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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의
광석과 그 속에서 추출한 붉은 주사, 약물과 인주, 목걸이, 조각품,
팔찌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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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작용, 혈액순환촉진, 정신안정, 해독, 명목, 전간, 경계, 안신, 태독, 헌데,
창양, 심번, 정신병, 열이 몹시 나고 정신이 흐리고 헛소리하는 데,
풍사에
의한 여러 가지 간질, 헛소리, 망주, 정신이 혼미한 상태, 사려미란[갑자기 노래 부르거나 울거나 하는 증상], 음식을 잘 먹지 못하거나
일단 발병하면 혼절하며 입에서 거품을 뿜는 경우, 구금재안[입을 다물고 눈을 치켜 올리는 증상]하는 나이든 노인,
기쁘거나 노여움의 감정이 극단적이고 정신착란인 경우, 모든 놀라는 증상, 마음의
번민, 망상, 황홀 상태, 건망증, 모든 심기 부족, 청신착란으로 인한
모든 증상,
산후의 정신착란, 패혈, 사기입심[심신이상],
정신착란, 심계항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 심허로 인한 유정,
눈이 침침한 증상을 치료하고 먼곳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하는 처방,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처방,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인물방민[먹은 것이 막혀서 고통스러운 데], 여러 종류의 토혈,
사봉에 쏘인 상처,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다스리는 주사
주사는
천연 진사(辰砂)의 삼방정계(三方晶系)의 광석이다.
주사의
학명은 <Cinnabaris>이다. 황해도, 평안남도,
함경북도에서 산출된다. 결정은 두꺼운 널판 모양 혹은 마름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자연계에서 단독체로 나타나는 것은 드물고
대개 알갱이 모양 혹은 치밀한 덩어리로 나타나지만 분말 모양의 막에
씌워진 것도 있다. 색은 주홍색 내지 흑적색을 띠며 연회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금강 광택이 있고 반투명하며 평행으로
완전히 갈라진다. 단면은 반조가비 모양 혹은 요철 모양이다.
경도는 2~2.5, 비중은 8.09~8.2이다. 질은 취약하다. 늘
광맥을 이루고 석회암, 판암(板巖), 사암(砂巖) 중에서 산출된다.
주사의
다른 이름은 주사[朱砂=zhū
shā=쭈 ̄싸 ̄: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단사[丹砂: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단율[丹栗:
산해경(山海經)], 적단[赤丹:
회남자(淮南子)], 홍사[汞砂:
석약이아(石藥爾雅)], 진사[辰砂:
본초도경(本草圖經)], Cinnabar[iunabar,
cinnabarite, vermilion, vermillion: 영명(英名)], 슈샤[シュシャ=朱砂, 슌샤:しんしゃ=辰砂,
현자의 돌:賢者の石, 적색유화수은:赤色硫化水銀, 단사:丹砂, 주사:朱砂, 수은주:水銀朱: 일문명(日文名)],
키나바르[Cinnabar]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진사(辰砂) 광석을 쪼개어 암석
속에 섞인 소수의 주사를 채취한다. 부선법(浮選法)을 써서 부순
광석을 지름이 약 1자 남짓한 선광(選鑛) 가마 속에 넣고 좌우로 흔들면
비중의 차에 의해 모래는 밑에, 광석은 위에 있게 된다. 석질을
제거한 뒤 다시 주사를 부수어 조각, 덩어리 형태로 한다. 이
조각 형태인 것을 경면사(鏡面砂)라고 하며, 덩어리 형태의 것을 두판사(豆瓣砂),
분말 형태의 것을 주보사(朱寶砂)라고 한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주사는 크기가 다른
조각이나 덩어리 형태 혹은 작은 과립 모양이다. 선홍색 혹은
암적색이고 광택이 있다. 질은 무겁고 맛과 냄새가 없다. 주사의
상품으로 아래와 같은 몇 가지가 있다.
1,
주보사(朱寶砂): 양첨사(洋尖砂), 택광사(澤光砂)라고도
한다. 작은 조각이거나 덩어리 모양 혹은 과립의 형태로서 선홍색이며
만져도 손에 색이 묻어나지 않는다.
