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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풀의 어린싹,
잎, 보라색꽃, 청색꽃, 흰색변종,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JDM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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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작용,
항알레르기작용, 국소마취작용, 억균작용, 마비 작용, 감기, 풍한으로
인한 두통, 치통, 비증, 풍냉 두통으로 인하여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이 아프고 맥이 미현하고
긴한 증상, 편두통, 상풍비색, 상한으로 표사가 풀리지 않고 심하에 수기가 있으며 건구발열하여 기침하고 갈하며 이한 증세,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나 하복창만으로 숨이 가쁜 증상, 비색불통, 고질적인 치통, 치통, 담음으로 충기하면 낮아지지만 기침은 더 심해지고 가슴이 막히는 증상, 소음병의 초기에 반대로 열이 나고 맥상이 침한 증상, 풍이 복에 들어가서 수시로 아프고 괴로운 증상, 소아 구창, 구취 및 닉치종통, 난청(deafness), 허한구홰,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증상, 암풍졸도, 인사불성, 국소 마취에 사용(임상보고), 구창미란(임상보고),
입안냄새를 없애는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요통,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기관지염), 후두염, 비염, 입을 벌리지 못하는데,
전간, 기관지천식,
어혈, 사지마비, 근육통, 관절염, 눈을 맑게하고 가슴을
열어주는 족두리풀
족두리풀은 쥐방울덩굴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학명은 <Asarum
sieboldii Miq>이다.
쥐방울덩굴과 족두리풀속에는 북반구의 온대와 난대에 약 100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는 잡선운족두리풀, 개족두리, 민개족두리, 청개족두리,
금오족두리풀, 청금오족두리풀, 족두리풀, 뿔족두리풀, 자주족두리풀,
민족두리풀, 각시족두리풀, 영종족두리풀, 황록족두리풀, 선운족두리풀,
무늬선운족두리풀, 황록선운족두리풀, 무늬황록선운족두리풀, 무늬족두리풀(진동족두리풀),
민무늬족두리풀 등이 자라고 있다.
꽃의 모양이 옛날 결혼식에 사용하던 족두리와 비슷하여 족두리풀이란 식물명이 붙여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식물도감이나, 약초책에서는 '족도리풀' 이라고 잘못 표기 되어 있다. 족두리풀은 다년초로서 뿌리줄기는 가늘고 길며, 수염뿌리가 많다. 잎은 줄기 끝에 2개가 나며, 사람의 콩팥모양이며, 길이 10-15cm이다. 꽃은 4-5월에 쥐방울 모양의 홍자색이 핀다.
족두리풀을 세신이라고 하는데, 뿌리가 가늘면서 매운 맛이 있기 때문에 세신(細:가늘세
辛:매울신)이라고 한다. 뿌리를 캐어 코에 대보면 시원한 향이 가슴을 뚫리게 하며 그 냄새가 기분을 좋게 한다. 전국 각지에 해발 100~1,700미터 되는 산골짜기 넓은 잎나무 밑의 비옥하고 습한 그늘에서 잘 자란다. 북부 지방에서는 잎과 꼭지에 털이 적고 갈라진 꽃잎 조각이 뒤로 젖혀진 민족두리풀이 자란다. 흔히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은단을 만드는데 족두리풀이 들어간다.
※
참조: 중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족두리풀
13종류를
세신(細辛)으로 함께 약용하고 있다.
1,
요세신[遼細辛, 북세신:北細辛, 만병초:萬病草,
세삼:細參, 연대과화:煙袋鍋火,
동북세신:東北細辛: Asarum heterotropoides F. Schm. var. mandshuricum
(Maxim.) Kitag.] 중국의 동북(東北) 및 산동(山東), 산서(山西),
하남(河南)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2, 화세신[華細辛, 서세신:西細辛,
백세신:白細辛=족도리풀:
Asarum sieboldii Miq] 중국의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요녕(遼寧),
산동(山東), 절강(浙江),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사천(四川),
섬서(陝西), 감숙(甘肅)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남북한 전역에 분포한다.
3,
화엽미화세신[花葉尾花細辛:
Asarum caudigerum Hance var. cardiophyllum(Franch.) Cheng et Yang)]중국의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에 분포한다.
4,
미화세신[尾花細辛: Asarum caudigerum Hance)] 중국의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에 분포한다.
5,
단미세신[短尾細辛:
Asarum caudigrellum C. Y. Cheng et C. S. Yang] 중국의 호북(湖北),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에 분포한다.
6,
우제세신-1(牛蹄細辛:Asarum delavayi. Franch.] 중국의 사천(四川),
운남(雲南) 동북부(東北部)에 분포한다.
7, 우제세신-2[牛蹄細辛:
Asarum delavayi Fr.] 중국의 사천(四川), 운남(雲南) 등에 분포한다.
8, 원엽세신[圓葉細辛, 대괴화:大塊瓦: Asarum
geophilum Hemsl.] 중국의 광동(廣東), 해남(海南), 광서(廣西),
귀주(貴州)에 분포(分佈)한다.
9, 단엽세신[單葉細辛:
Asarum himalaicum Hook. f. et Thoms. ex Klotzsch.] 중국의 호북(湖北),
섬서(陝西), 감숙(甘肅), 사천(四川), 서장(西藏), 운남(雲南), 귀주(貴州)에
분포한다.
10, 자배세신[紫背細辛: Asarum prophyronotum Cheng
et Yang] 중국의 사천(四川)에 분포한다.
11,
장모세신[長毛細辛: Asarum pulchellum Hemsl.] 중국의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사천(四川), 귀주(貴州)에 분포한다.
12,
한성세신[漢城細辛: Asarum sieboldii Miq. var. seoulense Nakai] 중국의
길림(吉林), 요녕(遼寧)에 분포한다.
13, 화검세신[花臉細辛,
청성세신:靑城細辛: Asarum splendens (Ma -ekawa) Cheng et Yang] 중국의
사천(四川), 귀주(貴州)에 분포한다.
족두리풀의
다른 이름으로는 세신[細辛=xì
xīn=시↘신 ̄: 소신:小辛: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세초[細草: 오보본초(吳普本草)],
소신[少辛: 본초강목(本草綱目)], 독엽초[獨葉草,
금분초:金盆草: 중약재수책(中藥材手冊)],
요세신[遼細辛, 화세신:華細辛,
서세신:西細辛: 본초원시(本草原始)], 북세신[北細辛:
이상속단비방(理傷續斷秘方)], 산인삼[山人蔘,
백세신:白細辛, 만병초:萬病草,
세삼:細參, 연대과화:煙袋鍋火,
동북세신:東北細辛: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토세신[土細辛, 두형:杜衡(Asarum
forbesii Maxim.), 마신:馬辛, 대화세신:大花細辛(A.
maximum Hemsl.), 화검세신:花臉細辛,
화엽세신:花葉細辛(A. geophilum Hemsl.),
원엽세신:圓葉細辛(A. caudigerum Hance),
분초세신:盆草細辛(A. himalaicum Hook fet
Thoms.), 모세신:毛細辛, 쌍엽세신:雙葉細辛(A.
caulescens Maxim.), 장화세신:長花細辛(A.
longiflorum C. Y. Cheng et C. S. Yang), 황세신:黃細辛,
자고엽세신:茨菇葉細辛(A.
insigne Diels), 초엽세신:苕葉細辛,
금이환:金耳環(A. longipedunculatum O. C.
