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다리의 잎, 꽃, 열매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항균 작용, 항종양 작용, 혈압 강하 작용, 청열, 해독, 사하조습, 폐열해수, 장염, 목적종통, 임파결핵, 옹종창절, 충사교상, 인협염[임상보고], 베인 데, 종양, 부스럼, 자궁출혈에 염증약, 상처 아무는 약, 산나물[봄철 어린잎 끓는물에 데쳐 충분히 우려낸 다음 소량 섭취], 피멎이약, 폐질병, 위염, 가슴아픔, 월경통에 아픔멎이약, 시력장애, 전간, 신경장애, 부기, 소염, 감기, 두드러기, 설사, 장염, 이질, B형간염, 결막염, 종기, 인후염, 각종 열병을 다스리는 꿩의다리

꿩의다리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꿩의다리 학명은 <Thalictrum aquilegifolium>이다.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속이 비었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치고 높이가 50∼100cm이며 털이 없고 분처럼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줄기 아래쪽의 잎자루는 길지만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짧아져 없어지고 2∼3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가 1.5∼3.5cm, 폭이 1∼3cm로 끝이 얇게 3∼4개로 갈라지며 끝이 둥글다.

꽃은 7∼8월에 흰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지름이 1.5cm 정도이며 줄기 끝에서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이고 길이 3∼4mm의 타원형이며 피기 전에 붉은 빛이 돌고 꽃이 피는 동시에 떨어져 나간다. 꽃잎은 없다. 수술은 많고 길이가 10mm이며, 수술대는 윗부분이 주걱 모양이고, 꽃밥은 넓은 줄 모양으로 노란빛을 띤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6∼8mm이고 날개 모양의 돌출물이 3∼4개 있다. 길이 4∼5mm의 가는 자루에 붙어 열매 5∼10개가 모여 달린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 두드러기, 설사, 장염, 이질, B형간염, 결막염, 종기 등에 약으로 쓴다. 아시아 및 유럽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분포한다. 꿩의다리라는 이름은 이 식물을 줄기를 잘라서 잎을 다듬고 거꾸로 세우면 마치 꿩의 다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은 북반구의 온대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은꿩의다리(은가락풀), 참꿩의다리(참가락풀), 꿩의다리(가락풀), 바이칼꿩의다리(북가락풀, 북꿩의다리), 연잎꿩의다리(연잎가락풀), 돈잎꿩의다리, 산꿩의다리, 좀꿩의다리, 그늘꿩의다리, 꽃꿩의다리, 큰잎산꿩의다리, 작은산꿩의다리, 금꿩의다리(금가락풀), 긴잎꿩의다리(긴잎가락풀), 발톱꿩의다리(발톱가락풀), 묏꿩의다리(묏가락풀, 갈미꿩의다리), 한라꿩의다리, 자주꿩의다리(자주가락풀) 등이 자라고 있다.  

꿩의다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시과당송초[翅果唐松草=chì guǒ táng sōng cǎo=츠↘꾸오V탕↗쏭￣차오V, 묘조자:猫爪子=māo zhuǎ zi=마오￣주아V쯔: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홍련[紅蓮: 서장명(西藏名)], 만센카라마츠[マンセンカラマツ: 일문명(日文名)], 당송초[唐松草], 동아당송초, 시아당송초, 매발톱꿩의다리[북측어], 산꿩의다리, 아시아꿩의다리, 한라꿩의다리, 가락풀, 꿩의다리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가을에 뿌리와 뿌리줄기를 채취하여 모래와 흙을 털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린다. 또는 여름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미]

<고원중초약치료수책(高原中草藥治療手冊)>: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귀경(歸經)]

<고원중초약치료수책(高原中草藥治療手冊)>: "심(心), 폐(肺),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폐열로 인한 해수, 인협염(咽峽炎)을 치료한다."

2, <길림중초약>: "열을 내리고 소염하며 폐열로 인한 해수를 치료한다."

3, <고원중초약치료수책>: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각종 열증을 치료한다. 황련(黃連) 대용으로 사용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1~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시럽을 만들어서 복용한다."

[배합(配合) 및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식물독성학 119면>: "꿩의다리:

줄기가 자줏빛이고 드문드문 마디가 있는 모습이 꿩의 다리와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반명: <가락풀, 산꿩의다리, 아시아꿩의다리, 한라꿩의다리"

학명: Thalictrum aquilegiifolium L.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 산기슭, 숲 그늘

높이: 50~100cm(여러해살이풀)

개화: 7~8월(흰색, 연보라색)

열매: 8~9월

생약명: 당송초, <동아당송초, 시아당송초>

독성분: 주요 독성분은 줄기와 잎에 주로 있는데, 알칼로이드(alkaloid) 화합물인 마그노플로린(magnofloiine), 타카토닌(takatonine), 탈릭베린(thalicberine) 등이다.

발병: 연한 잎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끓는 물에 데친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우려내야만 유독 성분이 빠진다. 식용 식물인 삼지구엽초와 혼동하여 꿩의다리를 섭취하는 경우에도 중독사고가 발생한다.

치료: 해독제는 없으며, 증상에 따라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2,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414면>: "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ㅣ여러해살이풀

크기: 100cm 정도

꽃 피는 때: 6~7월

자라는 곳: 산

줄기가 가늘고 꼿꼿하며 셋으로 갈라져 꿩 다리를 닮았다고 꿩의다리다. 전체에 털이 없고, 잎은 분을 바른 듯 흰빛이 돈다. 줄기가 잎 위로 올라오면 나물 해 먹는 곳도 있지만, 알칼로이드라는 독이 있어 많이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니 먹지 않는다."

