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무엇인가?

딱정벌레목 풍뎅이의 유충 굼벵이

 

 

 

 

 

 

 

 

 

 

[참검정풍뎅이의 유충인 굼벵이와 참검정풍뎅이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검색]

▶ 자궁흥분작용, 혈관수축작용, 장관억제작용, 오줌내기작용, 심장흥분작용, 혈액순환개선, 간의 기능 강화, 간경화로 발생하는 복수, 어혈을 삭이고 배출시키는데, 울혈을 풀어주는데, 골절 및 타박에 의한 어통, 파상풍, 후비, 목예, 익상편, 편운, 옹저, 치루, 무월경, 각막반, 녹내장, 백내장, 악혈의 혈어에 의한 비기, 파절의 혈이 협하에 견만하여 통증이 있는 증상, 토혈이 흉복내에 머물러 없어지지 않는 증상, 도상의 혈전, 산후의 중한, 사지냉각, 통증 완화, 적백유진(전이성 발진), 악성 종기,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토혈, 어린이 경풍, 근육과 뼈가 손상되어 쑤시고 아픈데, 파상풍[임상보고], 백호풍(관절의 풍습이나 결핵)으로 밤이 되면 통증이 있는 증상, 후비, 옹저, 치루, 악창, 소아 단독, 침순(소아가 입을 꼭 다물고 젖을 빨지 않는 경련 증상), 몸에 요산이 쌓여 생기는 통증(통풍), 목구멍이 마미된 증상, 단독, 치루, 옹저, 여자의 생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픈 경우, 악혈, 비기, 눈의 군살, 청예, 백막, 뼈가 부스러졌을 때, 뼈가 부러졌을 때, 뼈가 삐였을 때, 산후에 차가운 바람을 맞은 경우, 눈에 군살이 생기는 경우, 뼈가 상한 경우, 쇠로 인하여 다친 상처가 안으로 막힌 경우를 다스리는 굼벵이

굼벵이는 풍뎅이과 변태를 하는 곤충류에서 나타나는 유충이다.

굼벵이의 학명은 참검정풍뎅이 <
Holotrichia diomphalia Botes>의 유충이다. 참검정풍뎅이의 유충은 몸빛깔은 황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몸은 누에와 비슷하나 몸길이가 짧고 두꺼운 통 모양이며, 배끝은 C자 모양이다. 머리는 단단한 반구 모양이다. 피부는 얇으며 몸은 연하고 우윳빛을 띤다. 다리는 3쌍으로 대개 짧고 몸의 앞쪽에 있어서 움직임이 매우 느리다.

우리나라에는 참검정풍뎅이속(Holotrichia)에 2종, 풍뎅이속(Anomala)에 16종, 서리풍뎅이속(Melolontha)에 3종, 흰별꽃풍뎅이속(Protaetia)에 3종이 알려져있다. 세계적으로 14.500여 종이 알려져있다.

딱정벌레류의 경우 25도에서 30도의 온도에 수분이 적당하면 10일 정도 지나 부화하며, 흙 속에서 반쯤 썩은 짚더미를 먹거나 농작물을 비롯한 각종 식물의 뿌리 등을 먹는다. 다 자란 굼벵이는 번데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완전변태를 해서 성충이 된다. 일부는 번데기를 거치지 않고 성충이 되는 불완전변태를 한다.

초가집의 썩은 이엉 속이나 흙 속, 농작물을 비롯한 각종 식물의 뿌리 근처에 사는데, 때로 농작물에 큰 해를 끼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한편, 굼벵이라는 말은 행동이 느린 사람이나 행동이 느린 다른 벌레에게도 별명처럼 쓰인다.

굼벵이는 오래 전부터 약으로 써 왔다. 살아 있는 것도 있고, 말린 것도 있다. 굼벵이로 약을 쓰는 종류는 중국, 우리나라, 일본 등에서 종류가 차이가 난다. 북한에서는 참검정풍뎅이(참먹풍뎅이)의 유충을 굼벰이로 약용하며, 남한에서는 주로 딱정벌레목 꽃무지과 풍이, 점박이꽃무지(Protaetia orientalis submarmorea), 흰점박이꽃무지, 점박이풍뎅이, 흰점박이풍뎅이, 애점박이꽃무지의 유충을 굼벵이라고 하여 약용하고 있다.

