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참작약) 무엇인가?

가정에서 기르고 재배하는 함박꽃

 

 

         
 

 

 

 

 

 

[<<메함박꽃의 잎 앞면, 잎 뒷면, 흰꽃, 분홍꽃, 붉은꽃, 흰겹꽃, 열매,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진정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강압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혈허증, 혈허로 배아픈데, 위장경련으로 배아픈데[위통],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데, 부인의 협통, 하리변농혈, 아급 후증, 하혈 조기, 임신시의 복중급통, 산후 혈기가 심하부에 상충하여 생기는 동통, 적백대하가 오래 계속되고 낫지 않은 때, 금창으로 인해 출혈이 멎지 않고 동통이 있을 때, 각기 종통, 풍독골수 동통, 신경통, 류마티즘성 관절염, 월경통, 흉통,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자한, 식은땀[도한], 이질, 대하, 뾰두라지, 부인병 등을 다스리는 함박꽃

함박꽃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하여 기르는 미나리아재비과 모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함박꽃의 학명은 <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이다. 중국, 러시아에도 자라고 있다. 함박꽃은 높이 90cm 정도 자라며 줄기의 아랫부분에 있는 잎은 2번 갈라진 세겹잎이다. 줄기 윗 부분의 잎은 홑잎이며 3갈래로 갈라졌거나 혹은 갈라지지 않았다. 잎가장자리는 톱니가 없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 빨간색, 보라빨간색, 흰색인 한 개의 큰 꽃이 피며 꽃잎은 여러 겹이거나 외겹이다. 보통 꽃은 활짝 피지 않는다. 꽃받침은 3개이고 꽃잎은 5~7개이다. 수꽃술은 많으며 노란색이다. 암꽃술은 3~4개이다. 열매는 쪽꼬투리열매이며 8월에 익는다.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관상용으로 꽃밭에 많이 심는다.  

모란속은 북반구에 약 3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산작약(개삼, 산백작약), 적작약, 호작약(적작약), 작약(메함박꽃), 참작약(함박꽃, 가백작약, 집함박꽃, 백작약, 작약), 모란(목단)이 자라고 있다.

흔히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고 한다. 또는 집에서 기르는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를 백작약이라하고,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이라고 한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는 살찌고 굵다.

2011년부터 작약을 한국과 중국은 미나리아재비과에서 <작약과>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하였다. 일본은 과거 그대로 <모란과>로 부르고 있다.

가정에서 재배하는 함박꽃의 여러 가지 이름은
백작약[
白芍藥=bái sháo yào=바이사오야오: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註)], 금작약[金芍藥: 안기생복연법(安期生腹煉法)], 백작[白芍: 약품화의(藥品化義)],  작약[芍藥=sháo yào=사오야오: 시경(詩經)], 이초[離草: 한시(韓詩), 내전(內專)], 여용[餘容, 기적:其積, 해창:解倉: 오보본초(吳普本草)], 가리[可離: 최표(崔豹), 고금주(古今注)], 이식[食, :鋌: 명의별록(名醫別錄)], 몰골화[沒骨花: 호본초(胡本草)], 남미춘[尾春: 청이록(淸異錄)], 장리[將離: 본초강목(本草綱目)], 작약[芍藥, 약작약:野芍藥, 야모단:野牡丹, 토백작:土白芍, 작약화:芍藥花, 산작약:山芍藥, 산적작:山赤芍, 금작약:金芍藥, 장리:將離, 홍작약:紅芍藥, 함파고:含巴高, 전춘:殿春, 천백약:川白藥, 천백작:川白芍, 적약:赤藥, 적작약:赤芍藥, 적작:赤芍, 사나-기기격:查那-其其格, 초작약:草芍藥, 백약:白藥, 백초:白苕, 백작약:白芍藥, 백작:白芍: 범희마랍아식물지(泛喜馬拉雅植物志)], 샤쿠야쿠[シャクヤク=芍薬: 일문명(日文名)], 함박꽃, 집작약, 참작약, 가백작약, 집함박꽃, 백작약, 작약 등으로 부른다.

참조: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 집에서 재배하는 백작약(白芍藥)을 아래와 같은 1가지를 약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1, 작약(芍藥), 백작약(白芍藥)[Paeonia lactiflora Pall.]
[함박꽃, 재배 작약: 한국]


참조:
중국에서는 <중국본초도록>에서 작약 종류를 6가지로 분류하여 약용하고 있는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황모단(黃牡丹)[Paeonia delavayi Franch.]

2, 작약(芍藥), 적작약(赤芍藥)[Paeonia lactiflora Pall.]
[메함박꽃, 적작약, 호작약, 작약, 재배 작약 포함: 한국]

3, 황모단(黃牡丹)[Paeonia lutea Fr.]

4, 초작약(草芍藥), 산작약(山芍藥), 난엽작약(卵葉芍藥), 삼황자(參
子), 야작약(野芍藥), 적작약(赤芍藥)[Paeonia obvata Maxim.][산작약, 개삼, 산백작약, 초작약: 한국]

5, 목단피(牧丹皮), 목단(牧丹)[Paeonia suffruticosa Andr.]
[모란, 목단, 목작약, 모란꽃: 한국]

6, 천작약(川芍藥),
모과적약(毛果赤藥), 다륜적작(多倫赤)[Paeonia veitchii Lynch.]

참조: 우리나라 남북한에서는 작약 종류를 4가지로 분류하여 약용하고 있는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메함박꽃
[Paeonia albiflora Pallas(Paeonia lactiflora Palls var. hirta Regel)]의 다른 이름은 적작약, 호작약이다. 뿌리를 적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한다. ※ JDM 첨부 해설: 원래 작약으로 불리는 메함박꽃은 산에서 야생하는 종이었는데 집에서 기르게 되면서부터 재배하는 작약이 되었으며 교배 및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여종이 넘는 종류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2, 함박꽃
(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의 다른 이름은 참작약, 가백작약, 집함박꽃이라고 한다. 뿌리를 백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한다. ※ JDM 첨부 해설: 함박꽃은 원래 산에서 야생하는 메함박꽃 종이었는데 집에서 기르게 되면서부터 재배하는 작약이 되었으며 교배 및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100여종이 넘는 종류로 확산되어가고 있다. 

3, 산작약
[Paeonia obovata Maximowciz.(Paeonia japonica {Mak.} Miyabe et Takeda)]의 다른 이름은 개삼, 산백작약, 초작약이라고 한다. 뿌리를 백작약이라고 부른다. ※ JDM 첨부 해설: 아직까지 재배하지 않고 야생에서 자라는 메함박꽃, 흰꽃이 피는 산작약, 붉은 꽃이 피는 적작약, 분홍꽃이 피는 산작약 등이 야생에서 저절로 자라고 있다. 재배하는 것보다 효능과 성분 및 함유된 미네랄 등이 인삼과 산삼 차이로 월등히 탁월하다.

4, 모란
(Paeonia suffruticosa Andrews)의 다른 이름은 목단, 목작약, 모란꽃이라고 한다. 뿌리껍질을 목단피라고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여름과 가을에 채취한다. 재배하여 3~4년이 된 작약근(芍藥根)을 파내어 뿌리줄기와 수염뿌리를 잘라내고 깨끗이 씻어 거친 껍질을 벗겨 버린 다음 끓는 물에 약간 삶아서 뿌리가 연하게 되면 꺼내어 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말린 뿌리는 원기둥 모양이고 굵기는 고르며 표면은 평평하고 길이는 10~20cm이고 지름은 1~1.8cm이다 표면은 연한 적갈색, 혹은 분백색이며 평탄하거나 뚜렷한 세로주름 및 수염뿌리의 흔적이 있으며 코르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곳에는 다갈색의 반점무늬가 잇고 어떤 것에는 가루방향의 껍질눈이 보인다. 질은 단단하고 무거우며 쉽게 꺾어지지 않는다. 단면은 회백색 혹은 다소 갈색이 나며 목질부는 방사선의 국화심상(菊花心狀)을 이루고 있다. 냄새는 없고 맛은 시며 약간 쓰다. 뿌리는 굵고 길며 곧고 질이 단단함 가루질이 풍부가고 표면이 깨끗한 것이 양품이다.

주로 중국의 절강(浙江), 안휘(安徽), 사천(四川) 등에서 난다. 이밖에 산동(山東), 귀주(貴州), 호남(湖南), 호북(湖北), 감숙(甘肅), 섬서(陝西), 하남(河南), 운남(雲南) 등에서도 난다. 절강(浙江)에서 나는 것의 상품명은 항백작(杭白芍)이라 하며 품질이 가장 좋다. 안휘(安徽)에서 나는 것을 박백작(亳白芍)이라 하며 생산량이 가장 많다. 사천(四川)에서 나는 것을 천백작(天白芍)이라 하며 중강작(中江芍)이라고도 하는데 생산량이 역시 많다.

