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려나무 무엇인가? ≫

튼튼한 잎이 하늘을 향해 부채살처럼 펼치고 있는 종려나무

 

 

 

 

 

 

 

 

 

 

 

 

 

 

[종려나무의 어린 묘목, 수꽃이 올라오는 모습, 수꽃 확대, 암꽃 차례, 나무 전체, 푸른 열매, 검게 익은 익은 열매, 종자, 줄기 흑갈색 섬유질 털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지혈 작용, 강장제, 수렴지혈, 동계,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 장을 수렴하는데, 사리, 장풍(장염), 혈을 자양하는데, 피로 권태, 허약, 코피가 멎지 않을 때, 코피가 오랫동안 멎지 않을 때, 부인이 자궁 출혈로 하혈이 심하여 기가 끊어지려고 할 때, 혈붕, 혈붕이 멎지 않을 때, 부인의 월경이 멎지 않을 때, 적백대하, 붕루, 임신부의 부종으로 신체가 차가운데, 제복 동통, 태동 불안, 하혈이 멎지 않을 때, 장풍사혈, 수곡이하(소화불량, 하리 등), 혈림이 멎지 않을 때,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고혈압, 비뉵(코피), 토혈, 변혈, 혈림, 유정(성교하지 않는데도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데), 적리, 백리, 장기적인 이질 음연(자궁탈출), 사지 관절통, 뱀에 물린 상처, 유주(지체심부 조직의 화농성 질병, 한성농양, 원발성 패혈 농독증, 속발성 패혈 농독증 등), 나력(경부 임파선 결핵), 수종(신장염, 신우신염, 심부전증, 저단백혈증, 중증빈혈 등), 회충, 고환종대, 자궁출혈, 고혈압, 중풍 예방, 대장 하혈, 다몽(꿈이 많은데), 유정을 다스리는 종려나무

종려나무는 야자나무과의 상록 교목이다.

종려나무의 학명은 <Trachycarpus fortunei (Hook.) H. Wendl.>이다. 종려나무는 튼튼한 잎줄기에 하늘을 향해 잎이 부채살처럼 펼치고 있는 모습이 아주 독특하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자생하거나 재배하여 관상수로 심고 있는데  원산지는 일본과 중국으로서 아마도 우리나라에는 파도에 떠밀려 와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정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종려나무는 한겨울철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고서도 흔들림없이 곧게 서 있는 모습이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대장부의 기세를 나타내고 있는 듯 보인다. 흑갈색 섬유 모양의 잎줄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베헝겊을 여러겹 포개놓은 것처럼 추운 바닷바람에도 자신을 보호하고 이겨낼 수 있는 따뜻한 털옷을 껴입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옛날에 종려털은 수세미로 사용하였고, 빗자루를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새끼를 꼬아서 방석을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종려나무는 키가 3~15미터까지 자라는데,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도 오래묵은 종려나무를 자주 볼 수 있으며 가지를 전혀 치지 않고 두꺼운 털옷을 몸에 감고 쭉 올라가서 맨위쪽에 부채살 모양의 잎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열대 해안에 와 있는 기분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암수 딴그루로 개화기는 4~6월에 잎 겨드랑이에서 원추꽃차례의 밑으로 쳐지는 자잘한 황백색꽃이 달리는데, 처음에 꽃대가 올라오는 모습이 노란 고기 알덩어리가 매달려 있는 것처럼 신기하기도 하다. 가을철 11~12월에 둥근열매는 검은청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한 개로서 편평한 구형이거나 신장형이며 짙은 회색 또는 연한 흑색이다.  

중국이 원산지인 당종려(Trachycarpus fortunei: 중국 남부 원산)는 일본종려(Trachycarpus excelsa: 일본 규슈 원산)보다 잎이 더욱 단단하며 갈래조각이 밑으로 처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는 종려나무로 가로수를 만들어 중북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주로 마을의 변두리, 계곡, 논밭 주위, 구릉지 혹은 산지 등에서 재배한다.

종려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종려[棕櫚
=zōng=: 본초습유(本草拾遺)], [棕: 산해경(山海經)], 병려[櫚: 양부(楊孚), 이물지(異物誌)], 종의수[棕衣樹, 백혈초:百頁草, 정해침:定海針: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Chusan Palm[Windmill Palm: 영명(英名)], 슈로[シュロ=棕櫚, 棕梠, 椶櫚: 일문명(日文名)], 종려, 종려나무 등으로 부른다.    

