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동록=銅綠) 무엇인가?

열과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귀중한 천연물질 구리

 

 

 

 

 

 

 

 

 

 

 

 

[구리의 덩어리, 구리로 만든 와이어, 구리 철사, 구리로 만든 동전, 구리로 만든 주전자, 구리 제품에 푸른 녹이 슨 모습, 구리에 슨 녹가루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퇴예, 염창, 토풍담, 목예, 후비, 완선, 저, 치창, 악창, 풍안, 눈을 밝게 함, 접골(뼈를 잇게 함), 치조농루, 하퇴궤양, 만성 피부염, 혀에 생긴 창, 양매창, 모든 뱀독, 치루, 칼에 벤 상처, 눈병, 이빨을 땜 함, 여자가 혈기로 명치가 아픈 것을 낫게 함, 천연항생제, 겨드랑이 냄새를 없앰, 담연을 토하게 함,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하는 동록(구리 녹)

구리 즉 동(銅)은 주기율표 11족 4주기의 구리족 원소에 속하는 전이금속으로 원소기호는 Cu이다.

구리의 라틴어 학명은
<cuprum>이다. 영어로는 <copper>이다. 인간이 알고 있는 100개가 넘는 원소 가운데 78개가 금속이다. 금, 은, 구리, 철, 납은 모두 우리의 생활상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천연물질이다.

금속의 물리적 특성은 불투명하고 열에 잘 녹으며 연성이 좋다는 것이다. 금속은 금속 광택이 있으며 대개 열과 전기를 잘 전도한다. 화학적으로 그리고 물리적으로 볼 때, 금속들에는 몇 가지 구별시켜 주는 특징이 있다.


구리는 한자로 <구리동(銅)>자를 사용하여 <동(銅)>이라고도 부른다. 우리 민족도 일본이 침략하여 각종 구리로 만든 식자재들을 몰수하여 빼앗아 가기 전에는 집집마다 구리로 만든 다양한 기구들을 사용해 왔었다.

보통 <구리>라고 하면 순수한 물질이고 동(銅)이라고 하면 구리와 다른 물질이 섞인 합금을 말한다. 여기서 청동은 구리(Cu)와 주석(Sn)이 일정비율로 섞인 합금을 의미한다. 놋쇠를 뜻하는 유(鍮=놋쇠 유)는 구리에 주석이나 아연·니켈 등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합금을 말한다.

구리 및 구리에 생기는 녹의 여러 가지 이름은
동록[銅綠=tónglù=
: 본초강목(本草綱目)], 동청[銅靑: 포박자(抱朴子)], 동수[銅鏽, 동록괴:銅綠塊, 동록:銅綠: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적동설[赤銅屑: 동의보감(東醫寶鑑)], 네호셰트[하슈만님: 히브리어], 칼코스[그리스어], cuprum[라틴어], 카퍼[copper: 영명(英名)], 도오[どう=銅: 일문명(日文名)], 자연동[自然銅], [銅], 붉은구리, 구리가루, 놋쇠, 청동, 구리 등으로 부른다. 

[제법]


<중약대사전>:
"구리 그릇을 축축한 곳에 오랫동안 놓아 두거나 식초를 쳐 놓은 다음 그 표면에 생기는 녹을 긁어내어 말린다."

[성분]


<중약대사전>:
"구리를 산화시킨 알칼리성 탄산구리나 천연의 공작석(孔雀石)으로 주로 염기성 탄산구리[Cu CO3, Cu(OH)2]를 함유하고 있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시큼하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2, <약대(藥對)>: "성질이 차다."

3, <가우본초(嘉祐本草)>: "성질이 평하고 독이 조금 있다."

4,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맛은 시큼하고 씁쓸하고 덟으며 성질은 조금 차다."

[귀경]


1, <중약대사전>:
"간(肝), 담경(膽經)에 작용한다."

2, <본초강목>: "간(肝), 담(膽)에 작용한다."

3, <옥추약해(玉楸藥解)>: "수태음폐(手太陰肺),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퇴예(退翳), 거부(去腐), 염창(斂瘡), 살충(殺蟲), 토풍담(吐風痰)한다. 목예(目翳), 난현풍안(爛弦風眼), 저(疽), 치악창(痔惡瘡), 후비(喉痺), 치조농루, 하퇴 궤양, 만성 피부염, 풍담졸중(風痰卒中)을 치료한다."

2, <약대(藥對)>: "풍난누출(風爛淚出)을 치료한다."

3, <본초습유(本草拾遺)>: "명목(明目), 거부적(去腐赤)하고 칼에 벤 상처를 아물 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한다."

4, <가우본초(嘉祐本草)>: "여성의 혈기심통(血氣心痛)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악창, 감창(疳瘡)을 치료하고 토풍담(吐風痰), 살충(殺蟲)한다."

6, <본경봉원(本經逢原)>: "산제(散劑)를 만들어 복용하면 후비(喉痺)와 치조 농루를 치료하며 식초에 개어 겨드랑이를 닦으면 암내를 치료하며 생강즙에 개어 조금씩 눈에 떨구면 난현풍안(爛弦風眼)을 치료한다."

7, <옥추약해(玉楸藥解)>: "치루를 치료하고 머리카락을 나게 하며 점지(點
)한다."

8, <회약의경(會約醫鏡)>: "발가락사이에서 물이 흘러 나오며 가렵고 아픈데 바른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내복: 1.11~1.85g을 환을 짓거나, 가루를 내어 먹는다.

외용: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몸이 약하고 빈혈이 있는 자는 복용을 금한다. 또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심한 구토, 복통, 적리, 경련 등을 일으킨다. 심할 때에는 허탈이 생긴다."

2,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목통부예(目痛膚
)가 풍열외침(風熱外侵)에 의한 것이 아니고 간혈허(肝血虛)로 인할 때는 쓰지 말아야 한다."

3, <본초휘언(本草彙言)>: "많이 먹고 늘 먹으면 진액을 소모시키고 혈기(血氣)를 손상할 우려가 있다."

4, <사진으로 이해하는 원소의 모든 것>:
"구리는 거의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다만 윌슨병을 앓는 사람은 체내에 구리가 과다하게 축적되어 뇌, 간,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리와 착물을 형성하는 화학물질을 투여해서 과량의 구리를 제거할 수 있다."

구리의 효능과 관련하여 허준이 기록한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
적동설(赤銅屑: 구리가루)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약간의 독이 있다. 풍안(風眼)을 낫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뼈를 잇게 하며 이빨을 땜한다. 또 여자가 혈기로 명치가 아픈 것을 낫게 하고 겨드랑이 냄새를 없애며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한다[본초].   

○ 붉은 구리가 좋다. 그 제법은 구리그릇 위의 엷은 층을 긁어 가루를 내서 수비하여 깨끗하게 만들어 쓴다[국방].

동청(銅靑: 구리에 녹이 슨 것)   

성질은 평(平)하며 약간 독이 있다. 눈을 밝게 하고 피부가 벌개지고 군살이 살아나는 것을 없애며 부인이 혈기로 명치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   

○ 일명 동록(銅綠)이라고도 하는데 생구리나 제련한 구리나 다 녹이 슨다. 녹은 즉 구리의 정기인데 구리그릇 위에 푸른 빛이 나는 것이 이것이다. 담연을 토하게 한다[본초].   

○ 물에 깨끗이 씻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하고 약한 불에 볶아 말려 쓴다[입문].

금이나 은이나 구리나 주석이나 철에 중독된 것[金銀銅錫鐵毒]   

금이나 은을 먹고 중독되었을 때에는 수은을 먹어야 곧 독이 풀린다. 대체로 수은은 금이나 은, 구리, 주석의 독을 푼다.   

○ 오리피(압혈)를 내서 마신다. 또는 백압시(白鴨屎)를 물에 풀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또는 생달걀을 먹는다. 또는 검정콩을 달인 물이나 쪽잎즙이나 미나리즙을 마신다.   

○ 인삼을 달여 마신다.   

○ 쇠독에는 자석을 달여 마신다.   

○ 주석이나 호분중독에는 살구씨를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신다.   

○ 광물성 약중독에는 흑연을 쓰는데 600g을 솥에 넣고 물처럼 되게 녹인 다음 술 1되를 붓고 볶는 것을 10여 번 해서 술이 반되가 되면 흑연을 버리고 단번에 먹는다[본초].   

구리와 쇠를 꺼리는 약[忌銅鐵藥]   

대체로 약에 구리와 쇠를 꺼려야 하는 것은 간기(肝氣)가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득효].   

