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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법으로
만든 염화수은의 결정체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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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작용, 이뇨작용, 감루, 감창, 개선, 여러가지창, 귀가 아프다가 고름이 나오는데, 급경풍
및 만경풍, 나두창, 내감창, 누액, 눈에 넣는약, 단방 처방[얼굴,
입과 혀, 젖, 코, 항문, 여러가지창], 단유아 쌍유아 후비, 담연으로
숨이 차고 기침하는데, 대결흄, 대풍창[나병], 돌림병으로 죽은 소,
말, 새, 짐승의 고기를 먹고 정창이 생긴데, 마마를 앓은 뒤에 생기는
예막, 마마를 앓은 뒤에 생기는 옹과 절, 바르거나 붙이는 약, 번화창,
벼룩과 이를 없애는 데, 부골저가 생기려고 할 때 예방하는 데, 비사,
비해, 설사시키는데, 신장풍창, 아장선, 암내, 약을 먹지 않고도 저절로
물이 빠지게 하는데, 얼굴에 생기는 잡병, 여러 가지 기생충을 치료하는
데, 여러 가지 악창, 연절, 염창, 옹저때 굳은살을 없애는 데, 와창,
월식창, 음낭이 축푹하고 가려운데, 음독결흄과 약독결훙, 음식창, 음저를
겉으로 나오게 하는 데, 이빨에 생긴 감닉창, 인후가 갑자기 막히면서
목구멍이 부어서 막히고 아픈데, 인후가 허는데, 입안과 혀가 허는데,
장담 석고 혈고의 증상, 적과 벽, 적열, 적취 징가 현벽 비괴를 치료하는
데, 전간, 전광, 젖을 떼는데, 졸중풍의 구급, 주피추창, 지류를 치료하는데,
지실과 귤껍질로 찜질하는데, 천포창, 치루, 토하고 설사하는 데,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고 고름을 빼내는 데, 혀가 끊어진 것을 잇는데, 화상,
회궐로 충을 토하는데, 흑함, 흙먹기를 즐겨하는 데, 흠집을 없애는
데, 옴, 주근깨, 여드름, 두창, 종기, 기생충 제거, 이뇨, 변비, 어린이
피부병에 효험
광물성 약 경분(輕粉: Calomesas)은 무엇인가?
경분(輕粉)은 승화법으로 만든 염화수은의 결정이다.
경분의
학명은 <Calomel mercurous chloride>이다.
승화법(昇華法)으로 이루어진 단제(丹劑: Calomel mercurous chloride)이다. 형태는
편상(片狀)의 백색투명한 결정이고 눈꽃과 유사하며, 질(質)은 경(輕)하고 성(性)은 부서지기 쉽고, 쉽게 가는 가루로 부서져서 천황색(淺黃色)을 나타내며 물에 잘 녹지 않고,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담담(淡淡)하다가 조금 단 맛이 난다. 가열하면 녹는다.
만드는
방법은 수은(水銀), 조반(皂礬), 식염을 같이 섞어 미세하게 가루를 낸 다음 철로 된 용기에 넣고 넓게 펼친 다음 작은 오분(烏盆)으로 덮고 접합부를 밀봉한 후 가열한다. 식은 후 오분(烏盆)을 떼어 내고 설화 같은 결정을 긁어 모은다. 성분은
mercurous chloride, 미량의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철, 티타륨, 알루미륨, 구리, 규소
등이 들어 있다.
경분의 여러
가지 이름은
홍분[汞粉=gǒng
fěn=꽁V펀V: 수은홍,
가루분: 본초습유(本草拾遺)], 초분[峭粉: 선명한모양초,
가루분: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수은분[水銀粉: 가우본초(嘉祐本草)], 니분[膩粉:
전가비보방(傳家秘寶方)], 은분[銀粉: 본초술(本草述)], 소분[掃盆: 본초편독(本草便讀)],
경분[輕粉=qīng
fěn=칭 ̄펀V],
카로메루엔카스이깅[カロメル-えんかすいぎん(塩化水銀), 칸코오:かんこう=甘汞, 카로메루:カロメル: 일문명(日文名)]
등으로 부른다.
