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무엇인가?

건위 류머티즘 방부 소화촉진 식욕촉진 신경통

 

 

 

 



▶ 항진균작용, 피부진균의 발육억제작용, 소아이후월식창(소아의 귀 뒤에 피부창진이 생긴병), 개선(옴), 통증감소, 도포제, 관상, 공기정화제, 오일, 방충제, 어깨결림, 식욕부진, 건위약, 종기, 향수원료, 소스의 향료, 신경통, 향 첨가제(주류, 소시지, 피클, 훈제 등), 불면증, 목욕제, 류머티즘, 피로회복, 요통, 냉증, 풍습, 마비, 감기, 근육통, 발모제용, 향신료(특히 양고기 요리), 조림용, 복어독 해독, 냄새제거, 습진을 다스리는 월계수

월계수(月桂樹: laurel)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녹나무과의 상록교목이다.

감람수라고도 한다. 높이 약 15m이다. 나무껍질은 짙은 잿빛이며 가지와 잎이 무성하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로서 길이 약 8cm, 나비 2∼2.5cm이고 짙은 녹색이다.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문지르면 향기가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향기가 나며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꽃잎은 4개, 수술은 8∼1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타원처럼 생긴 공 모양이고 10월에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지중해 연안 원산이다. 이 나무의 잎이 달린 가지로 월계관을 만들어 아폴로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피티아 제전에서 사용했다고 한다. 말린 잎은 베이 리프(bay leaf)라고 하며, 향기가 좋아서 요리나 차에 넣는다. 관상수로 심으며 민간에서는 열매와 잎을 건위제나 종기를 없애는 약재로 쓴다.

중국의 영화자전(英華字典)에서 영어이름인 노블 로렐(noble raurel)을 월계수(
月桂樹)로 번역하여 월계수란 이름이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영어이름인 로럴(laurel)은 속명에서 나온 말로서 다른 식물을 가리키기도 하므로, 구별하기 위해서 노블 로럴(noble laurel), 스위트 로럴(sweet laurel), 스위트 베이(sweet bay) 등으로 부른다. 한국에서는 경상남도, 전라남도에서 재배하고 북쪽지방에서는 온실에서 가꾼다.

월계수의 다른 이름은
월계[月桂=
yuè guì=위에꾸이: 본초습유(本草拾遺)], 노리아[老利兒: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월계[月桂, 월계수:月桂樹, 계관수:桂冠樹, 첨월계:甜月桂, 월계관:月桂冠: 과륵약용식물(科勒藥用植物)], laurus nobilis[학명(學名)], laurel[Bay leaf, Victor's laurel: 영명(英名)], 좋은 천사의 나무[plant of the good angel: 로마], 감람수, 월계엽 등으로 부른다.

월계수의 열매를
월계자[月桂子: 본초습유(本草拾遺)], 월계실[月桂實: 국약적약리학(國藥的藥理學)]이라고 부른다.


[채취]


상록수이므로 1년 내내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서 사용한다.

[약재]


말린 열매는 둥근 달걀 모양인데 거의 흑색이며 길이는 15mm 되고 끝은 약간 뾰족하며 암술머리의 흔적이 있다. 표면은 매끌하고 광택이 있으며 굵은 주름이 있다. 열매껍질은 얇고 쉽게 부서지며 속에 종자가 한 알 있고 그 종피가 과피의 안벽에 밀접히 붙어 있으며 배(胚)가 보통 황갈색을 띠고 안에는 자엽이 2개 있다. 자엽의 냄새는 향기롭고 맛은 쓰다. 과피의 향기는 약간 못하고 맛은 비교적 쓰다. [중약대사전]

[성분]


열매는 정유 1%를 함유하고 있다. 말린 열매는 지방 44.1%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lauric acid 1%, palmitic acid 19%, oleic acid 56.6%, linoleic acid 21%, linolenic acid 2.5%가 들어 있다.

과인(果仁)은 지방 26.3%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lauric acid 45.1%, palmitic acid 3.8%, oleic acid 28%, linoleic acid이 23.1% 들어 있다.

종자에는 단백질 gluten 류와 glabulin이 있다.

