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덩굴(오렴매) 무엇인가?

접골 이뇨 부종 간염 결핵 각종 피부질환에 효험

 

 

 

 

 

▶ 접골 및 부종 제거 작용, 해열작용, 해독작용, 이뇨작용, 진통작용, 감염성 화농, 관절염, 피부염, 관절이 뒤틀리거나 접질린데, 타박상, 외상골절, 벌에 쏘인데, 독사에 물려 눈앞이 캄캄하며 사물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데, 혈뇨, 간염, 황달, 이질, 사지신경통, 풍습성관절통, 폐결핵, 후두결핵, 하지 궤양, 무명종독, 등에 생긴 악성 종기, 유행성 이하선염, 모든 악성종기를 치료하는 황금덩굴

포도과의 거지덩굴(Cayratia japonica)은 우리나라 남부지방 및 섬의 풀밭이나 빈터, 벌판, 살골짜기 저지대, 숲아래 등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덩굴지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가 지며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긴 잎자루 끝에 5개의 작은 타원형 잎이 손 바닥 모양으로 모여 달리는데 좀더 근접한 모습으로 새의 발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는 것을 맨앞의 잎이 길 게 나와 있는 모습으로 아래 사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작은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줄기는 자색을 띤 녹색으로 세로로 모서리가 있고 가지는 부드러운 털이 있지만 후에 반들반들하게 된다.    

6~8월에 잎과 마주보고 달리는 꽃대에 연녹색 꽃이 모여 핀다. 꽃잎은 4개이고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다.  결실기는 8~9월로 둥근 장과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2~4개가 들어 있다.

중국에서는 거지덩굴의 변종인 모엽오렴매(毛葉烏
蘞莓: Cayratia japonica {Thunb.} Gagn. var. pubifolia Merr. et Chen)의 전초를 광서(廣西)의 민간에서는 홍모저등(紅母猪藤)이라고 하며 오렴매(烏蘞莓)와 마찬가지로 약용한다.

거지덩굴의 다른 이름은
오렴매(烏蘞莓: 당본초),(拔, 용갈:蘢葛: 이아), 용미(龍尾, 호갈:虎葛: 이아, 곽박주), 오엽매(五葉: 도홍경), 용초(蘢草, 오렴초:烏草: 촉본초), 오엽등(五葉藤: 이참암본초), 오조용초(五爪龍草: 의학정전), 적갈(赤葛, 적발등:赤潑藤: 본초강목), 오룡초(五龍草: 본초술), 모저등(母猪藤: 본초편방), 오엽조(五葉: 현대실용중약), 혈오갑(血五甲: 귀주성중의험방비방), 과산룡(過山龍: 남경민간약초), 교고란(絞股蘭: 강소직약지), 저파등(猪婆藤, 오조등:五爪藤, 계사등:鷄絲藤: 중국토농약지), 오조금룡(五爪金龍: 절강민간초약), 소모저등(小母猪藤: 사천중약지), 지노서(地老鼠, 철산선:鐵散仙, 산갑등:酸甲藤, 오갑등:五甲藤, 철칭타:鐵稱陀: 호남약물지), 오장초(五將草, 과강룡:過江龍: 강서 초약수책), 지립가(地立加: 귀주초약), 야포도등(野葡萄藤, 노아안정등:老鴉眼睛藤, 노아등:老鴉藤, 황안등:黃眼藤, 즉어등:魚藤: 상해상용중초약), 지혈등(止血藤: 남경지구상용중초약), 풀머루덩굴, 거지덩굴 등으로 부른다.  

[채취]


거지덩굴의 전초 또는 뿌리의 채취는 여름부터 가을에 채취한다.  

[성분]


거지덩굴 전초의 성분은 araban, 점액질, 질산 칼륨, sterol, 아미노산, 페놀 성분,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 뿌리는 알칼로이드, 탄닌, 전분 0.588%(반건조품의 수치), 점액질, 고무를 함유한다. 과피에서 cayratinin 즉 delphinidin 3-p-coumaroylsophoroside-5-monoglucoside가 분리되었다.

[약리작용]


약리작용에서 탕제 31mg/ml는 in vitro에서 leptospira의 생장을 억제할 수 있다.

[맛과 성질]


거지덩굴의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1, <당본초>: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2, <이참암본초>: "맛은 달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3, <귀양민간약초>: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귀경]


<민동본초>: "심(心), 간(肝),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약의 효능과 주된 치료법]


열을 내리고 습을 배출시키며 해독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옹종(癰腫), 정창, 유행성 이하선염, 단독(丹毒), 풍습통, 황달, 전염성 하리증(下痢症), 요혈, 백탁(白濁)을 치료한다.