<중약대사전>: "풍뎅이과 곤충
조선흑금구자(朝鮮黑金龜子) 또는 기타 근연(近緣) 곤충의 말린 유충이다.

원동물:
조선흑금구자(朝鮮黑金龜子=참검정풍뎅이: Holotrichia diomphalia Botes):

몸은 긴 타원형이며 길이는 16~21mm이고 너비는 8~11mm이다. 흑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황갈색의 가는 털로 덮여 있다. 촉각은 황갈색이고 10마디이며 무릎 모양으로 휘었다. 앞가슴 배판(背板)에 점무늬가 있으며 시초(翅鞘)에는 어두운 색의 무늬 여러 개가 융기해 있다. 다리는 3쌍으로 매우 길다. 유충인 제조(
蠐螬: 궁벵이)는 길이가 약 35mm이고 젖빛이며 보통 구부러졌으며 황백색의 잔털이 밀생해 있다.

흉부는 3마디로 각각 1쌍의 발달한 흉지(胸肢)가 있으며 다리에 다갈색의 잔털이 밀생한다. 성충은 밭의 흙 속에 서식하고 낮에는 숨었다가 밤에만 나오며 5월 중순부터 7월 하순에 보통 무리지어 나타나며 10월 상순이 되면 볼 수 없다. 보리의 수확 전에는 보리나 해바라기 등의 식물 위에서 교미하고 먹이를 얻는다. 여름 파종 후에는 대두(大豆)나 율(栗: 밤) 위에서 교미하고 먹이를 얻는다.

암컷은 교미 후 흙 속에서 산란하고 곧 죽는다. 유충은 3~6cm 깊이의 흙 속에서 생활하며 농작물의 뿌리를 먹이로 한다.

매우 널리 분포하는데 흑룡강(黑龍江)에서 장강(長江) 이남에 이르는 지역 및 내몽(內蒙古), 섬서(陝西) 등지에 분포한다.
"

굼벵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제조[蠐螬=qí cáo=차오, 비제:蟦蠐: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 이아(爾雅)], 응조[應條: 오보본초(吳普本草)], 지잠[地蠶: 곽박(郭璞)], 비제[蜰齊, 발제:㪍齊: 명의별록(名醫別錄)], 유제[乳齊: 도홍경(陶弘景)], 토잠[土蠶: 안휘약재(安徽藥材)], 노모충[老母蟲: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핵도충[核桃蟲: 약재학(藥材學)], 조선흑금구자[朝鮮黑金龜子: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와잇 그러브[white grub, 라아버 어브 고울드 버그:Larva of gold Bug: 영명(英名)], : 영명(英名)], 세이소우[せいそう=蠐螬, 스쿠모무시:スクモムシ, 지무시:じむし=地虫, 구즛페:ぐずっぺ=愚図っぺ: 일문명(日文名)], 부배야지[夫背也只: 향약집성방], 굼벙이[동의보감], 참검풍뎅이 유충, 점박이꽃무지 유충, 풍이 유충, 벵이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5~8월에 포획한다. 땅을 파서 포획하여 끓는 물에서 죽여 햇볕에 말린다."

[약재(
藥材)]

<중약대사전>: "건조한 유충은 긴 원기둥 모양 또는 구부러지고 편평한 신장형으로 길이는 약 3cm이고 너비는 1~1.2cm이며 황갈색, 다갈색 또는 황백색을 띤다. 몸 전체에 환절이 있다.

두부는 작고 다갈색이다. 껍질은 약간 딱딱하거나 부서지기 쉽고 몸속은 비어 있다. 약간 고약한 냄새가 난다. 잘 건조되었고 황색이며 크고 형태가 완전한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안휘(安徽), 강소(江蘇), 사천(四川), 하북(河北), 산동(山東), 하남(河南) 및 동북(東北) 등지에서 생산된
다."

