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복령(
土茯) 무엇인가?

매독을 치료하고 식량이 부족할 때 허기를 면하게 해주는 토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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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복령의 잎, 열매, 덩굴, 덩이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청열작용, 정자활성작용을 미약하게 억제시키는 작용, 항암작용[뇌막류, 악성임파류, 갑상선암, 방광유두상이성상피암, 노인관류, 방광암 등], 청열, 해독, 습을 제거, 관절을 이롭게 함, 관절의 염증을 제거, 사지의 마비와 동통 완화, 열로 인한 피부습진, 임탁, 근골 경련 동통, 구단라선체병, 요로감염, 혈림, 대독창, 피부염, 백대하, 영류[목에 생기는 혹], 렙토스피라병(leptospira)의 예방과 치료, 근육경련, 관절염, 이뇨제, 마른버짐, 진균감염증, 간염, 홍역의 예방과 치료, 아장선, 급성 세균성 이질, 급만성 신염, 경부 림프절 결핵, 신우심염, 신결핵, 부종, 각기, 정창, 옹종, 나력, 설사, 창독, 오림, 백탁, 양매창독[매독], 부스럼, 수은중독, 피부궤양, 피부상처, 만성염증, 은주중독, 악성 종기를 다스리는 토복령

토복령(土茯)은 중국 양자강 이남, 베트남, 인도에 자생하는 백합과의 식물의 뿌리줄기이다.

토복령의 학명은 <
Smilax glabra Roxb.>이다. 엄밀히 말해서 중국에서 말하는 토복령은 한국, 일본에는 자생하지 않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각종 의서들이 청미래덩굴뿌리를 토복령으로 인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분별하여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위에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덩이 뿌리는 마처럼 둥글고 생으로 씹어먹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청미래덩굴뿌리는 억세고 단단하여 씹어 먹을 수 없다. 썰어서 물로 달여서 먹어야 한다.

복령 뿌리는 옛날 중국에서도 식량이 부족할 때 허기를 면케 했다는 전설이 있어 산기량(山奇糧)이니 선유량(仙遺糧)이니 우여량(禹餘糧) 등으로도 부른 것이 뿌리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청미래덩굴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려주고 있다. 옛날 우()나라가 망하자 산으로 피신한 선비들이 먹을 것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토복령 뿌리를 캐서 먹었는데 그것이 요기거리로 넉넉했다 하여 우여량(禹餘糧)이라고 했으며, 한편 신선이 남겨놓은 양식이라 하여 선유량(仙遺糧)이라고 전해지기도 한다. 

토복령은 반연성 관목이다. 뿌리줄기는 덩이뿌리 모양이고, 마디가 뚜렷하며 여러 개의 수염뿌리가 달려있다. 홑잎은 어긋나고 가죽질이며 피침형이거나 타원 모양의 피침형이며 길이는 6~20cm, 너비는 1.2~5cm이고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에 흰 가루가 덮여 있고 기부에서 맥이 3~5줄 나와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2cm이고 거의 날개 모양이며 기부에 가까울수록 넓은 잎집이 있다. 잎집 끝은 대개 두 갈래의 덩굴손으로 변한다. 꽃은 단성이고 암수 딴그루이다. 산형 화서는 잎사귀에서 나며 화서 자루는 매우 짧고 가자예(假雌蕊)는 없다. 암꽃의 가웅예(假雄蕊)는 선(線) 모양이고 씨방은 위에 있으며 3실이다.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지고 약간 뒤집혀 있다. 장과는 구형으로 지름이 6~8mm이며 홍색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주로 산비탈, 야산 및 수풀과 반음지에서 자란다. 중국 안휘, 강소, 절강, 복건, 광동, 광서, 호남, 호북, 사천, 귀주 등지에 분포한다.
 

토복령의 여러 가지 이름은
토복령[土茯
苓=fú líng=V, 선유량:仙遺糧: 전남본초(滇南本草)], 우여량[禹餘糧, 백여량:白餘糧: 도홍경(陶弘景)], 초우여량[草禹餘糧: 본초습유(本草拾遺)], 자저령[刺猪: 본초도경(本草圖經)], 과산용[過山龍, 경반:硬飯: 주씨집험의방(朱氏集驗醫方)], 토비해[土萆薢: 본초회편(本草會編)], 냉반단[冷飯團: 위생잡흥(衛生雜興)], 산저분[山猪糞, 산지율:山地栗, 과강용:過岡龍: 본초강목(本草綱目)], 산우[山牛: 본경봉원(本經逢原)], 냉반두[冷飯頭: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산귀래[山歸來: 유용식물도설(有用植物圖說)], 구로서[久老薯: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모미서[毛尾薯: 중약재수책(中藥材手冊)], 지호령[地胡, 구로서:狗老薯: 반단근:飯團根, 경반두서:硬飯頭薯: 광서중약지(廣西中藥誌)], 토령[土: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산유량[山遺糧: 광주민간(廣州民間), 상용중초약수책(常用中草藥手冊)], 구랑두[狗朗頭, 첨광두:尖光頭: 상용중초약채색도보(常用中草藥彩色圖譜)], 산경경[山硬硬, 기량:奇良, 백계:白, 연반:連飯: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뿌리를 파서 노두(蘆頭)와 수염 뿌리를 제거하고 흙모래를 씻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리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약재]


