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무엇인가?

천하 절세 미인도 반한 아름다운 철쭉꽃

 

 

 

 

 
혈압내림작용, 모세혈관 강화작용, 이뇨작용, 소염작용, 약한 혈압 내림 작용, 강심작용, 항염증작용,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는 작용, 마취작용, 적풍(賊風), 악독(惡毒), 제비(諸痺), 파리잡는데, 사지마비, 고혈압을 다스리는 독성이 있는 철쭉

철쭉(Rhododendron schlippenbachii)은 진달래과에 소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2~5미터까지 자라고 개화기는 5월이며 결실기는 10월이다.  산에서 흔히 자란다.  나무껍질은 진한 회색이고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와 꽃자루는 끈끈하다.  거꾸로 된 달걀형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끝에서는 4~5개가 모여 달린다.  잎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과 함께 가지 끝마다 3~7개의 연분홍색 꽃이 모여 피는데 진달래 꽃보다 좀 더 크다.  달걀형 열매에는 샘털이 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var. albiflora)'이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기록한
<동의학사전>에서는 철쭉꽃, 철쭉잎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양척촉(羊
躑躅) //철쭉꽃, 옥지(玉枝), 도어(陶於)// [본초]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철쭉나무(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kino)의 꽃을 말린 것이다.  철쭉나무는 각지의 산에서 널리 자란다.  꽃아 활짝 피었을 때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풍습(風濕)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꽃의 주요성분인 안드로메도톡신이 강압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증(痺證), 외상으로 인한 통증, 고혈압병 등에 쓴다.  
하루 0.3~0.6g을 물로 달이거나, 가누내어 먹거나, 환을 짓거나, 술에 담가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양척촉만병초알약[방제]


양척촉엑기스(물기를 없앤 것) 60g, 큰만병초엑기스(안드로메도톡신 함량 0.5g을 기준) 50g [약전].  강압약으로 고혈압에 쓴다.  위의 두 가지 약을 엑기스 제법에 따라 따로따로 엑기스(건조 감량 20~55%)를 만들고 양척촉엑기스와 안드로메도톡신의 함량을 측정한 계산량의 큰만병초엑기스를 잘 섞고 여기에 녹말을 넣어 알약 제법에 따라 전량 1,000알을 만든다.  한번에 3~4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척촉엽(
躑躅葉) //철쭉잎// [본초]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철쭉나무(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kino)의 잎을 말린 것이다.  철쭉나무는 각지의 산에서 널리 자란다.  5~6월에 잎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잎에 들어 있는 주요 성분인 안드로메도톡신은 강압작용을, 플라보노이드는 모세혈관강화작용, 이뇨작용, 약한 강압작용을, 트리테르페노이드는 강심작용, 소염작용, 혈중콜레스테롤감소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안드로메도톡신을 추출하여 쓸 때보다 약재의 추출액을 쓸 때 그 작용의 세기는 좀 약하나 작용지속시간은 더 길고 부작용도 없다.

주로 고혈압에 쓴다.
]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철쭉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철쭉나무(Rhododendron yedoense Maxim. ex Rgl.) 

식물:
높이 1~2m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넓은 거꿀달걀 모양인데 5개씩 돌려 붙는다.  봄철에 가지 끝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 꽃이 핀다.

각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성분:
잎에 안드로메도톡신, 아비쿨라린, 히페로시드, 올레아놀산이 있다.  안드로메도톡신 함량은 꽃에서 제일 높고(13mg%), 잎에서는 봄에 높고(5월에 12mg%), 여름(6월 8mg%, 7월 3~4mg%, 8월 2~3mg%)에서 가을(9월 1~2mg%)로 가면서 낮아진다.  단풍진 잎에는 거의 없다.

작용:
잎 달임약(5월)을 마취한 집토끼에게 주사할 때 초기혈압을 5mg/kg에서 7분, 20mg/kg에서 37분 동안 35% 내리는 작용이 있다.  흰쥐의 배 안에 주사할 때 LD50은 2.84g/kg이다.  안드로메도톡신은 혈압내림작용,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모세혈관 강화작용과 오줌내기작용, 약한 혈압 내림 작용, 트리테르페노이드는 강심작용과 항염증작용,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는 작용이 있다.

이와 같은 성분에 따르는 약리작용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모두 좋은 것으로 된다.  약재 안에 들어 있는 이러한 성분들은 안드로메도톡신의 독성과 부작용을 없애고 서로 협력하며 고혈압 치료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생각된다.  그것은 혈압을 내리는 정도가 안드로메도톡신만을 분리하여 쓸 때보다 약재의 추출액을 그대로 쓸 때에 그 작용 세기가 약하기는 하지만 천천히 내리면서 작용이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응용: 고혈압에 쓴다.]

철쭉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척촉
(躑躅)

진달래과의 갈잎떨기나무 철쭉나무(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산철쭉:Rhododendron yedoense Maxim. var. poukhanense Nakai, 흰철쭉나무: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의 꽃이다.

효능:
적풍(賊風), 악독(惡毒), 제비(諸痺), 유독(有毒)

해설:
① 독성이 강해 마취 작용을 일으키므로 악창(惡瘡)에 외용하며, ② 사지마비를 풀어 준다.

성분:
rhodoxin이 확인되었다.