작약(芍藥)의 명칭은 최초에 <신농본초경(신농본초경)>에 기재되었고 도홍경(도홍경)이 처음으로 백작약(白芍藥), 적작약(赤芍藥)의 두 종류로 나누었다. 현재 약재로 쓰는 백작약(白芍藥)은 대부분 재배종이고 적작약(赤芍藥)은 대부분 야생종이다. 그러나 섬서(陝西) 등 개별적 지대에서 나는 보계백작(寶鷄白芍)은 야생품이지만 백작(白芍)으로 사용되고 있다. 뿌리가 가늘고 말랐으며 만곡되어 있고 크기가 같지 않고 코르크 및 수염뿌리의 흔적이 비교적 많고 질이 푸석푸석하며 가루 성질이 적고 단면의 방사선 무늬가 뚜렷하지 않은 것은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성분]


<중약대사전>: "뿌리는 paeoniflorin, paeonel, paeonin, 안식향산 약 1.07%, 정유, 지방유, 수지, 탄닌(tannin), 당, 전분, 점액질, 단백질,
β-sitosterol, triterpenoid를 함유한다. 또 사천산(四川産)은 일종의 산성 물질을 함유하여 황색 포도상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을 한다. 꽃은 astragalin, kaemprerol-3.7-diglucoside, pyrogalloltannin(10% 이상), β-methyltetradecenoic acid, β-sitosterel, hexacosane을 함유하고, 잎은 탄닌을 함유한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항균 작용이 있다. '적작약(赤芍藥)' 조목을 참조하라."

[포제(
炮製)]

1, <중약대사전>: "1-백작(白芍): 잡질을 제거한 다음 크기에 의해 분류하고 물ㅇ ㅔ담가서 8할 정도로 스며들면 꺼내어 햇볕에 썰어서 말린다.

2-주백작(酒白芍): 백작편(白芍片)에 황주[黃酒:
황주(黃酒)는 찹쌀, 멥쌀, 기장 등 곡물을 찐 다음, 종균을 넣고 발효시켜 만든 중국의 쌀술(미주)을 말함]를 고루 뿜어 약한 축축하게 해서 냄비에 넣은 후 약한 불에 살짝 볶은 다음 꺼내어 식힌다. 백작편(白芍片) 100근에 황주(黃酒)를 10근 쓴다.

3-초백작(炒白芍): 백작편(白芍片)을 냄비에 넣어 약한 불에 약간 누렇게 될 때까지 볶아서 꺼내어 식힌다.


4-초백작(焦白芍): 백작편(白芍片)을 냄비에 넣어 센불로 누렇게 될 때까지 볶아 물을 조금 뿌린 후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5-토초백작(土炒白芍): 복룡간(伏龍肝:
아궁이 바닥에서 오랫동안 불기운을 많이 받아 누렇게 된 흙)을 곱게 가루내어 냄비 안에 넣고 볶은 다음 꺼내어 체로 쳐서 흙을 제거하고 식힌다. 백작편(白芍片) 100근에 복룡간(伏龍肝)의 가루 20근을 쓴다."

2, <뇌공포자론>: "
백작약(白芍藥)을 채집한 후 햇볕에 말려 대나무로 조피(粗皮)와 흙을 긁어낸 다음 썰어서 밀수(蜜水)에 섞어 쪄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3, <본초몽전>: "백작약(白芍藥)을 술에 담가 햇볕에 말린다. 불에 접촉시키면 안 된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서늘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3, <오보본초>: [<1-동군(桐君)>: "달고 독이 없다.", <2-기백(岐伯)>: "짜다.", <3-이씨(李氏)>: "약간 차다.", <4-뇌공(雷公)>: "시다."]

4, <명의별록>: "맛은 시며 성질은 평하고 약간 차며 소독(小毒)이 있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간(肝), 비경(脾經)에 들어간다."

2, <본초품휘정요>: "수태음(手太陰), 족태음경(足太陰經)에 들어간다."

3, <신농본초경소>: ""수족태음(手足太陰)의 인경약으로서 간(肝), 비(脾)의 혈분(血分)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혈액을 자양하고 간기(肝氣)를 완화시키며 중초를 부드럽게 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음(陰)과 한(汗)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흉복협근(胸腹脇肋)의 동통, 사리(瀉痢)에 의한 복통(腹痛), 자한도한(自汗盜汗), 음허(陰虛) 발열, 월경불순(月經不順), 붕루(崩漏), 대하(帶下)를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사기(邪氣) 복통을 다스리고 혈비(血痹)를 제거하며 견적(堅積)을 파(破)하고 한열(寒列)로 인한 산가(疝
)를 다스리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소변을 이롭게하며 원기를 북돋운다."

3, <명의별록>: "혈맥(血脈)을 순통하게 하고 중초를 부드럽게 하며 악혈(惡血)을 산(散)하고 적혈(賊血)을 구축하며 수기(水氣)를 제거하고 방광, 대소장틀 이롭게 하며 옹종을 제거한다. 계절성 한열(寒熱), 중악(中惡) 복통, 요통을 치료한다."

4, <약성론>: "폐(肺)의 인사기(人邪氣), 복(腹)의 인중급통(人中急痛), 혈기뱃속의 덩어리를 치료하며 장부옹기를 소통시키고 사통패혈을 다스리며 계절성 골열(骨熱)을 다스리고 오장(五臟)을 강하게 하며 신기(腎氣)를 북돋우며 심복견창(心腹堅脹), 부인의 혈폐(血閉) 불통을 치료하고 어혈을 제거며 농(膿)을 배출시킨다."

5, <당본초>: "여자의 혈을 보익한다."

6, <일화자제가본초>: "풍(風)을 치료하고 노(癆)를 보(補)한다. 여자의 모든 병과 산전 산후의 각종 질환을 다스리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열을 내리고 번조를 제거하며 원기를 북돋운다. 천행열질(天行熱疾), 온장경광[瘟瘴驚狂: 말라리아에 의한 이상 흥분], 부인 혈운, 장풍 사혈, 치루 발배,  창개(瘡疥), 두통을 치료하고 눈을 밝게 한다. 목적(目赤), 노육[胬肉: 눈의 익상편(翼狀片)]을 치료한다."

7, <의학계원>: "비경(脾經)을 편안하게 하고 복통을 치료하며 위기(胃氣)를 수렴한다. 이질을 멈추게 하고 혈을 조화시키며 주리[腠理:
가죽 겉에 생긴 작은 결을 '주리(腠理)'라 하는데, 고대의 한의학에서는 이 결이 열리면 땀이 난다고 보아서, 이 결을 고밀하게 만들면 땀이 그친다고 설명하였다]를 튼튼하게 하고 간기(肝氣)를 사하하며 비위(脾胃)를 보한다."

8, <왕호고>: "중초를 조리한다. 비허중만(脾虛中滿), 심하비(心下痞), 협하통(脇下痛), 심한 딸꾹질, 폐급창역천해(肺急脹逆喘咳), 태양구뉵(太陽鼽衄), 목삽(目澁), 간혈부족, 양유병(陽維病)으로 인한 한열병(寒熱病), 대맥병(帶脈病)으로 인한 복통과 창만, 허리가 물 속에 잠겨 있는 것처럼 나른한 증상을 치료한다."

9, <전남본초>: "비열(脾熱)을 사하(瀉下)하고 복통, 수사(水瀉)를 멈추게 하며 간기역(肝氣逆)으로 인한 동통을 멈추게 하고 심간비경(心肝脾經)의 혈을 자양하며 경(經)을 소통시키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간기(肝氣)의 동통을 멎게 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1.5~3돈을 물로 달인다. 또는 환제, 산제로 하여 쓴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허한(虛寒)으로 인한 복통(腹痛)으로 설사(泄瀉)가 있는 환자는 복용을 삼가한다."

2, <신농본초경집주>: "수환[鬚丸: 뇌(雷)라고도 한다]을 사(使)로 한다. 석곡(石斛), 망초(芒硝), 소석(消石), 별갑(鱉甲), 소계(小薊)를 꺼린다. 여로(
藜蘆)와는 성질이 상반(相反) 된다."

3, <신농본초경소>: "중한복통(中寒腹痛), 중한작설(中寒作泄), 복중냉통(腹中冷痛), 장위중각냉(腸胃重覺冷) 등의 증(症)에는 쓰면 안 된다."

4, <약품화의>: "개자(疥子)를 꺼린다."

5, <득배본초>: "비기허한(脾氣虛翰), 하리순혈(下痢純血)에는 쓰면 안 된다."

