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무엇인가?

담즙분비촉진 혈압강하 진통 및 항균작용

 

 

 

 

 

 

 

 

img1.jpg img1.jpg img1.jpg

img1.jpg

 

 

[강황의 꽃, 뿌리, 건조된 뿌리와 분말의 모습,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답즙분비촉진작용, 자궁흥분작용, 혈압강하작용, 진통작용, 황색포도상구균 및 진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 파혈, 행기, 통경, 지통, 심복비만창통, 신통, 징가(여성의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주오, 하기, 참기 어려운 심통, 아무 때나 발작하는 아홉가지 심통 및 참기 어려운 충통, 위염, 담도염,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 통증, 구토, 황달, 팔뚝과 등이 아픈데 병인이 풍도 아니고 담도 아닌 경우, 미혼 여성의 월경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하고 영기를 순조롭게 하는 처방, 월경 주기가 짧으며 출혈이 적고 매끄럽게 나오지 않으며 그 색이 빨간 경우, 산후 복통, 임신 태루로 하혈이 멎지 않고 계속 나오며 배가 아픈 경우, 참기 어려운 치통, 여러 가지 창선 초기에 가렵고 아픈 경우, 제풍열, 징가혈괴, 폭풍통냉기, 하식, 기창, 산후패혈공심, 풍비비통, 심복기결기창, 냉기식적동통, 기증비증, 창만천일, 위완통, 복부와 옆구리 및 어깨와 등 및 팔뚝이 아픈 증상, 팔다리의 풍한습비, 방향건위약, 흉만비민동통, 지혈제, 토혈, 코피, 요혈, 치질, 농종창상, 여성의 어혈로 인한 무월경, 산후 어혈이 한군데 머물러서 생긴 복통, 종기, 콩팥통증, 징가, 고지혈증을 강하시켜 심교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 모든 타박상을 다스리는 강황 

강황
(薑黃)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강황의 학명은 <Curcuma longa L.>이다. 뿌리는 굵고 튼튼하며 끝이 팽대하여 긴 난형이나 원기둥꼴의 양끝이 뾰족한 모양의 덩이 뿌리를 이루었고 회갈색이다. 뿌리 줄기는 난형이고 속이 황색이며 곁뿌리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 적황색이다. 잎은 뿌리나 땅속줄기에서 직접 땅위로 나온다. 잎몸은 타원형이거나 비교적 좁으며 길이가 20~45cm이고, 너비가 6~15cm이고 끝 부분이 점차 뾰족해지며 기부(基部)가 점차 좁아진다. 잎자루의 길이는 잎몸의 약 1/2 가량 되는데 간혹 잎몸의 길이와 같은 것도 있다. 엽초는 넓고 잎자루의 길이와 거의 같다. 수상(穗狀) 꽃차례는 길이가 20~30cm이다. 꽃떡잎은 넓고 둥근 난형이며 각각의 꽃떡잎 안에 몇 개의 작은 꽃이 들어 있다. 꽃부리통의 윗부분은 깔 때기 모양이고 3개로 갈라져 있다. 수술의 약격(藥隔)은 직사각형 모양이며 꽃실은 넓고 납작하다.

옆에서 돋아나오는 헛수술은 길고 둥근 난형이다. 암술은 1개이고 하위 씨방이며 암술대는 실처럼 가늘고 길며 기부(基部)에 2개의 막대기 처럼 생긴 것이 있고 암술머리는 두 입술 모양이다. 삭과(蒴果)는 막(膜)처럼 보드랍고 얇으며 공같이 둥근 모양으로 세 쪽으로 갈라졌다. 씨는 난형의 장타원형으로 헛씨 껍질이 있다.  

개화기는 8~11월이다. 재배하거나 중국 중남부 지역 및 대만에서는 평원, 산간의 풀밭, 관목림 속에 자란다.  

