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사(독사) 무엇인가?

본능적인 지혜로 대단히 조심성이 있으며
잘 숨고 겨울잠을 자는 살모사

 

 

 

 

 

[1, 살모사[부에기, 까치독사, 실망이]의 모습, 사진출처: jdm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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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쇠살모사[독사, 불독사]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및 구글 이미지 검색]

 

 

 

 

[3, 까치살모사[칠점백이, 칠점사, 점사]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및 구글 이미지 검색]

 

 

 

 

[4, 북살모사[불살모사, 북살무사]의 모습,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 항암작용, 말초혈액에미치는 영향, 피응고에 미치는 영향, 방사선피해에 미치는 영향, 중독작용[신경독작용, 출혈독작용, 혈액순환장애작용, 용혈작용, 괴사작용, 혈액 응고촉진 또는 응고저지작용], 젖산균증식작용,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 해독작용, 창자운동촉진작용, 동맥경화방지작용, 각종암, 해독약, 진통약, 수술시 국소마비약, 동맥경화증, 무력증, 기관지천식, 척수신경근염, 류마티스성관절염, 좌골신경통, 구면와사, 지체 이완, 일반적 종독, 위경련, 중풍, 당뇨병, 폐결핵, 천식, 피부병, 유뇨, 벌레에 물린 상처, 적리, 각종 부스럼, 난청, 옴, 가려움증, 악성종기, 혈류증진, 혈압강하, 심장박동수의 정상화, 골저, 마풍병[나병=한센병], 피부감각이 없는데, 나력, 치질, 냉병, 강장약, 흥분약, 화농성 상처, 일반 상처, 거풍, 진통, 해독, 보기, 하유, 풍습비통, 창절나력, 산후허약, 유즙부족,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미노산의 보고 살모사

살모사는 뱀목 살모사과에 속하는 파충류의 한 종이다.

살모사 즉 독사의 학명은 <Agkistrodon brevicaudus Stejneger>이다. 살모사는 40~60cm 정도 자란다. 대가리는 삼각형이며 꼬리는 짧다. 콧구멍과 눈 사이에 깊은 홈이 있는데 이것을 <협와>라고 한다. 대가리는 검은 밤색이며 몸은 잿빛밤색이거나 검은 밤색이다. 등쪽에는 큰 검은 밤색점들이 있다. 입안에는 독이빨이 있다.

살모사는 떨기나무숲이나 풀숲에서 산다. 몸을 도사리고 있다가 옆으로 지나가는 쥐, 개구리, 도마뱀, 곤충, 작은 새 등을 잡아먹는다.

살모사한테 물리면 물린 자리는 물론 내장 기관들에서 피가 난다. 8~9월에 번식하는데 암컷 1마리는 7~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10월말부터 다음해 4월까지 땅속에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그러나 온도가 20℃이상 보장되면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두산백과사전'에서는 살무사에 대해서 이렇게 알려준다. "
살무사 [mamushi]는 뱀목 살무사과의 파충류이다. 학명은 <Agkistrodon blomhoffii=일본 살무사>로서 뱀목 살무사과에 속한다. 주로 어스름녁에 활동한다. 몸길이 40∼60cm 이며, 엷은 회색 또는 갈색이고  난태생(1회에 2~13마리)이며 서식장소는 골짜기 풀밭, 돌무더기, 경작지 등이다. 분포지역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 북동부에 서식하고 있다.

흔히 살모사라고도 한다. 흔히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북방살모와 함께 살무사과를 대표하는 명칭으로 쓰인다. 몸길이 40∼60cm이다. 다 자란 것의 몸은 비교적 짧고 굵은 편이며, 머리는 화살촉 모양에 넓고 꼬리는 짧다. 등쪽은 연한 갈색 또는 회색 바탕에 U자를 거꾸로 쓴 모양의 갈색 무늬가 뚜렷하다. 무늬는 등의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하여 좌우로 쌍을 이루고 서로 붙거나 떨어져 있다. 배쪽은 검정색이거나 이에 가깝고 옆면은 색깔이 연하다.

볼에는 흰색 테두리가 쳐진 짙은 갈색 줄무늬가 입술에서 입아귀까지 이어지며, 볼의 홈은 뚜렷하지 않다. 혀는 검정색이고 꼬리 끝은 연한 노란색이다. 몸 중앙의 비늘줄은 21줄이고, 몸 앞부분의 비늘에는 용골이 없으나 뒷부분의 것은 모두 용골이다. 각 비늘에 1쌍의 작은 비늘구멍이 있는 점이 다른 살무사류와 다르다.

난태생으로 한배에 2~13마리를 낳으며 골짜기의 풀밭이나 돌무더기에 살면서 쥐나 개구리, 도마뱀 따위를 잡아먹는다. 한방에서 강장제로 쓰이나 맹독성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같은 과에 속하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살무사(A. rhodostoma), 북아메리카의 늪살무사(A. piscivorus)·미국살무사(A. contortrix)·멕시코살무사(A. bilineatus) 등은 독성이 강하고 공격적이다.
"

살모사는 우리 나라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 러시아, 일본에도 있다. 독을 약 원료로 쓴다.

※ 참조:
우리나라에는 현재 남북한 포함하여 살모사과에 4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살모사
[부에기, 까치독사, 실망이, 학명: Agkistrodon brevicaudus Stejneger]

2, 쇠살모사
[독사, 불독사, 학명: Agkistrodon ussuriensis <Emelianov>]

3, 까치살모사
[칠점백이, 칠점사, 점사, 학명: gkistrodon saxatills Emelianov]

4, 북살모사
[불살무사, 학명: Vipera berus sachalinensis Carewski]

살모사의 다른 이름은
복사[蝮蛇=fù shé=: 명의별록(名醫別錄)], [虺: 시경(詩經)], 반비[反鼻: 경전석문(經典釋文)], 토훼사[土虺蛇: 보제방(普濟方)], 반비사[反鼻蛇: 본초강목(本草綱目)], 벽비[碧飛: 호주부지(湖州府誌)], 방승판[方勝板, 토금:土錦, 회지편:灰地匾: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초상비[草上飛: 설덕육(薛德焴), 계통동물학(系統動物學)], 칠촌자[七寸子, 토공사:土公蛇, 구아복:狗屙, 난두복:爛肚: 생물학통보(生物學通報)], 토구자[土球子: 동북동물약(東北動物藥)], 지편사[地扁蛇: 중국약학대사전(中國藥學大辭典)], 타이리쿠마무시[タイリクマムシ=: 일문명(日文名)], 살무사[殺毋蛇], 독사[毒蛇], 화사[花蛇], 살모사[殺母蛇], 칠점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북살모사, 살무사, 부에기, 까치독사, 실망이 등으로 부른다.

살모사의 껍질을 복사피(
蝮蛇皮), 뼈를 복사골(蝮蛇骨), 쓸개를 복사담(蝮蛇膽), 지방을 복사지(蝮蛇脂), 벗어 버린 껍질을 복사태피(蝮蛇皮)라고 부르며 모두 약용한다.  

[채집]


<중약대사전>: "봄, 여름에 잡아 배를 가르고 내장을 제거한 후 불에 쐬어 말린다."

[성분]


<중약대사전>: "살무사의 독소로는 이미 다음과 같은 성분을 분리해 내었다. 출혈 인자(出血 因子) HR-1 및 HR-2, protease-B, 1종의 bradykinin 유리효소 및 2종의 bradykinin 파괴 효소, potentiator E 등이다. 그중 HR-1이 살무사의 주된 독소로 여겨진다. 이 독소는 12%의 중성당을 함유하고 등전점(等電點)이 4.70인데 1종의 산성 당단백으로서 분자량이 약 85,000이다. HR-2는 고도로 순수화되어 있는데 protease B와 분리시킬 수 없으며 역시 당단백으로서 분자량이 95.000이다. protease B는 일종 endopeptidase로서 2g원자 Ca/mol을 함유한다. Ca를 제거하면 분자 구조가 변화되어 protease 활성을 잃게 되고 반응이 비가역적이다. potentiator E는 11-peptides인데, 그 1차 구조는 이미 화학 합성을 거쳐 증명되었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조제(粗製)한 사독(蛇毒)은 성분과 작용이 모두 매우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살무사의 사독(蛇毒)은 주로 혈액순환에 직접 영향을 주는데 그 중에서는 혈액순환에 대한 독과 신경에 대한 독이 혼합되어 있다. 물린 환자는 국소에 부종, 창만, 동통이 나는 외에 보통 신경독으로 말미암아 오한이 나고 눈앞이 흐려지고 눈꺼풀이 감기고 목이 당기는 느낌이 난다. 더욱 중요한 증상은 물론 2회 연속 흡기, 호흡 정지, 고개를 끄덕이는 호흡, 물고기의 입 모양이 호흡 등 호흡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호흡 마비는 조기 사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동물 실험에 의해서도 살무사의 사독(蛇毒)이 신경독이라는 점이 명확히 증명되고 있다. 다른 한 면에서 복사독(
蝮蛇毒)은 혈액 순환 독성이 강하므로 단순한 인공호흡으로는 동물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킬 수 없다. 임상 환자에서도 흔히 얼굴이 새파래지고 땀이 많이 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사지가 차지고 혈압이 내려가는 등 심한 중독성 쇼크 증상이 나타난다. 강소(江蘇)의 복사독(蝮蛇毒)은 주로 신경독이라고 하지만(그들의 관찰에 의하면 호흡 마비는 주요 증상이며 치사 원인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혈액순환독이 주요한 것이라고 인정된다. 복사독은 hystamin, serotonin, bradykinin 등 혈관 활성 물질을 대량으로 유리시키고 적혈구를 파괴하고 모세 혈관의 투과성을 높여 혈장 및 체액을 대량으로 소모하게 하므로 혈액량의 부족을 초래한다. 또, 심하게는 심장에 직접적인 해를 주어, 물린 환자의 심전도에서 동성 부정맥, 이소성 율동, P파의 첨예화, R파의 저전압, 전도 장해, S-T 부분의 하강, T파의 편평화나 도치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 중독되어 죽은 동물을 해부하면 이런 영향에 의해 심근 출혈이나 심근 섬유의 탁종(濁腫), 단열이 일어났던 것이 밝혀졌다. 따라서 심장에 대한 복사독의 독성이 사망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은 순환 부전에 있다고 인정된다. 쇼크, 용혈 및 각 장기에 대한 직접적인 파괴(신장 등)오 인하여 acidosis, 급성 신 기능 쇠퇴 등이 발생된다. 교상이 심할 때에는 환자의 오줌색이 간장색이 되며 요단백, 요원주, 내출혈 등이 모두 양성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감염 예방에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죽엽청(竹葉靑), 구화사(龜花蛇)의 독도 혈액순환독 위주의 혼합독으로서 일반적으로 국소 증상이 비교적 중하나 전신 증상은 비교적 경하다. 제때에 정확하게 구급 처리를 하면 사망률이 낮아질 수 있다."

