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나물(회회산) 무엇인가?

간염 간경변성 복수 학질 야맹증 치통에 효험

 

 

 

 

▶ 소염작용, 고혈압, 소종, 천식, 식도암, 악창 옹종, 각막운예, 간염, 간경변성 복수, 기관지염, 급성 황달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화증, 피부병, 치통, 야맹증, 창나, 수포를 일으키는 데, 류마티즘성 관절염, 우피선, 각막혼탁, 부기를 가라앉히며 학질(말라리아)을 멎게 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는 젓가락나물

젓가락나물은 미나리아재비과 미나리아재비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젓가락나물의 학명은 <Ranunculus chinensis Bge.>이다. 미나리아재비속은 온대, 아한 대와 고산 지대에 약 4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4종이 분포되어 있다. 현재 이영노씨가 쓴 <한국식물도감>에 실려있는 미라리아재비속을 보면 산미나리아재비, 구름미나리아재배(구름바구지), 털개구리미나리, 젓가락나물(애기저가락바구지), 바위미나리아재비, 왜미나리아재비, 겹왜미나리아재비, 물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바구지, 참바구지), 흰미나리아재비, 매화마름, 왜젓가락나물, 흰왜젓가락나물, 개구리자리(늪바구지), 개구리미나리(미나리바구지), 개구리갓, 민매화마름이 자라고 있다.

젓가락나물은 줄기는 높이 15~50cm, 줄기와 자루에는 모두 담황색의 굵은 털이 있다. 3출 겹잎이고 근생엽과 아랫 부분의 잎에는 긴자루가 있다.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2.6~7.5cm, 중앙의 작은 잎은 긴 자루를 갖고 있으며 깊게 3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좁고 길며 위에는 소수의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측생하는 작은 잎에는 짧은 자루가 있고 2개, 3개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각각의 갈래조각은 2~3개로 갈라진다. 줄기와 잎 양면에 거친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줄기 위의 잎은 점차적으로 작게 된다. 화서는 성글다. 꽃받침은 5개이고 담녹색이며 바다의 배 모양이고 길이가 약 4mm이며 기부에는 밀선(密腺)이 있다. 수술과 심피는 여러 개 있다. 집합과는 사각원형에 가깝고 길이가 약 1cm이다. 수과는 편평하고 털이 없다.

주로 시냇가 또는 습한 풀밭, 양지바른 곳의 습기 많은 땅에서 자란다.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잎과 꽃잎에 거의 광택이 없다. 개화기는 5~7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표면에 돌기가 있는 타원형(별모양의 열매 덩이 형성)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 일본, 중국 동북 지방, 몽골, 아무르, 우수리, 다후리아, 중앙아시아, 시베리아 남부에 분포되어 있다.

젓가락나물의 다른 이름은
회회산[回回蒜=
huí huí suàn=후이후이수안, 수호초:水胡椒, 갈호초:蝎虎草: 구황본초(救荒本草)], 회회산모간[回回蒜毛: 동북식물검색소(東北植物檢索素)], 황화초[黃花草, 토세신:土細辛, 아파장:鵝巴掌: 중국약식도감(中國藥植圖鑑)], 수양매[水楊梅, 소상자:小桑子, 나호장:虎掌: 곤명민간상용초약(昆明民間常用草藥)], 작은젓가락나물, 애기젓가락풀, 왜젓가락풀, 젓가락풀, 젓가락바구지, 젓가락나물, 애기저가락바구지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
여름에 채취하여 생것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맛과 성질]


1, <
곤명민간상용초약>: "맛은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다."

2, <섬서중초약>: "맛은 싱거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1, <중약대사전>: "
소염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학질(말라리아)을 멎게 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간염, 간경변성 복수, 학질, 창나(瘡癩), 우피선(牛皮癬: 완선(頑癬)이라고도 하며 피부가 몹시 가렵고 두꺼워지는 피부병을 말함)을 치료한다."

2, <
중국약식도감>: "전초는 인적(引赤) 자극제로 쓰이고 또 기관질환의 치료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촌구(寸口)를 바깥으로부터 싸서 학질을 치료하고 코에 채워 안예(眼: 각막 혼탁)을 제거하며 이에 붙여 치통을 치료한다. 바르면 우피선(牛皮癬)을 치료한다."

3, <섬서중초약>: "혈압을 내리고 소염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운예(雲
)를 제거한다. 고혈압증, 천식, 식도암, 악창 옹종, 각막 운예(雲)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외용: 찧어서 발라 발포시킨다. 또는 짠 즙을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내복:
1~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젓가락나물의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6권 54면 2595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회회산(回回蒜)

기원: 모간과(毛茛科=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식물인 회회산(回回蒜=젓가락나물: Ranunculus chinensis Bunge)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5∼50cm이다. 잎자루까지 곧은 담황색(淡黃色)의 거친 털이 있다. 잎은 3출복염(出複葉)이고, 근생엽(根生葉)과 하부엽(下部葉)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며 엽(葉片)은 넓은 난형(卵形)이고, 중앙의 소업(小葉)에는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의 심열(深裂)이 있고 열편(裂片)은 좁고 길며, 상부에 달리는 잎은 수가 적고 불규칙한 거치(鋸齒)가 있으며 측생하는 소엽(小葉)은 불등(不等)하게 둘로 갈라지며 짧은 자루가 있고 줄기 상부로 갈수록 작아진다. 화서(花序)는 꽃이 드물고, 꽃받침은 5장이며 짙은 녹색(綠色)이고 꽃잎은 5장으로 노란색이며, 수술과 심피(心皮)는 모두 여러개이다. 열매는 취합과(聚合果)로 구원형(矩圓形)에 가깝다.



분포: 습한 초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화북(華北), 운남(雲南), 서장(西藏), 광서(廣西), 사천(四川)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햇볕이 잘 쬐는 풀밭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거두어 생용(生用)하거나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소염퇴종(消炎退腫), 절학(截), 살충(殺蟲).

주치: 간염(肝炎), 간경화 복수(肝硬化 腹水), 학질(疾), 우피선(牛皮癬).

용량: 및 용법: 하루에 3∼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外用時)에는 거품을 내어 바른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1784면.
]

젓가락나물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작은 젓가락나물(Ranunculus chinensis Bunge)

식물:
높이 40~5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2번에 걸쳐 3개의 조각으로 갈라졌다. 여름철에 노란 꽃이 핀다.

각지의 산과 들의 습한 땅에서 자란다.

성분:
전초에 플라보노이드가 있다.

