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무엇인가?

우산 모양의 몸을 가진 강장동물 해파리

 

 

 

 

 

 

 

 

 

 

 

 

[해파리, 해파리 냉채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심장수축력을 약해지게 하는 작용, 혈압낮춤작용, 용혈작용, 괴사작용, 중독작용, 콜린활동작용, 히스타민류사작용, 정신안정작용, 배 안에 생긴 딱딱한 덩어리를 삭히는 작용, 몸 속의 열을 내리는 작용, 요오드 함량이 상당히 많아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 기관지염, 단독, 가래가 많아 목구멍에서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며 숨이 찬 경우, 소화를 촉진, 대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함, 대변이 마르고 굳은 것을 풀어줌, 기운이 나고 부인들의 허약한 신체와 대하증을 개선해줌, 결핵, 숙취, 칼로리는 매우 적어서 비만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 좋음, 청열해독, 화담, 소적, 윤장, 가래삭임, 기침, 배붓기, 열을 내림, 고혈압, 머리가 간혹 아픈 것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증상, 여성의 대하, 슬개골이 아픈 증상, 적체를 제거, 장을 촉촉하게 함, 신경성두통, 풍습, 무명종독, 담수, 천식, 비적창만, 대변조결, 각종담핵, 화상, 태아안정, 유산방지, 살충, 통증완화, 식욕촉진, 각기를 다스리는 해파리

해파리(jellyfish)는 강장동물 히드로충류와 해파리류의 부유시기와 유즐동물의 총칭이다.

몸은 연한 청색이고 산부(傘部)와 구완(口腕) 2부로 나눈다. 산부(傘部)의 몸은 두껍고 높으며 모양은 반구형이다. 지름은 보통 25~30cm인데 큰 것은 50cm에 달한다. 산연(傘緣)에는 8개의 결각(缺刻)이 있고 각각 내측에는 감각기가 하나씩 있다.

각 감각기 사이에는 20개의 쪽이 있다. 구완(口腕)은 8개가 각각 분지하고 그 위에는 주름진 8쌍의 견판(肩板)이 있다. 구완(口腕)과 견판(肩板)의 가장자리에는 각각 비교적 긴 부속기가 있고 각 구완(口腕)의 말단에는 모두 막대기 모양의 부속기가 한 개씩 있고 그 안에는 관(管)이 통해 있다.

생식기는 4개로 말굽 모양이며 각 간축(間軸)에 위치한다. 생식기의 하강(下腔)에는 각각 1개의 소형 교질 돌기가 있다. 산부(傘部) 내면의 내산(內傘)에는 발달한 동심원 고리 모양 근(筋)이 있고 그물 모양인 소화 순환계가 보인다. 하구(河口) 부근과 흙탕 해저의 바닷물 속에서 산다.

8~9월에 흔히 떼를 지어 해면에 부유한다. 중국에서는 절강(浙江), 강소(江蘇), 복건(福建), 산동(山東) 등 중국 동남 연해에 분포한다.

한자어로 수모(水母)라 한다. 《재물보》에 해철(海
), 《물명고》에 수모(水母)라 하였고, 《본초강목》에 해철(海), 수모(水母), 저포어(樗蒲魚), 석경(石鏡)이라 하였다. 《자산어보》에는 해타(海鮀)라 하고 속명을 '해팔어()'라 하였으며 《전어지》에는 수모를 '물알'이라 하였다.

몸은 한천질로 헤엄치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수면을 떠돌며 생활하고 해류와 같이 이동하므로 플랑크톤 무리에 넣고 있다. 대부분은 바다에서 살지만 예외적으로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강어귀에 사는 종이 있고 담수호에 사는 종도 있다.

강장동물의 히드로충류와 해파리류는 생활사 중 폴립형으로서 고착생활을 하는 시기와 해파리형으로 부유생활을 하는 시기가 교대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히드로충류의 해파리는 소형이다. 유즐동물의 오이빗해파리(Beroë cucumis)와 풍선빗해파리(Hormiphora palmata)는 폴립의 시기가 없고 해파리형뿐이며 또 모양이 아주 변해 있는 종류가 많다.

해파리의 몸은 보통 우산 모양으로 2개의 층 사이에 한천질로 차 있고 부유생활에 적합하게 되어 있다. 히드로충류의 해파리는 우산의 밑면 중앙으로부터 긴 입자루[口柄]가 나오고 그 끝에 입이 열려 있으나, 해파리류가 되면 입에 4개의 입술이 발달하고 이것이 다음에 4개의 구완이 되는데, 숲뿌리해파리(Rhopilema esculenta)에 8개의 구완이 있는데, 거기에 많고 작은 촉수와 막대 모양의 작은 부속물을 붙이고 있다.

우산 가장자리에는 촉수와 감각기인 안점(眼點) 및 평형기(平衡器)가 있다. 촉수는 적은 것에서는 4개이고, 많은 것에서는 수백 개가 있다. 촉수의 표면에 자포(刺胞)가 있는데 그 속에서 독침이 나와 먹이를 잡거나 적을 공격한다. 안점은 히드로해파리류에서는 촉수의 밑동에 있고 해파리류에서는 평형기와 같은 곳에 있다. 몸의 위치를 정하는 데 쓰이는 평형기는 보통 촉수와 촉수 사이에 있으나 빗해파리류에서는 우산의 꼭대기에 있고 일부의 히드로해파리에는 없다.

