담은 뒤 입을 핀셋으로 잡아늘여 마시게 한다. 번데기가 너무 많이 부화하여 다 기를 수 없을 경우나, 부화한 성충이 설탕물을 제대로 못 마실 때는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
>>

<2-전북자연환경연수원-2020-7-21>: <<호랑나비 기르기: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에서는 '나비사육장 만들기' , 연수원에서만 들을 수 있는 '나비생태수업' 등 나비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동장에는 나비 사육장이 있고, 온실에서는 나비 애벌레와 애벌레의 먹이 식물이 거의 1년 내내 자라고 있어요. 약 20년 간 나비만 연구해오신 전문가 선생님도 최근에 합류하셨습니다. 전라북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나비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을 꿈꾸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가끔 애벌레 키우는 법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호랑나비 애벌레 키우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STEP 1. 애벌레 구하기


호랑나비 애벌레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구하기 쉬운 나비 애벌레인데요,

애벌레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성충 호랑나비에게서 알을 받기

2. 자연에서 애벌레 채집하기

3. 애벌레 구입하기

첫째로 성충을 채집해서 알을 받는 방법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방법입니다.

일단 호랑나비는 성충으로 우화하는 동시에 짝짓기를 하기 때문에 암컷 성충을 잡을 경우 90프로의 확률로 수정된 알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장애물은 호랑나비의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어느 쪽이 암컷이고 어느 쪽이 수컷일까요?

(사진제공: 오해룡)

만약 한 번에 구분해냈다면? 짝짝짝 여러분을 나비 전문가로 모시겠습니다.

정답은 왼쪽이 수컷, 오른쪽이 암컷입니다.

일반적으로 암컷은 날개 아래쪽의 파란 점이 더 발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왼쪽 호랑나비는 수컷임에도 불구하고 파란 점이 꽤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날개 모양이나 몸통 등의 차이점도 있지만 일반적인 이야기일 뿐, 개체마다 전부 특징이 다릅니다. 그래서 양날개를 정자세(?)로 펼쳐놓고 비교하지 않으면 전문가도 호랑나비의 암컷과 수컷을 구분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해요.

암컷 호랑나비를 잡았다면 작은 통에 먹이식물 잎과 함께 넣어두세요. 산란 후 5-7일 지나면 알이 검게 변하다가 애벌레가 태어납니다.

(사진제공: 오해룡)

두번째 방법은 자연상태의 호랑나비를 채집하는 방법입니다.

나비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때까지 먹이식물에 계속 머무르면서 자랍니다.

산초나무나 황벽나무 등 먹이식물의 어린 잎 위주로 애벌레가 먹은 자국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먹은 자국 근처를 유심히 살펴보면 애벌레를 쉽게 채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호랑나비 애벌레를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에서 뭐든지 살 수 있는 IT 강국답게 나비 애벌레도 곤충 관련 농장이나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북권에 계신 분들이라면 연수원으로 연락주세요! 시기에 따라 다른 나비 애벌레를 구해드릴 수 있습니다.)

STEP 2. 애벌레 키우기


애벌레가 준비되었다면 본격적으로 키워봅시다.

애벌레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먹이식물입니다.

먹이식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고 먹이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애벌레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호랑나비 애벌레의 먹이 식물은 산초나무, 황벽나무, 유자나무, 귤나무 등의 운향과 식물입니다.

꽃집이나 화원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건 귤나무나 유자나무입니다. 화분을 살 때는 가능한 어린 잎이 많은 것으로 골라주세요.

먹이식물이 건강하고 새순이 많을수록 애벌레가 더 많은 잎을 먹을 수 있겠죠?

중요한 요소는 온도와 습도입니다.

온도는 약 25도가 적당합니다. 볕이 잘 드는 곳이되 직사광선은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습니다.

너무 습하거나 건조한 곳도 피해주세요.

알에서 갓 태어난 애벌레는 1령입니다. 애벌레가 자라면서 껍질을 벗을 때마다 2령, 3령 애벌레가 됩니다.

속도가 빠르면 알에서 부화한 이후 번데기가 되기까지 약 21일이 걸립니다.

알에서 갓 깨어난 1령 애벌레 (사진제공: 오해룡)

왼쪽 상단부터 2령-3령-4령-5령 애벌레 (사진제공: 오해룡)

애벌레는 가급적이면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기 직전 약 1-2일 정도는 절대 만지지마세요!

움직이지 않는다고 잎에서 떼어내거나 건드리면 죽을 확률이 90프로 이상입니다.

