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연꽃 무엇인가?

잎과 꽃자루에 억센 가시가 돋는 연꽃

 

 

 

 

 

 

 

 

 

 

 

 

 

 

[가시연꽃의 잎, 잎의 가시, 잎뒷면, 꽃, 열매겉막질, 종자, 종자핵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세계 최대의 큰가시연꽃의 둥근 바구니처럼 생긴 모습, 꽃봉오리, 꽃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수렴작용,
고신삽정, 보비지설, 유정, 몽정, 탁병, 노인이나 어린 아이의 비신허열 및 만성 이질, 음낭의 한쪽이 부어 처지는 병,  백대하와 비신의 허약, 백탁 등의 여러 증세, 여성의 산후에 최의하고 지혈 및 토혈, 대하, 소변실금, 설사, 산기, 여러 가지 종독, 소복결기통, 번갈, 포의불하를 다스리는 가시연꽃

가시연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한해살이풀이다.

가시연꽃의 학명은 <Euryale ferox Salisbury>이다. 개연이라고도 하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작고 화살 모양이지만 큰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지름 20∼200 cm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짙은 자주색이다. 잎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다.

7∼8월에 가시 돋친 꽃자루 끝에 1개의 자줏빛 꽃이 피는데, 꽃잎이 많고 꽃받침조각보다 작다. 수술도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8실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길이 약 5∼7 cm로 둥글고 겉에 가시가 있으며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열매 껍질은 검은색이다. 결실기는 9~10월이다.

한국에서는 전주, 익산, 대구, 경산, 광주, 함평, 나주, 경기도 서해안, 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1986~1990년까지 5년간 실시한 제1차 자연생태계 전국조사 결과 대부분의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 4대강 생태 복원사업으로 전국적으로 가시연을 재배 육성하여 많이 회복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감이 있다. 가시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일반적으로 연꽃은 가시가 없는데, <가시가 많은 연꽃>이라는 뜻에서 <가시연>이라고 부른다.

연꽃은
수련과(Nymphaeaceae)에 속하며 전세계에 약 8속 100여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5속 9종이 분포하고 있다. 하지만 연꽃을 재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외래종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그 종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교배를 통한 원예종이 계속 탄생하고 있어 꽃을 관상하기 위해 특별히 개량된 원예용 연꽃은 화련(花蓮)이라고도 부른다. 육종기술을 통해서 중국에서는 수십 년 동안 원예종사자들은 각종 육종 방식을 통해 300여 종의 새로운 연꽃 품종을 개발하여 다양화시켰다고 한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품종을 개발한 품종수가 수백종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어 품종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잠자는 연꽃이란 뜻의 수련(睡蓮)의 꽃은 오전 중에 열렸다가 오후에는 닫히는 운동을 3~4일간 반복한다. 밤에는 꽃을 오므리고 있기 때문에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연꽃도 마찬가지로 오전에 열렸다가 오후에 닫히는 운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밤에 잔다고 말할 수 있다. 대체로 초여름에서 음력 7월 보름을 지날 때까지가 개화기로 알려져 있다. 꽃은 보통 동트기 전 이른 아침부터 개화를 시작해 오후에는 오므리는 것이 많아서 연꽃 관람 모임등은 아침부터 개최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연꽃도 수련처럼 3일 정도 개폐를 반복하여 4일째가 되면 꽃잎을 떨어뜨리고 꽃턱(화탁)만을 남긴다. 남겨진 꽃턱에는 몇 주 후에 씨앗이 생긴다.

수련은 수련과 수련속에 포함되는 부엽성 식물이며, 연꽃은 연꽃과 연꽃속에 포함되는 정수식물이다. 즉 수련은 잎이 수면에 뜬다고 하여 부엽 식물이라고 하는데, 하지만 수련도 밀집 상태나 재배 용기가 작은 경우에는 잎을 위로 뻗기도 한다. 연꽃은 잎을 일으켜 세우는 식물이라고 하여 정수 식물이라고 한다. 또한 수련의 잎에는 발수성이 없는데, 연꽃의 잎에는 강한 발수성이 있어서 물방울이 잎 표면에 떨어지면 구슬처럼 굴러다닌다. 수련은 땅속줄기의 속이 꽊 차 있는데 반해, 연꽃의 땅속줄기는 속에 구멍이 나 있는 소위 연근이라는 점 등의 다양한 차이가 있다. 수련은 수면에 사뿐히 떠 있고, 연꽃은 일어서서 물 위에 우거져 있어 잎이 생긴 모양도 다르고 외관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수련은 크게 온대종인 온대 수련과 열대종인 열대 수련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채속(Brasenia Schreber)에 '순채(Brasenia schreberi J. F. Gmelin)'가 전세계와 우리나라에 1종이 분포하고 있다.