Schmidt):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우스바사이신[ウスバサイシン=薄葉細辛:
일본명(日本名)], 족도리풀, 족두리풀, 놋동이풀, 자주족두리풀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5~7월 사이에 뿌리까지
파내어 흙을 깨끗이 털고 제때에 그늘에서 말린다. 주의사항으로 햇볕에
말리지 말아야 하며 물에 씻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향기가 없어지고
잎이 누렇게 되며 뿌리가 검게 변하여 질에 영향을 준다. 곰팡이가 끼거나
썩지 않도록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아두어야 한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1,
요세신[遼細辛, 북세신:北細辛: 이상속단비방(理傷續斷秘方)]이라고도
한다. 잎몸은 1~2개이고 아래에 근경과 뿌리가 달려 있고 때로는
꽃이나 열매가 있다. 잎자루는 길고 세로무늬가 있다. 잎몸은 주름이
많이 잡혀 줄어들었거나 파손되었으며 질은 얇고 회녹색이며 때로는
황색을 띤다.
질은 취약하고 쉽게 부서진다. 꽃은 단일하고
어두운 자갈색이며 사발 모양이다. 뿌리 줄기는 불규칙적인 원기둥 모양이며
섬세하게 만곡되었으며 분지하였다. 길이는 1~4cm, 지름은 2~4mm이며
회갈색이고 거칠며 마디가 있으며 마디 사이는 약 2~3mm이다. 뿌리는
가늘고 길며 마디 위에 빽빽하게 있고 회갈색이며 표면이 반 듯하고
매끈하거나 가늘고 주름진 세로무늬가 있으며 하단에 보통 가는 수염뿌리가
있다. 질은 취약하고 쉽게 부서진다. 단면은 평탄하고 황백색이다. 강한
향기가 나고 맛은 맵고 후에는 마비성의 타는 감이 난다. 뿌리가 노르스름한
회색이고 잎이 녹색이며 맛이 맵고 혀가 마비되는 감이 있는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요녕(遼寧), 길림(吉林), 흑룡강(黑龍江) 등지에서 난다.
2,
화세신[華細辛] 외형은 요세신(遼細辛)과 비슷하다. 그러나 뿌리줄기가
약간 길고 길이가 약 3~8cm, 지름이 약 1mm 정도이며 마디 사이가 극히
짧아 1mm밖에 안 된다. 향기와 매운 맛이 비교적 약한데 마비되는 감과
작열감은 비교적 강하다. 중국의 섬서(陝西)에서 난다.
상술한
정품 외에 일부 지역에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세신(細辛)으로
하여 쓰고 있는데 보통 토세신(土細辛)이라고 한다.
① 두형[杜衡:
Asarum
forbesii Maxim.]의
뿌리 줄기와 뿌리이다. 마신(馬辛)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강소(江蘇),
절강(浙江) 등지에서 쓴다. 상세한 자료는 '두형(杜衡)' 조목을 참조하라.
②
대화세신[大花細辛: Asarum
maximum Hemsl.]의
뿌리 줄기와 뿌리이다. 사천(四川) 등지에서 쓴다. 상세한 자료는 '화검세신(花臉細辛)'
조목을 함조하라.
③ 화엽세신[花葉細辛: Asarum
geophilum Hemsl.]의
뿌리 줄기와 뿌리이다. 중국의 광동(廣東), 광서(廣西) 등지에서 쓴다.
④
원엽세신[圓葉細辛:
Asarum caudigerum Hance]의
뿌리 줄기와 뿌리이다. 중국의 광서(廣西)에서 쓴다.
⑤ 분초세신[盆草細辛,
모세신:毛細辛: Asarum. himalaicum Hook fet
Thoms.], 쌍엽세신[雙葉細辛: Asarum.
caulescens Maxim.]의 전초이다. 사천(四川), 섬서(陝西)에서 쓴다.
⑥
장화세신[長花細辛: Asarum
longiflorum C. Y. Cheng et C. S. Yang]의 뿌리 줄기와 뿌리이다. 섬서(陝西)에서
쓴다. 상세한 자료는 '황세신(黃細辛)' 조목을 참조하라.
⑦
자고엽세신[茨菇葉細辛:
Asarum
insigne Diels]의 뿌리가 달린 전초이다. 호북(湖北), 광서(廣西)에서
쓴다. 상세한 자료는 '초엽세신(苕葉細辛)'
조목을 참조하라.
⑧ 금이환[金耳環:
Asarum longipedunculatum O. C.
Schmidt)의 전초이다. 광서(광서)에서 쓴다. 상세한 자료는 '금이환(金耳環)'
조목을 참조하라."
[성분]
<중약대사전>:
"요세신(遼細辛)은 정유 3% 함유한다. 그 주요 성분은 methyleugenol이며
그 외 safrole, β-pinene, eucarvone, 페놀성 물질 등이 있다.
화세신(華細辛)은
정유 2.75%(혹은 1.9%)를 함유한다. 정유 가운데서는 주로 methyleugenol(약
50%를 차지한다)이며 또 asarylketone, pinene, eucarrone, safrole,
1.8-cineloe, L-asarinine(약 0.2%) 등이 들어 있다.
화세신(華細辛)의
변종 <A. sicboldii var. seoulensis Nakai>와 <A. sieboldii
var. cineoliferum>의 정유 성분은 화세신(華細辛)과 비슷하다.
쌍엽세신(雙葉細辛)의
정유는 ercarrone 6%, borneol 혹은 estragole 7%, 1.8-cineole 4%,
pinene 2%, methyl eugenol 15%, safrole 10%, croweacin 10%, elemocin
8%, saishinone 0.2%, linalool, germacra-1(10), 4.7(11)-trien-9 α-ol,
2-methyl-2-vinyl-3-isopropeniL-5-iso-proiylidene-cyclohexanol 등을
함유한다.
원엽세신(圓葉細辛)의
전초는 flavonoid glycoside, amino acid, 당류 및 정유를 함유한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1, 국소 마취 작용:
화세신(華細辛)의 물 추출물 혹은 알코올
추출물(20~100%)은 개구리 좌골 신경의 자극 전달을 차단하고 guinea
pig의 피구(皮丘) 시험에서 침윤 마취의 효력이 있다. 그러나 탕제는
효과가 없다. 세신(細辛)의 정유는 표면 마취 작용(토끼의 각막 반사)도
있다. 50%의 세신(細辛) 팅크를 사람의 혀에 바르면 약 30분 후 혀선단에
맵고 찬 느낌이 있게 되고 1분 후에는 마비감이 생기며 그 후에는 통각이
완전히 소실되는데 1시간 전후에 걸쳐 점차적으로 회복된다. 국소 마취
작용은 함유된 정유와 관계가 있는데 비교적 강한 자극성이 있어 표면
마취제로는 적합하지 않다. 세신(細辛)과 다른 중약(中藥)을 병용하여
도포 마취하여 발치에서 비교적 좋은 효과를 얻었다는 보고도 있다.
2,
해열, 진통 작용: 세신(細辛) 정유의 아라비아고무
유제(0.2~1.0ml/kg을 토끼에게 경구 투여하면 정상 체온 및 온자법(溫刺法)으로
일으킨 체온 상승에 대하여 모두 체온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tetrahydro-β-naphthylamine
혹은 typhus, paratyphus 혼합 vaccine으로 일으킨 발열에 대하여 정유
0.5ml/kg을 경구 투여하니 상당한 억제 작용이 나타났다. 동일한 투여량은
토끼(치수 전기 자극법)에 대하여 진통 작용이 있으며 그 강도는 antipyrine과
대체로 같다.
