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白鹿潭) 무엇인가?

백록담(白鹿潭) 유래의 설화

 

 

 

 

▶ 제주도 한라산(濟州道 漢拏山: 1,950m)

제주도는 지리학적으로 약 120만년 전부터 2만 5천년 전까지 5단계의 화산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섬이라고 한다. 제주 섬에 사람이 거주하게 된 것은 선사시대 유적 발굴에 의하면 약 1만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았다고 하는데, 그 역사 만큼이나 제주 섬사람들의 이야기가 구구절절하게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는 것은 탐라국 제주도가 과거에는 주권 국가였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제주도는 생물다양성보전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산 관속식물의 약 절반이 제주도에 자생하며 약 200여종의 한국 특산종이 분포한다. 또한 한국의 멸종위기종 및 보호야생종의 약 1/2이 제주도에 분포한다. 제주도의 정상부에는 빙하시대에 남하했던 한대성 식물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저지대와 섬의 난림대에도 많은 고유종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은 생태계의 보고로서 식물 약 1,80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남북한을 합쳐 제일 높은 산은 백두산(장군봉: 2,750m)이다. 제일 추운때의 최저 기온이 영하 47.6℃이며 가장 더운 때의 최고 기온은 18℃이다. 최대순간 바람속도는 초속 78.6m였다.  백두산에서 제일 더운 때는 8월이며 가장 추운 달은 1월과 2월이다.  백두산에서 제일 낮은 기압은 690미리바르까지 내려간다. 그러므로 백두산에서 물은 100℃에서 끓는 것이 아니라 90℃에서 끓는다. 백두산에서 첫눈은 8월 중순~9월초순에 내리고 마지막 눈이 내리는 때는 다음해 6월 중순경이다. 연중 우레와 번개가 치는 날 수는 193회나 된다. 백두산일대는 연중내내 얼어 있는데 다만 여름철에만 땅겉면이 80~90cm가량 녹을 뿐이다. 백두산꼭대기에는 여름 7~8월 두달을 내놓고는 언제나 흰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다.  백두산이란 이름도 사시장철 흰눈과 얼음으로 덮여있어 부석과 함께 언제나 흰머리의 산으로 보인다는데서부터 불리원진 이름이다. 백두산을 먼 옛날에는 개마산, 불함산, 함백산, 도백산이라고도 불러왔다. 백두산의 한해평균강수량은 2,501,3mm이며 년강수일수 207일로서 비와 눈 내리는 날이 많다.  이처럼 백두산의 날씨는 매우 변덕스럽다. 여름철의 맑은 날씨가 금시 짙은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기도 하고 세찬 바람이 불어와 눈비를 내리게도 하며, 한여름 맑은 날에 낮에는 기온이 많이 높아졌다가도 어느덧 새벽에는 3℃아래로 내려가기도 하며 때로는 0℃까지 내려가는 때도 없지 않다. 이처럼 하루에도 여러번씩 변하는 백두산의 날씨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경우를 빚어내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0미터 이상되는 높은 산들이 54개가 있는데, 대부분 북부 지방에 집중되어 있고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이 제일 높고, 그 다음이 지리산(천왕봉: 1,915m), 지리산(반야봉: 1,732m), 설악산(대청봉: 1,708m)이다.

한라산은 2007년 6월 27일(수요일), 뉴질랜드 크아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 31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제 21세기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전세계인 모두가 태어나서 꼭 한번 가 보고 싶은 "평화의 섬" 제주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이제 환상의 섬 제주도의 백록담(白鹿潭: 흰백,사슴록,못담: 흰사슴이 놀던 못)에 대한 기막힌 설화에 대해서 박영준씨가 쓴
<한국의전설>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 꼭대기의 수없이 많은 사슴떼들은 꼭두새벽이나 황혼 무렵이 되면 항시 숲 밖으로 나와서 연못에서 물을 마시고 들판에서 잡초를 뜯는다.  

이들 사슴떼 중에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흰털의 사슴 한 마리가 뭇 사람들을 영도했다.

