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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관지염, 감기, 장양산한,
살충통변, 양위[성기능 강화], 노인한결,
변비허천, 나창,
허한사리, 개선,
기생충구제, 설사, 변비, 음낭 및 음순의 습양,
딸꾹질, 요충구제, 난청, 급성중이염, 한센병, 만성습진,
신경성 피부염, 주사비,
홍피병, 화상, 양기를 돕고 몸을 덥혀주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벌레를 죽이는데, 옴, 악창, 노인 변비,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는데, 다리가 쑤시는 데, 풍한습비증, 오줌잦기, 중금속중독, 약한
설사, 밤오중증, 관절염, 습진을 다스리는 유황
유황은
백연류(白然硫)이거나 류(硫)를 함유한 광물을 제련해서 만든
유황이다.
유황의
학명은 <Sulphur>이다. 유황(硫黃)은 사방정계이며(斜方晶系)이며 결정체의
원추면은 발달해 있고 때때로 두터운 널조각 모양을 나타낸다. 보통
볼 수 있는 것은 치밀한 덩어리 모양이고 종유상(鍾乳狀), 피막상(被膜狀),
흙덩이 모양 등도 있다. 색깔은 황색, 담황색, 연한 녹황색, 노르스름한
회색, 갈색, 흑색 등이다. 조흔(條痕)은 백색 내지 옅은 황색이다. 결정면에는
금강석 광택이 있고 단면에는 지방 모양의 광택이 있으며 반투명이다.
벽개(劈開)는 불완전하다. 쪼갠 단면은 조가비 모양 또는 올록볼록한
모양을 나타낸다. 경도는 1~2도이고 비중은 2.05~2.08이며 성질은 부서지기
쉽다. 좋은 절연체이다. 손으로 꽉 쥐어 귀 옆에 갖다 대면 아주 작은
파열음이 들린다. 113℃에서 용해되고 270℃에서 연소한다. 보통 온천,
분천(噴泉), 화산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수성암 중에도 있다.
유황의
여러 가지 이름은 석유황[石硫黃=shí
liú
huáng=스↗리우↗후앙↗: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석유황[石流黃: 범자계연(范子計然)], 석유황[石留黃, 유황:硫黃: 오보본초(吳普本草)], 곤륜황[崑崙黃: 도홍경(陶弘景)], 황아[黃牙: 단방감원(丹房鑑源)], 황뇨사[黃硇砂: 해약본초(海藥本草)], 황영[黃英, 번류:煩硫, 석정지:石亭脂, 구령황동:九靈黃童, 산석주:山石住: 석약이아(石藥爾雅)], 천생황[天生黃: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유황화[硫黃花: 중국의학대사전(中國醫學大辭典)], 유황분[硫黃粉: 약물도고(藥物圖考)], 토류황[土硫黃: 본초종신(本草從新)], 유황향[硫黃香,
양후:陽侯:
신씨본초학(申氏本草學)], 박상유황[舶上硫黃: 박제방(博濟方)], 박유[舶硫: 준생팔전(遵生八箋)], 백유황[白硫黃: 백초경(白草鏡)], 석유황[石硫黃: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이오우[硫黃=いおう:
일문명(日文名)], 유황[硫磺]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흙덩어리 모양의 유황과
광석을 갱 안에서 질그릇을 이용하여 가열 용해하여 상층의 액상의 유황을
꺼내어 틀 안에 부어 냉각 후에 꺼낸다."
[약재]
<중약대사전>: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이고 크기도 일정하지 않다. 황색 또는 연한 녹색을 띠거나
연한 황갈색을 나타낸다. 표면은 평탄하지 않고 보통 거친 무늬나 작은
구멍이 있다. 광택이 있고 반투명하다. 가볍고 질은 파삭하며 부서지기
쉽다. 단면은 보통 굵은 바늘 모양을 나타낸다.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싱겁다. 색이 황색이고 빛이 나며 부드럽고 파삭하며 이물질이
섞이지 않는 것이 양품이다.
태우면 쉽게 융해되고 감색의 불꽃을
발하며 자극성이 강한 질산이나 왕수(王水)를 만나면 산화되어 황산으로
된다. 이류화탄소,석유, 테르펜유에 용해된다.
이외에도 천생황(天生黃)과
박상유황(舶上硫黃)의 2종류가 있는데 아래와 같다.
1,
천생황[天生黃: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유황을 함유하는 온천에서 암석에 승화응결(昇華凝結)한
것이므로 채취한 후에 먼저 찬물로 흙을 씻어 버리고 더운 물에 7~10회쯤
데쳐서 향유(香油)속에 넣어 표면에 떠오르는 것을 건져 낸다. 본품은
연한 황색의 가루이고 약간 파편 모양을 나타내며 반짝반짝 빛이 나고
악취가 있다.