<중약대사전>: "토복령(土茯
) 또는 홍토령(洪土)이라고도 한다. 마른 덩이줄기는 고르지 않은 덩어리이며 구부러졌고 많이 분지되었으며 마디 모양 융기가 있고 거의 편평한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는 5~15cm, 지름은 약 2.5cm이다. 표면은 다갈색이거나 갈색이고 거칠며 칼자국이나 곁뿌리 나머지 부분이 있다. 위에는 줄기의 흔적이 있다. 단단하고 쉽게 잘라지지 않는다. 절단면은 거칠고 가루가 나며 연한 갈색이다. 냄새는 약하고 맛은 달고 담담하다. 토복령 조각은 크기가 다르고 두께가 1~3mm이며 가장자리가 가지런하지 않으며 연한 갈색이거나 연한 황색이다. 표면이 반들반들하거나 조금 거칠다. 중간에는 관다발의 점이 있는데 자세히 보면 모래알처럼 반짝인다. 도관은 불규칙하고 가루가 많으며 탄성이 조금 있다. 물로 촉촉히 적신 후 손으로 만지면 미끈거린다. 연한 갈색이고 가루가 많으며 섬유가 적은 것이 좋다.

주로 중국의 광동, 호남, 호북, 절강, 사천, 안휘 등지에서 난다. 이밖에 복건, 강서, 광서, 강소 에서도 난다.

아래의 동속 식물의 뿌리 줄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토복령(土茯
)으로 쓰고 있다.

1, 암색발계
(暗色
菝葜: Smilax lanceafolia Roxb. var. opaca A. DC.)는 사천에서 나는데 백토령(白土)이라고도 한다.

2, 무자발계
(無刺
菝葜: Smilax mairei Lev.)의 뿌리줄기를 서장(西藏)에서는 토복령(土茯)으로 쓰고 운남(雲南)에서는 홍비해(紅萆薢)로 쓰는데 중약대사전의 '홍비해(紅萆薢)'조항을 참조할 수 있다.

3, 방기엽발계
(防己葉
菝葜: Smilax menispermoidea DC.)는 서장(西藏)에서 난다."

[성분]


<중약대사전>: "뿌리 줄기에는 saponin, tannin, 수지가 함유되어 있다. 동속 식물인 Smilax pseudo-china의 뿌리에는 알칼로이드, 정유, hexose, tannin, phytosterol, linoleic acid, oleic acid 등이 함유되었다."

[포제(
炮製)]

<중약대사전>: "물에 담가서 여름에는 매일, 봄과 가을에는 하루 걸러, 겨울에는 사흘에 한 번씩 물을 갈아 냄새가 없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물이 충분히 스며들면 썰어서 즉시 말린다."

[성미(性味)]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

2, <본초도경>: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3, <전남본초>: "맛은 쓰고 조금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4, <본초강목>: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간(肝),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2, <본초강목>: "양명경(陽明經)의 본약이다."

3, <본초통현>: "위(胃), 간(肝) 2경(經)에 들어간다."

4, <본초재신>: "간(肝), 비(脾)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1, <중약대사전>: "해독하고 습을 제거하며 관절을 이롭게 한다. 매독, 임탁(淋濁), 근골 경련 동통, 각기, 정창(
疔瘡), 옹종(癰腫), 나력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3, <본초도경>: "창독(瘡毒)에 붙인다."

4, <전남본초>: "오림(五淋), 백탁을 치료하며 양매창독(楊梅瘡毒), 단독(丹毒)도 치료한다."

5, <본초강목>: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근골을 강하게 하고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고 관절을 원활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경련과 골통, 악창(惡瘡), 부스럼을 치료하고 홍분(汞粉: 주사+수은), 은주독(銀朱毒)을 없앤다."

6, <본초증>: "옹종(癰腫), 후비(喉痺)를 치료하고 온 몸의 한습(寒濕), 악성 종기를 제거한다."

