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무엇인가?

장염 이질 설사를 다스리는 붉나무

 

 

 

 

 

 

 

 

img1.jpg ヌルデ雌花

 

 

ヌルデ雄花 大津のサ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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ヌルデ ヌルデ冬芽

 

 

[붉나무의 잎, 암꽃, 수꽃, 열매의 소금, 겨울철 열매, 충영, 벌레집 속의 날개달린 성충, 가을 단풍, 겨울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항암작용, 수렴 작용, 항균작용, 항생육작용, 지사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선분비억제작용, 간 기능 보호 작용, 항산화 작용, 음낭습진으로 진물이 스며나오고 치료죄지 않을 때, 상처가 좀처럼 낫지 않을 경우, 손발이 갈라져 터지는 증상, 수전성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임상보고], 도한의 치료[임상보고], 자궁 경관염[임상보고], 후두부 절종[임상보고], 속눈썹이 거꾸로 나는 경우[임상보고], 이를 뺀 상처의 지혈 치료[임상보고], 말기 분문암, 식도암, 궤양성 결장염, 방사성 직장염, 유정, 폐결핵으로 인한 도한, 당뇨병, 조루, 가을철유행장염, 소아설사, 설사, 대장염, 치질, 이질, 위장출혈, 탈항, 토혈,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 외상성 출혈, 창양, 점막의 염증, 화상, 궤양, 습진, 농가진, 오랜 기침 등을 치료하는 붉나무

붉나무는 옻나무과의 잎지는 작은 키나무이다.

붉나무의 학명은 <Rhus javanica L.>이다. 높이는 약 8미터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겨울눈에는 노르스름한 회색의 가늘고 보드라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이 7~13장 붙어 있다. 잎자루 양쪽에 뚜렷한 날개가 다렸다.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에 곧게 서는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백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개화기는 8~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아주 작은 포도송이처럼 열리는 열매는 익으면 짠맛과 신맛이 나는 흰가루로 덮여있다. 잎자루의 날개에 오배자 진딧물이 기생하면 잎에 거다란 풍선 주머니같은 혹이 튀어나와 벌레집을 형성한다. 바로 이것이 오배자(五倍子)이다. 천을 물들이는 천연염료와 잉크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사철이 뚜렷하여 설악산을 비롯하여 우나라 금수강산 전체가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다.
나뭇잎이 노랗게 변할지 빨갛게 변할지를 무엇이 결정할까? 가을에 단풍이 드는 것은 나무들이 겨울맞이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이다. 가을에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 나무의 내부 시계는 잎에 보내는 물과 영양소의 공급을 차단하기 시작할 때가 되었음을 감지한다. 그러면 각 나뭇잎은 잎자루가 가지에 붙은 곳에 떨켜를 형성한다. 코르크 같은 물질로 이루어진 세포층인 이 떨켜는, 잎에서 나무의 나머지 부분으로 오가는 모든 순환을 차단하여 마침내 잎이 나무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영향으로 잎들은 노랑이나 주황의 색상을 띠기 시작한다. 이 색소들은 대개 여름 내내 잎에 들어 있지만, 엽록소의 녹색이 우세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에, 빨간색은 주로 안토시안에서 나오는데, 이 색소는 가을이 되어야 비로소 잎에서 생산된다. 가을에는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노란색과 빨간색 색소들이 주종을 이루게 된다. 엽록소가 전혀 남지 않게 되면, 미루나무의 잎은 샛노란 색이 되지만 단풍나무의 잎은 새빨간 색으로 변한다.  



[<<은무늬모진애나방, 사진 출처: 백도백과(百度百科)>>]

대단히 아름다운 나방 중에 특별히 애벌레가 붉나무 잎을 대단히 좋아하는 <
은무늬모진애나방>이 있어 이곳에 소개해 본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좀더 상세한 사진과 자료를 누구나 볼 수 있다.

참조: <JDM-천연물질대사전>: <<은무늬모진애나방 무엇인가?>>


붉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붉나무 잎이 가을에 단풍이 붉고 아름다워서 '붉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단풍나무보다 오히려 더 샛빨갛게 물드는 가을의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름하여 가을에 불타는 것처럼 붉다 하여 불나무, 북나무, 뿔나무라고도 부른다. 또한 수수알 만한 열매에 뒤집어 씌워져 있는 흰 가루가 맛이 짜고 신맛이 있어 염부목(鹽膚木), 염부자(鹽膚子)라고 부르기도 한다. 붉나무 열매에 달리는 소금은 아주 옛날에 바다에서 거리가 먼 심심산골에서는 이 열매를 짓찧어서 물에 주물러 그 물로 두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산속에서 오랫동안 지내는 사람들에게 소금을 제공해주는 귀중한 약소금이 된다.

참고로 짠맛이 있는 식물은 붉나무, 남천, 결명자, 금불초, 금전초, 질경이, 마타리, 망초, 밤, 보리길금, 백선피, 소방목, 택사, 현삼, 회화나무열매, 뻐꾹채, 육종용 등을 들 수 있고, 기타 염생식물 및 광석과 동물약재로는 다시마, 해조, 영양각, 녹각, 녹각교, 녹용, 녹태, 뇌환,  거마리, 남생이배딱지, 자라등딱지, 전복조가비(석결명), 진주, 진주모, 천산갑, 청몽석, 부석, 노사, 양기석, 오징어뼈, 함초, 해홍나물, 나문재, 칠면초, 말벌집, 무소뿔, 바다말, 뱍강잠, 뱀허물, 산양뿔, 합개등을 들 수 있다. 짠맛은 신장에 들어가 작용하며 굳은 것을 연하게 하고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소독을 할 수 있다.

