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 무엇인가?

찬물을 좋아하는 물고기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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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냉동 동태, 눈, 입과 혀, 수컷의 이리, 암컷의 알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 해독작용, 간보호작용, 알코올해독작용, 당뇨병, 유아태독, 습진, 악종, 악창, 간장질환,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 몸살이 났을 때,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기관지천식, 부자중독, 관절염, 무좀, 티눈, 단순포진(수포성 바이러스), 비만증, 구루병(비타민 D 부족증), 각종해독작용(연탄독, 독사독, 농약독, 공해독, 지네독, 광견독, 초오독, 각종 벌레독, 원자핵독 등), 콧속의 부스럼, 안질로 인해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일 때, 대변에 피가 날 때, 피부미용,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 좋은 명태

명태는 대구과에 속하는 찬물고기의 한 종이다.

명태의 학명은 <
Theragra chalcogramma>이다. 명태는 여름철에 우리 나라 동해의 100~200마일 떨어진 깊은 바다에 나가 분산적으로 살다가 겨울철이 되면 알을 낳으러 떼를 지어 가까운 바다에 밀려나온다.

명태는 35~50cm 정도 자라는 바다물고기이다. 몸은 긴 실북모양이며 입은 크고 아래턱이 약간 길다. 아래턱에 매우 짧은 수염이 1개 있거나 없다. 몸의 등쪽은 검은밤색이고 배쪽은 잿빛이 도는 흰색이다. 옆면에는 2~3줄의 반점 무늬가 있다.

명태는 찬물을 좋아하는 물고기이다. 여름에는 깊은 물밑에 들어가 살다가 11~1월에 알을 낳으러 얕은 바다로 나온다. 알낳기에 알맞은 물온도는 2~4℃이다. 암컷 한 마리는 25~40만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낳을 때에는 50m 깊은 충에서 산다. 낮에는 겉층으로 떠오르고 밤에는 밑층으로 내려간다. 물온도가 5~10℃인 때 10일 지나면 수정된 알에서 새끼가 까나온다. 새끼는 처음 겉층에서 살다가 물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깊은곳으로 들어간다. 4~5년 자라면 성숙한 물고기가 된다.

성숙한 물고기가 될 때까지는 200m 깊이에서 산다. 성숙한 물고기가 되면 알을 낳기 위하여 연안으로 들어온다. 명태는 작은 물고기와 새우, 낙지 등을 먹는다. 명태는 동해에 분포되어 있으며 오호츠크해, 베링해에도 있다. 고기는 맛이 좋다. 명태의 간장에서는 질좋은 간유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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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모습: 사진 출처는 네이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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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를 눈이 내리는 강원도 대관령 추운겨울 산속에서 말려 황태를 만드는 모습: 사진 출처는 두산백과사전>

명태[明太, walleye pollock/alaska pollack]는 대구목 대구과. 등쪽 연한 갈색 혹은 청색 바탕에 암갈색 세로띠, 배쪽 흰색. 한국 동해, 일본 북부,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의 북태평양에 분포한다.