[포제(炮製)]
1,
<중약대사전>: "벽돌로
부뚜막을 쌓는다. 부뚜막의 위에는 10개의 아궁이를 내고 매 아궁이에
밑바닥이 평평한 남비를 걸어 넣는다. 먼저 담반(膽礬) 1.75kg, 식염
1.5kg을 대야에 넣고 물약 1.5kg을 고루 섞은 다음 수은(水銀) 3.11g을
넣고 휘저어 죽모양으로 되게 한다. 다시 홍토(紅土)를 큰 사발로 약
10잔 넣고 눅룩한 연한 진흙덩어리 모양이 될 때가지 주물러서 10등분하여
만두 모양으로 만든다. 다른 남비의 가운데에 모래를 한층 펴고 그위에
앞의 만두 모양의 것을 각기 놓고 도기(陶器) 사발이나 자기(磁器) 쟁반으로
덮은 다음 흙으로 발라 고정시켜 증기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하고 아궁이
옆에 놓는다. 각 아궁이에 23.5kg의 좋은 목탄을 쓰는데 먼저 목탄을
아궁이 밖에서 완전히 붉게 태워 각 아궁이에 넣고 약간 태운 후 불이
통하게 하고 화구(火口)의 중앙부의 숯을 밀어 버리고 빈곳을 만들되
불이 일어나면 숯을 덮어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 아궁이를 막아 밀폐하고
태우기 시작한다. 숯이 몽땅 타서 불꽃이 완전히 소실되고 표면에 새하얀
재가 덮일 때에 먼저 발라 고정해 놓은 남비를 화구에 놓고 부뚜막 아궁이를
막는다. 22시간 후에 가마를 열면 다수의 다각형 눈꽃 모양의 결정이
있는데 닭의 깃털로 쓸어 모아 잡물을 없애 버리고 어두운 곳에 밀봉하여
보존한다. 홍토와 모래는 계속하여 사용한다."
2,
<본초품회정요(本草品滙精要)>:
"분(粉) 즉 경분(輕粉)을 만들려면 먼저 국(麴: 누룩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다.
조반(皂礬)
500g, 소금 250g을 깨끗한 철까마에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손을 멈추지
말고 쇠부삽으로 휘저어 볶아서 누룩이 버드나무와 같은 청색으로 되게
한다. 그 승분법(升粉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높이 3자, 지름이 2자
되는 평대를 벽돌이나 점토로 쌓는다. 형자탄(荊紫炭) 500g을 핵도(核桃)
크기로 부스러뜨려서 평대위에 불을 세차게 불게 한다. 부채질하여 1회의
승분(升粉)에 드는 재료는 수은(水銀) 44.4g과 누룩 81g이다. 절구에
넣고 절굿공이로 갈아서 수은(水銀)알이 보이지 않을 때에 백반(白礬)의
거친 가루 7.4g을 넣고, 세가지를 고루 섞는다. 그것을 철까마 가운데에
약 3분(分)의 두께로 평평하게 펴고 거위의 깃털을 매개 작은 구멍에
꼽아 넣고 진흙으로 덮고 소금과 흙을 발라 고정시킨다. 너무 튼튼하게
하지 말아야 하며 튼튼하면 떼내기 어렵다. 불위에 가마를 놓고 약간
덥혀진 다음 손에 물을 묻혀 틈과 가마를 가볍게 문지르고 다시 벽돌을
가마밑에 세워 불을 잘 보호하고 불이 꺼진 후 질그릇의 열이 식은 후
꺼낸다. 만약 진동이 세면 가루가 질그릇의 밑굽에 가라앉으므로 손에
힘을 가하지 말아햐 한다. 눈꽃 모양의 맑고 깨끗한 결정을 깃털로 쓸어
모아 자기에 저장한다. 찌꺼기와 가마 안에 남은 것을 다시 질그릇에
넣어 사용할 수 있다."
3,
<본초강목(本草綱目)>: "경분승연법(輕粉昇煉法): 수은 37그램, 백반 74그램, 식염 즉 소금 37그램을 알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갈아서 철기에 펴놓고 작은 질그릇으로 덮고 체로 부엌의 재를 소금물에 섞어 덮개를 덮고 숯불로 향촉 2개의 화력만큼으로 가열한다.
꺼내면 가루가 질그릇에 승화 부착하여 있다. 눈처럼 새하얗고 유연하며 곱다. 수은 37그램으로 경분 29.6그램을 승화할 수
있다."
[약재]
<중약대사전>:
"조각
모양의 결정은 눈꽃과 비슷하다. 색은 희고 은색의 광택이 있다.
가볍고 손으로 주무르면 쉽게 부서져 백색 분말로 된다. 희고
크며 맑고 침모양의 결정을 나타내고 질이 가볍고 수은알이 없는 것이
좋다. 물과 산에는 녹지 않고 철판위에 놓고 가열하면 점차 누렇게
되고 마지막에는 푸른 연기로 화하여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수산화
칼륨수용액을 넣고 흑색의 산화 제일 수은이 분리 추출된다. 또한
암모니아수를 넣고 흔들면 검게 된다."