2, 박상유황[舶上硫黃:
박제방(博濟方)], 박유[舶硫:
준생팔전(遵生八箋)], 백유황[白硫黃:
백초경(白草鏡)]이라고도 한다. 유황을 제련하여 만든 것이다. 상품은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이고 전체에 선명한 황색이고 반투명하며 유리와 같은 광택이 있다.
가볍고 파삭하며 부서지기 쉽고 단면은 평탄하지 않다. 악취가 있고
맛은 싱겁다."
[성분]
<중약대사전>:
"순수한 것은 유황을 주로
함유하고 또 텔루트와 셀렌을 함유한다. 상품 중에는 이물질이 섞여
있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유황 그 자체는 활발하지 않으며
내복한 후에 황화물이나 황화 수소로 되어 위장의 점막을 자극하고 흥분
연동하게 하여 설사를 일으킨다. 이 과정에는 알칼리성 환경, 대장균,
특히 지방 분해 효소의 존재가 필요하다. 장내에 지방성물질이 비교적
많을 때에는 쉽게 대량의 황화 수소를 생성하여 설사를 일으킨다.
공기
중의 황화 수소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중추 신경 세포를 직접 마비시켜
사망할 수도 있다. 황화물의 국소 응용으로는 각질을 용해시키거나 탈모(황화
바륨) 작용이 있다."
[유황의 법제]
1,
<중약대사전>:
"생유황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부수어 작은 덩어리로 만든다.
유황의
조제: 깨끗이 씻은 유황의 덩어리를 두부와 함께 달여서 두부가
짙은 녹색으로 되면 꺼내어 물로 표백하고 두부를 제거해서 그늘에 말린다(유황
6kg 당 두부 12kg을 쓴다).
본초강목(本草綱目): "일반적으로 유황을 쓸 경우 환제, 산제로 할
때에는 나포(蘿葡)를 도려내어 속을 비워 그 안에 유황을 넣고 잘 섞어서
도당화(稻糖火)로 오래 달여 악취를 제거한다. 자배부평(紫背浮萍)과
함께 달여서 그의 화독(火毒)을 제거한다. 조협탕(皂莢湯)으로 이것을 헹구어 검고 장액(漿液)을 제거한다.
기타방법: 부수어 헝겊 주머니에 넣고 무회주(無灰酒)로 삼복시(三伏時)
달여서 쓴다. 또 소석(消石)은 유황을 용해하여 액체로 만들며 참대통에
유황을 담아 마분(馬糞: 말똥)에 1개월 파묻어 놓아도 액체로 된다.
이것을 유황액이라고 한다."
2,
<동약법제 379-381면>:
"유황(Sulfur):
유화철광이나 천연 유황광을 가공
정제하여 만든 비금속 원소이다. 유화철광을 태울 때 생기는 아류산가스(SO2)를
환원하여 만든다. 유황은 화산이 터질 때 승화물 형태로 화산 분화구의
벽 위에 또는 바위돌의 틈 사이에 쌓이게 된다. 이때는 일반적으로 유화수소의
산화물 또는 아류산가스와의 반응 산물로 생기게 된다.
또는
황철광이 분해될 때도 생긴다.
[성분]
보통 순수한
유황이나 셀렌(Sc), 비소(As)가 섞일 수 있으며 점토가 섞일 수도 있다.
[가공법제]
<<문헌자료>>
①
<<의방류취>>: <<약재를 잘 고르고 보드랍게 갈아서
쓰는데 갈 때에 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려 갈면 매우 보드랍게 갈아진다.
② <<의방류취>>: <<또는 감초 달인 물로
갈아서 수비한다.>>
③ <<의방류취>>: <<또는
약재를 가열하여 말린 다음(화비) 간다고 하였다.>>
④
<<의방류취>>: <<술에 넣고 끓여서 거멓게 된 다음
보드랍게 갈아 쓴다.>> 독성을 완화시키기 위한 데 있었다.
⑤ <<의문보감>>: <<무에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유황을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잿불에 넣어 익힌다. 이것을 부평과 함께 끓여서
주염나무 열매탕에 다시 넣고 흔들어 검은 물을 버리고 쓴다.>>
독성을 없애며 냄새를 나지 않게 한다고 한다.
⑥ <<동의보감,
방약합편>>: <<약재를 참기름에 넣고 끓여서 녹인다고 하였다.>>
⑦ <<본초봉원>>: <<두부에 넣어 일곱 번 끓여서
녹인다고 하였다.>>
⑧ <<본초봉원>>: <<또는
약재를 돼지 창자 속에 넣어 3시간 끓여서 쓴다.>> 이 조작들도
독성을 없애고 냄새를 없앤다고 하였다.
<<경험자료>>
①
일반적으로 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내고 물에 넣어 수비한 다음 말려 쓴다고
한다.
② 약재를 물로 끓인다. 일부 경험에는 물에 15일 동안
담가 두었다가 쓴다고 한다.
③ 약재를 두부 속에 넣거나 혹은
돼지 창자 속에 넣어 끓이고 두부와 돼지 창자는 버린다고도 한다.