응용:
전초를 민간에서 황달과 간질병에 쓴다.

류마티즘에는 신선한 전초를 국소에 물집이 생길 때까지 비빈다.
]

젓가락나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간염, 급성 황달성 간염

젓가락나물 3돈, 고마채(苦馬菜) 1돈으로 수두부(水豆腐)을 쪄서 복용한다. 만성 간염에는 젓가락나물에 홍당(紅糖)을 섞어서 달여 복용한다. [
곤명민간상용초약(昆明民間常用草藥)]

2, 학질

젓가락나물의 신선한 열매를 접어 넙적하게 만들어 학질 발작이 일어나기 2시간 전에 손목 맥문에 댄다. [
곤명민간상용초약(昆明民間常用草藥)]

3, 야맹증

젓가락나물의 열매를 햇볕에 말려 갈아서 양의 간(肝)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
곤명민간상용초약(昆明民間常用草藥)]

4, 치통

신선한 젓가락나물을 짓찧고 콩 크기의 양을 합곡혈(合谷穴)에 가제를 대고 위에 바른다. 좌측이 아프면 우측에 바르고 우측이 아프면 좌측에 바른다. [
곤명민간상용초약(昆明民間常用草藥)]

5, 창나(瘡癩)

젓가락나물의 달인 물로 씻는다. [
곤명민간상용초약(昆明民間常用草藥)]

6, 간염, 간경변
(임상보고)
신선한 전초의 흙을 씻고 약절구에 넣고 짓찧어 혈위에 바른다. 각 혈위에 지름 5~6cm, 두께 1cm되게 바르고 가제를 덮어 고정한다. 12시간 후에 약을 제거하면 국소가 빨갛게 붓고 그후에 점차 수포가 생긴다. 수포가 크게 되면 주사기로 노란 물을 뽑고 또 가제를 덮어 저절로 낫게 한다(약 7~8일 걸린다).

1회에 2개의 혈위에 대고 일반적으로 15~20일 간격으로 1~3회 바꾼다. 두 번째에는 첫 번째와 같은 혈위에 대어도 좋고 다른 혈위에 혈위를 골라도 좋다. 급성 황달형은 간구(肝區)와 중완(中脘)을 선택하고 동시에 이담약(利膽藥)을 쓴다.

황달형이 아닐 때에는 간구(肝區),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 삼음교(三陰交)를 선택한다.

간경변으로 간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는 간구(肝區), 비구(脾區),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를 선택하고 병에 의하여 소간약(疏肝藥)을 쓴다.

간경변성 복수에서는 수분(水分), 관원(關元), 기해(氣海), 중완(中脘)을 선택한다.

급성 황달형과 황달형이 아닌 간염 25례, 만성간염과 간경변 94례를 관찰하였다.

결과는 치유(임상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간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가 45례, 호전(임상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거나 부분적으로 증상이 소실하고 간기능이 정상에 가깝거나 그 일부가 이미 정상으로 됨)이 42례, 무효가 5례, 악화가 2례였다.

보통 약을 발라 2~4시간 후에 국소의 피부가 따끔 따끔 뜨겁게 되고 다음에 간장이 강하게 조이는 것 같이 느껴지며 그 다음에 간장의 통증이 경해진다.

이튿날 국소에 수포가 생긴 다음 뱃속에 울림이 나고 소변이 많아지고 복부 창만이 경하게 되고 식욕이 뚜렷하게 증가된다.

간경변 복수 28례 중에서 치료 후 복수가 없어진 환자 10례, 복수가 28례 중에서 치료 후 복수가 없어진 환자 10례, 복수가 뚜렷하게 내린 환자 4례, 복수가 변화가 없는 환자 14례였다.

복수는 모두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요량 증가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환자는 약을 바른 당일에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3~5일에 요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간경변에 의하여 일어나는 하지 또는 전신의 부종, 소화 기관의 여러 가지 증상은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개선되었고 일부 환자는 완전히 없어졌다.

어떤 환자는 치료 후에 간 기능 재검사를 하였는데 기능이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부작용은 국소가 약간 아픈 증세이다. 일부 환자는 약을 바른 다음 며칠동안 전신에 허탈감이 있다. 또 어떤 환자에게는 구강 내 건조 현상이 있었는데 즉시 회복되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7, 안면신경마미, 구안와사

1, 첫 번째: 약사모 회원인 <우택상> 회원은 구룡초의 체험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를 고친 경험

1, 미나리아재비(Ranunculus japonicus Thunb.)의 잎을 잘 찧어 1원짜리 동전만한 조개 껍질을 사용합니다.

2, 붙이는 부위는 입이 돌아간 반대 방향 우두 자리에 약 10시간 정도 붙여줍니다. 10시간이 지나 떼게되면 그 자리가 빨갛게 됩니다.

3, 12시간쯤 지나면 약초를 붙힌 자리에 물집이 고여 생깁니다. 그럴때 이쑤시게나 침으로 찔러 물을 빠지게 하고 치료나 약은 전혀 쓰지 않습니다.

4, 치료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낫게됩니다. 약 15~20일이 경과하면 입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5, 입이 조금 돌아 갔을 경우 약 5~6시간만 붙입니다. 효능은 100퍼센트입니다. 풍으로 온 경우나
구안와사가 8년에서 10년 이상 된 분도 치료가 되었습니다.

약사모 회원님께서 실제로 적용해 보시면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

2,
두 번째: 신향토명의 명인편 307~318면

[집안에 전승된 비방약 붙여 와사증 말끔히 고치는 토박이 의술자(김호임 할머니)

자래초 등 14가지 약재 찧어 약 만들어

김호임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구안와사증 치료법은 그의 집안에서 전수된 의술로서, 그의 시아버지(박덕기 1980년 타계)와 시어머니(예이분 1985년 타계)가 생전에 많은 환자를 보았다고 한다. 그는 18살에 인근의 사동마을(마을에선 그를 사동댁이라 부른다)에서 시집와 시부모가 이르는 대로 약을 만들면서 치료법을 배웠다고 한다.

