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지나무(저실) 무엇인가?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천연 종이원료

 

 

 

 

 

 

 

 

 

 

 

 

 

 

[꾸지나무의 햇잎과 털달린 줄기, 자라는 잎, 둥근 타원형 잎, 결각이 생긴 잎, 암꽃, 수꽃, 푸른 열매와 붉게 익은 열매, 종자, 종자 확대, 겨울눈, 나무껍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강장, 유정, 물고임, 어지러운데, 신허, 오줌내기약, 허리가 아프고 힘이 없는데, 늑골을 튼튼하게 하는데, 시력감퇴, 허로를 보양하는데, 눈이 어두운 증상, 목예, 수기 부종, 음위 수종, 익기, 기부를 충실하게 하는데,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데, 양기를 돕는데, 요슬을 강하게 하는데, 안색을 좋게 하는데, 비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열을 제거하는데, 습을 배출하는데, 어혈 제거, 해수 토혈, 수종, 혈붕, 타박상, 영위를 온화하게 하는데, 수습 치료, 붕루대하(심한 자궁 출혈), 실홍(각종 출혈), 이열을 가시게 하는데,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는데, 홍붕(자궁 출혈), 풍화로 인한 치통, 지혈, 수종기만, 기단해수, 장풍혈리, 후폐비, 하혈, 기를 순조롭게 운행시키는데, 양혈, 은진, 치질 환부를 씻는데, 풍진, 눈이 벌겋게 부어 아픈 증상, 은진양,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데, 간열에 의한 각막혼탁, 현기증, 이명증, 종기, 장풍하혈, 혈리, 생선뼈가 목에 걸린데,
만성기관지염
[임상보고], 옹절[임상보고], 홍태선[임상보고], 비, 신, 간의 3장은 음허하고 토혈, 해수할 때 출혈이 있으며 골증야한하고 구고번갈(입안이 쓰고 흉중이 열하며 갈한 느낌이 나는 증세)이 있으며 몽정하는 경우나 또는 대변허조(변비)하고 소변이 임탁한 증상 또는 안목혼화(눈이 어두운 증세)하며 풍루가 멎지 않은 증상, 간열에 의한 각막혼탁, 기예세점, 소아 각막혼탁, 수기고창의 치료와 장부를 깨끗하게 하는 처방, 후비후풍, 좌절상이고 껍질이 두꺼운 석저, 현기증, 이명), 안무, 폐허에 의한 해수, 근골 산통, 폐농양, 남녀의 신구 종기, 갑자기 악풍이 배에 들어감으로써 생긴 증상, 초산에서 감기가 내장에 들어간 증상, 복중이 마편처럼 된 증상, 허흡단기 해수, 장풍하혈, 안중의 예가 무거운 증상, 생선뼈가 목에 걸린 경우, 갑자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삽한 증세, 비출혈이 장기간 멎지 않는 증상, 다량의 비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전신수종, 산기가 음낭에 들어간 증상, 소아의 적백리, 갈증, 물을 마셔도 토해 버리는 증상,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려운 완선, 소변백탁, 모든 안예(각막 혼탁), 물고기의 가시가 목에 걸린 경우, 치루로 인한 부종 및 동통, 살모사에 물린 상처, 초기 옹절, 외상출혈, 유행병 후 양 옆구리의 창만, 소아의 오래된 옴, 비출혈(코피), 외상 출혈, 이질, 소아의 적백리, 봄나물(어린 잎), 사지풍비, 적백리, 풍습으로인한 부종 제거, 백탁, 관위를 화하게 하는데, 산기, 이질, 선창, 반(천연두), 사(마진), 문창호지, 한지 원료, 섬유 원료, 충독(독충에 물린 상처), 뱀, 벌, 전갈, 개에 물린 상처, 부기를 가라앉히는 데, 피부병, 소아의 몸에 열이 나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데, 악창생육, 수리, 자풍에 의해 몸이 가려운 증상, 갈증, 물을 마셔도 토해 버리는 증상,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려운 완선, 부스럼, 콩팥을 자양하고 간장의 기운을 맑게하며 시력을 아주좋게 하는데, 신체허약, 좌골 신경통을 다스리는 꾸지나무

꾸지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이다.

꾸지나무의 학명은 <Broussonetia papyrifera (L.) Vent.>이다. 산기슭의 양지쪽에서 자란다. 높이는 12m이며 작은가지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거나 또는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원 모양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며 대개 가장자리가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다. 잎 길이는 720cm이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있고 거칠며, 뒷면도 잎자루와 더불어 털이 있다. 턱잎은 달걀 모양으로 자줏빛이다.

꽃은 단성화로 꾸지나무는 암수딴그루이고 닥나무는 암수한그루로 구별할 수 있다. 수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원기둥 모양으로 아래로 처진다. 암꽃이삭은 둥근 모양이다. 수꽃은 4개로 갈라진 화피와 4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화피는 통 모양이고 34개로 갈라지며 암술대는 실 모양으로 길다.

열매는 핵과이고 외과피는 붉은 색이며 내과피는 단단하고 갈색이고 9월에 익는다. 열매들이 모여 덩어리를 이룬 열매이삭은 둥글고 지름이 2c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종이의 원료로 각종 한지를 만들고, 열매는 약으로 쓰거나 맛이 좋아 그냥 먹는다. 어린 잎도 식용한다. 한방에서 신체 허약, 시력 감퇴, 수종(水腫) 등에 약으로 쓴다.

아시아의 난대와 열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이 마주나는 것을 마주잎 꾸지나무(for. oppositifolia), 잎이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윤기가 나는 것을 민꾸지나무(for. lucida)라고 한다.