붉나무의 다른 이름은
염부목[鹽膚木=
yán fū mù=: 정자통(正字通)], 구목[構木: 산해경(山海經)], 산통[酸桶, 초통:桶: 본초습유(本草拾遺)], 염부수[鹽樹: 개보본초(開寶本草)], 부목[膚木: 본초도경(本草圖經)], 목염[木鹽: 통지(通誌)], 천염[天鹽: 영초편(靈草篇)], 염상백[鹽霜柏: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고염기[枯鹽: 영향현지(寧鄕縣誌)], 부연수[夫煙樹: 전거잠실록(田居蠶室錄)], 빈염부목[濱鹽膚木, 염회목:鹽灰木, 오배자수:五倍子樹, 포목수:泡木樹, 단두중:山杜仲, 비천오공:飛天蜈蚣, 파냉산:破冷傘, 보목수:報木樹, 포림염:鋪林鹽, 후염시:鹽柴, 염백목:鹽白木, 염통팽:鹽通, 염자수:鹽子樹, 연봉시:蓮蓬柴, 염수묘:鹽樹苗, 오연도:烏煙桃, 부양수:揚樹, 부연수:芙連樹, 염산수:鹽酸樹, 여목:女木, 오배시:五倍柴: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누루데[ヌルデ, 후시노키=フシノキ, 백교목:白膠木, 금강장:金剛杖: 일문명(日文名)], 천금목[千金木: 산림경제(山林經濟: 1715년)], 짠나무[전체에 짠 성분과 열매 덮인 흰 물질이 짠맛과 신맛이 나는 소금 성분에서 유래], 뿔나무, 붉나무, 오배자나무, 굴나무, 불나무 등으로 부른다.

붉나무 열매의 여러 가지 이름은
염부자[
, 반노염:叛奴鹽: 개보본초(開寶本草)], 목부자[木附子: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염부자[鹽膚子, 염매자:鹽梅子, 염구자:鹽子: 본초강목(本草綱目)], 가오미자[假五味子, 유염과:油鹽果: 남영시약물지(南寧市藥物誌)] 등으로 부른다.

붉나무 뿌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염부자근[
子根: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문합근[文哈根, 오배근:五倍根, 포목근:泡木根, 이팔오공:耳八蜈蚣: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등으로 부른다.

붉나무 뿌리속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은
염부근백피[
根白皮: 개보본초(開寶本草)], 염부목근피[木根皮: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등으로 부른다.

붉나무 나무껍질의 다른 이름은
염부수백피[
樹白皮: 개보본초(開寶本草)]라고 부른다.

붉나무 잎의 다른 이름은
염부엽[
葉: 개보본초(開寶本草)]이라고 부른다.

붉나무 꽃의 다른 이름은
염부목화[
木花: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라고 부른다.

붉나무 어린가지와 잎의 다른 이름은
오배자묘[五倍子苗: 이참암본초(
履巉岩本草)]라고 부른다.

붉나무 벌래집속에 사는 유충의 다른 이름은
오배자내충[五倍子內蟲: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고 부른다.

붉나무의 벌레집인 충영의 여러 가지 이름은
오배자[五倍子: 본초습유(本草拾遺)], 문합[文蛤, 백충창:百蟲倉: 개보본초(開寶本草)], 목부자[木附子: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등으로 부른다.

붉나무 열매는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진액을 생성하고 폐를 촉촉하게 하며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땀을 수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가래, 기침, 황달, 하혈, 부스럼, 이질, 완선, 옹독, 풍습, 안질환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붉나무 뿌리는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서늘하다.  비, 신경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을 배출시키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굳은 응어리를 연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감기 발열, 해수, 설사, 수종, 풍습비통, 타박상, 부종, 동통, 급성유선염, 어혈제거, 해독, 독사나 지네에 물린 상처, 골절, 만성이질, 학질, 나력, 요통, 풍습성관절염, 관상동맥성심장병을 치료하고 주독을 푼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물로 씻는다.  

붉나무 잎은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차다. 가래를 삭이고 해수를 멎게 하며 수렴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변혈, 적리, 손가락 제 2관절의 종창, 몸에 난 부스럼, 벌에 쏘인데, 통풍, 각막에 반점이 생긴 증상, 골정, 독사에 물린 상처, 도한, 창양을 치료한다. 신선한 잎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도포하거나 그 즙을 내어 바른다.

붉나무 껍질은 혈리, 종독, 지혈, 회충구제, 무명 종독, 악창, 뱀과 개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붉나무 꽃은 비감에는 말려 가루내어 환부에 불어넣으며, 옹독 궤란에는 열매와 꽃을 짓찧어서 참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붉나무 뿌리 속껍질은 맛은 짜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어혈을 제거하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풍습 골통, 수종, 황달, 만성기관지염, 소아감적, 타박상, 종독,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찧어서 바른다.  

붉나무 벌레집인 충영은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 위, 대장에 작용한다. 폐를 수렴하고 장을 삽(澁)하게 하며 지혈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가 허하여 오랫동안 낫지 않는 기침, 오래된 이질과 설사, 탈항 및 산후탈항, 소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데, 혈뇨, 코피, 음낭습진, 손발갈라져 터지는데, 자궁경관염, 뒤통수 종기, 치아를 뺀 상처의 지혈, 자한, 도한, 유정, 혈변, 비출혈, 붕루, 외상 출혈, 종독, 창절 및 거꾸로 난 눈썹 등을 치료한다. 하루 2~4그램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탕액으로 쏘이고 씻으며 또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풍한사 혹은 폐의 실열에 의한 해수 및 병독이 복중에서 나오지 않는 설사에 걸린 환자는 복용하면 안된다.

