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문재 무엇인가?

≪ 나문재 무엇인가? ≫

바닷가에 자라는 한해살이 염생식물

[나문재의 어린잎, 암꽃, 양성화, 자란 줄기와 잎, 붉게 물든 잎, 푸른열매, 푸른 열매 확대,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해열작용, 연견 소적 작용, 해열, 소화불량, 적취, 변비, 비만증, 결핵성 림프염, 고혈압을 다스리는 나문재

나문재는 해변에 나는 한해살이 염생식물이다.

나문재의 학명은 <Suaeda asparagoides (Miq.) Makino ; Suaeda glauca (Bunge) Bunge>이다. 명아주과 나문재속은 전세계 해안가에 약 10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갯나문재)이 자라고 있다.

키는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는 둥근 줄기는 가늘고 긴 가지를 친다. 전체에 털이 없다. 줄기에 촘촘히 어긋나는 잎은 좁은 선형으로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다. 길이는 1~3cm이다.

꽃은 7~8월에 줄기나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3개의 자잘한 황녹색 꽃이 달리는데 윗부분에는 잎이 없기 때문에 수상꽃차례처럼 보인다. 짧은 꽃자루가 있으며 가지 윗부분에는 잎이 없다. 화피는 5장이고 긴 난형이다. 수술은 5개이고 화피보다 길다. 씨방은 둥근 난형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암꽃에 열린 열매는 완전히 감싸여 있고 즙이 많으며 꽃덮이 안에 돌기한 능선이 있다. 양성화(兩性花)의 열린 열매는 둥글고 끝은 노출되었다. 열매는 5각형의 별모양이고 포과이며 화피에 싸이며 둥글거나 납작하며 지름 2~3mm이다. 검은색 씨가 1개씩 들어 있다. 배는 나선형이다. 개화기는 7~8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어린 식물은 식용한다.

주로 해변, 골짜기, 길가, 냇가 등의 알칼리성 토양에서 자란다.

나문재의 여러 가지 이름은 감봉[碱蓬=jiǎn péng=지앤∨펑↗, 염봉채:鹽蓬菜, 원파채:圓把菜, 원봉채:圓蓬菜, 염파채:鹽巴菜: 백도백과(百度百科), 중국식물지(中国植物志)], 염봉[鹽蓬, 감봉[鹼蓬, 염봉:鹽蓬: 구황본초(救荒本草)], 회록감봉[灰綠鹼蓬: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마츠나[マツナ=松菜=송채: 일문명(日文名)], 나문재, 갯솔나물 등으로 부른다.

[성미]

<구황본초>: "잎의 맛은 약간 짜고 성질은 약간 차다."

[약효와 주치]

<본초강목습유>: "청열(淸熱)하고 소적(消積)하는 효능이 있다."

나문재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염봉(鹽蓬)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나문재[Suaeda asparagoides (Miq.) Makino[, 칠면초[Suaeda japonica Makino]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약간 짜고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청열(淸熱), 소적(消積)

해설: ① 약성이 차서 열을 내린다. ② 짠맛은 연견소적(軟堅消積) 작용이 있어 결핵성 림프염에 활용된다.]

[나문재의 이명(異名)]

1-Chenopodina glauca (Bunge) Moq. (synonym)

2-Salsola asparagoides Miq. (synonym)

3-Schoberia glauca Bunge (synonym)

4-Suaeda asparagoides (Miq.) Makino (synonym)

5-Suaeda stauntonii Moq. (synonym) [출처: 중국 백도백과]

[비고(備考)]

1, <구황본초(救荒本草)>: "감봉(鹼蓬)은 강가와 습지에 자란다. 줄기는 낙려(落藜)와 비슷하고 능선도 있다. 잎은 쑥과 비슷하여 두텁고 강하나 쑥의 잎보다는 성글 게 있다. 잎과 잎 사이에 매우 작고 푸른 열매가 달린다."

2, <약성고(藥性考)>: "염봉(鹽蓬), 감봉(鹼蓬) 2가지는 모두 북방의 염분이 많은 토지에서 난다. 그곳 사람은 그것을 쪼개어 태운 재에 임탕(淋湯)을 넣고 달여 소금을 얻었다. 그 잎은 호(蒿)와 비슷하게 둥글고 길다. 가을에 줄기와 잎은 적색으로 된다. 그것을 태운 재를 달여서 얻은 소금은 바닷물을 끓여서 얻는 것보다 좋다."

나문재는 해열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효험이 있으며 소적 작용으로 소화불량, 변비, 비만증 등에 효험이 있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복용한다. 나문재는 주로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바닷가와 제주도 바닷가에 많이 자생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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