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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폐렴[急性肺炎:
Acute pneumonia]이란?
1,
<고려림상의전 160면>:
"급성폐렴이란
세균의 감염에 의하여 폐실질에서 삼출성염증이 생긴 급성질병을 말한다.
고려의학적으로는 풍온(風溫), 해천(咳喘)의 범주에 속한다. 폐렴은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폐렴으로, 병리학적으로 대엽성 및 분엽성폐렴과
병조성폐렴으로, 원인에 따라 세균성폐렴, 바이러스성폐렴, 진균성폐렴
등으로 나눈다."
2,
<평생가정건강가이드 490면>:
"폐의 공기
주머니에 생긴 염증. 연령은 유아, 어린이, 노인에게서 가장 흔함. 생활습관은
흡연, 알코올 중독, 영양 부족이 위험 요인임. 성별, 유전은 주요 위험
요인 아님.
폐렴이 생기면 폐의 폐포(공기 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고 백혈구와 분비물들이 차게 되어 산소가 폐포의 벽을 통과해서
혈액 속으로 도달하기 어려워진다.
일반적으로 폐렴의 원인은
세균 감염이지만 바이러스, 원충, 곰팡이 같은 것들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드물게 화학물질이나 구토물과 같은 물질들을 흡입함으로써
염증이 유발될 수 있고,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질환에
이를 수도 있다. 예전에는 폐렴이 젊은 성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효과적인 항생제 덕분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완전히 회복된다.
그러나 노인이나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직도 폐렴이 치명적일
수 있어 미국에서는 매년 4~7만명이 폐렴으로 사망한다. 폐렴 원인 균들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일부 폐렴은 치료가 더 어렵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폐렴은 병원에서 걸리는 치명적인 감염 중 가장
흔한 원인이 되었다.
신생아, 노인, 이미 심각한 질환을 가진
환자,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폐렴에 걸릴 확률이
가장 높다. 폐렴에 잘 걸릴 수 있는 다른 환자들로는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과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과 같이
심각한 질환에 의해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이 있다. 면역억제제나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들에서도 면역억제가 발생할 수 있다. 흡연, 알코올
중독, 영양 부족도 폐렴의 위험성을 높인다."
3,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폐의 세균 감염으로 생기는 호흡기 질병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7면]
"폐렴에는 세균성폐렴, 바이러스성폐렴,
알레르기성폐렴 등이 있다. 폐렴에 걸리면 갑자기 오한이 난후 1~2시간
지나서 열이 나고 기침,가래,머리아픔, 입맛없기, 입안마르기, 게우기,
무력감,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심하면 호흡곤란도 있다."
1,
원인
1,
<고려림상의전
160~161면>: "① 세균감염(폐렴쌍알균),
사슬알균, 포도알균, 폐렴막대균, 클라미디아, 크렙시엘라균 등), 바이러스(감기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미코플라즈마감염, 방사선, 자극성 가스, 알레르기성
요인 등이다.
② 감기와 한냉, 과로 등이 유인으로 된다. 고려의학에서는
풍열사나 풍한사가 몸의 정기가 약해 진 틈을 타서 체표나 기도를 거쳐
폐에 침범하거나 폐으 숙강 기능장애와 함께 폐기가 울체되고 그것이
점차 습열이나 담열로 전환되어 생긴 것으로 본다."
2,
<평생가정건강가이드 490~491면>:
"원인은 무엇인가?
성인에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감염인데 폐렴구균이 가장 많다. 어떤 종류의
폐렴은 감기와 같은 상부 호흡기 감염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건강한
성인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으로는 헤모필루스나 마이코플라즈마와
같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있다. 레지오넬라라고 불리는 세균은 레지오넬라
병을 일으키는데 이 질환은 에어콘을 통해 퍼질 수 있다. 레지오넬라병은
간이나 신장에도 병을 일으킬 수 있다.
황색포도구균에 의한
폐렴은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이 걸리는데
특히 어린이나 노인이 취약하다. 이 폐렴은 독감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병원에서 걸릴 수 있는 다른 종류의 폐렴으로는 클렙시엘라나
녹농균에 의한 감염이 있다. 바이러스도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데 독감이나
수두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는
곰팡이나 원충이 폐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감염들이 건강한 성인에서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가볍게 지나간다. 흡인성 폐렴이라고 불리는 드문
종류의 폐렴은 구토물을 흡입하여 발생한다. 흡입성 폐렴은 과량의 술을
마시거나 약물 중독이 있거나 두부 손상으로 인하여 의식이 없기 때문에
기침 반사가 없는 환자에서 가장 쉽게 발생한다."
3,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7면>:
"원인:
폐렴을 일으키는 병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며 치료법도 달리 한다.
폐렴은 보통 감기,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사람, 추위에 저항성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잘 생긴다. 그러므로
폐렴은 여름철에 적고 이른봄, 겨울, 늦가을에 많다. 이밖에 폐렴은
온몸이 약해졌을 때, 중독성가스를 마셨을 때, 다른 병으로 오래 누워있을
때에도 생긴다."
2,
증상
1,
<고려림상의전
160면>: "증상: ①
갑자기 오슬오슬 춥고 떨리기, 높은열, 기침, 가래(혹은 피가래), 가슴아픔,
숨차기와 전신중독증상이 있다.
② 표재성호흡, 호흡촉박, 입술주위수포진,
열성안모, 자남색, 병조부위에서 성음강성, 고성탁음, 념발음, 수포음
등이 들린다."
2,
<평생가정건강가이드 491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세균성 폐렴은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증상이 수 시간 내에 심각해진다. 세균성 폐렴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① 혈액이 섞이거나 녹슨 쇠 색깔의 가래가
나오는 기침 ② 숨을 들이마실 때 심해지는 흉통 ③ 지속적인
가쁜 숨 ④ 고열, 섬망, 혼미
세균 이외의 다른 병균에 의한
폐렴은 서서히 시작되는 비특이적인 증상을 유발한다. 수일 동안 전반적으로
전신 상태가 나쁘고 열이 나며 식욕을 잃을 수도 있다 기침이 나거나
숨이 가쁜 것이 유일한 증상일 수도 있다.
신생아, 어린이, 노인의
경우 폐렴 증상이 명확하지 않을 수 있다. 신생아들은 처음에는 구토만
있다가 열이 올라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노인들은 호흡기계 증상이
없을 수 있고 단지 의식이 점점 혼미해지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합병증이 올 수 있나?
폐렴으로 생긴 염증이 폐포에서 늑막(폐를
흉곽으로부터 분리시켜 주는 두겹의 막)으로 퍼져 늑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두 늑막 사이에 액체가 고이게 되면(늑막삼출) 폐를 압박하여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감염을 일으킨 처음
병균이 혈류 속으로 들어간댜(패혈증).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서는 폐렴에 의한 염증이 폐 조직 속으로 퍼져 호흡부전을
일으키는데, 이런 경우 환자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3,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7면>: "처음부터
열이 세게 나면서 춥고 떨린다. 숨이 차고 기침이 난다. 가래는 처음에는
나오지 않지만 차츰 많아지면서 녹쓴쇠빛과 같은 것이 나온다. 가슴이
아프고 결리며 머리도 아프다. 열은 39~40℃로 오르며 입술에 물집이
생기고 헌다. 심한 경우에는 정신이 흐려지고 헛소리를 하며 혈압이
낮아지면서 꼼짝 못할 정도로 약해질 수도 있다."
3,
진단
1,
<고려림상의전
160면>: "진단: 임상증상과 검사소견(즉
가슴투시에서 대엽 또는 분엽에 일치하는 미만성침윤음영, 피검사에서
백혈구수증가, 핵좌방이동, 혈침촉진, 중증때는 백혈구수증가, 호산성백혈구수감소,
임파구수감소, CRP양성, 가래배양검사 등)을 참고한다."
2,
<평생가정건강가이드 491면>:
"어떻게 진단하는가?
폐렴이 의심되면 흉부
X-선 검사로 진단을 내린다. 흉부 X-선 검사는 병이 얼마나 퍼졌는지도
보여준다. 가래를 모아 감염을 일으킨 원인 병균을 찾기 위한 검사를
실시한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혈액 검사를 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진통제를 사용하면 열과 흉통기저 질환없이 건강한
사람이고 가벼운 증상이라면 외래 치료가 가능하다. 세균이 폐렴의 원인이라면
항생제로, 곰팡이에 의한 폐렴은 항진균제로 치료를 한다. 가벼운 바이러스성
폐렴은 보통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심한 폐렴 환자나 신생아,
어린이, 노인,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들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약물 치료는 기본적으로 집에서 치료 받는 환자들과 같다. 수두를 일으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같이 심한 바이러스성 폐렴 환자들은 에이사이클로비어(항바이러스제제)를
경구나 정맥으로 투여 받아야 한다. 환자의 혈증 산소 농도가 낮거나
호흡이 곤란하다면 안면 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공급 받아야 한다. 드물게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기도에 있는 객담이 묽어져 기침과 함께 배출될 수 있도록 흉부 물리
치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예후는 어떠한가?
건강한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2~3주 내에 회복되고 폐 조직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지 않는다. 세균에 의한 폐렴은 항생제를 투여한지 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레지오넬라병과 같이 심한 폐렴은 특히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4,
변증
1,
<고려림상의전
161면>: "① 폐풍열증: 오슬오슬
춥고 떨리기, 열나기, 기침, 경한 숨가쁨과 가슴아픔이 있다. 가래는
걸죽하고 희거나 누러며 입안이 마른다. 혀는 붉고 혀이끼는 희거나
누러며 맥은 부삭하다. 이 변증형은 충혈기에 해당된다.
②
폐담열증: 높은열, 번갈, 심한 갈증, 기침, 숨가쁨, 가슴아픔, 초록색가래
혹은 피가래, 소변색이 붉고 변비가 있다. 혀는 붉고 혀이끼는 누러며
맥은 활삭하다. 이 변증형은 간변기에 해당된다.
③ 기음허증:
마른 기침, 숨가쁨, 가래끓는 소리, 오후미열, 가슴두근거림, 번열감
등이 있고 얼굴에 윤기가 없으며 입맛이 없다. 혀는 붉고 혀이끼는 적으며
맥은 침세 무력하다. 이 변증형은 융해기에 해당된다."
5,
예방
1,
<고려림상의전
161면>: "①
몸을 단련하여 저항성을 높여야 한다.
② 감기를 예방하고 상시도염증성질병을
제때에 치료해야 한다.
③ 생활환경을 위생문화적으로 꾸리며
자극성 가스를 피해야 한다."
6,
생활섭생
1,
<자연의학 백과사전 430면>: "일반적 처치
①
휴식(편안하게 누워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② 많은 양의 음료
섭취(주로 희석한 야채주스, 수프, 허브티) ③ 1일 50g 미만으로
단당 섭취 제한(과일 당분 포함)."
