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장 건강장수 식료품 ≫

영양문제는 건강장수에 놓쳐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문제이 하나이다. 사람들의 영양은 식료품으로부터 받게 된다. 그러므로 식생활문제를 개선하는 데서 식료품의 가지수를 늘이고 그 질적 구성을 좋게 하는 것은 보다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오늘날 우리날의 식생활에서는 식료품의 가지수가 날이 감에 따라 늘어나고 있으며, 가공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그 질적 구성이 또한 좋아지고 있다. 그리하여 국민들의 식생활은 더욱 풍족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건강은 나날이 증진되고 있다.

식료품이라고 할 때는 일반적으로 사람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면서 유해로운 물질이 없는 자연생산물 또는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서 사람들의 식생활에 쓰이는 물질을 다 포괄한다.

식료품이 건강장수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업거니와 여러 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지 않는 식료품을 먹었을 때에는 생체의 기능을 낮추며 심지어는 병까지 생기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로부터 사람들은 생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는 식료품을 찾아 그것을 식생활에 이용하기에 노력하였으며 오늘날은 식료품 가운데서 사람들의 성장과 발육, 노동능력과 몸의 저항성을 높이며 병을 막는 성분들이 많이 들어 있는 식료붐을 '건강장수 식료품'이라고 까지 부르게 되었다.

건강장수 식료품의 가지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수요는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 건강장수 식료품이라고 하여 특수한 것은 아니며 구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 우리 국민들이 늘 즐겨 먹는 식료품들은 거의가 오늘날의 건강장수 식료품에 속한다. 예를 들어 두부나 된장, 콩나물, 강낭콩밥 등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이며 이것은 오늘날 유명한 세계적인 건강장수 식료품으로 되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산과 바다에 많은 버섯류와 산채, 다시마와 조개 등도 세계적인 장수식료품인 것이다.

건강장수 식료품은 물론 그 한 가지만 먹어서도 건강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것은 아니며, 다만 그 식료품에 들어 있는 좋은 성분과 다른 식료품을 같이 먹었을 때 건강장수 식료품으로서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식료품이라고 하여 그 하나에만 기대를 걸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식료품을 나이와 직업, 생리적 특성에 맞게 과학적으로 다양하게 먹어야 건강과 장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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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법 자료 모음/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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