[약리 작용]


<중약대사전>: "제조(蠐螬)의 물 추출액은 1:1,000 이상의 농도에서 토끼의 적출 자궁을 흥분시키고 1:100에서는 적출 장관을 억제한다. 1:10,000의 농도에서는 토끼 관상 혈관, 토끼의 적출 귀 혈관, 두꺼비의 폐혈관에 대하여 수축 작용이 있고 또 높은 농도(1:1,000)에서도 두꺼비의 내장 혈관을 추축시킨다. 대량으로 투여하면 이뇨 작용이 있으나 혈압에는 영향이 없다(토끼를 사용한 급성 시험). 1:1,000의 농도에서 적출 심장을 흥분시키고 농도를 더 높이면 확장기 심장의 정지를 초래한다."

[포제(
炮製)]

1, <중약대사전>: "체에 쳐서 흙과 모래를 털고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2, <뇌공포자론>: "그늘에 말려서 찹쌀이 검게 누를 때까지 찹쌀과 함께 볶아서 입 주위와 몸의 털을 제거하고 3~4개로 끊어서 절구에 찧어 가루로 한다."

[성미]


1, <신농본초경>: "맛은 짜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2, <명의별록>: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있다."

[귀경(歸經)]


<본초휘언>: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
중약대사전>: "어혈을 삭이고 배출시키며 울결을 풀어주고 젖의 분비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골절 타박에 의한 어통(瘀痛), 파상풍, 후비(喉痺), 목예(目翳, 익상편:翼狀片, 편운:片雲 등), 단독(丹毒), 옹저, 치루 등을 치료한다."

2, <
신농본초경>: "악혈(惡血)의 혈어(血瘀)에 의한 비기(痺氣), 파절(破折)의 혈이 협하(脇下)에 견만(堅滿)하여 통증이 있는 증상, 무월경, 각막반, 녹내장, 백내장을 주치한다."

3, <
명의별록>: "토혈이 흉복(胸腹) 내에 머물러 없어지지 않는 증상, 골절에 의한 울혈(鬱血), 도상(刀傷)의 혈전(血栓), 산후의 중한(中寒: 사지냉각:四肢冷却 등)을 치료하고 젖이잘 나오게 한다.

4, <약성론>: "즙을 점안(點眼)하면 익상편(翼狀片) 등을 제거한다. 혈을 다스리고 통증을 완화시킨다."

5, <
본초습유>: "적백유진(赤白游疹: 전이성 발진)을 주치한다. 발진부위를 파()하고 제조(蠐螬)를 찧어 그 즙을 바른다."

6, <
일화자제가본초>: "악성 종기에 바르면 좋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환을 만들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가루내어 바르거나 찧어서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신농본초경집주>: "비충망(
蜚虫亡), 비렴(蜚蠊)이라고도 한다. 비충망을 사(使)로 한다. 부자(附子)를 꺼린다."

굼벵이의 효능에 대해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조(蠐螬: 굼벵이)

성질이 약간 차고[微寒] 맛이 짜며[] 독이 있다. 악혈(惡血), 어혈[血瘀], 비기(痺氣), 눈의 군살, 청예(靑瞖), 백막(白膜) 및 뼈가 부스러졌거나 부러졌거나 삐인 것,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집 근처의 두엄더미 속에서 산다. 아무 때나 잡아도 좋은데 뒤집어져서 다니는 것이 좋다. 이 벌레는 등으로 다니는 것이 다리로 다니는 것보다 더 빠르다[본초].

뽕나무나 버드나무 속에서 사는데 겉과 속이 흰 것이 좋다.

두엄더미 속에 있는 것은 창저(瘡疽)에만 바를 수 있다. 잡아 그늘에서 말린 다음 나미(米:찹쌀)와 함께 넣고 쌀이 누렇게 되도록 볶아 꺼내서 입이나 몸뚱이에 있는 검은 티를 버리고 쓴다[입문].

등으로 다니지 않는 것은 좋은 굼벵이가 아니다[속방].]

굼벵이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쓴
<동물성동약>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굼벵이(제조)

[기원]


풍덩이과(Scarabaeidae)에 속하는 참먹풍덩이(Holotrichia diomphalia Botes=참검정풍뎅이)의 유충을 말린 것이다.

우리 나라에는 참 먹풍덩이속(Holotrichia)에 2종, 풍덩이속(Anomala)에 16종, 서리풍덩이속(Melolontha)에 3종, 흰별꽃풍덩이속(Protaetia)에 3종이 알려졌다. 세계적으로는 14,500여종이 알려졌다.