2,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7면>:
"생활섭생
①
몸단련을 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름철부터 냉수마찰, 햇볕쪼이기
등을 하여 찬 것과 추위에 이겨내는 힘을 길러내야 한다.
②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계절에 맞게 옷을
입는데 버릇이 되어야 한다. 가을철부터 옷을 너무 두껍게 입는 것도
나쁘고 너무 더운방에만 있는 것도 나쁘다. 방안과 일터의 온도를 몸에
알맞게 조절하며 잠잘 때에 찬 바람을 맞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일단 감기에 걸리면 제때에 철저히 치료하여야 한다.
③ 가래를
쉽게 뱉아낼 수 있게 하여야 한다. 다리에 베게나 목침, 모포 같은 것을
고야 다리를 높이고 머리를 낮춘 자세에서 누우면 중력의 작용에 의해
가래를 쉽게 뱉아낼 수 있게 된다. 경사도는 차츰 높여 최고 14~15도
정도 되게 한다.
걸상에 배를 기대고 머리와 두 손이 바닥에
가닿게 하는 것도 가래를 쉽게 뱉아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의 하나로 된다."
7,
약초요법 & 민간요법[2010년 4월 12일 ~ 2024년 2월 19일-현재: 공개 0053가지]
1, 선인장 선인장을
짓찧어서 낸 즙에 꿀이나 설탕을 2:1의 비율로 섞어서 한번에 20ml씩
2번에 나누어 하루에 먹는다. 또한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 방법으로
5일 동안 쓴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선인장: 짓찧어
즙을 짜서 꿀 또는 설탕을 넣어 달 게 만들어 한번에 2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어린이 폐렴에 좋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7면]
"선인장: 가시를 없앤 선인장을 짓찧어서 즙을 내어
꿀이나 설탕을 조금 넣는다. 한번에 20ml 정도씩 하루 3번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2, 띠뿌리 띠뿌리
잘 게 썬 것 10~20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3, 머구리밥풀(개구리밥풀) 머구리밥풀 20g을 물에 달여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개구리밥
개구리밥은
7~8월에 논에 뜬 옹근풀을 걷어서 깨끗한 물에 씻고 햇볕에 말리웠다가
쓴다. 개구리밥 3~6g에 물을 넣고 달이다가 찌꺼기는 버린다. 한번에
먹되 하루 3번 만들어 끼니 30분 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4, 들깨,
질경이씨,
설탕 들깨
10g, 질경이씨 15g, 설탕 20g을 물 500ml 붓고 진하게 달인 것을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 방법으로 7~10일 동안 쓴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5,
범싱아뿌리 범싱아뿌리 잘 게 썬 것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범싱아뿌리:
30~50g씩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임상자료:
대엽성 폐렴 환자 19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16례에게서 효과가 있었다. 약을 쓴 다음 6~24시간안에
열이 정상으로 내렸으며 평균치료 9일(4~14일)에 16례에게서 자각증상이
다 없어지고 폐투시에서 염증소견이 흡수되었다. 그러나 일부 예들에서
메스껍거나 게우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6, 율무쌀 율무쌀을
가루내어 현미와 같이 섞어서 죽을 쑨 것을 하루에 한번씩 7일 동안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7, 무,
생강, 파 기침,
숨가쁨, 가슴답답감이 있을 때 500g 되는 무 한개, 생강 8~10g, 파 한줌을
함께 짓찧어 약천에 싸서 가슴에 대고 찜질한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8,
흰겨자, 밀가루 흰겨자를 약간 볶아서 가루내어 밀가루 150g에
골고루 섞은 다음 더운물로 반죽하여 천이나 기름종이(비닐박막)에 0.5cm
두께로 고루 펴서 아픈 곳에 대고 하루에 한번씩 20~30분 동안 찜질한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9, 꿀 숨가쁨,
불안감이 있을 때는 기름종이(비닐박막)에 꿀을 얇게 발라서 폐렴이
생긴쪽 가슴에 붙이고 잔다. 얼마 후 꿀이 다 흡수되면 다시 갈아 붙인다.
이 방법은 어린이 폐렴 치료에 좋다. [고려림상의전 163면]
10,
쇠비름 쇠비름
20~30g씩 물에 달여 하루 3~5번(4~6살)에 나누어 먹인다. 그 찌꺼기를
가슴에 대고 찜질해도 좋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어린이폐렴에
쓰인다. 신선한 쇠비름을 짓찧어 즙을 낸다. 한번에 15ml씩 마신다(4~5살).
또는 쇠비름(말린 것) 20g에 물을 넣고 달이어 찌꺼기는 버린다. 2번에
나누어 마신다.
주의:
쇠비름은 그대로 말리우면 썩으면서 마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가 말려야 제대로 말릴 수 있으며
오래 보관할 수도 있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11,
배 배를
갈아 즙을 짜서 그대로 먹이거나 걸쭉해지도록 졸인데다 생강즙과 꿀을
조금 섞어서 먹이면 기침이 잘 멎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12, 무,
꿀 무를
채칼로 친 다음 그것이 잠길 정도로 꿀을 넣고 잘 섞어서 푹쪄익혀 즙을
짜서 한번에 1살까지는 7ml, 2살까지는 10ml, 3살까지는 15ml, 5살까지는
20ml, 6살이상은 25ml씩 하루 3번 먹인다.
임상자료:
항생제를 비롯한 그밖의 신약치료에 효과가 없는 어린이기관지폐렴환자
47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5~6일 이후부터 가래와 기침이 덜어지기
시작하였고 3주일 후에는 80% 환자에게서 증상이 다 없어졌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13, 마늘 마늘
100g을 짓찧어 즙을 낸 다음 물을 타서 전량이 100ml되게 만들어 한번에
15~20ml씩 하루 4~5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 마늘즙은 폐렴쌍알균에
대한 억균작용이 있다.
임상자료:
기관지폐렴환자 9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3일 사이에 6례에게서
열이 내리고 일반상태가 좋아졌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마늘
알레르기아성폐렴을 예방하는데 쓰인다.
마늘을 냉동기의 배기구멍과 증발기에 여러쪽 두면 진균의 성장과 번식을
막는다.
※ 알레르기아성체질인 사람이 진균에 오염된 먼지나
그런 환경과 접촉하면 알레르기아성폐렴에 걸릴 수 있다. 진균은 추위견딜성이
강하며 냉동기안에서 성장, 번식할 수 있으므로 방안을 오염시키는 주요한
요소로 된다. 마늘은 센 살균 작용을 가지므로 냉동기안에서 진균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한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87면]
14,
금은화,
연교 각각 8~10g씩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
금은화, 연교는 폐렴알균을 죽이고 폐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우는 작용이 있다. 페니실린에 저항하는
그람양성균에도 잘 작용하므로 항생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여러 가지
염증을 잘 가라앉힌다. 항바이러스작용도 증명되었다.
금은화:
우리 나라 여러 지방의 산기슭이나 들판에서 자라는 덩굴뻗는 인동과의
반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늘고 5~8m까지 자라며 줄기와 잎에 밤색털이
덮여 있다. 잎은 마주붙고 계란 모양이며 5~6월경 잎짬 즉 잎틈에서
입술 모양의 희고 향기로운 꽃이 쌍으로 핀다. 꽃색은 후에 누런색으로
변한다. 열매는 둥글며 거멓게 익는다. 약으로는 주로 꽃을 쓰며 덩굴을
쓰기도 한다.
※
금은화는 포도알균, 사슬알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화농균들을 죽이므로 폐렴외에 편도염, 젖앓이 등 여러 가지
염증에 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개나리(연교), 인동덩굴꽃(금은화)
인동덩굴꽃이
활짝 피고 개나리꽃나무의 열매가 여물었을 때 따서 그늘에서 말리워
가루를 낸다. 이 가루를 각각 같은 양 섞는다. 하루에 3~4번 먹이는데
6달부터 1년까지의 어린이는 각각 0.5g씩 섞어서 먹이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먹는 양을 더 늘인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15,
달팽이 거멓게
볶아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폐렴으로 열이 날 때
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폐렴으로 열이 있는데 쓰인다. 달팽이를 거멓게
볶아서 가루를 낸다.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16, 하늘타리열매 속을
파 버리고 가루내어 밀까루를 조금 섞어 떡처럼 빚어 누래지도록 굽는다.
이것을 다시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따뜻한 물에 풀어 먹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17, 잉어피 잉어의 생피를 먹는다. 특히 폐렴을
오래 앓아 쇠약해진 어린이에게 좋다. 뱀장어피, 닭피도 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18, 곶감,
생강 곶감 3개와 생강 8g을 물 200ml에 넣고 100ml되게 달여서
한번에 25~30ml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곶감만을 불에 구워 먹어도
좋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곶감, 생강
곶감 3개와 생강 1개(8g 정도)에
물 200ml를 붓고 달이다가 절반정도되면 깨끗한 천에 받아서 찌꺼기는
버린다. 한번에 25~30ml씩 하루 3번 끼니전에 먹는다. 또는 곶감만 불에
구워서 자주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19, 하늘타리씨,
가자, 백부 하늘타리씨, 가자 각각 20g, 백부 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임상자료:
대엽성 폐렴 환자 20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1~3일 사이에 열이 내렸고 3~6일 사이에 백혈구수가 정상으로
떨어졌으며 6~11일 사이에 폐의 염증소견이 다흡수되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20, 싸리나무 신선한
전초 20~4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여러번에 나누어 먹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21, 환삼덩굴(율초) 신선한
전초를 하루 100~20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임상자료:
대엽성 폐렴 환자 3례를 대상으로 하여
신선한 전초를 하루 500g씩 물에 달여 먹이는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3례 모두에게서 효과가 있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22, 제비꿀(토하고초) 전초 20~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임상자료:
대엽성 폐렴 환자 40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체온은 평균 2.5일만에 내렸고 렌트겐검사에서 국소염증소견은
평균 12.7일만에 없어졌거나 거의 흡수되었다. 총유효율은 82.5%였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23, 정목, 마가목 폐렴으로
열이 있으면서 기침이 심한데 쓰인다. 정목나무잎과 마가목껍질 각각
같은 양을 진하게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엿을 섞은 다음 콩알크기의
알약을 빚는다. 한번에 한알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24, 뱀장어 뱀장어 2~3마리의 피를
내어 먹고 뱀장어는 빈병에 넣어 마개를 막은 다음 가마에 넣고 찌면
병안에 물이 생긴다. 이 물을 1~2번 먹으면 특효가 있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25, 두릅나무뿌리 두릅나무뿌리를
캐서 흙을 씻어 버리고 1~2cm 길이로 썬 것 30~50g에 물 500ml를 붓고
200ml로 줄 때까지 달이여 찌꺼기는 버린다. 한번에 5~10ml씩 하루 3~4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면]
26, 미나리 폐렴으로
열이 나는데 쓰인다. 미나리를 짓찧어 즙을 낸다. 한번에 한컵 정도씩
하루 3번 마신다(어린이에게는 나이에 따라 적당히 먹인다). 또는 미나리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식초를 치고 무쳐서 반찬처럼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5~86면]
27, 나리 나리를
캐어 흙을 깨끗이 씻어 버리고 햇볕에 말리우거나 또는 물에 삶아서
햇볕에 말리워 가루를 낸다. 여기에 꿀을 적당히 섞는다. 한번에 10~20g씩
하루 3~4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28, 뽕나무뿌리속껍질 뽕나무뿌리속껍질을
벗기어 누르스름하게 구워서 잘게 썬다. 이것을 한번에 한줌 또는 두줌반정도
물을 넉넉하게 붓고 푹 달이여 찌꺼기는 버린다. 그 물을 한번에 마시되
하루 3번 정도 달여 마신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29,
수국꽃 줄기끝에 달린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리운 것 10g을 물로
달이여 찌꺼기는 버린다.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10분전에 먹는다.
