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중독 무엇인가?

 

 

 


독버섯 중독[독심중독:毒蕈(버섯심)中毒: Toxious mushroom poisoning]이란?

독버섯 중독은 독이 있는 버섯을 먹고 중독된 상태를 말한다. 균류는 전세계적으로 약 50,000여 종이 넘으며 버섯류는 약 20,000여종으로 추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균학회에서 발행한 <한국의 버섯 목록 2013년>에서는 1901종의 버섯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버섯이 더 많으므로 그 종류는 계속 밝혀지고 있다. 북한에서 자라는 버섯을 포함한다면 대략 5,000여종 이상이 자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이것을 전체 버섯의 20% 수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지속적인 버섯 연구가 진행되면 버섯의 다양성은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 가운데서 독버섯은 약 50여종이며 치명적인 맹독 성분을 가진 버섯은 약 20여종에 이른다.  

버섯이 많이 올라올 시기인 6~10월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먹게 된다. 독버섯들은 여러 가지 독을 가지고 있으며 독버섯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도 독버섯 종류에 따라 다르다. 독버섯을 먹으면 짧으면 1~2시간, 길면 6~9시간 지나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처음에는 메스껍고 토하며 배가 아파오면서 설사를 한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흥분되면서 헛소리를 치며 맥박이 가늘고 잦으며 온몸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버섯에는 붉은사슴뿔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알광대버섯, 뱀껍질광대버섯,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양파광대버섯, 긴골광대버섯아재비, 파리버섯, 하얀땀버섯, 삿갓땀버섯, 솔땀버섯, 솔미치광이버섯, 갈황색미치광이버섯, 무자갈버섯, 흰독깔때기버섯, 흰삿갓깔때기버섯, 맑은애주름버섯, 담갈색송이, 땅비늘버섯, 노란다발, 삿갓외대버섯, 흰꼭지버섯, 붉은꼭지버섯, 깔때기무당버섯, 민들레젖버섯, 노란젖버섯, 흙무당버섯, 냄새무당버섯, 흰무당버섯아재비, 개나리광대버섯, 검은띠말똥버섯, 두엄먹물버섯, 레이스말똥버섯, 주름우산버섯, 갈색고리갓버섯, 회갈색민그물버섯, 나팔버섯, 붉은싸리버섯, 노랑싸리버섯, 황토색어리알버섯, 양파어리알버섯, 어리알버섯, 화경버섯, 계란광대버섯, 학 독버섯, 달밤버섯, 큰웃음버섯, 풀빛큰우산버섯, 붉은광대버섯, 광대버섯, 노란싸리버섯, 쓴밤버섯 등 독이 있는 버섯을 먹었을 때 생긴다.  

버섯을 식용으로을 할 때 독버섯을 분별하여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독버섯은 보기에 색깔이 화려하고 고운데 냄새가 나쁘고 버섯갓과 대가 무르며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또한 줄기에 매듭이 있고 줄기와 갓에서 진이 나오는 데 공기속에서 즉시 변한다.

1, 독성분


① 계란광대버섯에는 아니니틴, 팔로이딘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다(아미니틴의 독성은 팔로이딘의 10~20배이다).

② 붉은광대버섯이나 광대버섯에는 무스카린, 팔린, 노이린 등의 독소들이 들어 있다. [고려림상의전 567면]

2, 증상 및 진단


독버섯
을 먹은뒤 보통 2~10시간 지나서 앓기 시작하는데 침이 나오고 진땀이 난다. 또한 게우고 설사를 하거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술에 취하였을 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고 심하면 쇼크에 빠지거나 심지어 혼수상태에 들어가는 수도 있다.

증상

① 계란 광대버섯 중독때는 먹은 후 4~48시간의 잠복기를 걸쳐 갑작스러운 격심한 배아픔, 구토 증상에 이어 콜레라 모양의 설사를 하며 1~2일간의 위장관장애기를 거쳐 일단 나은 듯한 가성 치유기가 있을 수 있고 2~3병일에 황달, 3병일에 소화관 출혈과 콩팥장애가 오고 3~4병일에는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간, 콩팥, 뇌신경장애 증상들이 있다. 간종대는 중독초기부터 나타나며 혼수초기에는 없어 진다. 발병 21시간~7일 사이에 사망되는 경우도 있다.

② 붉은 광대버섯이나 광대버섯에 의한 중독때는 30분~2시간이라는 짧은 잠복기를 거쳐 침, 눈물흘리기, 눈동자작아지기, 느린맥, 숨가쁨 등 부교감신경흥분소견이 우세하고 때로 운동성흥분, 섬망, 환각, 운동실조, 도취감 등 중추신경흥분이 우세할 때도 있다. 심하면 강직성경련, 의식혼란, 허탈, 혼수 등으로 사망될 수 있다.

진단

독버섯을 먹은 병력, 특징적인 임상 증상(눈동자 작아지기, 중추신경흥분 및 억제 증상)을 참고한다. [고려림상의전 567면]

"증상
독버섯을 먹은 뒤 보통 2~10시간 지나서 앓기 시작하는데 침이 나오고 진땀이 난다. 또한 게우고 설사를 하거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술에 취하였을 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고 심하면 쇼크에 빠지거나 심지어 혼수상태에 들어가는 수도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2~493면] 


3, 예방

① 버섯을 채취할 때 정확히 아는 버섯만 채취해야 하며 대충 또는 어렴풋이 아는 정도의 지식으로 버섯을 채취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잘 모르면 버섯전문가와 함께 동행하며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여 안전하게 채취한다.

