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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메뚜기 무엇인가?

기름지고 영양성분이 많은 벼메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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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메뚜기의 모습,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지해평천, 자보강장, 지경, 해독, 투진, 어린이의 급성 및 만성 경풍, 고단백의 깨끗한 식품, 어린이 영양제, 백일해, 기관지염, 효천, 소아경풍, 인후종통, 진출부창, 중이염을 다스리는 벼메뚜기

벼메뚜기는 메뚜기목[直翅目] 메뚜기과의 곤충이다.

학명은 <Oxya chinensis sinuosa Mistshenko, 1951>이다. 몸길이 30∼38mm이다. 몸빛깔은 황록색이나 머리와 가슴은 황갈색이다. 겹눈은 달걀 모양이고 광택이 있는 회갈색이다. 앞가슴등판에 가느다란 3개의 가로홈이 있고 양쪽에 갈색의 세로줄이 있다. 날개는 황갈색이고 배끝보다 길지만 별로 날아다니지 않는다.

논이나 경작지 근처의 풀밭에 서식한다. 연 1회 발생하며, 땅 속에서 알무더기로 월동한다. 알무더기는 아교질의 엷은 막으로 싸여 있다. 다 자란 약충은 날개딱지가 제4배마디에 이르며 몸길이는 약 30mm이다. 벼의 주요 해충으로 농약을 사용하면서 그 수가 줄어들었으나 차차 늘어나고 있다. 1930년 황해도에서 발생해 알덩어리를 정부에서 사들인 일도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벼메뚜기의 여러 가지 이름은
중화도황[中華稻蝗=zhōng huá dào huáng=후아따오후앙, 수도중화도황:水稻中華稻蝗: 중국동물약(中國動物藥)], 하네나가이나고[ハネナガイナゴ=翅長稲子: 일본명(日本名)], 도황[稻蝗], 메뚜기[북한], 검은줄벼메뚜기, 중국벼메뚜기, 우리벼메뚜기, 만주벼메뚜기, 벼메뚜기 등으로 부른다.

벼메뚜기족의 종류에 대해서
<한국곤충명집> 51면에서는 5종을 알려주고 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벼메뚜기족(Tribe Oxyini)

1, 검은줄벼메뚜기[Oxya agavisa Tsai]

2, 중국벼메뚜기[Oxya chinensis chinensis (Thunberg)]

3, 우리벼메뚜기[Oxya chinensis sinuosa Mistshenko]

4, 벼메뚜기[Oxya japonica japonica (Thunberg)]

5, 만주벼메뚜기[Oxya nakaii Furukawa]
] 

벼메뚜기의 효능에 대하여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7권 207면 3473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중화도황(中華稻蝗)

기원: 황과(蝗科=메뚜기과: Acriaidae)동물인 중화도황(中華稻蝗=벼메뚜기: Oxya chinensis Thunb.)의 건조성충(乾燥成蟲)이다.

형태:
몸체는 비교적 작으며 길이가 30∼40mm이고 황갈색(黃綠色)이거나 녹색(綠色)이며 때로는 황갈색(黃褐色) 이고 광택이 난다. 두정(頭頂)에 원형(圓形)으로 함몰된 부분이 있고 안면(顔面)의 중간에 홈이 깊게 나있다. 복안(腹眼)은 회색(灰色)이고 타원형(橢圓形)이며, 촉각은 사상(絲狀)이고 갈색(褐色)이다. 전흉(前胸)이 발달하며 그 중부에 횡봉(橫縫)이 3줄 있고, 앞날개는 전연(前緣)부분에 녹색(綠色)이고 그 나머지는 갈색(褐色)이며, 복부(腹部)는 황갈색(黃褐色)이며 수컷은 복부(腹部) 말단은 위로 굴곡되어 있다.



분포:
제방, 논 주변에서 활동하며 화본과 식물을 먹는다. 중국의 화북(華北), 서북(西北) 및 서남(西南)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잡아서 생용(生用)하거나 끓는 물에 넣어 죽인 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 말려 둔다.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
지해평천(止咳平喘), 자보강장(滋補强壯), 지경(止痙), 해독(解毒), 투진(透疹).

