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古朝鮮)과 왕검 조선(王儉 朝鮮) 무엇인가?

대한민국 건국 설화 고대 조선

 

 

 

 

▶ 고조선(古朝鮮) 건국(建國) 시조(始祖) 신화(神話)

1-<산해경
(山海經), 제18면 해내경(海內經), 365-366면[하나라 우(禹)왕: 기원전 2100~2000년경]>: [<<東海之內, 北海之隅, 有國 名曰朝鮮: 天毒, 其人水居, 偎人愛之.

동해지내(東海之內), 북해지우(北海之隅), 유국명왈조선(有國名曰朝鮮): 천독(天毒), 기인수거(其人水居), 외인애지(偎人愛之).

해설:
동해의 안, 북해의 모퉁이에 나라가 있는데 조선이라고 한다. 천독이라는 나라는 사람들이 물 위에서 살며 남을 아끼고 사랑한다.

[각주(脚註)]

조선(朝鮮): 조선은 고조선이다. 지금의 낙랑군(樂浪郡)이다(곽박 주해). 원주(原註)에도 "조선금낙랑군야(朝鮮今樂浪郡也)", 조선은 지금의 낙랑군이라고 밝히고 있다.

천독(天毒): 천축국(天竺國)을 말한다. 석가모니가 탄생한 곳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도덕을 중시하고 금은 화폐가 있다(곽박 주해).

천독(天毒)의 실체에 관해서는 동제(東鯷)[1]설, 옥저설, 고죽국설, 현도[2]설 등이 있다.

[1] 지금의 저장성 사오싱시(绍兴市)의 동쪽 바다에 있었던 나라이다.

[2] 현도군이 아니라, 그 이전에 그 자리에 있었던 집단을 가리킨다. 진번군 자리에 진번이 있었고 임둔군 자리에 임둔이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출처] 오강원 (2015), 『산해경』 「해내경」 '조선천독' 기사의 맥락과 의미, 한국사연구(169), 1-31.

외인애지(偎人愛之): 사람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까이 대하는 것이다(곽박 주해).>>]

2-<
삼국유사(三國遺事) 제 1권[일연(一然): 1206~1289년]>: [<<고조선(古朝鮮) 왕검 조선(王儉 朝鮮):

<위서(魏書)>에 이르기를

<<지나간 2천년 전에 단군 왕검이라는 이가 있어 도읍을
<아사달(阿斯達)>에 정하고[<경(經)>에는 무엽산(無葉山)이라 일렀고 또 <백악(白岳)>이라고도 일렀으니 <백주(白州)> 땅에 있다. 혹은 개성 동쪽에 있다고도 하니 지금의 <백악궁(白岳宮)>이 이것이다]라고 하였으며 이름을 조선(朝鮮)이라 하니 <고(高)> 즉 <요(堯)> 임금과 같은 시대이다>>

라고 하였으며
<고기(古記: 옛 기록)>에 이르기를

<<옛날 환인(桓因)의 지차 아들 환웅[桓雄:
<제석(帝釋)>을 이름이다]이란 이가 있어 자주 나라를 가져 볼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지망하더니

그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안고 아래로
<삼위태백(三危太伯)> 땅을 내려다보매 ⑩-1<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 한지라 이에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보내어 여기를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桓雄)은 <솔도(率徒)> 즉 무리 3천명을 거느리고 ⑫-1<태백산(太伯山)> 꼭대기[바로 태백(太伯)은 지금의 묘향산(妙香山)이다] <신단수(神壇樹)> 아래 내려 오니 여기를 신시(神市)라 이르고 그를 환웅(桓雄) 천왕(天王)이라 하였다. 그는 ⑫-2<풍백(風伯)>, ⑫-3<운사(雲師)>, ⑫-4<우사(雨師)>들로서 농사와 생명과 질병과 형벌과 선악을 맡게 하고 무릇 인간 살이의 360여가지 일을 주관하여 세상에 살면서 정치와 교화를 베풀었다.

