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관찰여행 제62부 기념사진 

star01.gif

마우스로 숫자 번호를 누르면 아래에 있는 사진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全羅北道 長水郡 磻岩面 柳亭里) 운봉마을, 구선동, 강선암
홍학기 약사모 회원이 첩첩산골에 시골집을 그대로 수리하여 황토방을 만들고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88고속도로에서 남장수 IC로 나오면 쉽게 운봉마을을 찾을 수 있다.

2
홍학기 회원이 거주하는 운봉마을 뒷산을 대전의 약사모 회원들과 잠시 산행하였다.
원래 이 계곡이 수백년된 아름드리 나무로 가득찼었는데, 한 할머니가 밭에서 불을 놓다가 번지는 바람에
울창한 숲이 모두 타 버리고 지금은 억세와 칡넝쿨 등 잡초만이 가득한 산이 되어 있었다.

3
구선동 강선암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9명의 신선이 살았던 골짜기라는 뜻이며,
신선과 선녀가 내려오는 아름다운 골짜기였다고 전해져 온다는 설화가 있다고 한다.

4
운봉마을 뒷산에 탐스럽게 열린 "오동나무"의 열매의 모습이다.

5
메꽃과 고구마속의 "고구마"의 꽃이 피어 있다.

6
고구마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구황식품으로 이용되어 왔고, 식용, 알코올 제조용으로 사용하며,
비타민 B12를 추출하여 영양제로도 사용하며 잎자루인 고구마 줄기도 식용하거나 덩굴전체를 사료용으로 이용한다.

7
고구마는 흔히 7~8월에 홍자색의 꽃이 피지만 기후 변화로 가을에 꽃이 피고 있다.

고구마에 대해서 자세한 점은 이곳을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구마 무엇인가?>

8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인 "가지"의 꽃이다.
가지의 열매를 가자(茄子), 잎을 가엽(茄葉), 뿌리를 가근(茄根), 꽃을 가화(茄花), 꽃꼭지를 가체(茄
)라고 한다.

가자의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가자: 청열, 활혈, 지통에 효능이 있다.  가엽: 혈림, 혈리, 장풍하혈에 효험이 있다.
가근: 오래된 설사, 변혈, 각지, 동상걸린데에 효험이 있다,.

약리작용에서 가자는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고 이뇨작용이 있으며, 가근에서는 항균작용이 입증되었다.
열매는 동맥경화증, 간질병과 통풍 때의 식이요법에 쓰이며,
민간에서는 위암에 꽃받침을 태워서 작은 숟갈로 2숟갈씩 먹거나 달여 먹는다.

9
논두렁 길가에 자라고 있는 딱지꽃인데 잎이 약간 단풍이 들어 있다.

10
길가에 납작하게 땅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이 있다.

11
딱지꽃의 뿌리 줄기를 열내림약, 아메바적리 치료약으로 쓴다.  
월경주기가 고르지 못할 때에도 쓴다.  
전초는 피멎이약으로 각혈과 설사, 대장염 고장에 쓰며 염증약으로 감기, 위장질병,
진통진경약으로 관절류머티즘, 통풍, 기관지천식, 기침 등에 쓴다.


12
용담과의 쓴맛이 강하게 나는 "용담"의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13
억새꽃이 핀 산골짜기에 용담꽃이 잘 어울린다.

14
보통 보라색꽃이 피는데, 흰꽃이 피는 용담을 "흰용담"이라고 부른다.

15
구룡포에서 포항의 포스코를 향하여 찍은 저녁노을의 모습

16
포항의 최이중, 손인숙 약사모 회원 부부의 초대로 구룡포에서 기념촬영

17
국화과의 "수리취"의 꽃이 핀 모습이다.

18
수리취의 잎이다.  어린잎은 떡을 해먹거나 나물로 먹으며 옛날에 성숙한 잎은 말려서 불을 붙히는 부싯깃으로 사용하였다.