분포:
우리 나라 중부이남지방의 낮은 산지대에서 주로 살여 평지대에도 산다.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동물형태]


성풍:
몸길이 1.6~2.1cm, 너비 0.8~1.1cm이다. 대가리, 가슴등판, 윗날개는 약간 보라빛나는 검은색이고 윤기나며 노란밤색의 가는 털로 덮여 있다. 대가리에 있는 한쌍의 촉각은 10마디로 되어 있고 노란밤색을 띠며 무릎모양으로 앞으로 구부러져있다. 앞가슴등판에는 가는 점조각이 있으여 윗날개에는 몇줄의 릉기모양무늬가 있다. 배는 밤색의 털로 덮여 있다. 다리는 3쌍이며 매우 길다.

유충:
제 3령 유충의 몸길이는 2.5~3.5cm이며 긴원통모양이다. 전체가 젖빛을 띠고 몸은 구부러져있으며 흰노란색의 가는털로 덮여 있다. 대가리는 검은밤색이고 입부위는 진한 검은밤색이다. 몸은 마디로 되어있는 주름이 잡혀있으며 가슴마디에 3쌍의 짧은 가슴다리가 있다. 배마디에 한쌍의 배다리가 있다. 다리는 등밤색의 가는털로 빽빽히 덮여 있다.

[채취 및 가공]


5~6월에 땅 혹은 퇴비를 뒤지고 잡는다.

가공:
잡은 유충은 뜨거운 물에 넣어 죽인 다음 깨끗한 물로 씻고 햇빛에 말린다.

법제:
① 굼벵이 목을 침으로 찔러서 즙을 짜내어 쓴다. ② 그늘에서 말린 것을 찹쌀과 함께 닦아서 새까맣게 되면 털로 털어 버리고 가루내어 쓴다.

[동약형태]


말린 것은 길이 약 3cm, 너비 1.0~1.2cm이며 긴원주형이거나 구부러졌거나 납작한 콩팥모양이다. 전체 색깔은 노란감색, 노란밤색, 흰노락색을 띤다. 몸마디로 되어 있으며 대가리는 작고 감색을 띤 밤색이다. 몸은 비교적 굳으나 부스러지기 쉽고 자른면은 공포모양이다. 약간 냄새난다.

[성분]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자궁흥분작용:
굼벵이엑스 1:1,000 이상의 용액은 토끼의 자궁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

혈관수축작용:
굼벵이물엑스(1:10,000)는 토끼의 관상혈관, 토끼의 떼낸 귀혈관, 두꺼비의 폐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나타내며 1:1,000 이상의 농도에서는 두꺼비의 내장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나타낸다. 토끼에 대한 급성 실험에서 많은 양을 주어도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장관억제작용:
굼벵이 1:100 물엑스는 토끼의 떼낸 장관의 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냈다.

오줌내기작용:
굼벵이를 많은양 쓰면 오줌내기작용을 나타낸다.

심장흥분작용:
굼벵이 1:1,000 용액은 토끼의 떼낸 심장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나타냈으나 농도를 더 높이면 확장기가 정지되었다.

[응용]

어혈, 굳은피, 월경이 막히어 배가 아플 때, 산후의 한증,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 토혈, 어린이 경풍, 눈의 군살, 뼈가 상하였을 때, 상처 등에 쓴다. 하루에 2~9g 또는 1~4마리를 쓴다. 굼벵이는 부자와 같이 쓰지 말아야 한다.

[처방]


제조산:
굼벵이 7개(가루낸 것), 감초(닦아서 가루낸 것) 20g, 유향(가루낸 것) 3g을 2번에 나누어 술에 잠근다. 통풍에 한번에 한숟가락씩 마신다.]

굼벵이의 효능에 대해 박영준의
<한방동물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굼벵이

학명:
Anomala corpulente Motschulsky

한약명:
제조(
蠐螬)

기원:
딱정벌레목 풍뎅이의 유충을 말린 것

생태:
이 벌레는 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등으로 기어가는데, 반대로 기어간다고 한다. 등으로 가지 않는 것은 진짜 굼벵이가 아니며, 뽕나무, 버드나무에서 나서 새하얀 것이 좋다.