[법제]


<중약대사전>: "복사상(
蝮蛇霜): 복사(蝮蛇)를 센 불로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가루낸다."

[성질과 맛]


1, <중약대사전>: "맛은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2, <본초습유>: "소독(小毒)이 있다."

3, <본초강목>: "맛은 달여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4, <본경봉원>: "성질은 크게 뜨겁고 독이 있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1, <중약대사전>: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독을 뺀다. 마풍(麻風), 나질(癩疾), 피부완비(皮膚頑
), 나력, 치질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뱀술을 만들어 복용하면 나질(癩疾), 각종 위(
), 심복통(心腹痛)을 치료하며 결기(結氣)를 내린다."

3, <약성론>: "오치(五痔), 장출혈을 치료한다."

<살모사 뼈>


<본초습유>: "적리(赤痢)를 치료한다. 뼈를 태워서 검은 가루를 내어 3돈씩 복용한다."

<살모사 쓸개>

1, <명의별록>: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2, <약성론>: "하부(下部)의 충(蟲)을 다스리는데 살충 효과가 양호하다."

3, <외대>: "각종 누창(瘻瘡: 부스럼)을 치료한다. 갈아서 환부에 붙인다. 아프면 행인(杏仁: 살구씨)을 짓찧어서 문지른다."

4, <
천부경의 비밀과 백두산족문화 361면>: "기도(氣道, 목구멍)의 악성 종양에는 뱀쓸개: 식도암(食道癌) 등의 기도(氣道)에 생긴 각종 종양에는 뱀쓸개가 특효인데, 용법은 쓸개를 뱀사탕집에 부탁하여 약 200개쯤을 구한다. 뱀사탕을 만들때에는 보통 쓸개를 떼어버리므로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이 뱀쓸개를 복용할 때 될 수 있으면 목구멍 속의 환부(患部)에 쓸개가 닿도록 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3개씩 복용한다. 뱀쓸개는 사담(蛇膽)이라 하여 강장(强壯), 거풍(祛風, 나쁜 기운을 제거함), 소종(消腫, 종양을 없앰)의 효능이 있으며 신체허약, 과로(過勞), 결핵성 임파선염, 피부염 등의 주된 치료제로 쓰인다."

<살모사 기름>

<본초강목>: "난청에 솜으로 싸서 귀에 밀어 넣는다. 종독(腫毒)에도 붙인다."

<살모사 껍질>

<당본초>: "껍질을 태운 재는 부스럼, 악성 종기, 골저(骨疽)를 치료한다."

<살모사 허물>

<당본초>: "신체의 양(
癢: 가려움), 와(), 개(疥: 옴), 선(癬: 종기)을 치료한다."

[사용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술에 담가 복용하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기름이나 술에 담그었다가 약서잉 남게 태워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살모사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 236~239면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살모사(복사, 반비)

라틴어: Agkistrodon coreae et Vipera, 영어: Maccasin, Viper, Adder, asp, Poisonous snaka, 러시아어: Щитомордник, Гадюка, 중국어: 복사:蝮蛇:fù shé=푸서, 반비:反鼻:fǎn bí=판 삐, 일본어: 한삐:はんぴ

[기원]


살모사과(Crotalide)에 속하는 살모사(Agkistrodon halys pailas), 검은살모사(A. blomhoffii Boie), 돌살모사(A. saxatilis Emelianow), 북살모사과(Viperidae)에 속하는 불살모사(Vipera berus Linnaeus)의 내장을 떼 버리고 살을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살모사과에 1속 3종, 북살모사과에 1속 1종이 알려졌다.

세계적으로는 살모사과에 5속 60여종이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3,000여종의 뱀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5과에 속하는 것이 독뱀이다.

분포:
살모사는 우리 나라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있으며 평지로부터 높은산지대에 이르는 떨기나무숲, 풀숲에서 산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지방과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되어 있다. 불살모사는 우리 나라에서 관모봉, 차일봉, 백암 등의 북부의 높은 산 지대의 습지의 풀밭이나 개울가에서 산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지방과 시베리아 동부에도 분포되어 있다.

[동약형태]


검은 살모사:
대가리와 몸뚱이, 꼬리로 되어 있다. 몸길이는 42~47cm, 꼬리길이는 7.5~8.5cm이다. 대가리는 삼각형이고 목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짧고 갑자기 가늘어졌다. 눈과 코사이에 깊는 홈인 협와가 있다. 대가리꼭대기는 비교적 큰 비늘로 덮였으나 목의 비늘은 작다. 옷입술비늘은 7개, 몸비늘은 21~23개, 배비늘은 139~162개, 꼬리비늘은 43~48쌍이며 항문 비늘은 1개이다. 몸비늘은 가운데가 도드라져있다. 위턱 이빨에는 1쌍의 독이빨이 있다. 대가리꼭대기는 검은밤색이고 위아래입술은 흰회색이다. 몸뚱이 등쪽은 밤회색 또는 진한 밤색인데 옆구리에 큰 점무늬가 서로 조금 어긋나게 놓인 것과 서로 합쳐져 있는 것이 많다. 배쪽은 누르스름하거나 거푸스름하다. 눈뒤에 있는 검은 띠 위에 누런흰색선이 있다. 소화관융모선은 산개형이다.

살모사:
검은살모사보다 약간 크고 몸비늘은 23개, 윗입술비늘은 8개, 배비늘은 137~138개, 꼬리밑 비늘은 31~54쌍이다. 몸뚱이등쪽면에는 밤회색 바탕에 넑은 띠무늬가 있는데 몸에 30개, 꼬리에 8개 있다. 옆구리를 따라 검은색의 고리무늬가 있다. 눈뒤에 있는 검은띠 위에 누런 흰색선은 길이와 너비에서 검은살모사보다 1.5, 1.02배나 크다. 소화관융모선은 직선형이다.

돌살모사:
눈뒤에 있는 검은 띠위에 누런흰색선이 없으며 소화관융모선은 톱날형곡선이다.

불살모사:
몸길이 30~50cm, 큰 것은 63cm, 꼬리길이는 4.5~6cm이다. 대가리는 삼각형이며 목부분보다 훨씬 크므로 목은 잘룩하다. 몸은 가늘며 꼬리는 짧다. 살모사와는 달리 눈과 코구멍사이에 협와가 없다. 위턱뼈뒤끝에 매우 큰 관모양의 독이빨이 있다. 코사이 비늘과 앞이마비늘은 11개의 작은 비늘들로 갈라지고 윗입술은 9개, 아래입술비늘은 10개이다. 몸비늘은 목부분에 20개, 몸뚱이에 21개 정도, 항문앞에 20개 정도 있다. 배비늘은 140~150개, 꼬리아래비늘은 30~40개 정도이다. 몸등쪽에 누런 풀색 바탕에 등뼈를 따라 물결모양의 검은 무늬가 꼬리까지 나있으며 그 좌우측에는 검은 점무늬가 있다. 대가리에는 X자 모양의 무늬가 있다. 배쪽은 검은 회색이거나 밤색이며 꼬리밑은 노란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채취 및 가공]


봄~여름철에 나무 또는 쇠로 만든 작지발로 살모사의 목을 누르고 잡는다. 이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공:
배를 갈라 내장을 떼어 버리고 가죽을 벗겨 나무꼬챙이에 대가리와 꼬리를 펴서 잡아매고 말린다. 또는 동그랗게 감고 구워서 그대로 말린다.

법제:
① 가공한 동약을 구워서 말리고 가루내어 쓴다. ② 동약을 60% 에탄올에 잠그었다 꺼내어 대가리와 꼬리를 자르고 쓴다. ③ 술에 잠근 다음 가죽과 뼈를 떼어 버리고 쓴다.

[동약형태]


비늘이 덮인 삼각형의 대라리가 있고 몸은 긴 관모양이며 뒤로 가면서 점차 가늘어졌다. 길이 30~65cm이다. 대가리에는 2개의 눈이 있고 옷입술양쪽에 안으로 오그라든 1쌍의 독이빨이 있다. 등뼈는 바깥쪽으로 두드러졌고 양쪽갈비뼈들은 안으로 구부러져 길이로 째진 관과 비슷하다. 갈비뼈가 양쪽으로 수많이 두드러져있다. 겉면은 연한 누른색~잿빛이 나는 누른색이며 안쪽면은 잿빛도는 누른색이고 때때로 피색반점이 있으며 약간 반투명하다. 질은 연하며 냄새는 비리고 맛은 약간 짜다.

[성분]


뾰족 주둥이 살모사살에는 단백질, 지방 및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까마귀뱀살에는 콜라겐, 단백질, 지방 등이 들어 있다. 꽃무늬뱀살에는 단백질과 지방, 구아노시드가 들어 있다. 검은살모사의 가죽과 내장을 떼어 버린살건조가루의 총질소, 아미노태질소, 몇가지 아미노산함량을 자연건조품과 가열건조품을 가지고 대비분석하였다. 또한 아미노산을 분석한 결과 그의 함량(mg/g)은 글르타민산 90, 아스파라긴산 40, 글리신, 알라닌, 발린, 로이신, 이소로이신, 페닐알라닌, 티로진 22, 세린, 트레오닌, 시스틴, 메티오닌 19, 타우린, 아르기닌 46, 히스티딘, 프롤린, 트립토판, 리진 40이었으며 그밖에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뇌하수체-신상선피질계통에 미치는 영향:
살모사제제인 달임액은 정상흰쥐에 대한 실험에서 단백성다리붓기와 면구성육아종에 뚜렷하게 길항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그러나 신상선을 거세한 흰쥐에 대한 항염증작용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살모사제제는 흰쥐신상선속의 비타민 C 함량을 뚜렷하게 낮추었는데 이 작용은 뇌하수체와 필수적인 의존관계가 있다고 본다. 다른 실험에 의하면 살모사제제는 뇌하수체전엽에서 ACTH의 합성과 유리를 촉진시키고 ACTH의 농도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피속 ACTH농도는 뚜렷하게 높아졌다. 바르비탈나트륨 등 약을 써도 살모사제제의 ACTH유리 능력은 저해를 받지 않았다.

살모사의 휘발성기름, 팔미틴산, 라우린산은 흰주의 다리붓기를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냈으며 카프린산과 라우린산은 흰생쥐의 망상피질계통의 삼킴동작부위를 자극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팔미틴산은 미성숙흰생쥐의 몸무게를 늘이는 작용을 나타냈다.

젖산균증식작용:
마른 뱀류의 영양가치를 측정하기 위하여 애기오끼나와 살모사 등 6종의 뱀의 산 및 효소 분해산물을 아미노산원천배양기에 넣고 사람과 비슷한 비타민 요구량을 가지는 막대균(Lactobacillus arabinosus 17-5)과 아미노산 요구량이 센 장간막련쇄알균(Leuconostoc mesenterodes P-60)을 배양한 결과 이 뱀독의 마른 가루는 아미노산요구량을 비롯한 종합적인 생물학적효과판정에서 특별한 가치를 가지였다.

