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 무엇인가?

흰 머리카락이 새까맣게 되고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게 하는 말기름

 

 

 

 

 

 

 

 

 

 

 

 

[백마, 황마, 흑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흰 머리카락이 새까맣게되고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게 하는 말기름, 보신익기, 음위증, 지혈작용, 보혈윤조, 갈증 해소, 신경성불면증, 경련성 기침, 코피, 어린이 경간 및 경련, 염증, 자궁대출혈, 대하증, 치조농루, 치통, 정창, 종기, 누하, 백붕, 온학, 충치, 충수염, 어혈, 살충, 두창, 이창, 음창, 적백대하, 손톱 및 발톱 밑에 생기는 몹시 아픈 염증, 담열에 의한 잠이 많은증상, 하퇴 궤양, 잠자기만 좋아하는데, 마른 버짐, 독창, 옴, 더위먹은 병, 별가, 금창, 음양역, 귀신들린병, 히스테리, 경련성 해수, 농포창, 대하, 열을 내리고 하기 하며 근육을 기르고 허리와 등을 강하게 하는데, 기면증을 다스리는 말

말은
기제목(奇蹄目) 말과의 포유류 동물이다.

말의
학명은 <Equus caballus>이다. 크기는 몸길이(머리에서 엉덩이까지) 2m, 몸무게 350∼700㎏, 꼬리길이 90㎝ 이다. 몸의 색깔은  흰색, 갈색, 검은색이 있으며, 임신기간은 11개월로, 한배에 1마리를 낳는다. 수명은 25∼35년이다. 주 서식장소는 온대의 삼림과 우림, 온대 초원으로서 전세계에 서식하고 있다. 몸의 길이가 1.5~2.5m이며 키가 약 1~1.5m이다. 털 색깔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머리와 얼굴은 좁고 길며 귀는 곧게 서고 움직일 수 있다. 앞이마는 넓고 위쪽에 덮여 있는 털은 머리털 같다. 목은 길며 목덜미에 말갈기가 머리 뒷부분으로부터 나서 드리워져 있다.

몸뚱이는 길고 흉부가 복부보다 넓다. 네 다리는 조금 가늘고 길며 아랫부분에 거모(距毛)가 있다. 앞다리의 완골(腕骨) 윗부분과 뒷다리의 부골(
骨) 아랫부분에는 부분적으로 털이 없고 견고하고 회백색이 나는 굳은 살이 있다.

같은 초식동물이라도 소와 같은 반추동물()에는 4개의 위()가 있으나, 말에게는 1개밖에 없다. 그 대신 말의 장()은 대단히 길어 전체길이가 25m나 되고, 맹장도 길고 크다. 담낭은 없다. 유두는 서혜부에 2개 있다. 매사에 적극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어 12지에 말은 남성신을 상징한다.

발가락은 세 번째 발가락만 발달되어 있고 끝이 둥근 달걀처럼 생긴 실질성 발굽으로 되었다. 두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은 모두 퇴화되었다. 꼬리는 기 기부(基部)로부터 끝까지 술 모양(총상:總狀)의 긴 털이 나 있어 총채와 비슷하다.

개나 소에 비해 늦게 길들여진 말은 인도유럽 민족의 한 종족에 의해 처음 이용되었고, 그후 기후·음식·사람의 영향을 받아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한다. 말에 대해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참조하면 아래와 같은 기사가 상세히 실려있다. 사람은 농사, 사냥, 전쟁, 마상 창시합과 같은 오락에 말을 이용하면서 말과 매우 독특한 동반관계를 유지해왔다. 인류문명 초기에 사람은 말을 소유하는 데 온 힘을 기울였고, 말의 털색깔로 점을 쳤으며, 말의 머리를 매달아놓고 그것에 초자연적 힘을 부여하기도 했다. 그당시 아름답고 훈련이 잘된 말은 지위의 상징이었다.

말의 뇌는 크고 복잡하며, 근육의 공조를 지배하는 부위가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말은 조련사의 미묘한 신호도 감지할 수 있는 예민한 지각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다른 초식동물처럼 말은 풀을 잘게 부수기에 적합한 강하고 치관이 높은 이빨과 셀룰로오스 소화에 적합한 긴 소화기관을 갖는다. 말의 유치는 생후 약 2년 6개월에 갈기 시작하며, 생후 4~5년이면 36~40개에 이르는 영구치가 완전히 발달한다. 종마(種馬)의 경우, 12개의 절치와 암말에는 없으며 현대마(現代馬)에는 흔적으로만 남아 있는 4개의 견치, 그리고 각각 12개씩의 소구치 및 대구치가 상악·하악에 나뉘어 있다. 말은 체격에 따라 사지가 크고 어깨높이가 200cm에 달하는 수렛말, 어깨높이가 144cm 이하인 조랑말, 수렛말과 조랑말의 중간크기인 승용마로 구분된다. 길들인 말은 대개 근시이고, 조상 말보다 강인하지 못하며 매우 예민하다. 그리고 위는 비교적 작다고 한다.

길쭉한 머리 뒤쪽에 달린 커다란 눈은 말의 주요방어수단인 도주에 적합하다. 말은 목이 길고 눈이 높이 달려 사람보다 훨씬 시야가 넓으며 위험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시력이 상당히 좋지만 초점을 자유자재로 조절하지 못해 다른 거리의 물체를 볼 때는 머리를 기울여 그것의 상이 망막의 다른 부위에 맺히게 해야 한다. 그외 후각 및 청각도 사람보다 예민하다.