○ 황백, 지황 같은 약들은 다 쇠그릇[鐵器]에 넣고 찌거나 가루내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약들은 다 신경의 약[腎經藥]이다. 전중양(錢仲陽)이 “신(腎)을 보(補)할 수는 있느나 사(瀉)할 수는 없다. 또한 허할 때에는 그 어머니격인 것을 보하고 실할 때에는 그 아들격인 것을 사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쇠그릇을 쓰지 말아야 간목(肝木)을 사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간이 약해지면 그 어머니격인 신이 허해질 우려가 있다. 이외에 다른 뜻은 없다[정전].   
○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은 쇠와 연을 꺼리는데 뽕나무가지도 마찬가지이다.   
○ 뽕나무겨우살이(상기생)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지황은 구리나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만약 구리나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신기(腎氣)가 소모되고 머리털이 희어진다. 그리고 남자는 영기(榮氣)가 상하고 여자는 위기(衛氣)가 상한다.   
○ 쇠에 닿았던 석창포를 쓰면 토하고 구역이 난다. 그러므로 구리칼이나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 익모초는 쇠를 꺼린다. 그러므로 은칼이나 참대칼로 썰어서 은그릇이나 사기그릇에 넣어 달여야 한다.   
○ 모과는 쇠나 연에 닿지 않게 하고 구리칼로 껍질을 깎아 내야 한다.   
○ 석류의 껍질, 잎, 뿌리는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은조롱(하수오)은 구리와 쇠를 꺼린다. 그러므로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 향부자는 돌절구에 찧어야 하고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하며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꼭두선이뿌리(쒆根)는 쇠와 연을 꺼리기 때문에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현삼은 구리와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구리나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목구멍이 막히고 눈이 상한다.
○ 모란뿌리껍질은 캐서 구리칼로 쪼개고 나무심[骨]을 빼내야 한다.   
○ 두충은 기와위에다 놓고 말리고 나무절구에 찧어야 하며 쇠를 꺼려야 한다.   
○ 지모와 황백은 쇠그릇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지모, 뽕나무뿌리껍질, 천문동, 맥문동, 생지황, 찐지황, 은조롱은 다 쇠그릇을 꺼리므로 참대칼로 썰어야 한다. 쇠에 닿았던 것을 쓰면 반드시 3가지 소갈증[三消]이 생길 수 있다.   
○ 육두구는 구리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인동초는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시호는 구리와 쇠를 꺼린다.   
○ 몰식자는 구리와 쇠를 꺼린다.   
○ 백마경(白馬莖)은 구리칼로 썰어야 하며 쇠에 닿지 않게 해야 한다.   
○ 용담초는 쇠를 꺼리므로 구리칼로 썰어야 한다.   
○ 도노(桃奴)의 살은 구리칼로 발라내야 한다.   
○ 골쇄보의 솜털은 구리칼로 긁어내야 한다.   
○ 지골피는 쇠를 꺼린다.   
○ 저령의 거먼 껍질(黑皮)은 구리칼로 벗겨버리고 써야 한다.   
○ 여러 가지 뿔로 된 약을 법제할 때에는 소금을 쓰지 말아야 한다[본초, 입문].
]

구리의 효능에 대해서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리

부족은 빈혈의 출발점이 되어 심장이나 혈관의 장해를 초래.


빈혈이라고 하면 철결핍(鐵缺乏)만이 원인인 것처럼 여겨지지만, 철분제 투여로는 치유되지 않든 빈혈환자에게 구리를 보충했더니 치유된 경우가 있다. 물론, 혈색소(血色素)헤모글로빈의 주요한 구성요소는 철이지만, 소화관(消化管)에서 흡수된 철이 헤모글로빈에 합성되기 위해서는 구리가 결합된 단백질(셀룰로플라스민)의 개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구리의 결핍은 빈혈원인(貧血原因)의 하나였던 것이다. 구리는 또한, 체내에서 발생한 유해한 활성탄소를 소거(消去)할 때에 작용하는 항산화효소(SOD)의 활성중심(活性中心)이 되는 금속인 것도 밝혀졌다. 즉, 구리가 부족하면 SOD활성(活性)이 저하되기 때문에 적혈구의 세포막이 산화의 피해를 받아 수명이 줄어들고, 그 결과 적혈구의 부족에 따른 빈혈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한 구리는 피부나 혈관의 결합조직(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나, 피부나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 때 작용하는 티로시나제라는 효소에도 필요한 금속이므로, 부족하면 동맥경화, 심혈관장해(心血管障害), 피부질환, 골다공증, 모발의 탈색등의 원인도 될 수 있다.

구리를 많이 함유한 식품은 굴, 소, 돼지, 간, 캐슈너트 등이 있는데, 1일 소요량은 성인 남성이 1.8mg, 여성은 1.6mg이므로, 보통의 식사로 부족한 일은 거의 없다. 허용상한섭취량(許容上限攝取量)은 9mg이다.
]

구리에 녹이 슨 것의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권 262면 498호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동록(銅綠)

기원: 구리그릇의 표면이 이산화탄소 혹은 초산의 작용을 거쳐서 된 녹색(綠色)의 수의(鏽衣: Copper carbonate)이다.

형태:
녹색(綠色)의 분말상인데 보통 물을 흡수하여 응결된 크기가 일정치 않은 덩어리 상태이다. 질(質)은 푸석푸석하며 비교적 무겁고 비비면 매끈매끈하다. 태우면 녹색(綠色)의 불꽃을 볼수 있으며, 냄새는 없고 맛은 약간 떫다.



분포:
인공제품이다.

채취 및 제법:
구리그릇을 습기 찬 곳에 오래 방치하거나 초(醋)를 구리그릇에 뿌려두면 표면에 청록색(靑綠色)의 동수(銅鏽)가 생기는데 벗겨낸 후 건조한다.

성분:
주로 염기성의 탄산동(炭酸銅)을 함유하고 미량성분은 나트륨, 칼슘, 티타늄, 니켈, 은, 철, 알루미늄, 규소 등이다.

기미: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퇴예(退翳), 염창(斂瘡), 토풍담(吐風痰).

주치:
목예(目翳), 후비(喉痺), 완선(頑癬), 저(疽), 치악창(痔惡瘡).

용량:
0.5∼1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465면.]

구리에 녹이 슨 것을 가공하여 만든 동록괴의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243면 2000호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
동록괴(銅綠塊, 동록=銅綠)


기원:
동기(銅器)표면에 이산화탄소나 초산의 작용을 통해서 생성된 녹색(綠色)의 녹을 가공하여 만든다.

형태:
방괴상(方塊狀)이고 직경은 약 6cm이다.대부분 심록색이다. 질(質)은 비교적 단단하고 쉽게 부숴지며, 단면(斷面)의 색택(色澤)은 산뜻하고 아름다우며 뚜렷한 과립상을 나타낸다. 연소시키면 녹색의 불꽃이 나타난다. 냄새는 없고 맛은 약간 삽하다.



분포:
인공제품이다.

채취 및 제법:
동기(銅器)를 조습한 곳에 오래 놓아 두거나 혹은 동기(銅器)에 식초를 뿌려서 그 표면에 생성된 청록색(靑綠色)의 구리녹을 긁어내어 부형제를 가하고 방괴상(方塊狀)으로 성형가공하여 건조시킨 후 이루어진다.

성분:
주로 염기성의 탄산구리를 함유하며 미량성분은 나트륨, 칼슘, 티타늄, 니켈, 은, 철, 알루미늄, 규소 등이다.

기미: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효능:
퇴예(退翳), 염창(斂瘡), 토풍질(吐風疾).

주치:
목예(目翳), 후비(喉痺). 외용(外用): 완선(頑癬), 저(疽), 악창(惡瘡).

용량:
0.5∼1g. 환제(丸劑)나 산제(散劑)로 쓴다.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광물약(鑛物藥), 279면 ; 중약대사전, 하권, 4465면.]


구리의 전반적인 지식에 대해서
<사진으로 이해하는 원소의 모든 것>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구리(Cu)

전기와 열이 잘 통하는 금속[Copper[Cuprum]]

원자번호 29번 원소인 구리는 한자어로 銅(동)이다. 동(銅)이 들어간 말이 여럿 있는데, 이는 구리가 그만큼 다양한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됨을 나타낸다. 예로, 청동(靑銅), 황동(黃銅), 백동(白銅)이 있는데, 우리말로 고쳐 부르면 푸른 구리, 누런 구리, 흰 구리가 된다. 이들은 각각 주석, 아연, 니켈이 들어간 구리의 합금인데 띠는 색깔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는 또한 ‘구리로 만든 돈’이란 뜻의 동전(銅錢)이란 말을 사용하는데, 이는 주화가 주로 구리의 합금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붙여진 말이다. 구리는 전성과 연성이 좋으며, 무르기는 하나 다른 원소를 첨가하면 단단해진다. 인류는 구리와 이의 합금인 청동을 사용함으로써, 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시대라는 새로운 문명 시대를 개척하였으니, 구리는 고대 시대에 인류의 문명 발달에 크게 기여한 매우 중요한 금속이다. 구리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러 용도로 중요하게 사용되는데, 우리와 친숙한 구리 제품의 예로는 전선, 난방용 배관, 자동차 라디에이터, 지붕 재료, 조리 기구, 주화(鑄貨, 동전) 등이 있다. 구리는 항균 작용이 있으며, 인체 독성은 거의 없다. 고등식물과 동물에게는 필수 영양소로, 예를 들어,새우, 게, 오징어, 소라, 전복 등의 혈액에서는 철 대신에 구리가 포함된 화합물이 산소 운반에 관여하고 따라서 이들의 혈액은 푸른색을 띤다.