7, <생초약성비요>: "독창(毒瘡)을 제거하고 부스럼 치료에는 자(炙: 구울자)한 즙을 바른다. 술에 달여 발라도 된다. 미(味)가 담(淡)하기에 삼리(渗利)할 수 있고 감(甘)하기에 보(補)할 수 있다. 농창(膿瘡)에 토복령 삶은 물을 찻물처럼 자주 마시면 묘(妙)하다."

8, <본초재신>: "습열을 제거하고 근골을 이롭게 한다."

9, <육천본초>: "각기(脚氣)를 치료한다."

10, <광주민간, 상용중초약수책>: "심위(心胃)의 기통(氣痛), 신염을 치료한다."

11, <강서초약>: "살충, 해독한다. 나력, 소아의 감적(疳積)을 치료한다."

12, <상용중초약채색도보>: "풍습성 관절염, 복통, 소화 불량, 방광염을 치료한다."

13, <본초정의>: "토복령은 이습(利濕)하고 거열(去熱)하며 락(絡)에 들어 습열(濕熱)의 온독(蘊毒)을 제거(除去)할 수 있다. 수은(水銀), 경분(輕粉) 등의 독성을 해(解)함에 있어서 상행(上行)하는 독을 걷우어 올리고 나머지는 삼리(渗利)로서 하도(下導)한다. 양매독창(楊梅毒瘡)이 백락(百絡)에 심입(深入)하여 관절(關節)이 아프거나 썩는 증(症), 독화(毒火)가 상행(上行)하여 인후(咽喉)가 아프고 괴란하는 등의 모든 악창을 전치한다."

[용법(用法)과 용량(用量)]


<중약대사전>: "내복: 0.5(18.65g)~1냥(37.3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가루내어 붙인다."

참조: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중국의 한근은 500g이고 한량은 37.30g이다.
그렇게 했을 때 <1돈은 3.73g>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1냥은 37.30g>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번역서들에서는 한국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관례가 되어서 한근은 600g, 한돈을 3.75g, 한량은 37.50g을 따르기도 한다. 소숫점 이하는 반올림하기도 한다. [JDM첨부]
 

[배합(配合) 및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간신음휴(肝腎陰虧:
간장과 신장이 허약하거나 결함이 있는자)한 사람은 쓰는데 신중해야 한다."

2, <우씨가묘방>: "철기(鐵器: 무쇠그릇)를 꺼린다."

3, <본초강목>: "이 약의 복용시에는 차(茶)를 금지해야 한다."

4, <본초종신>: "
간신음휴(肝腎陰虧)한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 각주: 간신음휴(肝腎陰虧:
간간, 콩팥신, 그늘음, 이지러질휴)한 사람이란? 간장과 신장이 허약하거나 결함이 있는자를 말한다. 비슷한 용어로서 간신음허(肝腎陰虛) 또는 간신휴손(肝腎虧損)이 있다. 간음(肝陰)과 신음(腎陰)이 모두 허(虛)한 증이다. 오랜 병이나 기타 원인으로 간장과 신장의 정혈(精血)이 소모되어서 생긴다. 간음과 신음은 상호 의존하고 있으므로 신음이 부족하면 간음이 부족해지고 간음이 부족하면 역시 신음이 부족해진다. 임상적으로 음허내열(陰虛內熱)의 병적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어지럽고 머리가 흐리터분하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건망증, 불면증, 이명 등이 있다. 또한 목과 입안이 마르며 옆구리가 아프고 오심번열(五心煩熱)이 있으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프며 식은 땀이 나고 뺨이 붉어진다. 남자는 유정(遺精), 여자는 월경부조가 있으며 대변이 굳다. 간신음(肝腎陰)을 보해주는 방법으로 기국지황환(杞菊地黃丸)을 가감하여 쓴다. 빈혈, 신경증, 월경부조, 고혈압병 등 때에 볼 수 있다. [참고 문헌: 일본어번역판 중약대사전, 북한동의학사전]

토복령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토복령(土
苓)

[기원]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상록성떨기나무인 토복령(Smilax glabra Roxb.)의 뿌리줄기이다.

[성미]
맛은 달고 담담하며, 약성은 평범하다.

[효능주치]
청열해독(淸熱解毒), 제습(除濕), 이관절(利關節)한다.

[임상응용]


1. 청열(淸熱)작용이 있어서 관절의 염증을 제거하고 사지의 마비와 동통을 완화시킨다.
2. 열로 인한 피부습진, 종기 등에도 활용된다.

[임상연구]
매독치료에 60∼120g을 달여서 복용한다.

[약리작용]
정자활성작용을 미약하게 억제시킨다.