강황이라는 약재를 중국에서는 생강과의 강황
(薑黃: Curcuma longa L.)과 생강과의 울금(鬱金: Curcuma aromatica Salisb.)의 덩이진 뿌리를 제외한 일반 뿌리 줄기도 강황(薑黃)이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강황의 다른 이름은
강황[薑黃=jiāng huáng=지앙후앙: 당본초(唐本草)], 보정향[寶鼎香: 본초강목(本草綱目)], 황강[黃薑: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등으로 부른다.

또한 울금의 뿌리 줄기를 편강황[片薑黃: 임증지남(臨症指南)], 편자강황[片子薑黃: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고도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가을과 겨울에 파내어 깨끗이 씻고 속까지 익을 정도로 푹 삶아 햇볕에 말렸다가 겉껍질을 깍아내고 다시 햇볕에 말린다.

절강(浙江)지방에서는 울금의 뿌리 줄기를 신선할 때 얇게 썰어서 햇볕에 말리는데 이것을 <편강황(
薑黃)>이라고 한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
1, 강황: 강황의 말린 뿌리 줄기로 원기둥 모양, 둥근 난형이거나 원기둥꼴의 양끝이 뾰족한 모양으로 형태가 생강과 비슷한데 갈라져 나간 작은 뿌리줄기가 적고 길이가 2.5~5.5cm, 지름이 10~20mm이다. 표면은 진한 황갈색이고 보통 누런 가루가 있으며 주름이 많고 뚜렷한 고리 모양의 마디와 수염뿌리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묵직하며 끊기 어렵다. 잘라 낸 면은 황갈색이거나 황색이고 각질(角質) 모양이거나 혹은 납(
蠟: 밀납)같은 광택이 있고 바깥 둘레 가까이에 누런 고리 무늬가 한 개 있으며 복판에 보통 누렇고 작은 점 모양의 섬유질이 있다. 향기가 조금 있고 맛은 쓰고 맵다. 씹으면 타액이 누렇게 물든다. 원기둥 모양이고 겉껍질에 주름이 있으며, 잘라 낸 면이 황갈색이고 질이 단단한 것이 좋다.

주산지는 사천(四川), 복건(福建) 등지이다. 그 외에 강서(江西), 대만(臺灣), 호남(湖南), 섬서(陝西), 운남(雲南) 등지에서도 난다.

2,
편강황[片薑黃: 임증지남(臨症指南)]: 편자강황[片子薑黃: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고도 한다. 울금의 뿌리 줄기를 말려 얇게 자른 것이다. 장타원형이거나 불규칙한 조각 모양으로 크기가 같지 않으며 길이가 3~6mm, 너비가 1.5~3cm, 두께가 3mm 안팎이다. 겉껍질은 누르스름한 회색이고 거친 주름이 있으며 이따금 환절(環節)과 수염뿌리 흔적이 보이는 것도 있다. 절단면은 황백색이거나 노르스름한 잿빛이고 하나의 고리무늬와 작은 점 모양의 섬유질이 많이 널려 있다. 질이 단단하고 분성(粉性)이며 섬유가 있다. 생강냄새가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조각이 크고 황백색이며 질이 단단하고 가루가 날리는 것이 좋다.

주산지는 절강(
浙江)이다."

[성분(成分)]


<중약대사전>: "강황에는 정유 4.5% 혹은 6%가 들어 있다. 정유에는 turmerone 58%, zingerene 25%, phellandrene 1%, cineole 1%, sabinene 0.6%, bornol 0.5%, dehydroturmero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curcumin 0.3%, 1.1%, 4.8% 및 arabinose 1.1%, fructose 12%, glucose 28%, 지방유, starch, 질산염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藥理作用)]


