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龍膽) 무엇인가?

쓴맛이 곰쓸개보다 더 써서 용의 쓸개가 된 용담

 

 

 

 

 

 

 

 

 

 

[용담의 잎과 새씩, 자주색 꽃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위액분비 촉진 작용, 항균 작용, 이담 작용, 항암 작용[비인암, 췌장암, 담낭암], 위액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강압작용, 진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 진정작용, 갑작스러운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상한으로 인한 발광, 간담의 실화습열, 협통이롱, 담일구고, 근위, 음한, 음종, 음통, 백탁수혈, 야맹증, 더위로 인한 목삽, 안중루농, 살달, 식후에 두선이 있고 심불울 불안으로 발황하고 대식으로 인하여 위기가 상충하는 증세,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갑작스러운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상한으로 인해 발한한 후 도한이 멈추지 않는 경우 또는 부인 및 소아의 모든 도한, 신낭풍소양이 터지기도 하고 물이 흐르기도 하는 수구풍, 유행성 B형 뇌염(일본 뇌염)의 치료[임상보고], 간담에 열이 있어 눈이 벌겋게 되면서 붓고 아픈 데, 인후통,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소양증, 창양, 습진, 식욕이 없고 입안이 쓴 데, 소화불량, 식욕부진, 소화액 결핍 환자, 소화장애, 두통, 경간광조, 위염을 다스리는 용담

용담은 용담과 용담속에 속하는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용담의 학명은 <Gentiana scabra var. buergeri>이다. 용담속은 전세계에 약 50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12종이 분포하고 있다.

산용담(산룡담), 큰용담(큰잎룡담), 흰큰용담, 흰그늘용담(흰구슬봉이), 비로용담(비로룡담), 흰비로용담, 멧용담, 용담(룡담, 초룡담), 흰용담, 진퍼리용담, 구슬붕이(구슬봉이), 좀구슬붕이(좀구슬봉이), 봄구슬붕이(키다리구슬봉이), 과남풀(룡담), 칼잎용담(칼잎룡담), 고산구슬붕이, 큰구슬붕이(큰구슬봉이)가 자생하고 있으며, 덩굴용담속에는 덩굴용담(덩굴룡담) 1종이 자라고 있다.  

키는 20~6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에 마주나는 피침형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3개의 큰 잎맥이 있다.  8~10월에 줄기 끝과 잎 겨드랑이에 종모양의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잎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용담'이라고 한다. 용담은 쓴맛이 있는 건위제로 위장병에 전초를 건조하여 약 3~6g정도를 물을 넣고 달여서 먹는 민간약초이기도 하다.  

개화기는 8~10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용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용담[龍膽=
lóng dǎn=V, 능유:陵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초룡담[草龍膽: 본초도경(本草圖經)], 용담초[龍膽草: 이참암본초(履巉巖本草)], 고용담초[苦龍膽草, 지담초:地膽草: 전남본초(滇南本草)], 담초[膽草: 약품화의(藥品化義)], 산용담[山龍膽: 절강중약수책(浙江中藥手冊)], 사엽담[四葉膽: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수용담[水龍膽: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조조용담[粗龍膽=Gentiana scabra Bge., 삼화용담:三花龍膽==Gentiana triflora Pall., 관용담:關龍膽=Gentiana manshurica Kitag., 동북용담:東北龍膽=Gentiana manshurica Kitag., 전용담:龍膽=Gentiana rigescens Franch., 점화용담:點花龍膽=Gentiana rigescens Franch. var. stictantha Marquand, 습생편뢰:濕生扁: 중국의 서장:西藏 지역에서 용담으로 쓰이는 용담과 식물: 학명은 Gentiana paludosa (Hunro) Ma.):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류우탄[リュウタン=竜胆=龍胆: 일문명(日文名)], 룡담, 과남풀, 선용담, 섬용담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봄, 가을에 채취하는데 가을에 채취하는 것이 양질이다. 채취한 후에는 줄기와 잎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말린 뿌리줄기는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으로 길이는 약 0.5~1.5~3cm이고 지름이 0.5~1cm이며 표면은 진한 회갈색이거나 진한 갈색이고 주름과 가로 간 무늬가 있으며 상단에는 줄기의 흔적 또는 줄기의 기부가 남아 있다. 질은 질기고 강해서 쉽게 꺽이지 않으며 단면은 평탄하고 황갈색이다. 뿌리는 근경 위에 속생하고 길이는 약 8~15~20cm이며 지름은 상부가 0.2~0.4cm 정도이고 하부는 가늘다. 표면은 황색 또는 황갈색이고 세로 주름과 지근의 흔적이 있으며 질은 취약해 쉽게 꺽어진다.

