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人蔘) 무엇인가?

산삼의 씨앗을 받아 재배를 시작한 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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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잎, 선열매, 익은열매,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몸을 보하는 작용, 추위에 견뎌내는 작용, 방사선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용, 혈액순환개선작용, 혈전형성억제작용, 면역기능활성화작용, 항노화작용, 항피로작용, 성선촉진작용, 항상성유지작용, 암세포의 발육억제작용, 간장해독기능강화작용, 항암작용(중기 및 말기의 위암 수술 환자에게 현저한 반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전신강장약, 원기회복, 남성의 원인으로 오는 불임증, 대보원기, 보비익폐, 생진지갈, 대뇌피질 흥분 및 억제 과정에서 평형을 유지킴, 긴장으로 신경이 문란한 체계를 회복, 안신, 증지, 익기, 시력증진, 저혈압, 고혈압, 죽상동맥경화증, 노인병, 고지혈증, 관상동맥경화증, 백혈구감소증, 급성간염의 간기능회복, 심근의 영양부족, 관상 동맥 경화, 협심증, 원기부족으로 인한 신체허약, 권태, 피로, 땀이 많은 증상, 종기, 비위기능의 기능감퇴로 인해 나타나는 식욕부진, 구토, 설사, 폐기능의 약화로 인해 호흡이 가쁠 때, 기운이 없으면서 진액 손상으로 인한 갈증, 소갈증, 꿈이 많고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가슴이 뛰고 잘 놀라는 증상, 건망증, 정신력 증강, 소화기능허약, 사고력 및 영적 활동 증진, 구급처방약, 심근경색, 심인성 쇼크, 심혈관 계통의 질병, 위장과 간장 질환, 당뇨병, 정신병, 신경 쇠약, 조루, 사정부족, 성욕상실, 음위증(발기부전)을 다스리는 인삼

인삼은 두릅나무과(오갈피나무과) 인삼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인삼의 학명은 <
Panax ginseng C.A. Mayer>이다. 인삼속은 동아시아, 인도, 북아메리카에 8종, 우리나라에는 1종이 분포되어 있다.

높이는 약 60cm에 달한다. 원뿌리는 비대하고 육질이며 원기둥 모양이고 대개 갈라져 있는데 뿌리의 윗부분에서 갈라져 있는 것을 '영체(靈體)' 혹은 '횡체(橫體)'라 하고 분지되지 않았거나 아랫부분의 끝에서 분지된 것을 '분체(
體)' 혹은 '순체(順體)'라고 한다.

수염뿌리는 길고 작은 알갱이가 많이 있다. 근경에는 줄기의 흔적이 있으며 때로는 몇 개의 엇뿌리가 나 있다. 줄기는 직립하고 녹색이며 가는 원기둥 모양이고 반든반들하며 털이 없다.

잎은 줄기 끝에 돌려나는데 잎의 갯수는 자란 햇수에 따라 다르다. 갓 나온 잎은 3출 겹잎이 1개이고 2년생은 5출 손바닥 모양 겹잎이 1개이며 3년생은 2개의 5출 손바닥 모양 겹잎이고 4년생은 3개로서 해마다 늘어가는데 마지막에는 5개까지 늘어난다.

"먼저 산삼의 씨를 파종하여 삼잎이 처음 지상으로 고개를 내밀 때 3소엽:小葉으로 출아한다. 이것은 장뇌나 인삼의 경우에도 예외가 없는데, 일부에서는 산삼의 성장 속도가 느린 것에 초점을 두어 출아 후 3년이 지나야 2엽이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수긍할 수 없는 주장이다." [한국의 산삼 240면]

잎은 긴 자루를 가지고 있고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거꿀달걀꼴이다. 겹잎의 기부에 있는 작은 잎은 약간 작아서 길이는 2~3cm, 너비는 1~1.5cm이고 윗부분의 작은 잎은 길이는 4~15cm, 너비는 2.2~4cm이다. 선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고 기부는 쐐기 모양인데 하부로 연장되었으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가는 톱니가 있고 윗면의 잎맥에는 직립하는 뻣뻣한 털이 나 있는데 밑면에는 없다. 작은 잎자루는 길이가 2.5cm이다. 줄기 꼭대기의 잎자루의 가운데서 길이가 7~20cm인 총꽃대가 뻗어 나와 그끝에 산형 화서를 이루며 연한 황록색의 작은 꽃이 십몇 개내지 몇 십 개가 있다.

보통 4년 째부터 꽃이 핀다. 꽃은 꽃대가 있고 양성(兩性)과 웅성(雄性)이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뾰족하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밑에 위치하며 2실이다. 암술대는 2개이며 양성화에서는 이생(離生)하고 수꽃에서는 융합되어 속이 빈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다. 장과 모양의 핵과는 신장형이며 익으면 선홍색이 된다. 각 실마다 종자가 하나씩 들어 있다. 종자는 백색이고 편평한 달갈 모양이며 한쪽은 끊어진 듯이 편평하다.

꽃은 6~7월에 피고 열매는 7~9월에 익는다. 무성한 수풀속에서 자란다. 산에서 야생한 것은 야산삼(野山蔘)이라 하고 재배한 것은 원삼(圓蔘)이라고도 한다. 어린 야산삼을 밭에 옮겨 키웠거나 어린 원삼을 옮겨 키운 것을 모두 이산삼(移山參)이라고 한다.

산삼은 야생 인삼을 말하는데 깊은 산의 수림 속에서 자란다. 재배 인삼보다 약효가 월등히 높다. 인삼은 우리 나라에서 널리 재배하여 약용으로 쓰고 있다.

인삼은 뿌리 모양이 사람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며 귀신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하여 신초()로 불리기도 하고 높은 계급에 해당되어 사람이 받든다는 의미로 인함()이라고도 하며 해를 등지고 음지를 향해 있으므로 귀개()라고도 한다. 어떤 이가 집 뒤에서 매일 밤 사람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 이곳을 파보니 사람 모양의 약초가 있었으며 이를 캐고 나니 더 이상 부르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고 하여 토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로 두 형제가 산속으로 사
냥을 갔는데 눈이 많이 와서 동굴로 피해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들은 우연히 동굴 주변에 사람 모양과 비슷한 뿌리가 많은 것을 발견하고 이를 캐내어 먹어보았더니 단맛이 났으며 이를 먹으니 피곤하지 않고 기운이 생겨 거뜬히 겨울을 나게 되었다. 눈이 녹아 마을로 내려가서 마을사람들에게 이 약초의 생김새를 전했는데 사람의 몸과 비슷하다 하여 인삼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인삼의 식물학적 분류]


고려인삼(高麗人蔘)은 식물분류학적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된다.

① 종자식물문(種子植物門: Spermatophyta)

② 피자식물아문(被子植物亞門: Angiospermae)

③ 쌍자엽식물강(雙子葉植物綱: Dicotyledonae)

④ 산형목(傘形目: Umbelliflorae)

⑤ 오가과(五加科: Araliaceae)

⑥ 인삼속(人蔘屬: Panax)

⑦ 고려인삼(高麗人蔘: Ginseng)

고려인삼의 이명법(二名法)에 따르면 학명(學名)은 Panax ginseng C. A. Meyer로 표기하는데 이는 1843년 러시아의 식물학자인 C. A. Meyer에 의해 명명되었다. 고려인삼의 속명(屬名)인 Panax는 그리스어로서 Pan과 Axos라는 두 단어의 복합어인데 Pan은 "모든"이라는 뜻이며 Axos는 "치료한다"라는 뜻으로서 "모든 병을 치료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고려인삼의 종명(種名)을 나타내는 "ginseng"은 인삼의 중국어 발음이 와전된 것을 영문으로 표기한 것이다.

1880년대에 출판된 식물학 문헌에는 Panax속(屬) 내에 134개 종(種)의 식물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 후 여러 식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여 이들 134개 종의 식물 중 대부분은 Acanthopanax, Dendropanax, Heteropanax 및 Nothopanax속 등의 유사(類似) 인삼속으로 재분류 되었다. 근래 식물학자들은 Panax속 식물들의 형태적 특성을 보다 제한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Panax속 식물들은 모두 지하(地下)에 형태형성부위, 즉 눈(茅)을 갖고 있으며, 지상부의 줄기 정단에는 장타원형 또는 깃털(羽狀)형으로 주변은 톱니모양(鋸齒形)을 이루는 소엽(小葉)으로 된 장상복엽(掌狀復葉)이 윤생(輪生)하는 한편 자방(子房)이 꽃잎의 아래쪽에 위치하는 하위자방(下位子房)이며 5매의 꽃잎을 갖는 소화(小花)로 구성된 산형화서(
形花序)가 착생한다. 개화(開花) 및 수정(受精) 후에는 2~3개의 종자를 갖는 홍색 내지 황색 장과(漿果)가 결실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Panax속 식물의 특성에 부합(附合)되는 인삼종(人蔘種)은 동북부 아메리카 대륙에 2개종과 동부 아시아 대륙에 6개종이 분포되어 있다.

필자 등은 RAPD 기법(技法)을 이용하여 인삼종(人蔘種) 간의 분류학적(分類學的)인 연관성(聯關性)을 추적하였던 바 죽절삼(竹節參)과 미국삼(美國參) 및 가인삼(假人參)이 비교적 근연관계(近緣關係)를 나타내었으며 삼칠삼(三七參)은 이들과는 비교적 원연관계(遠緣關係)에 있었고 고려인삼은 가장 먼 관계를 나타내었다.

인삼속(人蔘屬) 식물 중에는 모두 8개의 인삼종(人蔘種)이 있는데 이들 중에 2개 종은 북미대륙의 북동부 지방에 그리고 6개 종은 동부 아시아 대륙에 분포되어 있다. 동부 아시아대륙에 분포되어 있는 6개 종의 인삼식물은 다시 뿌리의 비대(肥大)와 지하경(地下莖) 및 뇌두(腦頭)의 발달형태에 따라서 뿌리가 비대하고 지하경이 직립(直立)하는 4개 종과 뿌리의 비대가 일어나지 않고 지하경은 수평(水平)으로 형성되는 2개 종의 2개 군으로 나누어진다. 아시아대륙에 분포되어 있는 6개 인삼종의 분포는 제주도를 제외한 한국의 전 지역과 중국 북동부의 장백산맥(長白山脈)을 중심으로 하는 만주지방 그리고 러시아의 연해주 지역의 일부에 분포되어 있는데 만주지방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일부는 우리 나라의 삼국시대에 고구려의 영토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의 고려인삼이라는 호칭은 당연하다.

현재 고려인삼은 한반도의 전 지역과 장백산맥(長白山脈)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북동부 지역, 길림성(吉林省)과 요녕성(遼寧省) 그리고 러시아의 연해주(沿海州) 일부 지역과 일본의 시마네(島根), 후쿠지마(福島) 및 나가노(長野)현의 일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 고려인삼은 가장 일반적인 재배종 인삼으로서 재배면적이 가장 넓으며 재배역사도 제일 오래 되었다. [최신 인삼 재배 47~51면]


본식물의 근경을
인삼로(人蔘蘆), 근경에 딸린 엇뿌리를 인삼조(人蔘條), 가는 뿌리 및 수염뿌리를 인삼수(人蔘鬚), 잎을 인삼엽(人蔘葉), 꽃을 인삼화(人蔘花), 열매를 인삼자(人蔘子)라고 하며 모두 약용한다.

인삼의 여러 가지 이름은
인삼[人蔘=
rén shēn=: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인함[人, 귀개:鬼蓋: 본경(本經)], 토정[土精, 신초:神草, 황삼:黃參, 혈삼:血參: 오보본초(吳普本草)], 지정[地精: 광아(廣雅)], 백척저[百尺杵: 본초도경(本草圖經)], 해유[海, 금정옥란:金井玉蘭, 해아삼:孩兒參: 강목(綱目)], 봉추[棒: 요녕주요약재(遼寧主要藥材)], [蓡, :薓: 수나라 육법언(陸法言), 광운(廣韻)], [葠: 양나라 고야왕(顧野王), 옥편(玉篇)], [: 사유, 급취장(史遊, 急就章)], 인삼[人薓: 송나라 정도(丁度), 집운(集韻)], 인삼[人img1.jpg: 후한시대 허신(許愼), 설문(說文)], 인삼[人參, 아주삼:亞洲參, 홍삼:紅參, 생쇄삼:生曬參, 산쇄산삼:山曬山參, 석주삼:石柱蔘, 조선삼:朝鮮參, 야산삼:野山參, 인함:人銜, 귀개:鬼蓋, 토정:土精, 신초:神草, 봉퇴:棒槌, 고려삼:高麗參, 길림삼:吉林參, 수삼:水參, 백삼:白參, 태백삼:太極參: 유기백과(维基百科)], 원삼[圓參, 원삼수자:圓參水子, 이산삼:移山參=장쇠삼=산양삼, 이산삼수자:移山參水子, 야산삼수자:野山參水子: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동의보감, 제중신편, 방약합편], 방초[芳草, 방추: 함경도지방 산삼채취인], Ginseng[인삼(人蔘)의 중국 발음인 'Jenseng'의 와전된 발음], 진셍[ジンセン=ginseng: 일문명(日文名)], 산삼[山蔘]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
1, 원삼(圓參=인삼): 8~9월경에 6년생 이상인 인삼(人蔘)을 흙을 파서 캐닌다. 뿌리가 잘라지지 않도록 하고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흙을 털어 버리고 다시 가공한다. 신선한 원삼(圓參)을 '원삼수자(圓參水子)'라고 하며 신선한 '이산삼(移山參)'을 '이산삼수자(移山參水子)'라고 한다. 

2, 이산삼(移山參=장뇌삼=산양삼)
: 5~9월에 사이에 캔다. 골침으로 흙을 파서 뿌리와 수염뿌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캐내야 한다. 흙을 털어 버리고 줄기와 잎을 떼 버린다. 신선한 것을 '야산삼수자(野山參水子)'라고 한다."

[맛과 성질]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3, <명의별록>: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4, <본초비요>: "생것은 달고 쓰며 약간 서늘하다. 가열한 것은 달고 따뜻하다."

[수치(修治)]


<중약대사전>: "인삼의 가공방법은 주요하게 홍삼류(紅參類), 당삼류(黨參類), 생쇄삼류(生
參類) 및 기타류 등 4가지가 있다.

1, 홍삼류(紅參類)

원삼수자(圓參水子)의 받침뿌리와 수염뿌리를 따 버리고 깨끗이 씻은 후 황색빛이 나며 반투명하게 될 때까지 2~3시간 찐 후 꺼내서 불에 말리거나 햇볕에 말린다. 주요한 제품으로는 홍삼(紅參)과 변조삼(邊條參)이 있다.

홍삼류(紅參類): 노두를 제거하고 가늘 게 썬다. 혹은 젖은 수건에 싸서 부드럽게 한 다음 썰어 다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2, 당삼류(黨參類)

신선한 인삼을 깨끗이 씻고 끓는 물에 3~7분간 넣었다가 건져서 다시 찬물에 10분 동안 담갔다가 꺼내서 말린다. 다시 유황을 쐰다. 다음에 특별히 만든 침으로 가로 세로로 작은 구멍을 내고 진한 설탕물(100ml의 물에 설탕 135g을 용해)에 24시간 담가둔다. 꺼내서 하룻동안 햇볕에 말린 후 젖은 수건에 싸서 습기를 준 후 다시 침으로 찔러 진한 설탕물에 24시간 담근다. 꺼낸 다음 물로 겉에 묻은 설탕을 씻어서 햇볕이나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 주요한 제품으로는 백인삼(白人蔘), 원삼수자(圓參水子) 혹은 이산삼수자(移山參水子)의 가공제품, 당삼(糖參: 신선한 삼의 가공품)이 있다.

당삼류(糖參類): 노두를 제거하고 가늘게 썬다.

3, 생쇄삼류(生
參類)
신선한 인삼을 깨끗이 씻어 하루 동안 햇볕에 말린 후 유황을 쏘인다. 주요한 제품으로는 생쇄삼(生
參), 백건삼(白乾參) 등이 있다.

4, 기타 종류

① 겹피삼(
掐皮參): 가공방법은 당삼(糖參)과 비슷하다. 끓는 물에 세 번 넣는데 한 번에 1~2분씩 넣어 3할 정도로 익었을 때 받침뿌리를 끓는 물에 20분 동안 담가 둔다. 주근은 구멍을 낸 후 약간 묽은 설탕 물에 세 번 담그었다가 꺼내서 불에 쬐어 말려 껍질이 벗겨지게 한 다음 외피에 침으로 구멍을 낸다.

② 대력삼(大力參): 신선한 인삼을 끓는 물에 넣었다가 바로 꺼내서 햇볕에 말린다. 인삼 제품은 쉽게 습기가 차므로 건조하고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밀폐하여 보관하여야 하며 좀이 먹지 않게 해야 한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
1, 원삼(圓參=인삼): 앙삼(
秧參)이라고도 한다. 주근은 원기둥 모양이고 표면이 연한 황색이며 윗부분에 단속적인 가로 무늬가 있다. 뿌리 줄기 뇌두는 길이가 약 2~6cm이고 너비가 0.5~1.5cm이며 사발 모양의 줄기 흔적인 노완(蘆碗)이 성글 게 있고 하나 혹은 몇 개의 엇뿌리인 삼정(參艼)이 있다. 2~6개의 받침뿌리가 있으며 지근의 끝은 여러 갈래로 갈라졌고 가늘고 긴 수염 뿌리들이 많이 있으며 그 위에 혹과 같은 작은 돌기인 진주점(珍珠點)이 있다.

 인삼의 변이종(變異種)

(1) 자경종(紫莖種)
현재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인삼이 이에 속하는데 줄기와 엽병이 완전히 자색(紫色)을 띠거나 반은 자색 그리고 반은 녹색을 띠며 장과(漿果)는 성숙하면 홍색이 된다. 그러나 자경종들 간에도 경엽(莖葉)의 형태나 생육상(生育相) 또는 내병성(耐病性) 등에 상당한 변이를 나타내고 있어 자경종은 순계가 아닌 혼계상태(混係狀態)로 고려된다. 

(2) 황숙종(黃熟種)
1926년에 경기도 개풍군이 재배농가 인삼포에서 1개체가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1928년에는 경기도 장단군 진서면의 재배농가 인삼포에서 다시 1개체가 발견되어 현재까지 보존되어 온 일종의 변이종(變異種)이다. 줄기와 엽병은 모두 순 녹색을 띠며 장과는 성숙되면 황색을 띤다.

(3) 청경종(靑莖種)
1926년 경기도 장단군의 재배농가 인삼포에서 우연히 발견된 변이종(變異種)으로서 줄기와 엽병은 황숙종과 같이 모두 순 녹색을 띠나 장과는 성숙되면 홍색을 띤다.

(4) 등황숙종(橙黃熟種)
1931년 경기도 개풍군 북면에 소재하였던 인삼 시험재배포에서 발견된 것으로 성숙된 장과가 등황색을 띠는 변이종이다. [최신인삼재배]

가공법에 따라 상품을 다음과 같은 몇 가지로 나눈다.

① 홍삼(
紅參): 주근은 길이가 5~20cm이고 지름은 0.7~2cm이다. 표면은 적자색이고 반투명하며 세로의 큰 주름이 있고 고리모양의 근(筋)은 뚜렷하지 않으며 지근의 흔적이 있다. 근경은 황토색이고 윗부분에 4~6개의 사발 모양의 줄기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취약하다. 절단면은 평탄하고 각질이며 적갈색이고 가운데는 색이 연한 둥근 심이 있다. 향기가 있고 맛은 약간 쓴다.