2,
경면사[鏡面砂: 뇌공포자론(雷公炮炙論)]: 벽사(劈砂),
편사(片砂)라고도 한다. 사변형 혹은 가늘고 긴 조각을 이루고
두께는 제각각이고 가장 자리는 고르지 않다. 선홍색으로 아름답고
거울과 같은 광택이 있으며 약간 투명하다. 질은 비교적 취약하여
부서지기 쉽다.
3,
두판사[豆瓣砂,
두사:豆砂: 도홍경(陶弘景)]: 개사(個砂)라고도
한다. 덩어리 모양으로 비교적 크며 둥그스름한 네모형 혹은 다각형이고
색깔은 어둡거나 회흑색이다. 무거우며 질은 견고하여 잘 부서지지
않는다.
이상의 약재는 색이 선홍색을 띠고 광택이 있으며 약간
투명하고 불순물이 없는 것을 양품으로 한다. 물, 초산, 황산에는
녹지 않지만 왕수(王水)와 황화나트륨 용액에는 녹는다.
주로
중국의 귀주(貴州), 호남(湖南), 사천(四川), 광서(廣西), 운남(雲南)
등지에서 난다."
[성분] <중약대사전>:
"주사(朱砂)의
주성분이 황화수은(Mercuric sulfide)인데 순수한 것은 HgS에
해당한다. 이론상으로는 수은 86.2%, 유황 13.8%를 함유하지만
늘 여러 가지의 물질이 혼합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것은 웅황(雄黃), 인회석(磷灰石),
아스팔트(asphalt)등이다."
[포제(炮製)]
1,
<중약대사전>: "자석으로 쇠부스러기를
빨아들여서 제거하고 곱게 가루를 내거나 수비하여 미세한 가루로 만든다."
2,
<본초강목>: "양질의
모래를 취하여 가루를 내고 3번 수비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잡석 가루,
쇠부스러기가 많아서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 다른 방법은 명주주머니에
모래를 넣고 교맥회즙(蕎麥灰汁)으로
여름의 삼복 때에 끓여 채취하여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가루내어 말려서
쓴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3,
<오보본초>: "황제(黃帝), 기백(岐伯)은 맛이 쓰고 독이
있다고 하였다. 이씨(李氏)는 성질이 매우 차다고 하였다."
4,
<약성론>: "독이 많이 있다."
5,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은 서늘하고 약간 독이 있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심경(心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심경(心經)에 들어간다."
3,
<본초경해>: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에 들어간다."
4, <본초재신>:
"심(心), 폐(肺)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전광(癲狂), 심계항진, 불안, 불면증,
현훈(眩暈), 목혼(目昏), 종독, 창양(瘡瘍), 개선(疥癬)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정신을 보양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기를
보익하고 눈을 밝게 한다."
2, <명의별록>: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번만, 소갈증을 멎게 한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
3,
<약성론>: "마음을 안정시키고 추풍(抽風)을 다스린다."
4,
<일화자제가본초>: "폐(肺)를 촉촉하게 하고 창개가식육(瘡疥痂息肉:
개창:疥瘡이 딱지나 혹처럼 된 것)을 치료하려면 내복과 외용을 겸해서
써야 한다."
5, <진주낭>: "심열(心熱)은 이것을
쓰지 않으면 제거할 수 없다."
6, <이고>: "부류(浮溜)의
화(火)를 처리하고 신명(神明)을 안정시킨다."
7, <의학입문>:
"천연두 초기에 이것을 복용하면 해독 작용을 하고 증상을 가볍게
한다. 심열번조(心熱煩躁: 체내에 열이 스며들고 번민하는 것)를 치료한다.
폐를 촉촉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며 간(肝)을 맑게 하고 눈을 맑게
한다. 사악(邪惡), 온역(瘟疫) 여러 가지 급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징가(癥瘕:
복중 경결)를 파(破)하며 사태(死胎)를 내려오게 한다."
8,
<본초강목>: "경간을 치료하고 태독(胎毒), 두독(痘毒)을
풀어 주며 사학(邪瘧)을
몰아내고 땀이 나게 한다."