주치:
백일해(百日咳), 기관지염(氣管支炎), 효천(哮喘), 소아경풍(小兒驚風), 인후종통(咽喉腫痛), 진출부창(疹出不暢), 중이염(中耳炎).

용량:
10∼30마리.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국동물약(中國動物藥), 107면.
]

벼메뚜기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 123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메뚜기(책맹, 황충)

라 틴 어:
Oxya, Locusta
영    어: Locust, grasshopper, shorthorned grasshopper
러시아어: Capaнча
중 국 어: 책맹(
蚱蜢), 황충(蝗蟲)=[jdm 각주: 사실은 풀푸치를 잘못 기록함. 정확하게 중화도황(中華稻蝗)이다.]
일 본 어: 사쿠보우(さくぼう)

[기원]
메뚜기과(Acrididae=Locustidae)에 속하는 벼메뚜기(Oxya uelox Fabricius)를 말린 것이다. 그밖에 애기벼메뚜기(O. intericata stal), 잔날개벼메뚜기(O. japonica willemse)도 쓰인다.

우리나라에 벼메뚜기는 3종이 알려졌다.

분포:
우리 나라 각지의 평지대 주로 논판에서 산다.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방에 분포되어있다.
[동물형태]
수컷은 대가리로부터 날개끝까지의 길이가 3.6~4.4cm, 암컷은 3~3.3cm이다. 대가리는 대략 능형이다. 1쌍의 복안은 매우 크고 잿빛밤색이며 복안뒷쪽에 한줄로 밤색의 세로간 띠가 있다. 단안은 3개이다. 몸뚱이는 누런푸른색이며 대가리와 앞가슴은 누런밤색이다. 촉각은 실모양이며 수많은 마디로 되어 있다. 입기관은 씹는형이다. 앞가슴등판은 비교적 크고 가운데가슴과 뒤가슴등판은 비교적 작다. 날개는 2쌍이다. 앞날개는 좁고 길며 잿빛밤색이다. 뒷날개는 반투명하며 배끝보다 길게 나왔다. 다리는 3쌍이며 잿빛밤색이다.

[채취 및 가공]
가을에 벼수확할 때 잡는다. 햇빛 또는 바람에 말린다.

[동약형태]
원동물과 같다. 다만 촉각과 다리가 떨어져 없는 것이 많다.

[성분]
마른 벼메뚜기의 단백질함량은 58~60%이다. 벼메뚜기에는 노라르만, DL-이소로이신안히드리드가 들어 있다.

[응용]
어린이의 급성 및 만성 경풍, 백날기침에 쓰며 어린이 영양제로 쓴다. 한번에 5~10마리를 달여 먹거나 볶아서 가루내어 먹는다.]

메뚜기에 여러 가지 사실에 관하여
<두산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메뚜기(
Orthoptera)

요약: 곤충강의 한 목(目).

긴날개밑들이메뚜기
긴날개밑들이메뚜기

메뚜기목 메뚜기과.

계: 동물
문: 절지동물
강: 곤충류
목: 메뚜기목(Orthoptera)
몸의 빛깔: 녹색, 갈색
서식 장소: 땅 위, 풀 위, 나무 위
분포 지역: 전세계, 특히 열대 지방 


목차

1, 외부형태
2, 내부형태
3, 생활사
4, 메뚜기떼

‘메뚜기목’에 속한 종들을 통칭하여‘메뚜기’라고 부른다. 메뚜기목은 귀뚜라미, 꼽등이, 땅강아지, 베짱이, 여치 등을 포괄한 ‘여치아목(
Ensifera)’과 벼메뚜기, 섬서구메뚜기 등을 포괄한 ‘메뚜기아목(Caelifera)’으로 분류된다. ‘~메뚜기’라는 이름이 붙은 종은 모두 메뚜기아목에 속한다. 열대 지방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2만여 종이 분포해 있으며, 한국의 경우 200여 종이 확인되었다.

