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문형) 무엇인가?

가축인 소가 잘 뜯어 먹는 쇠뜨기

 

 

 

 

 

 

 

 

 

 

 

 

[쇠뜨기의 잎, 줄기, 포자경인 뱀밥, 포자경 단면도, 포자경 속의 포자, 포자를 확대한 현미경의 사진으로 양손을 벌리고 다리의 힘을 주어 로케트처럼 날아가는 모습, 사진출처: jdm 직접 촬영 및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이뇨작용, 항염증작용, 납중독 때 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 지혈작용, 항암작용, 소변을 누지 못하며 물고임 때, 당뇨병, 코피, 장출혈, 각혈, 치핵출혈, 월경과다, 혈압강하, 감염성 상처, 폐경기, 해산촉진약, 유산시키는 약, 강장약, 긴장약, 각막염, 부정자궁출혈, 음부소양증, 요통, 타박상, 조혈약, 심장의 대상기능 부전, 몸이 부은데, 요도질병, 방광염, 급성 및 만성 납중독의 예방과 치료, 치질, 자궁출혈, 전신쇠약증, 결핵, 기관지천식, 만성 기관지염, 폐렴, 기침, 심장핏줄 계통 부전증, 동맥경화증, 고혈압, 육체피로, 골절상, 빈혈, 전립선비대, 요로결석, 폐결핵, 아이의 야뇨증, 염증의 억제, 간장의 강화, 조혈, 혈액정화, 생체의 균형 유지, 체내 칼슘 대사의 촉진, 화장품의 원료,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부착의 억제, 수렴작용에 의한 지혈, 소염, 진통, 신염, 간염, 위 및 십이지장궤양, 알레르기성질환등의 개선을 다스리는 쇠뜨기

쇠뜨기는 속새과의 속새속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쇠뜨기의 학명은 <
Equisetum arvense L.>이다. 속새과는 전세계에 1속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속 8종이 분포하고 있다. 속새속에는 쇠뜨기, 개쇠뜨기, 물쇠뜨기, 능수쇠뜨기(솔쇠뜨기), 좀속새, 물속대, 속새, 개속새가 자라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 시냇가, 응달진 골짜기, 양지바른 곳에 아주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지상 줄기는 생식줄기와 영양줄기 두 종류인데, 포자낭이 달리는 생식줄기가 먼저 나와 스러진 후에 광합성을 하는 녹색의 영양줄기가 나온다. 생식줄기는 3월부터 5월까지 볼 수 있다. 영양줄기는 높이 15~60cm이며, 등모서리는 6~15개이고, 마디에 비늘 모양의 퇴화한 잎과 잎처럼 보이는 가지가 돌려난다. 포자잎은 6각형이고 방패 모양으로 착생하며 나선 모양으로 배열되고 가장자리에는 긴 포자낭이 착생한다. 포자의 모양은 일정하다.

뿌리 줄기는 포복해서 뿌리를 내리며 흑색 또는 짙은 갈색이다.

흔히 시골에서 소가 잘 뜯어 먹는다고 하여 소가 뜯어 먹는 풀이라는 뜻의 '쇠뜨기'라고 부른다. 또한 생식줄기 끝에 달려 있는 포자낭수가 뱀 머리를 닮아서 '뱀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골 논두렁이나 밭에 잘자라는 풀로서 번식력이 왕성하여 농작물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귀찮은 잡초로 여긴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쇠뜨기나 속새 등을 피를 흘리는데 지혈약으로 써왔으며, 소변을 잘나가게 하는 약초로, 그리고 이담작용과 항염증작용으로 사용해 왔던 풀이다. 그리고 줄기의 세포막에 규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마치 '뻬빠(pepa=사포)'처럼 굳으면 공예품이나 가재도구의 면을 고르게 가는 목적으로 사용하여 왔다.

