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gif


빨리찾기 힌트: 익스플로러 위 왼쪽 파일 옆에 편집을 마우스로 누르시고 이 페이지에서 찾기(Ctrl+F)
눌러 단어를 친후 검색을 하시면 신속히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사랑과 자비의 무료 민간요법(가.나.다.순)[2002년 1월 1일 ~ 2017년 3월 7일 현재(총 402가지)]


아래의 가나다순 질병명을 마우스로 클릭하시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민간요법 & 약초요법이 나옵니다.

 

  1. 가래(담,담음)
  2. 가려움증
  3. 가슴쓰림
  4. 각기병(비타민B1 부족증)
  5. 각막궤양
  6. 각혈(객혈)
  7. 각화증
  8. 간경변증
  9. 간암
  10. 간염
  11. 간질
  12. 감기
  13. 갑상선기능저하증
  14. 갑상선기능항진증
  15. 갑상선암
  16. 갑상선종
  17. 갓난아이 경증
  18. 갓난아이밤울음증
  19. 갓난아이배꼽질병
  20. 갓난아이젖못빠는증
  21. 강심제
  22. 강직성 척추염
  23. 갱년기장애
  24. 건망증
  25. 건선
  26. 건위소화약
  27. 건초염(힘줄염증)
  28. 견통(어깨아픔)
  29. 결막염
  30. 결핵
  31. 결핵성임파선염(나력+연주창)
  32. 경련(풍, 경풍, 경기, 경질)
  33. 고칼륨혈증(요독증)
  34. 고혈압
  35. 고환염
  36. 골관절결핵
  37. 골다공증
  38. 골수염
  39. 골절
  40. 과민성대장증후군
  41. 관절염
  42. 교창(동물에물린데)
  43. 구강건조증(입마름)
  44. 구내염(입안염증)
  45. 구루병
  46. 구취(입안냄새)
  47. 구토설사
  48. 구토(게우기)
  49. 귀이물
  50. 근막통증증후군
  51. 근무력증
  52. 근시
  53. 급성림프구성백혈병
  54. 급성방광염
  55. 급성백혈병
  56. 급성신장염
  57. 급성위염
  58. 급성폐렴
  59. 기관지염
  60. 기관지천식
  61. 기관지폐염
  62. 기관지확장증
  63. 기미
  64. 기생충병
  65. 기운목
  66. 기침(해수,해소)
  67. 나른하기
  68. 난소결핵
  69. 난소암
  70. 내분비질병
  71. 냉(몸이찬데)
  72. 노안
  73. 녹내장
  74. 농가진(헌데)
  75. 뇌동맥류
  76. 뇌막염
  77. 뇌졸중(중풍,뇌출혈)
  78. 뇌종양
  79. 뇌출혈
  80. 뇌혈전
  81. 눈다래끼
  82. 눈이물
  83. 늑간신경통
  84. 늑막염
  85. 다리에 쥐가 났을 때
  86. 다종화학물질민감증
  87. 다카야수병(대동맥염 증후군)
  88. 다한증
  89. 단독
  90. 단백뇨
  91. 단순포진
  92. 담낭암
  93. 담낭염
  94. 담도암
  95. 담석증
  96. 당뇨병
  97. 대동맥류
  98. 대상포진
  99. 대장암(직장암)
  100. 대하(이슬)
  101. 더위먹은데
  102. 독감(유행성 인플루엔자)
  103. 독말풀중독
  104. 동맥경화증
  105. 동맥류
  106. 독버섯중독
  107. 돌발성난청
  108. 동상
  109. 두드러기
  110. 두통(머리아픔)
  111. 디프테리아
  112. 딸꾹질(애역)
  113. 땀띠
  114. 루푸스(낭창)
  115. 류머티스성 관절염
  116. 림프육종(임파육종)
  117. 만성간염
  118. 만성골수성백혈병
  119. 만성대장염
  120. 만성림프구성백혈병
  121. 만성방광염
  122. 만성신부전증
  123. 만성신장염
  124. 만성위염
  125. 말라리아(학질)
  126. 매독
  127. 머리3차신경통
  128. 멀미
  129.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130. 메틸알콜중독
  131. 목디스크(경추증)
  132. 무병장수
  133. 무월경
  134. 무좀
  135. 무지외반증
  136. 미세변화형신증후군
  137. 발열(열,열나기)
  138. 발한(식은땀, 다한)
  139. 방광암
  140. 방광염
  141. 방사선병
  142. 백반(흰반점)
  143. 백일해(백날기침)
  144. 백혈병
  145. 버섯중독
  146. 버짐
  147. 변비
  148. 변비(설사제)
  149. 보혈강장제
  150. 복막염
  151. 복수(배에 액체찬 것)
  152. 복어중독
  153. 복통(배아픔)
  154. 봉과직염
  155. 부고환결핵
  156. 부인병
  157. 부자중독
  158. 부정맥
  159. 부종(붓기)
  160. 부종(전신부종)
  161. 불면증(잠못자기)
  162. 불임증
  163. 비듬
  164. 비만증
  165. 비문증(날파리증)
  166. 비염
  167. 비타민부족증
  168. 비타민A부족증
  169. 비타민B1부족증
  170. 비타민B2부족증
  171. 비타민C부족증
  172. 비타민D부족증
  173. 비타민PP부족증
  174. 빈혈
  175. 빙의(憑依)
  176. 뾰루지 몰림
  177. 뾰루지
  178. 사교창(뱀에물린데)
  179. 사마귀
  180. 산후기침
  181. 산후복통
  182. 산후부종(산후붓기)
  183. 산후열
  184. 산후증
  185. 산후출혈
  186. 살갗트기
  187. 삼눈(눈핏발시린 것)
  188. 삼차신경통
  189. 상박신경통(팔꿈치어깨)
  190. 상처
  191. 생리통(월경통)
  192. 서혜부탈장
  193. 설사
  194. 설사멎이(지사제)
  195. 성홍열
  196. 소변불통(오줌안나오는것)
  197. 소아 경련(경풍, 경기, 경질)
  198. 소아 구내염
  199. 소아 급성 기관지염
  200. 소아 급성신장염
  201. 소아 발육부진증
  202. 소아 변비
  203. 소아 빈혈
  204. 소아 신우신장염
  205. 소아 야뇨증
  206. 소아 여윔증
  207. 소아 유행성이하선염
  208. 소아 장염
  209. 소아 척수마비후유증
  210. 소아  폐염
  211. 소아마비
  212. 수근관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
  213. 술중독
  214. 습관성 유산
  215. 습진
  216. C형간염
  217. 식도암
  218. 식도염
  219. 식도이물
  220. 식욕부진
  221. 식은땀(발한, 다한)
  222. 식중독
  223. 신경섬유종증
  224. 신경성피부염
  225. 신경쇠약
  226. 신우염
  227. 신우요관협착증(수신증)
  228. 신장결석
  229. 신장결핵(콩팥결핵)
  230. 신종인플루엔자
  231. 신증후군
  232. 신트림
  233. 심계항진(가슴두근거리기)
  234. 심근경색
  235. 심근염
  236. 심부전
  237. 심장 신경증
  238. 심장 판막장애
  239. 십이지장충
  240. 아토피성 피부염
  241. 안검연염
  242. 안구건조증
  243. 안면신경마비
  244. 알레르기
  245. 알레르기성 비염
  246. 알칼리(양잿물)중독
  247. 액취증(암내)
  248. 야맹증
  249. 약시
  250. 어지럼증(현훈, 현기증)
  251. 어혈(피가 뭉친 것)
  252. 에볼라 바이러스
  253. 에이즈(AIDS)
  254.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
  255. 여드름
  256. 역류성 식도염
  257. 열내림 및 아픔멎이(해열,진통)
  258. 염좌(힘줄이상한것)
  259. 영양실조
  260. 오줌내기(이뇨제)
  261. 옻 피부염
  262. 외과적창상
  263. 요도염
  264. 요로결석증
  265. 요붕증
  266. 요충증
  267. 요통(허리아픔)
  268. 요폐증(오줌못누는것)
  269. 욕창
  270. 우울증
  271. 원형탈모증
  272. 월경과다증
  273. 월경불순
  274. 위 신경증
  275. 위/십이지장궤양
  276. 위경련(가슴앓이)
  277. 위산과다
  278. 위암
  279. 위하수
  280. 유뇨증(저절로 나오는 오줌)
  281. 유방암
  282. 유선염
  283. 유정
  284. 유즙부족
  285. 유행성간염
  286. 유행성감기
  287. 음부가려움증
  288. 음식에 체한데(11가지)
  289. 음위증(발기불능)
  290. 이명증(귀울이)
  291. 이질
  292. 익사
  293. 인후두염
  294. 일사병
  295. 일산화탄소(연탄가스)중독
  296. 임산부 경련발작
  297. 임신오조(입덧)
  298. 임질
  299. 임파절결핵
  300. 자궁경관염
  301. 자궁경부암
  302. 자궁부정출혈
  303. 자궁암
  304. 자궁질부미란
  305. 자궁체부암
  306. 자궁탈충증
  307. 자반병(출혈성빈혈)
  308. 장결핵
  309. 장불통증
  310. 장수 및 노화방지
  311. 장암
  312. 저혈압
  313. 적리(붉은배앓이)
  314. 전립선비대증
  315. 전립선암
  316. 전염병
  317. 정신병
  318. 정신분열
  319. 젖많음증
  320. 젖먹이 소화불량
  321. 족저근막염
  322. 종기
  323. 좌골신경통
  324. 주근깨
  325. 주사비(딸기코)
  326. 중풍(뇌졸증, 뇌출혈)
  327. 지루증(사정 장애)
  328. 직장암
  329. 진정약(우황청심환)
  330. 진통제
  331. 질염
  332. 척추결핵
  333. 천식
  334. 초발 백내장
  335. 촌백충증
  336. 축농증(상악동염)
  337. 출혈
  338. 충수염
  339. 췌장암
  340. 치루
  341. 치매
  342. 치은염
  343. 치조농루증
  344. 치질
  345. 치통
  346. 치핵
  347. 코 폴리스(비용종)
  348. 코막힘
  349. 코이물
  350. 코피가 날때
  351. 타박상
  352. 탈구(뼈가어긋난것)
  353. 탈모증
  354. 탈항
  355. 태독
  356. 토혈
  357. 통풍(요산관절염)
  358. 트라코마(가시눈)
  359. 트리코모나스 질염
  360. 특발성괴저(피멈춤)
  361. 티눈
  362. 파상풍(땅균에감염된 것)
  363. 파킨슨병
  364. 편도염
  365. 편두통
  366. 편평 태선
  367. 폐 및 기관지
  368. 폐결핵
  369. 폐기증
  370. 폐농양
  371. 폐암
  372. 표저(생손앓이)
  373. 피부결핵
  374. 피부암
  375. 피부염
  376. 하퇴궤양
  377. 학슬풍(무릎마디붓고아픈 것)
  378. 한센병(나병)
  379. 한포진(한출불량습진)
  380. 항문열상
  381. 항문주위염
  382. 해소(기침멎이)
  383. 헛배부르기
  384. 혀궤양
  385. 혀암
  386. 혈관병
  387. 혈뇨(피오줌)
  388. 혈압내림제
  389. 혈액병
  390. 협심증
  391. 호흡곤란
  392. 홍역
  393. 화기
  394. 화농성염증
  395. 화상(불에덴상처)
  396. 황달
  397. 회충(거위증)
  398. 후두암
  399. 흉통(가슴아픔)
  400. 흰머리카락
  401. 히스테리

건강은 인간이 이땅에 살면서 가장 중요한 귀중한 재산입니다. 건강하면 오래살 수 있습니다.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 생물학자들의 견해입니다. 그러나 현 세상은 수많은 질병으로 인해 현대의 의술이 질병을 따라잡지 못하는 참혹한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민간요법은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발달한 미국이나 선진국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민간요법은 경험의학으로 누구나 손쉽게 돈을 얼마 드리지 않고도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재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사용방법 또한 간편하고 치료 효과가 대단히 빠릅니다. 감기에서부터 난치병에까지 현대의학이 포기한 질병도 거뜬히 고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힐링시대에 많은 분들이 무료로 이용해주시고 새로 발굴되는 치료법이 있다면 메일을 보내주셔서 계속 새롭게 내용이 업 데이트되어 가난한자나 부자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고 천수를 누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민간요법 자료 모음/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 http://jdm0777.com.ne.kr

이메일: jdm0777@naver.com ;
jdm0777@hanmail.net


1, 두통(머리아픔)

두통은 환자들이 제일 많이 호소하는 증상의 하나이다.

두통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긴장되거나 중독, 출혈, 신경병, 혈압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긴다. 두통은 머리가 약간 무거울 정도로 아픈 것으로부터 머리가 터지는 듯이 몹시 아픈 것이 있다. 두통은 아픔의 성질뿐 아니라 아픔이 생기는 시간, 부위도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고혈압병 때에는 아침 또는 밤에 뒷머리가 세게 아프고 뇌종양 때는 오전에 윗머리가 아프다. 특히 뇌종양 때는 머리를 흔들거나 갑자기 들면 아픔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편두통은 아침에 아프기는 하나 어느 한쪽 머리가 발작적으로 아프다. 또한 몸을 움직이거나 누울려고 할 때 아픔이 더하고 가만히 앉아 있을 때에는 덜하다.

술, 담배, 탄내에 의하여 중독되거나 만성 신장염, 변비, 만성 위염 등으로 생긴 아픔은 대체로 앞이마가 둔하게 아프다. 신경쇠약 때에는 머리가 무겁고 텅빈 감이 있으면서 아프다.

두통에 대한 민간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어디까지나 원인 질병을 치료하면서 아픔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약물치료>

1)궁궁이(천궁): 쌀씻은 물에 담그었다가 말린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로(4:6)재웠다가 3-4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궁궁이는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특히 신경쇠약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2)구릿대(백지): 신선한 것 12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구릿대는 진정작용을 하므로 두통에 쓰인다. 구릿대 12g과 궁궁이 6g을 함께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으면 아픔을 멎게 하는 효과가 더 세다.

3)단국화(감국): 꽃 15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한 단국화꽃을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감기로 머리가 아플 때 쓰면 좋다. 그러나 많은 양을 쓰면 심장활동을 억제하고 체온을 갑자기 낮추기 때문에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4)도꼬마리열매: 12g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도꼬마리열매는 감기나 콧병으로 머리가 아픈 데 쓴다. 독성이 있으므로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양이 많아지면 머리가 더 아플 수 있다.

5)솔장다리: 옹근풀 15-3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궁궁이(천궁), 천마: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들은 진정작용, 진경작용, 진통작용이 센 약으로서 어지럽고 머리가 아플 때 먹는다.

7)순비기나무열매: 12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이 약은 진정 및 진통작용, 해열작용이 있으므로 감기로 오는 두통에 쓴다.

8)고본: 하루 6-8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뒷머리가 아플 때에 쓴다.

9)따두릅(독활), 족두리풀뿌리(세신): 따두릅 10g, 족두리풀뿌리 3g을 물 300ml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감기로 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플 때 쓴다.

※ 두통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약들을 쓸 수 있다.

머리의 앞부분이 아플 때에는 구릿대를, 윗부분과 뒷부분이 아플 때에는 강호리를, 옆부분이 아플 때에는 시호를, 해산 후 머리가 아플 때에는 오얏을 각각 8-12g을 물 200ml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각각 한번에 3g씩 하루 2-3번 먹으면 좋다.

10)패독산: 감기로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플 때 먹고 땀을 내면 좋다.

11)백지환: 신선한 구릿대를 잘게 썰어 무즙에 담갔다가 햇빛에 말려 가루낸 다음 졸인꿀에 반죽해서 1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알씩 하루 3번 잘 씹어 차 달인 물이나 형개 달인 물로 끼니 뒤에 먹는다. 얼굴에 땀이 많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며 바람을 맞을 때마다 머리가 아픈 데 쓴다.

12)구릿대(백지), 궁궁이(천궁):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한번에 20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끼니 뒤에 먹는다. 한쪽 머리가 아픈 데 쓴다.

13)궁궁이(천궁), 향부자: 궁궁이 80g, 닦아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린 향부자 160g을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차 달인 물에 타서 끼니 뒤에 먹는다. 옆머리나 정수리가 아픈 데 쓴다.

14)강호리(강활): 잘게 썬 것 8-24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풍으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쓴다.
강호리는 해열 및 진통작용이 있다.

15)방풍: 잘게 썬 것 8-24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끼니 사이에 먹는다. 풍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쓴다.

16)박하: 4-6g을 한번 양으로 하여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 풍으로 머리가 아픈 데 쓴다.

17)파밑: 2-3개씩 물에 달여 아무때나 먹고 땀을 낸다. 풍한으로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픈 데 쓴다.

18)칡뿌리(갈근): 잘게 썬 것 12-25g을 술에 조금 넣은 물과 함께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풍한으로 뒷목덜미가 뻣뻣하고 머리가 아픈 데 쓴다.

칡뿌리는 해열작용을 한다. 칡뿌리의 성분 다이드제인은 파파베린과 비슷한 진정작용도 있다.

19)백강잠: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끓인 물에 타서 먹는다. 담궐로 머리가 아픈 데 쓴다.

※ 참조: 두통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두통 무엇인가? >

2, 복통(배아픔)

뱃속에 있는 장기들과 조직에 병이 생겼을 때 그 자극에 의하여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복통은 보통 병든 장기나 조직을 중심으로 하여 아프거나 때로는 전혀 다른 곳에서 아픔이 나타날 때도 있다. 실예로 충수는 배의 오른쪽 아래에 있으나 충수염의 초기에는 윗배가 아프다가 시간이 감에 따라 점차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

복통에는 갑자기 쥐어 비트는 듯이 심하게 아픈 것도 있고 매번 배가 살살 아파오는 것도 있다. 복통의 정도는 많은 경우 병의 심한 정도와 맞아 떨어지는데 아픔이 오래 끌수록 후과가 나쁘다.

윗배가 아플 때에는 위장병(위염, 위 및 십이지장 궤양)이나 간담도질병(간염, 담낭염, 담석증), 취장병, 회충증 등을 생각하게 되며 배꼽 주위가 아플 때에는 만성 소대장염, 결핵성 복막염 등을 생각하게 된다.

아랫배가 아픈 것은 적리, 심한 설사, 신석증, 방광염, 자궁외임신 등 때이며 특히 오른쪽 아랫배가 아픈 것은 충수염, 자궁부속기염, 월경곤란증을 생각하게 된다.

민간의료의 대상으로 되는 것은 만성적인 복통, 심하지 않은 복통 등이다. 복통이 생기는 원인이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원인을 잘 알고 그에 맞게 민간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도리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치료식사>

갑자기 배가 아플 때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게우거나 메스꺼워할 때에는 그 증상이 멎은 다음에 음식을 주어야 한다. 배가 아플 때에는 미음과 죽, 과즙으로 시작하여 점차 소화되기 쉬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

차거나 지나치게 뜨거운 것, 고기 같은 것은 위장들을 자극하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나쁘다. 그리고 위 및 십이지장이 터졌을 때에는 일체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약물치료>

1)목향: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목향은 온갖 복통에 널리 쓰인다. 특히 체기를 받아 헛배가 부르면서 배가 아픈 데 쓴다.

2)회향: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따끈한 소금물에 풀어서 하루 2-3번 먹인다. 회향열매의 기름에는 진정작용과 진통작용이 있다. 위나 배가 아플 때, 담석증이나 신석증으로 배가 아플 때 쓴다.

3)까치콩: 잎과 줄기가 달린 신선한 것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더위를 먹고 게우고 설사를 할 때 또는 급성 위염, 식중독으로 배가 아플 때에도 쓴다.

4)함박꽃뿌리(작약): 가루낸 것을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함박꽃뿌리 20g에 물 300ml를 넣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위경련이 와서 배가 아플 때 쓰면 효과가 있다.

5)손잎풀: 잘게 썬 손잎풀 20g을 물 1l에 넣고 약한 불에 천천히 달여서 절반으로 졸인 다음 찌꺼기를 짜버리고 하루 4-5번에 나누어 덥혀서 먹는다. 대변을 잘 나가게 하고 복통을 없애며 설사를 멈추고 입맛을 돌아서게 한다. 그러므로 위나 장이 나빠서 언제나 배가 아픈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6)마늘: 짓찧어 설탕가루를 뿌리고 물을 부어 약한 불에 끓인다. 이것을 마개 있는 병에 넣어 두고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배가 살살 아픈 데 효과가 있다.

7)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황경피나무껍질에 있는 베르베린성분은 대장균, 적리균을 억누르는 작용이 있으며 진정 및 진통작용도 있다. 급성 위염, 위경련으로 오는 아픔, 여러 가지 복통에 쓰며 대장염, 적리에도 쓴다.

8)약쑥: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10-20g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마른 쑥은 한번에 100g을 물 300ml에 달여 한번에 30-40ml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9)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감초: 각각 15g을 물 5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집함박꽃뿌리는 아픔을 멎게 하고 감초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어 위경련, 담석증 등으로 오는 발작성 아픔에 쓴다.

10)속썩은풀뿌리(황금),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감초: 속썩은풀, 집함박꽃뿌리 각각 8g, 감초 4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속썩은풀은 적리균, 대장균에 대한 억누름작용이 있고 집함박꽃뿌리와 감초는 위경련으로 오는 복통을 멈춘다.

11)영신환, 구명수: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서 때로 배가 아플 때 다른 약과 함께 쓴다.

12)현호색: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13)오수유: 8-10g을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 배가 차면서 아픈 데 쓴다.

14)파밑: 7-10개를 진하게 달여 먹는다. 소금을 조금 더 넣고 달인 물에 수건을 적셔 아픈 자리를 찜질하여도 좋다. 배가 차면서 아픈 데 쓴다.

3, 요통(허리아픔)

여러 가지 원인으로 허리에서 생기는 아픔을 통틀어서 이른 말이다.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실로 많다. 그것은 등뼈대와 등뼈에 병이 생겨도 아프고 허리를 다치거나 허리의 근육과 인대 등이 눌려도 아프다. 또한 다른 장기(소화기, 비뇨기, 부인 질병)에 병이 생겨도 허리가 아플 수 있다. 이 밖에도 요통은 허리를 심하게 썼을 때, 감기, 편도염, 류머티스, 만성 신장염, 비타민부족, 당뇨병 등으로 앓을 때도 나타난다. 운동을 하거나 물건을 들어올릴 때 갑자기 허리가 아플 수 있는데 이것은 근육, 근막이 놀라서 생기는 요통이다. 이런 때 아픔은 추간판탈출증 때와 같이 갑자기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 것도 있지만 은근히 아픔이 생기는 것도 있다. 날씨와 관계되어 아픔이 심해지는 것은 류머티스성 요통이다.

허리를 다치거나 등뼈대와 등뼈에 병이 생겨서 아픈 것은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배나 골반장기에 이러저러한 병이 생겨 요통이 나타나는 것은 진단하기가 어렵다. 이때에는 적지 않은 경우 본래 병을 놓치고 요통으로 진단치료하는 때가 많게 된다. 때문에 요통이 있을 때에는 의사들의 구체적인 진찰을 받고 그에 맞게 민간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으아리(위령선), 두충: 으아리 15g, 두충 20g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또는 으아리 20g에 물 100ml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3-5g씩 하루 2-3번 술에 타서 끼니 전에 먹기도 한다. 두충 한 가지만을 쓸 수 있는데 약한 불에 볶아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먹는다. 으아리와 두충은 다 같이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요통, 관절통에 쓰일 뿐 아니라 허리를 다쳤거나 허리맥이 없을 때도 쓰면 좋다. 한 가지 약을 쓰는 것보다 두 약을 같이 쓰면 효과가 더 높다.

2)속단: 8-12g를 가루내어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두충을 같은 양 넣고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허리와 다리에 맥이 없는데, 신허로 인하여 허리가 아픈 데 쓰인다.

3)마삭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마삭풀을 식초에 담그었다가 끓여서 말린 것을 가루내어 먹으면 아픔이 잘 멎는다.

이 약에는 크리달리스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진통작용을 한다. 모르핀보다는 약하나 여러 가지 아픔 특히 신경성 아픔에 써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4)새삼씨(토사자), 쇠무릎풀(우슬): 각각 같은 양을 술에 담갔다가 말려 가루낸 다음 술을 넣고 쑨 풀로 반죽하여 한 알의 질량이 1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7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들은 신허로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시린 데 쓴다.

5)호두살: 한번에 12-15g을 넣고 쌀죽을 쑤어 하루 3번 먹는다. 허리맥이 없거나 허리가 시리고 시큰시큰한 때 쓴다.

6)개암풀열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먹는다.허리가 은근히 아프면서 시린 데 쓴다.

7)솔잎: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솔잎 200-250g을 술 1l에 넣고 10-15일 담갔다가 한번에 한 잔씩 먹는다.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요통과 신경통,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에 써 왔다.

8)두충팅크: 중년 이후에 허리가 아픈 데 다른 약과 같이 쓰면 좋다.

9)육미환: 늙은이들의 요통, 온몸쇠약으로 오는 요통에 쓴다.

10)보골지: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먹는다. 신허로 허리가 은은히 아프고 시린 데 쓴다.

11)새삼씨(토사자): 술에 축여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신허로 허리가 은은하게 아프고 무릎이 찬 데 쓴다.

12)새삼씨, 두충, 마(산약): 새삼씨까루 75g, 꿀을 발라 구워서 가루낸 두충가루 38g을 술을 넣고 쑨 마가루풀로 반죽해서 1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7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술로 먹는다. 이것을 교양단이라고 한다. 신허로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차며 다리힘이 약해지는 데 쓴다.

13)석곡: 잘게 썬 것 8-12g을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풀어 먹는다. 신허로 허리가 시리고 아프며 다리가 약해지는 데 쓴다.

14)복숭아씨: 밀기울과 함께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15g씩 하루 2번 더운 술에 타서 먹는다. 다친 후 어혈로 허리가 몹시 아픈 데 쓴다.

15)쇠무릎(우슬): 가루내어 한번에 8-12g씩 술에 달여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어혈로 허리와 등뼈, 무릎이 아픈 데 쓴다.

16)남가새열매: 가루내어 6-10g씩 하루 2번 끼니 뒤에 술에 타서 먹는다. 어혈로 허리와 등골이 켕기며 아픈 데 쓴다.

17)으아리(위령선):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술에 타서 먹는다. 습담으로 허리가 무겁고 저리며 아픈 데 쓴다.
4, 견통(어깨아픔)

어깨뼈마디 부위에 병이 생겨 위팔을 잘 놀리지 못하면서 아픈 증상이다.

40살이 지난 사람들에게서 흔히 있는데 물질대사장애, 혈액순환장애 등으로 관절주위 연부조직에 만성 염증, 노인성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기능장애를 겸해서 오는 아픔이다. 그 밖에 외상, 종양 등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어깨마디 주위에 불쾌감, 어깨를 무겁게 누르는 감, 지속적인 뻐근한 감 등이 있으면서 팔을 들기 어렵고 뒤로 돌리기도 힘들게 된다. 일반적으로 밤에 더 아프다. 아픈 쪽이 변형되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

1)뽕나무가지(상지): 40-50g을 잘게 썰어 물 5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가지는 진정작용, 진통작용을 하는데 특히 팔다리가 아픈 데 효과가 있다.

2)범뼈(호골): 보드랍게 가루낸 것 150g을 술 500ml에 우려서 한번에 20-30ml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아픔을 멈추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관절을 잘 놀리지 못하거나 어깨와 팔다리가 아픈 데 쓴다.

3)강호리(강활): 하루 12g을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를 잘 돌게 하고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특히 어깨가 쏘고 아플 때 쓰면 좋다.

4)뽕나무가지, 진교: 뽕나무가지 12g, 진교 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어깨가 뻐근하면서 쏘는 때 쓴다.

5)골담초: 가지 또는 뿌리 200g에 물 2l를 넣고 달여 600ml 되게 줄여서 한번에 50-60ml씩 하루 3번 먹는다. 예로부터 민간에서 관절통, 신경통에 많이 써온 약이다.

5, 흉통(가슴아픔)

가슴 안에 있는 여러 장기들과 가슴벽에 병이 생겼을 때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가슴 안에는 심장을 비롯하여 폐, 식도, 기관 등이 있다. 흉통에서 제일 심한 것이 협심증으로 오는 아픔이다. 이때에는 발작적으로 앞가슴뼈 뒤에서 졸라매기도 하고 바늘로 찌르는 듯도 하다. 이런 아픔은 몇 초 동안 계속되다가 멎는다. 때로는 몇 분 계속될 때도 있다. 아픔은 앞가슴뼈 뒤에서뿐 아니라 왼쪽 어깨와 목, 팔쪽으로 점차 뻗어 나간다.

흉통에는 또한 숨을 깊이 들이쉬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옆구리와 뒤가슴이 바늘로 찌르는 듯이 아플 때가 있는데 이것은 늑막염 때의 아픔이다. 아픔이 늑골을 따라 생기는 것은 늑간신경통이다.

흉통에는 병이 생기면서 즉시 아픔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폐염, 결핵, 폐농양과 같이 병은 심하지만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다. 그것은 폐에는 아픔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에는 병이 심해져서 가슴막을 자극할 때 비로소 가슴답답한 감과 함께 가슴뻐근한 감을 느끼게 된다. 이 밖에도 흉통에는 타박이나 외상으로 아픔이 나타날 수 있다.

흉통에 대한 민간의료는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원인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아픔을 멈추는 치료를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울금, 강황: 각각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흉통에도 쓰고 배가 불어나면서 아플 때에도 쓴다.

2)탱자열매: 20g을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8g씩 하루 3번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한 데, 옆구리가 결리면서 아픈 때에 효과가 있다.

3)잇꽃: 가루내어 2-3g씩 술에 타서 자기 전에 먹는다. 잇꽃은 가슴을 다쳐서 어혈이 생겼을 때 아픔을 멈추고 어혈을 삭이며 늑간신경통으로 가슴이 아플 때에 쓴다.

4)현호색: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잇꽃을 같은 양 섞어서 한번에 2-3g을 먹기도 한다. 두 약은 다 센 진통작용이 있다. 가슴을 심하게 다쳤을 때, 이 밖의 여러 가지 흉통과 복통에 쓴다.

5)현호색, 황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데운 술이나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진통작용이 있는데 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으로 기침이 나고 가슴이 뻐근하면서 아픈 때 쓴다.

6)하늘타리씨(과루인):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더운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50-100g을 물 5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술 반 잔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을 하고 가슴이 아픈 데 쓴다.

7)오수유: 가루내어 식초에 개어 아픈 곳에 붙여주거나 열매 8g을 200ml 되는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오수유열매에는 진통작용이 있는데 옆구리가 아플 때 쓰면 아픔이 멎는다. 먹기도 하고 찜질도 같이하면 아픔이 더 빨리 멎는다.

8)지각(지실):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미음이나 더운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 밑이 무직하며 소화가 안되면서 가슴이 아픈 데 쓴다.

9)도라지(길경), 지각: 도라지 20g, 지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슴이 트직하고 막힌 듯하면서 치밀고 아픈 데 쓴다.

6, 발열(열, 열나기)

사람들의 정상체온은 36.2-36.8℃ 사이다. 이보다 열이 높아지는 때를 열이 난다고 한다.

열이 나는 것은 몸 안에 들어간 병균과 세포가 싸움을 하기 때문 이다. 열이 38℃ 이상 올라가는 것을 높은 열이라고 하고 정상체온보다 3-7부 정도 올라갔을 때를 미열이라고 한다. 높은 열은 폐염, 일본 뇌염, 급성 편도염, 패혈증, 신우염, 감기, 충수염, 급성 심낭염, 방광염, 중이염, 류머티스, 적리를 비롯한 전염병을 앓을 때에 올 수 있다.

높은 열인 경우에도 여러 가지 열 유형이 있다. 일본뇌염이나 폐염 처럼 처음부터 쭉 높은 열이 계속되는가 하면 늑막염이나 장티푸스처럼 하루하루 점차 열이 높아지는 것도 있다. 또한 패혈증 때와 같이 열이 저녁에는 높고 아침에는 낮아지는 식으로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도 있다. 이 밖에 감기, 급성 편도염, 방광염, 중이염 때처럼 병의 경과에 따라 나는 열이 있다.

미열은 결핵, 만성 편도염, 위염, 위 및 십이지장 궤양, 빈혈 등을 앓고 있을 때 볼 수 있다. 열이 나면 머리는 차게 하고 몸은 따뜻하게 하면서 안정하여야 한다. 열이 날 때에는 의사의 도움으로 해당한 병치료를 하면서 열을 낮추는 여러 가지 민간의료대책을 세워야 한다.

<약물치료>

1)칡뿌리(갈근): 9-15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오슬오슬 추운 증상이 없이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심할 때 쓴다.

2)개구리밥풀(부평초): 4-8g에 물 200ml 넣고 진하게 달여 하루 3번 끼니 30분 전에 한 숟가락씩 먹는다. 감기나 폐염으로 열은 나나 땀은 나지 않을 때 먹으면 땀이 나면서 열이 잘 내린다.

3)버드나무껍질: 1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껍질에 있는 살리찐 성분이 진통 및 해열 작용을 한다. 감기, 류머티스 등으로 열이 나면서 머리가 몹시 아플 때 쓴다.

4)녹두, 쌀: 녹두 50g과 쌀 30g으로 죽을 쑤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녹두 30g 달인 물에 수박 60g에서 짠 즙과 같이 섞어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으면 더 좋다. 녹두에는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미열이 오래 계속될 때 쓰면 좋다.

5)시호: 말린 시호뿌리를 가루내어 한번에 2-4g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시호의 날기름성분은 아스피린, 피라미돈과 비슷한 해열작용을 한다. 학질과 같이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는 때에 효과가 있다.

6)나비나물: 어린 싹과 잎 12g을 달걀 3알과 함께 물에 삶아서 달걀과 찌꺼기를 짜버린 물을 3번에 나누어 하루에 먹는다.

7)들국화: 꽃 6g을 뜨거운 물 200ml에서 1시간 우린 다음 30분 동안 또 달여 한번에 먹는다. 이 꽃의 우린물은 풍열을 없애고 독을 풀며 항바이러스작용이 있다. 감기로 편도가 붓고 열이 나는 데 쓴다.

8)수박껍질: 신선한 껍질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30-90g씩 하루 3번 먹는다.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먹고 열이 몹시 나면서 땀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심하게 나는 때 쓴다.

9)개나리열매: 6-12g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감기 또는 급성 전염병으로 열이 심할 때 쓴다.

10)박하: 신선한 박하잎 25-3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에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감기, 입안염, 후두염으로 열이 날 때 쓴다. 박하잎은 피부의 모세혈관을 넓히고 땀선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열이 날 때 쓴다.

11)패독산: 감기로 열이 심하게 날 때 다른 약과 함께 같이 쓴다.

7, 경련(풍, 경풍, 경기, 경질)

온몸의 근육이 발작적으로 오그라드는 병적인 증상을 경련이라고 한다. 동의학적으로는 풍 또는 경풍이라고 한다.

이러한 경련은 뇌에 피가 잘 돌지 않아 산소가 부족하거나 당분이 부족할 때, 피 속의 성분이 변화될 때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하여 일어난다. 경련은 온몸의 근육이 다 오그라들 때도 있고 몸의 어느 한 부분이 오그라들 때가 있다. 흔히 많이 보게 되는 것은 뇌외상, 뇌빈혈, 일사병, 질식 등으로 온몸 경련이 오는 것이다. 이 밖에 아픔이 심하거나 높은 열이 날 때, 강한 정신적 타격을 받았을 때도 온몸경련이 온다.

젖먹이들은 급성 설사나 대장염, 폐염, 성홍열, 뇌염, 뇌막염이 심하여 높은 열이 나고 설사를 하면 곧바로 경련이 일어난다. 신경질이 많고 신경이 약한 사람들이 마음이 불안하고 성을 낼 때 손발이 차고 저리면서 경련이 일어날 때도 있다.

경련이 일어날 때에는 환자를 조용한 곳에서 안정시켜야 한다. 특히 환자가 숨쉬는 데 지장이 없도록 옷도 풀어주고 혀를 깨물지 못하게 이빨 사이에 천을 넣어 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의사의 왕진을 청하면서 여러 가지 민간의료법을 쓰는 것이 좋다.

<치료식사>

경련이 심할 때에는 아무것도 먹이지 말아야 하며 발작이 끝난 다음에는 소화되기 쉽고 영양가가 높은 식료품으로 미음이나 죽을 쑤어 먹인다.

<약물치료>

1)매미허물(선퇴), 박하: 대가리와 발을 떼버린 매미허물 5-10개와 신선한 박하잎 3-4개에 물 50ml 먹는다. 어린이들이 열이 나면서 경련이 일어날 때 그리고 파상풍으로 경련이 일어날 때 쓴다.

2)흰가루병누에(백강잠):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2-3번 먹는다. 이 약은 동의학에서 바람과 열을 없애고 담을 푼다고 하여 경련, 전간, 중풍에 많이 쓴다.

3)왕지네(오공): 대가리와 발을 떼버리고 가루낸 것 1.5g, 설탕가루 0.5g을 고루 섞어 한번에 0.1-0.3g씩 하루 3번 먹는다. 독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왕지네는 풍을 없애고 경련을 멈추며 독을 풀어준다. 중독으로 생긴 경련 때 쓴다.

4)주염나무가시(조각자), 흰가루병누에(백강잠): 각각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열이 심하게 나면서 경련이 일 때 쓴다.

5)뽕나무가지(상지), 진교: 뽕나무가지 12g, 진교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진정작용, 진통작용이 있으므로 팔다리가 쏘며 아프며 경련이 일 때 쓴다.

6)천마, 두충: 각각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쇠무릎풀이나 강호리(강활)를 각각 10g을 함께 달여서 쓰면 더 좋다. 천마, 두충은 진경진정작용이 있으므로 팔다리무력증, 경련 등에 쓴다.

7)우황청심환: 1~2살은 1/2~1/3알씩 하루 3번 먹인다. [고려림상의전 721면]

8)우황: 우황을 한번에 0.05~0.15g씩 하루 1~2번 먹인다(1~2살). [고려림상의전 722면]

9)주염나무가시: 주염나무 가시를 약한 불에 볶아 가루내서 경련발작이 있을 때 한번에 0.1g씩 콧구멍에 물어 넣는다. 재채기를 하는 동시에 발작이 멎는다. [고려림상의전 722면]

10)박하, 생석고: 박하 3g, 생석고 15g을 물에 달여 하루 여러번에 나누어 먹인다. 열이 심하여 경련이 일 때 주로 쓴다. [고려림상의전 722면]

<수법치료>

1)의식이 없으면서 경련이 있을 때에는 인중혈을 꼬집고 지창, 승장혈을 꼬집는다. 먹지 않으면 소상, 중층혈을 꼬집고 마지막에 용천혈을 꼬집는다. [고려림상의전 722면]

참조: 소아 경련에 대해서는 아래 178번 또는 이곳을 클릭:
소아 경련(경풍, 경기, 경질)

8, 호흡곤란

건강한 사람이 숨쉬는 것과는 달리 특별하게 숨을 쉬는 것들을 모두 포괄하여 말하는 증상이다.

건강한 어른은 보통 1분에 16-18번 숨을 쉰다. 그러나 호흡곤란이 오면 이보다도 호흡횟수가 더 빨라진다.

호흡곤란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호흡곤란은 열이 나면서 생기는 것과 열이 없으면서 생기는 것이 있다. 열이 나면서 숨이 빨라지는 것은 폐염, 늑막염, 농흉, 심내막염 때에 볼 수 있고 열이 없으면서 숨이 빨라지는 것은 만성 폐결핵, 규폐, 폐기종 때에 볼 수 있다. 이 밖에 열이 있으면서 숨이 빠르고 가슴두근거림이 있는 것은 심장병, 빈혈, 저혈압, 고혈압병, 콩팥염 때이다. 이와 같이 호흡곤란은 여러 가지 증상과 같이 나타나므로 그것에 주의를 돌리면 호흡곤란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가를 제때에 알아낼 수도 있다.

호흡곤란이 있을 때에는 언제나 숨쉬기 편리한 자세를 취해야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하여 방안 환기를 자주 하여야 한다. 처음으로 호흡곤란을 느꼈을 때에는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고 원인질병을 치료하는 동시에 민간의료법을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무, 물엿: 무를 잘게 썰어서 물엿 속에 담구어 둔다. 이때에 생기는 물과 물엿을 같이 섞어서 한잔씩 먹는다. 또는 끓는 물에 풀어서 먹어도 된다. 기침이 심하면서 숨쉬기 힘들 때에 먹으면 뚜렷한 효과를 본다.

2)잠사: 잠사는 누에가 풀을 먹고 내보낸 찌꺼기다. 말려 가루낸 잠사 40g에 적당한 양의 꿀을 섞어서 반죽한 것을 숨이 찰 때마다 먹는다. 잠사는 클로르칠을 만드는 원료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천식에도 쓴다. 천식으로 숨이 가쁠 때 5-6일 동안 쓰면 한결 숨쉬기가 편해진다.

3)배, 파흰밑(총백): 천식으로 숨이 가쁠 때 배 2개로 즙을 내어 그 속에 파흰밑 5개를 섞어 약간 끓여서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다. 열이 있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찰 때 배를 먹으면 기침도 멎게 되고 열도 내리면서 숨쉬기가 편해진다.

4)관동꽃, 나리: 관동꽃 40g, 나리 5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관동꽃 10g에 살구씨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이 약은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천식, 폐농양으로 숨이 찰 때에 쓴다.

5)오미자, 살구씨(행인): 오미자 20g, 살구씨 5개에 물 500ml를 넣고 절반이 되게 달인 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오미자는 폐를 보하는 작용, 기침멎이, 숨찬 것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는데 살구씨와 같이 쓰면 이 작용이 더 잘 나타난다.

6)차조기씨(자소자), 무씨: 차조기씨 20g, 무씨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숨이 찰 때 먹는다.

7)영지: 12g을 물 100ml에 넣고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지는 진정작용, 기침멎이작용 등이 있으므로 폐 및 심장 질병으로 오는 호흡곤란 때 쓴다.

8)은행씨, 마황, 감초: 은행씨 볶은 것 20개, 마황 8g, 감초 구운 것 6g을 물 500ml에 넣고 150ml 되게 달인다. 하루에 한번 잠자기 전에 먹는다. 기관지천식으로 가래가 많이 나오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찰 때 먹는다.

9)도라지(길경), 살구씨(행인): 도라지 8g, 살구씨 12g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기관지천식, 폐결핵 등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쓴다.

10)백부, 마황, 살구씨(행인): 백부 6g, 마황 10g, 살구씨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기침을 오래하면서 숨이 찬 데 쓴다.

9, 심계항진(가슴두근거리기, 동계)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한 사람들이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는 것은 몹시 흥분하거나 심한 운동을 할 때다. 그러나 심장병이 있어 심장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거나 폐에 병이 있을 때, 빈혈이 있거나 심장활동을 통제하는 신경이 지나치게 흥분되었을 때는 가슴두근거림이 나타난다.

류머티스를 앓고 난 다음 지금까지는 아무렇지도 않던 것이 계단을 오르거나 언덕길을 걸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심장판막장애가 생긴 경우다. 심장에 병이 없이 자주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심장을 통제하는 신경이 흥분되어 생기는 심장신경증이다.

이 밖에도 심계항진이 생기는 경우는 여러 가지 심장병과 빈혈, 고혈압병, 바세도우씨병, 만성 기관지염과 폐질병 때이다.

심계항진이 나타나면 안정하면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원인질병의 치료와 함께 민간의료법을 하면 효과를 보는 수가 있다.

<약물치료>

1)돼지염통, 영사: 돼지염통 한 개 안에 영사 2g을 넣고 쪄 익혀서 한번에 먹거나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사 대신에 주사를 넣고 만들어 먹으면 더 좋다. 영사는 정신을 안정시키고 피를 잘 통하게 한다. 이와 같은 작용이 돼지염통과 함께 쓸 때 더 잘 나타난다. 심장신경증이나 기타 원인으로 심장이 약하여 가슴이 두근거릴 때 많이 쓴다.

2)연꽃열매: 신선한 것 20-30g을 소금을 조금 넣고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살맹이씨, 측백씨, 연꽃열매를 각각 같은 양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진정작용이 있어 신경쇠약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 못 자는 것을 낫게 한다.

3)살맹이씨(산조인):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중추신경 및 척수에서의 반사성 흥분을 낮추는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신경쇠약, 식물신경장애로 자주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잘 자지 못할 때 쓴다.

4)복풀: 말린 것 60g을 끓는 물 200ml에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10분 동안 놓아두었다가 거른 물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복풀의 찌마린성분은 강심작용과 함께 중추신경에 대한 진정작용이 있다. 심장병으로 오는 가슴두근거림에 쓴다.

5)솔뿌리혹(솔풍령), 주사: 5: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먹는다. 이 약들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데 쓴다.

6)영사, 꿀(봉밀): 영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2g씩 꿀 15g에 개어 하루 1-2번 아침저녁 끼니 전에 먹는다. 부정맥이 있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할 때 쓴다.

7)찔광이(산사): 30g에 물 400ml를 두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찔광이의 성분 플라보노이드는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지속적인 진정작용과 강심작용을 하므로 심장의 활성을 높이고 부정맥을 없앤다. 심장이 약하여 가슴이 두근거릴 때 쓰면 효과가 있다.

10, 가래(담, 담음)

폐에서 울대에 이르는 사이에서 생기는 점액성 분비물을 가래라고 하는데 기침을 할 때 뱉아진다. 보통 가래의 색을 보고 병을 짐작한다. 피가래는 피가 점 또는 실 모양으로 섞이는 것으로부터 새빨간 피가 나오는 각혈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으로 폐결핵을 생각하나 때로는 결핵이 아니고 폐디스토마, 폐암, 심근경색, 규폐, 기관지확장증 등 때에도 나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감기를 앓고 난 뒤 기관지염이 생기면 가래가 찐득찐득하면서 뱉기 힘들다. 폐농양 때는 누른 고름가래가 나오는데 이때 가래에는 고름냄새가 난다. 가래와 기침은 상호 연관된 것으로 하여 가래가 많이 나오면 기침이 심하다. 때문에 가래가 많이 생기는 때에는 원인질병을 치료함과 함께 민간의료법으로 가래가 생겨나지 않게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치료식사>

가래가 적게 나올 때에는 도라지를 약간 삶아서 자극성이 적은 양념을 하여 매일 부식물로 먹으면 좋다. 도라지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다.

<약물치료>

1,마늘, 달걀
마늘 한 개를 삶아 짓찧어 달걀 한 개에 섞어서 한번에 먹는다. 기침이 세게 나고 가래가 많이 날 때 먹으면 좋다.