풍뎅이는 낮은 산 지대에서 주로 살며 평지나 집 주위에 쌓인 똥과 풀이 있는 곳에 있다. 굼벵이는 5~6월에 땅 혹은 퇴비를 뒤지고 잡는다.

성미:
성질이 조금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있다.

성분:
단백질, 지방, 무기물질이 들어 있다.

약효:
악혈과 어혈을 풀어주고 제거하기 때문에 근육과 뼈가 손상되어 쑤시고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몸에 요산이 쌓여 생기는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팔다리가 저린 것은 양기가 부족하여 몸속에 찬 기운이 성할 때 기혈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인데, 굼벵이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저린 증상이 사라진다.

그리고 눈에 군살이 생기는 경우나, 뼈가 상한 경우 쇠로 인하여 다친 상처가 안으로 막힌 경우에 사용한다.

여자의 생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픈 경우와 산모의 젖이 잘 안나오는 경우, 산후에 차가운 바람을 맞은 경우에 사용한다. 그 외 목구멍이 마비된 증상과 단독, 치루, 옹저에 사용한다.

간의 기능을 강화시키며 간경화로 발생하는 복수를 내려준다.

주의 사항:
굼벵이는 부자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법제:
그늘에 말려 찹쌀과 같이 볶아서 쌀이 누렇게 되면 붓으로 굼벵이의 입과 몸뚱이 위의 검은 티끌을 털어 버리고 가루내어 사용한다. 하루에 3~9그램 또는 1~4마리를 먹는다.

통풍

굼벵이 7개, 감초 20g, 유향, 몰약 3g을 모두 가루를 내어, 술에 담가 말린다.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

굼벵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백호풍(白虎風: 관절의 풍습이나 결핵)으로 밤이 되면 통증이 있는 증상

갈아서 으깬 제조(蠐螬: 굼벵이) 7, 구워서 가루로 하여 볶은 감초(甘草) 5, 갈은 몰약(沒藥)과 유향(乳香) 1돈을 함께 갈아서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매번 술 1컵으로 2~3회 펄펄 끓여서 적당할 때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제조산(蠐螬散)]

2, 파상풍

제조충(蠐螬蟲: 굼벵이) 1개의 등을 힘껏 눌러 입에서 체액이 나오게 하여 상처에 문질러 바른다. 마비감이 나고 몸에서 땀이 난다. [영동백문(嬰童百問)]

3, 후비(喉痺)

제조즙(蠐螬汁)을 목 안에 넣는다. [속전신방(續傳信方)]

4, 옹저(癰疽), 치루, 악창, 소아 단독(丹毒)

제조(蠐螬: 굼벵이)를 가루로 하여 바른다. [자모비록(子母秘錄)]

5, 침순(沈脣: 소아가 입을 꼭 다물고 젖을 빨지 않는 경련 증상)

건조한
제조(蠐螬: 굼벵이)를 태워서 가루로 하여 저지(猪脂: 돼지 기름)에 섞어서 취침 전에 바른다. [천금방(千金方)]

6, 파상풍
(임상보고)
제조
(蠐螬: 굼벵이)를 거꾸로 하여 노란 체액을 토하게 하여(급할 경우 꼬리를 절단하면 노란 액이 나온다) 상처에 바르면 상처를 마비시키고 몸에서 땀이 나온다. 중증인 경우에는 노란 액을 술에 떨어뜨려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하고 땀을 낸다. 아관긴급(牙關緊急) 즉 개구장해(開口障害)의 경우에는 조제한 노란 액을 치간(齒齦: 잇몸 즉 이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살)에 바른다. 또는 흐물흐물해 질 때까지 찧어서 상처에 붙이고 마르면 갈아 붙이는 방법이나 또는 제조(蠐螬: 굼벵이) 10개를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로 하여 두 번에 나누어 황주(黃酒)로 복용하는(소아는 적당히 감량한다) 방법이 있다.

치료는 보통 위의 방법을 실시한다. 14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가 11례, 사망이 3례였다. 유효 예에서는 모두 15~30분 만에 입을 제대로 벌릴 수 있게 되었고 목의 경련이 소실되거나 경감했으며 구강 내 분미물이 현저히 감소하였고 약이나 음식물을 삼킬 수 있게 되었다. 투약 개시 후 경련이 경감 되었지만 완전히 억제하지 못하므로 다른 방법을 병용해야 했다. 사망한 3례는 모두 고령이고 몸도 쇠약하며 심폐 기능도 좋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파상풍(破傷風, 영어:tetanus=테터너스)이란 무엇인가?