1, <도홍경>: "찧어서 창종, 뱀과 벌레에 물린 곳에 바른다."
2, <당본초>: "풍독열종(風毒熱腫), 유단(遊丹: 급성 피부염 증상),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며 찧어 바르고 또 즙을 마신다."
3, <이참암본초>: "등에 생긴 악성 종기를 치료하려면 짓찧어 환부에 습포한다."
4, <본초강목>: "혈(血)을 식히고 해독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뿌리를 찧어서 술로 복용하면 절종(癤腫)을 제거한다."
5, <초목편방>: "열을 내리고 해독하고 창독, 결핵, 구자허기양(九子虛氣瘍)을 제거하며 허손(虛損)을 보익한다."
6, <분류초약성>: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담(痰)을 삭히고 창독(瘡毒)을 제거한다. 5종류의 황병(黃病), 모저풍(母猪風)을 치료한다."
7, <강소식약지>: "탕상으로 인한 물집에 약을 태운 연기를 쐬면 통증을 멎게 한다."
8, <귀양민간약초>: "풍습으로 인한 마비를 치료한다."
9, <호남약물지>: "신경성 편두풍, 치질을 치료한다."
10, <민동본초>: "열사(熱瀉), 혈리(血痢)를 치료한다."

[복용방법과 용량] 


하루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를 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또는 찧은 즙을 복용해도 된다. 외용약을 쓸 때는 찧어 환부에 바른다.

거지덩굴에 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오렴매(蘞莓)

기원: 포도과(葡萄科: Vitaceae)식물인 오렴매(蘞莓=거지덩굴: Cayratia japonica (Thunb.) Gagnep.)의 전초이다.

형태: 다년생 덩굴성 초본이다. 줄기에는 덩굴손이 있다. 어린가지에 털이 있다. 잎은 장상 복엽(掌狀 複葉)으로 작은잎이 5장 있는데 배열하여 새의 발모양을 이루고, 작은잎은 잎자루를 가지고 잎가장자리에는 둔거치(鈍鋸齒)를 가지며 중앙의 작은잎은 비교적 크면서 타(楕圓形)이고 양측에 있는 두 쌍의 작은잎은 점차 작아져서 같은 작은잎의 잎자루위에서 마주난다. 취산화서(聚傘花序)가 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꽃은 황록색(黃綠色)이며, 꽃받침은 배상(杯狀)이고, 꽃잎과 수술은 4개이며, 수술은 꽃잎과 마주나고, 자방상위이고 2실(室)이다. 장과(漿果)는 도란형(倒卵形)이고 익은 후에는 흑색(黑色)을 띤다.

분포: 교외의 넓은 들판, 계곡, 숲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화동(華東)의 중남부에서 서남지역의 각 성(省)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전초(全草): araban, mucilage, sterol. potassium nitrate, amino acids, flavonoid. 핵(核): alkaloid. 열매: cayratinin.

기미: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이습(淸熱利濕), 해독소종(解毒消腫).

주치: 내복: 황달(黃疸), 이질(痢疾), 요로감염(尿路感染) 및 풍습병(風濕痛). 외부: 옹절정독(癰癤疔毒), 자시(
痄腮: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사충교상(蛇蟲咬傷).

용량 및 용법: 하루 15∼3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찧어서 낸 즙을 환부에 바른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0962면.]


거지덩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풀머루덩굴(Cissus japonicus Willd.)

다른 이름: 오엽등, 거지덩굴, 오렴매

식물: 덩굴뻗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5개의 달걀 모양의 쪽잎으로 된 겹잎이다.  여름철에 연한 풀색의 작은 꽃이 이삭처럼 모여 핀다.

남부의 낮은 산, 길가에서 자란다.

응용: 민간에서 뿌리를 오줌내기약, 아픔멎이약으로 쓴다.]

거지덩굴에 대해 안덕균씨가 기록한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알려준다.

[오렴매(烏蘞莓)

포도과의 여러해살이풀 거지덩굴(Cayratia japonica {Thunb.} Gagnep.)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차다.

해설: ① 종기, 악창(惡瘡), 단독(丹毒), 볼거리염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② 사지신경통, ③ 간염, 황달, ④ 이질, ⑤ 소변 색깔이 희거나 간혹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에 활용된다.

성분: araban, mucilage, sitosterol, amino acid, flavonoid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 나선균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임상 보고: ① 화농성감염증 즉 종기, 봉와직염, 화농성 림프절염, 외상, 화상감염, 습진, 피부염에 외용하자 염증이 제거되고, 궤양 또는 화농된 창상 면의 농액이 감소되었으며, 신생 조직이 형성되었다. 또한 ② 골절상에 붙이자 유합을 촉진시켰고, 환부의 부기가 가라앉았다.]