저항력을 높이는 작용:
살모사살성분을 흰쥐에게 정맥주사하면 헤엄치기에서 피로하여 가라앉던 것이 다시 힘을 회복하여 헤엄치기 시작하였다.

독풀이작용:
살모사살알코올엑스는 독풀이작용를 나타냈다.

장운동에 미치는 영향:
흰쥐의 떼낸 창자에 전극을 통과시켜 살모사 성분을 주입하면 장운동이 매우 활발해졌다.

동맥경화방지작용:
약리학적으로 동맥경화방지작용을 나타냈다.

[응용]


문둥병(나병=한센병), 피부감각이 없는데, 나력, 치질, 냉병 등에 쓰며 강장약, 흥분약으로 쓴다.

화농성상처, 일반상처에 바른다. 아픔멎이약으로 하루 3~6g씩 쓴다.

[제제 및 처방]


삼사주: 까마귀뱀살 20kg, 살모사살, 안경뱀살 각각 15kg을 수수술 50kg에 냉침하여 10일에 한번씩 2~3번 저어주고 밀봉하여 6달 동안 냉침한 다음 거르고 포장한다. 류마티스성관절염 및 류마티스성척수염때에 하루에 1~2번, 한번에 15~25ml씩 마신다. 이 술을 마실 때에는 다른 약들을 먹지 말아야 하며 고혈압, 토혈, 간과 콩팥 질병이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천남성환: 식초로 법제한 살모사 1마리, 식초로 법제한 지렁이 5마리, 천남성 1개를 가루내고 끓여서 녹두알 만하게 만든다. 파상풍이 급하거나 입이 열리지 않을 때, 얼굴신경통, 팔다리이완때에 한번에 3~5알씩 생강술과 함께 먹는다.

복사유: 살모사의 대가리를 자르고 내장을 떼어 버린 다음 살을 가루내어 기름속에 50일 정도 잠그었다가 약간 찧는다. 일반종처, 창상궤양이 오랫동안 낫지 않을 때 바른다.]

살모사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2246966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복사(蝮蛇)

기원: 규과(蝰科)의 동물(動物)인 복사(=살모사: Agkistrodon halys pallas)의 내장(內臟)을 제거한 건조체(乾燥體)이다.

형태: 전체 길이는 60cm이다. 머리는 대략 삼각형(三角形)이고 입술은 둔원(鈍圓)이며 협와(頰窩)가 있다. 경부(頸部)는 좁고 가늘며 꼬리는 짧고 말단(末端)은 뾰족하며, ()는 종갈색(棕灰色)이고 체측(體側)은 심종색반문(深棕色斑紋)이 있다.



분포: 건조한 산비탈에 서식하기를 좋아하고 성질이 사나우며 행동은 느리고 완만하다. 개구리, , 새 등을 먹이로 한다. 청장고원(靑藏高原)을 제외한 중국 국경 내의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봄에서 가을까지 잡아 내장(內臟)을 절개해 내고 둘둘 감아서 불에 쬐어 말린다.

성분: 복사분(蛇粉): 콜레스테롤(cholesterol), 타우린(taurine), 지방(脂肪). 복사독(蛇毒): 난인매(卵磷酶)와 타() 동물(動物)에 출혈(出血)을 일으키는 일종(一種)의 독질(毒質)을 함유(含有).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 거풍(祛風), 진통(鎭痛), 해독(解毒), 보기(補氣), 하유(下乳).

주치: 풍습비통(風濕痺痛), 창절나력(瘡癤瘰癧), 마풍병(麻風病=나병=한센병), 산후허약(産後虛弱), 유즙부족(乳汁不足).

용량: 1-3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5470.]

독사 농축액의 효능에 대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 식품사전> 433~435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독사 농충액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미노산의 보고

뱀류의 요리는 예부터 강장, 강정식으로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독사는 훌륭한 자양식으로 이용되어 왔는데 그 풍부한 영양가가 해명됨에 따라 좋은 건강식품으로서 더욱 주목하게 되었다.

독사분말의 영양을 다른 식품과 비교하면
단백질은 쇠고기의 3배 이상이나 되고 유리(遊離) 아미노산도 함유되어 있다. 지방은 적지만 리놀산의 비율이 높은 것도 독사의 특징이다. 그 밖에 회분은 쇠고기나 가다랑어의 2.5배, 그 중에서도 칼슘은 100배 이상, 철분은 4배, 인이 60배 라는 것이 눈에 띄게 많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도 타우린, 메티오닌, 티로신, 글루타민산등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고혈압증을 비롯하여
혈압을 정상화하는 기능이 있다.

고혈압에 관련해서 주목되는 것은 혈관의 대적(大敵)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특성이 있는 리놀산이다. 일반적으로 식물기름에 많고 동물성지방에는 적다고 되어있지만 독사의 체유(體油)는 동물성지방이면서 불포화지방산의 하나인 리놀산의 함유량도 많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서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적당하다. 또 독사의 근육과 장기속에 생리활성 펩티드(아미노산결합체)가 함유되어 있다.

그 중의 '알라닐 히스티딘'이라는 생리활성 펩티드는 미량이라도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류증진, 혈압강하, 심장박동수의 정상화에 우수한 효용을 발휘한다.

더욱,
칼슘을 가다랑어의 100배 이상이나 함유하고 있는 것은 귀중하다.

칼슘의 작용은 뼈나 치아를 만드는 것 뿐이 아니고
① 신경자극의 전달 ② 근육의 수축 ③ 혈액의 응고 ④ 어떤 종류의 효소에 작용한다 등 중요하고, 부족하면 정신의 불안정이나 조바심을 초래하는 요인으로도 되기 때문에 현대인의 스트레스 대항책으로는 칼슘의 보급도 중요한 조건이다. 그 밖에 독사의 성분에는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살모사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적고 있다.

[살모사 //독사(毒蛇)// [본초].

살모사과에 속하는 살모사(Agkcistrodon halys Pall.)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 퍼져 있다. 아무때나 잡아 껍질을 벗긴 다음 내장을 버리고 말린다. 약으로 쓸 때 그대로 가루내거나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풍습을 없애고 아픔을 멈추며 독을 푼다. 비증, 문둥병, 전간, 연주창, 악창, 치질 등에 쓴다. 하루에 3~6g을 가루약, 약술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서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살모사독은 방사선 쪼임에 의하여 줄어든 피알(혈구)수를 늘리는데 그것은 골수에서의 세포분열을 촉진시키는 것과 관련된다고 보고 있다.
]

살모사는 옛날 시골의 민간에서 중풍, 당뇨병, 천식, 피부병에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사용된 동물이다.

또한 살모사의 한 종류인 칠점사는 한번 물리면 일곱 걸음을 걷지 못하고 쓰러진다고 해서 칠점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동작이 아주 빠르고 성질이 사나우며 해발 7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에 살면서 개구리, 작은새 등을 잡아 먹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관지천식, 폐결핵, 폐렴, 양기 부족 등에 큰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뱀 중에 약효가 제일 좋다고 전해져 내려 온다.

흥미로운 사실은 여성이 뱀을 잉태하였다거나 지네를 잉태하였다는 소식을 당신은 접해보았는가? 아마도 현대인들 대부분은 뜬구름잡는 낭설이라고 믿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뱀이 지천에 널리 번성하던 옛날에는 그런일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이다.

뱀을 잉태하거나 지네를 잉태하는 것과 관련해 인산 김일훈의
<신약(神藥)> 244면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부인의 사태(蛇胎), 오공태(蜈蚣胎)

사태(蛇胎)라는 것은 뱀이 교미(交尾)하던 곳에서 부인이 소변을 보면 뱀의 정물(精物)이 체내로 스며들어서 화하여 뱀이 잉태(孕胎) 되는 것을 말함이다. 오공태(
蜈蚣胎)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에는 동해산 마른 명태를 한 번에 5마리를 진하게 달여서 무시로 복용한다. 만약에 4~5차에 완쾌되지 않으면 메밀묵을 무시로 복용하면 쾌차한다.

또 마른 명태로 완쾌되지 않으면 석웅황(石雄黃)을 한 번에 5푼씩 소금물에 먹는다. 사태(蛇胎), 오공태(
蜈蚣胎)가 빠져 나갈 때까지 계속 먹는다.] 

살모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말초림프절결핵(임상보고)

살모사독(殺母蛇毒)으로 말초림프절결핵을 치료한 경험

옛날부터 민간에서 병치료에 많이 써온 살모사독(毒)으로 나았다 재발하였다 하면서 오랫동안 앓는 말초(末梢)림프절결핵(節結核)을 치료하였는데 효과가 좋았다.

[치료대상]


목, 귀밑, 턱밑을 비롯한 몸의 여러 부위에서 잘 움직이는 림프결절(結節)이 만져지거나 림프절주위염(節周圍炎) 또는 림프결절(結節)에 누공(瘻孔)이 생긴(11명) 말초(末梢)림프절결핵(節結核)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들의 연령은 모두 30세 전이었고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다(18명).

발병기간에서는 5년 이하가 16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그 이상이었다.

모두 이미 양약 또는 동의 치료를 받았거나 수술치료(5명)를 받은 환자들이었으나 잘 낫지 않았거나 자주 재발하였다.

[치료방법]


살모사(독사=毒蛇, 화사=花蛇)의 독(毒)을 뽑아서 0.5∼1% 되게 생리적(生理的) 식염수(食鹽水)에 탄 다음 한번에 0.5㎖씩 한 주일에 한번 병소(病巢) 또는 피하(皮下)에 주사하되 한곳에 거듭 놓지 않고 주사자리를 바꾸면서 놓는다.

주사한 다음 10분 정도 지나면 주사자리가 벌개지면서 열감(熱感)이 있고 붓는다. 약 24∼30시간 지나면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하며 3∼5일 지나면 주사자리가 완전히 낫는다.

주사량이 많을 때에는 전신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즉 주사한 다음 30분∼1시간 지나서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답답하다. 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아도 안정하면 낫는다.

심한 경우에는 40% 포도당 40㎖를 정맥에 주사해 준다.

독사독(毒蛇毒)을 뽑는 방법

기구준비: 독사의 목을 누를 수 있는 Y자형 나무막대기, 고무장갑, 투베르쿨린주사기, 소독된 비닐(10×10㎝), 소독솜.

뽑는 방법: 독사의 목을 Y자형 막대기로 누른 다음 장갑을 낀 한 손으로 살무사의 목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독사의 입술을 약솜으로 닦는다. 다음 소독된 비닐을 접어서 뱀의 입에 물리면 독이빨구멍(위잇몸의 양쪽에 독이빨이 있다)에서 독(毒)이 나와 위이빨이 닿은 비닐에 묻는다.