9, <본초종신>: "전광(癲狂:
정신착란)을 진정시키며 치통을 멎게 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하루 1~3돈(3.75~~11g)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환을 짓거나 가루내거나 혹은 다른 약과 섞어서 달여
쓴다. 또는 환제로 만들어 옷을 입힌다.
외용: 다른 약과
합쳐 가루내어 뿌린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오랫동안 복용하거나 다량으로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2,
<오보본초>: "자석을 꺼린다.
염수를 피해야 한다."
3,
<약대>: "모든 피를 꺼린다."
4,
<본초종신>: "단독으로 쓰거나
다량으로 쓰면 사람을 치매 상태에 빠뜨린다."
5,
<본경봉원>: "주사를 불에 넣으면
강한 독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으므로 급히 양(羊)의 신선한 피, 사내아이
오줌, 금즙(金汁)으로 해독해야 한다."
주사의
효능에 대해서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사
朱砂味甘定魂魄
鎭心養神鬼邪辟 주사미감정혼백
진심양신귀사벽
주사는
맛이 단데 정신안정 마음진정 정신좋게 하면서 귀사 또한 물리치네
○
일명 단사, 진사라고도 한다.
○ 자석과 상오약이며 짠물과 상외약이다.
일체 피를 금한다. [본초]]
주사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약사참고집>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사(朱砂):
Cinnabaris
[기원] 천연산 유화수은 광석이다.
[분포]
우리나라의 함경북도, 평안북도 등에 있다.
[채취] 주사광석을
캐고 물에 깨끗이 씻어 다른 돌과 흙을 없앤다.
[동약모양]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덩어리 또는 작은 알갱이이다. 선홍색 또는
진한 붉은색이며 윤기가 난다. 질은 무겁고 냄새와 맛은 없다.
주사는 그의 모양에 따라서 경면주사, 주보사, 두판사로 나눈다.
경면주사:
엷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고르지 못한 사방형 또는 긴통모양이다. 색은
붉은색이고 윤기가 나며 거울과 같이 투명하게 비친다. 질은 성기고
부서지기 쉽다.
주보사:
작은 알갱이이며 붉은색이고 윤기가 난다.
두판사:
큰 덩어리모양의 다각형 또는 둥글고 네모난 덩어리이다. 거무스름하거나
잿빛을 띤 검은색이다. 질은 굳고 부서지지 않는다.
[맞음증]
진정, 진경약으로 쓴다.
[쓰는법] 하루 0.4~1.1g을 먹는다.]
주사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권 260면 494호에서는
주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주사(朱砂)
기원:
천연의 진사광(辰砂鑛)의 광석(鑛石)이다(Cinnabar).
형태: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입자와 함께 부분적으로 굵은 분말이 섞여 있다.
일부분의 입자는 약간 투명하며 비교적 강한 광택이 나고, 선홍색(鮮紅色)이며
일부분은 약간 어둡다. 질(質)은 비교적 무겁고 성질은 부스러지기
쉬우며 가는 가루로 잘 갈아지고 가루는 쉽게 날리며,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다.
분포:
열액작용(熱液作用)의 산물이다. 주로 회암(灰巖), 백운암(白雲巖)과
방해석(方解石) 혹은 백운석(白雲石)에 붙어 있다.
채취
및 제법: 진사광(辰砂鑛)을 때려서 잘게
부수고 수비(水飛)하여서 사용한다.
성분:
황화수은이 주로 함유되어 있고 미량 성분(成分)은 아연, 마그네슘,
칼슘, 망간, 철, 알루미늄, 규소 등이다.
맛과
성질: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안신(安神), 정경(定驚), 명목(明目), 해독(解毒).
주치:
전광(癲狂), 경계(驚悸), 심번(心煩), 실면(失眠), 현훈(眩暈), 창양(瘡瘍).
용량:
0.5∼1.5g. 외용시에는 적당량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광물약(礦物藥),
109면.]
주사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약법제>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사(Cinnabaris)
주사는
유화수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이다. 광석을 캐내어 잡질을 없애고
비중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 속에서 이는 방법으로 섞인 흙, 모래, 잡돌을
갈라버린다.
[성분]
주성분은
유화수은(HgS)이다. 순품에는 86.2%의 수은과 13.8%의 유황이
들어 있다. 그러나 흔히 점토, 유기물, 산화철 등도 섞여 있다.
