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 무엇인가?

오장보호 성기능회복 병후허약 간경변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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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검색]

▶ 강정작용, 노화방지작용, 항암작용, 항산화작용, 병에대한 저항력 증강 작용, 스트레스 축적 억제 작용, 풍습을 제거하는 작용, 눈을 밝게하는 작용, 식욕증진작용, 간 기능 강화작용, 말초혈관 강화 작용, 기억력쇠퇴, 보신강장제, 노화방지, 성인병예방, 5장을 보하는데, 자보강장, 적백대하, 뇌졸중예방, 스태미너를 높여주는데,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뱀장어의 미끈미끈함(뮤코단백질로 피부 보호, 위장 점막 보호, 소화와 흡수를 도와줌), 비타민 A와 레티놀(내장, 피부, 눈, 점막 강화, 면역력을 왕성하게 해줌), 비타민 E(젊음을 되찾아주는 데), 비타민 B1(피로회복), 콜라겐(피부 미용에 효과), EPA(혈전을 막아주는데), DHA(뇌의 기능을 높이는데), 악창, 궤양,
기력을 왕성하게 하는데, 암예방, 일사병 해소, 감기, 시력저하, 미각장애, 뇌졸중 예방, 체력 회복, 더위에 걸린 병, 피부 미용에 효과, 항혈전, 근육과 골격을 든든하게 하는데,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며 저린 증상, 신경통, 요각통, 각기, 뇌빈혈, 살충, 부스럼,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는데, 성기능을 높이는데, 병후허약, 폐결핵, 임파절결핵, 어린이영양실조, 야맹증예방,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 증강, 헌데, 치질, 간경변증, 백전풍, 회충증, 음부가려움증, 음위증(성욕감퇴, 발기부전), 자궁출혈, 이슬, 폐렴, 간경변복수, 회충증을 다스리는 뱀장어

뱀장어(Japanese eel)는 뱀장어목 뱀장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이다. 스태미나 음식으로 유명하며 특히 여름철에 남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식품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옛말로 배얌댱어, <난호어목>와 <전어지>에는 배가 하얀 까닭에 백선, 뱀과 비슷하여 뱀고기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몸에는 타원형의 미세한 비늘이 있지만 살갗에 묻혀서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끝이 뾰족하다. 옆줄에 있는 감각공(sensory pore: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구멍)이 뚜렷이 보인다. 몸 색깔은 사는 장소나 시기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나서, 민물에서 바다로 이동할 때에는 짙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따뜻한 민물에서 살며, 육식성으로 게, 새우, 곤충, 실지렁이, 어린 물고기 등을 잡아먹는다. 낮에는 돌 틈이나 풀, 진흙 속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움직이는 야행성이다. 간혹 밤에 뭍으로 올라와 이동한다는 보고도 있다. 물의 온도가 낮아지면 굴이나 진흙 속에 들어가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에 다시 활동한다. 수컷은 3~4년, 암컷은 4~5년 정도 지나면 짝짓기가 가능해지고, 8~10월에 짝을 짓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다. 이때에는 생식기관이 발달하고 소화기관이 퇴화하면서, 굶은 상태로 산란장소를 찾아 이동한다. 필리핀 인근의 깊은 바다에서 짝짓기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700~1,200만 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알은 부화하여 렙토세팔루스(leptocephalus)라 불리는 버들잎 모양의 유생기를 거쳐 실 모양의 어린 실뱀장어로 탈바꿈하며, 2~5월 사이에 무리를 지어 강을 거슬러 올라가 민물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사람들이 소비하는 뱀장어는 주로 강을 거슬러 올라오는 실뱀장어를 그물로 잡아서 양식을 통해 얻는다. 따라서 연중 내내 시장에서 판매되지만 자연상태의 뱀장어는 5~6월 사이에 잡힌 것이 맛이 좋다.

갯장어, 먹장어와 같은 장어류처럼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하고 맛이 좋다. 신선한 것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훈제, 통조림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뱀장어구이가 가장 유명하며 찜이나 스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뱀장어는 보통 바다에서 태어나 강으로 올라가 생활하는 회유성 어류로 알려져 있지만, 다양한 서식환경과 염분농도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때로는 일생을 강이나 바다 한쪽에서만 보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가려는 실뱀장어들이 댐과 같은 건축물이 세워지면서 인위적으로 제약을 받을 때에는 그 개체 수뿐만 아니라 서식지 또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뱀장어에 대해서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르기를 "만려어(
魚: Anguilla japonica Temminck. et Schlegel.)는 뱀장어과의 동물. 만려()의 전체 또는 고기이다. 몸은 가늘고 길다. 전체는 둥근 통 모양으로 뒷부분이 조금 납작하다. 몸의 길이는 약 40cm 안팎이다. 머리는 길고 뾰족하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납작하다. 눈은 작고 머리의 앞부분에 있다. 눈과 눈 사이의 간격은 넓은데 대략 주둥이의 길이와 같다. 콧구멍은 양측에 두 개씩 있는데 뒤쪽의 콧구멍이 눈앞에 접근되어 있으며 앞쪽의 콧구멍이 작은 대롱 모양을 이루었고 입끝의 양측에 있다. 입은 크고 넓으며 입아귀가 눈의 뒤쪽의 가장자리에까지 이르렀다. 하악(下顎)은 상악(上顎)보다 조금 길고 입술은 두껍다. 상하악 및 이골(犁骨)에는 모두 잔 이빨이 나 있다. 아가미 구멍은 작고 가슴지느러미 기부(基部)의 앞쪽에 있다. 옆줄은 완전하고 비늘은 아주 작고 길며 표피 속에 숨어 있다. 체표에는 점액이 많다. 등지느러미는 길고 낮다. 등지느러미의 기점으로부터 배지느러미까지의 거리는 아가미 구멍까지의 거리보다 가깝다. 배지느러미는 길고 낮으며 기점은 항문의 뒤족에 바싹 잇대어 있다. 가슴지느러미는 원형에 가깝고 배지느러미는 없다. 꼬리지느러미는 짧고 등지느러미 및 배지느러미와 이어졌다. 몸의 등부분은 거무스름하고 측면의 위쪽 가장자리는 약간 녹색이며 배부분은 백색이다. 강이나 호수에 서식한다. 일정한 연령에 이르면 가을에 바다에 내려가 알을 낳는다. 작은 고기, 게, 새우, 지렁이 및 수생 곤충 등을 주로 잡아 먹는다.

중국에서는 양자강(揚子江), 민강(
江), 주강(珠江) 유역 및 해남도(海南島) 등에 분포되어 있다. 이 동물의 뼈를 만려어골(骨), 피를 만려어혈(血), 지방을 만려어고(膏)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뱀장어의 다른말은
만려어[魚=mán lí yú=만: 명의별록(名醫別錄)], 백선[白, 사어:蛇魚, 풍만:風鰻: 본초강목(本草綱目)], 만어[鰻魚: 본초봉원(本草逢源)], 백만[白鰻, 청선:靑: 중국동물도보(中國動物圖譜), 어류(魚類)], 만려[鰻: 일용본초(日用本草)], 자만려[慈鰻, 구어:狗魚: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배얌댱어[동의보감(東醫寶鑑)], 해만려[海鱺: 자산어보()], 우나기[鰻=ウナギ: 일명(日名)], 뱀고기, 구무장어, 궁장어, 민물장어, 밈장어, 배무장우, 배암장어, 뱀종어, 우범장어, 장어, 짱어, 참장어, 드물장어, 배미쟁이, 뻘두적이, 곤장어, 장치, 비암치 등으로 부른다.

[성분]


고기 각 100g당 수분 76g, protein 14.5g, fat 8g, 회분 1.4g, 칼슘 166mg, 인 211mg, 철 1.8mg, 비타민 A 3,000 IU, 비타민 B1, 10㎍, 비타민 B2 100㎍, nicotinic acid 3.0mg, 비타민 C 15mg이 들어 있다.

근육에서 carnosine과 anserine을 분리하였다. 18~20℃에 1주야 동안 놓아 둔 뱀장어에는 휘발성 알칼리성 질소 13.7mg%, 휘발성 환원성 물질 36.0㎍당량/g, histamine<2.2mg% 및 다량의 butyric acid 등이 들어 있다.

몸의 점액에는 polysaccharide가 들어 있다. polysaccharide 중에는 glucuronic acid 0.16mg%가 들어 있다.

뱀장어의 간에는 비타민이 특히 많이 들어 있다. 예를 들면 각 100g에 비타민 A가 15,000 IU, 비타민 B1이 300㎍, 비타민 B2가 500㎍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
뱀장어에는 노화를 늦추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다." [100년장수에로의 길 194면]

"
장어에는 단백질이 17.8%, 지방이 11.75, 당질이 1.9%, 회분이 1.8% 포함되어 있다. 뱀장어는 모든 필수아미노산들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며 그의 단백가는 94로서 높다. 뱀장어의 지방산조성에는 리놀레인산이 많으며 에이코사펜타엔산도 많다.

뱀장어혈청에는 익티오헤모톡신이라는 단백질독이 있는데 이것을 많이 먹으면 해롭다. 그러나 이 독은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생것으로 먹지 않으면 문제될 것은 없다.

뱀장어의 중요한 특징은 비타민 A가 많은 것이다. 뱀장어 100g에는 레티놀 1,400㎍(A효력 4,700국제단위)있다. 간에는 훨씬 더 많다고 한다.

그밖에 뒤아가미판에 카르시토닌, 살에 카르노신, 기름에 부롬 등이 있으며 심장과 식도조직에는 저분자폴리펩티드로 된 혈중칼슘저하호르몬양물질이 있고 피에는 지질운반체인 청록색색소가 있다고 한다.