개연꽃속(Nuphar Smith)에 구대륙과 북아메리카에 약 10종 이상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4종이 분포되어 있다. '참개연꽃(긴잎좀련꽃, 개련꽃: Nuphar japonicum De Candolle)', 오제왜개연꽃(남개연꽃: Nuphar pumilum (Timm.) De Candolle var. ozeense (Miki) Hara), 왜개연꽃(애기좀련꽃, 왜개련꽃: Nuphar subintegerrimum (Casp.) Makino)가 자라고 있다.

가시연꽃속(Euryale Salisbury)은 전세계에 유일하게 1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가시연꽃(가시련: Euryale ferox Salisbury)' 1종이 자라고 있다. 가시연꽃은 수련과 연꽃과는 달리 1년초로서 이듬해에는 채종해 놓은 종자에서 생육할 필요가 있다.  

수련속(Nymphaea Linne)은 전세계에 약 5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약 2종이 분포하고 있다. '수련(Nymphaea tetragona Georgi)', '각시수련(각씨수련, 애기수련: Nymphaea minima Nakai)'이 자라고 있다.

연꽃속(Nelumbo Adanson)은 전세계에 2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인 연꽃(련꽃: Nelumbo nucifera Gaertner)이 자라고 있다. 주로 뿌리를 식용으로 쓰기 위해 많이 재배한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인동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동양종(Nelumbo nucifera)과, 주로 북미를 중심으로 분포하는 미국종(N. pentapetala)의 2종이 있다. 미국종은 꽃이 노란색이라 키바나 즉 황화(黃花) 연꽃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반해 동양종의 연꽃은 빨간색과 흰색 그리고 그 중간 색이 있는데, 이점이 양자의 명확한 차이라고 하며, 이 두 종은 교배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두 종의 교배종이 개발되어 새롭게 황적, 황백 등의 꽃 색깔을 나타내는 품종도 탄생했다고 한다. 연꽃은 수련과는 달리 잎이 서 있어서 수면보다 높게 뜨고, 꽃도 수면 보다 높이 올라가서 개화한다. 또 연꽃의 땅속줄기는 가늘고 긴데, 이것이 땅속을 기듯이 상당히 길게 자라나서 수십 cm 간격으로 마디를 형성한다. 이 마디에서 한 쌍의 꽃과 선잎 그리고 영양을 흡수하기 위한 가는 뿌리가 나온다. 또 마디에서 가지가 나뉘면서 다른 줄기가 자라나는데, 원래의 줄기와 새로 갈라져 나온 줄기가 각각 다시 자라나서 또 다른 줄기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한 수의 마디가 존재하게 된다. 가을이 되면 땅속줄기 끝의 여러 마디가 비대해져서 연근이라고 불리는 비대줄기를 형성한다. 연근은 영양을 저장하여 겨울을 휴면하면서 이겨 내기 위한 것으로 식용 및 약용을 한다. 미국 원주민들도 식용으로 이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관상용 연꽃인 화련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식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속(Victoria)은 전세계에 2종이 있으며, 빅토리아연꽃(Victoria regia)의 원종은 남미 아마존 강 유역에서 자생하는 '아마조니카 종(Victoria amazonica)'과 남미 파라과이 등지에서 자생하는 '크루지아나 종(Victoria cruziana)'이 있으며, 이 두 종의 교배종인 '롱우드 종(V. 'longwood Hybrid')'이 있다. 빅토리아도 가시연꽃처럼 1년초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자생지의 기상 조건인 우기와 건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식물원 온실 내에서는 3년 가량 생육할 수 있다고 한다. 빅토리아는 열대 식물답게 높은 수온에서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며, 번식은 가시연과 마찬가지로 종자로만 가능하다.