그밖에
스펙트럼 분석 자료에 의하면 아연, 티탄, 망간, 철, 알루미늄, 마그네슘과
그밖에 칼륨, 동, 은, 연, 바나듐, 크롬, 코발트, 니켈 등이 있다고
한다.
[가공법제]
문헌자료:
① 약재를 잘 고르고 보드랍게
갈아서 수비한다(동의보감,
의종손익, 제중신편, 방약합편). ②
소나무 마디와 함께 술에 담갔다가 쓴다(동의보감). ③
주사를 돼지 심장에 넣고 술을 뿌린 다음 쪄서 먹으면 마음을 안정시킨다.
또 강심작용이 강화되며 전간에도 쓴다고 하였다(의방유취). ④
꿀과 함께 끓인다(의방유취). ⑤
닦아서 갈아 쓴다(의방유취). ⑥
생것으로 쓰면 독이 없으나 달구는 방법으로 법제하면 독이 있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였다(본초종신). ⑦
주사를 잿불에 담가서 끓인 다음 다시 물에 담갔다가 갈아서 수비한다(본초강목). ⑧
주사를 술, 식초, 녹두와 함께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건져서 말린다(본초휘언).
경험자료:
일반적으로
주사를 보드랍게 갈아서 물에 넣고 수비하여 써왔다.
총괄:
주사는
붉은색을 띠며 광택이 있다. 섭씨 200도에서 수은이 날아나기
시작한다. 산소가 있는 데서 가열할 때에는 금속 수은이 유리된다.
질산, 유산에는 풀리지 않으며 왕수에 풀린다.
주사는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가공 때에 다른 광물질과 가르기 쉽다. 법제
때에는 약재를 가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열에 의해 수은이 유리되면서 독성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문헌에는 가열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론적으로 모순되며 위험하다고 인정한다. 주사를 돼지 심장에
넣어서 쓴다는 내용은 제제품으로 돼지 심장까지 같이 쓰는 것인데 이것은
좋은 강심약으로 오늘날도 많이 쓰고 있는 동약제제이다.
이밖의
문헌자료들은 그후의 문헌들에서 찾아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주사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하는 것이 기본적인 가공 법제법이라고
인정된다. 수비라는 방법은 일반 수비법과 같다.
[응용]
주사는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풍을 멎게하며
독을 푼다. 주사는 주로 유화수은이다.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을 자지 못하는 데, 잘 잊어 버리는 경풍, 경간, 정신병,
열이 몹시 나고 정신이 흐리고 헛소리하는 데 쓴다. 태독, 헌
데에도 쓴다. 하루 쓰는양은 0.3~1.5g 또는 1~2g이다.]
◆
주사(朱砂)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풍사에
의한 여러 가지 간질, 헛소리, 망주(妄走), 정신이 혼미한 상태, 사려미란(思慮迷亂:
갑자기 노래 부르거나 울거나 하는 증상), 음식을 잘 먹지 못하거나
일단 발병하면 혼절하며 입에서 거품을 뿜는 경우, 구금재안(口噤載眼:
입을 다물고 눈을 치켜 올리는 증상)하는 나이든 노인 윤기가
있는 주사를 간 것 37.5그램, 약간 볶아서 간 산조인, 광택이 있는 구슬
모양 유향을 간 것을 각각 18.75g씩 준비하여 이상의 3가지 약을 합쳐서
잘 갈아 섞는다. 먼저 환자에게 될 수 있는 한 술을 마셔서 취하게
한 다음 약 20g을 술 1잔에 개어 마시게 한다. 조용한 방안에서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단사환(丹砂丸)]
2,
기쁘거나 노여움의 감정이 극단적이고 정신착란인 경우 주사,
백반, 울금을 가루내어 꿀로 환을 짓는다. 박하탕으로 10환을
복용한다. [사림삼서(士林三書), 진사환(辰砂丸)]
3, 모든 놀라는 증상, 마음의
번민, 망상, 황홀 상태, 건망증, 모든 심기 부족, 청신착란으로 인한
모든 증상 과립 모양의 주사 75g, 돼지심장 2개, 등심(燈心)
112.5g을 준비한다. 돼지심장을 벌려 주사, 등심을 그 속에 넣고
마사(麻絲)로 묶어 은 그릇이나 석기에서 한번 끓여 내고 심장, 등심을
제거한 다음 주사만을 아주 곱게 간다. 진복신(眞茯神) 가루 75g에
술을 넣고 풀을 쑤어 주사를 섞고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짓는다. 1번에