[작용]
뱀장어는 강정작용이 있다. 그것은 비타민 A가 많다는 것으로 주로 설명하고 있으며 비타민 E와 그밖의 풍부한 영양물질로도 설명하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뱀장어의 비타민 A는 흡수가 잘 되고 그 이용률이 좋다고 한다. 비타민 A는 동물성식료품에서는 기본적으로 레티놀로 포함되어있으나 식물성식료품에서는 카로틴형태로 있다가 몸안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그런데 야채에 있는 카로틴은 1/3밖에 흡수이용되지 못하는데 기름으로 가공하면 70%가 흡수된다. 야채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비타민 A의 60%를 카로틴형태로 먹으므로 야채공급이 적을 때는 뱀장어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뱀장어는 역시 암예방에 좋다고 한다. 그것은 비타민 A와 E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뱀장어의 미끈미끈한 물질이 점액다당질인데 이 물질이
노화방지작용이 있다. 그 기전은 타우린이 많으며 또한 콘드로이틴류산이 많아 노화방지작용을 한다.
" [식료품성분과 림상적용 211~212면]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1, <명의별록>: "맛은 달고 독이 있다."
2, <식성본초>: "성질이 차다."
3,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이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4, <회약의경>: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약간 차다."

[귀경(歸經)]


1, <본초구진>: "간(肝), 신(腎)에 들어간다."
2, <본초재신>: "비(脾), 신(腎)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전체 또는 고기>


허약해진 것을 보하고 풍습(風濕)을 제거하며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허로골증(虛勞骨蒸), 풍습비통(風濕痺痛), 각기, 풍진(風疹), 소아감적(小兒疳積), 여성의 자궁출혈, 직장 궤양 출혈, 치루, 부스럼을 치료한다.

1, <명의별록>: "다섯 가지의 치질로 생긴 치루를 다스리고 모든 충(蟲)을 죽인다."
2, <식료본초>: "여성의 대하증 등 여러 가지 병, 일체의 풍소(風瘙: 벌에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증상)를 치료한다."
3, <맹선>: "치질에 약기운을 쐰다. 여러 가지 창루(瘡瘻) 및 역양풍(
瘍風)에 장복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 요신(腰腎) 사이의 풍습(風濕)으로 인한 비(痺)가 물이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는 자는 마땅히 온갖 양념, 쌀과 함께 삶은 것을 빈속에 먹으면 잘 보익(補益)한다. 습각기(濕脚氣) 환자가 복용하면 좋다."
4, <일화자제가본초>: "노(勞)를 치료하고 허한 것을 보하며 충독(蟲毒)으로 인한 악창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기양(起陽)하고 산모의 음부가 창충(瘡蟲)으로 가려운 것을 치료한다."
5, <일용본초>: "오장을 보한다. 일체의 풍질(風疾), 직장 궤양 출혈을 치료한다."
6, <본초강목>: "소아감노(小兒疳
) 및 충심통(蟲心痛)을 치료한다."

<지방>


1, <도홍경>: "여러 가지 루창(瘻瘡)을 치료한다."
2, <당본초>: "벌레가 귀 안에 들어가 아픈 증세를 치료한다."

<뼈>


<본초강목>: "감리(疳痢), 직장 궤양 출혈, 자궁출혈과 대하증을 치료한다. 태운 재를 악창에 바르며 치루에는 태워서 약기운을 쏘인다. 모든 충(蟲)을 죽인다."

<피>


<본초강목>: "창진(瘡疹)이 눈에 들어가 생긴 예(
)를 없애려면 소량을 눈에 떨어뜨려 넣는다."

[용법과 용량]


<전체 또는 고기>

내복: 불에 구워 갈아서 가루내어 복용하거나 끓여서 먹는다.

<지방>


외용: 바짝 졸여서 얻은 기름을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병이 나은 뒤 비신(脾腎)이 허약해져 담(痰)이 많아지고 설사를 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못한다.

1, <
구종석(寇宗奭)>: "동풍(動風)한다."
2, <일용본초(日用本草)>: "복부 아래에 까만 반점이 있는 것은 독성이 강하다. 은행(銀杏)과 함께 먹으면 연풍(軟風)에 걸린다."
3,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설사하기 쉬운 사람은 먹지 못한다."
4, <본초구원(本草求原)>: "비신(脾腎)이 허활(虛滑)하거나 담(痰)이 많은 자는 먹지 못한다."
5, <수식거음식보(隨食居飮食譜)>: "많이 먹으면 열(熱)을 도와서 병을 일으킨다. 임신부 및 돌림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

뱀장어에 대해서 1596~1610년에 편찬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만려어(鰻鱺魚, 뱀장어)

성질이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약간 있다고도 한다). 5가지 치질과 누공[瘻孔]이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 여러 가지 충을 죽이는데 악창(惡瘡)과 부인의 음문이 충으로 가려운 것을 낫게 한다.

○ 이 물고기는 독이 있으나 5장이 허손된 것을 보하고 노채(勞瘵)를 낫게 한다.

○ 선어(蟮魚: 두렁허리) 비슷하면서 배가 크고 비늘이 없으며 퍼러면서 누런 빛이 나는데 뱀종류이다. 강과 호수에는 다 있는데 5가지 빛이 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본초].
]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것이 <자산어보()>이다. 자산은 흑산도를 말하는데, 정문기의 <자산어보> 75~77면에서 뱀장어, 붕장어, 갯장어, 대광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뱀장어(
해만려=海)

큰 놈은 길이가 십여 자, 모양은 뱀과 같으나 크기는 짧으며 빛깔은 검으스름하다. 대체로 물고기는 물에서 나오면 달리지 못하나, 이 물고기만은 유독 곧잘 달린다. 뱀처럼 머리를 자르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 맛이 달콤하며 사람에게 이롭다.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사람은 이 고기로 죽을 끓여 먹으면 이내 낫는다. <일화자제가본초(
日華子諸家本草)>에서 이르기를, 해만려는 일명 자만려(慈鰻), 구어(狗魚)라 하고 동해에서 나는데, 장어를 닮아 크다고 했다. 곧 이 물고기를 가리키고 있다.

주(註):
<일화자제가본초(
日華子諸家本草)>의 해만려()는 바다산을 말하며 속명의 장어인 만려()는 민물의 뱀장어를 가리키는 것 같다.

붕장어(해대려=海大
)

눈이 크고 배 안이 묵색(墨色)으로서 맛이 좋다.

갯장어(견아려=犬牙
)

입은 돼지같이 길고 이빨인 치아(齒牙)는 개인 견(犬)과 같아서 고르지 못하다. 뼈가 더욱 견고하여 능히 사람을 물어 삼킨다. 해려(海
)는 사철 볼 수가 있다(그러나 깊은 겨울에는 낚이지 않고 석굴:石窟에 엎드려 있다). 일부에서는 말하기를 알을 배고 태를 낳는 잉란잉태(孕卵孕胎) 물고기라고 한다. 혹은 뱀이 변한 물고기라고도 한다(본 사람이 매우 많다). 그만큼 이 물고리는 매우 번성한다. 대개 석굴(石窟) 안에서는 수없이 무리지어 뱀으로 변한다고 하나 반드시 다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창대(昌大)는 지난 날 <태사도(苔士島)>
사람이 해려(海
)의 배 안에 알이 있었는데, 그 알이 구슬과 같고, 뱀의 알을 닮은 것을 보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으나 아직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조벽공잡록(趙
公雜錄)>에는 만려어(鰻鱺魚)는 수컷만 있고 암컷이 없으므로 예어(魚: 가물치)가 비치면 그 새끼를 곧 예어의 지느러미에 부착하여 낳는다고 했다. 이런 까닭에 만려(鰻)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러나 유수(流水)에서 낳는 몸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바다에서 낳는 놈은 바다에 예어(魚: 가물치)가 없으니 어느 곳에서 퍼져 부식할 수 있는지,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註): 
<태사도(苔士島)>: 전라남도(全羅南島) 신안군(新安郡) 흑산면(黑山面) 삼태도(三苔島)를 말함.

대광어(해세려=海細
)

길이는 한 자 정도이고 몸은 가늘기가 손가락 같으며 머리는 손끝과 같다. 빛깔은 검붉고 껍질은 미끄럽다. 흙탕 속에 엎드린다. 포를 만들면 맛이 좋다.
]

뱀장어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건강의 길동무> 163~164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뱀장어


뱀장어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A, B1, B2),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철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5장을 보하고 벌레를 죽이며 부스럼을 낫게 한다.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성기능을 높여 준다.

병후허약, 폐결핵, 임파절결핵, 어린이영양실조, 헌데, 치질, 간경변증, 백전풍, 회충증, 음부가려움증, 음위증, 자궁출혈, 이슬 등에 쓴다.

① 폐렴에는 뱀장어 2~3마리의 피를 내어 먹고 고기는 단지에 넣어 뚜껑을 꼭 막은 다음 찌면 물이 되는데 이것을 1~2번에 나누어 먹는다.

② 간경변복수에는 뱀장어를 한번에 3~5마리를 충분히 끓여서 고기와 국물을 마신다. 여러번 먹으면 소변이 잘 나가고 복수가 가라앉는다.

③ 회충증에는 뱀장어 10마리를 껍질을 버리고 끓여서 빈속에 단번에 먹는다.
]

뱀장어에 대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 1112~1114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뱀장어

안질환(眼疾患)이나 병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을 증강(增强), 스트레스 축적(蓄積)을 억제(抑制)


"정력(精力)이 강해지는 음식"이라고 하면 누구라도 맨먼저 떠올일 정도로 옛부터 중요(重要)한 영양원(榮養源)으로서 친숙한 뱀장어(뱀장어과)는, 바다에서 태어나, 하천(河川)이나 호소(湖沼)의 담수역(淡水域)에서 전체길이 약 60cm까지 성장(成長)하는데, 서식하는 장소(場所)나 먹이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한다. 양식(養殖)뱀장어는 바다에서 산란(産卵)되어 5cm 정도의 크기로 자란 것을 하구근처(河口近處)에서 채취(採取)하여 성장(成長)시킨 것이다.

뱀장어는 일본의 가바야끼 뿐만아니라, 스페인의 올리브유 조림, 프랑스의 파이, 영국의 훈제, 이탈리아의 무니에르 등 외국에서도 많이 먹고 있으나, 구미산(歐米産)과 일본산은 같은 뱀장어과라도 다른 종(種)이며,
전세계에 19종(種)의 뱀장어가 있다고 한다. "강력스테미너식"으로서 유명한 <칠성장어>는 다른 칠성장어과에 속하는데, 영양적특징(榮養的特徵)은 뱀장어나 칠성장어나 같으며, 비타민 A의 함유량이 풍부하다. 뱀장어구이 100g중 1500㎍이라는, 레티놀 당량(當量)은 칠성장어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나, 붕장어나 갯장어의 3배이상이다.