빅토리아연꽃의 거대한 쟁반같이 생긴 잎은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고, 꽃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며 수련과 식물 중 개체가 가장 크기 때문에 '왕련(王蓮)'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왕련의 열매는 삭과(
蒴果)로 구형 또는 구형에 가깝다. 꽃이 떨어진 후 물속으로 가라앉으면 익는다. 껍질은 날카로우며 익은 후에 벌어지고 종자가 물속으로 흩어진다. 종자는 씨껍질, 배, 배유로 이루어져 있다.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직경은 0.8~0.9cm로 가시연의 열매나 완두콩과 비슷하다. 열매 하나에 250~300개의 종자를 가지고 있다. 모체에서 떨어진 종자는 녹색 또는 어두운 녹색을 띤다. 물에 젖은 1천 개 종자의 무게는 328.2g이라고 한다. 종자는 풍부한 전분을 포함하고 있어 탕을 끓여 먹으면 더위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며, 종자는 마치 옥수수같이 생겼다고 하여 '물속의 옥수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시연 여문씨의 속씨의 여러 가지 이름은
검실[芡實=qiàn shí=치앤: 본초강목(本草綱目)],  난능[卵菱: 관자(管子)], 계옹[鷄癰: 장자(莊子)], 계두실[鷄頭實, 안훼실:雁實: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계두[鷄頭, 안두:雁頭, 오두:烏頭: 방언(方言)], 위자[蔿子: 도홍경(陶弘景)], 홍두[鴻頭: 한유(韓愈)], 수류황[水流黃: 동파잡기(東坡雜記)], 수계두[水鷄頭: 경험방(經驗方)], 조실[實, 자연우:刺蓮藕: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도검실[刀實, 계두과:鷄頭果, 소황:蘇黃, 황실:黃實: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계취연[鷄嘴蓮: 민간상용초약회편(民間常用草藥滙編)], 계두포[鷄頭苞: 강서중약(江西中藥)], 자연봉실[刺蓮蓬實: 약재학(藥材學)], 오니바스[オニバス=鬼蓮: 일문명(日文名)], 가시연, 철남성, 가시련, 가시연꽃, 개연 등으로 부른다.

가시연 뿌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검실근[
芡實根: 본초강목(本草綱目)], 역채[img1.jpg菜: 식성본초(食性本草)] 등으로 부른다.

가시연 꽃줄기의 여러 가지 이름은
검실경[
芡實莖, 계두채:鷄頭菜: 본초강목(本草綱目)], 화경[花img1.jpg: 본초도경(本草圖經)] 등으로 부른다.

가시연 잎의 여러 가지 이름은
검실엽[
芡實葉: 본초강목(本草綱目)], 계두반[鷄頭盤: 본초도경(本草圖經)], 자하엽[刺荷葉: 민간상용초약회편(民間常用草藥滙編)] 등으로 부른다.

[채취]


<속씨>


<중약대사전>: "9~10월에 종자가 여물 때 열매를 따서 껍질을 부스러뜨리고 종자를 꺼낸 후 딴딴한 껍질을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뿌리>

<중약대사전>: "7월에 채취한다."

[약재(藥材)]


<속씨>


<중약대사전>: "말린 과실씨의 흰 알맹이는 둥글고 지름이 약 6mm이다. 한쪽 끝은 희고 전체의 약 1/3을 차지하며 둥글게 움푹 들어갔다. 다른 한쪽 끝은 적갈색이고 전체의 약 2/3를 차지한다. 매끈매끈하고 무늬가 있다. 질이 단단하고 부스러지기 쉽다. 쪼개면 그 단면은 평평하지 않고 희며 분성(紛性)을 띤다. 냄새가 없고 맛은 싱겁다. 알이 통통하고 고르며 분성이 많고 부스러지기와 껍질이 없는 것이 좋다. 주산지는 중국의 강소(江蘇), 호남(湖南), 호북(湖北), 산동(山東)이고 그외에 복건(福建), 하북(河북), 하남(河南), 강서(江西), 절강(浙江), 사천(四川) 등지에서도 난다."