번데기가 되기 직전의 전용 애벌레 (사진제공: 오해룡)

STEP 3. 번데기가 되다


(사진제공: 오해룡)

자 이제 번데기가 되었어요! 성공이 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번데기가 성충이 되기까지는 약 14일이 걸립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온도입니다.

최소 20도 이상을 유지하지 않으면 번데기가 월동상태로 들어가니 성충을 바로 보고 싶다면 따뜻한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성충이 되었어요!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드디어 나비가 성충이 되었다면,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하나의 생명이 빛을 보았어요.

애벌레를 집에서 키우면서 성충이 되기까지 신경써야 할 변수가 생각보다 많죠?

그냥 크던 대로 내버려 두었다면 잘 자랐을걸 괜히 집으로 가져와서 고생했다구요?

글쎄요, 자연에는 또 다른 변수가 애벌레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새나 곤충 같은 천적에게 잡아먹히기도 하고 전염병이나 박테리아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태풍, 폭우 등의 기상변화, 환경파괴 등의 문제도 있구요.

그래서 나비가 애벌레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마치 한 편의 서바이벌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모든 순간이 생존과 직결되어 있어서 한 단계에서 실패하면 그대로 목숨을 잃고 말아요. 그런 생각을 하니 요새 제가 힘겹게 고민하던 문제의 무게가 조금은 덜어지는 듯 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있으니까요.

호랑나비 애벌레 이외에도 다른 나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3-유튜브 동영상-2020-7-9>: <<집에서 호랑나비를 길러보자!

≫≫
유튜브 동영상 시청하기:
https://www.youtube.com/watch?v=LORPFgrX0Oc

호랑나비를 기르는 과정과 간단한 설명을 영상으로 담아 보았어요! 그동안 자료가 부족해 아쉬웠던 부분을 최대한 보안하고 싶어 꾸준하게 영상들모았답니다:) 여러분들 언제나 감사하고 있어요♡ 오늘도 도시의 나비주인들 화이팅!>>

[<<호랑나비 요점 정리>>]

<1-이름>: <<호랑나비>>

<2-이명>:
<<범나비[북한명], 호접[胡蝶, 호접:蝴蝶: 한자명], 감귤봉접[柑橘鳳蝶, 봉자접:鳳子蝶, 준봉접:準鳳蝶, 화숙봉접:花椒鳳蝶, 춘봉접:春鳳蝶, 황파라봉접:黃波羅鳳蝶: 유기백과(維基百科), Asian Swallowtail,[Chinese Yellow Swallowtail: 영명(英名)],
나미아게하[ナミアゲハ=並揚羽: 일문명(日文名)]>>

<3-과명>:
<<호랑나비과>>

<4-학명>:
<<Papilio xuthus Linnaeus, 1767>>

<5-원산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얀마 등 주로 동양권에 서식>>

<6-효능/효과>:
<<관상용, 사육용, 중국본초도록-제7권 208면 3477호>=[여름철에 유충을 채취하여 끓는 물에 넣어 죽인 다음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papilio chrome 2a, 2b, 3a, 3b을 함유하며 papilio-2는 분해하여 L~kynurenine, catechol amine 등이 된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은 이기(理氣), 지통(止痛), 기체완복작통(氣滯腕腹作樋)에 한번에 1~3마리를 복용한다.]>>

<7-장소>:
<<2023-9-16-토요일, 백남철 회원님, 사진 3장, 동영상 3컷 질문>>

<8-기타>:
<<날개의 검은 얼룩무늬와 노란색 무늬가 호랑이의 등에 난 무늬처럼 늘어서 있어서 호랑나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음, 봄형은 여름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개 표면의 노란빛 무늬가 더 발달하였음, 여름형 수컷은 뒷날개 윗면 제 7실에 흑색 점이 있음,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 황벽나무, 백선 등 운향과 식물의 잎 뒷면이나 줄기에 알을 한개씩 낳음, 호랑나비도 애호랑나비, 산호랑나비, 호랑나비가 있음, 애호랑나비는 모시나비아과 애호랑나비속으로, 호랑나비와는 좀 먼 친척, 산호랑나비는 호랑나비와 같은 속에 속한 종으로, 구분하기 힘들지만 날개색이 조금 더 연하고 애벌레가 당근, 미나리, 파슬리 등을 먹으면 산호랑나비, 애벌레가 귤나무, 탱자나무, 산초나무 등을 먹으면 호랑나비, 호랑나비 애벌레는 나비 애벌레치고는 깔끔하고 귀엽게 생겼기 때문에 의외로 사육에도 인기, 한국인에겐 일반적으로 김흥국의 노래 '호랑나비'가 가장 익숙함>>

호랑나비는 날개의 검은 얼룩무늬와 노란색 무늬가 호랑이의 등에 난 무늬처럼 늘어서 있어서 대단히 아름답고 인류의 눈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다.

