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방풍(해방풍) 무엇인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갯방풍

 

 

 

 

 

 

 

 

 

 

[해방풍의 잎, 공모양꽃, 여물어 가는 열매, 길쭉한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진통작용, 해열작용, 자음윤폐작용, 양음청폐, 위음자양, 위음휴손, 생진익위, 폐열 제거, 해소, 마른 기침을 연달아 하는데, 피부가 마르는 증상, 입이 쓰고 번갈이 나는 증상,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폐의 팽창 부전, 폐농양, 가래를 다스리는 해방풍

갯방풍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라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해방풍의 학명은 <Glenia littoralis F. Schmidt>이다. 초여름에 흰색의 꽃을 피운다.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전체에 흰색 털이 나고 뿌리는 모래 속에 깊이 묻히며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자루는 길고 잎은 깃꼴겹잎으로 삼각형이나 달걀 모양 삼각형이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 원형으로 두껍고 윤이 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6∼7월에 피고 복산형꽃차례로 줄기 끝에 나며 작은꽃이 많이 핀다. 큰꽃자루는 10개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많다. 총포 및 작은총포는 줄 모양으로 꽃보다 짧다. 화관은 꽃받침 5개, 수술 5개로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길이 4mm로 긴 털로 덮여 있다.

생약으로 쓰이는 해방풍은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발한, 해열, 진통약으로 쓴다. 한국(제주, 강원, 경기, 함남, 함북), 일본, 타이완, 중국, 쿠릴열도, 사할린섬, 오호츠크해 연안 등지에 분포한다.


해방풍의 여러 가지 이름은
북사삼[北沙蔘=běi shā sēn=뻬이V: 본초휘언(本草彙言)], 해사삼[海沙蔘, 은조삼:銀條參, 내양삼:萊陽參: 강소식물지(江蘇植物誌)], 요사삼[遼沙蔘: 중약지(中藥誌)], 야향채근[野香菜根: 중약재수책(中藥材手冊)], 진북사삼[眞北沙參: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하마보우후우[ハマボウフウ=浜防風: 일문명(日文名)], 빈방풍(濱防風), 갯방풍, 해사삼, 해방풍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7~8월 또는 9월 하순에 판다. 지상경과 수염뿌리를 떼어내고 흙을 털어 버린 후 끓는 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리거나 그늘에 말린다."

[성분]


<중약대사전>: "뿌리에 알칼로이드(alkaloid) 및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과실에는 그 외에 phellopterin이 있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뿌리의 알코올 추출물은 정상 토끼의 체온을 약간 저하시키고 typhus vaccine으로 발열시킨 토끼에서도 해열 작용을 한다. 그 외에 진통 작용도 있다(토끼 아수:牙髓 전기 자극법). 잎의 알코올 추출물은 이러한 작용이 약간 적으며 뿌리의 정유는 더 적다. 추출물은 낮은 농도에서는 두꺼비 적출 심장의 수축을 증강시키지만 농도가 높아지면 억제하거나 심실의 수축을 정지시키는데(이때 심방은 계속 뛴다) 또 다시 회복시킬 수 있다. 산두꺼비의 in vivo 심장에 대한 작용도 비슷하다. 마취된 토끼에게 정맥 주사하면 혈압이 약간 높아지고 호흡이 증강된다. 미주신경을 절단하여도 이 작용은 여전히 존재한다."

[포제(
製)]

<중약대사전>: "이물질을 제거하고 줄기 기부를 버린 후 물로 조금 씻어서 습기를 준 다음에 토막으로 잘라 말린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쓰고 싱거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2, <본경봉원>: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3, <본초종신>: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조금 차다."

[귀경(歸經)]


<중약대사전>: "폐(肺), 비경(脾經)으로 들어 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음(陰)을 보양하고 폐기(肺氣)를 맑게 하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멎게 한다. 폐열로 인한 조해(燥咳), 허로구해(虛勞久咳), 음상인건(陰傷咽乾), 구갈을 치료한다."

2, <본초종신>: "모든 폐음(肺陰)을 보양하고 폐화(肺火)를 가시게 한다. 오래된 해수(咳嗽)로 인한 폐위(肺
)를 치료한다."

3, <음편신참>: "폐위(肺胃)의 음(陰)을 기르며 노해담혈(勞咳痰血)을 치료한다."

4, <동북약식지>: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폐의 팽창 부전, 폐농양 등을 치료한다."

5, <중약지>: "폐음(肺陰)을 기르고 폐열(肺熱)을 내리며 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멎게 한다. 허로발열(虛勞發熱), 음상조해(陰傷燥咳), 구갈, 인후가 마르는 증상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3~5돈을 물로 달이거나 엿처럼 고로 만들거나 환제로 하여 복용한다."