② 버섯을 먹기에 앞서 독이 있는 버섯인가 아닌가를 정확하게 가려야 한다.
독버섯은 보기에 곱고 나쁜 냄새가 나며 버섯갓과 대가 무르고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줄기에 매듭이 있고 줄기와 갓에서 진이 나오는데 공기속에서 즉시 변하며 쓰거나 단맛이 있다. 은숟가락을 흐려 지게 한다.

③ 먹는 버섯이라도 조리하기전에 4~6시간 소금물에 절임하였다가 물에 담가 소금기를 빼고 요리하여 먹어야 한다(특히 7~8월 장마철 시기).

④ 버섯을 채취하여 물에 끓여보면
독버섯은 푸석푸석하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기도 하며 잘 삶아지지 않는다.

외모로 보기에 생김새가 혼란스러워보이거나 무섭게 보이기도 하며, 발로 차면 뚝뚝 잘 부러지기도 한다. 먹는 버섯을 채취하여 왔더라도 혹
독버섯이 섞일 수도 있으므로 잘 다듬고 골라내야 한다. 식용버섯은 생것일 때는 푸석푸석하더라도 끓는 물에 데치면 끈기가 있고 세로로 잘 찢어진다. 데쳐서 건져낸 후 참기름을 넣고 약간 볶은 후에 요리해서 먹으면 맛도 있고 참기름의 성분이 해독작용까지 하므로 혹 독버섯이 모르고 소량 들어갔다 하더라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야생 버섯이 많이 나올 시기). 

4, 치료

[구급대책]


소금물을 먹거나 목구멍을 자극하여 토하게 하는 한편 빨리 의사를 불러야 한다. 게우고 설사를 한 다음 또다시 게우게 하여도 좋다.

병원에 가서 생리적 소금물이나 활성탄을 넣은 따뜻한 물로 위를 여러번 씻어낸다.

여러 시간 지났을 때에는 유산마그네슘을 주어 설사시킨다. 금기사항으로 설사를 아주까리기름으로 시키면 안된다. 게우기, 위씻기, 설사하기가 끝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연하게 푼 꿀물, 설탕물, 소금물을 준다.

독물을 빨리 내보내기 위한 대책(구토, 위세척, 설사시키기 등)을 세우면서 해독약을 쓴다. 해독약으로 아미니틴중독에는 5% 우리티올(5ml 근육주사), BAL, 30% 티오류산나트리움(10~30ml 정맥주사), 판토텐산 등을 쓰고 무스카린중독에는 아트로핀요법을 하되 경증때에는 30분~2시간 간격으로 0.5~1mg씩, 중증때에는 15~30분 간격으로 1~2mg씩 근육 주사한다.

증상에 따르는 적당한 대책을 세운다. [고려림상의전 568면 &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2면]

5, 약초요법 및 민간요법[2009년 11월 9일 - 2023년 10월 4일 현재: 공개 029가지]

[공개]

1, 가지
생것을 그대로 먹거나 물에 넣고 푹 끓여서 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양껏 먹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3면; 고려의학 제 2권 434면]

"가지를 생것으로 먹거나 물에 삶아서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먹는다. 또한 가지를 삶아낸 물을 마신다." [동의처방대전 제 6권 745면]

2,
미역
깨끗이 씻어서 생것대로 먹거나 국을 끓여서 먹는다. 미역은 센 알칼리식품으로서 총알칼리도가 높기 때문에 산성식품의 해로운 작용을 막는데 좋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3면; 고려의학 제 2권 434면; 동의처방대전 제 6권 745-6면]

3,
생강
짓찧어 즙을 짜서 한번에 5ml씩 하루 6번 정도 먹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3면; 고려의학 제 2권 434면]

"생강을 짓찧어 즙을 낸 것을 한번에 5ml씩 하루 6번 정도 먹는다. 생강은 여러 가지 약물 중독 뿐 아니라
독버섯을 먹고 중독되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의처방대전 제 6권 746면]

4, 감초, 검정콩
20g씩 물에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검정콩 20g을 같이 넣어서 달여 먹으면 더 좋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3면; 고려의학 제 2권 434면]

"감초 20g을 물로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검은콩 20g을 섞어 달여 먹는 것이 더 좋다. 버섯중독뿐 아니라 약물중독, 식중독 때에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의처방대전 제 6권 746면]

5,
녹두
생것대로 먹거나 갈아서 즙을 내여 먹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493면; 고려의학 제 2권 434면]

"버섯중독에 녹두: 생녹두 100~200g을 짓찧어 더운 물에 담갔다가 식혀서 먹는다."
[특효묘방전서 242면]

6, 감초흑두탕, 감초녹두탕

전통 해독약들인 감초흑두탕이나 감초녹두탕을 쓴다. [고려림상의전 568면]

7,
금은화,
감초, 불로초(영지)
금은화 30g, 감초 15g, 영지 9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68면]

8,
참깨, 생오이
참깨 80g을 짓찧어 50g의 생오이로 만든 즙에 섞어 먹거나 참깨기름으로 오이를 양념하여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68면]

9,
생강즙, 참기름
생강즙을 한번에 5ml씩 하루 5~6번 먹거나 참기름 10~20ml를 빈속에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68면]

10,
석창포, 백반, 무즙
석창포, 백반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물에 타서 먹는다. 구토한 다음 무즙을 적당량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68면]