2, 아카시아나무껍질
껍질 똑는 속껍질 잘게 썬 것 30g에 물 100ml를 두고 70ml가 되게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아카시아씨를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0.3g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씨는 거담작용이 있으므로 가래가 많은 때에 쓰면 좋다. 그러나 독이 좀 있으므로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3, 귤껍질
가루내어 한번에 2-4g씩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그러면 가래가 잘 나오게 된다. 가래량이 많은 때에 쓴다.

4,하늘타리씨(과루인)
한번에 15-20g을 물에 달여서 꿀이나 설탕을 타서 하루 3번 먹는다. 하늘타리열매를 그대로 달여서 먹어도 좋다. 하늘타리열매와 씨에는 사포닌 성분이 있기 때문에 가래를 잘 삭인다. 마른기침을 할 때 쓴다.

5, 도라지(길경)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도라지는 기침약으로 많이 쓰는데 도라지뿌리는 물론 잎과 줄기에도 사포닌 성분이 있어 기관지분비선의 분비를 항진시키므로 가래를 희석하여 잘 뱉게 한다.

6, 은행씨
6-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먹어도 된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기관지천식, 기관지염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가래가 많은 때에 쓴다. 많이 먹으면 중독되므로 쓰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7, 살구씨(행인), 참배
살구씨 10개, 참배 2개를 잘 짓찧어 짜낸 즙에 꿀 적당량을 넣어 섞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기관지염으로 가래가 많이 나올 때 쓴다.

8, 관동꽃, 개미취
각각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다. 급성 기관지염, 기관지천식, 폐농양 등으로 가래와 기침이 심할 때 쓴다.

9, 사포솔
감기, 기관지폐염 등으로 기침이 나고 가래가 끓을 때 쓰면 좋다.

10, 끼무릇(반하), 천남성, 백반
끼무릇 120g, 천남성 80g을 식초를 탄 물에 삶아 건져내어 햇빛에 말린다. 여기에 백반(구운 것) 40g을 더 넣고 함께 가루내어 쌀풀로 반죽해서 0.1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20알씩 하루 3번 생강 달인 물로 아무 때나 먹는다. 담음이 가슴에 맺혀 속이 울렁거리며 답답하고 메스꺼운 데 쓴다.

끼무릇은 게움멎이작용이 있고 천남성은 거담작용이 있다. 백반은 수렴성 지혈작용 및 방부작용을 나타낸다.

11, 생강, 끼무릇(반하)
생강 8g, 끼무릇 8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담음으로 명치 밑이 더부룩하고 가슴과 옆구리가 그득하며 속이 에스껍고 어지러운 데 쓴다.

생강, 끼무릇은 게움멎이작용을 한다.

12, 패모
패모 200g을 슴슴한 소금물에 2-3일 동안 담갔다가 건져내어 햇빛에 말려 가루낸다. 이것을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더운물에 타서 아무 때나 먹는다. 매번 설탕가루 5g을 넣어 먹으면 더욱 좋다. 가슴에 담이 막혀 답답하며 가래가 많이 나오면서 기침을 하는 데 쓴다.

13, 산수유, 감초
산수유 12g, 감초 6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옆구리가 아프고 숨이 찬 현음에 쓴다.

14, 길짱구씨(차전자), 강냉이수염
길짱구씨 10g, 강냉이수염 5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옆구리가 아프고 결리거나 숨이 차고 기침을 하며 가래를 많이 뱉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현음에 쓴다.

길짱구씨는 이뇨작용, 진해작용 및 지사작용이 있고, 강냉이수염은 이뇨작용 및 열물내기작용이 있다.

15, 귤껍질, 끼무릇(반하)
귤껍질 80g, 끼무릇(백반물에 삶아 말린 것) 80g을 거칠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덥게 하여 아무 때나 먹는다. 중초에 한담이 맺혀 있어 헛구역이 나며 입맛이 없는 데 쓴다.

끼무릇은 게움멎이작용이 있고 귤껍질은 방향성 건위소화작용이 있다.

16, 전호
잘게 썰어서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찬물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번열이 나며 얼굴이 달고 열이 나면서 가래가 많이 나오는데 쓴다.

전호는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다.

17, 오수유, 인삼
오수유(끓는 물에 2-3번 넣었다 꺼낸 것) 200g, 인삼 120g을 거칠게 가루내어 한번에 16-20g씩 생강 5쪽, 대추 3개와 함께 물에 달여 하루 2-3번 아무 때나 먹는다. 가슴이 그득하면서 헛구역이 나고 음식을 먹으면 바로 게우고 또 멀건 냉침을 흘리며 머리가 아픈 데 쓴다.

오수유는 게움멎이작용이 있는데 생강과 함께 쓰면 그 효과가 더욱 뚜렷해진다. 건위작용 및 이뇨작용도 있다.

18, 길짱구잎(차전초)
짓찧어낸 즙 15-20ml에 소금 2-3g을 넣고 고루 저어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옆구리가 결리고 기침을 하며 숨이 차서 수음(물)이 차 있지 않는 쪽으로만 누우려 하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19, 흰솔풍령(백봉령), 오수유
끓는 물에 여러 번 담갔다가 꺼낸 흰솔풍령과 오수유를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30알씩 하루 3번 끓인 물 또는 더운 술로 아무 때나 먹는다. 담이 위로 치밀어 올라 입맛이 없거나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며 머리가 무겁고 아프며 어지럽고 속이 메슥메슥한 데 쓴다.

흰솔풍령은 이뇨작용이 있고 오수유는 게움멎이작용이 있다.

20, 후박
40g을 생강즙에 버무려 누렇게 닦아서 가루낸다. 이것을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미음에 타서 아무 때나 먹는다. 담이 가슴에 맺혀 구역이 나거나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먹은 것이 잘 내려가지 않는 데 쓴다.

후박은 방향성 건위 및 진통 작용이 있다.

21, 청몽석
청몽석을 망초와 함께 누런 색이 나도록 불에 닦아서 가루내어 수비한 것을 졸인꿀에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5-20알씩 하루 2번 더운물로 끼니 사이에 먹는다. 먹은 것이 내리지 않고 속이 트직하며 뜬뜬하고 메슥메슥하며 구역이 나는 데 쓴다.

22, 꽃다지씨(정력자)
꽃다지씨를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대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한번에 20-30 알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2-3번 더운물로 끼니 사이에 먹어도 된다. 담음으로 가슴 속이 그득한 감이 있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차면서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꽃다지씨는 이뇨작용 및 지사작용이 있다.

23, 무씨, 주염열매(조협), 천남성
시루에 쪄서 백반 6g과 함께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건져내어 햇빛에 말린 무씨 40g을 모두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10-1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한 알씩 하루 1-2번 생강즙이나 꿀물로 씹어 먹는다.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고 속이 트직하며 가래가 많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헛구역이 나는 데 쓴다.

24, 나팔꽃씨(견우자), 주염열매(조협)
나팔꽃씨 160g(절반은 닦은 것), 소젖에 축여 볶은 주염열매 80g을 가루내어 생강즙으로 쑨 풀로 반죽해서 0.1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20알씩 하루 2-3번 형개 달인 물로 먹는다. 담이 가슴에 맺혀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콧물, 가래침이 나오면서 온몸이 거뜬하지 못하고 대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나팔꽃씨는 센 설사작용을 하고 주염열매는 거담작용을 한다.

25, 흰겨자(백겨자)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또는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한번에 15-20알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더운물로 먹는다. 한담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차며 옆구리가 결리고 아픈 데 쓴다.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는 쓰지 않거나 양을 적게 써야 한다.

26, 천남성, 바꽃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생강즙에 갠 것을 엷은 천에 발라 멍울이 진 곳에 붙인다. 하루 1-2번씩 갈아 불인다. 담이 뭉쳐 멍울이 된 데 쓴다.

27, 자리공, 생천남성
각각 같은 양을 짖찧어 엷은 천에 발라 멍울진 곳에 불인다. 하루 1-2번씩 갈아댄다. 담이 뭉쳐 멍울이 진 데 쓴다.

28, 곶감, 패모

곶감의 속씨를 파내고 그안에 패모가루 4그램을 넣고 쪄서 한번에 먹는다.  하루에 2번씩 먹으면 더 좋다.

29, 배, 마황
배속을 파내고 그안에 마황가루를 채워 넣은 다음 쪄서 마황을 버리고 배를 먹는다.

30,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꿀을 발라 구워서 하루에 30~40그램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31, 나리(백합), 구기자
10:4의 비율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8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32, 곰보배추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11, 기침(해수, 해소)

해소는 기도 안에 생긴 이물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방어적인 반사운동이다.

음식물이 기도에 들어갔거나 이물이 기관에 들어갔거나, 연기나 가스가 기도에 들어갔을 때 하는 해소는 기계적 자극에 의한 방어적 반응인 것이다. 그러나 감기, 편도염, 기관지염, 폐염, 기관지천식, 폐결핵 때 기침을 하는 것은 기관지에 어떤 병변이 생겨서 일어나는 것이다.

해소는 가래가 섞여 나는 습한 기침과 가래가 없이 나는 마른 기침이 있다. 마른 기침이 나는 경우는 주로 늑막염인데 기침할 때마다 병이 생긴 쪽 가슴이 더 아파오는 것이 특징이다. 습한 기침은 감기, 폐염,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때 볼 수 있다. 이때 기침은 병이 심하면 많은 가래가 나오며 병이 나아가면 가래도 점차 적게 나온다.

어린이들의 백날기침은 마치 숨이 막히는 듯한 고통을 느끼면서 쿨룩쿨룩 하고 기침을 계속한 다음 히어 하고 숨을 들이쉰다. 개가 짖는 것 같은 기침은 후두디프테리아 때 보게 된다. 심장병으로 폐에 울혈이 왔을 때와 특히 기관지천식 환자의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기침을 오래한다.

해소는 병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며 해소로 하여 환자들에게 여러 가지 고통을 준다. 병의 치료와 함께 해소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면 병을 더 빨리 낫게 할 수 있다.

<약물치료>

1, 오미자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오미자 100g에 더운 물 1l를 부어 10시간 이상 우린 물을 한번에 30ml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오미자는 폐를 보호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가슴이 답답하면서 기침이 날 때, 만성기관지염으로 기침이 자주 날 때 쓰면 기침도 멎고 몸도 보할 수 있다.

2, 도라지(길경), 율무쌀(의이인)

도라지 20g, 율무쌀 30g을 물 400ml에 달여 절반 양으로 졸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도라지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도라지의 주성분인 사포닌은 기관지 안에 있는 가래를 묽게 한다. 율무쌀과 같이 쓰면 그 효과가 더 세게 나타난다.

3, 방울풀열매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2-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꿀에 담그었다가 볶으면 더 좋다. 기관지를 확장하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4, 황매화

꽃 12-2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5, 살구씨(행인)

물에 20-30분 담그었다가 속껍질을 벗겨 버리고 짓찧은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기침이 심하게 날 때 먹는다.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이 기침중추를 진정시킨다. 그러므로 살구씨의 적은 양은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주로 감기,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으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쓴다.

6, 살구씨(행인), 도라지(길경)

각각 20g에 물 600ml를 넣고 200ml 될 때까지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오랫동안 기침이 심하게 나는 데 쓴다.

7, 복숭아씨(도인)

2배 양의 술에다 1-2일 동안 담그었다가 건져내어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는다. 복숭아씨에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있어 기침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한다.

8, 검은콩(흑두)

2컵을 깨끗이 씻어 하룻밤 물에 담그어 두었다가 물 2배 양을 넣고 2시간 삶는다. 그 다음 바구니에 콩을 건져 놓고 물을 받아 그 물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기침이 날 때마다 한번에 한 컵씩 마신다. 또는 검은 콩에 물 2배 가량 타서 만만해질 때까지 삶는다. 거기에 설탕을 적당히 넣고 더 삶은 다음 불을 끄고 하룻밤 둔다. 이것을 한번에 2숟가락씩 기침이 날 때마다 먹는다.

9, 금불초꽃, 파흰밑(총백)

신선한 금불초꽃 한 줌과 파흰밑 3개를 물에 달여 한번에 먹는다. 이 약들은 진해작용이 있으므로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 것을 잘 멈춘다.

10, 오미자단물약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침이 날 때 쓴다.

11, 금반환

속썩은풀, 끼무릇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생강즙을 넣고 쑨 풀로 반죽해서 0.1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70알씩 하루 3번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폐에 열이 있어서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며 걸쭉한 가래가 많이 나오고 숨소리가 거칠며 기침을 하는 데 쓴다.

12, 옥액탕

천남성(법제한 것), 끼무릇(끓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미끈미끈 한 것을 없앤 것) 각각 40g을 거칠게 가루내어 고루 섞는다. 한번에 8g씩 하루 3번 생강 5쪽을 넣고 물에 달여 끼니 뒤에 조금씩 먹는다. 가래침이 나오면서 기침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쓴다.

13, 오미자환

오미자(닦은 것), 복분자, 팔파리 각각 40g을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9g씩 하루 2-3번 생강 달인 물로 끼니 전에 먹는다. 늙은이 기침, 오래된 기침에 쓴다.

14, 영폐산

현호색 40g, 백반(구운 것) 12g을 가루내어 한번에 7-8g씩 하루 2-3번 엿물이나 꿀물에 타서 먹는다. 여러 가지 기침에 두루 쓴다.
15, 지수산

끼무릇(뜨거운 물에 씻은 것) 60g, 백반(구운 것) 160g을 가루내어 생강즙을 넣고 쑨 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따뜻한 술로 먹는다. 가래가 많이 나오는 오랜 기침에 두루 쓴다.

16, 이강원

엿 600g을 녹인 데다 건강가루 160g을 넣고 반죽해서 한번에 8-12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찬바람을 맞아 가래가 성하고 기침을 하는 데 쓴다.

17, 배, 꿀

배 속을 파내고 꿀을 그 속에 넣은 다음 쪄서 먹는다. 기침에 쓴다.

18, 배, 후추

배 한 알에 구멍을 뚫고 후추 50알을 넣은 다음 밀가루 반죽한 것으로 배를 싸서 구워 후추를 버리고 먹는다. 폐열로 온 기침에 쓴다.

19, 끼무릇, 생강

한번에 각각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기침을 하면서 가래가 많이 나오고 때로 메스꺼운 데 쓴다.

20, 앵속각, 귤껍질

앵속각 80g, 귤껍질 20g을 거칠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오매 한 개를 넣고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기침이 몹시 나는 데 쓴다.

21, 들깻잎, 살구씨(행인)

들깻잎 20그램, 살구씨 10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22, 두릅나무열매, 꿀(봉밀)
두릅나무열매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그램씩 꿀에 재워서 먹는다.

23, 선인장, 설탕가루
선인장(가시를 뜯어낸 것)을 잘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데다 같은량의 설탕가루를 섞어 한번에 5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24, 꿀, 마늘
꿀에다 맵지 않을 정도로 마늘을 다져 넣어서 기침이 날 때마다 1~2 숟가락씩 마신다.

25, 돼지비개, 꿀
삶은 돼지비계를 얇게 썰어 꿀에 일주일 동안 재웠다가 식사 전에 3~5점씩 먹는다.

26, 돼지허파, 오미자
오미자 20~30그램과 돼지허파로 국을 끓여 먹는다.

27, 곰보배추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 참조: 기침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기침 무엇인가? >

12, 각혈(객혈)

폐 또는 기도에서 나오는 피가 가래와 함께 나오는 것을 각혈이라고 한다.

각혈은 주로 폐나 기도의 핏줄이 상하여 생긴다. 각혈은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폐화농증, 폐암, 폐염, 만성 기관지염 때에 생긴다.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때는 비교적 많은 양의 피가 나올 수 있고 폐암, 폐염, 만성 기관지염 때에는 가래에 점 또는 실 모양의 적은 양의 피가 나오는데 이것을 혈담이라고 한다. 각혈은 한번 하고 멎을 수도 있고 여러 번 반복할 수도 있다.

각혈은 또한 폐나 기도에 병이 있을 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다른 곳에 병이 있을 때에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백혈병, 자반병, 혈소판감소증 등을 들 수 있다. 각혈할 때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안정해야 한다. 몸을 움직이거나 뒤적거리면 피가 계속 나올 수 있다. 손발과 함께 몸을 덥게 건사하면서 가슴을 찬물찜질하는 것이 좋다. 피가 적게 나올 때는 민간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 피를 멈출 수 있으나 많은 양의 피가 나올 때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치료식사>

피가 멎으면 안정하면서 미음이나 죽을 조금씩 주어야 한다. 굳거나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위나 장에서의 운동이 활발해진다. 그렇게 되면 폐장에서도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피가 다시 나올 수 있다.

<약물치료>

1)소금: 진한 소금물 한 사발을 마신다. 소금은 피의 염분농도를 높여 피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각혈이 심하지 않을 때 쓴다.

2)대암풀뿌리: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2-3번 먹는다. 가루낸 것을 10g 정도 미음에 타서 먹기도 한다. 대암풀뿌리는 피 나는 시간과 피엉키는 시간을 줄여 피나기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특히 폐를 보하고 폐병으로 인한 피나기를 멎게 하는 작용이 세다.

3)연꽃뿌리: 10-2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동의학적으로 연꽃뿌리는 여러 가지 피나는 것을 멈추고 어혈을 없애는 데도 쓰면 좋다고 했다.

4)조뱅이(소계): 6-12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것 20-4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달임 약이나 생즙은 피 응고시간을 짧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인다. 이 작용은 비타민 K2보다 세게 나타난다.

5)부시깃꼬리고사리: 옹근풀 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선인장: 잘게 자른 선인장에 물을 붓고 우려낸 다음 그것을 다시 졸인다. 진하게 졸인 것 100ml를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달임 약은 피 응고시간에는 영향이 없으나 출혈시간을 줄이고 세소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므로 지혈작용을 한다.

7)갖풀(아교):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하루 3-4번 먹는다. 갖풀의 성분은 피브리노겐의 양을 늘이며 피의 점조도를 높여주므로 지혈작용을 한다.

8)부들꽃가루(포황), 박하: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는다. 뽕나무껍질 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더욱 좋다. 부들꽃가루는 피의 응고를 빠르게 하고 피멎이작용이 있으며 박하 역시 피멎이 작용을 한다. 각혈에 쓰면 좋다.

9)짚신나물(용아초): 10-15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 응고를 빠르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이며 피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13, 설사

대변을 여러 번 누는 것도 있지만 하루 한번 누어도 대변 속에 물기가 많이 섞이거나 피와 곱이 섞여 있는 경우를 말한다.

설사는 장에 염증이 생겼거나 변질된 음식을 먹었을 때, 차거나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었을 때, 배를 차게 건사하거나 찬물을 많이 마셨을 때 먹은 것이 제때에 소화흡수되지 못하고 짧은 시간에 장을 지나가기 때문에 생긴다.

급성 위장염 때에는 설사하기 전에 소화가 되지 않거나 배가 무직하다가 배가 끓으면서 물 같은 대변이 쫙 나가는데 이때 설사를 한두 번하고 멎는 경우가 많다.

급성 대장염은 주로 왼쪽 아랫배가 아프며 적은 양의 변을 여러 번 자주 누며 때때로 피와 곱이 섞인다. 그리고 변을 눈 다음에도 뒤가 무직하다. 급성 소장염 때는 배꼽 주위가 아프면서 대변을 아침 일찍이 누는 것이 특징이다. 첫 대변은 좀 굳으나 다음 것은 물기가 많고 대변의 색이 벌겋다. 독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에 설사는 배가 아프면서 머리도 아프고 열이 나며 게우기까지 한다.

만성 설사는 주로 소대장, 간, 취장 등에 질병이 있거나 이 밖의 여러 가지 온몸질병을 앓을 때에 생긴다.

이 밖에도 설사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설사가 나면 그 원인을 찾고 그에 맞게 민간의료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 원인에 맞지 않게 아무렇게나 약을 쓴다면 도리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약물치료>

1)도토리(상실): 껍질을 벗겨 볶아서 가루낸 것 20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더운 물에 타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도토리에는 탄닌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묽은 설사를 잘 멎게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만성적으로 설사할 때 쓰면 좋다.

2)손잎풀: 신선한 것 한 줌, 마른 것은 30-40g을 물 400ml에 두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옹근풀에는 탄닌질이 있으므로 급성 설사에도 쓰고 만성 설사에도 쓴다.

3)식초, 꿀: 두 가지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먹은 것이 잘 소화되지 않아서 게우고 설사할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식초 한 가지만 먹어도 설사멎이 효과를 보는 수가 있다.

4)마늘: 껍질 채로 구운 다음 껍질을 벗기고 2-3쪽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톤찌드라는 식물성 살균소는 대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균을 죽인다. 만성 대장염으로 오는 설사에도 오랫동안 쓰면 효과가 난다.
5)알로에: 엄지손가락 굵기의 알로에를 2cm 길이로 잘라 물로 씻은 다음 생것으로 하루 2번 끼니 전에 먹는다. 만성 설사증 때 오랫동안 먹으면 설사가 멎는다. 그러나 먹는 양을 지나치게 많이 하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6)보리수나무: 부리 30-6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보리수나무열매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7)오이풀: 뿌리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뿌리에는 탄닌 성분이 12-15% 들어 있어 수렴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적리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균에 대한 억누름작용 그리고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설사가 심하면서 배가 끓을 때 쓴다.

8)붉나무벌레집, 오이풀: 3:2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붉나무벌레집에는 탄닌성분이 50-60% 들어 있어 센 수렴작용과 지사작용이 있다. 오이풀과 같이 쓰면 그 효과가 높아진다. 걷잡을 수 없이 심한 설사를 할 때 쓰면 좋다.

9)물푸레나무껍질: 하루 10-15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장 윤동운동을 억제하며 대장균, 적리균을 억누르는 작용이 있다. 급성 대장염, 적리 때 쓴다.

10)가죽나무뿌리껍질(저근백피),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목향; 가죽나무뿌리껍질 60g, 집함박꽃뿌리, 목향 각각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가죽나무뿌리껍질을 하루 9-12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먹어도 좋다. 오랜 설사에는 가죽나무뿌리껍질 12g과 인삼 6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11)아편꽃열매깍지(앵속각): 열매깍지 5-7개를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아편꽃열매에는 모르핀 성분이 있으므로 진통작용과 지사작용이 있다. 급성 설사를 심하게 하면서 배가 몹시 아플 때에 1-2번 먹으면 효과가 난다.

12)송진, 벌풀(봉교): 송진 6g과 벌풀 4g을 섞어서 가루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송진과 벌풀은 다 같이 염증을 낫게 하고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만성 대장염에 써서 좋은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13)가죽나무껍질: 한번에 6-10g씩 물에 달여 빈속 때마다 먹는다. 온몸이 허약하고 오래된 활설에 쓴다.

적리균을 비롯한 장내성 병원균에 대한 균억누름작용이 있고 위장벽에 대한 가다들임, 소염 작용이 있다.

14)길짱구(차전초): 줄기와 잎을 짓찧어낸 즙 360ml에 꿀 150g을 섞어 하루에 나누어 태워서 먹는다. 여름철에 서습을 받아 속이 답답하고 찬물이 당기며 설사하는 데 쓴다.

15)길짱구씨(차전자):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미음으로 끼니 전에 먹는다. 오줌량이 줄고 물똥을 누는 데 쓴다.

이뇨작용과 장윤동운동 억제작용이 있다.

16)밤: 빈속 때마다 구운 밤 5-10개씩 먹는다. 비위가 허약하고 장위가 무력하여 생긴 오랜 설사에 쓴다.

17)앵속각: 속과 꼭지를 떼버리고 식초에 축여 닦아서 가루낸다.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미음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생강즙에 하룻밤 재어서 닦아 가루낸 것을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미음에 타서 끼니 전에 먹기도 한다. 오랜 설사에 쓴다. 열을 겸하는 설사에는 쓰지 않는다.

아편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으므로 센 지사 및 진통 작용을 한다.

18)집함박꽃뿌리(백작약): 한번에 6-15g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끼니 전에 먹는다. 비가 허약하며 배가 은은히 아프고 설사와 백리가 오래 계속될 때 쓴다.

병원성 대장균, 적리균들에 대한 균억누름작용, 위장의 윤동운동 억제작용이 있고 해열, 진경, 진통 작용도 있다.

19)약누룩: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미음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비위가 허약하여 생긴 설사와 백리에 쓴다.

효모성 건위소화작용이 있다.

20)삼잎, 건강: 삼잎 40g을 불에 말려 건강 20g과 함께 가루낸다.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미음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비위가 허약한 데, 몸을 차게 하여 갑자기 물 쏟듯 설사하는 데 쓴다.

21)종유석: 가루내어 대추살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대추 달인 물로 먹는다. 오랜 설사가 심할 때 쓴다.

장에 들어가면 점막에 침착되어 분비를 억제하므로 지사작용을 한다.

22)붉나무벌레집(오배자):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끓인 물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잘 멎지 않는 오랜 설사에 쓴다.

탄닌 성분에 의한 가다들임작용이 있다.

※ 참조: 설사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설사 무엇인가? >

14, 구토(게우기)

위 안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를 거쳐 입을 통해 나가는 것을 구토라고 한다.

구토에는 구토중추가 직접 자극되어 생기는 것과 소화기에 병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 있다. 구토중추가 자극되어 생기는 것은 뇌종양, 뇌막염 때이고 소화기병으로 오는 것은 급성 위장염 또는 식중독, 장폐쇄, 복막염, 담석증 등 여러 가지 질병 때이다. 제일 심하게 게우는 것은 소화관이 막혔을 때인데 막힌 것이 입에서 가까울수록 더 자주 게우게 된다.

급성 위염이나 급성 장염 때의 구토는 흔히 음식을 먹은 다음 몇 시간 지나서 복통이나 설사와 함께 온다. 특히 급성 위염 때는 명치끝이 아파오고 급성 위장염 때는 때로 열이 난다. 이 밖에 위 및 십이지장궤양, 위암 때도 게울 수 있는데 열은 나지 않는다. 장이 막혔을 때는 발작적으로 창자가 끊어지듯이 아파오면서 게우는데 장에 있던 똥까지 나오기 때문에 냄새가 역한 것이 특징이다.

입덧을 할 때의 구토는 임신 6주부터 나타나는데 주로 아침에 메스꺼워하면서 게운다. 심한 경우에는 음식을 보아도 게운다. 게우는 환자는 무엇보다 안정시키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음식에 체한 것이 틀림없으면 손가락을 입에 넣어 게우게 한 다음 등을 쓸어주면 좋다.

이 밖의 원인으로 게울 때는 환자를 자리에 눕히고 얼굴을 모로 돌린 상태에서 게우게 하는 것이 좋다. 점차 게우는 것이 멎은 다음 민간의료대책을 세운다.

<치료식사>

게우는 것이 멎은 다음에는 소화되기 쉬운 음식물(미음, 죽)을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게 한다. 점차 영양가가 높은 음식물을 먹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차조기잎(자소엽):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건위 및 구토멎이작용이 있으므로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으면서 심하게 게울 때 쓴다.

2)끼무릇(반하), 파, 보리길금: 끼무릇 10g, 파 3개, 보리길금 12g을 물 200ml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인 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끼무릇 8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생강 달인 물에 넣고 끓인 끼무릇은 구토를 멈추는 작용이 더 세다. 입덧이 심해서 게울 때에는 하루 한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3)갈뿌리(노근): 3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3살 아래 어린이가 갈증이 있으면서 게울 때 쓰면 좋다.

4)생강, 참대껍질(죽여): 각각 25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게론과 쇼가을은 구토를 멈추는 작용이 있으며 참대껍질의 구토멎이작용은 생강과 같이 쓰면 더 세게 나타난다. 위병으로 오는 구토와 심한 입덧 때에 쓴다.

5)약쑥(애엽): 신선한 약쑥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50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약쑥은 비위를 덮히고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기에 위장장애로 구토가 심할 때 쓴다.

6)끼무릇(반하), 생강: 끼무릇 12g, 생강 6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생강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구토중추를 진정시켜 구토를 멈춘다. 특히 심한 입덧을 비롯하여 구토가 심할 때 쓴다.

7)인삼, 달걀: 인삼 5-6g을 달인 물에 달걀 흰자위 한 개를 섞어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몸이 허약한 3-4살 난 어린이가 자주 게우는 데 쓰면 좋다.

8)구명수: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는 복통구토가 있을 때와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쓴다.

9)생강, 좁쌀: 생강 6-8g을 달인 물에 좁쌀 30-50g을 넣고 죽을 쑤어 하루 1-2번 먹는다. 찬 기운을 받아 게우거나 식체로 게우는 데 쓴다.

10)참대속껍질(죽여): 8-12g을 물에 달여 끼니 전에 먹는다. 위열로 게우는 데 쓴다.

11)포도나무뿌리: 진하게 달여서 조금씩 마신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게우는 데 두루 쓴다.

12)오수유, 건강: 오수유를 끓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불에 말려 법제한 건강과 같이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더운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비위가 허약하고 차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먹으면 곧 신물이 올라오면서 게우는 데 쓴다.

오수유, 건강은 방향성 건위작용 및 구토먹이작용을 한다.

13)겨자: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7알씩 하루 2번 빈속에 물로 먹는다. 비위가 차서 메스껍고 게우는 데 쓴다.

14)귤껍질, 생강: 귤껍질 16g, 생강 32g을 같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찬 기운을 받아 명치 밑이 뜬뜬하고 손발이 싸늘해지면서 게우는 데 쓴다.

15)흰솔풍령(백복령), 오수유: 각각 75g씩을 끓는 물에 씻어 거품을 없애고 말린다. 이것을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끓는 물로 끼니 뒤에 먹는다. 신물이 올라오고 입맛이 없으면서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머리가 어지럽고 게우는 데 쓴다.

※ 참조: 구통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구토 무엇인가? >

15, 헛배부르기

뱃속에 가스 또는 공기가 많이 차서 배가 불어난 것을 헛배부르기라고 한다.

소화관 안에 있는 가스는 공기가 대부분이며 이 공기는 트림으로 거의 나가고 일부가 항문으로 나간다. 그러나 장 안에 가스의 통과가 장애되거나 장운동이 약해지는 경우는 가스가 제때에 나가지 못하여 헛배가 부르게 된다.

이 밖에 심장병, 저혈압, 간경변증 등에 의하여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거나 소대장염, 빈혈 등이 있어 제때에 장에서 가스를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도 헛배가 부른다. 소화불량증이 있거나 발효성 식료품을 많이 먹거나 심한 변비가 있을 때도 헛배가 부를 수 있다. 헛배가 부르면 호흡곤란과 함께 기분이 흐리터분하고 머리가 아픈 것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기본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함께 민간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개열(구암), 파: 개열 10ml를 술에 담그었다가 먹거나 개열 4-5ml를 식물성 기름 5ml, 파뿌리 3개와 함께 끓여서 한번에 먹는다. 위의 방법으로 여러 가지 원인으로 헛배가 부르는 환자를 치료하여 뚜렷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2)무씨(나복자), 사인: 각각 같은 양을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두 약은 다 소화관에 작용하여 소화를 돕고 헛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는 작용을 한다.

3)수세미오이씨: 약한 불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3-5g씩 술 한잔에 타서 먹는다. 수세미오이씨는 뱃물도 잘 빠지게 할 뿐 아니라 헛배 부른 것도 잘 낫게 한다.

4) 닭위속껍질(계내금): 닭의 위를 떼내어 쪼개어 속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껍질에 있는 벤트리클린 성분은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위산도를 높이므로 건위소화작용이 있으며 밥맛이 없고 배가 불어나고 명치 밑이 무직할 때 먹으면 좋다.

5)오수유, 건강: 오수유 10-20g, 건강 7-8g을 같이 물에 달여 한번에 30-50ml씩 하루 3번 먹는다. 건위소화작용과 구토멎이작용이 있다. 비위가 허하여 배가 차고 불어나면서 아프고 신물이 올라오는 때 쓴다. 생강을 같이 쓰면 더 효과가 세진다.

6)보리길금(맥아): 한줌을 물 150ml를 넣고 절반이 되게 달인 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길금 속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가 많이 있으므로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서 헛배가 불어나는 데 쓰면 소화도 잘 되고 헛배부르는 것도 낫게 한다.

7)나팔꽃씨(견우자), 약누룩(신곡), 목향: 나팔꽃씨 100g, 약누룩 60g, 목향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먹는다.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고 체해 있어 배가 아프면서 불어나는 데 쓴다.

8)약누룩(신곡): 하루 6-8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음식에 체하여 내려가지 않고 배가 불어나는 데 쓴다.

9)절국대: 옹근풀 12-20g(신선한 것 4-8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루내어 3번에 먹어도 좋다. 옹근풀은 해열작용, 이뇨작용이 있으며 헛배부른 데, 황달, 산후복통 등에도 쓴다.

10)평위산: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서 헛배가 자주 부를 때 쓴다.

16, 토혈

위나 식도에서 나오는 피가 입을 통하여 나가는 것을 토혈이라고 한다. 토혈은 위궤양이나 염증, 암 등에 의하여 위나 식도의 핏줄이 터지기 때문에 생긴다. 위에서 출혈되어 토혈을 할 때는 검붉은 피가 밥찌꺼기, 핏덩어리와 같이 나오고 식도에서 출혈되어 토혈할 때는 벌건 피만이 나온다.

위 및 십이지장 궤양과 위염으로 오는 토혈 때에는 구토에 앞서 명치끝이 아프고 가슴이 타는 듯하며 속이 메슥메슥하다가 피를 토한다. 그러나 간경변증이나 반티증후군(비장이 커지는 병)보다도 가슴에 무엇이 뭉친 것 같다가 와락 피를 토한다. 이때는 많은 피를 토한다.

토혈을 할 때에는 절대로 덤비지 말고 환자를 안정시키면서 자리에 눕힌 다음 머리를 옆으로 돌리게 하고 계속 토하게 한다. 이와 함께 명치끝에 찬물찜질을 해주며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는 것이 좋다. 피를 계속 토할 때는 병원에 연락하여 구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식사>

피가 멎었다 해도 곧바로 음식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피가 멎고 환자가 안정된 다음에야 비로소 미음 또는 무른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이때 음식량은 적으면서도 영양가는 높은 것을 조금씩 여러 번 먹어야 한다.

<약물치료>

1)엉겅퀴: 신선한 것 40g에 물 500ml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짓찧어낸 즙을 먹어도 효과가 있다. 엉겅퀴는 지혈작용이 있어 여러 가지 출혈을 멈추는 데 효과가 있다.

2)토삼칠: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토삼칠의 세네찌오닌은 출혈시간을 줄이며 피를 빨리 엉키게 함으로써 피를 멈추게 한다.

3)측백잎(측백엽): 신선한 것 50g을 짓찧어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약한 불에 볶은 것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달인 약은 피 응고시간을 줄이며 일정한 정도로 핏줄을 좁히기 때문에 센 지혈작용을 한다.

4)짚신나물(용마초): 1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짚신나물 30g을 물에 달여 생지황 30g을 짓찧어 짜낸 즙과 함께 먹는다. 이 약에 들어 있는 비타민 K와 아그리모닌 성분은 지혈작용을 한다. 토혈에 쓰면 효과를 본다.

5)대암풀뿌리: 잘게 썬 것 10-15g을 물 200ml에 달여 풀이나 설탕을 달달한 정도로 타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피를 빨리 엉키게 하고 출혈시간을 줄인다. 위궤양으로 오는 토혈에 쓰면 국소의 핏줄에 작용하여 피를 멎게 할 뿐 아니라 교질막을 형성하여 궤양면을 덮어주기 때문에 궤양도 낫게 한다.

6)가는기린초: 신선한 옹근풀 80-1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즙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옹근풀은 피 응고시간과 출혈시간을 단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토혈, 각혈, 장출혈, 자궁출혈 등에 쓴다.

7)꼭두서니: 하루 6-10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토혈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출혈에 쓴다.

8)부들꽃가루(포항): 10-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것이나 닦은 것은 다 피를 빨리 엉키게 하고 피를 빨리 멎게 하므로 토혈에 쓴다.

9)조뱅이(소계): 6-12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즙과 달임약은 혈소판 수를 늘리고 피 응고시간을 짧게 한다. 즙을 상처에 발라도 지혈작용이 있으며 먹어도 지혈작용이 있다.

10)냉이, 짚신나물(용아초): 각각 12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토혈 때 어느 한 가지만 써도 효과가 있으나 두 가지 약을 같이 쓰면 효과가 더 세다.

17, 가슴쓰림(가슴쓰리기)

타는 듯한 뜨거운 감각이 명치끝 윗부분에 생길 때에 가슴이 쓰리다고 한다.

가슴쓰림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계속되며 몸을 구부리든가 모로 누우면 심해지고 속이 비었을 때에는 더 심해진다. 또한 제산제나 식사를 하면 약해지거나 없어진다.

가슴쓰림은 식도와 위가 합하는 부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슴쓰림이 제일 심한 것은 식도헤르니아 때이다. 흔히 민간에서 보게 되는 것은 밥을 물에 말아 먹거나 공기를 많이 삼켰을 때 담배를 지나치게 피우거나 물고기, 과일 등을 많이 먹었을 때에도 가슴이 쓰리다고 한다. 이 밖에 임신 때 가슴이 쓰리다고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초산부들에게서 많으며 흔히 임신 4달에 나타난다.

위 및 십이지장 궤양과 위염이 있는 환자들이 가슴이 쓰리다고 하는데 이때는 명치끝이 쓰린 것이 특징이다. 가슴이 쓰릴 때는 다음과 같은 민간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약물치료>

1)무: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채로 강판에 갈아 간장을 쳐서 끼니 전에 먹는다. 위산이 많아져 가슴이 쓰린 것을 낫게 하는 작용이 있다.

2)약쑥(애엽): 신선한 것 15-16g을 잘 짓찧어 물 100ml에 담가 즙을 내어 한번에 30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위병으로 가슴이 쓰릴 때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

3)참깨, 소금: 참깨와 소금을 같이 볶아서 섞은 것을 끼니 때마다 밥에 쳐서 먹는다. 또는 끓는 물에 타서 마신다.

4)바다골뱅이: 골뱅이의 조가비를 가루내어 가슴이 쓰릴 때마다 먹으면 좋다.

5)달걀껍질, 감초; 두 약을 6: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위산이 높아서 가슴이 쓰릴 때 먹으면 쓰린 것이 멎는다.

6)소태나무(고목): 5-10g을 물 200ml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건위산의 주원료이다. 소태나무의 쓴 건위작용은 입맛돋구는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소화가 잘 되게 한다. 위병으로 가슴이 쓰릴 때 쓴다.

18, 식욕부진(입맛없기)

식사시간이 되어도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고 맛이 있던 음식도 맛이 나지 않는 것을 입맛이 없다고 한다. 입맛이 없다는 것은 몸 안에 어떤 병이 생겼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그러나 위궤양, 과산성 위염, 당뇨병, 바세도우씨병, 기생충증 때는 지나치게 입맛이 나는 경우도 있다.

정신적으로 피로하거나 잠을 못 잤을 때에는 침과 위액이 잘 나오지 않으므로 입맛이 떨어진다. 특히 위병이나 소대장염이 있으면 입맛이 점점 없어진다. 변비가 오래 계속되어도 입맛이 떨어진다. 간염 때에는 처음부터 입맛이 떨어지고 열이 나면서 황달이 오며 만성 간염인 때에는 입맛이 없으면서 맥이 없다.

이 밖에 입맛이 떨어지는 경우는 폐염, 폐농양, 감기와 같이 열이 나는 병에서 볼 수 있으며 콩팥 질병, 빈혈, 비타민부족 등으로도 입맛이 떨어지는 때가 있다.

입맛이 없을 때에는 원인질병을 치료함과 함께 민간의료법으로 치료식사를 위주로 하면서 다른 민간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다.

<치료식사>

식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며 소화되기 쉽고 영양가가 높은 것을 먹어야 한다. 짜고 맵고 신 것이나 독특한 향기와 맛을 내는 깨소금, 식초, 후추, 파, 마늘, 들깨, 참깨 등과 같은 조미료 등을 음식물에 조금씩 섞어 먹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귤껍질(진피):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귤껍질은 방향성이고 맛이 쓰고 맵기 때문에 위액분비를 자극하여 소화를 돕는다. 위병으로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

2)찔광이(산사):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찔광이에 있는 유기산과 비타민 C 등이 주로 위에 작용하여 위액분비를 항진시키므로 입맛을 돋군다.

3)생강: 짓찧어서 즙을 짜내어 한번에 4-5ml씩 하루 1-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은 위액이 잘 나오게 하고 장에서의 영양흡수를 돕고 입맛을 돋군다.

4)마늘: 굽거나 쪄서 끼니 전에 5-6쪽씩 먹는다. 마늘의 독특한 냄새와 매운 것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액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낮추어 입맛을 나게 한다.

5)닭위속껍질(계내금):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건강을 같은 양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닭위속껍질에는 베트리클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위선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항진시키므로 음식물을 잘 소화되게 하고 마른 건강의 정유 성분은 위장의 운동, 분비 및 흡수 작용을 높아지게 한다. 그러므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입맛이 없을 때 쓰면 좋다.

6)보리길금(맥아), 약누룩(신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이 약들에는 많은 소화효소들이 들어 있다. 먹은 것을 잘 삭이고 헛배부르는 것을 가라앉히면서 입맛을 돋군다.

7)율무창출고: 소화가 되지 않으면서 입맛이 나지 않을 때 다른 약과 함께 쓴다.

19, 황달

피에 담즙색소인 빌리루빈 양이 정상보다 많아져서 피부와 점막이 누런 빛을 띤 상태이다.

황달은 몸 안에서 빌리루빈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간기능의 장애 또는 담도가 막혀서 빌리루빈이 배설되지 못하기 때문에 온다.

피부와 눈알이 누렇게 되며 심한 때에는 온몸이 다 누렇게 된다. 머리가 무겁고 입맛이 없어지며 온몸이 가렵다. 또한 배가 아프며 오줌색이 누런 밤색으로 된다.

황달은 급성 및 만성 감염, 간경변증, 간위축증, 약물, 버섯 중독, 담석증, 담도종양, 회충이 담도에 들어갔을 때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긴다.황달이 있는 때에는 술이나 자극성이 있는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지 말고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생당쑥: 거칠게 가루내어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담작용을 하기 때문에 황달에 쓴다. 열이 있으면서 황달이 생겼을 때 쓰면 좋다.

2)제비쑥: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담작용을 한다.

3)마디풀: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즙을 내어 한번에 50-80ml씩 하루 1-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이뇨작용, 이담작용이 있다. 오줌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황달이 있는 때에 좋다.

4)미나리: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즙을 내어 한번에 50-100ml씩 하루 3-4번 먹는다. 또는 김치, 볶음, 생채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이담작용, 간보호작용, 간에 지방침착을 막는 작용이 있다. 만성간염으로 황달이 있는 때에 쓴다.

5)자라: 자라고기를 한번에 50-100g씩 하루 2-3번 삶아서 끼니 전에 먹는다. 간보호작용이 있다. 허약자로서 황달이 있는 때에 좋다.

6)곰열(웅담): 곰열을 한번에 0.2-0.5g씩 하루 1-2번 더운 물에 풀어 끼니 전에 먹는다. 이담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소화 및 흡수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7)녹반, 생당쑥: 1:1의 비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팥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0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데 15일간 쓴다. 또는 사철쑥 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당쑥은 뚜렷한 이담작용을 나타내는데 담즙산과 빌리루빈의 배설량을 늘리며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억제작용을 한다.

8)앵두나무뿌리: 진하게 달여 한번에 3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9)박속 또는 참외꼭지(과체): 잘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한 번 0.3g을 코 안에 불어 넣는다. 그러면 코 안 점막을 자극하여 콧물의 양이 많아지면서 황달이 빠진다. 박속은 독성이 있으므로 쓰는 양을 잘 조절하여 써야 한다.

10)애기땅꽈리: 옹근풀 2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1)찰벼짚: 150g에 물을 1l 붓고 센불에서 200ml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12)계명초: 40g을 물 300ml에 달여 1/3로 졸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13)더위지기(인진): 거칠게 가루내어 한번에 10-16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 황달 일반에 쓴다.

14)황백(황경피나무껍질): 한번에 4-8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전에 먹는다. 열이 나고 몸이 노래지는 데 쓴다.

15)버드나무가지: 잘게 썬 것 7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덥게 하여 먹는다. 황달로 온몸이 노래지는 데 쓴다.

16)하늘타리뿌리(과루근): 잘게 썬 것을 한번에 10-20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끼니 전에 먹는다. 황달에 쓴다.

17)꽈리풀: 짓찧어 즙을 낸 것을 한번에 5-10ml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황달로 몸이 노란 데 쓴다.

18)말싹 또는 보리싹: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50-80ml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황달에 쓴다.

19)붕어 또는 잉어: 회를 쳐서 한번에 50-100g씩 하루 2-3번 끼니 전에 먹는다.

20)길짱구(차전초):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50ml씩 하루 3-4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황달에 쓴다.

22)녹반: 80g을 녹여 흰쌀가루 600g과 식초를 넣고 반죽해서 약한 불에 연기가 나지 않을 정도로 닦다가 평위산 240g을 넣고 함께 약간 닦아서 가루낸다. 이것을 식초로 쑨 풀로 반죽해서 0.1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70알씩 빈속 때와 자기 전에 미음으로 먹는다. 황달에 배가 팽팽해지는 데 쓴다. 약을 쓸 때 찹쌀, 기름, 국수, 설고 찬 음식, 굳은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20, 구취(구취증, 입안냄새증)

어떤 원인에 의하여 입 안에서 불쾌감을 주는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그 원인은 벌레 먹은 이빨이나 이빨 틈에 끼인 음식물 찌꺼기가 발효되거나 부패되면서 역한 냄새를 내는 경우와 위 질병이 있을 때 침분비가 장애되어 입 안이 마르며 이상 발효가 일어나 냄새가 난다.

또한 입 안 병들에 의해서도 냄새가 난다.

<약물치료>

1)족두리풀뿌리(세신): 옹근풀을 진하게 달여 뜨거운 것을 물었다가 식은 다음 뱉아버린다. 주로 입에서 냄새도 나고 삭은 이가 아픈 데 좋다. 족두리풀에는 매운 맛과 페놀이 있어 입 안의 염증을 없애며 나쁜 냄새를 없애고 아픔을 멈춘다.

2)궁궁이(천궁), 구릿대(백지): 각각 30g을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1.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정유의 고유한 냄새로 하여 입 안의 냄새를 없애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궤양을 빨리 아물게 한다.