한 번에 1∼5방울 정도 나오는데 이것을 투베르쿨린주사기로 페니실린병에 넣어두고 쓰거나 무균상태(無菌狀態)에서 말려두고 쓸 때마다 희석(稀釋)하여 쓸 수 있다.

독을 많이 얻으려면 때려서 잡지 말고 목을 눌러 잡아야 한다. 잘 관리하면 한 달 동안 두고 뽑을 수 있는데 잡은 첫날에는 하루에 2번도 뽑을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며칠에 한 번씩 뽑는 것이 좋다.

[치료결과]


보통 2∼3번 주사하면 주요자각증세(主要自覺症勢)가 없어져가면서 커졌던 림프결절(結節)이 작아지고 누공(瘻孔)의 국소증세(局所症勢)도 좋아져간다. 이런 효과가 나타나면 주사를 끊고 일반치료(국소치료와 식사요법)만 하였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을 때에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주사하였다.

주사횟수에 따라 효과가 나타난 결과를 보면 2번까지 주사하였을 때에는 5명, 3번 주사에 의해서는 16명에게서 효과가 나타났고 나머지 2명은 4번 이상 주사하였을 때에야 효과가 나타났다.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서부터 커진 림프결절(結節)이 완전히 없어지고 누공(瘻孔)이 다 아물기까지의 기간은 6개월∼1년 반이었다. 즉 6개월 사이에 나은 4명, 1년 사이에 나은 것이 9명, 1년 반 사이에 나은 것이 7명, 그 이상 걸린 것이 3명으로서 23명 모두가 나았다.

나은 환자 가운데서 경과관찰(經過觀察)을 할 수 있는 12명을 몇 년 동안 두고 보았는데
한 명도 재발(再發)하지 않았다.

[증례]


이OO, 여자 26세.

몇 년 동안 경부(頸部)림프절결핵(節結核)으로 결핵치료(結核治療)와 함께 침구치료, 수술치료를 하였으나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현증(現症)을 보면 목과 겨드랑에 여러 개의 누공(瘻孔)이 있고 림프결절(結節)이 커져 있었다. 환자의 일반상태는 몹시 나쁘고 열이 좀 높은 편이었으며 식욕을 잃어 음식을 먹지 못하였다.

치료는 0.5% 독사독주사약(毒蛇毒注射藥)을 한 번에 0.6㎖씩 5일 간격으로 3번 주사하였다. 주사 후 20일부터 환자의 기분상태가 좋아지고 식욕이 돌았으며 8개월 후에는 누공(瘻孔)이 완전히 막히고 커졌던 림프결절(結節)들도 없어졌다.

지금까지 약 10년 넘게 두고 보는데 재발하지 않았다. (김경두: 동의학, 1984-3)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제 15권 361~362면]

2, 대풍(大風) 및 각종 악풍(惡風), 악창나력(惡瘡癩
), 피부완비(皮膚頑痹), 반신고사(半身枯死)의 치료(피부와 수족과 장부의 중병도 동시에 치료함)
살모사 1마리를 산 채로 그릇에 넣고 도수가 높은 술 1말을 부어 넣어 말이 오줌을 눈 곳에 파묻는다. 1년 후에 꺼내면 술맛은 남아 있으나 뱀은 녹아 버린다. 1되를 채 복용하지 않고서도 몸이 가벼워진다. 복용 후에 다른 약을 쓰면 효력이 나지 않는다. 이 역시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돈복(頓服:
약을 나누어 먹지 않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다 먹는것)하면 안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3, 백나(白癩: 나병)

큰 살모사 1마리를 상하지 않게 하여 1말의 술에, 작은 것이면 5되의 술에 그대로 담가 뜨거운 재로 따뜻하게 한 다음 꺼내서 1치쯤 취하여 납월저고(臘月猪膏)에 개어 창(瘡)에 바른다. [주후방(
肘後方)]

4, 파상풍으로 인한 아관긴급(牙關緊急), 구금불개(口
不開), 구면 와사, 지체 이완
살모사(머리, 꼬리, 창자, 가죽, 뼈를 제거하고 식초에 구운 것) 1마리, 지룡(地龍: 지렁이를 식초에 구운 것) 5마리, 천남성(天南星: 무게가 3푼 되게 취하여 포:
한 것) 1개를 함께 가루내어 식초에 넣고 달인 후 밀가루를 섞어 녹두(綠豆) 크기로 환을 짓는다. 1회 3~5환씩 생강주(生薑酒)로 복용하고 파를 넣은 멀건 죽을 마시고 땀을 내면 낫는다. [보제방(普濟方), 천남성환(天南星丸)]

5, 일반적 종독, 장기적인 창상 미란

살모사의 머리, 꼬리, 장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기름에 담근다. 50일 후에 약간 쪄서 환부에 바른다. [외과조보기(外科調寶記), 복사유(
蝮蛇油)]

6, 나력이 등에까지 이른 증상
향유(香油) 1근을 도자기 단지 안에 부어 넣고 거기에 살모사 1마리를 담근 후 단지를 봉하여 땅속에 파묻는다. 100일 후에 꺼내어 볕에 절반 말린 다음 짓찧어서 고약 상태로 하여 환부에 바른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7, 위경련

살모사 1년 이살 술에 담근 후 그 술을 1일 3회씩 식전마다 1잔씩 마신다. 20일 연속 마시면 효과가 있다. [동식물민간약(動植物民間藥)]

8, 유뇨

살모사 1돈, 계설향(鷄舌香) 2푼을 곱게 가루내어 자기 전에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7~15세는 1회에 5푼, 15세 이상은 1회에 1돈씩 복용한다. [신본초강목(新本草綱目)]

9, 마풍(麻風: 한센병=나병) 및 마풍(麻風) 반응의 치료
(임상보고)
각형(各型)의 마풍(麻風)에 살모사주를 사용하여 일저앟게 효과를 보았다. 특히 sulphone류의 약물과 같이 치료하여 큰 효과를 보았다. 47례를 6개월 치료하고 관찰한 결과 복용 후 정신, 체중 및 식욕이 모두 개선되었고 피부 반응이 소실되었거나 적어졌으며 지각이 회복되었거나 호전되었고 궤양이 축소되었으며 성기능도 개선되었다. 병리 변화에서는 염증 세포의 침윤이 감소되었으며 세균 검사에서는 소실되었거나 감소되었다. 이밖에 10례의 만기 종양형 마풍(麻風) 환자를 살모사주를 단방으로 사용하여 치료하였는데 현효 3례, 유효 5례, 무효 2례였다. 유효 병례에서 복용 후 1~2주일 내에 피부결절의 반문(斑紋)이 연화(軟化)되고 흡수되어 사라지기 시작하였는데 지각이 회복되고 세포 침윤 및 검출균도 감소 되었다.

살모사로 술은 담그는 것은 통일된 규격이 없지만 다음과 같은 제법이 시용(試用)되고 있다.

① 커다란(약 6~7년 생) 산 살모사 1마리를 60°고량소주(高梁燒酒) 1000ml에 넣고 거기에 인삼(人蔘) 5돈을 넣은 다음 밀봉해서 차고 어두운 곳에 둔다. 3개월 지나서 이 술을 1일 1~2회, 1회 5~10ml씩 복용한다.

② 산 살모사의 독액을 유리 접시에 받아 60°고량주(高梁酒) 100ml에 넣는다. 1개월 지나서 이 술을 1일 1~2회, 1회 2~3ml씩 복용한다.

③ 산 살모사 1마리, 인삼 5돈에 12°황주(黃酒) 2000ml에 담가 3개월 지난 후에 매일 자기 전에 1회 5ml씩 복용하고 땀이 나면 잔다.

④ 산 살모사 1마리를 죽여 건조상(乾燥箱)에 넣어 12시간 말린다. 이것을 가루내어 60°고량소주(高梁燒酒) 500ml에 넣어 1~3개월 지난 후 1일 2회, 1회 5~10ml씩 복용한다. 또는 가루 5g을 황주(黃酒) 100ml로 한 번에 복용한다.

이밖에 임상에서는 다음과 같은 보고가 있다.

살모사의 가루 5~10g을 밤에 잠자기 전에 적당한 양의 황주(黃酒)로 복용(복용 기간에 액체를 보충하여 독을 푼다)하며 3~4일 계속한다. 이 방법으로 마풍병(麻風病=나병=한센병), 결절성(結節性) 반응 증상 15례를 치료하였는데 증상이 소실된 것이 12례, 증상이 적어진 것이 2례, 무효 1례였다. [중약대사전]

10, 귀먹은데, 귀 안이 갑자기 몹시 아프면서 마치 벌레가 귀 안에서 기어다니는 것 같거나 피가 나오면서 참을 수 없이 아픈 데

사고(蛇膏, 뱀의 기름)   

귀먹은 것을 치료한다. 뱀의 기름을 내어 귓구멍을 막으면 잘 낫는다[천금].    

○ 귀 안이 갑자기 몹시 아프면서 마치 벌레가 귀 안에서 기어다니는 것 같거나 피가 나오면서 참을 수 없이 아픈 데는 뱀의 허물을 쓰는데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를 내어 귀 안에 불어넣으면 곧 낫는다(정전]. [동의보감]

살모사에 대해서 <도홍경>은 "살모사는 황흑색(黃黑色)이고 턱이 황색이며 입이 뾰족하고 독성이 매우 강하다. 훼(虺)는 짧고 편형하며 독성이 원(
)과 같으며 물리면 낫지 않고 대개는 죽는다. 뱀에는 종류가 매우 많으나 다만 이 두 종류와 청규(靑蝰)가 독성이 매우 강하며 그 치료에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기록한다.

<당본초>에서는 "살모사는 연한 갈색이고 코가 위를 향하고 입이 길고 일명 원사(
蚖蛇)라고도 한다. 산남(山南: 지금의 사천성:四川省 가능강:嘉陵江 유역 이동. 섬서성:陝西省 진령:秦嶺, 감숙성:甘肅省 파봉산:嶓塜山 이남, 하남성:河南省 복우산:伏牛山 서남, 호북성:湖北省 연수:涓水 서쪽, 사천성:四川省 경시:慶市에서 호남성:湖南省 악양:岳陽까지의 장강:長江 이북)의 한강(漢江), 면수(沔水)사이에 있다."고 적고 있다.

● 살모사에 물렸을 때 치료방법은 아래와 같다.

사독중독(蛇毒中毒: OPHIDISM)

뱀에게 물렸을 때 생기는 중독증 또는 교사증(蛇咬症)이다. 동의학에서의 사교창(蛇咬瘡), 사석(蛇螫)에 해당한다.

[원인]


보통뱀이나 독사(毒蛇)에게 물렸을 때 이빨을 따라 사독(蛇毒)이 들어가서 생긴다.

[증상]


독사(毒蛇)에게 물렸을 때는 물린 자리가 찌르는 듯이 아프고 30분 사이에 퍼렇게 부어오르며 물집이 생긴다.