잎에는 정유 0.3~0.5%(1~3%에 도달할 수 있다)이 들어 있다. 주요 성분은 linalool, fugenol, gereniol, 1,8-cineole, terpineol, acetyleugenol, methyleugenol, α-pinene, phellandrene 등이고 또 germacranolide와 rutin을 함유하고 있다. 껍질과 나무줄기에는 알칼로이드 actinodaphnine와 launobine이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정유는 항진균 작용이 있다. 국외에서는 월계수(月桂樹) 엑스를 외용하여 풍습, 마비, 감기 등을 치료하며 또한 유산의 촉진에 쓴다. [중약대사전]

[성미]


<본초강목(本草綱目)>: "맵고 따뜻하며 독이 없다."

[약효와 주치]


1, <본초습유(本草拾遺)>: "어린이들의 이후이식창(耳後耳蝕瘡, 선이창:旋耳瘡, 이후간진성습진:耳後間陳性濕疹)을 치료할 때 가루내어 붙인다."
2, <국약적약리학(國藥的藥理學)>: "달인 물은 하돈어(河豚魚: 복어)를 잘못먹고 중독되었을 때 해독약으로 쓰인다."
3, <중국약식도감(中國藥植圖鑑)>: "개선(疥癬)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1~2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가루내어 섞어 쓴다.

월계수의 열매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638호에서는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월계자(月桂子)

[기원]
녹나무과에 속한 상록성의 떨기나무인 월계수(Laurus nobilis L.)의 과실이다.

[성미]
맛은 맵고, 약성은 따뜻하다.

[효능주치]
소아이후월식창(小兒耳後月蝕瘡)을 치료한다.

[임상응용]


1. 소아의 귀 뒤에 피부창진(皮膚瘡疹)이 생겨서 잘 치료되지 않았을 때에 가루를 참기름에 개서 붙인다.

2. 습진에도 치료효과가 있다.

3. 달인물은 복어독을 풀어 준다.

[약리]
정유화학성분은 피부진균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화학성분]
Lauric acid, palmitic acid, linalool 등을 함유하고 있다.
]

월계수에 대하여 최영전의 <Herbs 대사전> 278~28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베이[Bay]

학명: laurus nobilis  영명: laurel, Bay leaf  한국명: 월계수  원산지: 지중해연안, 남부유럽  이용부위: 잎, 열매


[월계수의 전체적인 모습, 사진출처: http://www.botanical.com/botanical/mgmh/l/larbay10.html]


열매는 지방유와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서(oleum lauri) 건위약, 류마티스의 도포제 외에 향수의 원료, 소스의 향료, 양고기 요리의 향신료로도 쓰인다.

01 내력:
월계수는 학명 laurus가 라틴어의 "칭송"한다는 뜻인 laudis로 변한 말이며 종명의 nobilis도 "고귀한"이란 뜻으로 고대 그리스나 로마시대에 경기의 승자나 전투의 승리자 및 대시인에게 월계수의 잔가지로 엮은 관을 만들어 머리에 씌워주어 승리와 영광을 나타냈다는 고사에서 비롯하여 이런 품위 있는 목적에 쓰였으므로 얻은 이름이다.

영명은 Victor's laurel이라고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Bay, Sweet Bay라 하여 향료식품으로서의 위치가 더 높이 평가된다.

그리스신화에는 아폴로에 쫓긴 다프네가 월계수로 변했다고 하는데 이 일로 하여 아폴로는 사죄의 뜻으로 자기의 신목(神木)을 참나무에서 월계수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사람들은 월계수가 초자연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숭앙하여 "좋은 천사의 나무(plant of the good angel)"라 불렀다.

이 나무를 심은 집은 병마나 악마의 저주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했으며 영국에서도 월계수 잎을 씹고 있으면 재액(災厄)을 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은 예부터 크리스마스 및 결혼식, 장례식 등에 상징적으로 월계수를 사용하였다.