3, 항균
작용: 일차적인 in vivo 실험에서 세신(細辛)은
용혈성 연쇄상 구균 적리균, typhus균 및 결핵균에 대하여 상당한 억제
작용이 나타났는데 앞으로 한층 더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4,
혈압에 대한 작용: 화세신(華細辛)의 알코올
추출물(0.125~0.24g/kg)을 정맥 주사하면 마취시킨 개의 혈압을 낮춘다.
발달된 분석법에 의하면 분초세신(盆草細辛)의 정유는 마취시킨 동물의
혈압을 낮추지만 탕제는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 화세신(華細辛)은 순막
및 혈압에 대하여 아드레날린성 작용을 나타낸다고 한다.
5,
독성 및 기타 작용: 화세신(華細辛)의
정유는 개구리, 마우스, 토끼 등에게 처음에는 흥분 현상을 가져오지만
이어서 마비 상태에 빠지게 하며 점차적으로 수의 운동과 호흡 운동을
감퇴시키고 동시에 반사를 소실시켜 나중에는 호흡 마비로 사망하게
한다. 이 때 호흡이 심장 박동보다 먼저 정지되며 심근, 평활근은 직접적인
억제 작용을 받는다. 알코올 추출물은 토끼에게 있어서 모르핀이 일으킨
호흡 억제에 길항한다. 마우스에 대한 위내 주입 및 정맥 주사의 LD50은
각각 123.75mg/10g 및 7.78mg/10g이다.
세신(細辛)의 알코올
추출물의 독성은 탕제보다 강하다. 그 외 동속 식물 유럽 세신(細辛:
Asarum europaeum)의 추출물은 마취한 고양이의 혈압을 상승시키지만
총 flavone은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 또 neostigmine이 일으키는
기관 경련을 완화하거나 해제한다. 정유는 gram양성균에 대하여 항균
작용이 있다(1:500)."
[포제(炮製)]
1,
<중약대사전>: "잡질을 버리고 물을 뿌려 습윤하게 한 다음
썰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2, <뇌공포자론>:
"세신(細辛)을 쓸 때에는 잎이 2개인 것은 모두 버린다. 잎이 2개인
것을 먹으면 해를 입는다. 흙을 깨끗이 털어 버리고 과수(瓜水)에 하룻밤
담가 이튿날 아침 건져내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3,
<오보본초>: "신농(神農), 황제(黃帝), 뇌공(雷公), 동군(桐君)은
맛이 맵고 성질이 약간 따뜻하다고 하였다. 기백(岐伯)은 독이 없다고
하였으며 이씨(李氏)는 성질이 약간 차다고 하였다."
4,
<약성론>: "맛은 맵고 쓰다."
5, <용약심법>:
"맛은 맵고 성질은 덥다."
[귀경]
1,
<중약대사전>: "폐(肺),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2,
<탕액본초>: "수소음경(手少陰經)의 인경약(引經藥)이다."
3,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간(肝), 담(膽), 비(脾) 4경(經)에
들어간다."
4, <신농본초경소>: "수소음(手少陰),
태양경(太陽經)에 들어간다."
5, <본초휘언>: "족궐음(足厥陰),
소음(少陰)의 혈분(血分)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한(寒)을 풀어주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규(竅)를 열어주는 효능이
있다. 풍냉(風冷) 두통, 비연(鼻淵), 치통, 담음해역(痰飮咳逆), 풍습비통(風濕痺痛)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해역(咳逆),
두통 뇌동(腦動), 백절(百節) 경련, 풍습비통(風濕痺痛), 사기(死肌)를
치료한다.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구규(九竅)를 이(利)한다."
3,
<명의별록>: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뒤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며 파담(破痰)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흉중(胸中)을 열고
후비(喉痺), 옹비(齆鼻),
풍간전질(風癎癲疾), 유결(乳結)을 치료한다. 또 땀이 나지 않고 혈이
운행하지 않는 증을 치료하며 오장을 안정시키고 간담(肝膽)을 보익하며
정기(精氣)를 통하게 한다."
4, <도홍경>:
"구취(口臭)에 이것을 입에 물면 효과가 좋다. 담을 제거하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다."
5, <약성론>:
"해역상기(咳逆上氣), 악풍(惡風), 풍두(風頭), 수족(手足) 경련을
치료한다. "
6, <일화자제가본초>: "기침을
치료하고 사기창육(死肌瘡肉), 흉중결취(胸中結聚)를 제거한다."
7,
<본초연의>: "두면풍통(頭面風痛)을 치료한다."
8,
<진주낭>: "소음(少陰)의 두통을 치료한다."
9,
<본초강목>: "구설생창(口舌生瘡), 대변 조결(燥結)을 치료한다.
목중도첩(目中倒睫)을 일으킨다."
10, <본초통현>:
"풍한습(風寒濕) 두통, 담궐기옹(痰厥氣壅)을 치료한다."
11,
<본초봉원>: "담결습화(痰結濕火), 비색불리(鼻塞不利)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0.3~1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갈아 가루내어
뿌리거나 코에 불어 넣거나 탕액을 입에 물고 양치질한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기허다한(氣虛多汗),
혈허두통(血虛頭痛), 음허해수(陰虛咳嗽) 등에는 금기이다."
2,
<신농본초경집주>: "증청(曾靑), 조근(棗根)을 사(使)로
한다. 낭독(狼毒), 산수유(山茱萸),
황기(黃芪)를
꺼린다. 활석(滑石), 소석(消石)을 싫어한다. 여로(藜蘆)와
상반(相反)한다."
3, <약성론>: "생채(生菜)를
기(忌)한다."
4, <신농본초경소>: "무릇 병증에
내열(內熱)이 있고 화생염상(火生炎上), 상성하허(上盛下虛), 기허(氣虛)로
땀이 나고 혈허두통(血虛頭痛), 음허해수(陰虛咳嗽)한자는 모두 금기이다."
5,
<득배본초>: "풍열음허(風熱陰虛)한 환자는 금한다."
6,
<케미컬 뉴스-2020-12-1>: "한약재 '세신' 분말 의약품, 간독성 위해 우려...제조 판매 중지
원본 출처:http://www.chemic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86
박주현 기자 승인 2020.12.17
분말 사용 시 위해 우려…뜨거운 물로 추출한 경우 안전
식약처,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안전성 서한 배포
족두리풀의 뿌리를 건조시킨 약재, 세신 /사진=한국학중앙연구원
해열과 진통 등에 쓰이는 한약재인 '세신' 분말 형태 의약품 사용이 제한된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세신에 대하여 독성시험 전문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에서 동물실험결과, 세신 분말을 사용해 실험한 쥐에서 간독성 등이 관찰되어 분말 형태 세신을 함유한 9개 업체 11개 품목의 완제의약품에 대해 잠정 제조 및 판매를 중지 회수 조치됐다.
세신은 쥐방울덩굴과의 민족도리풀이나 족도리풀의 뿌리 등을 건조시킨 약재로 해열, 진통 등의 증상에 쓰인다.
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세신은 뿌리가 지극히 가늘고 몹시 매운 맛을 띠고 있어 지어진 이름이며, 향명으로는 세심이라 하고, 소신·세초라고도 한다.