약은 14가지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7가지는 약초이고 가지는 식물 열매라고 한다. 7가지 약초는 산미나리와 자래초 등이고, 7가지 열매는 아주까리 열매 등이라고 한다. 약초 7가지 중 4가지는 말린 걸 써도 되나, 3가지는 겨울에도 반드시 생것을 즉시 채취하여 써야 한다고 한다. 또 일부는 자연 그대로 쓰지 않고 집에서 약간의 가공을 하여 쓴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 약초는 주변에 흔하지 않아 필요에 따라 쓰기 위해 산에 재배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한다. 약재 중 한 가지라도 빠뜨리면 제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시부모가 일러준 대로만 할 따름이라 약초를 직접 보면 알아도 약 재료 하나하나의 이름음 모른다고 한다. 약이 궁금하여 가지고 있는 약재를 보여 달라고 하자 그는 아직은 약의 재료나 만드는 법에 대해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단지 모든 약재를 한데 넣고 사용할 때마다 찧어서 만든다고만 일러 준다. 그때 그때 만드는 것은 약이찧어 놓은 지 하루만 지나도 약성을 상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지섣달에도 환자가 찾아오면 앉혀 놓고 산과 들로 나가 약초를 뜯어 와 그 자리에서 약을 만든다고 한다.

마비된 쪽 안면의 광대뼈 밑에 약 붙여

구안와사증 환자에게 약을 붙이는 곳은 안면이 마비된 쪽의 광대뼈 정 가운데 밑(대략 거요 혈에 해당)이다. 붙이는 방법은 약을 가로 세로 3센티미터 정도 크기로 만들어 안면에 붙인 후, 그 위에 비닐을 덮는다. 그리고 그 위에 다시 거즈를 대고 반창고로 붙여 둔다. 붙이는 시간은 24시간이다. 약을 붙이는 횟수는 한 번이고, 간혹 두 번 붙이는 경우도 있다.

약 붙인 곳에서 진물 흘러나오며 1달 만에 입 돌아와

약을 붙이고 24시간이 지나 떼어 보면 약을 붙인 자리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물집이 잡혀 있다. 이 물집을 이쑤시개 등으로 따 놓으면 진물이 줄줄 흘러 나온다. 진물이 다 흘러나오면 살갗이 처음엔 불긋불긋하다가 나중엔 푸르스름하게 변하면서 딱지가 앉는다. 딱지는 앉은 지 5일쯤 있으면 떨어지는데, 얼굴에 흉터가 남는 일은 일체 없다.

틀어진 입과 안면은 진물이 흘러나오고, 딱지가 앉고, 딱지가 떨어지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바르게 된다. 안면이 바르게 될 때까지 걸리는 기일은 15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구안와사증이 발병하여 바로 오면 15일 정도이고, 어른은 20~25일 정도이다. 물집이 크게 잡혀 진물이 많이 나오는 사람이 빨리 치유되고, 발병한 지 여러 달 된 사람이나 침 맞고 오는 사람은 치유되기까지 1~2달 걸린다.

치료 가능한 시한 내에 오면 낫지 않는 예 없어

치료 가능 시한은 구안와사자증이 발병한 지 1년으로, 1년 내에 오면 약을 붙여 입이 바르게 돌아오지 않는 예가 거의 없다. 치료 시한인 1년이 넘긴 경우에는 잘 낫지 않고, 낫더라도 오랜 시일이 걸린다. 또한 볼에 뜸을 뜬 사람이나 침을 많이 맞아 볼이 늘어진 사람은 약을 붙여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그는 환자를 보아 약을 붙여도 치료되지 않을 것 같으면 아예 약을 붙여 주지 않고 돌려보낸다고 한다.

약을 붙이고 나면 약을 붙인 자리가 쓰리고 안면이 약간 붓기도 하는데, 환부를 치료한다고 연고나 로션을 발라서는 안 된다. 또 입이 빨리 돌아오지 않는다고 주사 등을 맞아서도 안 된다. 그러면 아무리 약을 붙였다 해도 치유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치료중에 닭고기와 돼지고기와 담배는 삼가야 한다. 그리고 얼굴을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셔 마사지는 하되, 얼굴을 씻을 때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이 닿으면 약 기운이 씻겨져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자래초는 와사증 치료에 효과 큰 발포 약초

참고로 김호임 할머니가 와사증 치료 약재로 사용한다는 자래초는 미나리아재비 또는 놋동우로 불리는 야생초이다. 트란스아코니틴산이란 강한 성분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물집이 생기는데,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예전부터 민간에서 일부러 피부를 발포시켜 체내의 독소와 어혈을 빼냄으로써 구안와사증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주된약재로 사용해 왔다.

필자는 1991년 경북 달성군에 사는 제갈춘대 옹이 김호임 할머니와 비슷한 방법으로 얼굴에 발포 약초를 붙여 구안와사증을 치료하는 걸 취재하기도 했고, 1993년에는 경남 진양에 사는 고문수옹이 미나리아재비와 구룡초를 이용하여 구안와사증을 치료하는 걸 취재하기도 했다. 또 2002년에는 충북 청주에 사는 신준식 옹이 마나리아재비를 이용하여 역기 구안와사증을 치료하는 걸 취재한 적이 있다. 그리고 수소문하여 취재하러 갔을 당시 타계하여 비록 확인은 못했지만, 경남 함안에 사는 노인이 미나리아재비와 몇 가지 약초를 그 자리에 짓찧어 관절염 환자의 무릎 부위 등 관절에 붙여 물집이 잡히게 하고 진물이 나게 함으로써 관절염과 신경통을 말끔히 고쳐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상의 예로 보건대 미나리아재비는 예전부터 민간에서 주된 발포 약재로, 그리고 이를 통해 구안와사증과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재로 널리 사용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김호임 할머니의 약재는 미나리아재비 외에 다양한 약초가 가미되는 점이 있어 주목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 기본 맥락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

3, 세 번째: 신향토명의 비방 전승편 293~313면

[팔뚝에 생약 찧어 붙여 와사증 환자 수없이 고친 토박이 의술사

고문수 옹의 와사증 치료법


다음은 고문수 옹이 시술하는 와사증 치료 방법의 요점을 정리한 것이다.

1, 약초:
구룡초(으아리:jdm첨부), 놋동우(개구리자리)
구룡초: 한 줄기 끝에서 양쪽으로 줄기가 뻗어 나오는 식으로 증식하면서 성장한다. 한 줄기에서 양쪽으로 줄기가 갈라지는 증식은 3번 이루어진다. 줄기의 끝에는 1개의 잎이 붙어 있는데, 타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매끈하다.
참조: 위령선(으아리) 무엇인가?

2, 약 만드는 법:
구룡초와 놋동우를 같은 비율로 넣고 찧어 만든다. 구룡초는 우수, 경칩이 지나 이파리가 올라오면 이파리를 채집해 쓰고, 한로, 상강이 지나 잎이 지면 뿌리를 캐서 쓴다. 놋동우는 계절에 관계없이 이파리를 채칩해 쓴다.

