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뱅이(소계) 무엇인가?

엉겅퀴보다 작고 앙증맞은 조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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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뱅이의 봄철 새싹잎 3장,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두껍게 잎을 무장한 늦가을철 잎, 꽃봉오리, 줄기, 암꽃, 수꽃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항암작용[피부암, 자궁암, 방광암, 유선암, 담도악성종양, 임파육류, 여러 가지 암증], 혈구 탐식기능을 높이는 작용, 억균작용, 자궁수축작용, 혈압낮춤작용, 열물내기작용, 염증없애기작용, 지혈작용, 항균작용, 심혈관계에 대한 작용, 해열작용, 중추신경 계통 흥분작용, 중풍(뇌출혈+뇌경색)[림상자료], 심열로 인한 토혈구건, 혓바닥의 출혈과 심한 코피, 토혈, 각혈, 하초결열혈림(방광의 상구에 열이 있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임병), 붕중 하혈, 태가 떨어진 후에도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여자의 음부 가려움증, 부스럼[임상보고], 산후 자궁 수축 부전 및 자궁 출혈[임상보고], 마풍성 비출혈[임상보고], 전염성 간염[임상보고], 어혈제거, 장출혈, 폐출혈, 혈뇨, 각종 피부병, 봄나물용(어린잎과 줄기), 땀내기약, 염증약,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열물내기약, 혓바닥출혈, 요혈, 혈림, 변혈, 혈붕, 종기, 뾰두라지, 위십이지장궤양, 외상 출혈, 창양, 옹독, 거미에 물린데, 독사에 물린데, 전갈에 물린데, 급성 전염성 간염을 다스리는 조뱅이

조뱅이는 국화과 조뱅이속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다.

학명은 <Cephalanoplos segetum (Bge.) Kitam.>이다. 조뱅이속은 지중해와 유럽 및 아시아에 나며, 우리나라에는 조뱅이와 엉겅퀴아재비가 분포되어 있다. 키는 20~50cm이며 거미줄 모양의 솜털로 덮여 있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 없어진다. 경생엽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끝이 둔하고 길이 7~10cm이다. 작은 가시가 많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난 잎은 개화기가 되면 마른다. 꽃은 자주색이며 흰빛을 띤 분홍색이다. 지름은 3cm 가량이며,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리고 암수딴그루이며 총포는 긴 타원형이며 흰 털이 밀생하고 수꽃의 화관은 길이 15~20mm이다. 암꽃의 화관은 길이 25mm 가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칙칙한 흰색이다. 조뱅이는 길게 포복하는 뿌리를 가지고 있다.

수술은 5개이고 약이 취합되었으며 암술이 발육되지 못하였고 암술대가 꽃부리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암꽃의 꽃부리는 가는 대롱 모양이며 길이가 2.8cm에 달하고 꽃부리의 관은 상부의 관첨(管
) 길이의 약 4배이다. 씨방은 밑에 있고 암술대는 가늘고 길며 꽃부리 관의 바깥쪽까지 나와 있다. 개화기는 5~8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며 전초는 약용한다. 주로 길옆, 도랑가, 밭의 둘레, 황폐한 구릉지에서 자란다.

조뱅이의 유래에 대해서 조방거색(曹方居塞)→조방거싀→조방이→조뱅이로 변한 이름이라고 한다.

조뱅이의 다른 이름은
소계[小薊=xiǎo jì=샤오V: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 묘계[猫: 도홍경(陶弘景)], 청침계[靑針, 천침초:千針草: 본초도경(本草圖經)], 자계채[刺菜: 구황본초(救荒本草)], 자아채[刺兒菜: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청청채[靑靑菜, 루루채:蔞蔞菜, 창도채:槍刀菜: 의학충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야홍화[野紅花: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자각채[刺角菜, 목자애:木刺家艾, 자간채:, 자자아:刺刺芽, 자살초:刺殺草: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제제모[薺薺毛: 산동중약(山東中藥)], 소악계파[小惡鷄婆, 자라복:刺蘿蔔: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소계모[小姆, 자아초:刺兒草, 우착자:牛戳刺, 자첨두초:刺尖頭草: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조방거색[曹方居塞], 아레치아자미[アレチアザミ刺児菜, 소계:小薊, 자각아:刺角芽, 자각:刺角: 일본명(日本名)], 조빼이, 조뱅이풀, 조병이, 자리귀, 조방이, 조바리, 자라귀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전초 또는 뿌리를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
1, 말린 전초: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보통 끊어졌으며 지름이 2~3mm이고 약간 자갈색을 띠며 표면에 부드러운 털과 세로의 모서리가 있다. 질은 단단하고 단면이 섬유 모양이며 속이 비었다. 잎몸은 대부분 부서져 완전하지 못하며 쪼그라지고 감겨 있으며 어두운 황록색이고 양면에 모두 흰 실 모양의 털이 있으며 가장자린ㄴ 밋밋하거나 약간 물결 모양이며 황금색의 침가시가 있다. 두상 화서는 정생하며 총포는 종 모양이다. 꽃떡잎은 황록색이고 5~6개이 줄로 되었고 선 모양이거나 피침형이다. 꽃부리는 때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깃털은 관모(冠毛) 모양이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달다.

