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나물 무엇인가?

바닷가 모래땅에서 방석처럼 엎어져 자라는 방석나물

 

 

 

 

 

 

 

 

 

 

[<<방석나물의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퍼진 모습, 띄엄띄엄 자라는 개체, 잎 확대,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 식용, 나물용으로 활용되는 방석나물

방석나물은 피자식물문 목련강 석죽목 명아주과 나문재속의 한해살이풀이다.

방석나물의 학명 및 이명은 <Suaeda australis (R. Br.) Moq. ; Suaeda maritima var. australis Domin>이다. 줄기가 지상부와 접한 기부에서 원줄기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뉘며 바로 그 위에서 넓게 퍼지고 가지가 위를 향해 비스듬히 뻗는 특징이 있다. 높이는 15~20cm이다. 잎은 촘촘히 어긋나게 달리고 좁은 선형이며 다육질이고 단면이 반달 모양이다. 길이는 1~4cm, 폭은 0.1~0.3cm이며 녹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잎이 매우 짧은 것도 발견된다. 전체에서 짠맛이 난다. 퉁퉁마디 즉 함초나 해홍나물 및 칠면초, 나문재처럼 나물로서 식용을 할 수 있다.

꽃은 여름부터 즉 8~9월에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짧은 꽃대 끝에 1~5개씩의 노란빛이 도는 녹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핀다. 꽃자루는 없다. 화피조각은 5개이고 난형이다. 수술은 5개이고 화피의 길이보다 약간 길다.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울퉁불퉁한 포과이고 검은색 씨가 1개씩 들어 있다.

이런 형태적 특징은 생육지에서는 쉽게 관찰되어 다른 종들과 구분이 쉽지만, 표본을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어 다른 종으로 잘못 동정되기도 한다.

칠면초와 기수초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지 않고 원줄기가 곧바로 자라지만, 방석나물은 지면과 접하고 있는 기부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퍼져나가 방석처럼 자라는 모습으로 구별할 수 있다. 서해안과 제주도의 모래사장 또는 모래가 많이 섞인 토양에 자라는데, 군락을 형성하기보다는 여러 개체가 떨어져 생육하며 폐염전의 제방에도 드문드문 분포한다. 해안가 모래땅이나 폐염전의 제방 등 배수가 잘되거나 건조한 지역에 생육한다.

군락을 이루기도 하지만 띄엄띄엄 자라는 경우도 있다. 해홍나물에 비해 가지가 아래쪽에서 많이 갈라지고 바닥에 펼쳐져 자라는 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잎이 다육성인 1년생으로 습한 곳을 좋아해 갯벌에서는 주로 만조선 부근의 바닷물이 닿는 곳에 분포하나 바닷물에 잠기는 곳에서 자라는 것도 관찰된다. 간척지에서는 바닷물이 어느 정도 고여 있는 곳에서 자란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1992년에 보고된 종이다. 서해안의 행담갯벌, 강화갯벌, 남양간척지, 거제도, 부산의 가덕도, 제주도 동부해안 등에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2006 ; Lee et al, 2007>에서 해홍나물과 방석나물의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분석 결과 DNA 밴드 패턴을 근거로 작성한 유사도 지수가 0.92~0.98로 동일종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특정 부위(18S-ITS1-5.8S-ITS2-28S)의 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해홍나물과 100% 일치해 동일종이거나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종으로 판단되다는 보고도 있다.


방석나물
의 여러 가지 이름은 남방감봉[南方鹼蓬=nán fāng jiǎn péng=지앤V: 백도백과(百度百科), 해남식물지(海南植物志)], 시마하마마츠나[シマハママツナ=シマハママツナ=島浜松菜, 하마마츠나:ハママツナ=浜松菜: 일문명(日文名)], 방석나물 등으로 부른다.