함박꽃뿌리의 효능에 대해서 조선시대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작약(芍藥, 함박꽃뿌리)

성질은 평(平)하고 약간 차다[微寒]. 맛은 쓰고 시며[苦酸] 조금 독이 있다. 혈비(血痺)를 낫게 하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며 속을 완화시키고 궂은 피를 헤치며[散惡血] 옹종(癰腫)을 삭게 한다. 복통(腹痛)을 멈추고 어혈을 삭게[消] 하며 고름을 없어지게 한다. 여자의 모든 병과 산전산후의 여러 가지 병에 쓰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장풍(腸風)으로 피를 쏟는 것, 치루(痔瘻), 등창[發背], 진무른 헌데, 눈에 피가 지고 군살이 살아나는[目赤努肉] 데 쓰며 눈을 밝게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산골에서 저절로 자란 것을 쓰는 것이 좋고 집 근처에서 거름을 주면서 키운 것은 쓰지 않는다. 꽃이 벌거면서 홑잎(單葉)의 것을 써야 하며 산에서 나는 것이 좋다.    

○ 일명 해창(解倉)이라고도 하는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적작약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기를 내리며 백작약은 아픈 것을 멈추고 어혈을 헤친다. 또한 백작약은 보(補)하고 적작약은 사(瀉)한다고도 한다[본초].

○ 수족태음경에 들어간다. 또한 간기(肝氣)를 사하고 비위(脾胃)를 보한다. 술에 담갔다가 쓰면 경맥으로 간다. 혹은 술에 축여 볶아서도[炒] 쓰고 잿불에 묻어 구워서도[灸] 쓴다[입문].

○ 함박꽃뿌리(작약)를 술에 담갔다가 볶아 흰삽주(백출)와 같이 쓰면 비(脾)를 보하고 궁궁이(천궁)와 같이 쓰면 간기(肝氣)를 사하고 인삼, 흰삽주와 같이 쓰면 기를 보한다. 배가 아프며 곱똥을 설사하는 것을 멎게 하는 데는 반드시 닦아서<炒> 쓰고 뒤가 묵직한 데는 닦아 쓰지 말아야 한다. 또는 내려가는 것을 수렴하기 때문에 혈해(血海)에 가서 밑에까지 들어가 족궐음경에 갈 수 있다고도 한다[단심].
]

함박꽃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제 293~295면에서는 이와같이 기록하고 있다.

[함박꽃

학명:
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

다른 이름:
참작약, 가백작약, 집함박꽃

식물:
높이 약 8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여러 갈래로 깊이 갈라졌고(2회 3출복엽)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버들잎 모양이다. 줄기 끝에 빨간색, 보라발간색, 흰색인 한 개의 큰 꽃이 피며 꽃잎은 여러 겹이거나 외겹이다. 열매에 털이 있다.

각지에서 약초 또는 꽃보기 식물로 심는다.

뿌리(백작약, 작약):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겉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에는 배당체 페오놀리드, 페오니플로린 C22 H28 O11 1.5~6%(흰 무정형 가루, 알칼리와 함께 데우면 살리실산이 생기고 산분해하면 살리실산과 포도당, 붉은색의 수지물질이 생긴다)와 알칼로이드인 페오닌, 탄닌질, 수지, 당, 녹말, 살리실산 0,37%, 메틸살리실라트, 정유가 있다. 페오니플로린과 함께 적은 양이 알비플로린, 옥시페오니플로린, 벤족실페오니플로린이 있다.

페오니플로린의 함량은 산지, 시기, 종 그리고 연구자에 따라 다르다.

동약에는 3~4.4%의 페오니플로린, 0.6~0.8%의 알비플로린이 있다는 자료와 모란뿌리에 0.9~1.3%, 산작약뿌리에 0.3~2.2%, 함박꽃 뿌리에 4.9~5.7%의 페오니플로린이 있다는 자료가 있다. 또한 페오니플로린의 함량은 중국산 백작약에 0.05~5.78%, 적작약에 2.1~5.78%, 재배한 것에 0.98~3.44%라고 한다.

5~6년생 함박꽃뿌리의 페오니플로린 함량은 싹이 돋아날 때 4.9~5.6%, 꽃봉오리 때 8.6~9.4%, 꽃필 때 7.8~6.4%, 열매맺을 때 4.9~2.8%, 시들 때 3.8~4.0%이다.

뿌리의 굵기에 따라 보면(함박꽃 6년생) 페오니플로린과 알비플로린의 함량은 엄지뿌리(직경 10cm 이상)에서 2.2와 1.1%, 곁뿌리(직경 10~5mm)에서 2.3과 1.3%, 가는 뿌리(직경 5mm 아래)에서 3.2와 1.9%, 뿌리 줄기에서 3.6과 1.3%이다.

동약을 가공할 때 생뿌리를 뜨거운 물에 5분 동안 담갔다가 겉껍질을 벗기고 말린다. 이때 페오니플로린의 함량은 약간 적어지지만 그리 큰 변화가 없다.
페오놀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자료가 있다.

꽃에는 안토시안 색소인 페오닌(클로리드 C28 H33 016 C1.5H2 0), 플라보노이드인 켐페롤, 켐페리드, 켐페롤-3-글루코시드, 켐페롤-3, 7-디글루코시드가 있다.

작용:
뿌리의 물, 알코올 추출액은 진정진통작용이 있고 위액의 산도를 높인다. 또한 장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병원성 세균에 대한 살균 및 억균작용을 한다.

알칼로이드 페오닌은 아코니틴과 비슷한 작용이 있으며 자궁에 대한 자극작용이 있다.
페오니플로린은 진정작용이 있다. 뇌실 안에 넣어주면 아주 뚜렷하게 수면 상태에 들어가는데 이 작용은 주입량에 정비례하며 다시 정상으로 회복된다. 아픔멎이작용, 열내림작용도 약하지만 있다. 그러나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혼합백신에 의한 열나기에는 열내림작용이 없다. 그리고 약간의 진경작용이 있다. 말초작용으로는 약한 소염작용, 궤양 예방 효과가 있고 호흡운동에는 영향이 거의 없다.

혈압내림작용은 아세틸콜린, 히스타민, 이소프로테레놀에 관계가 없다. 심장에 대한 직접적인 작용도 거의 없고 심장과 뒷다리의 핏줄을 확장시키고 위, 자궁과 같은 평활근 장기의 운동과 긴장도를 억제하고 낮춘다. 이러한 자료로부터 페오니플로린의 혈압내림작용은 주로 말초혈관의 확장에 있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이 약물이 평활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심장에 대한 작용을 심전도와 떼낸 심장에서 실험한 결과 거의 없다.

페오리플로린은 데스벤조일페오니플로린과 안식향산으로 분해되는데 이 두 물질은 약리활성이 없다. 뿌리 추출물을 먹이거나 배 안에 넣어주어도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 추출물을 중성으로 해도 작용이 약해진다.  

그러므로 이 약초의 약리작용은 추출액의 액성과 적용 방법에 관계 있다고 생각된다.

페오니플로린은 진정, 아픔멎이, 진경, 항염증, 스트레스궤양 예방 효과, 평활근이완, 핏줄확장작용이 있으며 동약 작약의 치료 효과와 일치한다. 그러므로 이 물질, 즉 안식향산과 결합한 모노테르펜 화합물이 유효성분으로 인정된다.

요즘 페오니플로린 주사약(100mg/2ml)이 임상에 이용되고 있다.

페오니플로린과 감초 뿌리 플라보노이드는 진정, 아픔멎이작용에서 협력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아픔멎이약, 진경약으로 배장근경련, 신경아픔, 월경통, 배아픔에 쓴다. 또한 수렴약, 완화약으로는 설사, 헛배부를 때에 쓴다.

달임약(6~12g:20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작약감초탕:
함박꽃뿌리, 감초뿌리 각각 4g을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마신다. 급성 배아픔, 손발 아픔, 경련, 신경아픔에 쓴다.

당귀작약탕:
당귀부리, 궁궁이 뿌리 줄기 각각 3g, 함박꽃뿌리, 복령(솔뿌리혹), 창출, 택사덩이줄기 각각 4g으로 200ml되게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뜨거울 때 마신다. 부인들의 배아픔을 비롯한 부인과 질병에 쓴다.

유럽에서 나는 P. anomala의 전초로는 팅크(1:10)를 만들어 진정약으로 한번에 30~50방울씩 하루 3번 먹는다.

참고:
적작약과 백작약: 동의문헌 자료를 종합하면 처음에는 한 가지(작약)로 쓰다가 11세기 초에 두 가지로 나누어 쓰게 되었다. 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 하였다.

약효와 쓰는 데도 다르게 보았다.
적작약은 어혈을 없애고(산혈작용), 활혈 및 통경작용과 피나는 것을 멈추는 작용이 있다. 그리하여 행혈이기약과 같이 월경이 힘들거나 없을 때, 산후 피나기와 피가 모인데, 곪은 데, 코피, 장출혈, 징가, 부스럼 등에 쓴다.

백작약은 아픔멎이와 기를 내리는 작용, 피를 보하는 작용이 있어 보혈, 양음의 목적에 보익약과 같이 쓴다. 그리하여 근육의 긴장완화, 특히 복직근의 경련을 풀며 배아픔, 설사, 온몸이 아픈 데, 혈허하여 얼굴이 희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러울 때와 신경쇠약, 저절로 또는 잘 때 식은 땀이 나는 데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를 백작약, 메함박꽃뿌리를 적작약으로 쓴다. 꽃색에 따르지 않고 뿌리 모양에 따라 동의문헌 자료와 일치하게 메함박꽃뿌리는 가늘고 힘줄이 있으며 함박꽃과 산작약뿌리는 살지고 굵다.