주의: 임신부는
쓰지 말아야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30, 먼지버섯 여름이나
가을철에 먼지버섯을 뜯어 햇볕에 말리우고 부스러뜨려서 속에서 나온
가루를 물에 타서 먹는다. 어른은 한번에 3~4g씩 하루 4번 먹는다. 어린이(만
한 살)에게는 0.5g 정도를 설탕물 또는 젖에 타서 먹인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31, 도라지가루,
술 기관지폐렴, 기관지확장증, 만성기관지염, 폐농양에 쓰인다.
도라지가루 500g을 30%의 술에 넣어 7일 동안 담그어 우려 낸 다음 찌꺼기는
건져서 끓는 물 2리터에 담그어 다시 우려 낸다. 도라지를 우려 낸 술과
물을 합쳐서 체에 받아 끓여서 양이 1000ml되게 만든 다음 한번에 10~15ml씩
하루 3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32, 차조기씨,
무씨 볶은
차조기씨와 무씨 각각 8~12g에 물 400ml를 넣고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이여 찌꺼기는 버린다. 한번에 마시되 하루 3번 만들어 끼니 한시간뒤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6면]
33, 구기자나무뿌리껍질,
뽕나무뿌리속껍질,
찹쌀 구기자나부뿌리껍질과 뽕나무뿌리속껍질 각각 15g을 깨끗이
씻어 잘 게 썬 것과 찹쌀 50g을 함께 누렇게 볶아서 남비에 넣고 물
500ml를 부은 다음 절반되게 달여서 찌꺼기는 버린다.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34, 대추,
도라지,
생강, 감초 도라지,
감초, 생강 각각 3g과 대추 6g을 깨끗이 손질하여 도라지와 감초는 잘
게 썰고 생강, 대추는 짓찧어 남비에 넣고 물 300ml를 부은 다음 200ml되게
달여서 찌꺼기는 버린다.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35, 도라지,
사시나무가지 깨끗이 씻은 도라지 30g과 사시나무가지 20g을
잘 게 썰어 남비에 넣고 물 300ml를 둔 다음 달여서 찌꺼기는 버린다.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36,
무,
참배,
꿀,
후추 폐렴 초기에 열이 나면서 어린이가 보채는데 쓰인다. 깨끗이
씻은 무 1개와 참배 1알을 짓찧은데다 꿀 30g과 후추 7g을 넣고 사발에
담아 잘 섞은 다음 가마에 넣고 푹 찐다. 이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3~4살 난 어린이는 한번에 20~30g씩 하루 3번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37, 가물치, 갈선미 기관지폐렴,
인후염, 신석증, 소변이 나가지 않는데 등에 쓴다. 깨끗이 손질한 가물치
500g과 갈선미 60g을 남비에 넣고 물을 부어 1~2시간 정도 충분히 삶아서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38, 선인장,
쇠비름,
마늘 깨끗이
씻은 선인장과 쇠비름, 마늘 각각 50g을 짓찧고 즙을 낸다. 한번에 한숟가락씩
하루 3번 끼니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39,
인동덩굴 폐렴,
인두염, 방광염, 대장염, 암성질병, 궤양성질병에 쓰인다. 신선한 인동덩굴
15~30g을 잘 게 썰어 남비에 넣고 물 200ml를 부어 20분 정도 끓이다가
찌꺼기는 버리고 설탕을 섞는다.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면]
40, 참대기름,
흰쌀 노인폐렴,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등에 쓰인다.
흰쌀 100g을 씻어 남비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죽을 쑤다가 죽이 거의
될 무렵에 참대기름 10~15g을 넣고 잠간 더 끓여서 아침, 저녁 끼니로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7~88면]
41, 참대잎,
설탕 기관지폐렴,
감기,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나는데, 잠장애 등에 쓰인다. 참대잎(마른
것은 50g) 100g을 깨끗이 씻어 잘 게 썬 다음 남비에 넣고 물을 부어
1시간정도 끓인다. 끓으면 약찌꺼기는 버리고 불을 낮추어 서서히 끓여
걸죽하게 될 때까지 졸인 다음 식혀서 설탕을 넣어 섞는다. 이것을 햇볕에
말려서 덩어리가 된 다음 부스러뜨려 병에 넣어 두고 한번에 10g씩 하루
2~3번 더운 물에 타서 끼니 뒤에 마신다. 또는 참대잎(혹은 참대속껍질)
15g에 곱돌까루 1g을 섞어 남비에 넣고 물을 부어 달인 다음 약찌꺼기는
버리고 설탕을 쳐서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거나 참대기름을 내어 한번에
6~10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기도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8면]
42,
도라지,
질경이씨,
설탕 폐렴으로
기침니 나는데, 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감기에 쓰인다. 도라지아
질경이씨 각각 12g을 짓짛어 가루낸 것을 약천에 싸서 끓는 물이 들어
있는 차관에 넣고 1시간 동안 우린 다음 설탕을 쳐서 하루 3~4번 끼니
사이에 마신다. 또는 도라지와 감초를 깨끗이 씻고 잘 게 썰어 말리운
것을 질경이씨와 함께 가루를 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뜨거운 물에
타서 끼니뒤에 먹어도 좋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8면]
43,
찜질치료1 흰겨자 15g을 약간 볶아 가루낸데다 밀가루 150g을
넣고 물로 반죽하여 염증소견이 있는 가슴부위에 대고 찜질한다.
어린이
폐렴으로 열이 나며 몹시 보채는 때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찜질을 하면
일반 증상이 즉시 좋아진다. 특히 홍역내공으로 생긴 기관지폐렴에 좋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흰겨자, 밀가루
폐렴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가래가 많은데 쓰인다. 흰겨자 14~16g을 약간 볶아서 가루를
낸다. 이것을 밀가루 한홉과 섞어서 반죽한 다음 얇은 천이나 가제에
바르고 그 위에 다시 천이나 가재를 한겹 대고 찜질하려는 부위에 붙인다.
한번에 5~10분정도씩 하루에 3~4번 갈아 붙인다. 심하면 2시간에 한번씩
갈아 붙이는 것이 좋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9면]
44,
찜질치료2 말린 역삼씨 500g을 찜질하기 좋게 물을 조금씩 부으면서
짓찧어 약천에 싸서 앞뒤가슴에 대고 찜질한다. 마르면 물을 조금씩
치면서 열이 내릴 때까지 붙여둔다. 임상자료:
기관지폐렴환자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39℃이상으로 올랐던 열이 20분 지나서부터 내리기 시작하여 45분안에
정상으로 되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45, 찜질치료3 모두부를
2~5cm 두께로 베서 천위에 펴놓고 따뜻하게 데운 다음 폐렴이 생긴쪽
가슴에 대고 약 30분 정도 찜질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9면]
46, 찜질치료4 파흰밑을
짓찧어 약천에 0.5cm 두께로 펴서 폐렴이 생긴쪽 가슴에 대고 3~4시간
정도씩 찜질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68면]
47, 찜질치료5 쑥갓씨찜질: 만성기관지염,
폐렴으로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가래소리가 나고 호흡곤란이 있는데
쓰인다. 쑥갓씨를 짓찧어(혹은 쪄서) 약천에 펴고 싸서 한번에 30~60분씩
하루 1~2번 5~7일동안 잔등과 왼쪽 가슴에 대고 찜질한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8면]
48, 찜질치료6 찬물찜질: 찬물에
수건을 적셔서 잔등과 왼쪽 가슴에 찜질한다. 한번에 15~20분씩 하루
한번 5~7일 동안 한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8면]
49,
찜질치료7 닭고기: 열이 몹시 나면서 기침니 나고 숨이 차며
속이 답답하고 불안한데 쓰인다. 닭을 잡아 내장을 버리고 고기만을
적당한 두께와 너비로 썰어서 앞, 뒷가슴에 붙이었다가 24시간만에 떼어
버린다.
※ 이 방법은 다른 치료 방법(침구요법, 약물요법 등)과
함께 실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8면]
50,
찜질치료8 달래를 한사발정도 캐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짓찧어서
가슴에 대고 찜질한다. 오랫동안 찜질해도 관계 없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9면]
51, 찜질치료9 말고기: 폐렴으로
열이 심하게 날 때 말고기를 양쪽 앞가슴과 뒤등에 두껍게 붙인다. 3시간
가량 되면 말고기가 냄새를 풍기며 열을 내리게 한다. [동방 5쳔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19면]
52, 부항치료1 잔등의 가슴등뼈양옆에
부항을 6~8개 붙이고 10~15분 동안 있는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170면]
53, 부항치료2 열이 몹시
나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차서 몹시 괴로워 할 때 잔등 왼쪽과 오른쪽
폐유혈부위(목을 앞으로 숙여서 제일 도드라져 나온 뼈에서부터 아래로
세 번째 뼈마디와 네 번째 뼈마디 사이에서 양옆으로 1촌 5푼되는 곳
즉 사람의 키에 따라 다른데 25~30mm)를 중심으로 하여 부항을 10~15분동안
붙이면 열이 내리고 진정되며 환자는 잠이 들 게 된다. 급성기에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동시에 부항을 붙이는 것이 좋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88면]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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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및 급성 폐렴에 대한 유익한 자료
모음
1, 자연의학 백과사전 426~431면
[기관지염과
폐렴
■ 보통 상부 호흡기 감염이 선행한다. ■ 갑작스런
떨림, 오한, 발열, 흉통이 나타난다. ■ 폐렴에 걸리면 호흡 곤란,
기침, 호흡 소리 이상 같은 전형적인 폐 질환 증상이 나타난다. ■
폐렴 환자를 엑스선으로 촬영하면 폐 안의 유액과 림프의 침윤이 나타난다.
기관지염은
기관지-기도에서 폐까지의 통로-감염 또는 자극을, 폐렴은 폐의 감염
또는 자극을 일컫는다. 이 두 질환은 주로 상부 호흡기계 감염(감기)에
이어 나타나기 때문에 겨울에 훨씬 흔하다.