9~15알, 양을 늘리는 경우에는 21알까지로 하고 심을 제거한 맥문동의
탕액으로 복용한다. 전간이 심한 환자는 유향, 인삼의 탕액으로
복용한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꿈을 자주 꾸는 경우에는
볶은 산조인탕으로 복용한다. [백일선방(百一選方), 귀신단(歸神丹)]
4,
산후의 정신착란, 패혈(敗血), 사기입심(邪氣入心: 심신이상) 주사
4~8g을 곱게 갈아 수비하여 유아용 유즙을 찻숟가락으로 3~4술 넣고
갠다. 자항지룡(紫項地龍) 1마리를 약에 넣고 몇 번 굴렸다가
묻은 약을 깨끗이 긁어내고 지룡(地龍)을 제거한 다음 무회주(無灰酒)
1잔을 넣어 3~4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5,
정신착란, 심계항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 주사, 황련
각 18.75g 당귀 7.5g 생지황 11.25g, 감초 7.5g을 준비한다. 이상을
곱게 가루내어 술에 담가서 떡을 만들어 찐다. 마자(麻子) 크기의
환을 지어 주사를 겉에 입힌다. 1번에 30알을 취침시 타액으로
삼킨다. [의가금감(醫家金鑑), 주사안신환(朱砂安神丸)]
6, 심허(心虛)로 인한 유정(遺精) 돼지심장
1개를 갈라놓되 완전히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비 방법으로 정제한
주사 가루를 넣고 섞어서 끈으로 묶고 물에 삶아 복용한다. [당요경험방(唐瑤經驗方)]
7,
눈이 침침한 증상을 치료하고 먼곳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하는 처방 잘
게 간 주사 18.75g, 청양담(靑羊膽) 1개, 주사를 담(膽)속에 넣고 집의
서북쪽 모서리에 드리워 그늘에서 말렸다가 낮에 꺼내어 팥알 크기로
환을 짓는다. 식후마다 죽으로 10환씩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주사환(朱砂丸)]
8,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처방 광명사(光明砂:
단사(丹砂)중의 상등품) 37.5g, 신국(神麯)
150g, 자석(磁石) 75g, 이상의 3가지 약을 가루내어 연밀(煉蜜)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짓는다. 1번에 3알씩 하루에 3번씩 복용한다. 늘
복용하면 시력을 좋게 한다. [천금방(千金方), 신국환(神麯丸)]
9,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인물방민(咽物妨悶: 먹은 것이 막혀서 고통스러운 데) 갈아
수비한 단사(丹砂) 1푼, 간 망초(芒硝) 56.25g, 이 두가지 약을 동시에
잘 갈아 2.5푼을 수시로 목에 불어 넣는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단사산(丹砂散)]
10,
여러 종류의 토혈 갈아서 수비한 단사(丹砂), 합분(蛤粉) 이 두약을
같은 양 취하여 잘 갈아 섞은 다음 1번에 7.5g을 따뜻한 술에 개어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단사산(丹砂散)]
11, 사봉(沙蜂)에 쏘인 상처 주사 가루를
물로 개어 바른다. [적원방(摘元方)]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강목(本草綱目)>: "단사(丹砂)를
원지(遠志), 용골류(龍骨類)로 쓰면 심기를 보양하고 당귀(當歸), 단삼류(丹參類)로
쓰면 심혈(心血)을 보양하며 구기(枸杞), 지황류(地黃類)로 쓰면 신(腎)을
보양하고 후박(厚朴), 천초류(川椒類)로 쓰면 비(脾)를 보양하며 남성(南星),
천오류(川烏類)로 쓰면 풍(風)을 제거한다.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태(胎)를
안정시키며 해독하고 발한 한다. 좌사(佐使)와 합쳐서 쓰면 그 효능이
모든 곳에 두루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단사(丹砂)의
성미가 약간 한(寒)하고 독이 없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사(生砂)를
가리켜서 이르는 것이다. <약성론(藥性論)>에서는 단사(丹砂)의
청진소음군화약(淸鎭少陰君火藥)이라고 한다. 신명(神明)을 안정시키면
정기(精氣)는 자연히 뭉친다. 화(火)가 함부로 타지 않으면 폐금(肺金)과
간목(肝木)은 평안해지고 혼백은 진정되며 기력은 저절로 2배가 된다.