1, <나무위키>:
"파상풍
은 상처 부위에서 혐기적으로 발육하는 파상풍균이 생산하는 독소인 신경독에 의한 급성 중독성 질환이다.

혐기성 균인 파상풍균이 피부 외상을 통해 혈관 내로 침입하면서 쇼크를 일으키는 병. 우리나라에서는 신고 전염병의 하나로 분류되어 있으며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관계당국에 신고하게끔 지정되어 있다. 파상풍 균에 노출되는 경우 사망률은 한때 무려 50%였다. 균의 포자는 거름을 뿌린 흙에 많으며 균은 체내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기 때문에 초기 치료에 실패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

살상력만 따지면 가장 효율적인 살상 능력을 자랑하는 생물무기로 그 악명 높은 보툴리누스균도 상대가 안 된다(다만 독소의 반수치사량 자체는 보툴리눔독이 더 높다).

주로 농촌에서 농기구(, , 톱 등)를 사용하다 찔리는 경우에 발병하기 쉬우며 흔히 나오는 어디 다쳐서 왔다가 다음 날 갑자기 숨진 사람들의 상당수는 파상풍 감염으로 추정된다. 요즘은 119에서 신속히 구급차를 보내 주기 때문에 이런 일이 줄었지만.

당연한 일이지만 총이 등장하기 이전의 백병전 위주의 전장에서는 무기에 직접 당한 사망자 못지 않게 이 파상풍에 의한 사망자의 비율도 많았다. 총이 나온 뒤에도 총 혹은 포탄 파편 맞은 상처에 파상풍균이 들어와 사망하는 일은 흔했으며, 단지 군 의료체계가 발달되면서 사망률이 줄어든 것일 뿐이다. 심지어 독이나 화약 같은 게 없을 때는 무기에 배설물이나 더러운 흙을 묻혀 싸우는 게 권장되기까지 한다.

현재는 산간, 도서지방의 보건소 및 각 병원에서는 파상풍에 대처하기 위한 예방 백신과 급성 쇼크를 방지하는 처치제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농촌에서 낫에 찔리면 절대 무시하지 말고 일단 보건소 또는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특히 광발성 쇼크를 일으키므로 파상풍이 의심되는 환자는 빛을 보지 않도록 눈을 가리고 신체를 고정시킨 상태로 차량 등 기타 수단으로 신속히 이동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 파상풍을 일으키는 균종은 거의 파악되어 예방 백신이 존재한다. 그리고 파상풍 예방 백신은 대한감염학회에서 인정하는 전국민에게 추천하는 백신들 중 하나다. 군대에서도 이걸 접종하는데 그 이유는 군인이 철조망과 삽, 낫 등을 다루는 일이 많아 파상풍 걸리기 쉬우므로 전투력 유지 차원에서 하는 것. 훈련소에서 몇 기수씩 꿇고 남는 사람들이 있는데 원인이 이거인 케이스가 꽤 많다. 조금이라도 다쳤으면 얼른 얘기해서 최소한 소독이라도 한번 하는 게 좋다.

사망률은 48%에서 73%까지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는 신속한 조치(약물주사, 적절한 호흡법, 입원)들을 취하기 때문에 약 11% 정도로 낮아졌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고, 신생아나 60세 이상인 사람에게서 사망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2, <
서울대학교병원>: "파상풍(tetanus=테터너스): 상처 부위에서 자란 파상풍균이 만들어내는 신경 독소에 의해 몸이 쑤시고 아프며 근육수축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