[화학성분]
사포닌, 탄닌, 수지(樹脂) 등을 함유하고 있다.]


토복령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224면 921호 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토복령(土茯笭)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토복령(土茯笭: Smilax glabra Roxb.)의 근경(根莖)이다.

형태: 덩굴성 관목이다. 근경(根莖)의 단면(斷面)은 옅은 홍백색(紅白色)이며, 줄기에는 가시가 없다. 잎은 혁질(革質)로 타원상(橢圓狀) 피침형(披針形)이고 양면(兩面) 모두 털이 없고 뒷면은 분백색(粉白色)이며, 잎자루의 기부(基部)에는 두 개의 덩굴손이 있다. 산형화서(傘形花序)가 액생(腋生)하며, 꽃은 옅은 황색(黃色)이고 단성이주이며 화피(花被)의 열편(裂片)은 6개이고, 수술은 6개이다. 장과(漿果)는 구형(球形)이다.





[<<토복령의 잎, 꽃, 줄기, 열매, 뿌리의 모습, 사진 출처: 중국 본초 도록 및 대만 구글 이미지 검색>>]

분포: 산비탈, 길가의 관목(灌木)숲 속에 자란다. 중국의 화남(華南), 화동(華東), 화중(華中), 서남(西南) 및 섬서(陝西)에 분포(分布)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조각내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함서여조대원(含薯蕷皂甙元: Dioscin), 고서여조대원(告薯蕷皂甙元: Diosgenin), tannin 등.

기미: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청열(淸熱), 제습(除濕), 해독(解毒).

주치: 구단라선체병(鉤端螺旋體病), 매독(梅毒), 풍습관절통(風濕關節痛), 요로감염(尿路感染), 백대(百帶), 옹절(癰癤), 습진(濕疹), 홍분(汞粉) 및 은주중독(銀朱中毒).

용량: 9∼60g.

참고문헌: 중약지(中藥誌) 2권 233면.]

토복령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상민의의 <항암본초> 41~43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토복령(土茯苓)

항암약리

1, 체외실험(體外實驗)에서 토복령(Smilax glabea)의 열수침출물은 체외실험에서 500㎍/ml 농도의 경우 JTC-26에 대한 억제율이 100%에 이르렀다.

2, 육류(肉瘤)-180에 대하여서도 억제작용을 보인다.

시용방제

뇌막류(腦膜瘤): 토복령 75g, 하수오, 구등(鉤藤) 각 25g, 초결명(草決明) 20g, 도인(桃仁) 각 15g, 천궁 10g, 당귀 50g. 하루 1첩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병증을 보아서 가감한다. [요녕중의, 1978년, 3.]

악성임파류(惡性淋巴瘤): 토복령을 절편(切片) 또는 가루로 하여 달여 먹거나 죽에 섞어 먹어도 좋다. 무릇 많이 먹으면 좋다. 철기(鐵器)와 모발(毛髮)을 금기한다. [적덕당경험방(積德堂經驗方)]

갑상선암(甲狀腺癌): 토복령 15g, 금쇄은개(金鎖銀開: 돌메밀의 일종인 적지리), 황약자(黃藥子) 각 9g, 백모등(白毛藤) 16g, 오렴매근(烏蘞莓根: 거지덩굴뿌리), 민들레 각 12g, 감초, 금은화 각 6g. 물에 달여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방광유두상이성상피암(膀胱乳頭狀移性上皮癌): 신선한 토복령 60g, 종려자(棕櫚子) 30g. 엑기스로 달여서 0.3g 무게의 환을 지어 5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신의약자료, 1972, 3.]

노인관류(顱咽管瘤): 토복령 75g, 전갈 10g, 황약자(黃藥子), 국화 각 10g, 하수오, 해조(海藻), 자석(磁石: 단포=單包), 차전자(車前子) 각 25g, 생석결명(生石決明) 30g, 반지련(半枝蓮) 40g, 천산갑(穿山甲: 포=炮), 천궁, 천마 각 10g, 우담천남성(牛膽天南星: 세말=細末) 5g. 물에 달여 복용한다. [요녕중의, 1978, 3.]