명태의 여러 가지 이름은
황선협설[黃線狹鱈=huáng xiàn xiá xuě=후앙시앤시아쉬에V, 명태어:明太魚=míng tài yú=타이: 백도백과(百度百科)], 춘태[봄에 잡은 명태], 추태[가을에 잡은 명태], 동태[冬太: 겨울에 잡은 명태, 동태(凍太)와 헷갈리지 말 것], 망태[그물로 잡은 명태], 조태[낚시로 잡은 명태], 원양태[원양어선에서 잡은 명태], 지방태[ 근해에서 잡은 명태], 강태[江太: 강원도에서 나는 명태], 노가리[새끼명태], 생태[갓 잡은 명태], 동태[凍太: 얼린 명태], 북어[건태=乾太: 그냥 건조 시킨 명태], 코다리[반쯤 말린 명태], 황태[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말린 명태], 홀태[뱃속에 알이나 이리가 없어 홀쭉한 명태], 알배기[알이나 이리로 배가부른 암컷 명태], 이리박[이리로 배가부른 수컷 명태], 먹태[흑태: 황태를 만들다 너무 날씨가 풀려 버려 잘못된 명태], 백태[황태를 만들다 너무 추워져서 하얗게 바랜 명태], 깡태[황태를 만들다 수분이 한 번에 다 빠져버린 명태], 파태[황태를 만들다 몸뚱이가 흩어져 제 모양을 잃어버린 명태], 골태[황태를 만들다 잘못 익어 속이 붉고 딱딱해진 명태], 선태[망태, 조태, 왜태, 매태, 애기태, 막물태, 은어바지, 섣달바지, 석달바지: 함경남도 방언], Theragra chalcogramma[Alaska pollock: 영명(英名)], Gadus chalcogrammus[학명(學名)], 스케토우다라[スケトウダラ=介党鱈, 스케소우다라:スケソウダラ=介宗鱈, :, 助惣鱈: 일본명(日本名)], 무태어[無泰魚: 방약합편(方藥合編)], 더덕북어[서울의 한 방언] 등으로 부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가공방법, 포획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얼리지 않은 것을
생태, 말려서 수분이 말끔히 빠진 것을 북어, 반쯤 말린 것을 코다리, 겨울철에 잡아 얼린 것을 동태라고 부르며, 산란기 중에 잡은 명태를 얼리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한 것을 황태라고 부른다. 또한 명태의 새끼를 노가리라고 하며, 명란젓을 만들 때 명태의 알을 사용한다.

명태의 이름과 관련해서
<인터넷 검색>과 필자가 조사한 자료를 추가해 보면 아래와 같다.

[명태의 이름은 몇개일까?

1, 춘태: 봄에 잡은 명태.
2, 추태: 가을에 잡은 명태.
3, 동태(冬太): 겨울에 잡은 명태, 동태(凍太)와 헷갈리지 말것.
4, 망태: 그물로 잡은 명태.
5, 조태: 낚시로 잡은 명태.
6, 원양태: 원양어선에서 잡은 명태.
7, 지방태: 근해에서 잡은 명태.
8, 강태(江太): 강원도에서 나는 명태.
9, 노가리: 새끼명태.
10, 생태: 갓 잡은 명태.
11, 동태((凍太): 얼린 명태.
12, 북어(건태=乾太): 그냥 건조 시킨 명태.
13, 코다리: 반쯤 말린 명태.
14, 황태: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서 말린 명태.
15, 홀태: 뱃속에 알이나 이리가 없어 홀쭉한 명태.
16, 알배기: 알이나 이리로 배가부른 암컷 명태.
17, 이리박: 이리로 배가부른 수컷 명태.
18, 먹태(흑태): 황태를 만들다 너무 날씨가 풀려 버려 잘못된 명태.
19, 백태: 황태를 만들다 너무 추워져서 하얗게 바랜 명태.
20, 깡태: 황태를 만들다 수분이 한 번에 다 빠져버린 명태.
21, 파태: 황태를 만들다 몸뚱이가 흩어져 제 모양을 잃어버린 명태.
22, 골태: 황태를 만들다 잘못 익어 속이 붉고 딱딱해진 명태.
]

그 외에도 북한의 함경남도에서는 명태를 <23, 선태, 24, 망태, 25, 조태, 26, 왜태, 27, 매태, 28, 애기태, 29, 막물태, 30, 은어바지, 31, 섣달바지, 32, 석달바지>라고 부른다고 하며, <33,
무태어(無泰魚: 방약합편)>, 서울의 한 방언에서는 <34, 더덕북어>라고 불리기도 한다니, 우리나라 고기 이름중에서 숭어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고기가 바로 '명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명태와 관련된 자료에 관해 '두산세계백과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알려주고 있다.