종려나무 잎집 섬유 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은
종려피[棕櫚皮: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병려목피[
櫚木皮: 본초습유(本草拾遺)], 종모[棕毛: 보제방(普濟方)], 종피[棕皮: 본초구원(本草求原)], 종려나무껍질 등으로 부른다.

종려나무 뿌리의 다른 이름은
종수근[棕樹根: 전남본초(
滇南本草)]이라고 부른다.

종려나무 심재의 다른 이름은
종수심[棕樹心: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이라고 부른다.

종려나무 잎의 다른 이름은
종려엽[棕櫚葉: 현대실용중약(
現代實用中藥)]이라고 부른다.

종려나무 꽃의 다른 이름은
종려화[棕櫚花: 현대실용중약(
現代實用中藥)]라고 부른다.

종려나무 열매의 여러 가지 이름은
종려자[棕櫚子: 본초습유(本草拾遺)], 패종자[敗棕子: 약재학(藥材學)], 종수과[棕樹果: 운남중초약(雲南中草藥)] 등으로 부른다.

[채취]

<잎집 섬유 껍질>


<중약대사전>: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보통 9~10월에 섬유 모양의 잎집 편을 벗기고 잔피(殘皮)를 제거해 햇볕에 말린다."

<뿌리>


<중약대사전>: "일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열매>


<중약대사전>: "12월 하순에 열매껍질이 청흑색으로 되었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잎집 섬유 껍질>


<중약대사전>: "종려피(棕櫚皮) 중에서 오래된 것은 <진종피(陳棕皮)>라고 불리운다. 상품으로서의 유용한 것은 잎자루 부분이나 혹은 <폐종승(廢棕繩)>이다. 잎자루에서 외측 섬유를 깎아내고 햇볕에 말린 것을 <종골(棕骨)>이라고 한다. <폐종승(廢棕繩)>의 대부분은 부서지고 오래된 <종상(棕床)>으로서 <진종(陳棕)>이라고 한다.

1, <진종피(陳棕皮)>:
굵고 긴 섬유로 묶은 모양 혹은 조각 모양이고 길이는 20~40cm이며 크기는 같지 않다. 다갈색이고 질은 탄력성이 있고 튼튼해서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다. 껍질이나 불순물이 없고 오래된 것이 양품이다.

2, <종골(棕骨)>:
종판(棕板)이라고도 한다. 가늘고 길며 길이가 같지 않고 적갈색이며 기부는 약간 넓고 편평하거나 내측으로 약간 만곡하며 위로 갈수록 좁고 두꺼워진다. 뒷면의 중앙은 융기하여 삼각형이고 양측은 평탄하고 두꺼우며 적갈색의 털이 밀생한다. 복부는 평탄하거나 내측으로 약간 들어가 있고 좌우로 교차하는 근(筋)이 있다. 표피를 벗기면 단단하고 질긴 섬유가 나타난다. 질이 견고하고 탄력성이 있어 끊어지지 않는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다. 적갈색으로 쪽이 크고 질이 두꺼우며 오래된 것이 양품이다.

3, <진종(陳棕)>:
부서진 망상(網狀)을 띠고 있다. 짙은 갈색이고 거칠며 질이 단단하고 질겨서 잘 끊어지지 않는다. 냄새가 약간 나고 맛이 싱겁다. 짙은 흑색으로서 불순물이 없는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강서(江西), 강소(江蘇), 안휘(安徽), 절강(浙江), 복건(福建), 대만(臺灣), 광동(廣東), 광서(廣西), 호남(湖南), 호북(湖北),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 등지에서 주로 난다. 화남(華南), 서남(西南) 지역에서는
<진종피(陳棕皮)>를 많이 쓰고 화북(華北), 동북(東北), 서북(西北) 등의 지역에서는 <종골(棕骨)>를 많이 쓰며 화동(華東) 지역에서는 <진종(陳棕)>을 많이 쓴다."

<열매>


<중약대사전>: "마른 열매는 신장형이고 길이가 7~9mm인데 짧은쪽의 지름은 5~7mm이다. 표면은 진한 회갈색 혹은 노르스름한 회색이고 망상의 주름이 있는데 벗겨진 것도 있다. 내부는 약간 반들반들하고 신장형으로 오목한 곳에는 짧고 작은 열매꼭지가 있거나 원형의 열매 꼭지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다. 과피 및 종피(種皮)를 벗기면 2개의 비후한 갈색의 배젖이 있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다."