급성 폐렴은 미국에서
5번째 사망 원인이다. 폐렴은 특히 노년층에게 위험하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보통 면역 기능이 약한 사람, 특히 약물 중독자와
알코올 중독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주로 흡연으로 인한 만성 폐 질환
환자의 증가가 만성 기관지염과 중증 폐렴의 증가를 불러온다. 이들
질환은 모두 치사율이 높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폐렴과 기관지염은
흔히 면역계 손상 후에 일어난다. 바이러스 감염(특히 인플루엔자 또는
감기), 흡연 및 다른 유행성 연기, 의식 불명(개구 반사를 억제해 호흡할
때 액체가 유입된다), 암 또는 입원(폐렴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자주
노출된다)등이 그것이다.
기관지염과 폐렴의 자연치료
대부분의
기관지염과 폐렴은 주로 바이러스 감염에서 비롯되기 때문에(항생제는
세균성에마 유용하다)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증상을 완화하고, 2차 세균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이 일반적 처방은 거의 타당성이 없다. 한 예로, 급성 기관지염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생제를 보라.
지난 20년간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사용하는 항생제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몇몇 무작위 대조 실험이
행해졌다. 급성 기관지염은 천식 병력이 없고, 만성 폐색성 질환이 없으며,
폐렴 증거가 없는 환자에게서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객담성 기침을 말한다.
7건의 이중 맹검 시험은 항생제가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 임상적 효과가
없음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약 70%의 의사가, 효능은 없고 오히려 상당한
위험 요소가 있음에도 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처방한다. 위험 요소는
칸디다 알비칸스의 과잉 증식, 우의 정상 세균총 붕괴, 항생제 내성
세균의 출현 등이다.
왜 의사들은 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처방하는가? 영국 의료 저널 <란셋(The Lancet)>에 실린 논설
<무엇이 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 처방을 중단하게 할 수 있는가?>에
따르면 몇 가지 오해가 있다. 환자가 "1주일간 기침을 하였고,
지금 내 가래가 녹색으로 변했어요?"라고 말할 때, 항생제 사용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는 없다. 또 급성 기관지염이 열과 폐렴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도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없다.
많은 환자들이 급성 기관지염 치료제는 항생제뿐리라고 믿기
때문에, 의사들은 종종 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처방한다. 한 이중
맹검 시험에서 60%의 환자가 항생제를 유일한 치료제로 생각해서 시험
참여를 거부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항생제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확고한지
알 수 있다. 의사와 환자의 믿음과 기대치를 본다면, 항생제가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효과도 보이지 않고, 또 효과를 보증할 수 없음에도
계속 처방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항생제가
중증 세균성 폐렴 치료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음에도, 항생제는 기관지염
또는 바이러스성 폐렴에 어떠한 이점도 없다. 세균성 폐렴은 상당히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폐렴을 암시하는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는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자연적
치료 방법
기관지염과 폐렴에 대한
자연치료는 크게 2가지를 목표로 한다.
1, 점액 배출(제거)을
촉진하는 정상적 과정 자극 2, 면역 기능 강화
후자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파트 2 '면역력 강화'편에 제시한 지침을 따른다.
●
비타민 C 치료
기관지염과 폐렴에는 고용량 비타민 C 치료가
특히 유익하다. 효과적인 항생제가 출현하기 전인 20세기 초반에 이미
많은 대조 및 비대조 연구에서 고용량 비타민 C의 유효성이 입증되었다.
하지만 비타민 C는 감염 첫날 또는 둘째 날에만 효과가 있다. 그 이후에
투여할 경우, 비타민 C는 지령의 심각성을 줄여 줄 뿐이다. 연구자들은
또 폐렴 환자의 경우, 백혈구가 감염과 맞서기 위해 무장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최근의
한 이중 맹검 연구에서, 폐렴을 앓는 노인 환자에게서 비타민 C 보충제의
효과가 뚜렷이 입증되었다. 이 연구의 대상에는 영국 허더즈필드의 성
누가병원(St. Luke's Hospital)에 입원한 중증 급성 기관지염 또는 폐렴
노인 환자 56명이 포함되었다. 환자들에게는 1일 200mg의 비타민 C 또는
위약을 투여하였다. 환자 평가는 임상 및 검사실 기법(혈장 내 비타민
C 수치가 상승하였다. 호흡기 감염의 주요 증상을 토대로 임상 점수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위약을 투여한 환자보다 비타민 C를 투여한 환자에게서
훨씬 더 좋은 반응이 나타났다. 비타민 C의 효과는 대부분 중증 질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입원 당시 많은 환자의 혈장 및 백혈구에서는
낮은 비타민 C 수치가 관찰되었다.
이 결과 병원에서 심지어
비교적 적은 용량의 비타민 C만 사용해도 의미 있는 임상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비타민 C 보충제는 급성 호흡기
감염에 걸린 모든 노년 환자, 특히 중증 환자에게 유용하다. 폐렴이
여전히 노인층의 주요 살인범임을 기억하자.
● 체위적 배출
기관지염, 부비강염, 폐렴의 주요 치료
목표 가운데 하나는 폐와 기도에서 과량의 점액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보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1일 2회 열 적용과 체위적 배출을
추천한다.
열 패드와 온수병 또는 겨자 습포를 20분간 가슴에
접촉하라. 겨자 습포는 밀까루와 겨자 가루를 3대 1로 혼합하고, 충분한
물을 부은 뒤 반죽해서 만든다. 얇은 천에 반죽을 펴서 바르고, 접어서
가슴에 얹는다. 너무 오래 두면 겨자가 수포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자주 점검한다. 뜨거운 팩을 접촉한 후에 양 팔로 몸을지지하고, 침대
밖으로 상체를 내밀어 얼굴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체위적 배출을
한다. 이 자세는 5~15분간 계속해야 하며, 바닥의 대야 또는 신문지
위에 기침을 하거나 담을 제거하도록 노력한다(그림1 참조). ●
브로멜린
브로멜린(bromelin)은 파인애플에 들어 있는 단백질
소화 효소 복합체로, 상부 호흡기계감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브로멜린은 만성 기관지염에 진해 효과(기침 억제)가 있으며,
객담의 점성을 줄여 주는 것(점액 용해성)으로 나타난다. 전문 장비를
써서 치료 전과 후의 호흡 기능을 측정한 결과, 폐의 용적이 커지고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바람직한 효과는 기관지 분비물을
유동화하고 분비물을 줄여 주는 브로멜린의 효능이 호흡기 울혈의 회복력을
강화해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처럼 브로멜린의 점액 용해성은 호흡기계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급성 부비강염에도 브로멜린 치료가
효과가 있다. 브로멜린 투여 환자의 87%(대조군 68%)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 식물성 거담제
식물성 거담제는 오랫동안
기관지염과 폐렴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거담제는 점액 막 분비물의
양을 늘려 주고, 점성을 줄여 주며, 배출을 촉진한다. 많은 식물성 거담제는
항균 및 항 바이러스 활성이 있다. 하지만 이 거담제는 진해제(기침
억제제)가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기침 억제는 폐렴 환자에게는
금기 사항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식물성 거담제는 실제로 기침
반사를 촉진한다.
흔히 사용하는 식물성 거담제는 로벨리아(lobelia:
Lobelia inflata), 감초(licorice:
Glycyrrhiza glabra), 검위드(gumweed: Grindelia camporum), 산벚나무(wild
cherry bark: Prunus sp.)껍질, 야생
쓴 박하(horehound: Marrubium vulgare), 관동(coltsfoor:
Tussilago farfara), 끈끈이주걱(sundew: Drosera rotundifolia)등이
있다. 다른 식물성 거담제로는 글리세롤 구아이아콜레이트(glycerol
guaiacolate: 흔히 구아이페네신으로 불림)가 있다. 사실 이 제제가
가장 유명하고 효과적일 것이다. 이 제제는 일반약(OTC) 감기 제형으로
많이 쓰인다.
치료
요약
모든 감염성 기관지 질환과
폐렴의 일반적 처치는 면역계를 자극하고, 가래의 호흡기 배출을 보조하는
것이다. 배출 방법에는 체위적 배출, 국소적 열, 브로멜린과 식물성
거담제 등이 있다.
지속적인 기침은 중증을 의미한다. 기침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또는 고열, 발진이나 지속적인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일반적
처치
①
휴식(편안하게 누워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② 많은 양의 음료
섭취(주로 희석한 야채주스, 수프, 허브티) ③ 1일 50g 미만으로
단당 섭취 제한(과일 당분 포함)
□□
영양 보충제
일반적으로 파트 2 '면역력 강화'편에 제시한
권고를 따른다. 특히 중요한 보충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비타민 C: 2시간마다 500mg ② 바이오플라보노이드: 1일 1,000mg ③
비타민 A: 1일 2만 5,000 IU ④ 베타카로틴: 1일 20만 IU ⑤ 아연
트로키제: 1주일간 깨어 있는 시간에 2시간마다 23mg의 아연이 함유된
트로키제 한 알씩 복용
※
주의: 장기간 이 용량의 보충제를 복용하면
면역 기능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 식물성
거담제
식물성 거담제는 일반약(OTC)으로 구입할 수도 있고,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일반약의 경우 제품 설명서의 용량을 참조하라.
글리세롤 구아이아콜레이트의 경우, 성인 용량은 1일 3회 200~400mg이고,
6~12세의 어린이는 1일 3회 300mg이다.
식물성 거담제 혼합액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① 감초 뿌리: 56g ② 체리나무 껍질:
28g ③ 관동: 28g ④ 로벨리아: 28g ⑤ 박하: 28g
이
성분들을 같이 혼합한다. 4컵의 물에 넣고, 혼합액을 2분간 천천히 가열한다.
10분간 그대로 둔다. 혼합액을 여과한 뒤, 성인은 2시간마다 1컵을 섭취한다(어린이는
반 컵). 필요한 경우, 꿀로 달 게 해서 섭취한다.
□□ 배출
기술
국소 열을 적용하고, 앞에서 언급한 체위적 배출 기법에
따라 배출한다.
NATURAL
MEDICINE: 요약정리
①
대부분의 기관지염과 폐렴 치료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 ②
기관지염과 폐렴의 자연적 접근은 크게 2가지 목표로 한다. -
점액 배출(제거)을 촉진하는 정상적 과정 자극 -
면역 기능 강화 ③ 비타민 C 보충제는 급성 호흡기 감염에 걸린 모든
노년 환자, 중증 환자에게 확실한 효과를 보증한다. ④ 국소적 열을
적용한 뒤에 체위적 배출을 하면 과량의 점액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⑤ 브로멜린(파인애플의 단백질 소화 효소 복합체)은 상부
호흡기 감염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⑥ 식물성 거담제는
기관지 분비물의 양을 늘려 주고 점성을 줄여 주며 배출을 촉진한다.]