해파리의 소화기관은 입에서 구도(口道)를 지나 위강에 이어져 있고 위강에서 우산의 가장자리로 향해 4개 또는 그물눈 모양으로 방사수관(放射水管)이 나와 우산의 가장자리에서 하나의 환상관(環狀管)과 연결되어 있다. 이들 관은 먹이의 소화와 흡수뿐만 아니라, 호흡기관·순환기관·배설기관도 겸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는 해파리 특유의 것으로 소화계와 순환계 등이 직접 연속되어 있기 때문에 위수관계(胃水管系)라고 한다.

해파리류의 위강 속에는 자포와 선(腺)이 집합한 위사(胃絲)가 있어 소화를 돕는다. 빗해파리류에서는 아래쪽에 열려 있는 입이 위강에 연결되고, 위쪽으로 올라가 누두관(漏斗管)을 만들며, 몸 주변의 상하 방향으로 달리는 8개의 자오관(子午管)과 연결된다. 또 위(胃)에서 적도면에 관을 내어 8개의 자오관과 연결되어 있다. 자오관이 있는 곳의 몸 표면에는 즐판(櫛板)이 위아래 방향으로 각각 1열이 있으며 이들의 운동에 의해 이동한다.

몸에는 자포가 없고 빗해파리류 특유의 점착세포[膠胞]로써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폴립시기가 없이 평생 부유생활을 하나 장넓적빗해파리류(Coeloplana)는 어미가 되면 성게나 불가사리의 몸 표면에 붙어서 기어다닌다. 물론 즐판은 없다.

일반적으로 해파리는 폴립에서 무성적으로 만들어지며 자웅이체이다. 히드로해파리류에서는 위강의 바깥 외배엽에 생식선이 형성되고, 해파리류와 빗해파리류에서는 위강의 안쪽 내배엽에 형성된다. 물해파리가 성숙하면 4개의 생식소가 보라색으로 되고 수컷의 생식소에서 정자가 헤엄쳐 나와 바닷물과 함께 암컷의 체내에 들어가 수정된다. 수정된 알은 분할하여 몸의 표면에 가는 섬모가 있는 플라눌라 유생이 된다.

그 후 어미의 구완(口腕)에 한동안 붙어 있다가 떨어져 나와 물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바위나 조개껍데기에 부착한다. 부착면의 반대쪽에 입이 열리고 그 주위에 촉수가 생겨 폴립형이 된다. 폴립은 무성적으로 뿌리를 넓히고 폴립을 점점 더 만들어 군체를 형성한다. 폴립의 몸에 가로로 잘록한 부분이 생겨 스트로빌라가 된다. 이것이 성숙하면 스트로빌라의 끝에서부터 잘록한 부분이 한 장씩 떨어져 어린 해파리인 에피라가 되어 바닷속을 헤엄쳐 다닌다.

해파리 중에는 알에서 생겨난 플라눌라가 폴립을 만들지 않고 바로 에피라 유생이 되거나, 해파리의 체내에서 직접 해파리가 되어 나오는 것 등 예외도 많다. 빗해파리류는 수정된 알이 직접 즐판이 있는 유생이 되고 바로 성체가 된다.

해파리는 자신이 몸의 수축운동에 의해 다소 이동할 수 있으나 큰 해파리는 보통 해류와 바람, 파도에 의해서 움직인다. 그러나 나팔꽃해파리류는 폴립형의 자루를 해조에 부착하고 있다. 주로 소형의 플랑크톤을 먹는데 입에서 위강 속으로 들어간 것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먹는다. 갑각류의 유생이나 어린 물고기 등을 먹는다.

촉수에 먹이가 붙으면 자포의 독침이 나와 먹이를 약화시키고 촉수를 수축시켜 먹이가 입 가까이 오면 입술로 먹이를 싼다. 먹이는 위강 속의 강한 위액에 의해 소화된다. 숲뿌리해파리 등의 근구해파리류에서는 중앙에 입이 없어 구완 위에 있는 수많은 작은 입으로 플랑크톤을 잡는다. 해파리에 쏘였다고 하는 것은 이 자포에 있는 독에 의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빨강해파리·산데리아해파리·불해파리·카리브해파리·애기백관해파리 등이 해를 주는 해파리로서 이 중 애기백관해파리는 별명을 전기해파리라고 부르며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자포독(刺胞毒)은 보통 온도가 높고 해파리 생식선의 성숙 이전이 독이 가장 강하다. 자포독은 타라신과 콘게스틴의 두 물질이 혼합된 것으로서 콘게스틴의 독성이 강하다. 해파리의 독은 찔리는 횟수가 많을수록 피해도가 높아진다. 해파리가 그물에 붙은 채로 건조되어 자포가 바람에 날려서 눈에 들어가면 눈이 빨갛게 되고, 코에 들어가면 콧속의 점막을 자극한다.