비타민 A는 야맹증(夜盲症)예방, 세균감염(細菌感染)에 대한 저항력증강(抵抗力增强) 뿐만아니라 항암효과(抗癌效果)에 대한 기대(期待) 때문에, 최근(最近) 다시 주목받고 있다. 뱀장어에 함유(含有)되어 있는 비타민 A는 카로틴과 달리 흡수율(吸收率)이 높으며, 50g의 꼬치구이 하나로 성인소요량(成人所要量: 600㎍)을 상회(上回)해 버린다.

뱀장어는 B1의 함유량(含有量)도 많으며(장어구이 0.7mg), 도미나 가자미의 2.5배나 된다. B1의 결핍은 각기(脚氣), 뇌빈혈(腦貧血), 기억력쇠퇴(記憶力衰退)등을 초래하는 것 외에, 뇌신경(腦神經)을 불안하게 하여 정신적스트레스를 축적시키고, 몸상태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될지도 모르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밖에 비타민 E나 EPA도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성인병예방에도 유효하다.
]

뱀장어에 대해서 일본에서 펴낸
<병 안걸리는 식사 & 음식> 230~231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적고 있다.

[뱀장어(Eel)

효능: 더위에 걸린 병, 피부 미용에 효과, 항혈전

뱀장어과로 제철은 여름이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차이나, 전 유럽, 지중해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분포한다. 뱀장어는
심해에서 산란하며 부화한 치어는 봄에 수천 킬로미터나 되는 바다를 건너 일본의 하천으로 돌아온다. 뱀장어를 가리키는 일본어 '우나기'란 '불규칙하게 어슬렁거리는 모습의 물고기'라는 의미이다. 뱀장어의 미끈미끈함은 뮤코단백질이므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먹으면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여 소화, 흡수를 도와준다.

일본에서는 7월 도요(土用: 입추 전 18일간-옮긴이) 소의 날(丑日)에 뱀장어를 먹는 습관이 있다. 이는 뱀장어에
내장, 피부, 눈, 점막 등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왕성하게 해 주는 비타민 A레티놀이 매우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젊음을 되찾아 주는 비타민 E, 피로회복에 효과 있는 비타민 B1,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콜라겐, 혈전을 막아주는 EPA, 뇌의 기능을 높이는 DHA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예전부터 뱀장어는
더위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만요쇼>에도 그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북유럽과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즐겨 먹고 있다. 뱀장어의 내장(간 등)에는 비타민 A가 살 부분의 3배나 들어 있어 영양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뱀장어와 매실장아찌는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뱀장어의 지방이 매실장아찌의 산으로 굳어지기 때문이다.]

장어에 대해서 박영준의
<한방동물보감> 236~23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장어(Eel)

학명:
Muraenesox cinereus(Forskal)

한약명:
해만(海鰻/ 이명: 백선, 뱀장어, 장치, 갯장어

종류:
보통 바다장어를 해만이라고 하고, 갯장어, 먹장어(꼼장어: hagfish), 붕장어가 있다.

붕장어는 먹붕장어과에 딸린 바닷물고기로 흔히 <아나고>라고 한다.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산란하며 야행성이어서 낚시로 잡을 때는 밤낚시로 잡는다. 겨울에는 바닷속 100m 정도로 옮겨 살고 여름이 제철이다. 살색은 흰색이고 비타민 A가 특히 많다. 뱀장어나 붕장어는 혈액 중에 약한 단백 독을 지니고 있어 회로 먹으면 안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먹고 있다. 등을 갈라 한 장으로 펴서 굽거나 탕을 끓인다.

갯장어는 갯장어과에 딸린 바닷물고기로 몸길이가 2m에 이르며, 한자로 해만이라 한다. 등은 회갈색, 배는 은갈색이 난다. 낮에는 바위틈이나 진흙 속에 숨어 살며, 밤에 나와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비타민 A가 특히 많으며, 흰살은 연하고 지방이 많다.

형태:
일본으로 주로 수출하여 자연산 장어를 구하기 어렵다. 자연산 장아와 양식 장어는 빛깔이 비슷해 생김새로 구분한다. 양식 장어는 몸통에 비해 대가리가 적고 살이 단단한 반면, 자연산 장어는 아가미 부분이 대가리보다 더 커서 조금 불거져 있고 살은 적지만 훨씬 쫄깃쫄깃하다.

성미:
맛이 달고 평하다. 독이 있다.

성분:
구운 뱀장어는 에너지 242kcal, 수분 59.3%, 단백질 23.7g, 지방 15g, 회분 1.8g, 칼슘 26g, 인 277mg, 비타민 A(레티놀) 1135mg, 비타민 B1 0.18mg, 비타민 B2 0.05mg, 니아신 4.5mg 등이다. 비타민 A는 특히 많이 들어 있는데 동물의 간의 약 2~4배 된다.

약효:
우리 나라는 스태미너 식품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장어를 많이 먹는다. 비타민 A가 쇠고기보다 100배 가량 더 들어 있어서 비타민 A가 부족하가 쉬운 여름철에 먹으면 좋다. 또한 비타민 A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뱀장어는 단백질과 지방, 이온화된 칼슘이 많아 정력 강화와 장양(壯陽)식품이다. 남성의 성욕 감퇴와 발기부전에 많이 먹는다.

장어의 비타민 E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화작용을 억제하여 노화와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피부가 벌겋게 붓고 아프며 곪아터져도 오랫동안 잘 낫지 않을 때 뱀장어를 먹는다.

풍습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서 날씨가 흐리면 팔다리가 무겁고 아프며 저린 증상, 신경통, 요각통, 류머티스에 응용된다. 부인들의 모든 대하와 음부소양증을 치료한다. 오장육부를 보하기 때문에 모든 풍병, 부인의 자궁출혈, 치질로 배변시 피가 뻗치는 증상을 낫게 한다. 특히 결핵 치료에 효과가 있다. 몸의 정기와 기혈이 손상되어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나며 뼈가 후끈거리면서 허열이 나는 사람에게 뱀장어가 좋다. 또한 식욕증진, 간 기능 강화, 말초혈관 강화 작용이 있으며 눈도 밝게 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도 높으면서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므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허약 체질의 원기 회복에 많이 먹는다.

주의 사항:
장어는 가능한 한 익혀 먹는 것이 좋으며 몸이 찬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비위가 약하여 설사를 잘하는 사람은 먹으면 좋지 않다. 임신부도 마찬가지이다. 장어 피는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독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 눈에 들어가 결막염을 일으키고 상처에 묻으면 피부염을 일으킨다. 장어를 먹고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사용법:
양식 장어는 정어리, 고등어 등을 먹는데, 이 생선들의 지질이 장어에 축적되어 맛이 약간 느끼하다. 단백독이 들어 있어서 많이 먹으면 나쁘다고 하지만 열을 가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맞는 체질:
태음인.]

뱀장어에 관하여
<동의 약용동물학> 256~25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만려어(鰻
魚)

[학 명] Anguilla japonica Temminck et Schlegel
[한국명] 뱀장어, 민물장어, 먹장어, 참장어
[중문명] 만려어(
魚=mán lí yú=만)
[영문명] Eel
[이 명] 백선(白
); 만어(鰻魚); 청선(靑); 사어(蛇魚)
만려어(鰻
魚)는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 처음으로 기술하였으며 "오치창루(五痔瘡瘻)를 주로 치료하고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라고 하였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백선(白)이라고 하였으며 <본경봉원(本經逢原)>에서는 만어(鰻魚)라고 하였다. 중국 민간에서는 보통 청선(靑)이라고 한다.

[원동물]
뱀장어과 동물 뱀장어[만려과동물:鰻
科動物 일본만려:日本鰻: Anguilla japonica Temminck et schlegel)]. 몸체는 가늘고 길며 원편상(圓鞭狀)을 이룬다. 머리는 뾰족하고 앞 끝은 납작하다. 주둥이는 뾰족하며 평평하고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앞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중등 크기이다. 입은 크고 넓으며 입 모서리는 눈의 뒤 가장자리에까지 달한다. 비늘은 작고 피하에 묻혀 있으며 석문상(席紋狀)으로 배열되었다. 측선(側線)이 발달되었으며 몸 겉에는 점액이 많다. 등지느러미는 길고 낮다. 엉덩이지느러미도 길고 낮다. 가슴지느러미는 원형이다. 배지느러미는 없다. 꼬리지느러미는 엉덩이지느러미와 등지느러미에 상하에서 각기 이어졌다. 몸체의 상부(上部)는 회흑색이고 하부(下部)는 백색이다(그림 3-10).

담수에서 서식하면서 생장하여 성(性)이 성숙하면 바다에 들어가서 산란하고 부화(孵化)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삼천 이남의 동해안과 서남 해안으로 유입하는 하천에 서식한다. 중국에는 대부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약 재]
뱀장어 전체를 약으로 사용한다. 사계절 언제나 채취할 수 있으며 내장을 제거하고 생용(生用)한다.

[성 분]
육(肉) 500g 중에는 단백질 44.2g, 지방 24.4g, 회분 4.3g, Ca 506mg, Fe 55mg, P 644mg이 함유되어 있다. 이밖에 비타민 A, B1, B2, C 및 Nicotinic acid 등 여러 가지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성미 및 귀경]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있다. 심(心), 간경(肝經)에 들어간다.

[응 용]
자보강장(滋補强壯), 살충(殺蟲) 효능이 있다. 부녀의 적백대하(赤白帶下), 폐결핵, 임파결핵, 음위(陰
), 악창(惡瘡), 궤양(潰瘍) 등을 치료한다. 양은 적당히 한다.

1, 결핵음허발열(結核陰虛發熱)에 대한 치료: 만려어(鰻
魚) 1 마리, 패모(貝母) 15g, 백합(百合) 15g, 백부(百部) 10g, 모근(茅根)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회 복용한다.