[성분(成分)]

<잎집 섬유 껍질>


<중약대사전>: "모(毛), 엽(葉), 화(花)에는 모두 탄닌이 많이 들어 있다."

<열매>


<중약대사전>: "종자의 겉껍데기는 leucoanthocyanins를 함유한다."

[포제(
炮製)]

<중약대사전>: "
종려탄(棕櫚炭): 깨끗한 종려피(棕櫚皮)를 남비에 넣고 이것보다 조금 작은 남비를 덮어 그 위에 백지 한 장을 붙이고 두 남비의 틈새를 황토로 발라 고정시킨다. 이것을 약한 불에 굽는데 백지가 누렇게 눌으면 불을 끄고 식혀서 꺼낸다."

[성미(成味)]


<잎집 섬유 껍질>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2, <본초습유>: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해약본초>: "성질은 평하고 따뜻하다."

<뿌리>


<사천중약지>: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꽃>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2, <본초습유>: "독이 약간 있다."

3, <중경초약>: "성질은 따뜻하고 평하다."

4, <섬서중초약>: "맛은 떫고 성질은 서늘하다."

<열매>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2, <가우본초>: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본초몽전>: "맛은 쓰고 떫으며 기(氣)는 평(平)하고 독이 없다."

4, <운남중초약>: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귀경(歸經)]

<잎집 섬유 껍질>


<요약분제>: "간(肝), 비(脾)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잎집 섬유 껍질>


1, <중약대사전>: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코피, 혈변, 요혈, 하리, 혈림(血淋), 혈붕(血崩), 대하, 금창, 개선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태워서 재로 만든다. 주로 파혈, 지혈한다."

3, <해약본초>: "금창개선(金瘡
疥癬)을 다스리며 새살이 돋아나게 하고 지혈한다. 태워서 재로 만들어 쓴다."

4, <일화자제가본초>: "코피가 멎지 않는 증세를 치료하고 토혈을 멎게 하며 징(
)을 파(破)하고 붕중(崩中), 대하, 장풍(腸風: 장염), 적백리(赤白痢)를 치료한다. 태워서 재로 만들어 약으로 쓰는데 과다하게 쓰면 안 된다."

5, <본초연의>: "태워서 검은 재로 만들어 쓰면 부인의 혈로(血露) 및 토혈을 멎게 하며 또한 다른 약을 돕는다."

<뿌리>


1, <중약대사전>: "지혈하고 습을 제거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변혈, 혈림(血淋), 혈붕(血崩), 대하, 이질, 관절염, 수종, 나력, 유주[流注: 지체심부(肢體深部) 조직의 화농성 질병], 타박을 치료한다."

2, <전남본초>: "부인의 혈붕(血崩)을 치료한다. 또 대장 하혈, 남자의 오림변탁(五淋便濁)을 치료한다."

3, <민간상용초약휘편>: "월경을 통하게 하고 습을 제거한다."

4, <사천중약지>: "양혈(養血)하고 수렴하며 장기(腸氣)를 수렴하고 이질을 멎게 한다. 토혈, 장풍 하혈, 붕중(崩中), 대하, 타박상 및 요통을 치료한다."

<심재>

<본초습유>: "강장제로 쓴다. 동계(動悸),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을 치료한다."

<꽃>


1, <중약대사전>: "설사, 장풍(腸風: 장염), 혈붕(血崩), 대하, 나력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엉긴 혈을 풀어준다."

3, <이참암본초>: "복용하면 부인의 혈기(血氣)를 풀어주며 피임하게 한다."

4, <천보본초>: "술로 졸여서 기화나력(氣火
瘰瀝)을 치료한다."

5, <현대실용중약>: "고혈압증에 쓰면 뇌일혈을 예방한다."

6, <민간상용초약휘편>: "혈붕(血崩), 장풍(腸風: 장염), 혈리(血痢), 나력(
瘰瀝)을 치료한다."

<열매>


<본초습유>: "장(腸)을 수렴하고 사리(瀉痢), 장풍(腸風: 장염), 붕중(崩中), 대하를 멎게 하며 혈을 자양하는 효능이 있다."

<잎>


<민간상용초약휘편>: "토혈, 피로 권태, 허약을 치료한다."

[용법(用法)과 용량(用量)]


<잎집 섬유 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3~5돈을 물로 달이거나 1~2돈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가루내어 뿌린다."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액으로 씼는다."