<중약대사전>: "
1, 이담(利膽) 작용: 강황의 전제 및 침제는 개의 담즙 분비를 증가시키고 담즙 성분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또 남낭의 수축을 증대시키는데, 그 작용은 약하지만 지속적이어서 1~2시간 지속할 수 있다. curcumin과 그 나트륨염은 이담작용이 있는데, 개에게 정맥주사하면 고체성분의 함유량은 감소시켜 담즙의 분비량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전체적인 절대치를 보면 cholic acid, bilirubin, cholesterol의 분비량은 모두 증가되고 fatty acid의 성분은 일정치를 유지하고 있었다. 다른 동속 식물에서 추출한 정유는 담즙 분비를 증가시켰고 색소는 담낭의 수축을 일으켰다. curcumen은 콜레스테롤의 용제(溶劑)로 작용하며 담도결석의 치료에 쓸 수 있다. 50%의 강황전제는 식욕을 증진시킨다.

2, 자궁에 대한 작용:
편강황 및 색강황(色薑黃)의 전제와 침제(2% 염산을 용제로 함)는 mouse 및 guinea-pig의 적출 자궁에 대하여 흥분 작용이 있고, rabbit의 자궁 누관에 대하여서는 주기성 수축을 일으키는데 1회 투여에서 5~7시간 그 작용이 지속된다.

3, 혈압 강하 작용:
강황의 알코올 추출액은 마취한 개에 대하여 강압작용을 나타내는데 그 작용은 아트로핀 주사 및 미주신경 절제에 의하여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만약, 미리 맥각(麥角) 유동엑스를 주사했다면 강압작용은 상승작용으로 뒤바뀔 수 있다(coptisine의 역전작용과 유사한 점이 있다). ether 추출 성분은 강압작용이 아주 약하다.

4, 항균 작용:
curcumin 및 정유의 성분은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하여 비교적 좋은 항균작용이 있다. 강황의 수침액은 in vitro에서 여러 가지 피부 진균에 대하여 각기 정도가 다른 항균 작용을 나타낸다. 전제(煎劑)는 바이러스를 접종한 mouse에 대하여 생존시간을 연장한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간염에 화학적(사염화 탄소)으로 간장장해를 다시 일으킨 경우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 기타 강황제제는 파리를 박멸할 수 있다.

5, 기타 작용:
강황의 전제에는 진통작용이 있으며 개구리의 적출 심장에 대해서는 현저한 억제를 나타낸다."

[포제(炮製)]

<
중약대사전>: "1, 강황: 잡물을 가려 없애고 물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수분이 스며든 후 얇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2, 편강황:
잡물과 남아 있는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솔로 깨끗이 흙을 닦아 낸 다음 그늘진 곳에서 말린다."

[성미]


1, <중약대사전>: "강황은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비, 심, 비, 폐, 간경에 작용한다."

2, <당본초>: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아주 차고 독이 없다."

3, <본초습유>: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4, <이고(李杲)>: "맛은 쓰고 달고 매우며 성질은 매우 차고 독이 없다."

5, <동의보감>: "성질은 더우며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비(脾),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2, <본초강목>: "심(心), 비(脾)에 들어간다."

3,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폐경(肺經)에 들어간다."

4, <신농본초경소>: "족태음(足太陰), 궐음(厥陰)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파혈(破血), 행기(行氣), 통경(通經), 지통(止痛)하는 효능이 있다. 심복비만창통(心腹痞滿脹痛), 신통(腎痛), 징가(
: 여성의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 여성의 어혈로 인한 무월경, 산후 어혈이 한군데 머물러서 생긴 복통, 타박상, 조그마한 종기를 치료한다."

2, <당본초>: "
심복결적(心腹結積), 주오(疰忤)를 다스리며, 하기(下氣)하고 파혈(破血)하며 제풍열(除風熱)하고 조그마한 종기를 없앤다. 효능은 울금(鬱金)보다 낫다."

3, <일화자제가본초>: "
징가혈괴(癥瘕血塊), 조그마한 종기를 치료하며 월경을 통하게 하고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을 치료하며 종독을 없애고 폭풍통냉기(暴風痛冷氣)를 멎게 하며 하식(下食)한다."