2, 자연의학 백과사전 248~271면
[면역력
강화
■ 면역계는 감염과 암 발생을 차단해 인체를 보호한다. ■ 재발성
감염이나 만성 감염, 심지어 아주 가벼운 감기조차 면역계가 약화되었다는
징후이다. ■ 면역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면역계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흥미로운 시스템이다.
면역계의 주요 기능은 감염과 암 발생을 차단해 인체를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의학에서는 면역계가
감염이나 질병에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감기, 인플루엔자, 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면역계를 보조 강화하는 일이다.
※※ 면역
기능 측정
만약 당신이 다음
질문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예"로 답한다면, 당신의 면역계는
약화된 상태이므로 보충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① 감기에 쉽게
걸립니까? □예
□아니오 ② 1년에 2번 이상 감기에 걸립니까?
□예 □아니오 ③
만성 감염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까? □예
□아니오 ④ 입가 발진이나 음부 포진에 자주
걸립니까? □예 □아니오 ⑤ 때때로 림프샘이
아프고 붓습니까? □예
□아니오 ⑥ 현재 암에 걸렸거나 걸린 적이 있습니까?
□예 □아니오
재발성 감염이나
만성 간염, 심지어 아주 가벼운 감기조차 면역계가 약화되었을 때만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의 저변에는 감염 취약성을 극복하기 어렵게 만드는
반복 사이클이 있다. 면역계 약화는 감염을 초래하고, 감염은 면역계
손상을 초래하며, 더 나아가 저항력까지 약화시킨다. 이 단원에서는
면역계를 강화해 이러한 사이클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 면역계의
구성 요소
면역계는 림프관
기관(림프절, 흉선, 비장, 편도선), 백혈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 세포), 여러 조직에 존재하는 분화 세포(대식 세포, 비만
세포)와 분화된 화학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
림프,
림프관, 림프절
전신의 약 17%가
세포 간 공간이다. 이 공간을 총괄해서 세포간질(세포 간 물질)로 부르며,
공간 안을 채운 액체는 별도로 간질액으로 부른다. 이 액체는 림프관으로
흘러가서 림프, 곧 인체에서 림프관을 통해 흐르는 액체가 된다.
림프관은
조직에서 노폐물을 끌어내는 데, 보통 동맥·정맥과 평행하게
흐른다. 림프관은 림프를 림프절로 운반하고, 림프절에서는 림프를 여과한다.
림프 여과를 담당하는 세포를 대식 세포로 부른다. 이 커다란 세포는
세균과 세포 부스러기를 비롯한 외부 입자를 삼켜서 파괴한다.
림프절에는
또 바이러스, 세균, 효모 외에도 다른 미생물과 반응해 항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백혈구인 B 림프구가 포함된다.
● 흉선
흉선은
면역계의 주요 선(腺)이다. 갑상선 바로 아래, 그리고 심장 위에 있는
두 개의 부드러운 연분홍빛 회색 엽(葉)으로 구성되어 있다. 흉선 건강은
면역계 건강을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감염에 자주 걸리거나 만성
감염에 시달리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흉선 기능이 손상된다. 또 고초열,
알레르기, 편두통,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서도 흔히 흉선 기능의
변화가 나타난다.
흉선은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백혈구인 T 림프구 생성을 포함해 다양한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은 항체로 조절되지 않는 면역 기전을 일컫는다.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은 곰팡이 유사 세균, 효모(칸디다 알바칸스 포함),
곰팡이, 기생충, 바이러스(헤르페스, 엡스타인 바르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저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미생물에 감염되면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은 또한 암, 류머티스성 관절염, 알레르기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하다.
흉선은 티모신(thymosin),
티모포이에틴(thymopoietin), 혈청 흉선 요소와 같은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들의 혈중 수치가 낮으면 면역 기능 저하는 물론,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일반적으로 노인, 감염에 민감한 사람, 암과 AIDS
환자, 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흉선 호르몬 수치가 매우
낮게 나타난다.
● 비장
비장은 인체 림프 조직 가운데서
가장 큰 덩어리이다. 무게는 약 198g으로, 하부 늑골 뒤 좌측 상복부에
있는 주먹만한 크기의 해면상 흑자주색 기관이다. 비장은 백혈구를 생성하고,
세균과 세포 부스러기를 삼켜서 파괴하며, 노화 적혈구와 혈소판을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또 저장된 혈액을 방출하고 쇼크를 예방하기도 한다.
흉선처럼
비장도 강력한 면역 증강 물질을 방출한다. 예를 들어 투프트신(tuftin),
스플레노펜틴(splenopentin: 비장에서 분비되는 두 종류의 작은 단백질),
비장 추출물은 상당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장
추출물의 이점은 뒤에서 상세하게 다룰 것이다.
◆
백혈구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 세포를 비롯해 여러 유형의 백혈구가
있다.
● 호중구
이 세포들은 세균, 암세포, 사멸한 입자를
거침없이 삼켜서 파괴한다. 호중구는 특히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 호산구와 호염기구
이 세포들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히스타민과 항원-항체 복합체를 파괴하는
다른 염증 성분들을 분비하는 동시에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킨다.
● 림프구
T
세포, B 세포와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를 비롯해 여러
유행의 림프구가 있다.
○ T 세포
T 세포는 흉선에서
유래한 림프구이다. 다양한 면역 기능을 조화시키는 이 세포들은 위에서
다룬 바와 같이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의 주요 성분이다. 보조 T 세포(helper
T cell)는 다른 백혈구 기능을 돕는다. 즉 억제(suppressor) T 세포는
백혈구 기능을 억제하고, 세포 독성(cytotoxic) T 세포는 외부 조직,
암세포,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해 파괴한다.
억제 T 세포에
대한 보조 T 세포 비율은 면역 기능을 결졍하는 데 유용한 인자로 작용한다.
이 비율이 낮으면 면역 기능 결핍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AIDS 환자는
이 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난다. 반대로 억제 T 세포에 대한 보조 T 세포
비율이 너무 높으면, 알레르기 또는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루푸스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이 자주 나타난다. 높거나 낮은 T 세포 비율은 파트 3의
'만성 피로 증후군' 편을 참조하라.
○ B 세포
B 세포는
항체 생성을 담당한다. 항체는 항원(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다른 미생물과
암세포 등을 외부 분자로 인식하게 하는 분자)과 결합하는 거대 분자이다.
항체가 항원과 결합하면 최종적으로 감염 물질이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일련의 반응이 일어난다.
○ 자연 살해 세포
NK 세포로
줄여 부르기도 하는 자연 살해 세포는 암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능력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세포들은 암 발생을 차단하는
최전방 인체 방어 시스템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 암, 만성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일반적을 자연 살해 세포의 수치와 활성이 낮게 나타난다.
● 단핵
세포
단핵 세포는 인체의 쓰레기 수집가이다. 이 거대한 백혈구는
감염 후 세포 부스러기 청소를 담당한다. 단핵 세포는 또 많은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
◆
분화 조직 세포
● 대식 세포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림프는 대식 세포로 알려진 분화 세포에 의해 여과된다.
대식 세포는 실제로 간, 비장, 림프절 같은 특정 조직에 존재하는 단핵
세포이다. 이 거대한 세포는 세균과 세포 부스러기를 포함한 외부 물질을
삼키거나 삼켜서 파괴한다. 대식 세포는 미생물 침입과 림프계 손상을
차단하는 중용한 역할을 한다.
● 비만 세포
비만
세포는 주로 혈관에 존재하는 호염기구이다. 호염기구와 마찬가지로
비만 세포는 히스타민,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다른 물질들의 분비를
담당한다.
◆
분화 혈청 효소
인터레론, 인터류킨
2와 보체 분획을 비롯해 면역계를 강화하는 많은 분화 혈청 요소들이
있다. 이 물질들은 여러 백혈구에 의해 생성된다. 예를 들어 인터페론은
주로 T 세포에 의해 생성되고, 인터류킨은 대식 세포와 T 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보체 분획은 간장과 비장에서 만들어 진다. 이 분화 혈청
요소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백혈구를 활성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간에서 생성되는 보체 분획은 바이러스, 세균, 다른 미생물, 면력 복합체,
암세포 등의 최종적 파괴와 관련이 있다.
※※ 면역계
강화
면역계 강화는 건강에
아주 중요하다. 반대로 좋은 건강 역시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면역 기능을 단번에 회복할 수 있는 마법은 없다. 대신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운동, 식이, 영양 보충제, 선(腺: 샘선) 치료, 식물성
약물의 사용 등을 포괄하는 총체적 접근법을 사용한다.
면역계는
지속적으로 공격받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면역 기능은 심리적, 신경적,
영양적, 환경적, 내분비적 요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면역계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
정신 신경 면역학
정신 신경
면역학은 감정 상태, 신경계 기능, 면역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연구한다.
마음이 건강과 질병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지식
체계가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정신 신경 면역학이나 행동 면역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다루려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감정과 스트레스가 면역 반응에 미치는 효과에 중점을 둔다.
● 감정 상태와 면역 기능
우리의 감정과 태도는 면역계의
기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행복하고 낙관적일 때, 우리의
면역계는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우리가 우울할 때는
면역계도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파트 1의 '긍정적인 정신 자세'편에
제시한 방법을 따르면 면역계 증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면역계를
약화시키는 요인은 주요 일상 스트레스뿐만이 아니다.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스트레스 요인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마음과
면역 기능 사이의 상호 관련성이 입증되기 이전에도 배우자의 사망-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은 질병 및 사망 증가와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비통한 감정과 심각한 면역 기능
저하(자연 살해 세포 활성이 상당히 감하였다) 사이의 인과 관계는 26명의
사별한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1977년의 연구에서 비로소 입증되었다
잇따른 연구에서도 사별, 우울증, 스트레스가 중요한 면역 기능을 상당히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1970년대 후반의 몇몇 연구에서도
부정적 감정이 면역 기능을 억제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의료 당국에서도
부정적 감정 상태가 면역계에 역작용을 한다는 의견을 쉽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긍정적 감정 상태가 실제로 면역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는 의견은 무시되었다.
● 긍정적 감정
상태와 면역 기능
1979년, 노먼 커즌스(Norman Cousins)의 유명한
저서 『질병의 해부학(Anatomy of an Illness)』이 의료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긍정적 정신 상태가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자전적인 일활를 소개하였다. 커즌스는 <캔디드
카메라(미국 텔레비전 방송의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옮긴이 주)>와
마르크스 형제(Marx brothers: 미국의 유명한 형제 희극 배우-옮긴이
주)의 영화를 감상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병에서 완쾌되었다.
당시
의사들과 연구자들은 이러한 커즌스의 지적에 냉소를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웃음을 비롯한 다양한 긍정적 감정 상태가
면역계를 증강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게다가 상상, 최면, 명상
등도 면역 기능을 증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신이 면역계를
강화하고 싶다면 자주 웃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규칙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라.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부신 호르몬 수치를 높인다. 무엇보다도
부신 호르몬은 백혈구 생성과 기능을 억제하고, 흉선 위축을 초래한다.