산중의 한 곳에 움막을 쳐놓고 짐승을 잡아서 생계를 연명하고 있던 한 사냥꾼이 하루는 사슴을 잡으려고 길을 나섰다.  

연못가에 몸을 숨기고 저녁이 되기를 기다리며 사냥꾼은 활을 부지런히 손질했다. 이윽고 해가 서쪽 바닷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동녘에서 달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하늘에 달빛이 곱게 번져나가는 시각에 드디어 사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숲밖으로 걸어나왔다. 사슴들은 거의 한동안 끊일새 없이 자꾸 숲 밖으로 나오고 또 나와서 순식간에 그 일대는 바닥을 찾아볼 수조차 없을 만큼 사슴 떼들로 가득찼다.

사냥꾼은 그들 중의 한 사슴을 겨누고 막 시위를 당기려다 멈칫하고 말았다.

유난히 눈에 띄는 한 마리의 흰 사슴이 있고 그 사슴의 등에는 백발에 흰 수염을 가슴까지 드리운 한 노인이 타고 있기 때문이었다.

<앗차! 저 노인은 누군가?  저 노인에게 들키는 날이면 그야말로 큰일이다.>

와락 겁이 난 그는 화살을 쏠 생각을 잃고 그 노인과 사슴들의 거동만 지켜보고 있었다.

뭇 사슴들이 연못가에 늘어서서 물을 마시고 있을 때 뒤늦게 사슴 한 마리가 숲속에서 달려나왔다.

순간 사냥꾼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사슴을 향해 팽팽히 당겨 놓았던 시위를 살짝 놓았다.

사슴은 그 화살에 배를 관통당하고 그 자리에 푹 고꾸라졌다.

사냥꾼은 감쪽같이 하나를 잡았구나 하고 좋아라 하며 얼른 사슴들이 다시 숲속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렸다.

한동안 연못에 고개를 처박은 채 물을 마시기에 여념이 없던 사슴들이 다시 고개를 쳐들자 노인은 지팡이를 들고서 사슴의 숫자를 하나 둘 헤아리기 시작했다.  

사냥꾼은 가슴이 철렁했다.

아니나 다를까, 노인은 사슴 하나가 모자라는 것을 알아 차렸는지 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지팡이를 높이 쳐들었다.

그 시각에 사냥꾼은 겁에 질려서 바위 틈에서 고개를 쳐박고 말았다.

한참만에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얼굴을 쳐든 사냥꾼은 자기도 모르게 앗!  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노인은 커녕 한 마리의 사슴도 눈에 띄지를 않는 것이다.  
사냥꾼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재빨리 아까 자기의 화살에 적중당해서 쓰러져 있을 사슴을 찾아서 달려가 보았다.

그러나 이건 또 웬 일인가?  정작 있어야 할 자리에는 사슴의 모습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그럼 그 노인은 누구였던가?  말할 것도 없이 그 노인은 한라산의 신선이었으며, 흰 사슴들이 물을 마시며 놀던 못이라 하여 그 못을 백록담(
白鹿潭)이라고 일컬으게 되었다는 것이다.]

진성기씨가 쓴
<제주도전설>에서는 한라산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은 예나 지금이나 제주도를 상징하는 산이다. 남국 제주도의 한복판에 우뚝 솟은 1950미터의 남한 제일 고봉의 한라산이다.

한라산은 봄의 진달래, 여름의 우거진 초록, 가을의 단풍과 많은 열매, 겨울의 한란의 향기, 설경 등 일년 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을 번갈아 가며 보여 주는 자랑스러운 산이다. 따라서 한라산은 유서 깊은 전설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한라산은 그 이름에서부터 흥미로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오늘날 남아 있는 제주도의 지지 중 가장 오랜 문헌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원진의 <탐라지>에 따르면 '한라산'이란 이름은 '은하수를 어루만지는 산'이라는 뜻으로 불리워진 이름이라고 되어 있다. 흰구름 위에 우뚝 높이 솟아 '미릿내' 곧 '은한'을 '어루만지고 있는 산이다'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것이다.