한편으로는 속명(屬名)의 laurus는 라틴어의 lavo, 즉, "맑게 한다"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로마시대에는 월계수의 잎이나 열매는 만병통치약으로 여겨 환자가 생기면 그 집의 문에 월계수 가지를 걸어 둘 정도로 존중시 했다. 특히 달콤한 향기는 공기를 맑게 한다고 했으며 전염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밸런타인데이에 지금은 초콜릿을 선물하지만 중세에서는 월계수의 가지를 연인끼리 주고받았으며, 사랑점을 치는데도 쓰는 풍습이 있었다. 2월 14일 밤에 서로 베게 밑에 월계수 가지를 넣고 자리에 들기 전에 "발렌타인님 꿈에 연인을 만나게 해주세요'하고 소원을 빌고 나서 꿈에 연인을 만나면 그해 안에 결혼 할 수 있게 된다는 낭만적인 풍습이다. 또 잎을 태우면 좋은 월계수향기에 이끌리어 떠나간 연인이 되돌아온다는 풍속도 있다. 월계수 잎은 생약의 월계잎으로서 주성분인 Cineol이 50%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수종의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서 방향성(芳香性) 건위약이나 도포제로 쓰인다. 또 1회분에 2~3g의 말린 잎을 300cc의 물로 1/3이 되게 달여서 마시면 신경통, 류마티스 등에 진통효과가 있다고 한다.

열매는 지방유와 정유가 함유되어 있어서(oleum lauri) 건위약, 류마티스의 도포제 외에 향수의 원료, 소스의 향료, 양고기 요리의 향신료로도 쓰인다. 현재는 목욕재나 불면증을 위한 허브나 포푸리(potpourri)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생잎은 약간 쓴맛이 있으나 건조시킨 잎은 달고 강한 독특한 향기가 있어서 서양요리에는 필수적인 만큼 널리 쓰이는 향신료다. 또한 식욕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풍미를 더하며 방부력도 뛰어나므로 소스, 소시지, 피클, 스프 등의 부향제로 쓰이고 생선, 육류, 조개류 등의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천연방충제로서의 효능도 있어 쌀독에 말린 월계수잎 2~3장을 넣어 두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02 특성:
월계수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 상록 소교목이지만 원산지에서는 10m 씩 자라는 교목이다. 줄기의 밑쪽에서부터 잎이 나며 곁가지도 많이 나므로 흡사 관목 같은 인상을 준다.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끄러우며 새 가지는 암자홍색이다. 잎은 호생하며 윤기 나는 짙은 녹색으로 얇으나 혁질로 굳으며, 길이 5~12cm, 폭 2~5cm의 장타원형~피침형으로 거치는 없으나 약간 주름지며 뒷면은 연녹색이다. 잎을 조금만 스치거나 찢으면 달콤하고 고상한 향기가 난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엽액에 연노랑의 잔 꽃이 원추화서로 피며 향기롭다.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윤기 있는 흑자색의 장과로서 씨가 1개씩 들어 있고 독특한 향기가 있다.

03 재배법:
ㅣ① 적지ㅣ 내한성이 약한 것이 결점으로, 양지바른 곳이 좋다. 찬 바람이 닿는 바람받이 같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는 일제 때 경남, 전남, 제주도 등지에 일본 사람들이 가져다 심은 것이 남아 있다.

토질은 가리지 않으나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땅이 적합하다.

ㅣ② 번식ㅣ
씨와 꺽꽂이로 번식하며 씨는 과육에 발아억제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과육을 물로 씻어 제거한 후에 파종한다. 실생번식은 생장에 다소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대개는 쉽게 활착하는 꺽꽂이를 이용한다. 꺾꽂이 시기는 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이용할 수도 있고 여릉에 그해 자란 가지의 다소 굳어진 녹지(綠枝)를 이용해도 된다. 대개 15~20cm 길이로 잘라 1/3정도 밑쪽 잎을 따 버리고 3시간쯤 물에 담가 물올림한 후 잎딴 부위가 묻히게 꽂는다. 활착률이 좋아 2~3개월 후면 이식하고 이식묘는 겨울에 얼지 않게 관리한다.

정식은 봄 3~4월에 구덩이를 깊게 파고 퇴비, 부엽토 등 유기질 비료를 넣고 심으면 된다.

ㅣ③ 관리ㅣ
월계수 재배에서 주의할 것은 한파와 개각층의 발생이다. 가지와 잎이 무성하므로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그을음병과 개각충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잎을 이용하기 때문에 함부로 농약을 쓸 수 없으므로 가끔 가지를 솎아서 통풍이 잘 되게 하고 해충이 발생하면 포살해야 한다.

ㅣ④ 수확ㅣ
상록수이므로 1년 내내 신선한 잎을 딸 수 있다. 생잎은 다소 쓴맛이 있으나 말린 잎은 달고 강하며 독특한 향기가 있으므로 주로 건조시켰다가 사용한다.

