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무엇인가?

간신을 보하고 혈액순환 음위증 항암에 효험

 

 

 

 


▶ 항암작용,
콜레스테롤낮춤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음위증, 간신보호, 소화촉진, 지혈, 식은땀, 어지럼증,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접착재 원료용,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토혈, 하혈, 요통, 토혈, 혈액순환을 다스리는 홍합

홍합(Mytilus coruscus Gould)은 조간대 아래의 10미터 근방의 암초에 붙어 사는 조가비이다. 진주담치(M. edulis)와 비슷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랴색을 띠는 검은색이고, 각정부가 각고의 중앙부에 가깝게 놓여 있어 삼각형 모양을 한다. 껍질 안쪽은 검은색에 약한 푸른 빛을 띤다.  

홍합과(Mytilidae)는 우리나라에 13종이 채집되고 있으며 족사로 다른 물체에 부착하고 각정부에 격판이 있는 종도 있으며, 각피에 털이 있는 종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족사가 있다는 점이다. 껍질 안 쪽에는 진주 광택을 내고 모두 교치가 없다. 각정이 왼쪽 끝으로 치우쳐 있다. 영어로는 이매패의 대명사인 mussel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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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색한국패류도감>에 실린 홍합, 등이 활처럼 굽은 것이 특징]

홍합의 다른 이름은
담채[淡菜: 맹선(
孟詵)], 각채[殼菜: 가우본초(嘉祐本草)], 해폐[海: 본초강목(本草綱目)], 홍합[紅蛤: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채[珠菜: 본초촬요(本草撮要)], 대담채[淡菜: 의순잉의(醫醇剩義)], 동해부인, 섭, 열합, 강섭, 담치, 담추, 합자, 섭조개 등으로 부른다. 복부의 가장자리는 대개 반듯하고 등의 가장자리와 배의 가장자리는 30도 각을 이루며 뒤의 위쪽으로 뻗어 있고 등의 가장자리는 활모양으로 되어 있다. 족사(足絲)는 굵고 연한 황색이다. 각고는 5센티미터이고 각장은 15센티미터이다. 얕은 바다의 암석 사이에서 서식한다. 담채(淡菜)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보통 바다에서 나는 것은 맛이 짠데 홍합만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경상도 사투리로 홍합을 "담치"라고 부른다.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차이가 있어 위에 기록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채취는 1년 내내 채취한다. 잡은 후 조갯살을 꺼내고 신선한 것을 쓰거나 또는 담채건(淡菜乾)으로 가공한다.  

건조한 홍합의 성분 100그램에는 수분 13g, 프로테인 59.1g, fat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칼슘 227mg, 인 864mg, 철분 24.5mg, riboflavine 0.46mg, nicotinic acid 3.1mg 등이 들어 있다.

홍합의
맛은 달고 약간 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을 보하고 정혈을 늘리며 목덜미에 생긴 혹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허로로 몸이 수척해지는 증세, 현기증, 도한, 성교불능증(임포텐츠), 요통, 토혈, 자궁출혈, 대하증, 산가(疝
)를 치료한다.

하루 18.5~37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환을 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홍합에는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이 중추신경에 작용하므로 4~5월 중순경에는 먹지 않아야 한다. 이때쯤이면 담치 채취 금지령이 내려진다.  

그 이유는 마비성 독을 가진 알렉산드리움(
Alexandrium)이라는 플랑크톤이 증가해 그것을 먹는 홍합의 몸에 독이 축적된다. 실제 홍합를 먹고 해안가에 사는 사람들이 중독되어 죽은 사례가 있어 왔다. 홍합에게는 이때가 자손 번식을 하기 제일 좋은 때라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종족 보존을 위한 본능적인 지혜가 홍합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홍합의 독성에 대해서 2004년 3/30
<엠파스 뉴스>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홍합에서 패류독소 검출(종합) 남해안 해당수역 채취 금지령

올 들어 처음으로 경남 남해안의 진주 담치(홍합)에서 기준치 이상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경남 남해안 일부 연안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 식품허용기준치(100g당 80㎍)를 넘어서는 패류독소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수역에 대해 채취금지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 난포리 연안의 진주 담치에서는 기준치의 5배에 가까운 100g당 391.6㎍의 패독이 검출됐으며, 마산 덕동, 진해 명동, 부산 가덕도 등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패독이 나왔다. 특히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남해안 바다수온이 10℃를 계속 넘어서고 있어 패독 검출농도가 더 높아지고 발생지역도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경남도, 수협과 공동으로 합동감시반을 구성해 행락객에 대한 현장 지도에 나섰으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출하되는 진주 담치, 굴 등 패류에 대한 검사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또 채취금지 외의 해역에서 생산된 진주 담치에 대해서는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원산지 확인증을 발급 받아 시중에 유통하도록 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마비성 패류독소는 끓여서 먹어도 독성이 약화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비성 패류독소 현상은 봄철 수온이 상승하면서 출현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진주 담치나 굴이 먹어 독성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데, 사람이 이를 과다 섭취하면 전신마비나 호흡기관 마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에는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4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남, 서해안에서 진주 담치 채취가 금지됐었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홈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담채(淡菜, 홍합)   

홍합을 섭조개라고도 한다.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5장을 보하고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며 음경이 일어서게 하고 허손되어 여위는 것과 몸푼 뒤에 피가 뭉쳐서 배가 아픈 것, 징가, 붕루, 대하 등을 치료한다.   

○ 바다에서 나는데 한쪽이 뾰족하고 가운데 잔 털이 있다.  일명 각채(殼菜) 또는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한다. 생김새는 아름답지 못하나 사람에게 매우 좋은데 삶아서 먹으면 좋다.  아무 때나 잡아서 써도 좋다[본초].   

○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맛이 짜지만 이것만은 맛이 슴슴하기 때문에 담채라고 한다.  민간에서는 홍합(紅蛤)이라고 한다[입문].
]

홍합을 이용하여
'어지럼증 및 잠잘 때 나는 식은땀'을 치료하는 방법에 관하여 중국의 <현대실용중약>에서는 "홍합(약한 불에 구워 말린 다음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111g, 보드랍게 가루낸 진피(陳皮) 74g을 갈아서 고루 섞은 다음 벌꿀에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1회에 7.4g, 하루에 3회 먹는다."고 알려준다.  

<의학입문>
에서는 "홍합은 노열골증을 치료한다. 많이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몇냥을 환으로 만들어 먹거나 가루로 하여 먹어서는 큰 효과가 없다."