전신증상(全身症狀)으로 두통(頭痛), 현훈증(眩暈症), 구토(嘔吐), 가슴이 답답한 감, 숨이 가쁜 증상, 자남증(紫藍症) 등이 나타나고 혈압이 낮아지며 경련(痙攣)이 일어나고 쇼크에 빠진다.

보통뱀에게 물렸을 때는 붓거나 퍼렇게 되지 않고 증상이 경하게 나타나며 위험성이 없다.

진단에서는 독사(毒蛇)에게 물렸는가 보통뱀에게 물렸는가를 확정해야 한다. 독사(毒蛇)에게 물렸을 때는 2개의 예리하고 깊은 독이빨자리가 나 있으나 보통뱀에게 물렸을 때는 그것이 없이 일반 이빨자리만 있다. 혈액검사에서 용혈(溶血), 응고장애(凝固障碍), 혈청전해질평형장애(血淸電解質平衡障碍) 등이 있고 빈혈소견(貧血所見)은 없다.

1,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로 사독중독(蛇毒中毒)을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독사(毒蛇)에게 물린 환자 1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백운풀) 15g을 25% 알코올 250㎖에 넣고 3∼5분 동안 끓이다가 찌꺼기를 버린 다음 ⅔는 2∼3번에 나누어 먹이고 나머지 ⅓은 물린 자리에 바른다. 바를 때 먼저 상처에서 독을 빨아내고 소독한 다음 약솜을 놓고 약주(藥酒)를 뿌려 적신다. 약술을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물에 달여 먹이며 바르는 약에 술을 적당히 넣어 쓴다.

[치료결과]


대상 19예 모두가 3∼6일 만에 나았다.(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2, 웅황연고(雄黃軟膏)로 사교창(蛇咬瘡)을 치료한 경험
(임상보고)

사교창(蛇咬瘡) 20예에 대하여 웅황(雄黃)을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

[치료대상]


대상환자 가운데서 남자 6명, 여자 14명이었고 뱀에 물린 부위(部位)를 보면 발목아래가 12예, 손가락이 6예, 팔과 어깨가 2예였다.

뱀에 물려서 병원에 오기까지의 시간을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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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황연고(雄黃軟膏) 제법(製法): 웅황(雄黃) 100g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바셀린 500g에 잘 섞어 반죽한다.

독사(毒蛇)에 물려 부종(浮腫)과 종창(腫脹)이 심하고 피부 표면에 광택이 있으면서 출혈반(出血斑)과 국소압통(局所壓痛)이 있는 부위를 5% 요오드팅크로 소독하고 '웅황연고(雄黃軟膏)'를 가제에 발라 될수록 넓게 붙인다. 웅황연고(雄黃軟膏)는 격일 또는 1주일에 2∼3번씩 발랐다.

[치료결과]


연고(軟膏)를 붙인 후 약 20분이 지나면 투명한 장액성(漿液性)의 황색삼출액(黃色渗出液)이 흐르기 시작하며 부종(浮腫)이 점차 없어지고 압통(壓痛)과 통증(痛症)이 점차 적어지면서 평균 7일 만이면 피부(皮膚) 표면(表面)에 주름과 가피(痂皮)가 생기면서 정상화되었다.

치료를 전후하여 백혈구수(白血球數)가 변화되는 상태를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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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① 웅황연고(雄黃軟膏)는 다른 치료방법에 비하여 후유증(後遺症)을 남기지 않고 평균 치료일수를 앞당길 수 있었다.

② 웅황연고(雄黃軟膏)에 의한 사교창(蛇咬瘡)의 치료는 뱀에 물린 부위(部位)를 통하여 뱀의 독소(毒素)와 독소분해산물(毒素分解産物)들을 배제하여 전신중독(全身中毒)을 푸는 데 좋은 방법이다.

또한 부작용(副作用)과 금기증(禁忌症)이 없으며 전신증상(全身症狀)은 치료 1일만 지나면 좋아지며 부종(浮腫)은 6일이면 거의 없어진다.

뱀에 물려서 병원에 오기까지의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약의 효과는 더욱 크고 치료일수를 7일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정창호: 동의학논문집, 1995)

3, 팔초어(八梢魚: 문어)로 사교창(蛇咬瘡: 사독증=蛇毒症)을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국소증상(局所症狀)과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있는 사교창(蛇咬瘡) 환자 22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물린 부위(部位)를 보면 손발이 17예이고 나머지 5예는 아랫다리였다.

[치료방법]


뱀에 물린 자리와 부종(浮腫), 출혈반(出血斑), 종창(腫脹)이 있는 부위까지 팔초어장(八梢魚漿)을 0.1㎜ 두께로 바른 다음 비닐박막을 대고 싸맨다. 이렇게 매일 한번씩 3∼6일 동안 바른다. 동시에 팔초어(八梢魚)를 한번에 30∼50g씩 하루 3번 먹인다.

[치료결과]


치료일수에 따른 주요증상의 변화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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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일수에 따른 주요증상(主要症狀)의 변화국소증상(局所症狀)은 6시간부터 없어지기 시작하여 거의 모두 3∼6일에 없어지지만 병원에 24시간 지나서 왔거나 물린 현장에서 물린 부위를 여러 곳 찌른 경우에는 8일 이상 걸렸다.

중독증상(中毒症狀)이 심한 15예에 대해서는 현대의학적인 중독해제대책을 세웠다.

22예 모두가 완전히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4, 옥죽(玉竹)으로 사독중독(蛇毒中毒)을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사독중독(蛇毒中毒) 환자 12예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남자가 9예이고 여자가 3예였으며 뱀에게 물린 시간별로 보면 10분이 2예, 40분이 6예, 60분이 4예였다. 물린 부위를 보면 아래팔과 정강이 부위였다.

[치료방법]


물린 상처에서 심장쪽으로 약 10㎝ 정도 올라가서 끈이나 고무줄로 정맥혈관(靜脈血管)이 눌릴 만큼 동여맨다. 다음 뱀의 이빨자리를 중심으로 'III'자 모양으로 째고 신선한 옥죽(玉竹)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 붙인다. 그리고 짓찧은 옥죽(玉竹)을 20g 정도 먹인다. 위의 치료를 7일 동안 반복한다.

[치료결과]


부종(浮腫)이 없어지고 중독증상(中毒症狀)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나은 것으로, 부종(浮腫)이 7일 이상 지속되었지만 중독증상(中毒症狀)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좋아진 것으로 평가하였는데 대상 환자 12예 가운데서 나은 환자수는 2예이고 좋아진 환자수는 10예였다. 대상으로 한 환자는 모두 7∼10일 사이에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5, 반변련(半邊蓮)으로 사독중독을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게 물린 환자 88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반변련(半邊蓮) 30∼40g을 물에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 동안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한편 반변련(半邊蓮)을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이는데 매일 2번씩 갈아붙인다.

[치료결과]


치료 1∼2일 내에 전신중독증상(全身中毒症狀)이 없어지고 국소(局所)의 부종(浮腫)은 3∼5일 만에 없어졌다. 5일 후에 모든 환자들이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6, 석웅황(石雄黃)과 두꺼비로 사독중독(蛇毒中毒)을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게 물려 국소(局所) 및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심한 환자 4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석웅황(石雄黃)가루 50g을 두꺼비 입안에 넣고(두꺼비 2마리에 나누어 넣는다) 두꺼비를 개의 입안에 넣은 다음 개대가리를 종이로 싼다. 다음 진흙으로 잘 바르고 벼겻불에서 48시간 동안 구워 두꺼비를 꺼내서 가루내어 쓴다. 가루약을 한번에 2g씩 하루 2번 먹인다.

[치료결과]


5일 동안 치료한 후 100%가 나았다. (동의치료경험-외과편, 1994)

7, 과포화류산(過飽和硫酸)암모니아수와 소계(小薊)로 사교창(蛇咬瘡)을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 물린 후 국소증상(局所症狀)과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증류수(蒸溜水)에 유산(硫酸)암모니아가루를 넣어 만든 정제멸균(精製滅菌)된 포화액(飽和液)을 12호 주사침(注射針)에 발라가지고 물린 곳을 중심으로 깊이 2∼3㎜ 정도씩 부기(浮氣), 종창(腫脹)이 심한 여러 군데를 찌른다. 그리하여 주사침(注射針) 구멍으로부터 담황색(淡黃色)의 피가 섞인 장액성(漿液性) 액체(液體)를 흘러내리게 한다. 하루에 2번 3∼4일 동안 치료한다. 이와 함께 소계(小薊)를 맑은 물로 여러 번 깨끗이 씻고 짓찧어서 위와 같이 침치료(鍼治療)를 한 후 5시간부터 다음 번 침자(鍼刺)할 때까지의 기간 국소(局所)에 붙여둔다. 그리고 신선한 소계(小薊)의 즙을 내어 하루에 2번, 한번에 15㎖씩 먹인다.

전신중독증상(全身中毒症狀)이 있을 때에는 그에 대한 대책(對策)을 세운다.

[치료결과]


물린 때로부터 치료받을 때까지의 기간이 짧을수록 치료기일도 짧았다. 과포화유산(過飽和硫酸)암모니아수와 소계(小薊)로 뱀에 물린 상처(傷處) 21예를 치료하여 모든 예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8, 소계(小薊)찜질로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
(임상보고)

[치료대상]


뱀에 물린 환자 39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료방법]


소계(小薊)를 깨끗이 씻어 즙이 약간 나올 때까지 짓찧는다. 물린 상처(傷處)에 소독된 가제를 펴고 그 위에 두께가 1.5∼2㎝ 되도록 짓찧은 소계(小薊)를 고루 편다. 중증(重症)일 때는 독소분해산물(毒素分解産物)과 삼출액(渗出液)을 없앨 목적으로 물린 자리를 약간 짼다. 찜질약은 매일 2∼3번 정도 갈아댄다. 치료일수는 보통 3∼4일로 한다.

[치료결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32예가 10일 안에 나았다. 낫는 기일이 10일 이상 걸린 7예는 모두 중증(重症)이었다. 6∼8일 안에 국소증상(局所症狀)들이 없어졌으며 특히 국소(局所)의 통증(痛症)은 치료를 시작한 첫날부터 경해졌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사교창(蛇咬瘡)의 실효처방>


9, 해독음(解毒飮)

생대황(生大黃) 30g, 현명분(玄明粉) 15g, 대마(大麻)가루 12g, 황백(黃栢) 8g, 방기분(防己粉) 12g, 감초(甘草) 8g.

현명분(玄明粉)을 따로 먹이고 나머지 약은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처방은 대변(大便)을 곧바로 보게 하고 해독(解毒)하며 진통(鎭痛)한다. 또한 열(熱)을 내리고 부종(浮腫)을 가라앉힌다.

뱀에 물려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심한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0, 세신(細辛)·백지(白芷) 각 20g, 웅황(雄黃) 8g.


위의 약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식간(食間)에 먹는다.