방석나물의 상세 자료와 관련하여 김은규의
<한국의 염생식물> 116~11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방석나물

학명:
Suaeda australis (R. Brown) Moquin-Tandon

분포:
조간대의 침수지역, 만조선 부근, 간척지의 습한 지역

생육:
한해살이풀

[<<옆으로 퍼져 자라며 지면을 덮는다. 2012.9.10. 제주도>>]

잎이 다육성인 1년생으로 습한 곳을 좋아해 갯벌에서는 주로 만조선 부근의 바닷물이 닿는 곳에 분포하나 바닷물에 잠기는 곳에서 자라는 것도 관찰된다. 간척지에서는 바닷물이 어느 정도 고여 있는 곳에 자란다. 여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며
식용한다. 잎은 해홍나물과 비슷한 도톰한 바늘형이다. 해홍나물은 위로 자라면서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을 이루나 방석나물은 지표면에 붙은 채 옆으로 퍼지면서 지면을 덮어나간다. 1992년에 보고된 종이다(정, 1992; 국가표준식물목록).

서해안의 행담갯벌, 강화갯벌, 남양간척지, 거제도, 제주도 동부해안 등에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해홍나물과 방석나물의 RAPD(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분석 결과 DNA 밴드 패턴을 근거로 작성한 유사도 지수가 0.92~0.98로 동일종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특정 부위(18S-ITS1-5.8S-ITS2-28S)의 DNA 염기서열 분석결과 해홍나물과 100% 일치해 동일종이거나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종으로 판단된다는 보고도 있다(이, 2006; Lee et al, 2007).
]


방석나물의 상세 자료와 관련하여 <두산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방석나물

영명:
Southern seepweed
요약: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
학명:
Suaeda australis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중심자목
과:
명아주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서식장소/자생지:
서해안과 제주도의 바닷가 모래땅이나 개펄
크기:
높이 15~20㎝
꽃의 색:
녹황색
개화시기:
8~9월
잎의 형태:
좁은 선형

방석처럼 바닥에 퍼져 자라는 나물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한해살이풀이고, 염생식물이다. 높이는 15~20㎝이다.

잎은 촘촘히 어긋나기하고 좁은 선형이며, 다육질이다. 앞면은 납작하고 뒷면은 볼록해서 횡단면이 볼록한 반달 모양이다. 흔히 녹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길이는 1~4㎝, 폭은 0.1~0.3㎝이고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전체에서 짠맛이 난다.

꽃은 8~9월에 줄기 위쪽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짧은 꽃대에 1~5개씩 노란빛이 도는 녹색으로 피며,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자루는 없다. 화피조각은 5개이고 달걀형이다. 수술은 5개이고 화피보다 약간 길며 꽃밥은 노란색이다.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주머니 모양의 낭과(囊果)이고 울퉁불퉁하다. 검은색 씨가 1개씩 들어 있다.

방석나물은 칠면초나 해홍나물과 비교할 때, 가지가 아래쪽에서 많이 갈라지고 바닥에 퍼져 자라는 점이 다르다. 군락을 이루기보다는 띄엄띄엄 자라는 경우가 많다.
]

해조류의 효능과 관련하여 일본의 이시하라 유미가 지은
<병 안 걸리는 식사 & 음식> 269~271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해조류-1

효능: 강압, 구충, 정장, 항혈전, 암 예방

해조류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타이완, 하와이 등지에서 가장 많이 식용된다. 한국에 서식하는 500여 종 중 50여종이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본인이 해조류를 먹는 역사도 오래되었다. 석기 시대부터 해조를 어퍠류와 함께 음식 재료로 삼았던 것 같다. <만요쇼>에도 '해조 소금구이' 이야기가 종종 등장한다. 해조류는 다시마, 미역, 톳, 실말[외떡잎 식물 소생식물목 가래과의 여러해살이풀. 연못이나 흐르는 물에서 자라며 전 세계에 분포한다], 등의 갈조류와 김, 우뭇가사리 등의 홍조류, 그리고 파래 등의 녹조류 세 가지로 크게 구분된다.