붉나무 충영속의 벌레는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눈언저리가 짓무를 때 노감석과 함께 가루내어 유즙으로 개어 점안다.

붉나무의 어린가지와 싹은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인후통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 증상에 적당량을 볕에 볕에 말려 가루내서 기타 약에 넣고 달여 찬물로 탄알 크기의 환제로 만들어 1회 1환을 입에 물고 용해시킨다.

[채취]


<충영>


<중약대사전>: "각배아(角倍
)의 충영은 각배(角倍)라고 하며 대부분 9~10월에 채취한다. 배단아(倍蛋)의 충영은 두배(肚倍)라고 하며 보통 5~6월에 채취한다. 채취가 너무 늦으면 충영이 갈라져서 질에 영향을 준다. 채취 후 끓는 물에 넣고 3~5분간 끓여 안에 있는 유충을 죽이고 볕에 말리거나 그늘에서 말린다."

[약재(藥材)]

<충영>


<중약대사전>: "
1, 각배(角倍): 능배(菱倍), 화배(花倍)라고도 한다. 불규칙적인 주머니 모양이거나 모서리 각모양이며 혹 모양의 돌기 또는 뿔 모양의 분지가 약간 있다. 표면은 황갈색 내지 회갈색이며 연하고 반들반들한 회백색의 가늘고 보드라운 털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취약하며 속이 비어 있고 부서진 후 흑갈색의 배아(倍
) 시체 및 백색의 겉껍질과 가루 모양의 배설물을 볼 수 있다. 벽은 두께가 1~2mm이며 내벽은 연한 갈색이고 반들반들하다. 끊어진 면은 각질 모양이다. 냄새는 약하고 특이하며 맛은 떫고 수렴성이 있다. 껍질이 두껍고 회갈색이며 파손되지 않은 것이 좋은 것이다.

2, 배배(胚倍):
독각배(獨角倍)라고도 한다. 방추형의 주머니 모양기거나 긴 타원형이며 돍나 분지가 없다. 외부 표면에는 털이 비교적 적게 있다. 벽은 두께가 2~3mm이고 절단면은 각질 모양이며 각배(角倍) 보다 윤기가 있다. 크고 껍질이 두껍고 질이 단단하고 파손되지 않은 것이 좋은 것이다. 상술한 약재는 중국의 사천, 귀주, 운남, 섬서, 호복, 광서 등지에서 난다. 그 외에 호남, 하남, 감숙, 광동, 안휘, 절강, 강서, 복건, 산서 등지에서도 난다. 생산량은 각배(角倍)가 많으나 질은 배배(胚倍)가 좋다."

[성분]


<열매>




<충영>


<중약대사전>: "염부목(
木)의 충영(蟲)에는 대량의 오배자(五倍子) 탄닌산 및 수지, 지방, 전분이 들어 있다."

[약리 작용]

<충영>


<중약대사전>: "
1, 수렴 작용: 오배자(五倍子)에 함유된 탄닌산에는 단백질을 침전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피부 점막 궤양이 탄닌산에 접촉되면 조직 단백질이 즉시 응고되며 피막을 형성하여 수렴작용이 나타난다. 동시에 작은 혈관도 압박되어 수축하고 혈액이 흥고되어 지혈 효과를 가져온다. 선세포의 단백질은 응고되어 분비를 억제해서 점막이 건조해지고 말초 긴셩 단백질의 침전은 미약한 국소 마취 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 탄닌산은 약간의 금속, 알칼로이드 배당체와 함께 불용성 화합물을 형성하기 때문에 해독제로 사용된다. 전에 탄닌산을 사용하여 화상을 치료하였는데 딱지가 앉아 환부를 보호하고 외부 자극을 피하게 해서 동통 및 체액 상실을 감소시켰다. 아주 큰 결점(딱지가 앉아 그것이 감염된 조직을 덮어서 정상 조직의 생성을 방해하고 특히 대량으로 흡수되면 간장을 손상시키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 외과에서는 쓰지 않는다. 탄닌산은 정상적인 소장 운동에 대하여 심한 영향이 없지만 수렴 작용에 의하여 장관의 염증을 경감시키기 때문에 설사를 멎게 한다. 만약 위장에 세균, 독물 등의 자극적 요소가 존재하면 탄닌산 제제를 쓰지 말아야 한다. 탄닌산은 식물의 흡수를 다소 방해하는데(단백질을 침전시킨다) 소장의 알칼리성 환경 중에서는 단백질이 다시 분리되기 때문에 음식물 가운데 소량의 탄닌산이 들어 있어도 해롭지 않다. 그러나 탄닌산이 대량으로 들어 있을 때 과도하게 차를 마시면 음식물의 흡수가 늦어진다. 그보다 더욱 대량이면 자극, 부식 등을 일으키는데 특히 공복 시에는 동통, 구토, 설사, 혹은 변비를 발생시킨다.

