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나무(오구나무) 무엇인가?

꽃차례가 새의 부리를 닮은 조구나무

 

 

 

 

 

 

 

 

 

 

 

 

 

 

 

 

 

 

[조구나무의 햇잎, 잎이 달린 전체 수형, 잎 앞면, 잎 뒷면, 꽃이 핀 전체 수형, 꽃봉오리, 암꽃 차례, 수꽃 차례, 열매와 종자, 순백색 종자 확대, 여름에 생성된 겨울눈, 매끈한 어린 나무껍질, 오래될수록 회갈색으로 거칠게 갈라지는 나무껍질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최토 작용, 청열이습, 발독소종, 혈흡충병, 옹절, 유선염, 사독교상[독사에 물린 상처], 전신부종, 복부팽만, 옴, 버짐, 급성천공성충수염, 전염성 간염, 신증후군, 살충, 해독, 대소변불통, 급성유선염, 물고기 및 벌레독 제거, 천식, 태반이 나오지 않는데, 수분의 대사 장애에 의해 소변이 체한 증상과 전신이 허한 부종, 팽창, 황종증, 징가, 적취, 대소변 불통이 2~3일 계속되어 사망에 직면한 경우, 염후담천[콧물, 가래가 많은 천식 증상], 각기 습차, 벌레로 인해 아주 가려운 증상, 풍진[알레르기성 마진],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경우, 영아의 머리 부분에 중증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쥐약에 의한 비소 중독, 새로운 타박상, 전신 동통, 급성 천공성 충수염[임상보고], 전염성 간염[임상보고], 신변성 증후군[임상보고], 오구나무가 일으키는 식중독[임상보고], 천아옹[후구치에 인접한 2~3군데의 잇몸이 붉게 문드러진 증상], 창양배옹, 어깨에 난 부스럼, 피부의 습진, 궤양, 두부 습진, 각선, 새로운 타박상으로 전신 동통이 있을 경우, 질염[임상보고], 농포성 개창, 온진, 대나무 가시가 살에 들어간 경우, 수족 군열, 쥐약에 의한 비소 중독, 타박상, 전신동통, 질염, 기생충구제, 변비,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데, 수종 팽창, 급성 습창, 발의궤양, 급성 유선염, 엉덩이의 다발성 절종, 물고기 중독, 개선, 정독, 폭수, 징가 적취, 두풍을 치료하는데, 대소변을 통하게 하는데, 발의 궤양, 자라, 급성 유선염, 주정, 과음으로 인한 족종통, 좌판라[엉덩이의 다발성 절종], 열독을 사하하는데, 정종을 치료하는데, 비상의 독을 제거하는데, 물고기 독을 제거하는데, 벌레의 독을 제거하는데, 수망의 독을 푸는데, 식적을 치료하는데, 허열을 제거하는데, 허열로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는데,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두풍, 각기, 횡현, 변독, 옹종, 정창, 각선, 습진, 소, 말, 돼지, 양, 닭, 개의 고기를 먹고 정종이 생겨 죽게 된 경우를 치료하는데, 타박상, 기통, 어혈, 다리와 발의 궤양, 개라, 개고기를 과식하여 열이 나는 경우, 내창, 유방염, 기생충을 구제, 개선, 습진, 피부군열, 수종병, 변비,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게 하여 음하의 수기를 제거하는데, 모든 종양, 창개, 장을 통하게 하는데, 한화결흉을 다스리는 조구나무

조구나무는 대극과 사람주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조구나무의 학명은 <Sapium sebiferum (Linne) Roxb. 1832 ;
Triadica sebifera (L.) Small 1933>이다. 사람주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에 사람주나무(신방나무, 쇠동백나무, 아구사리), 오구나무가 자라고 있다.

높이는 15미터 정도까지 자란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관상수로 심는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약간 두껍고 네모진 달걀형으로 끝이 길 게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암수한그루로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연노란색 꽃이 피는데 윗부분에 10~15개의수꽃이 달리고 밑 부분에 2~3개의 암꽃이 달린다. 종자는 대개 둥근모양이고 흑색이며 백납이 덮여 있다.  