<본초휘언>에서는 "홍합은 보허, 양신하는 약이다. 채심오가 말하기를 이것은 본래 개류(介類)에 속하고 그 기운과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원래 청량하다. 그러므로 진장기는 말하기를 신허에 열이 있는 증상 및 열이 쌓여 생긴 토혈, 이혈, 변혈, 혈울로 인하여 생긴 혹(풍토성 갑상선종), 유결근맥(留結筋脈) 등의 여러 질환을 잘 치료한다고 하였다."  

<수식거음식보>
에서는 "보신(補腎), 익혈진정(益血
塡精)한다. 유정, 대하증, 자궁출혈, 임질, 성교불능증과 음냉, 소갈증, 목덜미에 생기는 혹을 치료한다."

<일화자제가본초>
에서는 "푹 끓인 것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정력을 왕성케하며 허리와 다리의 기를 조절하고 소화가 잘되게 하며 복중냉기, 현벽(
癖)을 치료한다."

<맹선>
에서는 "산후의 혈결(血結), 뱃속냉통, 징가를 치료한다. 모발을 윤기있게 하고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홍합과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종이 알려져 있으며, 가까이에는 중국의 발해, 황해, 일본연안과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고 있다.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
자산어보()>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홍합(담채:淡菜)
몸은 앞이 둥글고 뒤쪽이 날카롭다. 큰 것은 길이가 한 자 정도이고, 폭은 그 반쯤 된다. 예봉(銳峯) 밑에 더부룩한 털이 있으며 수백 수천 마리가 돌에 달라붙어서 무리를 이루며 조수가 밀려오면 입을 열고 밀려가면 입을 다문다. 껍질의 빛깔은 새까맣고 안쪽은 미끄러우며 검푸르다. 살의 빛깔은 붉은 것도 있고 흰 것도 있으며, 맛이 감미로와 국에도 좋고 젓을 담가도 좋으나 그 말린 것이 사람에게 가장 좋다.

콧수염을 뽑을 때 피가 나는 사람은 지혈시킬 다른 약이 없으나 다만 홍합의 수염을 붙로 태워 가지고서 그 재를 바르면 신통한 효험이 있다. 또한 음부에 상한이 생길 때에도 홍합의 수염을 불로 따뜻이 하여 뇌후(腦後)에 바르면 효험이 좋다.  

살피건데
<본초강목>에서는 홍합을 일명 각채(殼菜), 일명 해폐
(海蜌), 일명 동해부인(東海夫人)이라고 했다. <진장기>는 머리가 작고 안에 소량의 털이 있다고 말했다. <일화자>에서는 이르기를 형상이 일정하지 않으나 아주 사람에게 이롭다 했다.  이것이 홍합이다.  

소담채(小淡菜)
길이는 세 치에 불과하나 홍합을 닮아서 길다. 안이 매우 넓어서 살코기가 많고 맛이 훌륭하다.  

적담채(赤淡菜)
크기는 홍합과 같고 껍질이 안팎이 모두 다 붉다.

키홍합(기폐:
)
큰 것은 지름이 대여섯 치 정도이고 모양이 키(기:箕: 쳉이)와 같아서 평평하고 넓으며 두껍지 않다. 실과 같은 세로 무늬가 있다. 빛깔은 붉고 털이 있다. 돌에 붙어 있으나 곧잘 떨어져 헤엄쳐 간다. 맛이 달고 산뜻하다.
]
 

홍합에 대해서
<A
01 9/22 22-24>면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놀라운 홍합―감추인 비밀을 드러내다

방수가 되는 초강력 접착제를 생산하고, 진공청소기의 역할을 하며, 심지어 과학자들에게 유전자 복구에 대해 한 수 가르쳐 주기까지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홍합이라고 하는 보잘것없는 작은 조개입니다!

홍합은 세계 전역에서 발견됩니다. 바다에 사는 것들도 있고, 강이나 담수호에 사는 것들도 있습니다. 두 개의 껍데기 속에는, 외투막이라고 하는 피부 같은 기관으로 덮인 부드러운 몸체가 있습니다. 연체동물이 다 그렇듯이, 외투막은 먹이와 주변의 물에서 흡수한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혼합하여 껍데기를 만듭니다. 사람이 그러한 능력을 발휘하려면, 바위 조각을 먹고 몸속에서 소화시킨 다음, 그것을 이용하여 벽과 지붕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조립식 건축 자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하지만 연구원들의 주의를 사로잡는 것은 껍데기가 아니라, 바다에 사는 홍합의 발입니다.

홍합의 초강력 접착제


홍합을 바위에서 떼어 내려고 시도해 본 사람이라면 홍합이 바위에 얼마나 단단히 붙어 있는지를 알 것입니다. 홍합이 배고픈 바닷새의 뾰족한 부리나 몰아치는 파도를 견디려면 그처럼 강한 접착력이 필수적입니다. 홍합은 어떻게 바위에 그처럼 단단히 달라붙을 수 있습니까? 홍합은 살 곳을 정한 다음, 혀처럼 생긴 발을 껍데기 밖으로 내밀어 단단한 표면에 압착시킵니다. 그러면 특수한 분비선을 통해 홍합의 발바닥을 따라 나 있는 홈으로 단백질 혼합액이 분비됩니다. 이 액체는 신속하게 굳어 길이가 2센티미터가량인 아주 가늘고 탄력이 좋은 실이 됩니다. 이 실 끝에 있는 작은 패드처럼 생긴 구조물에서 소량의 천연 접착제가 방출되고 홍합이 발을 들어 올리면, 몸을 고정시키기 위한 첫 번째 실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여 있는 실들은 족사(足絲)라고 하는 실 다발을 형성하며, 족사는 마치 텐트를 고정시키는 밧줄처럼 홍합이 살기로 정한 새로운 장소에 단단히 붙어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몸을 고정시키는 전체 과정이 3분 내지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도해 참조.