검은색·적갈색·흰색·담황색 등이 주요한 색깔이다(→ 채색). 검은색 말은 얼굴에 흰 점이 있고 발목도 흰 경우가 있으나 그외에는 몸전체가 검은색이다. 갈색 말도 콧잔등·눈·다리·등의 색이 옅은 부위를 제외하고는 거의 검은색을 띠며, 암갈색 말은 갈기와 꼬리, 그리고 대개는 발목이 검은색이며 다른 부위는 적갈색이나 황갈색부터 모래색까지의 색조를 띤다. 흰색 말도 출생시는 암갈색이나 검은색이다가 나이가 들면서 희어지는 것, 출생시 흰색 또는 회색에 밤색이 섞여 있는 것, 얼룩무늬가 있는 것 등 다양하다.

자연상태의 말은 풀을 먹지만 사육시에는 건초나 곡물을 준다. 보통 작업 직전이나 직후에는 소화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급식하지 않으며, 신선한 음료수의 공급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작업 후 흥분된 상태에서 물을 주어서는 안 된다. 주로 건초를 먹이지만, 영양가가 가장 높은 작물은 귀리이다. 그외 옥수수도 비육사료로 사용하는데 이것은 땀을 많이 흘리게 한다. 또 훈련중에는 빵·설탕·당근을 상으로 주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균형있는 식이를 위해 건초와 함께 광물질·비타민 그리고 그밖의 영양분이 포함된 사료를 공급한다.

말은 신경계가 잘 발달되어 있다. 새끼는 출생한 지 얼마 안 되어 일어서며, 몇 시간이 지나면 어미를 따라다닌다. 한편 말은 위험이 닥치면 대부분 도주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거나 잔인한 학대를 받는 경우가 아니면 거의 공격하지 않는다. 또 말은 본능적으로 예민하여 물·불, 심지어는 멀리 있는 위험까지도 감지할 수 있다. 말은 뛰어난 방향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한번 경험했던 두려운 물체나 장소는 계속해서 피하는 시각적인 기억능력도 가지고 있다. 조련사는 말을 훈련시킬 때 항상 동일한 말과 음조를 사용하는데, 영리한 말은 조련사가 원하는 동작과 특정한 소리를 청각적 기억능력을 이용하여 서로 연관시킨다. 말은 본능적으로 기수의 불안이나 두려움을 감지할 수 있어, 기수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전혀 말을 듣지 않는 경우도 있다. 혈통이 우수한 말은 특히 더욱 영악해 질투는 물론이고 신뢰나 애정표현까지 보인다.

말은 생후 16~18개월경에 성징이 나타나며, 3~5년이면 완전히 성숙한다. 번식능력은 서러브레드의 경우 20세, 다른 품종은 12~15세에도 지속된다. 임신기간은 11개월이고, 새끼가 생존하여 출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임신기간은 280일이다. 새끼는 보통 1번에 1마리를 낳고, 이유(離乳)는 생후 6개월에 한다. 말은 작업량과 사육사의 관리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진다. 충분한 발육기간을 거쳐 천천히 조심스럽게 훈련시킨 말은 그렇지 않은 말보다 더 오래 이용된다. 말은 수명이 20~25년(최고 30~35년)인데, 큰 말보다는 조랑말이 오래 산다. 한편 평균수명 이상으로 생존한 말이 많은데, 빈수의과대학에는 44세까지 산 서러브레드 암말의 골격이 보존되어 있다.

말의 질병으로는 말은 유행성 감기, 선역(腺疫), 호흡기의 화농성 질환, 뇌척수염, 전염성 빈혈에 이환되기 쉽다. 특히 피부는 진드기 따위의 외부 기생충에 감염되기 쉽고 장에서 말파리·요충·회충 등의 유충이 발육하기도 한다. 불결한 안장과 굴레로 인한 상처 또한 매우 흔한 피부질환이다. 또 천명증(roaring)은 후두가 감염되어 시끄럽게 호흡하는 질병이며, 만성천식(broken wind)은 거의 불치병이다. 말의 다리와 발은 타박상을 입거나 잘 삐며, 외골증(外骨症)·비절내종(飛節內腫)·지골류(趾骨瘤) 같은 뼈의 비정상적 성장, 연골조직의 확대, 발굽 손상 등으로 절름발이가 될 수 있다.

한국의 재래마


일찍이 한국에는 호마(胡馬)와 향마(鄕馬) 2계통의 말이 있었다. 향마는 BC 3세기경 스키타이 문화와 함께 들어온 타팬말(Tarpan)에서 유래했다는 주장과 몽골말 계통으로서 체형이 점차 소형화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향마보다 조금 큰 호마에 대해서는 몽골·여진을 통해 들어온 북방계 말의 호칭이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여러 중국문헌(<사기>, <삼국지> 위지동이전 등)을 통해 볼 때 한국에서는 말이 삼국시대 이전 청동기시대부터 생산된 것 같다. 삼국시대에 들어서며 말의 용도는 더욱 다양해졌고, 마정(馬政 : 말을 길러 여러 목적으로 공급하는 행정)조직이 발달하게 되었다. 그뒤 고려시대에는 우수한 말을 10종류 이상이나 생산했으며, 마정이 외교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조선 초기에는 고려의 마정조직을 따랐으나, <경국대전>의 완성과 함께 이것을 조선에 맞게 정비했다. 이 시기에는 종마를 구입해 종자개량에 힘썼고, 서적을 발간하고 마의(馬醫)를 양성했으며, 말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복무규정을 강화하는 등의 정책으로 마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을 거치며 쇠퇴해간 마정은 일제강점기에 토지조사사업을 하며 목장전(牧場田)을 압수함에 따라 사라지게 되었다.

제주마는 현존하는 한국의 재래마로서, 향마에 몽골말이나 아라비아 말 등의 혈통이 유입되어 제주도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며 번식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말은 소형이지만 체질이 강건한데, 멸종방지 및 영구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1985). 1990년 현재 제주도에는 2,500여 두의 제주마가 사육되고 있다.