11,
배나무 잎
짓찧은 즙을 복용하면 버섯 독을 제거한다. [일용본초(日用本草)]

"배나무 잎에는 arbutin, 탄닌(tannin)이 들어 있다. 성숙기의 잎에는 질소, 인, 칼륨이 가장 많이 들어 있고 이후에 점차 감소되지만 칼슘, 마그네슘의 함량은 이와 반대이다." [중약대사전]

12,
지장수(地漿水: 황토를 물을 붓고 저어서 가라앉힌 물)
여러 가지 버섯 중독을 치료한다.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물고기, 고기, 과실, 야채, 약물, 여러 가지 버섯의 독을 모두 해제한다. 콜레라(급성 위장 카타르, 콜레라의 총칭, 구토, 설사가 심한 것)와 서사(暑邪)에 걸려 급사하려는 자의 치료에는 지장수 1되를 마시게 하면 된다." [본초강목]

"황토를 지면을 파고 깊이 약 2자 정도의 구덩이를 만든다. 흐르는 물을 넣고 휘저어 혼합하여 그것이 침전하는 것을 기다려 위의 맑은 물을 취한다. 이것이 지장수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간, 폐경에 작용한다. 해열, 해독하며 중초를 조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중서번갈(中暑煩渴), 소화기가 아파서 구토와 설사하는 것, 완복창통(脘腹脹痛), 이질, 음식물 중독을 치료한다." [중약대사전]

"누런 흙물을 말한다. 성질은 차고 독은 없다. 중독되어 안타깝게 답답한 것[煩悶]을 푼다. 또한 여러 가지 중독도 푼다. 산에는 독버섯이 있는데 이것을 모르고 삶아 먹으면 반드시 생명이 위험하다. 또한 신나무버섯(楓樹菌)을 먹으면 계속 웃다가 죽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오직 이 물을 마셔야 낫지 다른 약으로는 살릴 수 없다. 누런 흙이 있는 땅[黃土地]에 구덩이를 파고 그 속에 물을 붓고 흐리게 휘저은 다음 조금 있다가 윗물을 떠서 마신다." [동의보감]

13,
황토(黃土)
"주로 냉열(冷熱)로 인한 적백리, 뱃속의 열독으로 나는 동통, 하혈을 치료한다. 마른 황토를 물로 달여 3~5회 비등시킨 다음 찌꺼기를 짜서 버리고 적당히 희석시켜 더운 것을 1~2되 복용한다. 또 여러 가지 약독을 풀어준다. 육독(肉毒)으로 인한 중독, 합구초독(合口椒毒)과 버섯독도 제거한다." [본초습유]

"음양을 조화시키고 모든 독을 풀어준다. 여름철 더위로 인한 토하, 무더위로 더위를 먹어 죽을 지경이 된 것을 치료한다. 모든 물고기, 육고기, 야채, 과실, 버섯, 약초, 단석(丹石)의 독 및 충기(蟲)가 뱃속에 들어간 것을 제거한다. 어혈을 제거하고 단절된 상처를 이어준다." [의림찬요]

"호황토 즉 좋은황토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설사와 적백이질, 열독으로 뱃속이 비트는 것같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한 모든 약에 중독된 것, 고기에 중독된 것, 입이 벌어지지 않은 조피열매에 중독된 것,
버섯에 중독된 것을 푼다. 소와 말의 고기나 간을 먹고 중독된 것을 푼다. 땅 위에서 밑으로 3자 깊이까지의 흙은 다 거름이라고 하고 3자 깊이 아래에 있는 것을 흙이라고 한다.

위에 있는 나쁜 것을 버리고 다른 물이 스며 들지 않은 흙을 참흙이라고 한다. 땅은 만물의 독을 빨아들인다. 그러므로 옹저(癰疽), 발배(發背), 갑자기 생긴 병, 급황(急黃)과 열이 성한 것을 치료한다." [동의보감]


14,
연잎
연잎을 날 것으로 깨끗이 씻어 씹어서 삼킨다. 연잎 생즙도 괜찮다. 생 연잎이 없을 경우 마른 연잎을 물에 달여 자주 마신다. [만병만약]

15,
자작나무
자작나무를 물로 달여서 먹는다. [만병만약]

16,
소금, 참기름
소금을 불에 볶아 참기름에 타서 마신다. 몇 차례 먹게 되면 해독된다. [만병만약]

17,
오징어
생선이나 버섯에 중독된데 오징어: 말린 오징어를 삶아서 그 국물을 많이 먹는다. [특효묘방전서 241면]

18, 백반,
참기름
백반 1g을 참기름 한 술잔에 고루 섞어 끓는 물에 타서 먹는다. [특효묘방전서 242면]

19,
감초
버섯 중독에 감초: 버섯에 중독되었을 때 감초 18.8g을 540ml의 물로 달여서 하루에 다 마신다. [특효묘방전서 242면]

20, 금은화, 감초,
버섯중독에 금은화, 감초: 금은화 50g, 감초 25g을 물에 달여서 먹는다.
[특효묘방전서 242면]

21,
금(황금),
생강
버섯중독에 금: 금반지를 180ml의 물로 15분간 달여 그 물을 마신다. 또는 생강을 강판에 갈아 즙을 짜내 소주잔으로 절반 정도 마신다. [특효묘방전서 242면]

22,
, 홍탕
독버섯중독에 무, 홍탕: 무(마른 것이나 생것을 쓴다), 홍탕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특효묘방전서 243면]

