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구렁이 무엇인가?

붉은색의 등줄무늬가 있으며 독이 없는 능구렁이

 

 

 

 
거풍제습, 지통, 풍습성 관절염, 기육마목부인, 류마티스 관절염, 요통, 골수염, 지체통동을 다스리는 능구렁이

능구렁이는
뱀목 뱀과에 속하는 파충류이다.

구렁이의 학명은 <Dinodon rufozonatum (Canto)>이다. 강변의 돌무더기나 논 주변의 바위가 있는 곳, 묘지의 돌담 사이에서 볼 수가 있다. 타원형의 눈동자를 갖고 있는 야행성지만 낮에도 간혹 나타나기도 한다.

등은 갈색을 띤 붉은색으로 몸통에 60~68개, 꼬리에 17~23개의 띠무늬가 있고 양쪽에는 작고 검은 얼룰무늬가 있다. 머리 위에는 검고 붉은 점이 분포하고 있다. 아래턱과 배는 전반적으로 은백색이며 후반부와 꼬리는 붉은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있다. 눈의 눈동자는 타원형이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약간 짧다. 능구렁이는 조용한 동작으로 움직임이 없더라도 갑자기 성질 사납게 급격히 대들어 물어 버리는 특징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위험을 느끼면 능구렁이는 몸통 앞쪽을 몇 개의 S자 형으로 구부려 그 굽은 자세로 상반신을 땅에서 들어 올린다. 그 자세로 급히 '쇄~애'하고 소리를 내며 머리를 상대방을 향하여 내밀면서 공격한다. 하지만 그렇게 놀랄 것은 없다. 능구렁이는 독이 없기 때문이다. 물려도 크게 아프지 않고 해가 없기 때문이다.

능구렁이의 습성중에 사육장에서 다른 종류의 뱀을 같이 넣어두면 자기보다 작은 뱀은 독이 있든 없든 모두 잡아먹는다고 한다. 다른 뱀을 곧잘 잡아먹기 때문에 모든 뱀 중에서 임금이라는 얘기가 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몽고 등에 분포되어 있다. 능구렁이가 백화현상으로 인해 '백사(白蛇)'가 되어 가끔씩 발견되기도 한다.

능구렁이의 다른 이름은
화적련사[火赤
蛇=huǒ chì liàn shé=후오V리앤: 중국약용동물지(中國藥用動物誌)], 적련사[赤蛇: 본초강목(本草綱目)], 아카마다라[アカマダラ: 일본명(日本名)], 능구렁이, 능사, 능그리, 능담 등으로 부른다.

능구렁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232면 197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적련사(火赤蛇)

기원:
유사과(游蛇科=뱀과: Colbridae)동물인 화적련사[火赤
蛇=능구렁이: Dinodon rufozonatum (Cantor)]의 전체(全體)이다.

형태:
전체(全體)길이는 약 75∼135cm이다. 두부(頭部)는 짧고 편평하며, 문단(吻端)은 둔원(鈍圓)이다. 배린(背鱗)은 평활(平滑)하고
산호홍색(珊瑚紅色)이며 넓은 폭의 종흑색횡반(棕黑色橫斑)이 있고 횡반(橫斑)은 2∼3린열(鱗列)을 차지하며 그 사이의 1개의 비늘에 협착홍반(狹窄紅斑)이 있다. 두정(頭頂)은 종흑색(棕黑色)이고 린연(鱗緣)은 비홍색(緋紅色)이다. 눈 뒤에서 흑문(黑紋)이 뻗어 나가 제 7매(枚)의 상순린(上盾鱗)에 이른다. 노정린(顱頂鱗)에는 흑문(黑紋)이 있어 좌우로 경측을 향해 뻗어 나가 “人”자형(字形)을 이룬다. 복린(腹鱗)은 천황색(淺黃色)이다.



분포:
들판, 산림, 시골과 소도시, 주택에서 수원 부근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내몽고(內蒙古), 신강(新疆), 서장(西藏), 청해(靑海), 감숙(甘肅), 영하(寧河)을 제외한 중국 각지에 두루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봄에서 가을까지 포획하여 항아리 속에 2일간 넣어 두어 배변시키고 깨끗이 씻어 500g의 뱀에다가 술을 1500ml를 가하여 3주간 담구어 두었다가 쓴다.   

기미: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거풍제습(祛風除濕), 지통(止痛).

주치:
풍습성 관절염(風濕性 關節炎), 기육마목부인(肌肉麻木不仁), 지체통동(肢體痛疼).

용량:
하루 10∼20ml를 마신다.

참고문헌:
<중국약용동물지(中國藥用動物誌)> 1권, 190면.]

옛날 시골 민간에서는 능구렁이를 류마티스 관절염, 요통, 골수염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사용되어 온 동물이다.

뱀쓸개의 효능에 대해서 박영준의
<한방동물보감>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도 있다.

[오사(烏蛇) 즉 검은뱀의 쓸개

성미:
맛은 쓰고 약간 달다. 성질이 서늘하다.

