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무엇인가?

 

 

 

 
▶ 화상[火傷: Burn]이란?

1, <
고려림상의전 875면>: "화상이란 불, 끓는물, 뜨거운 증기, 불에 단 쇠덩이, 양재물, 청강수, 방사선 화상, 높은 열, 화학물질, 전기, 광선 등 온열자극에 의하여 조직이 손상된 것을 말한다. 전통의학에서는 뜨거운 물에 의한 손상을 탕화상(湯火傷), 불에 의한 손상을 화소상(火燒傷)이라고 한다."

2,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371면>:
"화상: 불, 끓는물, 뜨거운 증기, 불에 단 쇠덩이 그리고 양잿물이나 청강수와 같은 화학약물이 몸에 닿았을 때 델 수 있다. 이밖에 방사선 화상이 있을 수 있다."


1, 원인

1, <
고려림상의전 875면>: "끓는물, 불길, 증기, 전기, 방사선 등 온열자극에 의하여 생긴다."

2, 증상


1, <
고려림상의전 875~876면>: "증상: 화상의 깊이와 면적, 경과시간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임상에서는 흔히 3도 화상으로 나눈다.

① 1도(홍반성)화상: 표피각질층에 국한된 화상으로서 경한, 홍반, 부종, 아픔, 열감 등 증상이 있다. 며칠안에 허물을 남기지 않고 낫는다.

② 2도(물집성)화상:
진피층까지 손상된 화상으로서 지각과민, 물집, 부종 등 증상이 있고 창연은 붉고 습윤하다. 1~2주 사이에 낫는데 진피윗층화상때는 허물이 없이 색소침착을 남기면서 낫는다. 그러나 진피 깊은층 화상때는 감각이 둔하고 물집 및 창연이 창백하며 붉은 반점이 생기고 피부 부속기들이 남아 있어 털을 뽑으면 아파한다. 3~4주에 가벼운 흠집을 남기면서 낫는다.

③ 3도(탄화성)화상:
피부전층화상으로서 때로는 피하조직, 근육, 뼈까지 상한다. 감각, 탄력성이 없고 가죽이나 백랍같거나 혹은 누렇거나 숯같이 보인다. 피하에는 혈전이 있는 정맥가지들이 보이고 털을 뽑아도 아파하지 않는다. 2~4주 지나 괴사조직이 떨어 져 나가고 흠집을 남기면서 낫는다.

덴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눈다.

1도: 덴 자리의 피부가 벌게지면서 약간 부어 오르고 쓰리다.

2도: 덴 자리의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물집이 생긴다.

3도: 덴 자리의 살이 흐무러지고 감각이 없어지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나 힘살이 타기까지 한다.


이밖에 화상면적에 따라

경증화상
[총면적 11~30%(어린이는 5%)이하의 2도 화상],

중등도화상
[총면적 11~30%(어린이는 5~15%)이거나 10%이하의 3도 화상(어린이는 5% 이하)],

중증화상
[총면적 31~50%이거나 3도 화상 11~20%(어린이는 각각 15~25%, 5~10%), 30%이하라도 쇼크 등 심한 전신증상이나 기타 심한 창상, 화학중독, 기도화상이 있을 때],

최중증화상
[총면적 50% 이상이거나 3도 화상 20% 이상(어린이는 각각 25%, 10% 이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2,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371~372면>:
"증상: 데 ㄴ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나눈다.

1도: 덴자리의 피부가 벌개지면서 약간 부어오르고 쓰리다.

2도: 덴자리의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물집이 생긴다.

3도: 덴자리의 살이 흐무러지고 감각이 없어지며 심한 경우에는 피부나 힘살이 타기까지 한다."

3, 진단


1, <
고려림상의전 876면>: "진단: 화상의 진단에서는 그 깊이와 면적, 수반증을 밝혀 내는 것이 중요하다."

4, 변증

1, <
고려림상의전 876면>: "① 망음기탈증: 몹시 번조, 불안해 하며 입이 마르고 소변을 누지 못하거나 양이 적고 의식이 혼미하다. 창면에서는 삼출액이 많이 흐르고 부종, 물집이 있다. 혀는 마르고 맥은 미약하다. 이 변증형은 화상경과 2~3일에 화상 면적이 10% 이상되는 화상 쇼크기에 해당한다.

② 독혈증: 갑자기 높은 열이 나며 숨이 차고 정신이 흐려 지며 헛소리, 헛손질을 한다. 헛배가 부르고 설사를 하며 피하출혈반이 나타날 수 있다. 상처에서는 냄새가 나고 고름이 나오며 창연이 내려 앉고 둘레는 불그스레하며 붓는다. 혀는 붉고 혀이끼는 누러며 마르고 맥은 세삭하다. 이 변증형은 화상경과 2~10일 사이 감염을 받았을 때나 쇼크에서 해제된 후에 볼 수 있다.

③ 기혈허증: 기운이 없어 말하기 싫어 하며 입맛이 없고 미열이 있을 수 있다. 창면의 새살이 깨끗하지 못하고 잘 낫지 않는다. 혀는 연하고 맥은 침세무력하다. 이 변증형은 수복기에 볼 수 있다."

5, 예방


1, <
고려림상의전 876면>: "① 인화성 물질, 화학물질, 전기시설물취급 등에서 안전규정과 표준조작을 지키며 화상을 미리 막기 위한 안전교육을 해야 한다.

② 가정, 탁아소, 유치원들에서 어린이 관리와 교양교육을 잘해야 한다."

6,
화상의 일반적인 대책

1,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57면>: "1, 1도 화상때는 그 부위를 차게 하는 것이 좋다. 손발이 뎄을 때에는 흐르는 수돗물에 20~30분 담그고 있는 것이 좋다. 덴 국소에 술을 뿌리거나 간장을 바르기도 한다.

2, 흙이나 모래같은 것이 묻으면서 뎄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어내고 20~30분 동안 찬물에 담그고 있다가 깨끗한 천을 감아준다. 만일 흐르는 물에서도 어지러운 것들이 잘 씻겨지지 않을 때에는 억지로 떼려 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에 가야 한다. 이때 약솜 같은 것을 대지 말아야 한다.

3, 물집이 생겼을 때에는 터뜨리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야 한다. 물집을 바늘 같은 것으로 터뜨리거나 붕대를 꼭 눌러 감아서 터뜨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4, 물집이 크거나 피부가 탔을 때에는 소독한 천으로 덴 부위를 싸매서 병원에 보내야 한다.

5, 화학약에 의하여 뎄을 때에는 곧 옷을 벗기고 적어도 5분 동안 수도꼭지를 세게 틀어놓아 압이 센 수돗물로 씻어낸 다음 물기를 없애고 깨끗한 약천을 덮어서 병원에 보낸다. 산에 의하여 뎄을 때에는 2% 소다물이나 비누물로 씻으며, 양잿물과 같은 알칼리에 뎄을 때에는 식초를 물에 타서 바른다.눈에 화학약이 들어갔을 때에는 비비지 말고 압이 높은 수돗물로 5분이상 씻는다. 덩이로 된 화학약품이 눈에 들어갔을 때에는 성냥개비에 약솜을 감아 묻혀내거나 깨끗한 천을 물에 적시어 조심스럽게 닦아낸다.

6, 몸에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옷을 입힌 채로 수돗물을 덴 자리에 10~20분 동안 뿌려 충분히 식힌 다음 옷을 아프지 않게 벗긴다. 그리고 깨끗한 천으로 덴자리를 덮는다.

7, 얼굴이 데였을 때에는 얼굴 전체를 찬물이 담긴 세면기에 담그어 15분 이상 식혀야 한다. 아이들인 경우에는 찬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에 연방 갈아대면서 15분 이상 식힌다.

8, 덴국소가 몹시 아플 때에는 얼음주머니를 대줄 수 있다.

중증 화상때는 현대의학적 치료와 전통의학적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7, 화상의 응급조치


2,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57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1초도 지체말고 소금물을 바르거나 소금물에 환부를 담그면 고통이 적고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는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소금물에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계속 소금물을 떨어뜨리면 고통이 없어지고 염증도 생기지 않는다. 소금물이 없을 때는 먼저 환부를 물에 담그고 소금물을 장만하도록 한다."

8, 현대의학 & 약초요법 및 민간요법
[2010년 11월 30일 ~ 2023년 11월 16일-현재: 공개 0150가지]

[공개]

1, 오소리 기름
1,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
"오소리기름은 귀중한 화상 치료 약재의 하나이다. 그 치료 효능이 대단히 좋으므로 민간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다. 오소리기름을 화상 부위에 바르면 된다."

2, <고려림상의전 878면>:
"오소리 기름을 멸균하여 화상 국소에 바른다. 또는 뽕나무재를 오소리 기름에 개여 발라도 된다."

3,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6면>: "오소리기름은 귀중한 화상 치료 약재의 하나이다. 그 치료 효능이 대단히 좋으므로 민간에서 광범히 이용하고 있다. 오소리기름을 화상 부위에 바르면 된다."

2, 듬북

1,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3면>:
"깨끗한 물에 여러번 씻어서 물기를 없애고 2~5%중조(소다)용액에 4~5시간 담가두었다가 약한 불에서 달인 다음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졸이면서 표백분용액을 넣고 젓는다. 그러면 앙금이 생기는데 이것을 걷어두었다가 쓸 때마다 2~5% 중조수에 풀어서(약가루와 용매의 비율은 1:2~1:3으로 한다.) 풀처럼 되게 한데다가 멸균약천을 적시어 덴 국소에 붙인다.

임상자료: 화상환자 56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효과가 좋았다. 이 교질액을 덴 자리에 바르면 91.1%에서 아픔이 멎거나 덜어졌고 2도 화상면은 교질액을 바른 다음날부터 벌써 59.2%에서 상피화가 시작되었으며 제 4일부터는 모든 례에서 다 상피화가 시작되었다. 3도 화상일때는 2주일경부터 50% 이상에서 새살이 살아나왔고 10~14일 사이에 상피화가 왕성하게 이루어졌다. 2도 화상 환자의 74%는 6~15일 사이에, 2~3도 화상의 79%는 11~25일 사이에 나았고 3도 화상은 9.5일, 2~3도 화상은 19.7일, 3도 화상은 23,9일 이었다.

듬북: 우리나라 동서해와 남해에 널리 퍼져 있는 바다나물이다(듬북과). 듬북(북한어로서 밤색 조류(藻類)의 하나. 줄기의 길이는 1미터 이상이고, 가지가 많으며 잎은 길쭉하고 톱니가 있다. 식물체는 먹기도 하고 거름으로도 쓰며, 염화칼륨과 알긴산 따위를 만드는 데 원료로 쓴다. 얕은 바다 밑의 너럭바위에 붙어 자란다.)은 얕은 바다에서도 자라고 20m 안팎의 깊은 바다에서도 자란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고 변두리가 톱날처럼 갈라졌다. 줄기와 가지에는 3~4개의 모서리가 있고 가지를 많이 친다. 4~6월에 건져서 햇볕에 말려서 약으로 쓴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1면>:
"화상 초기에 듬북(생것)을 짓찧은 다음 여기에 물을 붓고 졸여 묵처럼 된것을 붙이고 비닐보로 싸준다."

3,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4면>: "물에 적시어 덴 국소에 붙인다. 김의 색소가 열독을 빨아들이므로 빨리 아물게 하는 한편 아픔도 멈춘다. 깊이 데였을 때에는 김을 여러겹 붙인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덴 데는 김을 물에 적시어 붙인다. 그러면 아픔이 즉시 멎고 김의 색소가 열과 독을 빨아 내므로 잘 아문다. 깊이 데였을 때에는 여러겹 붙인다."

3, <만병만약 225면>:
"날 김을 물에 적셔 환부에 두껍게 바르고 그 위에 헝겊을 감는다. 매일 새로 갈아주면 상처가 빨리 아물며 흉터도 생기지 않는다."

4,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5, 157면>: "물에 적신 김을 환부에 붙인다. 그러면 김의 색소가 열을 빨아들이면서 화상독소가 생기는 것을 막으며 화상이 아문뒤 흉터가 남는 일이 없게 된다. 물에 적신 김은 아픔을 멈추는데도 효과가 있다. 깊이 데였을 경우에는 김을 여러번 붙이면 좋다.

김 한장을 물에 적셔 환부에 바르고 붕대를 감아둔다. 매일 한 장씩 새것으로 바꾸어주면 고통도 없애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4,
광나무잎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4면>: "300g을 600ml의 식물성 기름에 넣고 튀겨낸 다음 그 기름에 누른밀(황랍) 50~80g을 넣고 녹여서 무른고약처럼 만들어 하루 한번씩 덴 국소에 바른다.

림상자료: 30례의 1~3도 화상 환자와 방사선 손상 환자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상처면이 빨리 아물었다. 평균 10일 사이에 다 나았다.