변조삼(邊條參): 성질과 모양은 홍삼과 비슷하나 근경과 받침뿌리가 더 길고 횡단면이 둥근 것이 특징이다.

당삼(糖參): 주근은 길이가 3.5~12cm이고 지름이 0.6~2cm이다. 표면은 연한 황백색이고 윗부부분에 단속적인 고리 모양 무늬가 있고 전체에 표피가 점모양으로 떨어진 흔적과 가는 뿌리의 흔적이 있다. 횡단면은 평탄하고 가루질이며 황백색인데 인피부 부근에 연한 황색의 고리가 있고 중심부에 항상 방사상의 갈라진 틈이 있다. 향기롭고 맛이 달고 약간 쓰다.

백인삼(白人蔘): 성질과 모양은 당삼(糖參)과 비슷하다. 그러나 백인삼(白人蔘)은 대부분 곧고 뿌리 줄기가 홍삼(紅參)보다 길며 수염뿌리가 성글고 짧으며 약하다.

⑤ 생쇄삼(生
參): 주근은 길이가 3~10cm, 지름은 0.3~2cm이다. 표면은 황토색이고 흑갈색의 가로무늬 및 세로무늬가 있으며 가는 받침뿌리와 수염뿌리가 이미 떨어져 없고 흔적만 남아 있다. 질은 취약하고 가볍다.

횡단면은 편평하고 희며 방사상으로 갈라진 틈이 있다. 향기롭고 맛이 약간 쓰다. 근경과 수염뿌리가 그대로 붙어 있는 것을 '전수생쇄삼(全鬚生晒參)'이라고 한다.

⑥ 백건삼(白乾參)
: 주근의 표피는 이미 벗겨져서 없으며 외표는 연한 황색이거나 백색에 가깝다. 윗부분의 가로 무늬는 뚜렷하지 않으나 얕은 세로주름과 지근의 흔적을 볼 수 있다. 그외의 성질과 모양은 생쇄삼(生晒參)과 비슷하다.

겹피삼(掐皮參): 주근은 길이가 5~15cm, 지름이 1.2~2.5cm이며 표면이 연한 황색이고 윗부분의 고리모양의 근()은 선명하지 않으나 가공 과정에서 생긴 구멍이 많다. 받침뿌리는 연한 갈색이고 수염뿌리와 함께 실로 묶여 있어 소꼬리와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절단면은 백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맛은 달고 약간 쓴다.

대력삼(大力參): 주근은 길이가 5~15cm로서 표면이 연한 황색이고 반투명하며 뚜렷한 세로 주름이 있고 윗부분에 갈색의 가로 무늬가 있다. 가는 받침뿌리와 수염뿌리는 이미 제거되어 있다. 질이 단단하나 취약하다. 절단면은 평탄하고 투명한 각질 모양이며 향기롭고 맛이 쓰다. 원삼(圓參)의 상품은 주근이 길고 받침뿌리가 크며 노두(蘆頭)가 긴 것이 좋다. 받침뿌리가 가늘고 작으며 노두(蘆頭)가 짧고 너무 단 것은 좋지 못하다.

중국에서 가공삼의 주요한 산지로는 길림(吉林)이고 요녕(遼寧)과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朝鮮族自治州)에서 난다.

2, 야산삼(野山參=천종산삼):
산삼(山參)이라고도 한다.
주근은 짧고 굵은데 근경과 길이가 같거나 더 짧다. 대부분 두 개의 지근으로 나뉘어져 있어 모양이 사람과 비슷하다. 상단에는 가늘고 깊이 들어간 횡근(橫筋=가락지)이 있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어 보통 길이가 3~9cm이고 윗부분이 구부러져 안발노(雁
蘆)라고 부르며 노완(蘆碗)이 밀집되어 있다. 아랫부분에는 노완(蘆碗)이 없고 비교적 매끈하며 광택이 있고 보통 원노(圓蘆)라고 부른다. 수염뿌리는 성글 게 있으며 길이는 주근의 1~2배 되고 유연하여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혹같은 돌기(진주점=珍珠點=옥주=봉양)가 있다. 전체가 연한 황백색이고 껍질이 얇으며 반질반질하다. 향기가 짙고 맛이 달고 약간 쓰다. 가공 방법에 따라 야산삼(野山參)의 상품에는 '생쇄삼(生晒參)', '당삼(糖參)', '겹피삼(掐皮參)' 세 가지가 있고 전체의 모양은 다르나 성상은 원삼(圓參)의 상품과 비슷하다. 받침뿌리가 크고 수분이 있으며 무늬가 가늘고 노두(蘆頭)가 길며 노완(蘆碗)이 밀집되어 있고 원노(圓蘆)나 진주점(珍珠點=옥주=봉양)이 있는 것이 양품이다.

3, 이산삼(移山參=장뇌삼):
형태는 야산삼(野山參)과 거의 같으나 주근의 아랫부분이 조금 비대해 있는 것이 많고 굵고 얕은 무늬가 주근의 중앙까지 뻗었으며 수염근에는 진주점(珍珠點=옥주=봉양)이 적다.

가공을 거친 것은
야산삼(野山參)과 같다.

4, 조선인삼:
조선(남북한)에서 나는 인삼을 조선 인삼이라 하는데 별직삼(別直參), 고려삼이라고도 한다. 상품으로는 조선 홍삼, 조선 백삼 두가지 있는데 홍삼이 더 좋다.

① 조선 홍삼: 가공법은 중국 홍삼의 가공법과 같다.
체형이 굵으며 두 개의 노두(
蘆頭)가 있는데 두 개가 다 길이가 같고 말굽 모양과 비슷하다. 노두(蘆頭)가 하나인 것은 독완노(獨碗)라고 하는데 중간 부분이 깊이 패이고 가장자리는 울퉁불퉁하지 않고 매우 고르며 질이 단단하다.

주근은 길이가 약 6~10cm이고 지름은 약 1~2cm이다. 표면은 적갈색이고 세로의 무늬가 있으며 윗부분에 황색의 겉껍질이 있으며 전체에 세로의 모서리가 뚜렷하다. 받침뿌리는 대부분 구부러져 있고 엉켜 있다. 질은 단단하고 무겁다. 절단면은 각질이고 광택이 나며 국화(菊花) 무늬가 있다. 향기가 짙고 맛이 달며 약간 쓰다. 

② 조선 백삼
: 노두(蘆頭)는 원삼(圓參)과 비슷한데 전체가 원기둥 모양이다. 표면이 황백색이고 연한 갈색의 가는 무늬가 있다. 수염뿌리는 대부분 떨어져서 없고 질이 조금 팍팍하며 절단면에는 둥근 심이 있다. 향기는 약하고 맛은 달며 약간 시다. 이 외에 일본에서 재배하는 인삼(人蔘)을 동양삼(東洋參)이라고 하는데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에 처음 기재되었다.

상품은 가공 방법에 따라 백삼과 홍삼(紅參) 두 종류가 있다."


[성분]


<중약대사전>: "뿌리에는 인삼 사포닌이 약 5.22% 함유되어 있다. 인삼 사포닌은 13종 이상의 사포닌의 혼합물이며 그 가운데서 ginsenoside acid의 세 종류가 있다. 앞의 두 종류의 genin은 분리될 때 희산(希酸)의 작용에 의하여 분자측쇄(分子側鎖)의 수산기(水酸基)와 olefin계의 탄화수수가 고리를 형성하여 pannaxadiol과 panaxatriol을 생성한다. protopanaxadiol과 protopanaxatriol을 genin으로 하여 조성된 인삼 사포닌은 생리활성을 갖고 있으나 oleanolic acid를 genin으로 하여 조성된 인삼 사포닌은 생리활성이 없다.

뿌리에는 정유가 약 0.05% 들어 있는데 비등점이 낮은 부분은 인삼 특유의 향기를 갖는 β-elemen이 함유되어 있고 비등점이 높은 부분에는 panaxynol이 함유되어 있는데 매우 불안정한 액체로서 공기 속에서 쉽게 수지화(樹脂化)된다. 뿌리에 포함된 인삼산(人蔘酸)은 palmitic acid, stearic acid, oleic acid, linoic acid 등의 혼합물로서 뿌리에 있는 지질이 가수 분해되어 생성된 것이다. 또 β-sitosterol, stigmasterol, daucosterol로 분리되어 있다. 뿌리에는 또 choline이 0.1~0.2%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강압 성분이다.

또 여러 가지 아미노산과 펩티드류, 비타민 A, B1, B2, C 및 포도당, 과당, 맥아당, 자당과 panose A·B·C·
D, pect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 또 뿌리에서 단백질 합성 촉진 인자 prostisol이라고 불리는 유효 성분이 추출되었다. 이 인자는 리보핵산, 단백질 및 지질의 생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며
유기체의 면역 능력을 높이고 암치료에 보조 효과가 있다."

[귀경]


1, <중약대사전>: "비(脾), 폐경(肺經)으로 들어간다."

2, <본초연의보유>: "수태음경(手太陰經)으로 들어간다."

3, <본초휘언>: "폐(肺), 비(脾)의 2경(經)으로 들어간다."

4, <약품화의>: "비(脾), 위(胃), 폐(肺)의 3경(經)으로 들어간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


1, <중약대사전>: "원기(元氣)를 크게 보양하고 진액을 생겨나게 하며 안신(安神)한다. 노상허손(
傷虛損), 소식(小食), 권태, 반위(反胃), 구토, 대변 활설(滑泄), 기침이 나고 숨이찬 증세, 자한폭탈(自汗暴脫), 경계(驚悸), 건망증, 현기증, 동통, 양위(陽萎), 빈뇨증, 소갈, 여자의 자궁출혈, 소아의 경련,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는 허약 증세, 모든 기혈(氣血) 진액이 부족한 증세를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주로 오장을 보양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계를 멎게 하고 사기(邪氣)를 제거하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개심익지(開心益智)한다."

3, <명의별록>: "장위(腸胃)의 냉증(冷症), 배가 부으며 아픈 증세, 흉늑(胸肋)이 막히는 증세, 곽란으로 인한 구토를 치료하고 중초를 조화시키며 갈증을 멎게 한다. 혈맥(血脈)을 통하게 하여 굳은 적(積)을 깨뜨리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4, <약성론>: "오장의 기가 부족한 것, 오로칠상(五
七傷), 신체 허약, 구토, 소화불량 등을 치료하고 곽란으로 인한 번민, 구토를 멎게 하며 오장육부를 보양하고 중초를 보호하며 정신을 안정시킨다. 흉중(胸中)의 담을 제거한다. 폐(肺)의 허약으로 고름을 토하는 증세 및 간질, 냉기(冷氣)가 위로 치솟는 증세, 상한으로 인한 소화불량을 치료한다. 환자가 허약하여 꿈이 많은 증상에 가하여 쓴다."

5, <일화자제가본초>: "중초를 조화시키고 기를 다스리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식욕이 나게 한다."

6, <진주낭>: "혈액을 자양하고 위기(胃氣)를 보양하며 심화(心火)를 없앤다."

7, <의학계원>: "비위(脾胃)의 양기(陽氣)가 부족한 증세 및 폐기(肺氣)가 다급하여 숨이 차는 증세를 치료한다. 중기(中氣)를 보양하고 이완시키며 폐(肺), 비(脾), 위(胃) 속의 화사(火邪)를 사(瀉)한다.

<주치비요(主治秘要)>에 원기를 보양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진액이 생기게 한다고 쓰여 있다."

8, <전남본초>: "음양(陰陽)의 부족, 폐기(肺氣)의 허약을 치료한다."

9, <본초몽전>: "기침을 멎게 하고 혈맥(血脈)이 잘 통하게 하며 음화(陰火)를 사(瀉)하며 원양(元陽)을 자보(滋補)한다."

10, <본초강목>: "남자나 여자의 모든 허증, 열이 나며 식은 땀을 흘리는 증세, 현기증, 두통, 반위, 구토, 학질, 설사, 이질, 빈뇨증, 임력(淋瀝), 피로에 의한 내상(內傷), 중풍, 중서(中暑), 마비, 토혈, 수혈(嗽血), 하혈, 혈림, 혈붕, 산전 산후의 모든 병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하루 0.5~3돈(큰첩에는 0.3~1냥)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혹은 고(膏:엿)를 만들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배합과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실증(實證), 열증(熱證)에는 쓰지 않는다."

2, <신농본초경집주>: "복령(
茯笭)을 사약(使藥)으로 하고 수소(溲疏)를 꺼리며 여로(藜蘆)에 반(反)한다."

3, <약대>: "오령지(五靈脂)를 삼가하고 조협(
皁莢), 흑두(黑豆)을 꺼리며 자석영(紫石英)을 동(動)하게 한다."

4, <약성론>: "마린(馬
)를 사(使)로 하며 노함(鹹)을 꺼린다."

5, <의학입문>: "음(陰)이 허(虛)하여 기침이 나며 토혈하는 환자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6, <월지인삼전>: "철기를 금해야 한다."

7, <약품화의>: "비위(脾胃)가 실열(實熱)하고 폐(肺)가 화사(火邪)를 입어 기침이 나며 가래가 많은 환자, 실혈(失血) 초기, 흉격(胸膈)이 아프면서 답답한 환자, 가슴이 막히고 변비가 있는 환자, 충(蟲)이 있고 적(積)이 있는 환자는 모두 사용하면 안 된다."

8, <중약대사전>: "임상 치료에서 갑자기 호흡 곤란이 생기며 일어나는 천식, 조열(燥熱)로 일어나는 인후 건증증, 일시적인 충격으로 일어나는 토혈, 비출혈 등의 실증에는 쓰면 안된다."

[독성 실험]


<중약대사전>: "인삼의 독성은 매우 적어서 개와 고양이에게 상당한 양을 투여해도 견딜 수 있으며 마우스에게 피하 주사했을 때의 LD50은 16.5mg/Kg이다. 사람은 3%의 인삼 팅크제 100ml를 내복하면 약간의 정신 불안과 흥분이 있을 뿐이고 200ml를 내복하면 장미색 비강진(
粃糠疹), 소양, 현기증, 두통, 발열, 출혈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과거에 인삼 뿌리의 팅크제 500ml를 내복하고 사망했다는 보고된 예가 있다."

인삼의 효능과 관련해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
인삼(人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약간 쓰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주로 5장의 기가 부족한데 쓰며 정신과 혼백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심규를 열어 주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허손된 것을 보하며 곽란으로 토하고 딸꾹질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肺痿)로 고름을 뱉는 것을 치료하며 담을 삭힌다.

○ 찬(讚)에는 “세가지 다섯 잎에 그늘에서 자란다네, 나 있는 곳 알려거든 박달나무 밑 보라네”고 씌어 있다. 일명 신초(神草)라고도 하는데 사람의 모양처럼 생긴 것이 효과가 좋다.

○ 산삼은 깊은 산 속에서 흔히 자라는데 응달쪽 박달나무나 옻나무 아래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인삼 가운데는 하나의 줄기가 위로 올라갔는데 마치 도라지(길경)와 비슷하다. 꽃은 음력 3-4월에 피고 씨는 늦은 가을에 여문다. 음력 2월, 4월, 8월 상순에 뿌리를 캐어 대칼로 겉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 인삼은 좀이 나기 쉬운데 다만 그릇에 넣고 꼭 봉해 두면 몇 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또는 족두리풀(세신)과 같이 넣어서 꼭 봉해 두어도 역시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다.

○ 쓸 때에는 노두(蘆頭)를 버려야 하는데 버리지 않고 쓰면 토할 수 있다[본초].

○ 인삼은 폐화(肺火)를 동하게 하므로 피를 토하거나 오랫동안 기침을 하거나 얼굴빛이 검고 기가 실하며 혈이 허하고 음이 허해진 사람에게는 쓰지 말고 더덕(사삼)을 대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단심].

○ 인삼은 쓰고[苦] 성질이 약간 따뜻한데[微溫] 5장의 양을 보하고 더덕은 쓰고 성질이 약간 찬데 5장의 음을 보한다[단심].

○ 여름철에는 적게 써야 한다. 그것은 심현(心痃) 즉 가슴이 막힌 듯하고 땅기고 아플 수 있기 때문이다.[본초].


○ 여름철에 많이 먹으면 가슴이 막힌 듯하고 땅기고 아플 수 있다.[단심].

○ 인삼은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간다[탕액].
]

인삼의 효능과 관련해서 북측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인삼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건강과 장수를 위해 또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써온 귀중한 보약재의 하나이다.

지금 세계적 범위에서 볼 때 인삼을 생산하는 나라는 중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여러 나라가 있지만 그 품질과 성분 함량, 약리작용에 있어서 우리나라 개성에서 나는 것이 제일 으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삼의 성분에 대한 연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되었으나 아직까지도 인삼의 모든 작용을 다 대표할 수 있는 유효성분을 갈라내지 못하고 있다.

인삼의 효능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보하는 작용이다. 인삼을 먹으면 기운이 나고 피곤을 덜 느끼게 되며 노동능력이 높아진다. 또한 추위에 견뎌내는 작용, 방사선피해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용, 조혈 기능을 좋게하여 빈혈증상을 개선하는 작용, 입맛을 돋구고 소화흡수기능을 높여 여러 가지 위장관질병을 낫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삼은 전신강장약, 보약으로서 여러 가지 원인으로 몸이 약해진 사람에게 쓰이며 또 여러 가지 만성병을 앓을 때 원기를 회복시킬 목적으로 많이 쓰인다.

요즘에는 인삼에 들어 있는
프로스티졸이라는 성분이 암조직의 증식을 막는 작용을 한다고 하여 항암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또 이 성분이 정충의 수를 늘리며 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하여 남자쪽의 원인으로 오는 불임증 치료에 쓰이고 있다.

인삼은 그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 백삼, 홍삼, 당삼, 미삼 등 여러 가지로 구분하고 있으며 인삼을 쓸 때에는 꼭지(뇌두)를 떼 버리고 쓴다. 인삼을 쓰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① 가루를 내어 먹는 방법
인삼을 가루내어 한번에 2~4g씩 하루 2~3번 빈속이나 끼니 전에 먹는다. 또한 인삼을 가루내어 꿀에 재웠다가 먹기도 하는데 이때 인삼가루와 꿀은 1:2의 비로 섞어 사기단지에 담아 15~20일 정도 두었다가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인삼 가루를 꿀에 재워 중탕으로 2~3시간 정도 달여서 10일 동안 두었다가 위의 방법대로 먹기도 한다.

② 달여 먹는 방법
인삼 한 가지를 물에 달여 먹는 것을 독삼탕이라고 하는데 갑자기 피를 많이 흘렸을 때 구급의 목적으로 인삼 40g을 물에 달여서 한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그리고 일반보약으로 쓸 때에는 보통6~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또한 인삼을 단너삼, 당귀 등 다른 보약과 같이 달여 먹기도 한다.

③ 인삼닭곰을 해 먹는 방법
마른 인삼 20~40g을 잘께 썰거나 가루낸 다음 약천에 싸서 깨끗하게 손질한 암탉의 배 안에 넣은 다음 실로 배를 건성건성 궤맨다. 이것을 사기단지나 약탕관, 남비 등에 넣고 아구리를 잘 막은 다음 솥에 넣고 약한 불에다 중탕으로 달인다. 닭고기와 인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그리고 밑에 노란 기름물이 20~30ml가 고이는데 이것도 다 먹는다. 인삼 대신 산삼을 쓰면 더 좋은데 산삼인 경우에는 0.5~1g정도 넣어 쓴다.