4, <본초도경>: "
기창(氣脹) 및 산후패혈공심(産後敗血攻心)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 "
풍비비통(風痹臂痛)을 치료한다."

6, <본초정>: "
심복기결기창(心腹氣結氣脹), 냉기식적동통(冷氣食積疼痛)을 제거한다."

7, <본초술>: "기증비증(氣證
證), 창만천일(脹滿喘), 위완통(胃脘痛), 복부와 옆구리 및 어깨와 등 및 팔뚝이 아픈 증상, 비(痺), 산(疝)을 치료한다."

8, <의림찬요>: "팔다리의 풍한습비(風寒濕痺)를 치료한다."

9, <현대실용중약>: "방향건위약(芳香健胃藥)으로서 담도 및 간장의 소독 작용을 돕는다. 황달, 흉만비민동통(胸滿
悶疼痛)에 쓴다. 또 지혈제로서 토혈, 비혈, 요혈을 치료하며 치질도 치료한다. 외용으로는 농종창상(膿腫創傷)에 쓴다."

[용법 및 사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3.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배합 및 금기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혈허(血虛)하지만 기체혈어(氣滯血瘀)가 없는 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2, <신농본초경소>: "무릇 병인(病因)이 혈허(血虛)로 팔뚝이 아프고, 혈허로 배가 아프지만 어혈이 한데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고 기옹상역(氣壅上逆)으로 더부룩하게 불러 오르는 것이 아니면 절대 잘못 쓰지 말아야 한다. 잘못 쓰면 혈분(血分)을 더욱 상하게 하고 병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강황의 효능에 대해서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강황(薑黃)

성질은 열(熱)하며 맛은 맵고 쓰며[辛苦] 독이 없다. 징가(痂瘕)와 혈괴(血塊), 옹종(癰腫)을 낫게 하며 월경을 잘하게 한다. 다쳐서 어혈이 진 것을 삭게 한다. 냉기를 헤치고 풍을 없애며 기창(氣脹)을 삭게 한다.    

○ 몸푼 뒤에 궂은 피가 가슴으로 치미는 것[敗血攻心]을 낫게 하는데 매우 좋다. 일명 편자강황(片子薑黃)이라고도 하는데 심어서 삼년 이상 되는 강황은 꽃이 피고 뿌리의 마디가 굳고 단단하며 냄새와 맛은 몹시 맵다. 음력 8월에 뿌리를 캐 조각이 지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 해남(海南)에서 나는 것을 봉아술(蓬莪荗)이라 하고 강남(江南)에서 나는 것을 강황(薑黃)이라 한다[본초].   

○ 효과가 울금(鬱金)보다 센데, 썰어서 식초에 축여 볶아 쓴다[단심]


<강황의 세밀화 사진>

사진 출처: CD 동의보감.
]   

강황의 효능에 대해서 황도연의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
강황(薑黃)

薑黃味辛能破血 消癰下氣心腹結
강황미신능파혈 소옹하기심복결

강황은 맛이 매워
어혈을 헤친다네
옹종도 삭이지만
기 내리기 잘하여
명치 밑에 몰린 것
또한 풀어 준다더라

○ 강황은 성질이 더우며 결코 차지 않다. 몹시 차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 약기운이 손과 팔에 간다[본초].
○ 식초에 축여 볶아서 쓴다[입문].
○ 효능은 울금과 비슷한데 기미가 더 강하다[경악].
]

강황의 효능에 관하여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강황(薑黃)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 강황(Curcuma aromatica Salsb.)의 뿌리 줄기이다.

성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파혈행기(破血行氣), 통경지통(通經止痛)

해설:
①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작용이 강하므로 생리통을 완화시키고, ② 간 기능 장애로 옆구리가 아픈 것을 제거한다. ③ 종기의 초기 증상에 소염, 진통 효과가 높아 주로 외용한다. ④ 풍한습(風寒濕)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사지마비동통에 해동피(海桐皮), 강활(羌活)을 배합해서 내복하거나 외용하여 치료한다.