3, <
두산백과>: "파상풍(破傷風: tetanus=테터너스): 상처로 들어간 파상풍균이 증식하여 그 독소로 인하여 말초신경계 및 척수전각세포가 침범되어 전신의 근육에 강직성 경련이 일어나는 질병."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강목(本草綱目)>:
"
제조(蠐螬: 굼벵이)<본사방(本事方)>에서는 근급(筋急)에 치료하고 양혈지황환(養血地黃丸) 중에 썼는데 이것은 본품의 혈어비(血瘀痺)를 치료하는 효능을 이용한 것이다. 진씨(陳氏)<경험방(經驗方)>성충의 어머니가 실명하였을 때 제조(蠐螬)를 쪄서 복용하였더니 눈이 보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말하는 목중(目中)의 청예백막(靑翳白膜)을 치료한다는 내용과 <약성론(藥性論)>에서 그 즙을 점안하면 제예장(除翳障)한다는 설()과 부합된다. <영동백문(童百問)>에서 파상풍을 치료한다는 것도 위절(蜲折: 다리의 골절)을 치료하고 악창이나 금창내색(金瘡內塞)에 붙이며 주혈(主血)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설과 부합된다. 필시 이 약은 혈분(血分)에 들어가고 결체를 풀어주기 때문에 위에서 서술한 제병(諸病)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2, <장사약해(長沙藥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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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蠐螬: 굼벵이)는 어혈을 없애고 징괴(癥壞)를 특히 잘 소(消)한다. <금궤요략(金匱要略)>에서는 대황자충환(大黃蟲丸)으로 허로(虛老)로 인해 복부가 팽만하고 건혈(乾血)이 있는 증상에 대하여 그 어(瘀)를 파(破)하며 적(積)을 화(化)하는 데에 썼다."

[비고(備考)]


1, <명의별록(名醫別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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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蠐螬: 굼벵이)는 하내(河內) 평지의 연못이나 인분, 풀 더미에 서식한다. 언제나 채취할 수 있다. 반행(反行: 등을 아래로 하여 굴신<屈伸>하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2, <본초도경(本草圖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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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蠐螬: 굼벵이)는 오늘날 도처에서 볼 수 있다. <이아(爾雅)>에서 말하는 충분(虫賁)이 바로 제조(蠐螬: 굼벵이)이다. <곽박(郭璞)>은 분토(糞土) 중에서 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여러 종류의 썩은 나무 중에 있는 두충(蠹蟲)도 형태가 비슷하며 분토(糞土) 속에 서식하는 것보다 희고 깨끗하다. <이아(爾雅)>에서는 '추제(蝤蠐)는 갈(蝎)이다', '갈(蝎)은 와굴()이다', 갈(蝎)은 상충(桑蟲)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곽박(郭璞)>은 나무 속에 서식하는 것을 갈(蝎)이라 통칭하고 그 소재가 다른 것이 이것이라고 한다. 소공(蘇恭)은 약(藥)에 넣는 것은 나무 속에 서식하는 것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말하는 분(糞)이나 풀 더미 속에 서식하는 것과 상반되는 견해이다. 이름은 있으나 아직 쓰지 않는 것 중 상충(桑蟲)이란 조목이 있는데 상충(桑蟲)은 곧 길굴()로서 이것과는 주치하는 것이 완전히 구별된다. 오늘날 의가(醫家)들이 욕부(褥婦) 최유약(催乳藥)으로 쓰고 있는 것은 분토(糞土) 속에 사는 것으로 그 효과가 매우 빨라 소공(蘇恭)의 설은 근거가 없음을 알 수 있다."

3, <본초강목(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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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蠐螬: 굼벵이)의 형태는 누에와 비슷하고 크며 몸은 짧고 많은 마디가 이어져 있으며 다리가 길고 털이 있다. 나무의 뿌리나 분토(糞土) 중에 서식하는 것은 바깥쪽이 황색이고 안쪽이 검다. 낡은 집에서 서식하는 것은 바깥쪽이 희고 안쪽이 검다. 모두 습열한 기(氣)가 훈증(熏蒸)하여 부화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날개가 생겨 날아간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순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너무 업신여기면 가만있지 않는다는 말의 뜻으로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속담이 있다. 하찮은 생물이라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

굼벵이가
풍뎅이의 어린 유충에 불과하지만 땅을 기름지게 하며, 위에서 기록된 것처럼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크나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볼 때 굼벵이에게 경외감마저 들기도 한다.

창조주는 인류의 유익을 위해서 지구를 만들어 주시고 그곳에 수많은 생물체를 만들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으셨다. 이 모든 영예는 굼벵이를 만드신 조물주께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굼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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