중국에서는 산에서 저절로 자라는 메함박꽃과 산작약 뿌리를 적작약, 재배하는 함박꽃 뿌리를 백작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작약의 효능에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5권 50면 2089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작약(芍藥)

기원: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식물인 작약(芍藥=적작약: Paeonia lactiflora Pall.)의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높이가 60-80cm이고 털이 없다. 줄기의 하부에 있는 잎은 2회(回) 3출복엽(出複葉)이고, 소엽(小葉)은 좁은 난형(卵形), 피침형(披針形) 또는 타원형(楕圓形)이며, 잎자루는 길이가 6-20cm이다. 꽃은 정생(頂生)하고 아울러 액생(腋生)도 하며 직경은 5.5-10cm이며, 꽃잎은 백색(白色) 또는 분홍색(粉紅色)이고 도란형(倒卵形)이며, 수술은 여러개이고, 심피(心皮)는 4-5개이며 털이 없다.



분포:
산비탈 또는 초원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내몽고(內蒙古), 산서(山西), 하북(河北), 섬서(陝西), 감숙(甘肅) 등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철에 캐내어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거친 껍질을 깍아내고 끓는 물에 잠시 삶은 후 건져내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 paeoniflorin, paeonal, paeonin 등.

기미: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양혈유간(養血柔肝), 완중지통(緩中止痛).

주치:
사리복통(瀉痢腹痛), 음허발열(陰虛發熱), 자간도한(自汗盜汗), 월경부조(月經不調), 붕루(崩漏), 대하(帶下).

용량: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1412면
]

백작약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白芍藥) //집함박꽃뿌리// [본초]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집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 산함박꽃(Paeonia obovata Maxim.)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집함박꽃(가백작약)은 각지에서 심고, 산함박꽃은 각지의 깊은 산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 비경, 폐경에 작용한다. 혈을 보하고 통증과 땀, 출혈을 멈추며 간화를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페오니플로린성분은
진정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강압작용, 관상혈관확장작용을 나타내고, 페오놀성분은 진정작용, 해열작용, 진통작용, 진경작용, 소염작용, 지혈작용을 나타낸다. 백작약은 억균작용도 나타낸다.  

혈허증(血虛證), 혈허로 배가 아픈 데, 위장경련으로 배가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아픈 데, 신경통, 류마티즘성관절염, 월경통, 흉통, 간화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 데, 신경쇠약, 월경과다, 부정자궁출혈, 자한, 식은땀, 이질, 대하, 뾰두라지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환으로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백작약의 전초도 지사약(止瀉藥)으로 쓴다. 허한증(虛寒證)에는 백작약은 쓰지 않으며, 여로와는 배합금기이다.
]

백작약, 작약 및 적작약에 대해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 제 665면 847호에서는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白芍藥)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작약(Paeonia lactiflora Pall. var. hortensis Makino)의 뿌리이다. 적작약(赤芍藥)은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것이다.

성미: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양혈렴음(養血斂陰), 평억간양(平抑肝陽), 유간지통(柔肝止痛)

해설:
① 간혈이 부족하여 얼굴이 희고 광택이 없으며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고 손톱과 발톱의 색이 퇴색되어 가는 증상에 보혈(補血) 및 화혈(和血) 작용을 보인다. ② 여자의 간혈 부족으로 인한 생리불순 및 자궁 출혈을 다스리고, 산전, 산후의 여러 증상에 통용된다. ③ 신체가 허약해서 땀이 많거나 도한이 있을 때에 유효하다. ④ 열병이나 만성 질환에 잘못 치료해서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켜 나타나는 수족 떨림증 및 피부가 떨리고 심하면 반신불수가 되는 증상에 양혈(養血), 유간(柔肝), 식풍(息風)의 치료 효과가 있다. ⑤ 간양상항(肝陽上亢)으로 인해 나타나는 어지럼증, 이명, 홍적색 얼굴, 안구충혈, 조급증, 화를 잘 내면서 머리가 무거운 증상에 쓴다. ⑥ 간(肝)은 근육의 운동을 주관하므로 복통 및 사지가 땡기면서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성분:
paeonifolrin, paeonin, paeonol, 정유, 탄닌(tannin) 등이 알려졌다.  

약리:
① 중추 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진정, 진통 작용을 나타내고, ② 위장과 평활근의 억제 작용과 위산 분비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③ 혈소판의 혈전 형성 억제 효과가 있고, ④ 간 기능 보호 효과와 ⑤ 혈관 확장 작용이 있어서 가벼운 혈압 강하 작용을 보인다.  

임상보고:
① 습관성 변비, ② 위. 십이지장 궤양에 유효하였고, ③ 비장근 경련을 완화시켰다. ④ 약침 제제로는 진통 효과가 입증되었다. ⑤ 백일해에도 임상 효과가 밝혀졌고, ⑥ 기관지천식에 유효 시간을 단축시켰다. ⑦ 선천성 위축성 근육강직 증상에 체질에 따른 배합 처방으로 유효성을 보였고, ⑧ 당뇨병에도 혈당 강하 반응을 나타냈다.]

조선 후기 의학자로 1884년에 간행한 의서인 황도연이 <방약합편>에서는 백작약, 적작약에 관해서 이와같이 기록하고 있다.

[백작약

白芍酸寒腹痛痢 能收能補虛寒忌
백작산한복통리 능수능보허한기


백작약은 시고 찬데

배아픔을 멎게 하고

이질 또한 낫게 하네

허한것 보하지만

한증이면 쓰지 말라

○ 약간 독이 있다.  
○ 수태음경, 족태음경의 행경약이며 간경, 비경이 혈분에 들어 간다.  
○ 꽃이 벌겋고 잎이 하나이면서 산속에 있는 것이 좋다. 백작약은 보하고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사하는 작용이 있다. 참대칼로 껍질을 벗겨서 꿀을 발라 쪄서 쓴다. 찬성질을 없애려면 술에 추겨 볶아서 쓴다.[본초]

적작약


赤芍酸寒能散瀉 破血通經産後

적작산한능산사 파혈통경산후파


적작약(메함박꽃뿌리)은 맛이 시고

성질 또한 차다더라

몰킨것은 헤쳐주고

실한것은 사한다네

월경을 통케 하고

어혈을 삭이지만

산후에는 삼가 쓰라.
]

모란속의 비슷한 식물 4가지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메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Paeonia lactiflora Palls var. hirta Regel)]의 다른 이름은 작약, 호작약이다. 뿌리를 적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한다.  

2, 함박꽃(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의 다른 이름은 참작약, 가백작약, 집함박꽃이라고 한다. 뿌리를 백작약 또는 작약이라고 한다.

3, 산작약[Paeonia obovata Maximowciz.(Paeonia japonica {Mak.} Miyabe et Takeda)]의 다른 이름은 개삼, 산백작약, 초작약이라고 한다. 뿌리를 백작약이라고 부른다.  

4, 모란(Paeonia suffruticosa Andrews)의 다른 이름은 목단, 목작약, 모란꽃이라고 한다. 뿌리껍질을 목단피라고 부른다.  

[작약의 이명(異名)]

1-Paeonia reevesiana (Paxton) Baxter et Wooster
2-Paeonia whitleyi (Sabine) Hort ex Garden
3-Paeonia edulis Salisb.
4-Paeonia fragrans (Sabine) Redoute
5-Paeonia humei (Sabine) Vilm.
6-Paeonia sinensis Hort ex Steud.
7-Paeonia chinensis Hort ex Vilm.
8-Paeonia albiflora Pall.
9-Paeonia yui W. P. Fang
10-Paeonia edulis Salisb. var. sinensis Sims
11-Paeonia albiflora Pall. var. purpurea Korsh.
12-Paeonia edulis Salisb. var. reevesiana Paxton
13-Paeonia albiflora Pall. var. edulis (Salisb.) Pursh
14-Paeonia albiflora Pall. var. whitleyi Sabine
15-Paeonia albiflora Pall. var. typica Huth
16-Paeonia lactiflora Pall. f. pilosella (Nakai) Kitag.
17-Paeonia lactiflora Pall. f. nuda (Nakai) Kitag.
18-Paeonia albiflora Pall. var. spontanea Makino
19-Paeonia albiflora Pall. var. hirta Regel
20-Paeonia albiflora Pall. var. fragrans Sabine
21-Paeonia albiflora Pall. var. humei Sabine
22-Paeonia albiflora Pall. var. trichocarpa Bunge
23-Paeonia lactiflora Pall. var. villosa M. S. Yan et K. Sun
24-Paeonia albiflora Pall. var. trichocarpa Bunge f. pilosella Nakai
25-Paeonia albiflora Pall. var. trichocarpa Bunge f. nuda Nakai. [
출처: 범희마랍아식물지(
泛喜馬拉雅植物志)]