이밖에 인삼을 쪄서 쓰는 방법이 있는데 주로 어린이가 설사를 심하게 할 때 쓴다. 즉 인삼 한뿌리(0.5~1g정도)를 씻어 잘 게 썰어서 작은 공기에 넣고 그 위에다 찹쌀 1~2숟가락을 씻어서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밥가마에서 쪄서 2~3번에 나누어 먹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깊은 산 속에서 저절로 자라는
여러 해 묵은 산삼은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재배인삼보다 몇 배나 더 세다. 그러므로 쓴는 방법과 먹는 양에서도 인삼과는 좀 다르다. 특히 어린이에게 산삼을 쓸 경우에는 잘 알아보고 써야 한다.

인삼을 보약으로 쓸 때
일반금기증열나기 특히 폐결핵의 활동기로 열이 날 때, 설사, 급성 질병이 있을 때이다.
]

인삼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인삼(人蔘)

[기원]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인삼(Panax ginseng C.A. Mayer)의 뿌리·잎·줄기·씨를 약으로 사용한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것을 산삼(山蔘)이라고 하며, 산삼(山蔘)의 씨를 받아 민간에서 재배한 것을 장뇌(樟腦)라고 한다. 잎은 인삼엽(人蔘葉), 노두(蘆頭)는 인삼로(人蔘蘆), 잔뿌리는 미삼(尾蔘), 씨는 인삼자(人蔘子), 인삼 찐 것을 홍삼(紅蔘)이라 한다.

[성미]


인삼(人蔘)의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약성은 약간 따뜻하다. 인삼엽(人蔘葉)의 맛은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미삼(尾蔘)의 맛은 달고 쓰며, 약성은 평범하다. 홍삼(紅蔘)의 맛은 달고 쓰며, 약성은 따뜻하다.

[효능주치]


인삼(人蔘)은 대보원기(大補元氣), 보비익폐(補脾益肺), 생진지갈(生津止渴), 안신(安神), 증지(增志)하고, 인삼엽(人蔘葉)은 청폐(淸肺), 생진지갈(生津止渴)하고, 미삼(尾蔘)은 익기(益氣), 생진지갈(生津止渴)의 효능이 있다.

[임상응용]


1. 인삼(人蔘)은 원기(元氣)부족으로 인한 신체허약, 권태, 피로, 땀이 많은 증상, 비위(脾胃)기능의 기능감퇴로 인해 나타나는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활용되며, 폐(肺)기능의 약화로 인해 호흡이 가쁠 때 활용된다. 또한, 진액(津液)을 생성하는 작용이 있어서 기운이 없으면서 진액(津液)손상으로 인한 갈증, 소갈증에 널리 쓰인다. 그리고, 안신(安神)작용이 있어서 꿈이 많고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가슴이 뛰고 잘 놀라는 증상에 쓰고 건망증을 없애 주며 지력(智力)을 높여 준다. 정신력을 증강시키고 사고력과 영적(靈的)활동을 높여준다. 기운이 허약해서 혈허(血虛)증상을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기혈(氣血)을 보(補)해 준다. 이외에도 신(腎)기능 허약으로 음위증(陰萎症: 발기부전)을 일으킬 때에 강장효능을 나타낸다.

2. 인삼엽(人蔘葉)은 폐에 열을 내리면서 호흡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진액의 생성을 도와 갈증을 풀어준다. 특히 여름철에 더위를 잊게 한다.

3. 노두(蘆頭)는 기운이 허약해서 일어나는 설사에 쓰고, 허약인과 노인의 기력을 높여준다.

4. 미삼(尾蔘)은 정유화학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원기를 상승시키고, 위장기능허약으로 구토, 구역을 가라앉히며, 갈증을 풀어준다.

5. 홍삼(紅蔘)은 혈액순환개선, 혈전형성억제,
면역기능활성화, 항노화작용이 백삼(白蔘)보다 우수하였다.

6. 인삼자(人蔘子)는 종기에 쓰인다.

[임상연구]


1. 심근경색과 심인성 쇼크에 유효하다.

2. 항암효과에 있어서 중기와 말기의 위암수술 환자에게 현저한 반응을 보였다.

3. 성기능 장애로 인한 발기곤란, 조루(早漏), 사정부족, 혹은 성욕상실 등에 유효하다.

4. 당뇨병에서는 혈당을 내리고 전신기능이 호전되었다.

5. 소화기능 허약에 유효하다.

6. 고혈압과 죽상동맥경화증에 유효하며, 노인병과 고지혈증(高脂血症), 관상동맥경화증, 백혈구감소증 등에 유효하다. 급성간염에 간기능회복력이 가속되었다.

[약리]


1. 대뇌피질의 흥분과정과 억제과정에서 평형을 유지시키며, 긴장으로 신경이 문란한 체계를 회복시켜 준다.

2. 인삼(人蔘)은 두뇌의 노동과 체력을 향상시키므로 항(抗)피로작용과 사유활동의 효율을 높이며, 아울러서 항(抗)노화 작용이 있어 집중력과 기억력감퇴, 지력(智力)손상 등에 유효하다.
신체의 유해한 자극에 대하여 방어력을 증강시키며, 신체의 면역기능 개선에 효과(效果)를 보인다.

3. 소량에서는 심장의 수축력을 높이나 대량에서는 약화반응을 보인다.

4. 성선촉진작용도 나타냈고, 고혈당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보였고, 단백질합성 촉진인자가 있어서 단백질 DNA, RNA의 생물합성을 촉진시킨다. 그밖에 항상성유지효과와 암세포의 발육억제작용, 간장해독기능강화 등이 입증되었다.

[화학성분]

Ginsengsaponin(ginsenoside Ra, Rb1, Rb2, Rb3, Rc, Rd, Re, R0) 등과 많은 종류의 amino acid, 당류, vitamin, flavonoid, 휘발성정유 등을 함유하고 있다.
]

인삼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인삼(人蔘) //인함(人銜), 귀개(鬼蓋), 토정(土精), 신초(神草), 혈삼(血蔘), 지정(地精)// [본초]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인삼(Panax schinseng Nees)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인삼은 개성에서 주로 난다. 늦가을에 뿌리를 캐는데 그 가공방법에 따라
수삼(水蔘), 백삼(白蔘), 홍삼(紅蔘), 당삼(黨蔘) 등으로 나눈다. 산삼은 여러 지방의 비교적 깊은 산속에서 자란다. 동의고전에는 그늘진 쪽 박달나무나 옻나무의 아래 습기가 많은 땅에서 자란다고 하였는데 흔히 절반 정도 그늘진 외진 곳에서 난다. 지상부가 마를 때 뿌리를 캐서 생것대로 쓰거나 말린다.  

인삼은 맛이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기(氣)를 보하는데 주로 비기(脾氣)와 폐기(肺氣)를 보하며 진액(津液)을 불려주고 갈증을 멈추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한다. 동의고전에는 또한 기억력을 좋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며 오래 살게 한다고 하였다. 인삼에 대한 연구가 널리 진행되어 적지 않은 문제들이 밝혀졌다.

인삼에는 배당체(여러 가지 인삼지드와 다우코스테린), 정유(파나첸), 아미노산(글루타민산, 발린, 프롤린, 알라닌, 아르기닌 등), 비타민(B1, B12, C, 니코틴산, 판토텐산 등), 유기산(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 리놀산 등), 탄수화물(포도당, 과당, 사탕, 맥아당, 녹말, 펙틴), 여러 가지 광물질들이 들어 있다. 그리고 인삼 탕약과 알코올 추출물, 인삼지드는 동물 실험에서 강장작용을 나타내었는데 흰생쥐의 잡아 당기는 힘을 세게 하고 헤엄치는 시간을 길게 한다.  

사람이 인삼을 먹으면 정신적 및 육체적 활동력이 강화되고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강장작용은 인삼의 잎, 줄기, 꽃, 열매도 나타낸다. 또한
인삼은 면역글로블린의 양과 림프세포수를 늘리고 림프세포의 유약화를 촉진시키며 망상내피계통의 기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물리적 및 화학적 요인에 대한 저항성을 높인다. 중추신경과 심근에 대해서 소량에서는 흥분적으로, 다량에서는 억제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호흡중추, 심장혈관운동중추, 성선에 대한 작용이 예민하다. 인삼은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흥분작용이 있으나 잠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또한 혈압을 소량에서는 약간 높이고 다량에서는 내리는 경향을 볼 수 있다. 알코올엑기스는 혈압을 높이고 물엑기스는 혈압을 내린다. 인삼은 콜레스테롤에 의한 실험적 동맥경화증 발생을 뚜렷하게 억제하고 조혈기능을 강화하여 적혈구, 혈색소, 백혈구 양을 늘린다. 인삼은 물질대사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데 단백질 특히 DNA, RNA의 생합성을 빠르게 하고 혈당량을 낮추는데 이 작용은 혈당량이 높아졌을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한 지방산의 생합성을 빠르게 하고 지방조직의 총지질량을 훨씬 늘린다. 인삼엑기스를 먹으면 담즙이 잘 나오고 담즙 속의 빌리루빈과 담즙산의 농도가 높아진다. 또 식욕을 돋구고 음식물의 소화 및 흡수 기능을 강화하고 눈의 빛감수성도 높인다. 인삼유동엑기스는 토끼의 실험적 염증을 예방하며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몸이 허약하고 여위며 맥이 없어 눕기를 좋아하는 데, 비기허증(脾氣虛證), 폐기허증(肺氣虛證)에 주로 쓴다. 만성위염, 심한 구토, 설사, 출혈, 땀을 몹시 흘려 생긴 허탈증, 소갈증(消渴證: 당뇨병), 잘 놀라는 데, 심계, 건망증, 잠을 자지 못하는 데 등에 쓴다.  

그 밖에 여러 가지 만성 질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 다른 치료약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신경쇠약, 심장기능장애, 저혈압, 성기능쇠약, 빈혈, 정신 및 육체적 피로, 쇼크, 시력이 약해진 데 등에도 쓰며 방사선병의 예방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기허증(氣虛證)에 인삼을 쓸 때 황기나 백출을 섞어 쓰면 비기를 보하는 작용이 더 세지고, 복령을 섞어 쓰면 인삼의 보기작용 특히 하초(下焦)의 기를 보하는 작용이 세진다. 인삼 노두를 잘라버리고
하루 2~1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짓거나 고를 만들거나 술에 담궈 먹는다. 열증(熱證), 고혈압병에는 쓰지 않는다. 인삼노두는 최토제로 썼다. 그러나 요즘의 연구자료에 의하면 인삼노두에 인삼지드의 함량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삼고(人蔘膏)는 원기(元氣)가 부족하여 온몸이 노곤하고 땀을 잘 흘리며 정신이 맑지 못하고 식욕이 없으며 말하기조차 싫어하는데 쓴다. 인삼 600그램을 푹 잠기도록 물을 넣고 달여 물을 걷어내고 다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달이되 인삼을 씹어 보아 아무 맛도 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한다. 탕액을 합쳐 졸여 고약처럼 만든다. 하루 5~6숟가락씩 먹는다. 폐에 열이 있을 때는 천문동을, 상초의 기를 보하려면 승마를, 하초의 원기를 보하고 신장의 화를 내리려면 백복령을 각각 더 넣어 쓴다.

인삼닭곰은 흔히 암탉을 깨끗하게 손질한 다음 마른 인삼 20~40그램과 황기 40그램을 잘게 썰거나 가루내어 가제에 싸서 닭의 배 안에 넣고 실로 배를 듬성듬성 꿰매어 사기단지나 약탕관, 냄비 등에 넣고 아가리를 잘 막아서 솥에 들여놓고 약한 불로 중탕으로 푹 달인 것을 말한다. 인삼을 넣은 것은 인삼닭곰, 황기를 넣은 것은 황기닭곰이라고 한다. 인삼닭곰을 먹을 때는 닭고기와 인삼, 그릇 밑에 고여 있는 노란 기름물(20~30밀리리터)까지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간에 먹는다. 황기닭곰을 먹을 때는 황기를 꺼내 버리고 닭고기만 2~3번에 나누어 식간에 먹는다. 닭곰은 예로부터 민간에서 몸이 허약한 때나 병후 쇠약 때 널리 써온 보약의 하나이다.]


인삼과 산삼의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제 3권 156면 1304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인삼

기원: 오가과(五加科=두릅나무과: Araliaceae)식물인 인삼(人蔘=Panax ginseng C.A. Mey)의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65cm에 이른다. 야생하는 것은 근상경(根状茎)이 길고 재배하는 것은 짧다. 주근(主根)은 비대하며 일반적으로 방추형(紡錘形) 혹은 원주형(圓柱形)이다. 줄기는 직립하며 단생(単生)한다. 생장기간에 따라 잎의 수에 차이가 나는데 일년생은 3개의 소엽(小葉)이 있고 이년생은 5개의 소엽(小葉)이 있으며 삼년생은 2개의 복엽(複葉)이 있고 각 잎마다 5개의 소엽(小葉)이 착생(着生)하며 사년생은 3개의 복엽(複葉)이 있고 오년생은 4개의 복엽(複葉)이 있으며 육 년이상의 것은 5개 혹은 6개의 복엽이 있으며, 잎은 장상복엽(掌状 複葉)으로 소엽(小葉)이 3-5개 있고 난원형(卵圓形) 혹은 도란원형(倒卵圓形)이며, 잎자루는 길다. 하나의 산형화서(傘形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꽃은 10-50송이로 같지 않고, 꽃받침은 종형(鐘形)이며 5갈래로 갈라져있고, 꽃잎은 5장이며 난상 삼각형(卵状 三角形)이고 백색(白色)이며,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갈래이다. 열매는 장과상 핵과(漿果状 核果)로 선홍색(鮮紅色)이며 납작한 신장형(腎臓形)이다. 종자(種子)는 신장형(腎臓形)으로 유백색(乳白色)이다.



분포:
야생하는 것은 소나무 및 잣나무 위주의 침. 활 혼효림이나 활엽수림에서 자라며 부식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며 차광도(遮光度)가 적당한 곳에서 잘 자라고, 재배하는 것은 인공적으로 이러한 천연조건을 갖춘 산비탈에서 재배한다.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동북(東北) 각지에서 야생 혹은 재배된다.

채취 및 제법: 야생품(野生品)은 6-9월에 많이 캐며 골침(骨針)을 써서 헝클어진 뿌리와 흙을 다듬고 굵은 뿌리와 수염뿌리에서 흙을 제거하여 절단되지 않게 하며 흙을 깨끗이 씻고 줄기와 잎을 제거하며, 재배품(栽培品)은 대개 9월하순에서 10월 상순에 캐는데 호미로 세심하게 6년이상 된 것을 캐내어 뿌리가 잘리거나 상하지 않게 흙을 제거하고 다시 가공한다. 인삼의 가공품에는 홍삼(紅蔘), 변조삼(邊条參), 당삼(糖參)과 생려삼(生麗參)이 있으며 그 크기의 대소에 따라 규격이 있고 약간의 등급이 있다. 

성분: 31종의 인삼 saponin 함유, ginseno-side 주요 유효성분 함유, panaxadiol, panaxatriol, oleanolic acid, polypeptide, amino acid, 단당(単糖), 이당(二糖), 다당(多糖), starch, pectin 등.  

기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대보원기(大補元気), 건비익폐(健脾益肺), 생진(生津), 고탈(固脱), 익지안신(益智安神).  

주치: 근대 과학의 연구가 깊이 발전됨에 따라 인삼의 효능이 계속해서 발표되고있는데 중의(中医)의 전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병기허(久病気虚), 피권무력(疲倦無力). 비허작사(脾虚作瀉), 음식소진(飲食少進). 열병상진(熱病傷津), 한출구갈(汗出口渇) 혹은 실혈허탈(失血虚脱), 대한망양(大汗亡陽), 천촉심장계(喘促心臓悸), 맥박미약(脈搏微弱). 신경쇠약(神経衰弱), 두혼건망(頭昏健忘). 당뇨병소갈심번(糖尿病消渇心煩). 폐허해수(肺虚咳嗽), 신장허양위(腎臓虚陽
痿). 소아만경(小児慢驚).

용량: 하루 5~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허탈위증(虚脱危症)에는 25~50g을 쓸 수있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상권 0055; 회편(
編) 상권 20;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790면.

부주(附註):
본 식물의 근경(根茎), 근경상(根茎上)의 부정근(不定根), 잔뿌리와 수염뿌리, 잎, 꽃, 열매 역시 약용이다.
]

인삼의 효능에 대해 정해철의
<익수본초>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인삼(人參: Panax Ginseng)

인삼은 오가과(五加科)에 속하는 다년생 초목인 삼의 뿌리이며 최소한 5년 이상 된 뿌리라야 채취, 약용으로 한다. 인삼은 옛부터 불로장생(不老長生)의 비약(秘藥)으로 불려지고 있다. 러시아 사람 마이에르가 최초에 학명(學名)을 붙일 때 <파낙스 진셍: Panax Ginseng>이라고 하였는데, 이 파낙스(Panax)란
<만병을 다스리는 약>이라는 뜻이니, 옛부터 세계적으로 이 생약을 영약(靈藥)으로 동서가 손꼽았던 것이다. 한의학 문헌에는 서기 200년대에 장중경의 상한론(傷寒論)에 나타나고 있다. 한의학의 약물학의 최고 보전(寶典)인 본초강목(本草綱目)에 <고려 인삼이 최량(最良)>이라고 기록되고 있으며, 당시 우리 인삼은 그 값이 일본산보다 약 10배, 만주산보다 약 15배였다니 예나 지금이나 우리 인삼의 성가(聲價)는 세계적이다. 옛날 우리 나라에는 야생도 많았다고 한다.

이를 채집하여 중국의 생사(生絲)나 주단과 바꾸었고, 일본으로부터는 동(銅)과 은(銀)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이 생약은 물물교환의 기본 척도인 매개체로서 오랫 동안 우리 나라의 경제력을 뒷받침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오래 계속되는 동안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어 이조(李朝) 영조(英祖) 때는 국가에서 재배를 권장하게 되었으니 그 당시 뛰어난 재배지로서 개성 지방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재배된 삼을 나라에서 수집하여 제일 좋은 것만 골라 온도나 습도로 인해 부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쪄서 홍삼(紅蔘)을로 만들어 전적으로 외국에 판매케 되었는데, 이때부터 인삼이 국가 전매품(專賣品)이 되었으며, 홍삼만은 국내 시판(市販)을 금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생약은 그 생김새가 인체와 동일하게 생겨야 신성스럽고 뛰어난 약효를 지녔다고 하여 인삼, 인신(人身) 등으로 불렸으며, 또는 땅의 정기(精氣)를 지녔다고 하여 토정(土精), 옥정(玉精), 그리고 꿈에 현몽하여 구하는 데 있어 부정한 사람은 발견하지 못한다고 하여 동삼(動蔘)등으로 불리는 등 여러 가지 이름을 지니고 있다.

재배삼은 전라남도 동복(同福) 사람 김씨가 야생 인삼에서 씨를 채취하여 이를 재배하였다고 한다.