독성이 없고 유연성이 뛰어나 아주 좁은 구석이나 갈라진 틈에도 스며들며, 어떤 표면에나 심지어 물속에서도 접착력을 발휘하는 초강력 접착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조선 회사들은 물을 배수한 다음 작업을 할 수 있는 건선거(乾船渠)에 선박을 들여놓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선박을 수리할 수 있어서 좋아할 것입니다. 자동차 차체를 만드는 회사들은 녹을 방지해 주는 효과가 뛰어난 방수 페인트를 이용할 수 있어 좋아할 것입니다. 의사들은 부러진 뼈를 접합하거나 상처를 봉합할 수 있는 안전한 접착제를 매우 가치 있게 여길 것입니다. 치과 의사들은 치아가 썩어서 생긴 빈 공간을 메우거나 깨진 치아를 치료하는 데 그러한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접착제의 용도는 한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홍합 자체를 이용하여 이러한 초강력 접착제를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그램의 접착제를 만드는 데 대략 1만 마리의 홍합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초강력 접착제에 대한 세계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홍합을 모으다 보면, 그렇지 않아도 많은 종들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홍합은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대신 미국의 연구원들은 홍합의 접착제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단백질을 얻기 위해 홍합의 유전자를 분리하여 복제하였으며, 조만간 실험실에서 그러한 단백질을 대량 생산하여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영국의 과학자들도 그러한 접착제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한 가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합은 아직도 인간보다 한걸음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오로지 홍합만이 각각의 접착 표면에 필요한 단백질의 정확한 혼합 비율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인 프랭크 로버토는 감탄을 금하지 못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접착제를 무슨 수로 모방한단 말인가?”

진공청소기 역할


홍합은 여과 섭식자(攝食者) 즉 몸의 일부를 여과기로 사용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는 동물입니다. 대부분의 홍합류들은 각각 매일 몇 리터의 물을 몸으로 빨아들인 다음 먹이와 산소만이 아니라 해로운 박테리아나 독성 화학 물질과 같은 오염 물질들도 걸러 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로 인해 홍합은 간편한 수질 오염 조기 경보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연안의 에코피스크 유전 주변의 바다에는 수많은 홍합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몇 달에 한 번씩 홍합을 떼어 낸 다음 껍데기 안에 있는 오염 물질의 양을 측정하여, 바다로 방출되는 화학 물질이 해양 생물들에게 해를 주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홍합과 굴은 1986년 이래 북아메리카의 연안과 내륙의 하천들에서 시행되고 있는 ‘홍합 감시 프로젝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매년 홍합과 굴의 체내에 축적된 화학 물질들을 검사하여 수질의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참으로 매우 유용한 생물입니다!

민물에 사는 종으로 줄무늬가 있는 줄무늬홍합은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집니다. 엄지손톱만 한 이 홍합은 동유럽 토종인데, 1980년대 중반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한 선박이 뱃바닥에 있던 물을 방류하면서 우연히 북아메리카에 전해진 것 같습니다. 줄무늬홍합은 그들의 천적과는 달리 5대호와 그 주변의 수로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급수관을 막히게 하고 배와 교각과 교량을 뒤덮어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냈습니다. 또한 줄무늬홍합은 얼마의 토종 홍합들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에게도 이로운 면은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난 여과 섭식자이기 때문에, 호수에 떠다니는 조류(藻類)를 먹어 치워 뿌연 호수 물을 신속하게 정화합니다. 그러면 물속에 사는 푸른 식물들이 다시 번성할 수 있게 되어 호수에 사는 다른 생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합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홍합의 뛰어난 여과 능력을 사용하여 상수도원에서 해로운 박테리아를 걸러 내고 심지어는 폐수 처리장에 있는 하수마저도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홍합이 지닌 다른 재주들


민물에 사는 일부 홍합들이 천연 진주를 만들어 내며 그러한 진주들 중 얼마는 값이 상당히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자개를 박아 넣은 장신구를 착용한 일이 있거나 진주로 만든 단추를 사용해 본 일이 있다면, 그것들은 홍합에서 만들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주층이라고도 하는,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자개는 홍합 껍데기의 안쪽 층으로 만들며, 흔히 양식 진주 업계에서 사용됩니다. 홍합의 껍데기에서 잘라 낸 아주 작은 자개 구슬을 굴의 체내에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자극을 받은 굴은 여러 겹의 진주층으로 그 이물질을 감싸기 시작하며, 그리하여 마침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물론 바다에 사는 얼마의 홍합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여러 세기 동안 맛 좋고 영양 많은 홍합의 조갯살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겨 왔습니다. 프랑스의 가정에 가면 물마리니에르라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데, 이 음식은 홍합을 백포도주와 샬롯으로 낸 국물로 찐 것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드는 파에야에 들어 있는 홍합을 더 좋아하는 반면, 벨기에 사람들은 홍합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큰 냄비에 담아 감자 튀김과 함께 내놓습니다. 영리를 위해 홍합을 채취하는 일은 세계 어디서나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수지맞는 사업이지만, 유럽의 일부 나라들에는 가족끼리 운영하는 기업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맛 좋은 식품을 한번 먹어 볼 생각이라면, 당신이 먹는 홍합의 공급자가 믿을 만한지를 확인하고, 물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절대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경우에는 먹을 홍합을 해변에서 직접 채취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홍합이 또 다른 무슨 비밀을 드러낼지 어느 누가 알겠습니까? 어쨌든,
일부 홍합들은 100년도 넘게 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홍합은 투명한 피를 펌프질하는 작은 심장을 가지고 있지만, 뇌는 없습니다. 그러면 홍합은 어떻게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까?

유전자를 복구하는 홍합


심해홍합은 지구상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 중 하나인 대서양 중앙 해령에서 사는데, 그곳의 열수 분출공들에서는 독성이 강한 화학 물질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홍합의 유전자 구조가 끊임없이 손상된다. 하지만 이 홍합은 특수한 효소 덕분에 자신의 DNA를 끊임없이 복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손상된 인간의 DNA를 복구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 효소를 연구하고 있다.  홍합은 탁월한 정수기 역할을 한다.  파에야라는 다채로운 스페인 요리에는 흔히 홍합이 들어간다.]  

홍합에 관해서
<A
03 7/22 31>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골칫거리이지만 물을 맑게 하는 생물

1980년대 중반에, 줄무늬홍합이라고 하는 엄지손톱만 한 크기의 연체동물이, 유럽에서 온 화물선 바닥에 있는 물에 실려 우연히 북아메리카의 5대호에 유입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시사 잡지인 「매클린스」에 따르면, 이 조개는 “해를 입히는 외래 수생 생물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홍합의 암컷 한 마리는 일년에 알을 50만 개나 낳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홍합들은 딱딱한 표면이라면 어디에나 무리를 지어 달라붙습니다. 1제곱미터당 많게는 70만 마리가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홍합들 때문에 하수 처리장과 발전소로 물을 끌어들이는 취수 파이프가 막히게 됩니다. 또한 이것들은 선박과 선거(船渠) 소유주들에게 많은 비용을 유발하는 골칫거리입니다.