<꽃>


<중약대사전>: "내복: 1~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씼는다."

<열매>


<중약대사전>: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잎>


<중약대사전>: "내복: 4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잎집 섬유 껍질>


<신농본초경소>: "갑자기 토혈(吐血)하는 증상, 어체(瘀滯)가 움직여 자궁 출혈이 일어나고 오로가 채 제거되지 않은 증상, 습열 설사의 초기, 장풍(腸風) 대하가 성한 증상에는 급하게 복용하면 안 된다.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

<꽃>


<본초습유>: "초생자(初生子: 종려의 화예)는 인후를 자극하기 때문에 경솔하게 복용하면 안 된다."

종려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종려피(棕櫚皮)

종려나무과의 늘푸른큰키나무 종려나무[Trachycarpus fortunei (Hook.) H. Wendl.]의 잎자루 끝에 있는 질긴 털이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수렴, 지혈의 효능이 있어 수렴성이 강하여 코피, 토혈, 자궁출혈에 유효하다. 임신 중 출혈과 하복통에도 지혈 반응이 높고, 소변 출혈, 대변 출혈, 치질 출혈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태워서 까맣게 된 것을 쓰면 지혈 반응이 신속하다.  

성분:
탄닌과 다량의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
이 약물 150그램에 물을 넣고 달인 것은 지혈 반응이 없으나, 태워서 달인 것은 출혈 시간과 혈액 응고 시간을 단축시킨다.
 

기타:
종자는 이질 설사에 쓰고 뿌리는 토혈, 대변 출혈, 자궁 출혈에 지혈 작용을 한다.]

종려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213면 90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종려(棕櫚)

기원: 종려과(棕櫚科=야자과: Palmae)식물인 종려(棕櫚=종려나무: Trachycarpus fortunei (Hook. f.) H. Wendl.)의 엽병(葉柄)과 엽병기부(葉柄基部)의 섬유(纖維)이다.

형태: 다년생의 상록 교목으로 높이가 15m에 이른다. 잎은 윗부분에서 총생(叢生)하며 바깥을 향하여 펼쳐지고 장상분열(掌狀分裂)한다. 육수상(肉穗狀) 원추화서(圓錐花序)가 엽총(葉叢) 속에서 뻗어 나오며 많이 분지되어 밀집되고, 불염포(佛焰苞)는 수가 많고 혁질(革質)이며 모용(毛茸)가 있으며, 꽃은 작고 단성동서(單性同序)이거나 단성이서(單性異序)이며 때로는 양성(兩性)이고 단생(單生)하거나 쌍으로 착생(着生)하며 황색(黃色)이고, 꽃받침과 화관(花冠)은 3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6개이고 자방은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핵과(核果)는 구형(球形), 장타원형(長橢圓形) 혹은 신장형(腎臟形)이다.



분포: 열대 습윤한 기후와 비옥하고 산성인 사질양토를 좋아하며 양지바른 산비탈 및 숲 속에서 자라며, 마을 주변이나 정원에서 심기도 한다. 중국의 화동(華東), 화남(華南), 서남(西南)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잎자루와 잎자루 기부(基部)의 섬유를 채취하여 잔피(殘皮)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수렴지혈(收斂止血).

주치: 비뉵(鼻), 토혈(吐血), 변혈(便血).

용량: 6-12g.

참고문헌: 회편(滙編), 상권, 815면.]

종려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잎집 섬유 껍질>

1, 코피가 멎지 않을 때

종려껍질을 태운 재를 출혈하는 쪽에 불어 넣는다. [간이방론(簡易方論)]

2, 코피가 오랫동안 멎지 않을 때

종려피, 엉겅퀴, 자작나무껍질, 용골(龍骨) 같은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1번에 8그램씩 미음에 개어서 복용한다. [계봉보제방(鷄蜂普濟方), 종려산(棕櫚散)]

3, 부인이 자궁 출혈로 하혈이 심하여 기가 끊어지려고 할 때

태워서 재로 만든 종려피 1200그램, 자삼(紫參) 40그램, 보드랍게 가루낸 사향 3.75그램, 보드랍게 가루낸 복룡간(伏龍肝:
10년 이상된 아궁이 바닥에 1자 정도 깊이에 있는 자주빛 흙) 75그램, 이상의 약을 보드랍게 찧어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든 다음 사향을 넣고 다시 골고루 갈아 뜨거운 술로 개어서 수시로 7.5그램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종려산(棕櫚散)]