외부형태

몸의 길이는 5mm 이하인 것부터 115mm를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전체적으로 납작하거나 둥근 통과 같은 모양을 띠며, 종에 따라 녹색, 갈색, 흑색 등을 띤다. 크게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가슴은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의 3체절로 구성된다. 앞가슴은 앞가슴등판으로 이어지고, 각 가슴 체절은 한 쌍의 다리를 지닌다. 다리는 걷기에 적합한 구조를 갖고 있는 가운데 뒷다리는 도약에 알맞게 발달되어 있다. 메뚜기아목 중 좁쌀메뚜기는 자신의 몸길이의 몇 배가 넘는 긴 거리를 뛸 수도 있다. 이처럼 가슴은 다리 6개를 모두 달고 있어 운동근육의 밀도가 높은 부위에 속한다.

날개는 앞날개와 뒷날개가 한 쌍씩 있다. 앞날개는 가운데 가슴에, 뒷날개는 뒷가슴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앞날개는 뒷날개보다 더 좁고 두껍다. 이처럼 두껍고 질긴 앞날개를 ‘복시(覆翅,
tegmen)', 혹은 ‘두텁날개’라고도 부른다. 뒷날개의 경우 앉은 자세에서는 부채처럼 겹쳐 앞날개 밑에 접히고, 나는 자세에서는 크게 펼쳐져 날갯짓을 한다. 그러나 메뚜기는 날개에 비해 굵은 몸을 갖고 있어 비행 거리가 짧은 편이다. 종에 따라 날개가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퇴화된 것이 있는데, 한국에서 서식하는 꼽등이와 한국민날개밑들이메뚜기의 경우 날개가 없다.

숨구멍(기문)은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체절마다 한 쌍씩 있다. 숨구멍을 통해 산소는 몸 안으로 들어오고, 탄산가스는 몸 밖으로 나간다. 공기를 들이마실 때 앞쪽 숨구멍이 열리고, 공기를 내쉴 때 뒤쪽 숨구멍이 열려 공기의 흐름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고막은 소리를 내어 우는 종의 경우 앞다리의 정강이마디 위쪽에, 메뚜기과의 경우 첫 번째 배마디 옆쪽에 있다.

메뚜기 본문 이미지 1

얼굴의 모양은 보통 긴 육각형이지만 섬서구메뚜기처럼 삼각형을 띠는 경우도 있다. 머리에는 한 쌍의 겹눈과 3개의 홑눈이 있다. 정수리 밑 겹눈 사이에 위치한 홑눈은 빛을 감지한다. 종에 따라 홑눈이 없는 것도 있다. 더듬이는 한 쌍이 있는데, 첫 번째 마디인 병절과 두 번째 마디 경절, 이외의 여러 편절이 더듬이 하나를 구성한다. 입은 물고 씹기에 적합한 저작구형(咀嚼口形)을 띤다. 먹이를 섭취할 때 큰 턱은 으깨거나 씹는 역할을 하고, 작은 턱은 큰 턱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메뚜기 본문 이미지 2

내부형태

내부의 형태와 기능은 곤충이 갖는 일반적인 특징을 갖는다. 단, 메뚜기목 대다수가 액체가 아닌 고체, 동물이 아닌 식물을 먹기 때문에 장은 짧으면서도 넓고 곧은 형태를 띤다. 이러한 형태는 지속적인 섭취와 배설을 가능하게 한다.

메뚜기 본문 이미지 3

생활사

메뚜기는 번데기 시기를 거치지 않고 알, 애벌레, 어른벌레로 자라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불완전변태를 하는 애벌레를 약충(nymph)라고도 부른다. 교미는 수컷이 암컷 위에 앉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진다. 암컷은 체내수정을 통해 알을 낳는다. 식물이나 땅 위에 여러 개의 알을 가로 눕혀 낳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의 종이 산란관을 땅 속에 넣어 여러 개의 알을 한꺼번에 낳는 편이다.

애벌레는 날개가 발달하지 않은 작은 어른벌레의 모습을 띤다. 어른벌레만큼 먹이를 먹고 어른벌레처럼 생활하기 때문에, 어른벌레와 경쟁하면서 성장한다. 어른벌레는 탈피를 하지 않으며, 생식에 주력한다.