광나무:
우리 나라 중부 이남에 퍼져 있는 사철 푸른 떨기나무이다(물푸레과). 줄기는 2m 높이로 곧추 자라고 잎은 마주 붙으며 잎꼭지가 없다. 잎몸은 계란 모양이거나 길둥글고 민변두리이며 털이 없고 윤기가 난다. 여름철 새로 자란 가지 끝에 고깔 모양 꽃차례를 이루며 흰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핀다. 열매는 길둥글고 10월에 검은가지색을 띠며 익는다. 약으로는 잎 또는 열매를 쓴다. 광나무잎은 적리와 대장염에도 쓰고 기관지염과 덴 상처에도 좋다."

5,
대황, 오이풀뿌리, 황경피나무껍질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4면>: "각각 같은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300g을 식물성 기름 330ml에 넣고 고루 섞어서 1.5기압에서 30분 동안 멸균하여(평양화상고) 덴 국소에 1~3mm두께로 고루 바른다. 말라서 떨어지면 그 자리에 또 바르면서 나을 때가지 둔다.

림상자료: 1~3도 화상 환자 368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거의 모든 환자들이 약을 바르자 시원해하면서 아픔이 곧 멎었다. 심한 아픔으로 인한 쇼크 발생률은 아주 낮았고 그 정도도 매우 경하였다. 또한 독혈기간이 짧았고 그 정도가 역시 경하였다. 2도 화상면은 12일 동안 치료하는 사이에 81.5%에서, 14일 동안 치료하는 사이에는 96.2%에서 다 아물었다."

6,
삼칠, 붉나무벌레집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5면>: "삼칠을 잘게 썰어 5~6배량의 물을 넣고 2시간 이상 달인 다음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졸여서 엑스로 만들어 가루낸 것 95g에 붉나무 벌레집 가루 5g을 섞어서 병에 담아 30분 동안 멸균하여 덴 국소에 0.1~0.2mm두께로 고루 뿌려 덮는다.

림상자료: 화상환자 87례, 육아창 115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덴 상처는 1~2번 치료한 다음 벌써 딱지가 앉기 시작하였고 6번 치료한 다음에는 부은 것이 내리고 딲지가 떨어지면서 완전히 아물었다."

7,
백급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5면>: "겉껍질을 벗겨버린 신선한 것을 생리적 소금물에 깨끗이 씻고 10배량의 증류수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달여서 찌꺼기를 짜 버린 다음 병에 담아 30분 동안 시루에 쪄서 쓴다. 쓸 때에는 먼저 생리적 소금물로 상처면을 깨끗이 닦고 약을 바른 다음 그 위에 와셀린(vaseline=바셀린) 약천을 덮고 붕대로 싸맨다. 일반적으로 심하게 곪지 않는 한 5~7일에 한번씩 약을 갈아댄다.

림상자료: 덴 환자와 상처가 있는 외상환자 49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약을 1~2번 바르고 완전히 아물었다."

8,
누리장나무잎, 들깨기름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5면>: "약한 불에 말리운 누리장나무(취오동)잎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들깨기름에 개여서 바른다.

림상자료: 2~3도 화상 환자 10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10례 모두가 6~10일 치료하는 사이에 완전히 아물었다."

9, 석회,
대황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5면>: "잡질이 없는 깨끗한 석회 500g을 솥에 넣고 볶다가 납작하게 썬 대황 1kg을 넣고 그 색이 거멓게 될 정도로 볶은 다음 대황만을 골라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덴 상처면에 뿌린다. 상처가 없을 때에는 와셀린에 개어서 바른다. 대황에 물을 조금 두고 짓찧어서 덴 국소에 붙여도 효과가 있다.

림상자료: 2~3도 화상 환자 400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384례 에게서 효과가 있었다."

10, 석고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5면>: "보드랍게 가루내어 약천 주머니에 넣어서 상처면에 고루 뿌려준다. 가루를 와셀린에 개어서 발라도 된다. 1~2시간만에 석고가 굳어지면서 분비물이 없어지고 딱지가 앉는데 이 딱지를 떼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2도 화상때는 3~7일 지나면 딱지가 저절로 떨어진다.

림상자료: 화상 환자 36례(1도 화상 25례, 2, 3도 화상 11례, 화상 면적은 10% 아래가 17례, 11~20%가 12례, 21~30%가 4례, 31~40%가 1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화상면적이 90%였던 1례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6~15일 사이에 다 나았다."

11,
오이풀뿌리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5면>: "보드랍게 가루내어 끓는 식물성 기름에 넣고 풀처럼 되게 고루 섞어서 멸균된 병에 담아두고 덴 국소에 바른다.화상면에 이 약을 바르면 분비물이 적어지고 약딱지가 생기면서 감염도 방지되고 아픔도 멎으며 새살이 살아난다. 1~2도 화상은 빨리 아문다.

오이풀: 우리 나라 각지의 산기슭이나 들판, 길섶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장미과). 줄기는 30~100cm 높이로 곧추 자라고 땅줄기는 굵고 굳으며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5~11개의 쪽잎으로 된 겹잎이며 톱니가 있다.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약으로는 뿌리를 쓴다.오이풀 뿌리는 피멎이 작용이 있으므로 자반병을 비롯한 여러 가지 출혈성 질병에 쓴다.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4월과 9월에 뿌리를 캐어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린 것을 불에 약간 이리저리 굴리면서 구운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놓고 쓴다. 화상 당한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면서 아플 때 가루를 뿌려 주면 진물이 흐르는 것과 아픈 것이 멎는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
전갈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6면>: "살아있는 것 30~40마리를 옥쌀기름(옥수수기름) 500ml에 12시간 이상 담가두었다가 그 기름을 덴 국소에 바른다. 물집이 생겼을 때에는 그것을 터뜨리고 바른다. 그러면 아픔이 곧 멎으며 상처면이 빨리 아문다."

13,
범싱아뿌리(호장근)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6면>: "보드랍게 가루내어 와셀린에 개어서 덴 국소에 바른다. 진하게 달인 물로 덴 국소를 자주 씻어도 좋다.

림상자료: 범싱아 뿌리로 만든 무른 고약으로 화상 면적이 18~40%되는 34례의 화상환자를 치료한 결과 보통 약을 6~7번 바른 뒤에 국소가 다 아물었다. 2~3도 화상은 좀 더 오래 치료하고 아물었다."

14,
닭알(달걀)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6면>: "75% 알코올에 15분 동안 담가두었다가 멸균된 그릇에 까놓고 잘 저어서 덴 국소에 하루 2~3번 고루 바른다. 삶은 계란 노른자위로 기름을 내어 발라도 된다.

림상자료: 화상 환자 100여례를 계란을 저어서 바르고 온도를 21~31℃로 보장하면서 상처면을 드러내놓는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보통 6~15시간 안에 분비물이 적어지면서 상처면에 딱지가 앉고 아픔이 멎었다. 화상면적이 10% 아래인 1~2도 화상은 대체로 10일 안에 완전히 나았고 일부 예들은 12~31일 만에 나았다. 면적이 10~20%되는 1~2도 화상 환자는 대체로 7~20일만에 나았다.달걀 기름을 내어 바르는 방법으로 1~2도 화상 환자 100여례를 치료한데서는 약을 바른 뒤 시원한감이 있으면서 아픔이 멎었고 분비물이 적어졌으며 상처면도 빨리 아물었다."

2, <만병만약 224면>: "계란 기름을 내어 바른다."

15,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6면>: "보통 1, 2도 화상 치료에 쓰는데 상처면을 일반 표준 조작대로 깨끗이 한 다음 약솜에 꿀을 묻혀 상처면에 고루 바른다. 처음에는 하루 4~5번 바르고 딱지가 앉은 다음에는 1~2번 바르고 싸매지 않는다. 3도 화상 때에는 꿀에 충분히 적신 약천으로 상처면을 덮고 싸맨다. 꿀에 2% 프로카인용액을 2:1의 비례로 섞어서 바르면 아픔을 덜 수 있다. 꿀을 바른뒤 그 위에 석고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뿌려주면 분비물이 적어지면서 아픔도 멎고 감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새살이 또한 빨리 살아난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4면>:
"피부겉면이 빨갈 정도로 가벼운 화상때에는 꿀을 기름종이에 발라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3, <만병만약 224면>:
"피부가 조금 붉어질 정도의 가벼운 화상에는 꿀을 고루 발라준다."

16,
백반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75g을 증류수 1리터에 풀어서 0.75% 백반물을 만든 다음 여기에 약천을 적시어 덴국소를 덮어주거나 씻는다. 특히 녹농균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림상자료: 화상환자(면적이 92%에 이른 예도 있었다.) 254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상처면에서 녹농균 감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감염이 심한 21례에 대해서 상처면의 분비물을 78번 배양하였는데 화상 치료에서 문제로 되는 녹농균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17,
백반, 용뇌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구운 백반 7.5g, 용뇌 2.5g을 보드랍게 갈아 생리적 소금물 1,000ml에 풀어서 병에 넣어 고압멸균해두고 쓴다. 2도 화상으로서 상처면이 얕을 때에는 이 약물에 적신 약천을 상처면에 덮어두어 저절로 마르게 한다. 상처면이 깊을 때에는 6~8겹으로 접은 약천을 적시어 3일에 한번씩 갈아 붙이고 싸매준다.

※ 세균감수성실험에서 이 약은 녹농균뿐 아니라 황색포도알균, 대장균에 대한 억균작용도 인정되었다."

18,
녹두, 알코올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녹두가루 100g을 75% 알코올 또는 60% 술에 풀처럼 되게 개어서 하루 2~3번 바른다.

림상자료: 크고 작은 면적의 화상 환자 100여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2도 화상은 대체로 20일 안에 완전히 나았다. 약을 바르면 분비물이 적어지고 딱지가 앉으면서 상처면이 빨리 아물었다. 아픔을 덜기 위하여 먼저 프로카인용액을 상처면에 바르고 약을 바르기도 한다."

19,
왕지네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10마리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없앤 다음 왕지네가 잠길정도로 식물성기름을 붓고 15일 동안 두었다가 덴국소에 바르는데 2, 3도 화상때는 약천에 적시여 붙여둔다. 마르면 그 위에 기름을 발라서 적시어 준다.

림상자료: 끓는물에 덴 1~2도 환자 13례와 불에 덴 1~2도 환자 4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거의 모두가 1~2번만에 나았다."

20,
식초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5% 식초로 덴 국소를 씻는다. 다는감과 아픔이 인차(즉시) 덜어지며 상처도 빨리 아문다."

21,
감자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짓찧어 즙을 짜서 덴 국소에 바른다.

2, <고려림상의전 878면>:
"감자를 깨끗이 씻어 증기에 쪄서 껍질을 벗겨 화상국소에 덮고 붕대한다."

3, <만병만약 224면>:
"감자를 갈아서 붙이기를 하루 3회, 4~5일 정도 계속하면 완치된다."

22,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짓찧어 즙을 짜서 덴 국소에 바른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찬물로 식히기 어려운 부위에 화상을 당한 경우에는 무를 강판에 갈아 부드러운 수건이나 가제천에 싸서 화상 당한 부위를 찜질하면 열감이 없어진다."

3, <만병만약 224면>:
"무즙을 내어 환부에 찜질해 준다." []

23,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물을 조금 넣고 삶아서 짓찧어 즙을 짜서 덴 국소에 바른다."

24,
콩가루,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생콩가루를 꿀에 개어서 덴 국소에 바른다."

25, 두부,
콩기름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두부를 1cm두께로 썰어 한쪽면에 콩기름을 묻혀 덴 국소에 붙이고 싸맨다."

26,
연잎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신선한 것을 짓찧어 두텁게 빚어서 덴 국소에 붙이고 싸맨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화상 당한 즉시 연잎을 뜯어다가 짓찧어 두툼히 빚어서 붙이고 처맨다."

27, 콩기름,
참기름, 소금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콩기름과 참기름 각각 30ml를 섞어서 졸이다가 소금을 반숟가락 정도 넣고 녹여 깨끗한 사기그릇에 담아두고 약천에 적시여 덴 국소에 하루 한번씩 붙인다. 콩기름 1술잔에 소금 2~3g을 넣고 잘 저어서 하룻밤 두었다가 덴국소에 바르기도 한다."

28, 물개기름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7면>: "약천에 묻혀 덴 국소에 바른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면>:
"물개기름을 가제[거즈(gauze)의 북한어]천이나 엷은천에 발라서 2일에 한번씩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29,
치자, 계란 흰자위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8면>: "치자를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계란 흰자위에 개어서 덴 국소에 바른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8면>:
"불이나 끓는 물에 화상을 당한 경우 치자를 말리우거나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적당한 양의 계란 흰자위에 개어 바르면 효과가 좋다."

30, 치약,
아스피린
1,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8면>: "아스피린 2알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2배량의 치약에 고루 섞어 덴 국소에 바른다. 화상에 특효가 있다."