2, 적백대하(赤白帶下)에 대한 치료: 만려어(鰻
魚) 1 마리, 검실(芡實) 25g, 연육(蓮肉) 25g, 백과(白果) 15g, 당귀(當歸) 10g을 물에 달여 매일 2회 복용한다.

주: <본초강목(本草綱目)>의 기술에 의하면 만려어(鰻
魚)의 혈(血), 골(骨), 고(膏: 곧 지방:脂肪)는 모두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혈(血)은 창진입안생예(瘡疹入眼生)로 적은 양의 혈을 눈에 넣으면 치료된다. 골(骨)은 감리(疳痢), 장풍(腸風), 붕대(崩帶)등을 치료하며 악창(악창)에는 태워서 재를 바르고 치질(痔疾)에는 태우는 연기를 쐬이며 그 외에 여러 가지 벌레를 죽인다. 고(膏)는 치질(痔疾)을 치료한다.]

뱀장어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식료품성분과 림상적용> 211~21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뱀장어

뱀장어에는 단백질이 17.8%, 지방이 11.75, 당질이 1.9%, 회분이 1.8% 포함되어 있다. 뱀장어는 모든 필수아미노산들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며 그의 단백가는 94로서 높다. 뱀장어의 지방산조성에는 리놀레인산이 많으며 에이코사펜타엔산도 많다.

뱀장어혈청에는 익티오헤모톡신이라는 단백질독이 있는데 이것을 많이 먹으면 해롭다. 그러나 이 독은 가열하면 파괴되므로 생것으로 먹지 않으면 문제될 것은 없다.

뱀장어의 중요한 특징은 비타민 A가 많은 것이다. 뱀장어 100g에는 레티놀 1,400㎍(A효력 4,700국제단위)있다. 간에는 훨씬 더 많다고 한다.

그밖에 뒤아가미판에 카르시토닌, 살에 카르노신, 기름에 부롬 등이 있으며 심장과 식도조직에는 저분자폴리펩티드로 된 혈중칼슘저하호르몬양물질이 있고 피에는 지질운반체인 청록색색소가 있다고 한다.

[작용]
뱀장어는 강정작용이 있다. 그것은 비타민 A가 많다는 것으로 주로 설명하고 있으며 비타민 E와 그밖의 풍부한 영양물질로도 설명하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뱀장어의 비타민 A는 흡수가 잘 되고 그 이용률이 좋다고 한다. 비타민 A는 동물성식료품에서는 기본적으로 레티놀로 포함되어있으나 식물성식료품에서는 카로틴형태로 있다가 몸안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된다. 그런데 야채에 있는 카로틴은 1/3밖에 흡수이용되지 못하는데 기름으로 가공하면 70%가 흡수된다. 야채를 많이 먹는 사람들은 비타민 A의 60%를 카로틴형태로 먹으므로 야채공급이 적을 때는 뱀장어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뱀장어는 역시 암예방에 좋다고 한다. 그것은 비타민 A와 E 등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뱀장어의 미끈미끈한 물질이 점액다당질인데 이 물질이 노화방지작용이 있다. 그 기전은 타우린이 많으며 또한 콘드로이틴류산이 많아 노화방지작용을 한다.

동의학에서는 뱀장어를 치질창, 헌데, 백전풍을 치료하며 보신강장제로 어린이영양실조와 폐결핵에 쓰며 치질창이나 헌데에는 뼈를 태우면서 그 연기를 쏘이거나 기름을 발라주고 여러 가지 병으로 가슴이 아플때는 고기를 끓여서 간을 넣지 않고 끼니마다 양껏 먹는다고 하였다.

또한 폐렴때는 뱀장어 2~3마리의 피를 먹고 고기는 병에 넣고 뚜껑을 꼭 막은 다음 찌면 물이 되는데 이것을 1~2번에 나누어 먹는다고 한다.

회충증에는 뱀장어 10마리의 껍질을 버리고 끓여서 빈속에 한번 먹는다.
]

뱀장어에 비타민 E가 많은 것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100년 장수에로의 길> 194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비타민 E가 많은 뱀장어

뱀장어에는 노화를 늦추고 성인병을 예방하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 E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항산화작용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은 60조개나 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타민 C와 섬유가 거의 들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뱀장어를 먹을 때에는 비타민 C와 섬유가 많은 야채를 함께 먹으며 식사후에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는 딸기, 귤, 사과 등의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뱀장어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걱정하여 먹지 않으려는 사람도 있지만 문제는 먹는 양에 있다. 하루 30g정도이며 매일 먹어도 좋다.
]

비타민 E에 관해서
<영양소 백과사전> 18~21, 72~75면에서는 아래와 같이 구체적인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비타민

비타민은 곧 생명이다


비타민의
'비타'는 독일어로 생명이라는 의미다. 즉 생명에 중요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비타민이라고 명명된 것이다. 또한 비타민C는 괴혈병을, 비타민B1은 각기병을 방지하는 물질로 발견되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결핍증이 나타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비타민은 미량으로도 생명에 꼭 필요한 작용을 하며 식사할 때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인 것이다.

비타민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처럼 피와 근육이 되거나 에너지가 되는 영양소는 아니다. 그러나 극히 적은 양으로 다른 영양소가 원활한 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종종 비타민을 생활에 활력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비타민은 분명한 영양소로서 체내작용을 하고 있다.

비타민의 발견과정에서 지용성
(기름에 녹는 성질)과 수용성(물에 녹는 성질)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예전에는 지용성을 비타민A, 수용성을 비타민B라고 불렀으며 발견되는 순서에 따라 B1, B2......, C, D, E 등 알파벳순으로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나중에 비타민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된 것도 있고, 화학명으로 부르게 된 것도 있어 비타민의 이름은 알파벳 순서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현재, 비타민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13종류다. 이외에 약리작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비타민 유사물질이라고 불리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넓은 의미에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다.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한다.


비타민의 역할에는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 첫째, 비타민 부족에 의한 결핍증상을 방지하는 역할과 둘째, 많은 양을 섭취하여 생활습관에 의한 병을 예방하는 역할이다.

비타민C는 계절에 따라 함유량이 변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소모가 심하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잇몸에서 피가 나기 쉽다. 그리고 비타민B1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은 사람은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양이 필요해지기 쉽다. 실제로 비타민B1이 잠재적으로 결핍된 사람이 상당히 많은데 이로 인해 식욕부진, 끈기부족, 가벼운 피부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충분히 섭취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타민C와 비타민E 등을 듬뿍 섭취하면 암이나 심장 질환 등의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한 병을 예방할 수 있다.

비타민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식생활을 통해 비타민을 과도하게 섭취할 염려는 없다. 오히려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에서 얻는 양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몸속에서 다른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서로 관련을 갖고 작용한다. 예를 들면 마그네슘은 비타민C의 대사를 돕고 비타민E는 셀렌과 함께 작용할 때에 그 효과가 높아지면, 비타민B군은 서로 협력하여 작용한다. 따라서 한 가지 비타민을 과잉 섭취하여 균형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물론 수용성 비타민은 많이 섭취해도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고 배설로 끝이 난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전혀 다르다. 지용성 비타민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서 용해되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면 두통,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을 많이 먹는 경우에는 지용성 비타민A와 비타민D를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비타민의 단위


비타민의 종류에 따라 mg, ㎍, IU의 세종류가 있다. 1000㎍은 1mg에 해당한다. IU는 물질의 양을 생리적 효과의 크기로 나타내는 단위로 비타민A와 비타민D에 사용하는데 현재는 증량단위를 사용하여 그 옆에 덧붙여 쓴다. 비타민A의 경우는 1IU가 0.3㎍이고, 비타민D의 경우는 1IU가 0.025㎍에 해당한다.

비타민B군


B군에 속하는 것들은 비타민B1, B2, B6, B12, 니아신, 판토텐산, 엽산, 비오틴의 8종류가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이노시톨, 콜린, 파라아미노안식향산도 B군에 속한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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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이 꼭 필요한 사람


1, 피곤해지기 쉬운 사람, 2, 거친 피부가 신경 쓰이는 사람, 3, 구강염이 있는 사람, 4, 신경이 예민한 사람, 5, 빈혈기가 있는 사람, 6, 자주 감기에 걸리는 사람, 7, 위장이 약한 사람, 8,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9, 갱년기장애를 개선하고 싶은 사람, 10, 암, 당뇨병, 동맥경화, 심장질환, 지방간, 백내장, 골다공 등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

비타민이 부족하면⇒
1, 정서불안정, 2, 우울상태, 3, 뇌졸중, 4, 야맹증, 5, 백내장, 6, 피부염, 7, 구순염, 8, 구내염, 9, 구강염, 10, 감기, 11, 폐렴, 12, 폐암, 13, 빈혈, 14, 동맥경화, 15, 심장질환, 16, 지방간, 17, 위궤양, 18, 위암, 19, 당뇨병, 20, 알레르기, 21, 불임, 22, 유산, 23, 골다공증.

비타민 E


젊음을 유지하고 싶다면 충분히 섭취하자


세포막이 파괴되지 않도록 비타민E가 대기하고 있다.


비타민E는 동물(흰쥐)의 불임을 방지하는 영양소로 밀 배아유에서 추출된 지용성 비타민이다.
강력한 항산화작용이 있고 활성산소의 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기대된다. 혈관확장제로서 치료에도 효과를 올리고 있다.