[유효성분(有
成分)]

당원질(糖原質), 지방산(脂肪酸), 휘발성유(揮發性油), 칼슘인(燐), 사포닌, 점액질(粘液質), 비타민 A, B, C 등과 그밖에 일종의 배당체(配糖體), 식물고순(植物固醇), 인삼정(人蔘精), 전분(澱粉) 등을 함유하고 있는데, 당원질은 0.05%가 함유되어 인삼의 특이 향기를 풍긴다. 이와 같이 그 유효 성분은 지금까지 10여 종으로 밝혀졌는데, 이 밝혀진 유효성분을 쥐에게 투여해 본 결과 강장 강정(强壯强精)의 약효는 없고 오히려 마비가 왔으며, 신진대사는 원활하였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생약을 달여서 그 물을 쥐에게 투여해 본 결과, 성적으로 강해지고 교미(交尾) 기간이 연장되는 강장 강정의 약효가 나타났다고 하니, 한약은 이렇듯 그 유효 성분만을 따지는 것보다는 생약 그 자체에 신비한 묘미가 있는 것이다.

[효능(
能)]

이 생약은 강장 강정제로서 그 약효가 인체의 모든 장기에 미친다. 본초학적으로 본 약효는 체력을 돕고, 정신력을 안정 내지 보강시키며, 진액(津液)을 생성하고 신체의 각 장기를 튼튼하게 한다. 그리고 지나친 발한(發汗)으로 체력을 가누지 못할 때 대단히 좋다. 체질적으로 선병질형(腺病質型)은 대개 효과적이지 못하다. 또 고혈압증자(高血壓症者)는 이 생약을 복용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아져서 더욱 높은 혈압치를 가지기 때문에(약 2주간) 복용을 금하는 것이다. 또 호흡기, 순화기에 진행성 질환을 앓고 있을 때는 복용을 절대로 피하여야 한다.

고대 중국 귀족들은 어떠한 차에도 인삼을 넣고 마셨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인삼을 맛볼 수 있으며, 잡귀를 쫒아낸다고 하였다. 아마 이것이 인삼차(人蔘茶)의 효시(嚆矢)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중국에서는 인삼차를 귀한 것으로 여기며 줄겨 마셨다는 것이다.

[민간요법]


꿀 1.8kg에 인삼 375g을 가루로 하여 꿀에 잘 섞어 2주일 정도 두었다가 식간에 한 숟가락씩 또는 더운물에 풀어 복용하면 체력이 샘솟고 식욕이 왕성해지며, 오래 계속하면 피부가 윤택해진다. 편식을 하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어린이에게 또는 매일 약주를 드는 바깥어른의 건강을 위하여 밥지을 때 이 생약 두 뿌리를 뚝배기에 담아 뜸 들일 때 넣어 두면 밥물이 넘어와 자연 백삼탕(白蔘湯)이 된다. 이것을 복용시키면 어린이는 밥 잘 먹고 어른은 피로가 가시며 식욕도 왕성해지고 체력도 붙게 되는 것이다.

[임상응용]


이 생약으로 처방되어 만들어진 경옥고(瓊玉膏)는 우리가 아는 그런 조잡한 약이 아니다. 정말 믿을 수 있는 정확한 경옥고는 부녀자에게 더할 수 없는 모약 중의 보약인 것이다. 여름에는 많은 땀을 발산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두통이 나며 체력도 잃게 된다. 이런 경우 어떠한 음료수보다 이 생약제재인 생맥산(生脈散)을 마시면 정말 좋은 것이다. 부인들이 임신을 하면 체력면에서 많은 고통을 치른다. 잉태를 위해서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을 복용하고, 임신이 되었으면 보태(補胎)를 위해서 팔물탕(八物湯)을, 2~3개월부터 생기는 입덧에는 보생탕(補生湯)으로 위장을 튼튼히 해 줌으로써 그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고, 해산일이 가까워지면 마지막 체력 유지를 위해 달생산(達生散)을 복용하고 해산 후에는 원상 복귀를 위해 보허탕(補虛湯)을 복용한다. 이러한 처방은 이 생약이 주제로 되어 있는데, 이렇게 임신부터 출산 뒤까지 몸 조섭하는 것은 옛날부터 우리 어머니들의 규칙이었다. 필자가 처음으로 개업한 10여 년 전에는 바깥어른의 건강을 위해, 특히 정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부인들이 찾아와서 상담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었으나, 요즈음에는 이러한 사실이 일반 상식화되고 있는 점은 정말 반갑고 흐믓한 현상이다.

이 생약은 우리 나라에서는 정말 값싼 것이다. 체질적으로 잘 적응만 시키면 체력은 물론, 정력면에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보약(補藥)인 것이다. 더운 지방에서는 체력 소모 방지를 위해 많이 복용하고 있는데, 필자가 몇해 전에 한의학 세미나가 있어 인접 동남아 여러 나라를 순방할 때 그곳 전문학자들이 이 생약의 진가를 높이 평가할 때 정말 기뻤다.

[종류]


인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백삼(白蔘), 여기에도 뿌리를 꼬부려서 건조시킨 곡삼(曲蔘), 그냥 뻗쳐서 건조시킨 직삼(直蔘), 또 온도나 습도로부터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쪄서 말린 홍삼(紅蔘: 이것은 국내 시판은 하지 않으며 그 가격 또한 비싸다), 그리고 삼포(蔘圃)에서 그냥 캐내는 수삼(水蔘), 생삼(生蔘)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부작용이 많다. 그리고 건조할 때 떨어진 잔 뿌리인 미삼(尾蔘), 채집 시기를 놓친 묵은 옹삼(翁蔘)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일반에서는 이와 같은 것을 복용할 때 전문가에게 상의하여 효과적으로 복용하도록 하여야 한다. 간혹 항간에는 부정품이 나돌고 있다. 이것을 잘못사면 인체에 해로운 약물을 사용하여 표백한 것도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

인삼의 전설과 관련해서 이풍원의
<한방으로 풀어본 이야기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일경삼아오엽

- 인삼(人蔘)


옛날에 사냥꾼 형제가 살고 있었다. 형제가 함께 사냥을 하러 산을 오르다가 노인을 만났다.

"겨울이 빨리 올 것 같네! 산의 날씨는 변화무쌍한다네. 만일 눈이 내리면 즉시 산에서 내려오게. 자네들, 각별히 조심해야 하네."

하늘도, 땅도 무서워하지 않는 혈기왕성한 젊은 형제는 노인의 충고를 개념치 않았다. 다시 한번 활과 화살, 음식과 모피 외투를 꼼꼼히 살피고는 산으로 계속 올랐다. 형제들은 산에서 며칠 사이에 많은 동물을 잡았다. 그들은 사냥에 정신이 팔려 하늘이 흐려지는 것을 몰랐고 얼마 안가 큰 눈이 내렸다. 눈은 이틀 낮밤을 내려 산을 완전히 덮었다. 형제는 산을 내려갈 방법을 찾지 못하였다.

"형! 눈이 너무 내려 꼼짝 못할 것 같아."

"저쪽 숲 속으로 가자!"

형제는 나무가 우거지 숲에서 겨울을 나기로 하였다. 그곳에는 두 사람이 양 팔을 이어 벌려도 안지 못할 정도의 아름드리 나무들이 많이 있었다. 둘은 나무 밑의 구멍이 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장작을 모아 불을 피워 언 몸을 녹였다. 잡은 노루 고기와 토끼 고기로 배를 채웠다. 날씨가 좋은 날은 인근에서 사냥을 하거나 나무뿌리를 캐어 식량을 준비하였다. 나무뿌리를 캐던 형제는 손가락만한 수염처럼 생긴 약초를 발견하여 뿌리를 파냈다. 뿌리는 손 바닥만 하였고, 모양은 마치 사람의 형상 같았으며, 수염은 사람의 손과 발 모양을 하였다. 형제는 뿌리를 씹어 맛을 보았다. 맛이 약간 달았다. 형제가 뿌리를 파냈던 부근에 그 약초가 많아 그것을 식량으로 대용하였다. 뿌리를 먹은 후부터 절로 힘이 나고, 또 지치지도 않았다. 어느 날은 뿌리를 많이 먹었더니 코피가 흘러 그 후부터는 매일 조금씩 먹었다.

그렇게 산 속에서의 시간이 얼마를 지나자, 추웠던 날씨가 차츰 따뜻해지고 봄이 찾아왔다. 찬 바람도 불지 않았고, 눈이 녹으면서부터 나뭇가지에서는 새싹이 돋았다. 형제는 사냥으로 잡은 짐승들의 가죽을 벗겨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산을 내려왔다.

동네 사람들은 그들 형제가 마을을 떠나 산에 올라갈 때보다도 더욱 힘 있어 보이고, 정력이 넘치는 모습에 놀랐다. 동네 사람들은 그들이 겨울에 산에서 동사(凍死)하였거나, 굵어 죽었으리라 믿었기 때문에 더욱 놀랐다.

"자네들은 겨울 동안 산에서 무얼 먹고 지냈기에 몸이 이렇게 좋아졌나?"

"우리는 겨우내 약초 뿌리와 사냥을 해서 먹고 지냈습니다."

형제는 그들에게 자신들이 캐온 약초 뿌리를 보여 주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약초 뿌리를 본 적이 없었다.

"야! 이 뿌리는 마치 사람같이 생겼구나!"

이 일은 부근 마을까지 알려졌고, 사람들은 약초 뿌리가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인삼(人蔘)'이라고 불렀다.

인삼의 형태를 '일경삼아오엽(一莖三
五葉)'이라 하였다. 이것은 뿌리가 하나, 줄기가 셋, 잎이 다섯이 난다는 것이다. 야생 인삼을 산삼(山蔘)이라고 하며, 재배지에서 채취한 생근(生根)은 수삼(水蔘), 수삼의 미세한 뿌리를 제거하여 건조한 것이 백삼(白蔘: Ginseng alba Radix), 수삼을 쪄서 말린 것을 홍삼(紅蔘: Ginseng rubra Radix), 미세한 뿌리를 모아 말린 것을 미삼(尾蔘)이라고 한다.

자생 산삼의 수급에 한계가 있었다. 또 이것을 몰래 채취하다 붙잡힌 사람은 감당하기 어려운 공납(貢納)을 해야 했다. 평안도 강계 같은 유명 산삼지에서는 만주인의 도둑 채취가 심하여 자연삼의 인공 재배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조선 16대 왕 인조(仁祖) 5년(1627년)인 정유호란(丁酉胡亂) 때와 청(淸)이 조선을 침입한 인조 14년(1636년)에 압록강과 두만강 이북의 일정 지역에 목책(木柵)을 세우고 양국인의 왕래를 철저하게 살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부근에서 나는 산삼을 채취하기 위하여 금령(禁令)을 무릅쓰고 많은 사람이 국경을 넘었다. 그래서 청(淸)은 조선 19대 왕 숙종(肅宗) 38년(1712년)에 백두산에 정계비(定界碑)를 세워 국경을 밝힌 적이 있다.

인삼(人蔘)은 원기(元氣)를 크게 보하고, 진액을 만들며, 정신을 맑게 하고 과로로 인한 허약을 치료하고, 입맛이 없어지고 피곤한 것을 막아주며, 또 대변이 묽게 나오는 것을 막아주고, 땀이 흐르는 자한증에도 유효하다. 건망증과 가슴이 뛰는 증상을 없애주며, 두통과 발기불능인 양위증을 치유한다. 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세를 없애주며, 입이 마르는 소갈증과 부텨의 자궁 출혈, 소아의 경기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

인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및 면역력 강화식품이라는 것과 관련하여 <후생신보(厚生新報) 2020210일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최고 예방은 면역력 강화

개인위생 및 점막면역 강화에 적극 나서야



후생신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 예방대책은 면역력을 강화라는 주장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대책으로 강조되고 있는 손씻기, 마스크 품절, 마스크 착용의 무용론 등이 확산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차움 면역증강센터 조성훈 교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이이라면 모두 위험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면역력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이는 면역치료제 이스미젠과 같은 의약품 복용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 유지시키면 바이러스에 노출되더라도 강한 면역체계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성훈 교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막면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점막면역은 외부로의 침입을 1차적으로 막아주는 최전방 군대의 역할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전염성 질환은 점막의 일차방어에서 끝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성훈 교수는 점막면역은 표면에 항원 특이적인 SIgA을 만들어 외부 병원성 미생물들의 침입을 효율적으로 막으므로 점막 면역을 강화하는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몸 면역세포의 80%가 점막에 몰려있다. 점막은 비강, 구강, 비뇨기, 생식기관, 소화관, 호흡기 등을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을 처음으로 접하고, 신체 조직을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진료와 연구 활동하고 있는 일본 의진회 의료 법인 원장 및 중국 보아오 국제의료병원장인 오다 하루노리 박사도 모든 질환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면역 역시 꾸준히 조절시켜서 인체의 방어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다 하루노리 박사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무수히 많은 병원균들로부터 물리적인 일차 방어 체계의 역할을 하는 곳이 점막 면역이라며 바이러스 감염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꾸준한 점막면역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는 면역이 약해 감염된 것으로 추론해 볼 수 있으며 확산 일로에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개인 위생 관리 철저와 더불어 면역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 몸은 외부 적으로부터 지켜내주는 면역계를 가지고 있는데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와 병원균의 침입구인 점막면에 최전방 방어막인 점막면역이 존재하고 있는데 이 점막면역은 항원에 특이적인 분비형 IgA의 반응이나 직접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세포장해성 T세포를 유도해 바이러스를 파괴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인삼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구급 처방에 이용한다
(임상보고)
대량의 인삼(15~50g)을 달이거나 고아서 복용한다. 혹은 인삼 주사액(1ml에 생약을 .57g 함유) 2~4ml를 근육 주사하거나 정맥 주사한다. 심장성 쇼크의 구급 혹은 일시적인 빈사 상태의 환자에게 쓸 수 있으며 부자(附子)와 병용하면 망양(亡陽) 허탈 상태(양액:陽液, 양기:陽氣의 급쇠:急衰로 인한 쇼크 상태)를 치료한다. [중약대사전]

2, 심혈관 계통 질병의 치료
(임상보고)
인삼은 고혈압증, 심근(心筋)의 영양부족, 관상 동맥 경화, 협심증에 모두 상당한 치료 작용이 있어 각각의 증상을 경감시킨다. 또 비정상적인 혈압을 조정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 경우 복용량의 다소에 따라 다른 작용을 일으킨다. 소량으로는 혈압을 높이고 대량으로는 혈압을 낮춘다. 성인의 하루 복용량은 보통 1~15g이고 인삼 엑스(1ml가 생약 1g에 해당함)의 경우는 1회에 20~40방울씩 하루에 2~3회 복용한다. 또 인삼 팅크(함유량 10%)의 경우는 1회에 5ml씩 하루에 2~3회 복용하고 인삼 가루의 경우는 1회에 1.5~2.5g을 1일에 2~3회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3, 위장과 간장 질환의 치료
(임상보고)
위산이 결핍되었거나 위산이 과다한 만성 위염 환자에게 인삼을 복용시켰더니 식욕이 증진되고 증상이 경감되었거나 없어졌다. 그러나 위액의 분비나 위액의 산도에는 뚜렷한 영향이 보이지 않았다. 또 만성위염 환자에게 인삼을 썼더니 위통이 없어졌고 식욕이 증진되었으며 대변이 정상으로 되었고 위액의 총산도도 높아졌다는 보고 사례가 있다. 일정한 치료조건 하에서 급성 전염성 간염 환자에게 인삼을 복용시키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다. [중약대사전]

4, 당뇨병의 치료
(임상보고)
인삼은 당뇨병 환자의 일반적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지만 과혈당을 개선시키지는 못한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인삼은 경도의 당뇨병에 대해서는 소변 중의 당을 감소시키고 혈당치를 40~50mg%로 저하시키는데 투약을 중지한 후에도 이 상태가 2주일 이상 유지된다고 한다. 그러나 중등 정도의 당뇨병에 대해서는 혈당치를 저하시키는 작용이 그다지 현저하지 못하나 많은 환자에게서 전신 증상이 호전되어 구갈, 허약 등의 증상이 경감되었거나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한다. 또한 일부의 환자는 호전되어 인슐린의 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중약대사전]

5, 정신병의 치료
(임상보고)
인삼은 무력형 및 무력-억울형 정신병에 대하여 원인(정신분열증, 중독 또는 전염병에 의한 정신병, 퇴행기 정신병 등)을 불문하고 모두 치료 효과가 있다. 또 인삼을 경구 투약하면 기질성 신경 질환의 일반적 주관 증상을 개선키실 뿐 객관적 치료 효과는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중약대사전]

6, 신경 쇠약의 치료
(임상보고)
인삼은 신경 계통에 대하여 현저한 흥분 작용이 있어 생체의 활동 능력을 높이고 피로를 감소시킨다. 또 여러 가지 신경 쇠약증에 대하여 상당한 치료 작용이 있어 체중을 증가시키고 전신무력, 두통, 불면 증의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제거한다. [중약대사전]

7, 음위증의 치료
(임상보고)
인삼은 약초 중에서 강장제로 쓰여 정력을 증강시킨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삼은 성선 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인삼 팅크는 마비형 및 조루형 음위증에 대하여 현저한 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정신병 음위증에는 효과가 없으며 신경 쇠약에 의한 피질형 및 척수형 음위증에는 좋은 효과가 있다. [중약대사전]

8, 시력증진 및 시각의 어두움 적응성 강화
(임상보고)
인삼은 시력을 높이고 시각의 암(暗) 적응성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다른 약과 같이 쓰면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임상 치료에서 갑자기 호흡 곤란이 생기며 일어나는 천식, 조열(燥熱)로 일어나는 인후 건조증, 일시적인 충격으로 일어나는 토혈, 비출혈 등의 실증에는 쓰면 안된다. [중약대사전]

9, 영위(營衛)의 기(氣)가 허약하고 장부가 약하며 복부가 창만하고 식욕이 떨어지며 배에서 소리가 나면서 설사하고 구토하는 증세

인삼(뇌두를 없앤 것), 백출, 복령(껍질을 벗긴 것), 감초(볶은 것)를 각각 같은 양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2돈씩 물 1컵에 넣어 7할이 되게 달여서 소금을 약간 넣거나 끓인 물을 넣어 수시로 한 번에 복용한다. 항상 복용하면 소화 기관을 덥혀주고 식욕을 돋우며 한사(寒邪)와 장무기(
霧氣)를 없앤다. [국방(局方), 사군자탕(四君子湯)]

10, 위가 허하고 냉하며 중완(中脘)에 기(氣)가 차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배가 고프면서도 먹지 못할 때

인삼 가루 2돈, 생부자 가루 반 돈, 가늘 게 썬 생강 1푼을 골고루 섞어서 물 7홉에 넣어 2홉이 될 때까지 달인 다음 거기에 달걀 흰자위 하나를 섞어서 공복에 돈복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온위자산(溫胃
散)]

11, 폐허(肺虛)로 인한 오래된 해수

인삼 가루 2냥, 녹각교(구워서 가루낸 것) 1냥을 준비한다. 한 번에 3돈씩, 박하와 시(
豉: 메주)의 탕약(湯藥) 1컵을 소량의 파(蔥)와 함께 약탕관에 달여 한두번 끓어 오르면 잔에 부어준다.