[배합과 금기(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풍한(風寒)으로 기침하거나 폐위(肺胃)가 허한(虛寒)한 경우에는 금기이다."

2, <본초종신>: "방기(防己)를 꺼리고 여로(
藜蘆)와 상반한다."

해방풍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해방풍(Glehnia littoralis Fr. Schmidt)

다른 이름:
빈방풍, 갯방풍

식물:
높이 30~4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2번 3개로 갈라진 깃겹잎이고 쪽잎은 타원형이다.
여름철에 흰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열매는 달걀 모양인데 날개가 있다.
바닷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뿌리: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말린다.

성분:
열매에 펠로프테린 C17 H16 O5(0.3%), 베르갑텐, 임페라토린, 기름이 있다. 기름은 페트로셀린산, 팔미트산, 리놀산, 적은 양의 페트로셀리딘산의 글리세리드이다.

뿌리에서 임폐라토린이 분뢰되었다. 열매에 0.9%, 전초에 0.8%의 정유가 있다. 또한 뿌리에는 0.17%의 플라보노이드(루틴 등), 2.5%의 탄닌질 등이 있다.
잎의 용혈지수는 22이다.

응용:
방풍의 대용품으로 같은 목적에 쓰는데 기원식물은 아니다. 방풍과 해방풍은 식물의 모양에서 뚜렷하게 다르나 뿌리 모양은 비슷하다. 그리하여 방풍의 대용품으로 일본에서 8세기부터 쓰게 된 것 같다. 이 식물을 중국에서는 북사삼이라고 하여 기침, 가래약으로 쓴다.]


해방풍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북사삼(北沙參)

[기원]
산형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갯방풍[Glenia littoralis F. Schmidt]의 뿌리이다.

[성미]
맛은 달고, 약성은 약간 차다.

[효능주치]
양음청폐(養陰淸肺), 생진익위(生津益胃)한다.

[임상응용]


1. 자음윤폐(滋陰潤肺)작용이 있어서 폐열(肺熱)을 제거하므로 마른 기침을 연달아 하는데에 유효하다.

2. 폐열(肺熱)로 인한 해소에 상백피(桑白皮), 지골피(地骨皮), 전호(前胡)를 배합해서 복용시킨다.

3. 음허(陰虛)로 인한 해소(咳嗽)와 마른기침, 가래가 없거나 혹은 적은 양의 가래를 배출시키고, 심하면 피가 섞이는 증상에 활용된다.

4. 위음(胃陰)을 자양(滋養)시켜 생진(生津)의 효과가 있으므로 위음휴손(胃陰虧損), 외감이나 열병(熱病)후기를 막론하고 맥문동(麥門冬), 옥죽(玉竹)과 같이 배합해서 쓴다.

[약리]
토끼의 체온을 내리고 진통작용을 나타낸다. 다당체는 면역억제에 활성반응을 보인다.

[화학성분]
bergapten, xanthotoxin, psoralen, isoimperatorin, imperatorin, bergaptin, 9-geranyloxypsoralen, cnidilin, xanthotoxol, alloisoimperatorin, 9-(1,1-dimethylallyl)-4-hydroxypsoralen, marmesin, scopoletin, 7-O-(3,3-dimethyallyl) scopoletin, osthenol-7-O-β-gentiobioside, phospholipid, lechthin, cephal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

해방풍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음허화염(陰虛火炎), 담이 없는 해수, 골증노열(骨蒸勞熱), 피부가 마르는 증상, 입이 쓰고 번갈이 나는 증상

해방풍, 맥문동, 지모(知母), 천패모(川貝母), 회숙지(懷熟地), 별갑(鱉甲), 지골피(地骨皮) 각 4냥을 환이나 고(膏)로 만들어 매일 아침 3돈씩 물에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衛生易簡方)]

2, 모든 음허화염(陰虛火炎)에 허(虛)인 듯하고 또 실(實)인 듯도 하며 역상승한 기(氣)가 내리지 않고 맑은 기(氣)가 상승하지 못하며 번갈 해수가 나고 창만한 증상

해방풍 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임중선의안(林仲先醫案)]

해방풍과 관련하여
<본초구진>에서는 말하기를 "사삼(沙蔘)은 남(南), 북(北) 2가지가 있는데 북사삼(北沙蔘)은 질이 단단하고 성질이 차며 남사삼(南沙蔘)은 체허(體虛)하고 힘이 약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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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비슷한 식물들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갯기름나물(식방풍) 무엇인가?
  2. 해방풍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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