3)참외씨: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아침마다 양치한 다음 한 알씩 물고 녹여 먹는다. 씨에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들이 풍부하여 입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냄새를 없애며 입 안 주위 조직을 깨끗이 한다.

4)매화열매(오매): 소금에 절구어 늘 입에 물고 있는다. 매화열매는 레몬산, 사과산을 비롯한 향기를 가진 산들이 풍부히 있어 늘 물고 있으면 나쁜 냄새를 없앨 뿐 아니라 염증에 대한 소독작용이 있어 입 안을 깨끗이 한다.

5)노야기(향유): 6-8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입가심한다. 노야기에는 메틸케톤과 피넨을 비롯한 냄새를 없애는 정유들과 지혈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6)범부채: 6-8g을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입안염, 인후가 곪는 데 편도염을 비롯한 입안염증을 없애는 데 널리 쓰고 있으며 궤양, 다친 상처에도 쓰고 있다.

7)회향: 싹과 줄기로 국을 끓여 먹거나 생것을 먹는다. 회향에는 단맛과 향기로운 맛이 있어 음식물의 변질된 냄새를 다시 제 맛으로 돌아가게 하여 회향이라고 했다. 상기도 질병을 비롯한 입안염(구내염)에 많이 쓰며 점막을 자극하여 분비선의 분비기능도 도와준다.

8)생당쑥: 말려 잘게 썬 다음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씩 피우는데 연기를 빨아 머금고 1-2분 있는다. 이 약은 해독작용, 균억누름작용이 있다.

9)익지인: 껍질을 버리고 먹거나 가루내어 끓는 물에 타서 먹는다. 심기가 부족하여 입 안에서 냄새가 나는 데 쓴다.

21, 변비

대변이 오랫동안 배 안에 머물러 있어서 굳어지고 뒤보기 힘든 것을 말한다.

변비는 주로 편식을 하거나 채소를 적게 먹고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위장장애, 간장장애 등 여러 가지 병이 있을 때, 대변을 억지로 참았을 때에 올 수 있다. 변비가 생기면 배가 불어나고 입맛이 떨어지며 머리가 무거우며 늘 기분이 흐리터분해진다. 이 밖에 변비가 오래 계속되면 치핵을 비롯하여 항문질병이 생기며 나아가서는 사람들을 늙게도 한다.

변비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서는 매일 뒤를 한번씩 보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병이 원인으로 되어 변비가 생겼을 때에는 그 병을 치료하는 것과 함께 식이요법, 운동치료 등을 병행 하여야 한다.

<
식이요법>

섬유질이 많은 배추, 무를 비롯한 채소류, 현미밥, 감자, 고구마, 땅콩, 과일, 식초 등을 일상적으로 먹는다. 이 밖에 변비가 올 때에는 아침 빈속에 찬물, 약수 등을 한 사발씩 마신다.

<
약초요법 및 민간요법>

1, 역삼씨: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20g씩 하루 3번 끼니 1시간 전에 먹는다. 역삼씨는 장점막을 자극하여 장의 윤동운동을 항진시키고 물기가 잘 흡수되지 않게 하므로 변을 무르게 한다.

2, 결명씨(결명자):
볶은 것 두 숟가락을 물 1에 넣고 절반량이 되게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한 결명씨와 살구씨를 2: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결명씨에 있는 아글리콘은 장점막을 자극하여 윤동운동을 항진시켜서 장내용물이 빨리 배설되게 한다.

3, 나팔꽃씨(견우자):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3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센 설사작용이 있다. 변비가 심한 때 그리고 몸이 부으면서 변이 나가지 않는 때 쓴다.

4, 땅콩: 마른 땅콩 15g을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심한 변비도 2-3일 먹으면 대변이 묽어진다.

5, 돼지담즙: 10g을 물 50ml에 풀어서 관장을 한다. 그러면 심한 변비도 30분-1시간 만에는 풀린다. 배를 수술한 다음 장마비가 왔을 때 쓴다.

6, 호두살(호두육), 잣(해송자): 호두살이나 잣씨를 한번에 20-30g씩 하루 2-3번 먹는다. 몸이 허약하거나 늙은이들이 뒤가 굳은 데 쓴다. 호도에는 양질의 지방질,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을 매끄럽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서  변비나 치질에도 효과적이다. 호도에는 변을 묽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설사를 할 때는 먹지 말아야 한다.

7, 이스라치씨(육리인):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신선한 것 10-15g을 짓찧어낸 즙을 끓여 먹어도 된다. 늙은이, 산모 및 허약한 사람들의 변비, 습관성 변비에 효과가 있다.

8, 역삼씨, 당귀: 역삼씨 20g, 당귀 12g을 물에 달인 다음 꿀 20g을 넣어 꿀물약을 만들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습관성 변비 특히 늙은이, 어린이, 해산 후 및 허약한 사람들의 변비에 쓴다.

9, 대황, 감초: 대황 50g, 감초 1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저녁끼니 뒤 3시간 정도 지나서 먹는다. 대황의 디아트론배당체는 소장에는 작용하지 않고 대장에 이르러 대장의 윤동운동을 세게 하여 설사를 일으키는데 적당한 양에서는 굳은 대변을 무르게 한다.

10, 소마죽: 차조기씨, 삼씨 각각 30-50g을 물에 넣고 짓찧어서 즙을 짜낸 데다 입쌀가루를 좀 넣고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 늙은이나 허약한 사람 또는 몸푼 뒤의 여자들의 변비에 쓴다.

11, 소루장이: 햇빛에 말려 겉껍질을 버리고 가루낸 것을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미음에 타서 먹는다. 장위에 열이 쌓여 변비가 된 데, 음식에 체한 데서 온 변비에 쓴다. 소루장이뿌리에는 에모딘이 들어 있어 약한 설사작용을 한다.

12, 느릅나무껍질: 잘게 썬 것을 한번에 4-10g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빈속에 먹는다. 장위에 열로 변비가 생긴 데 쓴다.

13, 나팔꽃씨(견우자), 복숭아씨(도인): 나팔꽃씨(약간 닦은 것) 40g, 복숭아씨(닦은 것) 20g을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40알씩 하루 1-2번 더운물로 먹는다. 풍비에 쓴다.

14, 복숭아씨(도인): 한번에 5-10g을 짓찧어 죽을 쑤어 먹는다. 장위에 피가 모자라 뒤가 굳은 데 쓴다.

15, 잣: 껍질을 벗긴 것을 한번에 20-30g씩 하루 2-3번 먹는다. 늙은이의 변비에 쓴다.

16, 복숭아씨(도인), 잣(해송자), 율무쌀(의이인): 복숭아씨 20g, 율무쌀 4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린 데다 잦 100g을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늙은이의 변비, 기혈부족으로 온 변비에 쓴다.

17, 역삼씨: 가루내어 죽을 쑤어 먹는다. 또는 들깨가루를 더 넣어 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비위가 허약한 사람이나 늙은이에게서 뒤가 굳은 데 쓴다.

18, 나팔꽃씨(견우자): 닦은 것 절반, 생것 절반을 함께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생강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그래도 대소변이 나가지 않으면 더운 찻물에 타서 먹는다. 변비에 쓴다.

19, 꿀: 한번에 50-160g씩 하루 2-3번 먹는다. 꿀 100g을 물 400ml에 풀어서 주사기로 관장을 하면 더욱 좋다. 꿀은 뒤를 무르게 하는 작용이 있는데 특히 허약자나 임신부, 늙은이 변비에 좋다.

20, 꿀, 소금: 꿀 40-50g, 소금 8-10g을 물에 풀어서 아침 빈속에 먹는다. 2-5일 먹으면 변비가 풀린다.

21, 꿀, 깨: 꿀 100g에 들깨 50g을 섞어서 8-12시간 두었다가 1-2번에 갈라 빈속에 먹는다.

22, 삼씨(마자인): 불에 닦은 것을 한번에 8-10g씩 하루 2번 빈속에 먹는다.

23, 삼씨(마자인), 꿀: 삼씨를 보드랍게 가루낸 것 300g에 꿀 100g을 넣고 잘 개어서 한번에 15-20g씩 하루 2번 빈속에 먹는다.

24, 삼씨(마자인), 호두: 삼씨 10g과 호두 30g을 약한 불에 닦아서 하루 2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25, 수세미오이넝쿨, 꿀: 서리가 내린 이후에 수세미오이넝쿨을 거두어 불에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5-6g씩 꿀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26, 돌아욱씨: 늦은 여름에 돌아욱씨를 받아서 말려 두고 쓴다. 한번에 10-20g씩 물에 달여 빈속에 먹는다.

27, 생감자: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로 짓찧거나 갈아서 즙을 내어 한번에 30-50ml씩 하루 2-3번 먹는다.

28, 참기름, 피마자기름, 소금: 참기름 4ml, 피마자기름 2ml, 소금 2g을 한데 섞어 아침 빈속에 먹는다.

29, 복숭아씨(도인): 물을 조금 넣고 짓찧어서 짜낸 즙을 15-20ml씩 넣고 짤죽을 쑤어 먹는다.

30, 잣(해송자): 잘 여문 것을 하루 20-30g씩 계속 먹는다.

31, 복숭아씨(도인): 가루내어 한번에 5-10g씩 하루 2-3번 먹는다.

32, 소리쟁이뿌리, 감초: 소리쟁이뿌리 16g, 감초 6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변비에 쓴다. 소리쟁이뿌리에는 크리소판산, 안트라키논 등이 들어 있어 설사작용을 한다.

33, 민들레: 위가 약하고 변비가 있을 때는 민들레의 생잎이나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막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 캐낸 민들레 뿌리를 깨끗이 씻어 가늘 게 자른 후 햇볕에 3일 정도 말린다.  말린 민들레 뿌리를 약한 불에 타지 않게 잘 볶아서 볶은 민들레 한줌에 물 5컵을 붓고 20분쯤 달여 그 물을 달여 마시면 된다. 민들레는 특히 변비가 잘 생기며 위장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볶지 않은 민들레뿌리 15그램을 달여서 이것을 하루 분량으로 삼아 식후 3회로 나누어 마셔도 효과가 있다.

34, 배, 흑설탕: 배는 옛부터 변비와 배뇨에 좋다고 알려졌다. 배의 속씨를 제거하고 흑설탕을 넣은 다음 은박지에 쌓아 석쇠에 구워서 배시럽을 먹는다.

35, 당근, 사과즙: 사과와 당근을 껍질째 갈아 섞어서 아침에 식사하기 30분전에 먹는다.

36, 검은 참깨죽: 경련성 변비에 좋다.  검은깨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질,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이다.  또 위장을 매끄럽게 하는 작용도 뛰어나므로 검은깨와 현미를 곱게 갈아서 깨죽을 쑤어 먹는다.

37, 감자 생즙: 오래된 숙변을 없애 준다.  변비 때문에 장 속에 오래 머물러 있는 숙변은 고혈압이나 냉증, 생리통, 비만의 원인이 된다.  감자 생즙을 하루 2회 공복시에 마시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

38, 알로에 달인물: 알로에는 장벽에 자극을 주어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돕는다.  알로에 잎 5~10그램에 2컵의 물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이것을 하루, 식후 3회로 나누어 마신다.

39, 미역, 다시마, 콩제품, 사과, 귤, 현미, 버섯류, 배추, 당근, 메주콩, 밤, 고구마, 바나나, 늙은 호박: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식품이다.

40, 숯가루: 심한 변비에는 잠자기 전에 숯가루 2작은술을 먹으면 장 운동도 촉진하고 변이 단단하게 뭉쳐 돌더이처럼 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해준다.

41, 변비일 때 권장식품
1, 육, 어류: 꽁치, 삼치, 고등어, 뱀장어 등 지방이 많은 식품
2, 콩및, 콩제품: 완두콩, 검은콩, 콩비지
3, 천연우유, 유제품: 천연우유, 발효유, 유산균 음료  
4, 채소류: 우엉, 연근, 부추, 배추, 양배추, 버섯류(송이, 표고등)
5, 과일류: 사과, 배, 귤, 파인애플, 복숭아, 포도, 수박 등
6, 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한천
7, 유지류: 버터, 크림, 마요네즈, 기름에 튀긴 음식
8, 곡류: 보리밥, 현미밥, 흑빵, 메밀국수, 오트밀, 콘프레이크, 고구마 등

42, 함초:
북한에서 펴낸 <건강은 보배> 166~167면에서는 함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함초는 만병통치약 ≫
함초는 바닷물속에 녹아 있는 소금을 비롯하여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인 등 갖가지 광물질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생리를 가지고 있다.
함초는 우리 나라 서해안의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덤불을 이루며 자란다. 우리 말로는 <퉁퉁마디>라고 하며 소금 생산에 방해가 되므로 사람들이 몹시 귀찮게 여기는 풀이다.
맛이 몹시 짜다고 하여 함초(鹹草) 혹은 염초(鹽草)라고 하였고 또 몹시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고 하여 신초라고 불렀다.
함초는 일반 소금처럼 쓴맛이 나면서 짠것이 아니라 단맛이 나면서 짜다. 짠것을 먹으면 대개 목이 마르지만 함초에 들어 있는 소금은 많이 먹어도 갈증이 나지 않는 그것은 바닷물속에 들어 있는 생물체에 해로운 물질들을 걸러 내고 이로운 물질들만 농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함초에 들어 있는 소금은 다른 어떤 소금보다도 생명체에 유익한 소금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함초는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없애는데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바닷물에는 100만분의 1정도의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바닷물속의 갖가지 유기물을 분해하여 물을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만약 효소가 없다면 바다는 1년도 못되어 썩어 버리고 말것이다. 이 효소는 인공적으로 뽑아 내기는 불가능하지만 함초속에는 많은 양이 농축되어 있다.
함초속에 농축되어 있는 바닷물의 효소는 사람 몸안에서 작은 창자벽에 붙어 있는 끈적끈적한 노폐물인 숙변을 분해하여 몸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함초의 섬유질은 장의 윤동운동을 도와 주고 소금기와 광물질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준다. 특히 함초는 온갖 광물질의 보물고이기도 하다.
함초 100밀리그램에는 칼슘 670밀리그램, 요드 70밀리그램이나 들어 있다. 또한 함초에는 나트륨 6.5퍼센트, 소금기 16퍼센트, 섬유질이 50퍼센트 들어 있다. 칼슘은 우유보다 7배나 많고 철은 김이나 다시마보다 40배나 많으며 칼륨은 굴보다 3배나 많다.
함초를 먹으면 빠른 사람은 15~30일, 늦은 사람은 3~6개월 사이에 숙변이 분해되어 나온다. 많이 나오는 사람은 한광주리될 만큼 엄청난 양이 나오며 대체로는 보통변보다 2~3배 정도 많이 나온다. 숙변을 보고 나면 머리가 맑아 지고 배도 시원해 지며 몸에서 생기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함초는 숙변외에도 여러가지 암, 축농증, 관절염, 고혈압, 저혈압, 요통, 비대증, 치질, 당뇨병, 갑상선염, 천식, 기관지염, 간질환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함초가 장을 깨끗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하며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게 하는 것이다."

함초는 우리나라의 귀중한 천연 염생식물이다. 숙변, 변비, 비만증,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자궁근종, 악성염증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함초를 복용하는 방법은 바닷가에 자라는 해조류를 먹는 양과 마찬가지로 먹을 수 있다.
건조된 함초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먹을 수 있다.  생즙을 내어 커피잔으로 한잔 정도 하루 3번 먹을 수 있고 가루내어 환을 지어 먹을 수 있으며
또는 삶아서 나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 참조: 변비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변비 무엇인가? >

22, 불면증(잠못자기)

자고 싶은 데도 자기 생각대로 자지 못하는 것을 불면증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는 자리에 누우면 잠들기 힘들어 하는 사람, 잠들 때에는 힘들지 않으나 밤에 자주 깨는 사람, 남이 보기에는 꽤 잘 자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불만족하고 꿈만 꾸는 사람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잠이 왜 오지 않는가 하는 문제는 아직 해명되지 못하였으나 뇌수에서 조절이 파탄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잠은 보통 피곤할 때, 어떤 경한 자극을 받았을 때, 오줌이 자주 나올 때, 덥거나 추울 때에도 못 자는 수가 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보다 고통을 주는 것은 신경쇠약으로 잠을 못 자는 것이다.

아무런 병도 없는데 잠들기 힘들며 잠을 자려 하면 더욱 정신이 또렷또렷해진다. 무엇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샘솟듯이 떠올라 온밤 새우는 때도 있다. 이 밖에 동맥경화증, 고혈압병 때도 불면증이 오며 정신병 초기에도 불면증증상이 나타난다.

잠이 안올 때는 생활을 규칙적으로 조절하며 필요없이 잠약을 쓰는 것도 피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원인질병을 고치도록 노력하는 것과 함께 운동과 가벼운 체조, 산보 등을 해야 한다.

<약물치료>

1, 살맹이씨(산조인)
15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생것으로 쓰면 잠 재우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요즘은 볶지 않고 생것으로 쓰고 있다. 주로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못 자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잠을 못자는 데 쓴다.

2, 측백씨(백구인)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측백씨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잘 놀라고 늘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장신경증이나 이 밖에 신경쇠약으로 쉽게 잠을 들지 못하고 쉬 깨어나는 데 쓴다.

3, 오미자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3g씩 하루 3번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오미자씨는 대뇌피질의 흥분과 억제 사이의 균형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자주 흥분하면서 잠을 못 자는 데 쓴다.

4, 영지
12g을 물 100ml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영지는 진정작용이 있는데 신경쇠약으로 잠 못 자는 때에 쓰면 잠이 잘 온다.

5, 두릅나무뿌리껍질
1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앓고 난 다음 몸이 몹시 쇠약해져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그 밖의 원인으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쓴다.

6, 꽃고비
6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진정작용이 브롬제와 거의 비슷하다. 신경이 예민하여 잠들기 힘들어 하거나 잠들어도 쉬 깨어나는 때 쓴다.

7, 골풀속살(등심)
4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심열로 가슴이 답답하여 도무지 잠들 수 없을 때 쓰면 좋다.

8, 살맹이씨(산조인), 측백씨(백거인)
각각 10-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들은 다 같이 진정작용을 하는데 두 가지 약을 함께 쓰면 작용이 더 세다.

9, 주사, 족두리풀뿌리(세신)
주사 10g, 족두리풀뿌리 5g을 각각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는다. 자리에 누우면 생각이 많아지면서 쉬 잠들지 못할 때 쓴다.

10, 대추, 파흰밑(총백)
대추 30알, 파흰밑 7개를 물에 달여 하루 한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몸이 약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손과 발에 열이 있으면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쓴다.

11, 천마, 궁궁이(천궁)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또는 각각 8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이 두 가지 약을 배합하면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거나 잠이 오지 않을 때 쓴다.

12, 메대추씨(산조인)
2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물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데 쓴다. 메대추 1g/kg은 루미날 25mg/kg을 실험동물의 배안에 주사했을 때보다 진정작용이 세다는 것과 그의 달임 약을 실험동물에 10g/kg 먹였을 때 깊이 잠든다는 실험자료들이 있다.

13, 메대추씨(산조인), 생지황
메대추씨(닦은 것) 40g과 생지황 60g을 물 3l에 넣고 달이다가 1l 정도로 졸면 짜서 그 물에 쌀 40-50g을 넣어 죽을 쑤어서 아침, 저녁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입안이 마르면서 잠들지못하는 데 쓴다.

14, 고사리
양념을 하여 반찬으로 먹는다. 꿈이 많으면서 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데 쓴다.

고사리는 너무 오래 쓰지 말아야 한다.

15, 메대추씨(산조인), 인삼, 주사
메대추씨(꿀물에 축여 볶은 것) 60g, 인삼 40g, 주사 20g을 각각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잘 섞어 한번에 4-6g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심혈부족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주 놀라면서 잠들지 못하는 데 쓴다. )측백씨(백거인): 측백씨를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바로 깨어나는 데 쓴다.

16, 산조인, 조릿대잎
산조인 40그램을 볶아 분말로 하여 1회에 4그램씩 조릿대 잎을 끓인 물에 먹는다.

17, 껍질이 포함된 사과 
식후에 사과 한개를 식초에 담가 농약 성분을 제거후 껍질채 먹는다. 

18, 임하부인
으름덩굴 열매를 한번에 7그램 정도씩 복용한다.

19, 껍질 벗긴 호도
호도 3~5개를 식후에 먹는다.

20, 잣, 호도, 대추
잣 깐 것 21알, 호도 육질 3개, 대추 5개에다 2홉의 물을 부어 달여 반이 되면 약간의 꿀을 넣어 단번에 마신다.

21, 칡뿌리
칡뿌리 즙을 장기 복용한다.

22, 땅콩잎
신선한 땅콩잎 한 묶음을 삶아 그 물을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신다.

23, 연씨, 용안육
연씨 육질 30개,  용안육 120그램에 물 6사발을 붓고 2사발이 되게 달여 3등분 하여 하루에 복용한다.

24, 멧대추, 백합
백합 75그램, 멧대추 볶은 것 75그램을 함께 달여 9등분하여 3일간 복용한다.

25, 느릅나무 연한 가지
느릅나무가 새잎이 나기전인 3~4월에 느릅나무의 연한 가지를 채취 껍질을 벗겨 가루를 내어 한번에 6그램씩 물에 타 먹는다.

※ 참조: 불면증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불면증 무엇인가? >

23, 발한(땀나기, 참고: 식은땀, 다한)

땀은 몸 안에서 생긴 열을 조절하기 위하여 흘러 나오는 액체를 말하는데 발한이라고 하면 땀이 날 아무런 조건도 없이 많은 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한다.

깜짝 놀라거나 정신적으로 흥분되었을 때, 운동을 하거나 옷을 두텁게 입었을 때 나는 땀은 생리적인 것이다.

보통 민간에서 땀이 많이 난다는 것은 식은땀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식은땀이 난다고 다 병으로 생각하면 잘못이다. 흔히 어린이들이 잠 들었을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것을 보고 부모들이 근심을 하는데 이것은 병이 아니다. 그것은 어린이들은 아직 신경이 완성되지 못하여 열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것과 관계된다.

어른들도 잠자리에서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지나치게 피곤하거나 장마철 같은 때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생기는 수가 많다.

병으로 식은땀이 많이 나는 것은 폐결핵, 늑막염, 폐염, 류마티스를 비롯한 열이 나는 병 등을 앓고 있을 때이다. 이 밖에 몸이 약하여 잠자리가 젖도록 식은땀을 흘리는 것도 병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에는 자주 닦아 주어야 하며 옷이나 이불을 얇게 덮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잠자리와 속옷을 마른 것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약물치료>

1)단너삼(황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단너삼은 저절로 땀이 나는데, 잠잘 때 나는 땀을 잘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병을 앓고 난 다음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데 쓴다.

2)굴조가비(모려): 불에 구운 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2-3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음을 보하고 담을 삭이며 땀을 멈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데 쓴다.

3)밀쭉정이, 굴조가비(모려): 밀쭉정이 20g, 굴조가비를 불에 구워 가루낸 것 12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식은땀이 나며 미열이 있을 때 쓰면 좋다.

4)참깨(호마): 참깨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살여서 식힌 다음 달걀 3개를 까 넣고 잘 섞는다.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참깨기름은 몸이 약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데 효과가 있다.

5)둥굴레(위윤):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앓고 난 뒤 몸이 허약하여 땀을 많이 흘리는 때에 쓴다.

6)흰삽주(백출), 방풍, 단너삼(황기): 흰삽주 20g, 방풍, 단너삼 각각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을 동의학에서 옥병풍산이라고 하는데 땀이 저절로 흐르거나 잘 때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7)흰삽주(백출), 귤껍질(진피): 2:1의 비로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서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입맛이 없고 먹은 것이 잘 내리지 않고 맥이 없으면서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8)단너삼고: 몸이 약하면서 식은땀이 나는 데 쓴다.

24, 복수(배에 액체가 괴는 병증)

배에 물이 찬 것을 말한다.

복수는 결핵성 복막염과 같이 배에 염증이 생겨서 물이 차는 것과 간경변증 때와 같이 피가 통하지 못하여 물이 차는 것이 있다.

민간에서 보게 되는 것은 간경변증을 비롯하여 심장활동이 장애되어 온몸이 부으면서 오는 복수와 콩팥에 병이 생겨서 나트륨의 조절작용이 장애된 결과 생기는 온몸붓기와 복수가 있다.

복수가 오면 물이 가슴을 올려 밀기 때문에 환자는 숨차하며 물이 배장기들을 누르기 때문에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으므로 환자는 점차 약해진다. 그러므로 해당 질병을 치료함과 함께 복수를 빼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때에 환자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민간의료법을 쓰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식사>

짜게 먹지 말아야 한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복수가 더 심해진다.

단백질이 많은 고기, 달걀, 콩류를 비롯하여 소금기가 적은 물고기 등을 먹는다. 복수가 오면 단백질이 줄어들기 때문에 계속 단백질을 보충하여 주어야 한다. 이 밖에 물기가 적은 식료품과 함께 물을 적게 마시도록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가물치: 500g 정도 짜리를 끓여서 국물과 함께 먹는다. 또한 가물치 한 마리에 미나리 한 줌을 넣고 끓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물치는 급성 및 만성 간염 때 쓰지만 배에 물이 찼을 때에도 쓰면 오줌량이 많아지면서 복수가 빠진다.

2)강냉이수염: 15g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강냉이수염은 뚜렷한 이뇨작용이 있다.

3)길짱구씨(차전자):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길짱구씨와 쇠무릎풀 또는 강냉이수염과 길짱구씨를 같이 쓰면 오줌을 나가게 하는 작용이 더 세지면서 복수가 빠진다.

4)율무쌀(의이인): 율무쌀가루와 쌀가루를 각각 50g씩 섞어 죽을 쑤어 한번에 먹는다. 콩팥염으로 오는 부기 때 먹으면 오줌이 잘 나가고 부은 것이 금방 내린다. 복수가 심할 때에는 율무쌀과 이스라치씨를 각각 15g씩 섞어서 가루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5)수박껍질, 파흰밑(총백): 수박껍질 40g, 갓 캔 파흰밑 10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수박껍질 40g과 신선한 띠뿌리 6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데 주로 콩팥장애로 오는 복수, 부기 때에 많이 쓴다.

6)감수, 나팔꽃씨(견우자): 법제한 것을 2:1의 비로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간경변증으로 오는 부기, 복수에 쓴다. 그러나 허약한 사람과 임신부들은 쓰지 말아야 하며 쓸 때는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7)솔뿌리혹(솔풍령): 가루낸 것을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솔뿌리혹은 콩팥의 핏줄을 넓히는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복수를 빠지게 한다.

8)수세미오이: 땅에서 30cm 정도 올라간 부위의 줄기를 칼로 자르고 그 끝을 병에 넣어 하룻밤 두면 500ml의 물이 나온다. 이 물을 여러 번에 나누어 마시면 오줌이 잘 나가면서 복수가 빠진다.

9)팥: 10-30g을 달여서 한번에 먹거나 팥 150g, 마디풀 10g을 물 600ml에 넣고 달인 것을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기도 한다. 팥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독을 풀어준다. 간경변증으로 오는 복수 때 쓴다.

10)인진페놀: 간경변증으로 복수가 오고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쓴다.

11)
배에 물이 괴는 복수가 찰 때 비방

늑막염, 복막염, 신장염, 각기 그 밖에 물이 괴는 병에 있어서 약을 복용해도 물이 빠지지 않고, 또 주사기를 이용하여 물을 빼 내어도 이내 괴는 상태에서 다음 3가지 방법을 실시해 보면 물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깨끗이 낫게 됩니다. 이 요법은 큰 비용이나 수고가 적게 들게 되고, 실시한지 2~3일 만에 부풀어져 있는 것이 쑥 줄어들게 됩니다.

석산, 아주까리, 달래뿌리 요법
아주까리 70~80개를 잘 으깬 것에 달래뿌리 20개 으깬 것, 석산뿌리(큰 것은 1개, 작은 것은 2~3개)를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어 양파처럼 겉껍질을 벗기고 으깨어 아주까리와 달래뿌리 으깬 것과 함께 잘 섞고서, 문종이나 천에 바른 다음 양쪽 발바닥에 바르고서 붕대를 해 놓으면 약 10시간 뒤에는 물기가 소변이나 대변으로 되어 배설하게 됩니다. 이것을 매일 2회씩 4~5일 계속하면 깨끗이 낫게 됩니다. 이때 붕대위에 뜨겁게 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복수로 인해 초를 다투는 대단히 위급한 환자에게 이 방법을 사용해서 만일 10일 동안 계속해서 듣지 않을 때는 일단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접골목, 옥수수 수염, 결명자, 빼빼목, 질경이씨, 붉은팥, 용설란

접골목 20그램, 옥수수털 4그램, 결명자 20그램, 빼빼목 20그램, 질경이씨 20그램, 붉은팥 20그램, 용설란 날 것의 잎 45그램을 재료양의 3배의 물을 붓고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루에 3회로 나누어 복용하는 일을 계속하면 다량의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용설란은 잎이 크고도 잎 가장자리에 바늘이 나 있습니다. 마치 알로에를 닮았습니다. 용설란만 사용할 때 날것의 잎 45그램에 3홉의 물로 달여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하루 동안에 먹으면 소변이 많이 나오게 되며, 온몸이 부어 있는 것이나, 복수, 가슴에 물차는 흉수 등은 3일 정도로서 낫게 됩니다. 각기나 심장병에서 부종이 있을 때는 가장 유효하며, 어떤 종류의 물괴는 증상도 빠지게 됩니다. 이 용설은 선인장의 종류이고, 잎이 매우 크고도 두께가 1.5센티미터 정도 되는 잎도 있습니다. 

1
3)발바닥의 뜸

발바닥 발꿈치 중심의 뜸을 7회씩 매일 뜨고, 위에서 말한 12번을 달여 먹고, 석산, 달래뿌리, 아주까리를 발바닥에 바르면 어떤 물굄 증상도 없어지게 됩니다. 

14)감자, 생강, 밀가루

무릎에 물이 찬 증상, 무릎관절염: 감자와 생강을 발바닥에 붙이면 무릎관절증이 호전: 민간요법에는 감자와 생강을 짓찧어 발바닥에 붙혀 무릎에 고인물을 자연상태에서 없애는 독특한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적용하면 무릎을 직접 자극하지 않으면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감자 2개, 감자와 같은양의 밀가루, 감자량의 5분의 1만큼 생강을 준비한다.

감자를 잘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눈을 떼낸다. 감자눈과 껍질에는 솔라닌이라는 유독성물질이 들어있으므로 말끔히 없애야 한다.

감자와 생강을 짓찧고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혼합한다. 이것을 천에 바르고 발바닥에 붙인 다음 붕대로 고정시킨다. 발바닥에 붙이기전에 두손의 엄지손가락으로 발바닥의 중심에 있는 오목한 곳을 잘 문질러주면 효과가 더 크다.

1~2시간후 말라들기 때문에 다시 바꾸어 붙인다. 이때에도 오목한곳을 주물러 준 다음 붙인다. 될 수 있는대로 자주 갈아붙이면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하루 종일 그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자기전에 붙이고 자는 것이 좋다. 감자와 생강의 붙임약은 편도염과 어깨아픔에도 효과가 있다. [생활과 건강장수 제 2권 55면]

※ 참조: 복수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복수 무엇인가? >

25, 혈뇨(피오줌)

오줌 속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혈뇨는 눈으로 보고 알 수 있는 것이 있고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실험검사를 하여 발견할 때도 있다.

오줌횟수도 잦고 오줌 누는 마지막에 아프면서 혈뇨가 나오는 것은 방광염이며, 혈뇨가 있으면서 옆구리가 아프거나 허리와 아랫배가 발작적으로 아픈 것은 주로 신석증으로 요관에 돌이 있을 때이다. 혈뇨는 있으나 아무 데도 아픈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암에 기인되는 것이 많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혈뇨가 나오면 우선 안정하면서 민간의료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약물치료>

1)측백잎: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측백잎 6-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핏줄을 좁히고 피응고를 빠르게 하므로 피를 멎게 한다. 이와 같은 작용은 달임약인 경우에 더 효과가 세게 나타난다. 또한 소염 및 억균 작용이 있으므로 방광염, 요도염 때 쓰면 피도 멎게 하고 염증도 낫게 한다.

2)마디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피의 응고작용과 함께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방광염 등에 쓰인다.

3)띠뿌리(모근): 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러 가지 출혈에 많이 쓰는 약이다. 혈뇨를 멈추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4)연꽃뿌리: 신선한 연꽃뿌리즙 30-60g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출혈시간을 줄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에 쓰인다.

5)모래속새: 옹근풀 40g을 물 700ml에 약 30분 동안 담그었다가 5-8분 동안 끓여서 한번에 200-300ml씩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6)꼭두서니(천초): 6-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은 피의 응고시간을 짧게 하며 강심작용을 한다. 여러 가지 출혈에 쓴다. 이 약의 주요성분인 루비에티트린산은 싱아산염을 녹이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콩팥결석, 방광결석을 풀리게 하여 없앤다.

7)황련, 길짱구(차전초): 황련 20g, 길짱구 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혈뇨를 멈추는 데 쓴다.

8)생지황, 오이풀(지유): 생지황 20g, 오이풀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혈뇨을 비롯한 여러 가지 출혈을 잘 멈춘다.

9)엉겅퀴, 조뱅이(소계): 각각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 응고시간을 짧게 하며 피나는 것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혈뇨를 비롯한 여러 가지 출혈에 쓴다.

26, 딸꾹질(애역)

횡격막신경의 경련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딸꾹질은 뇌수에 병이 생겼을 때, 중독물질 등에 의하여 중추성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 헛배부르기, 위병, 늑막염과 복막염, 간장병 등 때에도 생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건강한 사람인 경우에는 정신적으로 심한 충격을 받았거나 음식을 급하게 삼킬 때에 순간적으로 생기는 일이 있다.

딸꾹질이 심한 때에는 그 소리가 요란할 뿐 아니라 배가 심하게 아프므로 환자가 대단히 고통스러워 한다. 뇌출혈, 복막염, 심장병, 요독증 환자들이 딸꾹질을 오래 계속할 때에는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빨리 멈추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약물치료>


1)감꼭지: 5-7개를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감꼭지는 센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딸꾹질에 쓰면 대단히 효과가 좋다. 감꼭지와 솔잎 각각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으면 더욱 좋다.

2)마늘: 한쪽을 입에 넣고 씹다가 딸꾹질소리가 나려고 할 때에 삼킨다. 마늘의 소화, 건위 작용에 의하여 음식을 잘못 먹어서 생기는 딸꾹질을 곧 멈추게 한다.

3)인삼, 당귀: 각각 5g을 돼지염통 안에 넣고 약이 나오지 않게 실로 잘 꿰매어 삶아서 먹는다. 오래 계속되는 딸꾹질에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4)콩기름, 달걀: 콩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졸여서 식힌 다음 달걀 3개를 까 넣고 고루 섞어 먹는다.

5)귤껍질(진피): 40g을 진하게 달여서 뜨겁게 하여 한번에 먹는다. 귤껍질은 방향성 건위작용이 있으므로 위액 분비를 항진시키며 위병으로 오는 딸꾹질을 잘 멈춘다.

6)끼무릇(반하), 생강 참대껍질: 끼무릇, 생강 각각 12g, 참대껍질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딸꾹질을 잘 멈춘다.

7)마황: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는다.

8)황기: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먹는다. 굴조개껍질가루를 한번에 3-4g씩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

9)콩기름: 한 숟가락을 거품이 없어지도록 졸여서 식힌 다음 달걀 3개를 까넣고 고루 섞어 먹는다.

10)밀쭉정이: 달인 물을 늘 마신다.

11)돼지염통, 인삼, 당귀: 돼지염통에 인삼, 당귀 각각 5g을 넣고 약이 새어 나오지 않게 실로 잘 꿰매고 삶아 익혀서 먹는다.

12)감초: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먹는다.

27, 어지럼증(현훈, 현기증)

몸의 중심을 잃고 흔들흔들해 하거나 주위의 모든 것이 빙빙 도는 것과 같은 상태를 말한다.

어지러움은 귀 속에 있는 균형감각장치들이 병 들어서 오는 경우가 많다. 급성 및 만성으로 오는 중이염과 스트렙토마이신과 같은 약물중독, 코, 눈, 이빨의 병, 심장병, 저혈압과 동맥경화증, 고혈압병, 신경쇠약증 같은 병을 앓는 때에 하나의 임상증상으로서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특히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고혈압 환자들이 어지러움으로 넘어졌을 때이다. 이때 혈압도 대단히 높으나 진짜 뇌출혈과는 다르며 후유증도 남기지 않는다.

현훈은 20대와 40대의 여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이것은 몸의 변화뿐 아니라 전신적 변화에 의한 것이므로 근심할 필요는 없다. 현훈이 나타나면 안정하면서 원인질병을 치료하는 것과 함께 민간의료법을 적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약물치료>

1)찔광이(산사): 30g을 물 400ml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찔광이는 심장핏줄과 뇌핏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뇌빈혈로 오는 현훈에 쓴다.

2)궁궁이(천궁): 쌀 씻은 물에 담그었다가 말린 것 4-8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궁궁이와 당귀를 각각 18g을 섞어서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특히 산후에 피가 부족해져서 오는 두통과 현훈에 쓴다.

3)오미자: 15g을 물 1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저혈압으로 오는 현훈 때 먹으면 효과를 본다. 또한 구기자와 오미자를 2: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데 주로 고혈압병으로 오는 현훈 때 쓴다.

4)천수국: 꽃 4-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5)새삼씨(토사자), 찐지황: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한번에 8-10g씩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새삼씨는 강심작용과 진정작용이 있고 찐지황은 보혈강장작용이 있다. 빈혈, 신경쇠약으로 오는 현훈에 쓰면 뚜렷한 효과가 난다.

6)영지: 12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피로와 잠장애 때에도 쓰지만 현훈이 있을 때에도 쓴다.

7)단너삼(황기): 닭의 뱃속에서 내장을 꺼내고 거기에 단너삼 30-50g을 넣고 가마에서 중탕으로 끓여서 닭고기를 2-3번 나누어 하루에 먹는다.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몸이 약하고 빈혈이 심해서 온 현훈 때 효과가 있다.

8)가시오갈피: 5-15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를 회복시키며 특히 몸이 약하여 기운이 없을때, 저혈압으로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쓰면 좋다.

9)당귀, 단너삼: 당귀 8g, 단너삼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얼굴이 새하얘지고 어지럽고 머리가 아프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을 때에 쓴다.

10)병풍나물: 뿌리를 캐어 햇빛에 말려서 두고 쓴다. 병풍나물 뿌리 300g에 물 500ml를 넣고 달여서 200ml가되면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한 시간 후에 먹는다.

11)붉은팥, 승검초뿌리: 붉은판 50g을 적당량의 물에 담가두면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건져서 햇빛에 말려 가루낸다. 여기에 승검초뿌리 10g을 가루내어 같이 섞어서 한번에 2g씩 좁쌀 미음 적당량에 타서 먹는다.

※ 참조: 어지럼증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어지럼증(현훈) 무엇인가? >

28, 비만증

몸무게가 정상보다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은 영양소의 지나친 섭취와 섭취한 영양소를 제때에 운동을 하여 소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비만증은 어떤 내분비의 장애와 물질대사 장애로도 생길 수 있다. 비만증은 피부 밑이나 내장장기에 기름이 쌓여 뚱뚱해지는 것으로 주로 중년기 이후에 많이 온다.

비만증은 여러 가지 병의 원인으로 될 때가 있다. 심장에 기름이 쌓이게 되면 숨이 차서 활동하기 힘들며 간에 기름이 많아지면 쉬 피곤해지고 움직이기 싫어진다. 비만해지면 동맥경화증, 고혈압병, 당뇨병 등이 자주 따라 생긴다. 비만을 예방하는 것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치료식사>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식사의 칼로리를 낮추면서도 단백질의 양과 배부른 감을 유지할 수 있는 식료품으로 식사조직을 하여야 한다.

그러한 식료품으로는 채소, 과일, 감자, 명태, 콩, 닭고기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콩으로 만든 두부나 초두부, 비지 같은 것은 배부른 감을 주면서 또한 필요한 단백질 양을 보장할 수 있으므로 비만을 예방하는 데 대단히 좋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양을 하루 20g으로 하고 그의 60%를 식물성 지방으로 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가물치(예어): 소금이나 간장을 넣지 않고 끓여서 끼니마다 먹거나 회를 쳐서 먹어도 좋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조직 사이에 있는 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어 몸무게를 줄인다.

2)호박: 잘게 썰어서 짓찧은 다음 즙을 내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호박을 국이나 쪄서 먹어도 좋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몸무게를 줄인다.

3)둥굴레, 흰솔뿌리혹(백복령), 마: 둥굴레 20g, 흰솔뿌리혹 5g, 마 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배고픈 감이 심할 때 먹으면 배고픈 감을 모른다.

4)잣(해송자): 9-12g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잣씨알죽을 쑤어 먹어도 좋다. 잣씨에는 리놀산을 비롯한 식물성 지방이 대단히 많이 들어 있다. 이와 같은 성분들은 중성 지방을 비롯한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비만한 사람들이 먹으면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잣에는 단백질도 일정한 정도 있으므로 몸이 허약해지지 않으면서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

5)생강, 끼무릇(반하): 생강 4g, 끼무릇 12-18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먹는다. 가슴과 명치 밑이 그득한 데 쓴다.

생강, 끼무릇은 구토멎이작용, 방향성 건위작용이 있다.

6)황련(깽깽이풀): 잘게 썬 것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전에 먹는다. 위열로 입 안이 마르고 명치 밑이 트직한 데 쓴다.

쓴맛건위작용, 소염작용이 있다.

7)조피열매, 오수유: 잘게 썬 것 각각 8-12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명치 밑이 느직하고 배가 찬 데 쓴다.

조피열매, 오수유는 방향성 건위작용이 있다.

8)지실(탱자열매): 지실을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가루낸 것을 한번에 7-8g씩 하루 2-3번 미음에 타서 아무 때나 먹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명치 밑이 트직한 데 쓴다.

9)부추: 잎으로 양념을 잘하여 찬으로 많이 먹거나 40-5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덥게 하여 먹는다. 명치 밑이 그득하고 답답하며 입맛이 없는 데 쓴다.

※ 참조: 비만증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비만증 무엇인가? >

29, 나른하기

근육이 제대로 자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여 생기는 하나의 증상이다.

몸이 나른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증상과 함께 생기는 수도 있고 다른 증상은 없이 몸이 나른할 때도 있다. 힘에 부치게 일을 하거나 오랜 시간 여행을 하거나 잠을 자지 못하였을 때도 일시적으로 몸이 나른해진다. 미열이 있으면서 몸이 나른한 것은 결핵 때이며 이 밖에 간염, 콩팥염, 만성 편도염 때도 나른해진다.

열이 높으면서 머리가 띵하고 몸이 노곤한 것은 감기나 폐염 등 여러 가지 염증성 질병 때 볼 수 있다.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노곤하다고 한다. 그것은 근육에 제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몸이 나른한 것은 만성 위염, 간경변증, 심장병, 저혈압, 고혈압병, 비타민부족증 등 때에도 볼 수 있다. 몸이 나른한 것은 신경을 많이 쓰거나 신경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언제나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다. 몸이 나른할 때에는 안정하여야 한다. 특별한 병이 없이 나른할 때에는 적극적으로 민간의료법을 하여야 한다.

<치료식사>

몸 안에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몸이 나른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는 식료품을 먹는 것이 좋다. 그런 식료품으로는 현미, 밀, 보리, 콩류, 감자, 채소, 돼지고기와 물고기 등이다. 이런 식료품으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하여 먹는다. 설탕도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좋으나 설탕 역시 몸 안에서 연소되어 에너지로 되자면 비타민 B1이 필요하다.

<약물치료>

1)둥굴레(위유): 6-8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것을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하루 3번 먹는다. 영양작용, 강심작용이 있으므로 몸이 나른할 때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좋아지면서 나른한 증상도 없어진다.

2)만삼: 가루내어 한번에 5g씩 하루 3번 먹는다. 만삼 60g과 둥굴레 10g을 가루내어 꿀에 재웠다가 하루 5g씩 먹으면 좋다. 몸이 약해지면서 나른할 때, 빈혈, 만성 위염으로 나른해질 때에 한 달 정도 먹으면 좋다.

3)마(산약): 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한번에 먹는다. 보약으로서뿐 아니라 위장관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구며 소화흡수를 돕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장관이 나쁜 사람들이 나른할 때 먹는다.

4)오미자: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3g씩 하루 3번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오미자는 여러 가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보약이다. 몸이 허약하여 나른할 때, 정신적 및 육체적 피로가 와서 나른할 때 쓰면 좋다.

5)가시오갈피: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는다. 몸이 허약한 데, 앓고 난 뒤에 보약으로 쓰이며 빈혈, 저혈압, 신경쇠약, 정신 및 육체적 피로 등으로 몸이 나른할 때 오랫동안 먹으면 효과가 있다.

30, 부종(붓기)

몸 안에 있어야 할 물의 양보다 많은 물이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부종은 몸에 병이 생겨 제때에 물을 몸 밖으로 배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온몸의 부종은 심장병, 간장병, 콩팥병 등으로 올 수 있다. 심장병으로 몸이 부을 때는 몸의 낮은 곳부터 붓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므로 서 있으면 다리가 붓고 누워 있으면 잔등과 허리가 붓는다.

콩팥병으로 부을 때에는 처음에 얼굴 특히 눈까풀이 붓고 그것이 점차 온몸에 퍼진다. 간장병으로 오는 부종은 간경변증으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에는 배에 물이 차고 그 다음은 다리가 붓게 된다.

영양장애로 몸이 붓는 것은 편식을 하거나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병(악성 종양, 결핵, 빈혈, 위장병)을 앓고 있을 때 생긴다. 이때에는 온몸이 다 붓는데 만져 볼 때 말랑말랑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각기병, 임신 등으로 몸이 부을 때가 있다. 몸이 부을 때에는 안정하여야 하며 짠 음식을 먹는 것을 삼가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길짱구씨(차전자), 강냉이수염: 길짱구씨 15g, 강냉이수염 5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두 가지 약은 다 이뇨작용이 있다. 콩팥염, 오줌누기장애 등으로 오는 부종에 쓴다. 한 가지씩 써도 효과가 있으나 두 가지를 함께 쓰면 더 좋다.

2)가물치(예어): 장을 꺼내 버리고 그 속에 마늘을 채워 넣은 다음 물을 적신 종이로 3-4겹을 싸서 불에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낸다. 한번에 2-3g씩 하루 3-4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가물치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간장병으로 몸이 붓는 데 쓰면 특히 좋다.