23,
박씨
버섯을 먹고 체한데: 가을에 박이 굳어 진 후 씨를 말리워 두었다가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숟가락씩 따끈한 물에 타서 먹되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주의:
쓴 박은 독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태워서 써야 하며 양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6000가지 처방 제1권 218면]

24, 누런흙

끓는물 한사발에 1m 깊이에 있는 누런밤색의 흙 300g을 넣고 잘 흔들어 우려 낸 다음 약간 놓아 두면 앙금은 가라앉고 윗물은 맑아 지는데 이 물을 한번에 다 마신다. [6000가지 처방 제2권 253면]

25, 생오이, 참기름

생오이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썬 다음 짓찧어 즙을 내서 참기름과 3:1의 비율로 섞어 한번에 50~70ml씩 수시로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2권 253면]

26, 참기름

참기름을 한번에 50~100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2권 253면]

27, 생강, 콩장, 참기름

잘게 썬 생강과 콩장 각각 100g을 한데 섞은 다음 망에 갈아서 참기름 50g을 넣고 잘 섞는다. 이것을 단지에 넣고 밥가마에 쪄서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여러번 먹으면 버섯독과 여러 가지 독이 풀린다. [6000가지 처방 제2권 253면]

28, 마른생강, 설탕가루

버섯중독, 반하중독, 약물중독, 적리, 감기, 기관지염, 입맛이 없는데, 명치끝아픔, 구토, 가슴이 답답할 때,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데 쓰인다. 마른생강 10~15g을 깨끗이 씻고 누기를 주어 얇게 썬 것을 차관에 넣고 물을 부어 5분 정도 끓인 다음 설탕가루 15g을 쳐서 한번에 50ml씩 하루 3번 끼니사이에 마신다. 또는 생강을 약절구에 넣고 짓찧어 즙을 낸 다음 설탕가루와 함께 남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 한번에 4~5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기도 한다. [6000가지 처방 제2권 253면]

29, 감초, 검정콩, 게루기(모싯대 잔대)

버섯중독, 식중독, 부자중독, 약물중독에 쓰인다. 모싯대 잔대, 감초, 검정콩 각각 6g씩을 깨끗이 씻어서 남비에 넣고 물을 부어 달인다. 다 달여 지면 찌꺼기를 버리고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감초와 검정콩만을 각각 20g을 물에 달여 먹기도 한다. [6000가지 처방 제2권 253면]


 

 

독버섯 중독에 대한 유익한 자료 모음

1, 생활과 건강장수 171-2면

[
독버섯을 가려 내는 방법

1, 독버섯은 색깔이 특별히 화려하고 모양이 곱고 선명하며 혀를 대보면 쓴맛이 난다.

2, 그리고 잘 찢어 지지 않고 부스러지며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은 거의 틀림없이 독버섯이다.

3, 그리고 독버섯은 땅에서 캐내면 즉시 색이 변하며 가공할 때 그릇의 색을 못쓰게 만든다.
]

2, A 2000년 3/22 29면


[
버섯으로 인한 위험

“버섯을 따서 먹는 풍습이 있는 동유럽과 이탈리아 북부에서는 해마다 버섯으로 인해 죽거나 중독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런던의 「타임스」지는 보도한다. 요리에 야생 버섯을 넣는 일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영국의 시골 지역에서 자라는 약 250가지의
독버섯 가운데 어느 것이라도 먹으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알광대버섯과 흰알광대버섯은 먹을 경우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버섯을 따는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전문 감별인의 인솔하에 무리지어 다닐 것을 권고받고 있다. “어떤 [버섯이] 무해한지 혹은 유해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간단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전문가를 동반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버섯을 따러 가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고, 영국 균류(菌類)학회의 한 원로는 경고한다.]

3, A 1971년 11/8 24면


[버섯 딸 땐 조심을

◆ 식용 버섯은 그 품종이 대단히 많다. 그러나
독버섯도 70종이나 된다. 매년 독버섯 때문에 수백명씩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버섯 딸 땐 조심을 하라는 경고를 아무리 자주 해도 지나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최근 미국 ‘뉴저지’ 주에서 두 남자가 솔밭 사이에서 버섯을 따 왔는데 아내들이 그것으로 국을 끓였다. 그것을 먹고 한 남자가 죽고, 다른 남자의 딸이 죽었다. 딸을 잃은 남자는 심히 아파 입원하게 되었다. 수일 지나자 간장이 썩기 시작하였다. 사방에 수소문하여 ‘이태리 밀란’에서 ‘티록트’산(酸)이라고 하는 해독제를 입수하였다. 그는 점차 회복되었다. 그가 잘못 알고 먹은 버섯은 식용 버섯과 흔히 혼동하는 것으로 우아한 ‘크림’빛 독버섯(학명으로, Amanita verna)이었다.]

4, A 1994년 5/1 29면


[멸종 위기에 처한 버섯

◆ "독일에서 발견되는 약 4,400종의 버섯 가운데, 3분의 1이 멸종 위기에 처한 종 목록에 올라 있다"고 「프랑크푸르트 종합 신문」(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은 말한다. 실제로, 과학자들은 버섯뿐만 아니라 여러 종의 다른 균류도 유럽에서 사라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오염과 과도한 개발에 따르는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오크와 소나무 그리고 여러 종의 딱정벌레와 같은 다른 생물들의 생존 여부가 균류에 달려 있다. 따라서 광범위한 균류의 사멸은 생태적 참사를 초래할 것이다.
]

5, A 2005년 12/8 25-27면

[함께 버섯 따러 가 보실까요?