산소는 음식물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이때 반응이 활발한 활성산소가 생겨 때로는 태워서는 안 될 것까지도 태워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의 표적이 되는 것은 생체막과 세포막의 불포화지방산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일원으로 신체에 탄력을 주는 중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매우 산화되기 쉽다는 결점이 있다. 산화되면 과산화지질이 생기고 과산화지질은 연쇄적으로 세포를 파괴해간다. 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기본 요소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한다. 그래서 세포막에는 언제나 비타민 E가 대기하여 과산화지질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고 있다.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 E의 작용은 아주 중요하다. 과산화지질에 의한 피해는 간, 폐 등 모든곳에 미치고 암을 유발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E는 혈액순환 장애에서 오는 어깨 결림, 두통, 치질, 동상, 냉증 등의 증상을 개선한다. 또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 생기는 갱년기 장애의 치료에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노화를 방지하므로 충분히 공급하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비타민 E가
필요한 사람

임산부, 모유를 먹이는 여성, 냉증이 있는 사람, 동상에 잘 걸리는 사람, 갱년기 장애로 고민하는 사람, 암, 심질환, 뇌졸중을 예방하려는 사람

비타민 E가 부족하면⇒
기미, 천식 등 호흡기 장애, 동맥경화, 심장질환, 뇌졸중, 냉증, 동상, 어깨 통증, 두통, 용혈성 빈혈, 불임, 유산, 생리통, 갱년기 증상, 노화

비타민 E와 비타민 C
과산화지질이 많이 생기면 비타민 E의 항산화작용도 소용없다. 그래서 비타민 E와 함께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가 비타민 C다. 비타민 C에는 독자적인 항산화작용도 있지만 비타민 E의 항산화작용을 높이는 것도 맡은 일 중의 하나다. β-카로틴, 비타민 B2, 셀렌도 제각기 담당구역에서 산화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있으므로 병행해서 섭취하도록 한다.

[비타민 E를 많이 함유한 식품]


단위: ㎎


<어패류>

1) 옥새송어: 한끼분 1마리 100g: 5.80㎎
2) 뱀장어 구이: 한끼분 1꼬치 100g: 4.90㎎
3) 은어: 한끼분 1마리 80g: 3.28㎎
4) 방어새끼: 한끼분 80g: 3.28㎎
5) 알밴가자미: 한끼분 1토막 100g: 2.9㎎
6) 명란: 한끼분 1/2개 40g: 2.84㎎
7) 아귀의 간: 한끼분 20g: 2.76㎎
8) 붉돔: 한끼분 1토막 80g: 2.72㎎
9) 황새치: 한끼분 1토막 80g: 2.64㎎
10) 왕 연어: 한끼분 1토막 80g: 2.64㎎
11) 꼴뚜기: 한끼분 80g: 2.16㎎
12) 연어알젓: 한끼분 20g: 2.12㎎
13) 송어: 한끼분 1토막 80g: 1.84㎎

<견과류>

1) 아몬드: 한끼분 30g: 9.36㎎
2) 개암나무 열매: 한끼분 30g: 5.70㎎
3) 해바라기씨: 한끼분 30g: 3.78㎎
4) 땅콩: 한끼분 30g: 3.42㎎
5) 브라질넛: 한끼분 30g: 1.71㎎

<유지, 조미료류>
1) 해바라기씨기름: 한끼분 10g: 3.92㎎
2) 목화씨기름: 한끼분 10g: 3.11㎎
3) 샐러드기름: 한끼분 10g: 2.76㎎
4) 사프라와(인도과일)기름: 한끼분 10g: 2.64㎎
5) 옥수수기름: 한끼분 10g: 2.43㎎
6) 콩기름: 한끼분 10g: 1.95㎎
7) 마요네즈: 한끼분 10g: 1.77㎎

<야채, 과실, 곡류>

1) 서양 호박: 한끼분 80g: 4.08㎎
2) 아보카도: 한끼분 1/2개 70g: 2.38㎎
3) 무청: 한끼분 50g: 1.90㎎
4) 붉은 피망: 한끼분 40g: 1.72㎎
5) 밀 배아: 한끼분 5g: 1.63㎎
6) 평지 꽃: 한끼분 50g: 1.50㎎

[하루 소요량]


성인: 10㎎

[허용 상한 섭취량]


성인: 600㎎

[재미있는 영양소 이야기]


폐를 보호하는 비타민 E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한다


공기가 나쁜 곳에 있으면 눈이 따끔거리고 호흡기관에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광화학스모그를 비롯해 대기오염 물질은 강한 산화력을 갖는 게 대부분이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오염된 공기 속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오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방법을 익혀두어야 한다.

대기오염 물질이 체내에 들어가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 폐에 비타민 E가 동원된다는 것이 동물실험에서 확인되었다. 사람의 경우에도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고 있는 사람은 폐 장애가 잘 생기지 않는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다. 따라서 대개오염으로부터 우리 몸을 모호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 E를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E제를 선택하는 방법


비타민 C제는 천연이나 합성이나 모두 마찬가지지만, 비타민 E제는 자연산이 훨씬 효과가 있다. 천연형이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천연의 비타민 E에 산화 방지 처리를 한 것이다.

비타민 E에는 토코페롤과 토코트리에놀이 있어 각각 α체, β체, γ체, δ체가 있다. 8가지 종류 중에서 가장 생리활동이 높은 것은 α-토코페롤이다. 우리가 음식물에서 많이 섭취하는 것은 α체와 γ체의 토코페롤이지만, 우리 몸은 보다 생리활성이 높은 α체를 선택하여 이용하고 있다. 식품 표시에 비타민 E 배합이라고 써 있어도 α-토코페롤이라고 할 수 없다. 비타민제의 경우는 종류가 표시되어 있어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

물고기 단백질이 뇌졸중을 막는 것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100년 장수에로의 길> 346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물고기 단백질은 뇌졸중을 막는다

쥐에게 저단백 먹이와 1% 식염수를 계속 주면 짧은 기간안에 100%에서 뇌졸중이 생겼으나 물고기단백을 충분히 주면 식염수를 주어도 뇌졸중 발생률이 10%정도였고 혈압도 낮아 졌다고 한다.

물고기 단백을 충분히 주고 소금을 제한하면 뇌졸중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물고기 단백질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강하다.

①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량이 늘고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을 콩팥을 통하여 몸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높아진다.

② 물고기 단백질에 많은 타우린이나 메티오닌 등의 아미노산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③ 단백질은 혈관벽을 구성하는 세포의 영양상태를 개선시킨다.

또한 물고기 지방에 들어 있는 에이고사펜다엔산(심근경색의 발생을 막는 작용이 있다)도 고혈압에 좋은 영향을 준다.
]

흔히 장어라고 하면 뱀처럼 긴물고기를 말한다. 뱀장어와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는 어떻게 구별할까? 그점에 대해서 인터넷
<네이버 캐스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뱀장어와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는 어떻게 구별할까?

장어(長魚)는 말 그대로 몸이 뱀처럼 긴 물고기이다. 분류학적으로는 경골어류 뱀장어목에 속하는 모든 종류가 포함되지만 무악류인 먹장어도 길이가 길다 하여 장어로 불린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뱀장어와 갯장어, 붕장어, 먹장어의 구별은 어떻게 할까?


[몸이 뱀처럼 긴 물고기, 장어.]


어류가 아닌 먹장어

어류는 턱뼈가 있는 ‘악구상강(顎口上綱)’에서 경골어류와 연골어류로 나뉜다. 생태학적으로 뱀장어와 갯장어, 붕장어는 모두 뱀장어목에 속하는 경골어류이지만 먹장어는 턱뼈가 없어 무악류로 분류된다. 학자에 따라서는 둥근 입 때문에 원구류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무악류 또는 원구류는 척추동물 중 가장 하등한 무리이다.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는 먹장어는 흡반처럼 생긴 입을 이용해 물고기의 살을 빨아먹는 기생생활을 하거나 죽은 고기나 바다동물의 사체에 둥근 입을 붙여 유기물을 섭취한다. 먹장어란 이름은 눈이 퇴화되어 피부에 흔적만 남아 ‘눈이 먼 장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먹장어는 겉모습이 징그러운 데다가 식습성 마저 혐오스러워 다른 나라에서는 먹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스태미너 식품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다. 먹장어가 스태미너 식품이 된 것은 가죽을 벗겨 내도 한참 동안 살아서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는 모습을 힘이 좋다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먹장어는 꼼지락거리는 움직임으로 인해 곰장어(꼼장어)라는 속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먹장어의 원조 격인 부산 자갈치 시장 곳곳에서는 사시사철 먹장어 굽는 고소한 냄새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원구류에 속하는 먹장어는 흡반처럼 생긴 둥근 입을 이용하여 다른 물고기의 몸에 붙어 살을 파먹는다.]


서구에서는 식용보다는 껍질(Ell skin)을 가공하여 만든 지갑이나 손가방, 벨트 등이 고급제품으로 인기가 있다. 먹장어의 껍질은 질기고 부드러울 뿐 아니라 행운을 가져온다고 믿어지기 때문이다. 2002년 국내 한 피혁가공 업체에서 가죽 가공용으로 수입한 냉동 먹장어를 식용으로 유통시키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다.


[먹장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끈적거리는 점액을 뿜어낸다. 수족관 안에 먹장어를 넣어둘 경우 주기적으로 점액을 걷어내야 한다.]


해방 직후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가죽을 벗겨 내고 버렸던 고기를 구워 먹어 보니 맛이 그럴 듯하여 식용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는데 과거 우리가 먹었던 먹장어 중에는 악덕상인들이 유통시킨 공업용도 다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일까 먹장어 요리를 먹을 때 사람들은 살아서 '꼼지락' 거리는지를 확인하곤 한다.

먹장어의 재미있는 특징중 하나는 이들이 포식자의 공격을 받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머리 뒤쪽에서 꼬리지느러미에 이르기까지 줄지어 있는 점액공으로부터 끈끈한 점액을 뿜어낸다는 점이다. 이렇게 뿜어져 나오는 점액의 양은 한 동이의 물을 한천질로 만들 정도이다. 때에 따라서는 이러한 점액질이 덩어리를 만들어 포식자의 아가미를 덮어서 질식사시키기도 한다.

아나고가 아니라 붕장어


붕장어라 하면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는 사람들도 '아나고'라고 하면 바로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붕장어의 일본식 이름인 '아나고(穴子)'는 붕장어가 모래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습성 때문에 ‘구멍 혈(穴)’자가 붙은 데서 유래한다. 붕장어의 학명 'Congermyriaster'에서 'Conger'가 그리스어로 구멍을 뚫는 고기란 뜻을 가지는 'Gongros'에서 유래한 것에서도, 구멍을 뚫고 사는 붕장어의 생태적 습성이 잘 드러나고 있다. 중국에서는 항문에서 머리 쪽으로 뚜렷이 나 있는 38~43개의 옆줄 구멍이 별 모양 같다하여 싱만(星鰻)이라 부른다.  