해파리류에는 십자해파리류(나팔꽃해파리, 십자해파리, 벌레해파리), 몸이 입방형으로서 4개의 촉수가 있는 입방해파리류(카리브해파리, 불해파리), 심해에 사는 것이 많고, 색채가 암갈색 또는 짙은 자색을 한 관해파리류(에피라해파리, 보라위빌래해파리), 우산이 넓적하고 크며 4개의 구완(口腕)과 우산 가장자리에 촉수가 있는 기구해파리류(빨강해파리, 물해파리, 유령해파리), 우산이 높고 우산 가장자리에 촉수가 없으며 구완에 작은 흡수구가 무수히 있는 근구해파리류 등이 있다.

유즐동물은 촉수가 발달해 있는 유촉수류와 촉수가 전혀 없는 무촉수류로 나누어져 있다. 유촉수류에는 풍선빗해파리, 감투빗해파리 등이 있고 무촉수류에는 오이빗해파리가 있다.

본 동물의 산부(傘部)에 해당하는 해철피(海
皮)도 함께 약용한다.

해파리의 다른 이름은
해철[
蜇=hǎi zhé=하이V: 식물본초회찬(食物本草會纂)], 석경[石鏡: 이원(異苑)], 수모[水母: 광운(廣韵)], [蠟, 저포어:樗蒲魚: 본초습유(本草拾遺)], 해사[海蛇: 본초강목(本草剛目)], 수모선[水母鮮: 담사(蟫史)], 해차[海img1.jpg: 귀연록(歸硯錄)], 자어[鮓魚: 박물지(博物志)], 해설[海舌, 수모목하:水母目鰕: 곽박(郭璞), 강부(江賦)], 해타[海鮀, 해팔어:魚: 자산어보(玆山魚譜)], 물알[전어지(佃漁志)], 해월[海月], 비젠쿠라게[ビゼンクラゲ=備前水母, 비전해월:備前海月, 에치젠쿠라게:エチゼンクラゲ=越前水母, 월전해월:越前海月: 일문명(日文名)], Rhopilema esculenta[학명(学名)] 순둥이[북측], 해파리 등으로 부른다.

해파리 우산부위의 다른 이름은
해철피[海
皮, 백피지:白皮紙, 추풍자:秋風子: 본초강목습유(本草剛目拾遺)], 백피자[白皮子: 귤원소식(橘園小識)], 사피[蛇皮: 의림찬요(醫林纂要)], 라피[羅皮: 동물학대사전(動物學大辭典)], 해파리의 우산부위, 해파리 머리 등으로 부른다.

[채취]


<
중약대사전>: "해파리는 8~9월에 흔히 떼를 지어 해면에 부유한다. 파도에 밀려 바닷가에 오르기도 한다. 자루가 긴 도구로 산체(傘體)를 찌른 다음 그물로 잡는다. 석회(石灰)와 명반(明礬)에 담가 수분을 짜서 소금에 절인다. 보통 산부(傘部)와 구완부(口腕部)를 나누어 가공한다. 흔히 구완부(口腕部)를 해철두(海頭), 산부(傘部)를 해철피(海皮)라고 부른다."

[성분]


<
중약대사전>: "해철(海蜇) 100g 당, 수분 65g, 단백질 12.3g, 지방 0.2g, 탄수화물 4g, 회분 18.7g, 칼슘 18.2g, 미량의 인, 철, 9.5mg, 비타민 B1 0.01mg, 비타민 B2 0.04mg, 니코틴산 0.2mg을 함유한다. 건조한 해철(蜇) 1kg에 요오드 1320㎍이 들어 있다. 금방 잡은 해철(蜇)은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고형물은 극히 적다. 예컨대 일종의 해철(蜇)은 수분 98.95%를 함유하는데, 유기물은 1.004%, 회분 0.04% 밖에 함유하지 않는다. 해철(蜇)은 콜린(cholin)도 포함한다."

[약리작용]


<
중약대사전>: "해철두(蜇頭)를 씻고 미열(微熱)을 가해 녹여서 1g/ml의 원액으로 한다. 이 원액을 두꺼비의 적출 심장에 관주(灌注)하면 심근(心筋) 수축력이 약하게 된다. 이에 대하여 atropine은 길항하며 physostigmine은 역으로 어느 정도 강하게 함으로 acetylcholine과 비슷한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만든 해철(蜇)의 탕액을 마취한 토끼에게 0.8~1.0mg/kg 정맥 주사하면 혈압을 낮추고 소장의 용적을 증가시키고(혈관을 확장시킨다). 신장의 용적을 축소시킨다(신장의 허혈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 탕액을 토끼의 귀의 혈관이나 개구리의 전신 혈관에 관류해도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볼 수 있다. 임상에 있어서 설갱탕(雪羹湯)-해철(
蜇)과 발제(薺)의 합제를 사용하여 각종 고혈압을 치료한 결과, 치료 효과가 만족스러운 경우 및 호전의 경우가 82.6%에 달하였고 장기 복용이 가능하며 독성과 부작용이 없었다. 초기 환자에게 특히 적합하다."

[포제(
炮製)]

<
중약대사전>: "깨끗한 물에 담근다. 물을 자주 바꾸어 짠 맛과 모래가 없어지면 썰어서 쓴다."

[성미(性味)]


<해파리 전체>


1, <
중약대사전>: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다."

2, <본초습유>: "맛은 짜고 독이 없다."

3, <본초강목>: "맛은 짜고 성질은 따뜻하다."

4, <의림찬요>: "맛은 짜고 성질은 평활(平滑)하다."