체코 공화국 집필자

많은 사람들은 여러 번―아마 피자나 야채 요리나 전골에 들어 있는―버섯을 먹어 보았을 것입니다. 또한, 동화책에 전문으로 그림을 그리는 많은 화가의 눈길을 끄는, 버섯의 그 별난 모양에 재미를 느낀 적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 버섯이란 실제로 무엇인지 궁금해한 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버섯은 어떻게 해서 자랍니까? 누가, 어떻게 버섯을 땁니까? 이제 그런 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개 버섯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버섯은 잎도 없고, 꽃도 없으며, 녹색을 띠게 해 주는 엽록소도 없습니다. 그래서 주위의 녹색 식물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어 눈에 잘 뜨입니다. 많은 경우, 버섯에는 자루가 하나 있고 그 위에 큰 갓이 얹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양과 색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심지어 어둠 속에서 빛을 내는 버섯들도 있습니다. 버섯은 진균류의 일종입니다. 그렇지만 진균류 중에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버섯이 아닌데도 일반적으로 버섯으로 분류되는 변종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의 산호를 닮은 진균류가 있습니다. 또한 나무에 붙어 자라는 것으로 모형 책꽂이처럼 보이는 종들도 있습니다.

버섯이란 무엇인가?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버섯이 특이하고도 다소 신비스러운 식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이 버섯을 진균류 가운데 고등 균류로 분류합니다. 그들은 버섯의 구조와 성장과 양분 섭취 방법이 독특한 점을 지적하여, 버섯을 독립된 유기체 집단으로 간주합니다. 많은 버섯은 먹을 수 있으며, 의약적 특성이 있는 버섯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각을 일으키거나 독성이 있는 버섯들도 있습니다. 버섯의 학명은 미코타 또는 미케테스입니다. 그래서 버섯과 같은 진균류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을 균학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마이콜러지라고 합니다.

놀라운 버섯


버섯은 어떻게 번식합니까? 그것은 오랫동안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에는, 다 자란 버섯이 미세한 포자를 방출하고 그 포자가 바람에 의해 널리 퍼진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땅속에서 포자는 촘촘한 그물처럼 얽혀 있는 실 모양의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균사체(菌絲體)라고 합니다. 이 그물에서 버섯의 자실체(子實體)가 자라 나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우리가 버섯으로 알고 따 먹는, 보이는 부분입니다.

버섯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온갖 종류의 유기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생하는 버섯은 주로 숲이나 뜰이나 풀이 많은 곳에서 자랍니다. 병들거나 죽은 나무가 버섯의 주식이 되므로, 버섯은 숲을 청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풀의 잔여물과 나뭇잎과 잔가지를 먹어 치움으로써, 천연 부엽토의 생성 과정을 도와 토양을 비옥하게 합니다. 어떤 버섯들은 건강한 나무와 공생을 하는데, 버섯의 균사체가 흙에서 물과 양분을 빨아들여 그 일부를 나무에 전해 줍니다. 그러면 나무는 버섯에게 먹을거리를 주어 보답하는 것입니다.

버섯은 습기와 따뜻한 온도도 있어야 삽니다. 그래서 여름에 비가 온 뒤에 버섯이 많이 솟아나 있는 것입니다. 조건이 잘 맞으면, 어떤 종들은 하룻밤 새에 다 자라 버릴 것입니다. 어떤 종은 직경이 50센티미터나 될 정도로 크게 자라는 데 겨우 10일에서 14일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수명이 예외적으로 긴 종들도 있습니다. 버섯의 몸체가 자라 나오는 부분인 균사체는 여러 세기 동안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자료에 의하면, 지의류(地衣類)의 일부를 구성하는 진균류는 600년까지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특정 종류의 버섯이나 버섯으로 알려져 있는 어떤 종들―이를테면 송로―의 특징 한 가지는 강한 향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버섯의 자실체는 모두 땅속에서 자라지만 6미터쯤 떨어진 곳에서도 개들이 그 버섯의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누가 버섯을 따는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여러 곳에서 버섯을 땄습니다. 오늘날,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의 일부 지역에서는 상인들에게 파는 직업적인 전문가들이 버섯 채집을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부 유럽과 동유럽에서는 아마추어 버섯 채집이 인기 있는 관습입니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만 그렇게 버섯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도 숲에서 버섯을 따면서 주말을 보내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긴장을 풀고 또 식단도 다채롭게 하려고 그렇게 합니다. 그러면 버섯은 어떻게 땁니까?