쇠뜨기의 다른 이름은
문형[問荊=wèn jīng=, 접속초:接續草: 본초습유(本草拾遺)], 공모초[公母草, 누접초:摟接草, 공심초:公心草: 중의약실험연구(中醫藥實驗硏究)], 마봉초[馬蜂草, 저종초:猪鬃草: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황마초[黃螞草: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절절초[節節草, 접골초:接骨草: 섬서중초약(西中草藥)], 스기나[スギナ=杉菜, 포자경을 츠쿠시:ツクシ=土筆=토필, 뿌리가 깊이 박힌 것을 보고 지옥초:地獄草: 일문명(日文名)], 호스테일[horse tail: 말의꼬리: 영문명(英文名)], 필두채[筆頭菜], 필두엽[筆頭葉], 공방초[空防草], 마초[馬草], 토마황[土麻黃], 토필[土筆], 쇠뜨기, 즌솔, 준솔, 북쇠뜨기, 뱀밥 등으로 부른다.

[채취]

<
중약대사전>: "5~7월 사이에 전초를 베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성분]

<
중약대사전>: "전초는 equisetonin, equisetrin, isoquercitrin, galuteolin, 규산(함량은 마른 생엽의 5.19~7.77%), 유기산, 지방, β-sitosterol, palustrine, dimethylsulfone, thimine, 3-methoxypyridine, 여러가지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포자에는 articulatin, triacontanedicarbonic acid, gossypitrin와 herbacetrin, isoarticulatin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
중약대사전>: "
1, 이뇨 작용: 신선한 전초의 알코올 가용 성분, 액체성 엑스, 유동 엑스에는 이뇨 작용이 있으나 강하지 않다. 탕제는 아직 이뇨 작용이 확인되지 않았다.

2, 순환계에 대한 영향: 탕제(1:2)를 토끼, 개에게 정맥주사하면 혈압을 하강시키고 반사성 호흡, 흥분을 일으킨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은 atropine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혈압을 낮추는 성분은 물에 용해되고 알코올과 클로로포름에는 용해되지 않는다. 소량의 신선한 탕제는 적출한 개구리 심장의 수축력을 증가시키지만 대량으로 쓰면 수축력을 억제한다.

3, 기타 작용: 임상에서 쇠뜨기로 당뇨병을 치료한 예가 있으나 동물 실험에서는 이 작용이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치질 및 자궁출혈인 경우 지혈제로 썼다는 보고도 있다. 함유되어 있는 equisetrin은 palustrine과 동일 물질이고 말에게는 독이 있지만 사람에게는 독이 없다."

[맛과 성질]

1, <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2, <본초습유(本草拾遺)>: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맛은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4, <섬서중약지(
西中藥誌)]>: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독이 없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1, <
중약대사전>: " 열을 내리고 혈분(血分)에서 사열(邪熱)을 제거하며 지해(止咳), 이뇨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변혈, 대상 월경, 해수, 기급(氣急), 임병(淋病)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本草拾遺)>: "결기류통(結氣瘤痛), 상기기급(上氣氣急)을 치료한다."

3, <국약적약리학(國藥的藥理學)>: "이뇨한다."

4, <중약신편(中藥新編)>: "비출혈, 월경 과다, 장출혈, 객혈, 치질 출혈 등을 치료한다."

5,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열을 제거하고 해수를 멈춘다. 토혈, 코피 및 여자의 대상 월경을 치료한다."

6, <섬서중초약(
西中草藥)>: "열을 내리고 이뇨하며 지혈, 부기를 가라앉힌다. 요로 감염, 소변삽통, 골절, 코피, 객장출혈, 월경과다를 치료한다."

[복용 방법]


<
중약대사전>: "
내복: 하루 3.75~11g을 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 짓찧어 도포하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쇠뜨기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쇠뜨기(Equisetum arvense L.)

다른 이름:
즌솔, 뱀밥, 접속초

식물: 높이 25~4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풀색 줄기의 마디에는 많은 가지가 돌려 붙었다. 각지의 들판, 산, 개울가, 동둑, 길가 등에서 널리 자란다.

img1.jpg
[왼쪽 푸은 쇠뜨기, 오른쪽 뱀밥(포자경), 뿌리의 양분 저장고의 모습, 사진출처: 눈높이대백과]





