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무엇인가?

바위나 죽은나무에 기생하여 자라는 아름다운 난초

 

 

 

 

 

 

 

 

 

 

 

 

[석곡의 줄기와 잎, 꽃봉오리, 흰꽃, 연분홍꽃, 붉은꽃, 신선한 줄기, 줄기 단면도, 말린 중국산 석곡과 국산 석곡,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검색]  

▶ 해열작용, 혈압강하작용, 진통작용, 항바이러스작용, 생진, 건위, 염증약, 열내림약, 위장장애, 병후쇠약, 허리아픔, 백내장, 해열, 강장, 야맹증, 당뇨병, 열병상진, 구건, 병후허열, 식욕부진, 음위증을 다스리는 석곡 

석곡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석곡의 학명은 <Dendrobium moniliforme>이다. 바위나 죽은 나무 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에서 굵은 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여러 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다육질이고 높이가 10∼20cm이다. 오래된 줄기는 잎이 없고 마디만 있으며 녹색을 띤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m이고 짙은 녹색이며 끝이 둔하고 밑 부분이 잎집과 연결된다.

꽃은 5∼6월에 흰색이나 분홍색으로 피고 2년을 묵은 줄기 끝에 1∼2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3cm이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조각 중 가운데 조각은 바소꼴이고 옆의 조각은 밑 부분이 비스듬히 넓어져 꿀주머니 모양이 된다. 꽃잎은 가운데 꽃받침조각 길이와 거의 비슷하고, 입술꽃잎은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1.5∼2cm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해열, 진통 작용이 있으며 백내장에 효과가 있고 건위제, 강장제로 사용한다. 한국(제주, 전남, 경북)·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 참고: 중국에서는 아래와 같은 11가지 종류의 석곡을 모두 함께 석곡이라고 하여 약용한다.

1, 금채석곡
[
釵石斛: Dendrobium nobile Lindl.]

2, 장조석곡[長爪石斛: Dendrobium linawianum Reichb. f.]

3, 철피석곡[鐵皮石斛=곽산석곡:
山石斛: Dendrobium officinale K. Kimura et Migo.]

4, 세경석곡[細莖石斛=동피석곡:銅皮石斛=세황초:細黃草=
석곡=石斛(한국=韓國): Dendrobium moniliforme (L.) Sw.]

5, 중순석곡[重脣石斛: Dendrobium hercoglossum Reichb. f.]

6, 조상석곡[釣狀石斛: Dendrobium aduncum Wall. et Lindl.]

7, 광동석곡[廣東石斛=동피란:銅皮蘭: Dendrobium wilsonii Rolfe.]

8, 세엽석곡[細葉石斛: Dendrobium hancockii Rolfe.]

9, 나하석곡[羅河石斛=소황초:小黃草: Dendrobium lohohense Tang et Wang.]

10, 미화석곡[美花石斛: Dendrobium loddigesii Rolfe.]

11, 소미석곡
[小美石斛=왜석곡:矮石斛=흑절초:黑節草: Dendrobium bellatulum Rolfe.]

석곡의 여러 가지 이름은
석곡[石斛=
shí hú=, 임란:林蘭, 금생:禁生: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두란[杜蘭, 석축:石: 명의별록(名醫別錄)], 금채화[金花, 천년윤:千年潤: 본초강목(本草綱目)], 황초[黃草: 약물출산변(藥物出産辨)], 조란화[弔蘭花: 중국약물지(中國藥物誌)], 셋코쿠[セッコク=石斛, 이와구스리:いわぐすり=岩薬, 쵸오세이란:ちょうせいらん=長生蘭: 일문명(日文名)], 석골풀, 석곡란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다만 가을 이후에 채취한 것이 질이 좋다. 채취 후에 신선한 것을 보존하고자 할 경우에는 봄, 가을에는 그때마다 잔 자갈이 섞인 고운 모래에 심어서 그늘지고 습한 곳에 놓고 항상 물을 끼얹어 뿌리에 습기를 유지하게 한다. 겨울에는 참대 바구니에 넣고 위에 가마니를 덮는데 공기의 소통에 주의해야 한다. 말린 석곡은 일반적으로 신선한 석곡의 수염뿌리를 없애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 말린 것이다. 중국의 광서(廣西) 지역에서는 먼저 끓는 물에 데우고 뜨거울 때에 주무르면서 햇볕에 말리는데(또는 불에 쬐어 말린다) 전부 마를 때까지 한다.