버섯을 따는 사람들은 보통 버섯이 신선할 때인 이른 아침에 출발합니다. 숲 속을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버섯이 자라는 곳인 풀이나 이끼나 나무들 사이를 봅니다. 그들은 튼튼한 신발이나 부츠를 신는 것을 포함하여 작업하기에 좋은 옷차림을 하고, 갑자기 소나기가 올 때를 대비해 배낭에 우비를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버섯을 따는 사람들은 자연을 존중하기 때문에, 자연환경에 아무런 해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야생 생물에 방해가 될까 봐 소음도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보십시오! 방금 한 사람이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몸을 구부리고 손은 대지 않은 채, 그것이 먹을 수 있는 버섯인지 판단하기 위해 살펴봅니다. 그는 다 자란 버섯만을 가려내서 살펴보는데, 그래야 버섯이 어떤 종인지 온전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인지 확신이 선 뒤에는, 부드럽게 자루를 잡고―절대로 갓을 잡지 않고―살살 흔들어 가며 땅에서 빼냅니다. 즉시, 그는 달라붙어 있는 흙이나 부스러기를 떨어내고 벌레가 먹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으면 잘라 냅니다. 그리고 버섯에서 잘라 낸 것은 무엇이든 이끼나 흙으로 덮습니다. 이제 깨끗이 다듬은 버섯을 바구니에 담습니다. 그는 버섯을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지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버섯이 발효하기 시작하여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상해 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버섯 따기는 즐거운 단체 활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 봉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에 우리는 한 그룹으로 봉사를 합니다. 하지만 봉사가 끝난 뒤에도, 우리는 함께 남아 즐거운 교제를 하고 싶어지지요. 그러면 그냥 가까운 숲으로 가서 함께 버섯을 딸 때가 종종 있습니다. 버섯을 찾으러 다니는 동안, 우리는 봉사하면서 경험한 일을 이야기하면서 대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버섯 요리


버섯은 요리에 여러 가지로 사용됩니다. 어떤 버섯은 맛이 있어서 식사의 주된 요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은 커다란 포르토벨로 버섯의 갓을 마치 스테이크라도 되는 듯이 기름에 지지기도 하고 일반적인 버섯을 토막 내어 야채와 함께 볶기도 합니다. 향이 있는 버섯 종류는 다양한 요리에 향미를 더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열을 사용하여 충분히 말린다면, 버섯은 다이어트 식품이나 건강식품으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들은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과 비타민과 무기질 때문에 높이 평가됩니다.

버섯은 쉽게 상합니다. 그래서 채집한 당일에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식용 버섯을 잘못 보관하면 상당히 유독하게 될 수 있습니다. 버섯을 당장 먹고 싶지 않다면, 말리거나 멸균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연중 어느 때나 음식에 향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버섯 채집에 관한 책들을 참조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조심할 필요성


만일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 버섯을 한번 따 보고 싶다면, 우선 주의 깊이 조사부터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 어떤 식용 버섯과 독버섯이 자라는지 알아보십시오. 그 버섯들을 분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약사나 약재상이나 균류학자와 같은 전문가들에게 물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예쁘거나 냄새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버섯을 따서는 안 됩니다. 어떤 버섯인지 완전히 확신할 수 없다면, 따지 마십시오! 독버섯 한 개만으로도 요리 전체가 먹을 수 없게 되거나, 심지어 위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버섯 요리를 먹은 뒤에 느닷없이 속이 메스껍거나 두통이 난다면, 즉시 의사에게 가야 합니다.

버섯을 따 보든 따 보지 않든, 우리는 언제나 그 아름다움에 감탄할 기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이 복잡하면서 중요하고 놀라운 창조물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자연계의 경이로운 다른 창조물들처럼, 버섯은 지혜롭고 사랑 많으신 창조주에 대한 증거를 보여 줍니다.

[각주]

특별히 훈련된 개들과 돼지들이 송로를 찾는 데 사용된다. 송로는 일반 버섯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

[26면 삽화]

모렐

[26면 삽화]

표고버섯

[26면 삽화]

포르토벨로

[26면 삽화]

양송이
]


6, 한국의
독버섯, 독식물 14-15면

[
독버섯의 식별 방법

독버섯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독버섯과 식용 버섯을 간단 명료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결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에는 나름대로 ' 독버섯 식별법'이 전해 내려오고 있어서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 사고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예를 들면 '색깔이 화려한 버섯은 독버섯'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달걀버섯(Amanita hemibapha)은 눈부실 정도로 선명한 적색 내지 적황색을 띠고 있음에도 식용 버섯인 반면,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옅은 갈색 내지 올리브 갈색을 띠고 있는 알광대버섯은 전세계에 걸쳐 많은 중독사를 유발하는 치명적인 독버섯이다. 뿐만 아니라 두엄먹물버섯은 식용이 가능하나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술(알코올)과 함께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므로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획일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다른 예로 식용버섯 중 우산버섯은 가열 조리하였을 경우에는 전혀 독작용이 없으나 날로 먹으면 빈혈 등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왜냐하면 우산버섯의 용혈 독소는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구 문명이 급속히 유입되고 야채류의 생식 경향이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버섯을 날로 먹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독성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생기게 되었다. 물론 양송이버섯(Agaricus bisporus)과 같이 이미 오랫동안 샐러드 등에 사용되어 온 버섯은 문제가 없으나, 일부 야생 버섯은 생식할 경우 심각한 중독 증세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본 저자 등은 최근 연구에서 한국에 자생하는 버섯류를 대상으로 이들을 생식할 경우 독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즉 49종의 야생 버섯을 가열하지 않은 상태로 냉침을 하고, 그 냉침액의 용혈 독성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상당수의 버섯들이 용혈 독성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여 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무자갈버섯의 용혈 독소(hebelolysin)는 가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편, 버섯들은 주의 환경이나 기후, 영양 상태 등에 따라 형태나 색깔, 크기 등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버섯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도 주위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현미경적 특성을 관찰해야만 종을 식별할 수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일반인들이 외형만으로 식용 버섯을 구분하려다가는 유상 형태의
독버섯을 잘못 섭취할 수도 있다. 따라서 독버섯에 의한 중독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문가의 도움없이 야생 버섯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며, 식용버섯이라도 가능하면 가열 조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독버섯 중독시 취해야 할 행동 요령

독버섯 중독 사고의 대부분은 나름대로 그 지역의 야생 버섯, 즉 독버섯이나 식용버섯을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산간 지역 주민들에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지식이 오히려 재앙을 불러 들일 수 있음을 잘 보녀 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독버섯 중독시 취해야 할 응급 처치 요령은 신통한 것이 없으며,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그 중독 증세 또한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그에 대한 적절한 처치는 중독 성분에 따라 달라지며, 또한 극히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게 된다.