[성분]


<속씨>


<중약대사전>: "종자에는 starch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매 100g중에 protein 4.4g, fat 0.2g, 탄수화물 32g, 조섬유 0.4g, 회분 0.5g, 칼슘 9mg, 인 110mg, 철 0.4mg, thianine 0.4mg, riboflavine 0.08mg, nicotinic acid 2.5mg, ascorbic acid 6mg 및 carotene 미량이 들어 있다."

[포제(
炮製)]

<속씨>


<중약대사전>: "
1, <초검실(炒
芡實)>: <<먼저 밀기울을 뜨거운 솥에 넣고 연기가 날 때까지 볶는다. 그중에 깨끗한 검실(芡實)을 넣고 약간 노르스름하게 볶은 다음 꺼내어 밀기울을 체로 쳐 없애고 식힌다.>>

2, <
맹선(孟詵)>: <<가시연 열매를 잘 쪄서 강한 햇볕에 말려 갈라지면 과실씨의 흰 알맹이를 취하여 쓴다. 혹은 절구에 넣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써도 좋다.>>"

[성미]


<속씨>


1, <중약대사전>: "맛은 달짝지근하고 떨떠름하며 성질은 평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3, <명의별록>: "독이 없다."

4, <본초강목>: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5, <약품화의>: "맛은 달고 성질은 건온(乾溫)하고 시원하다."

<꽃줄기>


<본초강목>: "맛은 짜고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귀경(歸經)]


<속씨>


1, <중약대사전>: "비(脾),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신(腎), 비(脾),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3, <약품화의>: "비(脾), 위(胃), 간경(肝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속씨>


1, <중약대사전>: "고신삽정(固腎澁精), 보비지설(補脾止泄)하는 효능이 있다. 유정, 임탁(淋濁), 대하증, 소변이 나오는 것을 참거나 가누지 못하여 흘리게 되는 증상, 설사를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습기로 인해 허리와 등, 무릎이 쑤시는 병증세를 치료하고 중초를 보양하여 급성 질환을 예방하며 정기(精氣)를 보충하고 의지를 굳세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식욕을 돋우고 기를 돕는 효능이 있다."

4, <본초강목>: "지갈익신(止渴益腎)한다. 소변이 나오는 것을 참거나 가누지 못하여 흘리게 되는 증세, 유정, 백탁(白濁), 대하증을 치료한다."

5, <본초종신>: "보비고신(補脾固腎), 조기삽정(助氣
精)한다. 몽정을 치료하고 서열(暑熱)을 없애고 주독을 풀며 대하증과 임탁(淋濁), 설사, 소변이 나오는 것을 참거나 가누지 못하여 흘리게 되는 증세를 치료한다."

<뿌리>

1, <중약대사전>: "산증, 백탁(白濁), 백대하, 여러 가지 종독을 치료한다."

2, <식성본초>: "아랫배의 결기통(結氣痛)을 치료한다."

3, <중경초약>: "보비익신(補脾益腎)한다. 백대하를 치료한다."

<꽃줄기>


<본초강목>: "번갈을 해소하고 허열(虛熱)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생것을 먹어도 좋고 삶아 먹어도 좋다.

<잎>


1, <중약대사전>: "포의불하(胞衣不下), 토혈을 치료한다."

2, <수식거음식보>: "포의불하를 치료한다."

3, <중경초약>: "행기(行氣), 화혈(和血), 지혈한다. 토혈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속씨>


<중약대사전>: "내복: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삶아서 먹는다.

외용: 찧어서 바른다."

<꽃줄기>


<중약대사전>: "내복: 37~74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혹은 삶아서 먹는다."

<잎>


<중약대사전>: "내복: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속씨>


<수식거음식보>: "무릇 감기를 앓기 전이나 앓은 후, 학질, 이질, 간병, 치질이 있는자, 기울(氣鬱)로 가슴이 그득하고 더부룩하며 배가 팽팽하게 불러오르는 병증, 소변이 빨갛고 변비가 있는 자, 소화 불량 및 첫 해산 후에는 모두 복용을 삼가한다."