4, 혈붕(血崩)

약성이 남을 장도로 구워 곱게 가루낸 종려피 3.75그램, 센불에 구워 가루낸 모려(牡蠣:
굴조개껍질) 5푼에 사향(麝香) 소량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빈속에 미음으로 개어서 복용한다. [백일선방(百一選方)]

5, 혈붕(血崩)이 멎지 않을 때

종려피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가루내어 빈속에 약한 술로 12그램씩 복용한다. [부인양방(婦人良方)]

6, 부인의 월경이 멎지 않을 때

태워 재로 한 종려피, 불에 구운 측백나무 잎 각 37.5그램을 찧어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들어 술로 7.5그램씩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종려피산(棕櫚皮散)]

7, 적백대하, 붕루(崩漏), 임신부의 부종으로 신체가 차가운데, 제복(臍腹) 동통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종려털, 볶은 부들가루 같은 양을 1번에 12그램씩 좋은 술로 개어 빈속에 하루 2번씩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종모산(棕毛散)]

8, 태동 불안, 하혈이 멎지 않을 때, 제복(臍腹) 동통

태워 재로 한 종려피, 볶은 원잠사(原蠶沙:
누에똥) 각 37.5그램, 구워서 말린 아교(阿膠:당나귀껍질을 달여서 만든 아교질의 덩어리) 3푼을 찧어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들어 1번에 7.5그램씩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종회산(棕灰散)]

9, 장풍사혈(腸風瀉血)

종려피 태운재 2냥, 곱게 찧어 체에 친 묵은쑥 1냥을 삶은 계란 2개와 함께 간다. 부자(附子)를 센불로 구워 껍질과 배꼽을 제거하고 가루내어 1회에 물 한잔으로 부자(附子) 가루 1돈을 달여 몇 번 비등시킨 다음 식혀서 앞의 약 2돈과 함께 빈속에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종애산(棕艾散)]

10, 수곡이하(水穀痢下: 소화불량, 하리 등)

종려피를 태워 갈아서 물로 일촌방비(一寸方匕:
초목분말은 약 1그램, 금석분말은 약 2그램, 부피는 약 2.74그램) 즉 약 1그램을 복용한다. [근효방(近效方)]

11, 혈림(血淋)이 멎지 않을 때

종려피를 절반 정도 굽고 절반 정도 태워서 가루내어 1회에 7.5그램씩 복용하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위생가보방(衛生家寶方)]

12,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종려피 털을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재로 만들어 물과 술로 개어서 7.5그램씩 복용한다. [섭생중묘법(攝生衆妙法)]

13, 고혈압
신선한 종려피 23그램, 신선한 해바라기 윗꽃턱 75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1첩씩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뿌리>


14, 토혈

종려나무 뿌리 태운재와 사내아이 소변, 백당(白糖: 흰설탕)을 섞어 빈속에 복용한다.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15, 혈림(血淋)

종려나무 뿌리 37.5그램과 돼지고기를 함께 푹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16, 유정(遺精: 성교하지 않는데도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데)

종려나무뿌리 20그램을 물로 달여서 설탕을 넣고 충복(沖服:
달이지 않고 함께 잘 섞어서 복용하는것)한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17, 적리, 백리

종려나무뿌리, 육합초(六合草), 홍반구와(紅斑鳩窩) 각 2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18, 장기적인 이질

종려나무뿌리와 고기를 오래 푹 달여서 복용한다.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19, 음연(陰挻: 자궁탈출)

종려나무뿌리 150그램, 돼지의 살코기 150그램을 오래 푹 달여서 약재를 제거하고 고기와 국물을 계속하여 3~5회 복용한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20, 사지 관절통

종려나무 뿌리 5돈, 백과(白果:
은행알) 2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21, 뱀에 물린 상처

종려나무뿌리, 어성초, 뽕나무뿌리속껍질 각 3돈의 탕액으로 씻는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22, 유주[流注:
지체심부(肢體深部) 조직의 화농성 질병, 한성농양, 원발성 패혈 농독증, 속발성 패혈 농독증 등]
종려나무뿌리, 복숭아나무뿌리, 소나무뿌리, 호퇴자근(胡頹子根: 보리수나무뿌리)를 각각 적당량을 물로 달여서 환부에 끼얹어 씻는다. 찌꺼기는 짓찧어서 바른다. [강서초약(江西草藥)]