19
포항의 최이중 약사모 회원이 영지버섯인 "적지"를 들고 기념촬영

20
포항의 손인숙 약사모 회원이 영지버섯인 "적지"를 들고 기념촬영

21
도토리가 열리는 참나무류 죽은 고목에 영지는 많이 자생한다.

22
1년생인 "적지"는 한겨울에도 우산을 펼치고 있는 것처럼 서있기 때문에 채취가 가능하다.

23
포항의 최이중 손인숙 부부와 양산의 안남숙 약사모 회원
해가 넘어가는 저녁 노을을 뒤로 한채 구룡포 바닷가에서 기념촬영

24
국화과의 "고들빼기"가 날씨가 따뜻하여 늦가을에도 봄처럼 다시 올라와 꽃대가 올라오면서 꽃을 피우고 있다.

잎이 달린 뿌리채로 채취하여 고들빼기 김치를 담궈 먹기도 한다.

고들빼기, 이고들빼기, 왕고들빼기를 생약명으로 "약사초(藥師草)"라 하여 식용 및 약용한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소종, 건위의 효능이 있어 종기와 악창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어린싹은 위장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불량을 치료한다.

25
겨울철에 새잎과 포자이삭이 돋아나는 "고사리삼(Botrychium ternatum Swartz)"이다.

전초를 종독, 풍열, 림프결핵, 대하증, 각막궤양, 몸이 쇠약하여 기침이 날 때 하루 6~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26
2006년 12월 3일 MBC <공감, 특별한 세상> 일요일 아침 8:05~9시사이에 방영될 내용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아랫줄 왼쪽부터: 이필숙, 염영애, 장양례, 아드님,
윗줄 왼쪽부터: 전동명, 안광일, 조달려, 박해모, MBC 최종건 PD, 이동근

MBC 취재에 협조해 주신 약사모 회원님 모든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쌀쌀한 강추위도 두렵지 않다!
활력충전! 육. 해. 공 겨울 보양식 납시오~

이중에서 육지의 보양식 부분을 귀한 약초인 하늘의 문을 여는 겨울 약초 "천문동(天門冬)"으로
천문동밥, 천문동국, 천문동회, 천문동쥬스 등 다양한 요리를 소개합니다.

27
천문동 줄기에 붙은 잎이 누렇게 변하고 있다.  줄기에 예리한 가시가 아래로 향해 있다.

28
천문동의 줄기의 뾰족한 바늘같은 잎도 노랗게 단풍이 들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29
천문동 줄기에 가시가 아래를 향해 박혀 있는 모습이다.

30
천문동 줄기에 색이 탈피되어 흰색의 구형 열매 속에 검은씨가 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31
천문동은 재배할 수도 있는데 그 재배법은 아래와 같다.

[천문동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온화하고 습윤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배수가 잘되고 습윤하고 비옥하나 사질 토양 및 부식질 양토가 좋다.  점토질 토양에는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2, 번식

① 종자 육모 번식: 가을에 종자를 채집한 후 바로 파종한다.  또는 종자를 모래에 섞어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3월에 파종한다.  모판은 자연적으로 그늘이 지고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여 땅을 깊이 갈고 너비는 1.3미터 되는 두둑을 만든다.  두둑에 가로 골 사이 거리를 17~20cm로 하여 골을 낸다.  파종 전에 물을 충분하게 주고 물이 스며든 후 종자 사이 거리를 1.5~3cm로 하여 골에 파종한 후 부드러운 흙을 덮어 둔다.  어린 모를 1년 내지 1년 반까지 키운 후 봄이나 가을에 옮겨 심는다.  땅을 33cm 정도의 깊이로 갈고 포기 사이 거리는 20cm, 이랑 사이 거리는 30cm로 하여 한 홈에 한 포기씩 옮겨 심은 후 물을 준다.

② 분주 번식: 3월 상순부터 4월 상순까지 포기가 새싹이 트기 전에 뿌리를 파내어 매 포기에 1~2개의 싹이 붙어 있도록 3~4개로 갈라 자른다.  이랑 사이 거리는 20cm, 포기 사이 거리는 20~25cm로 구멍을 파고 구멍마다 한 포기씩 옮겨 심고 흙을 덮어 준다.