약효:
정신이 혼미하여 열로 인하여 발광을 하는 경우와 치질이 벌겋게 부은 경우, 피부에 열독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시야가 뿌옇게 잘 안보이는 경우에 사용한다.
]

각종뱀의 쓰임새에 관해서 류상채씨가 쓴
<만병만약>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

뱀은 인간이 가장 징그럽게 여기고 멀리 하는 파충류지만 그 약효는 매우 훌륭하다. 다른 어떤 귀한 약재나 비싼 약재보다 효능이 뒤지지 않는다. 널리 알려진 뱀요리나 뱀탕 같은 것은 생략하고 확실한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뱀은 깊은 산의 것이 좋다. 그리고 작은 것보다 큰 것이 훨씬 좋다. 상처난 것, 잡은지 오래된 것은 좋지 않다. 또한 뱀을 날로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날 것을 먹었을 때는 반드시 돼지 쓸개를 먹거나 북어국을 먹어야 한다. 뱀은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뱀의 몸 전체에 나 있는 비늘 속에 벌레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인간의 뇌나 오장에 기생하면 무서운 병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탕을 끓이기 전에 깨끗이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갔다가 사용한다.

뱀은 정력제로는 말할 것도 없고 중풍, 결핵, 간병에 아주 좋다. 뱀허물을 태워 가루를 내어 조금씩 먹으면 임산부의 난산에 좋고 각종 종기, 부스럼, 종창에 그냥 바르거나 돼지기름에 개어 바르면 좋다. 검은 점이나 사마귀를 빼는 데도 이 뱀허물 가루를 기름이나 밥풀 또는 닭기름에 개어 바른다.

뱀의 눈알을 술이나 식초에 담가서 먹으면 시력이 좋아지고 야맹증, 정력에 좋다. 뱀의 피는 술에 타서 먹는데 역시 간병, 정력증진, 손발이 냉한 데 좋다.

뱀의 쓸개는 간경화로 인한 복수(腹水)에 아주 신효하다.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 수십명의 간경화 환자가 치유된 경험이 있다.

구렁이나 능구렁이, 큰 독사 등 굵은 뱀이면 되는데 내용물을 들어내고 몸통을 깨끗이 씻어 푹 고아 국물을 마신다. 하루에 한 마리, 열마리만 먹으면 틀림없다. 먹구렁이는 한 마리만 먹으면 틀림없다.

쓸개 먹는 법

그냥 날로 먹거나 물이나 술에 타서 먹어도 되고 밀가루나 콩가루에 섞어 환으로 지어 먹는다.

뱀을 여러마리 구워서 술에 담가 3개월 후에 꺼내어 하루에 석 잔씩 마시면 정력제로 낭심에 땀이 나는데, 냄새 나는데, 발기불능 등이 완전히 치료된다.

뱀을 잡는 방법은 열 말 이상 되는 항아리를 준비하여 뱀이 많이 서식하는 곳에다 땅을 파고 묻는데 항아리 입구가 지면에서 15cm 정도 올라오게 묻는다. 이 항아리에다 쌀과 율무쌀을 반반씩 넣고 술밥을 만들어 누룩으로 술을 다섯 말 정도 담근다. 닷새에서 이레 정도 지나면 완전히 술이 되는데 이때 뚜껑을 열어 두면 술냄새를 맡고 뱀, 쥐, 지네, 달팽이, 곤충, 도마뱀 등 갖가지 동물이 들어간다. 이런 것들이 인간보다 술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술독에 곤충이나 짐승이 들어가지 않으면 잡아서 넣는데 산에서 서식하는 모든 미물이라면 가릴 것이 없다. 8~9할 정도 차면 뚜껑을 닫고 황토를 물에 개어 가장자리를 발라 공기가 스며들지 않게 잘 밀봉한다. 그런 다음 흙으로 덮는데 겨울에 얼지 않게 두껍게 흙을 쌓아 보존한다. 1년 후에 꺼내서 건더기는 버리고 맑은 술만 먹는데 천하에 영약주가 따로 없다.

술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술의 도수가 약하거나 공기가 스며들면 썩어 버리니 초심자는 차라리 고량주에다 술약을 첨가해서 담그는 것이 안전하다. 항아리 뚜껑을 열어놓아 미물들이 들어가는 기간 동안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만들되 나무 기둥 몇 개 세워서 지붕을 만들어 놓는다.

먹는 방법은 하루에 두 세 번, 과음하지 말고 취기가 오를 정도만 마신다. 남은 술은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한다. 이 술은 무슨 병에 좋다고 할 것이 없다할 정도로 좋다. 가장 뛰어난 효과는 양기 돋우는데 강정, 폐병, 위장병, 골병, 허리 아픈 데 등으로 일주일 정도면 자신이 알 수 있다.

폐병, 폐렴, 폐암에는 오골계를 구해 며칠간 묶어 두고 굶긴 후에 독사나 잡뱀을 잘게 토막내어 처음에는 밀기울에 버무려 먹인다. 잘 먹게 되면 다음에는 뱀만 먹인다. 하루에 한 마리씩 사흘간 먹이고 이틀을 굶긴 뒤 다시 사흘간 먹이고 이틀을 굶긴 후 닭은 잡는다. 털과 똥만 제거하고 푹 고아 먹이는데 대개 다섯 마리만 먹으면 완치된다.

