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황기(강화황기) 무엇인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서식하는 갯황기

 

 

 

 

 

 

 

 

 

 

 

 

 

 

 

 

[<<갯황기의 어린 잎, 전체 모습, 23~31쌍씩 붙는 조밀한 잎 앞면, 잎 뒷면, 꽃봉오리, 연녹색꽃, 보라색꽃, 연녹색꽃, 붉은 줄기, 푸른색에서 붉은색의 열매, 검게 익은 열매, 종자,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 바닷가 해변에서 짠 소금 성분인 염분을 섭취하면서 자생하는 갯황기

갯황기는 피자식물문 목련강 콩목 콩과 황기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갯황기의 학명은 <Astragalus sikokianus Nakai>이다. 강화황기라고도 부른다. 바닷가, 강둑, 길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30~100cm. 비스듬히 서며, 털이 조금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13~25cm, 잎자루는 길이 1~2cm,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23~31쌍, 도란상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5~28mm, 폭 6~10mm,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다. 잎 윗면은 거의 털이 없고, 뒷면은 흰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며, 10~2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려 전체가 머리 모양을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7~8mm, 1/3~1/2까지 갈라지며, 흰색 또는 검은색 털이 조금 있다. 꽃은 길이 12~14mm다. 씨방은 때때로 흰 털이 난다. 암술대는 구부러지고, 길이 11mm쯤, 털이 없다. 열매는 협과로 원통형이며, 자루가 없고, 길이 2.0~3.5cm, 지름 4mm쯤,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구부러진다. 6~8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인천 강화에 나며, 일본에 분포한다.

갯황기가 일본에서는 1950년에 일본 아카자와 토키유키(赤澤時之)씨가 나루토(鳴門) 해안 모래사장에서 자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 뒤 일본 내에서는 다른 산지가 없이 멸종되었지만 겨우 남아 있는 종자에서 발아시켜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2003년 한국에서 김소영, 최병희, 전의식에 의하여 한국에서 자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강화황기라는 이름의 유래는 <강화(석모도)에서 국내 분포가 처음 확인>된 데서 국명이 유래한다. 갯황기, 해변황기라고도 부른다.


황기속(黃芪屬) 학명인 <Astragalus(아스트라갈루스)>는 콩과의 속이다. 2,400여 종의 풀과 아관목을 포함하는 아주 큰 속으로, 북반구에 널리 분포한다.

산과 들에 야생 상태에서 자란 것이 효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나고부터 야생이 부족하여 약초로 대량 재배하여 기르고 있다.

정선황기는 꽃이 노랗고, 화축이 짧아 머리 모양의 총상꽃차례가 특징적이다.  인천시 강화군 쪽에서 발견되는 것도 정선황기와 같거나 강화황기의 변이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강화황기는 바닷가 해변 염생식물이고, 정선황기는 산속에 살며, 정선황기는 작은잎의 수가 15~21개이고 갯황기는 작은잎의 수가 23~31개로 많기 때문에 '갯황기(해변황기)'로 분류하는 편이다.

jdm 필자가 조사해 본 결과 부산광역시 근교에도 바닷가의 모래사장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갯황기, 들판에서 자라는 뿌리가 흰색인 황기, 그리고 산에서 자라는 줄기 밑동에서 중간까지 겨울에도 죽지 않고 목질화되어 있으며 뿌리가 붉은색의 황기가 자라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좀 더 추적 관찰하여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 참조: 우리나라[남북한 포함]에서 자라는 황기 종류는 재배산을 포함하여 아래와 같은 12가지 종류가 있다.

1, 제주황기
[한라황기, 멧땅비수리, 제주단너삼: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var. alpinus Nakai]
분포: 한라산 높이 1,600m이상 고산 지대, 높이 20~30cm로 자라는 콩과 여러해살이풀, 보호 관리 현황: 위급, 황기에 비해 키가 작고 턱잎의 반 정도가 붙는 점이 다르다. 땅속에 굵은 뿌리가 있다.

2, 황기
[黃耆, 단너삼: 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unge.]
분포: 경북, 울릉도, 중부산지, 강원도, 북부산지, 고산 정상 지대, 높이 80~120cm로 자라는 콩과 여러해살이풀. 제주황기에 비해 키가 크고 턱잎이 서로 붙지 않는 점이 다르다. 재배하는 황기에 비해 턱잎이 크다. 땅속에 굵고 깊은 뿌리가 있다.