제주도의 옛 이름의 하나로 '영주'라는 이름이 있는가 하면 이 한라산의 또 하나의 이름에 '영주산'이란 이름이 있다. 이 '영주산'은 중국의 전설에 나타나고 있는 '삼신산(三神山)'의 하나이다.

중국 전설에는 신선들이 산다는 세 개의 신산(神山)이 있다는 것이다.

그 선경은 중국에서의 동쪽 바다에 있는 산으로, 사계절 꽃이 피고 신선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다는 거룩한 산이라는 것이다. 그 세 개의 산 이름은 '영주산(
山: 한라산)' '봉래산(山: 금강산)' '방장산(山: 지리산)'인데, 그중 '영주산'이 한라산, 그래서 제주도가 영주라는 것이다.

불로 장생을 꿈꾸던 진 나라 시황제는 불로초가 있다는 영주산으로 불로초를 캐어 오도록 해서 서복이란 신하에게 동남동녀 삼천을 거느리고 이 제주도인 영주산으로 보내 왔었다고 하니, 역사적 사실은 어떻든 탐라의 옛날에도 제주도는 중국 사람들에게까지 이상향으로 되고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한라산 정상은 못을 이루고 있고 이 못 이름은 '백록담(
白鹿潭)' 흰사슴의 못이라는 뜻의 이름이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오늘과는 달라 한라산에는 사슴이 무리를 지어 살았고, 제주도에서 조정에 올리는 진상품 가운데서도 사슴 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었다.

백록담에는 흰사슴에 관한 전설도 흥미롭게 전해지고 있다. 많은 전설 가운데서도 이원진의 '탐라지'에나 이원조의 '탐라지'에 실려 있는 전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한라산에는 사슴이 많으니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래 사슴을 사냥하는 사냥꾼들이 많았다. 어찌 생각하면 가죽옷을 입고 짐승 고기를 먹던 고대 수렵 생활을 하던 탐라인들은 주민 모두가 사냥꾼이라 해도 좋았을 것이다.  

어떤 사냥꾼이 하루는 사냥을 하기 위하여 한라산에 올랐는데 사냥은 못하고 하루 해가 꼬박 저물어 버렸다. 사냥꾼은 빈 손으로 하산할 수가 없고 사슴을 찾던 발길은 한라산의 정상 백록담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게 찾던 사슴이 백록담 가득히 무리를 지어 있었고 백록담 맑은 물을 마시고 있었다.

사냥꾼은 숨을 죽이고 사슴 무리를 노려보고 있는데 사슴 무리 속에 달빛에도 하얀 사슴, 곧 백록이 한 마리 있었고, 백록 등 위에는 백발의 노인이 타 있는 노인의 기품에 위압이 되는 듯 사냥할 생각도 잃고 멍하니 숨 죽여 있다가 드디어 활을 쏘아 사슴 한 마리를 쓰러뜨리고 말았다.

이윽고 백록을 탄 노인은 사슴의 수를 헤아려 보는 듯하더니 사슴 한 마리가 모자람을 알아채린 듯 하고는 긴 휘파라믈 한번 불었다.

이를 지켜 보던 사냥꾼은 정신을 차려 다시 그 백록과 백록에 탄 노인을 찾아 보았더니, 이미 그 백록과 노인은 사라져 버려서 볼 수가 없었다.

이래서 백록담은 백록을 탄 신선이 노닐던 신선한 못이라는 것이다."

역사가 오래고 아름다운 산, 그윽한 전설도 많은 것이다.

이 한라산은 오랜 이 고장의 역사를 키워 온 산이자 제주도민의 삶의 기둥이자 마음의 신앙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제주도민의 삶의 기둥이면서 마음 속의 신앙으로 존재할 것이다.
]


제주도 한라산과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우리나라 지리와 풍속> 91~93, 120~121, 158~160, 201~202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남해바다의 명승-한라산(91~93면)

남해바다 물결 위에 높이 솟아있는 한라산은 아름다움과 민족의 슬기가 골짜기마다 깃들어있어 우리 국민들이 사랑하는 명승의 산이다. 하늘의 은하수를 잡을 수 있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한라산은 높이가 1,950m로서 남쪽에서 제일 가는 산이다. 한라산은 신생대 제 3기말 4기초에 분출한 알칼리조면암과 현무암으로 이루어졌다. 한라산꼭대기에는 분화구에 물이 고여 이루어진 아름다운 호수, 백록담이 있다.