이환석곡(耳環石斛):
가공할 때에 길이 약 4cm의 신선한 석곡을 채취하여 일부의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그 다음 철로 만든 가마솥에 넣고 고르게 섞어서 부드럽게 될 때까지 볶아 뜨거울 때 엷은 막상(膜狀)의 잎집을 없애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고 2일 후에 작은 구멍이 나 있는 납 박판으로 된 쟁반에 넣어 적당히 약한 불에 쟁반 아래 약 1자 되는 곳에서 조금씩 가열한다. 그리고 손으로 이것을 나선형이나 용수철 모양으로 구부려서 다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이렇게 2~3회 반복하여 건조시키면 된다."

[성분]


<중약대사전>: "금채석곡(
釵石斛)은 dendrobine, dendramine, nobilonine, dendroxine, dendrin, 6-hydroxyden-droxine을 함유한다. 세경석공(細莖石斛)은 dendrobine, dendramine, N-methyldendrobium(제 4암모늄염)을 함유한다. 나하석곡(羅河石斛)은 shihunine을 함유한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금채석곡(
釵石斛)의 유(流)엑스는 인공적으로 발열시킨 집토끼에 대해서는 해열 작용이 없다. dendrobine은 어느 정도의 지통 작용과 퇴열 작용을 하며 phenacetin과 비슷하지만 그 효력은 조금 약하다. 혈압과 호흡에 대하여 억제 작용도 하지만 중독량을 투여하면 경련을 일으킨다. 액체성 엑스(liquic extract)는 집토끼의 적출한 장에 대하여 저동도에서는 흥분시키고 고동도에서는 억제 작용을 한다.

두꺼비의 적출 심장에 대해서는 농도의 고저에 관계없이 억제 작용을 한다. 두꺼비의 하지 혈관에 관류하였을 때에는 뚜렷한 작용이 없다. 조직 배양하여 진행한 선택 실험에서 금채석곡(
釵石斛)의 탕제는 ECHO11(echovirus)에 의한 세포 병변을 늦추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포제(
炮製)]

1, <중약대사전>: "<건석곡(乾石斛)>: "건조한 석곡(石斛)을 물에 담가 수분이 8할 가량 스며들게 한 다음 남은 뿌리와 검은 가지를 제거하고 썰어서 얇은 막을 벗겨내고 햇볕에 말린다.

<선석곡(鮮石斛)>: 사용할 때에 잘라내어 막질의 잎집을 문질러 제거한 다음 깨끗이 씻어서 썬다."

2, <뇌공포자론(
雷公炮炙論)>: "일반적으로 석곡(石斛)을 사용할 때에 먼저 선단의 흙을 제거하고 하룻밤 술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햇볕에 말린 다음 사시(巳時: 오전 10시)에서 유시(酉時: 오후 6시)까지 수(酥)로 찌고 서서히 구워서 건조시켜 쓴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싱거우며 약간 짜며 성질은 차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3, <오보본초>: "편작(扁鵲)은 맛이 시다고 하였고 이당지(李當之)는 성질이 차다고 하였다."

4, <명의별록>: "독이 없다."

5, <전남본초>: "성질은 평하며 맛은 달고 담하다."

6, <본초강목>: "맛은 달고 싱겁고 약간 짜다."

7, <약품화의>: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위(胃), 폐(肺), 신(腎)의 경(經)에 들어간다."

2, <본초강목>: "족태음비(足太陰脾), 족소음우신(足少陰右腎)에 들어간다."

3, <뇌공포제약성해>: "위(胃), 신(腎)의 2경(經)에 들어간다. 또한 수소음(手少陰)에 들어간다."

4, <신농본초경소>: "족양명(足陽明), 소음(少陰)에 들어간다. 또한 수소음(手少陰)에 들어간다."