<<구리(Cu) 대표 이미지>>


원자번호: 29
원소기호: Cu
원자량: 63.546g/mol
발견자: 고대부터 알려짐.
전자배치: [Ar]3d104s1
실온상태: 고체
녹는점: 1084.6 ℃
끓는점: 2562 ℃
밀도: 8.94 g/cm³
전기음성도: 1.90
존재비: 지각 70ppm
산화상태: 1, 2, 3, 4
천연 동위원소 수: 2: 63Cu(69.15%), 65Cu(30.85%)
원소명 어원: 영어. Cuprum은 Cyprus 섬에서유래된 라틴어 이름.
겉보기 및 특성: 무르고 연성과 전성이 있는 적갈색금속. 아주 높은 열 및 전기 전도도. 금속 상태로도 발견됨. 습한 공기 중에서녹청 보호 피막 형성.
생산 또는 합성: 광석에서 분리 정제.
주요 용도: 전선, 전자 회로, 송수관, 열교환기, 건축 재료, 도금, 청동, 황동, 백동 등합금. 생물체 미량 필수 원소로 전자전달과 산소 운반 등에 관여.

원자번호 29번, 구리


구리(copper) 1)는 원자번호 29번의 원소로, 원소기호는 Cu이다. 주기율표에서 은(Ag), 금(Au)과 함께 11족(1B족)에 속하는 전이금속이다. 이들 세 금속은 예부터 화폐 제조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화폐 금속(coinage metal)’이라 부르며, 모두 천연 상태에서 원소 상태로 발견된다(은과 구리는 화합물 형태로도 채굴된다). 이들 금속은 아주 좋은 전기 및 열 전도체이고 비교적 무르며, 가는 선으로 늘릴 수 있는 성질(연성)과 두드려 얇게 펼 수 있는 성질(전성)이 아주 크다. 화폐 금속 중에서는 구리가 가장 값싸게 많은 양이 생산되기 때문에 실용적인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구리는 화학 반응성이 제법 큰 편으로, 건조한 공기에서는 거의 산화되지 않으나 습한 공기 중에서는 푸른색 녹이 슨다. 그러나 구리 녹이 내부를 보호하므로, 내부까지 부식되지는 않는다. 진한 황산, 질산 등의 산화성 산에 녹으며, 비산화성 산에는 공기나 산화제가 있으면 녹는다. 구리는 화합물에서 주로 산화수가 +1이나 +2인 상태로 있다. 금속 구리는 적갈색인 반면, +2 상태의 이온이나 화합물은 푸른색 또는 녹색을 띤다.

구리는 원소 또는 화합물 상태로 발견되는데, 1857년에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무려 420톤의 원소 상태 구리가 발견되었다. 구리 야금법이 발견되기 전까지는 천연 구리 금속을 사용하였는데 이제는 더 이상 천연 구리를 찾기가 어렵고, 따라서 지금 사용하는 구리는 거의 모두가 구리 광석에서 제련해서 얻거나 이전에 이미 사용한 것을 재활용하는 것이다. 구리의 지각에서의 존재 비는 약 70 ppm(0.007%)으로, 대략 25번째로 풍부한 원소이다. 구리 광물들이 여럿 있는데, 이들은 황(黃)동석(chalcopyrite, CuFeS2), 휘(輝)동석(chalcocite, Cu2S), 남(濫)동석(azurite, Cu3(OH)2(CO3)2), 공작석(Cu2(OH)2CO3), 적동석(cuprite, Cu2O) 등이며, 이중 황동석이 전체 구리 광석 매장량의 약 50%를 차지한다. 구리는 철, 알루미늄 다음으로 많이 재활용되는 금속으로, 미국의 경우에는 사용되는 구리의 약 반이 재생 구리이다.

구리는 고대부터 금속 자체로 또는 다른 금속과 합금을 만들어 조각품, 전쟁 무기, 건축 구조물, 각종 생활 도구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으며, 지금도 일상 생활과 관련된 여러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구리의 약 60%는 전선에 사용되며, 송수관, 지붕, 자동차 라디에이터 등 기계 장치의 부품, 열 교환기, 주방 기구, 주화, 장신구 등을 만드는 데 널리 사용된다. 또한 구리와 구리 화합물들은 항균 작용이 있으며, 표면에 생물들이들러붙어 번식하는 것을 막는다. 이 때문에 배의 밑 바닥 처리와 살균제로도 사용된다.

구리는 대체로 인체 독성이 없으며, 고등식물과 동물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로 여러 가지 효소의 생산과 활성에 관여하고, 공기 호흡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구리가 결핍되면 여러 신체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갑각류, 연체동물, 일부 절지 동물들의 혈액은 산소 운반체로 철이 들어있는 헤모글로빈(hemoglobin) 대신에 구리가 들어있는 헤모시아닌(혈청소, hemocyanin)을 포함하고 있어 푸른색을 띤다.

구리의 역사


인류는 처음에는 원소 형태로 존재하는 구리를 채집하고 이를 가공하여 사용하였다. 구리는 적갈색을 띠며 또 비교적 큰 덩어리로 존재하기 때문에 금이나 은보다 많은 양을 쉽게 채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기원전 9000년경에 만들어진 구리 구슬이 북부 이라크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인류가 구리를 처음 사용한 것은 최소한 약 1만년 전쯤일 것으로 여겨진다. 기원전 7500년경에 불에 구운 구리 광석을 숯과 함께 가열하면 구리가 얻어진다는 것이 중동에서 발견되었고,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구리 야금법이 기원전 약 2,800년경에 터득되었다고 여겨진다. 역사학자들은 청동기가 만들어지기 전에 천연 또는 야금된 구리를 가공하여 사용한 시대를 ‘구리 시대(copper age)’라 한다.


<<‘구리 시대’의 것으로 추측되는 현 이스라엘의 구리 광산 모습.>>


구리보다 단단한 청동은 구리와 주석(Sn)의 합금으로 기원전 4000년~3000년경에 현재의 이란 지역에 살았던 수메르인들이 처음 만들었고, 이를 이용하여 여러 도구를 만드는 청동기 시대가 시작되었다. 청동기 시대는 남 유럽에서는 기원전 3700~3300년경에, 북 유럽에서는 기원전 2500년경에, 중국에서는 기원전 3000년경에, 그리고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2000~1500년경에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청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리 광석과 주석 광석이 모두 필요한데, 이들이 같은 지역에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어, 이들(특히 주석 광석)을 얻는 것이 고대 무역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구리와 이의 합금들은 화폐, 조각상, 건축 구조물, 주방기구, 장식품 등에 사용되었다. 중세 이후에는 구리가 배의 선체를 씌우는 데 많이 사용되었는데, 미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함대도 이런 유형의 배들로 구성되었다. 1830년에는 구리의 분말 야금법이 발견되었고, 1876년에는 현대식 구리 전기도금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였다. 전기를 생산하는 방법이 발명되고 전기가 여러 곳에 공급되면서, 전선에 사용되는 구리 수요가 크게 늘게 되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구리를 주로 키프로스(Cyprus) 섬에서 채굴하였다. 이 때문에 구리를 ‘키프로스의 금속’이라는 뜻의 ‘키프륨(cyprium)’으로 불렀는데, 뒤에는 줄여서 ‘cuprum’이 되었다. 라틴어 cuprum은 게르만어에서는 ‘kupar’로, 고대 영어에서는 ‘coper’로 되었다가 지금은 영어로는 ‘copper’, 독일어로는 ‘kupfer’가 되었다.


<<청동기 시대의 청동 유물. 인류는 구리의 합금인 청동을 사용함으로써 청동기 시대라는 새로운 문명 시대를 개척하였다.<출처: (CC)Calame at Wikipedia.org>>>



<<구리 화폐. 구리는 예로부터 화폐를 만드는 데 사용한 금속이다.<출처: gettyimages>>>


물리적 성질



<<천연 구리 조각. <출처: (CC)Jonathan Zander at wikipedia.org>>>


구리는 적갈색을 띠는 금속으로 회색이나 은색 이외의 색을 띠는 3가지 금속 중의 하나인데, 나머지 2가지는 오스뮴(Os, 푸른색)과 금(Au, 노란색)이다. 무르고, 연성과 전성이 아주 크며, 순수한 금속 중에서는 은(Ag) 다음으로 열과 전기를 잘 통한다. 녹는점은 1084.62oC이고, 끓는점은 2562oC이며, 20oC에서의 밀도는 8.94g/cm3이다. 결정은 면심입방구조(fcc)를 가지며, 반자기성(diamagnetic)으로 자석에 끌리지 않는다.

천연 상태의 동위원소는 63Cu(69.15%)와 65Cu(30.85%) 두 가지로, 이들은 모두 안정하다. 여러 가지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들이 합성되었는데, 가장 반감기가 긴 것이 67Cu(반감기 61.83 시간)이고, 그 다음으로 긴 것이 64Cu(반감기 12.7 시간)이다. 질량수가 64 보다 큰 것은 β- 붕괴를 하고 아연(30Zn)이 되며, 64보다 작은 것은 β+ 붕괴를 하고 니켈(28Ni)이 된다. 64Cu는 β- 붕괴와 β+ 붕괴를 모두 한다. 64Cu는 x-선 영상 촬영에서 조영제로 사용되며, 이의 착물은 암의 방사성 치료에 이용되고, 윌슨병(Wilson’s disease) 등의 연구에서 방사성 추적자로도 사용된다. 62Cu(반감기 9.67 분)는 양성자 단층 촬영(PET)에서 방사성 추적자로 사용된다.