2, 항균 작용:
체외 실험에서는 황색포도구균, 연쇄구균, 폐렴구균, 장티푸스균, 파라티프스균, 이질간균, 탄저균, 디프테리아균, 녹농간균 등에 대하여 뚜렷한 억균 작용과 살균 작용이 있다. 오배자(五倍子)에는 탄닌산 외에도 기타 항균 유효 성분이 들어 있는데 주로 껍질에 분포되어 있으며 오배자심(五倍子心)의 탕제에는 항균 작용이 없다.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 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그 가운데 들어 있는 탄닌산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3, 독성(毒性):
마우스에 100퍼센트 오배자(五倍子) 탕제 0.25ml를 복강 주사했더니 모두 12시간 이내에 사망하였으며 양을 1/10로 감소 하였을 때에는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 guinea pig에게 탕제 20g/kg을 복용시켰을 때에는 이상이 보이지 않았는데 피하 주사를 놓은 후에는 국소에 부란(腐爛)이나 괴사가 일어나 동물이 불안해 하고 행동이 둔화되었으며 쇠약해졌고 식욕이 감퇴되었으며 호흡이 빨라지더니 24시간 후에 죽었다. 탄닎산은 인체 내에 들어간 후 대부분 gallic acid와 pyrogallol로 완전히 분해되었고 극대량을 투여했더니 국한성 간세포 괴사가 일어났다."

[포제(
炮製)]

<충영>


<중약대사전>: "양품을 골라서 쪼개어 그 안의 잡질을 버린다."

[성미]

<충영>


1, <중약대사전>: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다."

2, <개보본초>: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본초강목>: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4, <본초비요>: "맛은 짜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차다."

[귀경(歸經)]

<충영>


1, <중약대사전>: "폐(肺), 위(胃), 대장경(大腸經)에 들어간다."

2, <개보본초>: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신농본초경소>: "수태음(手太陰), 수양명경(手陽明經)에 들어 간다."

4, <본초재신>: "간(肝), 폐(肺), 신(腎) 3경(經)에 들어 간다."

[약효와 주치]

<충영>


1, <중약대사전>: "폐를 수렴하고 장(腸)을 삽(澁)하게 하며 지혈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肺)가 허하여 오랫동안 낫지 않는 기침, 오래된 이질과 설사, 탈항, 자한, 도한, 유정, 혈변, 비출혈, 붕루(崩漏), 외상 출혈, 종독, 창절(瘡癤) 및 거꾸로 난 눈썹 등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장(腸)의 허(虛)로 인한 설사를 치료할 때에는 충분히 달여서 복용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약물 중독을 치료하고 술독을 제거 한다."

4, <개보본초>: "치선감닉(齒宣疳
img1.jpg), 폐(肺)의 풍독이 체(體)의 표면에 삼출하여 일으키는 풍습창, 가렵고 고름이 나오는 증세, 오치(五痔) 하혈이 멎지 않는 증세, 소아의 면비감창(面鼻疳瘡)을 치료한다."

5, <본초도경>: "진액을 생성한다."

6, <본초연의>: "구창(口瘡)을 치료하려면 분말을 비벼서 넣는다."

7, <본초연의보유>: "완담(頑痰)을 수렴하는데 효과가 좋고 모든 열병을 치료한다."

8, <본초몽전>: "탕액으로 눈을 씻으면 눈의 충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전문적인 수렴제로 쓴다."

9, <본초강목>: "폐(肺)를 수렴하고 화(火)를 내리며 담(痰)을 삭인다. 기침을 멈추게 하고 소갈(消渴)하며 도한, 구토, 실혈, 오랜 이질, 황병(黃病), 심복통, 소아 야제(夜啼), 안적(眼赤), 습란(濕爛)을 치료하고 종독, 후비(喉痹)를 소실시키며 궤양을 수렴하고 금창, 탈항, 자궁 탈수를 치료한다."

10, <중약형성경험감별법>: "화상, 탕상의 치료에 쓴다."

<유충>


<본초강목>: "적안난현(赤眼爛弦)을 치료한다. 노감석(爐甘石)을 가루내어 유즙으로 개어 점안한다."

<어린가지와 싹>


<중약대사전>: "인후통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 증상의 치료에는 적당량을 볕에 말려 가루내어 기타 약에 넣고 달여 찬물과 탄알 크기의 환제로 만든다. 1회 1환을 입에 물고 용해시킨다."

[용법과 용량]


<충영>


<중약대사전>: "내복: 0.5~2돈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또는 환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탕액으로 쏘이고 씻으며 또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충영>


<중약대사전>: "풍한사(風寒邪) 혹은 폐(肺)의 실열에 의한 해수 및 병독이 복중에서 나오지 않는 설사에 걸린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붉나무 잎에 생기는 충영의 효능에 대해서 조선 시대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배자(五倍子: 붉나무열매집)

성질은 평(平)하며 맛은 쓰고[苦] 시며[酸] 독이 없다. 치선(齒宣)과 감닉, 폐에 풍독이 있어서 피부가 헐거나 버짐이 생겨 가렵고 고름 또는 진물이 흐르는 것을 낫게 하며 5가지 치질로 하혈이 멎지 않는 것, 어린이의 얼굴과 코에 생긴 감창(疳瘡), 어른의 입 안이 헌 것 등을 낫게 한다.

○ 곳곳에 있는데 붉나무의 잎에서 생긴다. 음력 7월에 열리는데 꽃은 없다. 생것은 푸르고 익으면 누렇다. 큰 것은 주먹만 하며 속에 벌레가 많다. 음력 9월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일명 백충창(百蟲倉) 또는 문합(蚊蛤)이라고도 한다[본초].