④ 가마에 넣고 밀봉한 다음 덩어리가 질 때까지 덥힌다. 이것을 꺼내어
가루로 만들어 썼다고도 한다.
<<총괄>>
유황은
그 순도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 즉 누른색, 누른색을 띤 잿빛, 밤색,
검은색 등을 띠고 있다. 열전도성이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유황은 누렇고
광택이 있다.
푸른 불빛을 내면서 타며 이때 자극성이 심한 아류산가스(SO2)가
생긴다. 흔히 유황에는 비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먹을 때는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문헌들에서는 유황을 정제하거나 독성을 없애기
위한 여러 가지 법제법들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가공할 때 가루를
만들기 위한 조작법들이 있다.
때문에 약재를 먹는 약으로 쓰는
경우에는 약재의 순도를 보장하기 위하여 다시 정제해야 한다고 본다.
※
유황의 정제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천연유황을 이류화탄소(CS2)에
푼 다음 증류한다.
② 천연유황을 쇠로 만든 증류기 안에 넣고
가열 승화시키고 그 증기를 다른 그릇에 받아 응축시킨다.
③
유황을 철그릇에 넣고 저어주면서 가열하면 차츰 녹는다. 위에 또는
유황액을 식히면 굳어진다. 이런 조작을 되풀이하며 정제한다.
정제한
유황에 대해서 다시 순도 검사를 하고 합격되는 것을 먹는약으로 쓴다.
[응용]
일반적으로 외용약으로 쓴다. 먹는 약으로
쓰는 경우에는 완화작용을 나타내며 아픔을 멈춘다. 몸을 덥혀주고 벌레를
죽인다. 옴, 악창 등에 외용하며 변비,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맥이 없을
때, 다리가 쏘는 데 쓴다.
무른 고약을 만들어 바르면 유기물과
작용하여 그 산화물인 펜타티온산이 형성되며 살충 살균 작용을 나타낸다.
유황을
먹으면 창자에서 천천히 환원되어 유화수소로 된다. 이것이 장을 자극하여
윤동운동을 항진시키므로 설사를 일으킨다. 그리고 일부 흡수된 유화수소는
폐를 통하여서도 배설되면서 기도 점막을 가볍게 자극하므로 가래 없애는
작용도 나타낸다.
또한 유황은 납, 수은 등과 작용하면 물에
풀리지 않는 유화물을 형성하기 때문에 해독 작용도 나타낸다.
유황을
태울 때 생기는 아류산가스는 센 살충 및 살균 작용을 나타낸다."
3,
<동의 약용광물학 390면>:
"수치(修治):
괴상(塊狀)의 유황(硫黃) 및 광석을
갱내(坑內)에서 가열하여 융해(融解)시키고 즉시로 용기에 부어 넣어
식힌다.
생유황(生硫黃):
불순물(불순물)을 제거(제거)하고
부드럽게 간다.
제유황(製硫黃):
깨끗한 유황(硫黃)괴를 취하여 두부(豆腐)와 함께 삶는다. 두부(豆腐)가
검정색이 되면 꺼내어 씻고 그늘에서 말리어 곱게 간다. 유황(硫黃)
7kg당 두부(豆腐) 2kg을 사용한다."
[성미]
1, <중약대사전>:
"유황의 맛은
시며 성질은 덥고 독이 있다."
2, <신농본초경>: "맛은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3, <오보본초>: "신농(神農),
황제(黃帝), 뇌공(雷公): 맛은 짜며 독이 있다; 의화(醫和), 편작(扁鵲):
독이 없다."
4, <명의별록>: "성질은 열이 많고
독이 있다."
5, <약성론>: "맛은 달고 독이 많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신(腎),
비(脾)의 경(經)에 작용한다."
2, <뇌공수치약성해(雷公修治藥性解)>:
"명문경(命門經)에 들어간다."
3,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수궐음경(手厥陰經)에 들어간다."
4, <옥추약해(玉楸藥解)>:
"족태음비(足太陰脾), 족소음신(足少陰腎),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성기능을 강하게
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음위(陰痿), 허한사리(虛寒瀉痢), 변비를 치료한다. 외용하면
개선(疥癬), 나창(癩瘡), 습진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부인의 음식(陰蝕: 질염), 저치악혈(疽痔惡血)을 치료하고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두독(頭禿)을 제거한다."
3, <명의별록>:
"심복적취(心腹積聚), 사기(邪氣), 냉벽(冷癖: 한사(寒邪)에 의한
경결(硬結)이 흉협(胸脇)에 있는 증상, 해역상기(咳逆上氣: 천식의 증상),
각냉동약무력(脚冷疼弱無力), 코피, 악창, 하부닉창(下部䘌瘡: 음부의 염증, 진무름)을 치룧고 지혈하며 개충(疥蟲)을
죽인다."