[붕장어는 항문에서 머리 쪽으로 38~43개의 옆줄 구멍이 뚜렷하게 나 있다.]


야행성인 붕장어는 모랫바닥 구멍에 몸통을 반쯤 숨긴 채 낮 시간을 보내다가 밤이 이슥해지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때 작은 물고기 등을 닥치는 대로 포획한다. 밤에 돌아다니며 먹이 사냥을 하는 습성으로 인해 이들은 ‘바다의 갱’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붕장어가 먹이 사냥을 나설 무렵이면 붕장어를 낚아 올리기 위한 낚시꾼들의 채비도 바빠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붕장어가 구이뿐 아니라 횟감으로도 인기가 있지만, 일본 사람들은 붕장어 피에 있는 혈액독을 경계해 날것으로 먹지 않는다. 붕장어를 횟감으로 손질할 때 물에 깨끗이 씻어서 핏기를 가시게 하는 이유도 핏속에 들어 있는 이크티오톡신이라는 독을 빼내기 위함이다. 이크티오톡신은 인체에 들어가면 구역질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키며, 눈이나 피부에 묻으면 염증이 생긴다. 이크티오톡신은 민물장어인 뱀장어의 혈액에도 많이 들어 있는데, 다행히 열에 약해 60도 전후에서 분해되므로 익혀먹으면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다.

민물장어라 불리는 뱀장어

뱀장어는 흔히 민물장어라 부르는 종이다. 장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바다와 강을 오가는데,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보다 훨씬 뒤쪽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갯장어나 붕장어와는 차이가 있다. 회유성 어류인 뱀장어는 성장한 후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와는 반대로 유생기 때 강으로 올라와 5~12년 정도 생활한 후 산란을 위해 멀고 깊은 바다로 떠난다. 자신이 태어난 수심 2,000~3,000미터의 심해에 다다른 뱀장어는 알을 낳고 수정을 마친 후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점 등에서는 뱀장어를 손질하기 전 전기 충격기로 기절을 시킨다. 그러지 않으면 강한 힘으로 퍼덕이는 바람에 쉽게 손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은 전기 충격기에 의해 기절한 뱀장어의 모습이다.]


알에서 부화한 유생기의 뱀장어는 투명하고 버드나무 잎과 같은 모양으로 성체를 전혀 닮지 않았다. 그래서 유생기의 뱀장어를 댓잎뱀장어(Leptocephalus)라고 부른다. 댓잎뱀장어는 자라면서 난류를 타고 북상해 자신들의 어미가 떠난 하구 부근에 도착하면 실과 같이 가늘고 투명한 실뱀장어 형태로 변태하여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실뱀장어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은 매년 3월 초에서 말까지 하구에 모여드는 실뱀장어를 잡아 뱀장어 양식의 종묘로 사용한다.

뱀장어는 일생의 대부분을 하천에서 살다가 번식을 위해 심해에 도착해서야 생식기관이 나타나므로 오랜 기간 동안 어떻게 번식하는지 베일에 싸여 있었다. 뱀장어가 심해에서 알을 낳고 부화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19세기 후반에 와서이다. 우리나라에 사는 뱀장어는 서부 태평양의 오키나와 동쪽 깊은 바다에서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용으로 인기가 있는 뱀장어 양식에 성공하기만 하면 어민들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부화단계에서부터 댓잎뱀장어, 실뱀장어 과정을 거쳐 완전한 성체까지 키워내는데 성공한 나라는 일본이 유일하다.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부화단계에서부터 뱀장어 양식을 시도하여 길이 1.7cm 정도의 댓잎뱀장어 과정까지는 키워냈지만 길이 5~6cm에 이르러야하는 실뱀장어 과정까지 키워내는 데는 실패했다. 우리 과학자들의 분투를 응원한다.

뱀장어 중에서는 풍천장어가 최고로 대접받는다. 여기서 풍천은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뱀장어가 바닷물을 따라 강으로 들어올 때면 일반적으로 육지 쪽으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강으로 들어오는 장어라는 의미에서 ‘바람풍(風)’에 ‘내천(川)’자가 붙었다. 풍천장어의 유래가 된 곳이자 특산으로 유명한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 앞 인천강은 서해안의 강한 조류와 갯벌에 형성된 풍부한 영양분으로 인해 장어가 살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양식 장어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지역에서 잡아들이는 뱀장어보다 이곳에서 잡아들이는 뱀장어를 최고급으로 친다.

사나운 개처럼 물어대는 갯장어


여름철이면 횟집 메뉴에 '하모(ハモ)'가 등장한다. 여름이 제철인 하모는 갯장어를 뜻하는 일본어로 이들이 아무것이나 잘 물어대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 ‘물다’라는 뜻의 일본어 '하무(ハム)'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갯장어는 전체적으로는 붕장어와 많이 닮았지만 붕장어에 비해 주둥이가 길고 뾰족한 편이며 등지느러미가 가슴지느러미 보다 앞에서 시작된다. 성체의 크기도 붕장어보다 큰 편이라 200센티미터에 이른다. 갯장어의 외형상 가장 큰 특징은 억세고 긴 송곳니를 비롯한 날카로운 이빨에 있다. 이들은 성질 또한 사나워 뭍에 올려놓으면 사람에게 달려들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을
[자산어보]에서는 개의 이빨을 가진 뱀장어로 묘사해두었다.


[갯장어는 날카로운 이빨로 사나운 개처럼 무는 습성이 있다.]


우리에게 갯장어라는 이름보다 하모로 더 잘 알려진 것은 갯장어를 즐겨먹는 일본인들이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갯장어를 자기네 나라로 전량 빼돌리기 위해 ‘수산통제어종’으로 지정한 탓이 크다. 당시 갯장어는 하모라는 일본식 이름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까이 할 수 없는 어종이었던 셈이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수탈의 역사 중 한 토막이다. 글, 사진 박수현/ <국제신문> 사진부 기자.
]

뱀장어에 대해서 국립수산진흥원에서 펴낸
<한국 연근해 유용어류도감> 4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뱀장어[Anguilla japonica Temminck et Schlegel]

img1.jpg

뱀장어목:
Order Anguilliformes
뱀장어과: Family Anguillidae

방언:
민물장어, 꾸무장어, 참장어, 드물장어, 배미장어, 배암장어, 뻘두적이, 은뱀장어, 곤장어, 장치, 비암치, 먹장어
영명: Eel, Common eel, Anguilla, Glass eel
일명: 우나기(Unagi=ウナギ)

형태적 특징


① 몸 빛깔은 보통 푸른 빛을 띤 담홍색이지만, 아주 누른 빛을 띤 것과 전혀 검은 빛 만인 것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배부분은 은백색을 띤다.
②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며, 꼬리부분은 약간 측편되어 있다.
③ 입은 크고 세로로 찢어져 있으며, 아랫턱은 위턱보다 약간 돌출되어 있다.
④ 잘 발달된 아가미구멍은 옆구리에 있고 수직형이다.
⑤ 타원형 모양의 작은 둥근비늘이 피부 아래에 묻혀 있으며, 배지느러미는 없다.
⑥ 등 지느러미는 머리보다 훨씬 뒤쪽에서 시작되며, 뒷지느러미와 함께 꼬리지느러미에 연결되어 있다.
⑦ P1, 15~20; Vert. 111~119.

생태적 특성


① 분  포:
우리나라 동, 서, 남배, 일본, 중국
② 서식장: 강이나 저수지, 도랑, 늪 등지에 주로 서식하며, 낮에는 물밑이나 풀속에 숨어 있다.
③ 회  유: 민물에서 5~12년간 생활하다가 성숙되면 8~10월경 알을 낳을 목적으로 깊은 바다로 내려가 알을 낳고 죽으며, 부화된 새끼는 난류를 따라 이동하여 각 연안의 하천을 따라 올라가 담수생활을 한다.
④ 산  란: 산란기는 2~5월로 추정되며 산란장은 필리핀 북쪽의 루손(Luzon)섬 부근 수역으로 높은 수온과 높은 염분도를 가진 깊은 바다로 추정되고 있으며, 700~1,270만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부화된 새끼는 렙토세팔루스라는 반투명한 버들잎 모양의 유생으로 난류를 따라 북상하여 우리나라 강 하구에서 실뱀장어로 변태하여 강이나 하천으로 올라 간다.
⑤ 성  장: 부화직후 렙토세팔루스는 전장 25~54mm, 변태 직후에는 전장 50~80mm로 강으로 올라가며, 강에서 1년 정도 자라면 전장 20~25mm로 되고, 전장 1m까지 자란다.
⑥ 식  성: 먹이는 물속에서 사는 갑각류, 곤충, 작은 어류 등을 잡아 먹으며, 겨울동안이나 산란하러 바다로 내려갈 때에는 먹이를 전혀 먹지 않는다.]

뱀장어탕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수산물료리> 125~126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뱀장어탕

음식감


뱀장어: 300g
소고기: 15g
간장: 10g
소금: 1.5g
설탕: 2g
술: 3g
마늘: 5g
파: 10g
생강: 1g
닭고기국물: 0.3리터
참기름: 3g
기름: 20g

만드는 법


① 뱀장어는 도마에 바로 놓고 쇠꼬챙이로 대가리를 찔러 고정시킨 다음 칼끝으로 등쪽을 꼬리까지 짼다. 내장을 꺼내고 뼈를 뽑아 낸 다음 씻어서 3cm 길이로 토막낸다.
② 남비에 기름을 넣고 끓이다가 80℃이상 되면 뱀장어편을 넣고 3~4분동안 튀겨 건진다(이때 뱀장어살은 흰색을 띤다). 이것을 좀 식혔다가 연한 밤색이 나게 다기 튀긴다. 마늘도 튀긴다.
③ 소고기는 길이와 너비 각각 2.5~3cm, 두께 0.3cm 되게 썬다. 생강은 다지고 파는 토막낸다.
④ 남비에 튀긴 뱀장어, 마늘쪽, 소고기를 넣고 닭고기국물을 부어 약한 불에서 15분동안 끓인다. 여기에 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다음 설탕과 술을 넣고 15분 동안 더 끓인다.
⑤ 다른 남비에 참기름을 넣고 끓이다가 토막낸 파와 다진 생강을 넣고 볶아 건져 버린다. 탕그릇에 뱀장어탕을 담고 파와 생강을 볶아낸 참기름을 쳐서 낸다.