3, 정선황기
[정선단너삼: Astragalus koraiensis]
분포: 강원도 석회암 지대에 드물 게 자생하는 높이 30~50cm 콩과 여러해살이풀. 황기에 비해 줄기가 옆으로 누워서 자라고 꽃이 두상꽃차례처럼 보이는 매우 짧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는 점이 다르다. 열매는 원통 모양의 협과이고 끝이 매우 뾰족하며 붉게 익고 표면에 잔털이 있다. 땅속에 굵은 뿌리가 있다.
작은잎은 15~21쌍이다.

정선황기는 꽃이 노랗고, 화축이 짧아 머리 모양의 총상꽃차례가 특징적이다.  인천시 강화군 쪽에서 발견되는 것도 정선황기와 같거나 강화황기의 변이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강화황기는 바닷가 해변 염생식물이고, 정선황기는 산속에 살며, 정선황기는 작은잎의 수가 15~21개이고 갯황기는 작은잎의 수가 23~31개로 많기 때문에 '갯황기(해변황기)'로 분류하는 편이다.

4, 염주황기
[염주단너삼: Astragalus membranaceus Bunge. var. mandshuricus Nakai]
분포: 북부 지방 높은 산, 백두산 지역의 풀밭에서 자라는 높이 20~30cm의 콩과 여러해살이풀. 황기에 비해 키가 작고 열매에 마디가 있어 마치 염주처럼 달리는 점이 다르다. 땅속의 굵은 뿌리가 있다.

5, 개황기
[애기황기, 보라단너삼:
Astragalus uliginosus L.]
분포:
북부(백두산, 관모봉, 부전고원)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홀수 깃겹잎이고 쪽잎은 긴 타원형이다. 보라색 꽃이 이삭처럼 모여 핀다.

6, 자주개황기[황기아재비, 털황기, 탐라 & 탐나황기, 자주땅비수리: Astragalus adsurgens Pall.]
분포: 제주도, 중부평야, 중부산지, 북부산지, 강원도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많은 줄기가 나와 높이 10-30cm정도 자란다.

7, 갯황기[강화황기, 해변황기: Astragalus sikokianus Nakai.]
분포: 강화 석모도, 경북, 전남, 부산광역시
에서 자란다. 바닷가, 강둑, 길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30~100cm. 비스듬히 서며, 털이 조금 있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13~25cm, 잎자루는 길이 1~2cm,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23~31쌍, 도란상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15~28mm, 폭 6~10mm,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다.

잎 윗면은 거의 털이 없고, 뒷면은 흰 털이 있다. 꽃은 5~7월에 노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며, 10~2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려 전체가 머리 모양을 이룬다. 꽃받침은 길이 7~8mm, 1/3~1/2까지 갈라지며, 흰색 또는 검은색 털이 조금 있다. 꽃은 길이 12~14mm다. 씨방은 때때로 흰 털이 난다. 암술대는 구부러지고, 길이 11mm쯤, 털이 없다. 열매는 협과로 원통형이며, 자루가 없고, 길이 2.0~3.5cm, 지름 4mm쯤,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구부러진다. 6~8월에 익는다.

정선황기는 꽃이 노랗고, 화축이 짧아 머리 모양의 총상꽃차례가 특징적이다.  인천시 강화군 쪽에서 발견되는 것도 정선황기와 같거나 강화황기의 변이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강화황기는 바닷가 해변 염생식물이고, 정선황기는 산속에 살며, 정선황기는 작은잎의 수가 15~21개이고 갯황기는 작은잎의 수가 23~31개로 많기 때문에 '갯황기(해변황기)'로 분류하는 편이다.

jdm 필자가 조사해 본 결과 부산광역시 근교에도 바닷가의 모래사장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갯황기, 들판에서 자라는 뿌리가 흰색인 황기, 그리고 산에서 자라는 줄기 밑동에서 중간까지 겨울에도 죽지 않고 목질화되어 있으며 뿌리가 붉은색의 황기가 자라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어 좀 더 추적 관찰하여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8, 긴꽃대황기[Astragalus schelichovii Turcz.]
분포: 한반도 북부
에서 자란다. 화서의 자루가 10-15cm로 길고 과실은 약간 원주상으로 축에 이어 곧추서며 암술대는 하반부가 뒤로 젖혀진 뿔모양으로 남는 성질이 있고 소화는 17-19(21)개이다. 개황기에 비해 협과에 털이 없다.