5, <약품화의>: "폐(肺), 신(腎), 위(胃)의 3경(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진액을 생성하고 위(胃)를 보익하며 열을 내리고 음(陰)을 자양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진액이 손상 받은 증세, 입안이 마르고 번갈이 나는 증세 등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중초가 상한 증을 치료하고 비(
)를 치료하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고 오장(五臟)의 허로(虛勞)로 몸이 여윈 증세를 보양하며 음정(陰精)을 돋운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장위(腸胃)를 튼튼하게 한다."

3, <명의별록>: "정(精)을 보익하고 내절(內絶)에 의한 부족을 보하며 위기(胃氣)를 다스리고 기육(肌肉)을 건강하게 하며 피부의 사열(邪熱)로 생긴 땀띠를 제거하고 다리 무릎이 냉하여 아프고 마비되는 증세를 치료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경계를 진정시킨다."

4, <증심집방(增深集方)>: "음낭에 습진이 있고 정액이 적으며 소변 여력이 있는 사람은 이것을 넣어서 쓰면 좋다."

5, <약성론>: "익기(益氣)하고 열을 제거한다. 주로 남자의 허리와 다리가 연약한 증세를 치료하고 양(陽)을 튼튼하게 하며 피부의 마미, 골증(骨蒸), 오래된 냉증, 허손(虛損)을 치료하고 신(腎)을 보하며 정(精)을 축적하고 요통을 치료하며 신기(腎氣)를 양(養)하고 기력을 증가시킨다."

6, <일화자제가본초>: "허로(虛勞)로 인한 쇠약 증세를 치료하고 근골을 튼튼하게 하며 수장(水臟) 즉 신(腎)을 따뜻하게 하고 머리를 총명하게 하며 위기(胃氣)를 다스리고 허사(虛邪)를 없앤다."

7, <본초연의>: "위중(胃中)의 허열을 치료한다."

8, <본초강목>: "발열하고 식은 땀이 나는 것을 치료하고 옹저(癰저)의 농을 배출시키며 환부를 아물게 한다."

9, <약품화의>: "폐기(肺氣)가 오랫동안 허하고 기침이 멎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10, <본초비요>: "몽설, 유정을 치료한다."

11, <본초강목습유>: "위(胃)의 열을 없애고 허열을 제거하며 진액을 생성한다. 피로로 허약해졌을 때에 이것을 차 대신 마시면 식욕을 돋구고 비(脾)를 튼튼히 한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풍을 치료하며 담열을 삭이고 서사(暑邪)를 풀어주며 단맛과 향기는 기(氣)를 내린다."

12, <본초재신>: "위기(胃氣)를 다스리고 위화(胃火)를 내리며 심중(心中)의 번갈을 제거하고 신경(腎經)의 허열(虛熱)을 치료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도한(盜汗)을 치료하며 서사(暑邪)를 없앤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2~4돈(신선한 것은 0.5~1돈)을 오랫동안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푹 끓여서 고약으로 만들거나 환을 만들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신농본초경집주>: "육영(陸英)은 이것을 사(使)로 한다. 응수석(凝水石), 파두(巴豆)와는 맞지 않는다. 강잠(
蚕), 뇌환(雷丸)을 꺼린다."

2, <백초경>: "위신(胃腎)에 허열(虛熱)이 있는 사람이 이것을 쓰면 좋고 허(虛)하고 화(火)가 없는 사람은 쓰면 안 된다."

석곡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586면 744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석곡[Dendrobium moniliforme (L.) Sw.] [난초과]

늘푸른 여러해살이풀. 오래 된 나무 껍질이나 바위에 붙어 옆으로 기면서 자란다. 잎은 2~3년생으로 어긋 나고 짙은 녹색이며 윤채가 있고 끝은 둔하며, 밑은 잎집과 연결된다. 꽃은 백색 또는 연한 적색으로 5~6월에 원줄기 끝에 1~2개가 달린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으로 길이 2cm 가량이고 자루가 있다.

분포/
제주, 전남, 경북의 바위 겉이나 고목에 붙어서 자라며,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채취/
전초를 수시로 채취하여 말린다.

약효/
전초를 석곡(石斛)이라 하며, 생진(生津), 건위, 해열 및 강장의 효능이 있고, 열병상진(熱病傷津), 구건(口乾), 병후허열(病後虛熱), 식욕부진, 음위(陰
)를 치료한다.