이 호르몬은 강한 면역 기능 억제 효과가 있어서 감염, 암, 그 밖의
다른 질환에도 쉽게 걸리게 한다. 면역 억제 수치는 보통 스트레스의
양과 비례한다.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면역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커진다.
스트레스는 또 교감 신경계를 자극해 면역 억제를 유발한다.
교감 신경계는 자율 신경계-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신경계-의
일부이다. 교감 신경계는 공격 또는 도피 반응을 담당한다. 면역계는
자율 신경계의 다른 구성 요소인 부교감 신경계에서 더 잘 작용한다.
부교감 신경계는 휴식, 이완, 심상, 명상, 수면 중에 인체 기능 조절을
담당한다. 깊은 수면에 빠져 있는 동안 부교감 신경계에서 강력한 면역
증강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한다. 스트레스의
영향을 상쇄하고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는 충분한 수면과 이완 기술이
매우 유용하다.
◆
생활 습관
건강한 생활습관이야말로
건강한 면역계를 확립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자연 살해 세포에 미치는
생활습관의 영향을 보면, 이러한 효과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
자연 살해 세포의 고활성과 관련 있는 생활습관
①
금연 ② 녹색 채소 섭취 증가 ③ 규칙적인 식사 ④ 적당한
체중 ⑤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 ⑥ 규칙적인 운동 ⑦ 채식 ⑧
영양 요소
면역계 건강은 식습관과 영양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식이 요소에는 영양 결핍, 지나친 설탕 섭취,
알레르기성 식품 섭취,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있다. 반대로
면역 기능을 높이는 식이 요소에는 모든 필수 영양소, 항산화제,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다.
건강을 위해서든, 최적의 면역 기능을
위해서든 모두 다음과 같은 음식 섭취 요령이 필요하다.
첫째,
전체적으로 과일, 채소, 곡물, 콩, 씨, 견과류가 풍부해야 한다.
둘째,
지방과 정제 설탕 함량이 낮아야 한다.
셋째, 과량이
아닌 적절한 양의 단백질이 함유된 건강한 식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개인당 하루에 1.5~2리터 정도의 순수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이런 식이
지침과 더불어 최적의 면역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정신
자세, 고효능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
심호흡과 이완 운동(명상, 기도 등)의 일상화, 하루 최소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
영양 결핍
영양 결핍이 면역계를
약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과거에는 면역 기능과 관련한 영양 상태 연구는 심각한 영양
부족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단일 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의
근소한 결핍, 고칼로리, 설탕과 지방의 영향에 관한 방향으로 관심이
바뀌고 있다. 수많은 임상 및 실험실 연구 결과는 단 한 종류의 영양
결핍도 심각하게 면역계를 해칠 수 있다는 사살을 보여준다.
근소한(잠재성)
영양 결핍으로 생긴 만연한 문제들을 볼 때, 많은 미국인들이 영양 보충제로
개선 가능한 면역 손상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특히 노인들의
경우에 그러하다. 수많은 연구들이 대부분의 미국 노인들에게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결핍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이들 연구에서는
뚜렷한 영양 결핍 여부와 상관없이,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투여할 경우 노인들의 면역 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단백질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적절한 면역 기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지만,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은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다. 하지만
단백질 결핍은 일반적으로 한 가지 영양소 결핍만으로는 일어나지 않는다.
단백질 결핍은 많은 영양 결핍과 관된되어 있는데, 심각한 단백질 결핍으로
생기는 어떤 면역 장애는 이러한 많은 영양 결핍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식이 비타민이 부분적으로 결핍될 경우, 단백질이 부분적으로
결핍될 때보다 상대적으로 면역 기능 저하 현상이 크게 나타난다. 그런데도
충분한 단백질은 최적의 면역 기능에 중요하다. 충분한 단백질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파트 2의 '건강 증진 식이요법'편에 제시한 권고를 따른다.
암과 AIDS 같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체중 1kg당 0.8g의 고품질
단백질(유장 단백질, 콩 단백질, 계란 단백질 등)을 식이에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이 질환과 관련한 악액질(cachexia)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설탕
포도당, 과당, 자당, 꿀,
오렌지주스 형태의 탄수화물 100g(약 4온스)을 섭취하면, 외부 입자의
미생물을 파괴하는 백혈구 능력을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
그림1:
백혈구 식세포의 활성에 미치는 당의 영향
그림1에서
보듯, 부정적인 효과는 30분 이내에 시작되어 5시간 이상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최대 억제 시기(보통 섭취 후 1시간)에 외부 입자를 파괴하고
삼키는 백혈구의 능역이 50% 정도 약화된다.
백혈구는 감염에
대항하는 주요 방어 기전이기 때문에, 백혈구 활성이 손상되면 분명
면역 저하(immune-compromised)현상이 나타난다. 포도당 섭취량을 늘리면
결국 백혈구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최대 억제 효과는 최대 혈당치에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설탕을 많이 섭취할수록 면역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설탕 수치가 높을 때 생기는 역효과는 인슐린 수치 상승과
세포막 운송 부위에서 일어나는 비타민 C의 경쟁이 원인이다.
이는
비타민 C와 혈달이 백혈구 기능과 반대 작용을 하며,이들 둘 다 수많은
조직으로 세포막을 운송할 때 인슐린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평균 미국인이 매일 125g의 자당과 50g의 정제 단당을
섭취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만성적인 면역
기능 저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단당, 심지어 과일
주스를 섭취하면 특히 감염 기간에 면역 기능이 손상되는 것은 확실하다.
감염되었을 때 면역계를 돕기
위해서는 설탕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
금식은 특히 급성 감염 질환의 경우 첫
24~48시간 동안 혈당 수치가
떨어져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는 미생물을 파괴하는 백혈구의
능력이 상당히 향상(50% 정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은 백혈구 에너지원이 고갈되기 때문에 금식을
오랜 기간 지속해서는 안 된다.
◆
비만
비만은 면역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감염에 더 시달린다.
실험 연구에서, 비만인의 경우에는 보통 콜레스테롤과 지방 물질의 수치가
상승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 '지질' 항목에서 다룬다.
● 지질
콜레스테롤,
유리 지방산, 중성 지방, 담즙산 수치가 상승하면 여러 면역 기능들이
억제된다. 이러한 면역 기능에는 백혈구 분열, 감염 부위로의 이동,
미생물 파괴 능력이 포함된다. 이 때문에 최적의 면역 기능은 혈청 성분
조절에 달려 있다. 흥미롭게도 L-카르니틴, 비타민 유사 물질, 인기
있는 영양 보충제는 높은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로 인해 면역
기능에 발생하는 역효과를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도 혈중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카르니틴의 역할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
알코올
동물 실험에서 알코올은
감염 민감성을 높이고, 인체 연구에서도 알코올 중독자는 폐렴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난다. 인체 백혈구 연구는 알코올 섭취 후 감염 부위로
이동하는 백혈구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영향은
어느 정도 용량 의족적이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할수록 백혈구 이동
능력은 더 손상된다.
◆
비타민
A
한때 '항감염 비타민'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비타민 A는 최근에는 면역 상태를 결정하는 수요 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비타민 A는 피부, 호흡기계, 위장관계, 그리고
다른 인체 조직의 표면을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분비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표면 체계가 미생물에 대항하는 일차 장벽 역할을 한다.
이 역할 외에도 비타민 A는 많은 면역 과정을 자극,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에는 항암 효과 유도, 백혈구 기능 강화, 항체 반응 촉진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 효과들은 단순히 비타민 A결핍의 회복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비타민 A의 용량이 늘어날수록 이 효과들도 커지기
때문이다.
비타민 A는 또 상당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부신
호르몬, 심한 화상, 수술 등으로 인한 면역 기능 저하도 예방한다. 이
효과이 일부는 스트레스성 흉선 위축을 예방하고, 흉선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 A의 효능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비타민 A가 결핍된
사람은 일반적으로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 예민하다. 게다가
감염 기간에는 비타민 A의 저장량도 일반적으로 크게 줄어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타민 A와 어린이
많은 개발 도상국에서는
낮은 비타민 A 수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대략 500만~1,000만
명의 어린이가 심한 비타민 A 결핍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이
어린이들은 면역 기능이 손상되어 많은 질환에 시달리거나 죽어 간다.
비타민 A가 결핍된 어린이들은 특히 홍역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하다.
비타민
A 보충제는 제 3세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홍역 치료에 효능을 발휘한다.
홍역을 앓은 경험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의 '영양 상태가 좋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약 50%가 비타민 A가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32년에 처음 보고된 비타민 A의 효과는 최근 수많은
연구를 통해 확실히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비타민 A 보충제는 홍역
환자의 유아 사망률을 최소한 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중 맹검 연구에서 비타민 A 용량은 20만~40만 IU였고, 체내 축적을
보충하기 위해 한 번 또는 두 번 투여하였다.
비타민 A 치료는
다른 어린이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는 심한 어린이 호흡 질환의 주요 원인의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respiratory syncytial virus)이다. 많은 연구들에서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에 걸린 어린이의 혈청 비타민 A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더구나 홍역과 관련된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A 수치가 낮을수록
질병의 정도는 더 심해졌다. 비타민 A 보충제가 홍역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률을 줄인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자들은 치료의 유효성을 측정하는
첫 단계로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에서 비타민 A의 안전성과 흡수 양상을
측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가벼운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된
평균 연령 2~3개월(범위: 1~6개월)된 21명의 유아에게 1만 2,500~2만
5,000IU의 경구 교질 입자(극히 미세한 지방 방울을 만들어 물에 유화시킨
입자)로 된 비타민 A를 투여하였다. 기준 비타민 A수치는 낮았지만,
2만 2,500IU 용량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린 나에에도 불구하고,
어떤 유아도 뚜렷한 비타민 A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같은 정도의 질환을 앓고 있는 유아와 비교할 때 입원 기간이 더
짧았다.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 감염에서 비타민 A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대조군 조절 시험이 필요하다. 비타민 A 보충제는 저비용,
광범위한 효용, 투여의 용이성을 비롯해 많은 점에서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 감염에 매우 유용한 치료제이다. 급성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는 5만IU의 비타민 A를 단일 경구 투여해도 유아에게는
안전해 보인다.
하지만 임신
기간에는 비타민 A 보충제를 투여하면 절대 안 된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비타민 A 대신 베타카로틴으로 대체해야
한다. 최근 <뉴일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출생하는 기형아의
57가지 유형 가운데 한 가지가 임신 기간(특히
임신 후 첫 7주 동안)에 1만
IU 이상의 비타민 A를 섭취한 데서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은 5,000 IU 미만의 비타민 A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카로틴으로 대체해야 한다.
◆
카로틴
일부가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는 카로틴은 면역 증강제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카로틴은
가장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자연 발생 색소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색소이다.