단면은 거의 평탄하고 황갈색이며 목질부는 매우 작고 백색에 가깝다. 냄새는 매우 약하고 맛은 매우 쓰다. 뿌리가 굵고 길며 황색이거나 황갈색으로 꺽어지거나 부서지지 않는 것이 양품이다. 뿌리가 가늘고 짧고 수가 적으며 황적색인 것은 품질이 떨어진다.

주산지는 흑룡강(黑龍江), 요녕(遼寧), 길림(吉林), 강소(江蘇), 절강(浙江) 등지읻. 중국의 동북(東北) 지방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데 보통 관용담(關龍膽)라 불린다. 이외에 중국의 동북(東北)이나 산동(山東)에서는 동북용담(東北龍膽: Gentiana manshurica Kitag.)도 용담(龍膽)으로 쓴다.

동북용담(東北龍膽)은 잎이 실 모양 피침형이거나 피침형이고 길이는 9~10cm, 너비는 1.2~2cm이다. 꽃받침의 열편은 길이가 같지 않다. 꽃부리의 열편은 삼각형이고 끝이 매우 뾰족하다.

운남(雲南)에서는 이외에 전용담(
龍膽: Gentiana rigescens Franch.) 및 그의 변종인 점화전용담(點花龍膽: Gentiana rigescens Franch. var. stictantha Marquand)의 뿌리 및 근경도 약용으로 쓰인다. 전용담(龍膽)은 줄기가 분지되어 있지 않거나 2~3개로 분지되어 있다. 잎은 길이가 3~6cm, 너비는 1~2cm이고 거꿀 달걀꼴 타원형이며 끝부분이 둥글거나 무디고 기부에서 뻗은 주맥이 3개이다. 꽃부리는 적자색이고 길이는 약 2cm이다. 전용담(龍膽)의 약재는 뿌리줄기가 극히 짧고 뿌리의 길이는 6~10~15cm이며 윗부분의 지름은 1~2mm이다. 외표면은 연한 황색 또는 황갈색이고 표피가 쉽게 탁락된다. 질은 단단하나 취약하며 약간의 각ㅈ빌을 이루고 있으며 목질부는 황색이다.

서장(西藏) 지방에스 쓰이는 용담초(龍膽草)는 용담과(龍膽科) 편뢰속(扁
屬) 식물인, 습생편뢰(濕生扁: Gentiana paludosa (Hunro) Ma.)의 전초이다."

[성분]

<중약대사전>: "용담 뿌리에는 gentiopicrin 0,05%, gentianin이 함유되어 있다. 본품의 변종인 용담<학명: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Maxim.>의 뿌리에는 gentiopicrin과 gentianose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
1, 소화기에 대한 영향: 용담(龍膽)은 맛이 써서 건위(健胃) 작용이 있다. 식전 30분에 소량 복용하면 위액 분비를 자극한다. 식후에 복용하면 반대로 위 기능이 감퇴되어 분비가 감소된다. 동물 실험에 의해 용담(龍膽)은 위액 분비와 위의 운동 기능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rat에 용담(龍膽) 등의 고미약(苦味藥)을 복용시키면 위액과 위산의 분비가 증가되는데 사료의 섭취량과 체중의 증가면에서는 대조군과 차이가 없다. gentiopicrin을 개의 위루관(胃瘻管)에 주입하면 위액 분비가 촉진되고 유리산이 증가된다. 그러나 혀에 바르거나 정맥 주사하면 효과가 없다. 따라서 gentiopicrin은 직접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유리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적출한 장관(腸管)의 장력을 강화시키고 수축의 폭을 크게 한다. 용담(龍膽) 및 그 동속 식물(Gentiana lutea L.)이나 (Gentiana punctata L.)등의 뿌리 추출물 특히 산제는 위장관에 대하여 약한 자극 작용이 있어 점막에 가벼운 충혈 현상을 일으키며 음식물을 신속히 위에서 장관(腸管)으로 운반하므로 소화 불량, 식욕 부진 및 소하에 결핍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2, 항균 작용:
일찍이 14종의 용담속(龍膽屬) 식물을 시험한 결과 그 중 7종이 근류균(根瘤菌), 대장균, 고초균, 근암병(根癌病) 토양균 등에 항균 작용이 있었다. 용담초(龍膽草)의 침제(1:4)는 in vitro에서 석고상 백선균, 성형(星形) nocardia균 등의 피부진균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억제 작용이 있다.