하지만 악평을 많이 듣는 이 생물에게도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줄무늬홍합은 머지않아 우리의 건강을 보호하는 일에 투입될지도 모릅니다. 오랫동안 이 생물의 설계와 역할에 대해 연구한 환경 과학자들은, 줄무늬홍합이 강인한 정수 생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주 존스 홉킨스 대학의 기생 생물학자인 터디어스 K. 그라치크와 캐나다의 환경 기관 인바이런먼트 캐나다의 연구가인 몬트리올의 이브 드 라퐁텐이 이 조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였습니다. 「매클린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줄무늬홍합은 “독성이 있는 선박 페인트 원료인 트리부틸틴에서부터 치사적인 크립토스포리듐 기생충과 대장균에 이르기까지 온갖 물질이 들어 있는 부유 입자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립토스포리듐은 크기가 인간의 적혈구만 하며 식수에서 제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기생충은 염소와 오존 등 대부분의 일반적인 살균제에 대해 면역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줄무늬홍합은 그 정도 크기의 분자를 손쉽게 걸러낼 수 있다”고 「맥클린스」지는 알려 줍니다. 사실, 연구가들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따뜻한 몇 달간, 다 자란 홍합은 각각 하루에 1리터의 물을 걸러내면서, 조류(藻類), 무기질 입자, 오염 물질 및 생명을 위협할 잠재력이 있는 병원균과 박테리아를 없애 줄 수 있습니다.” 연구가들은 1제곱미터를 차지하고 있는 홍합의 무리가 약 두 시간 만에 그러한 기생 생물을 1300만 마리나 먹어치울 수 있다고 추산합니다.

참으로, 이 연체동물이 가진 정화 능력에 대해 과학자들이 알아내고 있는 사실은, 조물주의 모든 피조물이 지니는 완벽한 균형에 대한 놀라운 증거입니다.
]

홍합이 오염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관해
<A 02 2/22 29>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염을 감시하는 동물들

지렁이는 대기 및 토양 오염을 측정하는 데 이상적인 동물이라고 동물학자인 스티브 홉킨은 주장한다. 개체 수가 많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이 하등 동물은 인간이 만든 어떤 첨단 장비보다 이 일을 더 잘 해낸다. 일반 홍합은 수질 측정에 사용된다. 양동이 크기의 기구 안에 여덟 마리의 홍합이 담겨 있는 홍합 감시기는 이미 라인 강과 다뉴브 강의 오염도 측정에 효과적임이 증명되었다. “오염 물질의 농도가 갑자기 상승하게 되면 그 홍합들은 그 변화를 감지한다”고, 그 기구를 설계한 키스 크레이머는 말한다. 그 홍합들은 껍데기를 닫아 버림으로써 수천 가지의 다양한 화학 오염 물질에 반응하며, 그러한 반응이 홍합 감시기의 경보를 울리게 된다. 그러한 감시기의 큰 장점은, 오염이 살아 있는 유기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스페인의 「엘 파이스」지는 보도한다.
]

홍합이 오염물질을 먹어 치우는 역할에 대해서
<A 90 3/1 28>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생물 여과기”

네덜란드 관리들은 그 나라에 있는 1,225헥타르의 좀메르 호의 오염을 제거하기 위하여 혁신적인 조처를 취하고 있다. 그들은 털격판담치라는 홍합을 이용해서 오염 물질을 먹어 치우게 할 계획이다. 프랑스에서 발행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보도된 바와 같이, 이들 홍합은 “생물 여과기” 노릇을 할 수 있다. 실험 결과, 털격판담치는 독성 화합물과 금속류를 섭취하여 제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의 오염된 배설물은 바닥에 가라앉게 되므로 긁어낼 수 있다. 과학자들은 털격판담치가 물에서 PCB(폴리염화비페닐)를 50퍼센트가 넘게, 카드뮴을 30퍼센트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

홍합을 비롯하여 매혹적인 조가비들에 관한 기사가
<A
86 3/1 9-11>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저 매혹적인 조가비들

1838년에 필리핀 군도의 보홀 섬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그 일로 한 영국 신사는 거의 숨막힐 정도로 흥분하였다. 그 사람은 휴 커밍이라는 패류학자, 즉 조가비들을 취급하는 박물학자였다. 바로 그때, 커밍은 “바다의 영광”이라는 뜻인 코누스 글로리아―마리스라고 알려진 조가비 즉 패각 3개를 발견하였던 것이다.

겨우 조가비 3개에 그토록 흥분했단 말인가? 물론이다! 휴 커밍은 수집가로서의 꿈을 이룩한 셈이었다. ‘바다의 영광’은 조가비 중에서도 희귀하고 절묘하며 귀중한 종류였던 것이다. 1965년까지 그 종류는 겨우 25개만이 발견되었다. 필리핀 군도에서 채집된 수집물 중에 그 중 가장 커다란 것이 들어 있다. 비록 화석이지만, 그것은 1,000달러(약 90만원) 이상의 값어치가 있다고 한다.

필리핀 군도는 조가비 수집가들의 낙원이다. 세계에서 가장 귀중한 13개의 조가비 중 3개가 이 나라에서 수집되었다. 「조가비들과 필리핀 군도」(Shells and the Philippines) 라는 간행물은 이렇게 말한다. “패각을 가진 동물들의 종류가 단연 많은 곳은 인도-태평양 해역으로, 홍해와 아프리카의 동부 연안으로부터 시작하여 인도양을 지나 하와이와 이스터섬 너머의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해역이다. ··· 이 광대한 해역의 중심부이자 조가비 수집가들이 가보고 싶은 곳은 수천개의 섬, 사주(砂州), 해협, 만, 바다 및 기록적으로 깊은 해연을 갖추고 있는 필리핀 군도이다.”

조가비는 어떻게 생겨나는가?


대개, 조가비 즉 패각은 뼈가 없어 몸체가 유연한 동물들인 연체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 중에는 달팽이류, 대합조개류 및 굴류가 있다. 보통 연체동물은 내장, 머리, 발, 및 피부와 같은 외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외투막에서 조가비가 되는 액체 물질이 분비된다. 이 분비 물질은 층을 형성하면서 유리보다도 더욱 단단해 진다. 이 물질을 자르는 데는 특수한 공구가 있어야 할 정도이다.

똑같은 두개의 조가비는 없다. 각 종(種)마다 유전에 의한 기본적인 형(型)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도 일부 작용한다. 색채와 무늬는 외투막 내의 특별한 선에서 분비한 액에 의해 생겨난 것이다. 겉에 패각을 가진 살아 있는 가장 큰 연체동물은 ‘왕자고조개’(Tridacna gigas)이다. 그것은 길이 1.5미터까지 자란다. 하지만, 4.6미터나되는 화석 패각도 발견된 적이 있다.