성분:
정유 4.5%가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turmerone과 zingerene, phellandrene, cineole 등이다.

약리:
① 답즙 분비 촉진 작용, ② 자궁 흥분 작용, ③ 혈압 강하 작용, ④ 진통 작용이 나타난다. ⑤ 황색포도상구균, 진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⑥ 고지혈증을 강하시켜 심교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증명되었다.]

강황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강황(Curcuma aromatica Salisbury)

식물: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울금과 비슷하나 앞뒷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뿌리 줄기의 꺽은면은 노란색이다. 울금보다 뿌리 줄기의 거둠량이 5~10배나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울금보다 강황을 많이 심는다. 밖에서 겨울을 나지 못하기 때문에 씨뿌리는 온실이나 움에 보관한다.

뿌리줄기(강황):
가을에 뿌리 줄기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쪄서 말린다.

성분:
뿌리줄기에는 노란 색소 물질이 0.4~0.6% 있다. 노란 색소 물질은 쿠르쿠민과 그의 유사 물질 Ⅱ로 되어 있다. 정유에는 세스쿠이테르펜(주성분은 ι-α-쿠르쿠멘, ι-β-쿠르쿠멘 C15 H24) 65.5%, 세스쿠이테르펜알코올 22%, d-캠퍼 2.5%와 그 밖에 d-캄펜, 투루메론, P-토릴메틸카르비놀이 있다.

작용:
울금에서와 같다.

응용:
울금과 같은 치료 목적에 쓴다.
P-토릴메틸카르비놀은 진성이담작용이 있는 천연화합물로 알려진 후 좋은 간염 치료약, 열물내기약으로 써 왔다. 또한 여러 가지 합성 유도체들이 연구되었다. 그 가운데에는 임상에 쓰이고 있는 것도 있다.

덩이뿌리(울금)는 동의치료에서 방향성 건위약, 통경약으로 쓴다.

참고:
동약 울금과 강황의 기원 식물: 옛 동의 문헌에 기재된 식물 형태, 약성 등을 보면 동약 울금은 C. longa의 뿌리 줄기이며 동약 강황은 C. aromatica의 뿌리 줄기였다. 그런데 지금 쓰이고 있는 것은 이 두 식물의 뿌리 줄기를 모두 동약 강황, 덩이뿌리를 울금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의문헌에서 쓰이지 않던 덩이 뿌리가 새로 동약으로 등장하여 울금 대신에 쓰이게 되었다. 이것은 앞으로 치료 효과와 결부하여 검토하고 기원 식물을 바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강황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224면 194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강황(薑黃)

기원: 생강과(生薑科: Zingiberaceae)식물인 강황(薑黃: Curcuma longa L.)의 근경(根莖)이다.

형태: 초본(草本)이다. 근상경(根狀莖)은 심황색(深黃色)이고 진한 향기(香氣)가 있다. 뿌리는 굵고 단단하며 끝부분이 팽대하여 있다. 잎은 타원형(橢圓形)으로 길이가 30∼45cm이며 전연(全緣)이고 양면(兩面) 모두 털이 없으며, 엽병(葉柄)의 길이는 약 45cm이다. 꽃대는 엽초내(葉鞘內)에서 뻗어 나오며, 화서(花序)는 수상화서(穗狀花序)로 원주형(圓柱形)이고 길이가 12∼15cm이며, 포편(苞片)은 난형(卵形)이고 길이가 3∼5cm이며 녹백색(綠白色)이고 상부(上部)에는 꽃이 달라지 않고 비교적 좁으며 정단(頂端)은 홍색(紅色)이고, 화관통은 꽃받침 길이의 2배이며, 퇴화된 수술과 수술대가 기부(基部)와 연결되어 측생(側生)하고, 순판(脣瓣)은 도란형(倒卵形)으로 백색(白色)이나 중부(中部)는 황색(黃色)이고, 약격(藥隔)의 기부(基部)에는 각상거(角狀距)가 2개 있으며, 자방(子房)은 미유모(微柔毛)로 덮여 있다. 화기(花期)는 8월이다.