메뚜기 본문 이미지 4

서식은 땅 위, 풀 위, 나무 위 등에서 이루어진다. 대부분의 종이 식물의 잎을 먹지만 어리여치나 여치처럼 곤충을 먹는 종도 있다. 대부분 의태가 발달하여 주변 환경에 따라 보호색을 띠며, 여치아목은 밤에, 메뚜기아목은 낮에 활동하는 편이다. 보통 알로 겨울을 나지만, 각시메뚜기처럼 어른벌레로 겨울을 나는 종도 있다.
일부 종의 수컷은 소리를 낸다. 여치과와 귀뚜라미과는 양 앞날개를 이용해 소리를 내고, 메뚜기과 중 일부는 앞날개와 뒷다리의 종아리마디를 문질러 소리를 낸다. 따라서 종마다 내는 소리가 다른 것은 앞날개의 형태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방울벌레, 철써기, 풀종다리 등 비교적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은 예부터 애완곤충으로 사육되기도 했다.

메뚜기떼

메뚜기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곤 한다. 메뚜기떼의 밀도는 메뚜기의 발육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메뚜기떼의 밀도 및 어른벌레의 발육형태에 따라 메뚜기의 종류는 크게 개별형(solitary)과 집단형(gregarious)으로 나뉜다. 낮은 밀도에서 자란 개별형 어른벌레는 일정한 색깔을 띰과 동시에 큰 넓적다리마디와 앞가슴등판을 갖고, 높은 밀도에서 자란 집단형 어른벌레는 짧은 넓적다리를 갖는다. 개별형과 집단형의 중간 형태는 애벌레에서 어른벌레로 성장하는 과정에 해당한다. 개별형은 서로 거리를 둔 상태에서 야간에 떼를 지어 이동하는 습성이 있고, 집단형은 알과 애벌레 시기부터 서로 경쟁을 시작해 서로 생리적, 신경적 자극을 주고받는 특징이 있다.

메뚜기떼는 취식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기르는 작물에 해를 입히기도 한다. 땅강아지(채소, 보리), 벼메뚜기(벼) 쌕쌔기(벼), 풀무치(각종 작물) 등이 대표적인 해충으로 꼽히는 가운데 초식성인 메뚜기아목은 대부분 해충의 성격을 갖는다. 이들은 벼, 채소, 과일 등을 갉아먹거나 나뭇가지에 산란을 하는 방식으로 식물에 크고 작은 해를 입힌다. 

전 세계에서 메뚜기떼 피해가 심한 대표적인 지역은 아프리카이다. 1784년 남아프리카에서 약 3천억 마리의 메뚜기가 약 3천㎢의 농토에 해를 입힌 것이 최악의 기록으로 꼽힌다. 20세기 이후에도 1986년 8월 말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메뚜기떼 피해가 있었고, 마다가스카르에서는 1957년·1998년·2011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메뚜기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2011년 마다가스카르에서 메뚜기떼가 피해를 입힌 농토는 3천㎢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한국 역시 예부터 메뚜기떼의 피해가 있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고구려 8번, 백제 5번, 신라 19번의 대규모 피해가 있었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메뚜기목 곤충을 순우리말로 '누리'라 칭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종이 벼메뚜기인데, 벼메뚜기는 1960~1980년대 농약사용이 보편화하면서 멸종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농약 사용량이 줄면서 1990년대 이후 개체수가 늘어난 상태이다.
]

메뚜기는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그점에 대해서 <성경통찰> 제 1권 649-651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메뚜기(locust)

짧은 촉각 또는 더듬이를 가진 방아깨비, 특히 큰 떼로 이동하는 방아깨비류의 총칭. “메뚜기”로 번역된 몇 가지 히브리어 가운데,
아르베는 가장 자주 나오는 단어로, 이동성 메뚜기 즉 온전히 성장하여 날개가 달린 단계의 곤충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된다. (레 11:22, 각주) 히브리어 옐레크는 기어 다니는 날개 없는 메뚜기 즉 성장 과정에 있는 것을 가리킨다. (시 105:34, 각주; 욜 1:4) 히브리어 솔람은 식용 메뚜기를 가리킨다. (레 11:22) 히브리어 고바이는 메뚜기 떼를 의미한다. (암 7:1) 그리스어 아크리스는 “메뚜기”로 번역되어 있다.—마 3:4; 계 9:7.