말을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말고기 식당이 있어 부위별로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경주마와 같이 운동을 격하게 하는 말은 질겨서 먹지 못한다고 한다. 식용마는 운동을 시키지 않고 일반 소처럼 길러야 고기가 연하여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필자도 제주도에서 말고기를 2007년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그 맛이 일반고기보다 육질이 좋고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말기름으로 만든 비누와 말뼈로 만든 화장품 등 다양한 생활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말의 다른 이름과 말의 부위별에 관한 국내외 자료를 종합해 보면 아래와 같이 부른다.

[馬=mǎ=V: 시경(詩經)], 우마[ウマ=馬: 일문명(日文名)], Equus caballus[학명(學名)], horse[영명(英名)], , 말의 고기마육[馬肉: 명의별록(名醫別錄)], 말의 가죽마피[馬皮: 식료본초(食療本草)], 말의 뼈마골[馬骨: 식료본초(食療本草)], 말의 갈기마종[馬鬃: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마기모[馬鬐毛: 명의별록(名醫別錄)], 마마모[馬馬毛: 천금방(千金方)], 말의 갈기털마기모[馬鬐毛: 동의보감], 말의 정수리갈기털마종모[馬毛: 동의보감], 말의 이빨마치[馬齒: 명의별록(名醫別錄)], 마아[馬牙: 본초습유(本草拾遺)], 말의 발굽마제갑[馬蹄甲: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蹄:말발굽: 동의보감(東醫寶鑑)], 말 수컷의 외생식기백마음경[白馬陰莖: 본초강목(本草綱目)], 백마경[白馬莖: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말의 목덜미 윗부분의 피하지방마기고[馬膏: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마고[馬: 영추(靈樞)], 마기두고[馬: 명의별록(名醫別錄)], 마지[馬脂: 단방감원(丹房鑑源)], 말의 심장마심[馬心: 명의별록(名醫別錄)], 말의 간장마간[馬肝: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말의 태반구포의[駒胞衣: 본초강목(本草綱目)], 말의 젖마유[馬乳: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말의 장 및 위에 생긴 결석마보[馬寶: 음편신참(飮片新參)], 자답[: 철경록(輟耕錄)], 마결석[馬結石: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빠호우[ぱほう: 일본], 나보[寶: 북한 동물성동약], 말의 눈알마안[馬眼: 동의보감], 말의 폐마폐[馬肺: 동의보감], 말 무릎 안쪽의 털이 없는 곳의 살마현제[馬懸蹄: 동의보감], 말의 오줌마뇨[馬尿: 동의보감], 말의 똥마시[馬屎: 동의보감] 등으로 부른다.

말의 부위별 효능에 대해 박영준의
<한방동물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말고기

학명:
Equus caballus

성미: 맛이 맵고 시다. 성질은 차다.

약효: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말고기를 먹으면 허리와 등의 힘이 강해지고 몸이 건강해진다. 성질이 차서 열을 제거하고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대장에 열이 있는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말발굽과 말갈기는 여성의 자궁출혈과 대하는 치료한다.

주의 사항: 설사와 이질을 하는 사람이 먹으면 더 심해진다. 부스럼이 있는 자가 말고기를 먹으면 치료가 어려워진다.

처방: 말고기를 먹고 중독이 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이 때 소주를 먹으면 풀린다.

말의 결석


한약명: 마보(馬寶)

기원: 말의 위장과 방광 안에 생긴 결석. 말은 기원 2000년 전부터 집짐승으로 길러왔다.

성미: 맛이 달고 짜다. 성질이 서늘하고 약간의 독이 있다.

약효: 신경성 불면과 경련성 기침에 효과가 있다. 지혈작용으로 피를 토하거나 코피를 흘릴 경우에 사용한다. 어린이 경간, 경련과 염증에 0.3~0.9g씩 사용한다.

주의 사항: 비위가 약하고 설사를 잘 하는 사람은 사용하지 않는다.

채취: 말이 늙고 힘이 없어 쓸모가 없을 때 도살하여 채취한다.

말의 음경

성미: 성질이 평하고 맛이 시고 달다.

약효: 흰말의 음경은 주로 남자의 음경이 힘이 없고 잘 일어나지 못할 때 사용한다. 또한 몸이 마르고 허약한 사람이 먹으면 기운이 난다. 흰말이 다른 말보다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말고기의 효능에 대해서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말고기

馬肉味辛强腰脊 自死老死棄勿惜
마육미신강요척 자사노사기물석


말고기는 맛매운데

허리 등뼈 세게 하오

저절로 죽은 말과

늙은말의 고기는

먹지 말고 버린다네

○ 말의 피와 간에는 독이 많다.

○ 경골(종골)은 성질이 차고 음을 보하며 화를 사하는데 속썩은풀과 황련을 대신하여 쓸 수 있다. [본초]
]

말의 결석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말결석(마보)

라틴어: Calculus Equusae; 영어: horse's calculus(stone, concrement, concretion); 러시아어: Каmeнь лошади; 중국어: 마보(馬寶), 나보(寶); 일본어: ぱほう(빠호우)

기원: 말과(Equidae)에 속하는 말(Equus caballus Linnaeus)의 위장과 방광안에 병적으로 생긴 결석이다.

세계적으로는 기원 2000년 전부터 집짐승으로서 길러왔다. 지금 말은 300여종이나 되는데 그의 용도에 따라 타는말, 끄는말, 부리는말로 나눈다. 또한 말의 개량정도에 따라서 재래종말과 개량종말로 나눈다.

분포: 우리 나라에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전국의 여러곳에 약간의 재래종 말이 있다.