약성은 온화하고 맛이 맵고, 효능은 감기로 인해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계속 흐르는 인후 부위에서 분비물이 계속 배출되며 땀이 잘 안 날 때에 발한시키면서 병원균을 체외로 배출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기운이 허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거나 빈혈로 두통이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고, 여로와 같이 배합해서도 안 된다고 한다.
식약처는 △조치대상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질병 상태를 고려해 다른 의약품으로 대체 권고 △환·산제 등 분말 형태의 세신 함유 제제에 대해 처방·조제 중단 권고 △세신 분말을 함유하는 환·산제 등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복용을 중단하고 대체 치료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할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분말 형태의 의약품 사용으로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보고하고, 세신을 자가 투여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잠정 제조·판매 중지 대상 '세신' 완제의약품 (9개사 11품목)
식약처의 이번 발표는 식의약품에 대한 안전성평가 연구사업 중 세신에 대한 동물과 세포를 이용해 독성시험·위해성평가 결과 세신을 분말 형태로 사용할 경우 위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예방적 조치다.
다만 세신을 뜨거운 물로 추출해 사용한 동물실험에서는 간독성 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잠정조치 이후 분말 형태의 세신을 함유한 제품에 대해 품목별로 인체 안전성 등에 대해 지속 확인할 계획이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한편, 분말 형태의 세신을 함유한 제품과 관련된 이상사례는 현재까지 두드러기, 근육통 등 4건이 보고된 바 있고 중대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세신 분말 제품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였거나 의심되는 경우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속하게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족도리풀의
효능에 대해서 허준이 펴낸 <동의보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세신(細辛)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몹시 매우며[大辛](쓰고[苦]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풍습으로 저리고 아픈 데 쓰며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린다. 후비(喉痺)와 코가 막힌 것을 치료하며 담기를 세게[添] 한다. 두풍(頭風)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이가 아픈 것을 멎게 하고 담을 삭이며 땀이 나게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데 뿌리는 아주 가늘고 맛이 몹시 매우므로 이름을 세신이라고 한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노두를 버리고 쓴다. 단방으로 가루내어 쓰되 2그램을 넘지 말아야 한다.
만일 이 약을 많이 쓰면 숨이 답답하고 막혀서 통하지 않게 되어 죽을 수 있다. 비록 죽기는 하나 아무런 상처도 없다[본초]. 소음경 약이다. 소음두통에 잘 듣는데 따두릅을 사약[使]으로 하여 쓴다.
족두리풀은 향기나 맛이 다 약하면서 완만하므로 수소음경에 들어가며 두면풍(頭面風)으로 아픈 것을 치료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약이다[탕액]]
족두리풀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족두리풀
//세신//
[본초]
방울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민족두리풀(Asiasarum
heterotropoides F. Schm. var. mandshuricum Kitag)과 족두리풀(A.
sieboldii Miquel var. seoulense Nakai)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민족두리풀은
각지 깊은 산의 그늘진 습한 곳에서, 족두리풀은 중부 이남의 산에서
널리 자란다. 봄부터 여름 사이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신경, 간경, 폐경에 작용한다.
풍한을 내보내고 소음경의 한사를 없애며 담을 삭이고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해열작용, 항알레르기작용, 국소마취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정유를 좀 많이 쓰면 마비 작용을 나타내다가 호흡이
멎는다. 정유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탕약을 혈압을 높인다. 감기, 풍한으로
인한 두통, 치통, 비증,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요통, 가래가 있으면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기관지염), 후두염, 비염, 입을 벌리지 못하는데,
전간 등에 쓴다.
하루 1~3그램을 달여 먹거나 가루를 코에 불어넣으며
달인 물로 입가심한다. 기가 허하여 땀이 나는 데와 혈허로 머리가 아픈
데, 음허로 기침이 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세신은 여로, 황기,
낭독, 산수유와 배합금기이다. ]
족두리풀이
효능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1808~1884년에 살았던 이름있는 의학자였던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세신(細辛)
세신신온통관규(細辛辛溫通關竅)
소음두통풍습요(少陰頭痛風濕要)
족두리풀 맵고 따뜻해 관규를 열어주네. 소음두통 풍습증에 요긴한 약이라오.]
족두리풀의
효능에 대해서 세종대왕이 편찬한 <향약집성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족두리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해역, 두통, 뇌동, 백절구연, 풍습비통, 사기를 치료하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며 기를 내리고 가래를 삭히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또한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후비, 비농, 풍간, 전질도 치료하며 유결(젖멍울), 땀이 나지 않는 증상, 피가 잘 돌지 못하는 증상도 치료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간담을 보하며 정기를 통하게 한다. 오래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구규(인체의 아홉구멍)가 잘 통하며 몸이 거뜬해지면서 장수한다.
일명 소신이라고도 한다. 산에서 자라며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해서 그늘에서 말려 쓴다. 조근을 사약으로 쓰며 결명자, 잉어쓸개, 양의 간등과 배합하여 쓰면 목통(눈아픔)이 치료된다. 낭독, 산수유, 단너삼과 서로 상악약이며, 활석은 상외약이며 여로는 상반약이다.
또한 모든약을 포제하는 법이란 제목하에 초부에서
'세신'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노두와 흙, 잎은 버리고(먹으면 해롭다) 오이 생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아침에 건져서 햇볕에 말려 쓴다. 곧고 가늘며 초피나무처럼 맛이 매운 것이 좋은 것이다. 또는 노두와 흙을 버리고 약한 불에 말려 쓰기도 한다.]
족두리풀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0권 43면 457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화세신(華細辛, 세신:細辛)
기원: 마두령과[馬兜鈴科=쥐방울덩굴과: Aristolochiaceae)식물인 화세신(華細辛=족두리풀: Asarum sieboldii Miq.)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2∼24cm이다. 근경(根莖)은 가로로 달리며 마디사이가 치밀하다. 잎은 보통 2장으로 잎끝은 첨두(尖頭) 내지 예첨두(銳尖頭)이고 엽신은 심장형(心臟形)이거나 신장형(腎臟形)에 가까우며 양면에 짧은 유모(柔毛)가 성기게 난다. 꽃은 엽액(葉腋)에서 단생(單生)하고 꽃자루의 길이는 3∼5cm이며, 화피통(花被筒)은 항아리모양이고 열편(裂片)은 3장이며 평평하게 펼쳐지고 내측에는 미세한 유두(乳頭)돌기가 밀생(密生)하며, 수술은 12개이고 수술대는 꽃밥에 비해 길이가 1.5배이며, 자방은 반하위이고 암술대는 6개이다. 삭과(蒴果)는 반구형(半球形)이고 종자는 난상(卵狀) 원추형(圓錐形)이다.
분포: 산골짜기의 개울 주변, 숲 아래의 음습한 곳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서북(西北), 화동(華東) 및 호북(湖北), 四川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山地의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 여름철에 채취해서 음지에서 말린다.
성분: 전초(全草)- volatile oils.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효능: 거풍산한(祛風散寒), 통규지통(通竅止痛).
주치: 풍한감모(風寒感冒), 비색두통(鼻塞頭痛), 치통(齒痛), 담음해천(痰飮咳喘), 풍한습비(風寒濕痺), 구설생창(口舌生瘡).
용량: 1∼3g.
참고문헌: 약전(藥典),
1985년, 제 1권 194면 ; 중약대사전, 상권, 3082호.]