분화구의 동쪽 절반은 현무암으로 되어있고 서쪽절반은 알칼리조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조면암이 깍인곳에는 절묘한 바위들로 장식되어 기세차다.
백록담의 남서쪽 8km 지점에서 우중충 키높이 서있는 500여개의 기암괴석들은 모두 조면암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것이 우거진 수림과 대조를 이루어 하나의 신비스러운 절경을 이룬다.

한라산은 비탈이 전반적으로 완만하므로 그 어디서나 다 오를 수 있다.

한라산은 화산의 수와 종류가 세계적으로 많은 곳의 하나이다.

한라산 비탈면에는 화산활동시에 형성된 350여개의 기생화산들이 벌집과 같이 총총히 솟아 있어 각양각색의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한라산은 식물의 수직적분포가 뚜렷하며 세계적으로도 자랑할만큼 동식물자원이 풍부하다.

열대 및 아열대 식물로부터 한 대식물에 이르기까지 약 1,800여종의 여러 가지 식물자원이 있어 세계에서 보기 드문 ≪천연식물원≫을 방불케 한다.

한라산 기슭 600m까지는 아열대식물인 후박나무, 녹나무, 차나무, 동백나무 등을 비롯하여 240여종의 남방식물이 늘 푸르싱싱 자라 독특한 남방의 정서를 풍겨주고 있다.

그 중 늘 푸른잎나무는 55종에 달한다.

서귀포부근 해안일대에서는 감, 귤류와 파인애플, 바나나, 계수나무 등 열대산 식물들도 자란다. 600~1,500m사이 지역에서는 소나무, 참나무, 벗나무 등 잎지는 넓은잎나무들인 온대성식물들이 자라며 1,500~1,900m 높이에는 이깔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 아한 대바늘잎나무들이 분포되어있다.

산꼭대기에는 들쭉, 노랑만병초 등 고산식물들이 자란다.

한라산에서는 일본의 규슈로부터 중국동북지방, 러시아의 시베리아 및 북극지방에 이르는 거의 모든 식물들이 다 자란다. 동물은 180여종의 새류와 80여종의 나비류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동물들이 있다.

그러나 섬에는 범, 표범, 곰, 승냥이 등 포악한 짐승은 없으며 여우와 토끼도 없다.

다만 노루, 족제비, 삵 등이 있을 뿐이다.

반면에 제주도에 뱀은 ≪특종≫이라고 할만큼 많다.
예로부터 제주도가 말과 소의 방목지로 유명한 것도 바로 이곳에 사나운 맹수가 없는 것과도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까치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새들도 없는 것이 많다. 그러나 여기에 고유한 새들로는 제주참새, 동박새, 삼광조, 팔색조 등이 있다.

한라산의 백록담(120~121면)

백록담은 제주도 한라산(1,950m) 꼭대기에 있는 화구호이다.
백록담이란 이름은 그 옛날 한라산의 경치가 하도 아름다워 선녀들이 흰사슴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고 하여 불리워진 전설적 이름이다.

백록담의 넓이는 0.33㎢이며 둘레는 약 2.6km이다. 동서 600m, 남북의 길이 500m로 노에고치모양을 이루고 있다.

호수물면의 해발높이는 1,850m인데 물깊이는 평균 1m정도이며 제일 깊은 곳이 8m이다. 호수의 물은 빗물과 증발에 의해 변하며 다른곳으로 흘러나가는데는 없다.

한라산의 상상봉 백록담 기슭에는 5월말에도 흰눈이 그냥 남아 있다. 호숫가의 날씨는 매우 변화가 심하며 삼복무더위때에도 새벽에는 0℃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종종 있다. 호숫가에는 화산분출암인 알칼리조면암과 현무암의 돌조각파편물이 깔려 있을 뿐 나무나 풀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제일 큰 섬-제주도(158~160)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으로써 목포에서 남쪽으로 141km 떨어져있는 화산섬이다.