옛날에는 둥근 타원형 열매속에 들어 있는 씨로 초를 만들었다고 전해온다. 잎이나 줄기 등을 꺽으면 유즙이 나온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8~10월이다. 이름의 유래는 꽃차례가 새의 부리를 닮아서 '조구(鳥口)' 즉 '조구나무'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까마귀의 부리에 비유해서 '오구(
口)'라고 한다.

조구나무의 다른 이름은
오구[烏桕=wū jiù=찌우: 당본초(唐本草)], 아구[鴉臼: 본초강목(本草綱目)], 목자수[木子樹: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경수[瓊樹, 납자수:蠟子樹, 혈혈목:血血木, 구자수:子樹, 홍수:虹樹: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난킨하제[ナンキンハゼ=南京櫨=南京黄櫨: 일문명(日文名)], 팝콘나무[삼각상 구형의 열매가 3갈래로 갈라진 모습에서 유래], 오구나무, 조구나무 등으로 부른다.

조구나무의 줄기 및 뿌리 껍질의 다른 이름은
오구목근피[烏桕木根皮: 본초강목(本草綱目)], 권근백피[捲根白皮: 초목편방(草木便方)], 권자근[卷子根: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오구[烏臼: 적원방(摘元方)] 등으로 부른다.

조구나무 의 다른 이름은
오구엽[烏桕: 본초습유(本草拾遺)], 권자엽[子葉: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유자엽[油子葉: 생초약수책(生草藥手冊)], 홍엽[葉: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등으로 부른다.

조구나무 종자의 다른 이름은
오구자[烏桕: 본초습유(本草拾遺)], 오다자[烏茶子: 천보본초(天寶本草)] 등으로 부른다.

[채취]

<뿌리 및 줄기 껍질>


<중약대사전>: "일년 사계절 수시로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코르크층을 제거한 다음 햇볕에 말린다."

<잎>


<중약대사전>: "
일년 내내 사계절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잎>


<중약대사전>: "건조한 잎은 대부분 부서지고 다갈색이며 긴 자루가 있다. 완전한 잎은 달걀 모양의 마름모형이고 길이는 3~8cm, 너비는 약 3~7cm이며 끝은 길고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넓은 쐐기 모양이고 잎몸과 잎자루가 연결된 곳에는 보통 건조하고 쪼그라든 작은 샘선이 2개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종이질이고 쉽게 부서진다. 약한 냄가 있고 맛은 약간 쓰
다."

[성분]


<뿌리 및 줄기 껍질>


<중약대사전>: "오구(
烏桕)의 나무 껍질은 xanthoxylin, sebiferic acid, 3, 4-diomethylellagic acid를 함유한다."

<잎>


<중약대사전>: "fridelin, β-sitosterol, ellagic acid, gallic acid, isoqerecitrin을 함유한다. 건조한 잎은 pyrogallol tannins 5.49%를 함유한
다."

<종자>


<중약대사전>: "
열매에는 수분 7.62%, 회분 6.78%, 단백질 76.43%, 섬유소 4.90%, 이산화 규소 0.065%, 칼륨 0.943%, 칼슘 0.27%, 마그네슘 0.875%, 철 0.032%, 인 1.60%, 질소 12.23%가 포한된다. 단백질의 아미노산에는 arginine, asparaginic acid, glutamic acid의 함유량이 비교적 높다. rat의 사육 실험에서 단백질에 lysine과 methionine이 부족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 영양 가치는 밀 단백질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이 2종의 단백질을 함께 쓰면 서로 보충하는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고형 지방이 종자의 납질에는 74.75%, 종자의 껍질에는 34.94%가 포함된다. 종자의 인(仁)에는 지방 성분이 64.1% 포함된다. 종자의 압 성분은 주로 각종 지방산의 glyceride로 되어 있다. 즉 oleodipalmitin, stearopalmitin, tripalmitin, oleopalmitstearin 및 극히 소량의 oleomilistpalmitin, palmitodiolein, palmitoleolinolein 등이다."