○ 속에 벌레를 긁어 버리고 끓는 물에 씻어서 날것대로 쓴다. 알약으로는 약간 닦아서 넣는다[입문].
]

붉나무를 가지고 소가 전염병에 걸려 병들었을 때, 사람이 흉년이 들어 굶어죽을 때, 에 대해서 1715년 홍만선이 지은 <산림경제(山林經濟)>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천금목(千金木)

1, <산림경제, 제 2권, 목양(牧養), 189-190면>: <<① 막 병기(病氣)가 있을 때 천금목(千金木: 붉나무/붉나모)을 베어다가 외양간에 두른다. [증류본초(證類本草)]

천금목과 그 잎을 끓여서 식힌 뒤에 먹인다. [증류본초(證類本草)]

③ 외양간 안에서
안식향(安息香: 붉나무진/붉나모진)이나 창출(蒼朮)을 태워 그 향기를 들이마시게 하면 즉시 그친다. [거가필용(居家必用)], [신은지(神隱志)], [사시찬요(四時纂要)]>>

2, <산림경제, 제 3권, 구황(救荒), 107면>:
<<① 굶주려 피곤해서 죽게 된 사람을 구활하는 방법은, 굶주려 피곤해서 죽게 된 사람에게 갑자기 밥을 먹이거나, 뜨거운 음식물을 먹게 하면 반드시 죽게 된다. 그럴 때는 먼저 장즙(醬汁: 간장)을 물에 타서 마시게 한 다음에 양죽(凉粥) 즉 식은죽을 주고 그가 소생하기를 기다려서 점점 죽(粥)과 식(食) 즉 밥을 주어야 한다. [구황촬요(救荒撮要)], [고사촬요(攷事撮要)]

② 굶주려 부기(浮氣)가 있는 자에게는 위의 방법과 같이하여 구제한 다음에 원기(元氣)가 차츰 충실해졌으나, 부기가 빠지지 않으면
천금목피(千金木皮: 붉나무 껍질)를 다소를 한정 짓지 말고 달여 즙을 취해서 그 즙에 알맞게 죽(粥)을 쑨다. 이것을 굶주린 사람의 기후(氣候: 기력)에 맞추어 주면 기종(飢腫: 굶주려서 부황이 남)을 빠지게 하는데 아주 좋다. [구황촬요(救荒撮要)], [고사촬요(攷事撮要)]

천금주(千金酒)를 만드는 방법은, 먼저 나미간(糯米稈: 찰볏짚)을 진하게 달여 짚을 건져낸 천금목피(千金木皮: 붉나무 껍질)를 넣고는 다시 달여 1~2차 끓인다. 이것이 식기를 기다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양에 맞게 국말(麴末) 즉 누룩가루를 넣는다. 그리고 이튿날에 미죽(米粥) 즉 쌀죽을 넣고 익혀서 맑아질 때까지 놓아주면 맛이 감미(甘美)롭게 된다. 그것을 먹이면 기종(飢腫)을 빠지게 하는데 신묘한 효험이 있다.그런데 양수(釀水) 즉 술빚은 물 2분(盆) 즉 2동이에 미(米) 즉 쌀 1되를 넣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구황촬요(救荒撮要)], [고사촬요(攷事撮要)]

3, <산림경제, 제 3권, 벽온(辟瘟), 118면>:
<<①
천금목(千金木: 붉나무)을 깎아 입영(笠纓) 즉 갓끈을 만들거나 구슬을 만들어 찬다. [고사촬요(攷事撮要)]

② <지봉유설(芝峰類說)>에도
천금목(千金木)은 벽사(辟邪: 전염병), 벽온(辟瘟: 전염병)을 예방한다고 하였다. [증류본초(證類本草)]>>]

붉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붉나무(Rhus javanica L.)

다른이름: 염부목, 천금목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3~6쌍의 타원형 쪽잎으로 된 깃겹잎이다. 털이 있고 잎꼭지에 날개가 있다. 여름철레 흰색의 작은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열매는 수수이삭처럼 가지 끝에 열리는데 겉면에 짠맛이 있는 진이 내돋으나 여물어 마르면 없어진다. 각지의 산골짜기, 산기슭에서 자란다.  
벌레집(오배자): 이른 가을 벌레가 나가기 전에 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 벌레를 죽이고 말린다.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구멍을 뚫고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탄닌질 함량이 낮아진다.  

벌레집이 생기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하순 벌레집에 구멍을 뚫고 나온 날개 있는 암벌레는 중간숙주인 선태류(Minum vesicatum, M. trichomane)에 새끼 벌레를 낳는다. 새끼벌레는 선태류의 즙을 빨아먹고 자라서 흰 납으로 벌레집인 고치를 만들고 겨울을 난다. 다음해 봄에 번데기가 되고 4월 하순 번데기에서 나와 날개 있는 암벌레가 된다. 암벌레는 교미 후 붉나무의 가지에 날개 없는 암수컷의 새끼벌레를 낳고 죽는다. 날개 없는 암벌레는 어린잎에 옮겨가 기생하는데 이때에 벌레집이 자란다.  

한 개의 벌레집 안에서 암벌레는 10월 상순까지 평균 400마리로 늘어난다. 그리고 가짜번데기를 거쳐 날개 있는 암벌레로 자라 구멍을 뚫고 날아 나온다. 그리하여 중간숙주에 새끼벌레를 낳게 된다. 선태류가 많이 자라는 그늘진 습한 곳에 붉나무를 많이 심고 벌레집을 따면 약재를 많이 만들게 할 수 있다. 이처럼 벌레집이 생기는 과정을 세포조직학적으로 연구한 바 외부 자극에 의한 식물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보게 되었으며 식물 또는 식물종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식물혹에 대한 연구는 항암약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벌레집은 생긴 모양에 따라 귀처럼 생긴 이부자, 나뭇가지처럼 갈라진 지부자, 꽃처럼 생긴 화부자로 나누는데 껍질이 두꺼운 이부자가 좋다.  