3)가물치(예어), 미나리: 가물치 한 마리의 뱃속에 미나리 한 줌을 넣고 끓여서 하루 5번에 나누어 먹는다. 간경변증으로 배에 물이 차고 몸이 붓는 데 좋다.

4)호박: 잘 익은 호박의 속을 파내고 그 속에 팥 한 줌을 넣고 삶아서 짓찧은 다음 하루 3번 식성에 맞게 끼니 전에 먹는다.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다는 것이 임상적으로나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배에 물이 찼을 때 쓴다.

5)말굴레풀: 옹근풀 8-20g(신선한 옹근풀은 40-6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으름덩굴줄기(목통): 신선한 줄기 12g을 물 1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팥 100g에 으름덩굴줄기 8-12g을 넣고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기도 한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심장성 부종, 콩팥성 부종, 임신부의 부종 등에 쓴다.

7)띠뿌리(모근): 신선한 것 30-40g에 물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급성 콩팥염으로 몸이 붓는 데 쓴다. 띠뿌리와 흰삽주 각각 12g을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3번 먹는다. 띠뿌리는 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콩팥성 및 심장성 부종, 복수 등에 쓴다. 특히 황달이 있으면서 몸이 부었을 때 쓰기도 한다.

8)택사, 흰삽주(백출): 각각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택사 한 가지를 8-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어도 된다. 택사는 오줌량을 늘리고 요소와 염화나트륨의 배설량을 많아지게 하는 작용을 하며, 흰삽주는 전해질 특히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시켜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두 가지 약을 배합해 쓰면 이뇨작용이 세져서 심장성 및 콩팥성 부종, 임신부의 부종과 복수 등에 효과가 있다.

9)율무쌀(의이인), 아스라치씨: 율무쌀 50g, 이스라치씨 8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율무쌀가루와 입쌀가루 각각 50g을 죽을 쑤어 한번에 먹어도 좋다. 이 약들은 온몸이 붓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10)꽃다지씨(정력자): 약간 볶아서 가루내어 대춧살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10알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뇨작용이 있어 몸이 부은 것, 복수, 삼출성 늑막염 등과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쓴다.

31, 멀미

기차나 자동차, 배, 비행기, 유희시설 등을 탔을 때 메스꺼움과 구토와 함께 생기는 어지럼증이다.

멀미는 귀 속에 있는 몸의 평형감각을 조절하는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서 식물신경을 흥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식물신경이 흥분되면 그것이 뇌에 있는 중추에 반사되어 메스꺼움을 일으키고 게우게 된다.

멀미는 기차나 배를 타면 처음에는 머리가 빙빙 돌면서 메슥메슥하나 심하면 위 내용물뿐 아니라 담즙까지 게우며 어지럼증으로 하여 몸을 건사하기가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다. 그러나 기차나 배에서 내리면 이와 같은 증상이 점차 없어진다. 멀미는 자기 자신이 멀미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기차나 배를 타야 할 때에는 필요한 민간의료 대책을 준비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약물치료>

1)단국화(감국): 꽃 10g을 물에 우려서 자동차나 기차를 타기 전부터 자주 마신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는 심한 어지럼증에 써서 효과가 있으므로 멀미로 어지럼증이 심할 때 쓴다.

2)천마: 15g을 물에 달여 기차나 배를 타고 가기 며칠 전부터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주로 경련을 멈추고 어지럼증을 낫게 하므로 멀미가 생기지 않게 하는 데 쓰인다.

3)독말풀(만타라잎): 잎을 가루내어 한번에 아주 적은 양 0.03g씩 하루 3번 먹는다. 독말풀잎은 구토중추를 진정시키므로 게우기가 심한 멀미에 쓰면 효과가 있다. 주의할 것은 독성이 세기 때문에 양을 초과해 쓰면 안된다.

4)잇꽃, 당귀: 각각 3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한번에 2-4ml씩 먹는다. 멀미로 어지러움이 심한 때 먹으면 좋다.

5)송진: 콩알만한 것 3개를 더운 물에 타서 먹고 기차를 타면 멀미가 나지 않는다.

6)산해박뿌리: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먹어도 된다.

7)유황: 유황을 배꼽에 붙이고 가제로 덮어 반창고로 고정시켜 놓으면 차멀미나 배멀미를 하지 않는다.

8)알로에(노회): 알로에잎을 5cm 가량 잘라 조금씩 씹는다.

9)레몬즙: 레몬의 끝에 3개 정도의 구멍을 뚫고 속을 빨고 있으면 차멀미나 배멀미를 하지 않는다. 휘발유의 냄새를 맡으면 메스꺼워 하는 분에게는 레몬의 향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다.

10)재채기: 차나 배를 타자마자 즉시 종이심지로 코구멍을 자극해서 재채기를 3-4번 하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

11)오징어: 차멀미, 배멀미에는 마른 오징어를 굽지 말고 그대로 잘게 찢어 씹어먹는다.

12)매실: 차멀미, 배멀미에는 매실을 입에 물고 있거나 직접 배꼽에 붙인다.

13)기타: 솔잎을 씹거나 물고 있으면 멀미가 덜하다고 한다. 이런 방법은 심하지 않은 멀미 때 할 수 있다.

32, 감기

신체를 갑자기 한기(寒気)를 쐬거나 젖은 내의를 입은 채로 있을 때 생기는 호흡기계의 염증성인 질환을 말한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으나, 바이러스혼합세균감염,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코감기, 미열, 오한, 전신불쾌감 등을 특징으로 하는 것도 있다.

<약물치료>

1, 총시탕
파밑 3개, 두시 12g을 물에 달여 끼니 사이에 먹고 땀을 낸다.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머리가 아프고 코가 메는 감기의 초기증세에 쓴다.

2, 칡뿌리(갈근)

40-50g을 물에 달여 먹고 땀을 낸다. 해열작용 및 강심작용이 있다.

3, 파밑

3-5개를 물에 달여 설탕에 알맞게 타서 덥혀 먹는다. 차조기잎 4-6g을 더 넣고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감기에 두루 쓴다.

4, 박하잎
10-12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서 덥혀 먹는다. 열로 생긴 감기, 두통, 목앓이 등에 쓴다. 한선의 분비를 자극하여 땀을 나게 하며 열을 내리고 아픔을 멈춘다.

5, 오미자
20-30g을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거나 오미자 달인 물에 달걀 3개를 까넣고 고루 저어 2-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감기로 기침이 날 때 쓴다.

6, 콩나물, 차조기
콩나물 200g과 차조기 4-6g을 물에 달여 덥게 해서 먹는다. 감기로 오슬오슬 춥고 머리가 아프며 온몸이 쑤시고 아픈 데 쓴다.

7, 족두리풀, 파뿌리
족두리풀 4-6g, 파뿌리 3개를 물 300ml에 넣고 약한 불에서 한 시간 동안 달여 먹는다. 감기로 머리가 아픈 데 쓴다.

족두리풀은 해열, 진통 작용이 있다.

8, 방풍
잘게 썬 것 12-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덥게 해서 먹는다. 찬 바람을 맞아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머리와 팔다리가 아픈 데 쓴다. 해열 및 진통 작용이 있다.

9, 마늘

한번에 2-3g씩 하루 2-4번 끼니 뒤에 먹는다. 마늘즙은 유행성 감기를 일으키는 균 또는 바이러스를 죽인다. 그러므로 유행성 감기 때 이것을 먹으면 위 숨길의 급성 카타르성 염증이 잘 없어지므로 기침도 멎는다.

10, 금은화, 연교
각각 15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금은화, 연교는 비교적 세고 폭넓은 식물성 살균약들이다. 사슬알균, 포도알균을 비롯한 화농균들과 장내성 병원균들에도 세게 작용한다. 금은화와 연교가 주약으로 들어 있는 은교산이 10-4pR8 주 유행성 감기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금은화, 연교는 열도 잘 내린다.

11, 파흰밑(총백), 생강

파밑 60g, 생강 10g을 함께 짓찧어서 끓는 물에 풀어 넣고 그 김을 입과 코에 쏘인다.

감기를 일으키는 병균 또는 바이러스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보통 감기 또는 유행성감기를 앓을 때에 이런 방법으로 몇 번하면 병이 잘 낫고 유행성감기가 한창 돌 때 이렇게 하면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파와 생강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어도 잘 듣는다.

12, 파, 생강, 소금

파, 생강 각각 25g, 소금 5g을 함께 짓찧어 약천에 싸서 앞가슴, 잔등, 발바닥, 손바닥 등을 문지른다.

이 방법으로 107명의 감기환자를 치료하여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는 자료가 보고되었다. 한번 문지르고 환자를 눕혀 두면 반 시간 지나서 땀이 나는 것과 함께 열이 내리며 그 이튿날에는 깨끗이 낫는다.

13, 배, 마늘

큰 배 한 알에 구멍을 10개 뚫고 여기에 껍질을 벗긴 마늘을 하나씩 넣은 다음 물에 적신 종이로 잘 싸서 구워 먹는다.

14, 형개

40g을 잘게 썰어 물 400-500ml에 넣고 달여서 하루 2번에 갈라 끼니 사이에 먹는다.

15, 술, 달걀

술 한잔에 달걀 한 알을 풀어서 먹고 땀을 낸다.

16, 곶감, 생강

곶감 3개와 생강 5-10g을 물에 달여 먹어도 좋다.

17, 꿀, 달걀

꿀 100그램을 달걀 3알에 개어서 끓인 식초 10밀리리터와 함께 고루 섞어 한번에 먹는다. 땀을 내어 기침을 멈춘다.

18, 대파로 끓인 된장국

잘 낮지 않고 오래 끄는 감기에는 대파 100그램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된장국을 끓여 훌훌 마신다. 파 대신 양파를 써도 괜찮다.
19, 무, 엿
감기로 인해 기침을 심하게 할때는 무를 오래 달여서 엿기름과 섞어 무엿을 만들어 한숟가락씩 먹으면 좋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도 많이 을어 있지만 천연 항균 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20, 양파, 생강
코감기에는 양파 반쪽을 잠잘때 머리맡에 놓아 두면 잠을 자는동안 양파냄새를 들이마시게 되어 코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다. 생강이나 양파를  갈아서 붕대로 싸서 목에 붙이고 자거나 죽염수나 참기름 몇방울을 콧구멍 속에 떨어 뜨리는 방법도 좋다.


21, 마가목
기침,인후염, 편도선염에 마가목 열매를 꼭꼭 씹어서 삼키기를 몇번 하거나 마가목 잔가지를 달여 먹어도 좋다.

22, 시호, 감초
바이러스성 감기에 시호와 감초가 좋다. 시호 12그램과 감초 4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번 밥 먹기전에 먹는다.

23, 오미자, 세신(족두리풀)
기침,콧물 감기에는 오미자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낸 것, 세신을 말려 가루낸 것, 흑설탕을 각각 5대 2대 3의 비율로 고루 섞어 이 것을 한번에 3~4그램씩 하루 세번, 밥 먹기 한시간 전에 먹는다.

24, 생강, 흑설탕
감기가 그다지 심하지 않을때는 생강과 흑설탕 각각 50그램을 물 한되 에 넣고 한 시간쯤 약한불로 달여서 한번에 한잔씩  하루 3~5번 마신다.

25, 솔잎, 잣잎
코감기로 기침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솔잎이나 잣나무잎, 전나무잎, 또는 소나무나 잣나무의 눈을 따서 그늘에 말려 하루에 서너번 천천히 꼭꼭 씹는다. 코감기는 며칠안에 떨어질 수 있다. 솔잎 잣나무잎에는 '테르펜'성분이 감기 바리러스를 죽이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준다.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솔잎 효소를 는 오래 먹어도 좋다. 만드는 비방은 아래 27번글 책 283면에 있다.

26, 매실즙, 소금
매실즙에 소금을 약간 타서 마신다.  매실에는 살균, 소염 작용이 있으므로 한 잔 마시고 양치질을 하면 좋다.

27, 칼슘김치
배추, 무에 마늘, 파, 생강, 고춧가루, 달걀 껍질 가루, 굴 껍질 가루, 홍화씨 가루, 대추씨 가루, 연꽃씨 껍질 가루를 넣어 전통 항아리에 넣어서 땅 속에 묻어놓고 천천히 발효시키면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천연칼슘을 녹여서 몸에 흡수될 수 있는 상태로 바꾸어 준다. 웬만한 감기쯤은 이렇게 만든 김치 국물 한 그릇 죽 들이키면 단번에 뚝 떨어진다. 그 외에도 위장과 뼈를 튼튼히 하고 고혈압, 중풍을 예방한다. 참으로 잘 담근 김치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천연 항생제이며 최고의 감기 치료약이고 으뜸가는 보약이다. (약이되는 우리풀 꽃, 나무 제 1권 56, 57면) 

28, 어성초
약모밀이라고 하는 어성초는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뛰어나다. 감기에 물로 달여서 먹는다. 축농증, 비염, 위장병, 인후염, 농약중독, 약물중독을 풀어준다.

29, 초피열매껍질
초피나무의 열매껍질는 갖가지 생선의 독을 풀고 막힌 기혈을 뚫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감기에 잘듣는다. 최근에 에이즈균을 죽일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 석창포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심포경에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하고 혈을 잘 돌게 하며 풍습과 담을 없앤다. 약리 실험에서 건위 작용, 약한 진정 작용, 진통 작용 등이 밝혀 졌다. 또한 달임약은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의식이 혼미한데, 건망증, 전간 등에 주로 쓰며 소화 장애, 귀가 먹은데, 목이 쉰데, 마비증, 부스럼, 헌 데, 습진 등에도 쓴다. 하루 2-6그램을 달임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감기에는 석창포뿌리 말린 것을 3~5그램을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31, 삽주뿌리 

삽주를 얆게 썰어 후라이팬에 살짝 복어서 물로끓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삽주뿌리 3~5그램을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32, 곰보배추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 참조: 감기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감기 무엇인가? >

33, 천식

천식은 일반적으로 경련성 호흡곤란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서 발작성 호흡곤란을 되풀이하는 것이 특징이다. 천식은 기관지의 경련성 수축에 의한 천명음(喘鳴音)을 수반한다. 그 원인에 따라 기관지천식, 심장성천식, 외성천식, 요독증성천식으로 나누어지며 일부는 알레르기성 반응에 의한 것도 있다.

<약물치료>

1, 뽕나무껍질(뿌리속껍질, 상백피)
쌀 씻은 물에 담갔다 건져 내어 불에 말려 가루낸다. 한번에 4-8g씩 하루 2-3번 미음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폐에 허열이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하는 데 쓴다.

2, 쥐방울, 감초

닦은 쥐방울 80g, 감초 40g을 가루내서 고루 섞어 한번에 8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를 더운물로 먹는다. 폐에 열이 있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차서 앉아 있기 괴로운 천식에 쓴다. 쥐방울은 가래를 없애는 작용이 있고 감초는 소염작용이 있다.

3, 아카시아나무씨 또는 아카시아나무껍질
아카시아나무씨를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아카시아나무껍질은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엇처럼 되게 졸여서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가래가 많으면서 기침과 함께 천식이 심한 때에 쓴다.

4, 무씨(나복자)
가루내어 한번에 10-20g씩 하루 2-3번 설탕물 또는 꿀물로 먹는다. 숨차고 기침하는 데 두루 쓴다.

5, 차조기씨(자소자)
20-40g을 짓찧어 흰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는다. 숨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 쓴다.

6, 살구씨(행인), 호두살
같은 양을 짓찧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늙은이의 천식에 쓴다.

7, 도라지(길경)
가루내어 한번에 8-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설탕을 알맞게 타서 먹는다. 습담으로 생긴 천식에 쓴다.

8, 꽃다지씨(정력자)
누렇게 되도록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4-8g씩 하루 1-2번 대추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수음이 폐기를 막아 몸이 붓고 숨이 몹시 가뿐 때에 쓴다.

9, 겨자, 나리뿌리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고루 섞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천식으로 숨이 차고 기침을 하는 데 두루 쓴다.

10, 뽕나무껍질(뿌리속껍질, 상백피), 살구씨(행인)
뽕나무뿌리속껍질 16g, 살구씨 8g을 물에 달인 데다 설탕을 알맞게 타서 숨이 차고 기침을 하는 데 두루 쓴다.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11, 영지버섯
8~12그램을 잘 게 썰어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12, 송진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2그램씩 하루 2번 먹는다.

13, 밤송이
하루 30그램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14, 반하, 생강
반하를 가루내어 한번에 2~3그램씩 생강즙으로 먹는다.  반하 3~4그램, 생강 2~3그램을 함께 물에 달여 먹어도 된다.  목에서 가래가 끓을 때 좋다.

15, 곰보배추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생즙을 내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 참조: 천신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천식 무엇인가? >

34, 이질

이질에는 적백리, 농혈리, 휴식리가 있는데, 적백리는 장에 습열이 뭉쳐 피와 곱이 섞인 설사를 하고 뒤가 무직하며 배가 아픈 병증이다.

흰곱만 섞일 때에는 백리, 피만 섞일 때에는 적리라고도 한다. 농혈리는 대변에 고름과 피가 섞여 나오는 이질인데 적백리보다 병세가 심하다. 일반적으로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배가 몹시 아프고 뒤가 무직하다. 휴실리는 이질이 나았다가는 다시 심해지곤 하면서 만성적으로 앓는 이질을 말한다.

<약물치료>

1)마(산약):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어린이, 늙은이, 허약한 사람의 이질에 쓴다.

2)연자육: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비위가 허약하여 오는 이질에 쓴다.

3)오이풀뿌리(지유): 30g을 푹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적리에 설사를 겸했을 때 쓴다.

4)소뿔(우각): 태운 재를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끼니 전에 미음에 타서 먹는다. 적리로 배가 몹시 아픈 데 쓴다.

5)목근피(무궁화나무뿌리껍질): 4-10g씩 물에 달여 먹는다. 또는 가루내어 미음에 타서 먹거나 밀가루를 섞어 떡을 만들어 먹는다. 열이 나고 물이 당기면서 적백리가 있는 데 쓴다.

6)냉이: 뿌리와 잎을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빈속에 미음에 타서 먹는다. 몸이 허약하고 오래된 적백리에 쓴다.

7)쇠비름(마치현): 즙 150g에 달걀 흰자위 1개를 넣고 익힌 다음 한번에 먹는다.

8)약쑥(애엽): 4-12g씩 식초에 달여 끼니 전에 먹는다. 차서 생긴 복통, 냉리, 오래된 적백리, 농혈리에 쓴다.

9)속썩은풀(황금),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각각 6-12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먹는다. 습열로 적백리, 농혈리가 되었거나 열이 나고 배가 아플 때 쓴다.

10)목향, 황련: 각각 4-6g을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열이 나며 아랫배가 아프고 뒤가 무직한 열리에 쓴다.

11)마늘, 황경피나무(황백): 마늘즙으로 황백가루를 반죽해서 콩알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50알씩 하루 3번 미음으로 끼니 전에 먹는다. 곱이 섞인 설사를 하는 데 쓴다.

12)백초상: 백초상이란 아궁이의 이맛돌 검댕이를 말하는데 나무나 잡초를 때서 생긴 것만을 쓰며 석탄을 때서 생긴 검댕이는 쓰지 못한다.

설사를 심하게 할 때, 특히 피똥을 눌 때 백초상을 한번에 5-10g씩 꿀과 섞어서 먹든가, 미음에 타서 하루에 세 번씩 밥 먹은 후에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본다.

백초상은 지사 흡착제로서 단순한 설사나 이질에 쓰이며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장출혈, 자궁출혈 등에 쓸 수 있다.

13)오이풀, 오갈피나무: 오랜 이질로 피똥과 곱똥을 누며 배가 몹시 아플 때 쓴다.

오이풀뿌리와 오갈피나무 껍질 또는 뿌리의 껍질을 햇빛에 말렸다가 가루내어 각각 같은 양씩 섞어서 꿀에 갠다. 이것을 한번에 5-10g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오이풀은 국부의 작은 출혈을 지혈시키는 작용과 수렴작용, 억균작용이 있으므로 대장염과 적리 등에 쓸 수 있다. 그러나 농후한 용액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갈피나무는 진통, 지사 작용이 있다.

14)꿀: 꿀 50-100g을 단번에 먹는다. 주의할 것은 꿀을 먹은 후에 물을 마시지 말며 꿀과 파는 상반 작용이 있으므로 파와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 특히 물 같은 대변을 누는 환자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15)말발둥지(노봉방): 젖먹이 아이들이 설사를 하며 피똥을 누고, 똥에 콧물 같은 것이 섞여 나올 때 쓴다.

6-8월 기간에 벌의 둥지를 구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불에 태워서 가루내어 한번에 1-2g 정도를 젖에 타서 먹이든가 꿀물에 타서 하루에 서너 번씩 먹인다.

벌의 둥지는 소염, 해독, 지사 작용이 있다.

16)달걀
①생달걀 또는 삶은 달걀을 한번에 두세 개 먹는다. 임신중에 설사나 이질에 걸린 환자에게 쓰면 더욱 좋다.
②참기름 50g에 달걀 두 개를 넣고 절반만 익혀서 단번에 먹는다.
③삶은 달걀 두 개를 고백반 가루에 찍어서 먹는다.
④밀가루 두 홉을 달걀 흰자위로 반죽해서 수제비를 만들어 한사발 먹는다.
⑤달걀 흰자위에 백초상(부엌 아궁이 이맛돌 검댕이) 10g을 섞어서 먹는다.
⑥생달걀 한 개에 설탕 한 숟가락을 넣어 섞어서 먹는다.
⑦생달걀 한 개에 박달나무 숯을 가루내어 한 숟가락 섞어 먹는다.
⑧달걀 두 개를 삶아서 노른자위를 갈라내어 덩어리를 부스러뜨려 번철에 놓고 덖는다. 이때 나오는 기름은 버리고 노른자위만을 미음이나 더운물에 타서 식간에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만들어 먹는다.

달걀 노른자위에서 나온 기름은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에 유효하며 기타 피부 질환에도 쓴다.

17)걔뼈(구골산): 만성적인 이질에 쓴다.

걔뼈를 흰재가 되도록 불에 태워서 가루를 만들어 끼니 전에 5g씩 더운물에 먹거나 미음에 타 먹는다. 또는 개뼈 태운 재 1에 고백반 0.5의 비율로 섞어서 꿀을 적당히 넣고 한번에 10g 정도씩 오래 먹으면 좋다.

걔뼈는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이질에 효과적인 약재로 이용하여 왔다. 지사작용과 해독작용이 있다. 개뼈 중에서도 하악골(아래턱뼈)이 더 좋다.

18)붉나무뿌리: 붉나무는 일명 염부목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 나는 낙엽교목이다. 만성 적리, 만성 대장염 등 오랜 이질에 효과적인 약제로 쓰인다.

붉나무뿌리 50g을 물 200ml에 넣고 절반쯤 되도록 다라여서 하루 세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병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계속 먹는다.

붉나무 진과 붉나무 열매도 이질에 좋은 약재이나 뿌리는 수렴, 지사 작용뿐만 아니라 항균작용이 있으므로 더욱 좋은 약재로 쓰이며 어느 때든지 구할 수 있다.

19)흰함박꽃뿌리, 백반: 곱똥과 피똥을 누면서 설사가 멎지 않고 배가 몹시 아플 때 쓴다. 흰함박꽃뿌리를 말려서 가루낸 것 10-15g과 백반 3-5g을 섞어서 한번에 5-6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에 먹으면 배 아픈 것이 나으면서 설사가 멎는다. 주의할 것은 오슬오슬 춥고 땀이 없는 환자와 위가 차서 설사하는 환자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20)쑥, 생강: 이질로 배가 아프고 피똥을 누며 설사를 자주 할 때 쓴다. 쑥(뜸쑥)과 마른 생강을 각각 10g씩 물 200ml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밥 먹은 후에 먹는다. 쑥과 생강은 신선한 것일수록 좋다.

21)측백나무잎:측백나무는 소나무와 같이 사철잎이 푸른 침엽교목이다. 정원에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우리나라 중부와 이남지대에 많다.

오랜 이질로 피똥을 많이 눌 때 쓴다. 측백나무잎을 먼지를 씻어 버리고 2-3cm 길이로 썰은 것 10g 정도를 물 200ml에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는데 하루 서너 번씩 식간에 먹는다.

측백나무잎은 지혈, 수렴 이뇨제로 쓰이며, 자양, 강장 역할을 한다.

22)부들꽃: 부들꽃은 늪과 연못가에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부들꽃가루(포황) 마른 것을 천으로 만든 주머니에 넣고 달여서 그 물을 하루에 세 번씩 밥 먹은 후에 먹는다.

부들꽃은 초탄하여 쓰면 수렴성 지혈작용이 있으며, 생으로 쓰면 어혈진 것을 풀어주며 강한 이뇨작용을 한다. 부들꽃은 백각과 유사한 작용이 있으므로 임신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23)곱돌, 파뿌리: 곱돌가루에 생파 뿌리를 물에 씻어 넣고 절구에 짓찧어서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0-15알씩 끼니 뒤에 먹는다.

24)현호삭: 이질로 아랫배가 몹시 아플 때 쓴다. 현호삭뿌리를 말렸다가 가루내어 먹기도 하고 물에 달여 먹기도 하는데 먹는 양은 한번에 5-10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에 먹는다.

25)찰수수쌀: 정미하지 않은 찰수수쌀을 가루내어 풀죽을 쑤어서 설탕을 달게 섞어 식사 대신으로 실컷 먹는다.

26)할미꽃뿌리, 물푸레나무껍질: 할미꽃뿌리 10g과 물푸레나무껍질 15g에 물 200ml를 넣고 2/3가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12일간 계속 먹고 1주일간 쉬는 것을 네 번 반복한다.

27)흰함박꽃뿌리,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흰함박꽃뿌리 한 줌과 황경피나무껍질 40g을 섞어서 물 1l를 넣고 절반쯤 되도록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3일간 만 쓰면 효과가 있다.

28)가죽나무뿌리(저근백피) 속껍질, 황경피나무 속껍질: 가죽나무뿌리 속껍질 20g과 황경피나무 속껍질 8g을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말풀로 반죽하여 팥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15-20알씩 하루에 세 번 끼니 후 30분 있다가 먹는다.

혹은 가죽나무뿌리 속껍질을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빈속에 먹는다.

29)깽깽이이풀뿌리: 적리 초기에 깽깽이풀뿌리 마른 것 3-4g에 물 100ml를 넣고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어린아이에게는 연령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야 하며 꿀을 한 숟가락씩 타서 먹이면 더 효과적이다. 혹은 깽깽이풀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달걀 흰자위에 개서 콩앞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알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30)솔잎, 대추, 입쌀가루: 솔잎 2kg, 씨를 뺀 대추 300g, 입쌀가루 300g을 잘 섞고 시루에 뼈서 햇빛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다. 이것을 물엿에 반죽하여 한 개의 무게가 10g 정도 되게 과자를 만들어 한번에 서너 개씩 끼니 뒤에 먹는다. 설사가 심할 때는 솔잎의 양을 두 배로 증가한다.

31)가죽나무뿌리껍질(저근백피),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오이풀: 가죽나무뿌리껍질, 황경피나무껍질, 오이풀뿌리를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각각 같은 양을 섞어서 한번에 2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32)뱀: 어린아이가 만성적으로 설사를 할 때 쓴다. 뱀을 잡아서 대가리는 버리고 껍질을 벗긴 다음 말렸다가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낸다. 2-3세의 어린아이에게는 한번에 1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30분 전에 먹인다. 어떤 뱀이든지 다 쓸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황구렁이가 제일 좋다.

33)가물치껍질(예어): 만성 대장염에 대단히 좋다. 가물치껍질을 벗겨 노릿노릿하게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 정도를 하루에 세 번씩 10-20일 만 먹으면 고질적인 대장염도 잘 낫는다.

34)돌배나무 잎 혹은 꽃: 돌배나무잎을 한 줌 따다가 물에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되 하루에 세 번씩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떨어진 꽃을 말려 두었다가 한번에 한 줌씩 달여 먹으면 더욱 좋다.

35)역삼잎 혹은 씨, 꿀: 역삼잎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이나 밀가루 풀로 반죽하여 입쌀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알씩 하루에 세번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씨도 같은 방법으로 쓰는데 팥알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

역삼씨는 덖어서 쓰는 것이 좋으며, 잎은 독이 있으므로 양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혈변이 멎지 않는 것과 소아 적백이질을 치료한다.

36)달걀 흰자위, 백초상: 어린아이가 갑자기 설사를 하거나 이질에 걸렸을 때 쓰면 좋다. 달걀 두 개분의 흰자위에 백초상 두 숟가락을 섞어서 두 번에 나누어 하루에 먹인다.

37)할미꽃뿌리, 물푸레나무껍질, 쥐손이풀: 할미꽃뿌리 4g, 쥐손이풀 3g의 비례로 섞은 다음 이것이 푹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절반쯤 되도록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을 한번에 150-200ml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어린아이는 연령에 따라 양을 조절한다.

38)구담, 인동덩굴꽃, 흰함박꽃뿌리(백작약), 고백반: 구담, 인동덩굴꽃, 흰함박꽃뿌리를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40:25:25와 고백반 가루 10의 비례로 고루 섞어서 한번에 6g씩 하루에 세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구담은 장내 점액과 고름을 밀어내는 작용이 있다. 해열작용 뿐만 아니라 설사를 멎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39)생도라지, 고삼뿌리, 뽕나무뿌리속껍질(상백피), 복숭아씨(도인), 아편대: 만성 이질에 특효가 있다.

생도라지, 고삼뿌리, 뽕나무뿌리 속껍질 각각 한 줌, 저절로 떨어진 복숭아씨 반 줌, 아편대 한 줌에 물을 푹 잠길 정도로 넣고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하루에 먹는다.

40)장풍뿌리: 장풍뿌리를 캐어 삶아서 더운 김이 나는 것을 아가리가 적은 단지에 넣고 그 위에 오강을 타고 앉듯이 앉아서 항문에 김을 쏘인다. 한편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41)노간주나무열매: 노간주나무열매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되 하루에 세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속이 찬 증상과 위장 기능이 허약하며 음식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고 오래 정체되어 있는 것을 치료한다.

35, 중풍(참조: 뇌졸중, 뇌출혈)

뇌혈관장애에 의한 급격한 신경장애로서 전신이나 반신, 또는 한 국부가 마비되는 병이다. 일부에서는 두개내출혈의 경우만을 말하나, 폐색성 혈관병변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

1)회성음자: 주염열매 1개, 무 3개를 쪼개서 함께 물에 달여 하루 1-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목에서 가래가 끓으며 가슴이 답답해 하면서 말을 못하는 데 쓴다.

2)측백잎(측백엽), 파밑(뿌리째로): 각각 150g을 물에 달여 4-5번에 나누어 아무 때나 덥혀 먹는다. 풍을 맞아 의식이 없고 가래가 끓으며 이를 악물고 말을 못하는 데 쓴다. 측백잎은 지혈작용이 있다.

3)흰삽주(백출): 120g에 물 540ml를 넣고 180ml가 되게 달여 한번에 50ml씩 술을 약간 타서 하루 3번 먹는다. 풍에 맞아 입을 다물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데와 풍병으로 몸과 팔다리가 저리고 아픈 데 쓴다. 따두릅(독활)은 진정, 진경 및 진통 작용이 있다.

4)백강잠: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데, 모든 풍병, 어린이의 경풍에 쓴다. 이 밖에 음낭소양증과 대하에도 쓴다.

5)황기, 방풍: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땀을 흘리고 맥이 없어 하면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데 쓴다.

6)배: 즙을 내어 한번에 150-200ml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중풍으로 목이 쉬어 말을 못하며 가슴이 답답해 하는 데 쓴다.

7)박하: 즙을 내어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10-15g씩 하루 3번 물에 달여 먹는다. 중풍으로 목이 쉬고 말을 못하며 열이 나고 번조해 하는 데 쓴다.

8)석회: 1500g에 술을 약간 넣고 볶으면서 잘 이겨 눅눅하게 된 것을 입과 눈이 비뚤어진 반대쪽에 붙인다. 천을 한 겹 펴고 그 위에 올려 놓는 것이 좋다. 한번에 4-5분 하루 4-5번 갈라붙인다.

9)피마주: 속씨를 잘 짓찧어 입과 눈이 비뚤어진 반대쪽에 붙인다.

10)솔잎: 깨끗한 푸른 솔잎 10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술 500ml에 넣어 하룻밤 더운 곳에 놓아 두었다가 한번에 50ml씩 하루 3번 빈속에 먹고 약간 땀을 낸다. 중풍으로 입과 눈이 비뚤어진 데 쓴다.

11)살모사: 술에 넣고 약 7일 동안 놓아두었다가 그 술을 한번에 20-30ml씩 빈속에 마신다. 그 뱀을 말려 가루낸 다음 한번에 4g씩 그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중풍으로 입과 눈이 비뚤어진 데 쓴다.

12)팔파리: 600g을 성근 천주머니에 넣고 술에 5-7일 동안 담그었다가 팔파리는 건져내고 그 술을 한번에 40-50ml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한쪽 손발을 잘 쓰지 못하는 데 쓴다.

13)기러기기름: 하루 한 숟가락씩 더운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몸 절반을 잘 쓰지 못하며 혈기가 잘 통하지 않으며 저리고 아픈 데 쓴다.

14)복숭아씨(도인): 500g을 꺼풀과 뾰족한 끝을 버리고 술에 20여일 동안 담그었다가 건져내어 햇빛에 말린 다음 가루를 내어 물로 반죽해서 2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4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약을 담그었던 술로 먹는다. 한쪽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는 데 쓴다.

15)살구씨(행인): 꺼풀을 벗기지 않고 생것으로 한번에 7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살구씨를 먹어서 다른 증세가 없으면 점차 양을 늘여도 된다. 한쪽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하고 말을 잘하지 못하는 데 쓴다.

16)파마주기름, 솔: 피마주기름 60ml, 술 100ml를 고루 섞어 끓인 다음 한번에 15ml씩 하루 3번 빈속에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 팔다리를 잘 놀리지 못하고 뒤가 굳은 데 쓴다.

17)개구리밥(부평초): 아랫면에 자줏빛이 도는 것 500g을 햇빛에 말려 가루낸 다음 졸인꿀로 반죽하여 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알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쓴다. 모든 풍증과 반신불수, 파상풍 등에 쓴다.

18)가을국화: 16-20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모든 풍증과 풍병으로 오는 두통과 어지럼증에도 쓴다.

19)누리장나무잎: 30-50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풍병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 팔다리가 저린 데 쓴다. 혈압을 낮춘다.

20)오갈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풍병으로 팔다리가 저리고 뻣뻣하며 감각이 둔한 데 쓴다.

21)파밑: 푸른잎과 잔뿌리는 뜯어버리고 깨끗하게 씻은 것 2줌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중풍으로 열이 나면서 얼굴이 부석부석한 데 쓴다.

22)진교: 9-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썰어 10-15ml를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중풍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거나 입과 눈이 비뚤어진 데 쓴다. 약을 쓰는 도중 가슴이 답답하면서 두근거리는 증세가 있거나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 그 양을 줄이거나 끊는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23)천마싹: 10-15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풍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경련이 자주 일어나는 데 쓴다.
24)겨자떡: 머리의 피를 아래로 유도하기 위하여 겨자떡을 아랫배 및 양쪽 넓적다리와 장딴지에 붙인다. 붙이는 시간은 10분 정도가 좋다. 겨자떡은 겨자와 밀가루를 반반 섞어서 더운 물로 반죽하여 3mm 두께로 창호지 사이에 넣어 붙인다.

25)식초: 숯불을 피우고 그 위에 식초를 뿌려서 올라오는 식초의 김을 코와 입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 이 방법은 산후의 기절에도 잘 듣는다.

26)백반가루와 생강즙: 중풍으로 인사불성이 되고 목에서 가래가 끓는 증세에는 백반가루 8g을 생강즙에 타서 천천히 입에 펴넣어 삼키게 하면 깨어난다.

27)방풍, 백금, 강잠: 방풍, 백금, 강잠 8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생강즙에 개어 고약처럼 만들어 비뚤어진 쪽의 반대쪽 얼굴에 헝겊에 발라 붙인다.

28)웅황과 형개수: 웅황과 형개수를 반반 섞어 가루를 내어 콩술 (검은콩을 연기가 나도록 볶아 즉시 같은 양의 맑은 술에 넣어 우러 나온 것)로 7.5g씩 먹는다.

29)세신가루: 중풍에 세신가루를 코에 불어 넣는다.

30)파두, 쑥 연기: 중풍으로 말을 못하면 파두 한 알을 껍질을 벗기고 그 2배 가량의 쑥과 함께 짓찧어 태운 연기를 코에 쐬면 곧 정신을 차리고 말을 한다.

31)조협과 명반: 중풍으로 인사불성이 되어 입을 벌린 채 있거나 침을 흘리고 있거나 매우 위급할 때 조협(검은 줄거리는 버림)과 명반을 반반 섞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더운물로 천천히 삼키게 한다.

32)지렁이: 중풍으로 말을 못할 때 큰 지렁이(대가리가 흰색인 것) 3-4마리를 불로 바싹 말려 가루내어 물로 마신다. 중풍으로 눈과 입이 비뚤어진 데는 지렁이 피를 반대쪽 구각에 발라준다. 혀가 뻣뻣해지고 아픈 데는 지렁이 한 마리를 소금으로 덮어두면 녹아 물이 되는데 이물을 혀에 바른다.

33)오매: 먼저 오매로 입을 문질러 입을 열게 한 다음 담소리가 들리면 백반가루 3.8g을 생강즙에 타서 입속에 넣고 담소리가 없으면 검은콩을 연기가 나도록 볶아 맑은 술에 급히 넣어 그 즙을 입 속에 한 컵 정도 떠넣는다.

34)무밥: 무을 잘게 썰어 살짝 데쳐서 밥에 섞어 그것을 주식으로 먹으면 1년 이내에 낫는다. 그러나 당분간은 메밀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메밀음식을 먹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많다.

35)백반과 꿀: 중풍으로 가래가 끓는 증세에 백반 40g을 물 한사발을 넣고 끓여 반이 되면 꿀 20g 넣고 다시 끓여 마신다. 토하면 즉시 낫는다. 토하지 않으면 다시 한다.

36)수박술: 중풍으로 손이 떨리고 중풍기가 있으면 수박꼭지를 도려내고 수박속을 휘저어 놓은 다음 소주를 가득 채우고 꼭지를 닫고 질그릇에 담아 중탕으로 익혀 꼭 짜서 마신다.

37)피마주: 피마주껍질을 벗기고 짓찧어 볼이 오른쪽으로 비뚤어지면 왼손바닥 중심에 붙이고 왼쪽으로 비뚤어지면 오른손바닥 중심에 붙인다. 그리고 뜨거운 물이 담긴 컵을 그 위에 놓아 뜨근뜨근하게 해준다. 얼굴이 바로잡히면 곧 피마주를 씻어버린다.

38)쑥: 말을 못하거나 수족이 마비된 사람에게는 마른 쑥 한 줌을 540ml의 물로 절반이 되게 달여 3번에 나누어 타 마신다.

39)방풍의 뿌리: 방풍뿌리 한 줌을 540ml의 물로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다 먹는다. 이렇게 오래 계속하면 효험이 뚜렷하다. 이 약은 중풍뿐 아니라 감기 두통에도 쓴다.

40)종려나무: 중풍으로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 종려나무의 세 잎을 새까맣게 태워서 즉시 먹인다. 묵은 잎을 달여서 차 대신 마시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41)흰오리피: 중풍이 재발하여 생명이 위험할 때는 흰오리의 피를 한번에 한 마리씩 먹는다. 4-5일 건너 또 피를 먹으면 두 달 후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정도로 회복된다. 환자가 남자면 암컷, 여자면 수컷이 좋다.

42)생부자와 식초: 중풍으로 열이 높고 정신이 혼미하고 말을 못하며 다리가 찬 경우에는 생부자를 짓찧어 식초로 반죽하여 발바닥의 용천혈에 붙인다. 염부자도 좋다.

43)병들어 죽은 누에: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는 병들어 절로 죽은 누에를 찹쌀뜨물에 하루밤 담그었다가 약한 불에 구워 가루를 내어 한번에 5g씩 술로 먹는다.

44)석창포, 단삼: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는 석창포 5g, 단삼 10g, 길경 7.5g, 감초 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45)사람의 젖과 청주: 중풍으로 말을 할 때는 사람의 젖과 청주 반반을 섞어 한 컵씩 2-3번 마시면 말을 할 수 있다. 또 묵은 된장에 같은 분량의 사람의 젖을 고루 섞어 헝겊으로 싸서 그 국물을 수시로 먹는다.

46)측백나무, 파흰밑(총백): 중풍으로 입이 굳게 닫힌 데는 측백나무줄기 한 줌과 파흰밑을 뿌리째 한 줌을 합해 짓찧어 맑은 술 1.8l에 넣어 푹 끓여 그 국물을 덥게 하여 마신다.

47)형개수: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는 적당한 양의 형개수를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하루에 3번 더운물로 먹는다.

48)백반, 참기름: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데는 백반 40g을 가루내어 참기름 120g에 섞어 빨리 휘저어 환자의 입 속에 주입한다. 몇 분 이내에 가래가 나오면 말을 하게 된다.

49)내복자, 아조 등: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는 내복자 15g, 아조 15g, 반하 15g, 천남성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더운 것을 먹는다.

50)대나무기름: 중풍으로 말을 목하는 데는 참대를 한 자 길이로 잘라 중간을 불로 태우면 양쪽 끝에서 기름이 흘러 나오는데 이것을 받아 조금씩 먹인다.

51)백강잠: 중풍으로 목이 쉬고 말을 못하는 데는 백강잠 7마리를 말려 가루내어 술 한 숟가락에 타서 하루에 2번 먹는다.

52)백반, 생강: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인사불성일 때 풍담을 토하고 하는 데는 백반가루 70g을 2.7l의 생강 끓인 물에 넣어 짜서 3번에 나누어 조금씩 먹인다.

53)마늘: 중풍으로 말을 못하면 큰 마늘을 짓찧어 잇몸에 붙이거나 자주 문질러 준다.

54)검은콩: 검은콩을 진하게 삶은 물을 마시게 하면 구급이 된다. 이런 증세가 있는 사람은 검은콩 삶은 물을 평시에 차 대신 마신다.

55) 백반, 아조각: 중풍으로 목에서 가래가 끓고 기관지가 막힌 경우에는 백반 40g과 아조각 10g을 함께 가루내어 약 4g씩 더운물로 먹인다. 막힌 가래가 나오면 중지한다.

56)아조협: 중풍에 담이 끓는 증세에는 백반 38g과 아조협 18.8g을 섞어 가루를 내어 더운물로 1돈씩 먹는다. 담을 토하면 즉시 낫는다.

57)참기름, 생강즙: 중풍으로 목에 걸린 가래를 뱉지 못하는 데는 참기름 한 컵에 생강즙 반 컵을 섞어 천천히 입에 떠 넣는다. 또 달걀 흰자위 한 개와 참기름 40g을 섞어 먹어도 좋다.

58)백지, 꿀: 중풍으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픈 데는 백지 120g을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콩알 크기로 환을 지어 한번에 3알씩 하루에 3번 끼니 뒤 30분 후에 형개 적당한 양을 달인 물로 먹는다.

59)지렁이: 중풍으로 눈이 붉어지고 아픈 데는 지렁이를 불에 구워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차물로 먹는다.

60)참깨, 뽕잎: 반신불수에는 참깨 12g, 뽕칠 12g을 가루내어 막걸리로 먹는다. 이것은 두 번에 먹는 양으로서 하루에 2번씩 매일 먹는다.

61)송두주: 반신불수 및 뼈골이 쑤시는 데는 잘게 썬 관솔(송진이 엉킨 소나무가지) 150g, 검은콩 1,800ml, 백밀 600g을 함께 배갈 또는 소주 28.8l에 담그고 푹 끓여 식힌 다음 양껏 마신다. 술을 못하는 사람은 물에 타서 마셔도 된다. 장복한다.

62)부평초: 반신불수에는 부평초 300g을 말려 낸 가루를 꿀에 개어 새끼손가락 굵기만큼 환을 지어 저녁마다 두 알씩 씹어 먹고 땀을 낸다.

63)목화씨, 유향, 몰약: 목화씨 160g을 볶아 껍질을 버리고 유향 160g, 몰약 160g과 함께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개어 환약 7개를 만들어 매일 1개씩 물에 타서 마신다. 반신불수의 특효약이다.

64)상백피: 반신불수, 고혈압에는 상백피 5kg, 감초 1kg을 물 20l를 녜고 엿처럼 달여서 한번에 5g씩 하루에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65)흰봉선화: 반신불수에는 그늘에서 말린 흰봉선화 160g을 술 600g으로 끓여 꼭 짜서 조금씩 마신다.

66)달걀 흰자위, 참기름: 반신불수에는 신선한 달걀 한쪽에 구멍을 내고 노란자위를 빼버리고 흰자위만 남겨두고 그 속에 참기름을 가득 채워 불 위에 놓는다. 안의 것이 끓으려 할 때 마신다. 계속 3개를 마신다.

67)복숭아씨(도인): 반신불수에는 껍질을 벗긴 복숭아씨를 소주에 1개월간 담가두었다가 꺼내어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갠 후 녹두알 크기로 환약을 만든다. 한번에 50알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술을 못하는 사람은 물을 타서 먹는다. 신경통에도 쓴다.

68)황기, 당귀미, 적작 등: 반신불수가 되고 머리가 어지러우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혈압이 높지 않은 데는 황기 50g, 당귀미 5g, 적작 15g, 지룡 15g, 천궁 10g, 도인 10g, 홍화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나누어 더운 것을 먹는다.

69)겨자씨, 식초: 반신불수에는 겨자씨 가루를 식초에 개어 마비된 쪽의 몸에 바르고 한잠을 잔다.

70)천오, 오령지 등: 반신불수가 된 데는 천오 150g, 오령지 150g, 천남성 100g, 용뇌 1.5g, 사향 1.5g을 가루내어(사향은 따로 가루낸 다음 한데 섞는다) 물로 반죽하여 오동씨 크기에 환약을 만들어 한번에 10알씩 하루에 2번 더운물로 먹는다.

71) 당귀, 천마, 전갈: 반신불수가 된 데는 당귀 60g, 천마 15g, 전갈 12g을 가루내어 한번에 15g씩 하루에 2번 먹는다.

72)도인: 중풍으로 반신불수가 된 데는 적당한 양의 도인(뾰족한 부분을 떼어버린다)을 술에 며칠간 담가두었다가 말려 쌀물로 오동씨 크기로 환을 만들어 한번에 20알씩 하루에 2번 황주로 먹는다.