2, 말린 뿌리:
긴 원주 모양이고 밑부분이 점차 가늘어졌으며 정단은 지름이 3~7mm이고 표면은 황갈색이며 세로의 모서리가 있고 다수의 가늘고 긴 수염뿌리가 붙어 있다.

질은 단단하고 단면은 섬유성이다.

중국 각지에서 산출된다. 일반적으로 전초를 쓴다.

청해 지역에서는 뿌리 및 줄기를 쓴다. 고대의 여러 가지 본초(本草) 서적을 보면 뿌리를 쓰는 것이 많다.

3, 기타:
이 외 중국에서는 동속 식물인 각엽자아채(刻葉刺兒菜: Cephalanoplos setosum (Bieb.) Kitam.)를 중국의 동북(東北) 및 하북(河北)에서 동등하게 소계(小薊: 조뱅이)로 사용하고 있다.

형태는 조뱅이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약간 굵은데 지름은 3~5mm이고 이파 가장자리에 결각이 뚜렷하게 있다. 두상 화서의 총포는 황갈색이고 꽃떡잎은 6~8줄로 되었으며 삼각 모양 피침형 또는 선 모양 피침형이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싱겁다."

[성분]


<중약대사전>: "조뱅이는 알칼로이드(alkaloid), 사포닌(sapo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
1, 지혈작용: mouse에 침제를 5g/kg 경구 투여하면 출혈 시간이 현저히 단축된다.

2, 항균작용:
전제는 in vivo에서 용혈성 연쇄상 구균, 폐렴구균 및 디프테리아균에 대하여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다. 1:30000의 알코올 침제는 사람의 결핵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물 탕제의 결핵균에 대한 억제 농도는 이것에 비하여 300배 이상 더 크다.

3, 심혈관계(心血管系)에 대한 작용:
마취시킨 개, 고양이 및 집토끼에 탕제 혹은 팅크제를 정맥 주사하면 명확한 혈압 상승 작용이 있으며 cocaine은 이 작용을 강하게 하지만 yohimbine은 그 작용을 소실시키거나 심지어 역전시켜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혈압을 올리는 동시에 비장 용적을 축소시키고 장의 연동 운동을 억제 한다. 근육 주사를 놓아도 혈압 상승 작용이 있으나 위에 42.5g/kg을 주입하면 명확한 혈압 상승 작용이 없다. 적출한 개구리 심장과 토끼 심장에 대하여 명확한 흥분 작용이 있으며 적출한 토끼의 귀혈관 및 rat의 하지혈관을 수축시킨다. 이런 작용은 성분 중의 catecholamine류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4, 기타 작용:
전제 혹은 팅크제는 토끼의 적출, in vivo 및 만성 위관(管) 자궁에 대하여 모두 흥분 작용이 있으나 고양이의 in vivo 자궁, rat의 적출 자궁과 토끼의 적출 소장에 대하여서는 억제 작용이 있다.

이것은 catecholamine류의 물질과 비슷하다. 탕제는 rat의 실험성 CCㅣ4 중독성 간염에 대하여 예방 및 치료 작용이 없다. 간장에 손상을(CCl4 중독) 받은 집토끼의 당(糖) 내성 그라프선에서도 그 회복을 가속화하지 못한다. mouse의 arsenous acid 중독에 대하여 마치 상당한 보호 작용이 있는 것 같으나 그리 명확하지는 않다. rat의 formaldehyde성 관절염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소염 작용이 있지만 cortisone보다는 적다. mouse에 대하여 진정 작용이 있으나 진통 작용은 없다.

독성:
rat에 1일 80g/kg을 연속 2주일간 위(胃)에 관류하여도 명확한 독성이 없었으며 간장, 신장의 조직 검사에서도 특수한 병리 변화는 없었다."

[성미]


1, <중약대사전>: "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일화자본초>: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3, <본초휘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기(氣)는 차고 독이 없다."

[귀경]


1, <중약대사전>: "
간(肝), 비경(脾經)에 작용한다."

2, <본초통현>: "비(脾), 간(肝) 2경(經)에 들어간다."

3, <본초신편>: "폐(肺), 비(脾)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고 어혈을 제거하며 지혈한다. 토혈, 비출혈, 요혈, 혈림(血淋), 변혈, 혈붕, 급성 전염성 간염, 외상 출혈, 창양, 옹독을 치료한다."

2, <식료본초>: "나물을 뜯어서 삶아 먹으면 풍열을 제거한다. 뿌리는 자궁 출혈을 주로 치료하는데 여자의 월경 과다에는 찧어서 즙을 내어 반 되 복용한다. 칼 따위에 베인 상처에 피가 멎지 않으면 잎을 비벼 상처에 붙인다. 여름 더위에 번조증이 멎지 않으면 잎을 찧어 즙을 내어 반 되를 복용한다."