대개 치명적인 중독 사고를 야기하는 광대버섯류는 버섯 섭취 후 8시간 또는 그 이상 경과 후 중독 증세를 보이므로, 이 상태에서 먹은 것을 토하게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서투른 응급 처치보다는 중독 환자가 섭취한 버섯을 판별할 수 있는 재료
(남은 버섯이나 버섯이 들어간 음식, 혹은 중독 환자가 토한 위 내용물 등)를 확보하여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중독을 야기한 버섯을 확인하여 그에 따른 적절한 처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7, 동의처방대전 제 6권 746면

[
독버섯 알아보기

1, 보기에 곱고 나쁜 냄새가 난다.

2, 버섯갓과 대가 무르고 세로로는 찢어지지 않는다.

3, 줄기에 매듭이 있고 줄기와 갓에서 진이 나오는데 공기 속에서 곧 변한다.

4, 쓰거나 단맛이 있다.
]

8, 만병만약 22면

[
독버섯 알아내는 방법

버섯과 생강을 몇 쪽 썰어서 밥을 조금 준비하여 함께 넣고 비벼서 냄비에 담아 기름을 치지 말고 약한 불에 볶아 본다. 볶은 재료가 새까맣게 변하면 독이 있다. 이 때는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

9, 한국의 식용, 독버섯도감 501~503면

[
독버섯

1, 독버섯의 정의

동물의 생명이나 건강에 해로운 성분을 가진 버섯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해로운 성분이라 하여도 독성분의 질과 양에 따라 해로운 정도가 다르고, 사람이나 동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다. 따라서 독성분이라 하여, 그것이 전부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독성분이라 하는 것도 버섯에서 독성분이 있다는 것이지 그것이 꼭 사람에게 해롭다는 의미는 아니다. 왜냐하면 버섯은 잡다한 성분으로 되어 있어 그 중에는 사람에게 좋은 성분도 있으면서 독성분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맹독 성분이라 하여도 매량이면 그것은 전혀 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2, 독버섯 중독의 특징

①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

② 버섯 채취자들이 채집한 버섯 가운데는 비슷한 독버섯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③ 버섯도 중금속이나 농약으로 오염되는 경우가 있다. 세슘(Cs134)과 카드뮴(Cd)은 버섯에 농축이 잘 된다. 이 경우 버섯에 의한 중독 증상이 아닌 금속 이온이나 농약의 중독이 일어날 수 있다.

④ 이외에 세균오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킨다.

⑤ 독성분 함량은 장소, 계절, 버섯의 성숙도에 따라 다르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동일종의 독성분 물질이 다르기도 하다. 알광대버섯(Amanita phll-oides, 미국), 마귀곰보버섯(Gyromitra escu-leuta, 유럽), 독큰갓버섯(Macrolepiota neo-mastaida), 애광대버섯(Amanita citrina)의 뷰포테닌(bufotenin)의 경우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양송이(Agaricus bisporus)의 경우 사람에 따라 설사를 일으킨다.

3, 독버섯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

간단하게 독버섯 여부를 구분하는 방법은 없다. 민간에서 전해지는 독버섯 구분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 잘못된 속설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분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잘못된 속설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버섯의 색깔이 빨갛고 화려하면 독버섯이라고 하는데 전적으로 옳은 말이 아니다. 달걀버섯은 색이 빨갛고 매우 예브게 생겼지만 맛이 좋은 버벗인 반면, 누런색을 띠는 삿갓외대버섯은 수수한 색깔이지만 독버섯이다.

② 독버섯의 자루는 세로로 찢어지지 않으므로 자루가 세로로 찢어지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송이벗과 표고버섯의 자루는 세로로 찢어지는 식용버섯이지만, 독우산광대버섯과 삿갓외대버섯 등은 대표적인 독버섯임에도 불구하고 자루가 세로로 잘 찢어진다.

③ 가지를 버섯과 같이 먹으면 버섯독이 없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버섯은 음식 궁합이 잘 맞아서 가지를 버섯과 같이 먹으면 버섯의 독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거 없는 말이다. 가지가 음식에 의한 중독을 해독시키기는 하지만 버섯의 독성분을 해독시키지는 못한다.

④ 은수저에 닿으면 색깔이 변하는 것은 독버섯이다. 독버섯에 은수저를 넣고 끓이면 먹구름처럼 검게 된다. 이것은 알광대버섯 등 유황을 함유한 독버섯의 경우에는 해당되지만 다른 독버섯에는 맞지 않는다.

⑤ 그물버섯류에 속하는 것 중에 독버섯은 없다고 믿고 있지만, 그물버섯류에서 일부 독성분이 검출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⑥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화경버섯의 경우 나무에서 자라는 대표적인 독버섯이다.

⑦ 싸리버섯류는 식용 버섯으로 알고 있는데 노란싸리버섯을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므로 독버섯으로 분류된다.