기침이 날 때마다 이 약을 덥혀서 3~5모금을 복용한다. [식료본초(食療本草)]

12, 2~3년간 폐기(肺氣)가 상승하고 기침이 나며 타액에 피고름이 섞이고 얼굴 전체에 창(瘡)이 생기며 온몸이 누렇게 붓는 증세

합개(
蛤蚧) 한쌍(강물에 닷새 동안 담그는데 물을 매일 갈아주어 비린내를 없애고 소()로 누렇게 굽는다.), 행인(杏仁: 껍질과 뾰족한 선단을 제거하고 볶은 것), 감초(구운 것) 각 5냥, 지모(知母), 상백피(桑白皮), 인삼, 복령(껍질 제거한 것), 패모(貝母) 각 2냥을 가루내어 뚜껑이 달린 깨끗한 사기그릇에 넣고 날마다 차처럼 복용한다. [위생보감(衛生寶鑑), 인삼합개탕(人蔘蛤蚧湯)]

13, 장허기허(腸虛氣虛), 자한도한(自汗盜汗), 호흡이 빠르고 현기증이 있는 증세

인삼 5돈, 숙부자(熟附子) 1냥을 4회로 나눈다. 1회분 생강 10편(片), 흐르는 물 2컵을 넣고 1컵이 되게 달여서 식후 조금 지나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제생방(濟生方)]

14, 심기(心氣)가 허약하여 정신이 불안정하고 자한(自汗)이 나는 증세
저요자(猪腰子) 한 개에 물 두사발을 넣어 한 사발 반이 되게 삶은 후  저요자(猪腰子)를 잘 게 썰고 거기에 인삼 반냥, 당귀(위끝의 뇌두와 아래의 가는 부분을 제거하고 가운데 부분만을 이용한다) 반냥을 썰어 넣고 다시 8할이 될 때까지 달여서 즙과  저요자(猪腰子)를 복용한다. 만약 저요자(猪腰子)를 다 먹지 못하면 인삼, 당귀 찌꺼기와 함께 배(焙:불에쬐임)해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호상(
狀)으로 한 산약(山藥)과 버무려서 벽오동 열매 크기의 환을 짓는다. 한번에 30~50알을 복용한다. [백일선방(百一選方)]

15, 심기(心氣)가 불안하고 오장(五臟)이 부족하며 몽롱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정신이 맑지 못하고 자다가 놀라며 공포로 불안해 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 수시로 기뻐하거나 노여워하는데 아침에 증상이 가벼우면 저녁에 심해지고 밤에 증상이 가벼우면 아침에 심해지는 증세, 또는 발광하는 증세

원지(싹과 중심부를 제거한 것), 창포 각각 2냥, 인삼, 백복령(껍질을 제거한 것) 각각 3냥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꿀에 섞어 벽오동 열매 크기로 환을 짓고 주사(朱砂)를 입힌다. 하루에 7알씩 복용해서 20알까지 늘리는데 하루 세 번씩 식사 후에 더운 미음으로 복용한다. [국방(局方), 정지환(定志丸)]

16, 소갈증으로 자꾸 물을 마시고 싶을 때

인삼, 신선한 과루근(
瓜蔞根)을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꿀로 벽오동 열매 크기로 환을 짓는다. 한 번에 30알을 맥동탕(麥冬湯)으로 복용한다. [인재직지방(仁直指方), 옥호환(玉丸)]

17, 소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인삼을 가루내어 계자청(鷄子淸)과 섞어서 하루에 3~4회, 1회에 1돈씩 복용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18, 지혈 후의 보조약으로서의 처방

인삼(뇌두를 제거한 것) 큰 것 2냥, 대추 5개에 물 2잔을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조금씩 마신다. 복용 후 숙면하고 나면 제병(諸病)이 다 없어진다. [십약신서(十藥神書), 독삼탕(獨蔘湯)]

19, 토혈, 하혈, 칠정(七情)이 손상 받거나 주색으로 몸이 상하여 기혈(氣血)이 망행(妄行)하면서 입, 코에서 출혈하는데 심폐(心肺)의 맥(脈)이 풀어주고 샘솟듯이 대량 출혈하는 증세

약한 불에 쬐어 말린 인삼, 쪄서 약한 불에 쬐어 말린 측백엽(側柏葉),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운 형개수(荊芥穗), 각 5돈을 가루낸다. 이 가루 2돈에 비라면(飛
麵) 2돈을 넣고 물로 묽은 풀처럼 개어서 복용하고 그 후 조금 있다가 다시 복용한다. [중장경(中藏經)]

20, 소아가 경풍을 일으킨 다음 동공(瞳孔)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때

인삼 1돈, 나미(
糯米)와 함께 볶아서 환을 지은 아교(阿膠) 1돈에 물 1컵을 넣고 7할이 될 때까지 달여 하루에 두 번씩 따뜻할 때 복용하는데 치유될 때까지 계속 복용한다. [인재직지방(仁直指方)]

21, 하리(下痢)로 인한 금구(
口)
인삼, 연육(蓮肉) 각 3돈에 맑은 물 2잔을 넣고 1잔이 되게 달여 조금씩 복용한다. 혹은 강즙(薑汁)으로 볶은 황련(黃連) 3돈을 넣어도 좋다. [경험양방(經驗良方)]

22, 흉비(胸痺)로 심중(心中)에 기(氣)가 엉키고 막히면서 옆구리로부터 기가 뻗쳐 올라와 가슴이 아픈 증상

인삼, 감초, 건강, 백출 각각 3냥을 물 8되에 넣고 3되가 되게 달여 한 번에 1되씩 하루에 세 번 따뜻할 때 복용한다. [금궤요략(金
要略), 인삼탕(人蔘湯)]

23, 곽란으로 심(心)이 번조(煩躁)한 증세

계심(桂心) 분말 2푼, 뇌두를 제거한 인삼 반 냥에 물을 커다란 술잔으로 한 반 넣고 7할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할 때 먹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4, 말라리아에 의한 발열

인삼 2돈 2푼, 웅황(雄黃) 5돈을 가루내어 각서(角
)로 짓찧어 벽오동 열매 크기의 환을 짓는다. 열이 나는 날 아침, 우물의 맑은 물로 7알을 복용하고 발작전(發作前)에 다시 복용한다. 뜨거운 음식을 금한다. [단계찬요(丹溪纂要)]

25, 임신 중 가슴이 쓰리고 장액(漿液)체를 토하며 복통이 나서 식욕이 없는 상태

뇌두를 제거한 인삼, 센 불로 구운 건강(乾薑)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생지황즙(生地黃汁)에 섞어 벽오동 열매 크기로 환을 짓는다. 한 번에 50알씩 식전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국방(局方), 소지황환(小地黃丸)]

[주의사항]

실증(實證), 열증(熱證)에는 쓰지 않는다.

1, <신농본초경집주>: "복령을 사약으로 하고 수고를 꺼리며 여로에 반한다."
2, <약대>: "오령지를 삼가고 조협, 흑두를 꺼리며 자석영을 총하게 한다."
3, <약성론>: "마란을 사로 하며 소금을 꺼린다."
4, <의학입문>: "음이 허하여 기침이 나며 토혈하는 환자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5, <월지인삼전>: "철기를 금해야 한다."
6, <약품화의>: "비위가 실열하고 폐가 화사를 입어 기침이 나며 가래가 많은 환자, 실혈 초기, 흉격이 아프면서 답답한 환자, 가슴이 막히고 변비가 있는 환자, 충이 있고 적이 있는 환자는 모두 사용하면 안 된다."
7, <중약대사전>: "임상 치료에서 갑자기 호흡 곤란이 생기며 일어나는 천식, 조열(燥熱)로 일어나는 인후 건증증, 일시적인 충격으로 일어나는 토혈, 비출혈 등의 실증에는 쓰면 안된다."

≪ 산삼 복용법 ≫

▶ 면역력 증진, 원기회복, 당뇨병 치료효과, 암 예방 효과, 노화방지, 성기능 활성화, 혈압조절 효과, 치매, 알레르기성 비염, 신경통, 갑상선 기능 항진 및 저하, 불면증, 피부염, 만성피로, 두뇌활동 촉진, 위장 질환, 호흡기 질환, 결핵, 신경쇠약 등에 효험

[산삼의 효능]


1, 보기구탈(補氣救脫): 원기를 보하여 허탈을 다스린다.
2, 익혈복맥(益血復脈): 피를 더해주고 맥을 강하게 한다.
3, 양심안신(養心安神): 마음을 편안해 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4, 생진지갈(生津止渴): 진액을 보하고 갈증을 해소한다.
5, 보폐정천(補肺定喘): 폐 기능을 보하고 기침을 멈춘다.
6, 건비지사(健脾止瀉):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7, 탁독합창(托毒合瘡): 독을 제거하고 종기를 없애준다.

[중국약전의 산삼의 효능]


1, 체허욕탈(體虛慾脫): 몸이 허약하고 탈진한 경우
2, 지냉맥미(肢冷脈微): 팔다리가 냉하고 맥이 약한 경우
3, 비허식소(脾虛食小): 비장이 약해서 식욕이 없는 경우
4, 폐허천해(肺虛喘咳): 폐가 약해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나는 경우
5, 진상구갈(津傷口渴): 진액이 말라서 갈증이 나는 경우
6, 내열소갈(內熱消渴): 몸 안에 열이 있어 갈증이 나는 경우
7, 구병허리(久病虛羸): 오랜 병으로 허약하고 마른 경우
8, 충계실면(忡悸失眠): 놀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이 오지 않는 경우
9, 양위궁냉(陽萎宮冷): 발기부전과 자궁이 냉한 경우
10, 심력쇠갈(心力衰竭): 심기능이 약한 경우 [출처: 한국의 산삼 515면]

[산삼의 약리작용]


1,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
2, 뇌기능 증진 효능
3, 발암 억제작용과 항암 활성
4, 면역기능 조절작용
5, 당뇨병 조절과 예방작용
6, 간기능 증강작용
7, 심혈관장애 개선 및 동맥경화증 억제작용
8, 혈압 조절작용
9, 갱년기장애 개선 및 골다공증에 미치는 효과
10, 스트레스 억제와 피로회복 작용
11, 위궤양 염증 억제 작용
12, 마약 해독작용
13, 신장 기능장애에 대한 효과
14, 항산화 활성 및 노화억제 효능
15, 방사선 장애방어 효능 [출처: 몸에 좋은 산삼 산양산삼도감 100-107면]

※ 주의사항: 임산부나 아이들에게 모유를 먹이는 산모, 금욕생활을 하는 사람, 급성신장염, 급성간염의 경우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실증(實證), 열증(熱證)에는 쓰지 않는다.

1, <신농본초경집주>: "복령을 사약으로 하고 수고를 꺼리며 여로에 반한다."
2, <약대>: "오령지를 삼가고 조협, 흑두를 꺼리며 자석영을 총하게 한다."
3, <약성론>: "마란을 사로 하며 소금을 꺼린다."
4, <의학입문>: "음이 허하여 기침이 나며 토혈하는 환자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5, <월지인삼전>: "철기를 금해야 한다."
6, <약품화의>: "비위가 실열하고 폐가 화사를 입어 기침이 나며 가래가 많은 환자, 실혈 초기, 흉격이 아프면서 답답한 환자, 가슴이 막히고 변비가 있는 환자, 충이 있고 적이 있는 환자는 모두 사용하면 안 된다."

※ 복용시 금기음식:
미역, 다시마, 파래, 생선회, 살코기, 개고기, 녹두음식등....

[최고의 산양산삼 심는법]

우선 경사가 완만한 산의 동쪽 방향에 혼효림(침엽수+활엽수)의 숲을 이룬 곳이면 아주 좋다. 산의 동쪽 방향은 한여름에도 강한 햇볕이 들지 않고 아침에 연한 햇살이 들어오는 곳이다.

삼 종류는 강한 햇볕을 조금만 받아도 타서 죽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 삼들은 잎이 얇고 연하여 강하지 않은 햇살마저 오래 받으면 죽는 경우가 많아 일조량에는 아주 민감한 편이다.

그래서 숲의 나무들은 침엽수인 소나무나 잣나무 등이 너무 많아도 일조량이 부족하여 산삼이 오래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며, 활엽수인 참나무나 오리나무 등만 있어도 산삼이 자라기에 곤란하다.

활엽수종은 가을에 낙엽이 떨어진 후 가지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숲속의 지표면을 건조하게 할 수도 있고 봄에는 잎이 삼잎들보다 늦게 달려 봄의 햇살을 막아주지 못하여 활엽수만 있는 곳에는 산삼이 자라지 못하는 것이다(단, 삼잎들보다 일찍 잎이 달리는 활엽수종이 없는 경우).

이런 곳에 소나무 등이 섞여 자라고 있으면 산삼은 그 소나무 밑에 주로 있다. 왜냐하면 봄의 햇살이나 강한 일조량을 막아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인들은 자연의 이치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산양산삼을 억지로 기르려고 하는 생각보다 혼효림 등을 활용하여 순리대로 재배하면 산삼과 효능이 같을 수밖에 없다. [출처: 몸에 좋은 산삼 산양산삼도감 116-117면]

[복용법]


1, 산삼은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물에 씻어서 매일 아침 공복에 1~2뿌리 정도 씹어 먹는데, 지속적으로 20일 정도 먹고 3일 정도 금했다가 또 다시 지속적으로 먹는다.

2, 토종꿀에 산삼을 잘게 썰어서 또는 뇌두를 잘라 버린 후 통째로 입구가 넓은 유리 용기에 넣고 장뇌삼이 푹 잠길 정도로 토종꿀을 넣는다. 그 다음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매일 아침 빈속에 2뿌리 정도의 양을 먹는다.

3, 산삼주로 먹을 때는 생삼 10뿌리 정도를 물에 씻어서 유리 용기에 넣고 35도 이상 강한 소주를 산삼 부피에 3~4배 정도 부은 다음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3개월이 지나서 잘 우러나온 산삼주가 되면 하루 한 두번 소주잔으로 한두잔 정도 마신다.

4, 뇌두는 보통 먹지 않는다. 산삼의 뇌두는 본초강목에서 토제(吐劑)로 사용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봄이나 여름철의 생삼의 뇌두는 먹어도 토하지 않는다. 말린 건삼의 되두는 먹으면 토하기 쉽다. 그러므로 본초강목에서 말하는 토제로서의 뇌두는 분명 말린 건삼을 말하는 것으로 뇌두 및 새로 나오는 싹은 향기가 좋고 효능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생삼으로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산삼을 먹기전 해야 할 일]


1, 보통 산삼을 먹기 10일 전에 몸안에 기생충이 있다면 기생충 약을 먹어 박멸하고 금주 및 금욕한다.
2, 매운것, 짠것, 신것은 삼간다.
3, 미음을 먹는다.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
4, 과로, 안방 출입을 삼간다.
5, 동물성 지방질을 섭취 금지한다.

[산삼을 먹는 시간 및 방법]


1, 이른 아침 공복시에 꼭꼭 씹어 먹는다.
2, 위장의 소화기능이 제일 좋을 때 먹는다.
3, 미음을 먹는다.
4, 밥을 먹는다.
5, 과로, 안방 출입을 삼간다.
6, 목욕을 금지한다.
7, 먹은 후에 편히 쉰다. [출처: 인삼과 산삼 265면]

[산삼 복용 후 명현 현상]


1, 몸에 열이 나고 열꽃이 나는 경우가 많다. 산삼을 먹는 즉시 나타난다.
2, 마치 술 취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몸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자각되기도 한다.
3,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몸을 가누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4, 심하게 설사를 하기도 한다. 이때 배 속에 있는 음식물이 모두 배설된다.
5, 마치 감기가 걸렸을 때 처럼 몸살기가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수도 있다.
6, 코에서 코피를 쏟는 경우도 있다.
7, 잠을 계속 자거나 아니면 잠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도 사람에 따라 다른 명현 현상이 반드시 나타난다. 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어떤 사람은 이런 경우에 자기에게는 산삼이 맞지 않는다고 산삼 복용을 중지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명현 현상이 지나가면 그때부터 몸이 가볍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더러 명현 현상이 늦게 나타나는 이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약효도 늦게 나타난다. 다른 사람보다 산삼을 더 복용해야 할 사람들이라고 하겠다. 산삼은 몸에 면역성을 길러서 체질을 개선하는데 좋다. 그러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산삼을 복용하여야 할 것이다. 산삼은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약초인 만큼 염려할 필요는 없다.

한국인들은 명현 현상을 인삼이나 홍삼을 통해서는 못 느끼고 반드시 산삼 복용시에만 체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삼보다 산삼을 먹어야 한다. [출처: 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 178-179면]

[인삼의 재배역사]


[산삼은 조물주가 지구를 만들고 그 종류대로 사람을 만들기 앞서 먼저 식물을 만들었을 때 최초로 존재하게 되었다. 야생 산삼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산출되었으나 고려말기부터 그 수요가 점점 증가되어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값이 또한 엄청나게 비싸게 되었다. 당시 중국 원나라로부터 산삼을 요구하게 되었고 자체 우리나라 왕실에서도 수요량이 점차 늘어나는 관계로 일부 사람들은 깊은 산골에서 비밀리에 소규모로 산삼을 경작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산삼이 언제부터 경작 재배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기록이나 문헌은 찾아볼 수 없다. 모든 것이 극히 일부 사람들에 의해 비밀리에 전수되었던 관계로 구전으로만 전해져올 뿐 기록상으로는 남겨놓지 않았던 것이다. 이렇게 산속에서 비밀리에 재배한 것이 인삼재배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 토종산삼을 크게 나누면 지리산 중심의
<백제삼(百濟蔘)>, 태백 및 소백산 중심의 <신라삼(新羅蔘)>, 그리고 북쪽 개마고원 및 백두산 일대의 <고려삼(高麗蔘)>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이들은 생육환경에 따라 각기 지방적 특색이 있었으며, 고려삼은 백제삼 및 신라삼에 비하여 몸집(뿌리)은 큰 것이 많았으나 품질은 뒤진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삼의 본격적인 발상지는 문헌상으로 '문헌비고(영조 46년 1770년, 2011년 현재로 241년전)'에 의하면 
<전라남도(全羅南道) 화순군(和順郡) 동복면(同福面) 모후산(母后山: 919m 전남 화순 남면, 동복면, 순천 송광면)일대>라고 전해진다.

전해오는 바에 의하면 그곳 한(韓)씨 부인이 남편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산신령님께 기원하였던 바 산삼을 얻어 남편의 병을 낫게 하고, 그 씨앗을 파종하여 마침내 동복삼(同福蔘)을 수확하였다. 이것이 점차 번성하여 홍삼을 만들어 개성 상인들을 통하여 중국에 무역하여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 동복삼은 그후 개성상인들에 의하여 개성에서 재배되었고 그것이 번성하여 오늘날 개성 인삼의 시초를 이루게 되었다. 동복삼은 자연생에 가깝도록 재배되었으며 10~12년생으로 길렀다. 그 색깔은 엷은 황색으로 다른 곳의 재배삼보다 3배의 가격으로 판매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그럼에도 이 동복삼은 전설과 구전(口傳)으로 전해올 뿐, 이렇다 할 문헌적인 기록이 없는 것이 유감스럽다.

또 다른 재배인삼의 본고장은 경북 풍기(豊基) 지방을 들 수 있다. 풍기에서는 약 400년전 풍기 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인삼재배가 허되지 않던 당시에 상당한 결의로써 인삼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 재배인삼, 즉 가삼(家蔘)은 진품인 산삼과 다르다 하여 국가에선 그 생산자를 죄인으로 참형을 시킬 만큼 단속이 엄했던 시대였다. 그후 주세붕이 1555년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하ㅏ여 인삼재배를 보급하였는데 그것이 지금의 연백(延白), 신천(信川), 개성 등 인삼산지의 시초가 되었다. 이것은 풍기보다 10여년이 늦다고 한다.

한편 경북 경주지방에는 1천 200여년전인 신라 소성왕(昭聖王)때에 삼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문경(문경), 예천(醴泉), 신녕(新寧) 등지에서도 4~5백년전에 재배하기 시작했다.