오장이 모두 편안하게 되면 정화(精華)가 위로 발(發)하여 눈을 밝게
한다. 심(心)은 혈맥을 다스리지만 심화(心火)가 안정되면 음분(陰分)은
열(熱)이 없어져 혈맥은 저절로 통하고 번만(煩滿)은 자연히 멎게 되며
소갈증은 저절로 제거된다. 단사(丹砂)에는 수은이 함유되어 있다. 수은은
본래 신(辛)하기 때문에 살충할 수 있다. <약성론(藥性論)>에서
거기에 대독(大毒)이 있다고
한 것은 옳은 것이다. 복화(伏火) 및 그
어떤 팽련(烹煉)을 거쳐도 독은 비(砒), 요사(硇砂)와
같아서 이것을 복용하면 반드시
사망하게 된다."
3,
<본초정(本草正)>: "주사(朱砂)는
심(心)에 들어가 정신을 안정시키고 혈맥으로 갈 수 있으며 폐(肺)에
들어가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고 피모(皮毛)로 갈 수 있으며
비(脾)에 들어가 담연(痰涎)을 제거하고 기육(肌肉)으로 갈 수 있고
간(肝)에 들어가 혈체(血滯)를 운행시키고 주근막(走筋膜)으로 갈 수
있으며 신(腎)에 들어가 수사(水邪)를 몰아내고 골수(骨髓)로 갈 수가
있다. 상하 어디에나 이르지 않는 곳이 없다. 따라서 진심축담(鎭心逐痰)하고
거사강화(去邪降火)하며, 경간(驚癎)을 치료하고 충독을 없애며 중악(中惡)
및 챵양개선속(瘡瘍疥癬屬)을 제거한다.
그러나 그 체(體)는
무겁고 성질은 급(急)하여 빨리 뻗치고 빨리 내려가기 때문에 그 변화를
짐작하기 어려워, 이를 써서 치료하는 데는 융통성의 여지가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인삼(人蔘), 황기(黃芪),
당귀(當歸), 백출(白朮)과 주사(朱砂)를
합하여 쓰면 소아를 치료하는 데 주효하지만 이 경우에는 반드시 허(虛)
중의 실(實)을 끼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일률적으로 쓸 수 없다."
[비고(備考)]
1,
<오보본초(吳普本草)>: "단사(丹砂)는
무릉(武陵)에서 난다. 언제든지 채취할 수 있다. 주(朱)가 변하여 수은으로
된다."
2, <도홍경(陶弘景)>:
"생각컨대 변하면 수은(水銀)으로 되며 진주(眞朱)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오늘날 주사(朱砂)이다.
세간의 의가(醫家)는 따로 무도(武都: 감숙성:甘肅省)나 구지(仇池:
감숙성:甘肅省 성현:成懸)에서 자황(雌黃)이 섞인 웅황(雄黃)을 채취하여
단사(丹砂)로 쓰며 방가(方家)는 양쪽을 다 쓰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3,
<개보본초(開寶本草)>: "주사(朱砂)는
오늘날에는 진주(辰州: 호남성:湖南省)와 금주(金州: 호남성:湖南省)의
것이 약용으로서 가장 좋고 다른 것은 모두 효능이 떨어진다."
4,
<본경봉원(本經逢原)>: "주사(朱砂)를
불에 넣으면 강한 독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으므로 급히 생양혈(生羊血), 동변(童便: 사내아이 소변),
금즙(金汁)으로 해독해야 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광물질을
잘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려는 조상들의 놀라운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천연물질을 심도있게 연구함으로 인체에
놀라운 효험이 있는 신물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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