3, 치료법

① 약을 붙이는 자리:
오른쪽으로 입이 돌아간 사람은 왼쪽 팔에 붙이고, 왼쪽으로 입이 돌아간 사람은 오른쪽 팔에 붙인다. 구체적인 위치는 가운뎃손가락을 까닥거려 움직이는 힘줄을 따라 올라가면서 손을 짚어 찾는데, 그 중에서 기가 가장 많이 뭉친 곳이다. 대개 손목과 팔꿈치의 안쪽 가운데에 있는 극문 혈이다.

② 약을 붙이는 방법:
약을 병뚜껑 등에 가득 담아 붙여야 할 자리에 놓은 다음, 떨어지지 않도록 테이프를 사방으로 잘 붙인다. 뚜껑 가운데에는 약간 구멍을 내어 공기가 통하도록 한다.

③ 약을 붙여 두는 기간:
24시간

④ 약을 붙이는 횟수:
대개 1번으로 끝나나, 물집이 잘 잡히지 않는 사람은 2~3회 반복한다.

⑤ 주의점:
약을 붙여 24시간 지나 물집이 잡히면 터뜨리는데, 터뜨린 후 상처가 저절로 아물도록 해야 한다. 또 약을 붙인 반대쪽의 팔에도 콩알만큼 정도의 약을 붙여 둔다.]

4, 네 번째: 기적의 향토명의 233면

[향토명의 권영창

안면신경마비, 곧 구안와사에는 자래초라는 풀을 도토리 껍질에 짓찧어 다져 넣은 다음 그것을 마비된 쪽의 반대쪽 손목에 붙이고 반창고 같은 것으로 잘 싸매 둔다. 자래초는 '놋동우'라고도 하고 표준말로는 '개구리자리'라고 하는 미나리과에 딸린 독초이다. 하룻밤 자고 나면 자래초를 붙인 부위가 헐어 진물이 흐르는데 그 헌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자신의 침을 계속 바른다. 1주일에서 열흘쯤 지나면 헐었던 자리가 다 아물고 진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데 그 때쯤 해서 안면의 마비가 풀려 삐뚤어졌던 입이 바로 돌아온다. 도토리 껍질이 너무 작으므로 소주병이나 콜라병 뚜껑을 쓰기도 한다. 또 이것을 손목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마비된 반대쪽 뺨 한가운데 붙이기도 한다. 20년이나 30년 된 것도 반드시 완치되며 자래초를 짓찧어 붙였던 자리에 흉터가 생기지만 몇 달쯤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5, 다섯 번째: 중약대사전(
中藥大辭典), 젓가락나물편.

[
간염, 간경변(임상보고)

신선한 전초의 흙을 씻고 약절구에 넣고 짓찧어 혈위에 바른다. 각 혈위에 지름 5~6cm, 두께 1cm되게 바르고 가제를 덮어 고정한다. 12시간 후에 약을 제거하면 국소가 빨갛게 붓고 그후에 점차 수포가 생긴다. 수포가 크게 되면 주사기로 노란 물을 뽑고 또 가제를 덮어 저절로 낫게 한다(약 7~8일 걸린다).

1회에 2개의 혈위에 대고 일반적으로 15~20일 간격으로 1~3회 바꾼다. 두 번째에는 첫 번째와 같은 혈위에 대어도 좋고 다른 혈위에 혈위를 골라도 좋다. 급성 황달형은 간구(肝區)와 중완(中脘)을 선택하고 동시에 이담약(利膽藥)을 쓴다.

황달형이 아닐 때에는 간구(肝區),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 삼음교(三陰交)를 선택한다.

간경변으로 간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는 간구(肝區), 비구(脾區),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를 선택하고 병에 의하여 소간약(疏肝藥)을 쓴다.

간경변성 복수에서는 수분(水分), 관원(關元), 기해(氣海), 중완(中脘)을 선택한다.

급성 황달형과 황달형이 아닌 간염 25례, 만성간염과 간경변 94례를 관찰하였다.

결과는 치유(임상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간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가 45례, 호전(임상 증상이 현저히 호전되거나 부분적으로 증상이 소실하고 간기능이 정상에 가깝거나 그 일부가 이미 정상으로 됨)이 42례, 무효가 5례, 악화가 2례였다.

보통 약을 발라 2~4시간 후에 국소의 피부가 따끔 따끔 뜨겁게 되고 다음에 간장이 강하게 조이는 것 같이 느껴지며 그 다음에 간장의 통증이 경해진다.

이튿날 국소에 수포가 생긴 다음 뱃속에 울림이 나고 소변이 많아지고 복부 창만이 경하게 되고 식욕이 뚜렷하게 증가된다.

간경변 복수 28례 중에서 치료 후 복수가 없어진 환자 10례, 복수가 28례 중에서 치료 후 복수가 없어진 환자 10례, 복수가 뚜렷하게 내린 환자 4례, 복수가 변화가 없는 환자 14례였다.

복수는 모두 소변과 함께 배출된다. 요량 증가가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환자는 약을 바른 당일에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3~5일에 요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간경변에 의하여 일어나는 하지 또는 전신의 부종, 소화 기관의 여러 가지 증상은 대다수의 환자에게서 개선되었고 일부 환자는 완전히 없어졌다.

어떤 환자는 치료 후에 간 기능 재검사를 하였는데 기능이 이미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부작용은 국소가 약간 아픈 증세이다. 일부 환자는 약을 바른 다음 며칠동안 전신에 허탈감이 있다. 또 어떤 환자에게는 구강 내 건조 현상이 있었는데 즉시 회복되었다.
]


6,
여섯 번째: [동의치료경험집성]

[
만성 류머티즘성 관절염(임상보고)
만성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대한 모간(毛茛: 미나리아재비)의 치료효과

모간(毛茛: Ranunculus japonicus Thunb.)은 지방에 따라 미나리아재비, 참바구지, 재래풀, 놋동이풀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다년생 풀이다. 뿌리잎은 잎꼭지가 길고 잎몸은 여러 갈래이고 깊이 갈라졌는데 그 모양이 개구리발바닥과 비슷하다.

봄철에 뿌리잎 사이에서 40∼60㎝의 꽃대가 나오고 5개 꽃잎으로 된 노란색의 작은 꽃이 핀다. 식물체에는 곧은 털이 있다. 미나리와 비슷한 데가 있다고 해서 '미나리아재비'라는 이름이 붙은 이 풀은 산기슭이나 들판의 약간 습한 곳에 많이 자라는 흔한 풀이다.