[쇠뜨기의 세밀화 및 생활사의 모습, 사진 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전초(문형): 여름철에 줄기를 베어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전초에는 알칼로이드인 니코틴(0.0002%), 3-메톡시피리딘 C6 H7 NO, 팔루스트린(에쿠이세틴) C17 H29-31 O2 N3이 있다. 그리고 1~5%의 사포닌인 에쿠이세토닌, 규산 3.7~16.3%(그 가운데에서 물에 풀리는 규산 0.5~0.8%), 사과산, 아코니트산, 싱아산, 플라보노이드인 에쿠이세트린 C27 H30 016(녹는점 195~196
℃), 루테올린-7-글루코시드, 이소쿠에르시트린 C21 H20 4H2 0(녹는점 220~221℃), 루테올린, 에쿠이세트로시드(켐페롤-7-디글루코시드), 켐페롤-3-모노글루코시드 C21 H20 011·3H2 O(녹는점 158~160℃, 결정수가 없으면 260~263℃)가 있다. 또한 요즘에 사포나레틴, 아피게닌-5-글루코시드, 켐페롤-3-소포로시드, 쿠에르세틴-3-글루코시드, 2, 2, 5, 7-테트라메틸-4-옥시-6(2-옥시에틸)인다논, 아스트라갈린, 포풀린, 켐페롤-3, 7-디글루코시드, 그리고 알칼로이드인 팔루스트린(에쿠이세틴 C17 H31 O2 N3)DL 0.00004~0.002% 있다고 하며 이 밖에 디메틸술폰, 3-메톡시피리딘, 아코니트산, β-시토스테롤이 분리되었다.

이 밖에 수지, 탄닌질, 쓴맛물질, 약 4mg%의 카로틴, 시토스테롤, 디메틸술폰, 6.5mg%의 망간이 있다. 또한 약 16%의 단백질, 3~3.5%의 기름이 있다.

포자 줄기에는 3.2%의 규산, 모노글루코시드(아르티쿨라틴, 이소아르티쿨라틴)가 있다. 모노글루코시드의 아글루콘은 안트라퀴논 화합물에 가깝다. 항비타민 B1 인자이다.

에쿠이세토닌은 물분해되면 에쿠이세토게닌과 과당, 아라비노오스로 분해된다.

작용: 전초는 동물 실험에서 이뇨작용과 피멎이작용, 항염증작용이 있다. 오줌내기작용은 디우레틴보다도 뚜렷하다. 또한 납중독 때 납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있다.

전초 제제는 임상에서도 심장의 대상기능부전과 몸이 부은 환자에게 썼을 때 뚜렷한 오줌내기 효과가 나타나며 부작용은 없다.

응용:
만성적인 심장부전에 강심약과 함께 쓴다. 요도 질병과 방광염에는 월귤잎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또한 만성 및 급성 납중독의 예방과 치료에 쓴다. 피멎이약으로는 치질과 자궁출혈에 쓴다.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콩팥에 대한 자극작용을 전혀 무시할 수 없다. 그러므로 급성 콩팥염과 신장증성 콩팥염에는 쓸 때 주의하여야 한다.

동의치료에서도 전초를 오줌내기약, 피멎이약으로 오줌을 누지 못하며 물고임 때, 그리고 코피, 장출혈, 각혈, 치핵출혈, 월경과다에 쓴다. 피날 때에 전초가루 또는 생즙을 상처에 바르면 피가 나오지 않으며 상처도 빨리 아문다. 하루 10g을 달여 먹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생즙을 섞은 전초를 감염성 상처에 쓴다. 전초 담금액은 폐경기에 먹는다. 그리고 해산촉진약, 유산시키는 약으로 쓴다. 달임액은 강장약, 긴장약, 조혈약으로 특히 전신쇠약증에 쓴다. 또한 심장과 폐를 보한다고 하여 결핵, 기관지천식, 만성 기관지염, 폐렴, 기침에도 쓴다. 심장핏줄 계통 부전증, 동맥경화증, 고혈압증에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봄철에 포자줄기를 뜯어 나물로 먹는다.

쇠뜨기 달임약(25g:250cc): 하루 여러 번 나누어 먹는다. 2시간마다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달임약(20g:200cc)과 초산칼륨용액 10ml를 섞어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쇠뜨기 유동엑스: 60% 알코올 배출식 방법으로 우려내어 만든다. 30g을 하루 4~6번 나누어 먹는다.]