분포: 중국의 동남부(東南部)에서 서남부(西南部)까지 재배된다.

채취 및 제법: 가을과 겨울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고 중심부(中心部)까지 익도록 끓인 후 외피(外皮)를 벗겨 내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강황동(薑黃酮), 강유희(薑油烯) 등 다종(多種)의 volatile oils를 함유하고 있다.

기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파혈(破血), 행기(行氣), 통경(通經), 지통(止痛).

주치: 각종혈기통(各種血氣痛), 질박손상(跌撲損傷), 옹종(癰腫).

용량: 3∼9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3564호.]


[강황의 전체전인 모습, 사진 출처: 위키백과사전]

강황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참기 어려운 심통(心痛)

강황(약간 볶은 것), 당귀(얇게 썰어 불에 말린 것) 각 37.5g, 목향(木香), 오약(烏藥: 약간 볶은 것) 각 18.5g, 상술한 네 가지 약을 짓찧고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들어 1회 약 7.5g을 식초로 달인 수유탕(茱萸湯)으로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강황산(薑黃散)]

2, 아무 때나 발작하는 아홉가지 심통(心痛) 및 참기 어려운 충통(蟲痛)

강황 1g, 빈랑 18.5g, 건칠(짓찧어 부순 다음 연기가 날 정도로 볶은 것) 18.5g, 석회(石灰: 누렇게 될 때까지 볶은 것) 37.5g, 상술한 약을 복게 가루내어 1회 7.5g을 알맞게 데운 술로 아무 때나 복용한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강황산(薑黃散)]

3, 위염, 담도염,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 통증, 구토, 황달

강황 5.6g, 황련 2g, 육계 1g, 연호색 4.4g 광울금 5.6g, 면인진(綿茵陣) 5.6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현대실용중약(現代實用中藥)]

4, 팔뚝과 등이 아픈데 병인이 풍(風)도 아니고 담(痰)도 아닌 경우

강황, 감초, 강활 각 37.5g, 백출 75g, 1회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하반신이 아플 경우에는 해동피(海桐皮), 당귀(當歸), 작약(芍藥)을 가하여 쓴다. [적수현주(赤水玄珠), 강황산(薑黃散)]

5, 미혼 여성의 월경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하고 영기(營氣)를 순조롭게 하는 처방

강황, 정향, 당귀(얇게 썰어 불에 말린 것), 작약 각 18.5g. 상술한 약을 찧고 체로 쳐서 가루내어 1회 약 7.5g을 알맞게 데운 술로 복용한다. 월경이 시작되려 할 때 수시로 이 약을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강황산(薑黃散)]

6, 월경 주기가 짧으며 출혈이 적고 매끄럽게 나오지 않으며 그 색이 빨간 경우

당귀, 숙지황, 적작약, 천궁, 강황, 황금, 단피(丹皮), 연호색(延胡索), 법제한 향부(香附) 각 같은 양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의종금감(醫宗金鑑), 강금사물탕(薑芩四物湯)]

7, 임신 태루(胎漏)로 하혈이 멎지 않고 계속 나오며 배가 아픈 경우

강황 37.5g, 당귀(썰어 약간 볶은 것) 37.5g, 수건지황(熟乾地黃) 37.5g, 애엽(艾葉: 약간 볶은 것) 37.5g, 녹각교(鹿角膠: 두드려 깨뜨려 누르스름하고 건조해질 때까지 볶은 것) 37.5g, 상술한 약을 찧고 체로 쳐서 가루낸다. 1회 15g에 보통 잔으로 물 한잔과 생강 0.185g, 대추 3개를 넣고 6할 정도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따뜻하게 데워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강황산(薑黃散)]