방광암: 토복령, 등심초(燈心草), 백영(白英: 배풍등), 까마중 각 30g, 뱀딸기, 해금사(海金砂) 각 15g. 이를 달여서 복용하는 한편 섬여(蟾蜍) 전탕(煎湯)과 백화사설초탕(白花蛇舌草湯)를 찻물처럼 마시게 하였다. [북경의학원부속제1의원(北京醫學院附屬第一醫院)
]

토복령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양매창독(楊梅瘡毒: 악성매독발진)

토복령 37.5g이나 19g을 술과 물에 달여 복용한다. [전남본초(
滇南本草)]

2, 10년, 20년 된 양매풍(楊梅風), 근골풍(筋骨風)에 의한 종통(腫痛)

토복령 1,800g, 초피열매껍질 7.5g, 감초 7.5g 흑연(黑鉛) 600g, 청등(靑藤) 11g을 주머니에 넣고 좋은 술로 달여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적수현주(
赤水玄珠)]

3, 혈림(血淋)

토복령, 차나무뿌리 각 19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흰설탕을 인경약으로 쓴다. [강서초약(
江西草藥)]

4, 풍습골통(風濕骨痛), 창양종독(瘡瘍腫毒)

토복령 600g을 껍질을 제거하고 돼지고기와 함께 고아서 몇 번으로 나누어 찌꺼기까지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
浙江民間常用草藥)]

5, 풍기통(風氣痛) 및 풍독창선(風毒瘡癬)

토복령(철 그릇을 쓰지 않는다.) 300g을 돌 절구에 넣고 찧어 가루내고 찹쌀 1되와 함께 쪄서 만든 백주약(白酒藥)으로 정제(精製)하는 방법으로 술을 빚는다. 술과 찌꺼기를 다 복용한다. [만씨가묘방(萬
氏家妙方), 토복령주(土茯笭酒)]

6, 대독창(大毒瘡)의 홍종(紅腫)이 붓지 않고 퍼진 증세

토복령을 곱게 가루내어 좋은 식초로 개어 붙인다. [전남본초(
滇南本草)]

7, 나력(
瘰癧)이 터졌을 때
토복령을 썰거나 가루내어 달여 복용하거나 죽에 넣어서 복용한다.  많이 복용할수록 효과가 좋다. 철 그릇은 쓰지 못하며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금한다. [적덕당경험방(
積德堂經驗方)]

8, 피부염

토복령 75~113g을 물로 달여서 차 대신 복용한다. [강서초약(
江西草藥)]

9, 부인홍붕(婦人紅崩), 백대하

토복령을 물에 고아서 홍당(紅糖)을 인경약으로 쓰면 홍붕(紅崩)을 치료하고 백사탕(白沙糖)을 쓰면 백대하를 치료한다. [전남본초(
滇南本草)]

10, 소아가 감적(疳積)으로 얼굴이 누렇고 여윈 증세, 복부팽창, 불안정하고 자꾸 울며 또 울어도 소리를 내지 못하며 식욕부진일 때, 대변실조, 피부가 거친 증상

토복령 19g, 야면화근(野棉花根) 11g을 갈아서 곱게 가루내어 돼지 간 75g과 함께 끓여 복용하거나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초의초약간편험방휘편(
草醫草藥簡便驗方彙編)]

11, 영류(
癭瘤: 목에 생기는 혹)
토복령 19g, 금쇄은개(金鎖銀開), 황약자(黃藥子) 각각 11g, 백모등(白毛藤) 19g, 오렴매근(烏
蘞莓根), 민들레 각각 15g, 감초, 금은화 각각 7.5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절강민간중약(浙江民間中藥)]

12, 렙토스피
라(
leptospira)병의 예방과 치료(임상보고)
① 예방: 하루에 37.5g을 물로 달여서 한 번이나 두 번에 복용한다. 한 주일에 3일간 연속 복용하며 총 5주일간 복용한다. 200여 명이 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은 조와 먹지 않은 조의 발병률은 1:5.58이었다.

② 치료: 토복령 75g(심한 병례와 체질이 좋은 환자는 188g까지 쓸 수 있다.) 감초 19g을 물로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매일 복용하는데, 동시에 병세에 따라서 양을 증가하거나 줄인다. 예를 들면 고열이 있거나 증상이 심할 때에는 포도당과 비타민 C 등을 먹이고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에게는 호르몬 제제를 쓴다. 18례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병이 나았다. 15례는 2~3첩, 3례는 4~5첩을 쓰고 증상이 없어졌는데 평균 입원 기간은 3.6일이었다. 또 토복령 150g, 지유(地楡), 청호(靑蒿), 백모근(白茅根) 각각 37.5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는 하루에 1~3첩을 쓰고 열이 내린 다음에는 하루에 1첩을 네 번에 나누어 복용하며 동시에 진정, 지혈, 수액 등 증상 처리도 겸해서 실시한다. 14례를 치료한 결과 무효가 4례였다. 14례 가운데 혈액 배양이 양성이었던 9례에서 치유가 5례이고 무효가 4례였다.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1~7일인데 주요 증상은 체온이 낮아지면서 소실 혹은 경감되었다. 대부분 환자의 두통, 신체의 동통, 안구 결막의 충혈, 비장근의 압통, 혈담 등은 1~2일 이내에 없어졌다. 치료 과정에서 일부 환자엑 오심, 구토 등 반응이 있었다. [중약대사전]