3, <본초습유>: "숙혈(宿血)을 파(破)하고 신혈(新血), 폭하혈(暴下血), 혈리(血痢: 설사를 붕(崩)으로 기재한 의서도 있다), 칼 따위에 베인 상처 출혈, 구토 등을 멎게 하는데 짜낸 즙을 온복한다. 또 끓여서 설탕을 섞어서 복용하면 칼 따위에 베인 상처 및 거미, 뱀, 전갈의 독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

4, <일화자제가본초>: "뿌리는 열독풍(熱毒風)과 흉격번민(胸膈煩悶)을 치료하며 식욕을 돋구고 소화시키며 열을 내리고 허손(虛損)을 보충한다. 싹은 번열(煩熱)을 제거하는데 생것을 갈아서 즙액을 복용한다."

5, <본초도경>: "신선한 뿌리를 짓찧어서 즙을 내어 복용하면 토혈, 비출혈, 하혈을 멎게 한다."

6, <본초강목습유>: "화(火)를 내리고 풍을 소통시키고 담(痰)을 삭이며 모든 정창옹저(
瘡癰疽)와 종독을 해독한다."

7, <분류초약성>: "혈림창통(血淋脹痛), 타박상, 자궁 출혈, 백대하를 치료한다."

8, <상해상용중초약>: "열을 내리고 지혈, 혈압을 낮추며 어혈을 제거한다. 각종 출혈증, 고혈압, 황달, 간염, 신염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내복: 하루 6~12g(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이거나 짓찧어 즙을 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배합과 금기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하고 어체(瘀滯)가 없는 경우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2, <품휘정요>: "철 그릇에 닿으면 안 된다."

3, <신농본초경소>: "위가 약하며 설사하거나 혈허(血虛)가 중(重)하거나 비위가 약하여 음식이 당기지 않는 증세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4, <본초휘언>: "기허(氣虛)에는 불리하다."

조뱅이의 효능에 대해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소계(小薊, 조뱅이)

○ 성질은 서늘하고[凉] 독이 없다. 열독풍(熱毒風)을 낫게 하고 오래된 어혈을 헤치며[破] 출혈을 멎게 하고 갑자기 피를 쏟거나 혈붕(血崩), 쇠붙이에 다쳐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춘다. 거미, 뱀, 전갈의 독을 풀어 준다.

○ 대계(大薊: 엉겅퀴)나 소계(小薊: 조뱅이)는 다 같이 어혈을 헤치는데 다만 조뱅이는 힘이 약하므로 부은 것을 잘 삭히지 못한다.

○ 엉겅퀴나 조뱅이는 다 비슷한데 다만 엉겅퀴는 키가 3-4자가 되고 잎사귀는 쭈글쭈글하며 조뱅이는 키가 1자쯤 되고 잎이 쭈글어지지 않았다. 이와 같이 다르므로 효과도 다르다. 엉겅퀴는 어혈을 헤치는 이외에 옹종을 낫게 하고 조뱅이는 주로 혈병에만 쓴다. 일명 자계(刺薊)라고도 한다[본초].
]


조뱅이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조뱅이(Cephalonopsis segetus {Bunge} Kitam. {Cirsium setosum {Willd} Bieb., C. arvense Scop.)

다른 이름: 조바리, 자라귀

식물: 높이 25~5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다. 가지 끝에 가지색을 띤 분홍색 꽃이 둥근 이삭처럼 모여 5~6월에 핀다. 열매는 7~8월에 여문다.

각지의 산, 산길, 길섶, 동둑 등에서 널리 자란다.

전초(소계): 꽃필 때 베어 그늘에 말린다.

성분: 전초에 플라보노이드인 아피게닌, 루테올린, 아카세틴-7-글루쿠로니드, 아피게닌-7-글루쿠로니드, 코스모신, 리나린, 꽃이삭에는 3-0-메틸켐페롤, 0.18%의 아피게닌, 잎과 꽃이삭에는 리나린이 있다. 그리고 전초에 쓴맛 배당체인 크니신, 정유, 배당체인 틸리아신, 수지, 이눌린, 독성이 있는 휘발성의 시아노겐알칼로이드, 잎에 6~153mg% 아스코르브산, 3.9mg% 카로틴, 아스파라긴산, 글루탐산, 탄닌질이 있다.

작용: 전초의 달인액과 유동엑스는 동물실험에서 뚜렷한 피멎이작용이 있다. 피멎이작용 성분은 탄닌질과 플라보노이드로 생각된다. 리나린은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활성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피멎이약으로 장출혈, 폐출혈, 자궁출혈, 피오줌에 쓴다.
민간에서는 잎즙을 여러 가지 피부질병과 상처를 아물게 하고 피를 멎게 하는 데 쓴다. 또한 전초 달인액을 고름집, 뾰두라지에 염증약으로 쓰며, 기타 땀내기약,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열물내기약으로 쓴다. 뿌리와 꽃이삭은 마비 때 중추신경 계통의 흥분약으로 쓴다.