4, <약성론>: "냉풍(冷風), 완비(頑痺)를
제거한다. 생것을 쓰면 개선(疥癬)이나 한열해역(寒熱咳逆)을 치료하고
정련(精煉)하여 복용하면 허손설정(虛損泄精: 피로쇠약, 유정)을 치료한다."
5,
<해약본초>: "유정, 치루, 노인의 풍비(風秘) 등을 치료한다."
6,
<일화자제가본초>: "뱃속과 창자속의 벌레를 죽인다."
7,
<본초강목>: "허한구리활설(虛寒久痢滑泄: 만성설사), 곽란을
주치하고 명문(命門)의 부족(不足)을 보양한다. 양기(陽氣)가 급속히
단절되는 증상, 음독상한(陰毒傷寒), 소아의 만경(慢驚: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는다)을 치료한다."
8, <본초강목습유>:
"천연 유황은 격증(膈症: 흉복부의 각종 증세)을 치료한다. 외국산
유황은 병반을 감소시키고 기생충을 구제하며 창(瘡)을 치료하고 혈을
통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
[복용법]
<중약대사전>:
"내복:
1.9g~3.75g을 갈아서 가루내어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갈아서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르거나 또는 갈아서 즙으로 하여
바른다."
[배합(配合) 및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음허화왕(陰虛火旺)한 사람 및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된다."
2, <약대(藥對)>: "증청(曾靑)을 쓴다. 세신(細辛),
비렴(飛廉), 박초(朴硝), 철(鐵), 초(醋)를 꺼린다."
3,
<본경봉원(本經逢原)>: "오래 복용하면 음(陰)을 상하고
대장이 손상을 받으며 대개는 혈변을 초래한다. 습열위비(濕熱痿痺)에는 쓰면 좋지 않다."
유황의
효능에 관하여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유황(硫黃)
기원:
백연류(白然硫)이거나 류(硫)를 함유한 광물(鑛物)을 제련해서 만든
유황(硫黃: Sulphur)이다.
형태:
사방형(斜方形)의 결정체로서 틀 속에서 응고된 듯한 모양이고 결정이나
입자가 뚜렷하며 균일한 황색(黃色)이다. 질(質)은 무겁고 부스러지기
쉬우며 쉽게 연소된다.
분포:
제련한 제품이다. 산동(山東), 강소(江蘇), 호북(湖北), 호남(湖南),
사천(四川), 운남(雲南), 대만(台灣) 등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자연유(自然硫)를 녹여서 틀 속의
상층부의 깨끗한 용액(溶液)을 취한다. 혹은 이황화탄소 중에 녹아있는
것을 증류해 낸다.
성분:
유황, 칼슘, 철, 마그네슘, 알루미늄, 티타늄, 망간, 구리, 규소, 비소
등을 함유한다.
기미:
맛은 시고 성질은 뜨겁다.
효능:
장양산한(壯陽散寒), 살충통변(殺蟲通便).
주치:
양위(陽痿), 노인한결(老人寒結), 변비허천(便秘虛喘).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개선(疥癬), 습진(濕疹)에 바른다.
용량:
하루 2∼8g.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上券), 1260면.]
유황의
효능에 대해서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유황(硫黃)
硫黃性熱除疥瘡
逐冷寒邪及壯陽 유황성열제개창
축냉한사급장양
유황 성질 더운데 옴과 창양 낫게 하고 한랭 사기 몰아내며 양기 또한 강하게 하네
○ 불에 녹여서 참기름이나 동변에 7일 동안 담갔다가 수비하여 쓴다. ○ 박초와 상반약이다[본초].]
유황의
효능에 대하여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석유황(石硫黃, 유황)
성질은 몹시 열하며[大熱] 맛은 시고[酸] 독이 있다.
명치 밑에 있는 적취, 사기, 냉벽(冷癖)과 허리와 신의 오랜 냉증[腰腎久冷],
냉풍으로 전혀 감각이 없는 것, 다리가 냉으로 아프고 약하며 힘이 없는 것을 낫게 한다. 또한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성기능을 세게 하고
머리털이 빠지는 것, 악창, 음부에 생긴 익창(瘡) 등을 낫게 하고 옴과 버짐이 생기게 하는 충을 죽인다.
○ 빛은 게사니새끼가 알 속에서 처음 나온 것 같은 것이 진짜이다. 이런 것을 곤륜황(崑崙黃)이라 하며 붉은 것은 석정지(石亭脂)라고
한다[본초].
○ 빛이 누르고 광택이 있으며 맑은 것이 좋다. 대체로 녹여서 참기름 속에 넣어 두든가 혹은 동변에 담가 7일 동안 두었다가 보드랍게
가루내서 수비하여 쓴다. 참새의 골과 같이 개면[拌] 냄새가 나지 않는다[입문].]