"《임하필기》에 명태라 하였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무태어(無泰魚)라 기록되어 있다. 《난호어목지》에는 명태를 명태어라 하며 생것을 명태, 말린 것을 북어라 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대구과 어류에 모두 4종이 알려져 있는데 대구와 명태가 여기에 속한다. 대구는 명태와 달리 아래턱에 한 개의 긴 수염이 있으며, 가슴지느러미가 제 1등지느러미 기저의 뒤끝에 달하지 못하며, 위턱이 머리의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는 점에서 잘 구별된다. 생김새는 대구와 비슷하지만 보다 홀쭉하고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몸 전체에 특이한 무늬가 덮여있고 머리가 큰 편이다. 눈이 크고 아래턱은 위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암컷과 수컷은 형태상으로 거의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보통 수온이 10~12℃ 정도가 되는 북태평양 지역의 대륙사면 근처에서 산다. 어린 명태는 보다 차가운 수온에도 견딜 수 있어서 온도가 1~6℃ 정도인 더 깊은 바다에서 살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서식 장소에도 다소 차이가 난다. 3~5살 사이에 무리를 지어 짝짓기를 시작하며 암컷이 알을 낳은 뒤에 수컷이 정자를 뿌려 수정시키는 체외수정이 일어난다. 이러한 산란과정은 90~200m 깊이의 바다에서 1년 중 한 달간 벌어진다. 암컷은 약 10~100만 개의 알을 낳고, 이 알은 바닷물에 떠다니다 9~28일이 지난 뒤에 부화한다. 치어기에는 주로 밤에 수면 위로 떠올라 플랑크톤을 먹고, 성체가 되면 작은 갑각류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무리를 지어서 이동하고 생활하며, 집단이 커진 경우에는 종종 서로를 잡아먹기도 한다. 수명은 약 12~16년 정도로, 가장 오래 산 경우 31년까지 살았다는 보고가 있다.

주낙이나 그물을 이용해 잡고 연중 대부분의 시기에 포획이 이루어진다. 일단 잡으면 버릴 것이 없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를 비롯한 일본, 우리나라에서 주요 수산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생태찌개, 생태매운탕, 황태구이, 황태찜, 북어국, 북어무침, 술안주로 좋은 마른 노가리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며, 알과 창자는 각각 명란젓, 창란젓으로 이용된다."

명태와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우리나라 지리와 풍속> 193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준다.

[동해천리 어장과 잇닿아 있는 어항의 도시-신포는 우리 나라 최대의 물고기잡이기지의 하나이다.

특히 명태는 신포의 자랑으로 된다.

우리 나라 물고기 생산의 절반이상이 명태인데 동해바다 명태생산량의 70%는 신포가 차지한다. 그러므로 명태가 한창 잡히는 겨울철이면 신포시의 집집마다 쌓아놓은 명태더미는 산간마을의 나무낟가리인양 높이 솟아난다.
]

명태와 관련해서 박영준(
朴英濬)의 <한방동물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명태(明太: alaska pollach)

학명:
Theragra chalcogramma

기원: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

이명:
물고기의 수컷의 뱃속에 있는 정액을 분비하는 흰 덩어리를 이리라고 하는데, 명태의 경우 고지라고 한다. 또 암컷의 한 쌍으로 된 알 주머니를 자래라고 한다. 뱃속에 알이나 이리가 없어서 홀쭉한 생선을 홀태라고 하는데, 통이 좁은 바지를 뜻하는 홀태바지가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홀태의 상대말, 즉 알이나 이리로 배가 부른 생선은 암컷의 경우 알배기, 수컷이면 이리박이라 부른다.

삽화:
"조선이 개국한 지 250년쯤 뒤의 얘기로 함경도 관찰사가 초도순시차 명천군을 방문하였다. 마침 배가 고팠던 그는 상에 오른 명태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먹은 고기 이름을 물으니 그때까지 이름이 없었다. 즉석에서 그는 명천군의 '명'자와 어부인 태씨의 성을 따서 '명태'로 지었다."

함경도 삼수갑산에 사는 사람들은 눈이 어두운 사람이 많은데 겨울 동안 연안 어촌에 나와 한 달여 동안 명태를 먹으면 눈이 맑아진다하여 명태라 했다는 설도 있다.

생태:
대구와 비슷하나 더 홀쭉하고 길다. 놀라운 다산성을 과시하는데 한 마리가 보통 25만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깔 때는 전혀 먹지 않으며 주로 자정부터 새벽까지 부화한다. 열흘이 지나면 알에서 나와 반년쯤 지나면 10cm가량 자라는데 이때까지는 산란지 주위를 맴돌다가 수온이 오르면 깊은 바다로 향한다.