요세신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5권 36면 2055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세신(細辛)
기원: 쥐방울덩굴과(馬兜鈴科: Aristolochiaceae)식물인 요세신(遼細辛: Asarum heterotropoides Fr. Schmidt. var. mandshuricum (Maxim.) Kitag.)의 전초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30cm이다. 근경(根莖)은 가늘고 길며 수염뿌리가 여러개이고 강렬하고 특이한 향기가 있다. 줄기는 뚜렷하지 않다. 잎은 근생(根生)하는데 엽저에는 막질(膜質)의 인편(鱗片)이 있고, 잎자루는 길며, 잎의 형태는 신장형(腎臟形) 혹은 심장형(心臟形)이며 잎끝은 둔두(鈍頭)이고 엽저는 깊은 심장형(心臟形)이고 앞면은 녹색(綠色)이며 뒷면은 회녹색(灰綠色)이다. 꽃은 기부(基部)로부터 올라오고, 화관통(花冠筒)은 족도리와 비슷하며 자홍색(紫紅色)이고 끝의 3개로 바깥을 향해 뒤집어서 말려있다. 삭과(蒴果)는 반구형(半球形)이고 꽃은 5월에 핀다.
분포: 산지의 음습한 언덕 및 관목숲에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6월에 캐서 흙을 제거하고 음지에서 말린다.
성분: 전초: volatile oils.
기미: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조금 있다.
효능: 거담(祛痰), 산한(散寒), 지통(止痛), 온폐거담(溫肺祛痰).
주치: 풍한두통(風寒頭痛), 폐한해천(肺寒咳喘), 풍습성 관절염(風濕性 關節炎).
용량: 하루 1∼3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참고문헌: 신화본초강요(新華本草綱要) 205면.]
◆
족두리풀인 세신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풍냉(風冷) 두통으로 인하여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이 아프고 맥이 미현(微弦)하고
긴(緊)한 증상 깨끗한 세신 1냥, 천궁(川芎) 1냥, 센불로 말린
부자(附子) 반냥, 마황(麻黃) 1푼을 잘게 썬다. 뿌리가 붙은 총백(蔥白),
강(薑), 조(棗)를 가한다. 한 번에 5돈을 물 1컵 반에 넣고 1컵이 될
때까지 달인다. 3번 연속 복용한다. [보제방(普濟方), 세신산(細辛散)]
2, 편두통 간 웅황(雄黃)、어린 잎을 버리고 가루낸 세신(細辛) 각각 같은 양을 다시 갈아 매회 2.5푼을 좌측이 아플 때는 오른쪽 코에 넣고 우측이 아플 때는 왼쪽 코에 넣는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지령산(至靈散)]
3, 상풍비색(傷風鼻塞) 세신(細辛), 자소(紫蘇), 방풍(防風), 행인(杏仁), 길경(桔梗), 박하(薄荷), 상백피(桑白皮)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방맥정(方脈正)]
4, 상한(傷寒)으로 표사(表邪)가 풀리지 않고 심하(心下)에 수기(水氣)가 있으며 건구발열(乾嘔發熱)하여 기침하고 갈(渴)하며 이(利)한 증세, 혹은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나 하복창만으로 숨이 가쁜 증상 절(節)을 버린 마황(麻黃), 작약(芍藥), 세신(細辛), 건강(乾薑), 구감초(灸甘草), 외피(外皮)를 버린 계지(桂枝) 각 3냥, 오미자(五味子) 반 되, 씻은 반하(半夏) 반 되를 준비 한다. 물 한 말에 먼저 마황(麻黃)을 끓여 8되로 되게 한 다음 거품을 걷어 버리고 그 외의 7미(味)를 넣어 3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다. 한 되를 따뜻할 때 복용한다. [상한론(傷寒論), 소청룡탕(小靑龍湯)],
5, 비색불통(鼻塞不通) 세신(細辛)의 분말 소량을 코 안에 불어 넣는다. [보제방(普濟方)]
6, 고질적인 치통-1 잎과 싹을 제거한 세신(細辛), 필발(畢撥) 각각 같은 양을 거칠게 간 다음 체로 친다. 한 번에 반 돈 전비(錢匕)를 물 한 컵으로 달이는데 10여 번 비등시켜서 뜨거울 때에 입에 물고 식으면 토해 버린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세신탕(細辛湯)]
7, 치통-2 형개(荊芥), 세신(細辛), 노봉방(露蜂房) 각각 같은 양을 취하여 거칠게 갈아 한 번에 한 물 한 컵을 넣고 7할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할 때에 입에 물고 식으면 토한다. [어약원방(御藥院方), 세신산(細辛散)]
8, 치통-3 세신(細辛) 1돈, 황백(黃柏) 1돈의 탕액으로 입을 헹군다. 먹어서는 안 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9, 담음(痰飮)으로 충기(衝氣)하면 낮아지지만 기침은 더 심해지고 가슴이 막히는 증상 복령(茯苓) 4냥, 감초(甘草), 건강(乾薑), 세신(細辛) 각 3냥, 오미자(五味子) 반 되에 물 8되를 넣고 3되가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1일 3회, 1회 반 되씩 따뜻할 때 복용한다. [금궤요략(金匱要略), 영감오미강신탕(苓甘五味薑辛湯)]
10, 소음병(少陰病)의 초기에 반대로 열이 나고 맥상(脈象)이 침(沈)한 증상 마디를 제거한 마황(麻黃) 2냥, 세신(細辛) 2냥, 센불로 굽고 외피(外皮)를 제거해서 8조각으로 쪼갠 부자(附子) 1개를 준비한다. 먼저 마황(麻黃)에 물 1말을 넣고 8되가 되게 달인 다음 마황(麻黃)을 버리고 그 외의 2미(味)를 넣고 3되가 될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다. 1일 3회, 1회 1되를 따뜻할 때 복용한다. [상한론(傷寒論), 마황부자세신탕(麻黃附子細辛湯)]
11, 풍이 복(腹)에 들어가서 수시로 아프고 괴로운 증상 세신(細辛), 오수유(吳茱萸), 건강(乾薑) 각각 반 냥, 당귀(當歸), 방풍(防風) 각각 한 냥, 작약(芍藥) 2냥을 가루내어 반 냥에 물 2되를 넣고 1되가 되게 달여 3번 나누어 따뜻할 때 복용한다. 중지하지 말고 계속해서 복용한다. [원화기용경(元和紀用經), 세신탕(細辛湯)]
12, 소아 구창(口瘡) 세신(細辛)의 분말을 식초로 개어서 배꼽에 붙인다. [위생보방(衛生寶方)]
13, 구취(口臭) 및 닉치종통(齒腫痛) 세신(細辛)을 달여 농즙(濃汁)을 만들어서 더울 때에 입에 물고 식으면 밷는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14, 난청(deafness) 세신(細辛) 분말을 쥐똥 크기의 황랍(黃蠟)을 녹여서 함께 환을 짓는다. 1환을 솜으로 싸서 귀에 넣는다. 노기(怒氣)를 금(禁)해야 한다. [공씨경험방(龔氏經驗方), 총이환(聰耳丸)]
15, 허한구홰(虛寒嘔噦), 음식이 내려가지 않는 증상 잎을 제거한 세신(細辛) 반 냥, 정향(丁香) 2돈 반을 분말로 한 다음 한 번에 1돈을 시체탕(柿蒂湯)으로 복용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16, 암풍졸도(暗風卒倒), 인사불성(人事不省) 세신(細辛) 가루를 코 안에 불어 넣는다.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