화학적 성질


구리 원자는 29개의 전자를 갖고 있어, 바닥 상태 전자 배치는 [Ar]3d104s1 이다. 구리의 색깔은 채워진 3d 오비탈에 있는 전자가 반 채워진 4s 오비탈로 전이될 때 흡수하는 빛 때문에 나타난다. 폴링의 전기 음성도는 1.90로, 비교적 전기 양성도가 작은 금속이다. 화합물에서는 주로 +1과 +2의 산화상태를 가지며, Cu+/Cu, Cu2+/Cu 반쪽 전지의 표준 전극 전위는 각각 0.521 V, 0.339 V이다.

Cu+ + e- → Cu                Eo= 0.521 V
Cu2+ + 2e- → Cu             Eo = 0.339 V


<<구리의 전자배치. <출처: (CC)Pumbaa at Wikipedia.org>>>


구리는 순수한 물과는 반응하지 않으나, 염분이 있는 물에는 느리게 녹는다. 실온의 건조한 공기 중에서는 산화되지 않으나, 가열하면 산화되어 주로 Cu2O가 된다. 습한 공기 중에서는 습기와 이산화탄소(CO2)의 작용으로 천천히 푸른색 녹(녹청, CuCO3·Cu(OH)2)이 스는데, 이 녹의 조직이 치밀하여 내부를 보호하므로 부식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구리는 황화 수소(H2S), 황, 황화물, 할로겐 원소 등과 반응하나, 산화제(산소 포함)가 없으면 비산화성 산과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뜨거운 진한 황산(H2SO4)에는 녹고, 질산(HNO3)의 경우에는 묽은 질산과 진한 질산 모두에 녹는다. 산소가 녹아 들어간 염산(HCl), 암모니아(NH3) 용액에도 녹는다.

Cu2+는 배위 착화합물을 잘 만드는데, 물에서는 푸른색의 Cu(H2O)6 2+로 존재한다. Cu2+ 수용액에 염기를 가하면 연한 푸른색의 Cu(OH)2 가 침전되며, 암모니아(NH3)를 가하면 처음에는 Cu(OH)2가 침전되나, 과량으로 가하면 [Cu(NH3)4(H2O)2]2+ 착이온이 되면서 녹는다.

구리의 생산


구리 산화물 광석에서 구리 금속을 얻기 위해서는 광석을 코크스와 함께 가열하여 환원시키면 된다. 그러나 현재 생산되는 구리는 주로 황(黃)동석(chalcopyrite, CuFeS2)에서 얻으며, 일부는 휘(輝)동석(chalcocite, Cu2S)에서 얻는다. 광산에서 채굴되는 이들 황화물 광석의 구리 함량은 대략 0.5%에 불과하기 때문에 먼저 광석을 곱게 부순 후 광석 가루를 물과 섞고 밀도 차이를 이용한 부유 선광법으로 구리 함량을 10~20%로 농축시킨다.


<<황동석(왼쪽)과 휘동석(오른쪽). 현재 생산되는 구리는 주로 황동석에서 얻으며, 일부는 휘동석에서 얻는다. <출처: (CC)Rob Lavinsky at Wikipedia.org>>>


구리 제련 방법


농축된 구리 광석을 실리카(SiO2)와 섞고 반사로에서 약 1400oC로 가열하면 황화철(FeS)이 Cu2S보다 먼저 산화된 다음 실리카와 반응하여 슬래그(slag)가 되는데, 이 슬래그가 주성분 Cu2S와 약간의 FeS로 구성된 액체 구리 마트(matte) 층 위에 뜨게 된다. 슬래그를 제거한 후 남아있는 액체 구리 마트에 실리카를 다시 첨가한 후 이를 전로에 넣고 공기를 불어넣으면 FeS는 슬래그가 되고, Cu2S는 산화제1구리(Cu2O)로 전환된다. Cu2O를 가열하면 순도 약 98%의 구리인 조동(粗銅, blister copper)이 얻어진다.

2FeS + 3O2 → 2FeO + 2SO2; FeO + SiO2 → FeSiO3 (규산 철 슬래그)
2Cu2S + 3O2 → 2Cu2O + 2SO2
2Cu2O → 4Cu + O2 (또는 2Cu2O + Cu2S → 6Cu + SO2)

이렇게 얻은 조동을 양극으로, 3~4%의 황산 구리(CuSO4)와 10~16%의 황산이 들어있는 수용액을 전해질로, 순수한 구리를 음극(환원전극)으로 사용하여 0.2~0.4V의 전압으로 전기분해 시키면 음극에서 순수한 구리가 석출된다.

양극 반응: Cu(s) → Cu2+(aq) + 2e-
음극 반응: Cu2+(aq) + 2e- → Cu(s)

전기분해 과정에서 조동에 포함되어 있던 금, 은, 셀레늄(Se), 텔루륨(Te)은 양극전물(anode slime)로 전해조 밑에 쌓이는데, 이들 부산물은 회수하여 요긴하게 사용된다.

구리의 재활용, 광석 매장량 및 생산량


인류가 구리를 사용한 지는 1만년이 넘지만, 본격적으로 많은 양의 구리가 생산되기 시작한 것은 1900년 이후이다. 지구상에는 수백만 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양의 구리가 매장되어 있다고 추정되나, 경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구리 매장량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주장이 조금 다르지만, 현재의 구리 사용 추세가 계속된다면 대체로 20~65년 내에 경제성이 있는 구리 광물은 고갈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구리는 전선, 전기 기구, 냉·난방기 등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국가 경제와 생활 수준이 높을수록 사용량이 많은데, 중국과 인도의 산업화와 생활 수준의 향상이 전세계 구리 수요를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 중 하나인 칠레의 추키카마타. 칠레는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약 30%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출처: (CC)Reinhard Jahn at Wikipedia.org>>>


구리와 구리 합금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로, 수천 년 전부터 재활용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생산된 전체 구리의 약 80% 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형태로 있다. 폐 구리는 새로 생산된 구리와 비교할 때 약 90%에 해당하는 가치를 갖고 있다. 저순도 폐 구리는 조동을 정제하는 것과 거의 같은 과정을 통해서,고순도 폐 구리는 녹여서 환원시키는 과정을 통해서 거의 순수한 구리로 재생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사용되는 구리의 약 반이 재활용되는 구리로 파악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폐구리 제품의 수집과 재활용이 적극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2011년 전세계 구리 생산량은 1,610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의 33.7%인 542만 톤이 칠레에서 생산되었다. 이외 주요 생산국은 페루(122만 톤, 7.6%), 중국(119만 톤, 7.4%), 미국(112만 톤, 7.0%), 호주(94만 톤, 5.8%), 잠비아(71.5만 톤, 4.4%), 러시아(71만 톤, 4.4%) 등이며, 이외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한 50여 개 국에서 생산된다. 2005년에 추정된 바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활용 가능한 광석 매장량은 9억4000만 톤으로, 칠레(38.3%), 미국(7.5%), 중국(6.7%), 페루(6.4%), 폴란드(5.1%), 호주(4.6%), 멕시코(4.3%), 인도네시아(4.0%) 등에 많이 매장되어 있다.

구리의 이용


구리의 가장 중요하고 큰 용도는 전선으로, 전체 구리 사용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구리 전선은 공기 중에서 단면적 1cm2당 최대로 310 암페어(A)의 전류를 통할 수 있는데, 이보다 큰 전류를 통과시킬 경우에는 열이 과다하게 난다. 구리는 집적회로(IC)와 인쇄회로 기판에서도 사용된다. 또한 알루미늄보다 열을 잘 통과시키고 분산시키기 때문에, 전자기기의 방열기(heat sink)와 열 교환기로 사용된다. 기타 여러 전자 기기에도 구리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구리의 약 20%는 송수관과 지붕 재료로 사용된다. 최근 여러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수도관과 난방용 배관으로 구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예인데, 이는 구리의 잘 부식되지 않고 열을 잘 통하는 성질을 이용하는 것이다. 구리는 오래 전부터 지붕 재료로 사용되었는데, 오래되면 푸른 색의 녹청(verdigris, CuCO3·Cu(OH)2)이 생성되나, 녹청은 내부 구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구리는 전기도금에 쓰이기도 하는데, 구리도금은 니켈 등 다른 금속 도금의 밑 도금으로 이용된다.


<<주택이나 아파트의 수도관과 난방용 배관으로 구리를 사용하는 것은 잘 부식되지 않고 열을 잘 통하는 구리의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출처: (CC)Torsten Bätge at Wikipedia.org>, 구리는 오래 전부터 지붕 재료로 사용되었는데, 오래되면 푸른 색의 녹청이 생성되나, 녹청은 내부 구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출처: sxc.hu>>>


순수한 구리는 무른데, 다른 금속과 합금을 만들면 단단해진다. 따라서 여러 구리 합금이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데, 주석과의 합금인 청동(bronze), 아연과의 합금인 황동(놋쇠, brass), 니켈과의 합금인 백동(cupronickel) 등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온 구리 합금의 예이다. 청동은 화살촉, 칼, 조각품, 대포 포신, 주방기구 등으로 고대 및 중세 시대부터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선박 프로펠러, 용수철 재료, 땜납 대용품 등으로도 사용된다. 놋쇠라 불리는 황동은 우리 선조들이 식기로 많이 사용하였으며, 장식품, 관악기, 문 손잡이, 발브, 약협(총포 탄알의 화약을 넣는 통) 등에 사용된다. 백동(니켈 함량이 약 25%)은 주화(동전), 열 교환기, 바닷물에 노출되는 장치의 부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백동보다 니켈 함량(최대 67%)이 높은 구리 합금인 모넬(monel)은 항공기, 선박, 화학기계, 광산 기계 등의 제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약 7%의 알루미늄(Al)이 포함된 구리 합금은 금색을 띠어 장식품에 사용된다. 이들 외에도 비소(As), 인(P), 베릴륨(Be), 망가니즈(Mn), 규소(Si) 등을 첨가한 다양한 구리 합금들이 각각의 특성에 따라 사용되는데, 이들 이름을 첨가되는 원소 이름 다음에 청동을 접미어로 붙여 부르기도 한다(예, 비소청동, 인청동 등).