⑧ 곤충, 민달팽이 등이 먹은 버섯은 먹을 수 있다고 하는 데 맞는 말이 아니다. 실제 곤충, 민달팽이 등은 독버섯을 먹고 생활하며 보금자리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이들과 사람의 소화기관이 다르고 이 동물들은 독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에 맞는 말이 아니다.

4, 독버섯의 치사량

독머섯을 얼마나 먹어야 중독 증상을 나타내는 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독버섯의 크기, 어린 것, 노쇠한 것 등의 독버섯의 양이 다르고 또 날 것으로 먹느냐, 음식으로 만들어 먹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버섯을 기름에 튀기거나, 끓이고, 말려서 먹을 때는 독성분이 많이 파괴되므로 치사량을 측정하기는 어려워진다. 독성분의 양이 균모, 주름살, 자루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고 어느 부위를 얼마만큼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참고로 동물 실험에서 나온 LD/50을 기록하였다.

α-AMANITIN 0.1mg/kg(마우스복강 내 주사 시)
muscarine 0.23mg/kg(마우스복강 내 주사 시)
β-amanitin 0.4mg/kg(마우스복강 내 주사 시)
y-amanitin 0.2mg/kg(마우스 복강 내 주사 시)
muscimol 0.8mg/kg(mouse 피하 주사 시)
illudin S 50mg/kg(mouse 피하 주사 시)
phalloidin 2.0mg/kg(마우스복강 내 주사 시)

5, 독버섯의 분류학적 구분

독버섯을 구분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그러나 독버섯이 어떤 한 속(genus)에 많이 몰려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런 속에도 식용버섯이 있다.

독버섯은 대부분 광대버섯곡 같은 일정한 속(genus)에 몰려 있다. 물론 예외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외에 독버섯이 많이 포함된 속은 깔대기버섯속, 땀버섯속, 미치광이버섯속, 환각버섯(Psilocybin)속 등이다.

6, 독버섯을 잘못 먹을 때의 응급처치법과 예방법

버섯을 먹고 중독 증상을 일으키면 우선 토하게 하고 토한 가검물과 함께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제일 좋다. 쓸데 없이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다 보면 오히려 병을 더 키울 수가 있다. 병원에 도착하면 의사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가검물에서 어떤 독성분이 검출되는 갓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야생의 버섯을 먹을 때에는 자기가 확실히 하는 버섯이 아니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어야 한다. 야생버섯은 먹는 버섯이라 하여도 약간의 독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은 버섯의 일부를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혹시 중독 사고가 났을 때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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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조선비즈 2014년 9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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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은 독버섯도 있다…식약처 "야생버섯 함부로 먹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년 추석 연휴 기간과 가을산행시 발생하는 독버섯 섭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과 버섯 채취 주의사항, 응급조치 요령 등을 2일 소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문가가 아니면 독버섯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야생 버섯을 함부로 채취해 먹지 말고 안전하게 재배된 버섯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 위키피디아 커먼스 제공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 위키피디아 커먼스 제공

①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하다?


모두 그렇지 않다. 모양과 색깔만으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구별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달걀버섯은 매우 화려하게 생겼지만 식용버섯이다. 반면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인 주름버섯과 유사하게 소박한 모양이지만 맹독을 지닌 독버섯이다.

②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버섯은 위로 팽창해 자라기 때문에 세로로 쉽게 찢어진다. 독버섯인 큰갓버섯, 흰갈대버섯 등도 모두 세로로 찢어진다.

③ 요리에 넣은 은수저가 변색되면 독버섯이다?


대표적인 맹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은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다. 그런데 식용버섯인 표고버섯 요리에 은수저를 넣으면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④ 나무에서 자라면 식용버섯이다?


독성이 강한 화경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도 나무에서 자생한다.

⑤ 가열하면 독성이 사라진다?


독버섯을 가열하거나 기름과 함께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고 믿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독버섯의 독소는 가열이나 조리로 파괴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⑥ 인터넷에 게시된 독버섯 구별법은 믿을만 하다?


인터넷에는 잘못된 정보가 많다. 식용버섯을 독버섯으로 소개하거나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알리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사진으로 버섯을 판별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야생 버섯에는 근육경련과 신부전증을 유발하는 아마톡신류와 복통을 일으키는 지로미트린 등의 성분이 많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⑦ 독버섯을 섭취했다면?


독버섯을 섭취하면 구토, 설사, 오한,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주변인은 먹다 남은 버섯을 챙겨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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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을 100퍼센트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전능한 신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환우의 정신상태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대체요법, 약초요법, 식이요법, 민간요법, 자연요법 등을 실천하여 질병을 완치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환우는 첫째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다. 항상 웃으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마음을 넓히고 남을 돕는 마음과 베풀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인 면역계가 튼튼해져 피가 깨끗해지고 임파구의 보체가가 상승하게 된다. 공해없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환우에게 큰 헤택을 줄것이다.

상기 자료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자 철저하게 그리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권위있는 출판물에 실린 자료를 100퍼센트 출처를 밝히고 글을 게시하였다.  

출처 및 참고문헌은 아래와 같다.

참고문헌: http://jdm0777.com/jdm-1/Chamgomunheon.htm

새로 밝혀지는 민간요법은 내용이 계속 추가됩니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참조: 버섯의 세계(전세계의 모든 버섯)

특별 참조: 지구상 최악의 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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