다섯 가지 주요 종군


일반적으로 말해서, 연체동물은 크게 다섯 가지 강(綱)으로 분류된다. 그 중 하나는 ‘쌍신경강’(Amphineura)인데, 그 이름은 “주위”와 “신경”을 의미하는 희랍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연체동물은 몸 주위를 따라 두개의 신경 색(索)을 갖고 있다. 그것들은 부분적으로 겹친 8장의 패각(貝殼)판이 질긴 띠로 접합되어 있는 특징을 갖춘 일종의 “쇠미늘 갑옷”을 만들어 낸다. 이 패각은 고대의 갑옷과 유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어진다. ‘쌍신경강’은 유순한 생물로서 바위를 기어다니며 식물성 먹이를 긁어내곤 한다. 이 생물에게 있는 싸움에 대비하는 유일한 특성은 오직 탁월한 위장술뿐이다.

연체동물 중 가장 큰 강은 복족강(Gastro-poda)인데, 그것은 “배”와 “발”을 의미하는 희랍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생물은 몸 밑으로 발을 뻗쳐서 이동한다. 이 주요 종군에는 약 50,000 종이 있는데, 그 유명한 ‘바다의 영광’도 그 중에 포함된다. 이 강에 속하는 연체동물은 그 대부분이 달팽이류, 꽃양산조개류, 쇠고등류 및 괄태충류이다.

복족강은 패각이 하나뿐이므로 단각패류라고도 불린다. 독자는 나선형으로 똘똘 말린 달팽이 껍데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록 소수가 왼쪽 방향으로 말리지만, 대다수의 복족강은 시계 방향으로 말리면서 자란다. 보통 활동적인 이 복족강은 육식과 초식을 겸한다. 만일 위협을 느끼면, 이들은 그 껍데기 안으로 쑥 들어가, ‘덮개딱지’라고 불리는 단단한 판인 “문”을 닫아 버린다.

연체동물의 또 다른 강은 부족강(Pelecypoda)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귀”와 “발”을 의미하는 희랍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생물은 이동 수단의 역할을 하는 자귀 모양의 근육 발을 갖고 있다. 이 강에 속하는 연체동물은 2개의 짝을 이루는 패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매패류로도 알려져 있다. 이 종군에는 잘 알려진 대합조개류, 굴류, 홍합류 및 가리비류가 포함되며, 그 종류는 약 10,000종이나 알려져 있다. 모든 이매패류는 초식성이며, 그들 대부분은 바위에 몸을 부착시킨다든가 모래나 진흙 속에 파들어감으로써 영구적인 거처를 삼는다.

네번째 강은 ‘굴족강’(Scaphopoda)인데, 그것은 “배”(舟)와 “발”을 의미하는 희랍어 단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연체동물에는 약 350종이 있다. 이 생물은 대양에서 살며, 작은 보우트처럼 생긴 뾰쪽한 발을 하나 가지고 있다. 이 발로 모래 속을 파고 들어, 패각의 한 끝을 물 속으로 삐쭉 내밀고 있다. 그 몸은 양끝이 열린 하나의 원통형 패각 속에 들어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이 종류를 “이(齒)” 또는 “어금니” 패류라고 한다. 이것은 조그만 입구로 촉각을 뻗혀 작은 생물을 잡아 먹는다.

다섯번째 강은 쉽사리 연체동물이라고 인정하기 어렵다. 이것들은 ‘두족강’(Cephalopoda)이라고 불리는데, 그것은 “머리”와 “발”을 의미하는 두개의 희랍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두족강은 두부와 입 주위에 많은 (보통 8개 내지 10개) 촉수들이 모여 있어 뚜렷이 구별된다. 오징어, 낙지 및 문어가 이 종군에 속한다. 하지만, 800여종의 두족강 가운데서 다만 앵무조개만이 겉에 패각을 가지고 있어 거처할 방이 있다.

조가비를 수집하는 즐거움


독자는 조가비를 수집하는 일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시도해 보기에 좋은 장소로 해변이 있다. 모래톱과 해변에는 아름다운 조가비들이 많다.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종종 폭풍우에 휩쓸려와 반짝이는 조가비들이 해변가를 수놓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력적인 조가비를 발견하려면 애써 찾아야 한다. 모래 속을 파본다든가 구멍이 팬 곳을 뒤져 본다든가 조수가 드나드는 모래톱이나 거머리말류의 해초 속을 조사해 보아야 한다. 좀 멀리 헤엄쳐 나가서 죽은 산호나 바위를 뒤엎어 보면 색다른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도 있다.

강이나 뭍에서도 다양한 조가비들을 찾아낼 수 있다. 예를 들면, 땅이나 나무에서 사는 달팽이는 호화로운 빛깔을 띤 멋진 모습을 전시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꽃양산조개같이, 어떤 조가비 속에는 치사적인 독액을 분비하는 연체동물이 숨어 있는 것이다. 어떤 것들은 육식을 하며, 먹이를 무력하게 하는 대여섯 개의 작살처럼 생긴 피하 침을 갖고 있다. 그것들은 먹이가 될 만한 것이나 사람의 손에 마구 쏘아 댄다. 이것이 사실임은 몇몇 조가비 수집가들의 사망 사례에 관한 공식 기록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꽃양산조개류는 그물이나 용기를 사용하여 잡아야 한다. 그 몸체의 좁다란 끝 부분을 결코 잡아서는 안 된다.

수집한 조가비들을 주의깊고 솜씨있게 깨끗이 손질하면 훨씬 나아보인다. 그 방법 몇 가지를 들어보면, 삶기, 알칼리 액이나 잿물에 담그기, 표백제로 세척하기, 외피에 붙은 물질을 떼어내기 및 염산 처리법 등이 있다. 만일 끓이거나 갈고리 및 유사한 도구를 사용해서도 모든 육질을 제거할 수 없다면, 개미들에게 맡겨서 철저히 처리하게 할 수도 있다. 어떤 방법으로 하든, 특히 산으로 얼룩을 뺀 후에는 담수로 조가비들을 철저히 씻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전시할 만한 화려한 조가비들을 몇점 얻게 된다.

하지만, 조가비를 깨끗히 손질하려 할 때, 지켜야 할 몇 가지 금기 사항들이 있다. 조가비들을 결코 산성액 속에 담가두지 말라.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하라. 두꺼운 조가비들은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끓는 물에 넣지 말라.