동물형태: 대가리, 몸뚱이, 다리, 꼬리로 되어 있다. 대가리는 작고 입이 길죽하게 앞으로 나와 있다. 위턱 윗면에 코가 열렸는데 콧구멍은 크다. 목은 두텁고 넓다. 대가리꼭대기에서 앞가슴등쪽에 이르러 길고 보드라운 털이 있이 갈기를 이룬다. 꼬리는 비교적 길며 긴털묶음으로 되어 있다. 다리는 길며 날씬하다. 몸색은 주로 검은밤색이며 밤색이거나 검은색, 흰색을 띤 것 등 여러 가지이다. 몸뚱이털은 짧고 보드라우며 윤기난다. 앞뒤발의 세 번째 발까락만이 세게 발달되었으며 두 번째와 네 번째 발까락은 퇴화되고 장골과 척골만이 약간 남아 있어 발통을 이룬다. 위턱의 어금니는 원추형이고 씹는면에는 <W>자 모양의 법랑질결절이 있다.

채취 및 가공: 늙어서 힘이 빠지고 부림말로서 쓰지 못할 말을 도살할 때 위, 장, 방광안을 검사하여 결석을 꺼낸다.

가공: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말린다.

법제: 망치나 파쇄기로 가루내서 쓴다.

동약형태: 둥근 모양, 계란 모양, 납작 둥근 모양이며 크기는 같지 않다. 직경은 6~20cm 정도이다. 겉면은 흰회색, 윤기도는 감색, 검푸른색이다. 자른면은 흰회색이고 등심원모양의 얕은 총무늬가 있으며 윤기난다. 가운데부분에는 금속이나 나뭇가지 등이 들어 있다. 질은 굳고 무거우며 톱을 썰면 말똥내가 난다.

성분: 인산마그네슘, 탄산마그네슘, 탄산칼슘 등이 들어 있다.

분석: 확인: 가루를 알류미늄 그릇에 넣고 가열하면 그릇의 중심에 모여들며 말오줌냄새가 난다.

응용: 진경해독약, 청열화담약으로써 어린이 경간, 경련과 염증 등에 0.3~0.9g씩 쓴다.

비가 약하고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




[말의 부위별 명칭 세밀화, 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각종 의서에 말의 오장육부 및 전신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말의 고기 마육(馬肉)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다."

3, <일용본초>: "맛은 시큼하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4, <본경봉원>: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5, <의림찬요>: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약효와 주치>


1, <명의별록>: "열을 내리고 하기(下氣)하며 근육을 기르고 허리와 등을 강하게 한다. 저미어서 말린 고기는 한열(寒熱)에 의한 위비(
痺)를 치료한다."

2, <식료본초>: "장중열(腸中熱)을 다스린다."

<배합과 금기>


1, <천금, 식치>: "이질에 걸린 사람이 먹으면 악화된다."

2, <식료본초>: "창(瘡)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병을 치료하기가 더 어렵게 된다."

3, <일화자제가본초>: "마육(馬肉)을 삶아서 얻은 즙으로 씻는다."

[처방예]

1, 완두창(豌豆瘡)

마육(馬肉)을 흐물흐물하게 푹 삶아서 얻은 즙으로 씻는다. 저미어서 말린 고기도 유효하다. [병부수집방(兵部手集方)]

2, 두창백옥(頭瘡白禿)

마육(馬肉)을 삶아서 얻은 즙으로 씻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해독법: <본초강목>: "말고기를 먹고 걸린 식중독에는 노복(蘆
菔: 무)의 즙을 마시거나 행인(杏仁: 살구씨)을 먹으면 해독된다."

3, <동의보감>:
백마육(白馬肉)

성질이 서늘하고[冷] 맛이 매우면서[辛] 쓰고 독이 약간 있다(독이 많다고도 한다).

○ 힘줄과 뼈[筋骨]를 자라게 하고 허리와 등뼈[腰脊]를 든든하게 하며 몸이 건강해지게 한다[본초].   

○ 물에 담가 3-5번 씻어서 피를 다 뺀 다음 푹 무르게 끓여서 먹는다[본초].   

○ 말고기를 먹고 중독되어 속이 답답할 때[心悶]에는 좋은 술을 마셔야 곧 풀린다. 어떤 책에는 청주(淸酒)를 마시면 풀리나 탁주(濁酒)를 마시면 더 심해진다고 씌어 있다[본초].   

○ 저절로 죽은 말고기는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먹으면 정창(疔瘡)이 생긴다[본초].  


2, 말의 가죽 마피(馬皮)

<약효와 주치>


1, <태평성혜방>: "소아의 적독(赤禿)을 치료하려면 적마피(赤馬皮)와 백마피(白馬皮)의 태운 재를 음력 섣달에 잡은 돼지 기름에 개어 바른다."

2, <전남본초>: "태운 재를 기름에 개어 엽전에 발라 마른 버짐에 바른다."

3, 말의 뼈 마골(馬骨)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명의별록>: "머리뼈는 성질이 약간 차다."

3, <본초강목>: "머리뼈는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차며 독이 조금 있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두창(頭瘡), 이창(耳瘡), 음창(陰瘡), 손톱, 발톱 밑에 생기는 몹시 아픈 염증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
머리뼈는 기면(嗜眠)을 다스리며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3, <식료본초>: "어린 아이의 두창(頭瘡)에는 머리뼈를 태운 재를 식초에 개어 바른다. 몸에 난 창(瘡)도 치료할 수 있다."

4, <일화자제가본초>: "머리뼈를 태운 재를 두창(頭瘡)과 이창(耳瘡)에 바르면 좋다."

5, <본초강목>: "사학(邪
)을 멎게 하며, 태운 재를 기름에 개어 어린 아이의 이창(耳瘡), 두창(頭瘡), 음창(陰瘡), 표저(疽)에 붙이고 진물이 나오면 불로 지진다."

6, <의림촬요>: "
잠자기만 좋아하는 데는 말대가리뼈 즉 마두골(馬頭骨)을 태워 가루 낸 다음 한번에 네모 한치 숟가락으로 하나씩 낮에 3번 밤에 1번 먹는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외용: 태운 재를 갈아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내복: 태운 재를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4, 말의 갈기털 마종(馬
), 마기모(馬鬐毛)

<성미>


<본초강목>: "독이 있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여성의 자궁출혈과 대하증, 창(瘡), 옹(癰)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자궁출혈과 적백대하를 다스리고 또 말털은 소아의 경간
(驚癎)을 치료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태운 재는 지혈하고 악창에도 바른다."