13, 매독
(임상보고)
임상 관찰 보고에 의하면 토복령을 위주로 하여 금은화, 감초를 배합하거나 창이자(蒼耳子), 백선피(白蘚皮), 감초 또는 인동덩굴, 민들레, 쇠비름, 감초를 배합하여 달여 복용하면 현성매독(顯性梅毒)과 은성매독(隱性梅毒)을 치료하였는데 혈청 검사의 음성화율이 90% 정도 되었다. 그 가운데 만기 현성매독의 치유율은 50퍼센트 정도였다. 만기 마비성 치매에 대해 척수액의 Kahn-Wassermann 반응이 음성이 될 뿐 아니라 정신 증상도 정도는 다르지만 개선되었다. 또 소아 선천성 매독성 구강염에 대해서도 효과가 좋았다.


용량과 용법: 성인은 하루에 토복령 56~75g을 달여서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10~2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하루 양을 75~300g을 하여 2개월을 1치료 기간으로 한 예도 있다. [중약대사전]

14, 홍역 예방과 치료
(임상보고)
예방으로 100% 달인 액을 복용한다.  3살 이하는 하루에 30~50ml, 3~5살은 50~60ml를 세 번으로 나누어 3일간 연속 복용한다. 혹은 주사제를 만들어 근육 주사한다. 이상의 약량은 치료시에서 쓸 수 있다. [중약대사전]

15, 급성 세균성 이질
(임상보고)
하루에 150~300g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달인 액으로 보류 관장하는데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중약대사전]

16, 급만성 신염
(임상보고)
하루에 113g을 물로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부종에 대한 작용은 매우 좋은데 약을 먹은 후 오줌량이 증가된다. 신우신염과 신결핵에 썼다는 보고도 있다. [중약대사전]

17, 경부 림프절 결핵
(임상보고)
신선한 것으로 매일 600g을 물로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18, 아장선
(鵝掌癬)
천포창이나 양매창 때에 경분을 먹고 나았으나 그 후에 손바닥에 버짐이 생겨 피부가 한꺼풀 벗겨졌다 다시 생겼다 하는 것을 아장선이라고 하는데 아장풍(鵝掌風)이라고도 한다. 이런 데는 창이산을 먹고 옥지고를 발라야 한다[의감].

○ 또 한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돼지 앞다리발톱을 빼서 그 속에 국화와 도꼬마리가루를 넣고 나오지 않게 실로 얽어맨다. 이것을 물에 푹 무르게 달여서 먹고 다음날 백선피, 주염열매, 석웅황 각각 2g, 납과 함께 닦은 수은 1.2g을 가루내서 거위기름이나 생강즙에 개어 잠잘 무렵에 바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사기쪽으로 터실터실하게 된 피부를 긁어버리고 창이산을 먹는다. 다음 옥지고를 바르고 노궁혈(勞宮穴) 또은 내관혈(內關穴)에 뜸을 뜨면 완전히 낫는다[입문].   

○ 또 한 가지 처방은 다음과 같다. 황단과 경분을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내서 돼지기름에 개어 바른다.   

○ 오두(천오), 바꽃(초오), 은조롱(하수오), 하늘타리뿌리(천화분), 함박꽃뿌리(적작약), 방풍, 형개, 삽주, 육종용 각각 40g, 약쑥잎(애엽) 160g을 진하게 달여서 김을 쏘이면서 씻으면 곧 낫는다[회춘].   

창이산(蒼耳散)
  
아장선을 치료한다.   
주염열매(조협),
토복령, 감초 각각 8g, 도꼬마리씨, 금은화, 주염나무가시(조각자), 방풍, 형개, 연교 각각 4g, 천마, 전호, 뱀도랏씨(사상자)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1쪽, 조피열매(천초) 1자밤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옥지고(玉脂膏)    
위와 같은 증상을 치료한다.   
소젖(우유), 측백나무기름(없으면 대신 거위기름을 쓴다), 참기름, 황랍 각각 40g(다 녹인다), 호분 8g, 경분 6g, 사향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고루 섞어서 버짐에 바르고 불에 쪼인 다음 또 바르기를 반복하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의감]. [동의보감(東醫寶鑑)]  


창경원 식물원장인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에서는 토복령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토복령