때 마침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에 살면서 항상 신령스러운 환웅(桓雄)에게 사람으로 화하도록 해 달라고 빌었다. 이 때에 환웅신(桓雄神)은 영험 있는 쑥 한 타래와 마늘 20개를 주면서 말하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 날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쉽사리 사람의 형체로 될 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곰과 범은 이것을 얻어 먹고 스무 하루 동안
⑫-5<기(忌)>를 하여 곰은 여인의 몸이 되고 범은 기(忌)를 못해서 사람의 몸으로 되지 못하였다. 곰 여인은 혼인할 자리가 없었으므로 매양 신단수 아래서 아이를 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잠시 사람으로 화하여 그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壇君) 왕검(王儉)이라 하였다.

그는 당 나라 <고(高)> 즉 <요(堯)> 임금이 즉위한 50년 경인[당 나라 요(堯) 임금이 즉위년은 정사년이요, 경인년이 아니다 확실한 여부가 의심스럽다]에 평양성(平壤城)[지금의 서경(西京)이다]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朝鮮)이라 일컬었다. 또 도읍을
⑫-6<백악산(白岳山)> 아사달(阿斯達)로 옮기였는데 그곳을 또 궁(宮)[궁(宮)을 방(方)으로도 쓴다] <홀산(忽山)>이라고도 하고 또 <금미달(今彌達)>이라고도 하니 150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다.

주(周) 나라
<호왕(虎王)> 즉 <무왕(武王)>이 즉위한 기묘[己卯: 기원전 1122년]에 기자(箕子)를 조선(朝鮮)에 봉하니 단군은 곧 ⑮-1<장당경(藏唐京)>으로 옮겼다가 뒤에 돌아와 아사달(阿斯達)에 숨어서 산신(山神)이 되었으니 수가 1908세다.>>

라고 하였다.

당 나라
<배구전(裵矩傳)>에 이르기를

<<
<고려(高麗)>는 본시 고죽국[孤竹國: 지금의 해주다]인데 주 나라가 기자(箕子)를 봉함으로써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한 나라가 3군으로 나누어 현토(玄), 낙랑(樂浪), 대방[帶方: 북대방 이다]이라>>

<통전(通典)>에도 역시 이 설명과 같다[한서(漢書)에는 진번, 임둔, 낙랑, 현토 4군이요. 여기는 3군이라 하고 이름도 똑 같지 않으니 무슨 까닭일까?]

[주해(注解)]


현존 중국의 24사의 일부인 삼국지 위서에는 이런 기사가 없다. 같은 서적이 아닌듯.

아사달(阿斯達)은 황해도 구월산으로 지목하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옛 지명.

경(經)은 중국의 고대 지리 서적인 산해경(
山海經).

백악(白岳)은 황해도 구월산을 지목하나 우리 나라에 지역내 여러 곳에 있는 산의 이름.

백주(白州)는 황해도 배천의 옛 이름.

백악궁(白岳宮)은 경기도 장단 지방에 있던 고려 시대 궁전.

원문의 고(高)는 고려 정종의 이름 글자 요(堯)를 피한 것. 요(堯)는 중국 태고 시대의 전설적인 임금. 원문의 고(高)로 된 것은 나라 이름을 피하려는데서 딴 글자를 빌어쓴 탓이다.

원문의 고기(
古記) 신라의 고문헌들인 해동고기(海東古記), 삼한고기(三韓古記), 신라고기(新羅古記) 등 고유한 서적을 가리킴인지 옛 기록이란 일반 용어인지 미상이나 이 기사는 구 삼국사 본기에도 있음을 제왕운기(帝王韻紀)에서 지적하였다.

제석(
帝釋)은 불교에서 말하는 33천의 주제신.