17, 국소 마취에 사용(임상보고) 말린 세신(細辛)으로부터 ethanol로 정유를 추출하여 3%의 마취액을 만들어 국소 침윤 마취 및 신경 block 마취용의 주사제로 만들어 이비인후과, 구강과 및 안과의 수술에 시행하였는데 총 52례 중 마취 효과 양호(수술시 환자는 완전한 무통증 상태)가 33례(63.5%), 효과가 보통인 것(수술 시 때때로 국소 동통이 있었지만 수술이 끝날 때가지 참을 수 있음) 17례(32.7%), 무효가 2례(3.8%)였다. 투여량은 수술상 필요에 따라 결정하였는데 최대 1회 30~40ml에 달하였다. 본약은 국소 주사 후 주위 조직으로의 침투, 확산 범위가 procaine에 비하여 약간 적기 때문에 주사의 범위를 약간 넓혀야 한다. 마취 유효 기산은 보통 1.5시간이다. 본품은 응용하여 수술한 후 국소에 정도는 다르지만 조직 부종이 나타난 것 외에 특별한 전신 반응 또는 기타 국소 반응은 발견하지 못하였다. 상처의 유합에도 중요한 영향은 보이지 않았다. 세신(細辛) 마취액에 1% 아드레날린 용액을 적당량 가하면 마취 시간을 적당히 연장하고 수술 후에 조직 부종 반응을 경감시킬 수 있다. 세신(細辛)의 마취 유효 성분은 추출한 것이 순수하면 순수할수록 마취 효과가 더 좋으며 수술 후의 부종 반응도 적게 된다. [중약대사전]
18, 구창미란(口瘡糜爛)(임상보고) 세신(細辛) 7.5g을 갈아 세말(細末)로 하여 5봉지로 나눈다. 한 번에 1봉지를 미초(米醋)로 개어서 풀 모양으로 한 다음 배꼽에 바르고 그 위에 연고를 바른다. 매일 한 번 갈아 주며 4~5일간 계속 붙인다. 관찰에 의하면 구강궤양에 바르면 일반적으로 4일 이내에 치유된다. 소아의 고열 혹은 설사 후 입안이 헐고 침이 특히 많으며 통증이 심하고 식욕이 없는 증세에 써도 효과가 있다. 부작용은 아지 발견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19,
입안냄새를 없애는 처방 흔히 생활하면서 오고가는 말속에 <냄새가
난다>고 불쾌한 표현을 쓸 때가 있다. 이 표현은 몸에서 나는 냄새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싫증이 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아무리 좋아하는
남녀사이라고 해도 상대방의 체취가 인식되면서 싫어지기 시작하면 사이가
벌어지기 마련이다. 사람의 몸에서 풍기는 여러가지 체취중에서도 입안에서
나는 냄새와 겨드랑이에서 나는 액취가 큰 문제로 되고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고 족두리풀뿌리 달인물로 입안냄새를 없앨 수 있다. 족두리풀뿌리를
진하게 달여 뜨거울 때 입안에
물고 있다가 식으면 뱉는데 입안냄새가 즉시 없어진다.
회향,
향유, 백매(매실을 소금에 절여서 말린 것) 등을 달인물로 이빨을 닦거나
입안에 넣고 씹어도 없어진다. [90환갑의 담보 308~309면]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별설(本草別說)>: "세신(細辛)의 분말을 단용(單用)하는 경우에는 반 전비(錢匕)를 넘어서는 안 된다. 많아서 기가 폐색되어 통하지 못하여 죽는다."
2, <주해상한론(注解傷寒論)>: "수(水)가 심하(心下)에 정체하여 통하지 못하면 신기(腎氣)가 조(燥)하게 된다. <황제내경(黃帝內徑)>은 신(腎)이 조(燥)하여 고생하는 경우에 급격하게 신미(辛味)를 복용하면 촉촉하게 된다. 건강(乾薑), 세신(細辛), 반하(半夏)의 신미(辛味)는 행수기(行水氣)하여 윤신(潤腎)한다."
3, <장원소(張元素)>: "두통을 치료하는데 태양(太陽)은 강활(羌活), 소음(少陰)은 세신(細辛), 양명(陽明)은 백지(白芷), 궐음(厥陰)은 천궁(川芎)과 오수유(吳茱萸), 소양(少陽)은 시호(柴胡)를 쓴다. 경(經)에 따라 써야 한다. 세신(細辛)은 향미(香味)가 모두 세(細)하고 완(緩)하기에 소음(少陰)에 들어간다. 독활(獨活)과 아주 비슷한 종류이다."
4, <이고(李杲)>: "세신(細辛)은 사(邪)가 이(裏)의 표(表)에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 따라서 장중경(張仲景)은 소음증(少陰證)에 마황부자세신탕(麻黃附子細辛湯)을 썼던 것이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세신(細辛)은 맵고 따뜻함으로 산(散)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풍한(風寒) 풍습 두통, 담음(痰飮), 흉중체기(胸中滯氣), 경간(驚癎)에 써도 좋다. 구창(口瘡), 후비(喉痹), 닉치(齒) 등에 세신(細辛)을 쓰는 것은 이것이 부열(浮熱)을 풀어주고 또 화울(火鬱)을 발(發)하기 때문이다. 신(辛)은 폐(肺)를 설(泄)할 수 있기에 풍한해수상기(風寒咳嗽上氣)에는 이것을 쓰면 좋다. 신(辛)은 간(肝)을 보(補)할 수 있기에 담기(膽氣) 부족, 경간, 눈병 등에 이것을 쓰면 좋다. 신(辛)은 조(燥)를 윤(潤)할 수 있기 때문에 소음(少陰)과 이규(耳竅)에 통해 변(便)이 삽(澁)한 환자는 이것을 쓰면 좋다."
6,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疎)>: "세신(細辛)은 풍약(風藥)이다. 풍(風)의 성질은 승(昇)이며 승(昇)하면 상행한다. 신(辛)은 횡주(橫走)하며 온(溫)은 발산(發散)하기에 해역(咳逆), 두통(頭痛), 뇌동(腦動), 백절구련(百節拘攣), 풍습비통(風濕痺痛), 사기(死肌)를 다스린다. 비(痹) 및 사기(死肌)는 모두 땅의 습기를 받았거나 풍한(風寒)을 겸해서 생기는 것이다. 풍은 습을 제거할 수 있고 온(溫)은 산한(散寒)할 수 있으며 신(辛)은 개규(開竅)할 수 있다. 때문에 위에 제기한 여러 가지 풍한습질(風寒濕疾)을 치료한다.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는 또 온중(溫中)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고 파담개흉중(破痰開胸中)하며 후비옹비(喉痺齆鼻)를 제거하고 유결(乳結), 한불출(汗不出), 혈불행(血不行)을 치료하며 간담(肝膽)을 돕고 정기(精氣)를 통하게 하는데 이는 모두 승발신산(昇發辛散), 개통제규(開通諸竅)하는 효능에 의한 것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오래 먹으면 명목(明目)하고 구규(九竅)를 이(利)한다고 하였는데 꼭 이치에 맞는다고 할 수 없다. 신산승발(辛散昇發)하는 약을 어떻게 오래 복용할 수 있단 말인가. 세신(細辛)은 성질이 승조발산(昇燥發散)하는데 그 기미(氣味)가 모두 후(厚)하고 성질이 지나치게 열(熱)하기에 풍약(風藥)에 들어간다 해도 역시 5푼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7, <본초휘언(本草彙言)>: "세신(細辛)은 강(畺), 계지(桂枝)를 보조약으로 하면 장부(臟腑)의 한(寒)을 구축할 수 있고 부자(附子)를 보조약으로 하면 모든 질병의 냉(冷)을 제거할 수 있으며 독활(獨活)을 보조약으로 하면 소음(少陰) 두통을 제거할 수 있고 형개(荊芥), 방풍(防風)을 좌(佐)로 하면 모든 경(經)의 풍을 제거할 수 있으며 황금(黃芩), 황련(黃連), 국화(菊花), 박하(薄荷)를 보조약으로 하면 또 풍화치통(風火齒痛)을 치료하고 여러 가지의 울열(鬱熱)을 풀어주는 데 제일 효험이 있다."