31,
오이
1,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8면>:
"신선한 오이를 두쪽으로 갈라 씨속을 파버린 다음 가늘게 썰어서 아구리가 큰 병에 넣고 뚜껑을 막아서 신선한 곳에 둔다. 그러면 물처럼 되는데 그것을 병에 넣어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르면 즉시 아픔이 가셔지고 물집이 생기지 않으며 깨끗이 낫는다. 또는 뜨거운 국이나 물에 경하게 화상 당한 경우 늙어서 누르스름하게 된 늙은 오이를 쓴다. 늙은 오이를 절반 쪼개어 속을 파내고 즙을 낸 다음 그 즙으로 화상 부위를 찜질한다. 그러면 아픈것이 멎고 화상부위는 아문다. 그러나 심한 화상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

2, <만병만약 224면>:
"즉시 신선한 오이를 찧어 생즙을 환부에 바르고 오이즙을 내어 마신다. 3도 이상의 위험한 화상도 오이즙을 계속해서 마시면 화독이 풀어진다."

3,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6면>: "뜨거운 국이나 물에 경하게 덴데 쓴다. 늙어서 누르스름하게 된 오이를 절반 짜개서 그속을 파내어 즙을 낸후 그 즙으로 덴 곳을 찜질하면 아픈 것이 멎고 상처도 아문다. 그러나 심한 화상에는 효과가 없다."

32,
토란, 밀가루
1, <만병만약 224면>:
"토란을 갈아 밀가루를 넣어 반죽하여 헝겊에 발라 환부에 붙이면 속히 낫는다."

33,
가지
1, <만병만약 224면>:
"
차게 식힌 가지를 잘라서 환부에 붙여주면 열이 내린다."

2,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1면>: "새살이 거의 나왔을 때 신선한 가지를 썰어서 짓찧어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34,
대황가루, 참기름
1, <만병만약 224면>:
"대황가루를 참기름에 개어 하루 2회, 일주일 정도 계속 발라주면 완치된다."

35, 메밀가루

1, <만병만약 224면>:
"물집을 터트려 물을 빼고 메일가루를 반죽해 붕대를 감아준다. 2일 마다 교환해주면 치료가 잘 된다."

2,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7면>: "물주머니가 생긴 것은 소독한 바늘끝으로 찔러서 물을 모두 빼내고 메일가루반죽을 붙이고 붕대로 동여맨다. 완쾌할 때까지 그대로 둔다."

36, 돌배
1, <만병만약 224면>:
"나무에서 떨어진 돌배를 말려서 분말을 내어 바른다."

37,
대추
1, <만병만약 224면>:
"대추를 태워서 가루를 만들어 바른다."

38,
수세미
1, <만병만약 224면>:
"수세미의 줄기나 잎의 즙을 하루에 3회, 2~3일 정도 환부에 발라준다."

39,
지치
1, <만병만약 224면>:
"지치에 기름을 넣고 끓여서 우러나온 물을 바른다."

40,
알로에
1, <만병만약 224면>:
"알로에 생잎을 찧어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르거나 껍질을 벗겨 젤리질 부분을 잘라 붙여준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알로에의 신선한 잎을 잘라 끓는물에 살짝 넣어 살균하고 껍질을 벗긴 다음 얇게 저며 화상 부위에 붙이면 즉시 낫는다. 화상 자리에 알로에 즙을 발라도 된다."

41,
참기름, 소금
1, <만병만약 224면>:
"참기름에 소금을 섞어 하루에 2~3회, 4~5일 정도 계속 환부에 발라주면 완치된다."

42,
당근
1, <만병만약 224면>:
"당근을 갈아서 즙을 내어 환부에 발라주면 좋다."

43,
사과식초
1, <만병만약 224면>:
"사과식초를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44,
선인장
1, <만병만약 224면>:
"선인장 즙을 발라주면 흉터 제거에 효과가 있다."

2,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선인장의 가시는 떼 버리고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 화상 당한 부위에 붙인다. 약 10시간 지나면 좀 낫는다. 잘 낫지 않으면 여러번 반복한다."

45, 물이끼

1, <만병만약 225면>:
"
물이끼를 바른다."

2,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0면>: "물이끼를 건져다가 짜서 화상면에 돌려 붙이고 천으로 처맨다. 마르면 갈아 붙인다."

46, 생두부, 밀가루

1, <만병만약 225면>:
"
생두부를 헝겊에 싸서 물기를 제거하고, 밀가루와 반죽하여 환부에 붙인다."

47, 남생이껍질,
참기름

1, <만병만약 225면>:
"
남생이[거북목 남생이과의 파충류이며 물과 육지에 걸쳐 생활하는 담수성 거북] 껍질을 태워 재로 만들어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48,
명주천

1, <만병만약 225면>:
"
명주천(누에고치에서 뽑은 가늘고 고운 실로 만든 천)을 태워 그 재를 환부에 바른다."

49,
생 쇠고기

1, <만병만약 225면>:
"
생 쇠고기를 포를 떠서 환부에 붙인다."

50,
소금, 소금물, 간장
1, <만병만약 225면>:
"
화상으로 인해 피부가 부어오르는 정도일 때는 묽은 소금물을 만들어 씻어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면 통증이 가라앉고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2, <고려림상의전 878면>:
"가정들에서 화상을 당하면 소금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식물성 기름에 1:5의 비례로 고루 섞어서 바르거나 간장을 바르면 아픔이 멎고 물집이 잘 생지 않는다."

51, 소주

1, <만병만약 225면>:
"
물이나 불에 데어서 통증이 있을 때는 소주를 자주 부어 주거나 환부를 담가준다. 오래하면 통증이 빨리 치유된다."

52,
지렁이, 설탕

1, <만병만약 225면>:
"
지렁이를 물에 담궈 흙을 토하게 한 후 설탕을 넣어 끓여서 녹으면 그 물을 하루에 1회씩, 4~5일 발라준다."

53, 참조개 껍질 가루,
참기름

1, <만병만약 225면>:
"
탕상에는 참조개 껍질을 불에 달궈 가루를 내어 참기름에 개어 발라준다."

54,
노간주나무 속 껍질
노간주나무 속 껍질을 건조하여 미세하게 분말하여 화상의 상처에 흩뿌린다. 진물이 생길 때마다 뿌려서 두껍게 발라 3일 정도 지나면 아물기 시작하여 통증은 차츰 없어진다. 이것을 보름에서 한달 정도 하면 흉터없이 완치된다. 심한 화상도 치유된다."

55,
계란, 밀랍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4면>: "얼굴이나 기타 몸에 화상을 입었을 때 계란 기름과 밀랍으로 만든 고약으로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것들은 화상 부위에 바른후 10~15분 지나면 아픔이 없어지고 체온도 내려 간다고 한다. 1도 화상 자리는 16일, 2도 화상 자리는 21일, 3도 화상 자리는 24일 만에 아픔도 없이 완전히 아물었다는 경험도 있다. 이렇게 치료한 결과 화상을 입었던 부위에 허물자리하나 남지 않고 정상으로 되었다. 약을 만들려면 먼저 천연식물성기름과 천연밀랍을 1:1의 비율로 각각 170g을 취하여 식물성 기름을 끓지 않을 정도로 덥힌 다음 거기에 밀랍을 넣는다. 그것을 불위에서 밀랍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으면서 섞는다. 그 다음 불을 끄고 골고루 섞이도록 다시 젓는다. 될수록 빨리 뒤섞어야 방향성 기름과 미량 원소가 적게 날아 가게 된다. 이것을 식히면 진득진득한 누런 고약이 되는데 피부의 화상 부위에 바른 다음 계란 기름을 한 벌 바른다.

계란 기름을 만들려면 우선 신선한 계란 10알을 15분 동안 끓는 물에 삶는다. 노른자위를 갈라내어 소독된 그릇에 넣고 절구공이로 잘 짓이긴다. 다음 소독된 번철을 불위에 올려 좋고 달군다. 거기에 짓이긴 노른자위를 놓고 약한 불에서 계란기름이 생길 때까지 45분 동안 계속 숟가락으로 저으면서 덥힌다. 기름이 얻어 졌는가를 알기 위하여서는 번철의 노른자위를 두손가락으로 쥐여짜 보면 된다. 만일 액체가 나오면 기름이 생긴것이다. 계란 기름은 색깔이 밝은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띠여야 한다. 색깔이 어두운 밤색을 띠면 기름이 탔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화상 부위에는 식물성 기름에 밀랍을 섞어서 만든 고약을 먼저 바르고 그 다음에 계란 기름을 발라야 한다."

56,
계란 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4면>: "계란을 삶아 노른자위만을 남비에 두고 열을 가하면 까맣게 탄다. 이것을 짜면 노란 기름이 나온다. 이 기름을 화상 당한데 바르면 화독이 없어지면서 곧 낫는다. 계란 기름은 독을 푸는 효능이 있으므로 여러 피부병에 많이 쓰인다."

57,
계란흰자위, 참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4면>: "계란 흰자위에 참기름을 같은양 넣고 골고루 잘 개어 화상 당한 부위에 여러번 바르면 신기하리만큼 잘 낫는다. 새살이 빨리 살아 나는 것이 특징이다. 계란 흰자위에 술을 타서 바르기도 하며 혹은 흰자위만 바르기도 한다."

58, 계란흰자위, 오소리 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4면>: "계란흰자위와 오소리기름을 섞어서 이겨서 기름종이에 발라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59,
계란, 동물성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4면>: "1도 화상에 쓰인다. 계란흰자위나 동식물기름을 바른다. 싸매지 말고 하루 3번씩 바른다."

60,
계란 속껍질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면>: "화상 당한 부위를 잘 소독한 후 신선한 계란 속껍질(계란껍질안의 얅은막)로 안쪽이 살에 닿게 붙여 놓는다. 보통 하루에 3~5번 갈아 붙이면 좋다. 계란껍질안의 이 얇은막은 유기체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잠시 피부에 작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화상을 입은 부위가 세균의 침습을 받지 않고 빨리 아물게 된다."

61, 진주가루,
오이풀뿌리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진주가루와 오이풀뿌리를 섞어서 고약처럼 달여 덴데 바른다."

62, 감탕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반흔이 형성된 다음에 연축을 방지할 목적으로 감탕을 42~44℃로 덥혀서 한번에 20~30분씩 하루 한번, 14~21일 동안 찜질한다."

63,
참나무재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화상 부위가 벌겋게 되고 진물이 나는데 쓰인다. 참나무를 태운 보드라운 재를 두겹으로 된 가제 천 주머니에 넣어서 화상 당한 부위에 하루 한번씩 뿌린다. 3~4일 후에는 두꺼운 딱지가 앉으면서 나중에 떨어 진다. 평균 2주일 동안 계속하면 완전히 낫는다."

64, 치약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1도 화상에 쓰인다. 살짝 데였을 때 박하 냄새가 나는 치약(박하는 여러 가지 치약에 거의 다 들어 있다.)을 바른다. 싸매지 말고 하루 3~4번 바른다. 그러면 덜 아프고 물집이 생기지 않는다."

65,
알코올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전기화상때 주로 많이 쓰인다. 가제천을 75% 알코올에 적셔 상처에 싸맨다. 2일에 한번씩 가제천을 갈아 대는데 5~6일 되면 다 낫는다. 이것은 피부겉면이 불그레하고 열감이 나면서 아픔을 느끼게 되는데(1도 화상) 쓰인다."

66, 동조가비가루,
참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끓는 물에 데였을 때 조가비를 깨끗이 씻어서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참기름을 약간 졸여 그 가루에 섞어서 고약처럼 개어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7,
검정닭뼈, 콩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6면>: "검정닭뼈를 태워서 가루낸 것을 콩기름에 이겨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8,
돼지고기, 깨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면>: "돼지고기를 태운 재를 깨기름에 이기여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9,
오소리 기름, 뽕잎재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면>: "뽕잎을 불에 태워 가루낸다. 오소리기름 100g에 뽕잎 가루 10숟가락을 넣고 섞어서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2, <
누구나 할수있는 고려치료 373면>: "덴국소에 바른다. 오소리 기름 100g에 뽕잎재 10숟가락을 넣고 개어서 덴국소에 바르기도 한다."

70, 갖풀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면>: "물에 갖풀을 넣고 끓여서 풀처럼 된 다음 식혀서 화상 부위에 여러번 바른다."

71, 비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5면>: "화상을 입은 피부겉면의 물집을 생리적 소금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화상당한 부위에 비누를 발라 놓으면 아픔이 멎을 뿐 아니라 화상 당한 부위에 보호막이 생기면서 빨리 아물수 있다. 일반적으로 화상 당한 부위에 비누를 바른 다음 1~2시간 후에 비누막을 벗기면 된다. 비누막을 벗긴 후에 상처가 아프면 재차 비누를 바르거나 비누물에 담그어도 아픔이 멎는다."