메뚜기는 길이가 5센티미터 또는 그 이상 되며, 날개가 두 쌍, 걷는 다리가 네 개, 뛰는 다리(걷는 다리보다 훨씬 길고 넓적다리 마디 부분이 넓음)가 두 개이다. 넓고 투명한 뒷날개는 사용하지 않을 때 두꺼운 막질의 앞날개 밑에 접혀 있다. 메뚜기는 뛰는 다리를 사용하여 몸길이의 여러 배가 되는 거리를 뛸 수 있다. (욥 39:20 참조) 성경에서 메뚜기는 때때로 수없이 많다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판 6:5; 7:12; 렘 46:23; 나 3:15, 17.

“깨끗한” 식품

율법에서는
메뚜기를 식품으로 쓰기에 깨끗한 것으로 지정하였다. (레 11:21, 22) 사실 침례자 요한은 메뚜기와 꿀을 먹고 살았다. (마 3:4) 이 곤충은 맛이 새우나 게와 비슷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예루살렘에서 한 어떤 분석에 의하면, 사막메뚜기는 75퍼센트가 단백질로 되어 있다고 한다. 오늘날 식품으로 사용할 때는, 머리, 다리, 날개, 배 부분을 제거한다. 남는 부분은 가슴인데, 이 부분을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는다.

메뚜기 재앙

성서 시대에 메뚜기 재앙은 심각한 재난이었으며, 고대 이집트에 내려진 여덟째 재앙처럼, 때때로 여호와의 심판의 표현이기도 하였다. (출 10:4-6, 12-19; 신 28:38; 왕첫 8:37; 대둘 6:28; 시 78:46; 105:34) 바람이 몰고 오는 메뚜기들은 갑자기 오지만, 메뚜기가 오는 소리는 성경에서 병거들의 소리와 곡초를 태워 버리는 불의 소리에 비하여지며(욜 1:4; 2:5, 25), 약 10킬로미터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메뚜기가 나는 것은 주로 바람에 달려 있으며, 바람의 조건이 맞으면 수 킬로미터를 날아갈 수 있다. 육지에서 16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바다에서도 메뚜기 떼가 사람들에 의해 목격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바람의 조건이 맞지 않으면, 메뚜기들은 물에 빠져 죽게 될 수도 있다. (출 10:13, 19) 날고 있는 커다란 메뚜기 떼(고도가 1500미터 이상 됨)가 주는 영향은 햇빛을 차단하는 구름에 비할 수 있다.—욜 2:10.

메뚜기의 침입은 낙원 같은 땅을 광야로 바꿔 놓을 수 있다. 메뚜기는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욜 2:3) 누리 한 마리는 하루에 자기 몸무게만큼의 먹이를 먹어 치운다. 이것을 비율로 따지면, 사람이 먹는 것의 60 내지 100배에 해당한다. 메뚜기는 푸른 잎만 먹는 것이 아니라, 아마포와 모직물, 비단과 가죽도 먹으며, 집 안까지 들어가면 가구에 칠한 니스도 남기지 않는다. 커다란 메뚜기 떼가 하루에 먹어 치우는 식품의 양은 사람 150만 명이 먹는 양과 같은 것으로 추산된다.

메뚜기 떼는 잘 조직되고 훈련받은 전투 부대처럼 전진하지만, 왕 또는 지도자가 없다. 이것은 그들이 가진 본능적 지혜의 증거이다. (잠 30:24, 27) 설령 많은 수의 메뚜기가 죽어도, 공격은 계속된다. 메뚜기 떼의 전진을 막기 위해 불을 피워 놓아도 죽은 메뚜기의 시체 때문에 불이 꺼지고 만다. 물을 채운 도랑도 그들의 전진을 막는 데는 아무 소용이 없다. 도랑도 메뚜기의 시체로 가득 차게 되기 때문이다. (욜 2:7-9) 한 동물학 교수는 “그들의 파괴적인 이동을 억제할 수 있는 천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기록하였다.—「뉴욕 타임스 매거진」, “메뚜기 전쟁”, 1960년 5월 22일, 96면.