[성분]
<중약대사전>:
"성분은 주로 염화제일수은(mercurous chloride, Hg2CI2 혹은 HgCI)을 함유하고
있다. 천연산은 각홍광(角汞鑛: Horn-quicksilver)이라 부른다. 보통은 인공적으로 만드는데 무미, 무색이고 인편상의 결정이지만
때로는 담황색을 띠기도 한다. 화학적인 이름은 감홍(甘汞)이라 한다. 건조품은 HgCI을 99.6퍼센트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야 한다. 본 품의
독성은 적지만 물로 끓이면 분해하여 염화제이수은과 금속 수은을 생성하는데 이 두 화합물은 극독하다. 또한 감홍을 햇볕에 쬐이면 색깔이 서서히
변하면서 동일한 화학변화가 일어나서 독성이 세지게 된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경분을 외용하면 살균작용이 있고
적당한 양을 내복하면 장내 이상 발효를 억제하고 대변을 통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감홍을 복용한 후, 장내에서 알칼리 및 담즙과 반응하여
일부분이 Hg+2 이온으로 변한다. Hg+2 이온은 장벽 세포의 대사와 기능활동을 억제하고 장속에 있는 전해질과 수분의 흡수를 저해하여 설사를
일으킨다. 동시에 장내의 세균이 billiberdine을 billirubin으로 변하게 하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장의 내용물을 급속히 배출하여
billiberdine의 변화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약을 복용한 후에는 대변이 녹색으로 되는 것이다. Hg+2 이온은 흡수후 요세관 세포증의
mercapto기를 함유하는 효소와 결합하여 효소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그 재흡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이뇨 작용을 발휘한다. 감홍을 대량으로
쓰면 중독을 일으킨다. 아라비아고무를 써서 만든 경분 현탁액을 위에 넣을 때의 LD50은 마우스에서는 410mg/kg이고,
rat에서는 1740mg/kg이었다. 중독 후의 마우스의 심장, 간장, 신장의 각 장기에는 각각 다른 병리변화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세뇨관
상피세포가 제일 현저하였는데 혼탁종창, 지방변성, 괴사 등이 보였다. 난소 중에서는 부분적으로 성숙난포가 파괴되었고 백혈구침윤이 있었다.
경분의 수침제(1:3)는 in vitro에서 자색백선균, 센라인씨 백선균과 오쓰안씨 소포자균, 홍색표피균, Nocardia
asteroides 등의 피부진균에 대하여 각기 다른 정도의 억제작용을 나타내었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성질은 차며 독이 있다."
2,
<가우본초>: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3,
<의학입문>: "독이 있다."
4, <본초종신>: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고 건조하며 독이 있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간(肝),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2,
<옥추약해>: "족소음경(足少陰經),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들어간다."
3, <본초재신>: "간(肝), 폐경(肺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살충(殺蟲), 공독(攻毒), 이수(利水), 통변(通便)하는 효능이 있다. 옴, 나력, 매독, 하감(下疳), 피부궤양, 수종, 복부팽만, 대소변폐(大小便閉)를
치료한다."
2, <본초습유>: "대장(大腸)을 통하게 하고 소아감(小兒疳),
나력을 치료하며 창개선풍(瘡疥癬蟲) 및 주부코, 풍창소양(風瘡瘙痒)을
치료한다."
3, <본초연의>: "하연약(下涎藥)으로
쓰며 아울러 소아연조(小兒涎潮), 계종(瘈瘲)에 많이 쓴다"
4,
<장원소>: "내장을 깨끗이 하고 방광의 오물을 제거한다."
5,
<의학입문>: "소수종(消水腫), 지적리(止赤痢)하며 토풍연(吐風涎)한다."
6,
<본초강목>: "담연적체(痰涎積滯), 수종으로 인한 복부팽만,
독창을 치료한다."
7, <본초정>: "나력으로
인한 독창을 치료하고 거부육(去腐肉), 생신육(生新肉)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외용: 갈아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말린것을 뿌린다.
내복:
0.1~0.25그램을 갈아서 가루내어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사용한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내복은 신중해야 하며 신체허약자, 임신부는 복용을
삼가한다."
2, <본초습유>: "자석(磁石), 석황(石黃)과
상외(相畏)한다. 모든 혈(血)을 꺼린다."
3, <본초품회정요>:
"신체가 허약한 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4, <신농본초경소>:
"일반적으로 혈허(血虛)로서 폐결(閉結)하여 윤택하지 못한 자,
소아감병(小兒疳病), 비위양허(脾胃兩虛), 소아의 만성 경기, 담연옹상(痰涎壅上),
양매결독(楊梅結毒), 기허구병(氣虛久病)인 환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경분의 효능에 대해서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경분(輕粉)
성질은
차며[冷] 맛은 맵고[辛] 독이 있다. 대장을 잘 통하게 하며 어린이의
감질과 나력을 낫게 하며 악창과 옴과 버짐벌레(癬蟲)를 죽이고 주사비(酒齄鼻:
술독이 오른 빨간코),
풍창으로 가려운 증을 낫게 한다.