성분: 벌레집에는 탄닌이 50~60퍼센트 들어 있다. 탄닌은 주로 펜타-m-디갈로일-β-D-글르코시드로 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몰식자산, 수지, 기름이 있다. 잎에도 탄닌이 6~12퍼센트 들어 있다. 열매에는 탄닌, 몰식자산, 기름 7.8퍼센트, 사과산, 포도산, 레몬산과 A1, Ca, Mg, Fe염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 사과산은 84퍼센트, 포도산은 10퍼센트, 레몬산은 6퍼센트이다.

응용: 벌레집과 잎은 탄닌산, 몰식자산, 피로갈롤의 원료로 중요하게 쓰인다. 수렴약, 피멎이약으로 토혈, 각혈, 혈뇨, 장출혈, 설사에 쓴다. 마르지 않은 열매를 따서 그대로 또는 말린 것은 소금을 먹어서는 안 될 콩팥염을 비롯한 질병에 소금 대신으로 쓴다. 벌레집은 천을 물들이는 데와 잉크를 만드는 데에도 많이 쓰인다.  

타날빈: 벌레집 추출액을 단백질과 작용시켜 타날빈을 만들어 설사 멎어약으로 쓴다. 한번에 0.5~1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약용 탄닌산: 위출혈, 위카타르, 설사 때 한번에 0.03~0.15~0.4그램씩 하루 여러 번 먹는다. 외용으로 피나는 부위에 뿌리거나 입 안과 목 안의 카타르에 1~2퍼센트 수용액을 만들어 한번에 0.05그램씩 하루 여러 번 쓴다.

탄닌 무른 고약: 탄닌산 20그램, 바셀린 80그램, 화상, 상처에 바른다.
탄그레민: 콩깻묵과 붉나무벌레집, 신나무잎 엑스의 탄닌 성분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것이다. 소대장의 아급성 및 급성 카타르에 설사 멎이약으로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붉나무 벌레집 달임약: 입안염에 입가심항 애기똥풀과 함께 중이염에 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붉나무를 보면 개옻나무로 착각을 하여 옻오를 것을 염려하여 접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붉나무는 전혀 옻이 오르지 않으며 안전한 약나무이다. 이른 봄철에 붉나무 어린순을 따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말려놓았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붉나무에 열매를 덮고 있는 흰 가루를 모아두었다가 소금 대용으로 두부를 만들대 간수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붉나무와 개옻나무의 차이점을 어떻게 구별하면 알 수 있을까? 약간의 세밀한 관찰력을 나타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붉나무는 잎줄기에 날개가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날개와 톱니가 없다. 또한 개옻나무는 잎자루의 빛깔이 붉고 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지만 붉나무의 꽃차례는 가지 끝에서 나온다. 꽃의 빛깔은 붉나무가 황백색이지만 개옻나무는 황록색이다. 열매는 붉나무가 황적색이고 열매 껍질에 흰가루 덩어리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황갈색이고 열매 껍질의 털이 강하고 굳세다. 그리고 확실히 구별되는 것은 붉나무 잎에는 드물 게 '오배자'라는 굵은 벌레집이 달려있다는 것이다.

오배자의 효능에 관해서 북측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배자
(五倍子) //오배자는 붉나무 벌레집이다. 문합(文蛤), 백충창(白蟲倉)// [본초] 이라고도 한다.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붉나무
(Rhus javanica L.)의 잎에 생긴 벌레집을 말린 것이다. 붉나무는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9~10월에 붉나무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서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장(腸)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추고 출혈과 땀을 멈춘다. 또한 헌데를 잘 아물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주요 성분인 탄닌(50~60%)의 수렴작용에 의하여 지사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선분비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설사, 대장염, 이질, 위장출혈, 탈항, 토혈,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自汗) 등에 쓴다.

또한 외상성 출혈, 창양, 점막의 염증, 화상, 궤양, 습진, 농가진, 오랜 기침 등에도 쓴다. 탄닌성분은 알칼로이드를 앙금으로 가라앉히므로 알칼로이드중독을 막는 데도 쓴다. 하루 2~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또는 가루를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

붉나무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원색한국본초도감> 198면 221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염부목
(鹽膚木)

옻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붉나무(오배자나무: Rhus javanica Linne)의 뿌리와 잎이다. 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을 오배자(五倍子)라고 한다.  

성미:
염부목은 시고 짜며 차다. 오배자는 시고 평하다.

효능:
염부목은 청열해독(淸熱解毒), 산어지혈(散瘀止血)한다. 오배자는 염폐(斂肺), 삽장(澁腸), 지혈(止血), 해독(解毒)한다.