3, 경작관리

① 육모기에는 관수와 김매기에 주의해야 하며 덧거름을 2~3회 주어야 한다.  거름은 주로 잘 썩은 사람과 가축의 분뇨를 준다.

② 옮겨 심은 후에는 해마다 2~3회 사이갈이와 김매기하고 거름도 주어야 한다.  사이갈이는 옅게 하여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가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랐을 때 나뭇가지나 참대나무 가지를 받침대로 세워주고 위로 자라게 해야 한다.  가물 때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32
MBC 취재를 위해서 단풍으로 물든 뒷산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

왼쪽부터: 전동명, 조달려, 염정애, 이필숙, 안광일, 박해모, MBC 최종건 PD

33
단풍이 들고 낙엽이 쌓인 산속에서 즐겁게 천문동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34
낙엽진 아름다운 산속에서 천문동을 찾다가 잠시 기념촬영을 한 부산의 이필숙 여성 약사모 회원

35
김해 이동근 회원님 집 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금수강산

36
천문동 요리를 하기 위해 드디어 산중턱에 자리잡은 이동근 회원님 집에 도착하였다.

37
천문동으로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38
여러덩이뿌리가 동시에 붙어 있는 앙증맞은 천문동의 뿌리를 떼어내고 있다.

천문동은 한뿌리에 수많은 덩이 뿌리가 매달여 있기 때문에 다산의 상징으로 자녀를 많이 낳은 어머니 라는 뜻으로
다아모(多兒母)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천문동의 다른이름은 천문동(天門冬, 전륵:顚勒: 신농본초경), 문동(
冬: 이아), 대당문근(大當門根: 석약이아), 천동(天冬: 약품화의), 만세등(萬歲藤, 파라수:婆羅樹: 구황본초), 천극(天棘: 본초강목), 백라삼(白羅杉: 식물명실도고), 다아모(多兒母, 팔백새:八百, 사동:絲冬: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39
채취한 천문동을 물로 깨끗이 씻어서 겉껍질을 벗기기 직전의 모습이다.

40
살결을 예쁘게 하는 강정약 천문동 조기국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

41
옛부터 살결을 예쁘게 하는 천문동으로  조기와 함께 넣어 가마솥에서 천문동국이 부글부글 맛있게 끓고 있다.

[천문동국 만드는 방법]

살결을 예쁘게 하는 강정약

[재료] (5인분)

1, 조기 큰 것 한마리
2, 쑥갓 약간, 무 반 개, 파 두 뿌리
3, 고추장, 된장 각각 60그램
4, 멸치 국물 5컵
5, 생약 천문동 15그램

[조리법]

조기는 비늘을 긁어내고, 내장을 빼어 버리고 잘 씻은 후 국물에 된장, 고추장을 풀어서 펄펄 끓을 때에 조기와 무를 넣는다.  거의 익어갈 때 쑥갓을 다음어 썰어 넣고, 파를 넣는다.  약물은 멸치 국물과 함께 타서 처음부터 끓인다.  불로 끓여 국물이 반으로 줄면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된다.  

[참고]

조기 대가리 골격 속엔 돌같이 생긴 굳은 덩어리가 두 개 들어 있다.  그래서 조기를 석수어(石首魚)라 하며, 조기빛이 은황색이라 하여 중국 사람들은 황화어라고도 부른다.

또 조기중 제일 작은 것을 <물강다리>, 다음 크기의 것을 <강다리>, 그보다 조금 더 큰 것을 <세레니>라고 하며, 15센티 이상의 것이라야 <조기>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조기를 말린 것을 <굴비>라고 한다.

조기가 제일 맛 없을 때는 알을 낳고 난 후다.  그래서 음력으로 4월 초 8일이 조기의 환갑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며, 이때에 잡힌 조기는 <파사리 조기>라고 해서 값이 떨어진다.  까닭에 조기 요리는 이때를 유의하여 할 일이다.  

여하간 조기는 한자로 조기(助氣)라 한다.  즉, 기운을 도와주는 효력이 있는 생선이라는 뜻이다.