잎의 수확은 아침 일찍 손으로 따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마르면 잎이 쭈글쭈글해지는 것이 특징이므로 엷은 널빤지로 잎위에 얹어서 이를 방지해야 한다. 완전히 마르면 밀폐 보존한다. 이렇게 하면 잎에 함유된 정유가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남부 지방에서는 정원수로, 중부이북이면 분화초로 재배하여 향신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월계수에 대해서 윤평섭의
<원색도감 허브 HERBS> 61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월계수(月桂樹, 베이)

녹나무과[Lauraceae]

학  명: Laurus nobilis L.
영  명: Sweet bay, Bay laurel, Victor's laurel, Bay tree
원산지: 유럽 남부

특성
상록 교목. 높이 12~15m. 잎은 억세며, 타원형으로 양 끝이 뾰족하다. 4~5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잎에서 달콤한 향이 나며,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허브로 애용되었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잎을 고대 올림픽 경기의 승자에게 씌워 주는 월계관이나 종교 의식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지금도 올림픽의 마라톤 우승자에게는 월계관을 씌워 준다. 노란색 잎을 가진 원예종도 있다.

성분⇒
잎에 cineol, eugenol, geraniol, pin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건위, 마취, 발한, 방부, 소화 촉진, 식욕 촉진, 통증 감소 효능이 있으며, 신경통, 류머티즘을 치료하고, 도포제로 쓰인다.

용도⇒
잎, 열매를 관상, 향신료, 향 첨가제(주류, 소시지, 피클, 훈제 등), 포푸리, 입욕제, 공기 정화제, 오일, 향수 원료, 방충제로 이용한다.

재배 및 관리

기후 환경⇒
온실에서 월동하고, 더위에 강하다.

토양⇒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사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번식 방법 및 시기⇒ 실생(4월), 삽목(6~7월)

수확시기⇒
연중(잎).
]

월계수와 관련하여
<그리스 신화>에는 이러한 내용이 실려 있다.

[
월계수가 된 처녀 다프네

아폴론이 왕뱀 퓌톤을 죽인 직후, 활쏨씨를 뻐기고 다닐 즈음의 일이다. 사랑의 꼬마 신 에로스가 한뼘도 안되는 활에다 시위를 매고 있는 모습이 아폴론에게는 우습게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꼬마야,무기는 무사들이나 쓰는 것이다. 활은 나같은 무사에게나 어울린다. 너는 사랑의 불을 잘 지른다니까 횃불이나 들고 다니는 게 어울리겠다.” 에로스(라틴 이름 '쿠피도', 영어 이름 '큐피드')가 발끈하면서 응수했다.

“당신의 화살이 왕뱀을 쏘아맞혔다면 내 화살은 당신을 맞힐 것입니다.” 에로스는 이러면서 화살 통에서 쓰임새가 다른 화살 두 개를 뽑았다. 하나는 사랑을 목마르게 구하도록 하는 예리한 금 화살, 또 하나는 사랑을 지긋지긋하게 여겨 도망치게 만드는 뭉툭한 납 화살이었다.

에로스는, 아폴론에게는 금화살을 날리고,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 다프네에게는 납화살을 날렸다. 이제 아폴론은 어떤 여성이든 그 여성을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고, 다프네는 반대로 어떤 남성이든 그 남성을 보는 순간 넌더리를 내게 되어 있다. 인류사를 눈물로 적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에로스의 농간으로 시작된다고 사람들은 믿었다.

아폴론이 처음 만난 여성은 다프네, 다프네가 처음 만난 남성은 아폴론이었다. 그러니 어떻게 되었겠는가. 아폴론은 다프네를 보는 순간에 그만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다프네를 보는 순간 아폴론의 가슴은, 타작마당에서 검불을 태우는 불길처럼 타올랐다. 밤길 가던 나그네가 버린 횃불이 잘 마른 울타리를 태우듯이 그렇게 타올랐다. 그러나 다프네에게는 정반대되는 일이 일어난다. 다프네는 다가오는 아폴론에게 견딜 수 없는 역겨움을 느끼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다프네는 달아났다. 바람보다 빠르게 달아났다. 아폴론이 따라가면서 하소연했지만 다프네는 걸음을 멈추지도, 하소연을 들어주려고 하지도 않았다.