닥나무속은 아시아에 수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닥나무, 산닥나무, 꾸지나무가 자라고 있다. 닥나무와 꾸지나무 사이에서 생긴 잡종을 '꾸지닥나무'라고 하는데 꾸지나무처럼 암수딴그루인 점을 제외하면 닥나무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어렵다. 닥나무, 꾸지나무, 꾸지닥나무 모두 옛부터 문종이를 만드는 한지의 원료로 사용한다. 가지가 3개로 갈라지는 팥꽃나무과의 '삼지닥나무'도 닥나무처럼 종이 원료로 쓰인다.

줄기를 꺽으면 딱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딱나무"라 하던 것이 변하여 닥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먹는다. 잎을 자르면 흰액이 나오며 열매는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으나 갈고리 모양의 가시털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닥나무의 질긴 나무껍질을 이용해서 다양한 한지(韓紙) 즉 창호지를 만들어 낸다. 옛날의 책은 거의 모두 한지로 만들어졌고 방안의 모든 문들은 창호지를 발랐다.   

잎에 털이 더 많이 나는 것을 꾸지나무라고 하는데 잔가지에는 털이 빽빽히 난다.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꽃이 피는데 원기둥 모양의 수꽃이삭은 아래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둥근 모양이며 둥근 핵과 열매는 드문 드문 붙어서 붉게 익는 것이 닥나무와는 다르다. 두 나무를 가리지 않고 한지를 만드는데 사용하였다.  

또한 강화도, 진도, 남해, 진해와 월출산 등지에 자라는 산닥나무가 있는데 산닥나무는 섬유가 닥나무나 꾸지나무보다 더 우량하여 좋은 종이를 만드는 재료가 되며 닥나무잎은 어긋나지만 산닥나무의 잎은 마주나고 어린 가지가 녹색을 띠고 잎에 톱니가 없어서 구별할 수 있다.

한지의 제지(製紙)를 만드는 원료로는 닥나무, 애기닥나무, 꾸지나무, 마주잎 꾸지나무, 산닥나무, 빵나무, 민꾸지나무, 꾸지닥나무, 가거애기닥나무, 삼지닥나무 등이 있다.

꾸지
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穀=gǔ=V: 시경(詩經)], [楮: 설문(說文)], 곡상[穀桑, 저상:楮桑: 육기, 시소(陸璣, 詩疏)], [構: 서양잡조(西陽雜俎)], 반곡[斑穀: 본초도경(本草圖經)], 저도수[楮桃樹: 구황본초(救荒本草)], 장황목[醬黃木: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곡장수[穀漿樹, 내수:樹, 당당수:噹噹樹, 가수:柯樹, 곡사수:穀沙樹, 사지목:沙紙木, 조지수:造紙樹, 사지수:紗紙樹, 곡수:穀樹, 구수:構樹: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카지노키[カジノキ=梶の木, :カジ=, 코우:コウ=: 일문명(日文名)], 닥채나무, 구목, 꾸지나무 등으로 부른다.

꾸지
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저실[楮實=chǔ shí=V: 명의별록(名醫別錄)], 곡실[穀實, 곡자:穀子: 천금방(千金方)], 저실자[楮實子: 소문병기보명집(素問病機宜保命集)], 저도[楮桃: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각수자[角樹子, 야양매자:野楊梅子: 강소식물지(江蘇植物誌)], 구포[構泡: 중경초약(重慶草藥)], 곡목자[穀木子, 곡수자:穀樹子, 곡수난자:穀樹卵子: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등으로 부른다.

꾸지나무
뿌리의 다른 이름은 저수근[楮樹根: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곡수자근[穀樹子根: 본경봉원(本經逢原)], 곡목강[穀木: 생초약수책(生草藥手冊)] 등으로 부른다.

꾸지나무
줄기껍질의 다른이름은 저수백피[楮樹白皮: 본초강목(本草綱目)], 곡목피[穀木皮: 오보본초(本草圖經)], 저수피[楮樹皮: 명의별록(名醫別錄)], 곡백피[穀白皮: 천금방(千金方)], 저백피[楮白皮: 성제총록(聖濟總錄)], 구피[構皮: 본초편방(草本便方)] 등으로 부른다.

꾸지나무
잔가지의 다른이름은 저경[楮莖: 명의별록(名醫別錄)]이라고 한다.

꾸지나무
의 다른이름은 저엽[楮葉: 명의별록(名醫別錄)], 구엽[構葉: 자모비록(子母秘錄)], 곡수엽[穀樹葉: 간편단방(簡便單方)], 장황엽[醬黃葉: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등으로 부른다.

꾸지나무 줄기껍질부의
백색 수액의 다른이름은 저피간백즙[楮皮間白汁: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곡지즙[穀枝汁: 근효방(近效方)], 곡수즙[穀樹汁, 오금교칠:五金膠漆: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구교[構膠, 저수즙:楮樹汁: 본초강목(本草綱目)] 등으로 부른다.

[채취]


<열매>


<중약대사전>: "8~10월에 채취한다. 열매가 빨갛게 성숙하면 따서 햇볕에 말려 불순물을 제거한다."

<뿌리>

<중약대사전>: "9~10월에 채취한다."

[약재(藥材)]


<열매>


<중약대사전>: "건조한 열매는 둥근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선단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길이는 2~2.5mm이고 지름은 1.5~2mm이다. 외표면은 황홍색 내지 황갈색이고 거칠며 잔 주름이 있다. 한쪽 면에는 오목하게 들어간 홈이 있고 다른 쪽 면은 융기하여 등뼈처럼 되어 있고 기부에는 열매 꼭지가 숙존한다. 열매껍질을 벗기면 백색이고 유지(油脂)가 풍부한 배체(胚體)를 볼 수 있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싱겁지만 기름기가 많다. 색이 붉고 오래 되고 불순물이 없는 것이 양품이다.