주로 집에서 재배하는 함박꽃 즉 백작약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부인의 협통(脇痛)

향부자[香附子: 황자초(黃子醋) 2공기, 염(鹽) 1냥에 마를 때까지 끓인 것] 4냥, 육계(肉桂), 초(炒)한 연호색(延胡索), 백작약(白芍藥)을 곱게 가루내어 한 번에 2돈을 끓인 맹물로 개어서 수시로 복용한다. [주씨집험의방(朱氏集驗醫方)], 작약탕(芍藥湯)]

2, 하리변농혈(下痢便膿血), 아급 후중을 치료하고 하혈 조기(調氣)하는 처방

작약(芍藥) 1냥, 당귀 반 냥, 황련(黃連) 반 냥, 빈랑(檳榔), 목향(木香) 각 2돈, 황금(黃芩) 반 냥, 초(炒)한 감초 2돈, 대황(大黃) 3돈, 관계(官桂) 2돈 반을 잘게 썰어 한 번에 반 냥을 물 2잔에 넣고 한 잔이 될 때까지 달여서 식후에 온복한다. [소문병기보명집(素問病機保命集)], 작약탕(芍藥湯)]

3, 임신시의 복중급통(腹中急痛)

당귀 3냥, 작약(芍藥) 1근, 복령(茯苓) 4냥, 백출(白朮) 4냥, 택사(澤瀉) 반근, 천궁(川芎) 반 근(또는 3냥)을 절굿공이로 찧어 산제로 하여 한 번에 1방촌비(方寸匕)씩 술에 타서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금궤요략(金匱要略)],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4, 산후 혈기가 심하부에 상충하여 생기는 동통

백작(白芍) 2냥, 조피(組皮)를  제거한 계(桂), 자감초(炙甘草) 각 1냥을 찧어서 체로 친다. 한 번에 3전비(錢匕)를 물 한 잔을 7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수시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작약탕(芍藥湯)]

5, 월경통

작약(芍藥) 2냥, 건강(乾薑) 8돈을 함께 곱게 가루어 8봉지로 나누어 월경이 오면 하루에 한 봉지를 황주(황주)에 타서 복용한다. 3주일 동안 계속한다. [내몽고(內蒙古),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6, 적백대하(赤白帶下)가 오래 계속되고 낫지 않을 때

백작약(白芍藥) 3냥[대(大)], 건강(乾薑) 반(半)냥[대(大)]을 잘게 썰어 누렇게 될 때까지 초(炒)하고 찧어서 체로 친다. 하루에 2번 공복시에 음료와 같이 2전비(錢匕)를 복용한다. [광리방(廣利方)]

7, 금창으로 인해 출혈이 멎지 않고 동통이 있을때

백작약(白芍藥) 1냥을 누렇게 될 때가지 볶아서 절굿공이로 찧어 보드라운 산제로 한다. 술 또는 미음으로 2돈을 복용한다. 처음에 3번 복용한 후 점차 그 약량을 증가한다. [광리방(廣利方)]

8, 각기 종통

백작약(白芍藥) 6냥, 감초(甘草) 1냥을 가루내어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세시광기(歲時廣記)]

9, 풍독골수(風毒骨髓) 동통

작약(芍藥) 2푼, 자호골(炙虎骨) 1냥을 가루내어 두 겹의 견대(絹袋) 안에 넣고 주(酒) 3되에 5일간 담근다. 한 번에 3홉씩 하루에 세 번 복용한다. [경험후방(經驗後方)]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주해상한론(注解傷寒論)>:
"작약(
芍藥)의 흰 것은 보(補)하고 붉은 것은 사(瀉)한다. 흰 것은 수렴하고 붉은 것은 산(散)한다. 작약(芍藥)의 산미(酸味)는 수렴 작용으로 진액(津液)을 수렴하고 익영(益營)한다. 정기가 허약한 경우에 수렴해서 행(行)하게 한다. 작약(芍藥)은 산미(酸味)로서 정기를 수렴한다. 산(酸)은 수렴하고 사(瀉)하는 작용이 있다. 작약(芍藥)의 산미(酸味)는 음기(陰氣)를 수렴하고 사기(邪氣)를 설(泄)한다."

2, <의학계원(醫學啓源)>:
"
백작약(白芍藥)은 중초(中焦)의 보약으로서 자감초(炙甘草)를 보()로하여 복중(腹中)의 동통을 다스린다. 여름의 복통에는 황금(黃芩)을 소량 가하고 오한복통(惡寒腹痛)에는 육계(肉桂) 1, 백작약(白芍藥) 2, 자감초(炙甘草) 1푼 반을 가한다. 이것은 <중경(仲景)>이 말한 자양제이다. 겨울의 대한복통(大寒腹痛)에는 계() 1돈 반을 물 두 컵에 넣어 한 컵이 될 때까지 달여 복용한다. 주침인경(酒浸引經)하면 중부(中部)의 복통(腹痛)을 멎게 한다. 껍질을 제거하여 쓴다."

3, <탕액본초(湯液本草)>:
"
<동원(東垣)>은 작약(芍藥) 중에서 삽()한 것만이 양품이라고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고금의 방론(方論) 중에서는 삽()은 수렴한다고 하였는데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어찌하여 이소변(利小便)한다고 하였는가 하고 물었다. <이동원(李東垣)>, 작약(芍藥)은 제삽(諸澁)을 멎게 하고 익진(益津)하는 효능이 있기에 소변이 저절로 나가게 되는 것으로서 본래 통리(通利)하는 약은 아니라고 말하였다. , 완중(緩中)한다는 구절이 있는데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동원(東垣)>은 사물탕(四物湯)을 써야 하는데 이는 그 속에 작약(芍藥)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작약(芍藥)의 붉은 것은 이소변(利小便)하고 하기(下氣)하며 흰 것은 지통, 산기혈(散氣血)하고 수족태음경(手足太陰經)에 들어간다. 대개 시고 떫은 것이 좋으며 수렴 정습(停濕)하는 약이므로 수족태음경(手足太陰經)을 다스린다. 수강(收降)하는 작용이 있기에 혈해(血海)에 이르고 나중에 궐음경(厥陰經)에 이를 수 있다. <난경(難經)>에서 말하기를 간이 손상된 환자는 완중(緩中)해야 한다고 하였다. 즉 조혈(調血)해야 한다. 복중(腹中)의 허통(虛痛)은 비경(脾經)에 속하므로 작약(芍藥)이 아니고서는 제거할 수 없다."

4, <주진형(朱震亨)>:
"
작약(芍藥)은 비화(脾火)를 사()하며 그 성미는 산한(酸寒)하다. 겨울에는 반드시 주초(酒炒)해서 써야 한다. 복통은 대개 혈맥이 응삽(凝澁)된 것이기에 역시 주초(酒炒)해서 써야 한다. 그러나 혈허(血虛) 복통만 다스릴 뿐 다른 증은 다스리지 못한다. 그것은 산한(酸寒)으로 수렴할 뿐 온산(溫散)하는 효능이 없기 때문이다. 하리복통(下痢腹痛)에는 반드시 볶아서 써야 하며 후중인 환자는 볶아서 쓰면 안 된다. 산후에 써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산한(酸寒)이 생성하는 작용을 하는 기()를 소실시키기 때문이다. 쓰지 않으면 안 될 경우에는 역시 주초(酒炒)해서 써야 한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
백작약(白芍藥)은 비()를 보익해서 토중(土中)에서 사목(瀉木)할 수 있으며 적작약(赤芍藥)은 사()를 산()해서 혈중의 체()를 행()하게 할 수 있다.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에서 붉은 작약(芍藥)은 보기(補氣)하고 흰 작약(芍藥)은 혈()을 다스린다고 하였는데 이는 올바르게 알지 못하고 한 말이다. 산후에는 간혈(肝血)이 이미 허()해져 다시 사()하면 안 되기 때문에 본품의 사용을 금한다. 그러나 산한(酸寒)의 약이 많은데 왜 작약(芍藥)만 피해햐 하는가?"