73)닭똥, 검은콩: 중풍,마비, 반신불수에는 닭똥 흰 것과 검은콩을 반반 섞어 누렇게 볶아 그 2배의 소주로 반이 되게 달인 후 짜서 한 컵씩 마신다.

74)수탉, 엄나무껍질, 금은화: 중풍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데는 수탉 한 마리를 잡아서 내장을 버리고 그 속에 엄나무껍질과 금은화 각각 250g을 넣고 꿰맨 다음 단지에 넣고 물 다섯 사발을 넣는다. 다음 가마에다 물을 적당히 두고 단지를 그 가마 속에 넣고 끓인다. 단지 안의 물이 절반쯤 준 다음 닭의 배 속의 약을 버리고 닭고기와 그 물을 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75)밤(건율): 중풍으로 다리를 못 쓰는 데는 매일 끼니 전 아침에 양쪽이 납작한 밤 2개를 누운 자세로 천천히 자꾸 씹어 물이 되면 배꼽 밑으로 넣는 기분으로 삼킨다.

76)생강: 갑자기 중풍으로 인사불성이 된 데는 생강을 많이 짓찧어 환자의 이마와 코 밑 그리고 눈 옆에 바르고 열심히 문지르는 한편 생강즙을 안각(남자는 왼쪽)에 떨어뜨린다.

77)독활: 중풍으로 정신이 혼미한 데는 독활 30g을 술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나누어 먹는다.

78)백반, 소금: 중풍으로 갑자기 입을 꼭 다문 채 침을 흘리며 인사불성일 때에는 백반과 소금을 반반 섞어 가루내어 이빨에 문지르면 입을 벌리게 된다. 그리고 배를 갈아 즙을 내서 마시게 한다.

79)겨자씨: 중풍으로 온몸이 마비된 경우에는 겨자씨 달인 물을 꼭 짜서 마신다. 또는 가루를 식초에 개어 온몸에 바른다. 피부가 약하면 물을 섞어서 발라도 된다. 신체의 일부분이 마비된 데는 겨자씨를 갈아 식초에 섞어 장기간 마비된 부위에 바른다.

80)자소: 온몸이 마비된 데는 자소 75g을 짓찧은 데 물 5.4l를 넣어 즙을 짜내고 그 즙으로 멥쌀 360ml를 끓여 죽을 쑤어 파와 후추, 생강을 섞어 먹는다

81)회화나무:중풍으로 전신 또는 신체 일부가 마비된 데는 회화나무가지를 잘게 썰어 푹 삶은 물에 술을 타서 마신다. 마시는 양은 차잔 하나씩 공복에 마신다. 몸이 굳은 데는 회화나무껍질을 잘게 썰어 짓찧어 술로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고 또 그 물을 환부에 바른다.

82)콩술: 중풍으로 팔다리가 마르고 등이 굳어지는 데는 검은콩 9l를 볶아 술 28.8l에 넣어 밀봉하여 두었다가 콩은 버리고 술만 자주 마신다.

83)귤나무껍질(진피): 중풍으로 몸이 뻣뻣해진 데는 잘게 썬 귤나무껍질 1.8l 가량을 술 3.6l에 섞어 하루 밤 놓아두었다가 이튿날 덥혀 수시로 마신다. 한번 먹어 낫지 않으면 여러 번 되풀이한다.

84)백반: 혀가 뻣뻣하게 굳어 백약이 무효인 데는 같은 양의 백반과 계심을 함께 가루내어 혀 밑에 넣는다.

85)오계: 중풍으로 혀가 굳은 데는 수오계 한 마리에 파흰밑을 한 줌 썰어 넣고 푹 끓여 즙을 공복에 먹으면 낫는다.

86)부자: 만성화된 경풍에는 배꼽을 딴 부자를 가루내어 큰 지렁이 몸이 덮일 정도로 뿌려준 다음 지렁이 몸에 묻은 부자가루를 긁어서 쌀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한번에 1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

36, 방사선병
방사선병이란 내부 및 외부 쪼임방법에 의한 방사선작용으로 일어나는 유기체의 전신질병이다. 방사선병은 급성 및 만성 방사선병으로 나눈다. 방사선병의 임상증상은 쪼임선량, 방사선의 종류, 유기체의 기능상태 등에 따라 각이하게 나타난다. [동의원소의학의 림상 30면]

"
방사선을 쐬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네이버국어사전]

"방사선장애(放射線障碍: radiation hazads)

생체(生體)가 전리방사선(電離放射線)의 조사(照射)를 받았을 때 선량(線量)에 따른 일과성(一過性) 또는 영구성(永久性) 변화(變化)를 일으켜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방사선손상(放射線損傷), 방사능증(放射能症), X선장애(線障碍)라고도 한다.

전신피폭(全身被曝)으로는 600Υ 전후에서는 2주일 이내에 죽는다. 200Υ 전후에서는 일시장애가 나타나도 두달쯤이면 회복된다. 각 장기(臟器) 중에서 주로 침해되는 것은 조혈장기(造血臟器), 생식선(生殖腺), 수정체(水晶體)의 장기(臟器)인데 피부(皮膚), 소화기(消化器), 폐(肺), 방광(膀胱) 기타에도 장애(障碍)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동의치료경험집성 제 18권 245면]

"방사능(放射能, radioactivity)

요약:
불안정한 원소의 원자핵이 스스로 붕괴하면서 내부로부터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이 방사선의 세기를 방사능(radioactivity)이라 한다.

본문:
방사능은 단위시간 당 붕괴 수로 나타내며, 식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R은 방사능, N은 핵의 수를 나타낸다. dN/dt가 음수값을 갖기 때문에 R의 값을 양수로 만들기 위해 (-)를 붙인다.

방사능의 SI 단위는 발견자 앙리 베크렐(Becquerel)의 이름을 따서 다음과 같이 쓴다.

1 becquerel = 1 Bq = 1 붕괴/s

실제로 나타나는 방사능은 매우 높기 때문에 megabecquerel(1MBq = 1,000,000Bq)이나 gigabecquerel(1GBq = 1,000,000,000Bq)이 실제 단위로 더 적당하다.

이러한 성질을 가진 원자핵을 방사성 핵종(核種)이라 하고, 방사성 핵종을 함유하는 물질을 방사성 물질이라고 한다. 자연계에는 우라늄·라듐을 비롯하여 원자번호가 비교적 큰 약 40종에 이르는 원소의 원자핵이 이에 속하며, 원자핵반응에 의해서 인공적으로 방사능을 띠게 한 것에는 원자번호 1인 수소에서 104번 원소인 쿠르차트븀(kurchatvium)에 이르는 약 1,000종의 방사성 핵종이 존재한다."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약물치료>

1)팔파리(음양곽, 삼지구엽초를 말함), 조뱅이, 감초: 팔파리, 조뱅이 각각 30g, 감초 3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팔파리, 조뱅이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아침 빈속에 먹는다.

2)인삼: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아침 빈속에 하루 한번 먹는다.

※ 참조: 방사선병에 대한 좀더 상세한 자료는 홈 14번 <사랑과 자비의 민간요법>에서 이곳을 클릭: < 방사선병 무엇인가? >

37, 구토설사

<약물치료>

1)감꼭지: 1-3살의 어린아이들이 젖을 먹고 곧 토하는 것들을 낫게 한다. 잘 익은 감꼭지를 세 개 정도 따서 깨끗하게 씻은 후 줄기를 떼 버리고 햇빛에 말린 다음 물을 30-40ml 정도 넣고 달여서 그 물을 한번에 2-3ml씩, 하루에 세 번만 먹이면 곧 낫는다.

감꼭지의 성미는 따스하며 위를 덥게 하고 기체를 내리게 한다. 위가 차고 기가 체하여 트림과 딸꾹질이 날 때 쓰면 체한 것을 내리게 하고 딸꾹질을 멈추게 하므로 감꼭지 요법은 좋은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위에 화가 올려 치밀거나, 혹은 위기가 쇠약하여 생긴 딸꾹질에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익모초: 몹시 무더운 여름철에 더위를 먹고 토하면서 설사할 때는 익모초를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두 숟가락씩 자주 먹는다. 6-7월에 신선한 익모초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서 말려 두었다가 써도 좋다.

익모초의 성미는 맵고 쓰며 약간 차다.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며 보중익기하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주의할 점은 혈허하고 어혈이 없는 데는 삼가해서 써야 한다.

3)꿀, 재: 꿀의 종류에는 비파꿀, 자운영꿀, 메밀꿀 등이 있는데, 그중 비파꿀이 가장 좋고 메밀꿀이 다음이다. 재는 주로 참나무를 태운 재를 쓰는데, 참나무는 일명 도토리나무, 또는 상수리나무라고도 한다. 꿀, 찬물, 재를 각각 반 잔 정도씩 섞어서 한번에 30-40g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4)범부채뿌리: 설사를 하지 않으면서 얼굴이 창백하고 손발이 찬 증상이 심할 때 쓴다. 깨끗이 씻은 범부채뿌리 4-5g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는데, 하루에 두 번씩 달여 먹는다. 물에 담가 만문하게 한 후 잘라서 햇빛에 말려 쓰기도 한다.

5)이질풀, 함박꽃뿌리(작약): 구토 설사가 심할 때 이질풀과 함박꽃뿌리 각각 100g에 물 1l를 넣고 달여서 1주일분으로 나누어 하루에 세번씩 먹는다. 이질풀은 수렴, 진통제로 쓰인다. 함박꽃뿌리도 수렴작용과 소염 진통 작용이 있으므로, 이질은 물론 급성위장염에도 좋다.

6)달리깨비(압척초=닭의장풀): 열이 몹시 나면서 구토 설사를 할 때 쓴다. 달리깨비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절구에 짓찧어 성긴 천에 짜서 그 즙을 마신다. 어른은 한번에 300-400ml씩 하루에 세 번 먹으며, 4-5세의 어린아이는 한번에 30-50ml씩 먹인다. 2-4시간 정도 지나면 구토 설사 횟수가 드물어진다.

달리깨비의 성미는 대단히 쓰고 독이 없다. 배가 더부룩하면서 불러오는 것과 열이 나면서 설사하는 것을 치료한다.

7)대추나무순: 대추나무순을 손으로 한 줌 쥐고 아래위를 잘라 버린 다음, 손에 쥐어진 부분을 적당량의 물에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는다.

8)마늘: 얼굴이 창백하며 이마에 땀이 나고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조금도 안정하지 못하고 토하며 설사할 때 쓴다. 마늘 10-15통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끓여서 식은 다음에 먹는다.

9)오이, 마늘: 변질된 음식을 먹고 구토 설사가 계속될 때 쓴다. 오이 40g을 잘게 썰어서 마늘 5-10쪽과 함께 짓찧어서 짠 물을 적당량 먹는다.

10)산딸기나무(복분자) 잎과 뿌리, 질경이: 열이 나면서 설사가 있을 때는 산딸기나무잎과 뿌리 한 줌에 질경이 뿌리 한 줌을 깨끗이 씻어서 함께 짓찧어 성긴 천에 짠 물을 한 번에 반 공기쯤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며칠 동안 계속 먹으면 낫는다. 어린아이들은 여기에 설탕을 약간 넣어서 하루에 여러 번 숟가락을 떠 먹인다.

11)마늘, 붉은 깻잎: 구토 설사가 심하면서 배가 비틀리는 것같이 아프고 구토물에서 더운 기운이 나며 머리가 몹시 아플 때 쓴다. 붉은 깻잎을 크게 한 줌 깨끗이 씻어서 달인 물에 껍질을 벗긴 마늘 한 밑에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는다.

12)배나무잎: 더위를 먹어서 구토 설사를 할 때 쓴다. 배나무잎 한 줌을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 낸 즙을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빈속에 먹는다.

13)솔잎: 구토 설사가 있으면서 열이 날 때 쓰면 좋다. 솔잎이나 푸른 솔방울, 또는 솔뿌리를 짓찧어서 물을 약간 넣고 성긴 천에 짜거나, 혹은 진하게 달여서 빈속에 먹는다. 3-4살 어린아이는 한번에 한 술잔씩, 어른은 작은 공기로 한 공기씩 먹는다. 만일 낫지 않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두세 번만 더 먹으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38, 소변불통(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

소변이 방울로 떨어지는 것으로 배출이 곤란하거나 혹은 소변이 완전히 내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소변불통은 신장과 방광의 배뇨기능에 기인되는 것이나 소변의 흡수배설은 삼초의 기화 결독 작용을 경유하여서만 배출되는 것이므로 본병의 원인은 삼초의 내인, 외인을 다 고려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마디풀: 마디풀은 길가에 자라나는 풀로 지방에 따라서 편축, 편죽,옥매듭, 돼지풀이라고 하며, 돼지의 사료로 많이 쓰인다. 6-7월에 뜯어서 그늘에 말린 것 300g에 물을 800ml 정도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설탕이나 꿀을 단맛이 날 정도로 적당히 타서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또는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어도 된다.

마디풀은 대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것 외에도 가려움증, 옹저, 치질, 옴을 치료하며 삼충을 죽이고 여성들의 음부염이나 염질 등에도 쓰인다.

2)앵두나무 속껍질: 앵두나무 속껍질 40g 정도에 물 한사발을 넣고 한 잔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세 번씩 끼니 후 두 시간 있다가 먹는다.

3)은행: 껍질을 벗긴 은행의 속살 14개를 반생반숙(절반은 익고 절반은 설게)하여 한 번에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아무 때나 먹어도 좋으나, 대체로 밥 먹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4)살구씨(행인): 우리나라 전역에 다 있는데 산에 있는 살구는 약으로 쓰지 못하며 다만 정원에서 재배한 살구씨를 쓴다. 살구씨는 갑자기 오줌을 누지 못할 때 쓰면 좋은 효과를 본다. 살구씨의 뾰족한 끝과 엷은 속껍질, 두 알짜리는 버리고 속살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죽이나 미음을 타서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살구씨는 오줌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체내의 물을 내보내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반 부종에도 쓸 수 있다.

5)곱돌(활석): 곱돌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5g 정도씩 하루에 두 번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곱돌은 성미가 차고 달며 독이 없다. 오줌을 잘 누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쓰이며, 특히 임질로 오줌을 잘 누지 못하는 데 쓴다. 그 외에도 윗속의 적취를 씻어내며 온몸에 진액을 잘 통하게 한다.

6)수탉 창자: 수탉의 창자를 똥은 버리고 불에 태워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 번에 20-30g씩 하루에 두세 번 정도 더운물이나 술에 타서 먹는다.

닭의 창자는 유뇨증과 오줌을 자주 누거나, 또는 오줌을 전혀 누지 못할 때 쓴다. 또한 유정, 백탁을 멎게 하며 소갈증에도 쓴다.

7)느릅나무껍질, 옥수수수염: 느릅나무 속껍질은 3-4월에 벗겨서 햇빛에 말렸다가 두고 쓰며 옥수수수염은 가을에 채취하여 말려 두고 쓴다.

느릅나무껍질과 옥수수수염을 각각 한 줌씩 섞은 데다 물을 두 사발 정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그 물을 마신다. 어른은 한번에 50-200ml씩 하루에 5-10회, 어린아이는 한번에 30-50ml씩 하루에 3-5회 먹는다.

8)괭이밥풀(작장초): 5-6월에 잎을 뜯어서 그늘에 말렸다가 두고 쓴다. 괭이밥풀 크게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한번에 30ml 정도씩 마신다.

괭이밥풀은 찬약이며 맛은 시고 독이 없다. 사설림, 혈림, 제림, 적통 등의 여러 가지 임병에 좋은 효과를 보는 약이다. 또한 대소변 불통에도 대단히 좋다. 그 밖에 적백대하, 탈홍, 악창에 쓰이며 살충작용도 있다.

9)골풀속대(등심): 주로 연못가에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서, 키는 1.2-1.5m 정도이며, 줄기는 둥글고 푸른 색이며 가늘고 길다. 여름에는 황록색의 작은 꽃이 핀다. 골풀은 6-7월에 채취하여 햇빛에 말려서 두고 쓴다.

오줌을 잘 누지 못하며 오줌을 눌 때 아픈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쓴다.

골풀속대 생것 300-400g 정도를 잘게 썰어서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 하루에 서너 번씩 마신다. 골풀속대는 찬약이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주로 이뇨작용이 있기 때문에 소변불통과 부종에 쓰이며 오림에 좋은 약이다.

10)지렁이(구인): 오줌을 전혀 누지 못하는 데 쓰면 좋은 효과를 본다. 지렁이 열 마리에 꿀을 적당히 넣고 짓찧어 음부에 불인다. 만약 한번 붙여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시 한번 만들어 붙인다.

11)역삼씨: 역삼씨의 껍질을 벗기고 망에 갈아 죽을 쑤어서 한번에 8-10g씩 하루에 서너 번 빈속에 먹는다. 많이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용량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역삼씨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 때 쓰면 대단히 좋다. 그 밖에도 중풍에 땀을 내게 하며 살충작용이 있고, 뭉친 피를 흩어지게 하며 몸을 보호해주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한다.

12)살구씨(행인), 장군풀뿌리: 살구씨 20g과 장군풀뿌리 12g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달여서 한번에 먹거나,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13)패랭이꽃(구맥, 석죽), 도라지씨, 대싸리씨: 대싸리씨는 8-10월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두고 쓴다.

패랭이꽃은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에 자라는 귀밀과 비숫한 풀의 한 종류이다. 키는 30-60cm 정도이고, 잎은 긴 바늘처럼 좁고 길며, 여름에는 담홍색 꽃이 핀다. 열매는 작은 타원형이다. 약으로는 그 씨나 이삭, 또는 풀 전체를 쓰는데 매년 8월의 입추 때를 전후하여 채취하였다가 그늘에 말려 두고 쓴다. 이뇨제로서 널리 쓰이는 약이다.

패랭이꽃의 이삭이나 잎(이삭이 더 좋다), 또는 풀 전체, 도라지씨와 대싸리씨 각각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아침 저녁 빈속에 먹는다.

14)땅강아지(도루래, 누고): 하늘밥도둑이라고도 하는데, 땅속에 살며 식물의 뿌리를 해친다.

오줌을 잘 누지 못할 때, 땅강아지를 큰 것으로 두세 마리 잡아서 머리를 떼어 버리고 짓찧어 물 300ml에 넣고 우려서 그 물을 하루에 서너 번씩 먹으면 좋다. 혹은 말렸다가 갈아서 한번에 2g 정도씩 수시로 먹는다. 한편 피마자 송이를 짓찧어 방광부위와 회음부에 찜질하면 효과가 아주 좋다.

땅강아지는 성미가 차고 짜며 독이 없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대소변 불리와 부종, 복수 및 얼굴이 부은 데 쓰면 대단히 좋으며 석림을 통하게 한다. 그 밖에도 이빨이 아프거나,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 쓴다.

15)옥파(호총): 민간에서는 양파라고 하는데 6-7월에 채취하여 쓴다.

연령에 따라 적당한 양의 옥파를 짓찧어서 엷은 천에 싸고 여기에 물을 약간 축여서 방광부위에 붙이면 곧 오줌을 누게 된다.

옥파의 성미는 따스하며 맵고 독이 없다. 얼굴과 몸이 부었거나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쓰며, 그 밖에 오장의 기를 보해주고 살충 작용이 있으며 종독을 치료한다.

16)흰복숭아꽃(백도화): 4월에 꽃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두고 쓴다.

흰복숭아꽃 1.5-2g 정도를 가루내어 먹물 한 잔에 타서 먹거나, 혹은 달여 먹기도 한다.

흰복숭아꽃의 성미는 평하면서 쓰고 독이 없다.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완하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그 밖에 삼충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17)수박껍질: 8-9월에 잘 익은 수박껍질 20-40g에 물 300ml를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물을 하루에 세 번씩 끼니 후 30분 안에 먹는다.

18)느릅나무뿌리 속껍질, 밀가루: 부종이 있을 때 잘게 썬 느릅나무뿌리 속껍질 40g에 물 한 사발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에 밀가루 떡을 삶아서 물과 떡을 빈속에 먹는데 적당히 나누어서 하루에 다 먹는다. 느릅나무 속껍질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19)깽깽이풀뿌리(황련근), 꿀: 깽깽이풀뿌리를 가루내어 꿀을 적당히 넣고 콩알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세 알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한 시간 있다가 먹는다.

20)망초뿌리: 진과라고도 하는데 3월과 9월에 뿌리를 캐서 햇빛에 말려 두고 쓴다.

노두를 떼어 버린 망초뿌리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1시간 정도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망초뿌리는 성미가 평하고 약간 따스하며 맵고 독이 없다. 풍한, 습비를 치료하며 주독을 풀어주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21)파, 소금: 며칠 동안이나 오줌을 누지 못하여 안타까워할 때 이 방법을 쓰면 즉시에 효과를 본다.

큰 파흰밑(총백) 세 대에 소금 반 숟가락을 넣고 함께 짓찧어 엷은 천에 편 다음, 천 밑에 양손바닥 크기의 깨끗하고 엷은 돌을 놓고 싸서 배꼽에서 5cm 밑에 돌을 놓은 쪽이 위로 가게 놓고 찜질하면 곧 오줌을 눈다.

22)옥수수수염, 붉은팥: 오줌이 적게 나가고 온몸이 부었을 때 쓴다.

말린 옥수수수염 100g에 물 1l를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그 물에 붉은팥 300g을 삶아서 물과 함께 팥을 하루에 두세 번으로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23)호박, 꿀: 늙은호박의 꼭지를 따고 속을 파낸 다음 꿀 한 사발을 넣어서 다시 꼭지를 제자리에 덮고 증기에 쪄서 짜면 걸쭉한 물이 나오는데, 이것을 한 번에 300ml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24)골풀속대, 질경이씨, 옥수수수염: 골풀속대 한 줌, 질경이씨 10g, 옥수수수염 한 줌을 한데 섞은 다음, 물 한 사발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하루에 세 번씩 끼니 전에 먹는다.

25)무씨: 무씨를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메밀 숭늉에 타서 먹는다. 1주일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26)질경이, 파흰밑(총백): 질경이 잎 두 줌과 파흰밑 네 대를 함께 섞은 다음 물 두 사발을 넣고 달여서 하루에 세 번씩 끼니 뒤 30분 있다가 마신다. 10-15일이 지나면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있다.

39, 유뇨증(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나오는 것)

본인도 모르게 오줌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유뇨증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에게 많이 볼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하초가 허하고 차서 신, 방광이 기능을 하지 못하여 생기거나 비폐의 기가 허하여 수습을 제대로 운화하지 못하여 생기며 간경의 습열이 방광에 영향을 주어 생긴다.


1)닭의 멱주머(소낭) 안껍질: 닭의 멱주머니 안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햇빛에 말렸다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3g씩 하루에 세 번, 1주일간 계속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닭의 멱주머니 안껍질은 위장병, 설사, 이질, 소변 빈삭, 유정, 혈뇨 등을 치료한다.


2)닭창자, 돼지오줌통: 닭창자를 깨끗이 씻어서 말렸다가 가루낸 것과 돼지오줌통을 말려서 가루낸 것을 각각 같은 양씩 섞어서 한번에 4g씩 술 한 잔에 타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술이 없으면 물에 달여서 먹어도 좋다.

닭창자는 오줌이 잦든가 누기 힘들 때, 혹은 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나올 때, 오줌 나가는 것을 알기는 하나 참을 수 없을 때 쓴다.


3)붉은팥잎: 붉은팥잎을 장독에 묻어 두었다가 먹거나, 삶아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물에 달여서 수시로 그 물을 먹기도 한다.

붉은팥잎은 번열을 치료하고, 오줌의 횟수가 잦은 것을 치료하며, 눈을 밝게 한다.


4)소오줌통: 소오줌통은 아이들이 오줌을 자주 누거나 밤에 자다가 깨지 못하고 이부자리에다 오줌을 눌 때 대단히 좋은 약재로 쓰인다.

소오줌통을 칼로 베어서 오줌을 버리고 물에 씻지 않은 채로 햇빛에 말렸다가 불에 쪼여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이런 방법으로 2-3일간 만 먹으면 신효하게 낫는다.


5)상표초, 속썩은풀뿌리(황금): 뽕나무에 붙은 사마귀 알집(둥지)을 상표초라고 한다. 상표초를 누런 빛이 나도록 닦은 것 30매에 속썩은풀뿌리 40g을 넣고 물에 적당히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부인들의 유뇨증에는 상표초를 술에 버무려 덖어서 가루낸 것을 생강즙에 타서 한번에 8g씩 먹는다.

6)백미꽃, 함박꽃뿌리: 오줌이 저절로 나올 때, 특히 부인들의 임신 전후에 오줌이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나올 때, 백미꽃과 함박꽃뿌리를 각각 같은 양씩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아무 때나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백미꽃의 성미는 짜고 평하며 독이 없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유뇨증에 쓰인다. 함박꽃뿌리는 수렴, 완화, 진경제로 근육의 경련, 동통 등에 쓰인다.


40, 편두통

머리 한쪽이 아픈 병증으로 풍사가 소양경에 침습하거나 간허로 화가 울결되어 생긴다. 아픔은 흔히 관자노리, 머리의 옆모서리, 왼쪽 머리나 오른쪽 머리가 아프다. 혹 두통이 좌우로 옮겨가면서 아프고 눈까지 아프며 메스꺼움과 구토가 겸해 나타나는 때도 있다. 변두통, 두편통, 편두풍, 변두풍이라고도 한다.


<약물치료>


1)구릿대(백지)뿌리: 구릿대뿌리 5-8g에 물 150ml를 넣고 달여서 절반이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2)생무: 생무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서 즙을 내어 양쪽 코 안에 한두 방울 떨구어 넣으면 잘 낫는다.

3)흰국화: 흰국화꽃을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에 두 번 빈속에 먹는다. 흰국화는 성미가 쓰고 매우며 평하고 독이 없다. 풍을 맞아서 어지러운 것을 치료한다.


41, 각기병(참조: 비타민 B1 부족증)

다리 힘이 약해지고 저리거나 지각이상이 생겨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병증으로 습사와 풍독이 침범했거나 음식을 가려 먹는 등으로 기혈이 제대로 돌지 못하거나 습이 몰려서 생긴다. 증상은 병의 경과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힘이 없으며 저리거나 지각이 좀 둔해지고 다리가 붓거나 여윈다. 병이 더 진행되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답답하며 입맛이 없고 비장근부위가 아프며 숨이 차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각기병은 발병이 완만하다 하여 완풍, 다리 힘이 약해지는 병이라 하여 각약 또는 연각풍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원인과 증상에 따라 건각기, 습각기, 각기충심 또는 한습각기, 습담각기 등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


1)가죽나무껍질(저근백피): 잘게 썬 것 20-30g을 달인 물에 쌀 150g을 넣고 죽을 쑤어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각기에 쓴다. 가죽나무껍질은 소염작용이 있다.

2)버드나무뿌리껍질: 잘게 썬 것 1.5kg을 술에 담그었다가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습각기에 쓴다.

3)바꽃: 짓찧어서 밀가루를 섞은 다음 술로 반죽해서 아픈 곳에 붙인다. 건각기에 쓴다. 바꽃은 진통작용, 항알레르기작용이 있다.

4)쇠무릎(우슬): 쇠무릎 100g, 좁쌀 250g을 두시즙에 넣고 죽을 쑨 데다 오미자를 조금 넣는다. 이것을 빈속에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건각기에 쓴다.

5)범뼈(호골),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범뼈 40g, 집함박꽃뿌리 8g을 술 1l에 담갔다가 걸러서 한번에 50ml씩 하루 2-3번 먹는다. 건각기에 쓴다.

6)두충, 생지황: 두충 120g을 닦아서 가루내어 물에 달여서 찌꺼기를 짜버린다. 여기에 생지황즙 2홉에 술 2홉을 넣고 달여서 빈속에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건각기에 쓴다.

7)팥: 2kg을 물 8l에 넣고 삶은 물을 알맞게 덥혀서 발을 담그고 있는다. 식으면 다시 덥힌다.

8)이스라치씨, 율무쌀: 이스라치씨 5g과 율무쌀 150g을 짓찧어 죽을 쑤어 한번에 먹는다. 각기충심으로 가슴과 배가 부어 오르는 데 쓴다. 이스라치씨는 이뇨작용이 있고, 율무쌀은 항알레르기 및 항히스타민작용이 있다.

9)솔잎: 50-100g을 생으로 짓찧어서 술 500ml에 5-7일 동안 담가 50-100ml의 우림액을 얻는다. 이것을 하루 1-2번 먹는다. 각기에 두루 쓴다.

10)복숭아꽃: 그늘에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더운 술에 타서 먹는다. 건각기, 습각기에 쓴다.

11)쇠비듬: 생즙을 내어 50-100ml씩 먹는다. 각기충심으로 가슴과 배가 부어 오르는 데 쓴다.

12)으름덩굴 속대: 으름덩굴 속대 말린 것 40g에 추분히 잠길 만한 양의 물을 넣고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밥 먹기 30분 전에 한 잔씩 마신다.

으름덩굴 속대는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혈맥을 잘 순환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각기, 수종, 황달을 치료하고 습열, 임질, 소변불리, 악창을 낫게 한다.


13)무, 붉은팥: 대가리가 푸르고 살이 굳으면서도 물이 많은 조선무가 약으로 제일 좋다. 무를 삶아 우려낸 물에 손과 발을 씻거나, 또는 목욕을 하면 더욱 좋다. 동시에 붉은팥을 오랫동안 푹 삶아서 걸쭉한 물을 내어 한 잔씩 마신다.

붉은팥은 비타민 B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므로 각기에 제일 많이 쓰이고 있다.


14)오가피나무, 삽주뿌리, 꿀: 오가피나무뿌리는 10월에 그늘에 말렸다가 쓰며, 줄기는 5-7월에 베어 그늘에 말렸다가 쓴다. 직접 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물에 씻어서 일정한 길이로 잘라서 누렇게 될 때까지 불에 덖어서 쓴다.

삽주뿌리를 쓸 때에는 반드시 쌀 씻은 물이나 맑은 물에 하루 동안 담가두었다가 누렇게 될 때까지 덖어서 쓴다. 이렇게 만든 오가피와 삽주뿌리를 가루내어 같은 양씩 섞은 후, 빚기 좋을 정도로 꿀을 넣고 잘 반죽하여 콩알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혹은 삽주뿌리로 엿을 만들어서 한번에 두 숟가락씩 하루에 두세 번 먹는 방법도 있다.


15)두더지(언서): 두더지는 해뜨기 전 새벽에 밭고랑이나 둑 같은 데서 굴을 파면서 먹을 것을 찾을 때 쉽게 잡을 수 있다. 두더지를 잡아서 배를 가르지 않고 통째로 태워서 가루를 만들어 먹는다. 두세 마리만 먹으면 효과를 본다.

두더지는 풍과 열이 오래 정체된 것을 풀어주며 혈맥을 잘 통하게 한다.


16)콩: 잘 여물고 벌레가 먹지 않았으며 알이 굵은 것을 골라서 쓴다. 콩 한 되에 물을 네 사발 정도 넣고 푹 삶아서 물을 줄어들면 다시 두 사발 정도의 물을 더 넣고 반 사발이 되도록 달여서 한 번 또는 두 번에 나누어 마신다. 여러 번 반복하면 효과가 크다.

17)쌀의 씨눈: 각기는 본래 바타민B의 부족에 의하여 생기는 질병이니만큼 이것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쌀의 씨눈을 먹도록 한다. 또는 등겨를 끓여서 차 대신에 복용한다. 등겨는 변비증에도 매우 효험이 있다.

18)구운 사과: 곤로의 석쇠 위에 사과를 얹어 놓고 때때로 위치를 바꾸어준다. 사과가 속까지 다 익으면 으깨어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식전과 식후에 먹으면 된다.

19)한방기: 발가락 관절이 아프고 부으며 열이 날 때 한방기 6g을 달여서 매일 1-2번씩 계속 마시면 아주 잘 낫는다.

20)뽕나무가지: 뽕나무가지를 잘게 썰어 불에 구워 노랗게 되면 보관해 두고 차 대신 수시로 달여 먹는다.

21)닭이장풀: 어떠한 각기라도 닭이장풀을 대궁째 잘라서 짓찧어 청즙을 짜서 한 컵씩 하루에 2번 마신다. 또 마른 풀인 경우에는 하루에 15g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22)가지뿌리: 가지뿌리를 삶은 물로 발을 자주 씻으면 좋다.

23)창출, 황백: 각기가 심하여 살이 문드러져 진물이 날 때는 창출 20g, 황백 20g을 진하게 달여 먹기도 하고 환부를 김으로 쐬며 씻어주기도 한다.

24)자라, 마늘: 한 근 정도가 되는 자라 한 마리에 마늘 5-6통을 까서 넣고 양념 없이 푹 끓여 먹으면 효과를 본다. 국물만 먹어도 된다.

25)창출, 달걀 흰자위: 모든 각기에 창출가루 40g을 달걀 흰자위로 찐득찐득하게 개어 환부에 바른다.

26)대추, 마늘: 각기로 부종까지 왔다면 마늘 세 쪽과 대추살 12알을 하루분으로 해서 진하게 달여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27)팥, 마늘: 팥과 약간의 마늘을 함께 끓인다. 팥이 잘 익으면 마늘을 건져 버리고 팥만을 먹는다.

28)팥, 다시마: 팥에 다시마를 약간 넣고 삶아서 설탕으로 맛을 내어 국물과 함께 먹는다. 먹는 양은 위를 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도록 한다. 이것은 일종의 이뇨제로서 각기의 부종에 효험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장병으로 인한 부종에도 효험이 있다.

29)팥, 대추, 마늘: 붉은팥 160g, 마늘 80g, 대추살 80g을 함께 진하게 달여 2번에 나누어 마신다. 몸의 잡성분을 몰아내고 기력도 도와준다. 붉은팥은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한다.

30)달팽이가루: 각기로 붓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증세가 있을 때에는 달팽이를 구워서 가루내어 교낭에 넣어서 한번에 한 개씩 하루 3번 먹는다. 한 치료주기를 한 달로 한다.

31)감수 가루: 감수가루를 물에 개어 다리에 바르며 진한 감초탕으로 이것을 먹는다. 그리고 무 끓인 물로 감수가루를 씻어낸다.

32)오가피,창출: 오가피, 창출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밀가루로 반죽하여 작은 콩알만큼 알약을 지어 한번에 30-40알씩 하루에 2번 끼니 30분 전에 더운물이나 국물로 먹는다.

33)쌀등겨, 대추: 붉은팥과 쌀등겨 그리고 대추살을 각각 같은 분량으로 섞어서 끓여 국물을 마시고 팥과 대추도 먹는다. 그리고 별도로 등겨를 곱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3번 먹는다.

34)율무쌀, 인동: 율무쌀 80g, 인동덩굴과 뿌리 160g을 닭속에 넣어 푹 고아 닭과 율무를 먹는다.

35)엉겅퀴, 차전자: 각기로 인한 부종에 차전자 한 줌(세 손가락으로 한 줌)을 180ml의 물로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소주잔 한 잔에 복용한다. 그리고 엉겅퀴의 잎을 짜서 낸 즙을 다리에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36)사마귀: 각기가 심하여 수족이 마비되었을 때는 사마귀를 구워서 가루를 낸다. 헝겊에 밥풀을 고르게 편 다음 구운 사마귀가루를 뿌려서 발바닥에 붙인다. 5-6시간 건너 한번씩 바꾸어 준다.

37)무: 무우 삶은 물로 환부를 자주 씻는다. 소금을 약간 타도 된다. 습종병에도 쓴다.

38)모과: 각기병으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데는 모과나무가지나 잎 또는 근피를 삶은 물에 발을 자주 씻으면 좋다. 다리의 마비에도 쓴다.

39)검은콩술: 각기병에 심장병을 겸한 데는 검은콩을 연기가 나도록 태워서 급히 술에 넣고 밀봉한다. 식은 다음 콩은 건져 버리고 술만 한번에 90ml씩 하루 2-3번 마신다. 콩과 술은 1:2의 비례로 한다.

40)붉은팥: 각기병으로 다리가 부어난 데는 적당한 양의 붉은팥을 삶아 두고 수시로 먹는다.

41)우렁이: 각기병으로 다리가 부은 데는 우렁이를 곱게 짓찧어 장단지에 발라주면 냉기가 이래로 밀려가며 마침내 다리의 부기가 내린다.

42)감초, 검은콩: 차잔 하나의 검은콩에 감초 11.3g을 섞어 진하게 달여 수시로 마신다.

43)진피, 행인: 각기병으로 가슴이 뛰는 증세에는 진피 600g과 행인 300g을 가루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오동나무열매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매일 식적에 30알씩 미음으로 먹으면 효과가 좋다.

44)황기: 황기 25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먹는다.

45)산양의 뿔: 각기병으로 가슴이 치미는 데는 산양의 뿔에 두껍게 진흙을 발라 불 속에 넣어 진흙이 붉게 되면 꺼내서 진흙을 버리고 뿔만 곱게 가루내어 더운 술로 개어 환부에 바르고 헝겊으로 덮어 땀이 나게 한다.

46)봉선화잎, 구기자잎: 각기병으로 다리와 발목이 벌겋게 부어 난 데는 봉선화잎, 구기자잎 각각 같은 양을 물로 달여서 더운 것으로 환부를 찜질하거나 생것을 짓찧어 찜질한다.


42, 더위를 먹었을 때

<약물치료>


1)수박: 7-8월에 다 익은 수박을 먹는 양에는 관계없이 수시로 먹는다.

2)향유, 참배나무잎: 향유 한 줌과 참배나무잎 한 줌을 깨끗이 씻어서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달여 먹는다. 생으로 쓸 때는 향유와 참배나무잎을 깨끗이 씻어서 각각 같은 양씩 짓찧어 즙을 내어서 한번에 100ml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향유에는 이뇨작용이 있으며 수종을 낫게 한다. 참배나무잎은 곽란, 토사를 치료하므로 이 약은 특히 어린아이가 더위를 먹어서 설사하는 경우에 매우 좋다.


3)대추나무잎: 대추나무잎을 깨끗이 씻어서 짓찧어 나온 즙과 물을 1:2의 비례로 섞어서 한번에 100-200ml씩 하루에 두 번 먹는다.

4)오이꽃과 잎: 오이꽃과 잎을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50ml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또는 오이잎에 소금을 묻혀서 짓찧어 발바닥에 붚인다.

5)생강, 생지황, 꿀: 생강즙 한 홉, 꿀 한 홉, 생지황즙 50ml를 잘 섞어서 한번에 30-40ml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6)콩죽: 더위를 먹어서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나지 않으면서 설사가 계속 될 때 쓴다. 콩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려서 끓는 물에 약간 삶는다. 그리고 망에 갈아서 체에 밭아 찌꺼기를 버린 다음, 이 콩물에 쌀을 넣고 콩죽을 쑤어서 밤이슬을 맞혀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에 세 번 먹는데 약 3일간 만 먹으면 낫는다.

7)메기, 가물치, 사철쑥, 뜸쑥: 메기와 가물치 적당량에 사철쑥과 뜸쑥을 각각 한 줌씩 넣고 물을 적당량 넣은 다음, 고기가 익도록 끓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깨끗한 천에 밭아서 그 물을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8)익모초, 향유, 진흙: 더위를 먹어 가슴이 무직하며 배가 아프고 설사가 계속 나면서 낮지 않을 때 쓰면 효과가 좋다. 익모초잎 한 줌과 향유잎 한 줌을 깨끗이 씻어서 맑은 물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낸다. 이 즙에 진흙 한 줌을 넣고 잘 섞어서 흙이 다 가라앉은 다음 깨끗한 천으로 다시 밭아서 그 물을 한번에 100-150ml씩 하루에 두세 번, 끼니 전에 먹는다.

9)생강즙, 꿀: 생강즙 10, 꿀 2, 물 20의 비례로 섞어서 한번에 30-50ml씩 하루에 세 번, 끼니 전 30분 전에 마신다.

10)백초상, 미음: 나무를 때서 생긴 가마 밑의 검댕이(백초상)를 긁어서 체나 성긴 천 두세 겹에 쳐서 쌀로 미음에 반죽하여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번에 3-5알씩 하루에 세 번, 끼니 한 시간 전에 꿀물에 먹는다.

11)마늘: 더위를 먹고 설사하는 데 쓴다. 마늘즙 3, 꿀 1의 비례로 섞어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12)오이, 진흙: 오이에 1m 깊이에 있는 진흙(점토)을 5cm 두께로 돌려 바르고 불에 한 시간 정도 구워서, 흙을 털어버리고 오이를 짓찧어 즙을 낸다. 이것을 한번에 한 잔식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먹는다.

13)들깻잎: 들깻잎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서 도자기 그릇에 넣고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끼니 30분 전에 마신다.

14)곱돌, 감초: 곱돌을 부스러뜨려 물에 담갔다가 맷돌에 갈아서 앙금을 앉힌다. 물은 따라 버리고 앙금 앉은 곱돌을 말린다. 한편 감초를 잘게 썰어서 약간 노랗게 될 정도로 덖어서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곱돌 6, 감초 가루 1의 비례로 섞어 보드라운 체에 2-3회 정도 쳐서 한번에 8-10g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10분 후에 먹는다. 습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병에 넣어 두고 쓴다.

15)박하풀: 박하풀의 잎과 줄기를 깨끗이 씻어서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30-50ml씩 하루에 세 번, 끼니 한 시간 전에 마신다. 또는 박하잎에 5-8배의 물을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한번에 150-200ml씩 꿀을 타서 마신다.

16)질경이, 꿀: 신선한 질경이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여러 번 씻어서 짓찧어 즙을 낸 다음, 꿀을 적당량 넣고 한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마신다.

17)쇠비름, 마늘: 쇠비름은 잎이 작고 줄기와 뿌리가 가는 것을 채취하여 여러 번 씻어서 뿌리는 버리고 쓴다.

쇠비름 10g과 마늘 한 통의 비례로 짓찧어 물을 약간 넣고 짜서 즙을 내어 한번에 50ml씩 하루에 세 번, 끼니 뒤 30분 후에 마신다. 임신부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18)복숭아나무잎, 솔잎: 더위를 먹어서 머리가 아프고 설사가 날 때 쓴다. 신선한 복숭아나무 잎과 솔잎을 각각 같은 양씩 섞은 다음, 물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50-70ml씩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마신다.

19)선인장 땅딸기(사모): 땅딸기는 일명 뱀딸기라고도 한다. 가시를 없애고 잘게 썬 선인장에 두 배 정도의 땅딸기를 넣고 물을 축이면서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30-50ml씩 하루에 서너 번 먹는다. 또는 선인장을 말려서 가루내어 한번에 3g씩 하루에 세 번 땅딸기즙에 먹기도 한다.

땅딸기는 성미가 약간 차며 시고 달다. 이 약은 청열, 이수, 소화불량증을 치료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속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한다.


20)갈뿌리(노근), 녹두, 입쌀: 깨끗하게 씻은 갈뿌리 20g을 잘게 썰어서 물 200ml를 넣고 세지 않은 불에 한 시간쯤 달여서 찌꺼기는 비리고, 그 물에 녹두 50g, 입쌀 50g을 씻어 넣고 죽을 쑤어 한번에 먹는다. 하루에 세 번씩 2-3일간 먹으면 잘 낫는다.

21)상추, 배추: 신선한 상추와 배추를 여러 번 씻어서 각각 같은 양에 물을 약간 넣고 짓찧어 즙을 낸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적당히 넣어서 한번에 50-100ml씩 하루에 4-5회 마신다.

상추는 성미가 서늘하며 쓰다. 오장을 고르게 하고 정맥을 통하게 하며 흉격을 열어주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갈증을 멈추게 하고 광란을 치료한다.


22)칡뿌리(갈근): 칡뿌리를 캐다가 깨끗이 씻어서 절구에 짓찧어 즙을 내서 한번에 50-60ml씩 하루에 세 번 빈속에 먹는다. 또는 칡덩굴을 땅에서 30cm 위를 자르고 끝에 병을 매달아 두면 물이 흘러서 병 속에 고인다. 이것을 한번에 50-100ml씩 마셔도 좋다.

23)결명자, 솔잎: 결명자 100g에 물 1l를 넣고 한 시간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50-60℃의 온도에 솔잎을 썰어서 담갔다가 우려낸 다음, 찌꺼기는 성긴 천에 짜서 버리고 얻은 약물을 한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서너 번 마신다.

결명자는 풍열을 제거하며 해독작용이 있다. 그리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24)머루덩굴: 머루덩굴을 땅에서 30-40cm 위에서 자르고 자른 끝에 깨끗한 병을 매달아 놓는다. 하룻밤 자고 나면 병 속에 물이 고이는데, 이 물 한 잔에 오미자 가루 4g을 타서 한번에 마신다.

25)약쑥(애엽), 백화: 약쑥 15g, 백화 7.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26)마치현, 마늘: 마치현 10g, 마늘 한대가리의 비례로 짓찧어 물을 약간 두고 짜낸 즙을 한번에 50ml씩 하루에 3번 끼니 뒤 30분 후에 먹는다.

27)참외꼭지: 참외꼭지 27개를 물 1.8l로 절반이 되게 달여 단번에 마신다.

28)차전초, 꿀: 신선한 차전초의 잎과 줄기를 짓찧어 낸 즙에 꿀을 적당히 두고 한번에 한 컵씩 하루에 3번 빈속에 먹는다.

29)포공영, 마치현: 포공영 50g, 마치현 50g, 홍탕 적당한 양을 물로 달여서 끼니 후에 먹는다.

30)부추: 더위를 먹어 졸도하고 인사불성인 데는 적당한 양의 부추를 짓찧어 낸 즙을 한번에 한 컵씩 먹인다.

31)반하, 복령, 감초: 제반하 15g, 복령, 감초 각각 10g을 물로 달여서 한번에 먹인다.

32)메밀가루: 더위로 인한 심한 갈증에 메밀가루 한 줌을 노랗게 볶아 물에 달여 마시거나 녹두깍지를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33)활석, 감초, 페란 등: 더위를 먹어 메스껍고 갈증이 나는 데는 활석 30g, 감초 5g, 폐란 15g, 곽향 15g, 죽엽 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34)생청호: 더위를 먹고 구토 설사하는 데는 생청호 25-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35)곽향, 향유, 인진: 더위를 먹고 구토 설사하는 데는 곽향, 향유, 인진 각각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36)곽향, 연교, 반하 등: 더위를 먹어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메스껍고 토하는 데 곽향 10g, 연교 10g, 반하(법제한 것) 10g, 진피 7.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37)파: 삼복에 더위를 먹었을 때 파흰밑(총백) 4개를 6cm 길이로 썰어서 두 귀와 코를 막는다. 또 장딴지를 세게 지압하거나 발 뒷꿈치의 근육이나 손가락 끝을 깨물거나 손을 반복해서 깨문다.