이 풀의 전초(全草)에 들어있는 주요성분은 배당체와 나눈쿨린이며 자극성 있는 프로토아네모닌이다. 프로토아네모닌은 독성(毒性)이 있고 국소자극작용(局所刺戟作用)이 강하며 세포(細胞)에 괴사(壞死)를 일으킨다.

민간(民間)에서는 모간(毛茛)을 피부병(皮膚病)이나 곪은 상처가 터지지 않았을 때 붙이는 약으로 써왔고 살충약(殺蟲藥)으로도 썼으며 대장염(大腸炎)이나 황달(黃疸) 같은 병에도 썼다고 한다.

우리는 몇 해 전부터 민간(民間)에서 관절염(關節炎)으로 아픈 무릎관절에 모간(毛茛)을 붙이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치료효과를 임상적으로 검토하였으며 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치료에 적용하였다.

[치료대상]

만성(慢性)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환자 57예를 치료하였다. 남자 27예, 여자 30예이며 연령은 20∼65세 사이의 환자들이었다. 앓은 기간은 1년 이하가 3예, 3∼5년 18예, 6∼10년 27예, 그 이상이 9예였다.

[치료방법]

• 약 제법


모간(毛茛)의 잎과 줄기를 베어 깨끗이 씻은 다음 생것대로 약절구에 넣고 즙이 날 때까지 부드럽게 짓찧는다.

• 붙이는 방법

약을 붙이는 자리를 4곳으로 정하였는데 그 위치는 무릎관절을 130 로 굽혔을 때 무릎뼈 아래에서 무릎뼈의 안쪽아래 오목한 곳과 바깥쪽아래 오목한 곳, 무릎뼈 위에서 무릎뼈의 안쪽위모서리와 바깥쪽모서리이다.

이 4곳(양쪽무릎 8곳)에 짓찧은 약초(藥草)를 붙이는데 한곳에 4그램 정도를 가지고 2∼3㎜ 두께로, 직경 2∼3㎝ 넓이로 붙이고 24시간 동안 가제로 고정한 상태로 둔다.

• 붙인 뒤의 처리

24시간 후에 약을 떼면 1∼2일에 물집이 생긴다. 물집이 다 생기면 부위를 소독하고 주사침(注射鍼)이나 삼릉침(三稜鍼)으로 약하게 찔러 분비물(分泌物)을 뺀 다음 소독된 약솜과 가제를 갈아대면서 반창고로 고정한다.

이렇게 약을 한번 붙이고 처치까지 하는 기간이 12∼14일이 걸리므로 이 기간을 1치료주기로 하였다. 1치료주기 후에 효과가 시원치 않거나 변화가 없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2치료주기를 반복하였다. 치료는 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환자들이 가장 아파하고 증상(症狀)이 뚜렷이 나타나는 5월부터 8월까지의 기간에 즉 습(濕)하고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하였다.

[치료결과]

① 치료 전후 자각증상(自覺症狀)의 변화

표와 같이 1치료주기만 치료하여도 대부분의 예들에서 자각증상(自覺症狀)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1치료주기에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였거나 변화가 없는 환자들에 대하여 2치료주기를 하였는데 3예를 제외하고 모든 환자에게서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

img1.jpg

② 객관적 소견의 변화

체온(體溫):
우리가 대상으로 한 환자들 가운데 37.5℃ 이상의 열이 있는 환자가 2예 있었는데 1치료주기 기간에(5일 내에) 정상으로 되었다.

혈침(血沈): 대상환자 가운데 혈침(血沈)이 20㎜/H 이상인 것이 37예, 12㎜/H 이상인 것이 12예였다. 그런데 2예를 제외하고는 모두 1치료주기 기간에 정상으로 되었다. 즉 자각증상(自覺症狀)이 개선된 환자들에게서는 모두 정상으로 되었다.

③ 치료효과판정
img1.jpg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치료주기 후에 임상적으로 치료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는 환자는 57예 중 51예(89.5%)이고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는 6예(10.5%)였다.

2치료주기는 1차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였거나 신통치 않은 18예를 대상으로 하여 치료하였는데 그중 15예(83.3%)에서 치료효과가 있었다.

※ 평가기준

나은 환자-
자각증상(自覺症狀)과 객관적 소견이 없어졌을 때.

좋아진 환자-
객관적 소견들은 없어졌어도 관절통(關節痛)과 관절음(關節音) 등 몇 가지 증상이 남아있을 때.

효과없는 환자-
자각증상(自覺症狀)과 객관적 소견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을 때.

④ 치료 후의 원격결과


1∼2치료주기 치료한 후에 6개월이 지나서 악화(惡化)된 환자가 2예였다.

[결론]


미나리아재비를
짓찧어 붙이는 치료방법은 만성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낸다.

우리가 한 치료에서 1치료주기 후의 임상적 완치율은 59.6%, 유효율은 89.5%였으며 2치료주기까지 치료하였을 때의 완치율은 80.7%, 유효율은 94.7%였다.

치료기간 병이 더 악화되거나 부작용이 나타난 예는 없었으며 6개월 후의
원격유효결과는 96%였다.
(오창: 동의학, 1992-2) [동의치료경험집성 제 3권 109~112면]]

7, 일곱 번째: [동의치료경험집성]

[미나리아재비 약뜸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을 치료(임상보고)
모간(毛茛: 미나리아재비)약뜸으로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을 치료

[치료방법]

5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사이의 미나리아재비 전초를 짓찧어서 절반 쪼갠 도토리깍지 속에 넣어 쓰되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에게는 독비혈(犢鼻穴) 또는 중봉혈(中封穴)에,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 환자에게는 중봉혈(中封穴)과 곤륜혈(崑崙穴)에 매일 한번(20∼22시간) 붙여둔다. 붙여두는 기간과 그 이후 2∼3일 동안은 심한 통증과 열감(熱感), 저린 감 등이 있다. 모간(毛茛)을 붙였다가 뗀 자리에는 콩알(밤알) 크기의 물집이 생긴다. 물집을 터뜨리고 소독한 다음 물집밑에 절개선을 가하여 자연적으로 조직액(組織液)이 나오게 한다(10∼30㎖ 정도 나온다).

한 치료기간을 30일로 하였다.