<네이버 블로그 첨부>: "삼십삼천(三十三天)은 육욕천(六欲天)의 둘째 하늘 도리천(忉利天)으로 수미산(須彌山) 정상에 위치하며 가운데에 제석천(帝釋天)이 있고, 제석천이 사는 선견성(善見城) 이하의 선법당(善法堂), 사원(四園), 기타의 시설 등이 있으며 선(善)과 미(美)를 다한 이상향적인 경관이 일부의 경전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다수의 천인천녀(天人天女)가 살고 인간계와 교섭이 가장 깊었다고 되어 있다. 그 사방에 하늘 사람들이 거처하는 여덟 하늘씩이 있다고 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보통명사로서의 천(天)은 모두가 33천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천(天)은 신(神)을 뜻한다. 도리(忉利)는 33의 음사(音寫)로 삼십삼천(三十三天)으로 의역한다. 도리천은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須彌山: Sumeru)의 정상(頂上)에 있으며 제석천(帝釋天: Indra)의 천궁(天宮)이 있다. 사방에 봉우리가 있으며, 그 봉우리마다에 8천(天)이 있기 때문에 제석천과 합하여 33천이 된다. 이 33이란 숫자는 불교 고유의 것이 아니라, 이미 베다(吠陀: Veda)에 천(天), 공(空), 지(地)의 3계에 33신(神)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상이 불교에 수용되어 하나의 우주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후세 대승불교의 정토신앙(淨土信仰)은 이 도리천(忉利天) 사상이 발전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욕계 육욕천은 색계 십팔천, 무색계 4천의 28천과 일월성숙천(日月星宿天), 상교천(常憍天), 지만천(持鬘天), 견수천(堅首天), 제석천(帝釋天)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제석천왕을 천주(天主)로 이해한다.제석천(帝釋天)은 주로 재복을 주는 신령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석은 원래 인드라(Indra)라는 인도 신령의 중국 역어(譯語)이다. 민간 도교(道敎)에서는 제석신(帝釋神)을 칠성(七星)으로 여기고 자손(子孫)의 수명(壽命)을 책임진 신령(神靈)이라고 믿고 있다."

삼위태백(三危太伯)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서 황해도 구월산을 지목.

⑩-1 홍익인간(弘益人間: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의 건국 이념.

천부인(天符印)은 하늘의 임금될 자에게 준다는 표적. 하늘에서 주었다는 신표.

원문
솔도(率徒)의 <도(徒)>와 신단수(神壇樹)의 <단(壇)>을 제왕운기(帝王韻紀)에서는 <귀(鬼)>와 <단(檀)>으로 썼으며 기사 내용도 약간 다르다.

⑫-1 태백산(太伯山)은 일연[<삼국유사의 저자>]은 묘향산을 말한다고 주석하고 있으나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에 있는 풍산을 말함.

⑫-2 풍백(風伯)은 바람을 맡아본다는 신.

⑫-3
운사(雲師)는 구름을 맡아본다는 신.

⑫-4
우사(雨師)는 비를 맡아본다는 신.

⑫-5 기(忌)는 어떤 소원을 신이나 부처에게 빌기 위해서 행동과 언사를 삼가는 것.

⑫-6 백악산(白岳山) 지명은 고려시기의 이승휴는 아사달(阿斯達) 산을 지금의 황해도 구월산으로 말하였고 그 후 일부 사람들도 그런 견해를 말하고 있음.

류음 계통으로 되는 구월산의 별칭.

원문 호왕(虎王)은 고려 혜종의 이름 글자 <무(武)>를 피하여 쓴 글자.

⑮-1
장당경(藏唐京) 지명은 현재 어느곳인지 미상. <나무위키>: "장당경(藏唐京)은 현 황해도 신천군 문화면, 또는 중국의 대릉하 유역이나 유주[중국 하북성 북부 및 요동성 서부 일대를 가르키던 고대 중국의 지명]일대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배구전(裵矩傳)은 당서 민전에 실린 당 나라 창건 초기 학자 배구의 전기.