제주도는 면적이 1839.346㎢로서 국토 총 면적의 약 120분의 1을 차지한다. 제주도의 둘레는 297.8km이고 제일 높은 곳은 한라산(1,950m)이다. 제주도의 한가운데로는 동경 126°32′과 북위 33°22′선이 지나고 있다.

○ 제주도의 자연
제주도는 신생대 제 3기말 제 4기초 백두화산의 분출과 함께 형성된 화산섬으로서 제주도의 지질은 모두 현무암, 조면암, 안산암 등 분출암들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은 가운데 높이 솟은 한라산이 있고 변두리로 가면서 점차 낮아져 바다가에 이르러서는 높이 20~30m의 급절벽을 이루고 있다.

기후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온화하고 따뜻한 아열대성기후이다. 한해평균기온은 14.7℃로서 목포나 부산시보다 1.4℃나 더 높다.

그러나 바다의 영향으로 세찬 바람이 늘 불어 무더운감을 느끼지 않는다. 제일 더운 8월평균기온은 25.8℃정도이며 가장 춥다는 1월 평균 기온은 4.8℃이다.

추운 겨울에도 영하 5℃이하로 내려가는 날은 극히 드물다. 눈도 내리자 곧 녹아 버린다.

한해 강수량은 1400mm 정도로서 우리 나라에서 비가 많이 오는 지대의 하나이다. 한라산은 남쪽 비탈면에서는 연평균강수량이 1,600~1,800mm까지 이른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세다.
겨울철에는(북동풍) 10m/초 의 강한 바람이 수주일간 계속 불어대며 여름에는 종종 20m/초 이상의 센태풍이 불기도 한다.

섬에는 강수가 많은데 비하여 강, 하천과 샘물은 극히 귀하다. 그것은 제주도의 땅이 화산탄, 화산모래 등 온통 돌로 덮혀있어 비가 와도 물이 모두 땅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지하수는 해안연선에 이르러 샘을 형성함을 바닷가 지대를 제외하고는 거의다 샘물이 없다.

섬사람들의 95% 이상이 바닷가 지대(바닷가 4km 이내)에 모여 사는 원인이 물론 바다자원과도 관련되어 있지만 중요하게는 샘물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그러므로 제주도의 이름있는 정방폭포(30m)나 천지연폭포(23m)등도 모두 서귀포항주변 해안기슭에 형성된 폭포들이다.

제주도는 한라산과 더불어 예로부터 3다 3무 3보, 3려의 아름다운 고장으로 불리어 왔다.

○ 3다 3무의 고장
3다라는 말은 돌, 센 바람, 해녀 등 세가지가 많다는 뜻이다. 제주도는 말그대로 돌, 센 바람, 해녀가 많은 고유한 섬이다.

제주도는 어디에 가나 돌이 흔하고 흙이 귀한 고장으로서 집집마다 흙벽대신 돌담벽이며 집울타리도 모두 돌담으로 높이 쌓았다.

제주도에 돌이 많은 원인은 화산섬이기 때문이다. 밭두렁에도 온통 돌각담으로 높이 뚝을 쌓은 것이 섬마을의 특색이다. 그것은 돌이 흔하다는 것을 보여줄뿐더러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세찬 바람을 막기 위한 방비이기도 하다.

또한 3무라는 말은 세가지가 없다는 뜻으로서 가난한 살림의 고장이나 사람들은 소박하고 근면하며 인정이 많아 예로부터 <거지가 없고>, <도적>을 모르며 따라서 집집마다 <대문>이 없는 곳으로서 살기 좋은 고장이라 불러오는 말이였다.

○ 제주도의 3보
제주도에는 풍부한 수산자원과 다종다양한 식물자원, 예로부터 전해오는 고어와 민요 등 세가지 보물이 많은 섬으로 자랑해오는 이름이다.

○ 3려의 고장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섬사람들의 마음씨 고운 인심, 풍요한 열매의 섬 등 세가지의 아름다움을 지닌 인심좋고 살기 좋은 중요한 섬이라는 뜻이였다.