조뱅이 달임약(6~12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조뱅이 마른엑스: 전초를 잘게 썰어서 물을 넣고 끓여서 우린다. 거른액을 졸이고 말려서 만든다. 한번에 1~2g을 먹는다. 마른엑스는 피멎이와 수렴의 목적으로 다른 약과 섞어서 위십이지장궤양에도 쓴다. |

기타 제제: 조뱅이알약, 조뱅이싸락약, 조뱅이단알약.]

조뱅이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조뱅이 //소계, 자계, 묘계, 청자계//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인 조뱅이(Cephalonoplos segetus Kitam.)의 옹근풀을 말린 것이다. 각지의 밭이나 길섶, 논둑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간경, 비경에 작용한다. 어혈을 없애고 혈분의 열을 내리며 피나는 것을 멈춘다. 또한 거미, 뱀, 전갈의 독을 푼다.

약리실험에서 달임약이 피멎이작용, 백혈구 탐식기능을 높이는 작용, 항암작용, 억균작용, 자궁수축작용, 혈압낮춤작용, 열물낵기작용, 염증없애기작용 등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러 가지 피나기, 어혈, 뱀에게 물린 데, 간염,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6~10g, 생것은 30~60g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

조뱅이의 전설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이야기 그림책 제 1권
<금강선녀와 백도라지>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선비와 조뱅이풀

어느 시골에 마음이 어진 선비가 있었다.

산에 단풍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 어느 가을날 오솔길을 따라 먼길을 걷고 있던 선비는 풀씨를 열심히 쪼아 먹고 있는 이름모를 작은 새 뒤로 독뱀 한 마리가 은밀히 기여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보기만해도 소름이 끼치는 독뱀이 혀를 날름거리며 작은 새를 덮치려는 순간 선비는 돌맹이를 집어 던졌다.

뱀을 맞히지는 못했지만 그 소리에 놀란 새는 포르릉 날아오르고 독이 오른 뱀은 홱 돌아서며 선비를 향해 달려들더니 그의 발목을 물어놓고 스르르 사라져 버리는 것이었다.

뼈마디를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끼며 털썩 주저 앉은 선비가 물린곳을 살펴보니 빨간 피가 흘러 내리는 발목은 벌써 벌겋게 부어 오르고 있었다.

(가을 뱀은 독이 세다는데 큰일 났구나...)

선비는 겁이 덜컥 났다.

이때였다. 날아가 버린줄만 알았던 새가 선비의 앞을 날아다니며 지저귀더니 풀밭위를 스치면서 방금 뱀이 사라진 쪽으로 날아가는 것이었다.

(아니 저 새가 왜 저럴까?)

선비는 점점 더해지는 아픔을 애써 참으며 이상하게 부산을 피우는 새를 살펴보았다.

바로 이때 도망쳤던 그 뱀이 재빨리 솟구치며 새의 다리를 물었다.

≪저... 저런!...≫

선비가 돌을 던져 뱀을 다시 쫒아 버리고 날개를 퍼덕이는 새를 보니 발목에서는 빨간 피가 줄줄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뱀을 뒤쫓아가 스스로 물린걸 보니 얼이 빠진새가 분명해) 하고 선비는 생각하였다.

그런데 선비를 쳐다보면서 소란스레 지저귀던 새는 길섶에 우거진 풀대를 쪼아대더니 줄기에서 흐르는 진을 방금 뱀한테 물린 발목에 문질어 대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동안이 지나자 새는 별안간 아무일도 없었던 듯 통통 걸음으로 풀밭위를 뛰놀더니 보란 듯이 하늘높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었다.

≪아니... 저런?!...≫

그제야 선비는 문득 짚이는데가 있어서 자기도 그풀의 진을 내어 바른 다음 풀을 뜯어 상처에 붙였더니 놀랍게도 아픔이 멎어 버리고 부은 것이 가라앉는 것이었다.

(아! 그런즉 기특한 저 새가 나에게 약물을 알려주기 위해 그랬었구나.)

가슴이 뭉클해진 선비는 나무 위에서 정답게 지저귀는 새를 눈물을 머금고 바라보았다.

그리고 뱀독을 푸는데 즉효가 있는 그 풀을 뜯어 가지고 돌아와 마을 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더니 그들은 크게 웃으며 그 약초의 이름이 ≪조뱅이≫라는 것을 말해주었다고 한다.

[약초상식]


조뱅이(소계)

특징: 키낮은 풀로서 곧게 자란 원줄기에 겹줄기가 위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게 붙은 버들잎 모양이다.

용도: 줄기와 잎은 피멎이약으로 쓰며 뱀, 전갈 등의 독을 푼다.