또 한가지 방법은 뱀을 잡아 토막내어 무더운 여름날 가마니를 덮어 하루를 두면 구더기가 생기는데 이 구더기가 뱀의 양분을 다 먹고 자라 땅속으로 기어 들어가기 전에 닭이나 오골계에 먹이고 나서 닭은 잡아 먹는 방법도 있다.

심한 빈혈과 현기증, 허약한 체질, 숨이 차서 활동이 곤란한 사람은 독사 세 마리에 화사 세 마리를 푹 고아 하루에 다 마시는데 사흘만 먹으면 신기하리만큼 깨끗이 치유된다. 그리고 탈항과 탈음에는 독사 한 마리에 화사 두 마리를 푹 고아 하루에 먹는데 아무리 오래된 탈항, 탈음도 세 번만 고아 먹으면 깨끗이 치유된다.

뱀을 태워 가루를 만들어 두고 감기나 폐렴에 하루 세 번,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더운 물에 먹이면 사흘이면 치유된다. 뱀의 기름은 습진, 치질에도 좋고 폐결핵이나 심장병에도 아주 신효하다.

기름 내는 방법

스테인레스 냄비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 말린 뱀을 넣고 뭉근한 불에 태우면 기름이 나오는데 구멍을 통해 기름이 흘러 나온다(지네, 뱀 등의 기름을 내는 전문가가 있다. 노상에서 뱀을 약용으로 파는 사람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뱀의 유량(겨울뱀을 잡아보면 몸속에 기름 덩어리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유량이다. 이것은 겨울에 뱀이 겨울잠을 잘 것을 대비하여 여름 동안 저축해 놓은 영양소 덩어리다)을 그늘에 말려 매일밤 잠자기 전에 7.5g 정도를 술과 먹는데 아주 좋은 정력제이며 밤을 새워도 지치지 않고 피로하지 않다.
]

뱀의 쓸개의 효능에 대해 조규형의
<묘약기방>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간경화복수(肝硬化腹水)에 뱀쓸개 즉 사담(蛇膽)이 특효

살아 있는 뱀의 머리와 껍질을 버리고 쓸개를 물로 삼킨 다음, 뼈를 제거해서 적당히 잘라 뭉긋한 불로 끓여 먹는다.

이것은 하루분.

1주일만 하면 복수가 빠진다.

※ 지금 간염의 명약이라 선전하고 있는 "편자환"에는 이 뱀의 쓸개가 들어 있다. 그러나 "편자환"을 간경화에 쓰는데는 크게 반대하는 학자도 있다.
]

[주의사항]

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을 함부로 잡거가 채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국민 모두가 잘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

아래의 <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의 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넷째. ·개구리등 국내서식 양서·파충류에 대한 보호가 강화 (법 제19조)]

종전의 조수보호법에서 관리되지 못한 양서·파충류를 보호대상에 포함시켜 허가 없이 포획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구렁이, 맹꽁이, 금개구리, 남생이, 표범장지뱀,
비바리뱀 등 분포가 극히 제한적인 6종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하였다.

불법포획시 최대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법 제14조제1항)

또한 보신용으로 많이 포획되거나 분포가 제한적인 양서류 10종과 파충류 16종은 포획금지대상으로 지정하였다.

불법 포획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법 제19조제1항)

[양서류(10종)]

아무르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두꺼비, 물두꺼비, 도롱뇽, 제주도롱뇽, 고리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파충류(16종)]

유혈목이, 실뱀, 능구렁이, 대륙유혈목이, 쇠살모사, 살모사, 까치살모사, 먹대가리바다뱀, 바다뱀, 줄장지뱀, 누룩뱀, 무자치, 자라, 바다거북, 장수거북, 도마뱀.

다만, 인체에 급박한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제 14조 제3항, 제19조 제3항)는 즉시 포획이 가능하다.

따라서 도롱뇽을 포획, 판매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불법포획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


각종 뱀종류를 응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정부의 허가를 받아 대량 사육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능구렁이 사진 감상: 1, 2, 3, 4, 5, 6, 네이버+구글+다음: 1, 2, 3,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이메일:
jdm0777@naver.com

참조: 아래의 뱀의 종류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좀더 상세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1. 구렁이 무엇인가?
  2. 누룩뱀 무엇인가?
  3. 능구렁이 무엇인가?
  4. 무자치(수사) 무엇인가?
  5. 바다뱀(해사) 무엇인가?
  6. 백사(순백사, 홍백사, 황백사, 설상사) 무엇인가?
  7. 뱀 무엇인가?
  8. 뱀술(사주) 무엇인가?
  9. 뱀허물 무엇인가?
  10. 살모사 무엇인가?
  11. 살모사독 무엇인가?
  12. 유혈목이 무엇인가?
  13. 코브라독(안경뱀독) 무엇인가?
  14. 파충류의 세계 - 뱀의 신비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능구렁이 사진도 참조해 보시고 조물주의 경이로움에 감동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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