※ <
문화사전>: "배구전(裵矩傳)은 중국 수, 당의 정치가 배구(裵矩: 557-627)에 대한 열전이다. 중국 수, 당의 정치가 배구에 대한 열전으로서 고려(고구려)가 본래 고죽국(孤竹國)이며 주나라가 이곳에 기자를 봉했음을 주장한 배구의 말이 실려 있다.

『삼국유사』권1 기이1 고조선조에는 “당의 배구전에 이르기를 고려는 본래 고죽국(지금의 해주)이고 주나라는 기자를 봉해줌으로 조선이라고 불렀다.(唐裵矩傳云 高麗本孤竹國[今海州]周以封箕子爲朝鮮)”고 하였다.

배구(裵矩: 557-627)는 중국 수(隋)와 당(唐)에 걸쳐 활약한 정치가로서, 하서(河西)방면으로 자주 출장하여 수의 서역 무역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였다. 서역상인들로부터 들은 여러 사실에 의해 『서역도기(西域圖記)』3권을 찬술하여 양제(煬帝: 재위 604-618)에게 바쳐 서역무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수가 멸망한 다음에는 당에 귀순하여 벼슬이 전중시어사(殿中侍御史)에서 민부상서(民部尙書)에 이르렀다.

『구당서』 권63 열전13 배구(裵矩)에는 배구가 수의 양제(煬帝)에게 고구려가 본래 고죽국이며 주나라가 기자를 봉했음을 말하면서 고구려를 복속시키기를 권하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삼국유사』에 있는 현도와 낙랑, 대방에 대한 대목은 보이지 않는데 이는 『삼국유사』의 찬자가 덧붙인 것으로 생각된다.
"

고려(高麗)는 고구려(高句麗)를 말함.

통전(通典)은 당 나라 두우(杜祐)가 저작한 유서.

<네이버 블로그 첨부>: "통전(通典)은 <두씨통전(杜氏通典)>이다. 당나라 재상 두우(杜佑: 735~812년)가 지은 유서(類書)이자, 중국 최초로 역대 제도와 문물을 기록한 정치서적, 제도사이다. 통(通)이란 역대를 통한다는 뜻이요, 전(典)은 책을 의미한다. 총 200권이다. 사통의 저자로 유명한 유지기(劉知幾)의 아들 유질(劉秩)이 당현종 시대 개원(開元) 말에 지은 <정전(政典)> 35권의 미처 완비하지 못한 점을 보충하고자 지었다 한다.

766년에 착수하여 경사서(經史書)를 널리 수집하여 착수한 지 35년 만인 801년(정원 17년)에 〈통전(通典)〉을 펴냈다. 그 후에도 많은 보필(補筆)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에 기록된 전장제도의 연혁은 위로는 당우에서부터 아래로는 당숙종, 당대종 때까지 국가제도의 중요한 사항을 종합한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저자의 의견도 삽입하였다. 당조에 관한 서술은 더욱 상세하다.">>]

3-<국사[國史: 진흥왕 6년(기원 545년) 신라의 역사를 기록한 책]>:
[<<단군신화:

본기에 상제 환인에게는 웅이라는 아들이 있었다고 하였다. 환인이 말하기를 하늘아래 삼위태백에 내려가 사람들을 유익케 하라고 하므로 웅은 천부인 세게를 받아가지고 귀신 삼천을 이끌고 태백산 위의 신단나무 밑에 내려왔다. 이가 단웅천왕이다.

그는 자기의 손녀에게 약을 먹이여 사람이 되게 하고 단나무신과 혼인케 하였는데 아들을 낳았다.

그의 이름을 단군이라 하였다.