우리나라에서 현재 사용되는 주화 중에서 1원 주화는 알루미늄(Al)으로 제조되나, 나머지는 모두 구리 합금이 들어있다. 5원 주화는 65% Cu-35% Zn, 10원 주화는 Al 에 Cu를 씌운 것으로 전체적으로는 48% Cu-52% Al, 50원 주화는 70% Cu-18% Zn-12% Ni, 100원 주화와 500원 주화는 모두 75% Cu-25% Ni로 되어 있다. 구리 등 여러 금속의 국제 가격이 상승 추세에 있고, 또 불안하게 움직여 동전에 포함된 금속의 실질 가치가 액면 가치보다 높아지는 경우도 생긴다. 이에 따라 주화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실질 가치를 낮추기 위해 주화의 금속 조성과 크기를 변경하기도 한다.


<<황동으로 제작된 관악기. 놋쇠라 불리는 황동은관악기, 식기, 장식품, 문 손잡이, 발브,등에 사용된다. <출처: gettyimages>>>


백동으로 만들어진 100원, 500원 주화. 백동은 주화를 비롯해열 교환기, 바닷물에 노출되는 장치의 부품 등에 많이 사용된다.

항균 성질 및 표면에 생물이 들러붙는 것을 막는 성질


금속 구리와 여러 구리 화합물들은 항균 성질을 보인다.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식수를 구리 그릇에 저장해야 한다는 법이 있었는데, 당시에 구리의 항균 성질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다기 보다는, 경험상 이를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려 355가지의 구리 합금이 정기적으로 청소만 한다면 2시간 이내에 병원균의 99.9%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리 표면에는 생물이 붙어서 번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따개비나 홍합이 달라붙지 못하도록 오래 전부터 배 바닥에 구리 또는 구리 합금의 피막을 입혀왔다. 지금은 구리 피막 대신에 방오 도료(antifouling paint)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산화제1구리(Cu2O)와 같은 구리 화합물이 들어가기도 한다. 그리고 물고기 양식장에서는 구리 합금으로 된 그물망을 사용하여 망에 여러 생물이 부착되는 것을 막고 항균 효과도 내고 있다. 또한 구리 실이 들어간 섬유는 항균 섬유로 사용된다.

여러 구리 화합물들이 해충을 죽이는 살충제, 곰팡이의 번식을 막는 항균제로 농업에 이용된다. 예로, CuCrO4·2CuO는 식물 종자 소독제로, CuSiF6와 3CuO·CuCl2는 포도 넝쿨에 뿌리는 살진균제로, CuCH3AsO3는 조류 제거제(algicide)로, CuSO4·3Cu(OH)2는 곡물의 분말 소독제로 사용된다. 또한 옥신코퍼(oxine copper, copper-8-quinolinolate)는 천에 곰팡이가 스는 것을 방지하는 데 사용되며, 녹색 안료로도 쓰였던 패리스 그린(Paris green)은 Cu(C2H3O2)2·3Cu(AsO2)2로 살서제(쥐약)과 살충제로 사용된다.

구리 화합물과 이들의 이용



<<산화구리 계통의 고온 초전도체, BSCCO. <출처: (CC)James Slezak at Wikipedia.org>>>

구리는 산소와 반응하여 붉은색의 산화제1구리(cuprous oxide, Cu2O)와 검은색의 산화제2구리(cupric oxide, CuO)의 두 가지 산화물을 만든다. 구리를 공기 중에서 가열하면 두 가지가 모두 얻어지나, 높은 온도에서는 Cu2O가 보다 많이 얻어진다. Cu2+ 염의 알칼리 용액에 환원당을 첨가하면 Cu2O의 붉은 침전이 얻어지는데, 이를 이용한 것이 환원당을 검출하는 펠링 시험(Fehling’s test)과 베네딕트(Benedict’s test) 시험 2) 이다.

구리 산화물은 고온 초전도체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물질인데, 고온 초전도체는 대략 30K 이상에서도 전기저항이 전혀 없는 물질을 말한다. 2008년에 철(Fe) 계통의 고온 초전도체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Bi2Sr2CaCu2O8+x(bismuth strontium calcium copper oxide: BSCCO)나 YBa2Cu3O7(yttrium barium copper oxide: YBCO)와 같은 산화구리 계통의 물질이 고온 초전도체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하였다.

구리의 황화물로는 Cu2S와 CuS가 있는데, Cu2S는 Cu를 황(S) 증기나 H2S 기체 하에서 가열하면 얻어지고, CuS는 Cu2+ 용액에 H2S를 통과시키면 콜로이드 상태로 얻어진다. Cu는 할로겐 원소(X)와 CuX2 와 CuX 형태의 화합물을 만든다. 그러나 CuI2는 만들어지지 않는데, 이는 I-가 Cu2+를 Cu+로 환원시키기 때문이며 따라서 Cu2+와 I-의 반응에서는 다음과 같이 CuI와 I2가 얻어진다.

2Cu2+ + 4I- → 2CuI + I2

이와 비슷하게 Cu2+와 CN-과의 반응에서도 CuCN만이 생성된다. F- 이온은 Cu의 +3 및 +4의 산화 상태를 안정화시켜 용액에서 [CuF6]3-와 [CuF6]2-를 생성하고, 이들의 염인 K3CuF6와 Cs2CuF6은 고체 상태로 분리될 수 있다.


<<여러 구리 화합물들이 난연제, 목재 보존제, 가축 사료 첨가제 등으로 쓰이며, 도자기와 법랑 등을 제조하는 데도 사용된다. 또한 일부 구리 화합물들이 청색 또는 녹색 안료로도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독성 때문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아주 중요한 구리 화합물 염료는 구리 프탈로시아닌(copper phthalocyanine)인데, 이 염료는 선명한 청색을 띠며, 착색력과 색의 안정성이 우수하여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에 사용된다.>>

여러 구리 화합물들이 난연제, 목재 보존제, 가축 사료 첨가제 등으로 쓰이며, 도자기와 법랑 등을 제조하는 데도 사용된다.

구리 프탈로시아닌은 선명한 청색을 띠며, 착색력과 색의 안정성이 우수하여 플라스틱, 고무 섬유 등에 사용된다.

생물학적 역할과 독성


구리는 식물과 동물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성인의 체내에는 대략 100mg의 구리가 주로 단백질에 결합된 형태로 들어 있는데, 이는 전이금속 중에서 철(Fe)과 아연(Zn) 다음으로 많다.

구리는 생체 내에서 전자전달과 산소 운반에 널리 관여하는데, 이는 Cu2+와 Cu+가 서로 쉽게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리는 유기 호흡에 필요한 시토크롬 c 산화효소(cytochrome c oxidase)에 들어있어 ATP 합성에 관여하며, 여러 과산화 제거효소(superoxide dismutase, SOD)에도 결합되어 있어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 생체 내 항산화 기능에도 관여한다. 혈청에 존재하는 철 산화효소인 세룰로플라스민(ceruloplasmin)에도 구리가 들어있는데, 이 효소는 Fe2+이 Fe3+로 산화되는 것을 돕는다. 유전질환인 윌슨병(Wilson’s disease)은 구리가 간이나 뇌 등에 축적됨으로써 구리를 세룰로플라스민 내로 이동시킬 수 없어 생기는 병인데, 신경, 정신, 간 등에 이상 증세를 보인다. 이들 외에도 구리는 여러 효소의 작용에 관여하는데, 요산의 산화에 관여하는 요산 산화효소(urate oxidase, uricase), 비타민 C의 산화에 관여하는 아스코르브산 산화효소(L-ascorbate oxidase), 옻 나무 수액을 경화시키는 데 관여하는 라카아제(laccase), 티로신에서 멜라닌을 합성하는 반응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tyrosinase, monophenol monooxygenase) 등이 그 예이다. 알비노증(백색증)은 유전적으로 티로시나아제가 생성되지 않아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또한 구리가 결합된 단백질인 푸른 색의 헤모시아닌(혈청소, hemocyanin)은 새우, 게, 전복, 소라, 오징어 등의 갑각류, 연체 동물, 일부 절지 동물의 혈액에서 산소 운반체로 작용하는데, 이는 철이 결합된 붉은 색의 헤모글로빈이 척추동물에서 하는 역할과 같은 것이다.