유황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유황(硫黃) //석류황//
[본초]
정제한 유황을 약으로 쓴다. 맛은 시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신경에 작용한다. 양기를 돕고 몸을 덥혀주며 대변을
통하게 하고 벌레를 죽인다. 주로 옴, 악창에 외용약으로 쓴다. 노인
변비,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이 없는데, 다리가 쑤시는 데, 풍한습비증,
오줌잦기, 중금속중독 등에서 먹는 약으로 쓴다. 하루 1.5~3g을 가루약,
알약 형태로 쓰고 외용약으로 쓸 때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기초(약)제에
섞어 바른다.]
조선
선조때 양예수가 지은 <의림촬요>에서는
유황과 관련하여 이러한 기록을 볼 수 있다.
[당여정(唐與正)
어느 지방의 사람인지 모른다.
더운 술을 마시고 정수리가 몇 치 높게 부어오른 환자에게 갈화(葛花)를 곱으로 먹게 하였더니 병이 저절로 나았다.
어떤 사람이 흑석단(黑錫丹)을 복용함으로 인하여 누우면 소변이 약간 나오지만 일어서면 한 방울도 나오지 않게 되어 모든 통리약(通利藥)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
당여정(唐與正)이 진찰하고 나서 이르기를 "이것은 모래로 결합할 때 연(鉛)은 사라지지 않고 유황(硫黃)만 날아가 버려서 연(鉛)이 방광(膀胱)에 들어간 것으로, 누우면 편중(偏重)하여 그래도 오줌을 눌 수 있으나 일어서면 바로 수도(水道)를 막으므로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된 것이다"라고 하면서 금액단(金液丹) 300알을 10번에 나누어 구맥(瞿麥) 달인 물로 먹게 하였다.
대저 방광(膀胱)이 유황(硫黃)을 얻으면 쌓인 연(鉛)이 재로 되어 수도(水道)로부터 내려오게 되는데 연달아 내려오는 모양이 가는 모래 같았다. 이에 그 병이 즉시 나았다.
유황고(硫黃膏)
주사비(酒齄鼻)와 부인(婦人)들의 코에 검은 분자(黑粉刺: 여드름)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생유황(生硫黃),
경분(輕粉) 각 4g, 행인(杏仁)(去皮) 7개.
위의 약을 가루내어 떡반죽에 개어서 잠잘 무렵에 바르고 이튿날 아침에는 씻어 버린다(『득효방(得效方)』 비문(鼻門).
○ 『양방(良方)』 비문(鼻門)에는 "유황(硫黃) 20g, 행인(杏仁) 10g, 경분(輕粉) 4g을 술에 담갔다 낸 증병(蒸餠)에 개어 몇 번 바르면 곧 낫는다"고 하였다. 어떤 처방(處方)에는 황련(黃連),
유향(乳香) 각 6g을 넣는다고 하였다).]
유황의
효능에 대해서 일본의 노구치 데쓰노리가 펴낸
<내 몸을 살리는 미네랄 백과 사전>
88-8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황은
아미노산의 구성 성분
황(S)은 옛날부터 화학제품이나 의약품,
화약이나 성냥 원료 등에 이용되어온 비금속 미네랄이다.
화산
지대에 있는 온천에 가면 썩은 달걀과 같은 냄새가 나는데 이는 황을
포함한 황화수소가스 때문이다. 유황천은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으며 아토피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나 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사람 체내 황은 체중 70kg의 성인이라면 약 175g이다.
특히 뼈, 연골, 힘줄, 피부, 손톱 및 발톱, 머리카락 등에 많이 들어
있다.
황은 메티오닌이나 시스틴, 시스테인 등 영양분으로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의 구성 성분이다. 이처럼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을 함황아미노산이라고
한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므로 황도 단백질 생성에 빠지려야
빠질 수 없는 성분이다.
그 밖에도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당질이나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고 납이나 수은, 비소 등 해로운 미네랄을 체외로
배출하여 몸 안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
그러나 일상적인 식생활에서는
황이 결핍되거나 과잉될 우려는 없다. 그 때문에 황에 대한 섭취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황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육류, 어패류, 달걀, 우유, 두류 등이 있다.
▶
체내 황의 양:
체중의 약 0.25%▶ 체중 70kg의 성인이라면 약 175g이 황이다.▶ 뼈,
연골, 힘줄, 피부, 손톱 및 발톱, 머리카락 등에 많다.
▶
황의 역할:
필수아미노산(메티오닌, 시스틴, 시스테인)의 구성 성분이다.▶ 단백질
성분▶ 뼈, 연골, 힘줄, 피부, 손톱 및 발톱,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당질이나 지질 대사에 관여.
해로운 미네랄의
체내 축적을 막는다.
▶
황이 결핍됐을 때의 증상:
피부염, 피부 거침, 탈모, 손톱 및 발톱이 약해짐, 해로운 미네랄에
대한 해독의 저하.
▶
황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육류, 어패류, 달걀, 우유, 두류 등.]
유황의
효능에 관하여 북한에서 펴낸 <동약사참고집>
573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유황(硫黃:
Sulfur)
기원:
천연 유황광석 또는 유화물로부터 만들고 정제한 것이다.
분포:
함경남도 등지에서 난다.