자라는 곳: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에 널리 자란다.]

조뱅이와 엉겅퀴의 항암작용에 대해 상민의(常敏毅)의
<항암본초(抗癌本草)> 79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소계[小: 조뱅이 : 부록: 대계(大薊: 엉겅퀴)]

<중국약학대사전(中國藥學大辭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정(精)을 양(養)하며 혈(血)을 보(保)한다."

이 약은 국화과 식물 조뱅이(Cephalanoplos segetum)의 전초인데, 지하경도 약으로 쓴다. 도처의 잡초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본품은 임상 실제에서 대계(大
薊: 엉겅퀴)와 함께 쓰인다. 외국에서도 조뱅이에 근사한 Cnicus benedictus를 가루로 만들어 만든 고제(膏劑)를 환부에 발라 피부암을 치료하였다.

[항암 약리]


본품은 엘릿히복수암 세포에 억제작용이 있다.

[시용 방제]


자궁암(子宮癌):
대계(大薊: 엉겅퀴) 18g, 소계(小: 조뱅이) 18g, 박하(薄荷) 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북중초약수책(東北中草藥手冊)]

방광암:
조뱅이, 엉겅퀴, 반지련(半枝蓮), 포황탄(蒲黃炭), 차전자(車前子), 관중탄(貫衆炭), 괴화탄(槐花炭),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각 30g, 지모(知母), 적복령(赤茯), 저령(猪), 황백(黃柏) 생지(生地) 각 12g을 하루에 1첩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실용종류학(實用腫瘤學)]

여러 가지 암증:
조뱅이 15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중의약연구자료(中醫藥硏究資料) (6), 1978년]

임파육류:
엉겅퀴뿌리 90g을 돼지 살코기와 함께 삶아서 고기와 국물을 먹는다. 하루에 1번 먹는다. [신중의(新中醫) (5), 1977년]

담도악성종양:
조뱅이 15g, 해금사(海金砂), 인진(茵陳), 울금(鬱金) 각 12g, 계내금(鷄內金), 목향(木香), 황금(黃芩) 각 9g, 시호(柴胡), 생감초(生甘草) 각 6g, 연전초(連錢草), 수양매근(水楊梅根) 각 30g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종류방치(腫瘤防治)]

[역대평의]


1, <당본초(唐本草)>: "엉겅퀴와 조뱅이는 모두 어혈을 부술 수 있는데 엉겅퀴는 아울러 옹종을 다스리며 조뱅이는 오로지 혈(血)을 주재한다."

2, <일화자본초(日華子本草)>: "조뱅이는 열독을 다스리며 아울러 격흉(膈胸)의 번민(煩悶)도 다스리고 위를 열어 먹은 것이 내리게 하며 열을 물리치고 허손을 보한다. 엉겅퀴의 잎은 복장내(腹臟內)의 어혈을 다스린다."

3, <보제방(普濟方)>: "혀에서 자꾸 피가 흐르는 경우에 엉겅퀴의 즙을 짓찧어 술에 화(和)하여 먹으며 마른 것은 가루를 내어 찬물에 먹는다."

[부록:
대계(大薊: 엉겅퀴)]

일본의 장염객신(長鹽客伸)이 1977년에 지은 <현대중국(現代中國)의 암의료(癌醫療)>라는 책에 일본민간에서 엉겅퀴로서 유선암(乳腺癌)을 치료하여 일정한 효과를 얻었다는 것이 소개되어 있다. 사용법은 이러하다. "신선한 엉겅퀴의 잎과 달걀 흰자위를 함께 짓찧어 아픈 곳에 붙인다." 매우 간단하여 누구나 다 시험할 수 있다. <
일화자본초(日華子本草)>에 "엉겅퀴잎은 복장내(腹臟內)의 어혈을 다스린다."라고 씌여있는데 사용법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본민간에서 달걀 흰자위와 함께 짓찧어 쓰는 용법은 배울 만하다.]

중국에서 자라는 각엽
조뱅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198면 1885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아채(刺兒菜, 소계:小薊)

기원: 국과(菊科=국화과: Compositae)식물인 각엽자아채(刻葉刺兒菜=각엽조뱅이: Cirsium segetum Bge.[~Cephalanoplos segetum (Bge.) Kitam.]의 지상전초(地上全草)이다.

형태: 이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20-50cm이다. 근경(根莖)은 길다. 줄기에는 털이 없거나 거미줄모양의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橢圓形) 혹은 타원상(橢圓狀) 피침형(披針形)으로 길이는 7-10cm이고 너비는 1.5-2.5cm이며 거의 전연(全緣)이거나 드문드문 거치가 있고, 가장자리에는 작은 가시가 있으며 양면에는 백색의 거미줄 모양의 털이 있다. 화서(花序)는 두상화서(頭狀花序)로 줄기끝에서 단생(單生)하고 자웅이주(雌雄異株)이며, 총포편(總苞片)6개의 층이 있고, 정단(頂端)에는 가시가 있으며, 수꽃의 화관(花冠) 길이는 17-20mm이고, 암꽃의 화관(花冠)은 자홍색으로 길이는약 26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타원형(橢圓形) 혹은 긴 난형(卵形)이며, 관모(冠毛)는 깃털모양이다.