가시연꽃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제 157면 176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가시연꽃

학명:
Euryale ferox Salisbury

[수련과]


한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다. 잎은 뿌리 줄기에서 나와 물 위에 뜨고 앞면이 주름지고 가시가 있으며, 뒷면은 흑자색으로 맥이 두드러지며, 긴 잎자루는 방패처럼 달린다. 꽃은 자줏빛으로 7~8월에 핀다. 꽃받침 조각은 4개로 녹색이고, 꽃잎은 많고 꽃받침 잎보다 작다. 수술은 많고, 자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액과로 둥글다. 종자는 둥근 모양으로 육질의 가종피에 싸여 있다.

분포/
중부 이남(전주, 대구, 광주, 홍성, 서해안, 강릉)의 늪이나 연못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인도에 분포한다.

채취/
열매를 9~10월에 따서 껍질을 벗겨 종자를 빼내고, 종자의 딱딱한 껍질을 제거한 뒤에 말린다. 초검실(
炒芡實)은 부피(麩皮)를 냄비에 넣고 연기가 날 정도로 볶은 다음 가시연꽃의 종자를 넣어 노랗게 볶아 체로 쳐서 부피(麩皮)를 제거하고 종자만 골라 내어 쪄서 말린다. 뿌리는 7월에 채취하고, 줄기와 잎은 수시로 채취하여 말린다.

약효/
속씨를 검실(
芡實)이라 하며, 고신삽정(固腎澁精), 보비지설(補脾止泄)의 효능이 있고, 유정, 대하, 소변실금(小便失禁), 설사를 치료한다. 뿌리를 검실근(芡實根)이라 하며, 산기(疝氣), 백탁, 종독, 소복결기통을 치료하고, 꽃대를 검실경(芡實莖)이라 하며, 번갈을 치료한다. 잎을 검실엽(芡實葉)이라 하며, 포의불하(胞衣不下), 토혈을 치료한다.

성분/
종자에는 다량의 전분이 들어 있는데, 이것의 분석값은 단백질 4.4%, 지방 0.2%, 탄수화물 32% 등이다.

사용법/
속씨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치질이나 복부 팽만감이 있는 사람, 혈뇨 및 변비가 있는 사람, 산후에는 복용을 피한다.]


가시연꽃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3권 64면 1109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검(芡)

기원: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식물인 검(芡=가시연꽃: Euryale ferox Salisb.)의 성숙한 종인(種仁) 검실(芡實) 및 엽(葉)이다.

형태: 일년생(一年生)의 수생(水生) 초본(草本)이다. 백색(白色)의 수염뿌리 및 뚜렷하지 않은 줄기를 가진다. 처음에 나는 잎은 물에 잠겨있고 전형(箭形)이며, 나중에 나는 잎은 수면에 떠있고 잎자루는 길며 원주형(圓柱形)이고 가운데가 비어있으며 가시를 가지며 크기가 타원신형(橢圓腎形) 또는 원주형(圓柱形)인데 표면에는 심녹색(深綠色)의 납피(蠟被)가 있고 뒷면은 심자색(深紫色)이다. 꽃은 단생(單生)하는데 꽃자루는 굵고 길며 가시가 많고 수면 밖으로 나오며, 꽃받침잎은 4장이고 육질(肉質)이며 피침형(披針形)이고, 꽃잎은 여러장이고 3개의 륜(輪)으로 배열하며 자색(紫色)을 띄며, 수술은 여러개이고 자방은 반하위(半下位)로 8실이며 암술대는 없고 암술머리는 홍색(紅色)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구형(球形)이고 해면질(海綿質)이다. 종자(種子)는 구형(球形)이고 흑색(黑色)이며 단단하다.













[가시연꽃의 잎, 꽃, 열매, 종자의 모습, 사진 출처: 중국본초도록 및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분포: 늪, 연못, 호수에서 자란다. 중국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야생하며 재배도 한다.

채취 및 제법: 9∼10월에 종자(種子)가 성숙했을 때 과실(果實)을 할취(割取)하고 종자(種子)를 취하여 경각(硬殼)을 벗긴다. 잎은 수시로 채취해서 사용한다.