8, 산후 복통

강황 0.75g, 몰약(沒藥), 0.37g을 가루내어 물이나 12살 미만의 사내 아이의 소변 각 한잔을 넣고 한잔반이 될 때까지 달여 3회에 나누어 복용하고 2시간 30분 내지 3시간 30분 가량 지난 후에 다시 한번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강황산(薑黃散)]

9, 모든 타박상

도인(桃仁), 난엽(蘭葉), 단피(丹皮), 강황, 소목(蘇木), 당귀, 진피, 우슬, 천궁, 생지황, 육계, 유향, 몰약을 물, 술 12살 미만의 사내아이의 오줌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과방서(傷科方書), 강황탕(薑黃湯)]

10, 참기 어려운 치통

강황, 세신, 백지 각 같은양을 곱게 가루내어 2~3회 문지른 다음 소금물로 입가심한다. [백일선방(百一選方), 강황산(薑黃散)]

11, 여러 가지 창선(瘡癬) 초기에 가렵고 아픈 경우

강황을 바른다. [천금방(千金方)]

[강황 재배 방법]


1, 기후와 토양

따뜻하고 축축한 기후가 좋다.
토층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며 푸석푸석하고 비옥한 사질 토양이 좋다.

2, 땅고르기

일반적으로 깊게 갈 필요가 없으나 심기 전에 2~3번 땅을 파 일으켜 평평하게 한 후 두둑을 만든다. 밑거름을 충분히 낸다.

3, 심기
뿌리 줄기로 번식시킨다. 중국의 예에서 사천, 합서 등지의 심는 시기는 하지(夏至) 전후이고 절강 지방의 심는 시기는 청명(淸明) 전후이다. 이랑 사이의 거리를 33~40cm, 포기 사이의 거리를 25~33cm로 하여 구멍을 파고 한 구멍에 강종(薑種) 3~5개씩 심은 다음 보드라운 흙을 2~3cm 두께로 덮는다. 심은 후 20일 가량 지나면 싹이 나온다.

4, 경지관리

싹이 10~13cm로 자라면 묽은 사람의 분뇨를 덧거름으로 한 번 준다. 두 번째 덧거름은 처서(處暑) 전후에, 세 번째 덧거름은 백로(白露) 전 3~4일에 주는데 콩깻묵이나 초목을 태운 재를 주는 것이 좋다. 매 번 덧거름을 주기 전에 김매기를 하고 땅을 파 일으켜 부드럽게 한다. 가물고 비가 적게 내릴 때에는 아침이나 저녁에 물을 주어 싹이 정상적으로 자라게 한다.

5, 병충해의 예방과 퇴치

충해로는 주로 풍뎅이의 유충과 굼벵이이 유충이다. 6% 'BHC' 가루를 땅고르기할 때 뿌려서 예방하거나 혹은 인공적으로 잡든가 풀을 쌓아 놓고 유인하여 잡는다. [출처: 중약대사전]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습유(本草拾遺)>:
"강황의 성질은 덥고 차지 않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차다고 한 것은 틀린 것이다."

2, <본초강목(
本草綱目)>: "강황, 울금(鬱金),  아약(莪藥) 3가지는 형상과 효능이 모두 비슷한데, 울금은 신(心)에 들어가 혈(血)을 치료하지만 강황은 비(脾)에 들어가고 동시에 기(氣)를 치료하며 아약(莪藥)은 간(肝)에 들어가고 기(氣)속의 혈(血)을 치료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옛 처방인 오비탕(五痺湯)은 편자강황(片子薑黃)을 써서 풍한습기(風寒濕氣)로 손과 팔뚝이 아픈 것을 치료하였다. 재원례(載原禮)의 <증치요결(證治要訣)>에 이르기를 편자강황(片子薑黃)은 손과 팔뚝에 들어가 통증을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본품이 혈(血) 속의 기(氣)를 다스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고(備考)]