주산지는 중국의 하남(河南), 호북(湖北), 호남(湖南), 산서(山西), 감국(甘肅) 등지이다.

이 외에 절강(浙江), 복건(福建), 안휘(安徽), 사천(四川), 산동(山東), 강소(江蘇), 강서(江西), 섬서(陝西), 광서(廣西) 등지에서도 난다."

[성분]


<열매>


<중약대사전>: "열매에는 사포닌(0.51%), 비타민 B 및 유지가 함유되어 있다. 종자에는 지방유가 31.7% 함유되어 있고, 지방유에는 불감화물 2.67%, 포화 지방산 9.0%, 올레인산 15.0%, 리놀산 76,0%가 함유되어 있다."

<잎>


<중약대사전>: "
플라보노이드(flavonoid), 글리코사이드(glycoside), 페놀(phenol)류, 유기산, 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포제(
炮製)]

<열매>


<뇌공포자론(雷公
炙論)>: "저실(楮實: 닥나무 열매)을 사용할 때는 따서 3일간 물에 담갔다가 저어서 떠오르는 것을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또 술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약 12시간 동안 쪄서 꺼내어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

[성미]


<열매>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맛은 달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3, <본초통현>: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뿌리>

1, <중경초약>: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2, <광서중초약>: "맛은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하다."

<줄기껍질>

1, <약성론>: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2, <본초휘언>: "맛은 달고 떫으며 기(氣)는 평(平)하고 독이 없다."

<잎>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2, <명의별록>: "맛은 달고 독이 없다."

3,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이 서늘하고 독이 없다."

4, <생초약성비요>: "성질이 겁(
劫: 위협할 겁)하고 따뜻하다."

<수액>


<본초휘언>: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귀경(歸經)]

<열매>


1, <중약대사전>: "간(肝), 비(脾), 신(腎)의 경(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3, <신농본초경소>: "족태음경(足太陰經)에 들어간다."

4, <본초신편>: "신(腎), 간(肝)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열매>


1, <중약대사전>: "신(腎)을 자양하고 간기(肝氣)를 맑게 하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효능이 있다. 허로(虛勞), 눈이 어두운 증상, 목예(目翳), 수기 부종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음위 수종을 다스리고 익기(益氣)하며 기부(肌膚)를 충실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양기(陽氣)를 도우며 허로((虛勞)를 보양하고 요슬(腰膝)을 강하게 하며 안색을 좋게 한다."

4, <본초휘언>: "비(脾)를 튼튼히 하고 신(腎)을 양(養)하며 허로(虛勞)를 보양하고 눈을 밝게 한다."

<뿌리>


1, <중약대사전>: "열을 제거하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습을 배출시키고 어혈을 제거한다. 해수 토혈, 수종, 혈붕, 타박상을 치료한다."

2, <본초구원>: "잎과 뿌리껍질은 영위(營衛)를 온화하게 하고 수습(水濕)을 치료하며 붕하(崩下)를 멎게 한다."

3, <분류초약성>: "타박상, 실홍(失紅: 각종 출혈), 토혈을 치료한다."

4, <중경초약>: "이열(裏熱)을 가시게 하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한다. 해수토혈, 홍붕(紅崩: 자궁 출혈), 풍화(風火)로 인한 치통을 치료한다."

<줄기껍질>

1, <중약대사전>: "수(水)를
통하게 하고 지혈하는 효능이 있으며 수종기만(水腫氣滿), 기단해수(氣短咳嗽), 장풍혈리(腸風血痢), 부인의 혈붕(血崩)을 치료한다."

2, <오보본초>: "후폐비(喉閉痺)를 치료한다."

3, <명의별록>: "수(水)를 배출시키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4, <약성론>: "수종기만(水腫氣滿)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 "탕액으로 술을 빚어 복용한다. 수종이 배에 들어가 배가 창만하고 숨이 차는 해수를 치료한다. 가루내어 복용하면 하혈(下血), 혈붕(血崩)을 치료한다."

6, <본초휘언>: "기(氣)를 순조롭게 운행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양혈(
涼血), 지혈한다."

7, <초목편방>: "은진(癮疹)을 씻어서 치료한다."

8, <영남채약록>: "탕액으로 치질의 환부를 씻는다."

<잔가지>


1, <중약대사전>: "
풍진, 눈이 벌겋게 부어 아픈 증상,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은진양(癮疹癢)을 치료하려면 본약을 달인 즙으로 씻는다."

3, <본초강목>: "짓찧어 짠 진한 즙 반 되를 마시면 소변 불통이 치료된다."

<잎>


1, <중약대사전>: "혈(血)을
서늘하게 하고 수(水)를 통하게 한다. 토혈, 비출혈, 혈붕(血崩), 외상 출혈, 수종, 산기, 이질, 선창(癬瘡)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소아의 몸에 열이 나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경우에는 달인 물로 몸을 씻으면 치료될 수 있다. 악창생육(惡瘡生肉)을 치료한다."

3, <약성론>: "초(炒) 즉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밀가루에 섞어서 떡을 만들어 먹으면 수리(水痢)를 치료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자풍(刺風)에 의해 몸이 가려운 증상을 치료한다."

5, <본초도경>: "잎은 비출혈(코피)을 주치한다. 어린 잎은 채소로 하여 더운 물에 데쳐 먹으며 주로 사지의 풍비(風痺), 적백리를 치료한다."