4, <전남본초>: "태운 재를 창독(瘡毒), 옹저(癰疽), 정창(
疔瘡)에 바른다."

5, <동의보감>: "
말갈기털은 적백대하를 치료한다[본초]."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태운 재를 가루내어 바른다."


[처방예]


1, 대하증

백마마모(白馬馬毛) 75g, 구갑(龜甲) 150g, 별갑(鱉甲) 18수(銖: 1수는 24분의 1량), 모려(牡蠣) 37.5g 18수(銖)를 체로 쳐서 빈속에 술로 약 2g을 복용하는데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3g까지 복용량을 증가할 수 있다. [천금방(千金方), 백마마모산(白馬馬毛散)]

2, 자궁출혈이 멎지 않은 경우

면회(綿灰:솜을 태운재), 황견회(黃絹灰), 애엽회(艾葉灰), 마미회(馬尾灰), 우절회(
節灰), 연봉회(蓮蓬灰), 유발회(油髮灰), 적송피회(赤松皮灰), 종려회(棕櫚灰), 포황회(蒲黃灰) 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갸루내고 식초에 넣고 끓인 찹쌀로 쑨 풀에 반죽하여 벽오동 열매 크기 만한 환을 만든다. 1회 70환으로부터 100환까지 증가하면서 빈속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제생방(濟生方), 십회환(十灰丸)]

5, 말의 정수리 갈기털 마종모(馬
毛)

<동의보감>: "
말의  정수리 갈기털은 피를 멎게 한다. 또한 악창에도 붙인다[본초]."

6, 말의 이빨 마치(馬齒)

<성미>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조금 있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경간, 정창(
疔瘡), 치통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어린 아이의 마간(馬癎)을 치료한다."

3, <본초습유>: "태운 재를 타액과 섞어 붉은 비단에 발라 정종(
腫)에 붙이면 종기 뿌리가 빠진다."

4, <일화자제가본초>: "물을 부어가며 갈은 즙을 복용하면 경간(驚癎)을 치료할 수 있다."

5, <동의보감>: "
정종(丁腫)과 어린이 경간(驚癎)을 치료한다[본초]."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1.88~3.75g을 약서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내어 쓰거나 물을 부어가며 길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 태운 재를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처방예]


1, 정종(
疔腫)이 아직 터지지 않은 경우
말이빨(백마치:白馬齒)을 태워서 재로 만든다. 먼저 바늘로 찔러 터뜨리고 막은 후 누기를 준 가루를 부은 주위에 바르고 식초로 씻어내면 뿌리가 빠진다. [주후방(
後方)]

2, 적근정(赤根
)
마아치(馬牙齒)를 빻아 가루내어 음력 섣달에 잡은 돼지 기름에 개어서 바르면 종기 뿌리가 빠져 나온다. 혹은 태운 재를 사용하여도 된다. [천금방(千金方)]

3, 충치

말 어금니 이빨 한 개를 뜨겁게 구워서 식초에 7번 넣고 식힌 다음 입에 물고 있는다. [당요경험방(唐瑤經驗方)]

4, 내옹(內癰)의 뿌리가 아직 생기지 않은 경우

말 어금니 이빨의 재를 계자(鷄子: 계란)에 섞어서 바르고 말린다. [천금방(千金方)]

7, 말의 발굽 마제갑(馬蹄甲)

<성미>


1, <중약대사전>: "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2, <명의별록(名醫別錄)>: "성질이 따뜻하다."

3, <본초강목(本草綱目)>: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자궁대출혈과 조금씩 오랫동안 계속되는 자궁출혈, 대하증, 치조농루, 독창(禿瘡), 옴, 농포창(膿疱瘡)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名醫別錄)>: "흰 말의 발굽은 여성의 누하(漏下), 백붕(白崩)을 치료한다. 붉은 말의 발굽은 적붕(赤崩)을 치료한다."

3, <맹선(孟
)>: "붉은 말의 발굽은 주로 온학(溫)을 예방한다."

4, <전남본초(
南本草)>: "태운 재를 가루내어 기름에 개어서 독두창(禿頭瘡)과 옴에 바른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충수염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대하증을 치료하고 살충한다. 또는 태운 재를 적은 양의 식염과 고루 섞어 주마감식(走馬疳蝕:잇몸이 썩어 문드러지고 이가 빠지는 증상)에 바르면 매우 좋다."

6, <동의보감(東醫寶鑑)>: "
제(蹄, 말발굽), 성질이 열(熱)하고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온학(溫瘧)을 낫게 한다. 흰 말의 발굽은 부인의 백대하에 쓰고 붉은 말의 발굽은 부인의 적대하에 쓴다[본초]."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태운 재를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태운 재를 갈아서 가루내
어 개어서 바른다."