해조류 맛의 근원은 글루탐산,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이다. 다시마에는 강압 작용이 이쓴 '라미닌'이 들어 있다. 이외에 '카인산(Kainic acid)'이나 '도모산(domoic acid)' 등의 아미노산은 구충 작용도 있다. 해조류 지질은 EPA 등의 어패류에 함유되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탄수화물의 대부분이 식물 섬유로, 정장 작용과 콜레스테롤 등의 배설 작용을 가진다. 특히 갈조류의 '후코이단(fucoidan)'은 헤파린과 같이 항혈전 작용을 가지며 면역력을 높여 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해조에 포함된 미네랄로은 '요오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이며, 신진대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역에 대량으로 함유된 엽록소는 구취 예방과 항암 작용도 발휘한다. 실말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셀레늄'에도 강력한 항암 작용이 있다.

해조류-2


효능: 강압, 강심, 보간 작용, 항혈전, 항콜레스테롤 

해조는 야채와 마찬가지로 엽록소를 가지고 있으며 광합성에 의해 생육하므로 영양 성분은 야채와 비슷하다. 그러나 종합적인 영양가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력은 해조가 야채보다 약간 높다.

해조에는 단백질이 평균 10% 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김에는 40% 가까이 들어 있다. 또한 김에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 강압, 강심, 보간, 항혈전, 항콜레스테롤 등의 작용을 발휘한다. 미역, 다시마, 김을 물에 적시면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다당류 알긴산의 작용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강압 작용[혈압을 낮춤], 염분이나 식품 첨가물 배성 등의 작용을 한다.

해조류 중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수한 건강, 보존식품으로 '한천'이 있다. 우뭇가사리를 익힌 다음 식혀 젤리 모양이 된 것이 '우무'이며, 이것을 동결 건조시키면 '한천'이 된다. 과식으로 영양 과잉에 빠진 현대인에게 식물 섬유를 풍부하게 더하여 장내 대청소를 해주는 '우무'와 '한천'은 뛰어난 건강식이다.
]

jdm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 근교 바닷가에서 방석나물이 많이 자라고 있어 매년 적당히 채취하여 물로 깨끗이 씻고 살짝 데쳐서 나물로 양념을 하여 먹어보니 짭쪼롬한 맛과 느낌이 매우 좋았다.

바닷가 염생식물 중 방석나물을 비롯하여 퉁퉁마디, 해홍나물, 나문재, 칠면초, 수송나물, 솔장다리, 호모초 등 부드러울 때 채취하여 모두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방석나물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네이버+구글+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이메일: jdm0777@naver.com


아래에 바닷가에 자라는 염생식물들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갈대(노위) 무엇인가?
  2. 갯기름나물(식방풍) 무엇인가?
  3. 갯능쟁이(갯명아주) 무엇인가?
  4. 갯당귀 무엇인가?
  5. 갯대추나무(마갑자) 무엇인가?
  6. 갯더부살이(자화열당) 무엇인가?
  7. 갯메곷 무엇인가?
  8. 갯무 무엇인가?
  9. 갯방풍(해방풍) 무엇인가?
  10. 갯실새삼(토사자) 무엇인가?
  11. 갯질경이 무엇인가?
  12. 갯황기(강화황기) 무엇인가?
  13. 나문재 무엇인가?
  14. 남가새 무엇인가?
  15. 돌가시나무(반들가시=광엽장미) 무엇인가?
  16. 방석나물 무엇인가?
  17. 백령풀 무엇인가?
  18. 번행초 무엇인가?
  19. 사철쑥(인진호) 무엇인가?
  20. 쑥(저모호=빈호) 무엇인가?
  21. 솔장다리(저모채) 무엇인가?
  22. 수송나물 무엇인가?
  23. 순비기나무(만형자) 무엇인가?
  24. 예덕나무 무엇인가?
  25. 왕모시풀 무엇인가?
  26. 창질경이 무엇인가?
  27. 천문동 무엇인가?
  28. 칠면초 무엇인가?
  29. 털머위 무엇인가?
  30. 함초(퉁퉁마디) 무엇인가?
  31. 해국 무엇인가?
  32. 해당화(매괴화) 무엇인가?
  33. 해방풍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방석나물 사진도 감상해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 클릭하시면 홈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