6, <본초강목>: "소변을 통하게 하고 풍습으로 인한 부종을 제거한다. 백탁(白濁), 산기(疝氣), 선창(癬瘡)을 치료한다."

7, <본초휘언>: "양혈(
涼血)하고 거풍하며 수(水)를 잘 배출시킨다."

8, <본초구원>: "잎과 뿌리의 껍질은 관위(管衛)를 화(和)하게 하고 수습(水濕)을 치료하며 붕하(崩下: 심한 자궁 출혈)를 멈추게 한다."

9, <영남채약록>: "
(: 천연두)의 사() 즉 마진(麻疹)을 나오게 한다."

10, <현대실용중약>: "찧어서 짠 즙을 충독(蟲毒: 독충에 물린 상처) 및 피부병에 바른다."

<수액>


1, <중약대사전>: "수종, 선질(癬疾)
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선(癬)을 치료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뱀, 충, 벌, 전갈, 개에 물린 상처에 바른다."

4, <본초휘언>: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용법과 용량]


<열매>


<중약대사전>: "내복: 2~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른다."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1~2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2~3돈을 물로 달이거나 술을 만들어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머걱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가루내어 점안한다."

<잎>


<중약대사전>: "내복: 1~2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찧어서 받은 즙을 복용하거나 환제, 산제로 해서 사용한다.

외용: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

<수액>


<중약대사전>: "
내복: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 즙을 내어 바른다.
"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 사항)]

<열매>


<신농본초경소>: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경우에는 좋지 않다."

꾸지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허준의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저수피(楮樹皮: 꾸지나무껍질)

수종과 창만(脹滿)을 낫게 하며 물을 몰아내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본초].

참조: 동의보감에서는 저수(楮樹)를 닥나무로 표현했는데, 최근 학명 및 중국의학서적과 대조해 보면 정확한 표현은 닥나무가 아니라 <꾸지나무: Broussonetia papyrifera (L.) Vent.>가 맞다. jdm 필자는 동의보감의 잘못 표기된 닥나무라는 표현을 <꾸지나무>로 바꾸었다. 정확하게 닥나무는 <구피마(構皮麻: Broussonetia kazinoki Sieb.)>이기 때문이다.

저실(楮實: 꾸지나무열매)

성질은 차며[] 맛이 달고[] 독이 없다. 음위증을 낫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양기를 돕고 허로를 보하며 허리와 무릎을 덥혀준다. 또한 얼굴빛을 좋게 하며 피부를 충실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곳곳에 있는데 껍질을 벗겨 종이를 만든다. 껍질에 얼룩점이 있는 것은 저()라는 꾸지나무이고 껍질이 흰 것은 곡()이라는 꾸지나무이다. 또한 잎에 비늘이 있는 것은 저라는 꾸지나무이고 없는 것은 곡이라는 꾸지나무라고 한다. 음력 8-9월에 씨를 따서 볕에 말린다[본초].

물에 담가 뜨는 것을 버리고 술에 담갔다가 쪄서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입문].

저엽(楮葉: 꾸지나무잎)

자풍(刺風), 가려운 증[身痒], 악창을 낫게 하며 살이 살아나게 한다. 달인 물로 목욕한다[본초].

저지(楮紙: 꾸지나무로 만든 종이)

태워 가루내어 술에 타서 먹으면 혈훈, 혈붕(血崩), 쇠붙이에 다쳐 피가 계속 나오는 것을 멎게 한다[입문].]
꾸지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665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꾸지나무

[뽕나무과]

학명: Broussonetia papyrifera (L.) Vent.

갈잎작은큰키나무. 높이 10m 가량. 꽃은 암수딴그루로 잎과 함께 핀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지름 2cm 가량이며 9월에 익는다. 외과피는 적색이고 내과피는 갈색이다.

분포/ 전국의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밭둑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약효/ 종자를 저실자(楮實子)라고 하며, 자신(滋腎), 청간(淸肝), 명목(明目)의 효능이 있고, 허로(虛勞), 목현(目眩), 부종을 치료한다. 줄기 껍질을 저수백피(楮樹白皮)라고 하며, 행수(行水) 및 지혈의 효능이 있고, 수종기만(水腫氣滿), 기단(氣短), 해수, 장풍혈리(腸風血痢), 부인혈붕을 치료한다. 잎을 저엽(楮葉)이라고 하며, 양혈, 이수의 효능이 있고, 토혈, 비출혈, 혈붕, 수종, 산기(疝氣)를 치료한다.

사용법/ 열매는 30g에 물 1,000ml, 줄기 껍질은 10g에 물 700mL, 잎은 15g에 물 8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참고/ 닥나무에 비해 암수딴그루이고 전체에 털이 많으며 잎자루와 수꽃 이삭이 길다.]

꾸지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179-180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꾸지나무

학명: Broussonetia papyrifera Vent.

다른 이름: 닥채나무, 구목

식물: 높이 15~16m 되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3~5개로 갈라진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둥근 모양이며 어긋나게 붙는다. 9월에 굳은 열매가 여문다.

북부를 제외한 각지에서 자란다.

열매(저실자): 8~10월에 채 여물지 않은 열매를 따서 부스러뜨려 열맷살을 골라내고 작은 여윈 열매만을 모아 말린다.

성분: 열매에 0.51%의 사포닌이 들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강장, 오줌내기약으로 허리가 아프고 힘이 없으며 유정에 구기자 열매, 삼지구엽초, 물고임에 솔뿌리혹(복령), 정향과 같이 쓴다. 이 밖에 신허, 어지러운 데 쓰며 눈을 밝게 하고 늑골을 튼튼하게 한다.