72, 낟알식초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불 혹은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에는 낟알식초(강냉이, 밀, 쌀, 보리 따위의 낟알로 만든 식초)로 화상 부위를 살짝 닦으면 물집이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아픔이 멎는다. 또한 식초를 바르고 마르지 않도록 기름종이 같은 것으로 처매둔다."

73,
참배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참배를 얇게 썰어서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74,
잣나무잎(신선한 것)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잣나무잎 생것을 짓찧어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75, 꿀밀, 당귀, 삼씨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꿀밀과 당귀가루를 함께 삼씨 기름에 이겨서 한번씩 1~2번씩 7~10일 동안 붙인다."

76, 누에똥, 바셀린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누에똥을 말리워 가루낸 것을 바셀린에 이겨서 하루 1~2번씩 7~10 동안 붙인다."

77, 소젖, 갖풀, 좁쌀죽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소젖과 갖풀을 좁쌀죽에 이겨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2~3번, 7~10 동안 붙인다."

78,
아주까리씨, 조개가루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
피마주(아주까리씨)의 껍질을 벗겨 버리고 속살만 짓찧은 것에 같은양의 조개가루를 잘 섞은 다음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만든 약이 마르는 감이 있으면 참기름을 좀 섞는 것이 좋다."

79,
보리가루, 식초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보리를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식초에 이겨서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80, 감탕이끼, 계란흰자위, 꿀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주로 새살이 나올 때 감탕이끼말린것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계란 흰자위와 함께 꿀에 재워서 기름종이에 발라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2번, 10~14일 동안 붙인다."

81, 밀깜부기, 돼지기름,
참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2면>: "밀깜부기를 털어 모아서 돼지기름에 이겨 태운 다음 참기름에 이겨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3번, 7~10일 동안 붙인다."

82,
사과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화상 당한데 사과조각을 붙이면 화상 당한 부위가 달아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6면>: "화상에 사과 연고: 사과의 껍질과 속을 버리고 살만 아주 곱게 짓찧어 샐러드를 알맞게 섞어 연고처럼 될 때까지 수없이 휘젓는다. 이렇게 만든 연고를 환부에 바른다. 마르면 다시 그 위에 발라준다."

83, 보리길금, 참기름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보리길금을 한줌정도 짓이겨서 참기름에 적당히 섞은 다음 하루 여러번씩 화상 당한 부위를 찜질한다."

84,
녹두, 식초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
보드랍게 만든 녹두가루에 식초를 타서 하루 여러번씩 상처에 붙인다."

85, 바나나껍질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바나나껍질을 벗겨서 화상 당한 부위에 붙인다. 화상 부위가 아프면 하루 여러번씩 갈아 대여야 한다."

86,
수박즙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수박즙을 짜서 하루 여러번씩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이 방법은 경한 화상(1도 화상)에만 쓸 수 있다."

87, 두부, 감자가루 등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두부를 약 1cm 두께로 썰어서 한쪽면에만 기름을 바른 것을 화상면에 기름이 묻은 쪽이 닿도록 붙이고 처맨다. 하루에 3~4번 갈아 붙인다. 또는 두부를 엷은천에 싸서 짠다. 여기에 감자가루를 잘 썰어서 고약처럼 만들어 두터운 종이에 발라 화상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88, 두부, 설탕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화상 당한 부위가 곪지 않았다면 두부 한모에 설탕 50g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버무린것을 화상 부위에 붙이면 즉시 아픔이 멎는다. 두부가 마르면 또 새것으로 갈아 붙이면서 3~4번만 붙이면 상처가 아문다."

89, 두부, 설탕,
대황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3면>: "화상 당한 부위가 곪았을 때에는 두부 한모에 설탕 50g, 대황가루 3g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화상 부위에 붙이면 며칠 지나서 즉시 낫는다."

90,
고구마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7면>: "잘 여문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잘게 썰어 짓찧어 짜면 탁탁한 생고구마즙이 나온다. 이것을 한번에 작은 컵으로 하나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으면 화독이 없어 지면서 환자는 곧 깊은 잠에 든다. 이런 방법을 3~4일 동안 계속 하면 심한 아픔으로 참기 어려워 하던 환자인 경우에도 곧 회복된다."

91, 솔잎, 배추씨, 굴, 찹쌀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7면>: "깨끗한 솔잎 2kg, 배추씨, 굴, 찹쌀 각각 300g을 물에 4~5시간 우린 다음 돌절구에 찧으면 떡처럼 된다. 이것을 그늘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서 꿀이나 엿에 개여 1개가 10g 되게 과자처럼 빚는다. 이것을 한번에 3~4개씩 하루 2~3번 먹는다."

92,
칡뿌리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7면>: "칡뿌리를 캐어다가 흙을 깨끗이 씻어 버리고 거친 겉껍질을 긁어 버린 후 짓찧어 그 즙을 짜서 적당한 양을 하루 3번씩 여러 날 계속하여 먹는다. 한편 칡뿌리를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서 기름에 개여 화상 당한 부위에 붙인다."

93,
은행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7면>: "은행나무씨의 껍질을 벗겨 버리고 속알을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화상 부위에 푹 씌울 정도로 뿌리고 싸맨다. 몇차례 갈아 뿌려 준다."

94, 밀가루

1, <
6000가지 처방 제 2권 317면>: "밀가루로 풀을 쑤어 화상 당한 부위에 하루 여러번씩 바른다. 또한 밀을 거멓게 볶아서 가루낸 것을 기름에 개어 바르기도 한다. 이때는 화상 부위에 물이 묻지 않도록 해야 한다."

95,
쇠귀나물(벗풀)
화상부위에 쇠귀나물을 뿌리채 캐여다가 짓찧어서 붙이되 마르면 곧 갈아 붙인다. 상처도 빨리 나올 뿐 아니라 나은 후에 반흔이 남지 않는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96, 딸기

화상으로 고름이 생겼거나 감염된 부위에 딸기즙을 바르면 그 증상이 경감될 수 있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97,
배추
화상을 입었을 때 배추의 흰줄기를 데쳐서 붙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98, 우엉잎

우엉잎을 뜯어다가 살에 잘 붙을 정도로 시들게 하기 위하여 햇볕에 잠간 두었다가 화상 당한 부위에 붙이고 싸맨다. 마르면 갈아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99, 콩기름,
참기름, 소금
뜨거운 물에 데여서 물집이 생겼다가 터져 붉은살이 드러나고 조이면서 아픈데 바른다. 콩기름과 참기름을 각각 30g씩 섞어서 졸이다가 소금 반숟가락을 넣고 녹인 다음 깨끗한 사기그릇에 넣어 두고 가체천이나 엷은천에 발라서 하루 한번씩 화상 당한 부위에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0, 소젖(우유), 계란흰자위

깨끗한 소젖 100ml에 계란 3알분의 흰자위를 섞어서 가제천이나 엷은천에 적시어 덴데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
깨끗한 우유 100ml에 계란 흰자위 3개를 섞어서 가제나 엷은 천에 적시여 덴데 붙인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7면]

101,
뽕잎, 참기름
가을에 서리 맞은 뽕잎을 따서 깨끗이 씻어 말려서 약간 노랗게 될 정도로 불에 볶아서 가루낸 것을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또한 불에 태워 재를 내여 참기름에 묽직하게 개여 바르기도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2,
붉은팥
붉은팥을 망에 갈아서 농마를 앉힌다. 팥앙금을 기름종이 또는 엷은천에 발라 화상부위에 2일에 한번씩 바꾸어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3, 닥풀

닥풀을 뜯어다가 기름(아무 기름도 좋다.)에 재워 두고 그것을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혹은 닥풀을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바르기도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4, 가지의 잎과 줄기

가지의 잎과 줄기를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서 물을 3배 정도 붓고 달인 다음 엷은 천에 싸서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끓인다. 엿처럼 된 다음 그것을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5,
싸리나무기름
이른봄 싸리나무를 베여다 10~15cm 정도로 잘라서 단지에 가득히 채워 넣는다. 그 다음 단지 아구리를 두터운 천으로 동여맨 다음 땅을 15~20cm 정도 파고 사발을 들여 놓고 그 위에 단지를 거꾸로 세우고 틈새를 진흙으로 돌려 바른다. 톱밥이나 벼겨(왕겨)를 단지 위에 덮고 여기에 불을 지른다. 10~12시간 정도 지나면 사발에 누런 기름이 떨어 지는데 이 기름을 하루 2번(아침, 저녁)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6, 향나무, 누룩,
참기름
향나무를 잘게 썰어서 달인후 여기에 누룩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술을 만든다. 그것을 걸러서 참기름에 섞은 다음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7, 대추나무껍질

대추나무껍질을 벗겨서(꽃이 피기전에 벗긴것이 좋다.) 불에 태워 가루낸 것을 콩기름이나 참기름에 반죽하여 바르면 좋다. 또한 껍질을 잘게 썰어서 물을 넣고 달여 엿처럼 된것을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8,
호박 및 덩굴
화약에 화상 당한데 쓰인다. 호박덩굴을 깨끗이 씻어서 짓찧어 즙을 내서 하루 2번씩 갈아 붙인다. 이것은 아주 좋은 효과를 나타내므로 민간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새살이 거의 나왔을 때 호박을 삶아서 식힌 다음 이겨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09,
더덕
불과 뜨거운 물에 화상 당하여 진물이 흐르면서 아픈데 쓰인다. 더덕을 4~5월에 캐어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려서 가루낸 것을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0,
소나무껍질,
참기름
소나무껍질을 벗겨다가 겉껍질은 긁어 버리고 햇볕에 말리우거나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것을 참기름에 개서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르면 매우 효과적이다. 하루 한번씩 갈아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1, 메밀, 식초

메밀을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식초에 개여 붙이면 화상이 빨리 낫는다. 식초가 없을 때에는 물에 개여 붙여도 효과는 거의 같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2, 부추,
소금
부추잎에 소금을 넣고 짓찧어서 나오는 즙을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마르면 다시 바른다. 여러번 반복하여 바르면 열감이 없어 지고 기분도 좋아지면서 낫는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3, 범싱아뿌리(호장근), 계란

4월 또는 9월에 범싱아뿌리를 캐여다가 물로 흙을 씻어 버리고 보드랍게 가루낸것을 계란 노른자위에 개여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4,
대황, 술
불에 데여서 살이 벌겋게 된데(1도 화상)는 대황을 깨끗이 씻어서 말려서 가루낸 것을 술에 고약처럼 개여 좀 두툼하게 바르고 싸맨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5, 백급,
참기름
8~9월에 백급을 캐여다가 흙을 씻어 버리고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참기름에 대여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6, 콩가루,

콩을 보드랍게 가루낸 것 1kg에 물 1리터를 섞어서 하루 2번 아침, 저녁 화상 당한 부위에 바르고 싸맨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7,
황경피,
참기름
황경피를 4월 또는 5월에 벗기여 잘게 썰어서 물을 붓고 3시간 정도 달인 다음 찌꺼기는 버리고 다시 약물을 물엿처럼 되도록 졸인다. 이것을 화상 당한 부위에 고약처럼 바른다. 또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참기름에 개여 고약처럼 만들어 바르기도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8, 꽈리잎
화상 초기에 신선한 꽈리잎을 짓찧어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19,
황경피, 대황, 식초
황경피가루와 대황가루를 같은양 섞어서 식초에 개여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0, 송진,
황경피, 꿀
송진과 황경피가루를 섞어서 꿀에 이겨서 붙인다.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1,
대황, 오이풀뿌리, 오소리 기름
오이풀뿌리와 대황을 가루내어 섞은 다음 오소리기름에 이겨서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321면]

122,
너삼(고삼), 갖풀
너삼의 보드라운 가루를 갖풀에 이겨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3, 당귀, 대황, 참기름
당귀와 대황을 가루내어 참기름과 함께 이겨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4,
누리장나무잎, 들깨기름
누리장나무잎을 가루내어 들깨기름에 이겨서 하루 1~2번씩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5,
소나무껍질, 잎담배줄기,
참기름
소나무껍질과 잎담배줄기 같은량을 끓는 참기름에 넣은 다음 거멓게 된것을 받아서 기름종이에 발라 붙인다. 한번에 30~60분씩 하루 3번, 7~10일 동안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6,
미역
가벼운 화상때 신선한 미역을 펴서 한번에 1~2시간씩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하루 1~2번, 7~10일 동안 붙인다. [6000가지 처방 제 2권]

127,
선인장, 가지잎, 꽈리잎
1도 화상에 선인장이나 가지잎, 꽈리잎을 짓찧어 화상국소에 대고 30~60분씩 하루 1~2번 찜질한다. [고려림상의전 878면]

128,
대황, 오이풀뿌리
대황과 오이풀뿌리를 같은양 가루내서 식초에 개여 물집을 터치고 바른다. [고려림상의전 878면]

129,
작은 쥐, 갓 낳은 새끼쥐, 채
유(菜油), 향유(香油)
① 작은 쥐를 진흙에 싸서 구워 갈아서 채유(菜油)에 개어 바른다. [담야옹시험방(談野翁試驗方)]