23, 나력(
瘰癧: 경부 임파선 결핵)
종려나무뿌리, 산반자(算盤子:
대극과 식물 'Glochidion puberum L. Hutch')뿌리, 오구(烏桕: 대극과의 오구나무 'Sapium sebiferum L. Roxb')뿌리를 각각 37.5그램을 물로 달여 고기와 국물을 섞어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24, 수종(水腫: 신장염, 신우신염, 심부전증, 저단백혈증, 중증빈혈 등)

신선한 종려나무뿌리 37.5그램, 복수초, 율무뿌리 각 20~37.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25, 회충

종려나무뿌리, 율무뿌리, 난화근(蘭花根:
난초과의 건란{cymbidium ensifolium Sw}의 뿌리) 각각 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초약수책(草藥手冊)]

26, 고환종대(睾丸腫大)

종려나무뿌리 12그램, 삼지구엽초 8그램, 모근(茅根:
띠뿌리) 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심재>


27, 자궁출혈

종려경[棕櫚莖: 껍질을 제거하고 심부(心部)를 사용한다] 1근, 밀가루 1근, 첨주(甛酒:
당 함유량이 반첨주보다 크고 최고로 200g/L인 황주) 1근을 잘 빚어서 동글 납작한 떡 모양으로 하여 1회 1냥을 1일 1~2회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잎>


28, 고혈압, 중풍 예방

신선한 종려나무 잎 1냥, 회화나무 꽃 3돈을 하루 분량으로 해서 뜨거운 물을 부어 차 대신으로 마신다.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꽃>


29, 대장(大腸) 하혈

종순편(棕筍片: 종려의 화포)을 잘 삶아 햇볕에 말려서 가루내어 밀탕(蜜湯)하거나 술로 1~2돈을 복용한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열매>


30, 고혈압, 다몽(多夢: 꿈이 많은데), 유정

종려나무의 익은 열매 2돈~1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운남중초약(雲南中草藥)]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잎집 섬유 껍질>

1, <본초강목(本草綱目)>:
"종회(棕灰)는 성질이 삽(澁: 떫은맛)하기 때문에 실혈(失血)이 많고 어체(瘀滯)가 이미 소실되었을 경우에 이것을 쓰면 틀림없이 치료된다. 이른바 삽(澁)으로써 허탈한 증을 제거할 수가 있는 것이다. 난발(亂髮)과 함께 쓰면 더욱 좋다. 1년 이상 지나 썩은 종(棕)은 약용으로서 특히 좋다."

2, <본초구원(本草求原)>:
"종피(棕皮)는 혈을 당겨 귀경(歸經)할 수가 있기 때문에 상하의 실혈(失血)을 멎게 하지만 특히 하혈(下血)을 멎게 하는데 적합하다. 그의 삽(澁)한 성질은 단지 허탈한 증을 수렴하는 것뿐이 아니다. 발회(髮灰)와 측백(側柏), 권백(卷柏)의 회(灰)를 밥으로 환제를 짓거나 달여 복용하면 다년간 하혈을 멎게 할 수 있다. 종피(棕皮)의 지혈(止血)은 소회(燒灰)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혈(血)은 흑(黑)을 만나면 멎는다는 속설이 오랫동안 전하여지고 있기에 잠시 그 말에 따르기도 한다."

[비고(備考)]


<꽃>


1, <본초습유(本草拾遺)>:
"종려(棕櫚)의 초생자(初生子: 종려의 화예를 가리킨다)는 황백색으로 어자(魚子: 고기알)와 비슷한 방(房)을 만든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종어(棕魚) 즉 종순(棕筍)에는 독이 있어 먹지 못한다고 하는데, 광(廣) 즉 광동(廣東), 촉(蜀) 즉 사천(四川) 사람들은 이것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 밀(蜜)로 끓이거나 초에 담그거나 해서 그 독을 제거했다."

그렇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흔히 관상수로 가꾸는 종려나무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텃밭이나 노지에 잘 가꾸어 늘 감상하면서 질병에 필요한 만큼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지혜를 나타낸다면 이땅에 사는 사람들은 종려나무와 더불어 서로 사랑하고 필요시 서로 돕는 공생생활을 통해서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종려나무사진 감상: 1, 2, 3,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종려나무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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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종려나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종려나무 잎


종려나무에 고기알처럼 생긴 꽃이 핀 모습이다.


마치 털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종려나무는 흑갈색 섬유질의 두터운 옷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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