[처방예]


1, 대하

말의 왼쪽 발굽을 태워 가루내어 술로 약 2g을 하루에 3번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2, 백누(白漏)가 그치지 않는 경우

백마제(白馬蹄), 우여량(禹餘糧) 각 150g, 용골(龍骨) 111g, 오적골(烏賊骨), 백강잠(
白殭蠶), 적석지(赤石脂) 각 75g, 상술한 약을 가루내어 벽오동 열매 크기 만하게 꿀로 환을 만든다. 술로 10환을 복용하는데 효과가 없으면 30환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천금방(千金方), 마제환(馬蹄丸)]

3, 주마아감(走馬牙疳)이 뺨에 까지 번져서 공동이 생긴 경우

발이 가죽을 깍아낸 흰 말의 앞 발굽을 약성이 남게 까맣게 굽고 거기에 빙편(氷片)을 조금 넣어 불어 넣는다. [외과전생집(外科全生集), 마제산(馬蹄散)]

4, 두적독(頭赤禿:
머리털이 빠지고 다시 나오지 않으면서 그 자리가 벌겋게 되는 병)
말발굽을 태운 재를 찧고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들어 음력 섣달에 잡은 돼지기름과 고루 섞어 바른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5, 모든 선(癬: 옴)

백마제(白馬蹄)를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낸다. 미리 준비해 둔 마치현(馬齒
: 쇠비름)을 절굿공이로 짓찧고 물로 바싹 달여서 고(膏)처럼 만들어 놓는다. 이 두 가지를 고루 섞어 바른다. [외과대성(外科大成), 마제고(馬蹄膏)]

6, 농포창(膿疱瘡)

마제(馬蹄)를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내어 아픈 곳에 바른다. [내몽고(內蒙古),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8, 말 수컷의 외생식기 백마음경(白馬陰莖)

<중약대사전>: "수말은 유달리 정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법제>


<뇌공포구론(雷公
灸論)>: "백마경은 쓰기 전에 구리칼로 7토막으로 잘라서 양의 생혈(生血)과 함께 쪄서 햇볕에 말린다. 거친 천으로 상피(上皮)를 닦고 양혈(羊血)이 마르면 잘 게 부수어 사용한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따뜻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다."

3, <명의별록>: "맛은 달고 독이 없다."

4, <신농본초경소>: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따뜻하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보신익기(補腎益氣) 효능이 있다. 음위, 정쇠(精衰), 허약하여 여위는 증상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상중맥절(傷中脈絶), 음위를 치료한다. 강지익기(强志益氣)하고 근육을 자라게 하며 살이 찌개 하고 건강하게 하며 아이를 낳게 한다."

3, <명의별록>: "소아 경간을 치료한다."

4, <약성론>: "남자의 음위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내복: 환을 만들어 사용한다."

<배합과 금기>


<신농본초경소>: "음허로 화(火)가 성한 환자는 복용하면 안된다."

[처방예]


1, 남자의 음기(陰氣)를 돕는 방법

백마경을 그늘에서 말리고 가루내어, 종용밀(
蜜)로 환을 지어 빈속에 술로 40알을 복용한다. 1일 2회, 100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맹선(孟詵)]

[각가의 논술]


1, <신농본초경소>: "마음경(馬陰莖)은 그 효능을 고찰하건대 기(氣)가 평(平)하고 따뜻하다고 보아야 한다. 만약 감온(甘溫)이 아니면 상중맥절(傷中脈絶)을 치료할 수 없는데 그것은 감(甘)이 혈맥을 보(補)하고 온(溫)이 경락을 통하게 하기 때문이다. 양(陽)이 쇠하면 음경이 발기하지 아니하므로 성장의 도(道)가 끊어지는데 함온(鹹溫)이 하초로 가서 진양을 보조하면 음(陰)은 저절로 일어나고 정은 저절로 따뜻해져서 아이가 생긴다. 기(氣)는 양(陽)에 속하는데 양을 보하므로 기(氣)도 보익하게 된다. 신장지(腎藏志)하고 신기족(腎氣足)하기 때문에 강지(强志)한다. 감온(甘溫)은 혈맥을 보하여 진기(眞氣)를 돕기 때문에 기육(肌肉)을 자라게 하여 살이 찌고 건강하게 한다. 명의별록(名醫別錄)은 소아의 경간도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특징이 아닌 것 같으며 오용이라고 보아야 한다."

2, <동의보감>: "
백마경(白馬莖)

성질이 평(平)하고 맛이 짜면서[鹹] 달고[甘] 독이 없다. 남자의 음위증(陰쌇證)을 치료하는데 의지를 강하게 하고 정(精)을 도우며 살찌게 하고 든든해지게 하며 아이를 낳게 한다[본초].   

○ 병이 없고 살찌고 어리며 몸통이 은빛 같은 말이라야 하는데 봄의 것이 좋다. 백일 동안 그늘에 말려서 쓴다[본초].   

○ 구리칼로 7조각을 내어 양의 피에 버무린 다음 한나절 동안 쪄서 햇볕에 말려 썰어 쓴다[본초].   

○ 약에 넣는 데는 흰 것이 좋다. 그것은 금(金)이 자기의 빛깔[正色]을 가지는 것으로 되기 때문이다[입문]."


9, 말의 목덜미 윗부분의 피하지방 마기고(馬
膏: 말기름)

<성미>


1, <명의별록>: "성질이 평하다."

2,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조금 있다."

<약효와 주치>


1, <명의별록>: "생발(生髮: 머리털이 나게 하는 효능)하는 효능이 있다."

2, <본초강목>: "얼굴이 거무스름해진 것과 손발이 트고 거칠어진 것을 치료한다. 지택(脂澤)에 넣어 쓰면 반신불수와 안면신경마비를 치료한다."

3,
<생활과 건강장수 제 2권 129면>: "흰 머리카락이 새까맣게되고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오게 하는 말기름: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말기름을 발랐더니 머리카락이 나왔다.

머리를 감은 다음 마르기전에 말기름을 약간 손가락에 묻혀서 바르고 마싸지를 하였다. 3일에 한번씩 이렇게 하였는데 4~5달이 지나자 머리카락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또한 말기름을 사용하여 흰 머리카락과 끊어진 머리카락이 눈에 뜨이지 않게 하였다.

말기름을 저녁에는 머리를 감은 다음에 아침에는 머리 단장을 할 때 발라보았다. 머리를 감은 다음 바를 때는 우선 머리카락을 말린 다음 새끼 손가락끝만한 양을 손에 묻혀서 흰 머리카락이 눈에 뜨이는 부위를 중심으로 바르고 그것이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1분 정도 문질렀다.