○
일명 홍분(汞粉), 일명 수은분(水銀粉) 또는 니분(膩粉 혹은 초분(峭粉)이라고도
한다. 수은을 구워 불려서 만든다(제법은 잡방에 있다). 의사가 하격증(下膈證)에
가장 중요한 약으로 쓴다.
○
경분은 담연을 삭이는 약으로 또는 어린이가 거품침이 나오는 증[涎潮]과
계종증(瘈瘲證: 경계(驚悸)의 가벼운 증세)에 많이 쓴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쓰지 말아야 한다.
많이 쓰면 사람이 상한다[본초].
○
비록 모든 헌데를 잘 낫게 하지만 위(胃)를 상하고 이를 흔들리게 하거나
심지어 유산시킬 수도 있다[의감].
경분을 만드는 방법[造輕粉法]
소금과 녹반을 같은 양으로 하여 작은 가마에
넣고 누런 빛이 나도록 달인 다음 긁어내서 가루낸다. 이것을 황곡(黃麴)이라고
한다. 이 황곡 40g과 수은 80g을 섞어서 질그릇 항아리에 담은 다음
그 위에 철등잔을 덮는다. 그 다음 소금을 두고 이긴 누런 진흙으로
기운이 새지 않게 잘 싸발라서 말린다. 이것을 숯불에 넣고 굽는데 자주
철등잔에 물을 쳐야 한다. 항아리가 벌겋게 달면 속에 있는 약이 다
철등잔 판에 올라붙는다. 이것을 완전히 식혀서 떼보면 경분이 다 되어있다.
그러므로 약에 넣어 쓸 수 있다[입문].
화상[湯火瘡]
끓는
물이나 불에 덴 초기에는 아픔을 억지로 참으면서 불에 가까이 대고
한참 동안 참고 있으면 곧 아픔이 멎는다. 찬 것은 붙이지 말아야 한다.
만일 붙이면 열독이 겉으로 나오지 못해서 힘줄과 뼈가 상한다. 이런
데는 한수석 140g, 황백, 황련, 속썩은풀(황금), 산치자, 대황, 적석지
각각 20g, 용뇌 조금 등을 가루내어 오리알 흰자위에 개서 붙인다. 술에
개서 붙여도 좋다[입문].
○ 화상[湯火瘡]에는
적석지산, 보생구고산, 황백산, 빙상산, 사황산을 쓰는 것이 좋다[제방].
○ 불에 덴 상처는 좋은 술로 씻고 소금을 붙이면 된다.
○ 화상으로 피부가 벗겨졌을 때에는 술에 소가죽을
달여 갖풀을 만들어 붙인다. ○ 끓는 물에 덴 데는
재를 쓰는데 잿물을 두번 받아내고 붙인다. ○ 뜨거운
술에 덴 데는 찹쌀가루를 거멓게 태워 가루내어 술에 개서 붙인다[단심].
○ 끓는 물이나 불에 덴 데는 대황과 당귀가루를 기름에
개서 붙인다[단심].
적석지산(赤石脂散)
끓는
물이나 불에 데서 생긴 헌데를 치료한다. 적석지, 한수석,
대황,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새로 길어온
물에 개서 바른다[단심].
보생구고산(保生救苦散)
끓는 물이나 불이나 끓는 기름에 데어 진물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 한수석, 대황, 황백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날참기름에 개서 바르거나
가루를 마른 채로 뿌린다[동원].
황백산(黃栢散)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달걀껍질,
황백, 박초, 대황, 한수석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새로 길어온 물에 개서 바른다[득효].
빙상산(氷霜散)
끓는 물이나 불이나 끓는 기름에 데어 피부와
살이 진물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 한수석, 박초, 청대,
굴조개껍질(모려, 달군 것) 각각 20g,
경분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새로 길어온 물이나 기름에 개서 바른다[단심].
사황산(四黃散)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대황,
속썩은풀(황금), 황련, 황백, 백급 각각 같은 양.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새로 길어온 물에 개서 바른다[단심].]
조선시대에는
경분을 매우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음을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 경분을 사용하여 질병 치료에 이용한 질병명을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다.