구리가 결핍되면 철의 섭취가 어려워지고 따라서 적혈구 형성이 잘 안되어 빈혈이 일어날 수 있다. 또 뼈와 관절의 손상, 색소 침착 저하, 백반증, 성장 장애, 당 및 지질 대사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구리는 동물 간, 갑각류, 조개, 버섯, 견과류 등에 많이 들어 있으며, 우리나라 성인의 1일 구리 섭취 권장량은 0.8mg이다. 보통 사람의 경우 구리 결핍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구리는 거의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다.
다만 윌슨병을 앓는 사람은 체내에 구리가 과다하게 축적되어 뇌, 간,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구리와 착물을 형성하는 화학물질을 투여해서 과량의 구리를 제거할 수 있다.

주석


1-
수치로 보는 구리

구리의 표준원자량은 63.546g/mol이고, 원자의 바닥 상태 전자배치는 1s22s22p63s23p63d104s1 ([Ar]3d104s1)이다. 화합물에서 주된 상태는 +1과 +2이다. 지각에서의 존재 비는 약 70ppm(0.007%)로 대략 25번째로 풍부하다. 2011년 전세계 생산량은 1,610만 톤이며, 이의 약 1/3은 칠레에서 생산되었다. 1기압에서 녹는점은 1084.62oC이고 끓는점은 2,562oC이며, 20oC에서 밀도는 8.94g/cm3이다. 20oC에서 전기 비저항은 16.78nΩ∙m(비교, Ag, 15.9nΩ∙m; Au, 23.5nΩ∙m)이며, 열 전도율은 401W∙m-1∙K-1(비교, Ag, 429W∙m-1∙K-1; Au, 318W∙m-1∙K-1)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이온화 에너지는 각각 745.5, 1958, 3555kJ/mol 이며, 폴링의 전기 음성도는 1.90이다. 원자 반경은 128pm이고, Cu2+ 이온(6배위체)의 반경은 73pm이다. 천연 상태의 동위원소는 63Cu(69.15%)와 65Cu(30.85%)로, 이들은 모두 안정하다.

2-
펠링 시험(Fehling’s test)과 베네딕트 시험(Benedict’s test)

Cu2+ 염(예로, CuSO4·5H2O)을 알칼리 주석산염이 들어있는 강 알칼리(보통 NaOH) 용액에 녹인 펠링 용액을 만들고, 여기에 시험하고자 하는 물질을 첨가하여 붉은색의 Cu2O 침전이 생기는지 여부를 파악함으로써 시험 물질이 환원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시험이다. 독일 화학자 펠링이 환원당을 검사하기 위해 1849년에 고안하였다. 베네딕트 시험은 펠링 용액 대신에 베네딕트 용액(1L 용액에 100g Na2CO3, 173g 시트르산(구연산), 17.3g CuSO4·5H2O를 녹인 것)을 사용하여 환원당을 검출하거나 정량하는 방법이다. 이 두 방법은 카르보닐 화합물(CO기를 갖는 화합물)이 케톤(ketone)인지 알데하이드(aldehyde)인지를 결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

구리의 전반적인 지식에 대해
<두산세계대백과사전>을 인용해 보면 아래와 같다.

[구리[銅: copper]는 주기율표 11족 4주기의 구리족 원소에 속하는 전이금속으로 원소기호는 Cu, 원자량 63.546g/mol, 녹는점 1084.62℃, 끓는점 2562℃, 밀도 8.94 g/cm3 이다. 붉은 색의 광택이 나는 금속으로 비교적 무른 금속으로 가공하기 쉬우며 전성과 연성이 풍부하고 은(銀) 다음으로 열과 전기를 잘 통해 실생활에 널리 이용된다.

원소기호: Cu  
원자번호: 29  
화학계열: 전이금속  
원자량: 63.546g/mol  
전자배열: 1s2 2s2 2p6 3S2 3P6 3d10 4S1  
상태: 고체  
밀도: 8.94 g/cm3(실온)  
녹는점: 1084.62℃  
끓는점: 2562℃  
융해열: 13.26kJ/mol  
기화열: 300.4 kJ/mol  
비열용량: 24.440 J/mol·K(25℃)  
산화상태: 2  
전기음성도: 1.90(Pauling scale)

구리는 천연으로는 드물게 홑원소물질(자연구리)로서 산출되기도 한다. 광석에서 추출하는 방법(제련)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어서 여러 금속 중 가장 먼저 이용되었다. 이것은 고대 유적에서 구리가 발굴되고 석기시대 다음으로 동기시대(銅器時代)를 이루었고, 그후 주석과의 합금인 청동이 만들어져 청동기시대를 이루었다. 중세에는 전쟁에 필요한 무기 등을 제작하는 데 이용하였고 산업혁명 시기에는 각종 기계의 발달로 기계용 재료로 널리 사용되었다. 19세기 말 전기가 산업적으로 이용되면서 주로 전선을 비롯한 전기재료로 쓰였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 채광, 제련, 가공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산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구리(copper)의 어원은 라틴어로 Cuprum[키프러스(Cyprus)섬]에서 유래하였다.

[구리(Cu)]


구리는 특유한 적색 광택을 가진 금속으로 전성(展性), 연성(延性), 가공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강도도 있다. 열 및 전기의 전도율은 은에 이어 2번째로 크고 결정은 등축정계(等軸晶系)이다. 가열하면 어두운 빛깔의 산화제이구리(CuO)가 되고, 1000℃ 이상으로 가열하면 적자색인 산화제일구리(Cu2O)가 된다. 황, 염소, 인과도 직접 화합한다.

순수한 건조공기 중에서는 산화하지 않으나, 보통의 공기 중에서는 습기로 인해서 녹이 슬어, 주로 염기성탄산구리 CuCO3·Cu(OH)2로 이루어지는 녹청(綠靑)을 생성한다. 염분 및 이산화탄소를 함유하지 않는 순수한 물에는 녹지 않으나, 염분이 있는 물에는 녹는다. 특히, 암모늄염은 이 성질이 뚜렷하다. 공기를 단절하고 구리에 묽은 황산을 가하거나 또는 끓이거나 해도 반응하지 않으나, 공기 중에서는 서서히 녹는다. 진한 황산에는 이산화황(아황산가스)을 발생하며 녹는다. 구리는 식물이나 동물에게 필수 무기물질로 사람은 체중 kg당 1.4에서 2.1mg을  함유하고 있다.

천연동위원소로 63Cu (69.15%)과 65Cu (30.85%)가 존재한다.

[제조법]


자연계에 천연 상태로 산출되기도 하지만 주로 휘동석(輝銅石), 황동석(黃銅石) 등과 같은 광물을 제련하여 얻은 불순한 구리를 전기 분해로 정제시켜 순수한 구리를 얻는다.

[구리의 용도]


구리 그 자체뿐만 아니라 황동, 청동, 알루미늄청동, 베릴륨구리 등 합금으로서의 용도도 매우 넓으며, 특히 전선을 비롯하여 신동품(伸銅品)으로서 많이 쓰인다. 전선은 전해구리를 용해하여 틀에 넣어 굳힌 봉동(棒銅)을 써서 각종 전선으로 가공한다. 신동품은 전해구리와 기타 합금용금속·부스러기구리, 구리합금 등을 알맞게 배합 용해한 다음 소정의 성분으로 조정하여 주입한 동괴(銅塊)를 원료로 하여 판, 봉, 관, 선 등으로 가공한다. 동판은 열전도성과 내식성(耐蝕性)을 활용하여 특수한 냄비를 비롯하여 일반 집기(什器)를 만드는 데도 사용되며 화폐로 동화(銅貨)는 주석 2∼10%를 섞은 청동이 사용된다.
]

구리가 성경에 나오는 사실과 관련하여
<insight(통찰)> 1권 제 191~192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
구리, 놋쇠, 청동(copper, brass, bronze)

구리(히브리어, 네호셰트; 그리스어, 칼코스)는 무른 금속으로, 쉽게 두드려 펴거나 여러 모양으로 가공할 수 있다. 고대인들이 순수한 구리를 불려서 단단하게 만드는 비법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지만, 그들은 그냥 상온에서 망치로 두드려서 도구의 날을 단단하게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구리를 다른 금속과 합금하면 경도가 크게 증가한다. 그러한 합금 중 하나가 청동, 곧 주석이 함유되어 있는 구리(고대의 발견물들은 주석의 함량이 2 내지 18퍼센트임)이다. 고대인들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인 놋쇠도 사용하였다. 하지만 그 생산 방식은 현재 사용되는 방식과는 달랐다. 「킹 제임스 성경」(영문)에서 사용하는 바와 같이, 오래된 정의의 “brass”[브라스, 놋쇠]에는 어떠한 구리 합금도 포함될 수 있다.

히브리어 하슈만님은 “청동 물품들”(「신세」)과 “청동”(RS)으로 번역되는데, 성서에 단 한 번 나온다. (시 68:31) 이 히브리어는 의미가 확실하지 않으며, “대사들”(JB, La), “사절단”(「표준」, NIV), “귀인들”(32절, JP), “방백들”(「개역」, AS, KJ), “조공”(NE)으로 다양하게 번역되었다.

자연동(自然銅) 상태로 있는 구리는 많지 않았으며, 금속을 함유한 광석은 산화물이나 탄산염 또는 황화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구리의 금속 성분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제련을 해야 하였다. 구리 광산들은 와디아라바 곧 사해부터 홍해의 동쪽 윗머리에 있는 아카바 만까지 남쪽으로 뻗어 있는 지구대의 건조한 부분에 위치해 있었다. (욥 28:2-4) 약속의 땅의 산들에는 구리가 매장되어 있었다. (신 8:9) 솔로몬은 숙곳 근처에서 구리 물품을 부어 만들었다. (왕상 7:14-46; 대하 4:1-18) 구리는 키프로스에서 풍부하게 발견되었다. 성서에서는 또한 야완과 두발과 메섹을 구리 공급지로 언급한다.—겔 27:13.