단군은 조선땅에 의거하여 왕이 되었다. 때문에 시라(신라를 말함), 고례(고구려를 말함) 남북 옥저, 동북 부여, 예와 맥은 모두 다 단군의 후손들이다. 1038년을 다스리다가 아사달산에 들어가 신이 되고 죽지 않았다.
>>]

4-<전기설화집 12-14면>:
[<<고조선 단군신화:

옛기록에 이르기를

<<옛날 환인(제석을 이름)의 서자에 환웅이란이가 있어 자주 나라를 가져볼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다스려보려 하더니 그 아버지가 아들의 마음을 알고 아래로
<삼위태백> 땅을 내려다보니 그곳은 사람들을 널리 유익하게 할 수 있는지라 <천부인> 세 개를 주어 그곳에 내려가서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삼천명의 무리들을 거느리고
<태백산(태백은 지금의 묘향산)> 꼭대기 신단나무 밑에 내려오니 이곳을 신시라 일렀다. 이가 곧 환웅천왕이다.

그는
<풍백>, <운사>, <우사>를 거느리고서 농사에 관한 일, 생명에 관한 일, 질병에 관한 일, 형벌에 관한 일, 선과 악에 관한 일 등 무릇 인간생활의 삼백육십여가지 일을 모두 주관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이 때에 한 마리의 곰과 한 마리의 범이 같은 굴속에 살고 있었는데 항상 신인 환웅에게 빌되 사람이 되게 하여 달라고 하였다.

환웅이 신령스러운 쑥 한묶음과 마늘 스무쪽을 주면서 이르기를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날동안 햇빛을 보지 아니하면 쉽사리 사람이 형체로 될 수 있으리라>>고 하였다.

곰과 범이 이것을 얻어먹고 스무하루동안
<금기>를 하는데 곰은 여자의 몸으로 되고 범은 금기를 하지 못해서 사람의 몸으로 되지 못하였다.

여자가 된 곰은 혼인할 곳이 없으므로 매양 신단나무 밑에 와서는 임신케 해달라고 빌었다. 환웅이 이에 잠간 사람으로 변해가지고 그와 혼인해서 아들을 낳으니 이름을 단군 왕검이라 하였다.

그는 중국
<요> 임금이 즉위한지 50년인 경인[요 임금의 즉위 원년은 무진인 50년은 정사요 경인은 아니다. 아마 틀린 듯 하다]에 평양성[지금의 서경]에 도읍하고 처음으로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

또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로 옮기였는데 이곳은 궁홀산이라고도 하고 또 금미달이라고도 하였다.

1천 5백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였다.

주 나라 호왕 즉 무왕이 즉위한 기묘[기원전 1122년]에 기자를 조선에 봉하니 단군은
<장당경>으로 도읍을 옮기였다가 후에 다시 아사달에 돌아와 숨어서 산신이 되니 그의 나이가 1천 9백 8세였다>>라고 하였다.

당 나라 배구전에 이르기를

<<고려는 본시 고죽국[지금의 해주다]인데 주 나라가 기자를 봉함으로써 조선이라 하였다. 한 나라가 3군으로 나누어 현토, 낙랑, 대방[북대방 이다]이라>>

통전에도 역시 이 설명과 같다[한서에는 진번, 임둔, 낙랑, 현토 4군이요. 여기는 3군이라 하고 이름도 똑 같지 않으니 무슨 까닭일까?

[주해(注解)]


삼위태백(三危太伯)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황해도 구월산이라고 하였음.

천부인(天符印)은 하늘에서 주었다는 신표.

태백산(太伯山)은 일연[<삼국유사의 저자>]은 묘향산을 말한다고 주석하고 있으나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에 있는 풍산을 말함.

풍백(風伯)은 바람을 맡아본다는 신.

운사(雲師)는 구름을 맡아본다는 신.

우사(雨師)는 비를 맡아본다는 신.

기(忌)는 어떤 소원을 신이나 부처에게 빌기 위해서 행동과 언사를 삼가는 것.

요(堯)는 중국 태고 시대의 전설적인 임금. 원문의 고(高)로 된 것은 나라 이름을 피하려는데서 딴 글자를 빌어쓴 탓이다.

백악산(白岳山) 지명은 고려시기의 이승휴는 아사달(阿斯達) 산을 지금의 황해도 구월산으로 말하였고 그 후 일부 사람들도 그런 견해를 말하고 있음.