38)참개구리: 여름을 타는 데는 참개구리를 불에 까맣게 태워 가루내어 한 마리 분량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끓인 물로 매일 먹는다.

39)오이: 일사병에 걸리면 처음에는 땀을 심하게 흘리기 때문에 몸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머리가 타듯이 열이 나며 입 속이 마르고 현기증이 나고 구토를 한다. 이때는 오이를 씹어 먹으면 휠씬 편해진다. 인사불성이 되었을 때는 오이를 잘게 썰거나 강판에 갈아서 발바닥에 붙인다. 오이에 소금을 섞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일사병 환자는 서늘한 곳에 머리를 높여서 눕히고 물수건으로 전신을 닦아서 몸을 식혀준다. 일사병의 초기에 참외를 많이 먹이면 쉽게 나을 수 있으며 오래된 일사병에는 칡뿌리 한토막을 540ml의 물로 달여서 360ml 되면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뜸치료>


더위를 먹고 갑자기 넘어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쓴다. 배꼽에 소금을 놓고 그 위에 콩알 크기의 뜸봉을 놓은 다음, 뜸을 21장 뜨면 깨어난다.


43, 어혈(피가 뭉친 것)

피가 몸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러서 생긴 병증으로 외부적 손상, 경폐, 한사로 기가 몰리거나 혈열 등에 의해서 생긴다. 어혈이 생긴 부위에 따라 각이한데 일반적으로 얼굴이 검으며 피부가 청자색이고 거칠어지며 심한 아픔이 고정되어 있고 누르면 아프며 때로 자주색의 혈종이 있거나 아랫배가 뜬뜬하고 가슴과 양옆구리가 아프며 달거리가 멎고 대변이 검으며 혀는 암자색이거나 어혈반점이 나타난다. 심하면 건망증과 놀라면서 미쳐 날친다.


<약물치료>


1)전나무잎: 전나무를 일부 지방에서는 즛나무라고 하며 함경북도 지방에서는 저수리라고도 한다.

전나무잎을 뜯어다가 짓찧어 물에 타서 가제나 엷은 천에 밭아서 한번에 반 사발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가슴을 다쳤을 때는 5일간 쓰면 낫는다.


2)소나무껍질, 송진, 참기름: 소나무의 겉껍질은 긁어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말려서 가루내고 황단도 가루내어 적당량 섞은 다음, 여기에 송진과 참기름을 넣고 개어서 상처에 붙인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으며 약을 섞는 비례는 적당히 한다.

3)버드나무좀똥, 식초: 버드나무좀똥을 한방에서는 유목중충설 (柳木中虫屑)이라고 한다. 오래 묵은 버드나무에 좀이 먹으면 나무 껍질에 자황색을 띤 좀똥이 생기는데, 이것을 채취하여 식초에 개서 고약처럼 만들어 상처에 바른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다. 버드나무좀똥은 풍으로 가려운 것과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4)암탉, 마늘: 타박상으로 어혈이 져서 밖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으나 다친 자리가 계속 아플 때 쓴다.

암탉을 잡아서 털을 뽑고 내장을 버린 다음, 껍질을 벗긴 마늘 일곱 쪽을 그 속에 넣는다. 여기에 물을 조금 넣고 고아서 한번에 다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 이 치료법은 20년간 체험한 경험 요법이다.


5)개암나무 느재: 햇개암나무 느재(개암나무에 곡식 이삭처럼 드리운 것)를 따다가 햇빛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따뜻한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고 땀을 내면 낫는다. 오래 된 어혈은 3일간 계속한다.

개암나무 느재의 성미는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기력을 도와주고 장위를 실하게 해주며, 음식을 잘 먹게 하고 걸음을 잘 걷게 한다.


6)오가피나무껍질: 6-8월에 껍질을 벗겨서 잘 짓찧어 상처에 붙이고 불돌을 달구어 그 위에 댄다. 불돌이 식지 않도록 자주 갈아준다. 혹은 돌을 더운물에 넣었다가 자주 찜질해도 좋다.

7)구담: 구담 반 개를 15-20℃의 술에 타서 자기 전에 먹는데, 술의 양은 70ml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약 10일 정도 쓰면 효과가 좋다.

8)생지황즙: 생지황즙 100g에 술 50ml를 타서 한번에 10ml씩 하루에 두 번, 약간 데워서 먹으면 잘 낫는다.

9)도꼬마리, 율무쌀(의이인): 도꼬마리 여문 것을 한 말쯤 따다가 약간 덖어서 절구에 찧으면 가시가 다 떨어진다. 가시를 버리고 다시 한번 불에 덖으면 도꼬마리의 겉껍질에 윤기가 돈다. 이것을 다시 절구에 찧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율무쌀로 쑨 풀에 개어서 작은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놓고 한번에 20-30알 정도를 하루에 두세 번씩 며칠간 계속 먹는다.

10)은조롱뿌리, 승검초뿌리, 꿀: 은조롱뿌리는 새박뿌리라고도 하는데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우리나라 각지의 산에 나는 백하수오로, 덩굴에 뻗는 풀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에서 나는 적하수오로 백하수오와는 다르다.

은조롱뿌리 40g과 승검초뿌리 40g을 잘게 썰어서 꿀 400g과 소주 200ml에 넣고 소주가 휘발되지 않도록 덮개를 꼭 덮어서 두세 시간 두었다가, 물을 적당히 붓고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11)개의똥집, 술: 어혈진 것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쓴다. 개의 똥집 앞, 뒤 끝을 잘라 버리고 깨끗하게 씻은 다음, 술을 적당히 넣고 앞, 뒤 끝을 술냄새가 나가지 않도록 꼭 잘라매어 하룻밤 두었다가, 달인 약물을 짜듯이 짜서 나온 술을 먹고 땀을 낸다.

12)복숭아나무잎: 복숭아나무잎을 0.5-1kg 정도 따다가 짓찧어서 소주를 적당히 섞고 반죽하여 아픈 부위에 찜질한다. 마르면 다시 소주를 뿌려서 눅눅하게 한다. 복숭아나무잎은 열매가 익은 후에 따야 한다.

13)개의 간: 개의 간 한 마리분을 썰어서 술 1l에 섞어 단지 안에 넣고 뚜껑을 꼭 덮어서 1주일간 두었다가 한번에 100ml씩 하루에 세 번, 끼니 한두 시간 전에 먹는다.

14)벚나무: 벚나무는 꽃벚나무, 털벚나무, 찬도라고도 한다. 벚나무 속껍질을 달여 먹는데 젖은 껍질은 한번에 20-30g, 마른 껍질은 5-8g씩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15)할미꽃뿌리: 8-9월에 할미꽃뿌리를 캐서 흙을 씻어 버리고 햇볕에 말렸다가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두 번,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16)웅담: 웅담을 한번에 1-2g씩 소주에 타서 먹고 땀을 내면 오래된 어혈에도 좋다. 단 세 번 이상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17)딱총나무: 일명 말오줌대, 지렁쿠나무라고도 한다. 주로 산기슭과 산골짜기에 자란다. 봄과 가을에 작은 가지를 꺾어서 햇빛에 말렸다가 약으로 쓰는데, 5월경 꽃이 피기 시작할 시기에 꽃을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쓴다.

딱총나무의 작은 가지를 1-2cm 길이로 썰어서 달여 먹고, 그 찌꺼기로는 아픈 부위에 찜질한다. 한번에 10-15g씩 달여 먹는데 하루에 세 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딱총나무는 발한제로도 쓰이며 타박상, 어혈, 늑골 절상 등에 쓰인다. 잎은 주로 이뇨제로서 수종치료에 이용되며, 꽃은 발한, 이뇨, 진정 작용 등이 있으므로 풍비통, 산후 혈훈, 산후 오혈 등에도 쓰인다.


18)구름나무: 구름나무 속껍질을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물을 넣고 두 시간 이상 끓인 후, 껍질은 버리고 그 물을 계속 졸여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기름종이에 발라서 아픈 곳에 하루에 한번씩 갈아붙인다.

19)달걀: 생달걀을 불에 따뜻하게 쪼여서 어혈진 곳에 굴리면서 문지른다. 이렇게 몇 번 하면 곧 낫는다.

20)싱아: 일명 까치수염, 황지유, 구렁싱아라고도 한다. 가을에 싱아뿌리를 캐어 5-10cm 정도로 썰어서 햇빛에 말렸다가 쓴다.

마른 싱아뿌리를 한번에 10g 정도씩 달여 먹는데 하루에 세 번, 끼니 한 시간 전에 먹는다. 5-7g씩 술에 타서 먹을 수도 있다. 단, 임신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21)잇꽃(홍화): 일명 홍람화라고도 한다. 아침 이슬이 마르기 전에 꽃송이를 따서 신선한 것으로 쓰거나 햇빛에 말려서 쓰는데 꽃받침은 버리고 쓴다. 산후 어혈에 잇꽃 말린 것을 한번에 3-4g씩 달여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잇꽃의 성미는 맵고 따스하며 독이 없다. 발한 해독제이며 산후 오로, 혈훈 또는 난산 및 타박상, 홍역, 성홍열에도 쓴다. 어혈을 풀어주며 피를 나게 한다. 물에 달여 먹으면 피를 생하며 술에 달여 먹으면 어혈을 풀어준다. 일부 다른 나라에서는 황달병 치료에도 쓴다.


44, 식은땀(참조: 발한, 다한)

몸이 쇠약하여 병적으로 나는 땀을 말한다.


<약물치료>


1)홍화: 홍화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2)뽕잎: 뽕잎을 가루내어 한번에 3-6g씩 하루 한번 끼니 사이에 밥물로 먹는다. 7일간 계속 먹는다.

3)검은콩, 부소맥, 오매: 검은콩 15g, 부소맥 10g, 오매 1개를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이 약은 현훈증에도 쓴다.

4)부소맥, 찰벼뿌리: 부소맥 50g, 찰벼뿌리 50g을 물 한사발을 두고 달여서 반사발이 되면 이것을 2번에 나누어 먹는다.

5)쑥, 오매: 쑥 7g, 오매 5개에 물 두 사발을 부어 한사발이 되도록 달여서 자기 전에 복용한다.

6)옥수수대심: 적당한 양의 옥수수대심을 물로 달여서 수시로 먹는다. 이 약은 산후에 허하여 땀이 날 때에도 쓴다.

7)물 위에 뜬 밀: 물 위에 뜬 밀을 볶아 가루내어 하루에 10g을 3번 나누어 끼니 사이에 밥물로 먹는다.

8)뽕나무잎: 적당한 양의 뽕나무잎을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10g씩 하루에 2번 미음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 이렇게 며칠간 먹으면 낮는다.

9)도노, 오매, 파: 도노 1개를 오매 2개와 파뿌리 5-6개를 함께 섞어 끓인 물을 매일 3번씩 마신다.

10)백복령, 애엽: 백복령 30g, 애엽 40g을 물 500ml에 달여서 하루에 3번으로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11)부추, 달걀: 부추를 달걀과 함께 쪄서 먹는다.

12)마황뿌리, 황기, 모려: 마황뿌리 15g, 황기 15g, 모려 15g을 가루내어 한번에 5g씩 하루에 2번 먹는다.

13)황기, 모려분: 황기 30g을 물 500g에 달여서 하루에 2번 나누어 거기에 모려분 15g을 넣어 빈속에 먹는다.

14)부소맥: 적당한 양의 부소맥을 불에 누렇게 닦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끼니 뒤 1시간 후에 먹는다.

15)황기, 백출, 방풍: 허약하여 식은땀이 자주 나는 데는 황기 25g, 백출 15g, 방풍 10g을 물에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16)오미자, 맥문동, 사삼: 허약하여 식은땀이 자주 나고 입 안이 마르는 데는 오미자, 맥문동, 사삼 각각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17)옥죽, 방풍, 황기: 땀이 몹시 나는 데는 옥죽 15g, 방풍 15g, 황기 15g, 사삼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18)백작, 산조인, 오매: 땀이 몹시 나는 데는 백작 25g, 산조인(닦은 다음 짓찧는다) 20g, 오매 2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19)부추즙: 갑자기 가슴, 등, 양쪽 옆구리가 찌는 듯이 아프며 식은땀이 흐르는 데는 부추를 뿌리째 깨끗이 씻어 즙을 짠 후 약간의 생강즙을 섞어 한 컵씩 복용한다.

20)원지, 사삼, 오미자: 원지 10g, 사삼 15g, 오미자 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21)돼지간: 밥을 먹으면 곧 땀이 나는 증세에는 돼지간을 잘게 썰어 기왓장 위에 놓고 구워 말린 다음 가루내어 흰죽물에 개어 오동나무 열매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빈속에 50알씩 먹는다.

22)소주: 소주로 몸을 문지른다. 잘 때에 식은땀이 나는 데는 자기 전에 식초를 가슴, 등, 옆구리, 겨드랑이 등에 바른다.


45, 학슬풍(무릎 마디가 아프고 부은 것)

무릎마디가 아프고 부으며 다리살이 여위어 마치 학의 다리처럼 된 병증으로 신음이 허한데다 풍, 한, 습사가 다리에 침습하여 생긴다. 초기에는 무릎이 은근히 아프면서 약간 붓고 걷기 힘들어 하다가 점차 벌겋게 붓고 열감이 나며 오래되면 관절강내삼출액이 고이고 그것이 터지면 멀건 물이 나오면서 잘 아물지 않는다.


<약물치료>


1)술찌게미 160g, 조협 한 개, 망초 40g, 오미자 40g, 설탕 40g을 함께 짓찧어 생강즙 반 사발과 소주 40g으로 반죽해서 환부에 붙였다가 씻어내고 또 붙인다. 매일 한번씩 한다.

2)백개자를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뜨거운 술에 개어 환부에 두껍게 바른다. 식으면 데우고 마르면 갈아 붙여 물집이 생기게 하면 낫는다.

3)개의 뼈를 태워 낸 가루를 찹쌀밥으로 개어 뜨거울 때 환부에 두껍게 붙인다. 마르면 갈아 붙인다. 개뼈는 날뼈를 태워서 써야 한다.

4)지렁이 25마리를 흰설탕 160g과 함께 짓찧어 환부에 두껍게 붙인다.


46, 알레르기

어떤 물질에 대한 몸의 감수성이 변화된 상태이다.


어떤 항원 물질, 알레르겐에 의하여 몸이 감염된 결과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는데 물고기, 고기를 비롯한 식료품과 페니실린, 아스피린을 비롯한 의약품 등이 항원으로 될 수 있다. 항원에 의한 알레르기반응은 몇 초 또는 몇 분 후에 일어나는 것으로부터 며칠 지나서 나타나는 것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흔히 피부증상 (두드러기, 붉어지기, 꽃돋이, 가려움 등)과 함께 발열, 붓기 등을 일으킨다. 심한 경우는 경련을 일으키는 수도 있고 쇼크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민간의료의 대상으로 되는 것은 심하지 않은 피부증상이 나타났을 때이다.


<치료식사>


물고기, 고기, 달걀과 같은 동물성 식료품은 치료될 때까지 피하고 그대신 채소류를 많이 먹는다. 될수록 현미밥을 먹는 것이 좋다. 콩류, 감자류, 바다풀류도 좋다. 편식과 과식은 하지 말아야 한다. 식사는 자기 양의 약 80% 정도 먹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백반, 식초: 백반 30g, 식초 100ml를 넣고 약간 달여서 두드러기가 난 곳을 문지른다. 가려움과 두드러기를 낫게 한다.

2)쌀겨: 보드라운 쌀겨를 싼 천주머니로 목욕할 때 욕조 안에서 두드러기가 난 곳을 문지른다.

3)우유, 소금: 약 5분 동안 끓인 우유 1l에 소금 30g 정도 넣고 완전히 녹인 다음 약간 덥혀서 두드러기가 난 곳에 바른다.

4)복숭아잎: 50g을 잘게 썰어 500ml의 알코올에 24-48시간 담갔다가 찌꺼기를 짜버리고 두드러기가 난 곳에 하루 3번 바른다.

47, 독감(
毒感: influenz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상기도에 침입하여 바이러스 감염증을 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이다. 인플루엔자라고도 한다. 병원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며, 현재 면역과 성질이 각기 다른 바이러스 A형·B형·C형 등이 발견되어 있는데, 새로운 형이 나타나면 그 이전의 예방 백신으로는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다. 따라서 유행 때마다 그 형이 문제가 되는 것은 미생물학적인 흥미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예방위생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증세>
갑자기 한기·두통과 함께 높은 열이 나면서 전신이 나른하고, 근육통이나 관절통, 식욕부진 등 전신증세가 나타나며, 기침·담(痰)·인두통(咽頭痛)·비색(鼻塞)·콧물 등 호흡기 증세가 뒤따른다. 열은 5일 정도 계속되지만, 대개 2∼3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기침과 담이 많으며, 때로는 혈담(血痰)이 나오기도 하고, 흉통이 수반되며, 경과도 1∼2주일씩이나 지속되는 기관지염형도 있다.

<진단>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위나 알레르기 등에 의한 비감염성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외의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 세균감염에 의한 감기 등이 있으므로 증세만 가지고는 엄밀한 구별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

진단법으로는 ① 환자의 양칫물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부란기(孵卵器) 속에서 10∼13일 부화한 계란에 접종한 다음 2∼5일간 증식시켰다가 닭의 적혈구 또는 O형 혈액을 가진 사람의 적혈구와 합해 응집반응을 보는 방법과, ② 같은 환자의 발병 후 3일 이내의 혈청과 발병 후 10∼14일째의 혈청에 대한 적혈구응집억제시험, 중화항체(中和抗體)·보체(補體) 결합반응 등을 조사하여 항체가(抗體價)의 상승을 보는 방법이 있다.

<현대의학 및 약물치료>
1)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유효한 화학요법제가 개발되어 있으나 그 임상효과는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안정과 보온에 유의하고 해열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지해제(止咳劑) 등에 의한 대증요법(對症療法)을 하는 것이 좋다. 3일 이내에 열이 내리면 괜찮으나, 그 이상 오래 끌면 합병증도 고려해야 한다.

어린이·노인·임산부, 심장과 간에 기능부전이 있는 사람 등은 합병증을 일으키면 위험하므로 항생물질을 조기에 써서 예방하기도 한다. 합병증으로서 인플루엔자 폐렴·인플루엔자 중이염·인플루엔자 뇌염 등을 병발하는 수가 있다.

2)주목
주목은 유행성 독감에도 매우 좋은 효력이 있다. 독감에는 야생말고도 정원에서 혹은 재배로 심고 있는 주목을 사용해도 그 효과는 탁월하다. 주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야생은 가능하면 보호를 하고 재배산 및 정원 주목을 많이 심고 가꾸어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행성 독감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2천만명 ~ 4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 인류의 대역병이다.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의 홍콩 독감이 말해주듯이 독감 바이러스는 변종이 매우 빈번하고 예측이 불가능하게 생기기 때문에, 적효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치명적인 돌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충남 태안에 거주하는 향토명의인 이창우 옹은 주목으로 암환자 20명을 넘게 고쳤다고 전하는데, 주목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참고문헌>에서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암은 주목만 갖고도 나아요. 미국에서 주목에 들어있는 택솔이라는 성분이 항암효과가 크다고 발표를 했는데 우리나라 높은 산에 있는 주목이 미국 것보다 몇십 배 나아요. 그거 큰 거 한 그루면 암환자 수백 명 살릴 수 있어요." 주목은 1백년 넘게 자란 것이라야 하며 오래 묵은 것일수록 약효가 더 높다. 주목 줄기를 대패로 얇게 깍아내어 그늘에서 잘 말린다음 5~10밀리리터 길이로 잘 게 썬다.  가마솥에 이 약재 1킬로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유정란 8개를 넣고 불을 때서 끓인다. 불을 때기 전에 천으로 만든 보자기로 주목약재와 계란을 싸서 넣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끓어 솟구치는 힘에 달걀껍질이 깨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12시간쯤 끓여 약물이 9리터 쯤 되었을 때 주목 약재를 건져서 버리고 달걀은 땅에 파묻는다. 행여 누군가가 그 달걀을 먹고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약물을 한번에 100cc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가 있으나 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한다.  주목의 독성을 달걀이 다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끓이는 도중에 달걀이 터져 법제가 제대로 안된 약을 먹으면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머리가 몹시 아픈 등 부작용이 생긴다. 금기사항은 술, 담배, 커피,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수와 녹두, 무,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쇠고기를 뺀 일체의 고기,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등이다.  갖가지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환자가 결코 충격을 받아 놀라거나 화를 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 금기사항은 약물을 복용하고 나서도 적어도 3개월은 지켜야 한다.  

"아무리 가르쳐 줘도 시키는 대로 잘 안해요. 달걀을 깨뜨려서 넣는 사람도 있고 물이 끓고 난 뒤에 넣는 사람도 있고 삶은 달걀을 넣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먹곤 부작용이 생긴다며 나한테 불평을 해요.  그러고서 어떻게 암을 고치겠다는 건지."

이 주목약으로 암을 고친 후로 주목의 약성에 매료되어 값비싼 주목을 사다가 암환자한테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사람이 있을 만큼 주목의 암치료 효과는 탁월하다. 주목을 달인 물은 붉은 색깔에 쌉쌀한 맛이 난다. 북한에서 연구 발표한 것에 따르면 택솔 성분이 미국 주목보다 무려 22배 이상 많다고 하였다.]

<주목 복용법>
1, <중국본초도록>: "가지와 잎을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2, <중약대사전>: "각종암에 잎은 3~6g, 껍질을 벗긴 가지 및 목심은 9~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남방주목의 종자는 식적(食積), 회충병(蛔蟲病)을 주치(主治)하는 바 볶아서 3~6g씩 달여서 먹는다."
3, <한국항암본초>: "주의사항: 자삼의 잎, 줄기, 열매에는 다소 독성이 있기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용법과 용량: 5~1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소지(주피: 주목나무 껍질)는 구역질을 야기하기에 제거해야 한다. 항암임상응용: 모든 종양(腫瘍)과 백혈병에는 자삼경피 1000g을 황주(黃酒: 또는 청주) 2500g에 7일 동안 우려서 한번에 5~10ml씩 하루 2번 먹거나2), 잎 3~5g 또는 거피한 소지 즉 껍질을 벗긴 잔가지를 9~15g씩 달여서 복용한다."
4, <만병만약>: "적백송(赤白松) 또는 주목(朱木): 높은 산 숲속에 자생하는데 흔하지는 않다. 주목의 열매는 단 맛이 있어 사람들이 즐겨 따 먹는다. 이 주목 열매를 따다가 술에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도 좋다. 민간 요법으로 쓰이는 부위는 잎과 줄기다. 침엽수이기 때문에 가을에 채집하여, 술에 반나절 담갔다가 시루나 찜 속에 넣고 쪄낸 다음,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생즙을 만들어 마시면 소변이 잘 나온다. 술에 담가 시루에 찐 후 말린 약재를 탕액으로 끓여 먹게 되면 신장염, 신부전증, 방광염, 월경불순에 좋다. 물 한 되에 약재를 잘게 썰어 한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면 1일 3회에 나누어 다 마신다. 상음하면 반드시 큰 효험을 본다. 술에 쪄서 가루로 만든 생약을 더운 물에 1일 3회, 1회에 밥수저로 하나씩 장복하면 당뇨병에 좋고 혈당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잘내려 간다."


4, 구급치료

 

48, 상처

어떤 물체에 의하여 피부나 점막이 상한 것을 말한다.


상처가 생기면 아프고 피가 많이 난다. 상처는 다친 정도에 따라 아픔이 심한 것과 덜한 것, 피가 많이 나오는 것과 적게 나오는 것이 있다. 또한 피부나 점막이 짓찧어진 것, 찔린 것, 베인 것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민간의료 대상으로는 작은 상처이다. 상처가 크고 피가 많이 나올 때에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급대책>

상처가 생기면 그 원인과 깊이, 넓이에 따라 달리하는데 대체로 먼저 상처 안이나 주위에 묻은 흙이나 먼지 등을 깨끗한 천이나 약솜으로 닦아내고 피가 나면 높이 들어 피가 나오지 않게 하면서 소독을 하고 붕대를 감아주어야 한다.


<약물치료>

1)조뱅이잎(소계엽): 조뱅이잎을 따서 소금물로 깨끗이 여러 번 씻은 다음 짓찧어 상처에 댄다. 조뱅이는 피를 빨리 엉키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리는 등 여러 가지 지혈작용과 소염작용이 있다. 심하지 않은 상처에 붙이면 피를 즉시 멎게 할 뿐 아니라 상처를 곧 낫게 한다.

2)약쑥(애엽): 잎을 따서 비비면 즙이 나오는데 이것을 상처에 바른다. 피를 멈추며 상처가 성하는 것을 막는다. 즙을 얻을 수 없을 경우에는 뜸쑥을 붙이고 꼭 감아도 피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약쑥은 임상적으로 지혈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균억누름작용도 센 것으로 알려져 있다.

3)오징어뼈(오적골): 보드랍게 가루내서 상처에 뿌린다. 오징어뼈는 탄산칼슘, 인산칼슘 등의 칼슘염이 이온화되면서 피를 응고시키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촉진시킴으로써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추게 하며 오징어뼈에 있는 수산화알루미늄 등이 염증 부위에 닿으면 단백을 엉키게 하여 분비물이 나오는 것을 막고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피를 멎게 하고 새살이 빨리 나오게 하며 딱지가 앉는 것을 촉진시킨다.

4)짚신나물(용아초): 옹근풀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상처에 뿌린다. 짚신나물에 있는 탄닌과 비타민 K는 소염작용과 지혈작용을 한다. 위의 방법으로 외상에 의한 출혈과 내장 수술 때의 출혈에 써 보았는데 1-2분 사이에 피를 멈추었다고 한다.

5)꿀(봉밀): 10g을 끓여서 식힌 물 100ml에 풀어서 상처를 깨끗이 씻고 꿀에 담가둔 약천으로 상처를 덮어준다. 꿀은 살균작용과 새살이 빨리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6)가두배추: 신선한 잎을 깨끗이 씻어서 상처에 붙이거나 생즙을 내어 상처에 바른다. 가두배추에는 비타민 U가 있으며 이것은 항궤양 및 항염증 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상처에 붙이면 상처가 빨리 낫게 한다. 가두배추는 덴 상처, 헌데에 붙여도 효과가 있다.

7)마늘: 마늘껍질을 벗기고 짓찧어 천에 싸서 즙을 낸다. 이것을 상처에 바른다. 마늘에는 식물성 항생소가 들어 있으므로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8)먼지버섯: 먼지버섯가루를 외상으로 피 나오는 데 뿌리면 곧 멎는다. 가을철에 크게 자란 먼지버섯 안에 들어 있는 가루(알씨)를 쓰면 효과가 있다.

9)성냥띠: 예리한 칼이나 낫에 베었을 때에는 베인 곳에서 피를 약간 짜 버리고 성냥띠를 붙이고 처맨다.


49, 교창(동물에 물렸을 때)

개, 고양이, 쥐, 다람쥐 등과 같은 동물에 물려 생긴 상처를 말한다.


개, 고양이, 쥐, 다람쥐 등에 물리면 이빨자리와 함께 심한 때에는 피가 나온다. 좀 아프기는 하나 별로 다른 증상은 없다. 세균이 감염되어 몸 안에 들어가면 1-3주일이 지나서 춥고 떨리면서 높은 열이 난다. 이와 함께 어지럼증, 권태감 등 온몸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미친 개(미친 고양이)에 물렸을 때는 처음에 물린 자리가 따끔따끔 아프고 지각이 둔해지며 개미가 기어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물린 자리가 벌겋게 부어 오르며 머리가 아프고 불안해하면서 기분이 나빠한다. 물을 두려워하는 전형적인 발작이 나타나며 물이나 국물을 삼키지 못하고 침을 많이 흘린다. 헛소리를 치면서 사람을 물려고 한다.


나중에는 온몸에 마비가 오면서 몇 시간 내지 2-3일 사이에 잘못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물린 즉시 잘 치료하면 미친개병을 미리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물리자마자 즉시 미친개병 예방주사를 맞는 것과 함께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1) 개에 물렸을 때

<구급대책>

개에 물리면 곧 물린 윗부분을 끈으로 동여매고 독을 짜 버린다. 물린 자리를 침이나 칼끝으로 찌르고 부항을 붙여 피를 뽑아주거나 부항이 없으면 입으로 피와 함께 독을 빨아낸다.


<약물치료>

1)백반: 가루내어 물린 자리에 뿌리고 싸맨다. 백반은 수렴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방부작용, 새살이 빨리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2)진교: 한번에 20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진교뿌리를 짓찧어 그 즙을 물린 자리에 바른다. 옛날부터 민간에서 미친 개에 물렸을 때 많이 써왔다.

3)개살구씨: 한번에 10g 정도를 달여 그 물로 물린 자리를 씻거나 살구씨를 짓찧어 낸 즙을 상처에 바르기도 한다.

4)개간: 물린 개의 간을 먹거나 구담을 술에 타서 한꺼번에 마신다(명태가 많은 곳에서는 개간을 먹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물린 개의 털을 태워서 그 재를 물린 자리에 뿌려준다.

5)천남성, 방풍: 같은 양을 가루내어 물린 자리에 뿌려주고 싸맨다.

6)범고기, 범뼈(호골): 범고기나 범뼈 가운데서 어느 한 가지를 가루내어 한번에 5-10g씩 여러 번 먹는다.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많이 써온 방법이다.

개에 물린 다음에는 미친개병 예방약을 빨리 맞아야 한다. 민간의료법은 예방약을 맞기 전까지 하는 구급치료에 지나지 않는다.


7)오매: 오매를 가루내어 7g을 술과 함께 3일간 복용한다.

8)낙지: 적당한 양의 낙지고기를 씹어 먹는다.

9)감초: 감초를 진하게 달인 물로 상처를 씻고 쇠똥을 두껍게 붙인다.

10)창이자잎: 신선한 창이자잎 50g을 짓찧어 즙을 내여 술을 타서 먹고 찌꺼기는 상처에 붙인다.

11)개꼬리의 고기: 적당한 양의 개꼬리의 고기의 생회를 만들어 먹는다.


(2) 고양이에 물렸을 때

<구급대책>

물리면 곧 물린 곳에서 독을 짜 버린다. 그리고 수돗물이나 흐르는 물에 비누물을 풀어서 상처를 씻는다. 그러면 상처와 그 주위에 묻었던 균을 다 없앨 수 있다.


<약물치료>

1)담뱃진: 담뱃물주리에 묻은 담뱃진을 상처에 붙인다.

2)조피나무, 후추: 물린 자리를 조피나무 달인 물로 씻거나 후추를 밥알과 함께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3)박하: 박하뇌 또는 박하기름을 물에 풀어서 그 물로 물린 자리를 씻는다.


(3) 쥐(다람쥐)에 물렸을 때

<구급대책>

고양이한테 물렸을 때 구급대책과 같이한다.


<약물치료>

1)팥: 생팥을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이거나 생팥을 한번에 10-15알씩 여러 번 먹는다. 팥은 해독작용이 있다.

2)미꾸라지: 미꾸라지를 잡아서 껍질을 벗기고 살을 발라 상처에 붙이거나 미꾸라지회를 쳐서 먹는다. 또한 붕어살을 발라서 붙이거나 즙을 짜서 바르기도 한다.

3)오동나무숯: 오동나무가지를 불에 태워 가루낸 데다 생밤을 넣고 함께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4)남천의 잎: 남천 혹은 남천촉이라고도 하는 관상목의 잎을 으깨어서 즙을 내어 쥐에 물린 자리에 바르면 독이 전신에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4)돼지에게 물린 데

거북등: 거북등을 조금 사다가 불에 태워 가루를 내여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5)말에게 물린 데

밤 태운 가루: 밤을 까맣게 태워 낸 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6)벌레에게 물린 데

1)나팔꽃잎: 나팔꽃의 잎을 5-6개 비벼서 즙을 짜내어 벌레에게 물린 자리에 바르고 종이 한 장을 그 위에 덮고 붕대를 감아두면 이튿날에는 아픔이 없어진다.

2)여뀌의 잎: 여뀌의 잎을 으깨어서 즙을 내어 벌레에 물린 자리에 바른다.

3)부추즙: 부추를 짓찧어 바르면 그날 밤으로 낫는다.

4)지네기름: 지네를 병에 넣고 참기름이나 들깨기름을 넣어두었다가 벌레에게 물렸을 때 바른다. 화상에도 효과가 있다.

5)머루: 머루의 잎을 불에 그을려서 겉껍질을 벗기고 소금을 버무려서 벌레에게 물린 자리에 붙인다.

6)흑설탕: 흑설탕을 침으로 버무려서 벌레에게 물린 자리에 바른다.

7)장뇌, 참기름: 장뇌를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반죽하여 벌레에게 물린 자리에 바르면 아픔이 사라진다.

8)식물의 잎: 독벌레에 물렸을 때는 나팔꽃, 산초, 메꽃, 토란, 머루, 연꽃 등의 잎을 비벼서 그 즙을 바르면 낫는다.

9)결명의 잎: 독벌레에게 물렸을 때는 결명의 잎을 비벼서 즙을 짜내어 물린 자리에 바르면 아픔이 사라지고 붓지도 않고 낫는다. 전신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석결명의 잎이나 열매를 달여서 먹으면 중독증상이 없어진다. 결명초의 잎을 씻어 물기가 없어지면 병속에 넣고 알코올이나 소주를 잎이 잠길 정도로 부어 넣고 마개를 막아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2-3개월 둔다. 독벌레에게 물렸을 때 이것을 바른다.

10)비파의 씨: 비파의 씨를 으깨어서 재빨리 독벌레에게 물린 자리에 바른다.

11)생강차: 생강차를 내복하고 생강을 썰어 외상에 붙인다.

12)피마주기름: 독충에게 물렸거나 벌에게 쏘였을 때 피마주기름을 솜에 묻혀 환부에 바른다.

13)산초: 벌레에게 물렸을 때는 산초의 잎이나 열매를 소금으로 비벼서 물린 곳에 붙인다.

<응급조치>


벌레에 물렸을 때에는 즉시 5-6분 입으로 세게 빤 다음 앞에 나온 여러 가지 방법을 쓴다.


(7)거미에게 물린 데

1)식초: 거미에게 물리면 식초를 바른다.

2)염소젖: 따끈한 염소젖을 한 컵씩 매일 3-5번 마시면 독이 풀린다.

3)명반: 독거미에게 물리면 명반가루를 달걀 흰자위로 반죽해서 붙인다.

4)달걀: 달걀 1개를 작은 구멍을 뚫어 상처에 꼭 댄다.

5)질경이잎: 무릎을 독거미에게 물려 독이 심장 가까이 침범했을 때 질경이잎에서 짠 즙을 180ml 마시면 독이 사라진다.

6)지렁이(구인): 독거미에게 물려 온몸에 종기가 생긴 데는 큰 파잎 속에 지렁이를 넣고 파잎 끝을 꼭 매고 자주 흔들어준다. 나중에 지렁이가 녹아 물이 되는데 이 물을 환부에 바른다.


(8)벌에게 물린 데(쏘인데)

1)알로에(노회): 알로에잎을 깨끗이 짓찧어 그 즙을 환부에 바른다.

2)날소고기: 날소고기를 붙인다.

3)암모니아수: 적당한 양의 암모니아수를 쏘인 부위에 바른다.

4)쇠비름(마치현): 신선한 쇠비름 한줌을 짓찧어 즙을 내여 즙 한종지에 같은 양의 더운물에 타서 먹고 그 찌꺼기는 환부에 붙인다.

5)꽃잎: 꽃잎을 짓찧어 쏘인 자리에 문지른다.

6)담배진: 적당한 양에 담배진을 쏘인 부위에 바른다.

7)백굴채: 백굴채 즉 젖풀을 생으로 짓찧어서 붙인다.

8)꿀: 꿀벌 또는 말벌에게 쏘였을 때에는 꿀을 발라준다.
9)피마주기름: 독충에게 물렸거나 벌에게 쏘였을 때 피마주기름(아주까리기름)을 솜에 묻혀 환부에 바른다.
10)
에피네프린(Epinephrine) 주사: 벌 알레르기에는 전신에 벌 알레르기가 생기면 응급으로 치료해야 한다. 119 의료구급대원, 병원 응급실 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벌에 쏘인 현장에서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과거에 전신성 벌 알레르기가 있는 병력을 가진 아이가 벌에 쏘일 때나 벌에 쏘여 전신성 알레르기의 증상이 생기면 에피네프린 주사로 응급치료한다. 에피펜 주사를 놓는다.

에피네프린(Epinephrine)주사(에피펜 주사 또는 아나키트 주사)를 가지고 있으면 처방에 따라 우선 근육주사한다. 그리고 벌에 쏘인 아이를 안정시킨다. 팔이나 다리 부위를 벌이 쏘았을 때는 쏘인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약 5-10cm 정도 떨어진 부위를 넥타이, 허리띠 또는 압박붕대 등으로 동여매어 벌독이 심장 쪽으로 덜 흘러가 전신으로 덜 퍼지지 않게 응급처치를 한다. 이런 처치를 할 때 동여맸던 띠를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잠간 동안 풀었다 다시 맨다 (독사에 물렸을 때 참조).

피부에 박혀 있는 벌 독침을 뺄 때 벌독 주머니 속에 남아 있는 벌독이 체내 속으로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벌독 주머니를 눌러 빼지 않는다. 벌독침은 쪽집개 등으로 조심해서 빼야 한다. 구급차나 다른 적절한 방법으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급히 데리고 간다. 병원에서 벌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에피네프린, 코티숀, 베나드릴, 혈압상승제, 산소호흡 등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통이다. 생전 처음 벌에 쏘인 후 벌 알레르기 반응이 처음 생길 수도 있고, 전에 벌에 쏘였을 때는 벌 알레르기 반응이 한 번도 생기지 안 했는데 그 후 벌에 쏘인 후 벌 알레르기 반응이 처음 생기는 경우도 있고, 전에 벌에 쏘였을 때는 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긴 병력이 있지만 그 후 벌에 쏘인 후 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쇼크나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때 쓸 수 있는 주사약 에피네프린 참조).

과거에 벌에 쏘였을 때 벌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던 병력을 가진 아이가 그 후 벌에 쏘이면 벌 알레르기 반응이 또 생길 가능성이 거의 50%이다. 따라서 과거에 벌 알레르기 반응이 있던 병력을 가진 아이가 벌에 또 쏘이면 즉시 치료할 수 있게 에피네프린 주사 나 에피펜 주사 또는 아나키트 주사약을 필요할 때 쓸 수 있게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에피네프린 주사(에피펜 주사 또는 아나키트 주사약)를 집, 학교, 승용차 등에 상비했다가 벌 알레르기 반응이 있던 병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벌에 쏘이면 아이 자신이나 부모 또는 주위 사람이 에피네프린 주사를 즉시 근육주사로 놓아 치료한다(피하주사할 수 있다).

에피네프린 주사는 실내온도에 보관한다. 동시에 119 의료 구급대원이나 병원 응급실 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구급차나 다른 적절한 방법으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급히 데리고 가야 한다. 벌 알레르기 반응을 면역요법으로 치료하면 벌 알레르기 반응의 병력을 가진 아이들 중 95%가 벌 알레르기 반응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그렇지만 면역요법의 치료비가 상당한 것이 단점이고 그 치료는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전문의가 한다. 벌에 쏘인 후 1~3주 경에 생기는 혈청병, 신경염, 혈관염, 신증후군, 뇌염, 두드러기, 혈관성 부종, 관절통, 열 등의 지연성 벌 알레르기는 베나드릴과 프레드니손 등으로 치료한다 (신증후군 참조). [출처: 인터넷 지식 검색]
 


(9)사람에게 물린 데

1)자라대가리: 자라대가리를 질그릇에 넣어 숯처럼 태워 낸 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2)생밤: 생밤을 잘 씹어서 상처에 바른다.


(10)기타 다른 것들에게 물린 데

1)집진드기에게 물린 데: 집진드기에게 물렸을 때 삼백초의 잎을 불에 그을려서 가려운 곳에 붙여주면 가려움이 곧 없어진다.

2)지네, 거미, 말, 독벌레에게 물린 데: 닭볏의 피를 받아 상처에 자주 바르고 또 피에 소주를 섞어 뜨거운 물로 매일 3번씩 2-3일간 마신다.

3)지네에게 물린 데: 지네에게 물렸을 때는 거미를 으깨어서 상처에 바른다.


50, 사교창(뱀에 물렸을 때)

뱀에 물려 생긴 상처를 말한다.


독뱀에 물렸을 때에는 이빨자리가 2-4개 나고 독이 없는 뱀에 물렸을 때는 이빨자리가 두 줄로 나란히 난다. 독뱀에 물리면 물린 즉시에 이빨자리가 벌겋게 붓고 아파오며 점차 시간이 감에 따라 물린 자리가 거멓게 되면서 몸의 중심으로 향하여 점차 부어 올라간다. 이것은 뱀독이 점차 몸에 퍼진다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뱀독증상이 나타나면서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메스껍고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심한 때에는 헛소리까지 친다.


<구급대책>

1)뱀에 물렸을 때는 물린 자리의 위쪽을 즉시 끈으로 졸라매고 물린 자리를 낮추어서 뱀독이 위로 올려 퍼지지 못하게 한다. 또한 물린 자리를 칼이나 낫으로 째서 피가 나오게 하며 입으로 빨거나 부항을 붙여 독을 뽑아주는 것이 좋다(입 안에 상처가 없는 조건에서), 환자는 될수록 움직이게 하지 말고 물린 자리의 넓은 부위에 얼음주머니나 찬물을 대주어 몸에 독이 퍼지는 것을 지연시켜야 한다. 입으로 빨았을 때에는 즉시 양치질을 하여야 한다.

2)뱀에게 물린 자리에서 위로 한 치 되는 곳을 동여매야 한다. 그리고 상박이나 넙적다리를 또 동여매야 한다. 이렇게 하면 독액이 전신에 획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후에 물린 자리에서 염통쪽의 동맥을 압박하여 독이 전신에 퍼지지 않게 하고 물린 자리를 입으로 세게 빤다. 독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도 해롭지 않다. 나중에 식초나 술로 양치질하면 된다. 혹은 물린 자리를 인두로 지진 다음 의사에게 달려간다.

<약물치료>

1)한삼덩굴(율초): 옹근풀 50g을 짓찧어 술 50-60ml에 개어 물린 자리에 하루 한 번씩 갈아붙인다. 보통 2-4일 만에는 물린 자리가 아물며 5-8일에는 부은 것이 다 내린다.

2)담뱃잎: 신선한 담뱃잎을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인다. 신선한 것이 없을 때에는 마른 것을 가루내어 붙이든가 담배를 그냥 붙여도 된다. 담뱃잎은 독을 빨아내는 작용을 한다.

3)애기풀: 신선한 것을 물에 잘 씻고 짓찧어 물린 자리에 하루 한번씩 붙인다.

4)수염가래: 옹근풀 30-40g을 약한 불에 30분 동안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수염가래를 짓찧어 물린 자리에 매일 2번 갈아 붙인다. 수염가래는 센 해독작용이 있다. 위의 약으로 뱀에 물린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1-2일 안으로 붓는 증상이 나아졌고, 3-5일에는 온몸증상이 없어지면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5)낙지: 낙지를 태워 그 연기를 뱀에 물린 자리에 쏘인다. 또한 낙지를 거멓게 태워서 가루낸 다음 가루를 물린 자리에 뿌린다.

6)고추: 신선한 고추를 짓찧어 짜서 즙을 받아 물린 자리에 바른다. 뱀독을 빼는 작용이 있다.

7)선씀바귀: 옹근풀 8-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8)목화: 목화 옹근풀을 깨끗이 씻어 짓쪄서 뱀에 물린 곳을 침으로 찌르고 붙인다. 뱀에 물린 자리가 몹시 붓고 아플 때 붙이면 물린 자리에서 멀건 쌀 씻은 물과 같은 것이 흘러 나오면서 부은 것이 가라앉는다. 이런 방법으로 여러 명을 치료하였는데 중독증상이 없어지고 치료효과가 좋았다.

9)왕지네(오공): 보드랍게 가루내어 기름에 개어서 뱀에 물린 자리에 하루 한번씩 붙인다. 용혈성 단백, 단백분해효소에 의하여 진정, 소염, 균억누름, 해독 작용이 있다.

10)석웅황, 바셀린: 보드랍게 가루낸 석웅황 5g을 바셀린 25g에 섞어 잘 반죽하여 고약을 만들어 뱀에 물린 자리에 하루 건너 한번씩 바른다. 살균, 해독 작용이 있으므로 이 약을 바르면 부기가 없어지고 뱀독을 푼다.

11)벗풀: 옹근풀 16-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린 자리에 바르기도 한다.

13)생강, 파, 설탕: 생강 5쪽, 파 3개 또는 마늘 5g을 물에 달여 설탕가루를 타서 먹는다.

14)석웅황(웅황): 보드랍게 가루내어 뱀에 물린 자리에 바른다.

15)호박줄기: 줄기를 베어 거기서 나오는 물을 물린 자리에 바른다. 호박줄기를 쪼개어 그 자리에 붙이기도 한다.

16)우황, 백반: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갈아붙인다.

17)담배진: 담배물부리 속에 붙은 담배진을 긁어모아 물린 자리에 붙인다.

18)소금: 물에 풀어 따끈하게 데워서 물린 자리를 씻는다.

19)저담: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5g-1g씩 먹는다.

20)조뱅이(소계): 3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고 그 찌꺼기를 상처에 붙여 찜질한다. 생조뱅이를 그대로 짓찧어서 붙여도 좋다.

21)웅황: 적당한 양의 웅황을 가루내여 물린 자리에 뿌린다.

22)수양버들의 가지 혹은 잎: 뱀에게 물린 자리의 주위를 침으로 찔러서 피를 뽑고 수양버들의 연한 가지나 잎을 걸게 달인 물에 담그면 뱀독이 곧바로 빠진다. 그런 다음 물린 자리를 짜서 독액을 빼내거나 깨끗한 작은 칼로 절개하거나 부황을 붙여 독액을 빼내야 한다. 동여맨 끈은 10-15분마다 한번씩 치료를 받을 때까지 늦추곤 해야 한다. 이렇게 구급처리하는 것은 뱀에게 물렸을 때 생명을 구원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23)가지(가자)잎: 적당한 양의 가지잎을 달인 물을 먹거나 잎을 짓찧어 붙인다.

24)마치현: 마치현을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25)뽕잎: 뽕잎을 삶아 먹거나 날 뽕잎을 씹는다.