② 갓 낳은 쥐의 새끼를 향유(香油)에 담가 부화(腐化: 발효)시켜서 바른다. [본초봉원(本草逢源)]

130,
미꾸라지의 진액
산 미꾸라지 5~6마리를 병속에 넣고 흑설탕을 약간 넣고 뚜껑을 막아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미끈미끈한 진액이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붓으로 환부에 바른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7면]

131, 질산은수

질산은수를 가제에 적시여 환부에 붙이면 매우 효력이 있다. 이 약을 붙이면 3도에 가까운 화상일지라도 물주머니가 생기지 않는다. 이 약을 붙이면 한동안 피부가 검게 변하나 2주일 정도 지나면 없어진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7면]

132,
참기름, 계란흰자위, 꿀
참기름 50ml, 계란흰자위 3개, 꿀 50g을 함께 섞어 고약처럼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7면]

133, 대암풀뿌리,
참기름
대암풀뿌리를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참기음에 개서 환부에 바른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6면]

134,
계란노른자위, 글리세린, 와셀린
계란의 노른자위 한 개를 가제로 걸러서 노른자위막을 제거하고 거기에 노른자위의 1/3정도의 글리세린을 섞어서 상처에 바르고 와셀린에 적신 가제를 덮고 붕대를 감는다. 노른자위는 여름철에 변질하기 쉬우므로 더운 철에는 쓰지 못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6면]

136, 삼나무잎

전신에 화상을 입었거나 화상의 범위가 넓을 때 삼나무의 잎을 넣고 끓인 물에 매일 2~3번씩 목욕한다. 작은 화상은 삼나무잎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옻으로 염증이 생겼을 때 찜질해도 현저한 효험이 있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55~156면]


137, 1차구급치료

따뜻한 무균방에서 주위 피부를 소독하고 아픔멎이, 진정대책을 충분히 세운다. 큰 물집은 터치고 항파상풍혈청 1,500~3,000단위를 주사한다.
[고려림상의전 876~877면]

138, 개방식치료(화상면을 붕대하지 않고 노출시킨 상태로 치료하는 방법)

화상고(대황, 황경피, 오이풀뿌리를 같은양 가루내서 식용기름에 개여 고압멸균한다.)나 칠마화상고(대황가루 50g, 토삼칠가루, 마타리가루 각각 100g, 분지가루, 송진 각각 50g, 쌀겨기름 600g)를 하루 1~2번 엷게 바르되 떨어 지면 그 부분에만 새로 바른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39, 폐쇄식치료

백지화상고(삼씨기름 500ml에 150℃의 열을 가한 다음 구릿대, 금은화 각각 32g, 지치 30g을 넣고 약들이 누렇게 되면 찌꺼기를 버리고 황납 24g을 넣어 녹이고 식은 다음 용뇌 1.6g을 넣어 고루 섞는다.)를 약천에 발라 국소에 대고 붕대한다. 3~4일에 한번씩 갈아 댄다.

괴사조직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는 황련, 황경피, 오이풀뿌리, 한수석을 갈은양 가루내고 거기에 용뇌를 약간 섞어 콩기름에 개어 고압멱균새서 2~3일에 한번씩 화상면에 바른다. 괴사조직을 절제한 후 육아창이 깨끗할 때는 피부이식술을 한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0, 변증치료1

중증화상때는 현대의학적치료와 고려약치료를 배합한다.

망음기탈증: 익기고탈(益氣固脫), 활혈양음(活血養陰)법으로 생맥산과 증액탕을 함께 쓰거나 질경이전초, 금은화, 민들레, 들국화, 감초 각각 12g을 물에 달여 자주 먹는다. 탈수증상이 심하면 맥문동, 생지황 각각 30g, 인삼 20g을 더 넣어 쓴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1, 변증치료2

독혈증: 청열해독(淸熱解毒), 보음보양(補陰補陽)법으로 황련해독탕, 은화감초탕 또는 서각지황탕을 물에 달여 끼니사이에 먹는다. 하루 2첩.

의식이 흐려지고 헛소리할 때는 안궁우황환을 더 쓴다.
열독증상이 심하고 기혈이 다 허할 때는 황련해독탕에서 황련, 속썩은풀뿌리, 치자를 빼거나 줄이고 인삼을 더 넣어 쓴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2, 변증치료3

기혈허증: 보기양혈(補氣養血)법으로 십전대보탕이나 팔진탕을 물에 달여 끼니전에 먹는다. 하루 2첩. [고려림상의전 877면]

143, 경험치료1

1~3도 화상에 송피고(두터운 소나무껍질을 가루내어 식물성기름에 섞어 고압멸균한다.)를 바른다.
아픔, 진물을 빨리 멈추고 괴사조직을 빨리 떨어 져 나가게 한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4, 경험치료2

대황가루 60g, 오소리기름 80g, 소금 40g.
위의 약을 뜨거운 물에 개어 1~2도 화상국소에 바른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5, 경험치료3

화독고(대황, 황련 각각 80g, 볶은 뽕나무잎 40g을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 고압멸균한다.)를 하루에 한번씩 바른다. 화상면이 아프고 몹시 조여 드는데 쓴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6, 경험치료4

대황가루와 오이풀뿌리를 같은양 섞어서 식물성기름에 개어 고압멸균하여 1~2도 화상에 바른다. 아픔과 진물이 빨리 멎는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7, 경험치료5

사황산(대황, 속썩은풀뿌리=황금, 황련, 활경피, 백급 각각 40g)을 진물집이 많이 나오는데 뿌리면 마르면서 빨리 낫는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8, 침뜸치료1

소변이 나가지 않을 경우 중극, 관원, 신유, 방광유, 삼음교, 음릉천, 태계, 수도혈에 침을 놓고 중등도자극을 준 다음 뜸대뜸을 1~2분 쪼여 준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49, 침뜸치료2

의식이 없을 때에는 수구, 백회, 노궁, 중충, 중완, 내관, 족삼리, 합곡혈에 침을 놓고 1시간 동안 유침하면서 5~10분에 한번씩 약한 자극을 준다. [고려림상의전 877면]

150, 침뜸치료3

허탈증상이 심할 때에는 백회, 관원, 족삼리, 중완, 기해혈에 뜸대뜸을 1~2분 동안 쏘여 준다. [고려림상의전 877~878면]



 

 

화상에 대한 유익한 자료 모음

1, A 1980년 8월호 24-27면

[
화상에 대한 필수 지식

잘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이 몇년 동안에 거의 12,000명의 미국인이 화상으로 죽었으며,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은 사람은 100,000명에 육박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것은 사실상 하나의 유행병이다”라고 화상 전문의 한 사람은 말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지 1979년 6월호에는 이러한 놀라운 주장이 실렸다. “화상은 이제 40세 이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망 제 1 원인을 점하고 있으며, 모든 연령 집단으로 볼 때는 사망의 세째 가는 원인이 되었다.”

‘나에게야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지’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지 모르나, 통계를 보면 당신이 화상을 당할 가능성이 엄존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 그것은 십중팔구 갑자기, 아무런 사전 경고 없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어떻게 해야 되는가? 상처를 극소화하거나, 아마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있는가?

그렇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화상을 차게?


「‘번즈’」[Burns]지 1976년 7월호의 논설은 이러하다. “많은 화상 환자들은 적절한 응급 치료를 거의 혹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병원으로 온다. 화상을 즉각적으로 충분히 차게 하는 것은 병원 안팎에서 할 수 있는 단일 요법으로서는 가장 유익한 치료 방법이라는 증거가 쌓여가고 있다.”—‘고딕’체로는 본지에서.

1960년대까지 응급 치료 서적들은 일반적으로 이 단순한 치료법을 무시했다. 사실상 많은 사람들은 화상에다가 찬 것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하곤 했다. 그렇게 하면 화기가 더 깊이 침투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지금도 화상을 즉시 차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웬 일인지 이 사실이 강조되지 않고 있다. 한 화상 환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화상 진료소에서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화상의 예방 및 응급 치료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곤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찬물이나 얼음의 사용에 관한 이야기는 한 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읍니다.”

흥미롭게도, 1960년에 ‘알렉스 G. 슐만’ 박사는 「미국 의료 협회지」에다가 화상에 찬 것을 사용하는 일은 “고대인들에게 알려져 있었으나 의사나 대중이 다같이 무시하여 온 것 같다. 이러한 치료법을 이구동성으로 칭송하는 어귀들이 문헌 여기저기서 발견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오늘날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는 않다. 사실상 대부분의 의사들은 ‘그런 치료법은 쓰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썼다.

사고를 당할 당시에 많은 사람들은 이 응급 치료법을 모르고 있었다. 그 후부터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즉시 이러한 응급 치료를 시작했더라면 상처가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왔다. 「‘페미리 세이프티’」지 최근호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찬물은 화상을 입은 후 오랫동안 지속되는 조직의 파괴를 막아 준다.”

차게 하는 것이 좋은 이유


1966년에 「A」지는 화상을 차게 하는 것의 가치에 일반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오메로 S. 이웅’과 ‘프랑클린 V. 웨이드’ 두 박사의 말을 인용하여, 이 잡지는 이렇게 설명했다. “화상을 입는 경우 모든 상처가 한꺼번에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병리학적인 과정이 진행된다. ··· 우리는 환부를 차게 할 때 이러한 진전을 늦추거나 심지어는 멈출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그 「A」지에는 ‘스티분 R. 루이스’ 박사의 성공적인 화상 치료법이 실려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단지 손이나 발이 관련된 경증 화상에 대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치료법은 단순히 환부를 15분 동안 얼음물에다 담그는 것이다. 이것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며, 대개는 경감이 된다. ··· 15분 후 환부를 꺼냈다가 다시 담갔다가 또 꺼내기를, 얼음물에서 꺼내도 고통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계속한다. 얼음을 사용해서 약 세 시간 정도면 대개는 고통이 사라진다.”

이 기사가 발행된 후 몇달 동안 「A」지는 이 치료법을 써서 유익한 결과를 본 독자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들을 받았다. ‘캘리포오니아’의 한 어머니는 이렇게 편지했다.

“어느 일요일 우리 아들은 자기 차의 완충기를 용접해야겠다고 생각했읍니다. 수압 ‘실린더’가 과열로 폭발하여 아들의 몸 윗부분은 끓는 기름을 온통 뒤집어 썼습니다. 맨 먼저 생각난게 그 기사였죠. 찬물이 최고라는 것을 기억해 내고서 나는 남편이 아들에게 찬물을 부어주고 있는 동안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급히 그 기사를 훑어보았읍니다. 그리고서 의사를 불렀죠 ···

“의사는 나에게 어떤 다른 치료책도 제안해 주지 않았읍니다. ··· 그래서 우리는 얼음처럼 찬 ‘타월’을 아들에게 덮어 주었읍니다. 아들은 아직 ‘쇼크’ 상태에 있었고 그에게서 아주 많은 열기가 뿜어나왔기 때문에 ‘타월’들이 금새 뜨거워지곤 했읍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그 다음날 아들은 얼굴과 팔에 온통 커다란 물집이 생겨 끔찍한 모습이었읍니다. 그러나 일주일 후에는 전부 분홍빛 새 살이 돋았읍니다.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읍니다. 나는 찬물이 큰 역할을 했음을 알고 있읍니다.”

또 다른 편지는 ‘미시간’ 주의 한 부부로부터 온 것이었다. 아내의 말은 이러하다.

“남편은 일요일날 [‘J.W’의 대회 중] 으깬 감자가 든 마지막 솥을 젓다가 끓는 물을 가슴, 얼굴 및 팔에다 엎지르고 말았읍니다. 남편의 웃옷을 벗기고서 형제들은 「A」의 화상 기사에서 배운대로 화상 부위에다 얼음을 댔읍니다. 형제들은 상당 시간 동안 이렇게 해 두었읍니다. 나는 남편을 집으로 태워가서 통증이 가실 때까지 얼음 및 냉수 치료법을 계속했읍니다. 의사가 할 일이라고는 환부를 검사하는 것 뿐이었읍니다.”

환부를 속히 차게 하면 분명히 화상의 진전을 막아 더 깊고 심각한 상처로 발전되는 것이 방지된다. ‘슐만’ 박사가 기록한 바와 같다. “내 경험으로는 뒤에 어떤 식의 치료를 하든지간에 얼음물 치료를 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보다 더 잘 낫는다.”

그러나 중증 화상의 경우에는 이러한 치료법을 쓰는 데 주의를 요한다. 몸의 광범위한 부위를 너무 차게 하면 체온이 너무 떨어져 ‘쇼크’를 일으킨다.

응급 체액 보충


반 시간 이내에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체액의 상실로 인한 ‘쇼크’를 방지하기 위해 화상 환자에게 식염과 ‘베이킹 소오다’의 용액을 마시도록 주어야 한다. 물 1 ‘쿼어트’(약 1.14‘리터’)당 차숟갈로 식염 한 숟갈, ‘베이킹 소오다’ 반 숟갈을 섞으라. 이 용액은 환자가 상실한 액체와 흡사하다.