[포제(
炮製)]

<뿌리 및 줄기 껍질>


<중약대사전>: "깨끗이 씻고 썰어 햇볕에 말린다."

[성미]

<뿌리 및 줄기 껍질>


1, <중약대사전>: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있다."

2, <당본초>: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있다."

3, <본초강목>: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4, <신농본초경소>: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5, <남영시약물지>: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잎>

1, <중약대사전>: "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있다."

2, <본초강목>: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있다."

<종자>


1, <중약대사전>: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2, <일화자제가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3, <본초강목>: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4, <천보본초>: "독이 많이 있다."

[귀경(歸經)]

<뿌리 및 줄기 껍질>


<중약대사전>: "수족양명경(手足陽明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뿌리 및 줄기 껍질>


1, <중약대사전>: "
(寒火結胸)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뿌리 및 줄기 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하루 3~5돈(신선한 것이면 1~2냥)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또한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끓인 맹물로 씻거나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

<잎>


<중약대사전>:  "내복:
하루 1.5~4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찧은 즙을 술에 타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

<종자>


<중약대사전>: "
내복: 하루 1~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짜낸 기름이나 찧은 것을 바르며 또한  끓인 맹물로 씻는다."


[배합(配合) 및 금기(禁忌:
주의사항)]

<뿌리 및 줄기 껍질>

1, <중약대사전>: "몸이 허약한 경우는 복용을 금한다."

2, <본초강목>: "기(氣)가 허한 경우는 이것을 써서는 안된다."

3, <신농본초경소>: "비허(脾虛)로 물을 배출하지 못하여 물기운이 범람하게 되면 비토(脾土)를 빨리 보하여야 하기 때문에 이 약을 경솔히 써서는 안 된다. 만약 원기가 튼튼하고 실한 경우라도 잠시 1~2첩만을 써야 하고 병이 나으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4, <중약대사전>: "오구나무가 일으키는 식중독(
임상보고)

보고에 의하면 고기를
오구나무로 만든 도마 위에 놓고 썰어 먹었더니 급성 중독을 일으켰다. 중독의 경중은 고기를 잘게 썬 정도와 고기를 도마 위에 올려 놓은 시간 및 먹은 시간에 정비례한다. 중독자의 잠복기는 짧고(대개 0.5~2.5시간) 발병은 빨라서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뚜렷한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소수의 예에서는 사지와 구순 마비, 안색 창백, 가슴두근거림, 흉긴(胸緊), 심한 해수 등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증(對證) 치료로 곧 회복할 수 있었고 사망하는 일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

<종자>


<남방주요유독식물>: "오구의 젖빛의 수액, 잎, 열매는 독이 있다. 종자를 잘못 복용하면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입안건조 등을 일으킨다. 또한 두통, 예안(
眼), 이명증, 불면증, 가슴불쾌감, 심한 해수, 목구멍 가려움증, 냉한 등이 발생할 경우도 있다.

구급 조치:
위 세척을 하고 필요할 때에는 설사를 하게 만든다. 활성탄을 먹고 가능하면 묽은 소금물을 마시며 그렇지 않으면 5%의 glucose 염수를 정맥 적주한다. 

대증(對證)의 치료:
진통제(벨라돈이나 팅크 또는 아트로핀)를 적당히 주며 또한 상완, 중완, 족삼리(足三里) 등 혈위에 침을 놓는다. 순환 계통이 쇠약할 때에는 흥분제를 준다. 광주(廣州)의 민간약을 사용하는 한 의사는 동밀당(冬蜜糖)을 물에 타서 복용하는 경우를 소개하였다."


조구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오구목근피(烏桕木根皮)

대극과의 갈잎큰키나무 오구나무[Sapium sebiferum (Linne) Roxb.]의 뿌리 껍질과 줄기 껍질이다.

성미: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있다.