1, <당본초(唐本草)>:
"강황의 잎과 뿌리는 울금(鬱金)가 비슷하고 꽃은 봄에 뿌리 가까이에서 피는데 싹과 같이 핀다. 여름이 되면 꽃은 떨어지는데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뿌리는 누런색, 파란색, 흰색의 3가지가 있으며 수치(修治)하는 방법은 울금(鬱金)과 동일하다. 서융(西戎) 사람들은 이를 아약(莪藥)이라고 한다. 그의 맛은 매운맛이 적고 쓴맛이 많다. 울금과 같은데 다만 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

2, <본초습유(本草拾遺)>:
"강황의 진품은 재배하여 삼년 이상 자란 노강(老薑)이다. 꽃은 뿌리 가까이에서 피고 양하(荷)와 아주 비슷하다. 뿌리 마디는 단단하고 기미(氣味)는 매우며, 생강을 심은 곳에 있지만 얻기 어려운 물건이다. 서번(西番)에서 나는 울금(鬱金), 아약(莪藥)과 비슷하다. 소공(蘇恭)은 덧붙여 기재하기를 이것은 아약(莪藥)이지 강황이 아니라고 하였지만 소공(蘇恭)은 이 두 가지 약물을 구별할 수 없었다. 아(莪)의 맛은 쓰고 따뜻하며 악기주오심통(惡氣疰忤心痛), 혈기결적(血氣結積)을 다스린다. 소공(蘇恭)은 강황이 아(莪)이며 울금(鬱金)은 연아(烟莪)라고 하였는데 그러면 3가지 약물의 구별이 없으며 이름을 한곳에 잇대어 써도 총칭하여 아(莪)이라 하며 효능과 형상도 다르지 않다. 요즘의 술은 맛이 쓰고 빛깔이 푸르다. 강황의 맛은 맵고 따뜻하며 독이 없고 누른 빛이며 파혈하기(破血下氣)하고 따뜻하며 차지 않다. 울금(鬱金)은 맛이 쓰고 차며 색은 붉은빛이고 마열병(馬熱病)을 다스린다. 이와 같이 3가지는 서로 다르고 효능도 각기 다르다." 

3, <본초도경(本草圖經)>:
"강황은 꽃이 피는데 뿌리 가까이에서 피며 양하(荷)와 비슷하다. 소공(蘇恭)은 이를 자세히 구별치 못하고 한 약물이라 하였다. 근년에 교외에서 생강을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종종 강황을 생것대로 팔고 있는데 이것이 노강(老薑)이며, 도시 사람들은 이것을 사서 생식하고 있으며 기(氣)를 다스리는 데 아주 좋다고 한다. 의사들도 기(氣)를 다스리는 처방에 본품을 많이 쓰고 있다." 

4, <본초몽전(本草蒙筌)>:
"울금(鬱金), 강황(薑黃) 2가지 약은 실제는 다른 종류이다. 울금은 맛이 쓰고 차며 적색이고 선두(蟬肚: 매미 배)와 비슷한데 둥글고 뾰족하다. 강황의 맛은 맵고 따뜻하며 황색이고 강과(薑瓜)와 비슷한데 둥글고 크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강황은 최근에 건강(乾薑)처럼 납작한 형태인 것을 편자강황(片子薑黃)이라고 한다. 매비 배와 같이 둥근 것을 선두(蟬) 울금(鬱金)이라 하며 어느 것이나 물에 담가 염색용으로 한다. 아(莪)의 형태는 비록 울금(鬱金)과 비슷하지만 황색이 아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강황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다음+대만구글+일본구글: 1, 2, 3, 4, 5,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 http://www.eherb.kr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이메일: jdm0777@naver.com ;
jdm0777@hanmail.net

참조: 아래의 비슷한 식물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 클릭하시면 홈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