<해파리 우산 부위>


<본초강목습유>: "맛은 짜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귀경(歸經)]


<해파리 전체>

<본초구진>: "간(肝),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해파리 우산 부위>

<본초촬요>: '족궐음경(足厥陰經)에 들어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해파리 전체>

1, <
중약대사전>: "열을 내리고 담(痰)을 삭이며 적체(積滯)를 제거하고 장(腸)을 촉촉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담수(痰嗽), 천식, 비적(痞積) 창만, 대변 조결(燥結), 각종담핵(脚腫痰核)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기(氣)를 생성하고 부인 노손(勞損), 혈체(血滯), 대하, 소아의 풍질(風疾), 단독(丹毒), 화상을 치료한다."

3, <의림찬요>: "심(心), 폐(肺)를 보익하고 음(陰)을 자양하며 담(痰)을 삭이고 결핵을 치료한다. 사습(邪濕)을 제거하고 갈증을 풀며 술을 깨게 하고 해수를 멎게 하며 번조를 제거한다."

4, <본초구원>: "태아를 안정시키고 유산을 방지한다."

5, <수식거음식보>: "열을 내리고 담을 제거하며 어혈을 배출하고 체한 음식물을 제거하며 살충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식욕을 돋구고 장(腸)을 촉촉하게 한다. 천식, 감황(疳黃), 징가(癥瘕), 하리(下痢), 붕중대탁(崩中帶濁), 단독(丹毒), 전간(癲癎), 비창(
脹), 각기를 치료한다."

<해파리 우산 부위>

1, <
중약대사전>: "담(痰)을 삭이고 적체와 풍(風)과 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복강 내의 적괴(積塊), 두풍(頭風: 신경성 두통), 백대, 슬개(膝蓋), 풍습, 무명종독 및 동통을 치료한다."

2, <본초강목습유>: "담을 제거하고 체한 음식물을 제거하며 대하를 멎게 하고 풍을 제거한다."

[용법과 용량]

<해파리 전체>

<중약대사전>: "내복: 1~2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생강, 식초를 더하여 복용한다."

<해파리 우산 부위>

<중약대사전>: "내복: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또는 생강이나 식초를 섞어 복용한다."

[금기(禁忌:
주의사항)]

<본초구원(本草求原)>: "비위가 한약(寒弱)한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정문기(鄭文基)가 옮긴 <자산어보()> 99-101면에서 해파리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해타:海)

속명(俗名): 해팔어(
)

큰 놈은 길이 5~6자이다. 넓이도 길이와 같다. 머리와 꼬리가 없고 얼굴도 눈도 없다. 몸은 연하게 엉켜 수(
酥: 우유)와 같고, 모양은 중이 삿갓을 쓴 것과 같으며, 허리에는 치마를 달아, 그 발에 걸쳐 가지고 헤엄친다. 삿갓 차양에는 무수한 짧은 머리가 있다(머리칼은 극히 가느다란 녹말박탁:綠末餺飥과 같다. 그러나 실은 진짜 머리칼은 아니다). 그 아래는 목같이 생겼고, 경사가 완만하여 견박(肩: 어깨)처럼 보인다. 어깨 아래는 네 다리로 갈라져 있다. 전진할 때에는 그 다리가 하나로 붙어 합해진다. 다리는 몸 가운데에 있고, 다리의 위아래와 안팎에는 총생(叢生)한 무수한 장발(長髮)이 있어 그 길이가 수십자 정도에 달한다. 빛깔은 검고, 짧은 것은 7~8치 정도이며 길고 짧은 것이 일정하지 않다. 큰 놈은 조(條: 가지)같고 가는 놈은 머리칼 같다. 전진할 때에는 무르녹을 듯이 나약하여 우산 같고 밖으로 처진 듯이 헤엄친다. 그 성질과 빛깔이 흡사 우무가사리와 같다(우모초:牛毛草를 쪄서 이루어진 기름이 엉키어 굳은 것을 우무가사리라 한다). 도미가 이것을 만나면 두부처럼 빨아 버린다. 조수를 따라 항구로 들어왔다가 조수가 밀려나가면 밑바닥에 늘어붙어 움직이지 못하고 죽는다. 육지 사람들은 익혀 먹으며 혹은 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연한 것을 찌면 굳어지고 큰 것은 축소된다). 창대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 그 배를 갈라 보니 호박의 썩은 속 같았다고 한다.


img1.jpg

[해파리의 구조 및 생활사,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자료]