효능: 이수(利水), 소적(消積), 살충(殺蟲), 해독(解毒)

해설: ① 대소변을 잘 보게 하므로 전신부종과 복부팽만을 내리고, ② 징가적취(癥瘕積聚)에도 효력을 보이며, ③ 옴, 버짐 등에도 효력이 있다.

성분: xanthoxylin, sebifer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

임상보고: ① 급성천공성충수염에 뿌리 껍질을 달여서 복용하고 효력을 얻었으며, ② 전염성 간염에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자 증상이 호전되었다. ③ 신증후군에도 일정한 효력을 나타냈다.

주의사항: 신체 허약자는 복용을 금한다.]

조구나무의 효능과 관련하여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6권 103면 270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구(烏)

기원: 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식물인 오구(烏桕=조구나무: Sapium sebiferum (L.) Roxb.)의 엽(葉)이다.

형태: 낙엽 교목이다. 잎은 어긋나며 능상(菱狀) 난형(卵形)이고 길이와 너비는 약 3-9cm이며, 잎자루의 끝에는 2개 의 선체(腺體)가 있다. 꽃은 단성화이고, 자웅동주이며 꽃잎과 화반이 없고 정생(頂生)하는 수상화서(穗狀花序)을 이루며 처음에는 모두가 수꽃이나 나중에 화서(花序) 기부(基部)에 1-4송이의 암꽃이 피며, 수꽃은 작으 며 꽃받침은 술잔모양이고 3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2-3개이고, 암꽃은 루가 있고 착생(着生)하는 부위의 양측에는 신장형(腎臟形)에 가까운 선체(腺體)가 1개 각각 있으며 꽃받침은 3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자방은 매끈하며 3실(室)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삭과(蒴果)는 배모양의 구형(球形)이며, 종자는 흑색(黑色)이고, 외피에는 백색(白色)의 파라핀층이 있다.



분포: 길 가, 계곡 주변, 성긴 숲에서 자라고, 재배도 한다. 중국의 장강(長江)의 이남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 6-8월에 잎을 채취하여 생용하거나 햇볕에 말려쓴다.

성분: corilagin, gallic acid, 독팔각산(毒八角酸), isoquercitrin, vitamin D.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조금 있다.

효능: 청열이습(淸熱利濕), 발독소종(拔毒消腫).

주치: 혈흡충병(血吸蟲病). 신선한 잎을 찧어 옹절(癰癤), 유선염(乳腺炎), 사독교상(蛇蟲咬傷)에 사용한다.

용량: 6-30g.

참고문헌: 중초약학(中草藥學), 중권, 597면 ; 절약지(浙藥誌), 상권, 724면.]




[<<조구나무의 잎, 아래쪽 암꽃과 위쪽 수꽃이 함께 달리는 암수한그루, 마치 팝콘을 튀겨 놓은 것처럼 열매 껍질과 순백색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조구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뿌리 및 줄기 껍질>

1, 수분의 대사 장애에 의해 소변이 체한 증상과 전신이 허(虛)한 부종

오구나무 껍질 75g, 목통(木通: 부순다) 37.5g, 빈랑(檳
) 37.5g을 함께 찧어 곱게 체로 쳐서 가루를 만든다. 수시로 매회 7.5g을 죽으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팽창

① 오구나무 뿌리 이층피(썰어 부순 것) 37.5~113g과 백미 한줌을 약간 노르스름하게 볶고 북기(北
芪:북황기) 11g을 가하고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쌀과 함께 풀처럼 되게 갈아 설탕을 가하고 달여서 복용한다. 매일 1회, 연속 3~6일 복용한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② 오구나무 뿌리 113g, 뽕나무 뿌리 37.5g에 물 5사발을 가해서 1사발이 될 때까지 달여서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3, 황종증(黃腫症)

오구나무의 두 번째 껍질의 푸른 부분을 쌀과 함께 짓찧고 판사분(板砂粉)을 조금 가해서 가루로 될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복용하면 설사를 하고 그 후에 나른해지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이 증상은 없어진다. [영남채약지(嶺南採藥誌)]