지용성 물질인 카로틴은 고색상(빨강과 노랑) 그룹에 속한다. 600종
이상의 카로티노이드가 알려져 있지만, 이 가운데 비타민 A활성이 있는
것은 단 30~50종으로 생각된다. 카로틴 가운데 가장 널리 연구된 것은
베타카로틴으로, 높은 프로비타민 A 활성으로 인해 가장 활성이 높은
비타민 A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몇몇 다른 카로틴은 베타카로틴보다
더 큰 항산화 효과가 있다. 카로틴은 비타민 A보다 뛰어난 항산화제로,
흉선 보호에도 더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흉선은 특히 자유라디칼과
산화과정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서 카로틴의 탁월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입증되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훨씬 전인 1931년에
이미 자각하고 있었다. 당시에 이미, 카로틴이 풍부한 식이(혈중 카로틴
수치 측정)와 어린이가 학교에서 결석한 일 수 사이에 역관계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카로틴의 면역 증강 효과는 원래 비타민 A로 전환할
때만 나타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연구자들은 카로틴이
비타민 A 효과와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많은 면역 증강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가장 인상 깊은
연구 하나가 이루어졌다. 이 연구를 통해 경구 베타카로틴을 1일 180mg(약
30만IU) 섭취하면 7일 후에는 보조, 유도(inducer) T 세포 수를 30%
정도 증가시키고, 14일 후에는 모든 T 세포 수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조 T 세포가 면역 기능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 연구 결과는 경우 베타카로틴이 AIDS나 암처럼 T 세포 수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는 질환의 면역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합성 베타 카로틴을 보충하는 식이보다는, 천연 카로틴 재료를 쓰거나
카로틴이 풍부한 음식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더 유익하다. 이러한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비교 연구를 시도하였다. 건강한 대학생
126명을 다음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할당하였다. A 그룹은 대조군이고,
B 그룹에는 1일 15mg(2만 5,000IU)의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투여하였다.
마지막으로 C 그룹은 매일 당근으로 약 15mg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당근을 섭취한 그룹이 백혈구 수나 기능 면에서 최대
증가 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흡수
연구에서는 정제 베타카로틴이 당근과 그 외 채소의 카로틴보다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베타카로틴이
아마도 카로틴이 전반적으로 풍부한 식품의 면역 증강 물질 가운데 단
하나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보충제보다는 식이를 통한 고카로틴
섭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곧바로 면역 증강이 필요할 경우에는,
1일 180mg(효과가 있을 만큼 흉선 기능을 촉진하는 수치)의 카로틴 보충제로
카로틴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카로틴은 비타민
A처럼 항바이러스나 항암 효과는 없지만, 더 안전하고, 면역 기능에도
여러모로 유익하다.
◆
비타민 C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는
자연치료에서 면역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항바이러스
및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효과는 면역 기능의
향상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 밖에도 많은 다른 면역 증강 효과가 입증되었다.
여기에는 백혈구 반응 및 기능 강화, 인터페론(바이러스 감염과 암에
대항하는 특정 화학 요소)수치 상승, 흉선 호르몬의 분비 증가, 점막
내부의 형질 개선이 포함된다. 비타민 C는 면역 증강 물질인 이터페론과
유사하게 백혈구에 직접 생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많은 임상
연구들을 통해 감염 질환 특히 감기 치료에서 비타민 C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비타민 C는 감기의 빈도, 기간, 증상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다른 감염 질환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비타민 C 수치는
감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동안 신속히 떨어진다.
비타민 C를
섭취할 때는 플라보노이드-과일, 채소, 꽃의 식물성 색소-를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다. 플라보노이드는 그 자체 효과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는
비타민 C의 농도를 높여 주고 그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 비타민 E
비타민
E는 면역계의 두 축(항체 관련 면역, 체액성 면역, 세포 매개성 면역)을
강화시켜 주는 비타민으로, 면역 증강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비타민
E가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크게 손상된다. 심지어 비타민 E 결핍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도, 비타민 E를 보충하면 면역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타나난다. 비타민 E는 특히 노인의 면역 기능 증강에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88명에게 서로 다른 용량의 비타민 E 보충제를
투여해 면역 기능 효과를 측정하였다. 연구자들은 면역계 지표로 T 세포
기능을 측정하였다. 노인들에게는 235일간 각각 60IU, 200IU, 800IU의
비타민 E를 투여하였다. 대조군은 단지 T 세포 기능에서 8%의 증강 효과가
나타난 반면, 60IU 그룹은 20%, 200IU 그룹은 58%, 800IU 그룹은 65%의
증강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도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 비타민 B6
비타민
B6가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데, 항체와 관련 있는 면역 기능 뿐 아니라
세포 매개 면역 반응도 떨어진다. 백혈구 수가 급감하고, 생성된 항체의
양과 질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흉선 호르몬 활성의 둔화 현상이 나타난다.
비타민 B6 결핍은
비타민 B6가
적은 식이 섭취, 과량의 단백질 섭취, 황색 식품 색소 섭취(히드랄라진),
알코올 섭취, 경구 피임제 사용 등으로 일어난다.
● 엽산과
비타민 B12
비타민 B12나
엽산이 결핍되면 백혈구 생성이 크게 줄어들고, 백혈구 반응에 이상이
생긴다. 엽산 결핍-미국에서 가장 흔한 비타민 결핍증-은 흉선과 림프절의
위축으로 나타나며, 백혈구 기능도 크게 손상시킨다 B12 결핍도 동일한
소견을 보이며, 특히 감염된 미생물을 삼키고 파괴하는 백혈구 효능에
해를 끼친다.
● 다른 비타민 B군
티아민(B1),
리보플라빈(B2),
판토텐산(B5)이
결핍되면 항체 반응과 백혈구 반응 저하, 흉선과 림프 조직 위축 현상이
일어난다.
◆
철
철 결핍은 많은 사람들에게
면역 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월경 여성, 아스피린 또는 궤양성
위장 출혈로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아주 적은
양의 철 결핍-혈액치보다 양이 낮지 않는 수치-도 면역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흉선과 림프절 위축, 백혈구 반응과 기능 저하, B
세포에 대한 T 세포 비율 감소가 나타난다.
철은 인간 뿐만 아니라
세균에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감염되어 있는 동안에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인체 방어 기전 가운데 하나가 혈중 철 수치를 떨어뜨린다.
실험실 연구는 혈청에 철을 첨가하면 인간 혈청의 항균 효과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체온이 상승하면 혈장의 철 수치는 떨어진다. 이 경우
체온이 열병 수준으로 옮겨가면 박테리아의 성장은 억제되지만, 철 농도가
높을 때는 억제되지 않는다.
이 연구는 급성 감염 기간에는
철 보충제를 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하지만 면역 기능
저하나 만성 감염 환자, 또는 정상치보다 철 수치가 낮은 환자에게는
충분한 양의 철 보충이 필수적이다.
◆
아연
유전적 아연 결핍 질환인
장 말단 피부염(acrodermatitis enteropathica:AE)은 면역과 관련한
아연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모델이 된다. AE에 걸리면 T 세포
수가 줄어들고, 백혈구 기능이 크게 손상되며, 흉선 호르몬 수치도 낮아진다.
이 모든 역효과는 충분한 양의 아연을 투여 흡수하면 곧 회복된다.
다른
연구는 아연이 많은 면역계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아연은 외부 입자와 미생물의 파괴를 촉진하고, 자유라디칼 손상을
막는다. 또 비타민 A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적절한 백혈구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혈청 흉선 요인-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흉선 호르몬-활성화에 필수적인 보조 요소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아연은 감기 바이러스와 단순 포진을 포함해 여러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한다. 아연이 함유된 인후 트로키제가 감기 치료에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파트 3 '감기'편 참조). 적당한 아연
수치는 특히 노인에게 중요하다. 노인이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T 세포
수가 늘어나고,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이 촉진된다.
◆
셀레늄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티온 페록시디아제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모든 백혈구의
성장과 활성을 포함해 면역계의 모든 성분에 영향을 미친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반면, 보충하면 면역 기능이 강화되면서
회복된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백혈구와 흉선 기능 손상으로 생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셀레늄을 보충(하루
200mcg)하면 백혈구와 흉선 기능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셀레늄
결핍 환자에게,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있는 세레늄을 보충하면 셀레늄
수치 회복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서 정상
혈중 셀레늄 농도를 보이는 환자에게 셀레늄을 보충(하루 200mg)하였더니,
암세포를 죽이는 임파구의 효능은 118% 증대되고, 자연 살해 세포의
활성은 82.3% 증가하였다. 이러한 효과는 분명 면역 증강 물질인 인터류킨
2의 발현을 촉진하는 셀레늄의 능력과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백혈구의 세포 증식 속도가 빨라지고, 암세포의 미생물을 죽일 수 있는
형태로 분화가 촉진되었다. 이 결과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상
식이 섭취 이상의 셀레늄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흉선 기능 강화
건강한 면역계를
재확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흉선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흉선
기능 활성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이 섭취로 흉선 퇴화 및 수축 예방
② 흉선
호르몬 생성이나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
③ 식물성 약물
또는 흉선 활성을 촉진하는 송아지 흉선 조직 농축물이 함유된 제품
복용
● 모유 수유의 효과
아이의 면역 기능은 모유 수유와
관련이 있다. 모유 수유한 유사는 감염과 알레르기에 잘 견디는 경향이
있다. 모유 수유의 이점 가운데 하나는 흉선이 성장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유아에게 첫 4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서 모유 수유한 유아의 분유를 먹은 유아를
비교했을 때, 모유를 먹은 유아의 평균 흉선 지수(초음파 평가를 토대로
한 용적 추측 지수)가 더 크게 나타났다. 흉선 지수는 출생 당시의 4개월
되었을 때의 건강한 유아에게서 측정하였다. 출생 당시에는 흉선 지수에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4개월 후 모유 수유한 유아의 평균 흉선 지수는
383, 부분적으로 모유 수유한 유아는 27.3, 분유 수유한 유아는 단 18.3으로
나타났다. 이 소견은 체중, 신장, 성별, 이전 또는 현재의 질환과는
상관이 없었다. 모유 수유한 유아의 흉선은 분유 수유한 유아보다 20배
이상 컸다.
● 항산화제
흉선은 유아기에 가장 빨리
성장한다. 앞의 '모유 수유의 효과'에서 기술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가 유아 성장의 결정적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노화 과정에서 흉선은
위축되거나 퇴화한다. 이 퇴화는 자유라디칼과 스트레스, 방사능, 감염과
만성 질환으로 생긴 산화적 손사에 흉선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면역
손상과 관련된 질환(만성 피로 증후군, 암, AIDS 등)뿐 아니라 면력
기능이 손상된 많은 환자들도 산화적 불균형 상태에 시달린다. 이 상태는
인체 시스템에 항산화제보다 훨씬 많은 수의 자유라디칼이 있음-흉선
기능에 상당히 유해한 상황-을 의미한다. 항산화제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특히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는 흉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흉선 보호에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
영양소로는 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아연, 셀레늄 등이 있다.