26)웅황, 백반, 백지: 웅황 5g, 백반 5g, 백지 15g을 가루내어 한번에 5g씩 하루에 3번 더운 물이거나 술로 먹는다. 또는 이 약을 물로 반죽하여 매일 2번 상처 주위에 갈아 붙인다.

27)봉선화, 마늘: 봉선화, 마늘 각각 같은 양을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28)식초, 오령지, 웅황: 먼저 좋은 식초 1-2종지를 먹고 오령지 7.5g과 웅황 2.5g을 가루내어 술로 먹는다.

29)도꼬마리의 잎: 신선한 도꼬마리의 연한 잎 한줌을 짓찧어 즙을 짜서 술 한잔에 타먹고 찌꺼기는 물린 자리에 붙인다.

30)봉선화: 흰 봉선화꽃과 마늘 같은 분량을 함께 짓찧어 사람의 침으로 개어 상처에 두껍게 붙인다.

31)앵두잎, 복숭아잎: 앵두잎, 복숭아잎, 이끼 각각 적당한 양을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인다.

32)사람의 젖: 사람이 젖을 많이 먹거나 물린 자리에 바른다. 사람의 젖은 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33)반변련: 반변련 200-400g(마른 것은 절반)을 물로 달여서 3번 나누어 먹는다. 그리고 신선한 반변련을 짓찧어 환부에 매일 2번씩 갈라붙인다.

34)소계: 적당한 양의 소계를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인다.

35)꽈리의 잎과 뿌리: 적당한 양의 꽈리의 잎과 뿌리를 짓찧어 물린 자리에 붙인다.

36)토란의 잎: 살모사에게 물렸을 때는 토란잎을 비벼서 2-3장을 겹쳐 붙이면 아픔이 멎고 독이 전신에 퍼지지 않는다.

37)파: 파의 푸른 부분을 씹어서 바른다.

38)생양제근: 적당한 양의 생양제근이거나 잎을 짓찧어 하루에 2번 상처에 붙이고 동시에 즙을 짜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는다.

39)백반, 감초: 독사, 독충에게 물려 수족이 뻣뻣하고 말을 못하고 눈언저리가 시커멓게 된 데 백반과 감초를 섞어 가루내어 한번에 7g씩 냉수로 먹는다.


51, 출혈

핏줄 속에 있는 피가 핏줄 밖으로 나오는 현상을 다 포괄하여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하여 토혈, 각혈, 하혈, 코출혈, 뇌출혈, 내장출혈, 상처를 입었을 때의 출혈 등 여러 가지가 다 속한다. 여기에서는 주로 상처를 입었을 때 출혈에 대해서만 쓴다.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선홍색을 띠고 뿜어 나오는 (동맥성 출혈) 피와 검은색을 띠러 흘러 나오는 경우에는 구급대책을 즉시 세우지 않으면 많은 피를 잃기 때문에 생명이 위급할 수 있다. 그러나 흘러 나오는 피는 그다지 생명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시간이 지체되면 그 어떤 출혈이건 건강과 생명에 위험한 후과를 가져올 수 있다. 출혈 때는 몸 가까이에 있는 기재들을 이용하여 먼저 피를 멈춰야 한다.


<구급대책>

1)피가 나오는 손이나 발을 쳐들어서 멈춘다.

2)피가 나오는 것을 눌러서 멈춘다: 솜이나 천, 붕대를 대고 힘껏 눌러서 멈춘다. 피가 나오는 곳보다 위쪽 심장에 가까운 곳의 동맥을 손가락으로 힘껏 눌러서 멈춘다.

3)졸라매서 피를 멈춘다: 끈이나 수건, 혁대 같은 것으로 피가 나오는 위쪽을 졸라맨다(여름에는 1시간-1시간 30분, 겨울에는 30분마다 2-3분 동안 풀어주었다가 다시 맨다).

<약물치료>

1)오징어뼈(오적골): 보드랍게 가루내어 피날 때 그 부위에 뿌리면 곧 피가 멎는다. 오징어뼈가 없으면 조개와 달걀껍질을 가루내어 써도 된다. 이것들은 다 지혈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상처를 낫게 하는 데도 좋다. 피가 나올 때 쓴다.

2)조뱅이(소계): 6-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가죽나무껍질을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이 약들은 출혈를 멈추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출혈에 쓴다.

3)측백잎: 15-3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측백잎의 달임약은 핏줄을 좁히고 피응고시간을 줄이기 때문에 지혈작용을 한다. 임상적으로 지혈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증되었다.


4)냉이(제채): 신선한 것 10-2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고 그 찌꺼기를 상처에 붙인다. 냉이는 지혈작용이 있다.

5)쇠비름(마치현): 물로 여러 번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 피가 나는 상처에 붙인다. 쇠비름은 여러 가지 미생물에 대한 억균작용과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상처에 바르면 피도 멎고 상처가 성하는 것을 막으며 빨리 낫게 한다.

6)뜸쑥: 보드랍게 비벼서(뜸봉으로 쓰는 쑥을 쓰면 더 좋다) 상처에서 피가 나오는 데 대준다. 뜸쑥의 섬유가 피와 엉켜 곧 멎으며 상처도 깨끗이 아문다. 뜸쑥이 없을 때에는 담뱃잎을 붙여도 효과가 있다. 이상의 약들은 출혈이 심하지 않은 상처에 쓰인다.

7)강냉이수염: 신선한 강냉이수염을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강냉이수염에 들어 있는 비타민 K는 피 안에 프로트롬빈의 함량을 늘림으로써 피응고성을 높여 출혈을 빨리 멎게 한다.


52, 타박상

어떤 물체의 외력에 의하여 피부에는 손상이 없이 피하조직과 근육, 장기 등에 손상이 있는 것을 말한다.


약하게 타박을 당했을 때에는 핏줄이 터져 피하조직이 퍼렇게 되거나 부어 오르는 정도이며 심하게 타박을 당했을 때는 창상과 골절, 내출혈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타박을 당하였을 때 민간의료 대상으로는 심하지 않은 경우이며, 심한 때에는 병원에 가기 전까지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1) 머리에 타박을 당하였을 때

머리에 약간 타박을 당하였을 때에는 띵하다가 곧 정신이 든다. 그러나 뇌진탕이 있으면 2-3분 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회복되나 며칠 동안 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난다.


심하게 상하여 뇌수가 손상되었을 때에는 몇 시간 또는 며칠간 의식을 잃고 게우며 잠을 잔다. 이 밖에 두개내출혈이나 골절이 있을 정도로 타박을 당하면 의식을 잃거나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귀나 코, 입에서 피가 나온다.


<구급대책>

머리에 타박을 당하였을 때에는 될수록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자리에 눕혀 안정시킨다. 만약 환자를 병원에 운반하여야 할 경우에는 머리를 모로 돌려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운반하여야 한다.


2) 가슴을 타박당하였을 때

무엇보다 먼저 숨쉬기 힘들며 심하게 타박당하면 기침이 나고 피가래가 나온다. 더 심한 경우에는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나 가슴막이 상하여 환자는 숨도 쉬기 힘들고 심한 상태에 빠진다.


<구급대책>

환자를 움직이지 말고 안정시켜야 한다. 피를 토할 경우에는 모로 눕게 한다. 그래야 피가 나오다가 기도를 막지 않게 할 수 있다.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에는 부러진 뼈를 편안한 자리에 가게 한 다음 그 위에 솜이나 수건 같은 것을 대고 천이나 붕대로 가슴을 감아서 고정한다. 가슴벽이 터져서 공기나 피가 드나들 때에는 깨끗한 고무나 박막, 약천 같은 것을 여러 겹 대고(구멍을 막기 위하여)그 위에 붕대를 감아 주어야 한다.


3) 뼈에 타박을 당하였을 때

배에는 여러 가지 장기들이 있으며 타박당하면 잘 터진다. 특히 간, 콩팥, 비장, 취장 등이 터지면 많은 피가 나오며 장이 터지면 복막염이 올 수 있다.


<구급대책>

배를 타박당하였을 때에 긴장을 주지 않게 무릎을 세우고 반듯이 눕힌다.


게우려고 할 때에는 머리를 모로 돌리게 하고 게우게 한다. 타박당한 곳에서 피가 나올 때에는 깨끗한 천 또는 가제를 대고 압박붕대를 하며 장이 터져 나왔을 때는 소금물에 적신 천으로 싸서 그대로 병원에 운반하여야 한다. 환자에게는 물은 절대로 먹여서는 안된다.


<약물치료>

1)골무꽃: 옹근풀 말린 것 8-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타박상, 토혈 때에 신선한 옹근풀 4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술에 타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2)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황경피나무껍질을 태워서 밀가루와 식초를 넣고 반죽한 것을 천이나 기름종이에 발라서 다친 곳에 붙인다. 약 10일 동안 붙이면 어혈이 없어지고 아픔도 완전히 멎는다.

3)생감자: 짓찧어 천이나 기름종이에 두텁게 발라서 타박당한 곳에 붙인다. 어혈이 지고 부은 것이 곧 가라앉는다.

4)고추, 돼지기름(저지): 고추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끓여서 녹인 돼지기름에 1:5의 비로 섞어서 갠 다음 다친 곳에 바르고 기름종이로 덮고 붕대를 감아준다. 매일 또는 하루 건너 한번씩 바꾸어 바른다. 이렇게 하면 아픔이 멎고 부은 것이 잘 가라앉는다.

5)꽃대: 6-1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거나 보드랍게 가루내어 붙이기도 한다.

6)큰각씨취: 옹근풀 12-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타원형이고 변두리에 가시 모양의 가는 톱니가 있다. 5-6월경 줄기 끝에 꽃이 핀다. 약으로는 뿌리를 쓰는데 골절, 타박상 그리고 부스럼, 헌데, 흰버짐, 기침에도 쓴다.

[원식물] 큰각씨취는 평안남도, 황해남북도 등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 서고 위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는 1m이고 모서리가 있다. 잎몸은 긴타원형 또는 버들잎 모양이고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며 그 갈래 쪽은 달걀 모양의 긴타원형인데 끝이 날카롭고 변두리에 간혹 잔톱니가 있다. 8-9월경 줄기 윗부분 가지 끝에 보라색꽃이 많이 모여 핀다. 열매는 여윈 열매이며 흰 우산털이 있다. 옹근풀을 류머티스성 관절염, 타박상 등에 쓴다.


7)범싱아뿌리(호장근):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먹거나 한번에 100g씩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범싱아뿌리는 민간에서 타박으로 어혈이 생긴 데 많이 쓰는 약이다.

8)파: 파뿌리를 짓찧어 다친 곳에 붙인다. 파와 마늘을 같이 짓찧어 붙여도 좋다. 파와 마늘은 다 염증을 막으며 다친 곳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부은 것도 가라앉게 하며 아픔도 멎게 하는 작용도 한다.

9)달걀: 생달걀을 따스하게 하여 타박으로 어혈이 생긴 곳에 문지르면 부은 것이 곧 가라앉는다.

10)백양나무껍질: 60-90g을 물 500ml에 우려서 한번에 50ml씩 하루 3번 먹는다. 백양나무껍질에는 살리찔산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진통, 소염, 어혈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타박으로 상처가 심한 데 많이 쓰인다.

11)치자: 짓찧은 데다 따뜻한 술을 넣고 개어서 약천에 펴고 그것을 다친 자리에 2일에 한번씩 갈아붙인다. 부은 것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다.

12)절국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6g을 술에 타서 하루 한번씩 3-4일 동안 먹는다. 타박된 피하조직과 근육, 장기에 몰린 어혈을 없애고 피를 잘 돌아가게 한다.

13)부들꽃가루(포황): 한번에 5-8g씩 더운 물에 타서 하루 3번 먹는다. 부들꽃가루를 피가 나는 상처에 뿌려도 피가 멎는다. 부들꽃가루는 지혈작용, 어혈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타박으로 피가 날 때와 어혈이 생긴 데 쓴다.

14)겨자, 생강: 짓찧어 좀 따뜻하게 하여 상처에 붙인다. 타박으로 어혈이 진 데 쓴다.

15)파밑(총백), 설탕가루: 같은 양을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타박으로 아픈 데 쓴다.

16)봉선화: 뿌리째 짓찧어 붙이되 마르면 바꿔 붙인다. 타박을 받아 아픈 데 쓴다.

17)대황, 생강즙: 대황을 가루내어 생강즙에 개어 상처에 붙인다. 타박으로 상처가 붓고 아프며 어혈이 진 데 쓴다.

18)속단: 8g을 물에 달여서 약물을 먹고 찌꺼기는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타박으로 어혈이 생긴 데 쓴다.

19)감자: 생감자를 짓찧어서 다친 자리에 붙인다.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다쳐서 매우 부어 오를 때 붙이면 부은 것이 잘 내린다.

20)된장: 된장을 1cm두께로 다친 자리에 바르고 싸맨다. 특히 다친 이후 피부 아래에 피가 고여 심하게 부어 오를 때 효과가 있다. 위의 방법으로 치료하면 핏줄 밖으로 스며 나온 삼출액들이 흡수되므로 부은 것이 가라앉는다.

21)파: 짓찧어서 붙인다. 마늘이나 생강을 조금 섞어서 짓찧어 붙이면 더욱 좋다. 파는 염증을 가라않히는 작용이 있다.

22)황철나무껍질: 잘게 썰어 엿을 고아 다친 자리에 붙인다. 부은 것을 가라앉히며 아픔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23)치자, 밀가루: 가루낸 치자 15-50g, 쉰 밀가루 반죽한 것 50g에 술을 조금 넣고 한데 섞어 다시 반죽해서 부은 곳에 붙인다. 하루에 한번씩 갈아붙인다.

24)솔잎재: 솔잎 태운 재를 덥게 하여 아픈 데 대고 찜질한다. 다친 곳의 아픔을 멈추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25)복숭아나무진, 치자, 복숭아씨(도인):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술 또는 물에 개어서 다친 데 붙인다.


53, 골절

뼈가 부러진 것을 말한다.


뼈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부러질 수 있다. 부러지는 데는 금만 간 것, 완전히 부러진 것, 상처가 있으면서 부러진 것 등 여러 가지다. 우선 뼈가 부러지면 부러진 팔다리의 모양이 달라지면서 움직일 때마다 몹시 아프다. 그리고 부러진 곳에서 뼈가 움직일 때 소리가 날 수도 있다(알륵음). 뼈가 심하게 부러지면 아픔 때문에 쇼크에 빠질 때도 있다. 뼈가 부러지면 될수록 움직이지 말고 부러져서 형태가 달라진 것을 제 형태대로 바로잡고 나무 같은 것을 대고 고정하여야 한다. 상처가 있거나 피가 심하게 나올 때는 우선 피를 멈추고 상처 주위를 빨간약이나 요드팅크로 소독하고 깨끗한 천으로 상처를 처매고 부러진 뼈를 제자리에 놓고 고정하여야 한다.


<고정법>


나무, 판자, 막대기 등을 대고 고정한다. 고정할 때에는 부러진 뼈를 포함하여 아래, 위 두 개의 뼈마디를 고정한다.


<약물치료>

1)지렁이(구인): 마른 지렁이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로 반죽하여 녹두알 크기로 빚어서 마가루를 겉에 묻혀 한번에 6-8g씩 하루 2번 먹는다. 신선한 지렁이를 물에 담가서 먹은 것을 다 게우게 한 다음 설탕을 1/3 정도 넣고 1-2시간 있다가 짓이겨 약천에 고루 발라서 뼈 부러진 곳에 붙인다. 붙인 즉시 국소가 시원해지면서 아픔이 멎고 하루 지난 다음에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한다.

2)속단: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골절, 타박상 상처에 쓰면 아픔을 멎게 한다.

3)자연동(산골): 불에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몇 번 반복한 다음 가루내서 한번에 1-1.5g씩 하루 3번 먹는다. 식초에 여러 번 담가야 효과가 있다. 자연동은 동의치료에서 골절을 낫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아픔을 멈추는 데 써왔다.

4)상골: 샘물에 있는 벌레인데 생것으로 한번에 2-3마리씩 하루 3번 3일 동안 먹는다. 어린이는 한번에 1마리씩 먹어도 된다. 상골은 민간에서 골절에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다.

5)딱총나무: 줄기와 가지를 15-20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 하루에 2-3번 나누어 먹는다. 진통작용, 부러진 뼈를 이어주는 작용이 있다.

6)게: 참게 50g을 짓찧어 술 200ml에 1-2일 동안 담근다. 이 술을 한번에 20-30ml씩 마시고 찌꺼기를 골절된 곳에 붙인다. 털게 또는 참게를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0-20g씩 하루 3번 술에 타서 마신다. 골절뿐 아니라 염좌 때도 쓰면 효과가 있다.


54, 탈구(뼈가 어긋나는 것)

뼈마디에서 뼈가 서로 어긋난 것을 말한다.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운동을 잘못하다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흔히 팔굽, 어깨, 다리의 뼈마디에서 잘 생긴다. 뼈마디가 어기면 해당한 부위를 자기 혼자 움직일 수 없고 움직일 때 몹시 아프다. 뼈마디에서 뼈가 빠져 나왔을 때 빨리 맞추면 잘 들어간다. 그러나 빠진 뼈를 제자리로 가게 맞추지 못하였을 때에는 뼈가 부러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부목을 대고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한 다음 병원으로 운반하여야 한다.


<구급대책>

1)어깨관절탈구 때: 흔히 상박골(위팔뼈)이 빠지는데 이때는 환자를 앉히고 팔굽을 90°로 굽혀 가슴 앞으로 올렸다가 팔뚝을 바깥쪽으로 돌리면서 위팔을 옆으로 들었다가 위 앞으로 휘둘러 앞으로 가져오면 뚝하는 소리가 나면서 위팔뼈마디가 제자리에 들어간다.


2)무릎관절탈구: 한 사람을 무릎 위쪽을 잡고 다른 사람은 무릎 아래쪽을 잡는다. 두 사람이 다 천천히 힘을 주면서 당긴다. 제자리에 들어가면 소리가 나면서 환자가 시원해 한다. 뼈가 제자리에 들어가면 얼마 동안 안정하여야 한다.


3)손가락, 발가락의 탈구: 한 손으로는 탈구된 손가락(발가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탈구된 손가락(발가락) 안쪽 중심을 꽉 잡은 다음 천천히 세게 당기면 뚝 하고 뼈가 제자리에 들어간다. 제자리에 들어가면 나무 같은 것을 대고 처매 놓거나 반창고로 고정해 놓는다.


4)턱이 탈구되었을 때: 턱이 탈구되면 아래턱이 빠지면서 턱을 올리지 못한다. 두 엄지손가락을 입 안 깊이 두 어금니 위에 각각 올려놓고 나머지 손가락으로는 밖으로 아래턱을 감싸쥐고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내리밀면서 뒤로 밀어 넣는다. 이때 입 안에서 엄지손가락을 옆으로 재빠르게 옮겨 놓으면 소리가 난다(빠진 턱이 제자리에 들어가는 소리다).


55, 염좌(힘줄이 상한 것)

뼈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이 뼈마디 주위의 연부조직 특히 힘줄이 상한 것을 말한다.


주로 발목이나 손목에 많이 생긴다. 염좌된 뼈마디는 곧 부어 오르고 아파오며 때로는 혈종이 생기면서 잘 쓸 수 없게 된다. 시간이 지난 다음에 쓰려면 시큰시큰한다. 염좌가 생기면 다친 곳을 고정하고 안정하면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주 도진다. 염좌 때 민간의료법은 타박상 때와 거의 같다.


<약물치료>

1)딱총나무: 딱총나무 잎을 짓쪄서 아픈 곳에 대준다. 그리고 부목을 대고 아픈 곳을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한다. 딱총나무는 진통작용이 있다. 뼈마디가 시그러져서 아플 때 며칠만 고정하면 효과가 있다.

2)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황경피나무껍질을 가루내어 식초에 반죽하여 시그러진 곳에 두텁게 대고 붕대로 감아준다. 빨리 낫게 하기 위하여서는 여러 번 자주 갈아붙여야 하며 시그러진 곳을 쓰지 못하게 고정하는 것이 좋다.


<찜질치료>

1)생강, 겨자, 솔잎, 무잎, 복숭아잎, 끼무릇 등의 찜질: 타박상 때의 찜질방법과 같다. 다만 찜질과 함께 주무르기, 당기기 등을 하여 근육과 힘줄의 긴장성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것이다.

2)물찜질: 시그러진 곳에 처음 2-3일 동안 찬물(얼음)로 찜질하고 다음 며칠 동안은 더운물 찜질을 한다.


56, 동상

한랭에 의하여 국소적으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국소에 변화가 생긴 것을 동상이라고 한다.


동상은 같은 조건에 있는 사람들인 경우에도 몸이 약하거나 피곤할 때, 빈혈, 비타민부족증 등이 있으면 더 잘 온다. 동상은 언 정도에 따라 4도로 나눈다.


제1도는 언 자리가 벌개지고 부으며 쓰리고 아프다가 감각이 둔해진다.


제2도는 언 자리에 물집이 생기며 그 속에 불그스럼한 물이 차고 며칠 뒤에 언 자리가 곪을 수도 있다.


제3도는 언 자리가 썩고 자청색으로 변하면서 감각이 없어진다.


제4도는 살뿐 아니라 뼈까지 상한 것이다. 온몸에 동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몸에 피가 잘 통하지 못하므로 빈혈이 오고 심장쇠약, 심장마비 등이 올 수 있다.


<구급대책>

경한 동상인 때는 몸을 녹이고 언 자리를 가볍게 비벼준다. 손발가락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비눗물에 담갔다가 점차 37-38℃ 되는 물에 담그고 그 다음에 깨끗한 천이나 솜으로 비벼주는 것이 좋다. 또한 손발이 얼었을 때는 겨울철에 콩자루에 손발을 넣으면 독이 빠진다. 동상을 입은 환자는 갑자기 더운 물이나 방에서 몸을 녹이는 것을 피하여야 하며 점차적으로 몸을 덥혀주어야 한다.


<약물치료>

1)살구씨(행인), 하늘타리뿌리(과루인), 대추: 살구씨, 하늘타리뿌리 각각 40g, 대추 10알, 돼지등심살 3점을 함께 섞어 짓찧어서 짜낸 즙을 술 50ml와 함께 단지 속에 넣어두고 얼기 쉬운 손이나 발, 귀 같은 데에 미리 발라 두면 얼지 않는다.

2)고춧가루, 보리쌀: 고춧가루 50g과 보리쌀 100g에 물 2-3l 붓고 끓여서 찌꺼기를 짜버린다. 그 물 속에 언 곳을 담그고 있는데, 물이 식으면 다시 덥혀서 한다. 하루 한번씩 5분 정도 담근다. 심하지 않은 동상은 곧 효과를 본다.

3)가지(가자), 무: 가지나 무를 물에 삶아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을 30℃ 정도로 덥혀서 그 속에 언 곳을 담근다. 가지가 없을 때에는 가지나무째로 뽑아 삶아서 그 물에 담가도 얼어서 아프고 가려운 데 아주 좋다.

4)연기쏘이기: 쑥, 역삼잎, 참나무껍질 등을 불에 태우면서 연기를 언 데에 쏘여주고 비벼준다.

5)땅콩껍질, 식초: 땅콩껍질이 노래지도록 볶아서 가루낸 것 50g에 식초 100ml를 넣고 개어서 언 곳에 바른다. 이 약으로 여러 명의 동상환자를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6)꿩: 꿩을 잡아서 골(뇌수)을 뽑아 짓찧은 다음 그것을 언 데에 바른다.

7)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가위톱: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콩기름에 개어 얼어서 진물이 나는 데 바른다. 이 약은 언독을 빼는 데 좋다.

8)향나무열매: 열매를 달여 그 물을 언 데에 바르고 비빈다. 열매를 가루내서 기름에 개어 아픈 곳에 붙이기도 한다.

9)생부산: 생부자를 가루내어 밀가루와 같이 물에 개어 언 데 붙인다.

10)여성산: 대황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에 개어 피부가 얼어 터진 데 바른다.

11)패모: 가루내어 뿌려준다. 귀가 얼어 터져 짓무는 데 쓴다.

12)황단: 돼지기름에 개서 붙인다. 언 데 쓴다.

13)황백, 가위톱: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콩기름에 개어 얼어서 진물이 나는 데 쓴다.

14)개뼈: 태워 재를 내어서 콩기름에 개어 바른다.

15)마늘: 짓찧어 붙인다.

16)돼지골: 짓찧어 붙인다. 토끼골을 짓찧어 붙여도 된다.

17)연뿌리: 짓찧어 붙인다.

18)황백: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개어서 바른다. 식물성 기름에 개어서 발라도 된다.

19)가지(가자): 가지뿌리 달인 물을 40℃ 정도로 덥힌 데다 언 곳을 담근다.

20)참나무껍질: 불에 태워 그 연기를 언 곳에 쏘인다.

21)소나무껍질: 벗겨서 살에 잘 붙도록 얇게 해서 언 곳에 붙인다.

22)가래나무(추목): 잘게 썰어 가래나무 달인 물로 언 데를 자주 씻는다.


57, 화상(덴상처)

끓는 물, 더운 증기, 불, 휘발유, 화학물질 등에 의하여 생긴 덴 상처이다.


화상은 그 정도에 따라 1-3도로 나눈다.


제1도는 피부가 벌겋게 되면서 쓰리고 아픈 것이다.


제2도는 피부에 물집이 생긴 것이다.


제3도는 피부나 근육이 타서 익은 것을 말한다.


화상 때 중요한 것은 덴 자리에 균이 들어가 곪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자면 덴 자리를 소독할 뿐 아니라 깨끗하게 건사하여야 한다. 물집을 터뜨리거나 붙어 있는 옷을 억지로 뜯어내는 것을 피하여야 한다.


<구급대책>

물이나 불, 화학물질에 의하여 화상이 생겼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덴 부위를 즉시 찬물로 씻어주는 것이다. 덴 상처가 크건 작건 관계없이 물에 담그지 말고 깨끗하게 흐르는 물로 씻어주는 것이다. 흐르는 물이 없을 때에는 물을 길어다가 그릇에 담아서 끼얹어 주거나 주전자 같은 데 담아서 부어도 된다. 이때에 옷을 입었으면 벗기지 말고 그 채로 물로 씻어주어야 한다.


화학물질에 데었을 때에는 중화시키는 약물로 씻어주는 것이 제일 좋다. 산에 의하여 데었을 때에는 비눗물, 중조수, 암모니아수로, 알칼리에 의하여 데었을 때에는 식초, 붕산수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오소리기름: 오소리기름을 화상 당한 곳에 바른다. 또한 오소리기름 100g에 뽕잎재 100g을 넣고 잘 섞어서 덴 곳에 붙인다. 오소리기름은 소염작용과 세포보호작용이 있으므로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덴 상처에 써왔다.

2)술: 40% 또는 그보다 낮은 도수인 술로 덴 곳을 여러 번 씻어낸다. 화상을 당하자마자 빨리 씻어낼수록 치료효과가 좋아진다.

3)식초: 5% 식초(집에서 먹는 것)로 덴 곳을 씻어낸다. 식초로 씻어내면 타는 듯하게 아프던 것이 곧 덜해지며 덴 곳이 곧 아문다. 양잿물로 데었을 때 더 효과가 있다.

4)달걀: 달걀을 75% 알코올이나 술에 5분 동안 담갔다가 깨끗한 그릇에다 까서 잘 저은 다음 약솜에 묻혀서 덴 곳에 고루 바른다. 또한 달걀 노른자위 기름을 낸 다음 그것을 덴 곳에 바른다. 보통 6-15시간 지나면 상처면이 깨끗해지면서 아픔이 멎는다. 화상면적이 10% 아래인 1-2도 화상은 대체로 10일 안으로 다 낫는다. 화상면적이 10-20% 되는 1-2도 화상은 약 7-20일이면 낫는다.

5)꿀(봉밀): 화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꿀을 약솜에 묻혀서 덴 곳에 고루 바른다. 처음에는 하루 2-3번 또는 4-5번 바르고 딱지가 앉은 다음에는 1-2번 바른다. 될 수 있으면 싸매지 않는 것이 좋다. 꿀을 바른 다음 그 위에 석고를 뿌려주면 진물이 나오던 것이 적어지고 아픔이 멎는다. 또한 감염이 방지되고 빨리 아문다.

6)백반: 구운백반 75g을 끓여서 식힌 물 1l에 푼다. 이 물 속에 부드럽고 깨끗한 천을 담갔다가 꺼내어 덴 곳을 씻어낸다. 주의할 것은 아주 부드러운 것으로 하여야 한다. 백반물은 덴 상처에서 녹농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여 화상이 빨리 낫게 한다.

7)김: 깨끗한 김을 물에 적셔 덴 곳에 붙인다. 깊이 데었을 때에는 김을 여러 겹 붙이면 좋다. 그러면 김의 색소가 독을 빨아들이며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므로 상처가 빨리 낫는다.

8)싸리기름: 묵은 싸리나무를 짧게 잘라서 기름을 내어 덴 곳에 자주 바른다. 싸리기름은 살균작용과 상처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덴 곳을 빨리 아물게 한다.

9)오이풀뿌리(지유),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식물성 기름에 개어서 덴 상처에 하루 한 번씩 바른다. 오이풀뿌리는 피멎이작용, 수렴작용, 소염작용이 있고, 황경피나무껍질의 성분 베르베린은 열내림작용, 소염작용, 백혈구 탐식기능을 높여 주는 작용이 있다.

10)상어간기름: 덴 곳에 하루 한번씩 바르면 곪는 것을 막고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한다. 스쿠알렌 성분은 창면으로부터 쉽게 흡수되어 조직세포의 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다.

11)대황, 당귀: 같은 양을 가루내어 기름에 개어 끊는 물이나 불에 덴 데 바른다.

12)생배: 얇게 썰어 붙인다. 피부가 헤지지 않고 아픔도 멈춘다. 불과 물에 덴 데 쓴다.

13)생참깨: 짓찧어 붙인다. 불과 물에 덴 데 쓴다.

14)너삼(고삼):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15)파뿌리: 깨끗이 씻어서 짓찧어 붙인다.

16)측백잎: 불에 태운 가루를 꿀에 개어 하루 3-5번씩 덴 데 바른다.

17)듬북: 듬북을 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 2-5% 탄산나트륨용액에 4-5시간 동안 60-70℃ 정도의 온도에서 달여 찌꺼기를 짜버린다. 이 우림액에 표백분용액을 넣으면서 저으면 앙금이 생기는데 이것을 말려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2-5% 탄산나트륨용액 또는 수소탄산나트륨용액에 넣어서(약가루와 용매의 비율은 1:2 - 1:3으로 한다) 풀처럼 되게 교질액을 만든다. 여기에 멸균약천을 푹 담가서 덴 자리에 붙인다.

듬북에 들어 있는 요드물질이 덴 자리를 거쳐 조직과 피 안에 흡수되면 일반 전해질의 삼투압작용을 나타내는 외에 병적 산물과 염증성 삼출물의 흡수를 빠르게 하며 창명의 상피화과정을 빠르게 한다.

18)누에똥: 봄-가을에 나온 누에똥을 보드랍게 갈아 멸균한 것을 바셀린에 개어서 바른다.

19)알로에(노회): 짓찧어 짜낸 즙을 바른다. 알로에의 항염증작용은 중심 교질부분이 제일 세다. 피부의 화농성 감염을 막는 작용이 뚜렷하다.

20)누리장나무잎(취오동): 약한 불에 말린 잎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들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21)석회, 대황: 솥에 깨끗한 석회 500g을 넣고 닦다가 납작하게 찐 대황 1kg을 넣고 색이 거멓게 될 정도로 닦은 다음 대황만을 걷어서 가루낸다. 이것을 덴 데다 뿌려준다.

22)소나무껍질: 태워서 재가 된 것을 잘 갈아서 멸균한다. 이것을 국소에 뿌린다. 삼출액이 없는 창면일 때에는 바셀린에 개어서 바른다.

※ 참조: 화상에 대한 상세한 자료는 이곳을 클릭: < 화상 무엇인가? >

58, 코피

코 안 점막에 있는 핏줄이 터져서 피가 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코피는 코 안을 무엇으로 쑤시거나 찔렸을 때, 공기가 건조할 때,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코외상, 고혈압병, 혈액병, 코안동맥류, 상악동종양 등 때에 코피가 갑자기 나올 수도 있고, 피가 나오기 전에 머리가 띵해지면서 코피가 나오기도 한다. 코피가 적은 양이 나오는 것 같지만 계속 나오면 건강에 나쁘기 때문에 곧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구급대책>

코피가 나오면 머리를 뒤로 제낀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나오는 쪽 콧날개를 꼭 눌러주면 심하지 않은 코피는 멎는다. 그래도 멎지 않을 때에는 솜이나 깨끗한 천으로 콧구멍을 틀어막는다. 고혈압병을 비롯한 다른 병으로 코피가 계속 나올 때에는 코에 차가운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서 소금물이나 중조수를 마신다. 코피가 많이 흐를 때는 탈지면이나 휴지 등을 둥글 게 말아 콧속에넣고 안정을 취한다.  

가까운 곳에 이비인후과가 있다면 달려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약물치료>

1, 부들꽃가루(포황): 부들꽃가루를 약간 거무스름하게 볶아서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부들꽃가루는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 때 피를 멎게 하는 데 쓰인다. 코피가 날 때 코 안에 불어 넣어도 된다.
 

2, 띠뿌리(모근): 20-30g을 물에 달여서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띠뿌리는 센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과 코피가 계속 날 때 쓰면 좋다.
 

3, 고추나물: 줄기와 잎 40-8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각혈, 토혈, 코피, 빈혈, 자궁출혈, 월경부조, 타박으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
 

4, 삼칠, 백급: 삼칠 20g, 백급 30g에 물 1l를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이 약들은 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 때 쓰며 외상으로 코가 상하여 코피가 심하게 나올 때 먹으면 곧 멎는다.
 

5, 부추: 즙을 내어 한번에 20-3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차게 하여 먹는다. 코피가 날 때 쓰면 곧 멎는다.
 

6, 길짱구(차전초): 길짱구 옹근풀과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을 한번에 30-5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출혈을 멈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코피가 나올 때 쓰면 효과가 있다.
 

7, 연꽃열매: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뿌리(30-60g)를 즙을 내어 소주잔 한잔정도를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마른 것을 쓸 때에는 9-1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여기에는 출혈시간을 줄이는 탄닌, 알칼로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8, 가는기린초: 옹근풀 12-20g(신선한 것은 80-1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코피, 빈혈, 자궁출혈 등에 쓴다.

9, 무즙: 콧속에 무즙을 넣는다.  맵지 않은 무를 골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푸른 부분은 잘라내고 흰 부분만을 강판에 곱게 간다.  이 무즙에 둥글 게 만 탈지면을 적셔서 콧속에 넣어 주면 코피가 서서히 멎는다.

 

10, 마늘: 짓찧은 마늘로 발바닥을 찜질한다.  마늘을 다지듯이 잘 게 썰거나 분마기에 짓찧어 옴폭 들어간 발바닥에 찜질을 해 주면 코피를 멈추는 데 좋은 효과를 낸다.

 

11, 쑥: 새쑥을 비벼서 콧속을 막거나 쑥달인물을 마신다.  조금 쇤 듯한 쑥을 따다가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짝 말린다.  하루에 3그램씩 물 3컵을 붓고 달여 물이 반으로 줄면 따뜻할 때 조금씩 마신다.

 

12, 종려나무껍질: 종려나무껍질을 타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팬에 검게 구워서 분마기에 가루를 낸 다음 콧속에 조금씩 넣으면 코피가 멎는다.

 

13, 회화나무꽃이나 열매: 두가지를 말렸다가 코피가 날 때 10그램 정도를 물 3컵을 붓고 하루 3회로 나누어 마셔도 좋은 효과가 있다.

14, 참기름: 갑자기 피가 솟구칠 때 참기름 한숟가락을 먹으면 즉시 코피가 멎는다.  사고로 다친 상처에서도 즉시 피가 멎는다.


59, 익사

헤엄을 잘 치는 사람이 물에 빠져 위급하게 된 경우는 심장마비이고, 헤엄을 칠 줄 모르는 사람이 물에 빠져 위급하게 된 경우는 기도와 폐에 물이 들어가 질식되기 때문이다. 심장마비로 물에 빠졌을 때에는 물 속에서 한번 솟구쳤다가 다시 뜨지 못하며 물을 먹고 질식되었을 때에는 여러 번 솟구쳐 오르기도 하고 몹시 허우적거린다. 처음 헤엄치는 사람이 물 속에 들어가서 1-2분이 지나서도 솟구쳐 오르지 않을 때에는 사고로 인정하고 빨리 건져내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구급대책>

물에 빠진 것을 알았을 경우에는 덤비지 말고 빨리 구할 방도를 생각해내야 한다. 물 속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옷을 벗고 맨몸으로 들어가야 한다.


물 속에 들어가서는 물에 빠진 사람을 덥석 붙잡지 말고 뒤로 해서 머리카락이나 턱을 잡고 구해내야 한다. 이때에 환자가 숨을 쉬지 못하거나 심장이 멎었으면 지체하지 말고 물 속에서 입 대 입 불어 넣기 호흡을 1-2번 하고 주먹으로 심장 부위를 세게 여러 번 친다.


강기슭에 나와서는 물을 게우게 하는 것보다 인공호흡이나 심장마사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는 인내성 있게 하여야 한다. 호흡과 심장이 회복된 다음에 물을 게우게 하여도 된다. 의식이 회복되면 몸을 따뜻하게 건사해주면서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한다.


60, 파상풍(흙에 있는 균에 감염된 것)

흙이나 먼지 속에 있던 파상풍균이 상처를 통하여 몸 안에 들어가서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는 병이다.


파상풍균이 몸 안에 들어가면 1-2주일 지나서 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머리가 아프면서 몸살이 난다. 점차 입이 오그라들면서 쓴웃음을 짓는 것과 같은 표정이 나타난다. 그 다음 목과 얼굴, 등, 허리가 오그라들면서 빳빳해진다. 더 심하면 숨쉬기에 참가하는 근육들의 경련 때문에 숨쉬기를 힘들어 한다. 빛이나 소리에 예민하며 심지어 위의 것들이 자극이 되어 경련이 일어난다. 정신은 맑으며 경련이 올 때마다 환자는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를 낸다. 파상풍은 상처를 입은 다음 24시간 안으로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지 않으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크나 작으나 상처를 입으면 파상풍 예방주사를 제때에 맞아야 한다.


<약물치료>

1)아주까리(피마자)뿌리: 깨끗이 씻은 것 30-50g을 물 200ml에 달여 나누어 먹는다. 갓난아이 파상풍 환자를 치료하여 효과를 본 실례가 있다. 특히 파상풍 혈청을 맞으면서 이 약을 썼을 때 효과가 더 좋았다고 한다.

2)범싱아, 감초: 각각 같은 양을 섞어서 물에 달여 그 물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발에 못이 찔린 다음 갑자기 열이 나고 손발에 경련이 와서 파상풍으로 진단하고 이 약을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3)뽕나무기름: 굵은 뽕나무가지를 한 발 되게 잘라서 단을 묶고 가운데 부분에 불을 달아 태우면 양끝에서 기름이 나온다. 이것을 받아서 한번에 10ml씩 하루 3번 먹고 땀을 낸다. 갓난아이 경우에는 한번에 1-2m씩 하루 3-4번 여러 날 동안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먹인다. 이 약을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4)삼껍질: 200g을 약간 태워서 가루내어 4몫으로 나누어 한번에 한 몫씩 물 한잔과 함께 먹고 땀을 낸다. 하루 2-3번 먹는다.

5)굼벵이(제공): 굼벵이 대가리가 아래로 가게 거꾸로 달아매 놓으면 노란물이 흘러 내린다. 이것을 받아서 상처에 바른다. 굼벵이를 통째로 짓쪄서 상처에 발라도 된다. 또한 굼벵이 10마리를 약한 불에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술에 타서 먹는다. 이 약을 쓰면 곧 경련이 풀리고 증상들이 나아지는 것이 보인다. 이 약으로 파상풍을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6)왕지네(오공): 대가리와 발을 떼버리고 약간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g씩 따스한 술에 타서 마신다. 경련을 멈추고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파상풍 때 쓰면 경련을 멈춘다.

7)살구씨(행인): 10개를 짓찧어 상처에 붙인다. 상처에 바람이나 물이 들어가 벌겋게 부어 오르면서 파상풍의 전구증세가 있는 데 쓴다.

8)달걀, 참기름: 달걀 3알을 참기름 20ml에 넣고 고루 잘 섞은 다음 끓여 식혀서 상처에 붙인다. 파상풍으로 경련이 일어나면서 몸이 뒤로 잦혀지는 데 쓴다.

9)천남성, 방풍: 각각 4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을 약간 친 다음 반죽하여 상처에 붙인다. 하루 2-3번 갈아붙인다.

10)뽕나무잿물: 상처를 자주 씻는다.

11)천마싹: 잘게 썬 것 8-1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약리실험에서 뚜렷한 진경, 진정 작용이 증명되었다. 천마의 성분 바셀린은 전기자극에 의한 온몸의 경련발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12)참대기름, 칡뿌리, 생강즙: 참대기름 20ml, 생칡뿌리즙 10ml, 생강즙 5ml를 한데 섞어 먹인다.


61, 외과적 창상

칼날 따위에 의해서 물리적으로 다친 상처를 말한다.


<약물치료>

1)조뱅이(소계): 깨끗하게 씻어 그대로 붙이거나 짓찧어서 붙인다. 조뱅이는 피를 멈추고 염증도 가라앉힌다.

2)오징어뼈(오적골): 보드랍게 가루내어 병에 담아 마개를 잘 막고 시루에 1시간 동안 쪄서 보관해 두었다가 상처에 뿌린다. 조개껍질, 달걀껍질을 보드랍게 갈아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소독하여 써도 된다. 이것을 피 나오는 곳에 붙이면 피가 잘 멎고 새살이 빨리 살아나오며 딱지가 빨리 앉게 된다.

3)측백잎: 15-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갈라 먹는다. 깨끗이 씻어 그대로 상처에 붙이거나 짓찧어서 붙이기고 한다.

4)참나무재: 참나무를 태워서 낸 재를 기름에 개어서 상처에 바른다.

5)삼껍질: 태워서 낸 재에 소금을 약간 넣고 기름에 개어 발라도 좋다.

6)냉이(제채): 신선한 것 10-20g을 짓찧어서 즙을 내어 먹고 그 찌꺼기를 상처에 붙인다.

7)물황철나무껍질: 2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먹는다. 걸쭉해질 정도로 졸인 것을 상처에 발라도 좋다.

8)백급: 겉껍질을 벗겨버린 신선한 백급을 생리적 소금물로 깨끗이 씻고 10배양의 멸균증류수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그 이튿날에 달여서 찌꺼기를 짜버리고 30분 동안 고압증기로 멸균하여 거충약으로 쓴다. 먼저 생리적 소금물로 상처면을 깨끗이 씻은 다음 이것을 바르고 그 위에 바셀린약천을 덮은 다음 몇 겹의 약천으로 싸맨다. 이 약을 1-2번만 바르면 대체로 상처가 아문다. 벤 데, 외과적 창상에 쓰는 외에 덴 데 거충약으로도 쓰인다.

9)황단, 곱돌(활석): 가루내어 피가 나오는 곳에 뿌린다.


1)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방조자는 환자를 가로 타고 무릎을 꿇고 앉는다. 두 손을 가슴에 대고 약간 엉덩이를 들면서 힘껏 눌렀다가 갑자기 뗀다. 방조자가 가슴을 눌렀을 때는 환자는 숨을 내쉬게 한다. 이런 가슴누르기를 1분 동안에 16-18번의 속도로 한다.

2)환자를 엎드려 눕히고 위와 같이한다.

3)팔을 머리 위로 당겼다가 가슴에 대고 누르는 방법이다.

환자를 반듯이 눕히고 그의 머리맡에 앉아서 환자의 두 팔을 따로따로 쥐고 환자의 머리 위로 올려 당겼다가 재빨리 내리면서 환자의 가슴 위에 팔을 얹고 누른다.


(2) 입과 입, 입과 코 인공호흡법

기도가 열리지 않거나 기도가 열렸다고 하여도 시원치 못할 때에는 입과 입, 입과 코의 인공호흡을 한다. 환자의 머리를 힘껏 젖히고 코를 막고 방조자의 입을 환자의 입에 대고 숨을 연속하여 4번 정도 빨리 그리고 힘껏 불어 넣는다.


그 다음부터는 한번 불어 넣고 입을 떼고 환자의 흉곽이 내려가는 것을 보고 또 입을 대고 불어 넣는다. 입으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입을 코에다 대고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5-10분씩 교대로 하면 좋다. 인내성 있게 하면 멎었던 호흡도 되살아날 수 있다.


62, 뇌졸중(참조: 중풍, 뇌출혈)

뇌의 핏줄이 터지거나 막혀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혼수 또는 반신불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신경마비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출혈이나 뇌혈전, 뇌전색에 의하여 일어난다. 뇌출혈은 주로 고혈압병환자들이 뇌의 핏줄이 터져서 생기는 것으로 비교적 나이가 40대 이상 되는 사람들에게서 많다. 뇌혈전은 뇌동맥경화가 원인으로 되어 핏줄이 막혀 뇌의 피가 흐르지 못하여 생기는 것으로 비교적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서 본다. 뇌전색은 심장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원인으로 핏줄 안에 이물이 들어가 막혀 뇌의 피가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이러한 경우는 젊은 나이에도 생기고 늙은이들은 심장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생긴다.


뇌졸중은 전구증상이 나타난다. 뇌출혈이 생기기 전에 뒷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고 게우며 코피가 날 때도 있다. 뇌출혈이 되기 시작하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손발이 늘어지며 입이 비뚤어진다. 심해지면 얼굴색이 벌개지고 눈에 핏발이 서며 때로는 얼굴색이 새하얘지기도 한다. 환자는 코를 골면서 자는 경우도 있다.


혼수상태에 있을 때 눈을 보면 그 어딘가를 뚫어지게 보고 있다. 더 심하면 높은 열, 경련이 일어나며 땀을 흘린다. 경한 경우에는 몇 시간 지난 다음에 의식이 회복된다. 뇌혈전은 뇌출혈 때와 같이 발작이 급격하지 않다. 단계식으로 발, 손, 입의 순서로 마비가 오며 의식장애도 심하지 않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도 적다. 뇌전색은 뇌출혈보다 더 갑자기 발작이 생겨나 의식상실은 뇌출혈보다 경하고 또한 의식을 완전히 잃을 때가 드물다. 이상과 같은 증상들은 전형적인 때의 증상들이며 3가지를 서로 구분하기 힘들 때가 많다.