6,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
작약(芍藥)<본초도경(本草圖經)>2()이 기재되어 있다. 즉 백색의 금작약(金芍藥), 적색의 목작약(木芍藥)이다. 붉은 것은 이소변(利小便), 산혈(散血)하고 흰 것은 지통, 하기(下氣)하며 붉은 것은 행혈(行血)하고 흰 것은 보혈(補血)하며 흰 것은 보()하고 붉은 것은 사()하며 흰 것은 수렴하고 붉은 것은 산()한다. 산미(酸味)는 수렴하고 감미(甘味)는 완()하며 감산(甘酸)을 합쳐 사용하면 보음혈(補陰血), 통기(通氣)하며 폐조(肺燥)를 제거한다. 작약(芍藥)의 성미(性味)는 산한(酸寒)하다. 오로지 비경(脾經)의 혈분에 들어가서 간()의 화사(火邪)를 사()하는 효능이 있다. 때문에 그 수()와 보()의 효력에 의해 이간보비(利肝補脾)하며 속히 비경(脾經)을 튼튼하게 한다. ()는 중초(中焦)를 주관하므로 비경(脾經)을 바로 보()하면 중토(中土)를 완화시킬 수 있다. ()가 허()하면 수()가 범람하고 비()가 실()하면 수기(水氣)는 저절로 제거된다. 그러므로 본품은 수기(水氣)를 제거하게 된다. 또한 토()가 단단하면 수()가 청()하게 되기에 방광, 대소장을 이롭게 한다. 중초(中焦)가 치료되지 않으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서 체내에 머물게 되어 복통이 되지만 보비(補脾)하면 자연히 중()을 조화시켜 사()가 체류할 수 없게 되어 복통도 저절로 멎는다. ()가 허하면 습기가 밑으로 내려와 신()을 침범하여 요통이 생기지만 비()를 보()하면 비기(脾氣)가 순환하여 상행(上行)하기 때문에 요통이 저절로 낫는다. 여자의 신체 활동은 주로 혈()에 의해 좌우 되는데, ()는 혈을 통솔하기 때문에 본품은 여자의 모든 병을 치료하며 임신 전, 출산 후에는 혈분(血分)과 관련되지 않는 병이 없다. 산한(酸寒)은 양혈보혈(凉血補血)하기에 임신, 출산 시의 각종 병을 다스린다. ()가 실()하면 금()이 안정되고 목기(木氣)는 저절로 수렴되어 풍()을 치료하게 된다. 또 본품은 열을 제거하고 혈을 보익하기 때문에 보로(補勞), 퇴열제번(退熱除煩)할 수 있다. ()는 후천(後天)의 원기를 다스리며 보()하면 왕성해지기 때문에 익기(益氣)한다. 산한(酸寒)은 사간(瀉肝)하는 효능이 있으며 간()이 평()하면 비()는 적사(賊邪)의 침범을 받지 않게 되며 비()가 건전하면 모()는 자()를 실()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본품은 비(), ()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위기(胃氣)는 토()에 속하며 토()가 허하면 완산(緩散)하여 목()이 산()으로 변하기에 위기(胃氣)를 수렴한다. ()가 허하면 중기(中氣)는 하함(下陷)되어 사리(瀉痢)로 된다. <동원(東垣)>은 중초(中焦)에 백작약(白芍藥)을 사용하여 비양(脾陽)을 올라게 하고 또 간담(肝膽)의 사()가 침범하지 못하게 하여 사리(瀉痢)가 저절로 멎게 하였다. ()는 피모주리(皮毛腠理)를 주관하고 근육을 주관하여 폐()의 모()로 되는데 모()가 자()를 실()하게 하면 주리(腠理)는 단단해진다. ()는 혈을 다스리므로 비()가 완화해지면 혈맥(血脈)도 저절로 온화해 진다. ()은 수렴하는 성질이 있어 음()에 들어가 음기(陰氣)를 수렴하기 때문에 역기(逆氣)를 수렴하며 중기(中氣)를 다스린다. ()가 허하면 곧 중초(中焦)가 창만하게 되지만 비()가 실()하면 창만이 저절로 없어진다. 치중(治中)하면 심하(心下)가 비만(痞滿)하지 않게 되고 사간(瀉肝)하면 협하(脇下)가 아프지 않게 된다. 트림이 많이 나는 것은 비병(脾病)이 있는 것으로 비가 튼튼하게 되면 트림이 나지 않게 된다. 간비(肝脾)의 화()가 상염(上炎)하면 폐()가 급격히 팽창하고 해천(咳喘)을 일으키지만 산한(酸寒)으로 수렴하여 사간보비(瀉肝補脾)하면 폐는 자연히 편안해져서 급창역해천(急脹逆咳喘)의 증()은 저절로 제거된다. 또 봄품은 양혈보혈(凉血補血)하기에 태양비출혈은 저절로 낫는다. ()가 허()하면 눈이 건조한데 보()하면 건조한 증세가 제거되므로 간화(肝火)가 없어지고 간혈(肝血)도 저절로 충족하게 된다. 양유병(陽維病), 고한열(苦寒熱) 및 대맥병(帶脈病)때의 복통만으로 허리가 물에 잠긴 것 같은 증()은 모두 혈()이 허()하고 음()이 부족(不足)한 증()이다. 본품으로 간비(肝脾)를 온화하게 하여 음혈(陰血)이 왕성해 지면 상술한 증()은 저절로 낫는다."

7, <본초정(本草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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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작약(芍藥)은 맛이 달아 보()하는 효능이 많고 붉은 것은 맛이 써서 사()하는 효능이 많다. 생것은 더욱 냉()하므로 주초(酒炒)하면 약간 평()하게 된다. 그 성질은 침음(沈陰)하여 혈분에 들어간다. 혈열(血熱)의 허()를 보()하고 간화(肝火)의 실()을 사()하며 고주리(固腠理), 지열사(止熱瀉), 소옹종(消癰腫), 이소변(利小便), 제안통(除眼痛), 퇴허열(退虛熱), 삼소(三消)의 제증(諸證)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기에 열()에 의해 생긴 비만(痞滿)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써서는 안된다. 혈허(血虛)로 인한 복통을 멎게 하고 혈허(血虛)로 인한 발열을 수렴한다. 흰 것은 태열불녕(胎熱不寧)을 안정시키고 붉은 것은 통경파혈(通經破血)한다. 본품은 모약 중에서 약간 한()한 것으로 극고대한(極苦大寒)한 약과는 비길 바가 못 된다. 흰 작약(芍藥)은 금()에 속하므로 간목(肝木)을 상할 우려가 있고 한()은 생기(生氣)를 제거하기 때문에 산후에 써서는 안된다고 말하는데 작약(芍藥)보다 더 희고 작약(芍藥)보다 더 한()한 것은 또 어떠할 것인가? 예컨대 흑신산(黑神散), 작약탕(芍藥湯) 따위는 모두 산후의 요약(要藥)이 아닌가. 쓸 때에는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산후에 혈열(血熱)하고 음기산실(陰氣散失)되었다면 바로 본품을 써야 한다."

8, <약품화의(藥品化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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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약(白芍藥)은 맛이 약간 써서 보음(補陰)하는 효능이 있으며 약간 시기 때문에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맛이 시기 때문에 간()으로 가서 생간(生肝)한다. ()의 성질은 산()하는 것을 좋아하고 수렴하는 것을 꺼린다. 거기에 또 산미(酸味)로 간()을 억제하므로 백작약(白芍藥)은 보()할 수도 있거니와 사()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본품은 오로지 혈해(血海)로 가며 여인의 경(), (), ()을 조절하며 남자의 모든 간병(肝病)은 본품을 써서 혈기(血氣)를 조화하는 것이 좋다. 그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한()하여 원래 비경(脾經)약이 아니지만 초()하여 그 성질을 제거하여 쓰면 비기(脾氣)가 산()하는 것을 수렴할 수 있고 위기(胃氣)의 열도 수렴할 수 있다. 열구(熱嘔)를 다스리고 설사를 멎게; 하며 비허복통(脾虛腹痛), 장위삽열(腸胃澁熱)을 제거함으로써 간사(肝邪)를 사()하고 중초비기(中焦脾氣)를 완화한다. <난경(難經)>에서 간()을 손상한다는 말은 그 중()을 완화한다는 뜻이다. 구운 감초(甘草)를 함께 써서 산미(酸味)와 감미(甘味)를 합하면 비음(脾陰)을 보()하는데, 이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만약 구수(久嗽)가 있으면 이것을 써서 폐()를 수렴한다. 또한 이질복통을 치료하는 것은 폐금(肺金)의 기()가 대장에 울체된 것을 산()으로 수렴하여 완화시키며 또한 고()로써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계(丹溪)는 이()를 치료하는데 첩당 3~4돈까지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 만약 순혈리(純血痢)라면 적합하지 않다. 두창(痘瘡)으로 혈()이 통하지 않을 때에는 이 처방으로 염혈(斂血)하여 본처소(本處所)에 돌려 보낸다. 그러나 진자(疹子)에는 이것을 쓰면 안 된다."