[치료결과]

① 류머티즘성 관절염 때의 임상증세의 변화를 보면 다음 표와 같다
img1.jpg


18∼35세의 급성(急性) 및 만성(慢性)류머티즘성 관절염(關節炎) 45예를 입원시키고 치료한 결과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임상증세(臨床症勢)들이 없어졌거나 경해졌으며 유효율은 평균 75% 이상이었고 특히 이동성(移動性) 관절통(關節痛)은 97%에서 없어졌거나 경해졌다.

②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 좌골신경통:坐骨神經痛, 대퇴신경염:大腿神經炎 포함)은 55예를 치료하였는데 유효율이 76%였고 특히 요통(腰痛)과 아랫다리로의 방산통(放散痛)은 80% 이상에서 없어졌거나 효과가 있었다.

평균 치료일수를 보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16일, 요천신경근염(腰薦神經筋炎)은 22일이었다.
(이영순 : 동의학, 1983-4) [동의치료경험집성 제 3권 112~113면]]

8, 여덟 번째: [중약대사전]

[
위통(임상보고)
미나리아재비를 깨끗이 씻고 짓찧은 후 홍당(紅糖)을 조금 넣고 고루 섞어서 오목하게 들어간 고무마개(penicillin병의 마개와 같은 것) 안에 넣고 뒤집어서 위유(胃兪), 신유(腎兪) 두 개 혈위에 붙인다(또는 황문:肓門, 양구:梁丘, 아시혈:阿是穴 등 혈위를 가한다). 국부에서 개미가 기어다니는 듯한 감이 나면 약을 뗀다.

물집이 생겨도 터뜨리지 말고 자연히 흡수되게 한다. 감염되었을 때에는 소독약을 발라 환부를 보호한다. 치료한 178례에서 한 번 약을 쓴 후 94%가 2개월 이내에 위통이 없어졌고 6%가 무효였다.
]

9, 아홉 번째: [중약대사전]

[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염좌의 치료(임상보고)

미나리아재비 전초 75g~150g을 깨끗이 씻고 잘 게 썬 후 짓찧어 바른다. 바르는 부위는 병의 상황에 따라 결정한다. 류머티스성 좌골 신경통이면 환도(環跳), 풍시(風市), 위중(委中), 승산(承山), 곤륜(昆侖) 등 혈위에 붙이는 것이 좋다. 한번에 1~3개 혈위에 붙이는데 매번 교체하여 붙인다. 류머티스성 관절통, 염좌, 타박상 및 국한성 근섬유 조직염 등에는 국부에 바른다. 바르는 범위는 대개 동전 1개 크기로 한다. 일반적으로 약을 발라서 1~4시간 지나면 국부에 화끈화끈한 감이 나는데 이때 즉시 약을 뗀다. 후끈후끈한 감은 대부분 30분~60분 이내에 난다. 약을 사용한 후 1~2일에 국부가 빨갛게 부으면서 통증이 있게 된다. 2일 후에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해지면 물집을 터뜨리고 겐티안(gentian violet)를 바른다. 류머티스성 관절통, 좌골신경통, 근육통, 염좌, 타박상, 견주위 조직염 등 55례에 사용한 결과 약을 한 번 발라서 동통이 소실되고 관절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중노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자가 41례였다. 관절 기능은 회복되었지만 중노동을 하고 나면 약간 통증을 느끼는 자가 8례, 동통이 경감된 자가 4례, 효과가 없는 자가 2례였다.
]

10, 열 번째: [중약대사전]

[황달

신선한 모간(
: 미나리아재비)을 곱게 짓찧어 황두(黃豆)만한 크기의 둥근 환을 만들어 팔뚝에 싸맨다. 밤이 되어 물집이 생기는데 침으로 터뜨려서 누런 즙을 빼낸다.[약재자료회편(藥材資料滙編)]]

11, 열한 번째: [중약대사전]

[편두통

미나리아재비의 신선한 뿌리를 식염과 함께 절굿공이로 짓찧어서 아픈쪽 태양혈(太陽穴)에 붙인다. 붙이는 방법은 동전 한 개(옛날 구멍뚫린 엽전, 동전처럼 오려낸 두꺼운 종이도 좋다)를 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약을 동전 구멍안에 놓은 다음 천으로 싸매고 한 시간 가량 눌러 놓는다. 수포가 생기면 즉시 떼낸다. 큰 수포가 되지 않도록 오랫동안 약을 붙인 채로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

12, 열두 번째: [중약대사전]


[학슬풍

신선한 미나리아재비의 뿌리를 짓찧은 다음 황두(黃豆)만한 크기의 둥근 환으로 만들어 슬안(膝眼: 무릎 아래 양 가장자리의 움푹한 곳)에 붙인다. 물집이 생기면 소독한 침으로 터트려서 노란 즙이 나오게 하고 깨끗한 가제를 덮는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 

13, 열세 번째: [중약대사전]

[치통

미나리아재비의 신선한 뿌리를 식염과 함께 절굿공이로 짓찧어서 경거혈(經渠穴)에 붙인다. 오른쪽 치아가 아프면 왼쪽 손에, 왼쪽 치아가 아프면 오른쪽 손에 바른다. 혹은 소량의 미나리아재비를 아픈 치아로 물고 있어도 좋다.

붙이는 방법은 동전 한 개(옛날 구멍뚫린 엽전, 동전처럼 오려낸 두꺼운 종이도 좋다)를 살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약을 동전 구멍안에 놓은 다음 천으로 싸매고 한 시간 가량 눌러 놓는다. 수포가 생기면 즉시 떼낸다. 큰 수포가 되지 않도록 오랫동안 약을 붙인 채로 놓아두지 말아야 한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 

14, 열네 번째: [중약대사전]

[눈에 생긴 예막(
瞖膜: 외장눈병의 하나로 예는 흑정(각막)이 흐려진 것이고 막은 백정(구결막)에 백막이나 적막이 생긴 것.)