● 흉선
기능을 강화하는 영양소
많은 영양소가 흉선 호르몬의 제조,
분비, 기능에 중요한 보조 인자로 작용한다. 이 영양소 가운데 어느
하나만 결핍되어도 흉선 호르몬 작용이 떨어지고, 면역 기능이 손상된다.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아연, 비타민 B6, 비타민 C일
것이다. 이 영양소들을 보충하면 흉선 기능과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연은 흉선 기능, 흉선 호르몬 작용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네랄읻. 아연은 실제로 면역의 모든 부분에 관여한다.
아연 수치가 낮으면 T 세포 수는 줄어든다. 흉선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고,
면역 반응에 중요한 많은 백혈구 기능이 심각할 정도로 떨어진다. 이
모든 역효과는 아연을 보충하면 회복된다.
● 흉선 추출물 현재
많은 임상 데이터는, 경구 투여한 소 흉선 추출물이 면역 기능 회복과
증강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흉선 추출물의 유효성은
광범위한 면역계 증강을 반영하는데, 이는 흉선 활성 개선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효과는 선(腺) 치료의 기본 개념 가운데 하나와 들어맞는다.
특정 동물의 선을 경구 투여하면 이에 상응하는 인체의 선이 강화된다는
개념이 그것이다. 선 치료 요법은 상응하는 선의 긴장, 기능, 활성을
좋게 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흉선 추출물은 만성 바이러스
감염과 떨어진 면역 기능을 회복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이다.
재발성 호흡기 감염 병력이 있는 어린이 그룹을 대상으로 재발성 감염
치료 및 재발 감소와관련한 흉선 추출물의 효능을 연구하였다. 이중
맹검 연구 결과 경구 투여한 흉선 추출물이 효과적으로 감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뿐만 아니라 1년간 투여하자 호흡기 감염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많은 면역 변수가 개선되었다.
흉선 추출물은
또 억제 T 세포에 대한 보조 T 세포의 비율이 낮든(AIDS 또는 암) 높든(알레르기
또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상관없이 비율을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장 추출물
흉선 추출물과
마찬가지로, 소 비장 추출물은 감염 질환 치료는 물론 암에 대한 면역
증강 제제로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과는 투프트신과 스플레노펜틴처럼
분자량이 작은 단백질에서 기인한다. 투프트신은 간, 비장, 림프절에서
대식 세포를 자극한다. 대식 세포가 세균, 암 세포, 세포 부스러기를
포함한 외부 입자를 삼키고 파괴하는 큰 세포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대식 세포는 암에 대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의
침입을 막는 데도 필수적이다. 투프트신은 또한 다른 백혈구가 감염과
암에 대항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 투프트신 결핍은 빈번한
감염 징후 및 증상과 관련이 있다.
스플레노펜틴은 콜로니 촉진
인자(colony stimulating factors)의 성분 조절과 관련된 면역계 반응을
촉진한다. 이 성분은 백혈구 생성을 자극한다. 1930년대에 시행한 임상
연구에서 백혈구 수 감소 치료에 비장 추출물을 이용하였는데, 아마도
스플레노펜틴의 효과 때문이었을 것이다. 스플레노펜틴은 또 자연 살해
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장 추출물은 비장
절제술 후에 많이 이용한다. 이 수술은 보통 비장을 심하게 다쳐서 많은
출혈이 나타날 경우에 실시한다. 비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심한
외상을 겪은 뒤에는 제거할 필요가 있다. 비장은 또 특발성 혈소판 장애(idopathic
thrombocytic purpurea:ITP)같은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호지킨병(Hodgkin's
diseases)의 정도를 측절할 때도 제거한다. 비장의 제거는 감염, 특히
세균 감염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비장 추출물은 이런 경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비장 추출물은 그 밖에도 백혈구 수 감소 치료,
세균 감염 치료, 암 치료 등에 보충제로 유용하다.
◆
식물
많은 식물이 항균, 항바이러스
및 면역 자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하지 않는다. 다만 여기서는 매우 유명한 2가지 면역
증강 식물에 초점을 둘 것이다. 애키나세아(echinacea)와 황기(astragalus)가
그것이다. 면역 기능과 관련한 광범위한 효능 때문에 이 두 식물을 선정하였다.
이 두 식물은 경미한 다른 기전들을 통해 인체의 자연 방어 기전을 자극한다.
또 많은 면에서 항생, 면역 활성이 있는 수백 종에 달하는 식물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 애키나세아
면역계 증강과 관련해 가장
널리 쓰이는 서양 식물은 아마도 애키나세아일 것이다. 애키나세아 속
가운데서도 가장 일반적인 두 종은 애키나세아 안구스타폴이아(Echinacea
angustifolia)와 애키나세아 프르푸레아(Echinacea purpurea)이다. 이
두 종이 면역 증강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몇
가지 구성 성분이 이 작용을 뒷받침한다.
애키나세아의 가장
중요한 면역 자극 성분 가운데 하나는 이눌린(inulin)같은 큰 다당류이다.
이눌린은 대체 보체 경로(alternative complement pathway:면역계의
비특이 방어 기전 가운데 하나)를 활성화하고, 대식 세포 활성이 있는
면역 화학 물질의 생성을 촉진한다. 그 결과 많은 주요 면역 변수가
증가한다. T 세포 생성, 대식 세포의 식균 작용, 항체 결홥, 자연 살해
세포 활성, 순환 호중구 수치 증가 등이 그것이다.
에키나세아는
건강한 사람이 면역계도 강화한다. 예를 들어 5일간 건강한 남성에게
에키나세아 푸르푸레아 뿌리 추출물(1일 3회 30방울)을 경구 투여한
결과 백혈구 식균 작용이 120% 증가하였다. 25~40세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에키나세아 프로푸레아 추출물의 신선한 즙이
칸디다 알비칸스에 대한 식균 작용을 30~4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 부위로 이동하는 백혈구 세포 수도 30~40% 증가시켰다.
면역력
강화 외에도 에키나세아는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세균
효소인 히알루로니디아제(hyaluronidase)를 억제해 세균의 확산을 예방한다.
이 효소는 인체의 첫 방어선-피부나 점막 같은 방어막-을 뚫기 위해
세균이 분비하는 효소로, 분비 후에 인체에 침입한다.
감기와
관련된 에키나세아의 효능은 파트 3의 '감기'편에서 다룬다.
●
황기
황기 뿌리는 바이러스 감염에 쓰는 중국의 전통 약물이다.
중국의 임상 연구에서 감기 예방 처치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성 백혈구 감소증의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를 높이고, 감기를 급성
치료할 때는 기간 단축과 증상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동물
연구에서는 황기가 면역계의 여러 요소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단핵 세포와 대식 세포의 식세포 작용, 인테페론 생성과 자연
살해 세포 활성, T 세포 활성, 그밖에 항 바이러스 기전 증이 그것이다.
황기는 면역계가 화학 물질이나 방사능에 손상되었을 때 특히 유용하다.
예로는 화학 요법과 방사능 치료를 받는 환자를 들 수 있다. 에키나세아와
마찬가지로,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뿌리에 함유된 다당류도
면역 증강 효과가 있다.
■
치료 요약
아래 나열한 권장
사항은 감염되었을 때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
일반적 처치
①
휴식(편하게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 ② 많은 양의 수분 섭취(희석한
야채 주수, 수프, 허브차가 좋다) ③ 단당 섭취는 1일 50g 미만으로
제한(과일, 설탕 포함)
▲
영양 보충제
①
고효능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② 비타민 C: 2시간마다 500mg ③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1일 1,000mg ④ 비타민 A: 유아는 2일간, 성인은
2주일간 1일 5만 IU 또는 베타카로틴 1일 20만 IU 주의:
가임
여성의 경우 효과적인 피임법을 쓰지 않는 한 비타민 A는 복용하지 않는다.
고용량을 쓸 경우 기형아 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⑤ 아연:
1일 30mg ⑥ 바이러스 감염인 경우: 흉선 추출물(분자량 1만 단위
미만의 순수한 폴리펩타이드는 120mg 당량, 원폴립펩타이드는 약 500mg
당량, 용량 검증은 제품 설명서를 참조한다) ⑦ 세균 감염인 경우:
비장 추출물(1일 용량은 50mg의 투프트신과 스플레노펜틴이 함유되거나
총 비장 펩타이드 1.5g이 함유된 것)
▲
식물성 약물
모든 용량은 1일 3회로
한다.
①
애키나세아속
마른
뿌리 또는 차: 0.5~1g 동결 건조 식물: 325~650mg 22% 에탄올에
안정화한 에키나세아 푸르푸레아 즙: 2~3ml 팅크제(1:5): 2~4ml 액상
추출액(1:1): 2~4ml 고형 추출물(6.5:1 또는 3.5%의 에키나코시):
150~300mg
②
황기
마른
뿌리 또는 탕약: 1~2g 팅크제(1:5): 2~4ml 액상 추출물(1:1):
2~4ml 고형 추출물(0.5% 4-히드록시-3-메톡시 이소플라본): 100~150mg
◈
요약정리
①
마음과 감정은 면역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②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③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영양 결핍이다. ④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백혈구 활성을 약화시킨다. ⑤
비만은 면역 기능 감퇴와 관련이 있다. ⑥ 알코올을 섭취하면 백혈구
활성이 뚜렷이 억제된다. ⑦ 면역 기능을 뒷받침하는 주요 영양소는
비타민 A, 카로틴, 비타민 E, B-비타민, 철, 아연, 셀레늄 등이다. ⑧
면역계 치료의 우선적인 목표 가운데 하나는 면역계의 주요 선인 흉선의
기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⑨ 비장은 세균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 ⑩
식물 애키나세아와 황기는 면역 기능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3,
모든 질병을 100퍼센트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전능한 신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환우의 정신상태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대체요법, 약초요법, 식이요법, 민간요법, 자연요법 등을 실천하여 질병을 완치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질병은 입체적[넓이+길이+높이+깊이=여러 각도에서 살피거나 파악하는 것]으로 접근하여야 한다. 모든 환우는 첫째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다. 항상 웃으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마음을 넓히고 남을 돕는 마음과
베풀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인 면역계가 튼튼해져 피가 깨끗해지고 임파구의 보체가가 상승하게 된다. 공해없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환우에게 큰 헤택을 줄것이다.
상기 자료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자 철저하게
그리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권위있는 출판물에 실린 자료를
100퍼센트 출처를 밝히고 글을 게시하였다.
출처 및 참고문헌은
아래와 같다.
▦ ≪
참고문헌: http://jdm0777.com/jdm-1/Chamgomunheon.htm ≫
※ 새로 밝혀지는 민간요법은 내용이 계속 추가됩니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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