채취:
천연 유황광석을 캐서 정제하여 쓴다. 천연유황을 이류화탄소에 녹이고
거른 다음 증류하여 얻는다. 유황을 쇠로 만든 증류기에 넣고 덥혀 승화시키고
그 증기를 다른 그릇에 받고 씻어서 얻는다.
동약모양: 고르지
않은 덩어리 또는 가루이다. 누른색 또는 누른빛 풀색이며 윤기가 난다.
겉면은 평평하지 못하고 작은 구멍이 있다. 질은 무겁고 약간 성기며
자른 면은 평평하지 못하다. 세로 자름면에 바늘 모양의 결정이 있다.
맞음증:
약한
설사, 밤오중증, 관절염에 쓴다.
쓰는법:
유황 350g, 유산암모늄 150g, 물 51g으로 만든 물약을 관절염과 습진에
바른다.]
◆
유황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남자의허리나 신장의 만성 냉증, 심복 적취, 협하냉벽(脇下冷癖), 복중제충(腹中諸蟲),
실정유약(失精遺弱), 형리역열(形羸力劣), 냉풍완비(冷風頑痺), 각슬동약(脚膝疼弱),
곽란전근(藿亂轉筋: 콜레라로 다리 근육이 굳어지는 증상), 허활설사(虛滑泄瀉)부인의
혈결한열(血結寒熱), 음식저치(陰蝕疽痔: 음부의 유란이나 치저(痔疽)) 유황
375g을 볶거나 돌을 제거하고 깨끗이 하여 갈아서 수비(水飛)한다. 사기로
된 작은 상자에 넣고 물과 적석지(赤石脂)로 봉하고 염니(鹽泥)로 고정시켜서
햇볕에 말린다. 먼저 땅 속에 작은 통을 묻고 물을 가득 채운 다음 위의
작은 상자를 넣고 흙으로 고정하고 약한 불에 7일 동안 가열한 후 상자
위에 목탄 600g에 해당되는 불을 가하여 센불로 태워서 식으면 꺼내어
곱게 가루낸다. 약가루 37.5g과 증병(蒸餠) 37.5g을 더운 물에 담그었다가
짜서 물기를 뺀 다음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30환, 많을
때는 100환을 빈속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국방(局方), 금액단(金液丹)]
2,
음독(陰毒)으로 얼굴색이 창백한 증상, 사지역랭(四肢逆冷), 심조복통(心躁腹痛) 유황
가루를 깨끗한 물에 타서 7.5g을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때로는 춥고
때로는 열이 나지만 병의 조짐을 보아 다시 복용한다. 땀이 나면 치유된다.
[본사방(本事方), 환양산(還陽散)]
3, 비허하백(脾虛下白:
비장이 허약하고 흰 변이 나오는 것), 비위허냉(脾胃虛冷), 정수체기(停水滯氣),
응고된 백체(白涕: 흰점액)로 설사하는 증상 갈아서 분말로
만든 수입 유황 37.5g, 볶은 면(麵) 1푼을 함께 갈아서 식힌 물을 넣어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50환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양씨호명방(楊氏護命方)]
4,
수양성 설사가 멎지 않는 증상, 상냉허극[傷冷虛極: 극도의 허증(虛証)] 유황
37.5g을 곱게 가루낸다. 먼저 황납(黃蠟)을 녹이고 그 속에 유황 가루를
넣어 섞어서 벽오동씨 크기의 환제로 하여 1회 5환을 물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황납환(黃蠟丸)]
5, 흉복 중의 모든
현가(痃瘕:
근육 뭉침)와 냉성(冷性), 연고풍비(年高風秘: 노인의 변비)나 냉비(冷秘:
냉으로 인한 변비), 수양성 설사 등 순수하고 질이 좋은 유황을
아주 잘게 갈아서 버드나무 망치로 두들겨 더운 물에 7번 담그었다가
약한 불에 쬐어 말리고 곱게 가루낸 반하(半夏)를 같은 양 취하여 생강의
자연즙을 가하여 푹 달여서 말닌 증병(蒸餠)의 가루와 섞어서 절구에
넣고 수백 번 찧어서 벽오동씨 크기의 환제로 만든다. 공복시 15~20알을
더운 술이나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부인은 식초를 가한 더운 물로 복용한다.