장당경(藏唐京) 지명은 현재 어느곳인지 미상.

[해제]


<<삼국유사>> 고조선 편에는 고대의 여러 문헌들에서 기록들이 인용되고 있는데 위에 실은 이야기는 그 중 우리 나라의 옛기록에서 인용한 부분을 뽑은 것이다.

이 설화는 문헌에 남아서 전하는 우리 나라의 건국설화들 중 가장 고대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서 그 속에는 원시고대 백성들의 사회경제생활정형과 함께 그들이 가졌던 소박하고 원시적인 사상 종교 신앙적 형태들의 특성들도 반영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고조선의 원시 공동체 인민들속에서 창조되어 매우 오랜 기간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서사생활이 시작된 이후에 문헌에 기록된 것으로 인정된다.

현재 문헌에 기록되어 전하는 단군 신화는 여러개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위에 실은 <<삼국유사>>의 것 외에 고려 이승휴(1224~1300년)의 <<제왕운기>>에 실린 것과 이조 <<세종실록>>에 실린 것 등을 들을 수 있다.

이들중 <<삼국유사>>의 것이 역시 그 내용으로 보아 가장 고대적인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

참고적으로 <<제왕운기>>가 <<국사>> 본기에서 인용한 단군 신화를 여기에 아울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jdm 첨부>:
"국사(國史)
는 신라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진흥왕 6년(545년) 이찬 이사부의 의견에 따라 신라의 대아찬이었던 거칠부(居柒夫) 등에 명하여 학자들을 모아 나라의 역사를 지었다고 한다. 현재 전하지 않는다."

<<본기에 상제 환인에게는 웅이라는 아들이 있었다고 하였다. 환인이 말하기를 하늘아래 삼위태백에 내려가 사람들을 유익케 하라고 하므로 웅은 천부인 세게를 받아가지고 귀신 삼천을 이끌고 태백산 위의 신단나무 밑에 내려왔다. 이가 단웅천왕이다.

그는 자기의 손녀에게 약을 먹이여 사람이 되게 하고 단나무신과 혼인케 하였는데 아들을 낳았다.

그의 이름을 단군이라 하였다.

단군은 조선땅에 의거하여 왕이 되었다. 때문에 시라(신라를 말함), 고례(고구려를 말함) 남북 옥저, 동북 부여, 예와 맥은 모두 다 단군의 후손들이다. 1038년을 다스리다가 아사달산에 들어가 신이 되고 죽지 않았다.>>

이것을 보면 <<삼국유사>>의 것과 내용면에서 적지 않게 다른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


5-<조선일람(朝鮮一覽) 1931년 평양부(平壤府), 연혁(沿革), 207면>:
[<<고조선 단군:

원년(元年)에 단군[檀君: 성(姓)은 환명(桓名)은 왕검(王儉)]이 태백산[太白山: 금(今) 영변군(寧邊郡) 묘향산(妙香山)] 단목하(檀木下)에 강(降)하사 조선(朝鮮)을 건(建)하시고 교민편발개수(敎民編髮盖首)하시고 시유군신남녀지분(始有君臣男女之分)과 의복음식거처지절(衣服飮食居處之節)을 설교(說敎)하시다.

▲ 기원전 이천삼십삼년(二千三十三年)에 평양(平壤)에 정도(定都)하다. 강토(疆土)는 북(北)은 흑룡강(黑龍江), 동남(東南)은 대해(大海), 서(西)는 하락[河
: 지나직예성(支那直省: ※ jdm 첨부: 순임금 이전은 지금의 <하남성+하북성>)] 태자부루(太子扶婁)-생(生)하다. 후(後)에 아사달[阿斯達: 황해도(黃海道), 은율군(殷栗郡), 구월산(九月山)]의 당장경(唐藏京)에 이도(移都)하다. 단군(檀君)의 후(後)의 부족자치제(部族自治制)가 행(行)하다.