연체동물은 세계 도처에 있다. 땅위나 땅속에서뿐 아니라, 해면이나 해저에서도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조가비 수집은 참으로 즐거운 취미이다.
]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채취 및 가공: 바닷물속에 들어가 바위에 붙은 것을 칼, 삽, 쇠막대기 등으로 뜯어낸다. 주로 잠수복을 입고 채취한다.  
가공: 조가비를 칼로 벌리고 살을 꺼내어 말린다.
법제: ① 홍합을 끓는 물속에 넣고 조가비를 벌릴 때 꺼내어 식힌 다음 살을 꺼내고 민물로 씻는다. 여기에 10% 소금물을 넣고 삶아서 오물을 버리고 광주리에 펴서 말린다. 이것을 상자나 통에 하루동안 놓아두었다가 3일 후에 불에 말린다. 그 다음날부터 2~3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② 홍합을 삶아 살을 꺼내고 씻은 다음 다시 적은양의 소금을 넣고 잘 저으면서 끓인 다음 4~5일 동안 햇볕에 말린다.

성분: 홍합생것에는 Ca 82, Mg 70, P 127, Fe 27mg/%, 마른홍합에는 Ca 740, Na 8.100, S 878, A1 56, Si 8.1mg%, B 1.900, Co 127.4, Mo 71, Mn 21.200, Zn 103.000, Cu 1.200, Ni 515㎍%, I, F, Pb, Ba, St 등이 들어 있다.

또한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mg% 들어 있다.  

홉합조개살 100g 에는 수분 13g, 단백질 59.1g, 지방 7.6g, 탄수화물 13g, 회분 6.9g, Ca 227mg, P 864mg, Fe 24.5mg, Mg와 비타민 B1 0.01, B2 0.22, B6 0.046, B12 0.0052, PP 0.90mg% 들어 있다.

홍합의 주된 지방산은 팔미틴산, 팔미토올레인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이다. 그밖에 미리스틴산, 리놀산, 리놀렌산, C20 이상의 지방산도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함량은 228mg% 이다. 큰 홍합살에서 글루코자민, 갈락토자민, N-아세틸노이라민산, N-글루코실노이라민산을 확인하였으며 살 200mg의 아미노산 조성과 함량(mg)은 리진 0.0269, 히스티딘 0.9735, 아르기닌 0.5634, 아스파라긴산 1.3405, 트레오닌 0.5090, 세린 0.5679, 글루타민산 1.4131, 글리신 1.1278, 알라닌 0.3359, 시스틴 2.7824, 발린 0.2081, 이소로이신 0.2455, 로이신 0.4298, 티로진 0.5591이다.  

일부 홍합으로부터 미틸로콘게스틴이라는 독성물질을 분리하였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물질도 분리되었다.

약리작용: 항암작용, 세포성면역력에 미치는 영향, 항원성실험, 콜레스테롤낮춤작용이 있으며, 급성독성은 없으며 중독작용에서 미틸로콘게스틴은 중추신경에 대하여 독작용을 나타내었다.

응용: 콩팥과 간을 보호하고 피를 돌게 하며 목에 혹이 난데 쓴다. 피가 모자라서 여위는 데, 어지럼증, 식은땀, 음위증, 허리아픔, 토혈, 하혈 등에도 쓴다. 현대의학에서는 항암약으로 쓴다. 15~31g씩 쓴다.

홍합환: 홍합살(볶아서 가루낸 것) 100g, 진피(가루낸 것) 60g을 함께 섞어서 꿀로 알약을 만든다. 머리가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는데 하루 3번 한번에 6g씩 먹는다.]

박영준씨가 쓴
<한방동물보감>에서는 홍합의 효능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오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정력이 부족하여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졌을 때 좋다. 양기를 돋워서 남자의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홍합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가장 대표적인 영양소이다. 단백질과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은 몸에서 열량을 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좋다.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B12와 철분, 코발트 등의 조혈성분도 풍부해서 빈혈증에도 좋다. 그래서 피로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우며 얼굴이 초췌한 사람에게 좋다. 또 밤에 식은땀이 나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서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같은 생활습관병에 먹으면 좋다. 해산 후에 피가 풀어지지 않고 응어리져서 하복부가 차고 아픈 징가를 다스린다. 부인들의 자궁출혈과 냉대하, 그리고 장부의 오랜 설사에 효과가 있다. 또 지방의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식에 이용하면 좋다.  홍합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분리되었으며 항암성 물질도 분리되었다.

양기부족

재료: 생홍합(깐 것),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녹말가루, 잣가루, 음양곽, 두충잎

만드는 법


1, 음양곽, 두충잎, 인삼을 넣고 끓여서 국물을 낸다.
2, 생홍합을 약간의 소금으로 뿌려 깨끗이 씻는다.
3, 준비된 홍합에 간장과 음양곽, 두충잎의 국물을 넣고 조린다. 국물이 줄면 설탕과 후추가루를 넣고 계속 조린다.
4, 홍합의 빛이 검게 되면 감자녹말가루를 넣고 졸여 국물이 거의 없어졌을 때 참기름을 넣는다.

프로비타민 D


자외선 조사(照射)에 의하여 비타민 D 활성을 발현하는 물질이다. 많은 종류의 프로비타민 중에서 생물효력이 높은 것은 버섯류와 효모에 많은 에르고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2 와 동물체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의 최종 중간체의 하나인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인 프로비타민 D3가 있다. 비타민 D3 은 칼슘을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이것이 부족해지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되어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비만증이 염려되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육류보다 야채류, 생선류, 조개류, 해조류가 칼로리가 낮아 효과가 있다. 홍합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좋은 홍합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음식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홍합탕: 121kcal

재료: 홍합살 400g, 무 300g, 참기름, 다진마늘, 청주 1큰술씩, 소금 조금
조리방법: ① 홍합살을 소금물에 씻은 후 지저분한 것과 수염을 떼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② 무는 말끔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밤톨 모양으로 깍아 썰어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반쯤 익으면 손질한 홍합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③ 홍합살과 무가 거의 볶아졌을 때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 1큰술을 넣어 팔팔 끓인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서 국물맛이 우러나게 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홍합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담채(홍합)

淡菜甘溫痢日久 補虛消息大益婦
담채감온이일구 보허소식대익부


담채는 달고 따스해
오랜 이질 낫게 하며
허한 것을 보한다오
소화 잘 시키는 데
부인에게 더 좋다네

○ 일명 동해부인 또는 홍합이라고 한다.
○ 붕루, 대하, 징가와 산후에 어혈이 몰켜 배가 차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본초]
"

홍합의
사육방법은 밤색 홍합의 알낳는 시기는 12~3월인데 주로 성체를 잡아서 양식장에 뿌려주면 알을 낳으므로 여기에 정자를 뿌려 인공수정한다. 수정된 알은 하루동안에 담륜유생으로 이틀 지나서 웰리게르유생으로 된다. 자연조건에서는 물온도 섭씨 10도에서 3일안에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한달지나서 조가비 길이 6mm 정도로 자란다.  먹이는 배양한 규조류를 몇방울씩 양식수조에 떨군다. 흐르는 물에서 양식하는 경우에는 약천으로 거르고 바닷물속에 넣어준다. 1년에 3cm, 2년에 5~6cm, 3년에 7.5cm 로 자란다.  