제주도의 귤과 말(201~202면)

제주도는 예로부터 귤과 말의 산지로 이름난 고장이다.

귤은 기후가 온화한 제주도에서만 나는 남방아열대 과일이다. 늘 푸르른 귤나무는 제주도 그 어디에서나 다 볼 수 있지만 특히 남제주군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해발 200m미만의 야산지대에서 많이 심어 가꾼다.

오늘날 제주도에는 얼마의 귤밭이 있으나 생산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귤나무는 높이 2m 정도의 작은 키나무이며 잎은 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6월경에 향기로운 흰꽃이 피고 열매는 10~11월경에 누렇게 익는 과일이다.

가을 향기에 그윽히 풍겨오는 귤냄새는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풍색이다. 귤 한알의 무게는 보통 80~100g정도이다. 귤나무는 심어서 2~3년이면 열매를 수확한다. 제주도의 귤은 그 종류도 여러 가지이다.

9월에 익는 올종인 금귤로부터 10~11월경에 수확하는 유감과 동정귤 그리고 해를 넘겨 다음해 6월에야 힉고 또 새 열매가 달리는 독특한 성질을 가진 청귤 등을 주로 많이 심는다.

귤고장으로 이름있는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귀한 손님이 오거나 명절이면 귤이나 유자를 꿀에 담가 대접하는 것이 하나의 풍습으로 되어 왔으나 그 옛미풍도 인제는 자취를 감추었다.

또한 제주도는 말의 산지로 이름있다. <아들을 낳으면 대처에 보내고 망아지를 낳으면 제주도에 보내여 기른다.>는 속담도 있다.

이것은 예로부터 제주도가 이름난 말고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라산 기슭에는 5300여정보의 넓은 방목지가 있다. 그러므로 한라산 기슭에는 벌써 옛날부터 국가농목장이 있었다.

이조 시기에 제주도의 말은 국마로 길렀으며 여기서 군마를 선정하였다.

마부가 국마에 상처를 입혔을 경우에는 국법에 의해 처벌까지 하였다고 한다.
제주도의 말은 우리 나라의 토종으로서 색은 진밤색이고 가죽은 질기고 윤기난다.

크기가 보통 사람의 가슴에 닿을 정도이며 앞보다 뒤부분이 좀 낮으므로 날파람있다. 늘 돌이 많은 자연 방목지에서 단련되었으므로 말발굽에징을 박지 않아도 되며 생활력이 강하고 성질도 사납다.
]

사슴이 노닐던 백록담의 전설을 통해서 한라산 백록담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기 위해서 사슴을 다시 대량 방목함으로써 옛 전설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07년 5월 25~29일 제주도 약초 관찰여행에서 사진을 총 1,122장을 찍었으며 해상도가 잘 잡힌 사진을 엄선하여 약초산행 기념사진방에 올려 한라산의 생태계를 한눈에 보고 행복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래의 순서대로 마우스를 클릭하면 한곳에 50장씩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1, 제 68부 이곳을 클릭: http://jdm0777.com/jdm/yakchosanhang-68.htm

2, 제 69부 이곳을 클릭: http://jdm0777.com/jdm/yakchosanhang-69.htm

3, 제 70부 이곳을 클릭: http://jdm0777.com/jdm/yakchosanhang-70.htm

4,
제 71부 이곳을 클릭: http://jdm0777.com/jdm/yakchosanhang-71.htm

5,
제 72부 이곳을 클릭: http://jdm0777.com/jdm/yakchosanhang-72.htm

제주도 식물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보려면 이곳을 클릭: ≪ 제주도식물 무엇인가? ≫


(글/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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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950미터 한라산은 식물의 보고(寶庫), 불로초(不老草), 영생초(永生草)가 숨어있는 신비에 쌓인 한라산 백록담


높이 1,950미터 한라산은 식물의 낙원이다.  

윗세오름에서 본 한라산 정상 '조면암(밝은 회색을 띠는 화산암의 한 종류)'의 모습이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 클릭하시면 홈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