미나리아재비의 신선한 뿌리를 손으로 주물러 짓부수고 가제에 싼 후 콧속에 넣는다. 왼쪽눈에 생기면 오른쪽 콧속에, 오른쪽 눈에 생기면 왼쪽 콧속에 넣는다.[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 

15, 열다섯 번째: [중약대사전]

[급성 결막염과 결막염으로 눈이 빨개지는 병의 치료

미나리아재비 1~2포기. 뿌리에 천일염(먹는 소금) 10여알을 넣고 함께 짓찧어 손위의 내관혈(內關穴)에 바른다. 바를 때 먼저 옛날 구멍뚫인 엽전 동전을 올려 놓고 오른쪽 눈이면 왼쪽 손에, 왼쪽 눈이면 오른쪽 손에 바른 다음 천으로 잘 싸맨다. 타는 듯한 아픔이 있고 수포가 생기면 바로 뜯어낸다. 수포는 터뜨리지 말고 소독한 가제를 덮어 놓는다.[초의초약간편험방회편(
草醫草藥簡便驗方滙編)]]

16, 열여섯 번째: [중약대사전]

[전염성 간염의 예방과 치료(임상보고)

① 예방: 미나리아재비를 진흙처럼 흐물흐물하게 될 때까지 짓찧어 0.5g 가량을 열결혈(列缺穴)에 바른다. 약을 바르기 전에 혈위 부위에 작은 구멍이 뚫린 가제를 올려 놓되, 구멍과 혈위가 일치하게 놓이도록 한다. 약을 바른 후 축축한 종이 한 장을 씌우고 붕대를 감는다. 24~48시간 후에 국부에 물집이 생기면 겐티안 바이올레트를 바른다. 3~4일 지나면 자연히 흡수된다. 약을 바른 후 8시간 가량 지나면 피부가 홍적색으로 되는데 이때 약을 떼면 된다. 1,800명에게 약을 사용한 후 추적 관찰을 한 결과 어느 정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

② 치료:
신선한 미나리아재비의 뿌리 줄기를 깨끗이 씻고 풀처럼 될 때까지 짓찧는다. 한 번에 10~20g을 열결혈(列缺穴) 팔뚝 또는 팔꿈치에 바른다. 10여 시간 내지 24시간 후에 관찰하여 수포가 생기면 즉시 미나리아재비를 제거하고 소독한 가제로 싸맨다. 수포가 클 때에는 침으로 터뜨리거나 주사기로 액체를 뽑아낸다. 보통 한 번 바른다. 관찰에 의하면 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 자각증상과 황달을 제거하고 간 기능회복을 촉진시키는 데에 대하여 비교적 효과가 좋았다. 8례의 어린 환자를 치료결과 1.5~5일 후부터 황달이 소실되었고 임상증상도 조기에 소실되었으며 간 기능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러나 간장의 축소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또 8례의 황달 환자는 치료 후 황달지수가 모두 신속히 15단위 이하로 낮아졌고 Van test에서 대부분이 음성으로 전변되었다. 전염성 간염에 대해서도 그 효과가 매우 좋았으며 다른 원인으로 생긴 황달에 대해서는 감퇴는 되었지만 확실하지 않았다.
]

17, 열일곱 번째: [자연치유와 자연청열요법 145-149면]

[
독수 발포약의 이론과 실제

우리 몸 속의 독수
(毒水)를 발포시켜 밖으로 빼낼 때는 주로 부항을 사용하지만 인체의 경혈(經穴) 특성상 부항을 쓸 수가 없는 곳도 많이 있다. 이런 곳을 어떻게 할까 연구하다가 찾아낸 것이 발포고약과 발포수(發泡水)이다.

발포고약으로 사용하는 약초는 날초(辣草: 고추), 회회산(回回蒜: 젓가락나물), 천명정(天名精: 담배풀), 학슬초(鶴蝨草), 반묘(班苗: 가뢰), 파두(巴豆: 파두나무 종자), 대산(大蒜: 마늘), 모간(毛茛: 미나리아재비), 백개자(白芥子: 흰겨자씨), 백서향피(白瑞香皮: 서향나무의 껍질), 박골지(朴骨脂), 감수(甘遂), 옥동초(玉童草) 등이다.

이 약재를 단방 또는 다른 약재와 혼합 분말을 만들거나 밀가루와 혼합하여, 어혈이 많이 뭉쳐 있는 곳이나 병들어 있는 경혈(經穴)에 붙이면 된다. 약에 따라 붙이는 시간은 달라지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도 발포가 되지 않는다면 경혈(經穴)에 어혈(瘀血) 독수(毒水)가 없는 것이다. 발포가 되는 곳은 며칠에 걸쳐서 독수가 흐르다가 그친다. 그렇다고 하여 다 나은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어렵다. 그 후에 또다시 발포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위에 기록된 약들은 수많은 임상과 경험을 통하여 검증된 것으로 상당히 낫기 어려운 고질병에도 효험이 좋아 공개하니 남의 일로 생각지 말고 과감하게 실천하여 건강을 찾도록 하자. 게다가 부작용이 전혀 없어서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좋다. 참고로 위에서 열거한 약재와 마늘과 겨자를 적당히 섞어서 발포약으로 써보았더니 매우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손쉽게 어느 곳에서나 구할 수 있어서 좋다. 간혹 극약 또는 독약이 있어 보통 사람은 취급할 수 없는 것도 있으나 그런 것은 무리해서 구하려 하지 말자. 이렇게 숨기지 않고 지금까지 연구한 것들을 공개함은 모두가 건강을 회복하고 이 사회에 더 이상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어지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1,
독수 발포약의 특성

사람의 몸에 병이 있을 때에는 그 병
()과 관련된 장부(臟腑)와 경혈(經穴)에 어혈이 정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어혈(瘀血)들이 곧 질병과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다.지금까지 동양의학에서는 약이나 침구 등을 이용하여 우리 장부의 기능을 되살려, ()나 혈()이 잘 통하면 어혈이 소멸되리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치료를 시도해왔고 지금도 그러한 실정이다. 하지만 생각과 이론뿐이지 완전히 치료하지 못했다. 병의 근치(根治)가 어려웠던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근치의 원리를 찾아내어 정립한 독수발포 청혈요법은, 병과 직접 관련된 장(), ()의 경혈(經穴) 위에 부항을 붙이거나 부항을 붙일 수 없는 경혈에 독수발포 고약이나 발포수를 발라서 독수(毒水)를 제거시킨다. 발포는 어혈(瘀血)에서 나오는 독수(毒水)로써, 독수가 다 빠지고 나면 그 어혈(瘀血)은 청혈(淸血)이 된다는 만고 불면의 이론을 정립한 것이다. 따라서 어떤 병(모든 암 종류를 포함)이건 그 병()과 관련된 경혈에서 독수만 뽑아내어, 오염된 어혈을 청혈로 바꾸어 주면 그 병()은 반드시 근치(根治)가 된다. 지금까지 임상실험(臨床實驗) 경과에서 다음가 같은 점들을 발견하였기에 기술한다.

부항을 상당시간(120) 붙여도 독수발포가 잘 안 되는 사람도 있다. 예컨대 비만인 사람, 피부가 남달리 두꺼운 사람이 있으며, 몹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그렇다.