8, <약품화의(藥品化義)>: "한사(寒邪)가 몸속에 들어가 음경(陰經)에 있는 경우에는 세신(細辛)으로써 안으로부터 쫓아낸다.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을 보조약으로 하면 한사(寒邪)를 신속히 발산(發散)하는데 그것은 기미(氣味)가 신향(辛香)하여 상승(上昇)할 수 있기 때문이다. 궁신탕(芎辛湯)에 넣으면 눈이아프고 햇빛을 싫어하게 되며 눈을 뜨기 어려운 증상을 치료한다. 통규탕(通竅湯)에 합하여 쓰면 폐기(肺氣)를 풀어주고 비규(鼻竅)를 통하게 한다. 청위탕(淸胃湯)을 보조약으로 하면 위열(胃熱)을 제거하며 치통을 멎게 한다. 이 열약(熱藥)을 한제(寒劑)에 넣는 것은 성질이 반대인 것을 써서 보좌한다는 의미이다."
9, <본초신편(本草新編)>: "세신(細辛)은 적게 써야 하며 많이 쓰면 안 된다. 또 함께 써야지 단독으로 써서는 안 된다. 많이 쓰면 기(氣)가 소모되어 통풍이 증가되고 단독으로 쓰면 기(氣)가 소모되어 죽게 된다. 세신(細辛)은 양(陽)약으로서 승(昇)하며 침(沈)하지 않는다. 하(下)하지만 신중(腎中)의 화(火)를 덥히지 신중(腎中)의 수(水)를 덥히지는 않는다. 화성(火性)은 염상(炎上)으로서 세신(細辛)은 화(火)를 덥혀 화(火)를 이끌어 상승시키기 때문에 많이 쓰면 안 된다. 어떤 사람은 세신(細辛)은 사람의 진기(眞氣)를 풀어주는 데 두통에 효과가 없는가 하고 물었다. 두(頭)는 육양(六陽)의 수(首)로서 청기(淸氣)가 승(昇)하고 탁기(濁氣)가 강(降)하면 머리나 눈이 상쾌해진다. 만약 탁기(濁氣)가 승(昇)하고 청기(淸氣)가 강(降)하면 두목(頭目)이 무겁고 동통이 생기게 된다. 세신(細辛)의 기(氣)는 청(淸)하고 탁(濁)하지 않기 때문에 탁기(濁氣)를 잘 내리고 청기(淸氣)를 올라가게 한다. 때문에 두통은 신묘(神妙)하게 치료되는 것이다. 그러나 미(味)는 신(辛)하고 성질은 산(散)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혈약(補血藥)을 보조약으로 써서 기(氣)로 하여금 혈과 결합하게 해서 흩어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10, <신농본초경백종록(神農本草經百種錄)>: "세신(細辛)은 기(氣)에 의해 치료하는 것이다. 무릇 약이 향(香)한 것은 모두 풍사(風邪)를 소산(疏散)할 수 있는데 세신(細辛)은 기(氣)가 성(盛)하고 미(味)가 강하기에 소산(疏散)하는 힘이 더욱 크다. 또 풍(風)은 반드시 한(寒)을 동반하며 또한 본(本)을 열(熱)하고 표(標)는 한(寒)하다. 세신(細辛)은 성질이 따뜻하고 한기(寒氣)를 쫓아낼 수 있기 때문에 상하의 풍사(風邪)를 소산(疏散)할 수 있어 미세한 곳이라도 들어가 닿지 않는 없다."
11, <장사약해(長沙藥解)>: "세신(細辛)은 염강충역(斂降冲逆)하여 기침을 멈추게 하고 산습(寒濕)을 구축해서 탁기(濁氣)를 제거하며 기도(氣道)를 가장 청(淸)하게 하고 동시에 수원(水源)을 통하게 하며 온조개통(溫燥開通)하게 해서 폐위(肺胃)의 옹저(癰疽)를 이(利)하며 수음(水飮)을 구축해서 습한(濕寒)을 제거하고 대장(大腸)을 촉촉하게 해서 소변을 통하게 하며 충역선강(冲逆善降)해서 주로 기침을 멎게 한다. 눈물을 수렴하고 비옹(鼻壅)을 이(利)하며 구취(口臭)를 제거하고 치통을 제거하며 경맥을 통하게 하는 세신(細辛)의 여러 가지 주치는 모두 그 행울파결(行鬱破結)하고 하충강역(下冲降逆)하는 효력에 의한 것이다."
12, <본경소증(本經疏證)>: "무릇 풍기(風氣)와 한기(寒氣)가 정혈(精血), 진액(津液), 변닉(便溺), 체타(涕唾)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에 세신(細辛)은 이것을 밖으로 나가게 하고 서로 갈라지게 하여 붙어 있지 않게 하기 때문에 정혈(정혈), 진액(津液), 변닉(便溺), 체타(涕唾)는 각기 정상으로 회복되고 풍기(風氣)와 한기(寒氣)는 저절로 들어갈 곳이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기재된, 해역(咳逆)을 주치한다는 것은 풍한(風寒)이 흉중(胸中)의 음(飮)에 의한 것이고 두통 뇌동(腦動)은 풍한(風寒)이 뇌중(腦中)의 수(髓)의 의거한 것이며 백절구련(百節拘攣)은 풍한(風寒)이 골절굴신설택(骨節屈伸泄澤)의 액(液)에 의한 것이고 풍습비통사기(風濕痺痛死肌)는 풍한(風寒)이 기육(肌肉) 중(中)의 진(津)에 의한 것이다. 따라서 어디에나 모두 진액이 있으며 진액이 있는 곳은 모두 풍한(風寒)이 의거할 수 있다. 때문에 흉(胸)에 있으면 담(痰)이 되어 체결(滯結)하며 후(喉)에 있으면 비(痺)로 되고 유(乳)에 있으면 결(結)로 되며 비(鼻)에 있으면 옹(齆)으로 되고 심(心)에 있으면 전간(癲癎)으로 되며 소장에 있으면 수(水)로 되고 기분(氣分)에 있으면 땀이 배출되지 못하며 혈분(血分)에 있으면 혈이 운행하지 못한다. 이 점에서는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 서술한 것과 <신논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서술한 것이 일관되어 있다."