[국방(局方), 반유환(半硫丸)]
6, 위기(胃氣), 냉통(冷痛) 원호색(元胡索),
호초(胡椒), 오령지(五靈脂: 날다람쥐의 말린똥), 백두관(白豆蒄)
각 20g, 유황 37.5g, 썰어서 햇볕에 말린 목향(木香) 9g을 고운 가루로
갈아 잘 섞는다. 건강한 사람은 1푼, 약한 사람은 8리, 노인과 소아는
5리를 더운 소주 반 컵(작은 컵)에 타서 복용한다. 이튿날 묽은 미음을
먹고 5일 후에는 마른 밥을 먹어도 좋다.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경험광집(經驗廣集), 전근환(剪根丸)]
7, 급성 개창(疥瘡) 마유(麻油)로
유황을 비벼서 바른다. [주후방(肘後方)]
8,
모든 건습선(乾濕癬) 유황 19g, 풍황석회(風化石灰) 19g, 연단(鉛丹)
7.5g, 니분(膩粉:
경분) 3.75g을 함께 가루내어 마유(麻油)로 혼합한다. 먼저 헝겊으로
문질러 개선(疥癬)을 터드리고 이것을 바른다. 약을 바르기 전에 총백(蔥白),
감초(甘草)의 달인 물로 씻는다. 약을 바꿀 때에도 이렇게 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여성산(如聖散)]
9, 만성습진, 신경성 피부염 유황
37,5g, 은주(銀珠) 3.75g, 묵은 식초 300g을 쓴다. 유황을 쇠로 된 국자로
녹인 다음 은주(銀珠)를 넣고 섞어서 지면에 2~3치 깊이의 구멍을 파고
식초와 녹인 유황액을 구멍 안에 붓고 응고하기를 기다려 꺼낸 후에
다시 녹인다. 이 처리를 3번하고 찧어서 곱게 가루내어 식물유로 개어
헝겊에 싸서 1일 1회 상처를 문지른다. [내몽고(內蒙古),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10,
여풍(癘風:
나병(癩病) 즉 한센병) 유황 가루를 술에 조금 타서 즙을 복용한다.
혹은 대풍자(大楓子)의 지방유를 넣으면 더욱 좋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11,
역양풍병(癧瘍風病),
백색성편[白色成片: 경(頸), 흉(胸)에 생긴 피부염으로 자백색(紫白色)의
설린(屑鱗)이 생기는 증상] 헝겊에 식초를 묻혀 문지르고 유황,
부자(附子)를 갈아서 바른다. 또는 유황, 백반(白礬)으로 문지른다.
[여조(女兆), 승단집험방(僧担集驗方)]
12,
음부에 난 습선창(濕癬瘡) 유황을 갈아서 창에 하루 세 번 바른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13,
소아 정이(聤耳: 급성중이염) 유황 가루를 귀 안에 낮에 한 번
밤에 한 번 넣는다. [천금방(千金方)]
14, 해역타애(咳逆打呃:
딸국질) 유황 태운 연기의 냄새를 맡게 한다. [의방적요(醫方摘要)]
15,
주사적피(酒皻赤鼻:
술로 인한 딸기코) 박상유황(舶上硫黃)
계심빈랑(鷄心檳榔:
대복자:大腹子) 같은 양과 편뇌(片腦)의 소량을 가루내어 수건에 싸서
매일 문지른다. 피마자 지방유를 넣으면 더욱 좋다. [서죽당경험방(瑞竹堂經驗方)]
16,
이농(耳聾: 난청=deafness) 유황, 웅황(雄黃) 같은 양을 가루내어
솜에 싸서 귀 안에 넣는다. [천금방(千金方)]
17,
화상의 치료에서 통증을 완화시키고 감염을 방지하며 창면(創面)을 보호하고
유합을 촉진하는 처방 유황, 소주를 쓴다. 유황을 가루내어 사기
그릇에 넣고(금속 용기를 쓰면 안 된다) 소주를 유황이 잠길 때까지
붓는다. 술에 불을 붙여 암회색이 되게 태운다. 술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태운 다음 아직 수분이 있을 때에는 약한 불에 유황을 말려
가루낸다. 사용할 때는 상처에 이 가루를 뿌린다. 수포가 있을 때에는
터뜨린 다음 그 위에 뿌린다. [요녕성(遼寧省),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18,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유황
600g과 분쇄하여 헝겊에 싼 녹두(綠豆) 600g을 2~3시간 달여 유황이
부드러운 거품처럼 부풀어 오르면 녹두를 꺼내고 유황을 건조시켜 가루낸다.
1회 1g, 1일 1~2회 복용하며 2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213례를 치료한
결과 임상적 치유가 40례(18.7%), 현효가 95례(44.6%)였다. 일부의 병례에서
간장과 신장의 기능, 심전도와 혈액 검사를 하였는데 특별히 이상한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19,
요충증(蟯蟲症)(임상보고) 유황
가루를 2~5세는 1회에 0.3g, 6~7세는 0.5g을 식사시에 매번 내복시킨다.
동시에 매일 항문을 한 번 깨끗이 씻고 유황 가루를 항문과 그 주위에
가볍게 뿌린다. 57례의 치료에서 투약 2주일 후 51례에 대해 3일 연속하여
알과 성충 검사를 하였는데 음성으로 된 것이 26례로 치유율은 50.98%였다.