살피건데 타(
)는 사(蛇)로 통한다. <이아익(爾雅翼)>에 이르기를 뱀은 동해에서 나며 정백(正白)으로 자욱한 물거품 같고 응혈(凝血)과 같다. 가로와 세로가 두어 자 가량 되며 지혜가 있다. 머리와 눈이 없어 사람을 피할 줄 모른다. 하(蝦: 새우)떼가 이에 붙어서 동서로 따라다닌다 했다. <옥편(玉篇)>에는 모양이 삿갓을 덮어 놓은 것 같고, 가볍게 항상 물 위에 떠서 물이 흘러가는 대로 표류한다 했다. 곽박(郭璞)의 강부(江賦)에서 수모목하(水母目鰕)를 주석하기를, 수모(水母)는 속칭 해설(海舌)이라고 부른다 했다. <박물지(博物志)>에는 동해에 생물이 있어, 모양이 피가 엉킨 것 같은데 자어(鮓魚)라 이름 한다 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해타(海)는 일명 수모(水母), 일명 저포어(樗蒲魚)라고 했다. 이시진은 말하기를 남인(南人)이 거짓으로 해절(海折) 혹은 사자(蜡鮓)라고 불렀으나 둘 다 이것이 아니라고 했다. 민인(人)은 뱀이라 했고, 광인(廣人)은 수모(水母)라 했고, <이원(異苑)>에는 석경(石鏡)이라고 불렀다. <강희자전(康熙字典)>에는, 사(蛇)는 수모(水母), 일명 분()인데, 그 모양은 양의 위(胃)와 같다고 했는 바 이것은 모두 지금의 해팔어()를 일컫는 것이다. 이시진은 수모(水母)의 모양은 혼연이 응결하여 있으며 그 빛깔은 홍자색이라고 했다. 배 밑에는 실을 걸쳐 놓은 것 같은 것이 있는데, 새우떼는 거기 붙어서 그 침을 빨아 먹으나 사람이 이것을 잡으면 그 혈즙(血汁)을 없애고 먹어야 한다고 했다(본초강목:本草綱目에 나옴). 대저 해파리의 속에는 혈즙(血汁)이 있다. 바닷사람들은 말하기를 타()의 배 안에는 주머니가 있어서 피를 저장하는 바 때로 큰 물고기를 만나면 그 피를 토하여 이것을 어지럽히는 것이 오징어 먹을 뿜는 것 같다고 했다.]

해파리의 효능에 대해서 박영준의
<한방동물보감> 169-170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해파리(Jelly fish)

한약명:
해철/ 이명: 맑은 바닷물에 떠 있는 모양이 달과 같아 한자로 해월(海月) 또는 수모(水母)라고 한다.

기원:
해파리는 해파리과에 속하는 강장(腔腸) 동물이다.

이명:
맑은 바닷물에 떠 있는 모양이 달과 같아 한자로 해월(海月) 또는 수모(水母)라고 한다.

형태:
모양이 갓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갓 밑에는 많은 촉수가 있고, 뒷면 한가운데에 늘어진 자루 끝에 입이 있어 갓같이 생긴 부분의 중앙에 있는 위와 통해 있다. 갓은 반구상(半球狀)으로 직경이 50cm 가량 된다. 몸빛은 담청흑색이며, 촉수는 유백색이다. 염분 함량이 적은 바다에 많으며 갓부분이 식용된다. 즉 갓을 석회와 명반에 담가 표백하여 피를 빼면 반투명한 황백색으로 된다. 이것을 소금에 절여 저장하기도 하며, 말렸다가 불려서 사용한다.

성미:
맛이 짜고 성질이 평이하다. 혹 따뜻하다. 간과 신장에 작용한다.

성분:
생것은 에너지 6kcal, 수분 98%, 단백질 1.3g, 지방 0g, 당질 0.1g, 회분 1.7g, 칼슘 2mg, 인 8mg, 철 0mg, 비타민 0mg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을 구성하는 성분은 대부분 한천질인데 두껍고 단단하며 감각기가 여덟 개 있다. 해파리는 지방이 거의 없으며 100g에서 34kcal 밖에는 나오지 않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약효:
해파리는 성질이 평이하며 몸 속의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서 기관지염과 단독을 치료한다. 가래가 많아 목구멍에서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며 숨이 찬 경우에 먹으면 담이 삭고 기침이 멎는다.

소화를 촉진시키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대변이 마르고 굳은 것을 풀어준다.

해파리를 먹으면 기운이 나고 부인들의 허약한 신체와 대하증을 개선해준다.

결핵에 사용하고 태아를 안정시키며 숙취에 좋다.
해파리에는 미네랄 중에서도 요오드 함량이 상당히 많아 대사를 촉진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칼로리는 매우 적어서 비만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

주의 사항: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영양 물질이 없기 때문에 혈압이 낮고 수척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조리:
해파리로 요리를 하기 전에는 핏물과 오물을 잘 씻어야 한다.

맞는 체질:
소양인 태음인

해파리의 우산부위


한약명:
해철피

성미:
맛이 짜고 깔깔하며, 성질이 따뜻하다. 간에 작용한다.

약효:
배 안에 생긴 딱딱한 덩어리를 삭히는 작용이 있다. 머리가 간혹 아픈 것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증상과 여성의 대하, 슬개골이 아픈 증상에 사용한다.]

해파리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동물성동약> 49-5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순둥이(해철)

라틴어: Rhopilema,
영어: Medusa, jellyfish, 러시아어: Медуаа, 중국어:
해철=海蜇=hǎi zhé=하이V, 일본어: 카이세키=かいせき, 히젠쿠라게=ひぜんくらげ

[기원]
순둥이과(Rhizostomatidae)에 속하는 순둥이(Rhopilema esculenta Kishinoye)의 우산부와 구완부를 말린 것이다. 그밖에 다음과 같은 종들도 쓰인다.

밤색순둥이(Rhopilema hispidium), 노란순등이(Rhopilema asamushi), 입뿌리해파리(Stomolophus nomurai)

해파리는 세계적으로 20여종이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서 식료해파리는 4종이다.