▲ 기원전 일천사십육년(一千四十六年)에 지나은(支那殷)이 망(亡)하니 그 왕족(王族)인 기자(箕子)가 시서(詩書), 예악(禮樂), 의무(醫巫), 음양(陰陽), 복서(卜筮), 백공기예자(百工技藝者) 오천(五千)의 등(等)으로 조선(朝鮮)에 귀화(歸化)하여 평양(平壤)에 도(都)하고 잉칭(仍稱) 조선(朝鮮)이라 하다. 강토(疆土)는 북(北)은 압록강(
鴨綠江) 상류(上流) 급(及) 두만강(豆滿江), 동(東)은 대해(大海), 남(南)은 한강(漢江), 서(西)는 낙하(河), 마한(馬韓), 진한(辰韓), 변한(弁韓), 기조(箕朝)가 동년(同年)에 행정(行政)하다.

▲ 기원전 천사백팔십오년(千四百八十五年)에 조선(朝鮮) 태조(太祖) 기자(箕子) 붕(崩)하고 제이세(第二世) 왕(王)이 입(立)하다.

▲ 기원전 이백팔십년(二百八十年)에 기손(箕孫) 삼십육세(三十六世) 왕시(王時)에 지나연(支那燕)이 침입(侵入)하여 서방(西方) 이천여리(二千餘里)에 지(地)를 노(擄)하다.

▲ 기원전 이백이십일년(二百二十一年)에 진시황(
秦始皇)이 지나(支那)를 통일(統一)하니 기손(箕孫) 사십세(四十世) 왕(王)이 진(秦)과 교통(交通)하다.

▲ 기원전 백구십삼년(百九十三年)에 연인(燕人) 위만(衛滿)이 조선(朝鮮)에 귀화(歸化)하거늘 기손(箕孫) 사십일세(四十一世) 왕(王) 준(準)이 박사(博士)를 삼아 서방(西方)을 수(守)하다.

▲ 기원전 백구십사년(百九十四年)에 위만(衛滿)이 반(叛)하여 평양(平壤)을 공(攻)하니 조선왕(朝鮮王) 준(準)이 남(南)으로 쫓기어 마한(馬韓)에 입(入)하여 마한왕(馬韓王)이 되다. 위만(衛滿)이 평양(平壤)에 거(據)하여 조선왕(朝鮮王)이 되다. 기씨조선(箕氏朝鮮)은 망(亡)하다.

▲ 기원전 백사십친년(百四十七年)에 위만손(衛滿孫)-우거한무제(右渠漢武帝)와 쟁(爭)하다가 한(漢)이 우거(右渠)를 멸(滅)하고 기지(其地)에 사군(四郡)을 치(置)하다.

▲ 고구려국(高句麗國)의 변경(邊境)이 즉(卽) 중국(中國) 만주(滿洲)까지 이것만 금일(今日)에는 중국(中國) 땅이 된 까닭으로 만주(滿洲)까지 편입(編入)하지 못하고 신의주(新義州)로 변경(邊境)을 잡게 되다.

[주해(注解)]


참조: 기원전 연도는 jdm 필자가 구글에서 고대 연도를 확인 검색하여 바로 잡음.>>]

[<고조선과 관련된 유튜브 동영상 감상>]


1,
KBS HD역사스페셜 – 첫나라 고조선 수도는 어디였나 / KBS 2005.5.27 방송=최초 공개=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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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K0k8q3hOw8

2,
[한국고대사 미스터리] 17. 고조선, 고구려의 최대 영토 ; 중국문헌 분석을 통한 새로운 영토 개념=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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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s9LpZOVHOZU

3,
민족의 뿌리, 상고사를 말하다: 고조선과 고인돌 / YTN 사이언스=2014.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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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8HEaL6C-yo

4,
기자조선의 실체 1부ㅣ역사이다=2018.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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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V5BAV_LtcA

5,
[한국고대사 미스터리] 01. 잃어버린 한국 역사 : 기자조선=2019.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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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MttIfKAK2s

6,
한국사 과학 探 - 민족의 뿌리, 상고사를 말하다 / YTN DMB=2014. 11. 18.