이 처방은 해독(解毒)한다.

독사(毒蛇)한테 물려 전신증상(全身症狀)이 심하게 나타나는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1, 오령지(五靈脂)·웅황(雄黃)·패모(貝母)·백지(白芷) 각각 같은 양.


위의 약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따뜻한 술에 타서 먹는다.

이 처방은 해독(解毒)하고 진통(鎭痛)한다.

사독(蛇毒)으로 인하여 정신(精神)이 흐릿해진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2, 석웅황감초고(石雄黃甘草膏)


웅황(雄黃), 감초분(甘草粉) 각 10g, 바셀린 적당량.

위의 약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바셀린에 개어 국소(局所)에 바른다.

이 처방은 독(毒)을 빼며 진통(鎭痛)하고 부종(浮腫)을 내리게 하므로 뱀에게 물렸을 때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사교창의 경험방>


13, 반변련(半邊蓮)


전초(全草)를 하루 30∼40g씩 약한 불에 30분 동안 달여 3번에 나누어 먹고 물린 곳에는 짓찧어 붙인다.

독사(毒蛇)에 물려 중독증상(中毒症狀)이 심한 데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사교창의 침구치료>


12, 침, 부항
잎침으로 가볍게 국소(局所)를 난자(亂刺)하여 피를 뽑는다. 침을 놓은 다음 국소(局所)에 부항(附缸)을 붙여 피를 빼주면 더 좋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3, 뜸

대산(大蒜: 마늘)을 얇게 썰어 물린 자리에 놓고 그 위에 콩알크기의 뜸봉으로 5∼9장씩 뜸을 뜨거나 흰쌀알크기의 뜸봉으로 국소(局所)에 10장 정도 직접구(直接灸)를 뜬다. 이 방법은 물린 즉시(卽時)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사교창의 민간요법>


14, 율초(葎草: 환삼덩굴)

전초(全草) 50g에 술 1∼3㎖를 붓고 짓찧어서 물린 곳에 붙이고 싸맨다. 하루 한번씩 갈아댄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5, 애기풀(과자금=瓜子金)

신선한 것을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서 국소(局所)에 붙인다. 하루 한번씩 갈아댄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6, 고추

고추(날가=辣茄)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짜낸 즙을 물린 곳에 바른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7, 가락지나물
전초(全草)를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3번에 갈라 식후에 먹인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8, 신선한 담배잎

담배잎(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물린 곳에 붙인다. 신선한 것이 없으면 마른 것을 가루내어 붙여도 되고 담배진이나 담배재를 붙여도 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9, 앵도엽(櫻桃葉)

앵도엽(櫻桃葉)을 짓찧어서 뱀에게 물린 곳에 붙이며 앵도엽(櫻桃葉)을 짓찧어서 짜낸 즙을 1잔씩 하루 3번 먹인다. 사독(蛇毒)이 빠지게 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0, 복숭아나무잎

도엽(桃葉)을 짓찧어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달여 상처(傷處)에 붙인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1, 고구마잎
고구마잎(신선한 것)에 적당한 양의 설탕을 넣고 짓찧어서 상처(傷處)에 붙이는데 매일 2번씩 갈아댄다(4∼5일 동안).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2, 고사리
고사리의 신선한 줄기나 뿌리에 물을 붓고 달인 물에 물린 곳을 담그면 사독(蛇毒)이 빠진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3, 노끈, 칼, 부항, 입으로 독을 빠는법, 얼음주머니, 찬물

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자리의 윗쪽을 즉시 끈으로 졸라매고 물린 자리를 낮추어서 사독(蛇毒)이 위로 올려퍼지지 못하게 한다.

또한 물린 자리를 칼로 째서 피가 나오게 하며 입으로 빨거나 부항(附缸)을 붙여 독(毒)을 뽑아주는 것이 좋다(입안에 상처(傷處)가 없는 조건에서).

환자는 될 수록 움직이게 하지 말고 물린 자리의 넓은 부위에 얼음주머니나 찬물을 대주어 몸에 독(毒)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켜야 한다. 입으로 빨았을 때에는 곧 양치질을 하여야 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4, 낙지

낙지를 태워 그 연기를 뱀에 물린 자리에 쏘인다. 또한 낙지를 검게 태워서 가루낸 다음 가루를 물린 자리에 뿌린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5, 석웅황, 바셀린

보드랍게 가루낸 석웅황(石雄黃) 5g을 바셀린 25g에 섞어 잘 반죽하여 고약(膏藥)을 만들어 뱀에 물린 자리에 하루 걸러 한번씩 바른다. 살균(殺菌), 해독작용(解毒作用)이 있으므로 이 약을 바르면 부종(浮腫)이 없어지고 사독(蛇毒)을 푼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6, 대구껍질

신선한 대구의 껍질을 벗겨서 물린 자리에 붙이는데 껍질의 색이 변하면 갈아 붙인다. 껍질에는 해독(解毒)하는 물질이 있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7, 수소탄산나트륨

수소탄산나트륨을 물에 풀어서 그 물에 솜을 적셔 몰린 자리에 자주 대주거나 물속에 담그고 있는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8, 달걀에서 추출되는 항사독소

"인도의 과학자들은, 뱀에 물린 상처의 치료제를 달걀에서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지는 전한다. 12주가량 된 닭들에게 “근육 속으로 치사량이 안 될 정도의 독액”을 주사하고 2, 3주 후에 추가 접종을 했는데, 21주 후에 그 닭들은 항사독소 항체가 함유된 달걀을 낳기 시작했다. 연구가들은 달걀에서 추출된 항사독소가 말에서 얻는 항체를 대신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에 차 있는데, 「타임스 오브 인디아」지에 따르면 “말들은 항사독소 채취를 위해 고통스러운 실험 대상이 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과학자들은 이미 이 새로운 과학 기술이 동물 실험에서 성공을 거두었다고 주장했다. 만약 달걀에서 추출된 항사독소가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증명된다면 이것은 인도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인도에서는 뱀에 물리는 사례가 매년 30만 건씩 보고된다. 물린 사람 중 10퍼센트는 사망한다. [A 2004 1/8 29]

이제 인류는 과거에는 주로 몸보신용으로 뱀을 잡아먹었으나 이제는 뱀을 대량 사육하여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능성 제품이나 신약을 개발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천연물질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는 점에 관해
<조선일보> 2007/05/28자 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천연물 신약

자연의 보물로 병을 고친다

아스피린·탁솔 등 유명약도 나무껍질 성분서 비롯돼

세계生藥시장 年15% 성장

獨·美·中등 천연약품 강국

동의보감 등 지식유산 많은 한국도 개발에 대대적 투자

김순회 동아제약 연구소 연구위원(상무) soonhkim@donga.co.kr

이영완 산업부 기자(과학팀장) ywlee@chosun.com

입력: 2007.05.25 11:24

기원 전 5세기 히포크라테스는 버드나무의 잎과 껍질이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로부터 2300여년이 지난 1829년, 과학자들은
버드나무 껍질로부터 통증을 완화하는 성분인 ‘살리신’을 발견했고, 1915년 독일 바이엘은 이 살리신으로 우주인도 휴대한다는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을 개발했다. 아스피린은 매년 3만5000?이 생산되고, 1000억개 이상이 소비되고 있다.

1971년 미 국립암연구소는
주목(朱木) 껍질에서 항암효과가 있는 ‘파크리탁셀’이란 물질을 찾아냈고, 21년 뒤 미국의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는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이 성분의 항암제 ‘탁솔’의 시판 승인을 받았다. 탁솔은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 합성의약품보다 투자효율성 높아

아스피린과 탁솔처럼 천연물에서 유래한 의약품으로 성분과 효능이 새로운 것을 ‘천연물 신약’이라고 부른다. 사실 인류 역사 이래 약의 대부분은 천연물이었다. 1940년대 초까지도 의약품의 90% 이상이 천연물 유래 물질로 만든 것이었다. 하지만 화학이 발달하면서 점점 화학합성물질이 의약품의 주를 이루게 됐다. 1985년에는 미국에서 시판되던 의약품의 75%가 화학합성물질이었다.

천연물 의약품의 부활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중반이다. 천연물 유래물질이 다시 의약품의 60%를 차지하면서 판세를 뒤집었다. 천연물 의약품은 오랜 역사에 걸쳐 약효가 입증됐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대부분 당장의 치료효과보다는 예방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요구하는 시대적 조류에 딱 들어맞았던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 의약용 생약(生藥) 시장 수요는 2004년 600억달러였으며, 매년 15%의 성장률을 보여 2050년에는 5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약업계도 이런 변화를 반기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의 실패 요인 중 13~25%가 독성과 안정성 문제 때문이다.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신약은 실패 요인 중 상당부분을 덜어내고 시작하는 셈이다.

합성의약품의 경우 독성시험과 같은 임상시험 전(前) 단계부터 인체대상 임상시험을 거쳐 시판 승인을 받기까지 평균 11년6개월이 걸리고, 2340억원이 투자된다. 반면 천연물 신약은 개발기간이 짧게는 7년7개월에서 길어야 10년1개월에 그친다. 투자비는 58~95억원으로 합성의약품의 2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적게 투자해 빨리 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수익도 적은 것은 아니다.
브라질산 뱀독에서 유래한 BMS의 고혈압 치료제인 ‘캅토프릴’은 연간 20억달러(약 1조8600억원) 이상 팔리고 있다. 독일은 은행잎에서 혈액순환장애 치료제를 개발해 연간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의 아밀린은 도마뱀의 침에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전혀 새로운 단백질을 분리했으며, 일라이릴리는 이를 응용해 ‘바이에타’라는 혁신적인 당뇨치료제를 발매했다. 이 역시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넘기는 블록버스터(blockbuster)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어젠 독일, 오늘은 미국, 내일은 중국?

독일은 전통적으로 천연물 의약품 강국이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독일에서는 일찍부터 천연물 의약품이라는 과목이 약대(藥大)뿐 아니라 의대 교과과정에도 포함돼 있다. 1993년에는 의사자격시험 과목에도 포함됐다. 의사들이 천연물 신약을 잘 아니까 처방이 많아지고, 천연물 신약이 잘 팔리니 개발을 더 많이 하는 선(善)순환이 정착된 것이다.

최근에는 미국이 신흥 강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미국 FDA에 제출된 임상시험 신청 건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6년 6월 현재 총 1286건의 천연물 신약 임상 신청이 있었는데, 불과 50건만이 1990~1998년에 신청된 것이다. 1236건은 1999~2006년에 신청됐다는 얘기다.