하루 10~15g을 물에 달여 먹는다.

나무껍질은 예로부터 문창호지를 비롯한 종이와 천을 짜는 섬유 원료로 써왔다.

닥나무<Broussonetia kazinoki Sieb.>도 같은 목적에 쓴다.]

꾸지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3471075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구수(構樹)

기원: 상과(桑科=뽕나무과: Moraceae)식물인 구수(構樹=꾸지나무: Broussonetia papyrifera (L.) Vent.)의 과실(果實), () 및 근경(根莖)이다.

형태: 낙엽교목(落葉喬木)으로 높이는 10m에 이른다. 줄기와 잎은 유즙(乳汁)을 가지고 있으며 눈지(嫩枝)에는 유모(柔毛)가 있지만 나중에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卵形)인데 갈라지지 않거나 3-5갈래로 심열(深裂)하고, 잎끝은 뾰쪽하고 엽저는 원형(圓形) 혹은 심장형(心臟形)이며 잎가장자리에는 거치(鋸齒)가 있고 잎의 앞면에는 거친 털이 누워있고 뒷면에는 유모(柔毛)가 나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3-10cm이다. 꽃은 단성(單性)으로 자웅이주(雌雄異株)이고, 수꽃은 유이화서(葇荑花序)로 아래로 달리며, 꽃받침은 4갈래이고, 수술은 4개이며, 암꽃은 구형(球形)의 두상화서(頭狀花序)이고 방망이 모양의 포편(苞片)이 여러개 있으며 암술은 포편(苞片)사이에 흩어져 나고 암술대는 가늘고 긴 실모양이며 자색(紫色)이다. 열매는 취화과(聚花果)로서 육질(肉質)이고 구형(球形)이며 등홍색(橙紅色)이다.



분포: 야생하거나 혹은 재배한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열매가 익어서 홍색(紅色)이 될 때 따서 햇볕에 말린다. 여름에 무성하게 자랄때 신선한 잎과 가지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과실(果實)- 사포닌(saponin), 비타민(vitamin) B, 유지(油脂) .

기미: ()-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효능: 자신(滋腎), 청간(淸肝), 명목(明目).

주치: ()- 허로(虛勞), 목혼(目昏), 목예(目翳), 수기부종(水氣浮腫). ()- 양혈(凉血), 이수(利水). 수피(樹枝)- 풍진(風疹), 목적(目赤).

용량: 6-9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754.]

꾸지나무의 열매, 뿌리껍질, 나무껍질, 나뭇가지, 잎, 백색유액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꾸지나무 열매인
저실(楮實) 요법>

1, 비(脾), 신(腎), 간(肝)의 3장(臟)은 음허(陰虛)하고 토혈, 해수할 때 출혈이 있으며 골증야한(骨蒸夜汗)하고 구고번갈(口苦煩渴: 입안이 쓰고 흉중胸中이 열熱하며 갈渴한 느낌이 나는 증세)이 있으며 몽정하는 경우나 또는 대변허조(大便虛燥: 변비)하고 소변이 임탁(淋
)한 증상 또는 안목혼화(眼目昏花: 눈이 어두운 증세)하며 풍루(風淚)가 멎지 않은 증상
빨간 닥나무 열매 1말을 검은콩 1말과 함께 삶아서 검은콩을 제거한 즙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이 과정을 즙이 없어질 때까지 반복하고 최후에 햇볕에 말린다. 구기자 3되와 함께 약간 타게 볶아서 미세한 분말로 갈아 매일 아침 19g을 끓인 물로 복용한다. [본초휘언(
本草彙言)]

2, 간열(肝熱)에 의한 각막혼탁, 기예세점(氣
細點), 소아 각막혼탁
닥나무 열매를 미세한 분말로 갈아 꿀탕으로 식후에 복용한다. [인재직지방(
仁齋直指方), 저실산(楮實散)]

3, 수기고창(水氣
脹)의 치료와 장부(臟腑)를 깨끗하게 하는 처방
닥나무 열매 1말을 물 2말로 달여서 고상(膏狀)으로 만든다. 백정향(白丁香) 56g과 껍질을 제거한 복령을 미세한 분말로 갈아 닥나무열매고(膏)로 벽오동열매 크기의 환을 만든다. 양은 처음에는 적게 하다가 점차 증량하여 소변이 맑아지고 부은 배가 줄어 들 때까지 복용한다. [소문병기보명집(
素問病機宜保命集), 저실자환(楮實子丸)]

4, 후비후풍(喉痺喉風)

닥나무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1회 1개, 중증에는 2개를 분말로 갈아 아침에 제일 처음 길어 올린 우물물로 복용한다. [빈호집간방(
瀕湖集簡方)]

5, 좌절상(
癤狀)이고 껍질이 두꺼운 석저(石疽)
닥나무 열매를 찧어서 바른다.  이것으로 금창(金瘡)도 치료한다. [천금방(
千金方)]

6, 현기증

형개수(荊芥穗), 지골피(地骨皮), 닥나무 열매 각 같은 양을 함께 미세한 분말로 갈아 달인 꿀로 벽오동 열매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20환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유문사친(
儒門事親)]

7, 이명(耳鳴), 안무(眼霧)

상포(桑泡), 호앙포(
秧泡), 구포(構泡: 닥나무 열매), 대오포(大烏泡), 삼월포(三月泡)를 술에 담가 복용한다. [중경초약(重慶草藥), 오포주(五泡酒)]