해설:
뿌리는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장염, 치질 출혈에 효력이 있다. 잎은 제독작용이 있으므로 뱀에 물린 데 붙인다. 오배자는 수렴 작용이 강하여 폐 기능 허약으로 인한 만성해수를 그치게 하고 잘 치유되진 않는 이질, 탈항, 자한, 도한, 유정을 치료한다. 지혈 작용은 대변 출혈, 코피,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외상 출혈에도 유효하다. 종기, 피부염, 가려움증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성분:
flavonoid, phenol성 물질, tannin, 수지류 화합물 등이 함유되어 있다. 오배자에는 다량의 gallotannin, 수지, 지방, 전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오배자의
'gallotammin' 성분은 수렴 작용이 있어서 피부 점막에 접촉되면 조직 단백이 응고되어 수렴 효과를 나타낸다. 이질균, 녹농균 등에 항생물 작용이 있고, 항생육 작용이 있어서 정자를 감소시킨다. 간 기능 보호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
소화기도 출혈에 이 약물 15그램을 가자(訶子)와 배합하여 복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궤양성결장염, 방사성직장염, 유정, 폐결핵으로 인한 도한, 각혈, 이질, 자한, 당뇨병, 말기 분문암 및 식도암, 치질, 화상, 조루, 야제(夜啼), 소아설사, 가을철에 유행하는 장염 등에 치료효과를 보였다.]

붉나무 각 부위별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충영>


1, 설사가 멎지 않는 경우

오배자(五倍子) 1냥을 반쯤 태워서 가루내어 벽오동 크기로 빚어 환제로 만든다. 1회에 30환을 복용한다. 적리(赤痢)이면 소주(燒酒)로 복용하고 백리(白痢)이면 물을 탄 술로 복용하며 수양변(水樣便)이면 미음으로 복용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2, 탈항이 수렴되지 않는 경우

오배자(五倍子)의 분말(粉末) 3돈에 백반(白礬) 한 덩어리, 물 한 사발을 넣고 달인 물로 씻는다. [삼인방(三因方)]

3, 산후 탈항

오배자(五倍子)의 가루를 비벼서 넣는다. 또는 오배자(五倍子), 백반(白礬)을 달인 물로 쏘이고 씻는다. [부인양방(婦人良方)]

4, 잘 때 나오는 도한

오배자(五倍子)의 분말과 교맥면(蕎麥麵)을 각각 같은 양 물로 개어 떡을 만들어 약한 불에 천천히 익혀서 밤에 잘 때나 배고플 때에 2~3개를 복용한다. 차를 마셔서는 안 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5, 자한, 도한


[본초강목(本草綱目)]

6, 허로(虛勞)에 의한 유탁(遺濁)


[국방(局方), 옥쇄단(玉鎖丹)]

7, 소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8, 성인 및 소아의 대변 직후의 출혈


[전유심감(全幼心鑑)]

9, 혈뇨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10, 코피


[본초강목(本草綱目)]

11, 치경의 출혈이 멎지 않는 경우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12, 임신 후 수개월간 출혈이 있으나 유산되지 않은 증상


[주씨집험방(朱氏集驗方)]

13, 금창으로 출혈이 멎지 않는 경우


[성제총록(聖濟總錄), 오배산(五配酸)]

14, 모든 종독


[성제총록(聖濟總錄), 오배자산(五倍子散)]

15, 연절(軟癤), 경절(硬癤), 열독에 의한 각종 포창(疱瘡)


[보제방(普濟方), 독진고(獨珍膏)]

16, 두창(頭瘡), 열창, 풍습에 의한 모든 독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17, 후두의 현옹종(懸雍腫), 설종(舌腫)에 의해 막히고 아른 증상


[주씨집험감방(朱氏集驗鑑方)]

18, 주마아감(走馬牙疳)


[두진편람(痘疹便覽)]

19, 정이(
聤耳)
오배자(五倍子)를 반 냥 정도 약솜에 발라서 귀안에 넣는다. [보제방(普濟方)]

20, 풍독이 위로 치솟아 눈이 붓고 가려우며 아픈 증상, 또는 눈두덩이가 적란(赤爛)되고 부어서 보기 힘든 증상

오배자(五倍子) 1냥, 만형자(만형자) 1냥 반을 함께 짓찧어 가루내어서 1회 2돈을 물 2컵과 함께 동기나 석기에 넣고 1컵이 될 때까지 달여 더울 때에 윗부분의 장액(장액)으로 씻고 찌꺼기도 마찬가지로 두 번 달여서 씻는다. [박제방(博濟方), 신효구풍산(神效驅風散)]

21, 음낭습진으로 진물이 스며나오고 치료죄지 않을 때

오배자(五倍子), 납차(蠟茶) 각각 5돈, 니분(膩粉) 소량을 가루내어 총초탕(葱椒湯)으로 환부를 씻은 후 참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2, 상처가 좀처럼 낫지 않을 경우

오배자(五倍子)를 약한 불에 쬐어 말려서 가루내어 오래된 식초의 침전물로 개어서 주위에 바른다. [본초강목(
本草綱目)]

23, 손발이 갈라져 터지는 증상

오배자(五倍子) 가루를 우골수(牛骨髓)와 함께 갈라진 곳에 채워 넣는다. [의방대성론(醫方大成論)]

24, 수전성(水田性) 피부염의 예방과 치료
(임상보고)
오배자(五倍子) 1근을 곱게 가루내어 순수한 초 8근에 넣고 용해시켜 논밭에 들어 가기 전에 사지가 물에 잠기는 곳까지 발라 흑색 보호층이 생기게 한다. 만약 이미 수전성 피부염에 걸린 사람은 바른 후 12~24시간 이내에 환부의 진물이 멎게 하고 통증도 경감된다. [중약대사전]