3, 기타 작용:
대량으로 복용하면 소화를 방해하고 두통, 안면 홍조, 현훈(眩暈)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찍이 용담(龍膽: 품종 미상)이 들어 있는 화암단(化癌丹)을 mouse의 Ehrlich's 복수암에 사용해서 항종양 작용이 있따는 것이 증명되었다. 용담(龍膽) 팅크를 마취시킨 동물에 대량 투여하면 혈압을 내리고 심장을 억제하여 심장 박동을 완만하게 한다. (Gentiana lutea L.)에서 추출한 gentiopicrin은 말라리아 원충에 대하여 비교적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말라리아로 인한 발열에 쓰인다. 또한 이담(利膽) 작용도 있다."

[포제(
炮製)]

1, <중약대사전>: "불순물을 제거하고 남아 있는 줄기를 없앤 다음 깨끗이 씻어 충분히 수분이 스며들 게 한 다음 둥글 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2, <뇌공포자론>: "용담(龍膽)을 쓸 때에는 채취한 다음 그늘에서 말리고 쓰기 전에 구리 칼로 수염뿌리의 흙을 제거하고 잘 게 썰어 감초탕(甘草湯)에 하룻밤 담갔다가 다음 날 아침에 꺼내어 강한 햇볕에 말린다."

3, <본초도경>: "뿌리를 잘게 썰어 생강(生薑)의 천연즙에 하룻밤 담가서 그 약성을 제거하고 약한 불에 쬐어 말려서 찧는다."

4, <본경봉원>: "노두(蘆頭)를 제거하거나 술로 초(炒)한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쓰며 성질은 차다."

2,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떫다."

3, <명의별록>: "대한(大寒)하고 독이 없다."

4, <의학계몽>: "기(氣)는 차고 맛은 아주 쓰다."

5, <주치비결>: "성질은 차고 맛은 쓰고 맵다."

6, <의학충중참서록>: "맛은 쓰고 약간 시며 성질은 차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간(肝), 담경(膽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간(肝), 담(膽), 신(腎), 방광(膀胱)의 4경(經)에 들어간다."

3, <신농본초경소>: "족궐음(足厥陰), 소음(少陰), 양명(陽明)의 3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간담(肝膽)의 실화(實火)를 사(瀉)하고 하초의 습열사(濕熱邪)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간경열성(肝經熱盛), 경간광조(驚癎狂躁), 을형뇌염(乙型腦炎), 두통, 목적(目赤), 인후통, 황달, 열리(熱痢), 옹종창양(癰腫瘡
), 음낭 부종 및 동통, 음부 습양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골간(骨間)의 한열(寒熱), 경간사기(驚癎邪氣)를 다스리고 절상(絶傷)을 낫게 하며 오장을 안정시키고 충독을 제거한다."

3, <명의별록>: "위중복열(胃中伏熱), 계절성 온열(溫熱), 열설하리(熱泄下痢)를 제거하며 장중소충(腸中小蟲)을 제거하고 간담기(肝膽氣)의 순환을 촉진시키며 놀라는 증세를 치료한다."

4, <약성론>: "소아 경간입심(驚癎入心), 장열골열(壯熱骨熱), 부스럼을 다스리고 시질열황(時疾熱黃), 구창(口瘡)을 치료한다."

5, <일화자제가본초>: "객오(客
), 감기(疳氣), 열병광어(熱病狂語), 창개(瘡疥)를 치료하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번민을 제거한다."

6, <본초도경>: "고방(古方)에서는 황달의 치료에 많이 썼다."

7, <이참암본초>: "주독 변혈, 장풍 하혈을 치료한다."

8, <의학계원>: "황목적종(黃目赤腫), 정장(睛腸), 어육(瘀肉)이 높이 돋아 참을 수 없이 아픈 증상을 치료한다. <주치비결(主治秘訣)>에 의하면 아랫 부분의 풍습 및 습열, 제하(臍下)로부터 발에 이르는 부종 및 동통, 한습, 각기를 치료한다."

9, <전남본초>: "인후동통을 치료하며 창개독종(瘡疥毒腫)을 씻는다."

10, <의학입문>: "급성 심통, 충공심통(蟲攻心痛), 사지동통을 치료한다."

11, <본초강목>: "인후통, 풍열도한(風熱盜汗)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1~돈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혹은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가루내어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비위 허약으로 인해 설사를 하는 환자나 습열 실화가 없는 사람은 금기이다."