성분:
생명태의 성분은 에너지 80kcal 수분 80.3%, 단백질 17.5g, 지방 0.7%, 회분 1.5%, 칼슘 109mg, 인 202mg, 철분 1.5mg, 나트륨 132mg, 칼륨 293mg, 비타민 A 17R.E, 레티놀 17㎍, 비타민 B1 0.04mg, 비타민 B2 0.13mg, 니아신 2.3mg, 명태는 다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고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 인, 비타민A 등도 알맞게 있으며 메티오닌과 니아신 등의 아미노산도 함유한다. 또 세포 발육에 필요한 리신과 뇌 영양소인 트립토판이 있다.

약효:
명태는 고단백 식품으로 당뇨병이 있거나 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식이요법에 활용된다. 또한 북어국은 간을 보호해 주며 해독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해장국으로 많이 먹는데, 이는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메치오닌, 타우린 등의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몸이 피곤하거나 감기 몸살이 났을 경우에 고춧가루를 넣은 뜨거운 명태국을 먹으면 땀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회복이 빠르다. 명태에는 간유 성분과 비타민 A 및 젤라틴이 많아서 안질로 인해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일 때 명태국을 먹으면 치료된다. 피부가 고와진다고도 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대변에 피가 날 때는 명태를 매일 3마리씩 3일 동안 먹으면 효과가 있다. 명태는 대구처럼 고기살이 하얀 색이며 열을 가하면 풀어지기 쉬운 특성이 있다.

맞는 체질:
소음인.]

명태의 간과 마른 명태와 관련해서 인산 길일훈의
<신약(神藥)> 108~109, 270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연탄독, 독사독의 영약(靈藥)-마른 명태

해마다 초겨울에 접어들면 연탄가스 중독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혹은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연탄 중독의 확실한 치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음식물을 이용, 연탄중독은 물론 다른 제반 독(毒)들을 해독(解毒)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음식물은 마른 명태이다.

마른 명태는 연탄독, 독사독, 농약독, 공해독, 지네독, 광견독, 원자핵독 등 각종 독을 풀어주는 신비의 약물이다.

필자는 오늘날까지 60여 년간 이 마른 명태(동해산:東海産을 써야 함)를 이용, 연탄독은 물론 독사독 등 각종 독으로 인해 죽음 직전에 놓여 있던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낸 일이 있다. 그들은 모두 아무 후유증 없이 완치됐다.

마른 명태와 각종 독과의 사이에는 어떤 함수 관계가 있으며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 독들이 제거되는 것인가. 그 근원적 이유를 밝히기 위해서는 천상(天上)의 여성정(女星精)과 해수중(海水中) 명태 사이에 왕래하는 기운과 또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먼저 대략이나마 살펴보아야겠다.

명태는 뭇별들 가운데 28숙(宿) 중의 여성정(女星精)으로 화생하고 바닷물 속의 수정(水精)으로 성장하므로 강한 해독제를 다량 함유하게 된다. 즉 최고의 해독 능력이 있는 해자(亥子)의 수정수기(水精水氣)를 체내에 가장 많이 지니고 있는 물체이다.

명태가 이처럼 강한 해독제를 지니고 있는 데는 까닭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구상에 분야(分野)를 설정하면 간동(艮東) 분야에 속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상공(上空)에는 동방생기(東方生氣)의 특이한 색소가 조직되어 있고 바닷물 속에는 특이한 약소(藥素)가 함유되어 있다. 우리나라 땅에서 생장하는 재래종 옻만이 천만년 가도 썩지 않는 것을 보면 공간 색소 조직의 특이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명태는 동지(冬至)를 전후해서 간동(艮東: 생기지방:生氣之方) 분야국인 우리나라의 동해안 주문진으로부터 함경북도 청진 사이에서 알을 낳아 생장하며 또 건조된다. 다시 말해 명태는 천상 여성정의 수정 수기를 받아 태어나 바닷속의 수정 수기로 새장하며, 이를 말릴 때 공간의 수정(水精)과 화기(火氣)인 전류(電流) 속에 조직되어 있는 색소가 합성되므로 가장 강력한 해독제가 되는 것이다. 동지가 지나면 수기(水氣)가 약화되므로 명태는 만드시 입동 후 동지 전의 것을 잡아서 약용으로 쓰도록 해야 한다.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사경(死境)을 헤맬 때 마른 명태 5마리를 푹 달여 그 국물을 계속 떠넣어 주면 숨 떨어지기 전에는 거의 모두 소생한다. 삼키지 못할 때에는 고무 호-스를 통해서라도 먹여주면 된다. 환자의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마른 명태국을 약 1주일 동안 먹어 두어야 후유증이 없다.