남부지방에서 흔하게 자라는 거지덩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감염성 화농(
임상보고)
신선한 전초 또는 줄기와 잎을 깨끗이 씻고 진흙처럼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또한 잎과 뿌리를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바셀린과 조합하여 20% 연고를 만든다. 또는 그 원액을 불에 건조시키고 가루로 만들어 외용한다. 매일 1회 바꾼다.  절종(癤腫), 옹(癰), 봉과직염(蜂
織炎: 피하 또는 근육이나 내장 주위의 결합 조직이 거친 부위에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 포도상 구균이나 연쇄상 구균에 의하여 일어난다. 국소는 빨갛게 붓고 아프다. 봉소직염(蜂巢織炎), 봉와직염(蜂窩織炎), 봉소염(蜂巢炎)이라고도 한다.), 화농성 림프결염, 외상 감염 창구, 소상감염 잔여 창면, 농포창, 천포창(天疱瘡), 동창 궤란, 습진, 피부염 등을 치료에 사용하면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고 신진 대사 작용을 발휘한다.  초기, 중기의 절(癤), 옹(癰) 등 화농성 감염에 대하여 본제를 바르면 청량감이 있고 1~2회 바꾼 후에 염증이 없어진다. 터진 난(爛) 또는 화농면에 대해서는 치료 후 농액은 뚜렷이 감소되고 새살이 자라며 상피의 형성을 가속한다. 녹농균에 감염된 상처는 1~2회의 시약으로 분비물이 음성으로 전환된다. 신선한 거지덩굴을 짓찧어 진흙 모양으로 한 것을 발라도 관절이 뒤틀리거나 접질린 경우에 효과가 있다. 부작용 및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이외에 1:1 또는 1:2의 비율로 신선한 거지덩굴을 달인 내복제도 있다. [중약대사전]

2, 접골 및 부종 제거(
임상보고)
흙모래를 깨끗이 씻어 제거하고 단단한 덩어리나 알갱이 등을 제거한 신선한 뿌리 600g과 볶은 병미(餠米:떡쌀) 반 사발을 잘 찧어 고약을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또 가을, 겨울에는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고 썰어서 햇볕에 말린 후에 가루로 만들고 밀봉하여 둔다. 쓸 때에는 백주(白酒)와 함께 섞어 풀처럼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만약 약을 발라서 12~24시간 사이에 국소에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으면 즉시 약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포가 쉽게 생긴다. 관절염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3~7일 바른다. 이전에 오른손 척골의 골절에서 단면에 이상은 없으나 환부에 부종 및 동통을 보인 한 예에서는 교정 후에 거지덩굴의 고약을 바르고 3일에 1회 약을 바꾸어 치료하였더니 일주일 만에 부목을 제거하고 보름만에 완치되었다. [중약대사전]

3, 외상에 의한 골절

거지덩굴의 뿌리를 햇볕에 말려 곱게 갈아서 끓는물에 붉은설탕과 함께 넣어 합친후 환부를 싸맨다. [귀주성중의험방비방]

4, 타박상

거지덩굴의 찧은 즙을 사내아이 소변과 더운 술에 섞어 복용하고 땀을 씻는다. [간편단방]

5, 벌에 쏘였을 때

거지덩굴 신선한 잎을 달인즙으로 씻는다. [강서, 초약수책]

6, 독사에 물려 눈앞이 캄캄해지며 사물이 분명하게 보이지 않을 때

신선한 거지덩굴 전초를 짓찧어 짜낸 즙 75g을 미주(米酒)에 타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7, 혈뇨(血尿: 피오줌)

그늘에서 건조한 거지덩굴을 가루로 만들고 1회에 7.5g을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8, 풍습성 관절통

거지덩굴 뿌리 37.5g을 술에 담가 복용한다. [귀주초약]

9, 폐결핵, 해혈(咳血)

거지덩굴 뿌리 11~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측백(側柏), 지유(地楡), 청석단(靑石蛋) 각 11g을 더하여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10, 구자람양(九子濫
)
거지덩굴, 구자련환초(九子連環草: 새우란), 하수오(何首烏)를 고기와 함께 고아 복용한다. [사천중약지]

11, 후두 결핵

마란국(馬蘭菊), 거지덩굴, 질경이 각 한 줌을 찧어 나온 즙을 천천히 마신다. [의학정전]

12, 하지(下肢) 궤양

신선한 거지덩굴 잎을 짓찧어 환부에 바르고 넓은 천 조각으로 싸맨다. 매일 1회 또한 거지덩굴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을 1회에 37.5g씩, 생 돼지 비계 113g과 함께 찧어서 고약을 만들고 종이에 발라서 환부에 붙여도 좋다. [강서 민간초약]