성분: protein, starch, thiamine, ascorbic acid 등.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고신삽정(固腎澁精). 보비지설(補脾止泄).

주치: 유정(遺精), 임탁(淋濁), 대하(帶下), 소변불금(小便不禁), 대변설사(大便泄瀉).

용량: 10∼20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2183호.]

가시연꽃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
속씨>

1, 몽정

가시연밥 가루, 연화예(蓮花
) 가루, 용골(龍骨: 따로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 오매육(烏梅肉: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로 만든 것) 각 37g을 산약(山藥)과 함께 풀처럼 달여 가시연밥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 1알씩 빈속에 알맞게 데운 술이나 뜨거운 소금물로 복용한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옥쇄단(玉鎖丹)]

2, 유정

볶은 사원질려(沙苑
蒺藜), 찐 검실(芡實), 연수(蓮鬚) 각 74g, 크림을 발라 구운 용골(龍骨), 모려(牡蠣) 각 37g, 상술한 약물을 함께 갈아서 가루로 만들고, 연밥가루로 쑨 풀에 반죽하여 환을 만들어 뜨거운 소금물로 복용한다. [의방집해(醫方集解), 금쇄고정환(金鎖固精丸)]

3, 탁병(濁病)

검실(
芡實) 가루와 백복령(白茯苓) 가루를 황납(황납)과 함께 꿀에 반죽하여 벽오동 열매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에 100환을 뜨거운 소금물로 복용한다. [적원방(摘元方), 분청환(分淸丸)]

4, 노인이나 어린 아이의 비신허열(脾腎虛熱) 및 만성 이질

검실(
芡實), 산약(山藥), 복령(茯苓), 백출(白朮), 연육(蓮肉), 의이인(薏苡仁), 백편두(白扁豆) 각 148g, 인삼(人蔘) 37g을 수분이 하나도 없이 바싹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백비탕에 개어서 복용한다. [방맥정종(方脈正宗)]

<뿌리>


5, 음낭의 한쪽이 부어 처지는 병증세

얇게 자른 가시연 뿌리를 알맞게 삶아서 식초와 소금을 넣어 먹는다. [법천생의(法天生意)]

6, 백대하와 비신(脾腎)의 허약, 백탁(白濁) 등의 여러 증세

가시연 뿌리 250g을 닭고기와 함께 푹 삶아서 복용한다. [중경초약(重慶草藥)]

7, 여러 가지 종독

가시연 뿌리를 짓찧어 아픈 곳에 바른다.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잎>


8, 여성의 산후에 최의(催衣)하고 지혈하는데 쓰며 또 토혈의 치료에 쓰이는 처방

가시연 잎 1개를 태운 재를 끓인 물로 복용하거나 술에 타서 복용한다. [중경초약(重慶草藥)]

9, 포의불하(胞衣不下)

가시연 잎, 연 잎 각 18.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신편(本草新編)>:
"검실(
芡實)은 좌사(佐使)의 약이며, 그 효능은 보신(補腎)하고 거습(祛濕)하는데 있다. 신장을 보하는 약은 대다수가 윤택한 것이고, 윤택한 것은 다소 습하다. 그러나 검실은 보중거습(補中去濕)하고 성(性)도 조(燥)하지 않기에 거사수(去邪水)하고 보진수(補眞水)하며 여러 보음약(補陰藥)과 같이 쓰면 더욱 이것을 도와서 정(精)을 보충하고 많이 먹어 보충할 뿐만 아니라 또 삽정보신(精補腎)한다. 산약(山藥)과 아울러 같이 쓰며 각각 가루내어 매일 미음에 섞어서 복용한다."

2, <본초경백종록(本草經百種錄)>:
"계두실(鷄頭實: 가시연밥)을 달고 싱거우며 토(土)의 정미(正味)를 얻은 비신(脾腎)의 약이다. 비(脾)는 습기를 싫어하고 신장은 조(燥)를 싫어한다. 계두실은 담삼감향(淡渗甘香)하여 습(濕)에 의해 비(脾)를 상하는 일이 없고 또한 질이 끈적끈적하고 맛은 떫으며 또 활택비윤(滑澤肥潤)하여 조(燥)에 의해 신(腎)을 상하는 일이 없다. 비신의 약은 모두 왕왕 상반되는데 본품은 서로 도와 일을 성공시키기에 특히 귀하다."