<구급대책>

1)발작이 일어난 곳에서 원칙적으로 옮기지 않는 것이 좋다. 옮겨야 할 때에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게 주의하여야 한다. 단추와 혁대는 풀어주며 얼굴이 붉을 때는 점차 머리를 높여주고 얼굴이 새하얘질 때는 머리를 점차 낮추어준다.

2)머리, 목, 가슴에 얼음 또는 찬물에 적신 수건을 대준다. 이때에도 얼굴이 희면 대지 않고 붉어졌을 때만 대준다. 이와는 반대로 손발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게울 때에는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게우게 하여야 하며 호흡이 멎었을 때에는 인공호흡을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사향: 의식이 있을 때에는 사향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0.2-0.3g을 참깨기름 또는 콩기름 등에 풀어서 먹이며, 의식이 없을 때에는 사향가루를 콧구멍에 불어 넣는다. 사향은 뇌 부활작용이 있으므로 의식을 잃고 넘어진 급성기에 쓴다.

2)참깨, 은조롱, 쇠무릎풀: 은조롱과 쇠무릎풀을 쪄서 말린 것과 참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참깨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은조롱은 다리와 무릎의 맥이 없는 것을 든든하게 하며, 쇠무릎풀은 피를 잘 돌게 한다. 그러므로 이상의 약들은 뇌출혈을 한 다음 반신불수가 되었을 때 쓰면 좋다.

3)오갈피(오가피), 쇠무릎풀(우슬): 오갈피 25g, 쇠무릎풀 15g을 한데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오갈피는 보약일 뿐 아니라 힘줄과 뼈가 약하여 다리를 쓰지 못하거나 아플 때에 쓴다. 이와 같은 작용은 쇠무릎풀과 같이 쓰면 더 세게 나타난다. 뇌출혈로 다리와 팔이 마비되어 잘 쓰지 못할 때에 쓴다.

4)홰나무꽃(괴화): 하루 15-2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홰나무열매도 쓸 수 있다. 열매는 약간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는다. 홰나무꽃과 열매는 루틴이 많은데 이것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어 모세혈관에서 피가 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이 약들은 주로 뇌출혈의 예방약으로 쓸 수 있으나 일단 뇌출혈이 된 다음 다시 뇌출혈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쓴다.

5)생열귀나무열매: 가루낸 것을 한번에 2-5g씩 하루 3번 먹는다. 열매 속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천연종합 비타민제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열매의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며 핏줄의 견딜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뇌출혈의 예방과 치료에 쓰인다.

6)천마: 끓는 물에 데쳐서 햇볕에 잘 말려 가루낸 것을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물에 타서 먹는다. 머리가 아프고 마비가 온 데 쓴다. 두충, 쇠무릎풀, 강호리, 당귀와 같이 쓰면 팔다리 마비가 잘 풀린다고 한다.


63, 일사병

일사병은 햇빛이나 센 복사열로 인하여 몸에 생긴 열을 제때에 조절하지 못하므로 생기는 병이다.


몹시 무더운 여름날 맨머리에 내려 쪼이는 햇빛을 받으면서 오래 서 있을 때 흔히 생긴다. 처음에는 얼굴이 벌개지면서 메슥메슥하고 구역질이 나며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점차 열이 높아지면서 맥박이 빨라지며 머리가 아파온다. 더 심해지면 얼굴이 새하얘지면서 아찔하여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구급대책>

일사병 때에는 환자를 재빨리 서늘한 그늘에 눕히고 머리에 얼음주머니를 대주든가 찬물을 끼얹어준다. 또한 옷을 벗기고 머리와 가슴 부위를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문질러주든가 찬물을 뿌려준다.


<약물치료>

1)식초: 식초를 끓이면 증기가 나오는데 환자의 코를 대고 증기를 들이마시게 한다. 갑자기 식초가 없을 때에는 암모니아수 같은 것을 코에 대고 그 냄새를 맡게 한다.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2)박하: 박하잎을 짓찧어 코 밑에 대주거나 박하뇌를 물에 풀어 솜에 묻혀 코 밑에 대준다.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면 찬물에 박하뇌를 약간 섞어서 마시게 한다.

3)오미자: 오미자 10g을 따뜻한 물 100ml에 담가서 우린 물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한 달임약을 만들어 놓고 높은 열이나 햇볕에서 일하기 전이나 일한 다음에 마시면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갈증을 멈추게 할 뿐 아니라 몸 안에 열이 울체되는 것을 막으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낫게 한다.

4)오니: 오이꼭지 6g을 물 500ml에 넣고 달여서 식힌 다음에 마신다. 오이를 잘게 썰어 짓찧은 다음 천에 싸서 즙을 내어 먹는다. 오이는 신선한 향기를 낼 뿐 아니라 사람 몸에 이로운 여러 가지 비타민, 광물질이 많다. 일사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열이 높아질 때 먹으면 그 증상이 점차 없어진다.

5)녹두: 녹두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든가 녹두를 물에 넣고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또한 녹두 50g에 쌀 30g을 넣고 죽을 쑤어 먹는다. 일사병으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맥이 없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

6)곱돌(활석), 감초: 곱돌과 감초를 6:1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먹는다.


64, 식중독

세균에 의하여 변질된 음식물을 먹었을 때 갑자기 생기는 중독이다.


식중독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데 주로 살모넬라균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 많다. 이 균은 조개나 낙지, 고기, 달걀 등이 변질된 곳에서 빨리 자라면서 나쁜 독소를 만들어낸다. 이것을 사람이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다.


식중독은 음식을 같이 먹은 사람들이 모두가 거의 같은 시간에 앓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중독증상은 음식을 먹은 다음 2-6시간 또는 14시간 사이에 나타난다. 갑자기 배가 몹시 아프면서 게우고 설사한다. 이와 함께 오슬오슬 춥고 떨리다가 높은 열이 나면서 머리도 아프다. 심할 때에는 정신을 잃거나 사망하는 때도 있다.


<구급대책>

식중독이 생기면 먼저 연한 소금물이나 중조수를 먹이고 게우게 한다. 만약 게우지 않으면 목 안을 자극하여 여러 번 게우게 한다. 이와 함께 온몸을 따스하게 덥혀준다.


<치료식사>


식중독으로 게우고 설사를 한다고 하여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굶기면 안된다.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가 높은 식료품을 조금씩 먹어야 한다. 과일즙과 미음을 여러 번 먹이며 복통과 설사가 멎기 시작하면 좀 된죽을 먹어야 한다.


<약물치료>

1)식초: 메스껍고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날 때 식초를 30ml 정도 마신다. 식중독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 좋다. 식초는 위를 편안하게 하며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하므로 복통을 멈추게 한다.

2)짚신나물(낭아): 짚신나물 30g을 물 200ml에 달여서 한번에 먹는다. 이와 함께 여러 가지 대증치료를 같이하면 회복률이 빠르다. 치료한 경험에 의하면 2-3 시간이면 구토, 두통 등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24-48시간이면 설사가 멎으면서 환자상태는 좋아졌다고 한다.

3)참외꼭지(과체), 팥: 참외꼭지와 팥을 각각 같은 양 가루내어 하루 2g씩 한번에 먹는다. 양을 많이 먹으면 나쁘다. 참외꼭지는 동의치료에서 음식에 체한 데와 식중독에 써왔다.

4)감초, 검정콩(흑두), 게루기: 감초와 검정콩을 각각 38g, 게루기 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감초, 검정콩을 각각 20g을 물에 달여 하루 1-2번 먹어도 좋다. 해독약으로 예로부터 여러 가지 식중독과 약물중독을 푸는 데 써온 약이다.

5)흰양귀비: 옹근풀 6-10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5, 버섯중독

독이 있는 버섯을 잘못 먹었을 때 생기는 중독이다.


독버섯을 잘못 알고 먹게 되는 종류는 대체로 10여 가지이다. 이와 같은 버섯들은 9-10월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먹게 된다. 독버섯들은 여러 가지 독을 가지고 있으며 독버섯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도 독버섯 종류에 따라 다르다.


독버섯을 먹으면 짧으면 1-2시간, 길면 6-9시간 지나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처음에는 메스껍고 게우며 배가 아파오면서 설사를 한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흥분되면서 헛소리를 치며 맥박이 가늘고 잦으며 온몸증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구급대책>

따뜻한 물이나 소금을 풀어 마시고 게우게 하거나 손가락을 목 안에 넣고 게우게 한다. 게우고 설사를 한 다음 또다시 게우게 하여도 좋다. 활성탄을 따뜻한 물에 풀어서 마시게 하거나 소금물을 마시게 하고 위를 씻어내면 좋다. 설사를 아주까리기름으로 시키면 안된다. 구토, 위세척, 설사하기가 끝나면 몸을 따스하게 해주면서 연하게 푼 꿀물, 설탕물, 소금물을 준다.


<약물치료>

1)가지(가자): 가지를 생것으로 먹거나 물에 삶아서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먹는다. 또한 가지를 삶아낸 물을 마신다.

2)미역(해체): 미역을 깨끗이 씻어서 생것으로 잘게 썰어서 먹거나 국을 끓여 국물과 같이 많이 먹는다. 미역은 센 알칼리식품으로서 총알칼리도가 높기 때문에 산성식품의 해로운 작용을 막는다.

3)생강: 짓찧어 즙을 낸 것을 한번에 5ml씩 하루 6번 정도 먹는다. 생강은 여러 가지 약물중독뿐 아니라 독버섯을 먹고 중독되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4)감초: 20g을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검은콩 20g을 섞어 달여 먹는 것이 더 좋다. 버섯중독뿐 아니라 약물중독, 식중독 때에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 독버섯의 알아보기

1) 보기에 곱고 나쁜 냄새가 난다.

2) 버섯갓과 대가 무르고 세로로는 찢어지지 않는다.

3) 줄기에 매듭이 있고 줄기와 갓에서 진이 나오는데 공기 속에서 곧 변한다.

4) 쓰거나 단맛이 있다.


66, 독말풀중독

독말풀의 독물질에 의하여 생기는 중독을 말한다.


독말풀은 동약으로 많이 쓰이는 약재이다. 독말풀은 양을 많이 썼을 때 중독이 일어난다. 중독증상은 먹고 1-3시간 지나서부터 나타난다. 처음에는 입 안이 마르고 타는 듯한 감이 있다. 점차 목이 쉬고 넘기기 힘들어 하며 숨이 차한다. 이와 함께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빨리 뛴다.


얼굴이 붉어지고 피부에는 빨간 발진이 돋는다. 시간이 감에 따라 헛소리를 치며 심지어는 울고 웃고 한다. 환자는 의식이 흐려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진다.


<구급대책>

중독이 생겼을 때에는 손가락을 목 안에 넣고 게우게 하거나 더운 물을 마시게 하고 게우게 하여 위를 씻어낸다. 시간이 오래된 후에 발견하였을 때에는 아주까리기름으로 설사를 시키든가 관장을 하여 장 속에 머물러 있는 독물을 빼버려야 한다.


<약물치료>

1)감초: 감초를 잘게 썬 것 10-15g을 물 600ml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감초는 동약의 독성을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독말풀중독 때에도 쓴다.

2)생강: 즙을 내어 조금씩 여러 번 먹는다. 생강은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약물중독 때에 쓰면 좋다.

3)말벌집(노봉방), 감초: 각각 같은 양을 솥에 넣고 밀기울과 함께 누렇게 볶은 다음 밀기울을 버리고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6-8g씩 물에 달여서 먹는다. 옛날부터 민간에서 약물중독 때 이 약을 써왔다.


67, 부자중독

부자(부자는 한약의 재료)를 법제하지 않고 그냥 썼을 때 일어나는 중독을 말한다.

부자는 귀중한 동약재의 하나이다. 그러나 법제하지 않으면 독성분인 아코니틴에 의하여 심한 중독을 일으킨다. 중독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혀와 입술이 뻣뻣해지면서 말이 잘 안되며 입 안과 위가 찌르는 듯이 아파온다. 이와 함께 체온이 떨어지고 손발이 차진다. 중독이 심하면 급격히 의식을 잃으면서 온몸경련과 함께 허탈에 빠진다.


<구급대책>

부자중독이 일어나면 무엇보다 게우게 하면서 설사약을 써서 설사를 시켜야 한다.


<약물치료>

1)감초, 검정콩(흑두): 각각 20g을 달여서 한번에 먹는다. 감초는 해독작용이 있으며, 검정콩을 같이 썼을 때 그 작용이 더 세게 나타난다. 감초나 검정콩 가운데서 어느 한 가지만 있을 때에는 한 가지만 써도 된다.

2)식초: 그냥 마시거나 물에 타서 마신다. 식초와 술을 같은 양을 타서 마셔도 된다.

3)명태, 두부: 마른 명태나 생명태를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그 국물을 마시거나 초두부나 두부를 많이 먹게 한다.

4)녹두, 감초: 녹두 200g과 감초 20g을 함께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비타민 C를 하루 300mg을 함께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68, 복어중독

복어의 알집과 내장에 있는 독을 먹었을 때 생기는 중독이다.


복어는 고급 물고기로서 좋은 부식물의 한 가지이다. 복어의 알집과 내장 특히 간에는 매우 독한 신경독인 테트로톡신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중독을 일으킨다. 복어 알을 먹으면 30분-4시간 후에 심한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입술, 혀 끝, 손가락 끝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걸음이 잘 안되고 비칠거리며 팔다리를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은 말을 하려고 하여도 소리가 나오지 않으며 점차 목도 움직일 수 없고 의식이 흐려지면서 숨을 쉬지 못한다.


<구급대책>

1)복어독은 주로 위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먹은 즉시로 맹물 또는 중조를 물에 2-5% 되게 타서 많이 마신다. 이와 함께 손가락을 목 안에 넣어서라도 게우게 하며 또 물을 마시게 하고 게우게 하여 위를 씻어낸다.

2)복어를 먹고 시간이 오래되어 중독이 생겼을 때는 중조를 물에 타서 먹이는 것과 함께 아주까리기름을 30-40ml 정도 먹여 설사를 시킨다.

그러면 장 속에 있던 독물질들이 나갈 수 있다.


<약물치료>

1)차조기잎(자소자): 마른 것 6-12g에 물 200ml를 넣고 달여 절반이 되게 졸인다. 이것을 여러 번 나누어 마신다. 차조기잎은 동의치료에서 여러 가지 물고기중독을 푸는 데 써왔다. 복어중독뿐 아니라 게나 조개 중독 때에도 쓴다.

2)갈뿌리(노근): 신선한 갈뿌리 4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며칠 동안 먹으면 중독증상이 좀 풀린다.

3) 털게: 통째로 물에 넣고 삶아서 그 물을 여러 번 먹는다.

4) 미나리(수근): 신선한 미나리 1kg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20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미나리의 유효성분들은 해독, 이담, 항알레르기 작용들이 있다.


69, 메틸알콜중독

메틸알콜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독이 신경핏줄계통에 작용하여 나타나는 센 독작용을 말한다.


먹는 알콜(에틸알콜)과 맛과 빛이 비슷하기 때문에 잘못 알고 마시는 경우가 많다. 보통 10-15g을 마시면 벌써 급성 중독증상이 나타나며 30g 이상 마시면 생명이 위험하다. 중독증상은 마신 후 즉시 나타나거나 흔히는 몇 시간 후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게우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럼증이 생겨 비칠거리면서 걷게 된다. 중독이 심해지면 졸음이 오고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며 경련이 오면서 숨가쁨이 생긴다.


<구급대책>

1)메틸알콜에 의한 중독이라고 생각되면 환자를 시원한 공기 속으로 옮기고 몸을 덥혀주면서 안정시킨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손가락을 목 안에 넣고 자극하여 게우게 한다. 이와 같이 여러 번 게우면서 위를 씻어낸다.

2)아주까리기름을 30ml 정도 먹여서 설사를 시킨다. 만약 설사가 나지 않으면 양을 좀더 먹여서라도 빨리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 아주까리기름이 없을 때에는 찬물이라도 많이 마시게 하여 설사를 시킨다.


<약물치료>

1)중조: 맨중조가루를 5g 정도 먹이거나 먹기 힘들어 하면 그보다 좀 양이 많게 중조를 물에 타서 마시게 한다.

2)술: 도수가 낮은 술을 약간 먹인다. 그러면 몸 안에 들어갔던 알콜들의 대사를 촉진시키므로 중독이 풀리고 건강을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


70, 술중독

술을 지나치게 마시거나 자주 마셨을 때 몸에 생기는 여러 가지 변화를 말한다. 술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며 중독증상이 나타나는 시간도 다르다. 빈속에 술을 많이 먹으면 5분 지나서 몸에 퍼지면서 중독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에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흥분되기 시작한다. 좀 심해지면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비틀거리며 혀가 꼬부라져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더 심해지면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이때 얼굴은 새하얘지고 맥이 빨라진다. 지나치게 술을 마시면 호흡이 멎으면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구급대책>

중독이 심할 때에는 목 안에 손가락을 넣고 자극해서 게우게 한다. 또한 팔다리를 덥게 하면서 더운 물을 많이 마시게 하여 위 안에 있는 술을 희석시켜준다. 이와 함께 머리에 찬물(얼음)주머니를 대준다.


<약물치료>

1)참나무버섯: 술과 함께 참나무버섯을 먹으면 중독이 오지 않을 뿐 아니라 중독된 경우에도 해독이 빨리된다. 참나무버섯에는 비타민 B2,리보핵산의 분해물질인 구아닐산 등 비타민 B, C, 에르고스테린 같은 것이 많다. 이런 성분들은 알코올의 대사를 좋게 하므로 중독을 막고 건강을 빨리 회복시킨다.

2)꿀(봉밀), 설탕: 꿀이나 설탕을 뜨거운 물에 풀어서 자주 마시게 한다. 술에 취한 경우에는 핏속에 당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그 당을 보충해줌으로써 중독을 풀어준다.

3)칡: 칡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거나 칡뿌리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 칡뿌리를 구역질이 나고 메스껍거나 갈증이 나는 데 쓰면 좋다. 칡뿌리나 꽃은 옛날부터 술독을 푸는 데 많이 써왔다.

4)조개: 조갯살로 국을 끓여서 먹으면 술독을 푼다.

5)수박: 즙을 내서 한번에 30-90g씩 하루 3번 먹는다. 수박의 속살과 즙에 있는 치트를린과 아르기닌은 간에서 효소의 생성을 빠르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므로 술독을 풀어준다.

6)식료품: 술을 먹었을 때 덜 취하게 하는 식료품들로는 감, 복숭아, 가지, 무, 팥, 검정콩 등이다. 이런 식료품들을 먹으면 덜 취하게 할 뿐 아니라 취하여도 빨리 깨어나게 한다.

7)달걀: 메스껍고 구토가 심하며 누우면 빙빙 돌면서 진정할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되었을 때 생달걀을 몇 개 먹는다. 자고 난 다음에도 머리가 아프면서 어질어질할 때 먹어도 좋다.

8)녹두: 녹두나물을 메워서 양념을 하여 먹는다. 녹두는 중독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를 때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9)붉은팥: 20g 정도를 끓여 그 물을 받아 하루 3번 마시든가 마른 팥을 한번에 10-20g씩 씹어 먹으면 좋다.

10)감나무잎차: 잎을 적당히 뜯어서 물에 달여 먹으면 술이 빨리 깬다.

11)검은콩(흑두): 검은콩 180ml를 물 540ml에 넣어 달인다. 물이 반쯤되면 하루 동안에 몇 번 나누어 마신다.

12)알로에(노회)생즙: 알로에를 깨끗이 씻어 가시는 버리고 강판에 갈아 즙을 한잔만 마시면 다음날 만취해도 고생하지 않는다.

13)명급소: 뒷골 밑과 낙각 및 발목 복사뼈 밑을 손가락 끝 또는 귀지개 등으로 10여 번씩 아프게 꼭꼭 눌러주면 만취증세가 풀린다.

14)감, 녹차: 만취했을 때 감을 먹거나 녹차를 마시면 속이 차츰 풀린다.

15)자두: 자두를 소금에 일주일 동안 절였다가 햇볕에 말려 매일 식사 때마다 하나씩 먹으면 주독이 제거된다.

16)무즙: 청주에 만취하여 기분이 나쁠 때나 술에 곤드레할 때 머리와 가슴을 젖은 수건으로 식혀주면서 될 수 있는 대로 매운 무로 즙을 내어 많이 먹는다.

17)대나무잎: 맥주를 과음했을 때는 대나무잎 12-13개를 포개어 잘게 썰어서 540ml의 물에 달인다. 물이 반쯤 줄어들면 하루 동안에 몇 차례 나누어 마신다.

18)두부: 술을 너무 마셔 인사불성이 되었을 경우에는 먼저 머리를 냉수에 담그고 옷을 벗긴 후 온몸에 두부를 붙였다가 잠시 후에 갈아붙인다. 이렇게 몇 번 하면 깨어난다. 그러나 겨울철에 추운 곳에서는 이 방법을 쓰지 말아야 한다.

19)식초: 인사불성이 된 데에는 식초를 양주잔으로 한잔 가량 먹이면 곧 정신을 차린다. 물에 꿀을 약간 섞어 먹어도 좋다.

20)시금치: 술에 취해서 깨지 못하는데 시금치를 뿌리째 짓찧어 즙을 내어 여러 번 먹이면 깨어난다.

21)배추씨: 배추씨를 가루내어 한 숟가락을 먹으면 곧 술에서 깨어난다.

22)무: 적당한 양의 무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버리고 먹거나 짓찧어 즙을 짜서 먹는다.

23)멀떠구니: 말린 닭의 멀떠구니(닭의 밥통, 또는 계내금이라함)와 같은 양의 갈분을 섞어 가루를 낸 다음 쪄서 환을 지어 술로 마신다. 환의 크기는 오동나무씨만큼 한다. 한번에 50알씩 먹는다. 오래된 식체도 근치된다.

24)갈근: 술을 마시고 탈이 난 데 갈근(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거나 마른 갈근을 가루내어 미음에 타서 먹는다. 이 약은 영양에도 좋다고 하여 때때로 먹는 사람도 있다.

25)산사, 곶감, 건강: 술을 마시고 탈이 난 데 산사 19g, 곶감 6g, 건강 10g, 계피 10g을 물에 달여서 사탕가루를 타서 먹는다.

26)마(서여): 술에 위를 상한 데는 연한 마 하나를 껍질을 벗긴 후 술 1잔과 물 2잔을 부어 삶아 익힌 후 식기 전에 매일 아침 먹는다.

27)계내금: 주체로 인한 위장기능 약화와 적체에 계내금과 마른 산약을 같은 양으로 함께 빻아 가루내어 매일 3차례 식후 또는 식간에 찹쌀죽물로 오동나무열매만한 환을 지어 술 절반과 물 절반을 섞은 술이나 온수로 60알씩 먹으면 된다.

28)미나리즙: 술을 마신 후 열이 나는 데는 미나리를 깨끗이 씻어 낸 즙 반 컵에 홍당무즙 반 컵을 섞어 마시면 된다.

29)기구: 주독에 기구 10-15g을 360ml의 물로 달여 180ml 되면 2번에 나누어 마신다.

30)띠뿌리(모근): 주독으로 오장육부가 상한 데는 띠뿌리를 찧거나 압착기로 즙을 짜서 그 즙을 한되 마신다.

31)효소: 술에 강해지려면 술을 마시기 전에 효소원액을 60-100ml 마시면 원주량의 2-3배를 마실 수 있다. 효소원액이 없으면 효소가루를 3숟가락 먹어도 된다.

32)돼지의 젖과 흰 개의 젖: 술을 끊으려면 매일 아침저녁 식간에 돼지 젖과 흰 개의 젖을 한 컵씩 마시면 술을 끊을 수 있다.

33)도꼬마리씨: 술을 끊으려면 도꼬마리씨를 까맣게 태워 술에 넣어 마시면 차차 주량이 줄어든다.


71, 알칼리중독(양잿물 중독)

빨래를 할 때 쓰이는 양잿물을 먹고 생기는 중독이다.


양잿물을 잘못 보관하여 부주의로 먹었을 때에 생긴다. 양잿물을 먹으면 먹은 즉시로 입술, 입안점막, 식도, 위에 화상을 일으키며 여러 가지 증상과 함께 화상된 점막 부위에서는 찌르는 듯이 아파온다. 이와 함께 메스껍고 피 섞인 것을 게우며 침을 흘린다. 점차 숨이 차고 심장기능이 나빠진다. 환자는 아픔으로 인한 경련발작이 생긴다.


<구급대책>

환자를 발견하자마자 즉시로 식초 100ml에 물 1l를 타서 그 물을 한꺼번에 다 마시게 한다. 만약 식초가 없으면 물이라도 마시게 한다. 그 다음 손가락으로 목 안을 자극하여 게우게 하여 위를 씻어낸다.


<약물치료>

1)달걀: 2-3개를 까서 흰자위만 골라 우유 500ml에 타서 먹는다.

우유가 없을 경우에는 흰자위만을 물에 타서 마신다. 한번에 15ml씩 5분 사이를 두고 여러 번 마시면 좋다.


2)쌀 씻은 물, 식초: 쌀을 한번 씻은 물을 버리고 다음부터 나오는 쌀 씻은 물을 받아 놓았다가 맑은 윗물을 버리고 앙금이 있는 물 한 사발에 식초 30ml를 타서 그대로 먹이든가 술에 타서 많이 먹여도 된다.


72, 일산화탄소중독(연탄가스 중독)

석탄, 숯, 석유 등을 땔 때 탄산가스 속에 있는 일산화탄소에 의하여 생기는 중독증상이다.


일산화탄소는 보통 연기 속에는 3% 정도 있고, 무연탄을 피울 때에는 7-12% 정도 연기 속에 있다. 숨을 쉴 때 가스가 폐에 많이 들어가면 핏속의 혈색소는 산소를 떼 버리고 일산화탄소와 결합한다. 그리하여 온몸에는 산소가 거의 없고 독이 센 일산화탄소를 많이 가진 피가 돌게 된다. 이렇게 되면 처음에는 머리가 띵하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어지럽고 몸이 나른해진다. 점차 숨이 가빠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진다. 차츰 메스껍고 게우며 정신이 흐리터분해진다. 정신은 있으나 생각뿐이고 팔다리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더 심해지면 정신을 잃고 깊이 잠들게 되며 깨어나지 못한다.


<구급대책>

중독되었을 때에는 환자를 재빨리 맑은 공기가 있는 곳으로 옮기고 숨쉬기 좋게 혁대나 옷깃들을 풀어준다. 손발을 따스하게 해주면서 심한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한다.


<약물치료>

1)무: 생무를 깨끗이 씻어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중독을 발견하자마자 많이 먹인다.

2)김칫국물: 시원한 김칫국을 특히 무김치 국물을 한 사발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민간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며 약하게 중독되었을 때 효과가 있다. 김칫국물이 없을 때에는 식초를 물에 풀어서 마셔도 된다. 김칫국물이나 식초는 탄내에 의하여 몸 안에 피가 알칼리성으로 되어 호흡중추를 억제한 것을 풀어준다. 그것은 김칫국물이나 식초는 산도가 있으므로 피의 알칼리도를 낮추어 주는 것과 관계된다고 본다.


73, 눈이물

먼지나 쇳가루, 돌가루 등이 눈까풀과 눈알에 들어간 것을 말한다.


눈에 이물이 들어가면 눈을 뜰 수 없으며 눈알을 움직일 때마다 눈물이 나오고 아프다. 이물이 눈까풀과 눈알에 붙어 있으면 꺼내도 별로 후과가 없으나 이물이 눈알 검은자위에 박힌 경우에는 눈알에 병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서 빼내야 한다.


<구급대책>

1)깨끗한 물을 그릇에 담아 놓고 얼굴을 그릇 안에 담근 다음 눈을 떴다 감았다 한다. 그래도 나오지 않을 때에는 손으로 눈까풀을 잡아당기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한다.

2)깨끗한 손으로 눈까풀을 뒤집고 약솜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티를 묻혀낸다. 이때 지나치게 무리하게 하면 눈의 흰자위나 검은자위를 다칠 수 있다.

3)물에 끓이거나 알코올솜으로 소독한 머리카락으로 눈알을 가볍게 훑어 이물을 뽑아낸다. 이물이 눈까풀에 있으면 눈까풀을 가볍게 훑어낸다. 이 방법은 이물이 눈자위, 눈까풀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을 때 한다. 눈알에 박혔을 경우에는 이물을 빼내고 2% 빨간약 한방울을 눈에 넣어준다.

4)박하를 눈까풀에 바르면 눈물이 심하게 나오는데 눈물과 함께 티가 나올 수 있다.


<찜질치료>

불돌찜질: 눈알이나 눈까풀에 이물을 빼낸 다음 창상이 심하지 않고 멍만 들었을 때에는 돌을 따끈하게 덥혀서 눈까풀에 찜질한다.


74, 식도이물

물고기뼈, 고깃덩어리, 돈, 옷핀침 등이 식도에 걸린 것을 말한다.


이물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좀 작은 것이 걸렸으면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마다 아프면서 넘기기 힘들다. 큰 고기뼈가 걸렸으면 넘길 때마다 앞가슴이 아프고 심하면 아픔이 어깨쪽으로 퍼진다. 이물이 식도의 벽을 뚫으면 열이 나고 침을 뱉으면 피가 나올 수 있다. 고깃덩어리와 떡 같은 것이 걸렸으면 식도가 완전히 막히기 때문에 아무것도 넘길 수 없다.


<약물치료>

1)고구마와 파: 고구마를 강판에 쳐서 그대로 먹거나 파를 길쭉하게 잘라서 많이 먹는다. 물고기뼈가 목 안에 걸렸을 때 뼈가 고구마나 파에 둘러싸여 위로 내려갈 수 있다.

2)생달걀: 목 안에 작은 뼈가 걸렸을 때에는 생달걀을 깨서 입에 물었다가 한번에 삼킨다.

3)쌈: 상치나 배추잎으로 쌈을 싸서 먹는다. 목에 걸린 뼈가 상치나 배추 섬유에 걸려서 빠져 내려간다.

4)부추죽: 부추를 따서 깨끗이 씻은 다음 죽에 넣어 먹으면 부추의 띠가 뼈에 감겨서 내려가므로 뼈가 그대로 빠져 나온다.

5)봉선화씨: 3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더운 물로 먹는다. 봉선화의 줄기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10-15ml 마셔도 된다. 봉선화씨는 굳은 뼈를 연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민간에서는 물고기뼈가 목에 걸렸을 때, 물고기, 고기 등을 먹고 중독되었을 때 많이 써왔다.

6)식초: 식초를 1% 되게 희석하여 입 안에 물고 있다가 조금씩 자주 넘긴 다음 엿을 먹든가 가지를 삶아 먹으면 목에 걸린 뼈가 빠질 수 있다.


75, 귀이물

콩, 과일씨, 돌, 모래, 유리조각, 벌레 등이 귓속에 들어간 것을 말한다.


귀에 이물이 들어가면 잘 들리지 않고 귓속에서 잡소리가 난다. 심한 경우에는 머리가 무겁고 어지럼증이 날 때도 있다.


<구급대책>

1) 방 안에 불을 다 끄고 어둡게 한 다음 갑자기 전등불을 켜고 귓속에 비치면 귓속에 들어갔던 벌레가 불빛을 따라 밖으로 나온다.

2)벌레가 귓속에 들어갔을 때에는 먹는 기름을 귓구멍에 몇 방울 떨군다. 좀 있다가 그쪽 귀를 아래로 가게 하고 손바닥으로 귀를 몇 번 두드리면 죽은 벌레가 나온다. 담배연기를 귓속에 조용히 불어 넣어도 벌레가 나온다. 돌이나 유리조각이 들어가서 잘 나오지 않을 때 기름을 넣고 그쪽 귀를 아래로 하고 몇 번 두드리면 빠져 나온다.

3)귓속에 작은 돌이나 모래가 들어갔을 때 종이심지 끝에 송진이나 초를 녹여 붙이고 그것이 굳어지기 전에 귓속에 밀어 넣어 이물에 닿게 한 다음 송진이나 초가 굳어지는 것을 기다렸다가 가만히 끌어낸다.

4)쇠조각이 귓속에 들어갔을 때에는 자석을 귓속 깊이까지 이물에 닿도록 집어 넣고 잘 유도하면 이물이 끌려 나온다.

5)콩이 귓속에 들어갔을 때에는 솜에 알콜(70%)을 묻혀서 귓속에 넣고 조금 있으면 콩이 졸아든다. 이때 종이심지에 송진이나 접착물질을 발라서 그것을 귓속에 있는 이물에 닿도록 넣었다가 심지를 빼면 콩이 붙어 나온다.

6)지렁이 한 마리를 파잎 속에 싸서 녹인 물을 귀에 넣으면 벌레가 물이 되어 나온다.


76, 코이물

콩, 강냉이, 종이조각, 솜 등이 코 안에 들어간 것을 말한다.


이물이 클 때에는 콧구멍을 완전히 막기 때문에 호흡에 지장이 있다. 코에 이물이 들어가면 코멘소리를 내며 며칠이 지나면 누런 콧물이 나오면서 냄새가 역하다. 때로 이물이 코점막을 자극하여 코피가 나온다. 콧구멍 안에 들어간 이물들은 물기를 받아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손을 써야 한다. 필요없이 꺼내려고 쑤시지 말고 전문과 의사의 방조를 받아야 한다. 이물이 작고 쉽게 나올 수 있는 것만 민간의료대상으로 된다.


<구급대책>

1)이물이 들어가지 않은 쪽 콧구멍을 손으로 막고 세게 코를 푼다. 또한 이물이 들어가지 않은 쪽 콧구멍에 종이심지를 넣어 코 안 점막을 자극하여 재채기를 하게 한다. 비교적 작은 이물은 쉽게 나올 수 있다.

2)이물이 커서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먹는 기름을 이물이 들어간 콧구멍 속에 몇 방울을 떨구고 세게 코를 풀든가 자극을 주어 재채기를 하게 하여 나오게 한다.

3)귀지 후비개나 머리핀의 머리쪽을 이물이 들어간 콧구멍 벽을 따라 이물 뒤쪽에 조심히 넣고 이물을 앞으로 몰아서 집어낸다.


77, 진정약 <우황첨심환>

사향, 용뇌, 석웅황, 주사, 우황, 무소뿔, 산양뿔, 마 등을 비롯한 30여 가지의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둥근 알약이다.


겉에 파라핀이나 촛물을 입혔다. 파라핀이나 촛물을 벗기고 쪼개어 보면 검은 밤색이다.


사향, 용뇌 등의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맛은 처음에는 시원하고 다음에는 달다가 쓰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진경, 진정, 강심 작용을 한다. 중풍으로 의식을 잃고 말을 못하며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또는 오그라드는 때 쓴다. 어린이경풍, 고혈압발증, 협심증, 뇌전색증, 뇌막질병, 동맥경화증, 전간 등에 쓴다.


어른은 한번에 한 알씩 하루 2-3번 따뜻한 물이나 술에 풀어서 먹는다. 증세가 심할 때는 하루 5번까지 먹을 수 있다.


어린이의 양은 표와 같다.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우황청심환에는 우리나라 규격품에 들어 있는 약종들이 다 들어 있지 않고, 예를 들면 우황, 속썩은풀, 치자, 주사, 용뇌 등 5가지로 만든 우황청심환과 우황, 천남성, 황련, 당귀, 감초, 주사 등 6가지로 만든 우황청심환, 우황, 황련, 속썩은풀, 치자, 울금, 주사, 감초 등 7가지로 만든 우황청심환 등을 비롯하여 약조성이 다르게 만든 것이 무려 30여 가지나 된다.


그러므로 우황청심환이라고 하더라도 각기 그 약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우황청심환을 쓰려고 할 때는 그 조성과 적응증을 보고 병에 맞게 써야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궁우황환>

사향, 용뇌, 우황, 무소뿔, 영사 등을 주원료로 하여 1알의 질량이 2g되게 만든 둥근 알약이다.


금박 또는 파라핀이나 촛물을 겉에 입혔는데 이것을 벗기면 누른 밤색이다.


특이한 냄새가 나며 쓰고 시원한 맛이 난다.


우황청심환과 같은 적응증에 쓰는데 효과가 더 좋다. 특히 높은 열이 나며 의식을 잃고 헛소리를 하는 때에 각성약으로 쓴다.


한번에 1알씩 하루 1-2번 따뜻한 물이나 술에 풀어 먹는다.



78, 해열제 및 진통제(열내림 및 아픔멎이 약)

<패독산>

인삼, 벌건솔뿌리혹, 시호, 궁궁이, 생치나물뿌리, 강호리, 따두릅, 도라지 및 그 밖의 몇 가지 동약재로 만든 누런 밤색의 보드라운 가루약이다.


열을 내리며 아픔멎이 및 기침멎이 작용을 한다. 감기로 머리가 아프며 열이 나고 온몸이 아픈 때에 쓴다.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다.


<금은화감기약>

인동덩굴꽃과 카모밀라꽃, 속썩은풀뿌리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어두운밤색의 물약이다.


열내림작용,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돌림감기로 열이 나고 목 안이 부으면서 아플 때에 쓴다. 다른 병 때 열내림약으로도 쓴다.


한번에 20-30ml씩 하루 3번 먹는다.


<청궁다조산>

박하, 궁궁이, 형개, 구릿대, 강호리 및 그 밖의 몇 가지 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만든 어두운 누른 밤색의 가루약이다.


예로부터 머리아픔에 쓰여 온 이름있는 약이다. 머리아픔, 어지럼증에 쓴다.


특히 감기로 오는 머리아픔에 효과가 있다.


한번에 3-6g씩 하루 2-3번 먹는다.


<강활환>

강호리, 구릿대, 방풍, 형개, 차조기잎, 속썩은풀뿌리 등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검은 밤색의 잘다란 둥근 알약이다.


감기 또는 그 밖의 병으로 열이 나며 온몸의 뼈마디가 쏘고 아픈 때에 쓴다.


한번에 5-7알(1알의 질량은 1g이다)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승마갈근산>

승마, 칡뿌리, 차조기잎, 형개 등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검은 밤색의 가루약이다.


돌림감기 또는 보통감기로서 열이 날 때 쓴다.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우황환>

인조우황, 황련, 속썩은풀뿌리와 그 밖의 몇 가지 동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둥근 알약이다. 겉에는 파라핀이나 촛물을 입혔고 쪼개 보면 속은 밤색이 난다.


열내림작용, 독풀이작용, 경련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어린이폐렴, 급성 뇌척수막염 등으로 열이 몹시 나는 때에 쓴다. 어린이경풍으로 몸이 오그라드는데, 열이 세게 나며 헛소리를 하는 때에도 쓴다.


한번에 1알(1.7g 기준)씩 하루 3번 더운 물에 풀어서 먹는다.


<소아청심환>

시호, 형개, 주사와 그 밖의 몇 가지 동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특이한 냄새와 단맛, 쓴맛이 있는 벽돌색이 나는 알약이다.


열을 내리고 진경작용이 있어 어린이경풍, 원인 모르는 열, 음식에 체해서 소화가 안되면서 열이 나는 데에 쓴다.


한번에 1g씩 하루 3번 미음 또는 젖에 풀어서 먹인다.


79, 해소제(기침멎이약)

<사포솔>

대나물, 도라지, 살구씨, 아편꽃열매깍지와 그 밖의 몇 가지 동약재로 만든 검은 밤색의 물약이다. 특이한 방향성 냄새와 달고 시원한 맛이 있다.


감기, 기관지폐렴 등 여러 가지 호흡기병으로 기침을 하며 가래끓는 때에 쓴다.


한번에 10ml씩 하루 3번 먹는다. 알콜이 들어 있으므로 1살 아래의 어린이들에게는 먹이지 말아야 한다.


<행인사포솔>

살구씨, 대나물, 도라지, 아편꽃열매깍지 등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연한 누른 밤색 또는 어두운 밤색의 물약이다. 특이한 방향성 냄새가 난다.


가래삭임작용과 기침멎이작용을 한다.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폐렴, 감기 등으로 기침하면서 가래가 나오는 데에 쓴다.


한번에 10ml씩 하루 3번 끼니 1시간 전에 먹인다. 5살 아래는 쓰지 않는다.


<천식알약>

도라지, 은행씨, 생치나물뿌리와 그 밖의 몇 가지 동약재를 합해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잿빛 도는 검은색의 둥근 알약이다. 특이한 냄새와 단맛, 쓴맛이 있다.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감기 등으로 기침하면서 가래가 나오는 데 쓴다.


한번에 3-5알(1알의 질량이 1g이다)씩 하루 3번 먹는다.


<오미향기침약>

백리향과 오미자를 원료로 하여 만든 암적갈색의 팅크제이다.


감기, 기관지염으로 기침을 하는 데에 쓴다.


어른은 한번에 3-4ml씩 하루 3-4번 마신다. 아이들은 5배 양의 단물에 타서 먹인다.


<오미자단물약>

오미자를 원료로 하여 만든 붉은 밤색의 단물약이다.


보약, 기침멎이약, 가래삭임약으로 쓴다. 육체적 및 정신적 피로, 신경쇠약,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침을 하는 데, 급성 및 만성 간염으로 효소수치가 높은 데 쓴다.


한번에 7-20ml씩 하루 3번 먹는다.


<백리향기침약>

백리향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어두운 밤색의 물약이다. 향내가 나며 달고 찡한 맛이 있다.


폐렴, 기관지염 등으로 가래끓고 기침나는 때에 쓴다. 특히 어린이들이 가래가 생기면서 기침을 할 때 좋다.


한번에 20-25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어린이인 경우는 나이에 따라 한번에 찻숟가락으로 1-2개씩 하루 3번 물에 타서 먹인다.


<백리향기침방울약>

백리향과 소회향을 원료로 하여 만든 특유한 향기와 자극성 맛이 있는 물약이다.


어린이들의 감기, 기관지염 등으로 기침하는 데에 쓴다.


1살까지는 3-5방울, 2-3살은 10-15방울, 4-6살은 15-20방울, 7-8살은 20-25방울, 9-12살은 25-30방울씩 하루 2-3번 먹인다.


<천식환>

도라지, 살구씨, 오미자, 생치나물뿌리, 차조기잎과 씨를 원료로 하여 만든 특이한 방향성 냄새와 달고 쓴맛이 있는 회흑색의 둥근 알약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오는 기침에 쓴다.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먹는다.


<기침엿>

길짱구씨, 아편꽃열매깍지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 검은 밤색의 물엿 같은 약이다. 첫맛은 달지만 뒷맛은 쓰다.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기침이 나는 데 쓴다.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먹는다.


<진해고>

생치나물뿌리, 도라지, 나리, 살구씨 등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누런색을 띠는 갈색의 걸쭉한 약엿이다. 특이한 냄새와 시고 단맛이 있다.


감기나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으로 기침하며 가래가 성할 때에 쓴다.


한번에 15-18g씩 하루 3번 먹는다.


<황삼단물약>

마황, 도라지, 황경피나무껍질, 황련 등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검은 밤색의 흐린 물약이다. 동약의 특이한 냄새와 단맛, 쓴맛이 있다.


기관지염, 감기 때 기침멎이약으로 쓴다. 특히 감기로 열이 나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때에도 쓴다.


한번에 20ml씩 하루 3번 먹는다.


80, 강심약

<은방울팅크>

은방울꽃을 원료로 하여 만든 물약이다.


강심작용과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디기탈리스팅크보다 작용이 좀 약하고 지속시간이 짧으나 그 대신 축적작용이 없다.


심부전으로 몸이 붓고 가슴이 활랑거리는 데, 심장신경증에 쓴다.


한번에 20방울씩 하루 3번 먹는다.


<복수초팅크>

복풀(복수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쓴맛이 나는 물약이다.


강심작용, 오줌내기작용, 진정작용이 있다. 강심작용이 디기탈리스보다 좀 약하기는 하나 그 대신 부작용이 덜하다.


심장기능이 장애되어 몸이 붓고 배에 물이 찼을 때, 심부전증, 심장신경증에 쓴다.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먹는다.


<생맥산>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만든 연한 누른 감색의 가루약이다.


강심작용, 온몸강장작용이 있다. 일반 허약자, 앓고 난 뒤,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는 데 특히 호흡기병을 앓고 난 뒤, 만성 심근염, 심장신경증 등에 쓴다.


한번에 6-7g씩 하루 2-3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


<찔광이알약>

찔광이엑스로 만든 붉은 밤색의 알약이다.


강심작용, 소화작용이 있다. 심장신경증, 협심증, 심부전, 류머티스성 심근염, 동맥경화증, 고혈압병, 만성 위염 특히 저산성 위염에 쓴다.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영사환>

영사와 살맹이씨를 주약으로 하고 여기에 인삼을 배합하여 만든 붉은 벽돌색의 둥근 알약이다.


진정진경작용, 강심작용이 있어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불면증, 전간, 히스테리 등에 쓴다.


한번에 3-4알(1알의 질량 1g)씩 하루 3번 먹는다.


81, 혈압낮춤약

<두충팅크>

두충나무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약간 검은 밤색이 도는 물약이다.


두충나무껍질과 잎은 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고혈압병, 동맥경화증에 쓴다. 아픔멎이작용과 강장작용도 있어 중년기 이후 허리아픔증이 있을 때 쓴다.


한번에 1.5-3ml씩 하루 3번 그대로 또는 10-20배의 물을 타서 먹는다.


<진교알약>

진교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약간의 반점이 있고 매우 쓴맛이 나는 밤색 알약이다.


진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고혈압병의 모든 병기에 다 쓰는데 특히 2기 때 효과가 좋다.


한번에 2-3알씩 하루에 3번 더운 물에 타서 먹는다(1알의 질량은 0.5g이다).


20-30일 쓰고 5-7일 쉬었다가 다시 쓰는 것이 좋다.


<대추잎알약>

대추나무잎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푸른 밤색이고 특이한 냄새와 쓴맛이 있는 알약이다.


대추나무잎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고혈압병 초기에 쓴다.


한번에 4-5알씩 하루 3번 먹는다(1알의 질량은 0.5g이다)


<대추잎단물약>

대추나무잎을 원료로 하여 만든 검은 밤색이고 특이한 냄새와 단맛이 나는 물약이다.


대추나무잎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으므로 고혈압병 초기에 쓴다.


한번에 15-20ml씩 하루 3번 먹는다.


82, 진통제

<진통환>

강호리, 따두릅, 으아리와 그 밖의 몇 가지 약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만든 누른 밤색의 둥근 알약이다. 특이한 냄새가 나며 쓴맛이 있다.


아픔멎이작용이 있어 신경통,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쓴다.


한번에 5-7알씩 하루 3번 먹는다(1알의 질량은 1g이다)


<초오환>

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