홍합을 오래 요리하면 질겨지는 성질이 있어서 익으면 바로 불을 끄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약용으로 홍합(Mytilus coruscus Gould), 진주담치(Mytilus edulis Linne), 털담치(Modiolus modiolus difficilis Linne), 기타 변종도 모두 같은 용도로 쓴다.  

국내에서 발행한 <신원색한국패류도감>에서는 전세계에 살고 있는 연체동물이 현재 서식하는 종류만도 10만종 이상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한국산 연체동물을 1,207종을 기록하고 있다. 홍합과에 대해서
<신원색한국패류도감>에서는 그 중 28종의 이름이 나와있는데 간략하게 주요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지중해담치(Mytilus galloprovincialis Lamarck, 1819)
서유럽 지중해 원산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국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 그동안 진주담치로 잘못불려왔던종이다.  크기: 각장 70mm, 각고 40mm

2, 진주담치
(Mytilus edulis Linnaeus, 1758)
크기: 각장 91mm, 각고 45mm

3, 홍합
(Mytilus coruscus Gould, 1861=crassitesta Lischke, 1868; dunkeri Lischke, 1869)
지중해 담치와 유사하나 껍질이 두껍고 보라색을띠는 검은색이다. 성장맥이 거칠며 해조나 땨개비 무리가 많이 부착한다. 각정은 왼쪽 끝에서 아래로 휘어져 있으며 배면은 직선에 가깝고 앞면도 직선상이다. 뒷면은 진주담치와 같이 배면과 평행을 이루지 않고 각이 깊어지며 원형으로 이어진다. 패각 내면은 백색과 짙은 보라색에 약한 푸른빛을 띤다. 패각근흔은 국자 모양이다. 조간대 아래의 10m 근방의 암초에 족사로 고착하여 서식한다. 크기: 각장 150mm, 각고 50mm; 채집지: 강원(공현진, 대진, 주문진), 경북 죽변, 충남(보령시, 태안 채석포), 거제도, 제주도

4, 동해담치
(Crenomytilus grayanus(Dunker, 1853)
크기: 각장 140mm, 각고 80mm

5, 두눈격담치
(Septifer(Septifer) bilocularis(Linnaeus, 1758)
크기: 각장 33mm, 각고 20mm

6, 남방담치
(Septifer(Septifer) excisus (Wiegmann, 1837)
크기: 각장 28.5mm, 각고 16mm

7, 굵은줄격판담치
(Septifer(Mytilisepta) virgatus(Wiegmann, 1837)
크기: 각장 40mm, 각고 14mm

8, 격판담치
(Septifer(Mytilisepta) keenae Nomura, 1936)
크기: 각장 30mm, 각고 20mm

9, 털담치
(Modiolus(mokidlus) difficilis(Kuroda & Habe, 1950)
크기: 각장 100mm, 각고 70mm

10, 깃털담치
(Modiolus(Modiolus) auriculatus(Krauss, 1848)=plumescens Dunker, 1868)
크기: 각장 35mm, 각고 16mm

11, 개적구
(Modiolus(Modiolus) nipponicus Oyama, 1950=agripeta Iredale, 1939)
크기: 각장 30mm, 각고 15mm

12, 수영담치
(Modiolus(Modiolus) comptus
크기: 각장 12mm, 각고 8mm

13, 꼬마털담치
(Modiolus(Modiolus) margaritaceus(Nomura & Hatai, 1950)
크기: 각장 16mm, 각고 8mm

14, 비단담치
(Modiolus(Modiolusia) elongatus(Swaison, 1821=nitida Reeve, rhomboidea Clessin, 1890)
패각은 긴 편이고 배면은 거의 직선이나 중앙이 만입된 개체가 많다. 등면은 직선상으로 뒤쪽이 높다. 각정부에서 뒤쪽 배선에 둔한 능각이 있다. 껍질은 광택이 나는 적갈색이며 박질이다. 성장맥이 강하게 나타나며 각정부가 약간 솟아 있다. 조간대의 간조선 근방에 서식한다.
크기: 각장 80mm, 각고 30mm
채집지: 충남 태안군 연포, 전북(고창군 동호리, 고흥군 도화면 내발리)

15, 민물담치
(Limnoperna fortunei(Dunker, 1857=lucustris Martens, 1875)
패각은 원통형으로 중소형의 담수산 이매패류이다.  각정은 왼쪽 끝 부분에 치우쳐 있고 뒤로 오면서 차츰 넓어지며 아래로 굽어진다. 패각의 중앙 부분이 굵게 돌출하여 각폭이 넓다. 껍질은 매끈하고 검은 보라색을 띤다. 인대가 있고 교치는 없다. 성장맥이 뚜렷하고 내면은 보라색의 진주 광택을 낸다. 큰 바위 사이나 시멘트 관 등 거칠고 틈이 있는 곳에서 족사로 부착하여 서식한다.
크기: 각장 39mm, 각고 17mm
채집지: 임진강, 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16, 바다살이민물담치
[신칭](Xenostrobus (Lamark, 1819=Limnoperna fortunei kikuchi Habe, 1981)
크기: 각장 33.5mm, 각고 12.5mm
채집지: 강원(화진포, 남애, 연곡, 주문진)

17, 주름담치
(Hormomya mutabilis(Gould, 1861)
크기: 각장 25mm, 각고 12mm

18, 예쁜이담치
(Gregariella coralliophaga(Gmelin, 1791)=divaricata Philippi, 1847)
크기: 각장 15.5mm, 각고 8.5mm

19, 꼬마풀뿌리담치
[신칭](Tricomusculus semigranatus(Reeve, 1858=arcuata Gould, 1861)
크기: 각장 9mm, 각고 4mm