(경분
처방 가나다순:
감루, 감창, 개선, 여러가지창, 귀가 아프다가 고름이 나오는데, 급경풍
및 만경풍, 나두창, 내감창, 누액, 눈에 넣는약, 단방 처방(얼굴,
입과 혀, 젖, 코, 항문, 여러가지창), 단유아 쌍유아 후비, 담연으로
숨이 차고 기침하는데, 대결흄, 대풍창(나병), 돌림병으로 죽은 소,
말, 새, 짐승의 고기를 먹고 정창이 생긴데, 마마를 앓은 뒤에 생기는
예막, 마마를 앓은 뒤에 생기는 옹과 절, 바르거나 붙이는 약, 번화창,
벼룩과 이를 없애는 데, 부골저가 생기려고 할 때 예방하는 데, 비사,
비해, 설사시키는데, 신장풍창, 아장선, 암내, 약을 먹지 않고도 저절로
물이 빠지게 하는데, 얼굴에 생기는 잡병, 여러 가지 기생충을 치료하는
데, 여러 가지 악창, 연절, 염창, 옹저때 굳은살을 없애는 데, 와창,
월식창, 음낭이 축푹하고 가려운데, 음독결흄과 약독결훙, 음식창, 음저를
겉으로 나오게 하는 데, 이빨에 생긴 감닉창, 인후가 갑자기 막히면서
목구멍이 부어서 막히고 아픈데, 인후가 허는데, 입안과 혀가 허는데,
장담 석고 혈고의 증상, 적과 벽, 적열, 적취 징가 현벽 비괴를 치료하는
데, 전간, 전광, 젖을 떼는데, 졸중풍의 구급, 주피추창, 지류를 치료하는데,
지실과 귤껍질로 찜질하는데, 천포창, 치루, 토하고 설사하는 데,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고 고름을 빼내는 데, 혀가 끊어진 것을 잇는데, 화상,
회궐로 충을 토하는데, 흑함, 흙먹기를 즐겨하는 데, 흠집을 없애는
데......)]
경분의
효능에 대해서 황도연의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경분(輕粉)
輕粉性燥外科藥 楊梅諸瘡殺蟲托 경분성조외과약
양매제창살충탁
경분은
성질 조해 주로는 온갖 헌데와 양매창에 외용하며 살충 구충
작용하네
○ 경분은 독이 있다. ○ 일명 홍분 또는 니분이라고
한다. ○ 자석과 상외약이다. 모든 피를 금한다. [본초]]
경분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약사참고집>
563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경분(輕粉: Calomesas)
[기원]
승화법으로 만든 염화 제 1수은을 주 성분으로 하는 수은화합물의
하나이다.
[생김새]
흰색의 작은 결절성 가루 또는 조각 모양의 결정이다. 눈꽃모양이며 은빛의 비슷한 윤기를 낸다.
질은 가볍고 손으로 비비면 흰색의 가루로 부서진다. 철판 위에서 덥히면 점점 누른색으로 변하고 마지막에는 푸른 연기로 되며 남는 것이
없다.
[적용]
이뇨제, 설사를 시키는 약으로 쓰며 옴에 바른다.
[사용법]
고백반, 주사,
경분을 섞어 쓴다(한번에 0.004~0.01그램씩 쓴다).]
인산 김일훈의
<신약 257면>에서는
피부미용과 관련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피부 미용 및 여드름, 주근깨, 검버섯
여자의 살결이 고와지고,
여드름, 주근깨, 검버섯을 없애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곧 경분 0.375그램, 유황분말 3.75그램에 분꽃씨분말
3.75그램을 섞어서 잠자기 전에 얼굴에 바른다. 경분은 독하니 눈에 들어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물수건으로 먼저 얼굴을 닦아낸 뒤 세수를 한다. 완치될 때까지 반복한다. 치료는 물론이고 혈색이 고와져서 미용법으로 일품이다.]
경분독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고려림상의전> 581-582면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경분(수은분)중독(輕粉中毒:
Calomelas Poisoning)
경분 중독은 경분을 오래 쓰거나 쓰는
양을 초과하여 중독된 상태를 말한다. 경분은 수은을 원료로 하여
만든 약으로서 염화제1수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수은화합물이다. 전통약에서는
극약에 속하며 벌레를 죽이고 담을 삭이며 적취를 없애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경부림파절결핵, 헛배부르기, 변비, 장내이상발효,
붓기 등에 쓰고 있다.
독성분 경분의 주성분은 염화제1수은(감홍)인데
이것이 중독작용을 나타낸다. 감홍은 물에 풀리지 않으나 이것을
먹으면 밸(창자 및 소화관)에서 소금, 인산염, 탄산염 등에 의하여 천천히
가용성염으로 되며 이것이 장점막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장의 운동과
분비 기능이 높아져 설사하게 된다. 이밖에 담즙분비작용, 장내에서의
살균소독작용, 이뇨작용을 나타낸다. 경분은 콩팥과 간 등 실질장기들에
대한 독작용이 세다. 치사량은 2~3g이다.