강원도 강릉(江陵), 울진, 인제와 전북 진안(鎭安), 금산과 충남 공주(公州), 충북 단양(丹陽), 제천(堤川) 등지에서도 2~3백년전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인삼재배가 급속도로 전국 각지에서 성행하게 되고, 중국, 일본 등지로 무역상품으로서 큰 몫을 차지하게 되자, 나라에서는 산삼의 공출제도를 폐지하고 인삼재배를 공식적으로 허가하게 되었던 것이다.

개성 출신 학자 김택영(1850~1927년)의 문집 <소호당집(韶護堂集)>과 장지연(張志淵)의 <위암문고(韋庵文稿)>에는 전남 화순 동복현의 인삼 재배를 기원으로 기록하고 있다. '소호당집'에는 "숙종(1674~1720년) 때에 전라도 동복현의 한 여인이 산삼 씨를 받아 재배에 성공해 그것을 최모가 전수해 재배했는데, 최모는 개성인이라고 전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문헌비고(영조 46년, 1770년)'에 전라도 동복면 최씨라는 사람이 파종해 가삼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김택영의 주장은 이를 근거로 한다.
] [출처: 인삼과 산삼 36~39면; 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 41면; 등산도 하고 산산도 캐고 37~44면; 교양으로 읽는 인삼이야기 14~36면; 인삼재배; 몸에 좋은 산삼 산양산삼 도감; 한국의 산삼]

국내에서 1천년이 넘는 재배 인삼을 부산 동래 원광사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재배인삼과 관련하여
<동아일보> 2010년 2월 24일자에서는 이러한 기사를 알려주고 있다.

[1000년된 고려인삼 나왔다



1000년 전 고려 인삼 5∼6뿌리(사진)가 조선시대 불상의 복장(腹藏·불상을 만들 때 안에 보화나 불경 등을 넣는 공간)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은 23일 서울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연구원의 탄소연대 측정 결과 이 인삼은 1060±80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존 최고(最古)의 인삼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학술조사 결과를 밝혔다. 불상에 인삼을 넣는 이유는 시주자가 조상의 극락왕생과 자손의 장수를 빌기 위한 것이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인삼은 70여 년 전 일제강점기의 것으로, 싱가포르 상인이 가지고 있던 것을 한국인삼공사가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오래된 볍씨]


[대마씨]

"조선 연산군 때 소나무와 은행나무로 만든 목조 관음보살의 복장(腹藏. 공양품을 넣는 공간)에서 고려시대에 재배했을 가능성이 큰 고려인삼을 비롯해 나락과 청겨자씨, 대마 등이 다량 발견됐다.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배기동) 부설 전통문화연수원은 부산 원광사(주지 도진스님)에서 봉안한 목조 관음보살상(높이 67㎝)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이들 식물류를 포함해 황동팔엽합(黃銅八葉盒. 청동그릇의 일종)과 직물 조각, 각종 보석, 유리제품 등 총 47종에 이르는 공양품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2010년 2월 23일자]

이번에 나온 고려 인삼은 높이 67cm, 어깨너비 46cm 크기의 부산 원광사 목조보살좌상의 복장에 있던 것으로, 2008년 9월 원광사 측에서 전통문화연수원에 보존 처리를 의뢰해 불상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불상에서 나온 발원문(發願文)에 따르면 불상은 1502년(연산군 8년) 제작됐으며 평안도 천성산 관음사에 모셔진 뒤 1706년 개금(改金·금칠을 다시 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통문화연수원 이관섭 교수는 “인삼과 불상의 연대가 300년 이상 차이가 나는 이유는 다른 불상 안에 있던 인삼을 옮겨 담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불상이 부산 원광사로 온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옥순종 한국인삼공사 홍보팀장은 “이번에 발견된 인삼은 홍삼으로 보인다”며 “1123년 고려를 방문한 송나라 사신 서긍(徐兢)의 ‘고려도경(高麗圖經)’에 나오는 ‘숙삼(熟蔘)’이라는 표현을 통해 홍삼의 기원을 유추했었는데, 이번 발견으로 홍삼 연구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

발견된 재배인삼과 관련하여
<중앙일보> 2011년 9월 1일자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현존 최고 천년 인삼 공개


[1060년 전후 고려시대 재배인삼]

현존하는 최고의 인삼으로 알려진 '천년 인삼'이 '2011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하루 앞둔 31일 충남 금산 엑스포장에서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해 2월 부산시 동래구 원광사에서 목조보살좌상 복장 유물과 함께 발견된 이 인삼은 탄소연대 측정 결과 1060년 전후 고려시대에 재배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1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다.
]

[인삼(人蔘)의 채종(採種)과 개갑(開匣)]


1, <최신 인삼 재배 123-134면>:
"채종(採種)과 개갑(開匣)

1, 채종(採種)


채종모본(採種母本)으로는 3년생 이상이면 가능하지만 3년생 인삼에서 채종된 종자는 대체로 소립(小粒)이며 1본당 채종량도 많지 않고 종자의 개갑률(開匣率)도 낮다. 한편, 6년생 인삼에서 채종하면 종자는 매우 크고 1본당 채종량도 많으나 5~6년생에서 채종할 경우에는 뿌리의 비대 발육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여 근중(根重)이 13~19% 감소된다. 채종은 뿌리의 비대생장을 억제하며 뿌리 조직을 연약하게 하므로 수확예정 1~2년 전의 연생에서 채종하여 한다. 일반적으로 6년근을 수확하는 홍삼원료삼포에서는 4년생 인삼을, 5년근 때에 수확할 경우에는 3~4년생 인삼을 그리고 4년근을 수확하는 백삼원료삼포에서는 3년생 인삼을 채종모본으로 하여 채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채종 횟수를 2회이상 할 경우에는 최소한 35% 이상 근중(뿌리 무게)이 감소되므로 전체 생육기간을 통하여 1회만 채종하여야 한다.

채종계획을 세울 때는 지나치게 많은 채종은 피하는 한편 종자가 부족되지 않도록 계획하여 채종하여야 한다. 채종모본으로는 4년생 인삼포에서 줄기가 굵고 엽장과 엽폭이 넓으며 장엽과 소엽의 발달이 정상적이고 전체적인 생육이 왕성한 개체를 선정하여야 하며 가급적이면 전행에 식재된 포기를 채종모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채종량은 인삼의 생육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주당(株當) 50립 내외이며 간당 20주를 채종모본으로 할 경우 1,000립(43~50g, 1홉)의 종자를 채종할 수 있다. 묘포 간(90cmX180cm)당 1,740립(0.2리터)의 종자가 파종되므로 분포 1간에서 채종한 종자로 0.6간의 묘포에 파종할 수 있다.

대체로 화서(花序) 중앙부에 착생하는 장과의 종자는 크기가 작고 개갑률은 낮으며 발아 후의 초기 생육이 부진한 반면 화서 주변에 착생된 장과일수록 종자가 굵고 개갑률이 높으며 발아후의 초기생육도 왕성하다. 따라서 5월 중순경 산형화서이 중앙부에 착생된 꽃송이를 전체의 1/2~1/3 정도 솎아줌으로써 보다 균일하고 굵은 종자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채종으로 인하여 뿌리의 비대 발육이 위축되는 현상도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종자의 크기는 종자의 개갑은 물론이며 발아후의 초기 생육과 나아가서는 묘삼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가능한 한 굵은 종자를 생산하여야 하며 굵은 종자일수록 개갑이 잘 되고 발아 후의 초기 생육이 왕성하여 우량한 묘삼을 생산할 수 있다.

한 포기의 모본에서 2본 이상의 줄기가 발생하는 다경(多莖)의 경우에는 생육이 우수한 줄기 1본만 화경(花莖)을 남겨서 채종하고 나머지 줄기의 화경은 5월 상순 개화가 시작되기 이전에 제거해야 하며 또한 채종모본 이외의 인삼은 모두 5월 상순 개화하기 전에 화경을 전부 제거하여 개화로 인한 뿌리 비대발육의 부진현상을 방지하여야 한다.

인삼의 장과(漿果)는 7월 중순겨에 선홍색을 띠며 홍숙(紅熟)되나 일시에 완숙되지는 않으므로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완전히 홍숙된 것만 골라서 2~3회로 나누어 수확하여야 한다. 장과가 완전한 선홍색을 띠지 않고 부분적으로 초록색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미숙된 장과를 수확할 경우에는 종자의 개갑률이 낮고 발아가 불량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개화 전에 화서의 중앙부에 착생된 꽃봉오리의 솎기 작업을 철저히 이행할 경우에는 장과의 성숙기기 균일해짐으로 1회로 장과의 수확을 끝낼 수 있다.

수확한 장과는 마대나 가는 눈의 그물자루 등에 넣은 후 깨끗한 물가에서 발로 밟거나 손으로 주물러서 장육(漿肉)을 완전히 제거하고 종자에 붙은 장육의 찌꺼기는 깨끗이 씻어 내어야 한다. 장과가 소량일 때에는 가정용 믹서에 장과를 넣고 물을 부은 후에 저속으로 회전시키면 종자에서 장육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다. 채취한 장과가 많을 때에는 장육의 제거에 현미기(玄米機)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현미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깨지는 종자가 많아 종자의 손실이 크므로 주의해야 하며 한국인삼연초연구원에서 개발된 고무벨트를 이용한 장육제거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장육제거 능률도 높다.

만일 종자에 장육의 찌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게 되면 개갑동중에 종자가 부패하여 변질될 위험이 크므로 장육을 완전히 제거하여야 한다.

장육을 제거한 종자는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물에 뜨는 종자는 버리고 가라앉는 종자만을 3~4일간 그늘에서 건조시킨 다음 바로 개갑작업을 시작하여야 한다. 장육을 제거한 종자의 건조방법은 개갑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 그늘에서 건조한 종자의 개갑률은 94~98%로 개갑률이 낮아지며 종자가 개갑도중에 일부(부패율: 7~18%)의 종자는 부패되기도 한다. 장육을 제거한 종자를 햇빛에 말리거나 소독을 할 경우에는 개갑률이 저하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인삼의 종자는 그 크기에 따라서 상품, 중품 및 하품의 3종으로 선별한다. 종자의 선별기준은 공경(孔徑)이 5.0mm인 체 즉 사(篩)로 쳐서 빠지지 않는 종자는 상품(上品)에 속하며 공경이 4.0mm인 체에 빠지지 않는 종자는 중품(中品)이고 이 보다 작은 종자는 하품(下品)으로 한다.

2, 종자(種子)의 개갑(開匣)


채종직후(採種直後)의 인삼종자의 배(胚)는 미숙(未熟)된 상태로서 온도의 수분조건이 적절히 유지될 경우에는 배의 후숙(後熟)이 진행되어 발아과정(發芽過程)으로 연결 될 수 있으나 온도와 수분의 조건이 맞지 않을 때에는 종자는 바로 휴면상태(休眠狀態)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수분과 온도를 조절하여 인삼종자 중의 배의 후숙을 촉진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개갑작업(開匣作業)이라고 한다.

인삼의 종자를 채종하여 장육(漿肉)을 제거한 후에 개갑을 시키지 않고 7월 하순 파종상(播種床)을 만들어 바로 파종할 경우 일부 종자는 파종된 상태에서 자연적으로 개갑(開匣)이 진행되어 이듬해 3월에 발아되나 발아율은 60% 정도로 낮으며 발아되지 않은 종자는 다시 1년이 지난 다음(파종후 21개월후)에 발아한다. 따라서 종자의 발아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채종 직후 일련의 개갑작업을 통하여 종자의 배를 균일하게 후숙시킨 후에 묘상에 파종하여야 한다.

(1) 종자준비(種子準備)


수확한 장과(漿果)의 장육(漿肉)을 종자에서 완전히 분리한 후에 깨끗한 물에 종자를 씻은 다음 3~4일간 그늘에서 말린 후에 개갑작업을 시작한다. 장육의 일부가 종자에 붙어 있을 경우 개갑도중에 종자가 부패되기 쉬우며 종자를 햇빛에 말리거나 살균제(殺菌劑)로 종자소독(種子消毒)을 하면 개갑률이 저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2) 개갑처리(開匣處理) 시기(時期) 및 기간(期間)


개갑처리를 실시하는 시기는 7월 하순부터 늦어도 8월 5일 이전에는 시작하여야 하며 8월 5일 이후에 개갑작업을 시작할 경우에는 개갑률이 현저히 낮아지고 파종기가 되어도 개갑되지 않는 종자가 많다. 또한 완전히 성숙된 장과가 아닌 부분적으로 녹색을 띠는 미숙장과(未熟漿果)를 수확하여 얻은 미숙종자(未熟種子)를 개갑시킬 경우에도 역기 개갑이 잘 되지 않는다.

만일 개갑처리의 시작 시기가 늦어졌을 때는 종자를 10,000배액(100ppm)의 지베렐린 용액에 6~12시간 침지한 후에 개갑처리를 실시하면 개갑이 촉진되며 10월 중순~하순까지도 개갑이 되지 않은 종자는 10,000배액의 지베렐린 용액에 12시간 정도 침지한 후에 다시 매장하면 개갑이 잘 이루어진다. 그러나 지베렐린을 처리하면 배의 생장이 촉진되어 개갑ㅇ 잘 되기는 하지만 온도가 높아지면 종자가 부패되기 쉬우므로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갑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100일~120일로서 11월 상~중순에는 대체로 종자의 개갑이 완료된다.

(3) 개갑처리(開匣處理) 용기(容器) 및 설치방법(設置方法)


개갑처리에 사용하는 용기는 시멘트통, 나무상자, 시루 또는 화분 등으로 수분조절이 쉽게 될 수 있어야 하며 용기의 재질은 어느 정도 단열효과(斷熱效果)가 있어 외기온도(外氣溫度)의 영향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좋다. 개갑용기의 크기는 개갑대상 종자의 양에 따라 결정되나 대체로 종자량의 8~10배 정도가 되어야 한다.

개갑용기(開匣容器)를 설치할 장소는 서늘하고 관수(灌水) 및 배수작업(排水作業)이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따라서 큰 나무 그늘 아래나 건물의 북쪽 처마밑 혹은 우물가에 해 가림을 가설하여 그 아래에 개갑용기를 설치한다.

개압용기의 설치방법(設置方法)은 용기를 땅속에 묻는 저설법(低設法)과 용기를 땅위에 설치하는 고설법(高設法) 그리고 용기의 절반 정도만을 땅속에 묻는 절충법(折衷法)의 3가지가 있다. 저설법은 온도의 조절에는 유리하나 수분조절이 어려워 용기의 중하층 부위는 과습상태(過濕狀態)가 되며 절충법도 용기의 하층부는 과습상태가 되기 쉬워 개갑률이 낮아지는 반면 고설법은 용기내의 상층부는 건조하기 쉬워 개갑률이 다소 낮으나 전체적으로는 다른 설치방법에 비하여 개갑률이 가장 높고 실패할 위험도 적으므로 고설법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

(4) 종자(種子)의 매장방법(埋藏方法)

개갑용기 내의 종자의 매장(埋藏)은 다음 그림과 같이 용기의 아래쪽부터 차례로 자갈(20cm), 굵은모레(15cm), 가는모레(10cm)를 편 다음 그 위에 종자와 모래를 1:3의 비율로 균일하게 혼합하여 천천히 낳는다. 이 때 종자가 용기의 벽에 닿지 않도록 용기의 벽과 혼합물(종자+모래) 사이에 1~2cm 정도 모래를 넣는 것이 좋다. 종자와 모래의 혼합물은 50cm 이내의 두께로 매장하여야 하며 그 위에 가는 모래(10cm)와 자갈(10cm)을 차례로 덮는다. 종자와 모래 혼합물의 매장층 아래와 위에 망사를 깔아 구분해 두면 개갑을 완료한 후 종자선별에 편리하다.

종자와 혼합하는 모래는 냇가 또는 강가에서 채취한 모래가 좋으며 입경(粒徑) 1.5~2.0cm 정도의 약간 굵은 모래를 사용해야 배수(排水)와 통기성(通氣性)이 좋아 개갑이 잘 된다. 너무 굵은 모래는 보수력(保水力)이 약하여 건조하기 쉬운 반면 너무 가는 모래나 흙이 섞인 모래는 배수가 불량하며 과습상태가 되기 쉽고 또한 통기성이 불량하여 개갑이 잘되지 않고 종자가 부패하기 쉽다.

종자와 모래를 혼합하여 매장하는 매장층(埋藏層)의 깊이는 50cm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종자와 모래 혼합물의 매장층이 두꺼우면 하충부는 과습해지고 통기성이 불량하여 하층에 매장된 종자의 개갑률은 현저히 감소된다. 따라서 매장층의 깊이가 30cm 이상일 때는 매장기간 중에 2~3회 매체(埋替)하여 하층에 매장된 종자가 상층부로 가도록 해주어야 한다.

(5) 온도(溫度) 및 수분관리(水分管理)


인삼종자의 미숙배(未熟胚)는 적당한 온도와 수분 그리고 산소가 공급될때 생장을 계속하여 개갑이 이루어지나 이들 중에 어느 한가지 조건이라도 맞지 않을 경우에는 배의 생장은 정지되고 종자는 휴먼면이 유발된다.

개갑처리(開匣處理) 초기에는 20℃에서 배의 생장이 가장 왕성하나 약 30일 이후부터는 15℃에서 배의 생장이 가장 촉진된다. 25℃ 이상에서는 배의 생장이 억제되며 30℃에서는 배의 생장이 정지되고 휴먼이 유발되는 한편 종자가 부패하기 쉽다. 따라서 개갑 최적온도는 20~15℃로서 개갑장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개갑률이 저하되며 30℃에서는 개갑률이 28% 정도로 극히 낮아지고 35% 이상의 종자가 부패된다. 우리 나라 중부 지방의 8~9월 평균기온은 25~20℃로서 개갑 최적기온 보다는 높으므로 개갑용기를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설치하여 온도의 상승을 막아야 하며 관수를 철저히 하여 종자 매장층의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관수(灌水)의 기본 목적은 수분의 공급과 조절이며 관수를 통하여 개갑용기 내의 온도도 어느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다. 기온이 높고 증발량이 많은 7월 하순의 개갑처리 개시기부터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사이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증발량도 적어지므로 1일 1회만 관수하고 10월 중순 이후부터는 2~3일에 1회 정도 관수한다.

비가 내릴 때에는 관수할 필요가 없으며 종자와 혼합된 모래의 굵기에 따라서 관수의 횟수를 가감하여야 한다. 관수용 물은 우물물이나 지하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관수량은 용기의 아래쪽 배수구로 물이 약간 스며 나올 정도가 좋다.

종자와 혼합한 모래의 최적 수분함량은 10~15%(모래의 포장용수량 기준 40%) 정도이며 수분함량이 많을 수록 개갑률은 낮아지고 모래의 수분이 포화상태(飽和狀態)가 되는 수분함량 25%에서는 전혀 개갑이 되지 않는다.

10월 말경에는 대체로 90% 이상의 종자가 개갑이 완료되는데 파종 예정일 2~3일 전에 개갑용기에서 종자와 모래의 혼합물을 꺼내어 체로 쳐서 종자에서 모래를 분리한다. 종자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완전히 개갑된 종자만을 선별하여 파종하여야 하는데 개갑종자를 선별한 후 파종할 때까지는 종자가 건조되지 않도록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야 한다. 개갑장에서 종자를 꺼낼 때 종자의 색깔이 황백색을 띠는 것은 개갑이 되지 않은 것이므로 황백색의 종자가 많을 경우에는 관수 횟수를 줄여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하면서 수일간 개갑처리를 더하여 종자의 개갑률을 높여야 한다.