20, 납작치마담치
[신칭](Musculus(Musculus) koreanus Ockelmann, 1983)
크기: 각장 32mm, 각고 21mm

21, 꼬마담치
(Musculus(Musculus) pusio(A. Adams, 1862)
크기: 각장 10mm, 각고 21mm

22, 작은계란담치
(Musculus(Modiolarca) cupreus(Gould, 1861=neglecta Kuroda, 1941; quadrula Gould, 1861)
크기: 각장 11mm, 각고 7.5mm

23, 종밋
(Musculus(Musculista) senhausia(Benson, 1842)
크기: 각장 20mm, 각고 10mm

24, 왜홍합
(Vignadula atrata(Lischke, 1871)
크기: 각장 13mm, 각고 10mm

25, 애기돌맛조개
(Lithophaga(Leiosolenus) curtus(Lischke, 1874)
크기: 각장 55mm, 각고 10mm

26, 돌살이담치
[신칭](Adula schmidti(Schrenck, 1867=nipponica Habe, 1955; chosinica Habe & Ito, 1965)
크기: 각장 22.5mm, 각고 7mm 

27, 세로잔주름담치
[신칭](Adula falcatodes Habe, 1955)
크기: 각장 50mm, 각고 15mm

28, 비로드긴꼬리담치
[신칭](Adula cariforniensis(Philippi, 1847)
크기: 각장 30mm, 각고 9mm
]

홍합에 대해서
<호월(湖月) 안행덕> 시인은 이러한 시를 남겼다.

[담치(홍합)

제 삶의 터전인 갯바위
바위에 촘촘히 붙어
눈물겹게 서로 사랑을 하며

식솔들의 살점이 행여나 떨어질세라
꼭꼭 서로 부둥켜 안고
단 한치의 틈도 주지 않네


파도는 살짝 흔들어보다
다시한번 부딪쳐보다
시퍼런 칼날을 들이밀고
철석 처~얼썩 협박을 하네


어떠한 어려움에도
혈육의 정은 끈끈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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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의 접착성에 관해서 <조선일보> 2010년 03월 15일 월요일, 2012년 4월 26일 목요일 조선경제 B3면에서는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 <모닝커피> 홍합의 '재발견'… 생체접착체 원료로
[조선일보 2010년 03월 15일 월요일]

바위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홍합에서 힌트를 얻은 '홍합 접착제'가 조만간 등장한다.   차형준  교수팀은 14일 홍합이 만들어내는 천연접착 단백질(족사·足絲)을 기반으로 걸쭉한 액체(액상 콜로이드) 형태의 생체접착물질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생체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지 '바이오머티리얼스(Biomat- erials)'지 온라인판에 실렸다.   차 교수는 파도가 거세게 쳐도 홍합이 바위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데 착안해 생체접착제를 만드는 연구에 착수했다. 홍합은 '족사'라는 가는 실 형태의 물질을 내뿜어 바위에 자신을 단단히 부착시킨다. 그 과정을 집중 연구한 차 교수팀은 2007년 시제품 형태로 홍합접착물질을 활용해 접착 물질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이번에 본격적으로 순도를 높여 실제 생활에 활용성이 높은 액상 콜로이드 형태의 접착제를 만들어낸 것.

차 교수팀이 만든 접착제는 기존 물질에 비해 접착력이 2배 이상 높고 물과 잘 섞이지 않는다. 좁은 관을 통해 뿜어낼 수도 있다. 인체에도 안전해 약물을 인체에 퍼지게 하는 운반체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차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접착물질은 앞으로 의료용 접착제 등 여러 분야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처럼 살아 있는 생물을 모방해 신물질을 얻어내는 연구를 '생체모방기술'이라고 한다. 안전성이나 창의성을 접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최근 연구가 활발하다. 지난해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주목할 10대 경영·기술 아이디어' 중 하나로 생체모방기술을 꼽았다.   

엉겅퀴 풀의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벨크로를 만든 게 대표적 사례이다. 홍합 접착제 외에도 솔방울 구조를 활용해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의류가 개발되는가 하면, 하와이의 식물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효율을 높인 태양전지도 연구되고 있다.

홍합 접착성분 이용 골절 치료법 국내 연구팀이 개발... 뼈 재생 속도 빨라
[조선일보 2012-04-26]

홍합의 접착제 성분을 활용해 골절된 뼈를 빨리 재생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포스텍 차형준 교수(화학공학)·조동우 교수(기계공학), 가톨릭대 이종원 교수(성형외과학교실) 연구팀은 접착력이 탁월하고 인체에 무해한 홍합접착단백질을 이용해 손상된 뼈 조직을 기존보다 2배 빨리 재생할 수 있는 생체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두개골에 구멍을 낸 뒤 줄기세포를 붙여놓은 초소형 플라스틱 육면체(지지체)를 집어넣었다. 이지지체는 줄기세포가 치료 부위에 잘 자리 잡도록 도와준뒤 체내에서 분해되는 것으로 일종의 모종판인 셈. 줄기세포를 붙인 지지체는 연골, 피부, 혈관을 재생할 때 두루 쓰이는 방법이나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줄기세포를 꽉 붙잡아 성장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홍합이 만들어내는 천연접착제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홍합에서 나오는 실 모양의 단백질은 1g으로 12.5kg을 지탱할 수 있는 자연계 최강의 접착제로 통한다. 연구팀은 홍합접착단백질로 지지체 표면을 코팅해 줄기세포를 단단히 접착하고 세포분화를 촉진하는 물질도 첨가했다. 이 방법으로 치료한 쥐는 기존 플라스틱지지체를 사용한 쥐보다 뼈가 자라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랐다. 홍합단백질은 체내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없었다.

차영준 교수는 "홍합접착단백질이 생체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다양한 인체 조직재생을 위한지지체를 만드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액타 바이오머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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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이 탁원한 정수기 역할을 하면서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히 유익하다. 적당히 채취하여 식용으로 또는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량 양식을 통하여 우리가 먹는 밥상에서 또다른 맛의 먹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참으로 바다의 살아있는 노폐물 여과기로서 유용한 생물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아래에
<신원색한국패류도감>의 사진을 컴퓨터 스캐너로 읽어들여 28종의 사진을 모두 실어 보았다.  

홈을 방문하는 모든분들이 일일이 확인해 보고 많은 흥미를 갖고 홍합의 종류에 관심을 나타내 보기 바란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홍합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네이버+구글+다음: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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