42
드디어 천문동의 백옥같은 하얀 뿌리를 얇게 썰어 쑥같 위에 가지런히 올라온 "천문동회"의 모습이다.

천문동에 대해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보유편 신선방에서는 천문동을 먹고 오래사는 4가지 처방이 나오는데 처방대로 약을 만들어 먹으면 제정한 날짜만큼 오래살거나 하루에 오백리나 천리를 가고, 달리는 말을 따라 잡으며 또 진인이나 신선이 된다고 약초의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고 신비화된 내용들이 적지 않게 들어 있으므로 이글을 읽는 모든 현대인들은 그당시 도교의 좁은 안목으로 본 내용임으로 각자가 취사선택하여 비판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기록은 아래와 같다.  

[신선이 천문동 먹는 방법

1, 천문동을 먹고 살과 골수를 튼튼하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방법


천문동 12킬로그램을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5~6번 술에 타서 먹는다.  2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가드라들던 것이 펴지고 여위던 것이 튼튼해지며 300일 동안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2년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잡을 수 있게 된다.  법제한 송진과 꿀을 섞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더 좋은데 많이 먹을수록 좋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야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5~6권]

2, 천문동을 먹는 방법

천문동 1,200그램, 숙건지황 600그램.

위의 약을 함께 가루내서 졸인 꿀에 반죽하여 계란 노른자위한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알씩 하루 3번 데운술에 풀어 먹는다.  산에서나 먼길을 갈 때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고 10일동안만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고 20일 동안 먹으면 모든 병이 낫고 얼굴빛이 꽃처럼 된다.
30일 동안 먹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며 40일 동안 먹으면 달리는 말을 따라 갈 수 있고 100일 동안 먹으면 장수한다.  이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3, 늙지 않고 오래 살게 하며 힘이 백배나 세지게 하고 오랫동안 허해서 몸이 여위고 풍습으로 감각이 없을 때, 명치밑에 적취가 있을 때 먹어도 좋고 80살된 노인들이 먹으면 다 좋은 처방


천문동 뿌리 12킬로그램을 음력 7~9월 사이 (음력 정월에 캐도 되는데 이때를 지나면 약효가 없다고 한다)에 캐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술에 타 먹는다.  생것을 캐서 즙을 내어 만든 술로 먹으면 더 좋다.  오랫동안 먹으면 물에 들어가도 젖지 않고 오래 살며 정신이 맑아지고 흰머리카락이 검어지며 빠졌던 이빨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6권]

4, 얼굴이 좋아지면서 장수하게 하는 방법


선탱자, 숙건지황, 단국화, 천문동(심을 버리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1,200그램.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2번 데운술로 먹는다.  모든 병이 다 없어지고 몸이 거뜬해지며 눈이 밝아지게 한다.  100일 동안 먹으면 얼굴에 윤기가 돌고 15살된 소년처럼 되고 장수한다. [향약집성방 신선방 보유편 제 25권]
]

43
천문동 요리를 위해 모두가 분주하다.

44
가마솥에서 천문동 조기국이 끓고 있는 사이에 기념 촬영

45
산비탈 마당 위에서 천문동 요리를 바쁘게 준비하고 있다.

46
천문동 요리 냄새에 검둥이와 흰둥이도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듯이 쳐다 보고 있다.

47
석창포 잎 위에 천문동 줄기에 집을 짓고 나간 "꼬마쌍살법" 빈집의 모습이다.

48
마당 한쪽에는 아주까리 열매가 영글어 가고 있다.

49
집앞에 활을 쏘는 과녁이 2개 보인다.  

 
50
이제 어느덧 하루 해는 저물어 가고 천문동 요리를 먹고 모두가 몸이 가벼워지고
환한 얼굴에 모두가 10년은 더 젊어진 모습으로 MBC 공감 특별한 세상 취재를 행복한 모습으로 마치게 되었다.

2006년 12월 3일 MBC <공감, 특별한 세상> 일요일 아침 8:05~9시, 많은 시청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ne.kr  클릭하시면 홈으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