분포:
우리 나라에서 순둥이는 8~10월에 서해바닷가의 물윗층을 떠다닌다. 밤색순둥이와 노란순둥이는 7~9월에 동해바닷가에서 떠다닌다. 입뿌리해파리(Stomolophus nomurai)는 남쪽 바다에 떠다닌다. 특히 가을부터 겨울에 많이 떠다닐 때도 있다. 세계적으로 중국 동남해연안과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동물형태]
순둥이: 몸은 갓 모양 또는 반구형이며 우무질로 된 우산부와 구완부로 되어 있다. 몸직경은 25~30cm이며 큰 것은 50cm에 이른다. 우산부는 연한 푸른색이며 두텁고 높다. 몸의 모서리에 흰색의 짧은 촉수와 우산부를 가르는 8개의 주연체가 있다. 주연체에는 8개의 감각기가 있으며 감각기들사이에 20개의 연판이 있다. 측엽은 14~20개이다. 우산부의 아래면 가운데에 입이 있으며 구완은 입을 둘러싸고 있다. 구완들은 서로 합쳐져 구관을 이룬다. 구관위에는 8개의 날개 모양 슬기가 있다. 구관은 3개부분으로 갈라진다. 몸의 가운데로부터 모서리에로 가는 16개의 방사수관이 있다. 이것은 덜 발달된 환상수관과 연결되어 있다. 우산부를 뒤집어보면 매우 발달된 동심원모양근육과 그물모양으로 퍼진 소화순환계통을 잘 볼 수 있다.

밤색순둥이:
순둥이와 비슷하지만 우산부가 밤색을 띠는 것이 다르다.

노란순둥이:
우산부는 모래색을 띤 노란색이며 구완부와 실모양부속기가 더 큰 것이 순둥이와 다르다.

입뿌리해파리(Stomolophus nomurai):
Rhopilema속에 비하여 훨씬 큰 것이 다르다.

[사육]
충분히 성숙한 순둥이를 바닷물을 채운 큰 수조안에 넣고 기르면 플라눌라유생이 구완으로부터 떨어져나와 바닥에 떨어진다. 돌, 조개껍질, 유리판 등을 바닥에 깐 다른 수조에 플라눌라유생을 옮겨 2일 동안 두면 바닥의 물질에 붙어서 폴리프형으로 된다. 이것을 한 마리씩 다른 작은 수조에 옮겨기르면 촉수가 나온다. 이것을 약 5리터들이의 수조에 옮겨 완화한 흐름을 일으켜 통기조건에서 기른다. 햇빛은 수조안에 규조류 등이 너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조절한다. 먹이는 처음에는 작은 부유 동물을 주고 자라남에 따라 새우, 조개류의 살조각을 준다. 성게알도 좋다. 수조안에 작은 물고기를 넣고 함께 기르면 물고기가 먹다남은 찌꺼기를 먹고 산다. 사육이 잘되면 순조롭게 자라서 군체를 이루어 수보벽에 붙는다.

[채취 및 가공]
봄철 번식시기에 강가에 모여들 때와 8~10월에 바다물에 떠있는 순둥이를 흘망, 궁성망, 산대, 중선망으로 잡는다. 이때 자세포에 손을 쏘이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가공:
잡은 순둥이를 석회나 백반물에 담그어 수분을 빨아들인 다음 꺼내서 깨끗한 물로 씻어 염장한다. 보통 우산부와 구완부를 갈라서 가공한다.

독을 뽑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동물의 양막에 자세포를 쏘게 하는 방법으로 독액을 얻는다.

② 촉수를 모아 4℃에서 24~48시간 자기소화시킨 다음 바닷물로 희석하면서 자세포를 우린다. 반복하여 바닷물로 씻으면 촉수조직이 없는 물질을 얻을 수 있다. 경사법으로 씻는다. 독 1g을 얻는데 5500만개의 자세포가 필요하다. 보통 자세포에서 얻은 독액을 -5℃에서 보관한 다음 균마하고 생리적소금물로 우리면 조독액이 얻어진다. -20℃에서 보관하면 3년 동안 활성을 잃지 않는다.

③ 액체질소로 냉동하여 보관한 촉수를 녹이고 낮은 온도에서 7% 설탕용액 또는 인산완충용액(pH 5.3)으로 우린다.

법제:
소금물에 염장한 것을 민물속에 2~3일 동안 잠그고 매일 물을 바꾸어 짠맛과 모래알을 없애고 깨끗하게 표백한 다음 꺼내어 썰어서 쓴다.

[성분]
순둥이 100g당 수분 65g, 단백질 12.3g, 지방 0.1g, 탄수화물 4g, 회분 18.7g, Ca 18.2mg, P 미량, Fe 9.5mg, 티아민 0.01mg, 비타민 B2 0.04mg, 니코틴산 0.2mg, I 1320mg/kg 들어 있다. 순둥이는 수분함량이 매우 많은데 어떤 종류의 순둥이에는 수분 98.95%, 유기물질 1.004%, 회분 0.04% 들어 있으며 콜린이 들어 있다. 순둥이촉수자세포에서 로필레마톡신을 분리하였다. 독의 기본 성분은 단백질이며 열에 불안정하다. 60℃에서 5분 동안 가열하거나 유기용매와 반응시켜도 독성이 없어진다.
독은 용혈독이며 투석막을 통과하지 않는다.