증상 및 진단
증상:
급성 중독때는 입안에서 쇠비린내가 나고
입안점막과 혀에 희끄무레한 태가 끼며(괴사성 입안염), 메스꺼움, 심한
구토, 목안아픔, 칠흘리기, 설사(혈변) 등의 증상과 단백뇨, 혈뇨, 감뇨,
무뇨, 온몸부종 등 콩팥장애증상이 있으며 심하면 요독증, 수은성뇌증상이
나타난다.
만성 중독때는 만성적인 소화기능장애가 있으면서
정신신경장애로 수은성 흥분과 수은성 떨기가 나타난다. 어린이들인
경우 지단동통증이 있을 수 있다.
진단:
경분을 먹은 병력과 특징적인 림상소견(입안에서
쇠비린내, 괴사성 입안염, 콩팥장애, 수은성뇌증상 등), 소변검사소견(단백
오줌, 피오줌, 감뇨)에서 특히 수은량(정상적인 사람은 하루 배설량
10y)을 참고한다.
비소 및 안티몬중독과 가려야 한다.
예방
①
독성이 세므로 외용약으로 쓰는 것이 좋다. 만약 먹어야 할 경우에는
(구충약, 설사약) 승홍과 유리 수은이 없는 것을 선택하여 쓰며 양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한번의 극량은 0.006g, 하루의 극량은 0.012g이다.).
②
임산부, 콩팥염환자들에게는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
치료
1,
구급대책 입안을 가셔 내게 하고(염소산칼륨수
또는 0.25% 과망간산칼륨) 위세척을 (우유, 계란 흰자위 등)한다.
독풀이약으로는
5%의 우니티올(1병일에 1ml씩 4~6시간마다, 2병일에는 2ml씩 8~12시간마다,
3~7병일에는
2~4ml씩 하루에 1~2번 근육주사 또는 피하주사)과 10% 티오류산나트륨(10~20ml씩
하루에 3번 정맥 주사)을 쓴다. 이와 함께 진정진경대책을 세우면서
토종약치료를 배합한다.
2,
토종약치료 ① 녹두 50~60g, 감초 10~20g을
달여 한번에 먹거나 참배를 짓찧어서 짜낸 즙을 한번에 30~50g씩 하루에
2~3번 먹는다. ② 방풍, 참대잎 각각 30g, 감초 15g, 녹두 6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③ 돼지고기를 삶아서 식혀서
먹거나 돼지기름을 먹어도 된다. ④ 입안염이 심한 경우에는 쇠고비와
황련을 같은양 달인 물에 용뇌를 조금 섞어서 입안을 가셔 내도 좋으며
파흰밑달인 물이나 붉나무벌레집(오배자) 각각 40g, 백반 8g을 섞어
가루낸 것 20~30g을 물에 타서 입안을 가셔 내도 좋다. ⑤ 인삼 달인물을
적당량씩 자주 마신다.]
경분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263면 100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경분(輕粉)
기원: 승화법(昇華法)으로 이루어진 단제(丹劑: Calomel mercurous chloride)이다.
형태: 편상(片狀)의 백색투명한 결정이고 눈꽃과 유사하며, 질(質)은 경(輕)하고 성(性)은 부서지기 쉽고, 쉽게 가는 가루로 부서져서 천황색(淺黃色)을 나타내며 물에 잘 녹지 않고, 특이한 냄새가 있으며, 맛은 담담(淡淡)하다가 조금 단 맛이 난다. 가열하면 녹는다.
분포: 인공제품.
채취 및 제법: 수은(水銀), 조반(皂礬), 식염을 같이 섞어 미세하게 가루를 낸 다음 철로 된 용기에 넣고 넓게 펼친 다음 작은 오분(烏盆)으로 덮고 접합부를 밀봉한 후 가열한다. 식은 후 오분(烏盆)을 떼어 내고 설화 같은 결정을 긁어 모은다.
성분: mercurous chloride, 미량의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철, 티타륨, 알루미륨, 구리, 규소.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차다.
효능: 해독(解毒), 이수(利水), 통변(通便).
주치: 대소변폐(大小便閉), 수종(水腫), 복창(腹脹), 하감(下疳), 개선(疥癬), 피부궤양(皮膚潰瘍).
용량: 0.05-0.1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3384호.]