개갑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적절하지 못한 수분 관리로 건조 혹은 과습상태가 되거나 종자와 모래를 혼합하여 매장할 때 너무 가는 모래나 흙이 섞인 모래를 사용함으로써 과습상태가 되어 종자의 호흡이 억제되는 경우, 개갑장의 온도조절이 불량하여 상당기간 25℃ 이상의 고온에 방치되는 경우 또는 종자를 일건(日乾)하거나 살균제로 소독하는 경우 등으로 고려된다.

3, 종자의 저장(貯藏)


(1) 미개갑(未開匣) 종자의 저장(貯藏)


채종한 종자를 당년에 개갑시켜 파종하지 않고 다음 해에 이용하기 위하여 저장(貯藏)하고자 할 때에는 장과의 장육을 제거한 후 물에 깨끗이 씻어 2℃ 내외의 저온 저장고에 저장하며 다음해 7월 하순경 개갑처리(開匣處理)하여 사용한다.

저온저장(低溫貯藏) 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장육을 제거한 후 물에 깨끗이 씻은 종자를 약 40~50일간 실내에서 풍건(風乾)하며 9월 중~하순경 종자를 24시간 정도 물에 담가 수분을 흡수(吸水)시킨 후 모래와 혼합하여 나무통이나 질그릇에 담아서 서늘하고 비를 피할 수 있는 마루 밑이나 창고 속등에 약 60cm의 깊이로 묻어 두었다가 다음해 7월말에 이를 꺼내어 개갑시킨 후에 파종한다. 이 때 특히 유의해야 할 것은 종자를 충분히 음건(陰乾)하지 않고 저장하면 저장 중에 일부 종자는 개갑이 진행되어 못쓰게 되며 음건한 종자를 땅속에 묻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면 다음 해에도 개갑이 되지 않고 종자의 발아력이 상실된다.

(2) 개갑종자(開匣種子)의 저장(貯藏)

종자의 개갑은 완료되었으나 파종상(播種床)의 준비가 되지 못하였거나 파종기에 비가 계속해서 오거나 일찍 땅이 얼어 가을에 파종하지 못하고 다음해 봄에 파종해야 할 경우에는 개갑종자를 다음해 봄까지 저장해야 한다. 11월 하순 내지 12월 상순에 개갑용기에서 종자를 꺼내어 체로 쳐서 종자와 모래를 분리한 후에 종자를 물로 씻은 다음 개갑된 종자만을 골라서 종자의 내과피(內果皮)가 마를 정도로 음건(陰乾)하며 음건된 종자를 마른 모래와 약 1:3의 비율로 섞어 질그릇 혹은 수분이 투과하지 못하는 용기에 담은 후 이를 건물의 북쪽 처마 밑 등 그늘지고 추운 곳에 60cm 깊이로 묻어 둔다. 개감된 종자를 수분이 많은 상태로 밖에서 월동시키거나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3월 초순 일시에 발근, 발아하여 파종할 수 없게 된다.

저장용기(貯藏用器) 속으로 비나 눈 녹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음 해 2월 상순경에 용기의 위를 덮고 있는 흙을 제거한 후에 소나무가지나 낙엽 등으로 용기의 위를 50cm의 두께로 다시 덮어 외부(外部)의 기온변화(氣溫變化)에 적응시킨다. 3월 중~하순의 파종기에 꺼내어 종자를 물에 담가 충분히 흡수(吸水)시킨 후에 파종한다.
"

2, <네이버 까페, 하늘지기>:
"인삼은 일반적으로 3년생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5월 중순경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7~14일 정도 개화되며, 수정을 거쳐 바로 꽃잎이 떨어지고 장과류(漿果類)에 속하는 과실의 발육이 시작하여 7월 중순경에 완전히 숙성(홍숙)되어 채종을 하게된다.

대개 한 개체당 4년생은 20~30개, 5년생은 30~40개, 6년생은 40~50개 내외의 장과가 착생되는데, 하나의 장과에 2립(粒)의 종자가 들어있다.

그렇지만 채종을 하게 되면 당해년에 뿌리의 생장이 억제되고 조직이 연약하게 되므로 꼭 필요한 양만을 채종해야 한다.

채종한 종자는 마포나 나일론 망사 주머니에 넣어 발로 밟거나 손으로 주물러서 장육을 으깨서 맑은 물로 장육을 완전히 씻어낸다.

장육 제거를 끝낸 종자 중 물에 뜨는 종자는 버리고 나머지는 그늘에 3~4일간 말린후 개갑 처리를 한다."

3, <다음 블로그, 다락골사랑>:
"인삼씨앗 채종 및 개갑관리

채종 및 개갑관리

가. 채종 

채종은 재배기간중 1회만 해야 하며. 2회 채종시에는 근비대가 억제되고 뿌리 조직이 치밀하지 못해 수삼과 홍삼의 품질이 저하된다. 따라서 재배기간 중에는 4년생에 한해서 1회 채종을 원칙으로 한다. 3년생에서 채종하면 종자가 너무 작아 모종삼 생육이 다소 저하되고, 5년생에서 채종하면 종자는 충실하나 뿌리의 비대발육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조직이 치밀하지 못해 홍삼 제조시 내공, 내백이 많이 발생되어 품질이 저하된다. 종자 채종 위치는 큰 종자를 얻기 위해서 광량이 충분한 해가림내의 앞쪽부분(1~3행)에서 채종하는 것이 좋고, 광량이 부족한 뒤쪽 부분(4~5행)에서는 종자가 작으므로 5월 상순경에 꽃순을 잘라주어 채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후행 부위에도 수광태세와 생육상태가 우수한 경우에는 행별 위치에 관계없이 후행에도 종자가 충실하므로 모두 채종해도 좋다. 채종량은 채종모본의 연생, 생육정도 및 채종모본의 수(數)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4년생에서 칸(90cmx180cm)당 15~20본을 채종할 경우 종자의 입수(粒數)로는 780~1,000알, 용량으로는 0.08~0.1l, 중량으로는 360~460g정도가 된다. 4년생 종자 1,000알의 무게는 46g정도이고, 1l 의 입수는 10,500개, 1l의 무게는 460g정도이다. 패종한 열매는 과육제거 작업을 실시해야 하는데 보통 마포(麻布)주머니 또는 나일론 망사자루에 넣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냇가나 우물가에서 물을 흘러보내면서 발로 밟거나 손으로 문질러 과육을 제거한다. 장육을 제거한 후에 종자를 깨끗이 씻어서 하룻동안 물에 담구어 종자에 붙어있는 과육을 모두 씻어낸 다음 1일 이상 그늘 말리기를 해야 한다. 그늘 말리기한 종자는 4.0mm 체로 쳐서 통과되지 않는 굵은 종자만 선별해서 사용한다.

나. 개갑 

(1) 개갑의 의의
 

채종 직후의 인삼종자는 씨눈이 미숙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파종하면 씨눈의 후숙이 서서히 진행되어 약 21개월이 지나야 발아하게 된다. 따라서 파종후 발아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씨눈의 생장을 촉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씨눈의 생장을 촉진시켜 종자 껍질이 벌어지게 하는 개갑처리를 해야한다.

(2) 개갑시기

개갑처리 시기는 7월하순부터 늦어도 8월 5일 이전에 종자를 개갑장에 넣어서 10월 하순이나 11월상순까지 약 100일간 처리해야 한다. 개갑처리 시기가 늦어 8월 5일까지 종자를 개갑장에 놓지 못한 경우에는 파종기까지 개갑기간이 짧기 떄문에 개갑률이 떨어지고, 개갑기간을 연장시킬 경우에는 땅이 얼어서 가을파종을 하지 못할 경우가 생기므로 가능한 8월 5일 이전까지 종자를 개갑장에 놓어야 한다. 개갑시기별 파종기에 개갑된 종자비율은 7월 30일에 개갑장에 놓은 것은 96.2%, 8월 10일에 넣은 것은 89.5%, 8월 30일에 넣은 것은 64.3%, 9월에 19일에 넣은 것은 20.8%로 개갑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파종기에 개갑률은 크게 낮아진다.

(3) 개갑용기 설치 

개갑용기를 설피하는 장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물주기와 물빠짐이 편리한 곳이어야 한다. 개갑용기는 열의 전도가 적은 시멘트 통이나 나무상자 등이 좋으며, 용기 크기는 종자량의 8~10배 정도가 되어야 한다. 개갑용기 설치방법은 개갑장의 설치 높이에 따라서 구별되며, 개갑용기를 땅위에 설치하는 고설법(高設法), 땅밑에 설치하는 저설법(底設法), 반쯤 묻히도록 설피하는 절충법(折衷法), 땅위에 설치하고 흙으로 성토하는 고설성토법(高設盛土法) 등이 있다 이중 저설법은 용기 밑부분에 수분과다 및 통기성이 불량하며, 고설법은 윗쪽 종자부분이 건조하기 쉬워서 종자의 개갑률이 떨어지므로 절충법이나 고설성토법이 좋다. 개갑장을 설치할 겨웅에는 미리 배수구와 배수로를 설치하여 물이 잘 빠지도록 해야 한다. 

(4) 종자 매장방법

종자의 매장방법은 용기의 밑바닥에 굵은 자갈을 20cm두께로 깔고 그 위에 굵은모래 15cm를 깐다음 그 위에 종자와 모래를 혼합하여 놓는다. 종자를 넣은 다음에는 종자 밑에 깔았던 가는 모래를 10cm정도 펴고 맨 위에 약 10정도 약간 굵은 자갈을 고르게 깐다. 종자와 모래는 1:3의 비율로 혼합하며, 이떄 사용하는 모래는 깨끗하고 입경이 2.0mm정도 굵은 모래를 사용해야 물바짐 및 통기성이 좋아 개갑이 잘 된다. 개갑장에 넣는 모래의 굴긱가 0.5mm이하로 너무 가는 모래나 흙이 섞여 있는 모래 또는 원야토에서는 통기성이 불량하고 물빠짐이 잘 되지 못하여 수분과다 통기성 부족으로 개갑률이 크게 떨어지고 심하면 종자가 부패된다. 반대로 너무 굵은 모래를 사용할 때는 물빠짐이 너무 잘 되어 수분이 부족되므로 역시 개갑이 불량해 진다.

<표 18> 개갑강의 모래입자 굵기에 따른 개갑률 비교

모래굵기(mm)

4-2

2-1

1-0.5

0.5>

원야토

개갑율(%)

99

98

96

28

0

종자를 개갑장에 넣을 때 모래나 종자를 소독할 경우에는 개갑률이 떨어지므로 모래나 종자소독을 피하고 깨끗한 모래만을 사용해야 한다. 종자와 모래를 혼합한 매장층의 높이는 가능한 50cm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종자의 매장층이 50cm이상으로 두껍게 매장하면 하층에 수분과다 및 산소의 부족으로 하층에 개갑률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종자의 매장층이 30cm이내일 경우에는 개갑처리 도중에 종자를 꺼내서 서 뒤집기를 해주지 않아도 좋으나 매장층이 30cm이상으로 두꺼운 것은 개갑이 불균일하고 하층의 개갑이 불량해지므로 개갑처리 기간중 2~3회 종자층이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서로 바뀌도록 뒤집기를 한 후 다시매장해야 한다.

(5) 개갑에 적당한 온도

개갑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15~20℃이며, <표19>와 같이 개갑장의 온도가 20℃이하 일 때는개갑률이 83.2%로 양호하나 온도가 20℃이상으로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개갑이 불량해지고, 30℃ 이상에서는 개갑률이 28.0%로 많이 떨어지면서 35.6%가 부채되었다.

<표19> 개갑장내 온도별 개갑률 및 부패율 비교

구분/온도

20℃이하

20

25

30

개갑률

83.2

80.8

75.6

28.0

미개갑률

16.9

19.2

24.4

36.4

부패율

0

0

0

35.6

(6) 개갑장에 물주기

우리 나라에서 개갑기간인 8~9월의 평균기온은 20~25℃의 고온이므로 개갑용기를 그늘지게 하고 물주기를 철저히 해서 종자 매장층의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개갑장 관리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관리이다. 수분관리는 물주기에 의한 종자내에 수분공급 뿐만 아니라 온도저하, 산소공급, 유해가스 제거 등 여러가지작용을 해 준다. 개갑장의 수분은 항상 10~15% 유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기온이 높은 7월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물주기를, 그리고 그 후 기온이 내려가는 10월 중순까지는 1일 1회, 그 뒤에는 2~3일에 1회만 물주기를 하면 되는데 물주기는 가능한 수온이 낮은 우물물이나 지하수가 좋으며 물주는 양은 배수구에 물이 충분히 흘러내려 올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7) 개갑종자 처리

위와 같이 개갑처리를 하여 11월 상순가지 약 100일 정도가 되면 약 90% 정도가 개갑이 된다. 개갑된 종자는 파종 2~3일 전에 개갑장에서 꺼내어 모래와 종자가 혼합된 것을 체로 쳐서 분리한 후 종자를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였다가 파종해야 한다. 개갑처리가 완료되어 종자를 개갑장에서 꺼낼 때 종자 껍질의 색깔이 개갑장에 넣을 당시의 종자 색깔과 비슷한 황백색을 나타내는 것은 개갑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황백색의 종자가 많을 경우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 온도가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하면서 며칠 더 개갑처리하여 종자의 겉껍질 색깔이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종자 껍질의 봉선이 갈라진 것을 확인한 후에 개갑장에서 꺼내야 한다."

4, <네이버 블로그, 진삼향>: "채종 및 개갑: 인삼딸따서 개갑하기. 그동안 고이 길러 온 인삼딸이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이렇게 예쁜딸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동안 힘들고 기억이 한순간에 사라지곤 합니다. 잘 익은 인삼딸을 깨끗이 씻어서 뽀얀 속살의 씨앗이 나옵니다. 씨앗을 자루에 넣은 후 깨끗한 모래에 묻은 다음 몇 달 동안 하루에 한번식 맑은 물을 주면 씨앗이 벌어집니다. 이것을 개갑이라고 합니다. 개갑이 끝나면 가을에 파종을 합니다."

5, <소통뉴스, 2008-8-12>:
"
인삼종자 올바른 개갑처리 필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인삼 종자 올바른 개갑처리 및 관리를 해야 발아율을 높이고 건실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갑처리란 수확한 직후의 인삼종자 배(씨눈)는 미숙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파종하면 발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씨눈을 성숙시키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 작업을 말한다.

인삼은 5월 하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여 2~3일후 평균기온이 18℃ 이상이 되면 수정(授精) 하여 7월 하순 열매가 붉게 익기 시작 한다. 붉게 익은 종자는 7월 하순경부터 완숙된 것을 채종하여 붉은 과피를 제거하고 빠른 기간내에 개갑처리를 해야 한다.

개갑처리를 빨리 해야 하는 이유는 종자를 수확할 때 미숙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면 미숙상태에서 종자가 건조되기 때문에 배의 발육이 불량하여 발아율이 떨어지고 건실한 묘를 생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갑처리 요령은 붉은 과피를 제거한 종자를 물에 잘 씻고 씻을 때 물에 뜬 종자, 직경이 4mm 정도의 체로처서 빠진 작은 종자는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개갑처리 기간은 수확직후부터 11월 상중순까지 이며, 개갑장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온도 20℃)을 선택 하는 것이 좋다.

개갑처리방식은 지상식, 반지하식, 지하식이 있으나 최근에는 실내에서 개갑용기를 이용한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개갑용기는 시멘트통, 나무상자, 고무물통 등을 사용하고 용기의 크기는 종자량의 8~10배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개갑용기 내 씨앗 매장방법은 먼저 종자와 모래의 혼합비율을 종자 1 : 모래 3의 비율로 혼합하여 양파망 등에 적당량을 담는다. 그리고 개갑용기의 맨 아래층에 자갈 20cm, 굵은모래 15cm, 모래 10cm를 차래대로 채운 다음 모래와 혼합한 종자를 50cm 이내로 매장한 후 종자 윗층에 굵은 모래와 자갈을 각각 10cm 씩 덮어 준다.

개갑기간 중 관리방법으로는 관수는 개갑시작 직후부터 9월 중순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1일 2회 관수를 해주고,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는 1일 1회 관수, 10월 중순이후 부터는 2~3일에 1회씩 관수를 해주어야 한다.

관수시 주의 할 점은 관수에 사용하는 물은 우물물이나 지하수를 사용해야 하며, 부득이 수돗물을 사용할 때에는 하루정도 물통에 미리 받아 놓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

개갑기간 중 물 빠짐이 불량한 곳은 한달에 1회씩 매장한 종자를 꺼내 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린 후 다시 매장해 주어야 종자의 부패를 막고 개갑률을 높일 수 있다.

개갑장소가 개방된 장소의 경우는 건조방지 및 지온유지를 위하여 개갑용기의 1m 위에 해가림시설을 설치 해 주어야 한다.
"

산에서 저절로 자라는 자연산삼 즉 천종산삼은 그 효능이나 가치가 대단히 탁월함을 알 수 있다. 단, 발견되거나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현재 대부분의 산삼은 인위적으로 기른 산양산삼이나 인삼밭에서 조류, 다람쥐 같은 동물들이 인삼의 씨앗을 따먹은 후 산으로 이동되어 옮겨진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산삼은 천연무공해 속에서 각종 산정기의 지력을 받아서 자라고 은은한 광합성 작용과 함께 여러 가지 낙엽이 떨어지는 부엽토 속에서 각종 유기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토질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밭이나 논에서 재배하는 인삼보다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미는 작용이 월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한반도로 지리적으로 사철이 뚜렷하고 대부분 화강암반에 황토를 지니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 자라는 약초보다 효능면에서 더 효과가 뛰어나다. 참으로 산삼 및 인삼이야말로 신이 내려준 보약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인삼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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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도 함께 참조하여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1,
산삼(山蔘) 무엇인가?

2,
산삼(山蔘: 경남 001호) 무엇인가?

3,
산삼(山蔘: 부산 001호) 무엇인가?

4,
인삼(人蔘) 무엇인가?