4, 징가(
癥瘕), 적취(積聚), 수종
오구나무 뿌리의 신선한 두 번째 껍질을 매회 11g씩 달여서 복용한다. [민동본초(
閩東本草)]

5,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오구나무 껍질을 달여서 마신다. [주후방(
肘後方)]

6, 대변 불통

오구나무 뿌리(사방 1치로 한 것)을 갈아 작은 컵으로 반씩 물로 복용한다. 많이 먹을 필요가 없으며 수분 섭취도 겸할 수 있다. [두문방(
斗門方)]

7, 대소변 불통이 2~3일 계속되어 사망에 직면한 경우

오구나무의 동남쪽으로 뻗은 뿌리 백피를 건조시키고 가루로 만들어 끓인물과 함께 7.5g을 복용한다. 먼저 황산나트륨(망초:芒硝) 75g을 달여서 복용하고 토하게 한다. [주후방(
肘後方)]

8, 염후담천(鹽
痰喘: 콧물, 가래가 많은 천식 증상)
오구나무의 껍질에서 거친 부분을 제거하고 찧어 짠 즙과 수비(水飛)의 방법으로 정제한 밀가루로 떡을 만들고 구워서 매일 아침 3~4개를 복용한다.  염연(鹽涎)이 나오면 좋다.  나오지 않을 때에는 뜨거운 차로 이것을 촉진시킨다. [적원방(摘元方)]

9, 각기 습차, 벌레로 인해 아주 가려운 증상

오구나무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바른다. [적원방(摘元方)]

10, 풍진(알레르기성 마진)

오구나무 뿌리의 달인액을 따뜻하게 하여 환부를 씻는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11, 독사에 물린 상처

오구나무의 두 번째 껍질(신선한 것이면 37.5g, 건조품이면 19g)을 짓찧어 곡주 적당한 양과 고루 섞고 찌꺼기는 걸러 낸다.  1회에 조금 취할 정도로 마시고 찌꺼기를 상처의 주위에 바른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12, 태반이 나오지 않는 경우

오구나무 뿌리 113g에 술을 가하고 약한 불에 달여서 복용한다. [민동본초(
閩東本草)]

13, 영아의 머리 부분에 중증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물가에서 생육하는 오구나무 뿌리를 햇볕에 말리고 갈아서 웅황(雄黃) 가루를 약간 넣고 생유(生油)로 개어서 바른다. [경험양방(經驗良方)]

14, 쥐약에 의한 비소 중독

오구나무 뿌리 19g을 물에 갈아서 복용한다. [의방대성론(醫方大成論)]

15, 새로운 타박상, 전신 동통

오구나무의 신선한 뿌리 37.5을 1회분으로 하여 달인 후 흑설탕과 함께 복용한다. [천주본초(泉州本草)]

16, 급성 천공성(穿孔性) 충수염(
임상보고)
신선한 오구나무 뿌리에 신선한 사매(蛇
: 뱀딸기)를 배합하여 달여서 복용한다. 상세한 내옹은 '뱀딸기' 조목을 참조하라. [중약대사전]

17, 전염성 간염(
임상보고)
신선한 오구나무 뿌리의 두 번째 껍질 150g에 물 300ml를 가해서 150ml로 되게 달이고 1일 3회 나누어 복용한다. 어린이에 대해서는 양을 감소한다. 임상 시험치료 7례의 치료 기간은 평균 14일이었다. 발열, 피로, 식욕부진, 우협하통(右脇下痛) 등의 자각 증상이 비교적 빨리 소실되었다. 황달의 쇠퇴가 가장 빠른 환자는 7일이었고 제일 늦은 환자는 14일 이었다. 소변 중의 담즙 색소, urobillinogen은 복용 3~5일 후에 감퇴 또는 소실되었다. 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18, 신변성(腎變成) 증후군(
임상보고)
물가에서 자란 오구나무 줄기의 근피(근피) 60g을 취하여 물을 가하고 갈아서 여과한다.  여과액에 반사발 남짓 물을 가해서 약한 불에서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까지 달여서 매일 1회, 더운 것을 돈복했다. 복용후 일반적으로 오심,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24례에 시험적으로 사용한 결과 수종의 제거에 일정한 치료 효과가 인정되었다. 부종을 제거한 후 신장을 보하고 비장을 튼튼히 하며 기혈을 보하는 처방제를 주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 약은 신장 기능이 극도로 좋지 않거나 요독증을 일으키는 만성 신염에는 효과가 없다. [중약대사전]