[토막상식]


이 요리는 청명이 지난 시기에 먹으면 아주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소서때의 뱀장어는 인삼과 같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 요리는 영양가가 높아 기력을 왕성하게 하며 근육과 골격을 든든하게 하는데 특효가 있다고 한다. 치료식사로서 의의가 클 뿐 아니라 연회요리로도 쓰인다.]

뱀장어의 일생에 대해서
<중앙일보> 2002년 12월 5일자 E21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 있다.

[우리물고기 이야기

6000㎞ 대장정… 뱀장어 일생을 밝혀라

기고자: 권혁주 기자

지난 8월 초순 태평양의 괌 서쪽 5백㎞ 해상. 일본해양과학기술센터 소속의 연구선 한 척이 초음파 탐지기․심해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뭔가를 찾고 있었다. 베일에 가려 있는 어느 물고기의 산란 생태를 알아내려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알을 낳는 장면을 찍으려고 심해 카메라를 수심 4천m까지 내려보냈고, 심지어 알만이라도 건져 올리려 플랑크톤을 잡는 아주 촘촘한 그물로 바다를 훑었지만 소득은 없었다.2000년부터 3년째 허탕. 앞서 1998년에는 이 지역에서 잠수정까지 내려보냈으나 알을 낳는 모습은커녕 물고기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이렇게 과학자들의 애를 태우는 물고기가 바로 뱀장어다. 우리나라에서만 한해 1만3천t이 장어 구이로 팔릴 정도로 친숙한 뱀장어. 그러나 그 생태의 많은 부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뱀장어는 자라면서 탈바꿈한다. 처음 태어났을 때는 머리는 작고, 몸은 투명하고 굵은 것이 나뭇잎처럼 생겼다. 이름도 `댓잎뱀장어`라 불린다. 좀더 자라면 몸이 가늘고 긴 `실뱀장어`가 되고, 이것이 더 커지고 색깔도 짙어지며 어른 뱀장어가 된다.

뱀장어는 연어처럼 바다와 민물을 오간다. 처음 태어나는 장소는 연어와는 반대로 바다다. 한국, 일본, 대만에 오는 뱀장어들은 북위 15도, 동경 1백40도의 괌 서쪽 해역에 알을 낳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연구진이 산란하는 뱀장어를 찾으려는 바로 그곳으로, 우리나라에서 약 3천㎞ 거리다.

알에서 깬 댓잎뱀장어는 서쪽으로 흐르는 북적도 해류를 타고 움직이다가 필리핀 근처에서 북쪽으로 가는 쿠로시오 해류로 갈아타고 대만,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 남해와 서해에까지 이른다. 지금이 일본 근처에 나타나는 시기이며, 곧 제주도 남쪽 바다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대륙 근처 얕은 바다에 이르면 댓잎뱀장어는 실뱀장어로 탈바꿈한다. 실뱀장어는 강으로 들어오며 점점 자라 어른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민물 장어'다. 실뱀장어 때는 무게가 0.2g밖에 안되는 것이 어른이 되면 1천배인 2백g을 넘는다.

민물 장어는 강과 근처 바다를 오가며 5~10년을 살다가 다시 태평양으로 가서 알을 낳고 죽는다.

이 정도가 뱀장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거의 전부다. 특히 탈바꿈, 산란과 관련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댓잎뱀장어가 실뱀장어로 변하는 과정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른이 된 뱀장어가 어디로 해서 3천㎞나 떨어진 산란 장소로 가는지도 모른다. 괌 근처의 산란 장소도 부근에서 어린 댓잎뱀장어를 여러 차례 발견한 것을 근거로 추정하는 것일 뿐이다. 충남대 이태원(해양학과) 교수는 "뱀장어 주변에 자기장을 걸어주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몸 속에 자기장을 느끼는 나침반 같은 것이 있어 산란 장소를 찾아간다고 막연히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을 낳는 환경을 몰라 뱀장어 양식도 원시적 수준이다. 새끼인 실뱀장어를 잡아다 기르는 것이 고작이어서 실뱀장어가 안 잡히면 흉년이다. 양식장에서 어른 뱀장어가 알을 낳게 해서 키우는 데 성공한 나라는 아직 없다.

최근 일본에서는 양식 장어가 알을 낳게 해서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알들은 댓잎뱀장어까지만 컸을 뿐, 실뱀장어로 탈바꿈하지 못하고 죽었다. 원인은 모른다. 양식 장어와 자연산 장어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다르고, 알을 낳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막연한 설명밖에 못하고 있다. 그래서 자연 속에서 장어가 산란하는 환경 등을 알아내 양식에 응용하려고 일본 연구진이 매년 여름 괌 인근 해역으로 출동하는 것이다.

일본은 심지어 강에서 수컷 뱀장어들을 잡아 짝을 찾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호르몬을 주사한 뒤 태평양의 산란 장소에 수심 5천m까지 수백m 간격으로 층층이 넣어 놓고 감시하기도 했다. 자연산 암컷을 찾아내리라 기대했던 것. 하지만 헛수고였다.

내년에는 뱀장어 흉작이 예상된다. 올해의 엘니뇨 때문이다. 엘니뇨가 일어나면 서태평양의 수온이 평소보다 낮아지고, 뱀장어는 여느 때보다 더 남쪽의 따뜻한 곳에 알을 낳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대만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해류를 만나기 힘들어 한국으로 오는 수가 확 줄어든다. 실제 한해 7~8t씩 잡던 실뱀장어를 엘니뇨 직후인 98년에는 2.5t밖에 못잡았다. 때문에 ㎏당 3백만원 내외였던 실뱀장어 값이 1천2백만원까지 뛰기도 했다.

뱀장어 시장 규모도 만만치 않다. 국내의 양식장에서 음식점으로 넘어가는 물량이 한해 1천 3백억원어치로, 광어에 이어 2위다. 일본 시장은 우리의 10배다.

국내에서는 실뱀장어 수입이 점점 늘고 있다. 혹시 실뱀장어 흉년이 들지 몰라 우리보다 두세달 먼저 실뱀장어가 잡히는 중국, 대만에서 일찌감치 수입을 해 놓는 것.

이태원 교수는 "일본은 여느 물고기처럼 뱀장어가 양식장에서 알을 낳게 하고, 이를 다시 어른 뱀장어로 길러내는 연구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수년 뒤에는 어른 뱀장어까지 일본에서 수입하게 돼 우리의 뱀장어잡이 어민과 양식업자들이 설 곳을 잃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뱀장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영양과 건강> 288면에서는 다음과 같기 알려주고 있다.

[뱀장어

뱀장어는 맛있기로 이름난 물고기의 하나이다. 우리 나라의 서해와 남해 연안과 고성남강까지의 동해연안으로 흐르는 강하천들과 호수, 저수지에서 살고 있다.

뱀장어에는 앞의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단백질, 기름, 비타민, 광물질들이 들어 있으며 이밖에 뒤아가미판에 카로시론과 살에 카르노신이라고 하는 것이 있으며 기름속에는 브롬이 들어 있다.

또한 뱀장어 내장에는 핏줄속에 칼슘을 적게 해주는 호르몬과 같은 일을 하는 물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뱀장어에는 단백질과 기름을 비롯한 많은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매우 좋은 영양식료품이다.

뱀장어로는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들어 먹는 외에 민간에서는 보신강장제로, 어린의의 영양제로 쓰고 있다.

뱀장어 단백질의 필수아미노산을 보면 <식료품 100g 중의 g> 리진이 1.92, 트레오닌이 0.84, 발린이 0.96, 메티오닌이 0.93, 이소로이신이 0.87, 로이신이 1.57, 페닐알라닌이 0.81이 들어 있다.
]

장어의 효능에 대해서 <몸에 좋은 생선사전> 46~4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장어

[일사병 해소, 감기, 시력저하, 피부장애, 미각장애, 뇌졸중 예방, 체력 회복]


주요 영양성분

① 단백질
② IPA
③ DHA
④ 칼륨
⑤ 비타민 A
⑥ 비타민 B1
⑦ 비타민 B2
⑧ 비타민 D
⑨ 비타민 E
⑩ 철
⑪ 아연

고지방 고칼로리로 비타민 A가 풍부한 장어는 체력이 저하되기 쉬운 여름에 스태미너의 공급선 역학을 한다. 일본에는 여름철 일사병을 방지하기 위해 '장어 먹는 날'이 있으며 이때는 주로 데리야끼식으로 구워서 먹는다. 훈연, 파이, 뮈니에르 등의 조리법으로 유럽에서도 인기가 있는 생선이다.


일사병 방지에는 역시 장어

풍부한 지방분,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다. 지방분이 신경쓰이는 사람은 일단 쪄서 소스를 발라 구워먹는 것이 좋다. 초피가루는 지방의 산화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뿌려서 먹도록 한다. .

비타민 A는 육류의 200배

장어에는 100g(간장구이, 소금구이) 중에 성인 남자의 1일 권장량의 2.5배인 5000 IU의 비타민 A가 들어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생선의 약 50배의 양에 해당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할 때에는 시력장애가 생기기 쉽고 뼈나 이의 발육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도 약해서 감기가 들기 쉽다.

담백하게 요리하여 노인들의 체력 증진에

IPA나 DHA의 함유량도 높고, 단백질이나 비타민 B1, B2, D, E, 아연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노인이나 환자에게 적합한 음식이나, 지방이 많고 진한 맛의 간장구이는 적합하지 않다. 초무침 등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냉동된 것을 이용하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이섬유를 넣어 콜레스테롤 대책을

또한 100g 당 200mg의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기 때문에 고지혈증 등이 걱정되는 사람은 미역을 사용, 초무침 등을 하여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구성하도록 한다.