<꾸지나무의 뿌리껍질인  저수근(楮樹根) 요법>


8, 폐허(肺虛)에 의한 해수

닥나무뿌리껍질 75g, 오지우내근(五指牛
根) 75g, 영몽엽(檸檬葉) 3개를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돼지 허파와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광서중초약(廣西中草藥)]

9, 수종(水腫), 근골 산통

닥나무의 뿌리 속껍질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
上海常用中草藥)]

10, 폐농양

닥나무뿌리 600g을 깨끗이 씻어 잘 게 썰어서 물 2.4kg을 붓고 1.2kg될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1일 분량으로 해서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강소(
江蘇), 중초약신의료법자료선편(中草藥新醫療法資料選編)]

<꾸지나무의 나무껍질인 저수백피(楮樹白皮) 요법>


11, 남녀의 신구(新舊) 종기, 갑자기 악풍(惡風)이 배에 들어감으로써 생긴 증상, 초산(初産)에서 감기가 내장에 들어간 증상, 복중(腹中)이 마편(馬鞭)처럼 된 증상, 허흡단기(
吸短氣) 해수
닥나무의 껍질, 가지, 잎을 크게 한 묶음을 썰어 달여서 그 즙으로 술을 빚는다. 복용해서 취할 정도가 알맞다.  3~4일 이내에 부은 것이 가라 앉는데 회복된 후에도 계속 복용한다. [천금방(
千金方)]

12, 장풍하혈(腸風下血)

가을이 지난 후에 채취한 닥나무 속껍질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11g에 사향(麝香)을 소량 넣고 술로 개어 빈속에 복용한다. [보제방(
普濟方)]

13, 혈리(血痢), 혈붕(血崩)

닥나무속껍질, 형개(荊芥) 각 같은 양을 가루로 만들어 냉(冷)한 식초로 3.75g을 복용한다. [세의득효방(
世醫得效方)]

14, 안중(眼中)의 예(
)가 무거운 증상
바싹 햇볕에 말린 닥나무속껍질을 작은 새끼줄처럼 꼬아 태워서 재로 만들어 식으면 수시로 그 재를 예(
) 위에 뿌린다. [외대비요방(外臺秘要方)]

15, 생선뼈가 목에 걸린 경우

닥나무의 연한 속껍질을 짓찧어 환제로 만들어 물로 20~30환을 복용한다. [위생이간방(
衛生易簡方)]

16, 만성기관지염
(임상보고)
닥나무의 2층피(層皮) 37.5g, 소년홍(少年紅: 서초과의 식물, 검엽이초:劍葉耳草: Oldenlandia lancea {thunb.} O. Ktze.) 19g, 어성초(魚腥草) 19g, 모두 신선한 것을 달여서 1일 3회로 나누어 복용시켰다. 233례를 치료한 결과 10일간 복용으로 임상 치유된 것이 41례(17.6%), 현효가 63례(27.4%)였다. [중약대사전]

<꾸지나무의 나뭇가지인 저경(楮莖) 요법>


17, 갑자기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세,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서 삽(澁)한 증세

어린 닥나무 가지에서 잎을 따 버리고 지상에서 태워 하룻동안 그릇을 그 위에 덮어 놓는다. 그 재를 끓인 물에 담가 재가 가라앉으면 맑은 부분을 데워서 씻는다. [태평성혜방(
太平聖惠方)]

<꾸지나무의 잎인 저엽(楮葉) 요법>


18, 토혈, 비출혈이 장기간 멎지 않는 증상

닥나무잎을 찧어 짜낸 즙을 수시로 작은컵으로 1컵씩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太平聖惠方)]

19, 다량의 비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닥나무잎을 찧어 짜낸 즙 3되를 복용한다. 멈추지 않으면 다시 복용한다. 만성 비출혈도 치료한다. [소품방(
小品方)]

20, 전신수종

닥나무가지와 잎의 탕액을 물엿처럼 만들어서 빈속에 한 숟가락씩 1일 3회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太平聖惠方)]

21, 산기(疝氣)가 음낭에 들어간 증상

5월에 닥나무잎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가루내어 1회에 1~2숟가락씩 빈속에 더운 술로 복용한다. [간편단방(
簡便單方)]

22, 소아의 적백리, 갈증, 물을 마셔도 토해 버리는 증상

닥나무잎을 향기가 나고 누렇게 되도록 구워 음장(飮漿) 반되에 담가서 물이 녹색이 되면 잎을 제거한다. 모과(木瓜) 1개를 잘라서 이 액에 넣어 2~3회 비등시킨 다음 모과를 제거하고 데워서 조금씩 복용하면 갈증이 가라앉는다. [자모비록(
子母秘錄)]

23,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려운 완선(
頑癬)
닥나무잎 300g을 잘 게 썰고 충분히 찧어서 완선에 바른다. [태평성혜방(
太平聖惠方)]

24, 소변백탁(白濁)

닥나무잎의 가루로 떡을 만들고 쪄서 벽오동열매 크기로 환제를 만들어 매일 30환씩 끓인 물로 복용한다. [경험양방(
經驗良方)]

25, 모든 안예(眼
翳: 각막 혼탁)
3월에 닥나무의 연한 잎을 뜯어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여기에 소량의 사향(麝香)을 가한 후 기장쌀 정도의 양을 점안한다. [태평성혜방(
太平聖惠方)]

26, 물고기의 가시가 목에 걸린 경우

닥나무잎을 찧은즙을 마신다. [십편양방(
十便良方)]

27, 치루로 인한 부종 및 동통

닥나무잎 300g을 찧어서 환부를 봉한다. [빈호집간방(
瀕湖集簡方)]