쇠뜨기의 효능에 관해 일본에서 펴낸
<건강, 영양식품사전>
601~604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쇠뜨기차

신염, 간염, 위 및 십이지장궤양, 알레르기성질환등을 개선

쇠뜨기는 속새과의 다년생 고사리류인데 녹색의 경엽(영양경:榮養莖)이다. 공지나 제방, 농로등에 자생해 있고, 초봄에 근경(根莖)의 마디 곳곳에서 나오는 것이 뱀밥(포자경:胞子莖)이라 한다. 줄기의 마디마디에서 다수의 가지가 윤생(輪生)하는 5~6월 이후에 녹색의 지상부전체를 채집하고 햇볕에서 잘 건조해서 건강차로 이용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생약인 문형(問荊)으로 수록되어 있고 "맛은 쓰고, 평온해서 독은 없다.

주된 효험은 결기(結氣), 류통(瘤痛), 상기(上氣), 기급(氣急)"이라고 하였으며, 또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1765년, 조막민저(趙學敏著)]에서는 이뇨, 혈압강하, 심혈관(心血管), 췌장(膵臟)의 강화(强化), 거담(去痰), 진해(鎭咳), 변혈(便血)이나 비혈(鼻血)의 지혈(止血)등의 효용이 기록되어 있다.

구미에서도 최근에 약초로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독일의 메디컬, 허브에도 편입되어 있다. 오스트리아의 문헌에도
악성종양이나 항문(肛門)의 폴립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보이며, 미국에서는 호스테일(말의 꼬리)라 부르고, 육체피로, 빈혈, 전립선비대, 요로결석, 폐결핵, 아이의 야뇨증에 좋다고 되어 있다. 일본에서도 전통적 민간요법의 재검토 기운이 활발한 가운데 열렬한 쇠뜨기 신봉자의 노력에 의해 애호자의 폭이 크게 늘어나게 되어 왔다.

쇠뜨리차를 마시기 시작하면, 먼저 소변이 대량으로 나오게 되고, 질병의 경우에는 소변색이 진하게 배출되어 체내의 독이 배출되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 신장이나 방광의 결석을 녹여내고, 때로는
암세포까지 파괴하는 에너지가 있다고 한다.

쇠뜨기는 인, 칼륨, 마그네슘, 철, 동, 망간, 게르마늄이라는 미네랄도 많이 함유하고, 칼슘등은 시금치의 150배(100g중 1740mg)나 달하는데, 쇠뜨기 연구의 제 1인자로서 알려진 의학박사 '야마바라죠지(山原條二)는 미네랄 중에도 특히 규소(珪素: 실리카)에 주목하고 있다. 그것은 많은 현대병은 가공식품의 유해물질등에 의해 조직(組織)에서 일어나고 있는 산소결핍이 원인으로 되는 일이 많지만, 규소는 산결상태를 초해하는 물질을 흡착해서 개선하고, 적혈구(赤血球)를 불리고 조직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규소는 이밖에도, 체내의 칼슘 대사(代謝)의 촉진, 혈관벽의 콜레스테롤 부착의 억제, 수렴작용에 의한 지혈, 소염, 진통 등의 유효성이 보고되어 있다.

특징적 성분의 제 2는 엽록소이다. "식물의 혈액"이라고도 하는 엽록소는 염증의 억제, 간장의 강화, 조혈, 혈액정화, 생체의 균형 유지등에 불가결한 성분이지만 최근의 화학비료나 하우스 재배의 채소는 생명력이 약하고, 필요한 엽록소를 충분히 보급할 수 없다.

이 점에서도, 들에서 힘차게 생육하고, 햇볕을 받아 엽록소를 풍부하게 촉진한 쇠뜨기는 주목되어도 된다.

쇠뜨기차는 다른 야초차(野草茶), 예로서 자주쓴풀, 질경이, 삼백초, 쑥, 두릅나무, 오갈피, 민들레 등과 배합이 잘되고, 블랜드에의한 상승(相乘)효과도 기대된다. 또, 분말이나 달인엑기스를 온습포(溫濕布), 연고(軟膏), 미용팩 등의 외용(外用)에도 이용된다.
]

쇠뜨기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9권 31면 4045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문형(問荊)