연탄독은 사오화독(巳午火毒) 가운데 오화(午火)의 독성(毒性)인데 명태가 함유한 성분은 여성정(女星精)의 수정수기(水精水氣)이므로
수극화(水剋火)의 원리에 의해 그 독이 제거되는 것이다.

수극화(水克火): 신장(겨울)은 심장(여름)을 이긴다.
심장에는 양기가 많고 신장에는 음기가 많다. 이 음기와 양기는 서로 교류하면서 건강을 유지한다. 겨울은 춥기 때문에 신장이 활발하게 움직임으로써 심장의 양기를 아래로 끌어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허리와 다리가 춥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체질적으로 양기가 적은 사람은 신장이 열심히 활동을 해도 양기가 하체로 내려오지 않고 신장의 음기만 왕성해진다. 따라서 허리와 다리가 차가워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하체가 차가우면 양기는 더욱 부족해지므로 심장에 부담을 준다. 이런 관계를 신장은 심장을 이긴다고 표현한 것이다. 좀더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약초산행 무엇인가? > [jdm 각주 첨부함.]

독사에 물려 위급할 때에도 앞의 방법대로 마른 명태를 달여 복용케 하면 죽기 전에는 모두 소생한다. 독사의 독은 사화독(巳火毒)에 속한다. 마른 명태국은 연탄독, 독사독 외에 나머지 다른 독에도 같은 효과가 난다.

제 2차 대전 말 히로시마에 원폭이 터졌을 때 어느 한국인 피해자의 형이 필자의 말을 듣고 동해산 마른 명태를 대량 싣고 가 달여 먹였는데 다른 사람은 믿지 않아 먹이지 못하고 동생은 먹여 살리어 그 뒤 후유증 없이 잘 살고 있다. 원자핵독에도 마른 명태국은 신약(神藥)이다.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때 속초태 등 동해산 마른 명태를 푹 끓여 먹으라. 재발, 후유증 없이 완치된다.

유아태독(乳兒胎毒)과 습진(濕疹), 악종(惡腫), 악창(惡瘡)(신약 270면)

동지 전 명태의 간을, 간에 붙은 쓸개를 떼지 말고 그대로 오래 달여 고약같이 진하게 달여서 병에 넣어두고 유아 태독과 습진, 악종, 악창에 바른다.
]

명태에 대해 황도연(
1808∼1884)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
명태(明太: 북어=北魚)

명태는 짜고 따스해

허로 풍병 낫게 하나

많이 먹으면 회 동하네

그렇지만 명란은

비위 조화시킨다오

○ 명천(明川)에서 나는데 즉 무태어(無泰魚)이다.
]

명태와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치료경험집성>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복령, 꿀, 마른명태, 달걀

백복령으로 기관지천식을 치료한 경험

[제법 및 용법]

백복령 20g 꿀 20g을 넣고 개어서 하루 한번씩 저녁마다 먹는다.

한편
매일 아침 마른 명태 1마리에 달걀 2개를 두고 익혀서 간을 치지 않고 먹는다.

[치료효과]

대체로 10일간 먹으면 효과가 있다. 20명의 기관지천식 환자에게 이 치료방법을 적용하였는데 10예(50%)가 나았고 7예(35%)가 좋아졌다.(평양시 제 2 인민병원 임동준: 동의학, 1989-2)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명태의 껍질을 벗겨서 눅눅하게 축인 다음 마비(痲痺)된 쪽 얼굴에 붙이고 잔다. 다음날 아침에는 따뜻한 물로 적시면서 명태껍질을 떼내고 저녁에 다시 붙인다.]