 

 

[산삼 및 인삼 관련 용어 해설<가나다순: 2021년 5월 19일 현재: 0221단어>]

 

 

    1. 가락지: 횡추(橫皺)라고도 하는데 몸통에 가락지를 낀 것 같이 생긴 모양을 말함. 겨울철 땅 속으로 파고 들어갈 때 생긴 주름살을 말한다.
    2. 가삼(家蔘): 포삼과 같은말
    3. 가시오가피: 한반도 북부와 중국 동북지방, 러시아의 연해주에서 자라며 고려인삼과 비슷한 약효가 있다고 하지만 고려인삼과는 다른 페놀성배당체라는 것이 들어 있어서 인삼의 치료효과는 없다.
    4. 감재비: 낫의 은어
    5. 강릉부산삼봉표: 조선시대 산삼 채취를 금지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표석.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 경계에 이음
    6. 강삼(江蔘): 강계에서 생산되는 인삼, 남한에서 이야기할 때는 강원도 인삼을 말하는 옛말
    7. 개갑(開匣): 인삼씨는 단단하기 때문에 파종후 발아기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일정한 기간 씨눈의 생장을 촉진하기 위한 인위적 처리 방법
    8. 개삼터(開蔘터):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에서 처음 인삼을 재배했다는 터. 개삼각과 기념비와 인삼을 깍던 집이 있다.
    9. 거른다: 실른다와 동의어
    10. 건들게: 바람의 은어
    11. 경흔(莖痕): 삼대가 말라 죽음으로서 삼대가 붙었던 자리에 생기는 흔적
    12. 고려인삼(高麗人蔘): 옛날부터 우리나라 인삼이 약효가 뛰어나서 다른 나라 인삼과 구별하여 부르던 이름
    13. 고무: 소리의 은어
    14. 고분성: 산줄기의 은어
    15. 구광: 구광자리의 준말
    16. 구광자리: 전에 산삼을 캤던 자리를 말하는 은어. 구광자리는 산삼을 먼저 발견자가 있어도 누구나 들어가 산삼을 캘 수 있다.
    17. 금산인삼제: 충남 금산군에서 매년 개최하는 향토축제
    18. 금삼(錦蔘): 금산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옛말
    19. 급취장(急就章): 2천년전 중국에서 사유(사유)가 지은 의서로 인삼을 '인삼(인삼)'이라 기록하였다.
    20. 기삼(麒蔘): 인제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옛말
    21. 긴댕이: 진대마니의 동의어
    22. 꽃대: 삼지오엽(三枝五葉)이 되면 중앙에서 파란 줄기가 나오고 그 위에 꽃봉오리가 맺힌다. 꽃대는 꽃이 열리는 줄기를 말한다. 꽃은 열매가 되어 7월부터 익기 시작하여 8~9월에는 빨간 열매가 맺힌다.
    23. 꽹가리: 달의 은어
    24. 나사: 살피게와 동의어
    25. 내피: 1년생 산삼
    26. 넙대: 곰의 은어
    27. 네잎내피: 산삼의 삼대위에 잎새가 4개 달려있는 것
    28. 노두(蘆頭): 뇌두의 다른 말
    29. 뇌두(腦頭): 산삼의 몸통 위에 있는 머리부분으로 노두라고도 한다.
    30. 다부린다: 먹는다의 은어
    31. 달: 불의 은어
    32. 당삼(糖蔘): 당분 용액에 여러차례 담갔다가 건조한 인삼
    33. 더구레: 저고리의 은어
    34. 더팽이: 안개의 은어
    35. 도삼(都蔘): 산삼의 아랫도리가 통통하고 여체처럼 생긴 산삼
    36. 도자: 칼의 은어
    37. 독메: 심마니들이 채삼활동을 할 때 먼저 발견한 사람이 독차지 하는 방법
    38. 돋운다: 산삼을 캐는 일을 말한다. 심마니들은 장애물이 없는 한 맨손으로 캔다.
    39. 동복삼(同福蔘): 전라도 동복현(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에서 처음으로 재배인삼을 생산했을 때 부르던 말
    40. 동산묏군: 추분경에 입산하는 심마니를 말함
    41. 동삼(童蔘): 어린이만한 산삼을 말하는데 동자삼이라고도 함
    42. 동삼(動蔘): 오래된 산삼을 움직여 돌아다니는 삼이란 뜻. 전설 속에 산삼이 효자의 집을 찾아온 것과 같이 활동하는 산삼을 말함
    43. 동의보감(東醫寶鑑): 조선조 1693년에 허준이 왕명을 받아 쓴 의학서
    44. 동자삼(童子蔘): 동삼(童蔘)과 같은 말
    45. 되뽀미: 재배 삼밭에서 씨를 얻어 심는 것을 말함
    46. 두잎내피: 잎이 두 개 나온 산삼
    47. 딸: 달의 동의어
    48. 띠적났다: 산삼이 무더기로 났다의 은어
    49. 마니: 사람의 은어
    50. 마당너구리: 개의 은어
    51. 마당심: 산삼밭의 은어
    52. 마대: 지팡이의 은어
    53. 마대사리: 마대와 동의어
    54. 만산묏군: 추분후에 입산하는 심마니를 말함
    55. 망초: 산삼을 왕초(王草)라고도 부르는데 왕초 발음의 잘못 전이로 생긴 말
    56. 멀건이: 사람의 은어
    57. 모둠: 산에서 심마리들이 지은 움집을 가리키는 은어
    58. 모래미: 쌀의 은어
    59. 몸통: 산삼의 주근(主根)을 말하는데 약통이라고도 한다. 산삼의 뇌두 아래에 있고 잔뿌리를 달고 있으며 몸에는 가락지가 있는 경우도 있다.
    60. 몽: 꿈, 노리개, 해의 은어
    61. 묘삼(苗蔘): 인삼씨를 묘포에 파종하여 1년 6개월간 생육하여 건조하지 아니한 인삼
    62. 무루미: 밥의 은어
    63. 미삼(尾蔘): 인삼의 잔뿌리를 따서 모은 것
    64. 반건반습(半乾半濕): 나무로 그늘이 되어 습습한 느낌이 드는 곳이지만 바람이 불어와서 건조한 기운이 느껴지기도 하는 곳으로 침엽수와 활엽수가 2:3으로 배열된 곳을 말함
    65. 반양반음(半陽半陰): 동북간 방향으로 침엽수와 활엽수가 2:3으로 배엻여 반은 어둡고 반은 밝은 곳으로 산삼이 자생하기에 좋은 곳을 말함
    66. 방울: 산삼의 뿌리에 생긴 방울 모양의 혹을 말함. 옥주(玉珠)라고도 함
    67. 방울삼: 뿌리에 방울 모양의 혹이 붙어 있는 산삼. 배수가 잘되고 급경사진 땅에서 캘 수 있다.
    68. 배운성: 계곡의 은어
    69. 백사: 소금의 은어
    70. 백삼(白蔘): 수삼의 껍질을 벗기고 15일간 햇볕에 말린 하얀 색깔의 인삼
    71. 본초(本草): 동양에서 약 4천년간 발달해온 약물학을 통털어 일컫는 말
    72. 본초강목(本草綱目): 중국 명나라 때 사람 이시진(李時珍)이 쓴 의학서
    73. 봉삼(鳳蔘): 만주 봉황성에서 생산되는 인삼
    74. 봉표(封標): 조선시대 산삼의 남획을 막기 위하여 입산금지를 한 표석
    75. 부루치: 눈인 안(眼)의 은어
    76. 부리시리: 산의 은어
    77. 불거시: 불구지의 동의어
    78. 불구지: 불의 은어
    79. 사구: 삼대 위에 네가지가 있는 산삼을 말하는데 4지(四枝) 또는 사아(四)라고도 함
    80. 사지오엽(四枝五葉): 산삼의 삼대 위에 4가지가 있고 가지마다 5잎새가 있는 것, 사아오엽(四五葉)이라고도 한다.
    81. 산개: 호랑이이란 말의 은어
    82. 산삼(山蔘): 깊은 산 속에서 자생하여 성장한 인삼, 야삼(野蔘)이라고도 한다.
    83. 산삼채취대: 여러 사람이 무리를 지어 산삼을 캐러 다니는 집단
    84. 산삼채취인: 오늘날 산삼을 캐러 다니는 사람
    85. 산신제: 심마니들이 산신령에서 산삼을 캐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제사
    86. 산양삼(山養蔘): 산삼의 씨앗을 산중에 뿌려 가꾸어 기른 산삼
    87. 산재: 젓가락의 은어
    88. 산중제사: 심마니들이 어인마니의 지시에 따라 입산하였을 때 산신령에게 드리는 제사
    89. 살피: 울림대의 동의어
    90. 살피게: 눈 즉 안(眼)의 은어
    91. 삼(蔘): 인삼보다 먼저 사용한 말로 '심'이란 말 다음에 사용한 한자 말
    92. 삼구: 삼대 위에 세가지가 있는 산삼을 말하는데 3지(三枝) 또는 삼아(三)라고도 함
    93. 삼대: 산삼이 뿌리에서 나온 줄기
    94. 삼밭: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밭, 삼포(蔘圃)라고도 함
    95. 삼아(三): 산삼의 세 줄기를 말함. 삼지(三枝)와 같은 뜻임
    96. 삼아오엽(三五葉): 산삼의 세가지와 다섯잎새를 말함. 허준은 인삼의 형태를 삼아오엽으로 기록하였음. 중국의 도홍경(陶弘景)도 고려인삼은 삼아오엽이라고 하였음
    97. 삼잎: 산삼의 잎새
    98. 삼칸: 인삼을 재배하기 위하여 시설물을 나타내는 단위
    99. 삼포(蔘圃): 삼밭의 동의어
    100. 상품약(上品약): 중국 의학서 신농본초경(神農本草傾)에서 약을 분류할 때 상품약, 중품약, 하품약으로 나누었을 때 제일 좋은 약을 말함. 고려인삼을 상품약으로 분류하였음
    101. 새용: 놋쇠냄비의 은어
    102. 생바닥: 산삼을 캐지 않은 곳을 말하며 생자리와 같은 뜻이다.
    103. 생삼사철: 부인이 아기 낳는 것 또는 돼지가 새끼낳는 것을 보면 입산을 3일 늦추었다가 입산하는 것
    104. 생자리: 산삼을 처음 캐는 곳을 말함
    105. 석산이: 쥐의 은어
    106. 선채: 심마니의 경력이 많은 사람
    107. 설피: 신발의 은어
    108. 세근(細根): 잔뿌리의 동의어
    109. 세잎내피: 가지 하나에 잎새가 3개 달린 산삼
    110. 소를 깬다: 옛날, 큰 산삼을 캤을 때 소를 잡는 일을 말함
    111. 소장마니: 젊은 심마니를 말하는 은어
    112. 손경인(孫景仁): 약 1828년경 개성에서 인삼재배를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으로 알려진 이
    113. 송삼(松蔘): 옛날, 개성에서 나는 인삼을 부르던 말
    114. 수삼(水蔘): 묘삼을 본포에 이식한 후 생육시켜 인삼으로 건조하지 아니한 인삼
    115. 수음: 물의 은어
    116. 숨: 수음의 준말
    117. 시더구: 시루메와 동의어
    118. 시루메: 펌과 동의어
    119. 실른다: 담배 피우다의 은어
    120. 심: 인삼의 본 이름. 황도연(黃度淵)이 지은 방약합편(方藥合編)에서 인삼을 향명(鄕名)으로 심이라고 기록한 삼(蔘)의 옛이름이다.
    121. 심마니: 산삼을 캐는 사람을 말하며 심메마니라고도 한다.
    122. 심마니교: 강원도 정선군에서 옛날 심마니들이 산삼을 캘 때 묵었던 산막이 있던 자리를 기념해서 만든 다리
    123. 심메: 산삼의 은어
    124. 심메마니: 심마니와 동일어
    125. 심메마니놀이: 강원도 인제군의 민속놀이로서 산삼캐는 놀이
    126. 심메보시오: '산삼을 캐시오'란 말의 은어
    127. 심봤다: 심마니들이 산삼을 발견했을 때 외치는 말로 산삼을 보았다는 뜻. 심마니들은 산삼을 깔고 앉았던 사람이 있어도 심봤다고 먼저 말하는 사람이 산삼을 차지한다.
    128. 쑤루: 실른다와 동의어
    129. 안거리: 감재비와 동의어
    130. 안침하다: 휴식하다의 은어
    131. 야삼(野蔘): 산삼과 동의어
    132. 야생인삼(野生人蔘): 산에서 자란 천연적으로 자란 산삼
    133. 약통: 몸통의 동의어
    134. 양삼(養蔘): 산양삼의 준말
    135. 양직(養直): 양삼과 동의어
    136. 어인(御人)마니: 심마니들 가운데 대장을 가리키는 은어
    137. 어인님: 어인마님의 준말
    138. 어인선생제: 심마니들이 입산한 후 산신제를 지내고 그 제물로 어인마니가 특별히 지내는 제사
    139. 염적마니: 심마니들 가운데 가장 어린 마니를 가리키는 은어
    140. 오구: 산삼의 삼대 위에 다섯 가지가 있는 산삼
    141. 오지오엽(五枝五葉): 산삼의 삼대 위에 가지가 5개 나오고 가지마다 5잎새가 달린 것
    142. 오지육엽(五枝六葉): 산삼의 삼대 위에 가지가 5개 나오고 가지마다 잎새가 6개 달린 것
    143. 오행: 산삼의 삼대 하나에 잎사귀가 5개 달린 것
    144. 옥주(玉珠): 방울의 동의어
    145. 와삼(蛙蔘): 산삼의 몸통에 가지가 많이 난 것
    146. 왕초(王草): 산삼을 말함. 산삼이 풀 가운데 왕이라는 뜻에서 부르는 말
    147. 우게: 수음의 동의어
    148. 우렁기: 밥공기의 은어
    149. 우묵이: 바기지의 은어
    150. 울림대: 숟가락의 은어
    151. 원앙메: 심마니들이 캔 산삼을 고루 나누어 가지는 방법
    152. 육구: 산삼의 삼대 하나에 가지가 6개 달린 것
    153. 육구만달: 산삼의 삼대 위에 6가지가 있는 산삼
    154. 육지오엽(六枝五葉): 산삼의 삼대 위에 가지가 6개 나오고 가지마다 잎새가 5개 달린 것
    155. 음지성식물(陰地性植物): 습윤하고 음징서 자른 식물. 예 고사리, 더덕 등
    156. 인삼(人蔘): 오가과(五加科) 식물로서 학명은 Panax ginsang,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생산된다. 고려 이후 인삼의 삼(參)자를 생약 중 왕, 즉 왕초(王草)임을 나타내기 위해서 한국에서만 삼(蔘)자를 사용함
    157. 인삼계지부자탕(人蔘桂枝附子湯): 소음인의 양기부족을 치료하는 처방
    158. 인삼관계부자탕(人蔘官桂附子湯): 소음인의 양기부족을 치료하는 처방
    159. 인삼앵속탕(人蔘鶯粟湯): 소음인의 이질에 쓰는 처방
    160.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위장병에 쓰는 처방의 하나
    161. 인삼오수유탕(人蔘吳茱萸湯): 소음인의 태음중에 설사할 때 처방
    162. 인삼진피탕(人蔘陳皮湯): 소음인 어린이의 만경풍에 쓰는 처방
    163. 인삼차(人蔘茶): 인삼을 재료로 하여 만든 차
    164. 인삼칠효설(人蔘七效設): 최근 중국에서 주장한 학설로 인삼의 일곱가지 효험이 있다고 한다.
      보기구탈(補氣救脫): 원기를 보하여 허탈을 다스린다.
      익혈복맥(益血復脈): 피를 더해주고 맥을 강하게 한다.
      양심안신(養心安神): 마음을 편안해 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 준다.
      생진지갈(生津止渴): 진액을 보하고 갈증을 해소한다.
      보폐정천(補肺定喘): 폐 기능을 보하고 기침을 멈춘다.
      건비지사(健脾止瀉):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탁독합창(托毒合瘡): 독을 제거하고 종기를 없애준다.
    165. 인삼패독산(人蔘敗毒散): 감기에 쓰는 처방
    166. 인삼황기탕(人蔘黃湯):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처방
    167. 인종(人種): 인가 근처에서 캐낸 산삼을 말하는데 재배하는 인삼의 씨가 떨어져서 자생한 산삼
    168. 인형삼(人形蔘): 사람처럼 팔다리 모양이 갖추어진 산삼
    169. 일삼묏군: 처서가 지난 뒤에 입산하는 심마니를 말함
    170.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조선조 정조때 서유거(徐有渠)가 지은 책으로 당시 인삼의 생산지를 기록하였다.
    171. 입산일(入山日): 심마니들이 산에 가는 날을 말하는데 날짜는 1, 3, 5, 7, 9 등 홀수일이다.
    172. 입산제: 심마니들이 산에 들어간 다음 제일 먼저 산신령에게 드리는 제사
    173. 자래: 나무의 은어
    174. 잔뿌리: 산삼 몸통 아래에 있는 뿌리를 말하는데 지근(至根), 세근(細根)이라고도 한다.
    175. 잘매: 도끼의 은어
    176. 장뇌: 장뇌삼의 준말
    177. 장뇌삼: 분래는 뇌두가 긴 산삼을 말하는데 사람이 산에다 인삼씨를 뿌려서 인공적으로 재배한 산삼
    178. 재배인삼(栽培人蔘): 논밭에서 인공적으로 재배한 인삼
    179. 전칠삼(田七蔘): 중국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일종
    180. 제물: 산에서 산신령에게 지내는 제사때 차리는 것으로 제물은 백설기, 술, 돼지머리(소머리)로 한정한다.
    181. 주근(主根): 산삼의 몸통 부분을 일컫는 다른 말. 동체라고도 한다.
    182. 주루룩: 망태, 배낭의 은어
    183. 주제비: 바지의 은어
    184. 주청이: 잘매와 동의어
    185. 죽절삼(竹節蔘): 일본, 중국, 네팔에서 생산되는 인삼의 일종
    186. 줄멩이: 비의 은어
    187. 중머리: 돼지의 은어
    188. 쥐아미: 손의 은어
    189. 지근(支根): 잔뿌리의 동의어
    190. 지댓짐: 심마니들의 채삼기간 중 메고 다니는 짐
    191. 직삼(直蔘): 밭에 이종하지 않고 직접 심은 인삼
    192. 진대마니: 뱀의 은어
    193. 질: 된장의 은어
    194. 찌그리다: 잔다의 은어
    195. 찌기: 돌의 은어
    196. 채삼꾼(採蔘軍): 전문적인 심마니, 조선시대에는 이들을 호적부에 기재하고 입산을 통제했음
    197. 천종(天種): 깊은 산속에서 산삼의 씨가 떨어져 천연적으로 자란 산삼
    198. 초사니막: 움막을 짓는다는 심마니들의 은어
    199. 춘미삼(春尾蔘): 이식할 수 없는 불량한 묘삼을 햇볕에 말린 것
    200. 칠구두루부치: 산삼의 삼대 위에 일곱가지가 달린 산삼
    201. 침엽수(針葉樹): 잎이 바늘같이 생긴 나무로서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을 말함
    202. 쿨쿨이: 돼지의 은어
    203. 턱수: 산삼의 뇌두 아래에 크게 뻗어나온 뿌리
    204. 토직(土直): 직삼의 동의어
    205. 파삼(破蔘): 원형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불량삼. 백삼으로 제조할 수 없는 파삼, 절삼, 병삼을 햇볕에 건조한 것
    206. 펌: 떡의 은어
    207. 포삼(圃蔘): 전포에서 이종한 산삼을 말하는데 가삼(家蔘)이라고도 함
    208. 포삼(包蔘): 홍삼의 동의어
    209. 한삼: 심마니들의 입산기간을 가리키는 은어
    210. 한삼식량: 심마니들이 입산기간 먹을 양식을 말하는 은어
    211. 향약구급방(鄕藥求急方): 고려 고종때 대장도감에서 간행한 의서로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책. 이때부터 인삼이 인삼(人蔘)으로 표기가 달라졌다.
    212.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조선조 세종 15년에 간행한 의서
    213. 호련: 부시, 성냥의 은어
    214. 홍삼(紅蔘): 6년근 수삼을 껍질을 벗기지 않고 2시간 동안 쪄서 12시간 정도 불에 말렸다가 다시 14일간 햇볕에 말려서 만든 삼. 등급은 천삼(天蔘), 지삼(地蔘), 양삼(良蔘)으로 나눔
    215. 홍삼차(紅蔘茶): 홍삼을 재료로 하여 만든 차
    216. 활엽수(闊葉樹): 잎사귀가 넓은 참나무, 피나무, 옻나무, 단풍나무,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등을 말함
    217. 황득: 모닥불을 말하는 은어
    218. 휴면삼(休眠蔘): 외부의 어떤 충격으로 땅 속에서 잠자는 산삼을 말함
    219. 흑저귀: 까마귀의 은어
    220. 흘림: 술의 은어
    221. 히게: 눈의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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