기원: 목적과(木賊科=속새과: Equidsetaceae)식물인 문형(問荊=쇠뜨기: Equisetum arvense L.)의 지상부분(地上部分)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825cm이다. 근상경(根狀莖)은 포복(匍匐)하며 구경(球莖)이 있고 땅속 깊이 묻힌다. 줄기는 두가지 형태이고 생식경(生殖莖)은 이른 봄에 나오며 담황갈색(淡黃褐色)이고 엽록소가 없으며 분지(分枝)하지 않고, 엽초통()은 누두형(漏斗形)이며 35개의 톱니가 있고 종갈색(棕褐色)이며, 포자엽(胞子葉)은 자루가 있고 장타원형(長橢圓形)이며 포자엽(胞子葉)은 육각(六角)의 방패모양이며 아래에 68개의 포자낭(胞子囊)이 있고, 포자(胞子)가 성숙한 다음 생식경(生殖莖)은 점차 시들며, 영양경(營養莖)은 성숙한 다음 생식경(生殖莖)은 점차 시들며, 영양경(營養莖)은 같은 근경(根莖)에서 나오므로 녹색(綠色)이고 612개의 연릉(沿稜)이 있고 능선을 따라서 작은 혹 모양의 돌기가 있고 고랑 안에는 기공(氣孔)이 세로로 두줄 배열 되어 있으며 각 각열마다 2줄의 기공(氣孔)이 있고, 엽초()의 톱니는 선상피침형(線狀披針形)이며 흑갈색(黑褐色)이고 막질(膜質)의 흰 테가 있다.



분포: 초지나 강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화북(華北), 서북(西北), 화중(華中), 서남(西南)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철에 거두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쇠뜨기 saponin, carotene.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지혈(止血), 이뇨(利尿).

주치: 비뉵(), 월경과다(月經過多), 장출혈(腸出血), 객혈(喀血), 치창출혈(痔瘡出血).

용량: 69g.

부주(附註): 이 식물의 전초는 몽고족 의사가 사용한다.

효능(效能): 이뇨(利尿), 지혈(止血), 화비().

주치(主治): 요폐(尿閉), 석림(石淋), 요도자통(尿道刺痛), 임증(淋症), 수종(水腫), 창상출혈(創傷出血).

참고문헌: 내몽고중초약(內蒙古中草藥), 336.]

쇠뜨기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기침 해수
쇠뜨기 7.5g, 지고루(地骷髏) 26g을 달여서 복용한다. [중의약실험연구(中醫藥實驗硏究)]

2, 급림(急淋)

신선한 쇠뜨기 37.5g을 빙당(氷糖)을 인경약(引經藥)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江西 草藥手冊]


3, 요통
신선한 쇠뜨기 75g, 두부 2모를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江西 草藥手冊]

4, 칼에 베인 상처
쇠뜨기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 상처에 뿌린다. [강서 초약수책(江西 草藥手冊]

5, 타박상, 골절상

정골(整骨)하여 즉 뼈를 바로 잡아 잘 맞추어 접골한 후에 신선한 쇠뜨기 한 줌에 홍당(紅糖)을 가하여 짓찧어 바른다.
[강서 초약수책(江西 草藥手冊]

6, 만성기관지염
(임상보고)
만성 기관지염 72례의 관찰에서 단기간의 치유가 21례, 현효가 18례, 호전이 23례, 무효가 10례였다. 기침이 멈추고 가래가 없어지는 효과가 비교적 좋았다. 치료 중 본품은 상당히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제제와 용법

① 탕제: 건조한 쇠뜨기 50g에 물 600~800ml를 가하여 5~9분 동안 끓인다.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② 정제: 1정에 생약이 0.43g이 들어 있다. 1일 3회, 1회 10정씩 복용한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7, 부정자궁출혈, 음부
소양증(陰部搔痒症)(임상보고)

약(藥) 제법(製法)과 용법(用法)

부정자궁출혈(不正子宮出血)에는 위모(衛矛=鬼箭羽=화살나무)와 문형(問荊=쇠뜨기)을 쓴다. 깨끗이 씻어말린 위모(衛矛=가지에 붙은 날개를 그대로 함께 쓴다)에 약간 습기(濕氣)를 주어 3∼4㎜ 두께로 썬다.

문형(問荊=쇠뜨기)은 4∼5㎜ 두께로 썰어서 쓴다. 위모(衛矛) 50g, 쇠뜨기 10g을 하루량으로 하여 물 750㎖를 두고 2시간 달여 두 번에 먹고 약찌꺼기에 물 500㎖를 두고 다시 달여서 한번 더 먹는다. 하루 세 번 식후(食後)에 먹는다.