2, <뇌공포자론>: "공복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복용하면 소변을 참을 수 없게 된다."

3, <신농본초경집주>: "관중(貫衆)을 사(使)로 하고 지황(地黃), 방규(防葵)를 꺼린다."

4, <일화자제가본초>: "소두(小豆)를 사(使)로 한다."

용담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용담(龍膽) //초룡담(草龍膽), 능유(陵游), 용담초(龍膽草)// [본초]

용담과에 속하는 용담(Gentiana scabra Bge.)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경, 담경, 위경에 작용한다. 간담(肝膽)의 열고 위열(胃熱)을 내리고 하초(下焦)의 습열(濕熱)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강압작용, 진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용담에서 뽑은 총알칼로이드는 진정작용, 강압작용을 나타낸다. 간담에 열이 있어 눈이 벌겋게 되면서 붓고 아픈 데, 인후통,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소양증, 창양, 습진, 식욕이 없고 입안이 쓴 데, 소화장애 등에 쓴다. 일본뇌염, 위염에도 쓸 수 있다. 하루 2~6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

용담의 효능과 관련하여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40450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용담(龍膽)

[용담과]

학명/ Gentiana scabra Bunge.

여러해살이풀. 높이 20~60cm. 뿌리줄기는 짧고 굵은 수염뿌리가 있다. 줄기는 곧추서고 4개의 가는 줄이 있다. 잎은 마주 난다. 꽃은 자줏빛으로 8~10월에 핀다. 수술은 5개로 꽃통에 붙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시든 꽃통과 꽃받침이 달려 있다.

분포/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며, 만주, 우수리, 동시베리아에 분포한다.

채취/ 뿌리를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다.

약효/ 뿌리를 용담(龍膽)이라고 하며, 간담(肝膽)의 실화(實火)를 사()하고 하초(下焦)의 습열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간경열성(肝經熱盛), 두통, 안적(眼赤), 인후통, 황달, 음부소양을 치료하고, 건위제로 사용한다.

성분/ gentiopicrin, swertiamarin, gentianine, gentisin, gentisic aci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 에탄올 엑스와 gentiopicrin을 캐에게 투여하면 위액 분비 촉진 작용이 있다. 에탄올 엑스는 피부 과민성 항체 생산을 억제한다.

사용법/ 뿌리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환제로 하여 복용한다.참고/ 비위가 허약한 사람이 설사를 할 때에는 복용을 금한다.]

용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5권 127면 225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용담(龍膽)

기원: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식물인 용담(龍膽: Gentiana scabra Bge.)의 근() 및 근경(根莖)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는 35-60cm이다. 근경(根莖)은 짧고 다수의 가늘고 긴 뿌리가 족생(簇生)하며, 줄기는 직립하고 잎자루가 없다. 근생엽(根生葉)2-3쌍으로 인편상(鱗片狀)이고, 중상부에 있는 잎은 난형(卵形), 난상(卵狀) 피침형(披針形) 또는 협피침형(狹披針形)이며 잎끝은 점차 뾰족하거나 급하게 뾰족하고 엽저(葉底)는 연합해서 마디위를 싸고 있으며, 주맥(主脈)3줄이다. 꽃은 꽃자루가 없고 여러송이가 줄기의 꼭대기 및 상부에 있는 엽액(葉腋)에서 족생(簇生)하며, 꽃받침은 녹색(綠色)이고, 화관(花冠)은 남색(藍色)이고 종모양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장원형(長圓形)이다. 꽃피는 시기는 8-9월이다.



분포: 산비탈의 풀숲과 관목숲 및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중국의 대부분지역에 분포.

채취 및 제법: 봄과 가을에 캐내어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린다.

성분: gentianine.

효능: 청열조습(淸熱燥濕), 사간담실화(瀉肝膽實火).

주치: 습열황달(濕熱黃疸), 습진소양(濕疹瘙癢).

용량: 3-6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1284.]

