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대(백지) 무엇인가?

진정 진경 억균작용하는 구릿대

 

 

 

 

 

▶ 진정, 진경, 억균, 풍한두통, 치통, 비염, 유선염, 변비, 옹종, 신경통, 요통에 효험

구릿대(Angelica dahurica Benth. et Hooker)는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구릿대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남부, 중부, 북부지방 산속의 산골짜기 습지나 냇가 또는 물가에서 높이 1~2.5미터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잎의 가장 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 잎은 2~3번 갈라지는 3출깃꼴겹잎이다.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겹산형 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데 꽃잎은 5장에 도란형이고 끝이 오목하고 안으로 말린다. 열매는 분과이고 둥근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에 길이는 5~7밀리이다.  가장 자리가 날개 모양이다. 구릿대의 줄기의 지름은 5~9센티미터로 굵고 크며 원기둥 모양에 가깝고 속은 텅텅 비어 있으며 보통 적자색을 띤다. 그리고 기부는 반들반들하고 표면에 털이 나 있지 않다. 화서 가까이의 줄기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뿌리는 굵고 냄새가 있다. 번식은 종자로 번식하는데 열매를 채집하여 재배시 9월 상순인 가을 파종과 3월 하순인 봄 파종이 있는데, 가을 파종인 백로 전후가 좋고 그해의 것을 채집하여 파종하는 것이 제일 발아율이 높다..

구릿대의 뿌리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비, 위 3경에 작용한다. 항균작용이 있다. 중국의
<임상보고>에서 두통, 치통, 삼차 신경통의 치료에 구릿대 100그램, 빙편 1그램을 취하여 함께 가루내어 환자의 비전정(비전정)에 조금 넣고 균일하게 흡입시킨다. 치통 20례, 삼차 신경통 2례의 치료에서 효과가 현저하였는데 가장 빠른 것은 1분, 가장 느린 것은 10분이걸렸다. 두통의 치료 21례에서 유효가 20례였다. 신경 쇠약에 의한 두통 17례에서 유효가 14례였는데 2~7분 사이에 현저한 효과가 나타났다. 또 구릿대 50그램, 방풍 25그램, 세신 5그램을 함께 가공하여 만든 주사액 80밀리리터를 나누어 감균한 후 1회 2밀리리터씩 근육주사하였다. 20여 예의 치료에서 역시 효과가 있었다. 그밖에 본품은 지치, 백납, 인동덩굴, 빙편 및 향유(麻油)와 함께 구릿대 기름을 만들어 화상을 치료할 수 있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을 제거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두통, 미능(眉稜) 골통, 치통, 비연, 한습, 간질, 감기, 건위, 배농, 빈혈, 습비, 안질, 이뇨, 장염, 정혈, 조갈증, 종독, 진통, 진해, 창종, 통경, 편두통, 풍, 흥분, 복통, 장풍치루, 적백 대하, 옹저창양,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운데, 개선을 치료한다. 하루 3~8그램을 물로 달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음허혈열(陰虛血熱)한 환자, 화(火)로 인하여 구토하는 환자는 복용을 금한다.

구릿대의 잎은 단독, 은진풍창(
癮疹風瘡)등에 잎을 끓인 즙으로 씻는다.     

북한에서 펴낸
<학생식물사전>에서는 구릿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과에 속하는 씨앗식물의 한 종. 구릿대는 높이 1~2미터 정도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다. 줄기는 속이 비였으며 흔히 보라색을 띤다. 잎은 2번 깃모양으로 갈라진 겹잎이며 마주난다.  잎꼭지의 밑부분은 줄기를 둘러싼다. 줄기의 밑부분에 있는 잎은 크고 윗부분에 있는 잎은 작다. 쪽잎의 끝은 뾰족하고 변두리에는 겹톱날이가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핀다. 줄기 끝부분에 많은 꽃대들이 우산살 모양으로 돌려나며 매개 꽃대끝에 역시 많은 꽃들이 우산살 모양으로 돌려붙는다. 꽃받침과 꽃잎 및 수꽃술은 각각 5개씩이며 암꽃술은 1개이다. 꽃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마른열매이며 여름에 익는다. 열매는 2개의 쪽 열매로 되었다.

구릿대는 우리 나라 각지 산골짜기의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중국, 러시아, 일본에도 있다. 뿌리를 열내림약, 아픔멎이약, 피멎이약으로 쓴다. 뿌리에는 정유가 많이 들어 있다.
 

북한의
<동의학사전>에서는 구릿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백지(白芷:흰백,구릿대지)

//구릿대, 방향(芳香:꽃다울방,향기향), 백채(白菜:흰백,나물채), 효(
囂:들렐효), 완(莞:골완), 부리(符籬:부신부,울타리리), 택분(澤芬:못택,어지러울분)// [본초]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구릿대(Angelica dahurica Benth. et Hook.)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깊은 산골짜기와 개울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가을에 줄기가 나오지 않은 구릿대의 뿌리를 캐서 꼭지와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풍한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하며 고름을 없애고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하며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 진경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진정, 진경 작용은 쿠마린 성분에 의하여 나타난다. 풍한두통, 치통, 비연, 유선염, 옹종, 창양, 대하, 장출혈, 치루, 뱀에 물린데 등에 쓴다. 신경통, 요통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거나 고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짓찧어 붙인다.
]