9, <본초숭원(本草嵩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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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芍藥)은 기미(氣味)가 고()하고 평()하다. 풍목(風木)의 사()는 중토(中土)를 상()하여 비락(脾絡)이 경맥을 따라 밖으로 가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복통을 일으키지만 작약(芍藥)은 경맥을소통시켜 사기가 배에 있어 아픈 증을 치료할 수 있다. ()은 혈을 주관하고 간()은 장혈(藏血)하는데, 작약(芍藥)은 목기(木氣)를 받았기 때문에 간()을 다르시고 화기(火氣)를 받았기 때문에 심()을 다스린다. 그러므로 혈비(血痞)를 제거한다. 혈비(血痞)를 제거하면 견적(堅積)도 파()한다. 혈비(血痞)가 병으로 되면 한열(寒熱)을 발()하게 되고 견적(堅積)이 병으로 되면 산()이나 가()로 되는데 작약(芍藥)은 혈중(血中)의 기()를 조화하는데 효능이 있기에 이것을 모두 치료한다.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하는 것은 산가(疝瘕)의 동통을 멎게 한다는 것이다. ()은 소설(疏泄)을 주관하기에 이소변(利小便)한다. 익기(益氣)한다는 것은 혈중(血中)의 기()를 돕는 것이다. 익기(益氣)하면 행혈(行血)하게 된다. 작약(芍藥)은 기미(氣味)가 고평(苦平)한데 후인(後人)이 성경(聖經)울 마음대로 고쳐서 미한(微寒)이라 했으며 따라서 원(), ()의 제가(諸家)는 산한(酸寒)하고 수렴하는 약재라고 해서 대개 이허하리(裏虛下痢)한 환자는 모두 본품(本品)을 써서 수렴하였다. 성질과 효능은 고집할 수 있지만 기미(氣味)는 잘못 전할 수 없다. 작약(芍藥)을 씹어 보라, 산미(酸味)가 어디에 있는가. 또 신산(新産)한 부인은 작약(芍藥)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산미(酸味)가 수렴함을 우려한 것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사기(邪氣) 복통을 주치하고 혈비한열(血痞寒熱)을 제거하며 견적산가(堅積疝瘕)를 파()한다고 했으니 신산(新産)으로 오로(惡露)가 미진한 자()에게는 바로 본품을 써야 한다. 이허하리(裏虛下痢)한 자는 오히려 사용할 수 없다."

10, <옥추약해(玉楸藥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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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芍藥)의 산한(酸寒)은 간()에 들어가서 오로지 제거하고 염소설(斂疏泄)하기 때문에 궐음경(厥陰經)의 간기(肝氣) 물결과 풍동(風動)하는 병을 잘 치료한다. 간담(肝膽)은 표리동기(表裏同氣)로서 아래로는 청풍목(淸風木)하고 위로는 청상화(淸相火)해서 신속히 효과를 발생한다. 그러나 간담(肝膽)의 풍화(風火)를 설()하는 동시에 비위(脾胃)의 양()도 공()한다."

11, <본초구진(本草求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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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환자는 신미(辛味)의 효능에 의존하여 산()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천궁(川芎)은 간기(肝氣)를 보()한다고 했다. ()가 성하면 산미(酸味)에 의존하여 수렴하기 때문에 백작(白芍)은 간액(肝液)을 수렴하고 간기(肝氣)를 수렴해서 기()를 함부로 행()하지 못하게 한다. 처방책에 익기제번(益氣除煩), 염한안태[斂汗安胎: 계지(桂枝)와 같이 쓰면 풍한(風汗)을 수렴하고 황기(黃芪), 인삼(人蔘)과 같이 쓰면 허한(虛汗)을 수렴한다], 보로퇴열(補癆退熱)하는 효능이 있고 사리후중(瀉痢後重), 비창협통(痞脹脇痛), 폐창애역(肺脹噯逆), 옹종산가(癰腫疝瘕), 비뉵목삽(鼻衄目澁), 닉폐(溺閉)를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어느 것이나 다 간기(肝氣)가 지나치게 성하여 음액(陰液)을 수렴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된 것이다. 방서(方書)에서 비폐(脾肺)를 보()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 것은 간기(肝氣)가 수렴되면 수()는 토()를 극()하지 않고 토()가 안정되면 금()도 자양을 받게 되기 때문에 비폐(脾肺)도 자연히 안화(安和)된다는 뜻이다."

12, <본초정의(本草正義)>:
"작약(
芍藥)은 옛날에는 적백(赤白)의 구별이 없었지만 효능은 물론 다르다. 흰 것은 고미(苦味)와 미약한 산미(酸味)로써 태음(太陰)의 비음(脾陰)을 돕고 동시에 간음(肝陰)을 보익(補益)하며 갑을(甲乙)의 횡역(橫逆)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사기복통(邪氣腹痛), 한열산가(寒熱疝瘕)를 주관하고 지통, 익기(益氣)한다고 하였다.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 완중(緩中)한다고 한 것은 몯  간비(肝脾)의 진음(眞陰)을 양육(養育)하고 양장(兩臟)의 역기(逆氣)를 수렴하여 사기(邪氣)가 숨어 버리고 정기(正氣)가 도움을 받아 복통(腹痛) 및 심위(心胃)의 동통이 모두 제거되고 중기(中氣)가 조화되어 한열(寒熱)이 저절로 멎고 산가(疝瘕)가 저절로 안정되는 것을 말한 것인데 이것들은 모두 백작약(白芍藥)의 양비익간(養脾益肝)ㅖ하는 효능에 의한 것이다. 붉은 것은 행체파혈(行滯破血)하며 직접 하초(下焦)에 달한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제혏비(除血痹), 파견적(破堅積)한다고 했고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 통순혈맥(通順血脈), 산악혈(散惡血), 축적혈(逐賊血)하며 옹종(癰腫)과 중악복통(中惡腹痛)을 제거한다고 했는데 이는 모두 적작약(赤芍藥)의 행체축어(行滯逐瘀)하는 효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소변(利小便), 거수기(去水氣), 이방광대소장(利膀胱大小腸)하는 것도 적작(赤芍)의 설도(泄導)하는 효능에 의한 것이며 장석완(長石頑)이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이소변(利小便) 3자(字)를 적작약(赤芍藥)에 넣은 것은 잘한 일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작약(芍藥)을 적백(赤白)의 두 종류로 구별하지 않았지만 양자는 각각 주치가 다르다. 각종 병의 주치를 살펴 보면 보혈(補血)하고 익간비진음(益肝脾眞陰)하며 비기(脾氣)의 산란함과 간기(肝氣)의 횡행함을 수삽(收澁)하는 것은 백작(白)이다. 축혈도어(逐血導瘀), 파적사강(破積瀉降)하는 것은 적작(赤芍)이다. 성무기(成無己)는 백(白)은 보(補)하고 적(赤)은 사(瀉)하며 백(白)은 수(收)하고 적(赤)은 산(散)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익음양혈(益陰養血)하고 간비(肝脾)를 자윤(滋潤)하는 데는 백작(白芍)을 쓰고 활혈행체(活血行滯)하고 양독(瘍毒)을 선화(宣化)하는 데는 적작(赤)을 쓴다. 작약(芍藥)으로 복통을 치료하는 것은 중성(仲聖)의 처방이지만 실은 진(秦), 한(漢) 이전부터 역대의 성인(聖人)에 의해 전해 내려온 처방이다. 사람들은 항상 복통은 간목(肝木)이 비(脾)를 침범하기 때문에 일어나는데 작()은 비토(脾土)를 도와 간목(肝木)을 극(克)하기에 복통의 주약이 된다고 말한다.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간(肝)의 성질은 강(剛)하여 음액(陰液)으로 양운(養潤)하지 않는다면 난폭하게 망행하고 일단 발(發)하면 제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 해를 제일 먼저 받는 것은 실제로 비토(脾土)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심위통(心胃痛), 복만통(腹滿痛), 융협자통(胸脇刺痛), 지탱창민(支撑脹悶) 등은 모두 강목(剛木)이 비(脾)를 침범하기 때문에 일어난 병이다. 송(宋), 원(元) 이래 이 병을 치료하는데 대부분 향조기약(香燥氣藥)을 썻다. 이는 강(剛)으로 강(剛)을 제지한 것으로서 기(氣)가 통하면 지통되지만 일시적인 효과를 추구했을 뿐이다. 문제는 조(燥)하면 조(燥)할수록 음(陰)이 소모되고 간(肝)이 점점 횡행(橫行)하게 되어 병이 빈발(頻發)하고 더 심하게; 되며 나중에는 간비(肝脾) 쌍방의 음(陰)이 함께 쇠갈해져 조(燥)의 약을 더 쓸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행기벌간(行氣伐肝)하면 점점 심해져서 무익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해가 된다. 중성(仲聖)이 작약(芍藥)으로 복통을 치료한 이유 중 한 가지는 익비음(益脾陰)하여 지음(至陰)의 모손(耗損)되는 기(氣)를 거두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양간음(養肝陰)하여 강목(剛木)의 포악한 위세를 유화시키는 것이다. 이는 행기(行氣)하는 약이 간(肝)의 나나운 기(氣)를 직접 꺾는 것과는 뚜렷하게 다른 방법인데 이것이 바로 간(肝)을 사(瀉)하는 것과 유화(柔和)시키는 하는 것의 차이점이다. 또 작약(芍藥)으로 복통창만(腹痛脹滿), 심위자통(心胃刺痛), 흉협창만(胸脇脹滿)을 치료하는 것은 대체로 모두 이 방법에 의한 것으로서 벌간제(伐肝劑)와 동일시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중경(仲景)은 태음(太陰)병으로 맥이 약하고 계속 편리(便利)하는 환자는 설령 대황작약(大黃芍藥)을 사용한다 하여도 약을 감소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위기(胃氣)가 약하여 쉽게 움직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태음(太陰)의 허증(虛證)을 가리켜서 말한 것이다. 따라서 대개 복통(腹痛)에 작약(芍藥)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모두 태음(太陰)이 기체(氣滯)하여 간락(肝絡)이 울결되어 통하지 못하여 생긴 병이고 허한(虛寒)에  속하지 않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중기(中氣)의 허한(虛寒)에는 또 건중법(建中法)이 있는바 작약(芍藥) 1미(味)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기(氣)가 허한(虛寒)한 환자는 금용(禁用)해야 한다는 것으로서 구종석(寇宗奭)이 설(說)이다. 주단계(朱丹溪)가 산후에 작약(芍藥)을 써서는 안 된다고 했다는데 이는 그 산한(酸寒)이 생발(生發)의 기(氣)를 공(攻)하기 때문이다. 첫부분에 산후라는 두 글자를 썼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약은 범위가 넓어서 끝이 없다. 작()은 산한(酸寒)하여 허한(虛寒)인 환자는 원래부터 쓰면 안 된다고 하나 소건중탕(小建中湯)의 예도 있다. 만약 실열(實熱)이 있어 사하(瀉下)해야 한다면, 초(硝), 황(黃), 금(芩), 연(連)은 피하지 않는데 왜 작약(芍藥) 1미(味)만 금해야 하는가? 산후에 작약(芍藥)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하는데 분만 후에 오직 작약(芍藥)만 금지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결코 단계(丹溪)가 한 말이 아니다. <대명본초(大明本草)>에서는 여인(女人)의 모든 병과 임신 전, 산후의 각종 질병에 대해 한열허실(寒熱虛實)을 불문하고 개론하였는데 이는 바로 단계(丹溪)와 상반된다. 조사해보면 양설(兩說)의 시비는 각각 타당한 점이 있다. 그러므로 만드시 그 경우를 참작하여 사용해야지 융통성이 없어 고집하면 안 될 것이다."  