19, 오구나무가 일으키는 식중독(
임상보고)
보고에 의하면 고기를 오구나무로 만든 도마 위에 놓고 썰어 먹었더니 급성 중독을 일으켰다. 중독의 경중은 고기를 잘게 썬 정도와 고기를 도마 위에 올려 놓은 시간 및 먹은 시간에 정비례한다. 중독자의 잠복기는 짧고(대개 0.5~2.5시간) 발병은 빨라서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뚜렷한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소수의 예에서는 사지와 구순 마비, 안색 창백, 가슴두근거림, 흉긴(胸緊), 심한 해수 등이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증(對證) 치료로 곧 회복할 수 있었고 사망하는 일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잎>


20, 천아옹(穿牙癰: 후구치(後臼齒)에 인접한 2~3군데의 잇몸이 붉게 문드러진 증상)

오구나무이 신선하고 연한 잎과 어린 싹을 찰밥과 섞어(파대가리 또는 쌀식초를 가하면 더 좋다) 찧어 바른다. [천주본초(泉州本草)]

21, 창양배옹(瘡瘍배癰)

오구나무 잎, 홍원조불기(紅
薳鳥不企), 세엽석반엽(細葉石班葉)을 가루로 만들고 밀당(蜜糖)을 가한 술과 고루 섞어 풀처럼 하여 환부에 바른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22, 어깨에 난 부스럼

오구나무 잎과 백납(白蠟)을 쪄서 바른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23, 피부의 습진, 궤양

오구나무 잎 약 300g의 달인액을 데워서 환부를 천천히 씻는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24, 두부 습진

오구나무 잎, 타승(陀僧) 가루 각 적당량에 생유(生油)를 가하여 고르게 섞어 끓인 뒤 식혀서 환부에 바른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25, 각선(脚癬)

오구나무 잎 달인 물로 씻으면 가려움증에 극히 효과적이다. [영남초약지(嶺南草藥誌)]

26, 질염

오구나무 가지, 잎 각 적당량의 달인 물로 씻는다. [광서중초약(廣西中草藥)]

27, 뱀에 물린 상처

오구나무의 신선하고연한 잎과 어린 싹을 소량 짓찧어 즙을 짠다. 작은컵 한컵 분량의 즙을 술로 복용한다. [천주본초(泉州本草)]

28, 새로운 타박상으로 전신 동통이 있을 경우

오구나무의 신선하고 연한 잎과 어린 싹 7개를 비벼서 부수어 술로 복용한다. 또한 신선하고 연한 잎과 어린 싹 약 19g에 오당(烏糖)과 술을 가하여 즙을 짠 뒤 약한 불에 달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천주본초(泉州本草)]

29, 질염(
임상보고)
신선한 오구나무의 가지와 잎 6kg에 물12kg을 가하여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1일 1회, 500ml를 질에 주입해서 깨끗이 씻는다. 깨끗이 씻은 후 오구나무 잎의 가루를 질내에 불어 넣거나 캡슐에 넣어 서 자기 전에 질내로 밀어 넣는다. 6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진균성 질염 127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 76례, 호전 33례였다. [중약대사전]

<종자>

30, 농포성 개창(疥瘡)

오구자의 기름 75g, 수은(水銀) 7.5g, 장뇌(樟腦) 19g을 알맹이가 없어질 때까지 함께 갈아 더운 물로 농창을 깨끗이 씻고 약을 채워 넣는다. [당요경험방(
唐瑤經驗方)]

31, 온진(溫疹)