천연물 신약 개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또다른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천연물 의약품 역사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나라다. 16세기 만들어진 본초강목(本草綱目)은 약용 생약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으로 유명하다. 중국 정부는 일찍부터 천연물 신약을 포함한 중의학(中醫學)을 세계화할 수 있는 유망 분야로 인식해 1985년부터 중의학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아토피피부염, 천식, 고지혈증, 비만, 심장 및 뇌질환, 치매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을 목표로 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 내 의‘화이자(Pfizer)’식물조사연구소에서 자라고 있 는 연구용 식물들.
아스피린과 항암제 탁솔(Taxol)도 식물에서 유래했다. /블룸버그

■ 자연자원이 신약개발의 무기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려면 일단 천연물이 풍부해야 한다. 중국은 열대지방인 북위 4도에서 한대지방인 북위 53도에 걸쳐 있어, 남북간 위도 차이가 50도, 직선거리 5500㎞에 이르는 거대한 국가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천연물 자원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이다. 1982년부터 10년간 전국에 걸쳐 실시한 중약자원조사에 의하면, 중국에는 약용 자원이 1만2807종(식물 1만1146종, 동물 1581종, 광물 80종)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중국이 가진 천연자원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머크와 드래곤 인터내셔널 같은 제약회사들이 중국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중국의 천연물 정보와 자원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중국과 함께 향후 세계 경제를 좌우할 국가로 꼽히는 인도도 해안 길이 7600㎞, 국토면적 317만㎢에, 히말라야산맥이 솟아 있고 인더스강과 갠지스강이 흐르는 등 천연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다. 생물다양성 조사 결과를 보면,
전 세계 약용 천연물은 5만 2885종인데 인도가 7500종으로 중국 다음으로 많다.

■ 한국은 2010년 세계 7강이 목표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국내 천연물 의약품 시장은 약 50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제약공장의 생산과정을 거치지 않은 한방약까지 포함할 경우 규모는 1조원까지 커진다. 우리나라도 동의보감(東醫寶鑑)처럼 천연물 의약품에 대한 지식유산이 많다. 이것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이다.

2000년 1월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이 제정된 후, 전통 약물로 신약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관절염 치료제인 SK제약의 ‘조인스’, 위염 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스티렌’, 벌침 추출물을 이용한 구주제약의 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 주사제 등 세 가지 천연물 신약이 출시됐으며, 현재 약 30개 품목이 동물시험 또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합성신약이 대부분 100억원 이하의 매출을 올리는 데 비해
천연물 신약은 발매 첫 해부터 수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약쑥 성분인 ‘유파틸린’을 이용한 스티렌은 지난해 캅셀과 정제품을 합쳐 445억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약품으로 성장했다.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 등 3가지 건조생약을 혼합해 만든 조인스 역시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SK제약의 중요 매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제2차(2006~2010년)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을 발표했다. 목표는 향후 5년간 1677억원을 투자해 6개 이상의 천연물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세계 7대 천연물 신약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것. 2005년 현재 우리나라의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기술수준은 선진국의 절반이고, 시장점유율은 1%에 그친다. 이를 2010년까지 기술수준 80%, 시장점유율은 2%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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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을 함부로 잡거가 채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국민 모두가 잘 보호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

아래의 <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의 법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넷째. ·개구리등 국내서식 양서·파충류에 대한 보호가 강화 (법 제19조)]

종전의 조수보호법에서 관리되지 못한 양서·파충류를 보호대상에 포함시켜 허가 없이 포획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구렁이, 맹꽁이, 금개구리, 남생이, 표범장지뱀, 비바리뱀 등 분포가 극히 제한적인 6종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지정하였다.

불법포획시 최대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법 제14조제1항)

또한 보신용으로 많이 포획되거나 분포가 제한적인 양서류 10종과 파충류 16종은 포획금지대상으로 지정하였다.

불법 포획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법 제19조제1항)

[양서류(10종)]

아무르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계곡산개구리, 수원청개구리, 두꺼비, 물두꺼비, 도롱뇽, 제주도롱뇽, 고리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파충류(16종)]

유혈목이, 실뱀, 능구렁이, 대륙유혈목이, 쇠살모사, 살모사, 까치살모사, 먹대가리바다뱀, 바다뱀, 줄장지뱀, 누룩뱀, 무자치, 자라, 바다거북, 장수거북, 도마뱀.

다만, 인체에 급박한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제 14조 제3항, 제19조 제3항)는 즉시 포획이 가능하다.

따라서 도롱뇽을 포획, 판매시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불법포획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도 지급된다.
]


[
<<각종 뱀을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뱀을 퇴치하는 방법 및 치료 방법>>]

1, <림상의전 1241~1243면>:
<<독사교상[毒蛇咬傷: 뱀독중독=Snake Bite(Snake Venom) Poisoning]:

우리 나라에는 독사로서 <살모사>와 <까치살모사=칠점사>, <쇠살모사>, <북살모사>가 있다.

살모사(Agkistrodon halys)는 평지대, 높은산, 낮은산 지대의 숲속에서 살며 까치 살모사(Ancistrodon halys)와 북살모사는 주로 높은 산지대의 풀숲, 습지 풀밭, 개울가 등에서 사는데 살모사 보다 독성이 더 세다.

살모사는 머리는 삼각형으로서 크고 동체나 꼬리는 짧다. 몸길이는 평균 45~60cm이다. 몸색깔은 자주 변하며 등은 회갈색~암갈색이고 거기에 흑갈색의 큰 반점이 있다. 밤에 주로 활동하며 성질은 온순한 편이어서 살모사 자체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일은 드물다. 그러나 사람들이 뱀을 잡으려 하면 적극적인 공격 태세를 취하면서 달려든다. 유혈목이(늘메기, 꽃뱀, 너블메기: 사실은 깊은 안쪽 어금니에 물리면 독성이 있지만 쉽게 닿지 않는다), 구렁이(황시네), 누룩뱀, 물뱀 등에는 독이 없으므로 물려도 피해가 없다.

1, 독성분과 독작용:
살모사독은 여러 가지 생물학적 활성을 가지는 물질의 복합체로서 주로 효소와 단백질로 구성되고 있으며
출혈독(hemotoxin)인 동시에 신경독(neurtoxin)이다. 그의 독작용은 출혈, 용혈 작용, 모세혈관투과성항진, 부종, 괴사 작용, 혈압하강 작용이 기본이다.

살모사독의 모세혈관 투과성 항진작용으로
물린 국소 뿐 아니라 해당측 팔다리, 몸통에까지 부종이 짧은 시간안에 퍼져 올라간다. 한편 살모사 독속에 포함되여 있는 <히알루로니다제>는 국소로부터의 독의 흡수를 촉진시키며, <칼리크레인>이나 <키닌>을 비롯한 몇가지 단백 분해 효소는 국소의 염증, 괴사, 혈관내피장애를 일으키며 혈압을 떨구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데시티나제>, <포스포모노에스테라제> 등의 <포스파타제>는 용혈을 일으킨다.

2, 증상:
임상증상은 독사의 종류, 물린 부위, 독물의 양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말초로부터 중추에 가까울수록 또한 혈관이 많은 얼굴이나 목부위를 물렸을 때에는 뱀독이 쉽게 혈류속에 들어가므로 매우 위험하다.

3, 국소증상:
① 이빨 자리: 물린 국소 피부에는 1cm 사이를 두고 2개의 이빨 자리를 볼 수 있다. 1개 또는 4개가 있을 때도 있다.

② 아픔, 종창: 물린 자리가 부어오르면서 몹시 아프다. 국소 피부는 피하출혈로 인하여 푸르스럼하다. 때로 물집과 반점상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소가 퍼지는데 따라 종창은 더욱 심해지고 손→팔→가슴 또는 발→대퇴 등으로 급속하게 퍼져 나간다. 종창은 물린 다음 30분 정도 있다가 나타나서 2~3일에 최고에 이르며 없어지는데는 2주일 정도 걸린다. 뱀에게 물린 뒤 30분 있어도 종창되지 않으면 독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보아도 된다. 종창과 함께 국소의 중심부 피부는 괴사되며 임파관염이나 임파선염을 일으키며 2차 감염을 받을 수 있다.

4, 전신증상:
① 물린뒤 30분 ~ 1시간 정도 있으면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흔히는 미열이 나지만 때로 고열과 함께 춥고 떨리기도 한다. 메스꺼움, 구토, 배아픔, 머리아픔, 어지럼증 등에 이어 심한 혈압하강, 체온 저하, 빈맥, 자남증(청색증), 식은땀, 무뇨, 전신쇠약감이 나타나며 허탈로 2 ~ 3일 사이에 잘못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겹보이기, 시력저하, 운동실조, 헛소리, 경련 등 신경증살들이 나타날 때도 있다.

② 중한 예들에서는 파종성 혈관내 응고(DIC)로 인한 전신 출혈 증상(피하출혈, 비출혈, 각혈, 토혈, 피오줌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③ 사망 원인은 쇼크이거나 급성콩팥부전이다. 쇼크는 흔히 혈액의 혈관외유출로 인한 2차적 순환 혈액량 감소와 혈관이나 심근에 대한 독소의 직접적 작용 결과로 생긴다고 본다.

[치료]


5, 응급치료:
독사에게 물렸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뱀독의 확산을 막고 주입된 독소를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용하다.

① 독사에게 물린 것이 확인되면 즉시 물린 곳의 윗부위를 단단히 동여매여 독소가 더 이상 흡수되지 못하게 한다. 30분에 2~3분씩 동인 것을 풀어준다.

② 물린 곳을 입으로 여러번 세게 빨아내어 피와 함께 독액을 제거한다(근층 밖의 독소는 30 ~ 60%까지 제거될 수 있다). 건강한 입안점막으로는 독액이 흡수되지 않으나 입안이나 입술에 상처가 있으면 안된다. 물린곳에 부항을 붙이거나 흡인기로 독액을 뺄 수도 있다.

6, 국소치료:
① 몇 시간 이내에 병원에 갈 수 없거나 종창이 심하면 현장에서 물린 부위 피부를 이빨 자리를 따라 1~2cm(길이 0.5cm) 정도 선상 절개를 하거나 근막절개술을 한다.

② 물린 국소에 얼음 주머니를 대여 혈관을 수축시킴으로써 독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③ 환자는 걷는 것을 비롯하여 운동을 피하게 하며 국소를 안정시켜야 한다.

7, 전신치료:
① 항독소혈청요법: 될수록 빨리 항독소혈청을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4시간 이후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 과민반응이 없으면 항독소혈청 30~40ml를 주사하되 먼저 절반량을 물린 국소 주위에, 나머지 절반량은 물린 국소의 윗부위 피하 또는 근육에 주사한다. 20~40ml를 링게르액에 넣어서 점적으로 정맥주사하여도 된다. 위중하면 양을 늘여 쓸 수 있다. 항독소혈청을 주사하기 전에 아드레날린이나 항히스타민제를 쓰면 더욱 좋다.

② 증상치료: 독사에게 물렸을 때 제일 중요한 시기는 물린 후 24시간 까지의 사이이므로 항쇼크치료를 비롯하여 증상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 쇼크 증상에는 젖산 첨가 링게르액이나 포도당액 또는 수혈한다. 신상피질호르몬제, 강심약 등을 쓰며 환자를 절대 안정시키고 보온해 준다.