◆
경분을 이용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여러가지 옴 경분(輕粉) 18.5그램, 오수유(吳茱萸) 37그램, 적소두(赤小豆) 49알, 백질려(白蒺藜) 37그램, 백무이인(白蕪荑仁)
18.5그램, 석유황(石硫黃) 약간, 상술한 6가지 약물을 갈아서 잘 혼합하여 가루로 만든다. 사용할 때마다 1.85그램을 생유(生油)에 개어서
손바닥으로 문질러 덥힌 후 온몸의 옴있는 부위에 바르고 잔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신첩산(神捷散)]
2, 얼굴에 난 진버짐 경분(輕粉),
반묘(斑猫: 날개와 발을 제거한 것)를 갈아서 따뜻한 물에 개어서 닭의 깃털로 환부에 바른다. [보제방(普濟方), 경분산(輕粉散)]
3,
어린 아이의 피부병 저지(猪脂: 돼지기름)와 경분(輕粉) 3.7그램, 황련(黃連) 37그램을 가루내어 바른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4, 소아
두창 이분(膩粉)을 총즙(蔥汁)에 개어서 바른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5,
풍충(風충)으로 생긴 아감(牙疳)인데 피고름에 충이 있을 때 경분(輕粉)
3.7g, 황련(黃連) 37g을 갈아서 바른다. [보제방(普濟方)]
6,
양매창선(楊梅瘡癬) 홍분(汞粉), 대풍자육(大風子肉)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바른다. [영남위생방(嶺南衛生方)]
7, 양매창선(楊梅瘡癬) 경분(輕粉),
호도인(胡桃仁), 볶아서 간 괴화(槐花), 홍조육(紅棗肉) 각 7.4g(경분의
양을 감소하는 것이 좋다)을 갈아서 환으로 만든다.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첫날은 닭고기국으로, 두 번째날은 술로, 세 번째날은 차로 복용한다.
3일에 전부 먹는다. [양성경험방(楊誠經驗方)]
8, 양매(楊梅) 혈단(血丹),
경분(輕粉) 각 같은 양, 저담(猪膽)즙에 개어서 바른다. [양의대전(瘍醫大全)]
9,
하감음창(下疳陰瘡) 말린 경분(輕粉) 가루를 바른다. [적선당경험방(積善堂經驗方)]
10, 정강이에 난 종기가 잘 아물지 않을
때 경분 1.85그램, 황납(黃蠟) 37그램, 경분을 종이에 펴고 납(蠟)을 바르고 종기 위에 붙이면 노란물이 나온다.
[영류영방(永類鈴方)]
11,
소아연천(小兒涎喘) 무웅계자(無雄鷄子) 1개, 흰자위에 경분(輕粉)
0.37g(양을 감소한다)을 넣고 잘 섞어 은그릇에 넣고 찐다. 3세 소아가
전부 먹으면 바로 토담(吐痰)하거나 설사한다. 건강한 사람도 쓸 수
있다. [관아내편(串雅內編), 경분정(輕粉頂)]
12, 수기종만(水氣腫滿) 홍분(汞粉) 3.7그램(검은닭인 오골계의 닭의 달걀에서
노른자를 없애고 가루를 넣고 떡으로 싼다음 쪄서 익힌 후 꺼낸다).
볶은 고정력(苦葶藶)
3.7그램을 찐 떡과 함께 절굿공이로 갈아서 녹두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1일 3회, 차전탕(車前湯)으로 3~5환을 복용한다. [의루원융(醫壘元戎)]
13,
적리 이분(膩粉) 18.5그램,
정분(定粉) 11.1그램을 함께 고루 갈아서 물에 담근 소량의 찐 떡의
속을 넣고 고루 섞어 녹두만한 크기의 환을 만든다. 매회 7환이나
10환을 쑥 1포기와 함께 물 1잔으로 달여서 복용한다. 쑥탕으로
많이 먹으면 기묘한 효과를 나타낸다. [비보방(祕寶方)]
14,
대소변관격불통(大小便關格不通), 복창천급(腹脹喘急) 이분(膩粉) 3.7그램(양을 감소하는
것이 좋다), 생마유(生麻油) 1홉을 합하여 빈속에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15,
대변이 10일 가량 나오지 않을 때 핵을 제거한 대추 1개, 이분(膩粉)(양을 감소하는 것이 좋다)
3.7그램, 상술한 이분(膩粉)을 대추안에 넣고 밀가루로 싸서 불에 잘 구워서 절굿공이로 잘 갈고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끓인 물에
개어서 한번에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연의(本草衍義)>: "수은분(水銀粉)은 하연(下涎)의 약이고 또한 계종(瘈瘲)에 많이 쓴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복용하거나 너무 많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많이 복용하면 손상된다. 만약 경(驚)을 겸한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경(驚)은 심기(心氣)의 부족에 의한 것이기에 하(下)하지 말아야 하며 하(下)하면 이허약(裏虛弱)하여 경기(驚氣)가 심(心)에 들어가 치료하지 못한다. 만약 모든 환자가 원래 허한(虛寒)한 경우네는 이 약을 금해야 한다."