용담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상한으로 인한 발광

초용담(草龍膽)을 가루내어 계자청(鷄子淸: 계란 흰자위)과 정제한 벌꿀을 넣고 녹여 찬물로 2돈씩 복용한다. [상한온요(傷寒蘊要)]

2, 간담경(肝膽經)의 실화습열(實火濕熱), 협통이롱(脇痛耳聾), 담일구고(膽溢口苦), 근위(筋
), 음한(陰汗), 음종(陰腫), 음통(陰痛), 백탁수혈(白濁溲血)
술로 초(炒)한 용담초(龍膽草), 초(炒)한 황금(黃芩), 술로 초(炒)한 치자(梔子), 택사(澤瀉), 목통(木通), 차전자(車前子), 술로 씻은 당귀(當歸), 술로 초(炒)한 생지황(生地黃), 시호(柴胡), 신선한 감초(甘草)를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국방(局方), 용담사간탕(龍膽瀉肝湯)]

3, 야맹증

용담초(龍膽草) 1냥, 황련(黃連) 1냥을 곱게 가루내어 식후에 뜨거운 양간(羊肝)에 묻혀 복용한다. [이참암본초(
履巉巖本草)]

4, 더위로 인한 목삽(目澁)

신선한 용담(龍膽)을 짓찧은 즙 1홉에 황련(黃連)을 담근 즙 1숟가락을 섞어 점안한다.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5, 안중루농(眼中漏膿)

용담초(龍膽草), 당귀(當歸)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1회 2돈씩 온수로 복용한다. [비홍집(飛
集)]

6, 살달(殺疸), 식후에 두선(頭旋)이 있고 심불울(心
鬱) 불안으로 발황(發黃)하고 대식(大食)으로 인하여 위기(胃氣)가 상충(上衝)하는 증세
고삼(苦蔘) 3냥, 용담(龍膽) 1홉을 우담(牛膽)과 함께 벽오동 열매 크기로 환을 지어 생강즙(生薑汁)과 함께 1일 3회, 5알씩 복용한다. [보결주후방(
補缺肘後方)]

7,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용담초(龍膽草) 한 줌을 짓찧어 즙으로 만들어 먼저 입 안을 헹구어 내고 복용한다. [본초휘언(本草彙言)]

8, 갑작스러운 출혈이 멎지 않을 경우

초용담(草龍膽) 한줌을 썰어서 물 5되에 넣고 2되 반이 될 때까지 달여 5회로 나누어 복용하는데, 호전되지 않으면 재차 복용한다. [요승탄집험방(姚僧坦集驗方)]

9, 상한으로 인해 발한한 후 도한이 멈추지 않는 경우 또는 부인 및 소아의 모든 도한

용담(龍膽) 적량을 불에 그슬려 말려서 곱게 가루내어 1회에 1대돈에 저담즙(猪膽汁) 3냥과 온주(溫酒) 소량을 가하여 개어서 취침 전 공복에 복용한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용담탕(龍膽湯)]

10, 신낭풍소양이 터지기도 하고 물이 흐르기도 하는 수구풍(繡球風)

고용담초(苦龍膽草), 경상도엽(經霜桃葉), 봉방(蜂房), 여로(藜蘆), 천장지(千張紙)와 함께 짓찧어 곱게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바른다. [전남본초(
南本草)]

11, 유행성 B형 뇌염(일본 뇌염)의 치료
(임상보고)
경증으로 약을 복용할 수 있는 환자는 20%의 용담초(龍膽草) 시럽을 1일 3회, 1회 10~15ml씩 복용시킨다. 의식 불명 또는 구토에 의해 복용이 불가능한 환자는 용담초(龍膽草) 주사액(2:1)을 1일 3~4회, 1회 2~4ml씩 근육 주사하고 해열된 후 3일 동안 계속 투약한다. 중등 정도 및 심각한 정도의 환자에게는 추가로 양약 치료도 행한다. 23례를 관찰한 결과 중환자 11례, 중등 정도의 환자 6례, 경환자 6례는 모두 치유되었다. 3일 이내에 체온이 회복되어 정상으로 된 자가 18례이고 경련 증상이 있는 15례 중 24시간 이내에 치유된 자가 11례(나머지 4례는 2일 내에 치유되었다)이며 의식이 회복된 자가 10례였다. 중한 환자 중에서 1례만이 후유증이 있었다. [중약대사전]

아주 오랜 옛날부터 쓴맛의 대표적인 주자는 곰의 쓸개를 말린 '웅담'인데 그보다도 훨씬 더 쓰다고 하여 중국에서 한자로 용용(龍)자를 머리에 붙여 용담(龍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위장병, 소염, 해독,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산과다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온 귀중한 풀이다. 가을철 억세밭속에서 보라색의 용담꽃이 피는 모습은 대단히 아름답고 눈을 즐겁게 한다. 생김새도 종 모양처럼 생겨서 꽃꽂이용으로도 인기가 있어 원예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용담 사진 및 감상: 1, 2, 3, 4, 5, 6, 흰그늘용담7, 8, 9,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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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용담/흰그늘용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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