과거에는 화상 환자들의 ‘쇼크’를 막기 위해 수혈이 추천되어 왔다. 그러나, 의료 교본 「현대의 치료법 1972」에는 이러한 기록이 있다. “직접 혈액 상실을 일으키는 상처가 동반된 환자들을 제외하고는, 완전 혈액은 불필요하다.”

치료법의 괄목할 발달


1963년에 「산업 의학 및 외과술」지는 광범위한 화상에 대해 이렇게 기술했다. “주로 생명의 연장이라는 면에서 성취가 있었으나 전반적인 생존이라는 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지난 50년간 사망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여러 해 동안 화상 환자들의 치료에서 봉착하는 문제들은 해결 불가능인 것처럼 보였다. 환자들은 대개 돕기 위한 어떤 노력에도 아랑곳 없이 죽어 갔다. 그래서 화상 환자들을 돕는 데 필요한 시간을 바치려는 의사는 거의 없었으며, 따라서 유감스럽게도, 화상 연구는 사실상 무시되었다. 1960년까지 미국에서 중화상 치료 시설을 갖춘 유일한 곳은 ‘텍사스’ 주 ‘산 안토니오’의 ‘부르크’ 육군 ‘메디컬 센터’였다.

오늘날은 미국의 7,000여 종합 병원들 중 200 이상이 화상 치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하여 여러 명의 화상 전문의 ‘티임’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특별 시설을 갖춘 화상 치료 ‘센터’가 약 15군데 있다. 오늘날 화상 환자들은 화상 치료에 있어서 장족의 발전이 이루어져 근방에서 좋은 시설을 갖춘 치료소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을 감사할 수 있다.

1960년대 중반에 화상 환부의 감염을 제어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살아있는 조직을 상하지 않고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는 묽은 질산은(窒酸銀) 용액이 소개되었던 것이다. 거의 동시에 ‘설퍼다이아진’은(銀) 및 기타 ‘설퍼’제가 함유된 새로운 ‘크림’들이 사용되기 시작하여, 감염을 막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번즈’」지 1978년 12월호는 중국에서 성분이 복잡한 식물 추출물을 환부에 바른 결과 항균성이 양호하다고 기록했다.

또한 화상 환자 특유의 영양 공급 및 체액 손실의 보충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다.

또, 피부 이식술에 있어서도 개선이 이루어져 왔다. 환자의 상처입지 않은 부분에서 떼어낸 피부를 이제 구멍을 뚫고 펼침으로써 크게 확장시킬 수 있으며 그 다음에 이것을 환부에다가 그물처럼 덮는다. 화상 부위를 임시적으로 덮어 주기 위해 돼지 피부나 사람의 시체에서 떼어낸 피부가 흔히 이용되고 있다. 또한 양막(羊膜) 조직이 중증 화상을 싸는 붕대처럼 이용되고 있으며, 동물 조직으로 인조 피부를 만들어 내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발전으로 말미암아, 신체의 50‘퍼센트’ 이상에 깊은 화상을 입은 사람도 이제는 화상 치료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 살아날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화상의 희생자가 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얼마나 더 좋겠는가! 화상 전문가들은 모든 화상 사고의 50‘퍼센트’ 이상은 방지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한다. 아래에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간단한 예방책을 몇가지 싣는다.

예방


무엇보다도, 당신이 흡연가라면 금연하는 것이 현명하다. 「‘번즈’」지 1976년 1월호는 이렇게 기술했다. “성냥 및 권련은 화재의 제일 흔한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리고 한 화상 치료소의 국장 대리 ‘카를로스 실바’ 박사는 중증 화상의 단일 원인으로서 제일 흔한 원인은 잠자리에서의 흡연이라고 말했다. 한 화상 환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내가 치료받은 화상 치료소에서 18명의 환자 중 최소 3, 4명은 흡연중에 화상을 입은 환자였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불이 화상의 제일 원인이 아니다. 끓는 물이 그렇다. 그리고 끓는 물의 희생자는 거개가 어린 아이들이다. 그러나 그들의 화상은 대부분이 방지될 수도 있었다—뜨거운 액체를 항상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었더라면, 아이들을 뜨거운 목욕물 속에 혼자 남겨 놓지 않았더라면, 뜨거운 액체가 든 남비의 손잡이가 ‘스토우브’ 밖으로 튀어나오게 하지 않았더라면, 등등.

하나의 현명한 안전 조치는 물 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아무도 데는 일이 없도록 온수기를 조절하는 것이다. 지난 여름에 미국 정부는 상업상의 건물들의 물이 섭씨 41도를 넘는 것을 불법으로 하였다. 이 결정을 따르면 귀중한 ‘에너지’를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마도 당신의 가정에서 위험한 화상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것은 미리 조심해야 할 문제이다. 공공 건물에 들어갈 때 화재가 날 경우 어떻게 빠져나와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두라.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자기들이 들어왔던 통로로 나가려고 하며 그래서 혼잡, 사망을 초래한다. 여러 해 전 ‘시카고’의 ‘이로쿠이스’ 극장 재난에서는, 10개의 출구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3개만이 사용되었고—575명이 죽었다!

당신 자신의 집은 어떠한가? 오늘밤 집에 불이 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빠져나가겠는가? 창문은 보통 최상의 탈출로가 되는데 특히 밤중에 깨어났을 때가 그렇다. 한 소방관은 이렇게 충고했다. “오늘밤 방에 들어가면, 눈을 감거나 눈가리개를 쓰고 창문까지 더듬어 가보라. 그리고는 창문을 열 수 있는지 보라.” 화재가 날 경우, 당신이 이 일을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느냐에 당신의 생명이 좌우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화상의 방지에 좀더 유의한다면, 그리고 화상이 나는 경우 즉각적으로 치료할 줄을 안다면 심한 화상 환자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각주]

「A」 1966년 11월 8일호 9-13면 참조.

‘레온 골드만’과 ‘리차드 E. 가드너’ 두 박사가 편찬한 「화상 논문집」 1965년 판

화재의 방지에 관한 다른 제안들이 「A」 1979년 10월호 19-22면에 있다.

[25면 삽입]

몸의 광범위한 부위를 너무 차게 하면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25면 삽입]

의사의 도움을 곧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화상 환자에게 식염과 ‘베이킹 소오다’의 용액을 주라

[26면 네모와 삽화]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잠자리에서 흡연하지 말라

‘스토우브’가에 손잡이가 나오지 않게 하라

온수기를 너무 뜨겁게 돌리지 말라

[24면 삽화]

화상 부위를 속히 얼음 물에 넣으라
]

2, A 1980년 7월호 8-12면


[
나는 화상을 당해 고생하였다

11월의 그 날 아침은 ‘뉴우요오크’의 찬란한 가을 날씨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그 날은 악몽의 시작이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일찌감치 ‘롱 아이런드’의 집을 나와 일터로 갔다. 나는 소규모의 마루 보수업을 하고 있었으며 처남이 시간제로 도와주고 있었다. 이 날은 ‘웨스트 햄프톤’ 근방의 어느 여름 별장이 우리의 일터였다. 소유주들이 그 집을 일년 내내 거처할 수 있는 곳으로 개조해 주기를 원했던 것이다. 우리는 돌로 된 바닥에서 ‘폴리우레탄’ 칠을 벗겨내기 위해 휘발성이 매우 높은 용제(溶劑)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며칠 전에 난방 장치를 꺼 두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전날에 누군가가 와서 ‘가스’ 난로를 연결하고는 점화용 불씨에 불을 붙여 놓았었다는 것을 우리는 모르고 있었다.

둘이서 한참 일을 잘 해나가던 중에 갑자기 머리를 들어보니 거대한 불길이 우리를 향해 돌진해 오고 있었다. 그것은 나의 처남을 쳐서 출입구를 통해 화장실로 밀어 넣었다. 이것은 그가 심한 화상을 입지 않도록 막아 주었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훨씬 심했다.

생명을 위협하는 상처


방은 돌연 불덩이로 화해 출구가 모두 막혀 버렸다. 나는 침착하게 숨을 죽여 폐를 보호하고는 유리창을 박차고 튀어 나왔다. 나의 오른팔 이두근(二頭筋)이 심하게 절단되었으며 이것은 후에 생존을 위한 나의 투쟁을 어렵게 만들었다. 놀랍게도, 옷은 화염 속에서도 불이 붙지 않았으나 순간적으로 몰아닥친 심한 열기는 나의 노출된 살을 태워버렸다.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한 나는 즉시 처남을 찾기 시작했다. 그가 아직까지 집에 갇혀 있는 게 아닌가 두려웠다. 그러나 이 때 폭발 소리를 들은 이웃 사람 몇이 달려왔다. 이들 중 두 사람은 간호원이었으며 나에게 누워서 안정하라고 간청했으나 나는 동료가 근심되었다. 그가 집 모퉁이를 돌아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안심이 되었던가! 그때서야 나는 나의 다리 아래 부분, 양팔 및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것을 깨달았다.

그 직후에 또 하나의 이웃 사람이—그는 의사였다—도착하여 내 팔의 출혈을 억제하도록 도와 주었다. ‘앰블런스’ 차가 한 대 와서 나를 싣고는 ‘리버헤드’ 병원으로 질주했다. 의사들은 즉시 지혈 조처를 취하기 시작했고 일시적으로 피를 멈추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내가 입은 화상에 대해 의사들은 무슨 조처를 취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병원에는 중증 화상 환자를 치료할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전용 ‘앰블런스’ 차를 불렀다. 이 차는 거기서 약 80‘킬로미터’ 떨어진 ‘나사우 카운티 메디칼 센터’의 특수 시설을 갖춘 화상 환자 치료소로 나를 실어 갔다.

가는 도중에 나는 심한 시장기와 억누를 수 없는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후에 정상시에는 체액을 보유하고 있는 나의 피부 중 많은 부분이 파괴됨으로 인하여 막대한 양의 체액이 손실되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나사우 카운티 메디컬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중증 화상 환자들을 위해 따로 마련된 특수 구역으로 급히 옮겨졌다. 통증을 막기 위해 진통제를 놓아 주었으나 나는 그때까지도 거의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에, 화상 환자는 심하게 다친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으나 이것은 기만적일 수 있다.

상처를 평가함


최근에, 나는 어느 병원에서 화상 환자들에게 “고통없는 죽음 혹은 질질끄는 치료 중 양자 택일”을 하도록 해 오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흥미를 느꼈다. 그 곳의 의사들은 상처를 평가한 후에 환자에게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우리가 알기로는 당신만한 나이에 당신만한 화상을 입고 살아남은 사람은 이제까지 없었읍니다.”

자동차 사고로 심한 화상을 입은 68세와 70세의 두 자매가 이러한 말을 들었다. 그러나 한 자매가 말했다. “나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내가 죽을거라면 지금 무서운 고통을 겪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처음에는 꼭 그런 것이 아니다. 두 자매는 그들의 상처에 대한 의사의 평가를 받아들였으며 치료가 중지되었다. 두 자매의 침대는 서로 가까이 놓여졌고 둘은 장례식 및 기타 문제들을 상의했다. 둘은 다음날 사망했다.

의학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방법에 반대한다. 그들은 상처가 아무리 심하다 할지라도 치료를 중지한다는 것은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매우 심한 화상 환자들이 살아남은 최근의 예들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중국 ‘샹하이’의 36세 난 한 여인은 신체의 94‘퍼센트’이상에 깊은 화상을 입고도 지난 해에 회복되었다. 지난 세대에는 신체의 3분의 1 이상에 그 정도의 화상을 입은 사람이 살아남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내가 입은 상처는 그 정도로 광범위하지는 않았다. 의사들은 내 몸의 26‘퍼센트’가 2,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심하게 다친 팔 때문에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화상 학회는 신체의 20‘퍼센트’이상에 2, 3도 화상을 입은 사람이면 중증 화상을 입은 것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1도 화상은 어떠한가?

나는 항상 이것이 제일 심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1도 화상은 덜 심각한 것으로서 외피에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것은 통증이 매우 심할 수 있다. 나 자신을 포함한 대부분의 중증 화상 환자들은 이 세 가지를 다 수반한다.

2도 화상에서는 내피와 모세관이 손상을 입는다. 체액이 흘러 물집이 생기며 이것이 터지면 상처에서 진물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피부가 형성돼 상처를 복구할 수 있다. 그러나 3도 화상에서는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말(末)을 포함한 피부 전체가 재생 불능으로 파손된다. 신체가 스스로 상처를 메꿀 수 있는 길이라고는 그 주변의 피부를 갈라진 틈 위로 끌어모으는 방법밖에 없다.