비교적 근년에 일어난 메뚜기 재앙을 묘사하면서, 「그르지메크의 동물 백과사전」(
Grzimek’s Animal Life Encyclopedia, 1975년, 2권, 109, 110면)은 이렇게 보고한다. “오늘날에도 아프리카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몇 종류의 박차목메뚜기가 메뚜기 재앙을 일으킨다. 이따금 엄청난 수로 증가하여 광범위한 이동을 함으로 근년에도 식량 작물에 큰 피해를 주었다. 1873-1875년에는 유럽에서, 그리고 1874-1877년에는 미국에서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극도로 심각하였다. ··· 1955년에는 길이 250킬로미터, 너비 20킬로미터에 이르는 누리 떼가 모로코 남부를 강타하였다. 1961/62년에 다시 그곳에 재앙이 있었으며,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었다. ··· 그 결과 닷새도 못 되어서 500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지역에서 10억 프랑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 ··· 누리들은 닷새 동안 7000톤의 오렌지를 먹어 치웠는데, 이것은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6만 킬로그램에 해당하며, 프랑스 전체의 연간 소비량보다도 많다.”

비유적 용법

연구에 따르면,
메뚜기의 수명은 4개월에서 6개월 사이이다. 따라서 적절하게도 계시록 9:5의 상징적 메뚜기는 다섯 달 동안, 즉 일반적으로 그들의 온전한 수명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시리아 군인들을 묘사하면서, 나훔 3:16에서는 메뚜기가 허물을 벗는 것을 언급한다. 메뚜기는 성충의 크기로 자랄 때까지 다섯 차례 허물을 벗는다. 나훔 3:17에서는 아시리아의 경비병들과 징병관들을, 추운 날에 돌우리에 진을 치고 있지만 해가 비치면 도망가 버리는 메뚜기들에 비하였다. 여기서는 추운 날씨 때문에 메뚜기가 몸이 마비되므로 벽 틈에 숨지만, 마침내 햇볕을 받아 몸이 따뜻해지면 날아가 버리는 모습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뚜기는 몸의 온도가 섭씨 약 21도가 되어야 비로소 날 수 있다고 한다.

[650면 삽화]

알을 낳고 있는 암메뚜기. 비율로 따지면, 메뚜기는 사람의 60 내지 100배를 먹는다.]

메뚜기(Orthoptera)는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이다. 온대지방에서는 보통 알로 월동하며, 우리 나라의 벼메뚜기는 논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농약의 살포로 많이 줄었다.

방아깨비, 딱다기, 풀무치 등으로 불리는 곤충을 포함하며 성충과 약충(若蟲:불완전변태를 하는 어린 곤충)이 모두 초식성이다. 메뚜기떼는 예로부터 무서운 피해를 끼쳐 기록에 많이 남아 있다. 성충은 머리 양쪽에 큰 겹눈이 있고 홑눈은 3개로 작으며 더듬이에 접하여 1개씩 있고 겹눈 위쪽에 1개가 있다.

더듬이는 몸의 길이보다 훨씬 짧은 것이 보통이며 실 모양 또는 채찍 모양이 보통이다. 안면에는 중앙부에 세로 1쌍의 융기선이 있고 입틀은 큰턱이 잘 발달하여 씹기에 알맞다. 전흉배판이 잘 발달하여 배면과 측면은 뚜렷한 융기선으로 구분되며 측면은 거의 수직이다.

등쪽에 3개의 가로로 난 홈이 있는데 이러한 형태적 특성을 고서에서는 “대이방수수유왕자(大而方首首有王字)”라고 표현하고 있다. 전흉복판은 길이보다 너비가 크며 앞다리 기절 사이에는 돌기가 있다. 앞다리와 가운뎃다리는 뒷다리에 비하여 훨씬 작고,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는 대단히 굵고, 종아리마디는 가늘고 길어 뛰기에 알맞게 되어 있다. 앞날개는 복시(覆翅)이고 뒷날개는 막질이다.