명태의 질병 치료와 관련해 북한의
<동의처방대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중독

명태, 두부: 마른 명태나 생명태를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그 국물을 마시거나 초두부나 두부를 많이 먹게 한다.

무좀


명태껍질, 식초:
마른 명태껍질을 구워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식초에 개어서 하루 2-3번 바른다. 식초 한 가지만 매일 발라도 좋다. 명태껍질은 땀의 분비를 막으며 식초는 사상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물집이 생겼을 때 자주 바르면 가려움이 덜어진다.

티눈


명태아가미뼈, 밀가루:
명태아가미뼈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밀가루와 3:1의 비로 섞어서 물에 반죽하여 티눈복판을 피가 약간 날 정도로 파낸 다음 그곳을 중심으로 좀 넓게 붙이고 붕대를 감는다. 약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자주 바꾸어 붙인다. 또는 명태눈알을 티눈 크기만큼 납작하게 만들어 티눈에 붙이고 반창고로 1주일 동안 고정해도 된다.

단순포진(수포성 바이러스)


명태껍질:
명태껍질을 벗겨 침에 발라 물집이 생긴 곳에 붙여준다. 여러 번 갈아 붙이면 곧 딱지가 생기면서 낫는다.

관절염


제비쑥(초호), 명태:
제비쑥은 들판이나 밭둑에 나는데 5-6월에 뜯어다가 햇빛에 말려서 두고 쓴다. 말린 제비쑥 40g에 마른 명태 한 마리를 잘 두드려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은 다음, 약한 불에서 천천히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한번에 한잔씩(150ml) 하루에 두 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제비쑥은 쓰고 차며 독이 없다. 열이 뼈마디 사이에 뭉쳐 있는 것을 치료하며 허로를 보한다. 명태는 풍한 습비를 치료한다.

놋젓가락풀(초오), 명태눈알: 놋젓가락풀과 명태눈알을 각각 가루내어 1:10의 비례로 섞은 다음, 물을 적당히 넣고 세 시간 동안 달여서 80-90℃의 온도에서 짠다. 짜낸 찌꺼기에 다시 물을 처음보다 적게 넣고 두 시간 동안 달여 80-90℃의 온도에서 다시 짠 다음, 처음 짜낸 약물과 섞는다. 이것을 다시 졸여서 물엿처럼 만들고, 여기에 남은 찌꺼기는 잘 말려서 가루내어 섞은 다음 한번에 3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두 시간 전에 먹는다.

놋젓가락풀은 독성이 있으므로 단독으로 써서는 안된다. 반드시 명태눈알과 놋젓가락풀의 혼합비례를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구루병(비타민 D 부족증)


소나무꽃가루, 명태가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는다. 1살 되는 어린이에게 한번에 1-1.5g씩 하루 3번에 먹인다. 소나무꽃가루는 좋은 영양작용을 나타내고 명태가루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루병 치료에 좋다.
]

명태의 전설에 대해 박영준(
朴榮濬)의 <한국의 전설> 제 1권 162-163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준다.

[명태(明太)의 유래

■ 함경북도(咸鏡北道) 명천군(明川郡)

아주 먼 옛날의 일이었다.

함경 북도 명천(明川) 땅에 태(太)서방이라고 하는 어부가 살고 있었다.

태서방은 가난한 살림이라 그날그날 고기를 낚아 팔아서 겨우 끼니를 이어갔다.

어느 날, 태서방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명천 앞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갔다.

『오늘은 얼마나 잡힐까?』

태서방은 누구에게 들으라는 듯이 중얼거리며 그물을 바다에 던졌다.

웬일인지 요즈음은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살림이 더욱 곤궁한지라 태서방은 오늘만큼은 제발 그물에 고기가 많이 걸려들기를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첫 그물을 끌어 올렸다.

그런데 여태까지 보지 못하던 고기가 많이 걸려 있었다.

<이게 무슨 고기일까?>

하고, 태서방은 다시 그물을 바다에 던졌다.

두 번째의 그물을 끌어올리니 이번에도 역시 아까와 같이 이름을 알 수 없는 고기가 많이 들어 있었다.
태서방은 만나는 사람마다 붙들고 물었다.