원래는 조물주가 지구 가족에게 우주의 홍일점인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혜, 명>의 태양계 사이에 3번째 위치에 지구를 만들어 놓고 아름다운 "지상낙원(地上樂園)"에서 죽을 필요 없이 끝없이 행복하게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참고문헌에 의하면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물은 최소 3백만 ~ 최대 1억 종의 생명체가 존재[곤충+균류 및 원생생물+거미류+파충류+조류+양서류+포유류+산호+곰팡이류+고세균류+박테리아 등]한다고 한다.

우리 인간은 이 수많은 생명체와 함께 공생하면서 살아가야만 한다. 이것이 생명을 창조하신 조물주의 탁월한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호랑나비 사진 감상: 1, 2, 3, 4, 5, 6, 네이버+구글+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호랑나비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메일: jdm0777@naver.com


참조: 아래의 다양한 나비와 나방, 갑각류, 패류, 곤충들,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해조류, 환형동물들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리비(밥조개) 무엇인가?
  2. 가마우지똥(노자시) 무엇인가?
  3. 가물치 무엇인가?
  4. 감태 무엇인가?
  5. 갑오징어 무엇인가?
  6. 개(식견) 무엇인가?
  7. 개조개 무엇인가?
  8. 갯장어(하모) 무엇인가?
  9. 거머리(수질) 무엇인가?
  10. 거북이(남생이) 무엇인가?
  11. 게 무엇인가?
  12. 고둥 무엇인가?
  13. 고등어 무엇인가?
  14. 고래 무엇인가?
  15. 고슴도치 무엇인가?
  16. 고양이 무엇인가?
  17. 곰피 무엇인가?
  18. 구렁이 무엇인가?
  19. 군부 무엇인가?
  20. 군소 무엇인가?
  21. 굴(참굴) 무엇인가?
  22. 귀뚜라미 무엇인가?
  23. 김 무엇인가?
  24. 까마귀 무엇인가?
  25. 까치 무엇인가?
  26. 꼬리명주나비 무엇인가?
  27. 꾀꼬리 무엇인가?
  28. 꾀꼬리똥 무엇인가?
  29. 꿩 무엇인가?
  30. 꿩똥(치시) 무엇인가?
  31. 날개어리게 무엇인가?
  32. 날다람쥐(누서) 무엇인가?
  33. 넓적배사마귀 무엇인가?
  34. 네발나비 무엇인가?
  35. 노린재(구향충) 무엇인가?
  36. 누룩뱀 무엇인가?
  37. 누에 고치(잠견) 무엇인가?
  38. 누에 나방(원잠아) 무엇인가?
  39. 뉴트리아 무엇인가?
  40. 다람쥐 무엇인가?
  41. 다슬기 무엇인가?
  42. 다시마 무엇인가?
  43. 달고기 무엇인가?
  44. 달팽이 무엇인가?
  45. 닭 무엇인가?
  46. 닭똥(계분) 무엇인가?
  47. 도다리 무엇인가?
  48. 돼지 무엇인가?
  49. 두꺼비 무엇인가?
  50. 두더지(언서) 무엇인가?
  51. 두루미똥(학똥) 무엇인가?
  52. 땅벌 무엇인가?
  53. 뜸부기 무엇인가?
  54. 로열젤리(왕벌젖) 무엇인가?
  55. 말 무엇인가?
  56. 말똥성게 무엇인가?
  57. 말벌(장수말벌) 무엇인가?
  58. 말벌집(노봉방) 무엇인가?
  59. 매생이(매산태) 무엇인가?
  60. 먹장어(꼼장어) 무엇인가?
  61. 메기 무엇인가?
  62. 메추리 무엇인가?
  63. 멧돼지 무엇인가?
  64. 명태 무엇인가?
  65. 무당거미(낙신부) 무엇인가?
  66. 무자치(물뱀, 수사) 무엇인가?
  67. 문어 무엇인가?
  68. 미국흰불나방 무엇인가?
  69. 미꾸라지 무엇인가?
  70. 미꾸리 무엇인가?
  71. 미역 무엇인가?
  72. 민달팽이(알달팽이) 무엇인가?
  73. 바다뱀(해사) 무엇인가?
  74. 바퀴벌레(장랑) 무엇인가?