약리:
rhodoxin은 경련 발작을 일으키고 호흡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흔히 공원이나 화단에 많이 심겨진 철쭉은 일본원산의 철쭉꽃인데, 영산홍(映山紅), 왜철쭉이라고 부르는데, 여러 품종이 개발되어 분홍색, 연분홍색, 붉은색, 연붉은색, 흰색, 흰색바탕에 분홍색 등 다양한 꽃모양을 볼 수 있다.

철쭉꽃과 관련하여 최영전씨가 기록한
<한국민속식물>에서는 이러한 내력을 적고 있다.

[철쭉꽃

옛날 신라 때는 철쭉꽃은 헌화가(獻花歌)로서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수로부인(水路夫人)에 의해 남겨져 있다.  이야기인즉 신라 성덕왕(聖德王)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로 부임할 때 바닷가 바위절벽 아래서 점심을 먹으며 쉬게 되었는데 그 벼랑 위에 철쭉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공의 부인 수로(水路)가 이꽃을 보고 시종들에게 누가 저꽃을 꺽어다 주겠느냐고 물었으나 아무도 그 절벽에 도저히 갈 수 없다고 할 때 한 늙은이가 소를 몰고 지나다가 부인의 말을 듣고 그 꽃을 꺽어다 주고 가사를 지어바쳤단다.  그것이 헌화가인데 그 노래는 다음과 같다.


짙붉은 바위가에

잡은 암소 놓아두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하시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이다.


라는 글이다.  그런데 이 수로부인은 절세 미인으로서 그 며칠 뒤 임해정(臨海亭)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다가 벼란간 바다의 용이 나타나 부인을 바닷속으로 끌고 가 버렸다.  

공은 너무 놀라 주저앉아 속수무책으로 근심만 할 때 한 노인이 나타나서 「옛말에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 했으니 바다짐승인들 사람의 입을 두려워 않겠소.  경내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지어 부르고 막대기로 언덕을 치게 하시면 부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하고 일러주어 해가사(海歌詞)를 지어 불렀더니 과연 용이 부인을 받들고 나와 공에게 바쳤다.  

부인은 바닷속의 신비를 이야기하며 옷에서 세상에서는 맡아보지 못한 향기가 났다는 이야기인데 수로부인이 얼마나 미인이었던지 깊은 산이나 못가를 지날 때면 여러 번 귀신들에게 붙들리는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당대의 미모는 노인으로 하여금 목숨을 내놓고 천길 벼랑 위의 꽃도 꺾어 오게 할 수 있었으며 철쭉은 그 미모의 여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
]

미국의 선교사 플로렌스 헤드레스톤 크렌 여사가 1913년 남편과 함께 전남 순천에서 생활하며 우리땅에 자라는 148종의 야생화에 대한 기록 중 철쭉과 관련된 글을
<한국의 야생화 이야기>에서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붉은 철쭉

붉은 철쭉꽃은 드물다.  그리고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그 뿌리에 막걸리(술)를 준다.  이것은 독이 있는 종류이다.

아아!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철쭉꽃이여!

너의 머리를 부드러운 바람에 숙이네.

노란 벌들이 날아오르며 노래 부르네.

너의 아름다움을 희나비에게.


철쭉


철쭉꽃은 해발이 높은 곳에서 발견되는데, 간혹 접근할 수 없는 절벽에 있다.  그 꽃은 5월 말쯤에 지리산에 지천으로 핀다.  한국의 시인이 이렇게 절규하였다.

철쭉이여!

철쭉이여!

너는 어째서

바위 언덕에서

꽃을 피우는가?


이꽃에서 스며 나오는 독이 있고 끈적거리는 액체는 파리를 잡는데 사용된다.
]

흔히 철쭉꽃은 먹을 수 없는 꽃이라고 하여 '개꽃'이라고 부르며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꽃이라고 하여 '참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매년 황매산 철쭉제(경남 산청군, 합천군), 지리산 철쭉제(지리산 바래봉), 소백산 철쭉제(충북 단양군 소백산 연화봉 일원), 구천동 철쭉제(전북 무주군 구천동 일원), 한우산 철쭉제(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한우산 일원), 제암산 철쭉제(전남 장흥군 제암산 일원), 일림산 철쭉제(전남 보성군 일림산 일원), 한라산 철쭉제(제주도)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그 꽃을 보기 위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은 활짝핀 철쭉꽃을 보는 순간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모든 근심 걱정을 잊어 버리고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며 그 아름다운 철쭉꽃속으로 빠져들고 마는 것이다. 

독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되며 함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위에 언급된 동의학 사전에 기록된대로 소량(0.3~0.6g)을 사용해야 하며 그래도 중독증상이 나타날 때는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함으로 부모에게 물려받은 하나뿐인 자신의 귀중한 생명을 잘 보호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참조: ☞ 산철쭉 무엇인가?

참조: ☞ 진달래 무엇인가?

 


진달래과의 낙엽 떨기나무인 "철쭉나무"  연한 분홍색이 대단히 아름답다.


철쭉꽃의 근접촬영이다.


고산지대에는 철쭉꽃이 피고 있다.


진달래과의 철쭉나무, 산철쭉, 흰철쭉나무 모두 생약명으로 "척촉(
躑躅)"이라고 부른다.
주의사항으로 독성이 강해서 마취작용을 일으키므로 악창에 외용하며 사지마비를 풀어준다.


약리작용에서 rhodoxin은 경련발작을 일으키고 호흡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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