분포: 황무지 밭사이 길옆에서 난다.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지상부분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전초(全草)-acacetin-7-rhamnoglucoside, rutin, chlorogenic acid.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양혈(養血), 지혈(止血), 거어소종(祛瘀消腫).

주치: 토혈(吐血), 뉵혈(衄血), 요혈(尿血), 붕루(崩漏), 옹종창독(癰腫瘡毒).

용량: 4.5-9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찧어서 환부(患部)에 붙인다.

참고문헌: 중약지(中藥誌), 4, 11, 신판(新版).]

조뱅이의 전초 및 뿌리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심열(心熱)로 인한 토혈구건(吐血口乾)

생우즙(生藕汁), 생우방즙(生牛蒡汁), 생지황즙(生地黃汁), 소계근즙(
小薊根汁), 각 두 홉, 꿀 한 숟가락을 함께 잘 섞어서 수시로 조금씩 마신다. [성혜방(聖惠方)] 

2, 혓바닥의 출혈과 심한 코피

조뱅이 한줌을 갈아서 즙을 짜, 술 반 잔과 함께 복용한다. 만일 생즙이 없으면 마른 것을 가루내어 찬물로 3전비(錢匕)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청심산(淸心散)]

3, 토혈, 각혈

대계(大
薊: 엉겅퀴), 소계(小薊: 조뱅이), 하엽(荷葉), 편백엽(扁柏葉), 모근(茅根) 천초(草), 산치(山梔), 대황(大黃), 모단피(牡丹皮), 종려피(棕櫚皮) 각 같은 양을 약성이 남게 태워서 매우 곱게 갈아 종이 봉지로 싸고 땅 위에 사발을 덮어 하룻밤을 재워서 화독(火毒)을 뺀 후 쓸 때에는 백우즙(白藕汁) 혹은 무즙으로 경묵(京墨) 반 사발을 갈아 그것으로 5돈을 식후에 복용한다. [십약신서(十藥神書), 십회산(十灰散)]

4, 하초결열혈림(下焦結熱血淋: 방광의 상구(上口)에 열이 있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임병)

씻은 신선한 지황(地黃) 150g, 조뱅이뿌리, 활석(滑石), 통초(通草), 볶은 포황(蒲黃), 담죽엽(淡竹葉), 우절(藕節), 뇌두를 떼 버리고 주침(酒浸)한 당귀(當歸), 산치자인(山梔子仁), 구운 감초 각 반 냥을 잘 게 썰어서 한번에 15g을 1컵 반의 물에 넣어 8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 빈속에 따뜻할 때 복용한다. [제생방(濟生方)]


5, 붕중(崩中) 하혈

씻어서 썬 조뱅이의 줄기와 잎을 갈아서 즙 한 컵을 만들고 거기에 생지황즙(生地黃汁) 1컵과 백출(白朮) 19g을 넣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따뜻할 때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6, 태가 떨어진 후에도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잘 게 썬 조뱅이 뿌리와 잎, 뿌리를 떼어 버리고 잘 게 썬 익모초 각 188g에 물을 큰대접으로 3사발을 넣고 푹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물이 약 큰사발로 1사발이 되게 한 후 그 약을 또 동기(銅器: 구리그릇)에 넣고 한 컵이 되게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하루에 모두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소계산(
小薊散)]

7, 여자의 음부 가려움증

소계(
小薊: 조뱅이)를 달여서 하루에 세 번 씻는다. [광제방(廣濟方)]

8, 부스럼
(임상보고)
신선한 조뱅이 잎을 채취하여 차례로 0.1% 과망간산 칼륨 용액과 0.5% 식염수로 수차 씻은 후 압착하여 즙을 얻고 1시간 방치하여 상층의 장액(漿液)을 버리고 짙은 녹색의 침전액 20ml를 취하여 백색 바셀린 80g을 섞어 고약을 만든다.