토복령은 뿌리에 흡사 혹 같은 괴근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생약의 토복령(
土茯)이라한다. 일명 중국명으로 산귀래(山歸來)라고도 하는데 토복령(土茯苓)은 한방에서 중요한 매독치료제 구실을 하고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요사이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약을 조금 써 고친 후에도 다시 이 병이 재발하여 고질화하고 있다. 이때는 토복령을 치료제로 쓰라>고 적고 있다. 이것은 강장제의 구실도 했으며 산귀래
(山歸來)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데 얽힌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옛날에 매독에 걸려 소생할 가망이 없게 된 사나이를 그 아내가 너무 미워서 업어다 산에
 버리고 돌아와 버렸다. 그런데 이 사나이의 모진 목숨이 끊어지지 않고 허기져 풀밭을 헤집는데 토복령의 덩이뿌리가 나오므로 배고픈 김에 씹어 먹었다고 한다. 이상하게 허기를 잊게 되자 자꾸 그 풀뿌리만 캐 먹었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완쾌되어 산에서 집으로 돌아와 다시는 못된 짓을 안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상히 여긴 마을 사람들이 사연을 물어와 사실대로 일러주게 되었다. 그 후부터 토복령을 산에서 돌아오게 한 풀이라 하여 산귀래((山歸來))라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토복령은 매독뿐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惡瘡)등에 쓰며 달여서 마시면 발한(發汗), 이뇨(利尿), 지사(止瀉)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혹같이 생긴 뿌리에는 흰가루 같은 녹말질이 들어 있어서 옛날에 흉년이 들면 이 뿌리를 구황식량으로 이용했는데 뿌리를 캐서 잘 게 썰어 수일간 물에 담가 우려서 쓴맛을 뺀 후 밥, 떡 등에 섞었다고 한다. 그런데 토복령을 계속해서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게 되므로 쌀뜨물을 함께 넣고 끓이면 해가 없다는 슬기도 아울러 개발했었다고 한다.

다만 노인이나 어린이 병약자에게는 주지 말라는 엄한 금기가 붙어 있었다.
또 이것을 먹은 사람이 그 대변을 못자리에 넣으면 모가 자라는데 해롭다는 속신까지 전해오고 있다. 오늘날처럼 금비에 의존한 농경재배시대에는 웃고 넘길 잊혀진 농사금기(農事禁忌)다.

토복령 뿌리는 옛날 중국에서도 식량이 부족할 때 허기를 면케 했다는 전설이 있어 산기량(山奇糧)이니 선유량(仙遺糧)이니 우여량(
禹餘糧) 등으로도 부른다. 옛날 우()나라가 망하자 산으로 피신한 선비들이 먹을 것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토복령 뿌리를 캐서 먹었는데 그것이 요기거리로 넉넉했다 하여 우여량(禹餘糧)이라고 했다 하며, 한편 신선이 남겨놓은 양식이라 하여 선유량(仙遺糧)이라고도 했다는데 산에 버려진 기이한 양식 구실을 충분히 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잎을 차(茶) 대용으로 마시면 백가지 독(毒)을 제거한다니 신선이 준 양식임엔 틀림없다.

토복령은 민간약으로도 널리 쓰이는데 근경(根莖)을 엷게 쓸어 말려 두었다가 감기나 신경통에 약한 불에 다려서 식전에 복용하고 땀을 내면 거뜬히 낫는다고 하며 매독에도 이렇게 하여 마시고 땀을 내면 오줌으로 그 독이 빠져 나가서 낫는다는 것이다.

또 줄기로 젓가락을 만들어 항시 사용하면 몸에 좋다고 하여 만들어 사용하는 곳도 있다. 열매는 검게 태워서 참기름에 개어서 종기나 태독에 바르면 깨끗이 낫는다고 한다. 잎은 차 대용뿐 아니라 담배 대용으로 피우면 좋다고 하며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도 즐겨 먹는다.