『여보게, 이 고기가 무슨 고기인지 아나?』

그러나 그 고기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부로 늙어가는 처지이지만 이런 고기는 처음 보는데 도대체 무슨 고기인지 알 수가 있어야지.』
하고, 태서방이 투덜대자 한 사람이 이렇게 말을 했다.

『태서방, 그럴 것 없이 고을 사또께 가서 무슨 고기인지 물어보구려.』

『참 그래야겠군. 사또께 고기의 이름을 물어봐야겠네.』
태서방은 고기를 가지고 고을 사또를 찾아갔다.

『사또님께 아뢰오!』

『무슨 일이냐?』

『소인이 이런 고기를 낚았사오나 무슨 고기인지 알 수가 없사와 사또님께 여쭈어 보려고 왔나이다.』
태서방이 들어 보이는 고기는 사또도 처음 보는 고기였다.

『허어, 나도 그 고기의 이름을 모르겠다.』

사또는 고개를 가로 저으면서 얼마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가 말을 했다.

내가 그 고기의 이름을 지어 주겠다. 그 고기는 명천 바다에서 잡았으니까
명(明)자를 따고, 어부의 성이 태씨이니 태(太)를 따서 '명태'라고 부르도록 해라.』

『예, 분부대로 하겠나이다.』

태서방은 마을로 돌아와서 사람들에게

『이 고기의 이름은 명태일세.』
하고, 말했다.

『명태? 사또가 그러든가?』

『사또님도 처음 보는 고기라 모르시겠다고 하시더니 나중에 명천의 태씨가 잡았다고 명자와 태자를 따서 명태라고 이름을 지어 주셨네.』

『그럴 듯하이.』

그 후 태서방은 열심히 고기잡이를 했다.
명태는 계속 많이 잡히었다.

명태라는 물고기에 대해 소문이 퍼지자 잘 팔렸다.
그래서 태서방의 가난한 살림은 점점 불어나기 시작했다.

오늘날 명태는 이러한 사연으로 그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

명태는 역사적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과 함께 해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생활상에서 명태와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 오기 때문이다.

명태와 관련해 아래와 같은 노래가 있다.

[
명 태

양명문 시 / 변훈 곡 / 오현명(吳鉉明) 노래

감푸른 바다 바닷밑에서
줄지어 떼지어 찬물을 호흡하고
길이나 대구리가 클 대로 컸을 때
내 사랑하는 짝들과 노상
꼬리치고 춤추며 밀려다니다가

어떤 어진 어부의 그물에 걸리어
살기 좋다던 원산(元山)구경이나 한 후
이집트의 왕(王)처럼 미이라가 됐을 때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소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고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쨔악 짝 찢어지어
내 몸은 없어질지라도
내 이름만은 남아 있으리라.
`명태'라고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

콧속에 부스럼이 나서 아프고 불편할 때에는 명태기름과 참기름을 같이 섞은 다음 코에 바르면 금방 낫는다는 민간요법도 있다. 명태는 비만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지금도 강원도 대관령 등지에서는 살아있는 명태를 잡아 눈속에서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해서 말리는 황태덕장을 볼 수 있다.

명태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조상대대로 많이 잡아 무병장수에 도움을 준 수산물 중 하나이다. 생으로 끓여 먹어도 좋고 말려서 끓여 먹어도 좋고 황태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 술을 많이 먹고 속이 거북할 때나 몸살 감기가 들었을 때, 연탄가스 중독때에도 민간요법에서 훌륭한 약으로 사용되었던 대단히 유익한 질병 치료 고기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명태'이기도 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은 우리나라 동해안에 그렇게도 많이 잡히던 명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바닷물 수온이 상승한 이래로 점차적으로 어장이 북쪽으로 이동되어 사라져가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는 지구 가족 모두가 지구를 파괴하는 모든 행위로부터 멀리함으로써 사람이 살고 있는 우주의 홍일점인 이 지구를 자손대대로 물려주기 위해 힘써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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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이름이 엄청 많은 물고기들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명태 무엇인가?
  2. 숭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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