3, <본초구진(本草求眞)>:
"검실(
芡實)이 왜 보비(補脾)하는가 하면 그 맛이 달기 때문이다. 검실(芡實)이 왜 고신(固腎)하는가 하면 맛이 떫기 때문이다. 그 맛이 달짝지근하여 보비(補脾)하기에 이습(利濕)하고 설사, 복통을 치료한다. 맛이 떨떠름하여 고신(固腎)하기에 폐기(閉氣)할 수 있고 유정, 대하증, 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 약효는 산약(山藥: 참마)과 비슷하지만 산약의 음(陰)은 원래 검실보다 지나치고 검실(芡實)의 삽()은 산약(山藥)보다 심하다. 그리고 산약은 폐음(肺陰)을 겸하여 보양하나 검실(芡實)은 비신에 멈추고 폐(肺)에 미치지 않는다."

[가시연 재배 방법]


1, 기후와 토양:
햇볕을 좋아하고 못, 저수지, 도랑 등 수량이 많고 수원(水源)이 일정하며 물 밑바닥에 푸석푸석한 침적물이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2, 심기:
종자 번식한다. 가을에 거둔 신선한 종자를 매 무(
)에 1~1.5kg을 못에 뿌린다. 봄에 말린 종자 2~3알을 습윤하고 점성(黏性)이 있는 진흙으로 싸서 지름이 3cm 안팎의 진흙덩이를 만든다. 이것을 이랑사이의 거리와 포기사이의 거리를 1.6~1.3cm로 하여 물밑바닥에 떨구어 넣는다. 첫 파종은 수원이 일정하고 수심이 60~90cm 이상되는 못과 늪을 선택하여 잡초를 없앤 후 흩어 뿌린다.

3, 경지관리:
새싹이 수면에 나온 후 싹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하는데 너무 빽빽한 곳의 싹을 적은 곳에 옮겨 심는다. 파종에 성공하면 매년 종자가 물에 떨어져서 이듬 해 4월 중순인 곡우(穀雨)에 새싹이 나온다. 관리의 요점은 수량을 조절하는데 있다. 일반적으로 각기 다른 생장기간의 요구에 따라 봄에는 수심을 얕게하고 여름에는 깊게 하며 가을에는 물을 내보내고 겨울에는 물을 저장한다는 규칙을 지켜야 한다. [중약대사전]

가시연의 꽃말은 <그대에게 감사를,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뜻이다. 가시연꽃은 100년에 1번 피는 꽃이 아니라 온난한 기후에서는 여러해살이풀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로써 종자를 통해서 매년 8~9월경에 긴 꽃줄기 끝에 1개씩의 홍자색 꽃이 핀다.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가운데 보존해야 할 1순위에 올라 있다.

그러면 1년에 한번씩 피는 가시연꽃을 왜 100년에 1번 핀다고 붙였을까? 그 이유는 개화와 발아율이 대단히 낮고, 지름 4cm의 밝은 자색꽃이 낮에는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즉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피었다 지는 개폐운동을 3일간만 하다가 물속으로 들어가 종자를 형성하는 폐쇄화이다.

매년 피는 1년생 꽃이지만 피어 있는 시간이 대단히 짧고 발아율이 낮고, 개체수도 환경오염으로 적어서 꽃을 본 사람이 매우 적기 때문에 세간에서 접하기 어려운 꽃이라는 뜻에서 <100년만에 피는 꽃으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가시연은 <큰가시연꽃>으로 불리는 수련과의 <아마존 빅토리아 연꽃>이 있다. 잎이 지름이 최대 3m에 달한다. 마치 물위에 둥근 바구니를 뛰어놓은 형상을 하고 있다.

매년 종자에서 뿌리를 내리며 물속에서 올라와 아름다운 보랏빛 가시연꽃을 보노라면 조물주의 솜씨에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일본에서는 가시연꽃 종자, 꽃, 잎자루를 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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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에 비슷한 식물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시연꽃 무엇인가?
  2. 노랑어리연꽃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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