부스럼, 외상 화농 및 직업성 염로(鹽鹵) 외상에 의한 화농 총 200례를 치료한 결과 일반적으로 4~7회 약을 갈아주니 치유되었고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9, 산후 자궁 수축 부전 및 자궁 출혈
(임상보고)
조뱅이 엑스(1:10)를 1일 3회, 1회 1~3ml 내복시켰다. 45례를 관찰한 결과 자궁 수축, 지혈 작용이 있음이 증명되었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2~3일 내에 자궁이 평균 2~5cm 수축하였다. 만일 대량 출혈이 있으면 1회 4~8ml, 1일 3~4회 복용하고 지혈된 후에는 용량을 바꾸거나 신선한 전초 75g을 물로 달여서 두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이상 출혈이 계속되는 30례를 치료한 결과 대부분 2일 후에 지혈되었거나 출혈량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중약대사전]

10, 마풍성(麻風性) 비출혈(鼻出血)
(임상보고)
전초를 깨끗이 씻고 짓찧어서 가제로 여과한 액을 솥 안에 넣고 끓여 수분을 증발시키고 식힌 다음 적당량의 방부제를 가하여 유리병에 보관한다. 쓸 때에는 약솜으로 즙액을 묻혀 비중격(鼻中隔)의 미란면 혹은 궤양면의 출혈점에 삽입하는데 1일 3~4회 바꾸어 준다. 34례를 치료한 결과 24례(70.6%)가 완치되었다. 일반적으로 코피는 4~14일 만에 멎었고 비중격 궤양면은 21~33일에 유합되었는데 불량한 반응은 없었다. [중약대사전]

11, 전염성 간염
(임상보고)
조뱅이 마른 뿌리 50g 혹은 신선한 뿌리 100g을 0.5~1시간 물로 끓여 여과하고 설탕을 넣어 자기전에 돈복한다. 1~3살, 4~7살 및 8~12살의 소아는 각각 성인의 1/4, 1/3, 1/2의 양을 쓰는데 유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20~3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는데 발병 기간이 비교적 짧은 병례는 7~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심한 간기능 부전 및 악성 간염 증상이 없는 221례의 무황달형 간염과 황달형 전염성 간염 환자를 치료한 결과 유효율은 급성이 77.9%, 천연성이 42.8%~69%, 만성이 2%였다. 치료 후 두훈(頭暈), 권태, 불면, 복부 창만 등의 증상이 모두 호전되었다. 간장 부위의 동통도 다수가 경감되었고 간장도 현저히 축소되었으며 간기능도 각기 다른 정도로 호전외었다. 특히 황달 지수, bilirubin 대사, transaminase 수치가 비교적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그러나 중증의 황달 병례에서는 상반된 결과가 있었다. 그러므로 약성 간염(간성 혼수 포함), 명확한 간기능 부전, 위장관 출혈, 활동성 폐결핵, 급성 위염, 악성 고혈압, 심부전 등을 합병한 환자 및 임신 후기의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약물 반응:
복용 후 2~20일 사이에 발열, 현기증, 권태, 구토, 복통, 불면, 다뇨(多尿), 빈뇨(頻尿), 담마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1~2주 내에 소실되었으며 증상이 심한 환자는 복용을 중지하면 소실된다. [중약대사전]

12, 중풍(뇌출혈, 뇌혈전)

1,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287면>: "뇌졸중에 조뱅이를 짓찧어 생즙을 짜서 한번에 50~70ml씩 하루 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 임상자료:
뇌출혈 환자 93례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혈압이 약간 내리고 의식이 즉시 회복되었으며 치료 7~10일 지나서부터는 일반 증상이 훨씬 좋아졌다. 유효율은 70~80%였다."

2, <고려림상의전 484면>:
"뇌출혈에 신선한 조뱅이 전초를 짓찧어 짜낸 즙을 한번에 50~70ml씩 하루 2~3번 끼니 사이에 먹인다."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당본초(唐本草)>:
"대계(薊: 엉겅퀴)와 소계(小薊: 조뱅이)는 모두 어혈을 잘 없애나 대계(薊: 엉겅퀴)는 옹종(癰腫)도 겸해서 치료하며 소계(小薊: 조뱅이)는 주로 혈을 주치하며 부은 것은 내릴 수 없다."

2, <일화자제가본초(
日華子諸家本草)>: "소계(小薊: 조뱅이)는 힘이 약하여 해열할 수 있을 뿐 대계(薊: 엉겅퀴)처럼 보양하고 하기(下氣)하지는 못한다."

3, <본초휘언(
本草彙言)>: "침칙시(沈則施)는 말하기를 두 계()는 치혈(治血), 지혈 외에는 기타 장점이 없으므로 사람에게 유익한 점이 없다고 하였다.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양정보혈(養精保血)하며 보허(補虛)하고 식욕과 소화를 촉진한다는 설에 따를 수 없다고 하였다."

4, <본초구원(
本草求原)>: "대계(薊: 엉겅퀴)와 소계(小薊: 조뱅이) 두 약의 뿌리와 잎은 모두 고감기평(苦甘氣平)하여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어 능히 어혈을 잘 없애며 또한 지혈한다. 그런데 소계(小薊: 조뱅이)는 감평(甘平)으로 효력을 발생하고 별로 고(苦)하지 않아 주로 퇴열거번(退熱去煩)하며 화(火)를 제거해 혈이 귀경(歸經)하게 한다. 이는 양혈(血)로써 보혈(保血)하는 것이다."