  75. 박쥐(복익) 무엇인가?
  76. 박쥐똥(야명사) 무엇인가?
  77. 방아깨비 무엇인가?
  78. 백사(순백사, 홍백사, 황백사, 설상사) 무엇인가?
  79. 뱀 무엇인가?
  80. 뱀술(사주) 무엇인가?
  81. 뱀장어 무엇인가?
  82. 뱀허물 무엇인가?
  83. 벌꿀(봉밀) 무엇인가?
  84. 복어 무엇인가?
  85. 봉독(벌침, 꿀벌독) 무엇인가?
  86. 봉침요법 무엇인가?
  87. 부산입술대고둥 무엇인가?
  88. 부채새우 무엇인가?
  89. 불가사리 무엇인가?
  90. 불개미(개미) 무엇인가?
  91. 붉은불개미(살인 개미) 무엇인가?
  92. 붕어 무엇인가?
  93. 붕장어(아나고) 무엇인가?
  94. 비둘기 무엇인가?
  95. 비둘기똥(좌반룡) 무엇인가?
  96. 뿔날개잎말이나방 무엇인가?
  97. 사마귀 알집(상표초) 무엇인가?
  98. 사마귀(당랑) 무엇인가?
  99. 산개구리 무엇인가?
  100. 살모사독 무엇인가?
  101. 삼광조(긴꼬리딱새) 무엇인가?
  102. 새우 무엇인가?
  103. 성게(보라성게) 무엇인가?
  104. 수리부엉이 무엇인가?
  105. 숭어 무엇인가?
  106. 아주까리누에나방 유충(피마잠) 무엇인가?
  107. 알달팽이(민달팽이) 무엇인가?
  108. 암끝검은표범나비 무엇인가?
  109. 연어 무엇인가?
  110. 오골계 무엇인가?
  111. 오골계똥(오자계시백+오자계분) 무엇인가?
  112. 오리 무엇인가?
  113. 오리똥(백압시) 무엇인가?
  114. 오소리(구환) 무엇인가?
  115. 오징어 무엇인가?
  116.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무엇인가?
  117. 왕달팽이 무엇인가?
  118. 왕흰줄태극나방 무엇인가?
  119. 왜가리 무엇인가? 
  120. 우렁이 무엇인가?
  121. 우리벼메뚜기 무엇인가?
  122. 우뭇가사리 무엇인가?
  123. 우황 무엇인가?
  124. 원숭이 무엇인가?
  125. 유리산누에나방 무엇인가?
  126. 유황오리 무엇인가?
  127. 은무늬모진애나방 무엇인가?
  128. 잉어 무엇인가?
  129. 자라 무엇인가?
  130. 전복 무엇인가?
  131. 제비(가연) 무엇인가?
  132. 제비똥(연시) 무엇인가?
  133. 족제비(황서) 무엇인가?
  134. 쥐 무엇인가?
  135. 지네(오공) 무엇인가?
  136. 지렁이 무엇인가?
  137. 징거미새우(흑새우) 무엇인가?
  138. 참게 무엇인가?
  139. 참새 무엇인가?
  140. 참새똥(작시) 무엇인가?
  141. 천산갑 무엇인가?
  142. 철갑둥어 무엇인가?
  143. 철갑둥어 무엇인가?
  144. 청각 무엇인가?
  145. 청개구리 무엇인가?
  146. 청설모 무엇인가?
  147. 칠성장어 무엇인가?
  148. 크릴새우 무엇인가?
  149. 큰실말 무엇인가?
  150. 큰자라(원) 무엇인가?
  151. 토끼 무엇인가?
  152. 토종꿀벌(야생꿀벌) 무엇인가?
  153. 톳 무엇인가?
  154. 파래 무엇인가?
  155. 파충류의 세계 - 뱀의 신비
  156. 포플라잎말이명나방 무엇인가?
  157. 풀무치 무엇인가?
  158. 풍선말미잘 무엇인가?
  159. 프로폴리스(벌풀) 무엇인가? 
  160. 해변말미잘 무엇인가?
  161. 해삼 무엇인가?
  162. 해파리 무엇인가?
  163. 호랑나비 무엇인가?
  164. 홍합 무엇인가?
  165. 황소개구리 무엇인가?
  166. 후투티(오디새) 무엇인가?
  167. 흰개미 무엇인가?
  168. 흰띠알락나방 무엇인가?

 

 

※ 아래에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JDM 필자가 아이폰-13-프로 맥스로 경남 '장유휴게소' 뒷편 꽃밭에서 백일홍 꽃에서 꿀을 빨고 있는 장면을 촬영한 '호랑나비'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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