구리와 구리 합금은 여러 가지 다양하고 실용적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구리는 아주 오래전에 알려진 금속 가운데 하나로, 노아 홍수 이전 사람인 두발-카인은 구리로 도구를 만드는 단조공이었다. (창 4:22) 가정과 신성한 곳의 기구에는 솥, 대야, 번철, 삽, 갈고리가 포함되어 있었다. (출 38:3; 레 6:28; 렘 52:18) 구리는 문, 대문, 기둥, 악기(왕하 25:13; 대상 15:19; 시 107:16; 사 45:2), 갑옷, 방패, 무기, 족쇄(삼상 17:5, 6, 38; 삼하 22:35; 왕하 25:7; 대하 12:10)에도 사용되었다. 이 금속은 우상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다. (계 9:20) 예수의 지상 봉사 기간에는 구리 동전이 유통되었다. (마 10:9) 또한 성경에서는 구리를 비유적 또는 상징적 의미로도 언급한다.—레 26:19; 욥 6:12; 사 48:4; 60:17; 렘 1:18; 겔 1:7; 단 2:32; 계 1:15; 2:18.

고린도 전서 13:1에는 그리스어 칼코스가 “놋쇠 조각”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징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

구리에 대해서 석영창의
<한의학이야기>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글이 올려져 있다.

[
구리는 천연 항생제(抗生劑)

문 손잡이와 변기의 앉는 자리와 수도 꼭지와 전등 스위치 등을 구리로 만든 것을 사용하면 최신 강력 항생제에 내성(耐性)을 가지고 있는 박테리아도 죽일 수 있고 현대 첨단의학으로도 컨트롤하지 못하는 악성 전염병균도 죽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최근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MSR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와 Clostridium Difficile Superbug[수퍼버그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은 아주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잘 죽지 않는다. 그러나 영국 Birmingham 에 있는 Selly Oak 병원에서 10주 동안 구리제품을 가지고 항병균 실험을 하였다. 즉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가구와 비품과 병원내의 시설품을 구리제품으로 바꾸어 놓은 다음 하루에 두 번씩 시설물의 표면에 묻어있는 병균을 검사해 보았다.

종전의 철제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에는 95% 의 병원균이 묻어 있었고 구리제품 위에는 오직 5% 의 병원균이 묻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하루에 수 많은 환자들과 의사와 간호사들이 만지고 다니는 병원내부에 있는 동(銅)제품상에 병원균이 거의 없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구리제품이 병원균을 죽일 수 있단 말인가?


구리이온(Ion)은 병원균과 접촉하자 마자 분리되어
병원균의 먹이를 차단시키고 병원균을 질식시켜 죽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병원균의 DNA 를 파괴시켜 버린다고 한다. 실험실 연구결과 구리는 초강력 항생제로도 죽이지 못하는 MRSA 와 C. Difficile 박테리아를 비롯하여 Flu Virus 와 식중독을 일으키는 E. Coli 박테리아도 죽인다고 나타났다. 구리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방부제와 살균제와 소독제와 항균제 속에 들어있다.

현재 구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구리는 스테인레스 강철(Stainless Steel 鋼鐵)과 맞먹는 값비싼 금속이 되었다. 앞으로
병원과 양노원을 비롯하여 공공시설과 가정내에서도 구리제품이 다시 환영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구리가 박테리아를 잘 죽이므로 영양보조제로써 구리를 복용해야 될 것인가? 아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있는 음식물속에 충분한 구리가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루에 필요한 구리의 양은 아주 미소량이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2008년 11월에 개최된 <U.S. Conference on Antibiotics>에서 구리제품과 관련된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매년 MRSA와 C. Difficile 박테리아로 인하여 지금까지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구리는 전기와 열(熱)의 양도체(良導體)로써 금(金)과 은(銀) 다음간다.

포박자(抱朴子)에 보면 동록(銅綠)이라는 한약이 나오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보면 동청(銅靑)이라는 한약이 나오는데 같은 것이다.

구리 그릇을 습기가 많은 곳에 놓아두면 표면에 청록색(靑綠色) 녹이 생기는데 그것을 긁어서 말린 것이 동록이며 동청이다. 성미는 산(酸), 삽(澁), 평(平), 미독(微毒)이며 간경과 심경과 담경으로 들어간다.

창(瘡)을 치료해 주고 거부생기(去腐生肌)해 주며 부육불거(腐肉不去), 신육불생(新肉不生)에 사용된다. 다시 말하면
동록은 새살을 돋아나게 해 준다는 뜻이다.

또 뱀에 물린데와 각종 벌레에게 물린데 동록 가루를 상처에 뿌려두면 치료된다 고 천금방(千金方)에 기록되어 있다.

동록 가루와 백반(白礬) 가루를 섞어 머리에 바르면 머릿카락 속에 살고있는 이(蝨)가 모두 죽어 없어진다. 또 벌레가 귓속으로 들어갔을 경우 참기름에 동록 가루를 뭍혀 귓속에 집어 넣으면 벌레가 스스로 기어서 밖으로 나온다. 또는 동경(銅鏡)을 귀에 가까이 대고 막대기로 두드리면 벌레가 스스로 기어 나온다.

동록은 토풍담(吐風痰)해 주는 효과가 있다. 가래와 침으로 목구멍이 막혀있거나 중풍으로 인하여 말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동록 가루 30 그램과 0.3 그램의 사향(麝香)을 혼합하여 찹쌀풀을 발라 한 알에 1.5 그램이 되게 환(丸)을 지어 매차 한 알씩 박하주(薄荷酒)와 함께 복용하면 치료된다.

구리는 우리 인체내에서 철분과 친구이다. 구리대사와 철분대사는 서로 비슷하며 작용도 비슷하다. 성인의 경우 인체내에 100-150mg 의 구리가 들어있다. 주로 간과 뇌와 콩팥과 심장속에 들어있다. 그리고 구리는 소장에서 흡수된다. 구리와 철분은 적혈구 속에 있는 Hemoglobin 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성분이다. 구리는 또 철분과 함께
세포의 에너지 생산에 관여한다.

구리가 부족하면 빈혈도 생기고 머리카락이 괴상하게 비꾀는 곱슬 머리카락으로 변하는 Menke's Kinky Hair Syndrome 이 발생하며 치매와도 관계된다.

구리는 고기와 갑각류(甲殼類)와 연어와 동물의 간과 견과류와 콩종류와 잡곡 등에 포함되어 있다. 구리의 RDA 는 2-4mg이다.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는 1961년 영국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미국에서는 1981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Superbug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미국내에서 1999년에 MRSA 감염환자는 12만 7천명 이었으며 그중 11,000명이 사망했고 2005년도에는 2십 7만 8천명이 감염되었으며 그중 1만 7천명이 사망했다. 미국내에서 AIDS로 사망하는 숫자를 훨씬 웃돌고 있다.

MRSA의 증상은 체중이 감소되고 섭씨 38도 이상의 열이 있으며 숨이 차고 대변습관에 이상이 오고 정신작용에도 이상이 오며 두통과 순간적인 시력장애와 언어장애와 운동감각 장애가 나타난다. 눈에서 가끔 불이 번쩍거리고 소량의 음식을 섭취해도 배가 부르고 관절이 빨갛게 붓고 통증이 있다.

Clostridium Difficile 감염의 증상은 대변이 묽고 지독한 냄새가 나며 자주 대변을 보고 열도 있으며 식욕부진과 메시꺼움과 복통을 수반한다. 때때로 곱똥과 피가 섞인 대변이 나온다. 정상이 아닌 심장박동도 생긴다.

C. Difficile 박테리아는 대변속에서 발견되므로 공중변소에서 대변을 보게될 경우 변기에 앉기 전에 휴지를 두 세겹으로 길게 겹쳐서 변기의 앉는 자리를 잘 덮어씌운 다음 휴지위에 앉아서 변을 봐야된다.

캐나다에서는 C. Difficile 감염환자가 2003년도에 퀘벡주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구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타박상, 떨어져 뼈가 부러진데

적동설(赤銅屑: 구리가루): 타박을 받았거나 떨어져 뼈가 부러진 것을 치료한다. 구리를 불에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7-9번 하여 보드랍게 가루내서 한번에 1-2g씩 데운 술에 타서 먹으면 약이 상한 뼈로 곧추 들어가 붙게 된다. [동의보감]   

2, 말에서 떨어져 정강이가 부러졌을 때

○ 어떤 사람이 말에서 떨어져 정강이가 부러졌을 때 구리가루를 술에 타서 먹고 나았다. 그런데 늙어서 죽은 후 10여 년만에 옮겨 묻으면서 그 정강이뼈를 보니 부러졌던 자리에 구리테가 감겨 있었다고 한다[본초]. [동의보감]

3, 뼈가 부러진 것

자연동(自然銅, 산골): 상하여 뼈가 부러진 것을 치료한다. 산골(불에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7번 하여 보드랍게 갈아 수비(水飛)한 것), 당귀, 몰약 각각 2g을 가루내어 데운 술에 타서 먹고 곧 아픈 곳을 쓰다듬는다[본초].