2,
<류완소(劉完素)>: "은분(銀粉)은 치아를 손상한다. 상하의 잇몸은 수족(手足)의 양명경(陽明經)에 속하고 독기는 장위(腸胃)에서 감수하기에 정신기혈수곡(精神氣血水穀)이 그 독에 견뎌내지 못하면 독은 경(經)에 따라 상행하여 잇몸의 연하고 얇은 부분에 해를 끼친다."
3,
<의학입문(醫學入門)>: "경분(輕粉)은 의방고전에서 '이대장(利大腸)한다'고 하였고 동원(東垣)이 '억폐(抑肺)하고 염항문(斂肛門)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왜인가? 경분은 화(火)를 거쳐 원해 조(燥)하고 원래 성(性)이 냉한 수은에서 온 것이다. 윤약(潤藥)으로 쓰면 이(利)하게 하고 삽약(澀藥)으로 쓰면 멎게하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소수종(消水腫), 지적리(止赤痢), 토풍연(吐風涎)할 수 있다. 허병(虛病)에 금하고 실자(實者)도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4,
<본초강목(本草綱目)>: "수은(水銀)은 지음(至陰)의 독물로서 단사(丹砂)를 불에 태워 꺼낸 것에 염(鹽)과 반(礬)을 넣고 구워서 경분을 만든다. 또 유황을 넣고 승화하여 은주(銀朱)를 만든다. 경비(輕飛)하여 민활하게 변하고 순음(純陰)을 화(化)하여 조열(燥熱)하게 하고 그의 기는 가고 지키지 않으며 잘 거담연(去痰涎), 소적체(消積滯)하기에 수종풍담습열독창(水腫風痰濕熱毒瘡)에 쓰면 연(涎)이 치은(齒齦)으로부터 나오게 되고 사울(邪鬱)이 점차 열려 질병이 치유된다. 만약 너무 많이 복용했거나 복용방법이 타당하지 않으면 독기가 증발되어 경락과 근골에 들어가 밖에 나오지 못하게 되면 담연(痰涎)이 없어지고 혈액이 소모되며, 근육이 자양되지 못하고 영위(營衛)가 따르지 못하게 되어 근연골통(筋攣骨痛)으로 변하고, 옹종감누(癰腫疳漏)거나 손발이 터지고 충선완비(蟲癬頑痺)가 발생되어 시간이 오래 지나면 고질병에 이르는 바 그 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진문중(陳文中)은 '경분(輕粉)은 하담(下痰)을 하나 손심기(損心氣)한다. 소아에게는 경솔하게 쓰지 말아야 한다. 상비패양(傷脾敗陽)하며 꼭 다른증으로 변한다. 초생아에게는 더 신중해야 한다'고 하였다."
5,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수은 가루는 신체를 치료하는데는 수은(水銀)과 비슷한데 다만 그 성(性)이 약간 경부(輕浮)하다. 대장조열(大腸燥熱)하면 불통(不通)하고 소아감병(小兒疳病)은 다식감비(多食甘肥)에 의해 장위(腸胃)가 결체(結滯)하여 일으킨 것으로서 신양(辛凉)은 모두 장위(腸胃)의 적체열결(積滯熱結)을 제거하기에 이것을 치료한다. 그가 '나력과 창개선충(瘡疥癬蟲) 및 주독이 오른 빨간코, 풍창소양(風瘡瘙痒)을 치료하는 것은 모두 외치법인데 그 제열살충(除熱殺蟲)의 효능에 의한 것이다."
[비고(備考)]
<본초강목(本草綱目)>:
"황련(黃連), 토복령(土茯苓),
진장(陳醬), 흑연(黑鉛), 철장(鐵漿)은 그 경분독(輕粉毒)을 제어할 수 있다."
그렇다. 독약도 법제를 잘하면 그 가치가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맹독성 광물질을 사람은
잘 법제하여 그 독성을 누그러뜨려서 인체에 잘 부합되도록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다. 그리고 양을 많이 먹으면 인체에 치명적이 되어 생명이
끊어지는 것을 체험을 통해서 알아내었던 것이다.
알게모르게 전래되어온 전통의학을 현대인들은 함부로 무시를 하지 말고 잘 구분하여
현대의 첨단의학과 조화롭게 결합하여 더 나은 의술을 창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경분 사진 및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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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아래에 다양한 비타민, 광물성 천연물질, 비슷한 영양소들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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