28, 살모사에 물린 상처

신선한 삼잎과 닥나무잎을 찧고 물에 섞어서 찌꺼기를 버리고 즙을 바른다. [천금방(
千金方)]

29, 좌골 신경통

닥나무잎 150g, 애엽(艾葉) 75g을 물로 달여서 그 약기운을 환부에 쏘인다. [상해상용중초약(
上海常用中草藥)]

30, 초기 옹절(癰癤)

신선한 닥나무잎과 홍조(紅糟)를 찧어서 바른다. 농증(膿症)이 있을 때에는 식은 밥과 함께 찧어서 바른다. [복건중초약(
福建中草藥)]

31, 외상출혈

신선한 닥나무잎을 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광서중초약(
廣西中草藥)]

32, 옹절(癰癤)
(임상보고)
닥나무잎을 가루내고 여기에 미음과 흰설탕를 가하여 바른다. 초기의 부스럼, 봉과직염(
蜂窠織炎) 22례를 치료한 결과 모두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었다. [중약대사전]

<꾸지나무의 줄기 껍질부의 백색 수액인 저피간백즙(楮皮間白汁) 요법>


33, 유행병 후 양 옆구리의 창만, 수종

닥나무 줄기 수액을 복용한다. [근효방(
近效方)]

34, 소아의 오래된 옴

닥나무 줄기 수액을 환부에 바른다. [태평성혜방(
太平聖惠方)]

35, 홍태선(紅
癬)의 치료(임상보고)
작은 칼로 닥나무 껍질을 3~4할 정도의 깊이 까지 째서 벌어진 부위에서 흘러나오는 희고 농후한 즙을 환부에 바른다. 1일 1~2회씩 바르며 15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치료 9례에서 완치는 4례로 1년간 계속 관찰해도 재발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열매>


1, <본초강목(本草綱目)>:
"<명의별록(名醫別錄)>은 저실(楮實)의 효능에 관해서 크게 보익(補益)한다고 기술하였다. 한편 <수진비지서(修眞秘旨書)>에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뼈가 연해지는 위병(痿病)이 생긴다고 하였다. <제생비람(濟生秘覽)>에서는 목에 생선가시가 걸린 경우, 이것을 치료하는 데에는 저실(楮實)이 달인 탕액을 복용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뼈가 연하게 하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2, <약성통고(藥性通考)>:
"저실자(楮實子)는 음위를 강하게 하고 퇴수종(退水腫), 충기부(充肌膚), 조요슬(助腰膝), 익기력(益氣力), 보허로(補虛勞), 열안색(悅顔色), 장근골(壯筋骨), 명목(明目)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활장(滑腸)하게 된다. 보음(補陰)하는 묘한 약으로서 고제(膏劑)로 사용하면 익수(益髓)한다. 세상 사람들이 본품을 쓰지 않는 이유는, 저실(楮實)은 오래 복용하면 활장(滑腸)하기 때문이다. 저실(楮實)이 활장(滑腸)하는 것은 그것이 윤택(潤澤)하기 때문이지 신속히 하행(下行)하기 때문이 아니다. ()을 방지하려면 복령(茯苓), 의인(薏仁), 산약(山藥)과 함께 사용하면 되는데 두려워 할 것이 무엇인가?"

3, <본초종신(本草從新)>:
"저실(楮實: 꾸지나무 열매)은 도은거(陶隱居), 소송(蘇頌), 포박자(抱朴子) 모두가 그 효능에 대해서 크게 진술하고 있지만, 처방책에서는 보양하기 위해 이것을 사용한 실례는 양씨(楊氏)의 환소단(還小丹) 외에는 그다지 볼 수가 없다. 그 외에 <외대비요(外秘要)>에서는 도포해서 신면석저(身面石疽)을 치료하고 <기요(機要)>에서는 수기고창(水氣臌脹)을 치료하며 <집간방(集簡方)>에서는 후풍후비(喉風喉痺)를 치료하고 <직지방(直指方)>에서는 간열생예(肝熱生翳)를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모두 양사(瀉)하고, 단단한 덩어리를 연하게 한다는 뜻이다. 즉 고서(古書)의 모든 말씀은 믿을 수 없는 것이다."

4, <본초구원(本草求原)>:
"저실(楮實: 꾸지나무 열매)은 책에서 맛이 달고 기(氣)가 한(寒)하여 모든 장부의 음혈(陰血)을 보양하고 안색을 윤택하게 하며 근골을 강하게 하고 요슬(腰膝)을 튼튼히 하고 기육(肌肉)을 충실히 하며 수종을 제거하므로 음위가 나아져서 발기하게 되고 양기(陽氣)를 돕는다고 하였다. 이것은 왕양음약(旺陽陰弱)한 경우에 본품으로써 음혈(陰血)을 보양하는 방법으로 양(陽)을 도우며 동시에 양(陽)이 음(陰)을 승(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은 양(陽)의 쇠퇴(衰退)에 의한 음위증에 본품으로써 그 양기(陽氣)를 돕는다는 말이 아니다. 만약 순음(純陰)의 약품이 양(陽)을 보양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너무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 더구나 책에서 목에 뼈가 걸린 증상에 저실(楮實: 꾸지나무 열매)의 탕액을 복용해서 치료하고,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지회(紙灰: 닥나무 종이를 태운 재)와 조합해서, 복용하여 혈붕혈훈(血崩血暈)을 치료한다고 하였으며 또 비위(脾胃)가 허한 사람은 오래 복용하면 뼈가 쇠잔해지므로 금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그 성질이 음한(陰寒)에 속하여 허(虛)하면 그 익(益)을 받지만 지나치면 그 해(害)가 증가된다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비고(備考)]


<수액>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곡수즙(穀樹汁: 꾸지나무즙 수액)은 주사(朱砂)와 섞으면 단자(團子) 모양으로 되기 때문에 오금교칠(五金膠漆)이라고 한다."