음부소양증(陰部搔痒症)에는 위모(衛矛)만을 쓴다. 위모(衛矛) 100g을 물에 달여 아침 저녁 먹는 한편 그 약물(藥物)로 국소(局所)를 자주 씻는다.

[치료효과]


자궁출혈(子宮出血)은 흔히 15일쯤 지나서부터 출혈량(出血量)이 줄고 복통(腹痛)과 무기력(無氣力), 현훈증(眩暈症) 등이 점차 없어지며 30∼50일간 약을 쓰면 대개 낫는다.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무배란성(無排卵性) 부정자궁출혈(不正子宮出血)은 치유율(治癒率)이 약 71%, 치료기일은 30∼40일이었으며 갱년기성(更年期性) 부정자궁출혈(不正子宮出血)은 치유율(治癒率)이 약 57%이고 치료기일은 45∼60일이었다.

음부소양증(陰部搔痒症)은 첫날부터 효과가 나타났으며 7∼10일 후부터는 소양감(搔痒感)이 없어져 잠을 깊이 잘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6예를 치료하였는데 4예가 치유(治癒)되었고 2예가 호전(好轉)되었다. 치유기간(治癒期間)은 20∼30일이었다. [동의치료경험집성, 문천군인민병원 심상기: 동의학, 1989-4]


8, 각막염(角膜炎)(임상보고)

문형목적주사약(問荊木賊注射藥)으로 각막염(角膜炎)을 치료


[치료대상]

여러 가지 원인의 내인성(內因性) 각막염(角膜炎) 10개 눈, 재발성(再發性) 각막염(角膜炎) 3개 눈, 점상(點狀) 각막염(角膜炎) 4개 눈, 결핵성(結核性) 각막염(角膜炎)과 원판상(圓板狀) 각막염(角膜炎) 2개 눈, 헤르페스성(性) 각막염(角膜炎) 2개 눈, 모두 21개 눈을 치료하였다.

[치료방법]

문형목적주사약(問荊木賊注射藥) 조성(組成)-목적(木賊), 문형(問荊=쇠뜨기) 각 500g, 트윈-80 5∼10㎖, 주사용증류수(注射用蒸溜水) 1000㎖.용법(用法)-문형목적주사약(問荊木賊注射藥) 0.2∼0.5㎖에 같은 양의 1% 프로카인을 섞어 안구결막(眼球結膜)밑에 주사(注射)한다.

하루 걸러 한번씩 10번 주사(注射)하는 것을 1치료주기로 하였다.

[치료결과]

완치된 것 9눈, 훨씬 호전된 것 7눈, 조금 호전된 것 3눈, 효과없는 것이 2눈이었다. 최대시력(最大視力)이 나오기까지의 평균일수는 26.5일이었다.

포진성(疱疹性) 각막염(角膜炎)과 포도막염(葡萄膜炎)을 합병(合倂)한 각막염(角膜炎)에는 효과가 없거나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다.

위의 약물주사(藥物注射)로 각막반흔(角膜瘢痕), 유리체혼탁(琉璃體混濁), 근시(近視), 후안부병(後眼部病)을 치료하여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 [동의치료경험집, 1988]


시골 논두렁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쇠뜨기는 농촌에서 소의 코뚜레줄을 끌고 다니면서 소에게 꼴을 먹일 때 소가 맛있게 쇠뜨기를 잘 뜯어 먹는 것을 필자도 체험을 하였다. 시골에서는 연한 쇠뜨기를 뜯어서 나물로 해먹으며, 규산이 많이 들어 있는 쇠뜨기를 달인물로 지루성 피부나 여드름에 해초가루나 영양크림을 섞어 얼굴에 팩을 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생식경을 잘라서 기름에 튀겨 먹거나 볶아서 먹기도 하며 날것을 그대로 먹기도 한다.

여름에 이른 아침에 쇠뜨기를 쳐다 보면 이슬이 쇠뜨기 잎에 방울 방울 영롱하게 맺혀 있는 모습은 너무 너무 아릅답기도 하다. 또한 쇠뜨기 잎에 작은 거미들이 거미줄을 많이 치는데, 거미줄에도 이슬이 맺힌 모습은 보기만 해도 이슬로 차일막을 친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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