25, 도한(盜汗)의 치료
(임상보고)
오배자(五倍子)를 곱게 가루내어 매일 밤 자기 전에 1~3돈을 식힌 더운물로 개어서 풀처럼 하여 배꼽 구멍에 바르고 가제를 덮어 반창고로 고정한다. 중증이면 매일 저녁 2회 바른다. 일반적으로 1~3회 바르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폐결핵 또는 석폐(
肺)와 폐결핵이 합병한 도한(盜汗) 환자 61례를 관찰한 결과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치료 효과가 있었다. [중약대사전]

26, 자궁 경관염
(임상보고)
오배자(五倍子), 고반(枯礬)을 각각 같은 양 가루내어 글리세린으로 개어서 실이 달린 작은 가제에 발라 자궁경관염이 있는 곳에 삽입해 넣는다. 12시간 후에 꺼낸다. 매주에 한 번 진찰한다. 18례를 관찰한 결과 4례는 환부의 염증이 없어지고 14례는 호전되었다. [중약대사전]

27, 후두부 절종(癤腫)
(임상보고)
먼저 후두부의 머리를 깎고 소독한 다음 농주(膿柱)를 빼내고 오배자(五倍子)의 가루 적당량에 식초를 넣고 개어서 고약처럼 만들어 약 2mm의 두께로 부스럼 위에 바른다. 매일 1~2회 갈아 붙이며 약을 바꿀 때마다 상처를 깨끗이 씻는다. 20례를 치료했는데 2례에서 새로운 절(癤)이 계속 나왔으며 나머지 18례는 모두 3~9일을 경과하여 완치되었다. [중약대사전]

28, 속눈썹이 거꾸로 나는 경우
(임상보고)
오배자(五倍子) 1냥을 갈아 부드럽게 가루내어 봉밀(蜂蜜)이나 식초를 적당히 넣고 개어서 풀처럼 만든다. 먼저 눈 주위를 잘 씻고 검녹(瞼綠)으로부터 2mm되는 곳에 적당한 양을 1일 1회씩 바른다. 일반적으로 3~10회 계속 바르면 교정된다. [중약대사전]

29, 이를 뺀 상처의 지혈 치료
(임상보고)
이를 뺀 후 출혈이 멎지 않을 때에는 오배자(五倍子)의 가루 적당한 양을 상처에 뿌린다(타액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3~5분 이내에 이를 뺀 상처 표면에 황백색의 얇은 막이 덮이고 혈괴가 얇은 막 밑에서 응고된다(약솜이나 가제를 물고 압박할 필요가 없다). 상악(上顎)의 이를 뽑았을 경우에는 가루를 뿌리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약간 압박하여 혈의 응고를 촉진해야 한다. 이 방법을 써서 54명(63개의 이)의 이를 뺀 후 지혈하였는데 지혈 효과가 모두 만족스러웠다. [중약대사전]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충영>

1, <주진형(朱震亨)>:
""

2, <본초강목(
本草綱目)>: ""

3,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

4, <본초구진(
本草求眞)>: ""

[비고(備考)]


<충영>

<본초강목(
本草綱目)>: "오배자(五倍子)를 송(宋)나라 <개보본초(開寶本草)>에서는 초부(草部)에 수록하였다. <가우본초(嘉祐本草)>에서는 목부(木部)에 옮겨 놓았다. 부목(膚木) 위에서 자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벌레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은 알지 못하였다. 부목(膚木)이라는 것은 염부목(鹽膚木)인 것이다. 이 나무는 총림(叢林)에서 자라고 5~6월에 개미 같은 벌레가 즙을 먹고 늙으면 잎 사이에 작은 고치를 맺고 종자를 남긴다. 바로 점사(蛅蟖: 쐐기)가 작옹(雀甕)을 만들고 납충(蠟蟲)이 납자(蠟子)를 만드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매우 작은데 점차 길고 단단해진다. 주먹만큼 큰 것도 있고 능(菱)처럼 작은 것도 있는데 모양이 둥글고 길이는 일정하지 않다. 처음에는 청록색인데 오래 가면 연한 황색이 된다. 가지 잎에 붙어 있는 상태는 마치 열매가 달인 것과 같다. 그 껍데기는 견고하고 취약하며 속은 비어 있고 멸몽(蠛蠓: 진디등에) 같은 작은 벌레가 들어 있다. 산골 사람들은 상강(霜降: 10월 하순) 전에 채취하고 쪄서 죽인 다음 판매한다. 그렇지 않으면 벌레가 구멍을 뚫거나 껍제기가 얇게 되어 썩게 된다. 피혁공(皮革工)은 이것으로 백약전(白藥煎)을 만들어 검은색으로 염색하는데 많이 쓴다. 다른 나무에도 이 벌레는 고치를 만드는데 나무의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약용으로 쓰지 못한다."

가을에 울긋불긋 온산천을 붉게 물들이는 붉나무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은은한 천연물감으로 염색하여 물들여 옷도 해입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옻나무와 붉나무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여 옻이 오를까 겁부터 내지 말고 붉나무의 잎과 줄기, 열매에 열리는 천연소금, 잎에 생기는 벌레집 '오배자'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는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약사모 회원들과 함께 기회가 되면 약초관찰여행에 참여하여 '실물교수법'을 통해서 정확히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오배자 및 붉나무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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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비슷한 식물들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검양옻나무 무엇인가?
  2. 덩굴옻나무 무엇인가?
  3. 산검양옻나무 무엇인가?
  4. 황칠나무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붉나무의 충영인 오배자, 열매에 붙은 소금, 겨울철 열매, 열매 낟알, 종자, 새싹, 자란잎, 잎 앞면, 잎 뒷면, 꽃봉오리, 단풍잎, 묵은 나무껍질 줄기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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