○ 이 약이 금방 불에 달구었을 때에는 독이 있다. 만일 뼈가 부러지지도 부스러지지도 않았을 때에는 산골을 쓰지 말아야 한다[단심]. [동의보감]

4, 희어진 수염이나 머리털을 검게 물들이는 방법[染白烏鬚髮]
  
○ 홍동(紅銅)㈜ 가루 적당한 양을 불에 벌겋게 달구어 물사발에 담갔다가 다시 불에 벌겋게 달구어 물사발에 담갔다가 다시 불에 벌겋게 달구어 물사발에 담근 다음 사발의 물을 찌워 버린다. 다음 남은 가루만 다시 물에 잘 일어서 식초에 넣고 여러 번 끓어오르게 달이는데 식초가 다 졸아들고 구리가루가 타서 거멓게 될 때까지 한다. 한번에 0.6g씩 쓴다.   

[註] 홍동(紅銅): 적동, 자동, 적석이라고도 하는데 금이 조금 섞여 있는 구리를 말한다. [동의보감] 

5,
희어진 수염이나 머리털을 검게 물들이는 방법[染白烏鬚髮]  
외염오운고(外染烏雲膏): 오배자(법제한 것) 20g, 구리가루(銅末, 법제한 것) 8g, 백반, 소금 각각 6g, 몰석자(沒石子, 밀가루와 함께 넣고 누렇게 되도록 닦은 것).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진한 찻물에 개어 중탕하는데 거먼 빛이 나도록 해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쓰면 머리털이 검어진다[종행]. [동의보감]

6, 적취를 치료하는 방법[積聚治法]
  
○ 궂은 피[宿血]와 체기(滯氣)가 엉켜서 생긴 징가 때와 뱃속에 비괴가 생겨 뜬뜬하고 고통스러울 때에는 기를 헤치는 약[破氣藥]을 써서 쳐야[伐] 한다. 혹 병과 서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헌빗으로 슬가(虱瘕)를 치료하고 구리가루로 용가(龍瘕)를 치료하며 약누룩(신국)과 보리길금(맥아)으로 미가(米瘕)를 치료하고 석회로 발가(髮瘕)를 치료하는 것이다[득효]. [동의보감]  

7, 눈에 생긴 부예수주관(膚
垂珠管)
청동(靑銅) 37.5g, 세묵(細墨) 18.5g을 함께 가루내어 식초에 반죽하여 백두(白豆)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을 젖이나 새로 길어온 물에 녹여 구리로 된 젓가락에 묻혀 한 방울씩 떨군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청동환(靑銅丸)]

8,
난현풍안(爛弦風眼)
동록(銅綠: 검은콩만큼 큰 덩어리) 1개, 방풍(防風) 1촌(寸)남짓, 행인(杏仁) 2알(뾰족한 것을 제거하고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것)을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새로 길은 물을 붓는댜. 탕병(湯甁: 더운 물을담는데 쓰며 입구가 크고 한쪽에 손잡이가달린 사기 그릇)에 넣고 급히 뜨겁게 달인 물로 씻는다. 만약 아플 때에는 당귀(當歸) 몇 조작을 가한다. [기효양방(奇效良方), 동청탕(銅靑湯)]

9, 옹저종독(癰疽腫毒)인데 종기 뿌리가 나오지 않을 때

동청(銅靑) 3.75g(가루), 역청(瀝靑) 37.5g, 마유(麻油) 7.5g.
먼저 참기름을 펄펄 끓여 거기에 역청(瀝靑)을 넣고 녹이고 다시 동청(銅靑) 가루를 넣고 잘 휘저어 기름 종이에 발라서 독이 있는 곳에 붙인다. 종기 뿌리가 나온 후 장육고(長肉膏)를 붙인다. [두씨외과방(竇氏外科方)]

10, 주마아감(走馬牙疳)

동청(銅靑), 활석(滑石), 행인(杏仁) 각 같은 양을 갈아서 가루내어 문지른다. [비전경험방(秘傳經驗方)]

11, 구비감창(口鼻疳瘡)

동청(銅靑), 고반(枯礬) 각 같은 양을 갈아서 바른다. [본초강목(本草綱目)]

12, 신경흑색철피감(腎經黑色鐵皮疳) 및 아선(牙宣)

동록(銅綠) 1.85g, 요황(腰黃) 3.75g, 빙편(氷片) 7리(厘) 5호(毫).
잇몸과 구순내피(口脣內皮)가 구름처럼 헐었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구쇄(口碎)인 때 불어 넣는다. [낭비후서(囊秘喉書), 동록산(銅綠散)]

13, 혀에 생긴 창(瘡)

동록(銅綠), 연백상(鉛白霜)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조금씩 혀에 뿌린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녹운산(綠雲散)]

14, 하퇴 궤양과 신경성 피부염

동록(銅綠) 2.59g(가루낸 것), 황납(黃蠟) 37.5g을 오랫동안 달여서 두꺼운 종이의 양쪽에 바르고 다른 종이에 끼워서 붙인다. 물이 나오면 좋다. 양매창(楊梅瘡)과 벌레에게 물린 상처도 치료한다. [위생잡흥(衛生雜興)]

15, 양매독창(楊梅毒瘡)

동록(銅綠)을 식초에 끓인후 갈아서 가루내고 소주에 개어 바른다. 몹시 아프고 물이 나오면 이튿날에 말라든다. 혹은 백반(白礬) 같은 양을 넣고 가루내어 뿌린다. [간편단방(簡便單方)]

16, 벌레가 귀에 들어갔을 때

생유(生油)에 동록(銅綠)을 개어서 귀에 넣는다. [위생가보방(衛生家寶方)]

17, 모든 뱀독

동청(銅靑)을 상처에 바른다. [천금방(千金方)]

18, 담연옹성(痰涎壅盛), 졸중불어(卒中不語)

동록(銅綠) 75g을 깨끗이 씻어 취하여약한 불에 오랫동안 달여 말린 다음 다시 갈고 사향(麝香) 0.37g을 넣어 함께 갈아서 찹쌀과 함께 탄알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들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든 풍(風)으로 인한 탄완(
癱緩)에는 주사주(朱砂酒)에 녹여 먹는다. 새파란 침을 토하고 오물을 쏟는다. [경험방(經驗方), 벽림단(碧琳丹)]

19, 어린이의 담연조성(痰涎潮盛)

동록(銅綠)을 갈아서 가루내고 식초와 밀가루를 섞어 가시연밥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중자(中者)에게는 한알을 박하주(薄荷酒)에 약간 녹여 먹는다. 잠깐 있으면 침을 토하는데 그 침이 끈적끈적하면 손으로 걷어낸다. [경험방(經驗方), 녹운단(綠雲丹)]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강목(本草綱目)>: "동청은 구리의 액기(液氣)가 뭉친 것으로서 시큼하고 독이 조금 있다. 간담(肝膽)에 들어가므로 토리풍담(吐利風痰)하고 명목살감(明目殺疳)하며 이는 모두 간담(肝膽)의 병이다."

2,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동청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기평무독(氣平無毒)이라 하였는데 지금 사람들이 풍담(風痰)의 토약(吐藥)으로 쓰는 것을 보면 시고 씁쓸하며 덟고 기(氣)는 약간 차야 할 것이다. 시큼하면 간(肝)에 들어가 수렴(收斂)할 것이므로 지혈(止血)하고 금창(金瘡)을 낫게 하는 것이다. 풍열(風熱)이 간경(肝經)에 들어가면 부예식육(膚翳息肉)이 생기고 적난누출(赤爛漏出)하는 것이니 고한(苦寒)은 풍열(風熱)을 제거하므로 고(苦)로 제거하면 눈을 저절로 밝아지는 것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또 여성의 혈기심통(血氣心痛)을 주치한다 하였는데 고(苦)는 설결(泄結)하고 평(平)은 또 신산(辛散)의미를 갖는다. 목통부예(目痛膚翳)가 풍열외침(風熱外侵)으로 인한 것이아니고 간허혈소(肝虛血少)에 의한 것이면 이것을 써서는 안된다."

[비고(備考)]


1,
<본초습유(本草拾遺)>: "생동(生銅)이나 숙동(熟銅)에 모두 녹이 생기는 바 이는 구리의 정화(精華)이다. 큰 것은 공록(空綠), 그 다음 것은 공청(空靑)이다. 동록(銅綠)은 구리 구릇에만 생기는 것이고 녹색으로 된 것이 바로 이것이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지금은 식초로써 동생록(銅生綠)을 만드는데 녹이 슨 것을 긁어서 햇볕에 말려 팔고 있다."


구리는 조상대대로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광물질이라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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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에 각종 광물성 및 가공 천연물질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1. 간수(노감) 무엇인가?
  2. 경분 무엇인가?
  3. 구리 무엇인가?
  4. 산골(자연동) 무엇인가?
  5. 소금(천일염) 무엇인가?
  6. 솔황(소나무유황) 무엇인가?
  7. 엽록소 무엇인가?
  8. 영사(은주) 무엇인가?
  9. 유황 무엇인가?
  10. 주사 무엇인가?
  11. 황금(금) 무엇인가?
  12. 황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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