토복령은 이제 산귀래의 효력도 선유량의 역할도 동화 속에서나 들려줄 수 있는 잊혀진 고마웠던 식물이 되었다. 그러나 잎을 차로서 애용하는 것은 굳이 사양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회편(本草會編)>
: "양매독창(楊梅毒瘡)에 걸리면 약으로 경분(輕粉)을 쓰는데 나았다가도 재발한다. 병이 오래 되면 팔다리가 줄어들어 옹루(癰漏)가 되며 여러 해 지나면 결국 심한 고질이 되거나 불구자가 된다. 그러나 줄로 썬 토비해(
萆薢) 3냥이나 거기에 조협(皂莢: 조각자 열매 ), 견우(牽牛: 나팔꽃 열매) 각각 1돈을 넣어 물 6사발로 3사발이 되게 달여 3번으로 나누어 복용하면 몇 첩 쓰지 않고도 치료된다. 대체로 이 병은 독기(毒氣)가 양명(陽明)을 말려 생기는 것으로 경분(輕粉)은 조열(燥烈)하므로 오래 쓰면 수분이 말라 간(肝)이 상화(相火)를 끼고 비토(脾土)를 누르게 된다. 토(土)는 습에 속하고 기육(肌肉)을 다스리는데 습열사(濕熱邪)가 기주(肌)에 울체되면 옹종이 생기고 심하면 경련이 생기는데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습기가 사람의 근골을 해친다고 한 것이 이것이다. 토비해(萆薢)는 달고 싱거우며 성질이 평하여 비습(脾濕)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습이 없어지면 영위(營衛)가 마르고 근맥이 유연해지는 것이다. 기육(肌肉)이 충실해지면 경련 옹루(癰漏)가 낫는다. 병 초기에 이 약을 먹어 효과가 없는 것은 화(火)가 왕성하여 습이 아직 울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약은 습을 제거하는 작용이 좋으나 열을 없애지는 못한다. 병이 오래 되면 열이 쇠하고 기(氣)가 소모되며 습이 울체되어 효과가 있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토복령(土茯
)은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풍습을 제거한다. 비위(脾胃)가 튼튼하면 영위(營衛)도 따라서 튼튼해지고 풍습이 없어지면 근골(筋骨)이 잘 움직이게 된다."

3, <본초정의(本草正義>:
"토복령(土茯
)은 습을 거두고 열을 내리며 경락에 들어가 습열 온독(蘊毒)을 제거할 수 있다. 수은(水銀), 경분(輕粉)이 승제(升提)하는 성질을 갖고 독을 거두어 상행하는 것과 반대로 토복령(土茯)은 삼리하도(渗利下導)하므로 수은과 경분(輕粉)의 독을 해독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양매독창(楊梅毒瘡)을 치료할 수 있다. 양매독창(楊梅毒瘡)이 백락(百絡)에 깊이 들어 관절이 아프거나 썩어 괴사하는 것을 치료하며 또 독화(毒火)가 상행하여 인후가 아프고 헌 증세나 기타 모든 악증(惡症)을 치료한다."

[비고(備考)]

1, <도홍경(陶弘景)>:
"평지의 못에서 자라는 덩굴 풀의 잎은
발계(菝葜: 청미래덩굴) 같고 뿌리는 덩어리지고 마디가 있으며 발계(菝葜: 청미래덩굴)와 비슷하나 색깔이 붉고 모양이 서여(薯蕷) 같은 것을 남방 사람들은 우여량(禹餘糧)이라고도 하는데 엣적에 우()가 산을 다니다가 식량이 떨어졌을 때 이것을 파서 식량으로 쓰다가 나머지를 버린 것이라 한다. 이것은 백여량(白餘糧)이라고 하는데 못에서 자란다."

2, <본초습유(本草拾遺)>:
"초우여량(草
禹餘糧)의 뿌리는 술잔을 이어 놓은 듯한데 절반이 땅 위에 드러나고 껍질은 복령(茯) 같으며 살은 붉고 맛이 떫다. 사람들은 이것을 곡식처럼 먹는데 먹으면 배고프지 않다."

3, <본초강목(本草綱目)>:
"토복령(土茯
)은 적(赤), 백(白) 두 가지가 있는데 약으로 흰 것이 낫다.

<중산경(中山經)>에 고등산(鼓
山)에 풀이 있는데 영초(榮草)라고 하며 그 잎은 버들과 비슷하고 줄기는 달걀과 비슷하다. 이것을 복용하면 풍(風)이 낫는다고 하였는데 아마도 이것을 가리키는 듯하다."

비록 토복령이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으나 그 효능은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위에 열거한 질병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여 전세계에 팔아 매출을 올리고 있다.


[<토복령으로 만든 제품>]


우리나라도 토종자원의 성분을 깊이 검토하여 인류건강에 더 좋은 물질을 분리해내어 국가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아래한글문서를 다운로드하여 프린트할 수 있는 사랑과 자비의 서비스: 토복령 무엇인가?

토복령 사진 감상: 중국야후+대만야후+홍콩구글+대만구글: 1, 2, 3, 4,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이메일: jdm0777@naver.com


아래의 비슷한 식물들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청가시덩굴(화동발계) 무엇인가?
  2. 청미래덩굴(발계) 무엇인가?
  3. 토복령 무엇인가?

 

 
[<우리나라와 일본에는 자생하지 않는 '중국 토복령'의 사진>]

[사진출처: 홍콩 구글 이미지 검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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