≫≫
https://youtu.be/HzxBoVxVH8o

7,
삼국유사와 환단고기로 복원해보는 상고사 1부ㅣ역사이다=2018. 4. 24.

≫≫
https://youtu.be/Tz_Zt74S66s

8,
삼국유사와 환단고기로 복원해보는 상고사 2부ㅣ역사이다=2018. 4. 24.

≫≫
https://youtu.be/PXlIQUp8V60

홍익인간[
弘益人間: 널리 인간 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뜻. 국조(國祖) 단군(檀君)의 건국 이념]은 대한민국의 비공식적인 국시로,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반도 최초의 나라로 여겨지는 고조선의 건국신화에서, 천신인 환웅(桓雄)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시조 단군을 낳고 나라를 열 때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弘益人間)'한다는 등의 건국이념을 갖고 있었다고 고려시대 일연의 '삼국유사'와 이승휴의 '제왕운기' 등에서 확인되고 있다.

'홍익인간'이라는 말은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에 나오는데 "옛날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천하에 뜻을 두고 자주 인간세상을 탐내어 찾았다.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아래로 삼위태백(三危太伯)을 굽어보니 인간을 널리 유익하게(弘益人間)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천부인(天符印) 3개를 주어 인간세계로 보내 다스리게 하였다"라는 문장에서 비롯된 것이다.

홍익인간이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으로 채택된 것은 1945년 12월 20일 개최된 교육심의회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으로 채택되었다.

1949년 12월 31일 법률 제86호로 제정, 공포된 교육법 제 1조에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공민으로서의 자질을 구유하게 하여, 민주국가 발전에 봉사하며 인류공영의 이상 실현에 기여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교육의 근본이념을 천명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을 대표하였다.

또한, 홍익인간은 인류공영이라는 뜻으로 민주주의 기본정신과 완전히 부합되는 이념이며, 민족정신의 정수로 일면 기독교의 박애정신, 유교의 인, 불교의 자비심과도 상통하는 전인류의 이상'으로 보아 교육이념으로 삼았다고 설명하였다.

홍익인간 즉 <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라는 뜻은 배달의 민족 대한민국 및 한민족인 백두산족을 초월하여 전 지구가족이 하나가 되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발판과 통찰력을 제시해주고 있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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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도 함께 참조해 보시고 지나간 역사를 읽고 묵상함으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1. 고조선(古朝鮮) 왕검 조선(王儉 朝鮮) 무엇인가?
  2. 광개토대왕비 무엇인가?
  3. 백학과 동래 온천 무엇인가?
  4. 대한민국 의료역사 무엇인가?
  5. 선 바위에 깔린 중과 처녀 무엇인가?
  6. 해금강(海金剛)의 선남선녀 무엇인가?
  7. 처용랑(處容郞)과 망해사(望海寺) 무엇인가?
  8. 동의보감 무엇인가?
  9. 사고전서 무엇인가?
  10. 막걸리 무엇인가?
  11. 수세보원 무엇인가?
  12. 의방류취 무엇인가?
  13. 모반 양반과 사냥꾼 무엇인가?
  14. 조선부(朝鮮賦) 무엇인가?
  15. 백록담 무엇인가?
  16. 오백장군 무엇인가? 
  17. 중국의학대계 무엇인가?
  18. 한국의학대계 무엇인가?
  19. 용머리 바위 무엇인가?
  20. 서복과 불사약 무엇인가?
  21. 삼성혈 무엇인가?
  22. 제주도 식물 무엇인가?
  23. 주천석과 만산장 무엇인가?
  24. 향약구급방 무엇인가?
  25. 강선대(降仙臺) 무엇인가?
  26. 호종단과 차귀섬 무엇인가?
  27. 할으방당과 할망당 무엇인가?
  28. 천하장사 오찰방 무엇인가?
  29. 흥부와 놀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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