때가 되자 통증이 못견딜 정도로 심해졌다. 의사들은 이것이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으나 고통을 겪은 나로서는 그 축복이라는 것이 전혀 알아볼 수 없게 위장을 하고 나타났노라고 말할 수 있다. 의사들의 논리로는 이러한 고통은 나의 상처의 대부분이 깊은 2도 화상이며, 피부를 복구 불능으로 망쳐 버리는 3도 화상이 아님을 나타낸다는 것이었다.

나는 내 몸이 과연 치유될 수 있을는지 줄곧 못 미더워했다. 양팔을 쓸 수 있을 것인가? 화상 부위, 특히 얼굴에 커다란 자국이 남을 것인가?

화상의 치료


1주일 동안 나는 철저한 간호를 받았으며 계속 진정제를 맞았다. 처음 며칠 동안 나의 두 팔은 내가 침대에서 뒤척이다가 상처를 악화시키는 일이 없도록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내 얼굴의 피부는 타서 벗겨졌다. 나는 흑인이지만, 그 때는 색소가 모두 없어져 있었다. 한 친구가 말했다. “살빛은 피부 두께에 불과하다더니 딱 맞구먼.”

나는 집사람을 포함한 문병온 친구들의 얼굴 표정으로 그들이 나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명하게도, 병실에는 거울이 하나도 없었다. 자신의 시꺼멓게 탄 팔과 손 및 다른 신체 부위를 본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감염은 화상 환자들에게 주된 위협이 된다. 지금도 이것은 화상 치료소 사망 원인의 반을 점하고 있다. 그래서 병원 직원들은 ‘가운’, 안면 ‘마스크’, 머리 및 구두 덮개를 착용한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났다가 돌아올 경우는 새로 살균한 덮개를 착용한다. 방문객들은 질병, 심지어는 단순한 감기에라도 걸려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받으며 비슷한 복장이 제공된다. 화상 치료소 건물은 기압이 약간 높여져 있어서 문을 열면 여과된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병원 외부의 공기는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나 화상을 입은 환부 자체에 있는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일은 특별한 도전이 되어 왔다. 몸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대개는 효과가 없다. 약을 화상 부위로 운반해야 할 모세관이 파괴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염을 막기 위해 나의 두 팔은 묽은 질산은(窒酸銀) 용액이나 아니면 식염액에 적신 붕대로 싸매졌다. 붕대가 마르면 하루에 세번씩 떼어내고 새 것으로 갈았다.

붕대를 떼어낼 때는 정말 고통스러웠다. 첫째 주가 지나 특히 고통이 심했는데, 이는 이 때부터는 중독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진통제 투여가 중지되었기 때문이다. 신체가 자동적으로 깊은 화상을 덮는 딱지와 조직이 붕대와 함께 고통스럽게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는 노출된 상처에 공기가 와 닿을 때, 아, 그 때의 아픔이란!

그 다음에 간호원들은 상처에 남아있는 가피(痂皮)—딱지와 조직을 이렇게 부른다—를 제거해 낸다. ‘박테리아’가 가피 속이나 그 밑에서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중요한 일로 간주됐다. 환자들이 어떻게 해서든 기동할 수 있게 되면, 하루에 세번씩 ‘샤워’장에 가서 ‘스폰지’로 그들의 환부를 깨끗이 닦아낸다.

약 3주 후부터 치료 방법에 기분 좋은 변화가 있었다. 간호원들은 나의 양팔을 얇은 돼지 가죽 이식편(移植片)으로 덮기 시작했다. 축축하고 시원한 돼지 가죽 조각들이 환부에 놓여지면 통증이 가라앉았다. 이 이식편들을 하루에 세번씩 조사하여, 이 때 붙어 있지 않은 것들은 제거되었다. 그리고는 환부를 다시 닦아내고 다른 돼지 가죽 조각을 붙였다. 이식편들이 “붙”으면 그것들을 며칠간 그대로 놔 둔다. 그 후 이것들이 벗겨지게 되는데 이는 몸이 이것들을 배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대신에 새로운 피부가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 보일 때가 종종 있었다. 이럴 때는 정말 용기가 솟았다.

이 돼지 가죽 치료법은 2주 밖에 계속되지 않았다. 그 후에 의사들은 다시 식염액에 적신 붕대를 쓰기 시작했다. 이에 더하여 어떤 환부에다가는 장갑낀 손으로 ‘실바딘’(Silvadene)이라는 항생 연고를 문질렀다. 이들이 어떤 치료법이 제일 효과가 좋은지 시험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가 생각될 때도 종종 있었다. 그러나 나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었으며 아무런 감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전인(全人)치료


피부를 많이 상실하면 체액 및 신체의 필수적인 성분들이 때로는 엄청나게 새어나오게 된다. 상실된 것을 보충하기 위해 처음 24시간 동안에 수 ‘갈론’의 액체를 투여해 주지 않으면 안될지 모른다. 나는 많이 마시라는 권고를 받았다. 그렇게 했어도 화상을 입은 첫 주 동안에 나는 약 14‘킬로그램’이 빠졌다.

수년 전에는, 많은 화상 환자들이 몇 주도 안되어서 폐렴이나 어떤 소모성 질환으로 죽어갔다. 결국 그들의 사망의 근본 원인이 영양 실조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화상 환자 특유의 영양 보충을 위해 오늘날 의사들은 영양액을 환자의 위 속으로 직접 ‘펌프’질해 넣는 일이 있다. 이에 더하여 환자들에게 먹을 수 있는 데까지 먹으라고 격려한다.

세끼 식사를 엄청나게 많이 하도록 권고받은 외에도 나는 진한 ‘크림’에다 달걀을 혼합한 영양액을 수 ‘리터’씩 마시도록 지시받았다. 잔이 비워지는 즉시 다른 잔이 채워졌다. 나에게 부과된 고단백 식단에는 하루에 8,000내지 9,000‘칼로리’가 들어 있어 보통 성인이 먹는 것의 거의 4배가 되었다.

사고 당시에 건강이 아주 좋았고 나이도 27세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체중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이렇게 하여 병발증을 피할 수 있었다. 사실상, 12월 19일에 퇴원할 때 나는 11월 8일날 사고가 나기 전보다 체중이 14‘킬로그램’이나 더 불어 있었다.

회복


나의 얼굴은 보기좋게 낫기 시작하여 결국 본래 색깔이 다 돌아오게 되었다. 얼굴의 자국은 점차적으로 희미해져서 지금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제일 심하게 덴 양손과 양팔은 바로 지금까지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중증 화상에서는 근육과 조직이 오그라들며 이 수축작용으로 말미암아 관절이 뻣뻣하게 경직(硬直)된다. 아침이면 나는 양손 또는 손가락들을 전혀 굽힐 수 없었다. 이 경직 상태를 풀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주물러 줄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화상 환자들에게 이러한 요법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구적인 불구가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래서 매일 물리요법사 ‘다치’가 회진을 했다. 그 여자는 이전에 군대에서 중위로 있었으며 내 생각으로는 20대 중반쯤 되어 보였다. 그 여자는 손가락 마디마디, 팔목, 팔꿈치, 또는 경직을 풀어줄 필요가 있는 부위라면 어느 부위든지 손으로 주물렀다. 그것은 고문당하는 것과도 같았다! 딱지가 형성되던 처음 몇 주 동안은 특히 심했다! 그 여자가 손가락이나 팔목을 억지로 풀어 놓을 때 딱지에서는 피가 흘렀다.

그 여자가 한 방 한 방 전진해 올 때 들려오는 환자들의 울부짖는 소리로 우리는 ‘다치’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정말이지, 그 여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는 불구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나는 이왕 고통을 당할 바에야 내 스스로 해보겠다고 마음 먹었다. 새벽부터 나는 내 관절들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다치’가 오후 1시경에 나에게까지 왔을 때 나는 그 여자가 하라는 대로 움직여 보일 수 있었고, 그래 그 여자는 그냥 지나갔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치료법을 계속함으로써 나는 손가락, 손 및 팔을 거의 정상으로 회복시켰다.

우울증과의 투쟁은 회복에 있어서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나에게는 이것이 제일 큰 문제였다. 끝이 없어 보이는 매일의 치료에 수반되는 고문하는 것 같은 고통은 거의 인내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이것이 그렇게도 참기 어려운 이유는 회복의 경과가 매우 느려서 몇 개월,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수 년간이나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체적 능력이 제약을 받게 될 수 있다. 잠자는 것도 고역이다. 상처에 돌아눕게 될 때마다 자주 잠을 깨게 되기 때문이다. 처음 며칠 동안은 간호원들이 나를 먹여 주었다. 그러나 그 후에 간호원들이 붕대에다 그릇을 미끌어져 내리게 하는 장치를 해주어 내 힘으로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얼굴을 그냥 그릇에다 파묻고 먹을 때가 많았다. 나는 독서를 위해 책장을 넘길 수 조차 없었다.

내가 어떻게 보일 것인가 하는 흉터에 대한 염려 또한 우울증을 더해 준다. 나도 근심에 빠져 있었음을 안다. 때때로 나는 매우 의기소침하여 소리쳐 울기도 했음을 인정한다. 가장 강인한 환자들까지도 우울증에 빠졌다. 한 사람은 나에게 말했다. “하루 하루가 지긋지긋하군요.”

그러나 적극적인 정신 태도가 회복에 중요하다. ‘주딧 버드’의 경우가 생각난다. 그 여자는 ‘핀토’ 차를 타고 가다 추돌(追突) 사고를 당했는데 이 때 연료 ‘탱크’가 폭발되었다. 작년도 신문 보도에 의하면 ‘버드’네 가족은 마침내 자동차 임대 및 제조 회사들이 관련된 배상 소송에 이겼다. 그런데 내가 그 화상 치료소에 입원한지 2주간이 지났을 때 ‘주딧’이 온 몸의 55‘퍼센트’이상 화상을 입고 실려 들어왔다.

며칠후 의사 한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그 여자의 중요 기관들의 증세는 다 좋아요. 그녀는 마땅히 살아야 하지요. 헌대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 것 같아요.” 그 여자의 얼굴은 흉하게 일그러져 있었으며 양팔을 절단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나는 ‘주딧’에게 얼마간 이야기 했으며 나의 식구들과 나는 그 여자의 친척들을 알게 되었다. 3개월 후에 ‘주딧’이 죽었을 때 우리는 마음이 아팠다. 살고자 하는 의지를 상실한 중병 환자가 회복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어느 탁월한 의사가 말한 바와 같았다.

화상 환자들이 만사를 포기하고픈 생각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다 강조할 수 없다고 나는 믿는다. 나의 그리스도인 형제 자매들에게서 받은 수백 장의 ‘카드’ 및 방문은 나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나는 안다.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나사우’ 화상 치료 ‘센터’’에서는 ‘화상 환자 동우회’를 창설하였다. 나처럼 회복된 환자들이 이 곳을 방문하여 우리가 성공적으로 끝마친 똑 같은 고통스러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격려하도록 하는 마련이 있다.

피부 이식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의사들은 나에게 피부 이식을 해주기를 원했다. 그 전에 나에게 부착시켰던 돼지 가죽 이식편은 사실상 붕대나 같은 것이었다. 영구적인 이식편은 자기 자신의 몸에서 취해낸 것 뿐이다. 다른 사람의 이식편도 결국은 배척당한다.

나는 자기 자신의 피부를 이식받은 다른 환자들이 당하는 문제들에 유의하였다. 종종 자신의 이식편이 붙지 않아 실망하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화상을 입지 않은 신체 부위에서 피부를 떼어낼 때 고통을 겪었으며 이들 새로운 상처가 치유되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나는 양팔의 아직 봉합되지 않은 상처를 내 몸이 결국에는 치료할 수 있을 것인지 보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놀랍게도 더욱 더 많은 피부가 벌어진 환부에서 돋기 시작했다.

내가 피부 이식을 거절하자 나를 그 병원의 다른 병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였다. 나는 집으로 보내 줄 것을 요구했는데, 집에서는 아내가 나를 간호할 수 있었다. 아내는 정말 잘 해냈다. 그것도 우리의 자녀와 집안 일을 돌보는 일까지 하면서 말이다. 수 개월 동안 나는 계속 많은 고통을 겪었으나 상처는 점점 아물기 시작했다.

퇴원한지 몇 주 후에, 환부에 착용할, 살에 꼭끼는 탄력있는 특수복을 만들기 위해 양팔의 치수를 재갔다. 한동안 나는 하루 24시간을 이 탄력있는 소매를 착용했으며 지금도 밤에는 이것들을 착용하고 있다. 이것은 환부에 끊임없이 힘을 가하는데, 이는 피부가 돋아나는 것을 용이하게 해주었으며 보기 흉한 흉터를 많이 제거해 왔다. 사고 8개월 후에 나는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화상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 다음 기사에서 화상을 아주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기로 한다.

[각주]

1‘갈론’=3.8‘리터’

[9면 삽입]

“머리를 들어보니 거대한 불길이 우리를 향해 돌진해 오고 있었다. 그것은 나의 처남을 쳐서 출입구를 통해 화장실로 밀어 넣었다.”