성분/
dendrobine, dendramine, N-methyldendrobium chloride, nobilon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
물 추출물은 인공적으로 발열시킨 토끼에 있어서 해열 작용이 있는데, 이는 dendrobine에 의한 것이며, phenacetine보다 약하다. 또 혈압 강하 작용이 알려져 있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달인 액을 농축하여 환제로 하여 복용한다.

참고/
파두(巴豆)와는 상오(相惡)작용, 백강잠(白
蠶)과 뇌환(雷丸)과는 상외(相畏)작용이 있다.]

석곡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836~837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석곡[Dendrobium moniliforme (L.) Swartz.]

다른 이름:
석골풀

식물:
높이 10~2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마디가 많은 실북 모양이다. 버들잎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남부와 제주도의 산 속 오래 된 나무나 바위 위에서 자란다.

전초(석곡):
여름철에 꽃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알칼로이드가 0.03%(D. nobile Lindley에는 0.3%), 덴드로빈 C16 H25 02 N, 노빌로닌 C17 H27 03 N, 덴드록신 C17 H25 03 N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염증약, 건위약, 열내림약, 강장약으로 입맛적기, 위장장애, 음위, 열병 때의 입안 마르기, 병후 쇠약, 허리아픔 등에 쓴다. 6~12g을 물에 달여 먹는다.]

석곡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온열(溫熱)로 땀이 나고 풍열(風熱)이 화(火)로 변하며 열병으로 진액이 손상되고 온학(溫
)으로 인하여 설태(舌苔)가 검게 변하는 증상의 치료
신선한 석곡 3돈, 심(芯)을 제거한 연시(連
) 3돈, 천화분(天花粉) 2돈, 신선한 생지황 4돈, 심(芯)을 제거한 맥동(麥冬) 4돈, 삼엽(參葉) 8푼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시병론(時病論), 청열보진법(淸熱保津法)]

2, 중소(中消: 당뇨병의 일종)

신선한 석곡 5돈, 끓인 석고(石膏) 4돈, 천화분(天花粉) 3돈, 남사삼(南沙蔘) 4돈, 맥동(麥冬) 2돈, 옥죽(玉竹) 4돈, 산약(山藥) 3돈, 복령(
茯苓) 3돈, 광피(廣皮) 1돈, 반하(半夏) 1돈 5푼, 감자(甘) 3냥을 함께 달여서 물 대신 마신다. [의효승의(醫酵賸義), 거번양위탕(祛煩養胃湯)]

3, 작목(雀目: 야맹증)

석곡, 선령비(仙靈脾) 각 1냥, 창출(蒼朮)을 쌀뜨물에 담갔다가 썰어서 구운 것 반 냥을 찧어 체로 쳐서 가루를 만들어 매회 3전비(錢匕)를 빈속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하루에 여러 번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석곡산(石斛散)]

4, 신수(神水)가 관대점산(寬大漸散)하고 정신이 안개 속을 걷고 있는 것처럼 흐릿하여 공중에 불꽃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점차 사물이 두 개로 보이며 시간이 지나도 빛이 없어지지 않고 내장 안의 신수(神水)가 연한 녹색, 연한 백색인 경우의 치료

구운 천문동(天門冬) 2냥, 인삼(人參) 2냥, 복령(
茯苓) 2냥, 볶은 오미(五味) 반냥, 주침(酒浸)한 토사자(兔絲子) 7돈, 건조한 국화(菊花) 7돈, 맥문동(麥門冬) 1냥, 숙지황(熟地黃) 1냥, 행인(杏仁) 7돈 반, 건조한 산약(山藥) 7돈, 구기(枸杞) 7돈, 우슬(牛膝) 7돈 반, 생지황(生地黃), 1냥, 질려(蒺藜) 5돈, 석곡(石斛) 5돈, 종용(蓗蓉) 5돈, 천궁(川芎) 5돈, 자초(炙草) 5돈, 밀에 볶은 지각(枳殼) 5돈, 청상자(靑子) 5돈, 방풍(防風) 5돈, 황련(黃連) 5돈, 초결명(草決明) 8돈, 오서각(烏犀角) 반 냥, 영양각(羚羊角) 반 냥을 곱게 가루내어 꿀로 개어서 벽오동 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에 30~50환을 따뜻한 술이나 소금끓인물로 복용한다. [원기계미(原機啓微), 석곡야광환(石斛夜光丸)]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통현(本草通玄)>:
"석곡(石斛)의 감미(甘味)는 비기(脾氣)를 돕고 짠맛은 신기(腎氣)를 증가하므로 수토(水土)의 2장(臟) 즉 신(腎), 비(脾)에 효과가 좋다. 그러나 기(氣)와 성질이 느리기에 효과를 빨리 보지 못한다. 고인들은 이것을 차 대신으로 마셨다. 격상(隔上)을 맑게한다."