㉡ 상처가 오염되었으면 항파상풍혈청을 주사한다.

㉢ 호흡부전, 부정맥, DIC 등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한다.

㉣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쓴다.

③ 고려치료:
석웅황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그대로 물린 자리에 바르거나 바셀린에 개어서 바른다. 물린 자리가 붓고 몹시 아플 때에는 석웅황(정제한 것) 6g을 하루 3번에 나누어 식간에 먹어도 된다. 또한 고추룰 짓찧어서 짜낸 즙, 담배진, 돼지쓸개 등을 발라도 효과가 있다.

8, 예방:
① 살모사는 7~9월 사이에 많으므로 이 시기에 산이나 숲속을 다닐 때 방어대책을 철저히 갖추고 다녀야 한다. 예를 들어 목이 긴 고무장화를 신고 손에 고무가 코팅된 장갑 등을 낀다.

② 모든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살모사의 특성과 생활습성, 뱀에게 물렸을 때의 1차적 처치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

2, <경험담 및 민간요법-1>:
<<고양이를 몇 마리 기른다. 고양이와 뱀은 서로 상극이다. 고양이는 뱀을 잘 잡아서 죽이기도 한다. 개를 몇마리 기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도 곧잘 뱀을 입으로 공격하여 물어 죽이는 능력이 있다.>>

3, <경험담 및 민간요법-2>:
<<철물점에 가서 허리 높이 즉 1미터 높이의 모기장을 사서 집 주위에 설치한다. 아래쪽은 뱀이 들어갈 수 없도록 땅에 묻거나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4, <경험담 및 민간요법-3>:
<<생마늘, 생양파, 생부추을 짓찧어 문턱 등에 부어 놓으면 뱀이 쉽게 접근하지 않는다.>>

5, <경험담 및 민간요법-4>:
<<산이나 풀밭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목이 긴 고무장화를 신고 손에는 고무 코팅이 된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다.>>

6, <경험담 및 민간요법-5>:
<<산속이나 시골 농촌에 살 때는 철물점에가서 밤송이를 줍는 악어찌께 1미터 길이를 몇개 사놓고 그 기구를 이용하여 뱀을 집어서 긴 통에 담아 뚜껑을 덮고 산속으로 옮길 수 있다.>>

7, <경험담 및 민간요법-6>:
<<인터넷에 뱀키퍼, (뱀)파충류 피해 감소제를 구입하여 뱀이 출몰하는 주변에 비료처럼 생긴 가루를 뿌려 놓으면 효과는 한달 정도 간다. 제초제나 토양살충제도 효과가 있다.>>

8, <경험담 및 민간요법-7>:
<<인터넷에서 뱀퇴치기를 구입하여 설치한다.>>

9, <경험담 및 민간요법-8>: <<집 주변이나 화단에 뱀이 싫어하는 기피식물을 심고 가꾼다. 예를 들어, 봉선화(봉숭아), 메리골드, 비수리(사퇴초), 결명자, 어성초, 산초나무, 초피나무, 은행나무, 앵두나무 등을 심어 놓으면 뱀이 쉽게 접근하지 않는다.>>

10, <경험담 및 민간요법-9>:
<<길이 없는 산속을 다닐 때는 목이 긴 장화를 신고 손에는 고무 코팅이 된 장갑을 착용한 후 긴 나무 작대기나 등산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며 숲을 미리 지팡이로 쳐서 뱀이 도망간것을 눈으로 잘 확인 한 후 주위를 잘 살피면서 천천히 걷는다. 뱀은 귀가 없어서 소리를 들을 수 없으나 턱뼈를 이용하여 아주 미세한 진동도 감지해 낼 수 있다. 소리를 낼 수 있는 쇠방울이나 작은 종을 허리나 발목에 차고 다니면 소리에 민감하여 쉽게 뱀이 접근하지 않는다. 사찰에서 작은 쇠소리가 나는 종을 달아 놓는 것도 뱀을 쫒아내기 위해서 걸어 놓는다고 한다. 독사나 살모사는 사람을 보면 동그랗게 또아리를 틀고 공격 자세를 취하는데 접근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가거나 밤을 줍는 악어찌깨 즉 뱀찌깨를 등산 가방에 휴대하였다가 그 기구로 뱀을 집어서 멀리 던질 수 있다.>>

11 <경험담 및 민간요법-10>:
<<JDM 필자는 특별히 어려서부터 뱀이 많은 시골에 산속에 산 경험이 있어서 독이 없는 물뱀, 구렁이, 능구렁이 등을 비롯하여 독이 있는 독사, 유혈목이,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목사(칠점사) 등을 맨손으로 잡아서 멀리 던져 버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나무 작대기나 지팡이로 뱀의 목을 누른 뒤 입을 벌리고 있을 때 두 손가락을 이용하여 목 뒷부분을 강하게 집으면 뱀이 입만 벌리고 물 수가 없어서 쉽게 제압을 할 수 있다. 이때 뱀을 힘차게 멀리 던지면 된다. 주의사항으로 초보자나 일반인은 미리 겁을 먹고 실수를 하여 독사에게 물릴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서 하면 안된다.>>

12 <경험담 및 민간요법-11>:
<<주위에 뱀이 정말 많거나 우글거리면 돼지를 방목한다. 강원도 양구의 해안마을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JDM
필자는 '해안마을'이라는 말에 바다해(海)자를 사용하여 바닷가에 있는 마을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실제 가보니 내륙에 위치한 곳에 왜 해안마을이라고 불리웠을까? 하고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곳 주민에게 물어볼 기회가 있었다. 그 이유는?

"이곳 해안마을은 한자로 바다해(海)자가 아니고, 돼지해(亥)자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주 먼 고대 옛날에 이곳 해안마을에는 여러종류의 살아있는 뱀들이 엄청나게 득실거리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이곳 주민들이 독사에 물려 죽어나가는 것은 다반사이이고 도저히 뱀이 무서워 살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때 어느 노인이 나타나 독사를 비롯한 뱀을 퇴치할 아주 기묘한 묘책이 있다고 알려주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아닌 돼지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실제 돼지는 살아 있는 뱀을 씹어 먹을 수 있으며 독사에 물려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

그 노인의 말을 듣고 이곳 해안마을에 돼지를 수백마리 풀어 놓았는데 어느새 돼지들이 뱀을 모두 잡아먹고 다시는 이곳 마을 사람들이 뱀에 물려 죽는 일이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태평성대를 누리고 살았다는 것이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이곳마을의 이름을 '해안(亥安)' 즉 <돼지로 인해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는 뜻에서 '해안마을'이 되었다고 말해주는 것이었다."

실제 시골에서는 독사에 물리면 살아 있는 돼지를 잡아 돼지비계를 상처에 붙여서 해독하기도 하며, 시골에 어떤 사람은 독사가 혈관을 물어 사경을 헤메고 있을 때 살아 있는 돼지를 바로 잡아 배를 가르고 내장을 모두 제거한 다음에 독사에 물린 사람을 즉시 잡은 돼지 뱃속에 집어 넣고 목만 밖으로 내어놓고 돼지배를 꿰매어 놓았는데 다 죽어가는 사람이 해독되어 살아났다고 한다. 아마도 돼지와 뱀은 서로 상극인 것 같다.
>> 

13 <고려림상의전 872면>:
<<금은화, 파뿌리, 감초 각각 20g을 물 500ml에 달여 한번에 먹고 나머지로는 하루 2번 찜질한다.>>

14 <고려림상의전 872면>:
<<방풍 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15 <고려림상의전 872면>:
<<생감초 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지 전에 먹는다. 혈압에 주의한다.>>

16 <고려림상의전 873면>:
<<독사에 물린 윗부분에 얼음찜질, 찬물찜질을 한다.>>

17 <고려림상의전 873면>: <<조뱅이를 짓찧어 물린 국소에 붙인다.>>

18 <고려림상의전 873면>:
<<중조 반숟가락을 물 한사발에 타서 물린 자리를 짬질하거나 잠근다.>>

19 <고려림상의전 873면>:
<<삼칠가루를 물에 개어 물린 국소에 붙인다.>>

20 <고려림상의전 873면>:
<<금은화(생것), 쇠비름(생것) 각각 10g에 소금 1g을 넣고 짓찧어 물린 국소에 붙인다.>>

21 <고려림상의전 873면>:
<<들깨잎을 짓찧어 즙을 짜서 먹고 찌꺼기는 물린 국소에 붙인다.>>

22 <고려림상의전 873면>:
<<말린 돼지쓸개를 가루내어 한번에 0.5 ~ 1g씩 하루 2번 끼니 전에 먹고 물에 개어 물린 국소에 붙인다.>>

각종 뱀종류를 이용하여 독을 채취하거나 연구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무차별적으로 포획하여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히 보호할 것은 보호하고 필요할 때는 대량으로 사육을 하여 인류의 질병을 치료하는 용도로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이 없는 뱀을 애완동물로 기르는 것이 전세계적인 추세이다. 그리고 국내 전남 함평에 뱀 테마공원이 곧 들어섬으로 인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뱀종류를 관람 및 관찰하면서 또다른 볼거리 및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조물주는 살아있는 생물들의 다양성에 맞게 다리가 없는 뱀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흥미진진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선물로 주신 것이 분명하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살모사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살모사 사진 감상: 1, 네이버+구글+다음: 1, 2, 3,

까치살모사(칠점사) 사진 감상: 1, 2, 3, 네이버+구글+다음: 1, 2, 3,

살모사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다음: 1, 2, 3,

한라산에 살고 있는 비바리뱀 사진 감상: 1, 한라산에 사는 쇠살모사 사진 감상: 1,

한라산에 살고 있는 줄장지뱀 사진 감상: 1,

불모산에 살고 있는 누룩뱀 사진 감상: 1,

중국에 살고 있는 오보사(히말라야살모사) 사진 감상: 1, 2, 3, 4, 5,

중국에 살고 있는 오초사 사진 감상: 1, 2,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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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의 뱀의 종류를 마우스로 클릭하면 좀더 상세한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1. 구렁이 무엇인가?
  2. 누룩뱀 무엇인가?
  3. 능구렁이 무엇인가?
  4. 무자치(수사) 무엇인가?
  5. 바다뱀(해사) 무엇인가?
  6. 백사(순백사, 홍백사, 황백사, 설상사) 무엇인가?
  7. 뱀 무엇인가?
  8. 뱀술(사주) 무엇인가?
  9. 뱀허물 무엇인가?
  10. 살모사 무엇인가?
  11. 살모사독 무엇인가?
  12. 유혈목이 무엇인가?
  13. 코브라독(안경뱀독) 무엇인가?
  14. 파충류의 세계 - 뱀의 신비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까치살모사(칠점사)/쇠살모사/살모사/히말라야살모사(오보사) 사진도 참조해 보시고 조물주의 경이로움에 감동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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