[11면 삽입]

“그 여자가 한 방 한 방 전진해 올 때 들려오는 환자들의 울부짖는 소리로 우리는 ‘다치’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3, A 1980년 7월호 12면


[화상 대응책

매일 수천 명이 화상을 입는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 미국에서만도 매일 평균 약 270명이 병원 신세를 져야 될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는다. 만일 당신이나 혹은 친구가 화상의 피해자가 된다면 상처를 극소화하고 심지어는 원상복구하기 위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지난 여름 ‘뉴우요오크’에 사는 59세 난 부인인 ‘안나 헬라크’가 손님들을 위한 정찬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여자가 문을 열고 솥으로 다가 갈 때 열과 불길이 치솟았다. 다행히도 심한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분명 오른팔 윗 부분만이 열기를 쐰 유일한 부위인 것 같았다. 손님들이 곧 도착하게 되어 있었으므로 그 여자는 화상을 입은 팔을 ‘타월’로 싸매고 식사 준비를 계속했다.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안나’의 얼굴에는 아직도 충격—일종의 ‘쇼크’—받은 표정이 보였으며 팔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타월’을 벗기고 보니 살이 빨갛게 익어 있었고 물집이 생기고 있었다. 손님 중 한 사람이 ‘바켓’에 얼음물을 채워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안나’에게 화상입은 팔을 ‘바켓’에 넣으라고 하였다. 그 여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찬물에 담그니 거의 순간적으로 통증이 가시는 것이었다. 그러나 몇 분 후 팔을 ‘바켓’에서 꺼내자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팔을 계속 물 속에 담갔다가 20여분만에 한번씩 꺼내라고 지시하였다.

약 세 시간이 지나서야 ‘바켓’에서 팔을 꺼내도 아프지 않게 되었다. 흠이나 어떤 다른 병발증이나 통증도 없이 팔이 치유되었다. ‘안나’는 손님들 중 한 사람이 화상 치료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지극히 감사하게 생각했다.

여러 해 동안 의학계에서는 이 간단한 냉수 치료법을 거의 무시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의학 문헌에서는 화상 환부를 즉각 차게 하는 것이 단일 요법으로서는 가장 유익한 조처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1960년대에 ‘알렉스 G. 슐만’ 박사는 냉수 치료법을 소생시키는 데 앞장을 섰다. 「미국 의료 협회지」에 실린 한 기사에서 그는 1-3도 화상을 다 입었으나 신체의 20‘퍼센트’ 이하로 화상을 입은 환자 150명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들을 보고했다.

그는 네모난 얼음과 ‘헥사 클로로핀’을 첨가한 냉수를 담은 커다란 대야에다 화상 부위를 담그게 했다. 화상 부위를 물에 담글 수 없으면 얼음처럼 찬 물수건을 환부에다 댔다. “부상과 치료 사이에 경과된 시간적 요인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그러므로 이 치료법은 환자나 응급 치료자가 가능한한 즉시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화상을 입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즉시 그 부위를 차게 하라. 신속한 행동이 극히 중요하다. 이렇게 할 때 많은 고통을 덜 수 있으며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4, A 1975년 2/22 10-11면


[가내 응급 치료—어떻게 준비되어 있는가?

만일 집안 식구 중의 누가 다쳤다면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가? 신속한 행동으로 많은 고통을 덜어 주거나 심지어는 생명을 구하는 경우가 많다. 아래 열거된 내용은 당신이 취할 수 있는 얼마의 응급 치료법이다. 어떻게 준비되어 있는지 조사해 보라.

  베었을 때—만일 어떤 사람이 심하게 베었다면, 즉시 그 상처 위에 깨끗한 헝겊을 두텁게 대고 손바닥으로 그곳을 누르는 듯이 잡고 있으라. 만일 피가 이 헝겁을 통하여 배어나온다면, 그것을 제거하지 말고 (그렇게 하는 것은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르는 도움이 되는 응혈작용을 방해한다). 이미 있는 것 위에 가외의 깨끗한 헝겁층을 덧대고 계속하여 손으로 더욱 꼭 누르라. 상처를 입은 팔, 다리 및 목 등을 높이 치켜 드는 것(피해자의 심장의 높이 위로 그것을 치켜드는 것)은 다친 부위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액의 유출을 늦춘다. 지혈대(止血帶)는 세포에 심각한 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더는 권장되지 않는다.

  
화상—피부가 빨갛게 된 정도의 화상(1도 혹은 2도 화상)이라면 덴 부위를 유동하는 찬 물(어름 물이 아님)속에 담그거나, 깨끗한 헝겁을 어름 물에 적시었다가 짠 다음에 그것으로 덮으라. 화상을 입은 부위를 물에서 성급하게 꺼내지 않도록 하라. 한 시간 또는 그 이상 물속에 담가두라. 그 다음, 그 부위의 물기를 부드럽게 닥아내어 말린 후에 깨끗한 헝겁을 보호용 붕대로 삼아 그 부분에 덮으라. 심한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섯불리 방부제, 고약 즉 연고제, 또는 민간 요법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만일 피부가 타거나 까맣게 될 정도의 화상(3도 화상)이라면 그 부분에 물이나 다른 아무 것도 닿지 않게 하라. 그런 경우라면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최선책이다.

안구(眼球)가 (배수구 세척제, 강한 세탁제나 개숫물 청정제 또는 다른 세척 용액에 의하여 야기되는) ‘알칼리’성 화상을 입으면, 안구 세포들이 파괴되어 시력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에 극히 위험하다. 다른 안구 화상의 경우처럼, 15분 가량 물로써 안구를 철저히 씻어내라. 가장 좋은 방법은 피해자의 머리를 옆으로 눞히고 씻어주는 것이다. 머리를 옆으로 눞힌 다음 눈꺼풀을 벌리고 눈의 안쪽 귀퉁이에서 바깥쪽으로 물을 부으라. 이렇게 한 다음 눈에 남아있는 화학 물질의 입자를 깨끗한 손수건의 귀퉁이로 제거해 버리라.

  독물 사고—불행히도 대부분의 가정에는 어린 아이들이 먹거나 마실 수 있는 여러 가지 독물이 있다. ‘가솔린’, ‘페인트’, 청정제 및 세척 용액등이 그것이다. 자녀가 이러한 것들 중의 하나를 삼켰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지 않는 한, 우선 해야 할 일은 물이나 우유를 마시게 하여 독물을 묽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제 토하게 할 것인지 아닌지는 당신이 결정할 일이다. 어떤 강한 독물의 경우에는 구토를 시켜서는 안된다. 왜냐 하면 그것들은 이미 독물에 덴 기관(氣管)과 식도에 더욱 심한 화상을 입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로서는 (양변기 세척제 같은) 강한 산성 물질, (배수구 세척제같은) 강한 ‘알칼리’성 물질, 또는 (가구용 ‘왁스’같은) 석유 제품 등이 있다.

토하는 것이 바람직할 때에는 자녀의 목구멍 속 뒷부분을 간지러주거나 ‘마그네시아’ 우유와 물 또는 겨자와 물의 혼합물 같은 액체를 먹여서 구토를 시킬 수 있다.

  삐거나 근육 긴장—삔 경우란 관절 주위의 연부조직(軟部組織)을 다치는 것을 말하며, 근육 긴장은 근육을 과로시킴으로 오는 결과, 예를 들면, 어떤 물건을 비정상적으로 들어올림으로 등의 근육을 무리하게 긴장시키거나 파열시켜서 오는 결과를 말한다.

대체로 삐는 일은 발목, 손가락, 손목 또는 무릎에 발생한다. 그 부위가 붓고 움직이면 아프다. 무릎이나 발목을 삐는 경우, 피해자의 발을 벗기고 삔 부위를 덮고 베개를 받혀서 높여 주는 응급 요법이 필요하다. (삔 부분을 적어도 24시간쯤 계속 높이고 있는 것이 좋다.) 모든 경우에 삔 부위에 찬 찜질을 하거나 얼음을 깨뜨려서 작은 주머니에 담아 가지고 [얼음과 팔이나 다리 사이에 헝겁을 대고] 올려 놓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등의 근육 긴장에 대한 최선의 치료법은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고 열찜질을 하는 것이며 침대요 밑에는 튼튼하게 받혀 주는 판자를 대는 것이 좋다. 열찜질은 다른 근육 긴장에도 도움이 된다.

응급 치료에서 흔히 망각하는 우선적인 응급 대책의 하나는 몇마디 잘 선택된 말로 격려와 위안을 주는 것이다. 부상을 당한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시켜 주는 것은 의사가 와서 그를 돌볼 때까지 당신이 베풀어 줄 수 있는 최선의 도움 중의 하나일 수 있다.
]

모든 질병을 100퍼센트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전능한 신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환우의 정신상태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대체요법, 약초요법, 식이요법, 민간요법, 자연요법 등을 실천하여 질병을 완치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질병은 입체적[넓이+길이+높이+깊이=여러 각도에서 살피거나 파악하는 것]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모든 환우는 첫째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다. 항상 웃으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마음을 넓히고 남을 돕는 마음과 베풀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인 면역계가 튼튼해져 피가 깨끗해지고 임파구의 보체가가 상승하게 된다. 공해없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환우에게 큰 헤택을 줄것이다.

상기 자료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자 철저하게 그리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권위있는 출판물에 실린 자료를 100퍼센트 출처를 밝히고 글을 게시하였다.  

출처 및 참고문헌은 아래와 같다.

참고문헌: http://jdm0777.com/jdm-1/Chamgomunheon.htm

새로 밝혀지는 현대의학, 약초요법, 민간요법은 내용이 계속 추가됩니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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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충제요법 무엇인가?
  2. 녹즙요법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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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마음요법 무엇인가?
  5. 무료 민간요법 404가지 질병: http://jdm0777.com/minganyobeop/mingan.htm
  6. 무병장수요법 무엇인가?
  7. 묵상요법 무엇인가?
  8. 물(생명수)요법 무엇인가?
  9. 발효 & 효소 무엇인가?
  10.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감태나무: http://jdm0777.com/a-yakchotxt/gamtaenamu.htm
  11.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개미취: http://jdm0777.com/sdi/gaemichui.htm
  12.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계요등: http://jdm0777.com/a-yakchotxt/gyenyodeung.htm
  13.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굴피나무: http://jdm0777.com/a-yakchotxt/gulpinamu.htm
  14.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돌외(행복초): http://jdm0777.com/a-yakchotxt/Doroe.htm
  15.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불가사리: http://jdm0777.com/hyun/bulgasari.htm
  16.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불로초(영지): http://jdm0777.com/a-yakchotxt/yonggi.htm
  17.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붉은토끼풀: http://jdm0777.com/a-yakchotxt/bulgeuntoggipul.htm
  18.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상동나무: http://jdm0777.com/a-yakchotxt/sangdongnamu.htm
  19.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석창포: http://jdm0777.com/a-yakchotxt/SUK.htm
  20.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줄풀: http://jdm0777.com/a-yakchotxt/gojangcho.htm
  21. 병없이 오래살기 위한 처방-황칠나무: http://jdm0777.com/jdm/hwangchilnamu.htm
  22. 부활수(끓였다 식힌물) 무엇인가?
  23. 색채요법 무엇인가?
  24. 서적요법 무엇인가?
  25. 소식요법 무엇인가?
  26. 수면요법 무엇인가?
  27. 시간요법 무엇인가?
  28. 식이요법 무엇인가?
  29. 어싱요법(땅과의 접촉요법) 무엇인가?
  30. 여행요법 무엇인가?
  31. 오락요법 무엇인가?
  32. 오존요법 무엇인가?
  33. 온열요법(고주파요법) 무엇인가?
  34. 온천요법 무엇인가?
  35. 우리 몸에 좋은 약초술 141가지: http://www.jdm0777.com/alcol/alcol.htm
  36. 우리 몸은 왜 아플까?: http://jdm0777.com/yaksamo/inche-1.htm
  37. 운동요법 무엇인가?
  38. 웃음요법 무엇인가?
  39. 유튜브 노래모음집: http://www.jdm0777.com/jdm-1/youtube.htm
  40. 음악요법 무엇인가?
  41. 인체의 신비: http://www.jdm0777.com/yaksamo/INCHE.htm
  42. 천연물질대사전<글순서>: http://jdm0777.com/jdm-1/cheonyeonmuljil.htm
  43. 천연물질대사전<사진순서>: http://jdm0777.com/yacho-a/yacho-1.htm
  44. 춤요법 무엇인가?
  45.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http://jdm0777.com
  46. 해독요법(디톡스) 무엇인가?
  47. 해수(바닷물) 무엇인가?
  48. 향기요법 무엇인가?
  49. 현대의학의 기초 무료 민간요법: http://jdm0777.com/minganyobeop/minganyobeop-1.htm
  50. 호흡요법(육천기) 무엇인가?
  51. 흰머리를 검게 하는 방법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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