메뚜기의 수컷 중에는 소리를 내는 것이 많다. 소리는 다리와 앞날개를 마찰시키는 경우와 날 때 양쪽 뒷날개를 비벼서 내는 경우가 있다. 앞의 경우 뒷다리 넓적다리마디 안쪽에는 80∼90개의 작은 돌기가 일렬로 있는데 이것을 앞날개의 날개맥의 줄판에 비비게 되어 있으며 뒤의 경우는 뒷날개의 날개맥에 있는 마찰기가 날개의 움직임에 따라 비벼져서 소리가 난다. 따라서 앞의 경우는 정지하고 있을 때 소리가 나며 뒤는 날아갈 때에 소리가 난다.

배에는 첫째마디에 1쌍의 고막기관이 있어 소리를 듣는다. 암컷의 경우 배의 끝에는 산란관이 있다. 변태는 점변태(漸變態)를 하며 약충은 몸에 비하여 머리가 크다. 암컷은 배 끝을 땅속에 꽂고 시멘트상의 물질을 분비하여 산란할 구멍을 만든 다음 그 속에 20∼100개의 가늘고 긴 알을 덩어리로 낳는다.

온대지방에서는 알로 월동하는 것이 보통이나 아열대 또는 열대지방에서는 연중 여러 가지 형태를 볼 수 있다. 탈피횟수는 종에 따라 5∼8회에 이른다. 우리 나라에서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 중 해충으로 알려진 것은 7종이며 그 중 벼메뚜기는 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뚜기로 약충과 성충이 벼잎을 먹는다. 그러나 최근에는 농약의 살포 등으로 수가 줄어 문제가 되는 일은 없다. 과거 우리 나라에서 큰 피해를 받은 것은 풀무치에 의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큰 피해를 주는 것은 풀무치와 같은 이동형 메뚜기이다. 이들 이동형 메뚜기는 보통은 이동범위가 좁고 그 밀도도 낮아 문제가 되는 일이 없으나, 때에 따라서 밀도가 높아지면서 무서운 피해를 준다. 그 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초생(草生)의 피폐와 건조가 중요한 원인으로 추측된다. 이동형 메뚜기는 정주형에 비하여 날개가 길고 폭식성이며 신경질적이어서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방제법]


이들 메뚜기떼의 피해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문헌에 많은 기록이 있다. 기원전 1200년경 상나라 때에는 방제를 위한 관리가 임명되었고 횃불이 이용되었으며, 당나라 때에는 중국 전역에 걸쳐 예찰조직이 생겼다. 1182년에는 방제법이 공포되었다.

≪임원경제지≫에서는 메뚜기의 방제법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① 혼식(混植): 메뚜기는 토란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작물에는 가해하지 않는 고로 이들과 혼식할 것.

② 알채집: 메뚜기는 약간 높은 곳의 굳고 마른 땅에 1촌 정도 길이에 산란하므로 난괴(卵塊)를 겨울철 한가할 때 채집하여 박멸할 것(1930년 황해도에서는 8석을 수집한 일이 있다고 함).

③ 약충포살(若蟲捕殺): 발생시기를 예찰하여 관 주도하에 포살할 것.

④ 차단집충법(遮斷集蟲法): 부화 약충을 2척 정도의 깊이 판 골에 여러 사람이 비로 쓸거나 소리나는 물체를 두드려 모이게 한 다음에 죽일 것.

⑤ 성충포살(成蟲捕殺): 떼를 지어 날을 때 그의 낙하지점을 알아내서 포살할 것.

⑥ 자기 논과 밭에 못 오게 한다: 긴 장대에 울긋불긋한 천을 매달아 쫓는다.

⑦ 작물체(作物體)의 보호: 볏짚을 태운 재나 석회를 살포할 것.

⑧ 포살은 작물이 어릴 때 아침에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때 할 것.

위의 역사적 기록으로 볼 때 메뚜기떼의 습격은 옛 우리 조상들도 시달려 왔음을 엿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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