독수발포 고약을 붙였을 때도 아픔을 참지 못하고 떼어버리는 사람이 있다. 위와 같은 사람을 위해 연구개발한 것이 독수발포수이다. 발포수는 우선 통증이 없고, 부항이나 고약을 붙이기 어려운 곳에 유용하다.

독수발포수를 붓으로 경혈 자리에 바른다. 한 번 바를 때 두껍게 바르기 위해 원적외선 또는 열 전구를 집중적으로 쏘이거나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여 말려주면서 십 여 차례 바른다. 또한 시간이 부족할 때는 광목천이나 탈지면 같은 것에 적시어 경혈(經穴)상에 붙이고 고정시켜 둔다. 그러면 약 12시간 정도가 지나면 아프지 않고 독수가 발포된다.

어린아이 또는 중환자에게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치료 효과는 탁월하다.

부항기는 한 번 구입하면 오래 쓸 수 있으며, 부항을 붙일 수 없는 곳에 붙이는 발포고약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늘과 겨자로도 만들어 쓸 수 있다. 그러나 이 독수발포수는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고 값이 너무 비싸서 일반인에게는 아직 공개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공개할 생각이다.

또한 독수발포수는 눈에 들어가지 않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보관에도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부패하여 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원한 곳에 두어야 한다.

오래 두었다 쓰면 약효(藥效)가 감소되는 등의 약점이 있다. 더욱 연구하여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독초일수록 그 쓰는 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지나치면 생명이 위태롭기 때문이다. 구안와사에 논에서 나는 놋동우와 산에서 나는 구룡초를 반반씩 섞어서 사용하면 더 효과가 뛰어나다. 겨울에는 뿌리쪽을 사용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줄기와 잎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식물이 구안와사에 사용되기도 한다. 아래에 이미 수포를 일으킨다고 밝혀져 구안와사 및 관절염에 사용되는 식물의 이름들이다.

현재까지 구룡초(수포를 일으켜 물집이 생기게 하는 약초)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은 아래와 같다.

1,
가뢰=반묘[Mylabris phalerata]
2,
감수(개감수)[Euphorbia kansui Liou]
3,
개감수[Euphorbia sieboldiana Morr. et Decne]
4,
개구리자리=놋동우=석룡예=구룡초[Ranunculus sceleratus Linne]
5,
갯질경이[Limonium tetragonum (Thunb.) Bullock]
6,
겹미나리아재비[Ranunculus franchetii H. Boissieu for. duplopetalus Y. Lee]
7,
고추[Capsicum frutescens L.]
8,
구름미나리아재비[Ranunculus borealis Trautvetter]
9,
끈끈이주걱[Drosera peltata Smith var. lunata (Buch. -Ham.) C. B. Clarke.]
10,
담배풀(천명정)[Carpesium abrotanoides L.>]
11,
대극[Euphorbia pekinensis Rupr.]
12,
동의나물(여제초)[Caltha palustris L. var. sibirica Regel]
13,
마늘[Allium sativum L.]
14,
미나리아재비=모간=바구지=구룡초=자래풀=참바구지[Ranunculus japonicus Thunb.]
15,
바위미나리아재비[Ranunculus crucilobus leveille]
16,
사위질빵=산구룡초[Clematis apiifolia DC.]
17,
산미나리아재비=산모간=산구룡초[Ranunculus acris Linne var. nippinicus]
18,
서향나무(백서향피)[Daphne odora Thunb.]
19,
애기똥풀[Chelidonium majas var. asiaticum(Hara) Ohwi]
20,
왜미나리아재비[Ranunculus franchetii H. Boissieu]
21,
으아리=위령선=산구룡초[Clematis chinensis Osbeck.]
22,
젓가락나물=회회산[Ranunculus chinensis Bge]
23,
털개구리미나리[Ranunculus cantoniensis De Candolle]
24,
털개구리미나리=자구초[Ranunculus Cantoniensis DC.]
25,
파두(파두나무 종자)[Croton tiglium L.]
26,
흰겨자씨(백개자)[Sinapis alba]
27,
흰미나리아재비[Ranunculus japonicus Thunberg for. albiflorus Y. Lee]

※ 참고:
피부에 짓이겨 발라서 수포를 일으키는 식물은 밝혀지는대로 내용이 계속 추가됩니다.

살충 작용이 있어서 민간에서는 뱃속에 회충을 없애기 위해 말린 전초 10g에 물 700ml를 붓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루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왜 독성이 있는 풀인데, '젓가락나물'이라는 식용 이름이 쓰였을까? 젓가락나물은 생것을 짓이겨 피부에 붙이면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물집이 생긴다. 하지만 뜨거운물로 데쳐서 우려내면 수포를 일으키는 독성이 사라진다. 옛날 시골 사람들은 이풀이 독성이 있기는 하지만 끓는 물에 데처서 먹으면 독성이 없는 나물이 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아냈던 것이다. 필자도 이 나물을 좋아하는데, 필자의 모친도 봄에 올라오는 젓가락나물을 뜯어서 끓은 물에 데쳐서 나물로 해주는데 냄새도 향긋하고 맛이 아주 좋은 나물이라는 것을 체험했다. 
주의사항으로 젓가락나물을 절대로 날로 쌈을 싸먹거나 씹어서는 안된다.

약리작용에서 신선한 잎은 protoanemonin을 함유하므로 피부염, 수포를 일으킨다. 하지만 가열 또는 오래 놓아두면 anemonin으로 변하여 매운 맛도 자극성도 없어지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위 기사중 중약대사전의 임상보고에서 간염 및 간경변에 젓가락나물을 짓이겨 혈자리에 올려놓고 수포를 일으켜 그 물을 주사기로 빼면서 치료하는 방법은 참으로 흥미로운 천연물질의 신비이기도 하다.

독성이 있는 물질은 좀더 정확하고 세심하게 다루어 용도에 맞게 사용함으로 질병 치료에 그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미나리아재비속의 털개구리미나리, 미나리아재비, 젓가락나물, 개구리자리(구룡초), 으아리, 사위질빵, 산모간 등은 모두 수포를 일으키는 물질로서 구안와사 및 관절염 등에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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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짓찧어 바를 때 수포를 일으킬 수 있는 아래의 식물들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개구리자리(구룡초) 무엇인가?
  2. 갯질경이 무엇인가?
  3. 겨자 무엇인가?
  4. 고추(날초) 무엇인가?
  5. 담배풀(천명정) 무엇인가?
  6. 위령선(으아리)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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