신선한 오구의 종자를 절굿공이로 찧어 가제 싸서 환부를 문지른다. [민동본초(
閩東本草)]

32, 대나무 가시가 살에 들어간 경우

오구자를 찬밥알과 섞고 짓찧어 상한 곳에 바르면 가시가 점차 나온다. [천주본초(泉州本草)]

33, 수족 군열(皸裂)

오구자의 달인물로 씻는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강목(本草綱目)>:
"오구근(烏桕根)은 그 성질이 침강하고 수(水)를 순환시키고 장(腸)을 통하게 하며 그 효능은 대극(大戟)보다 낫다. 어떤 사람이 종만기장(腫滿氣壯: 복부팽만)하여 이 뿌리를 캐서 짓찧어 달여서 1사발을 복용하였는데 몇 번 복용하고 나았다. 기(氣)가 허한 사람은 쓰지 못한다. 이 처방은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에서 나왔다. 그러나 많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2,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오구목근피(烏桕木根皮)는 파두(巴豆), 견우(牽牛)와 대개 비슷하다. ...... 수족양명경(手足陽明經)에 들어 간다. 그가 주치하는 폭수징결적취(暴水結積聚)는 모두 2경(經)의 병읻. 고(苦)는 설(泄)할 수 있고 신(辛)은 산(散)할 수 있으며 온(溫)은 장위(腸胃)를 통행시킬 수 있으므로 폭수징결적취(暴水結積聚) 등의 여러 증세 중 치료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비고(備考)]


<종자>


<남방주요유독식물(南方主要有毒植物)>: "오구의 젖빛의 수액, 잎, 열매는 독이 있다. 종자를 잘못 복용하면 오심, 구토, 복통, 설사, 입안건조 등을 일으킨다. 또한 두통, 예안(眼), 이명증, 불면증, 가슴불쾌감, 심한 해수, 목구멍 가려움증, 냉한 등이 발생할 경우도 있다.

구급 조치:
위 세척을 하고 필요할 때에는 설사를 하게 만든다. 활성탄을 먹고 가능하면 묽은 소금물을 마시며 그렇지 않으면 5%의 glucose 염수를 정맥 적주한다. 

대증(對證)의 치료:
진통제(벨라돈이나 팅크 또는 아트로핀)를 적당히 주며 또한 상완, 중완, 족삼리(足三里) 등 혈위에 침을 놓는다. 순환 계통이 쇠약할 때에는 흥분제를 준다. 광주(廣州)의 민간약을 사용하는 한 의사는 동밀당(冬蜜糖)을 물에 타서 복용하는 경우를 소개하였다."

[조구나무 재배 방법]


1, <중약대사전>:
<<1, 기후와 토양: 양지와 온난한 곳을 좋아하며 내습력이 극히 강하다. 따라서 습윤하고 비옥한 구릉 지대가 좋다.

2, 번식:
조앚 번식한다. 봄에 모판에 육묘한다. 이랑 사이 거리를 30cm 정도로 하여 줄파종을 하고 흙을 1cm 가량의 두께로 덮는다. 이듬해 봄에 이랑 사이 거리와 포기 사이 거리를 3x3m로 하여 정식(定植)한다. 처음에 이랑 사이 거리를 50x17cm로 하여 바람을 등진 곳에 가식하였다가 모가 60~90cm의 높이로 자라면 정식한다.

3, 경작 관리:
정식하기 전과 정식한 후의 2~3년 이내에 김매기를 하고 외양간 두엄을 주어야 한다. 또한 오구모충(烏桕毛蟲)의 예방 퇴치에 주의해야 한다.>>

조구나무는 기후가 온난하고 따뜻하며 양지 바른곳에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및 남부 지방이 아니면 잘 자라지 않는다. 기후 특성에 맞게 남부 및 제주도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약사모 회원은 집주변 울타리나 텃밭 마당 등에 심어 가꾼다면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아름다운 꽃과 잎을 감상하면서 오구나무의 쓰임새를 직접 실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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