13, 무명 종독(
無名腫毒: 종양(腫瘍) 또는 허양(虛瘍)이라고도 한다. 몸의 어느 한곳에 생긴 딱히 이름할 수 없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른 종처.  속에 열독이 몰리거나 풍사, 풍한사를 받아 기혈이 장애되어 생긴다. 증상은 아프기도 가렵기도 하며 심하면 화끈 달면서 벌겋게 붓고 딴딴해진다. 풍사에 의하여 생긴 것은 위끝과 밑뿌리가 없고, 기혈이 서로 엉켜 생긴 것은 위끝과 밑뿌리가 있다. 풍한에 의하여 생긴 것은 딴딴하게 붓고 색이 희며, 열독에 의하여 생긴 것은 화끈 달아오르며 붓고 색이 붉다. 증을 갈라 치료하되 일반 옹저 치료 원칙에 따른다.)
거지덩굴의 잎을 짓찧고 볶은 다음 식초를 뿌린 것으로 환부를 덮는다. [절강민간초약]

14, 등에 생긴 악성 종기, 둔옹(臀癰: 궁둥이에 난 종기), 횡현(橫
)
거지덩굴 전초를 물로 2회 달이고 여과한다. 2회의 달인 즙을 한 그릇에 합쳐 중탕하고 농축해서 고약을 만든다.  이것을 가제에 발라서 환부에 붙인다. 1일 1회 바꾼다. [강서민간초약]

15, 항하열종(項下熱腫) 즉 세간에서 말하는 유행성 이하선염

거지덩굴을 찧어 환부에 바른다. [단계찬요]

16, 백탁(白濁)을 치료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데

거지덩굴의 뿌리를 찧은 즙을 마신다. [절강민간초약]

17, 모든 종독, 등에 생긴 악성 종기, 유옹(乳癰), 횡현(
痃: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자개미 림프절이 종대(腫大)된 것을 통틀어 이른 말이다.  횡현을 민간에서는 가래톳이라고 했다.  또는 양매창(楊梅瘡) 때 자개미에 멍울이 생긴 병증.  음저(陰疽)에 속한다.  초기에는 살구씨만하다가 점차 커져서 조개처럼 길쭉해진다.  편평하게 붓고 딴딴하며 아프고 때로 고환까지 땡긴다.  피부가 붉고 열이 날 때도 있다.  터져서 고름이 나온 다음 잘 아물지 않는데 그 모양이 고기입 같다고 하여 어구(魚口)라고도 했다.  어떤 책에는 왼쪽에 생긴 것을 어구, 오른쪽에 생긴 것을 변독(便毒)이라고 한 데도 있다.), 악성 종기의 초기 증상 등
거지덩굴 또는 뿌리 한 줌과 생강 한 조각을 짓찧어 양질의 술 1컵에 넣은 후 즙을 짜내어 데워서 복용한다.
땀을 닦은 후 짠 찌꺼기를 환부에 바른다. 마늘로 생강을 대신하여도 된다. [수성신방]

지금까지 거지덩굴을 살펴본 결과 고대 동양의서에 거지덩굴의 이름을 매우 다양하게 부르고 있다는 것을 볼 때 거지덩굴의 쓰임새와 효능이 탁월하다는 것을 말없이 체험을 통해서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 식물의 이름을 누추하게 보이는 '거지'로 불리게 된 원인은 잘 모르지만 인체에 미치는 놀라운 효험을 볼 때 거지덩굴이 아니라 '황금덩굴'로 이름을 격상시켜 부르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중국 고대 의서에는 거지덩굴의 이름이 위에 기록된 바와 같이, 용, 황금용, 호랑이, 까마귀, 붕어, 돼지어머니, 작은돼지어머니, 돼지할머니, 갑옷, 땅의 할아버지, 땅의 연로한 쥐, 다섯 장군, 손톱, 들포도, 닭, 신선 등 좋은 이름을 무수히 갖다 붙혀주고 있는데 왜 하필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이 식물에다 거지덩굴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는 거지덩굴과 거의 생김새가 흡사한 풀이 있는데, 바로 돌외로 불리는 칠엽담이라는 덩굴식물이다. 가끔씩 산행을 하다가 두 식물이 혼동이 되어 홈
<메일상담>으로 사진을 보내어 질문을 해오는 분들이 있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두 식물이 뚜렷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지덩굴은 포도과에 속하고, 돌외는 박과에 속한다. 거지덩굴이 돌외보다 잎이 주름이 더 강하게 잡혀 있고 잎 가장자리의 톱니도 좀 더 두드러지게 나있고 잎이 매끈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돌외의 잎 양면에는 흰털이 나 있으며, 거지덩굴은 꽃이 둥글 게 모여 피는데 반해 돌외는 길게 꽃대가 올라온 원추꽃차례 피는 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돌외의 사진과 내용을 비교해 보기를 원한다면 지금 마우스로 이곳을 클릭해 볼 수 있다.

< 돌외 무엇인가? >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거지덩굴 및 열매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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