2, <본초정(本草正)>:
"석곡(石斛)에는 두 종류가 있지만 효력은 모두 미약하다. 둥글고 가늘며 육질이 충실한 것은 맛이 미약하여 달고 싱거우며 효력이 약하다. 본초서(本草書)에서는 둥글고 가는 것이 상품이라하면서 익정(益精), 강음(强陰), 장근(壯筋), 보허(補虛), 건각슬(健脚膝), 구냉비(驅冷痺), 겁경계(劫驚悸, 정심지(定心志)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성미가 제일 약한데 어떻게 이처럼 자보(滋補)할 수 있겠는가? 다만 편대(扁大)하고 결이 거칠며 모양이 묵죽(墨竹)의 곧은 가지와 같은 것은 쓰지 몹시 쓰다. 비위(脾胃)의 화(火)를 제거하고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영중(營中)의 온열(蘊熱)을 제거하는데 그것을 쓰면 성질이 경청(輕淸)하고 화완(和緩)하여 여유있게 분해하는 묘(妙)가 있으므로 퇴화(退火), 양음(養陰), 제번(除煩), 청폐(淸肺),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며 또 소갈열한(消渴熱汗)을 멎게 한다. 그러나 장위(腸胃)를 튼튼하게 하고 양도(陽道)를 강하게 하며 수장(水臟)을 따뜻하게 한다고 여러 사람이 말하고 있는데 고량(苦凉)한 성미(性味)로써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을 판단해서 써야 한다."

[비고(備考)]


1, <당본초(唐本草)>:
"건석곡(乾石斛)을 만들 때에는 먼저 술로 씻어서 짠 다음 찌고 구워서 만든다. 회탕(灰湯)은 쓰지 않는다. 오늘날 형주(荊州), 양주(
襄州: 호북성:湖北省 양양현:襄陽縣) 및 한중(漢中: 섬서성:陝西省 남정현:南鄭縣), 강좌(江左: 장강:長江 하류의 남안:南岸)에도 두 종류가 있는데 한 종류는 대맥(大麥)처럼 줄줄이 이어졌고 두부에 잎이 1개 나며 성질은 냉(冷)하다. 맥곡(麥斛)이라고 불리고 있다. 다른 한 종류는 작(雀)의 비(髀)와 비슷하기 때문에 작비곡(雀髀斛)이라고 불리고 있다. 생것을 술에 적셔서 내복하면 건석곡(乾石斛)보다 효과가 낫다고 한다. 또 맥곡(麥斛)처럼 잎이 줄기 끝에 있다. 기타의 곡(斛)은 대나무와 비슷하고 마디 사이에 잎이 난다."

2, <본초연의(本草衍義)>:
"석곡(石斛)은 작은 풀처럼 가늘고 길이는 3~4치이며 부드럽고 질기며 꺽으면 육질처럼 충실하다. 오늘날 사람들은 대부분 목곡(木斛)을 쓰고 있으며 의사도 잘 구별하지 못한다. 흔히 또 금채석곡(釵石斛)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은 후세의 사람이 그 모양에 따라서 이름을 지은 것이니 결코 일반적인 명칭이 아니다. 목곡(木斛)을 꺽으면 안은 화초(禾草)처럼 속이 비어 있고 길이는 1자 남짓하며 짙은 황색이고 광택이 있다."

석곡은 바위나 죽은나무에 기생하여 자라는 아름다운 난초이다. 이처럼 아름다운 난초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석곡 사진 감상: 1,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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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석곡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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