머리단장을 할 때에는 머리를 감은 다음 쓰는 양의 절반 정도를 머리 전체에 바르고 가볍게 문질렀다. 말기름을 5달 정도 발랐는데 앞머리의 흰 머리카락은 거의 없어지고 머리카락이 끊어지던 증상도 없어졌다.

말기름은 비듬을 없애고 흰머리카락도 보이지 않게 하였다.

말기름을 머리에 바르기 시작하여 1달쯤 지나서 비듬이 눈에 뜨이지 않게 되고 흰머리카락은 1년쯤 지나서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 참조:
탈모증과 관련하여 jdm 필자가 산야초 연구소에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10만권이 넘는 전세계 각종 의서를 동원하여 기록한 탈모증을 누구나 무료로 참조해 볼 수 있다.

이곳을 클릭하여 탈모증 자료 바로 가기: << 탈모증 무엇인가? >>


[각가의 논술]


<본초강목>: "영
추경(靈樞經)에 의하면 졸구벽급(卒口僻急: 갑자기 입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것=구안와사)자는 뺨의 근육이 차게 되면 급작스레 한쪽으로 틀어지게 되고 반대로 뺨의 근육이 열을 만나면 느슨해지고 팽팽해지지 않는다. 치료법으로서 상구(桑鉤)로 당기게 하며 생상(생상)의 재를 구덩이에 넣고 앉게하여 급협(急
)에는 마고(馬膏)로 문지르고 완협(緩)에는 백주(白酒)와 계말(桂末)을 합하여 문지르며 또한 질 좋은 술을 마시게 하며 구운 고기를 먹게 한다. 이상의 방법을 세 번 한다. 영추에는 주본(注本)이 없고 이 묘한 방법을 세상에는 모르고 있다. 입과 뺨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증상은 풍(風)이 혈맥(血脈)을 침해한 것이라고 조심스레 거론해 본다.

수족양명(手足陽明)의 근(筋)은 입에 얽히고 모든 태양(太陽)의 근(筋)은 눈에 얽힌다. 추우면 근(筋)이 경련하여 틀어지고 더우면 근(筋)이 느슨해져서 늘어난다. 추우면 경련하고 더우면 느슨하게 된다. 급하면 피부가 완비(頑痺)하고 영위(營衛)가 응결된다. 치료법은 급(急)한 것은 느슨하게 하고 느슨한 것은 급하게 해야 한다. 따라서 기미(氣味)가 감평(甘平)하고 유완(柔緩)한 마고(馬膏)를 써서 그 급(急)을 문질러 비(痺)를 매끌매끌하게 하며 혈맥(血脈)을 통하게 하고 기미(氣味)가 신열(辛熱)하고 급속한 계주(桂酒)로서 느슨한 것을 문질러 영위(營衛)를 조화시키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또한 상(桑)은 유주성 관절 풍습통을 잘 치료하며 절규(節竅)을 통하게 한다. 병이 위에 있을 때는 술로써 이것을 가게 하며 감(甘)으로 돕는다. 그러므로 좋은 술을 마시고 구운 고기를 먹는 것이다."

10, 말의 심장 마심(馬心)


<약효와 주치>


<명의별록>: "건망증을 치료한다."

<배합과 금기>


<맹선>: "이질을 앓고 있는 사람은 먹어서는 안된다."

[처방예]


1, 건망증
말의 심장, 소의 심장, 돼지의 심장, 닭의 심장을 말린 다음 가루내어 약 2g을 술로 복용하는데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주후방(
後方)]

11, 말의 간장 마간(馬肝)


<약효과 주치>


<태평성혜방>: "임신부의 월경 불순, 심복체민(心腹滯悶), 팔다리의 통증을 치료한다. 적마간(赤馬肝) 1개를 불에 바싹 말린 다음 짓찧고 고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매 식전에 따끈한 술로 3.7g을 복용한다."


[말고기의 부위별 육회, jdm 필자가 제주도 한화콘도에 약초강의를 갔다가 말고기 식사를 대접받은 모습]

12, 말의 태반 구포의(駒胞衣)

<약효와 주치>


<손천인집효방(孫天仁集效方)>: "월경 불순을 치료하자면 구포의를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하여 1회 11.1g에 사향(麝香) 소량과 함께 새로 길은 물로 빈속에 복용한다."

13, 말의 젖 마유(馬乳)


<성분>


<중약대사전>: "
각 100g당 수분 91g, 단백질 2.1g, 지방 1.1g, 탄수화물 6g, 회분 0.6g이 들어 있다."

<성미>


1, <중약대사전>: "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명의별록>: "성질이 차다."

3, <약성론>: "독이 없다."

4, <본초습유>: "맛은 달고 성질은 냉리(冷利)하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보혈윤조(補血潤燥)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다. 혈허번열(血虛煩熱), 허로골증(虛勞骨蒸), 소갈(消渴), 치조농루를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지갈(止渴)한다."

3, <당본초(唐本草)>: "지갈(止渴)하고 열(熱)을 다스린다."

4, <수식거음식보(
息居飮食譜)>: "효능은 우유(牛乳)와 같으며 성질은 서늘하고 이(膩:미끄러울이)하지 않다. 혈(血)을 보하고 건조한 것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외에 담(膽), 위(胃)의 열을 잘 내리고 인후와 구치(口齒)의 모든 병을 치료한다. 두목(頭目)을 이롭게 하고 소갈(消渴)을 멎게 하며 청퇴아감(靑腿牙疳)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5, <천주본초(泉州本草)>: "골증(骨蒸), 노열(
熱), 여위는 증세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내복: 끓여서 먹는다."