꿩의다리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143면 159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꿩의다리(Thalictrum aquilegiifolium L. var. sibiricum Regel et Tiling)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60~90cm. 줄기는 곧추서고, 줄기잎은 1~4개로 잎자루가 없으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조각은 바늘 모양이고 끝이 둔하다. 꽃은 백색 또는 붉은빛을 약간 띠며 7~8월에 줄기 끝에 원추 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잎은 3~4개로 빨리 떨어지며 3맥이 있고 꽃잎이 없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2~6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5~10개씩 달리며 3~4개의 날개 같은 돌출물이 있다.

분포/ 전국의 산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유럽에 분포한다.

채취/ 뿌리와 뿌리줄기를 시과당송초(翅果唐松草)라고 하며, 청열, 해독의 효능이 있고, 폐열해수, 인후염, 각종 열병을 치료한다.

성분/ 뿌리에는 berberine, thalicmine, magnoflorine, thalicsmidine, thalictricine, hemadezine, coryparine, 잎에는 thalictrinine, thalcimine, 종자에는 thalicimine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 에테르 추출물은 항균 작용, 항종양 작용, 혈압 강하 작용이 있다.

사용법/ 뿌리와 뿌리줄기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는데, 시럽으로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황련(黃連) 대용으로도 사용한다.

참고/ 열매에 3~4개의 날개 같은 돌출물이 없고 분명한 자루가 있으며, 잎의 제 1, 제 2 마디에 작은 턱잎이 없는 참꿩의다리(Thalictrum actaefolium S. et Z. var. brevistylum Nakai)도 약효가 같다.]

꿩의다리의 효능과 관련하여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28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매발톱꿩의다리[Thalictrum aquilegiifolium L.]

식물: 높이 약 1m 안팎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2~3번 깃겹잎이고 여름철에 꽃잎이 없는 꽃이 핀다.

각지의 높은 산지대에서 자란다.

성분: 전초에 0.1%, 뿌리에 0.07%의 알칼로이드가 있는데 탈로민, 탈로미딘, 이소코리딘, 마그노플로린과 플라보노이드인 쿠에르세틴, 캠페롤 그리고 유기산인 카페인산, P-쿠마르산, 시나핀산, 페룰라산 등이 있다.

응용: 민간에서 신선한 전초즙 또는 뿌리가루를 베인 데, 종양, 부스럼, 자궁출혈에 염증약, 상처 아무는 약, 피멎이약으로 바른다.

전초 우림약은 폐질병에 마시며, 뿌리 달임약은 위염과 가슴아픔, 월경통에 아픔멎이약으로 쓴다. 또한 설사와 시력장애에 쓴다. 이밖에 전간, 신경장애, 부기 등에도 쓴다.]

꿩의다리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73면 162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묘조자(猫爪子)

기원: 모간과(毛茛科=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식물(植物)인 시과당송초(翅果唐松草=꿩의다리: Thalictrum aquilegifolium L.var. sibiricum Reg. et Tiling)의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多年生) 초본(草本)으로 높이는 60-150cm이다. 뿌리는 다발지어 나타내고 수염뿌리는 여러개이다. 줄기는 직립(直立)하고 원통형이며 능선이 있다. 잎은 3-4회 삼출복엽(三出複葉)이고 대형(大型)이며, 하부(下部)의 경생엽(莖生葉)은 긴 자루가 있고, 상부(上部)의 경생엽(莖生葉)은 자루가 없으며, 소엽(小葉)은 도란형(倒卵形) 혹은 근원형(近圓形)이고 상면(上面)은 3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엽저는 원형(圓形)이다. 꽃은 여러송이가 복취산화서(複聚傘花序)에 달리며, 꽃받침잎은 4장이고 백색(白色) 혹은 연한자색(紫色)이고 타원형(橢圓形)이며, 꽃잎은 없고, 수술은 여러개이며 수술대는 백색(白色)이고 상부(上部)는 점점 굵어져서 도피침형(倒披針形)을 이루며, 심피(心皮)는 5-10개이거나 혹은 더 많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도란형(倒卵形)이고 하수(下垂)되어 있으며 3-4줄의 세로로 된 능선이 있고 선단(先端)은 뭉툭하고 기부(基部)는 점점 좁아져 가는 자루를 이룬다.



분포: 관목숲, 숲가, 숲사이의 초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화북(華北), 서북(西北)과 화동(華東)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alkaloid, flavonoid, saponin.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사하조습(瀉火燥濕).

주치: 폐열해수(肺熱咳嗽), 장염(腸炎), 목적종통(目赤腫痛), 임파결핵(淋巴結核), 옹종창절(癰腫瘡癤), 충사교상(蟲蛇咬傷).

용량: 5-15g.

참고문헌: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411면 ; 중약대사전, 하권, 1741호.]


[꿩의 다리의 전체 모습, 사진 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 꿩의다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인협염(咽峽炎)의 치료(임상보고)
묘조자(猫爪子: 꿩의다리)를 100% 시럽으로 만들어 생후 6개월 이내의 영아는 1회 5ml씩, 7~12개월의 영아는 8ml씩, 1~3세는 10ml씩, 3세 이상은 15~20ml씩 하루에 3~4회로 나누어 식전에 복용하고 3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40명을 치료한 결과 치유 26명, 호전 8명, 무효 3명이었고 3명은 효과를 알 수 없었다. 완전히 치유된 병례에서는 평균 1.5일만에 열이 내렸다. [중약대사전]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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