[분석]
순둥이는 완전히 표백된 것이 좋은 것이며 색깔이 있는 것은 질이 낮은 것이다.

확인:
독정제는 종이전기영동법으로 한다. 조독을 80% 프로파놀로 전개하면 9개의 펩티드분획으로 갈라지는데 그 가운데서 처음의 4개 분획이 독성물질이다. 용혈독을 갈라내기 위해서는 먼저 카르복시메틸섬유소나 디에틸아미노에틸섬유소로 탑크로마토그라프를 한 다음 세파덱스 G-200, G-75로 거른다. 조독액은 흰색이며 말리면 흰색의 무정형결정으로 된다.

[약리작용]
심장에 대한 작용: 순둥이를 덥혀 녹여서 만든 우린액 1g/kg을 떼낸 두꺼비심장에 관주하면 심장수축력이 약해지고 아세틸콜린과 같은 작용을 나타낸다.

혈압낮춤작용: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원액 0.8~1.0mg/kg을 마취한 토끼에게 정맥주사하면 혈압이 낮아진다. 또한 토끼의 귀혈관과 개구리 몸에 관주하면 혈관확장작용을 나타낸다.

설강탕(순둥이와 올방개 복방제)으로 고혈압병을 치료한 결과 유효율 82.6%였다. 또한 오랫동안 써도 독성과 부작용이 없었다. 특히 고혈압병의 초기에 좋았다. 이러한 작용은 중추신경에 대한 진정작용과 말초혈관확장작용이 결과라고 보고 있다.

순둥이 독을 실험동물에게 주입하면 경동맥압이 처음에는 올라갔다가 낮아지며 그 다음부터는 정상보다 더 높이 올라갔다. 이러한 작용은 심장독과 비슷한 물질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용혈작용:
독을 주입하면 용혈작용이 뚜렷이 나타나는데 혈장안의 칼슘 함량이 많아진다.

괴사작용:
독을 흰생쥐에게 정맥주사하면 잠이 오고 활동이 둔해지며 호흡이 불규칙적으로 된다. 그 다음에 경련이 일어나 죽는다. 죽은 흰생쥐를 해부하면 주사한 부위세포들이 괴사되고 정맥울혈, 폐수종 등이 나타났다.

중독작용:
주입한 독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약한 경우는 쏘인 자리가 작열감이 나고 가려우며 아프다. 2~3일 지나면 피부에 나타났던 염증이 없어진다. 심한 경우에는 호흡중추가 마비되고 뒤이어 머리아픔, 근육아픔이 오고 쏘인 자리는 푸른색으로 변한다. 독에 반복적으로 쏘이면 호흡중추에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며 구심성미주신경장애가 온다. 급성중독증상은 중추신경계통에 독소가 작용할 때에 나타난다.

기타작용:
순둥이는 콜린활동, 히스타민류사 및 정신안정 작용을 나타낸다.

독성:
흰생쥐에 대한 LD50은 2~5.5㎍/g이다.

[응용]
청열해독, 화담, 소적, 윤장에 쓰며 가래를 삭인다. 기침, 배붓기, 변비, 담핵때에 쓴다. 끓인 것 30~60g을 생강이나 식초와 섞어서 먹거나 백반과 소금에 절여서 먹는다.

금기:
비장과 위 및 장이 약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처방]


설강탕: 순둥이 31.15g, 물방개 4매를 함께 끓인다. 음허담열, 대변이 굳을 때 먹는다.
]

해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해파리 전체>

1, 복중경결(腹中硬結: 비=
)의 치료
대발제(大
薺) 100개, 해철(蜇: 해파리) 1근, 피초(皮硝) 4냥을 소주 3근에 7일간 담가, 매일 아침 4돈(개)를 먹고 10개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동수록(同壽錄)]

2, 소아의 모든 적체(積滯)

발제(
薺)와 해철(蜇: 해파리)을 함께 끓여서 해철(蜇: 해파리)을 제거하고 발제(薺)를 복용한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3, 음허(陰虛)로 담열(痰熱: 수독=水毒 열독=熱毒)인 경우, 대변이 조결(燥結)한 경우의 치료

해철(
蜇: 해파리) 1냥, 발제(薺) 4개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고방선주(古方選註), 설염탕(雪鹽湯)]

<해파리 우산 부위>

4, 비(
)의 치료
① 백피자(白皮子),
발제(薺)를 소주에 담가 복용한다.
② 백피자(白皮子),
발제(薺)를 함께 고아 발제(薺)만 복용한다. [왕성유수집(王聖兪手集)]

5, 두풍(頭風: 신경성 두통)

백피자(白皮子)를 양측의 태양혈(太陽穴)에 붙인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6, 슬풍습(膝風濕)

백피자(白皮子)를 환부에 붙인다.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7, 무명 종독
(중한 것은 터뜨리고 경한 것은 풀어준다. 지통도 겸한다)
백피자(白皮子) 하나에 백당상(白糖霜)을 발라서 잘 비벼 중심에 구멍을 내고 붙인다. [의방집청(醫方集聽)]

8, 유화(流火: 단독=丹毒)의 치료

얇은 해철피(海
皮)를 붙이고 마르면 갈아 붙인다. [문당집험방(文堂集驗方)]