9, 자주황기[Astragalus dahuricus (Pall.) DC. ; Astragalus dahuricus (Pall.)  DC., Galega dahurica Pall.]
분포:
경상 북도, 평안 북도, 함경 남도, 함경 북도에 자란다. 전체에 잔털이 있고 비스듬히 옆으로 자라며 길이 50-100cm이고 가지는 많이 갈라진다.

10, 묏황기
[Hedysarum alpinum L.]
분포: 백두산 지역에서부터 북부지방에 걸쳐 자란다. 열매는 협과로 납작한 선형이지만 잘록하게 마디가 지고 털이 없으며 길이 1~3cm, 나비 5mm로서 짧은 과병이 있고 마디사이가 타원형이며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11, 설령황기[
雪嶺黃耆: Hedysarum setsureianus Nakai]
분포: 북부지방 고산지대 중심 부분에 걸쳐 자란다. 평안북도, 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함경북도 어랑군 설령마루 부근 등 지역의 높은 산마루에서 자라는 특산종이다.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28cm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기수 우상 복엽이다. 8월에 누런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열매는 협과(莢果)를 맺는다.

12, 진령황기
[
秦嶺黃耆: Astragalus henryii Oliv.]
분포: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들여와 재배한다.
중국 대륙의 섬서(陝西), 호북(湖北) 등지 해발 2,500m의 지역의 도랑, 산비탈, 잡목림에서 발견된다. 중국의 특산 식물이다.

※ 참조: 중국에서 황기라는 약재로 사용하는 종류가 12종류인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황기[黃耆, 막협황기:膜莢黃耆, 동북황기:東北黃耆: 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ge.]

2, 내몽고황기[(內蒙古黃耆: Astragalus mingholicus Bge.]

3, 금익황기[金翼黃耆: Astragalus chrysopterus  Bge.]

4, 다화황기[多花黃耆: Astragalus floridus Benth.]

5, 당곡이황기[塘谷耳黃耆: Astragalus tongolensis Ulbr.]

6, 다서암황기[多序岩黃耆: Hedysarum polybotrys Hane. -Mazz.]

7, 춘황기[春黃耆, 장황기:藏黃耆: Astragalus tibetanus Benth. ex Bge.]

8, 운남황기[雲南黃耆: Astragalus yunnanensis Franch.]

9, 만치황기[彎齒黃耆: Astragalus camptodontus Franch.]

10, 아극소황기[阿克蘇黃耆: Astragalus aksuensis Bge.]  

11, 밀모화황기[密毛花黃耆: Astragalus pubiflorus DC.]

12, 능과황기[
棱果黃耆: Astragalus ernestii Comb.]

황기에 대해서
<신주해
본초강목(新註解 本草綱目)> 제 4권 32면에서는 "황기는 그 빛깔이 노랗다. 그래서 황(黃: 누를황)자를 붙이게 되었으며, 기(耆: 늙은이기)에는 노인, 어른, 으뜸, 우두머리의 뜻이 있다. 따라서 색이 황색이며 보약의 으뜸 즉 우두머리(補藥之長)이므로 황기(黃耆)라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 펴낸
<약용식물대사전> 257면에서도 중국의 고서에 "기(耆)에는 우두머리의 뜻이 있다. 따라서 색이 황색이며 보약의 우두머리, 즉, 으뜸이므로, 황기(黃耆)라고 한다"고 설명하였다.

갯황기의 여러 가지 이름은
명문황기[鳴門黄耆=míng mén huáng qí=후앙: jdm이 일본식 이름을 차용한 중국명으로 해석], 나루토오우기[ナルトオウギ=鳴門黄耆: 일문명(日文名)], 강화황기, 해변황기, 갯황기 등으로 부른다.

갯황기도 황기와 마찬가지로 종류를 불문하고 비슷한 효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황기는 우리나라에도 중북부 지방 농촌에서 많이 재배되어 잘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 갯황기를 비롯하여 황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어릴 때 충청북도 시골에서 황기를 심은 밭에 가서 황기 열매가 주렁주렁 부풀어 오른 열매집을 두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 주면 톡톡 소리를 내며 터지는 모습이 재미 있어 마냥 즐거웠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갯황기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네이버+구글+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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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의 내용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부산 근교 조용한 해변가 갯황기의 어린 새순, 꽃, 열매, 종자, 잎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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