정해철씨가 쓴
<익수본초>에서는 구릿대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백지(白芷) (Angelicae dahuricae Radix)

미나리과(
繖形科)에 속하는 초본인 구릿대의 뿌리를 약용한다. 백지는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산출되는 것을 상백지(常白芷)라 하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것을 당백지(唐白芷)라 칭하여 이를 구별한다. 경기도의 광주, 가평, 양평, 포천 등 각지와 강원도 일대에서 많이 산출된다. 이 생약은 주된 뿌리가 비대하여 직경이 2~4센티미터, 길이가 15~30센티미터이며, 외면에 윤절(輪節) 혹은 융기(隆起)가 있고 상부에는 잎의 잔기(殘基)를 갖고 있으며, 하부는 여러 갈래로 갈라져 많은 부근(副根)을 갖고 있다. 외면은 암갈색(暗褐色)이고 많은 세로된 주름이 져 있으며, 질은 부드럽고 분상(粉狀)을 이루고 있는데 특이한 방향이 있다. 남방산은 방향이 미약하고 북방산은 자못 강렬하다.

[유효성분]
안젤리카산과 비슷한 산, 안젤리콜톡신, 휘발성 정유, 수지를 함유하고 있다.  

[다듬는 법]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황정을 썰어서 각각 등분하여 쪄서 황정을 버리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며, 변비에 활용할 때는 볶아서 사용하고 하혈할 때는 검게 구워서 사용한다.

[효능과 응용]
이 생약은 짙옹, 산풍, 발한, 거담, 제습의 중요한 약이 됨으로, 감기로 인한 두통, 오랜 편두통, 혈압이 높아 눈으로 출혈 할 때 부녀자가 혈허해서 오는 어지러움 등을 고쳐서 맑게 하며, 폐열, 코 막힌 데, 전신 관절이 쑤시고 이까지 아플 때 해수와 가래침이 많이 나는 것을 치유하고, 요통을 멈추며 이완성 괴양을 해소시키며 얼굴색을 윤택케 한다. 그러나이 생약은 전술한 바와 같이 주된 치료가 비록 많기는 하지만, 능히 혈기를 상하니 많이 쓰거나 오래 쓰는 것이 마땅치 않으므로 점차 감량하여야 한다고 <의종필독(醫宗必讀)>에 적고 있다. 다음에 이 생약의 배합례를 들어 본다면, 백지에 황백, 관중탄(貫中炭)을 배합하여 습열 대하를 치유하고, 백지에 웅황, 감초, 유향을 배합하여 모기에 물린 데를 낫게 하며 백지에 대황을 배합하여 모든 종독(腫毒)을 치유한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구릿대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백지(白芷)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 구릿대(Angelica dahurica Benth. et Hooker)의 뿌리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거풍제습, 통규지통, 소종배농의 효능이 있다.

해설: ① 외감성으로 인한 두통, 코막힘, 콧물이 연이어 나오는 증상을 다스린다. ② 양명위경(陽明胃經)에 작용하므로 위장 장애로 인한 미능골통(眉稜骨痛) 및 치통을 치료하며, ③ 축농증으로 인한 두통의 치료율이 높다. ④ 풍한습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지마비 및 안질환, 부인의 대하에도 유효하며, ⑤ 소염, 배농 작용이 있어 창양, 종독, 피부궤양에 활용한다.

성분: byak-angelicin, oxypeucedanin, byak-angelicol, imperatorin, isoimperatorin, phellopterin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 ① 항균작용이 있어 대장균, 이질균, 바이러스균, 녹농균 등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② 동물의 연수 혈관 운동 중추, 호흡 중추, 미주 신경 및 척수부의 흥분 작용을 보인다. ③ 백전풍(白癜風: 살갗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증), 은설병(은설병: 만성피부병으로, 홍반과 구진으로 인하여 피부 표면에 여러 층으로 된 백색 비늘 가루가 생기는 병증)에 유효하며, ④ 관상 동맥의 혈류량을 촉진시킨다.  

임상보고: ① 두통 치료에 유효하였으며, ② 물을 넣고 달인 액은 기능성 두통 치료에 탁월하였다. ③ 백전풍과 피부병의 예방, 치료율을 높였고, ④ 은설병에 알코올 추출액으로 유효율을 높였다.]

구릿대의 다른 이름은
백지(白芷, 방향:芳香: 신농본초경), (囂, :芷: 초사), 부리(符籬, 택분:澤芬: 오보본초), 백거(白: 명의별록), 향백지(香白芷: 이견지), 대활, 향대활, 구리대, 구리때, 굼배지 등으로 부른다. 시골에서는 봄부터 여름에 이르기까지 연한 잎과 잎자루를 생으로 먹거나 삶아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  

중국의
<십편양방(十便良方)>에서는 변비의 치료에 "구릿대 뿌리를 볶아 가루내어 1회 8그램을 미음에 소량의 꿀을 넣어 복용한다. 연속 2회 복용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빈호집간방(瀕湖集間方)>에서는 칼이나 화살에 입은 상처의 치료에 "구릿대 뿌리를 뭉클어지게 씹어서 환부에 바른다."고 기록하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웠다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구릿대인 백지를 유용한 식물로 유효적절하게 잘 활용해 왔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다 구릿대가 웅장하게 산계곡의 습지에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구릿대가 인체의 미치는 영향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면서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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