5, <의학충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신선한 조뱅이 뿌리는 성질이 서늘하고 유윤(濡潤)하여 혈분(血分)에 잘 들어가며 혈분의 열을 제일 잘 다스리므로 대개 열로 인한 객혈, 토혈, 비출혈, 이편(二便) 하혈에 대하여서는 모두 복용하면 즉시 낫는다. 또한 폐병 결핵을 잘 치료하므로 어느 기를 물론하고 쓰면 모두 좋은데 단용해도 효과를 본다. 동시에 모든 창양종통(瘡瘍腫痛), 화류독림(花柳毒淋), 하혈삽통(下血痛)을 치료한다. 아마 본약의 성질이 양혈(凉血) 지혈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활혈(活血) 해독하므로 이상의 여러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의 양윤(凉潤) 성질은 또한 자음양혈(滋陰養血)에 능하므로 혈허(血虛) 발열을 치료한다. 여자의 혈붕적대(血崩赤帶)가 열로 인해 생긴 것이라면 역시 효과가 있다."

[비고(備考)]


1, <의학충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소계(小薊: 조뱅이)는 산동(山東)에서 속명 루루채(蔞蔞菜)라 하는데 루자(蔞字)는 계자(薊字)의 전음(轉音)이라고 생각되며 봉천(奉天)에서 속명 창도채(槍刀菜)라 하는데 그것은 가시가 많아 총검과 같다는 것이다. 그 뿌리와 줄기는 모두 쓸 수 있는데 뿌리의 성질이 더 좋다. 신선한 것을 쪼개서 자연즙을 짜내어 더운 물로 복용한다. 만약 탕제로 한다면 오래 달이지 말아야 하며 그것의 생신한 성질을 보존하려면 약 4~5번 비등한 후 바로 짜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 줄기 속에 벌레가 생기면 작은 대추만한 형상의 덩이가 생기는데 그 양혈력(凉血力)은 더욱 좋다. 그 신선한 것 10여개를 짓찧어서 더운 물로 타 먹으면 열로 인한 토혈, 비출혈에 특히 효과가 좋다. 사용할 때에는 밭에서 자란 연하고 흰 것을 채취하여 쓰는 것이 적합하다."

2, <중약지(中藥誌)>:
"현대(現代)의 <본초(本草)>에서 말한 대계(薊: 엉겅퀴)와 소계(小薊: 조뱅이)의 형상과 생태의 구별점은 다음과 같다. 대계(薊: 엉겅퀴)는 산골짜기에서 자라며 비교적 길고 크며 잎에는 주름이 있다. 소계(小薊: 조뱅이)는 벌판, 소택지에서 자라며 비교적 짧고 작으며 잎은 주름지지 않았다. <증류본초(證類本草)>의 기주(冀州) 소계(小薊: 조뱅이)와 <구황본초(救荒本草)>의 자자채(刺刺菜)의 그림을 다시 결합하여 보면 모두 각엽자아채(刻葉刺兒菜=큰조뱅이: C. setosum)과 비슷하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의 소계도(小薊圖)는 자얼채(刺兒菜=조뱅이: C. segetum)과 매우 비슷하다. <본초강목(本草綱目)>의 대계도(圖) 및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의 대계도(圖) 일(一)은 모두 계(: Cirsium japonicum)와 비슷하다.

<구황본초(
救荒本草)>의 대계(薊: 엉겅퀴) 및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의 소계도(小薊圖)는 모두 비렴(飛簾=지느러미엉겅퀴: Carduus crispus)와 비슷하다. 이것으로부터 <본초(本草)>에서 가리키는 대계(薊: 엉겅퀴)는 주로 계(: Cirsium japonicum)이고 소계(小薊: 조뱅이)는 바로 자얼채(刺兒菜=조뱅이: Cephalanoplos segetum)과 각엽자얼채(刻葉刺兒菜=큰조뱅이: Cephalanoplos setosum)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 기타 근사한 식물 예를 들면 비렴(飛簾=지느러미엉겅퀴: Carduus crispus) 등도 역시 대계(薊: 엉겅퀴) 혹은 소계(小薊: 조뱅이)로 쓰는 일이 있다."

그렇다. 밭의 둘레나 빈터 길옆, 도랑가, 황폐한 구릉지나 양지바른 언덕 등에 자라는 국화과의 조뱅이가 5~8월에 흰색꽃이나 분홍색 꽃을 피우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에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와 가시털이 있어서 손으로 만져보면 전체적으로 거칠고 딱딱한 느낌이지만 각종 고전 의학서적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함을 볼 수 있다. 생김새와는 달리 독성이 없어 봄철에 연한 잎은 나물로 해먹고 다 자란 것은 적당히 채취하여 뱀에 물렸거나 타박상 및 각종 출혈 증상에 사용함으로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외래교수 전동명)

조뱅이꽃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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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의 비슷한 식물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고려엉겅퀴(곤드래나물)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조뱅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가을철에 새로 올라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는 강인한 잎의 모습]
[가을철에 새로 올라와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는 강인한 잎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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