“다프네여, 달아나지 말아요. 비록 그대를 이렇게 쫓고 있기는 하나 나는 농사나 짓는 농투성이도, 가축이나 먹이는 양치기도 아니오. 나는 저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의 아들이오. 나는 미래를 꿰뚫어 보는 무신(巫神)이자, 수금(竪琴)을 잘 타는 악신(樂神)이오. 나는 활쏘기의 명수이나, 솜씨가 나보다 나은 자가 있어서 내 가슴에다 치유할 길 없는 상처를 입히고 말았소. 나는 의신(醫神)이오만, 이 사랑병을 고칠 약초는 없으니 이 일을 어쩌리요.” 다프네는 달아났지만 연약한 처녀의 발이 명궁 아폴론의 발보다 빠를 수는 없었다. 아폴론은, 숨결이 다프네의 목에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따라붙었다.

다프네는 힘이 다했는지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안색이 창백해지기 시작했다. 지친 다프네는 아버지 페네이오스 강의 강물을 내려다보며 외쳤다. “아버지, 저를 도와주세요. 저를 괴롭히는 이 아름다움을 거두어 주세요.” 다프네는 기도를 채 끝마치기도 전에 정체모를 피로를 느끼면서 굳어져 갔다. 다프네의 그 부드럽던 젖가슴 위로 얇은 나무껍질이 덮이기 시작했다. 머리카락은 나뭇잎이 되고 팔은 가지가 되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힘있게 달리던 다리는 뿌리가 되고, 얼굴과 머리카락은 우듬지가 되었다. 곧 다프네의 모습은 나무껍질 아래로 사라졌다.

다프네가 나무로 몸을 바꾸었는데도 불구하고, 나무 둥치에 손을 댄 아폴론은 수피 아래서 콩닥거리는 다프네 심장의 박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월계수 가지를 다프네의 사지인 듯이 끌어안고 나무에 입술을 갖다 대었다. 나무가 되었는데도 다프네는 이 입맞춤에 몸을 웅크렸다. 아폴론이 속삭였다.

“내 아내가 될 수 없게 된 그대여, 대신 내 나무가 되었구나. 이제 내 머리에는 월계관이 오르고, 내 수금, 내 화살통에 그대의 가지가 꽂히리라.” 그러자 월계수는 가지를 앞으로 구부리고, 고개를 끄덕이듯이 잎을 흔들었다.

아폴론 이전 시대의 운동 경기 승리자들은 참나무가지 관을 머리에 쓰는 영광을 누렸다. 그러나 아폴론 신앙이 대두되면서 이 참나무 관은 월계수 관, 즉 월계관으로 바뀐다.

마라톤 우승자가 머리에 쓰는 월계관은 나무가 아니라 처녀 다프네의 손가락이다. 그리스 신화에는 나무로 몸을 바꾼 사람 이야기가 무수히 등장한다. 그런 신화를 몸과 마음으로 익힌 그들에게 나무와 사람은 둘이 아니라 하나였을 것이다.
]

계수는 나무가 쓰러지기 쉽게 생겨서 한 해에 몇 번씩 베어내는데, 베어낸 가지에서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월계엽(月桂葉)'이라고 하며, 정유의 시네올(cineol), 게라니올(geraniol)등이 들어 있다. 어깨 결림, 식욕부진 등에는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1회 3g씩 식사 30분 전에 먹으면 좋다. 신경통, 류머티즘에는 1일 10~15g을 달여서 마신다. 또한 피로회복, 어깨결림, 요통, 냉증, 근육통 등에 1~2움큼을 목욕제로 이용하면 좋다. 민간에서 잎의 달콤한 향기가 좋아서 악취가 나는 냄새제거용으로도 사용된다.

열매를 그늘에서 말린 것은 '월계실(月桂實)'이라고 하며, 사용하는 헤어로션에 1작은술을 넣어서 사용하면 발모효과가 있다고 알려준다. 월계엽은 향신료로 조림 등의 서양요리에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월계수의 살아있는 잎을 따서 코에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 보면 그 달콤한 향기에 금방 반해 버린다. 필자도 부산 지역에 사는 관계로 가까이에 월계수나무가 있어서 그 향기가 대단히 감미롭고 은은하고 달콤한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남부지방에서는 사철 푸른 월계수를 심으면 월동할 수 있어 봄에 피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잎의 독특하고 달콤한 향기와 열매의 향기를 함께 감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월계수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다음: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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