[비고(備考)]


1, <명의별록(名醫別錄)>:
"작약(
芍藥)은 중악(中岳)의 계곡과 언덕에서 자란다. 2, 8월에 뿌리를 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2, <도홍경(陶弘景)>:
"작약(
芍藥)은 지금 백산(白山), 장산(蔣山), 모산(茅山)에서 나는 것이 가장 좋아 희고 크다. 다른 곳에도 있지만 대개는 적색이다."

3, <개보본초(開寶本草)>:
"별본(別本)의 주(注)에 의하면 작약(
芍藥)은 두 가지가 있는데 붉은 것은 이소변(利小便), 하기(下氣)하고 흰 것은 지통산혈(止痛散血)한다. 꽃에도 홍(紅), 백(白) 두 가지 색깔이 있다."

4, <본초도경(本草圖經)>:
"작약(
芍藥)은 지금 어느 곳에나 다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 회남(淮南)의 것이 가장 좋다. 봄에 붉은 싹이 나서 뭉쳐나고 줄기에 3지(枝) 5엽(葉)이 나와 모단(牡丹)과 비슷한데 가늘고 길며 높이는 1~2자이다. 여름에 꽃이 피는데 홍(紅), 백(白), 자(紫) 여러 가지가 있으며 열매는 모단(牡丹)의 씨와 비슷하나 약간 작다. 가을에 뿌리를 취한다. 뿌리도 적(赤), 백(白) 두 가지 색이 있다."

5, <본초별설(本草別說)>: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의하면 작약(
芍藥)은 언덕 계곡에서 자라며 지금 쓰는 것은 대부분 재배한 것이다. 꽃과 잎을 크게 하려면 거름을 주어야 한다. 매년 8~9월에 뿌리를 취하여 깍아서 햇볕에 말려 약으로 판다. 지금은 회남(淮南), 진양(眞陽)에 특히 많다. 약방에서는 큰 것을 선택하여 약재로 하는데 그 향미(香味)가 결코 좋지 못하다는 점은 모르고 있다. 그러므로 약 효과도 좋을 수가 없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의하면 계곡, 언덕에서 자란 것이 좋다고 한다."

6, <본초연의(本草衍義)>:
"
작약(芍藥)은 모두 뿌리를 쓰며 품종도 많은데 꽃이 붉고 홑잎인 것을 써야 한다. 산속에서 자란 것이 양품(良品)이다. 꽃과 잎이 많으면 뿌리는 허(虛)하다. 뿌리는 대개 적색이고 맛은 떫고 쓰다. 간혹 백색이고 굵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더욱 좋다. 기타는 <본초경(本草經)>에 기재된 것과 같다. 혈허한(血虛寒)인 환자는 본품을 써서는 안된다. 옛사람들은 작약(芍藥)의 양을 감소해서 중한(中寒)을 피한다고 했는데 이것을 경시해서는 안된다."

[<<함박꽃 재배 방법>>]


1, <중약대사전>:
"1, 기후와 토양: 따뜻하고 습윤한 기후가 좋다. 배수가 잘 되고 토층이 깊고 부드러우며 비옥한 사질 양토나 부식질의 양토가 좋다. 점토 및 저습지는 재배에 적당하지 않다.

2, 정지:
정식하기 전에 토양을 40~50cm의 깊이로 갈아서 흙을 부드럽게 부수고 두둑을 만든다. 두둑의 너비는 1.7~2.3cm, 홈의 너비는 약 33cm, 깊이는 약 17cm로 한다.

3, 번식:
일반적으로 싹에 의한 번식법을 쓴다. 수확할 때에 뿌리 부분을 잘라 버리고 아두(芽頭)만 취하는데 쪼개어 한 개의 덩어리에 2~4개의 싹이 있도록 한다. 이것을 작아(芍芽)라 한다. 잘라 낸 싹은 즉시 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저장하였다가 추분, 한로 사이에 심어도 된다. 이랑 사이의 거리를 6~7cm, 포기 사이의 거리를 50cm로 하여 구멍을 파는데 구멍의 깊이를 10~15cm로 하며 각 구멍에 건실한 작아 1개를 넣고 즉시 흙을 덮는다. 중국 절강의 항백작(杭白芍)은 싹에 의한 육묘법을 사용한다. 포기 사이의 거리, 이랑 사이의 거리를 45~60cm로 하고 싹을 넣은 다음 3년째 되는 6월 하순에 이것을 파내서 각 작주(芍株)에 1개의 싹과 1~2개의 뿌리가 있도록 분주하고 뿌리의 길이를 23~25cm 되게 하는 동시에 곁뿌리를 잘라 버린다. 이것에 볏짚을 덮고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해서 저장해 둔다. 추분부터 입동 전에 정식한다.

4, 경작 관리:
생장 기간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흙을 부드럽게 해주고 김매기하여 북을 돋우어 주어야 한다. 비가 온 다음에는 잘 배수시켜 뿌리가 썩지 않도록 한다. 재배하여 3년 후의 개화기에 꽃봉오리를 전부 뜯어 주어 뿌리가 비대해지도록 해야 한다. 작약(芍藥)은 원래 비대해지는 식물이므로 밑거름을 충분히 주는데, 해마다 3~4회의 덧거름을 구멍을 통해서 주거나 그 주위에 주어야 한다. 제 1, 2회는 엑체 질소 비료를 주로 주고 제 3, 4회는 인, 칼륨 비료를 증가시켜 주어야 한다. 제 3, 4년째에는 비료의 양을 증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절강(浙江) 지역에서는 제 2년째부터 매년 겨울에 한 번씩 뿌리를 손질하여 비교적 큰 뿌리를 남기고 가는 뿌리와 측근(側根)을 잘라내어 생산량을 증가시킨다.

5, 병해충의 예방과 치료:
병해에는 주로 엽매병, 녹병이 있다. 배수에 주의하고 병든 포기를 뽑아서 태워 버린 다음 보르도액(bordeaux)(1:1:20)을 분사한다. 충해로는 굼벵이의 해가 있는데 6%의 가용성 BHC에 콩깻묵 가루와 옥수수 가루를 섞은 독 있는 먹이를 만들어 기생충을 구제한다. 만일 충해가 밭 전체에 파급되면 무(畝)당 6%의 HBC 분말을 1.5kg 뿌린다."

함박꽃이란 이름은 꽃모양이 대단히 풍부하면서 대형이고 함지박처럼 넉넉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집안뜰이나 화단에 심어 놓으면 매년 아름다운 꽃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옛 어른들은 꽃도 감상하고 필요시 뿌리를 적당히 캐내어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된 약초이기도 하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함박꽃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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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천연물질대사전(가나다순-글순서: 2001년 1월 1일부터 ~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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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에 비슷한 종류들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에 jdm 필자가 촬영한 함박꽃 집에서 기르는 재배종 함박꽃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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