9, 난퇴(爛腿)의 치료

창(瘡)의 크기에 알맞게 백피자(白皮子)를 썰어서 고제(膏劑)로써 붙인다. 내측에 은주(銀朱)를 섞어 넣는다. [구생고해(救生苦海)]

<기타>


10, 고혈압일 때

순둥이(해파리) 160g과 올방개 760g을 물 1000ml에 넣고 250ml로 될 때까지 달여 빈속에 한번 또는 2번에 걸쳐 먹는다. [동물성 약재와 그 이용 3면]

11, 음허로 뒤굳기가 있을 때

순둥이(해파리) 50g을 올방개(올메) 100g, 생지황(지황뿌리) 100g과 함께 물에 달여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동물성 약재와 그 이용 3면]

12, 목임파결핵때

순둥이(해파리) 껍질 40g, 올방개 16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한달동안 먹는다. [동물성 약재와 그 이용 3면]

13, 어린이가 체하였을 때

올방개와 순둥이를 함께 달여 순둥이는 버리고 올방개만 한번에 1개씩 하루에 3번 먹는다. [동물성 약재와 그 이용 3면] 

14, 풍습으로 무릎마디가 아플 때

순둥이(해파리)껍질을 아픈 곳에 붙인다. [동물성 약재와 그 이용 3면]

15, 여러가지 종처때

순둥이(해파리)껍질과 설탕을 섞어 연하게 만든 것을 붙인다. [동물성 약재와 그 이용 3면]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귀연록(歸硯錄)>:
"해차(海img1.jpg)는 묘약(妙藥)이다. 선기화어(宣氣化瘀), 소담행식(消痰行食)할 수 있고 정기(正氣)를 상하지 않는다. 염(鹽)과 반(礬)으로 만든다. 탕제에 넣을 때에는 물론 깨끗이 헹구는데 연견개결(軟堅開結)하는 효능은 그대로 존재한다. 따라서 효천(哮喘), 흉비(胸
), 복통, 징가, 창만, 변비, 대하, 달(疸), 저(疽) 등의 병에서는 모두 알맞게 쓸 수 있다. 내려야 하는 증(證)인데 체질이 취약하여 망초(芒硝), 대황(大黃)을 경솔하게 투약할 수 없는 경우에 나는 자주 해차(海img1.jpg)를 중용하고 증에 다라 지실(枳實), 후박(厚朴) 등속을 그 좌(佐)로 하였는데 신속한 효과를 보지 않는 적이 없었다. ...... 수향(水鄕)의 농민은 각기를 많이 앓는다. 각기를 세간에서는 대각풍(大脚風) 또는 사목퇴(沙木腿)라고 부른다. 한 번 붓기만 하면 좀처럼 내리지 않아 일반 각기처럼 부었다가 가라 앉는 것과는 아주 다르며 치료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

이것은 락(絡)이 상(傷)하여 어(瘀)가 응결하고 기(氣)도 조비(阻痺)되어, 풍습열이 뒤섞인 사기(邪氣)가 일단 침입하면 도저히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병할 경우에는 꼭 고간(股間)에 핵(核)이 맺혀 동통이 생기고 오한발열(惡寒發熱)하여 점차 하행(下行)해서 족(足)에 이르게 된다. 초기에는 급히 총백(蔥白)을 절굿공이로 곱게 찧어서 꿀과 섞어서 고간(股間) 환부를 싸고 해철(海
), 지율(地栗) 두 가지(지율:地栗이 없으면 내복:萊菔(무)으로 대용한다)를 진하게 달여서 해철(海)이 완전히 녹으면 그것으로 당귀용회환(當歸龍丸) 3돈을 복용하면 절묘하게 소산(消散)시킨다. 이미 핵(核)이 형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천화백(川黃柏) 1근을 주(酒)로 초(炒)하여 가루내고 해철(海) 1근을 물로 씻지 말고 달여서 녹여 총수(蔥鬚)의 자연즙으로 고루 혼합하여 녹두 크기의 환제를 짓고 모근탕(茅根湯)으로 1일 3돈을 복용한다.

외용으로는 삼목(
木)의 대패밥을 진하게 달인 즙에 박초(朴硝) 1냥을 넣어서 자주 씻고 남포(藍布)를 염수(鹽水)에 적셔서 매일 습포한다. 습열을 잘 가시고 풍독(風毒)을 풀어주며 탕액에 아장풍(鵝掌風), 각기를 씻으면 효과가 좋다. 신열(辛熱)하고 발(發)하는 약물, 특히 잠용(蠶)은 모두 금기이다."

[비고(備考)]


1, <본초강목(本草綱目)>:
"수모(水母)는 쪼개어 석회(石灰), 반수(礬水)에 담그고 그 혈즙을 제거하면 점차 희게 된다. 가장 두꺼운 것을 사두(蛇頭)라 하는데 맛이 매우 좋다. 생것으로나 익혀서나 다 먹을 수 있다. 가시회(茄柴灰)와 염수에 담그면 좋다."

2, <본초구원(本草求原)>:
"해차(海img1.jpg)는 백당(白糖)을 꺼린다. 함께 담그면 즉시 녹아 버려 오래 저장할 수 없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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