14, 말의 장 및 위에 생긴 결석 마보(馬寶)


<채집>


<중약대사전>: "
말을 잡은 후 결석을 꺼내어 맑은 물로 깨끗이 씻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약재>


<중약대사전>: "
둥근 공 모양, 둥근 난형이거나 동글납작한 모양이다. 크기는 일정하지 않은데 일반적으로 지름이 약 6~20cm이고 무게가 250~2500g이다. 그러나 콩알만큼 작은 것도 있다. 표면은 옥색이거나 회백색 혹은 번들번들한 갈색이고 매끄럽거나 광택이 나며 혹은 무질서하게 난 가는 풀무늬가 있는 것도 있으며 올통볼통한 것도 있다. 질이 단단하고 묵직하며 절단면은 회백색이고 소용돌이 무늬가 있으며 약간 유리같은 광택이 있다. 분말을 현미경으로 보면 부스러진 풀의 섬유를 볼 수 있다. 냄새가 없으며 맛은 담백하고 회백색이며 반들반들하고 광택이 나며 절단면의 층이 아름다운 것이 좋다.

감별법:
마보의 가루를 은종이 위에 조금 뿌리고 뒷면으로부터 불을 가하면 가루가 바로 한곳에 모이고 말오줌 냄새를 풍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보가 아니다."

<성미>


1, <중약대사전>: "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서늘하다."

2, <본초강목>: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중약지>: "맛은 달고 짜며 약간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4, <사천중약지>: "성질은 서늘하고 맛은 짜고 약간 쓰며 독이 약간 있다."

<귀경(歸經)>


<사천중약지>: "심(心), 간(肝)의 2경(二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진경(鎭驚)하고 가래를 삭이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경간전광(驚癎癲狂), 담열내성(痰熱內盛), 신지혼미(神志昏迷), 토혈과 비출혈, 악창과 종독을 치료한다."

2, <본초강목>: "경간(驚癎)과 독창(毒瘡)을 치료한다."

3, <음편신참>: "간과 뇌를 맑게 하고 열담(熱痰)을 삭인다. 경간(痙癎)을 치료하고 토혈과 비출혈을 멎게 한다."

4, <현대실용중약>: "신경성 불면증, 히스테리, 경련성 해수 등의 증상에 대하여 효과가 있다. 해독하며 악성 천연두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내복: 0.75~1.85g을 갈아서 가루내어 복용한다."

<배합과 금기>


<음편신참>: "중한담습(中寒痰濕)자는 복용하지 못한다."

[처방예]


1, 소아경간(小兒驚癎)

마보 7.5g, 우황 1.85g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한 번에 0.37g씩 하루에 2번 복용한다. 2세 이하의 어린이는 적당히 양을 감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2, 폐결핵

마보 7.5g, 백부(百部) 7.5g, 백급(白
) 14.8g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한 번에 1.85~3.7g씩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15, 말의 눈알 마안(馬眼)


<동의보감>: "마
안(馬眼: 말눈알)은 경간과 학질, 어린이의 아우타는 병(귀신들린병)을 치료한다[본초]."

16, 말의 폐를 마폐(馬肺)


<동의보감>: "
백마폐(白馬肺) 는 춥다가 열이 나는 것[寒惡]을 치료한다[본초]."  

17, 말 무릎 안쪽의 털이 없는 곳의 살 마현제(馬懸蹄)


<동의보감>: "
마현제(馬懸蹄: 말무릎 안쪽의 털이 없는 곳의 살)는 성질이 평(平)하다.   

○ 경간과 젖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악기(惡氣), 귀독(鬼毒), 고주(蠱疰), 좋지 못한 기운을 피하게 한다. 또한 충치에도 쓰고 코피도 멎게 한다. 민간에서는 이것을 마야안(馬夜眼, 말의 앞종아리 안쪽에 있는 티눈 같은 것)이라고 한다[본초]."

18, 말의 오줌 마뇨(馬尿)


<동의보감>: "
마뇨(馬尿)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은 매우며 소갈(消渴)과 적취(積聚)와 징괴(癥塊)를 깨뜨린다. 구리 그릇에 받아 마신다. 또 별가(鱉瘕)도 치료한다.

○ 두창(頭瘡)과 백촉창(白禿瘡)을 씻어주면 낫는다[본초]."

19, 말의 똥 마시(馬屎)


<동의보감>: "
마시(馬屎)는 성질이 약간 차니 붕루(崩漏)와 토혈(吐血), 하혈(下血), 코피, 금창(金瘡)의 출혈을 멎게 하고, 음양역(陰陽易)을 치료한다. 일명 마통(馬通)이라고 한다.

○ 똥과 오줌은 백마(白馬: 흰말)의 것이 좋다[본초].

○ 달여서 먹으면 더위 먹은 병을 치료하는 데는 가장 좋다[속방]."


[jdm 필자가 2015년 8월 15일 제주도 산방산 용머리 해안에 갔다가 말이 똥을 싼 모습을 찍은 사진]

말(馬:
horse)의 어원에 대해서 조사해 보면 히브리어로는 '수스' 또는 '레케브' 즉 (병거 말) 또는 '레케시'(군마, 역마)라고 하며, 그리스어로는 '힙포스'라고 부른다. 경주마는 시속 72킬로미터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말의 주요 특징 몇 가지는 말의 엄청난 힘, 큰 콧구멍으로 내는 콧소리, 조급하게 발굽으로 땅을 차는 것, 전투를 기대하며 흥분하는 것, 무기들이 부딪치는 소리에도 겁을 먹지 않는 것으로 인하여, 이 친숙한 동물은 고대부터 사람과 긴밀한 관련을 맺어 왔으며, 사람들은 말을 제어하는 데 재갈과 채찍을 사용해 왔다.

고대에 말은 왕들, 왕자들, 국가 관리들이 타거나 신속한 연락 체계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그외에는 주로 전쟁에 활용되어 왔다. 옛날과 같이 말을 타고 전쟁이 없는 요즈음은 말이 시합에서 경주용 말로 사용되며, 관광용도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옛부터 지금까지 말의 용도는 참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음을 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경주용 말 및 제주도 말 사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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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말의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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