13, <본초정의(本草正義)>: "세신(細辛)은 방향(芳香)이 아주 심하기에 기가 맺힌 것을 잘 열며 울쳬(鬱滯)를 선설(宣泄)해서 위로는 전정(巓頂)에 달해 이목(耳目)을 통리(通利)하고 옆으로는 백해(百骸)에 달해 닿지 않는 곳이 없으며 안으로는 낙맥(絡脈)을 통하게 해 백절(百節)을 소통시키고 밖으로는 공규(孔竅)를 열어 직접 기부(肌膚)를 통하게 한다. 견권(甄權)은 해수를 치료하고 피(皮)의 풍습비(風濕痺: 비:痺는 <정화본초(政和本草)>에서 양:癢이라고 인용하고 있다)를 제거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제기된 것과 같다. 또 풍안(風眼)으로 눈물이 흐르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청양(淸陽)이 올라가지 않은 영풍유루(迎風流淚)이다. 도홍경(陶弘景)은 이것을 입에 물면 구취(口臭)를 제거한다고 말하였다. 방향(芳香)은 원래부터 취기(臭氣)를 제거할 수 있는데 구기(口氣)는 대부분 위화(胃火)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 근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지엽적인 것을 갗추려는 것은 끓는 물을 부채로 부쳐 식히려 하는 것과 같으니 어찌 솥 밑의 장작을 꺼내는 것보다 나을 수 있겠는가. 왕해장(王海藏)은 간조(肝燥)를 윤(潤)하고 독맥(督脈)에 병이 들어 척강반절(脊强反折)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말하였다. 생각하면 독맥(督脈)의 병은 순전히 정혈(精血)이 크게 쇠약하여 낙맥(絡脈)이 양(養)하지 못하기 때문에 척강반절(脊强反折)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을 간조(肝燥)라고 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신음(腎陰)이 선천적으로 고갈된 경우에 간신(肝腎)의 진음(眞陰)을 크게 보양하여도 신속하게 효과를 얻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세신(細辛)은 신온(辛溫)하여 적은 약량으로 인경(引經)하여 양기(陽氣)를 통하게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다만 신(辛)자 하나를 가지고 간조(肝燥)를 윤(潤)한다고 하면서 이 증(證)의 주약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학자라면 당연히 이것을 알아야 한다. 장석완(張石頑)은 신온(辛溫)은 산(散)할 수 있기 때문에 풍한풍습(風寒風濕), 두통구창(頭痛口瘡), 후비닉치(喉痺齒)의 각종 병(病)에 모두 세신(細辛)을 쓰면 부열(浮熱)을 제거할 수 있으며 또 화울(火鬱)에 대하여서는 발(發)하는 작용이 있다고 말한다. 생각건대 소위 화울(火鬱)이라는 것은 화(火)는 안에 울결(鬱結)하고 밖은 한(寒)에 구속되어 투설(透泄)할 수가 없다. 양(陽)은 상승(上昇)시키면 화(火)를 풀어주기 때문에 그 울(鬱)은 설(泄)할 수 있게 되어 표사(表邪)는 저절로 풀린다. 만약 원래부터 기화(氣火)가 위에 떠 있는 중에 온산제(溫散劑)를 잘못 투여하면 붙는 불에 부채질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그 화는 특히 심한 것이다."
[비고(備考)]
1, <오보본초(吳普本草)>: "세신(細辛)은 규엽(葵葉)처럼 적색이다. 한 뿌리에 잎 하나가 붙어 있다. 3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한다."
2, <명의별록(명의별록)>: "세신(細辛)은 화음(華陰: 섬서성:陝西省)의 산곡(山谷)에서 자란다. 2월과 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3, <본초도경(本草圖經)>: "세신(細辛)은 지금 도처에 있는데 어떤 것도 화주(華州: 섬서성 경내)의 진품에는 미치지 못한다. 뿌리가 가늘고 미(味)는 아주 신(辛)하기에 세신(細辛)이라고 불리고 있다. ...... 지금 많은 사람들은 두형(杜衡)을 본품으로 여기는데 두형(杜衡)은 토기(吐氣)를 일으키므로 쓸 때 세심히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두형(杜衡)은 이른 봄에 숙근(宿根)에서 싹이 나고 잎은 말발굽 모양과 비슷하며 높이는 2~3치이고 줄기는 맥고(麥藁)만큼 굵고 각 과(窠)에 5~7개 혹은 8~9개의 잎이 나며 가지도 덩굴도 없다.또 엽경(葉莖) 사이의 노두(蘆頭)에 빽빽하게 자색의 꽃이 핀다. 그 꽃은 보일 듯 말 듯하며 콩알 크기의 열매를 맺는다. 과내(窠內)에 부서진 종자가 있으며 천선자(天仙子)와 비슷하다. 잎은 모두 푸르고 서리를 맞으면 시든다. 그 뿌리는 과(窠)를 이루며 수세미가 조밀하게 널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길이가 4~5치이고 가늘고 길며 약간 황백색이 나는데 맛은 맵다. 장강(長江)과 회하(淮河) 일대에서는 마제향(馬蹄香)이라고 부르고 있다. 잘못 쓰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여기에서 상세히 설명해 둔다."
4, <본초강목(本草綱目)>: "<박물지(博物誌)>는, 두형(杜衡)은 세신(細辛)으로 혼동하게 한다고 서술하였는데 고대로부터 그러하였다. ...... 대체로 세신(細辛)과 혼동하는 것은 두형(杜衡)뿐만 아닌데 모두 근(根), 묘(苗), 색(色), 미(味)로 자세히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된다.잎이 소규(小葵)와 비슷하고 줄기가 유연하며 뿌리가 가늘고 곧고 자색이며 맛이 매우 매운 것이 세신(細辛)이다. 잎이 말발굽과 비슷하고 줄기가 약간 굵으며 뿌리가 구부러지고 황백색이며 맛이 매운 것은 두형(杜衡)이다. 한 줄기가 곧게 위로 뻗고 그 정단에 우산과 같은 잎이 자라고 뿌리는 세신(細辛)과 비슷하여 약간 굵고 곧다. 황백색이고 맛이 맵고 약간 쓴 것은 귀독우(鬼督郵)이다. 귀독우(鬼督郵)와 비슷한데 색이 검은 것은 급기(及己)이다. 잎이 작은 뽕나무인 소상(小桑)과 비슷하고 뿌리는 세신(細辛)과 비슷하며 약간 굵고 길며 황색이모 맛이 비리고 지린 냄새가 나는 것은 서장경(徐長卿: 산해박)이다. 잎은 버드나무와 비슷한데 뿌리는 세신(細辛)과 비슷하여 굵고 길다. 황백색이고 맛이 쓴 것은 백미(白薇)이다.백미(白薇)와 비슷해서 희고 곧으며 단맛이 나는 것은 백전(白前)이다."
5, <본초원시(本草原始)>: "서세신(西細辛)은 부리가 굵고 잎이 많다. 요세신(遼細辛)은 향기롭고 희며 잎이 적다."
가까운
산에 가서 세신을 발견하여 그늘에서 말려놓았다가 적은양을 꾸준히
달여마심으로 가족 성원들의 기관지염이나 감기를 비롯해서 가정 상비약초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절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과용하여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잃는다면 매우 어리석은 행동일 것이다. 동양의
수천년 약초 체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겸손하게 고마움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향약집성방>에서 설명한 것처럼
'오래복용하면 눈이 맑아지고 구규가 잘 통하며 몸이 거뜬해지면서 장수한다.'
는 말과 같이 조물주가 주신 또 하나의 훌륭한 약초중의 하나이다.
먹는양을 정확하게 지킬 때 이말이 참됨을 증명할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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