비타민 A의
과도 섭취는 체력에 악영향
비타민 A는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도섭취할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두통, 설사, 나아가서 간기능 장애나 골다공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임신 초기에는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약식 메모]


칠성장어의 간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


장어 1꼬치(데리야끼)에 비타민 A 5000 IU 함유


칠성장어(생 100g)에는 보통의 장어 간장구이보다 5배 이상의 25000 IU의 비타민 A가 들어 있어 자양강장제로도 팔리고 있다.

또한 장어의 간에도 1500 IU(100g)의 비타민 A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비타민 A 과다증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아귀의 간이나 붕장어에도 비타민 A가 풍부하다.

1, 콜레스테롤 조절에 뛰어난, 구기자를 넣은 장어초회


재료(4인분)


장어 간장구이: 1꼬치
오이: 2개
생미역: 20g
구기자열매: 1/2컵

A 식초: 1/2컵
  다시: 1/2컵
  설탕: 1 1/2컵
  간장: 2작은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① 장어는 1cm 폭으로 썬다.
② 오이는 소금을 뿌려 도마에 문질러 작게 썬다. 미역은 한입크기로 썰어 뜨거운 물을 끼얹고 구기자는 물에 담궈 둔다.
③ 냄비에
A를 넣고 한번 끓인 후 식힌다.
④ ①과 ②를 섞어서 물기를 짠 구기자를 넣어 ③에 넣는다.

COOKING MEMO:
산뜻한 맛의 오이와 장어를 넣어 구기자의 붉은 색으로 식욕을 돋구는 일품요리.

2, 스태미너를 높여주는, 장어와 버섯 토마토소스


재료(4인분)


장어 소금구이: 2마리
양파: 1/4개
양송이: 4개
토마토: 2개

A 백포도주: 2큰술
  토마토퓌레: 1큰술
  바질(生) 다진 것: 약간
  소금, 후추: 약간씩
  밀가루: 적당히
  올리브유: 3큰술
  오크라: 4개

만드는 법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잘게 다진다. 양파도 다지고 양송이버섯은 얇게 썬다.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1큰술 넣고 달궈지면 ①을 볶다가
A를 넣고 다시 볶아준다.
장어는 반으로 잘라 소금, 후추를 뿌리 후 가볍게 밀가루를 묻혀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2큰술 정도 두르고 달궈지면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③을 그릇에 담고 ②의 소스를 끼얹고 오크라를 소금물에 데쳐 곁들인다 소스를 바른 후 ③과 가볍게 섞어 준다.
]


뱀장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전체 또는 고기>

1, 골증노수(骨蒸勞瘦) 및 장풍하충(腸風下蟲)

뱀장어 1kg을 요리하는 것처럼 토막내어 납작하고 밑이 평평한 솥에 넣고 술 두 잔으로 끓여서 소금과 식초를 적당히 넣어 먹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남녀의 일체 허증

큰 뱀장어를 양의 다소를 막론하고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찜통에 연잎을 펼쳐 놓고 그 위에 뱀장어 토막을 얹혀 1개의 향이 다 탈 때까지 찐 다음 꺼내어 머리, 꼬리, 뼈 등을 제거하고 짓찧는다. 여기에 잘 볶은 산약(山藥: 산마) 가루를 섞어 벽오동 열매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이것을 햇볕에 말리고 박하(薄荷)를 가하여 자기(磁器) 안에다 잘 넣어 둔다. 약냄새가 나가면 안 된다. 이것을 빈속에 박하탕(薄荷湯)이나 술로 11.1~14.8g씩 복용한다. [경험광집(經驗廣集), 만어환(鰻魚丸)]

3, 오치루창(五痔
瘡)을 치료하고 살충하는 처방
뱀장어 1마리를 요리법대로 잘게 조각내어 불에 굽는다. 이것을 후추, 식염, 간장과 함께 먹는다. [식의심경(食醫心鏡)]

4, 서루(鼠瘻)의 치료

누르스름하게 구운 뱀장어 148g, 누르스름하게 구운 야저피(野猪皮) 148g, 구맥(瞿麥) 37.5g, 누렇게 구운 섬여(
蟾蜍) 1마리, 반묘(斑: 머리, 다리, 날개를 제거하고 찹쌀로 노르스름하게 볶은 것) 30개, 음력 섣달에 잡은 돼지 기름(정제한 것) 5홉, 껍질과 심막(心膜)을 제거하고 종이에 싸서 기름을 짜 없앤 파두(巴豆) 15개, 상술한 약중에서 돼지 기름과 파두(巴豆)를 제외한 나머지 약을 짓찧고 체로 쳐서 가루낸다. 여기에 돼지 기름과 파두(巴豆)를 넣고 잘 짓찧은 다음 벽오동 열매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일 빈속에 쌀죽으로 2알씩 먹는다. 먹으면 몸에 한열(寒熱)을 느끼는데 느껴지지 않는 자는 훗일 날밝을 무렵 다시 3알을 복용한다. 점차적으로 양을 증가하고 더운 음식을 삼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번민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만려어환(鰻魚丸)]

5, 연심통(
蜎心痛)
얇게 썬 뱀장어를 불에 잘 구워서 환자에게 1~2개 먹인다. [맹선(孟詵), 필효방(必效方)]

<지방>


6, 목 및 얼굴에 생긴 백반증이 점차 만연되어 선(癬)처럼 된 경우의 치료

뱀장어 지방을 바르는데 먼저 아픈 곳을 깨끗이 닦고 백박(白駁)을 조통(燥痛)할 때까지 긁어낸 후에 지방을 바른다. [요승탄집험방(姚僧坦集驗方)]

7, 백자풍(白刺風)의 치료

신선한 뱀장어를 썰어 햇볕에 말렸다가 썬 뱀장어 고기 조금을 불에 약간 굽는다. 조금 지나면 기름이 흘러 나오는데 이 기름을 손가락으로 아픈 곳에 문지른다. [본초연의(本草衍義)]

8, 폐렴으로 인한 열을 내리는 처방

질솥에 큰 뱀장어 1~2마리를 넣고 말근 물을 붓고 2~3시간 끓인다. 국물에 기름이 뜨면 그 기름을 떠서 1회 작은 잔으로 한 잔에 식염 소량을 넣어 식전 빈속에 복용하는데 하루에 2번 복용한다. [동식물민간약(動植物民間藥)]

<뼈>


9, 악창의 치료

뱀장어 뼈를 절굿공이로 빻아 가루낸 후 제색(諸色)의 고약을 넣고 고루 섞어 바르고 지화자(紙花子: 인조피:人造皮)를 붙인다. [경험방(經驗方)]

10, 치질, 헌데

치질창이나 헌데에는 뼈를 태우면서 그 연기를 쏘이거나 기름을 발라준다. [식료품성분과 림상적용 212면]

11, 여러 가지 병으로 가슴이 아플때

여러 가지 병으로 가슴이 아플때는 고기를 끓여서 간을 넣지 않고 끼니마다 양껏 먹는다. [식료품성분과 림상적용 212면]

12, 폐렴

폐렴때는 뱀장어 2~3마리의 피를 먹고 고기는 병에 넣고 뚜껑을 꼭 막은 다음 찌면 물이 되는데 이것을 1~2번에 나누어 먹는다. [식료품성분과 림상적용 212면]

14, 회충

회충증에는 뱀장어 10마리의 껍질을 버리고 끓여서 빈속에 한번 먹는다. [식료품성분과 림상적용 212면]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뱀장어는 달고 차서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때문에 골증노채(骨蒸勞瘵) , 오치창루(五痔瘡瘻)를 앓고 있는 사람이 늘 이것을 먹으면 아주 좋다."

2, <본초휘언(本草彙言)>:
"뱀장어는 감(疳)을 없애고 채(瘵)를 치료하며 모든 충(蟲)을 죽이는 약이다. 예를 들어 역양루치(
癧瘍瘻痔) 및 풍습각기비통(風濕脚氣痺痛)을 앓고 있는 사람이 이것을 늘 먹으면 점차적으로 효과를 얻는다. 성질은 비록 유독하지만 여러 가지 양념, 파, 생강, 후추, 부추로 요리를 적당히 해 먹으면 신장을 보하고 허약한 것을 튼튼하게 하여 준다."

[비고(備考)]


1, <도홍경(陶弘景)>:
"뱀장어는 형태가 두정허리 비슷하다. 고기국을 끓여 먹는다. 여러 가지 나무와 대나무에 뱀장어를 구워 약기운을 쏘이면 좀이 없어진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뱀장어는 모든 병을 다스리지만 전적으로 살충(殺蟲), 거풍(祛風)한다. 뱀과 같은 종류이므로 그 주치가 뱀과 비슷하다. 장정(張鼎)이 이르기를 태워서 나는 연기로 모기를 죽이고 펠트(felt)아 집 기둥에 연기를 쏘이면 좀을 예방하고 그 뼈를 옷장에 넣어두면 여러 가지 좀(반대좀)을 막는다 하였다. 이 설은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모든 벌레를 잘 죽인다는 설이 있으므로 제법 근거가 있는 말이다. 그 모양이 뱀과 같고 등쪽으로부터 꼬리까지 이어져 있는 살지느러미가 있으며 비늘이 없고 혀가 있으며 배가 희고 큰 것은 길이가 수척에 달하며 지방이 매우 많다. 등쪽에 누런 맥(脈)이 있는 것을 금사만려(金絲鰻
)라고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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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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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jdm0777@paran.com ;
jdm0777@naver.com

아래의 어류들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물치 무엇인가?
  2. 갑오징어 무엇인가?
  3. 갯장어(하모) 무엇인가?
  4. 거머리 무엇인가?
  5. 고래 무엇인가?
  6. 먹장어(꼼장어) 무엇인가?
  7. 메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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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미꾸라지 무엇인가?
  11. 뱀장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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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붕장어(아나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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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자라 무엇인가?
  21. 칠성장어 무엇인가?
  22. 해삼 무엇인가?
  23. 해파리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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