[꾸지나무 재배 방법]


1, <중약대사전>:
"1, 기후와 토양
기후에 대한 순응성은 비교적 강하다. 토양은 비옥하고 두께가 있으며 습윤하면 좋다.

2, 번식

분주(分株) 번식한다. 중국의 사천지역에서는 겨울에 낙엽이 진 후, 원그루를 골라 뿌리를 채취하여 상처를 내거나 일부를 절단하면 이듬해 새 싹이 나온다. 1~2년 후에 높이가 약 1m 쯤 자라면 겨울에 낙엽이 진 후나 이른 봄 발아하기 전에 옮겨 심는다. 이랑 사이 거리, 포기 사이 거리를 각각 5m로 하여 구덩이를 파고 한 구덩이에 한 포기씩 심는다. 일정한 정도의 면적에 심을 때에는 수분(受粉)을 위해 적당히 웅주(雄株)도 심는다.

3, 경작 관리

옮겨 심은 후 유묘기(幼苗期)에 해마다 4, 7월에 각각 1회씩 사이갈이를 하고 숲으로 생장한 후에는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2, <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종합농서로 후위(後魏) 고양태수(高陽太守)였던 가사협(賈思勰)이 기원 530~550년에 편찬한 제민요술(齊民要術) 36048>: "종곡저(種穀楮: 꾸지나무 가꾸기):

<설문(說文)>에 이르되, "()은 저(: 꾸지나무)"라 하였다.

오늘날에는 사람들이 각저(角楮)라고 부르고 있으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아마도 ""()
"()"의 소리가 서로 비슷해서 위로 잘못 전해 온 탓이다. 꾸지나무[:]의 껍질은 종이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꾸지
나무는 산골 계곡 사이에 심어야 알맞고 땅은 비옥해야 한다. 가을이 되어 꾸지나무에 열매가 잘 여물기를 기다려 많이 따서 물에 깨끗이 일고 햇볕에 널어 말린다. 땅은 곱고 부드럽게 갈며 2월이 되면 써래질을 하고 고랑을 만든다. 삼인 마() 씨와 잘 섞어서 흩뿌리고 서둘러 고무래로 골고루 흙을 덮어 준다. 가을과 겨울에도 삼은 그대로 두고 베지 말아야 한다. 이는 꾸지나무에 보온 작용을 해 주기 위함이다. 만일 삼씨를 혼합해서 파종하고 그렇게 해 주지 않으면 꾸지나무는 대부분 얼어 죽고 만다. 이듬해 정월 초에는 지면에 붙여서 바짝 베어 버리며, 또 불을 놓아 태워 버린다. 한해 만으로도 사람을 덮어 가릴 정도로 자라난다. 물놓아 주지 않으면 꾸지나무는 여윈채 더디 자란다. 3년이 되면 자른다. 3년도 되지 않은 것은 껍질이 얇아서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

작법[斫法: 베어 쓰는 법]은 그 시기가 12월이 가장 좋고, 4월이 그 다음이다. 이 두 달이 아닌 때에 베어들이면 나무가 대부분 말라 죽고 만다. 해마다 정월이 되면 언제나 불을 놓아 태워 버린다. 마른 잎이 땅에 남아 있어야 불에 잘 태울 수 있으며 태우 주지 않으면 무성하게 키워낼 수가 없다. 2월에는 포기 사이에 괭이로 나쁜 뿌리를 가려내어 잘라 없앤다. 괭이로 땅을 파면 부드럽고, 꾸지나무의 그루터기가 잘 넓혀지고 역시 땅을 윤택하게 한다. 옮겨 심을 묘목들은 2월에 이식한다. 또한 3년에 한 차례씩 베어내야 한다. 3년이 되어도 베어내지 않으면 (나무가 자라도) 돈에 손해를 보고 이익이 없다.

서 있는 나무를 팔면 품을 줄일 수 있지만 수입은 적게 마련이다. 껍질을 삶아 벗겨서 파는 일은 노력이 들지만 수입이 많은 일이다. 그 잔가지는 땔감으로 삼을 수 있다. 스스로 종이를 만들 수 있다면 그 이문은 또한 커지게 마련이다. 30()의 땅에 꾸지나무를 심어 넣으면 연간 10()를 잘라 3년에 한 차례씩 순환이 되므로 연간 수입은 비단 100필이 되는 셈이다."

닥나무, 꾸지나무, 꾸지닥나무, 가거애기닥나무, 삼지닥나무 등은 한지를 만드는 중요한 재료들이다. 우리 옛 조상들이 각종 닥나무를 아끼고 심고 가꾸면서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는지를 지나간 역사는 잘 말해주고 있다.

인간이 화학첨가물을 넣어 만든 플라스틱과 가공품은 인체에 해로운 다이옥신이 들어 있는 발암물질 투성이지만, 조물주가 만든 천연재료는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 우리 인간은 조물주의 놀라운 무공해 자연요법을 반드시 본받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꾸지나무 사진 감상: 1, 2, 3, 4, 5, 네이버+구글+다음+일본 구글+대만 구글: 1, 2, 3, 4, 5,

꾸지나무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3, 4, 5, 6,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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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비슷한 식물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꾸지나무(저실) 무엇인가?
  2. 닥나무(구피마) 무엇인가?
  3. 삼지닥나무 무엇인가?

 

 

※ 아래에 일본 위키피디아<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에 실린 꾸지나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 클릭하시면 홈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