치료
기간 중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20,
홍피병(紅皮病)(임상보고) 유황
발열 요법을 써서 원발성 홍피병, 윌슨-블록씨(氏) 낙엽성 홍피병, 이차성
홍피병(紅皮病: 심상성=vulgaris) 만성습진, 지루성(脂漏性: seborrheic)
습진, 모공성 홍색비강진(紅色粃糠疹) 등에 속발(續發)한다. 총 7례를
치료하였는데 발병 기간은 40~150일로 기간은 다르지만 모두 치료 또는
호전되었다.
치료방법:
2%의 유황 유제를 근육 주사하였는데 처음에는 0.2ml를 둔부에 주사하고
후에는 반응을 보면서 매일 0.2ml씩 늘려 최대 2ml까지 주사하였다.
10~15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하고 치료 기간 사이의 휴식은 1~2주일로
하며 증상을 보아 필요하면 3~5치료 기간을 더 시행하여도 좋다. 치료
기간은 제일 짧은 경우가 28일이고 긴 경우가 80일이었다. 동통을 방지하기
위하여 먼저 둔부에 1~2%의 프로카인 용액을 근육 주사하고 본약을 주사하는
것이 좋다.
금기증(禁忌症):
①
전신 쇠약 또는 영양 불량. ② 활동성 폐결핵이나 당뇨병. ③
심장병이나 고혈압. ④ 간장, 신장의 기능 장애. ⑤ 혈액병. ⑥
임신부와 50세 이상의 환자.
유황 발열 요법으로 홍피병(紅皮病)을
치료할 때 필요한 발열 횟수나 약용량은 반드시 개별적 증상에 따라
결정하여야 하며 약용량은 최고의 열을 유지하는 양이 좋고 조급하게
최고량/가지 증가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
이 방법은 기타의
발열 요법에 비하여 산열의 도수가 높고 열형(熱型)도 규칙적이며 지속
시간도 길다. 발열 잠복기는 평균 6~8시간이고 그 후 체온은 직선으로
상승하여 최고 39.5~41℃에 달하며 평균 고열 지속 시간은 8~12시간이다.
고열의 전후에는 몸이 떨리고 두통, 현기증, 구갈, 식욕부진, 사지의
권태, 관절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간호를 강화하고 음식을 조절하여
충분히 물을 마시게 하고 또 50%의 glucose 용액 20~40ml를 정맥 주사하여도
좋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21, 음낭(陰囊), 음순(陰脣)의
습양(濕癢)(임상보고) 유황의
훈연 요법을 사용한다. 유황 3.75g 가량을 사기 잔에 넣는다. 솜을 꼬아
끈으로 만들어 지방유를 적셔 유황 안에 넣어 끈에 불을 붙여 태운다.
직접 음부를 연기에 쐰다[부포(敷布)로 하반신을 감싸 연기가 밖으로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매번 1시간 정도 실시한다. 매일 또는 격일로
실시하며 일반적으로는 3~4회로 효과가 나타난다. 5례를 치료한 결과
모두 치유되었다. 연기를 쐰 후 음낭이나 넓적다리의 안쪽에 자홍색의
딱지가 생기나 며칠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약을 쓸 필요는 없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22,
비사(鼻齄:
비사(鼻齄)란 코의 준두(準頭)가 붉어지는 것인데 심하면 자흑색(紫黑色)을 띤다. 이 병은 주객(酒客) 중에 많이 있다.) 유황(硫黃)은
비홍(鼻紅)을 치료하는데 유황(硫黃)을 녹여서 소주(燒酒)에 3번 담가 낸 다음 가루내어 가자즙(茄子汁)에 개서 세 번 바르면 낫는다.
[의방신감(醫方新鑑)]
23, 감기 감기에
유황(석류황), 술: 이
약은 치료용으로도 쓰이고 예방약으로도 쓰인다.
유황을 약으로 쓸 때에는 순수한 유황을 쓰되 아주 보드라운것을 써야 한다. 유황을 부스러뜨리고 약절구에 넣고 간다. 여기에 약간의 물을 넣고 다시 간 다음 물을 많이 넣고 휘저어 위에 뜨는 물을 다른 그릇에 찐다. 남은 찌꺼기는 더 갈고 찌워 내였던 윗물을 넣고 휘저어 위에 뜨는 물을 찌워 내는 방법으로 3번째와 4번째도 같은 방법을 반복한다. 찌꺼기는 버리고 찌워서 합친 보드라운 가루를 말리워 두고 쓴다. 그러면 독이 없어 진다. 술 한잔에 유황가루 8g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먹으면 땀이 나면서 낫는다. 만일 땀이 나지 않으면 한번 더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45면]
인류는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이 되는 천연물질을 나라마다 이용해
왔다. 초근목피만이 아니라 동물성 및 광물성까지 이용하면서 질병을
치료하고자 애써 노력하였다는 것을 고전 의서를 통해서 엿볼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소나무에서 뽑은 식물 유황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 및 약용을 하거나 짐승들의 사료로 이용함으로 큰 유익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풍부한 소나무를 갖고 있어서 소나무 유황을
연구하여 자체 생산함으로 전세계로 수출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저절로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모음/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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