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음양곽) 무엇인가?

강장 강정 효과가 높은 삼지구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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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의 잎, 줄기, 꽃의 모습,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 정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 자양강장 작용, 강정 작용, 진해 작용, 거담 작용, 평천 작용, 이뇨 작용, 강압 작용, 신장을 보하는데, 성기능을 강하게 하는데, 풍사를 몰아내는데, 습사를 없애는데, 음위로 생긴 발기 불능, 소변 임력, 근골 급성 경련, 요슬 무기력, 풍습 비통, 사지 마비, 부스럼, 소아마비[임상보고], 신경 쇠약[임상보고], 만성 기관지염[임상보고], 건망증, 히스테리, 배뇨장애, 이명, 비증, 월경부조, 허약한 사람의 보약, 음위증, 불감증, 여성의 불임증, 사지 피부 불인, 남자의 허림, 후천, 백탁, 백대, 현기증, 방사선 피해를 막는데, 건위, 절상, 음경통, 소변을 이롭게 하는데, 기력을 보익하는데, 의지를 강하게 하는데,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데, 나력, 적옹, 아랫 부분의 상을 씻어서 충을 배출하는데, 일체의 냉풍노기, 허리와 무릎을 보하는데, 심력을 강하게 하는데, 소화불량, 류머티즘, 전신불수, 성호르몬 장애, 성기능장애, 월경장애, 피로회복, 저혈압, 불면증, 식욕증진, 노인 치매, 건망증, 반신 불수, 수족 불수, 피부 마비, 풍주주 동통이 각 부위에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시력 감퇴아 각막 혼탁, 치통,소아야맹증, 고름이 터지지 않은 옹저, 허리 냉증, 요통, 무릎통증, 만성기관지염을 다스리는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매자나무과 삼지구엽초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삼지구엽초의 학명은
<
Epimedium grandiflorum C. Morren var. thunbergianum (Miq.) Nakai (1944)>이다. 삼지구엽초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라고 있다. 한포기에서 여러줄기가 나오며 높이는 약 30cm이다.  

분포지는 우리나라 지리산 및 중부 이북에 분포하며 일본과 중국 동북 지방, 우수리 지역에도 자생하고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8월에 익는다. 근경은 단단하고 옆으로 뻗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보통 총생하며 밑에 비늘 조각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경생엽은 잎자루가 약간 짧으며 잎은 대개 2회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10cm 가량이고 잎자루가 있고 난형에 끝이 뾰족하다. 밑은 심장형이다. 가장자리에는 가시 모양의 털같이 생긴 가는 톱니가 있다. 꽃은 노란빛을 띤 백색이며 겹총상화서로 성기게 붙고 아래를 향해 매달리며 꽃자루가 길다. 꽃받침은 8장이고 꽃잎 모양의 보라색이다. 꽃잎은 4장이고 둥근 모양이며 긴 거(距)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가느다란 삭과이다.  

줄기 끝이 3개의 가지로 갈라지고 각각에 3장의 잎이 달려 있어서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참조:
중국에서는 아래의 4가지 종류를 음양곽(淫羊藿)이라고 하여 함께 약용한다.

1, 음양곽[淫羊藿: Epimedium grandiflorum Morr.]

다년생 초본 식물로 높이는 30-40cm이다. 뿌리줄기는 길고 가로로 뻗으며 질은 딱딱하고 수염뿌리가 있다. 잎은 2회 3출 겹잎이고 작은 잎은 9개 있으며 긴 자루가 있다.

작은 잎은 얇은 가죽질이며 달걀 모양이거나 긴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4.5-9cm, 너비는 3.5-7.5cm이며 선단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으며, 톱니의 선단은 뻣뻣한 털로 되어 있고 기부는 깊은 심장형이다. 양측 작은 잎의 기부는 경사지고 어릴 때에는 윗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으나 개화 후에 털이 점차 떨어지고 밑면에는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4-6개가 총상 화서를 이루고 화서축에 대개 털이 없는데 간혹 털이 있는 경우도 있다.

꽃자루의 길이는 약 1cm이고 기부에 꽃떡잎이 있으며 달걀 모양 피침형이고 막질이다. 꽃은 크고 지름은 약 2cm이며 황백색이거나 유백색이다. 꽃받침은 8개이고 달걀 몽양 피침형이며 내외가 2개로 갈라진다. 바깥쪽의 4개는 작고 형태가 다르며 안쪽의 4개는 비교적 크고 형태는 같다.

꽃잎은 4개이고 대개 원형이며 긴 꿀주머니가 있다. 수술은 4개이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는 길다. 골돌과는 방추형이고 성숙시에 2개로 갈라진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5-6월이다.

그늘진 수림(樹林) 및 관목 숲속에서 자란다. 중국의 흑룡강(黑龍江), 길림(吉林), 요녕(遼寧), 산동(山東), 강소(江蘇), 강서(江西), 호남(湖南), 광서(廣西), 사천(四川), 귀주(貴州), 섬서(陝西), 감숙(甘肅)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2, 심엽음양곽[心葉淫羊藿: Epimedium brevicornum Maxim]

다년생 초본식물로 높이는 30-40cm이다. 형태는 음양곽(淫羊藿)과 비슷하지만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원형에 가깝고 길이는 2.5~5cm, 너비는 2-4cm이다. 선단은 넓다가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기부는 깊은 심장형이다. 양측의 작은 잎은 대칭되지 않고 바깥쪽의 선단은 약간 뾰족하다. 꽃은 취산 화서 모양 원추 화서이고 꽃자루에 선모가 있다. 꽃은 보통 희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8월이다.

습한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중국의 산서(山西), 섬서(陝西), 감숙(甘肅), 청해(靑海), 광서(廣西), 호남(湖南), 안휘(安徽)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3, 전엽음양곽[
箭葉淫羊藿: Epimedium sagittatum (Sieb. et Zucc.) Maxim]
다년생 초본 식물로 높이 30~50cm, 뿌리 줄기는 포복 하며 자라나면 마디 모양을 나타낸다. 뿌리에서 난 잎은 1~3개이고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피침형이고 길이는 4-9cm, 너비는 2.5-5cm이다. 선단은 뾰족하거나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가늘고 뻣뻣한 털이 있고 기부는 심장형이다. 양측 작은 잎의 기부는 대칭되지 않고 바깥쪽의 열편은 비대칭 모양으로 비교적 크며 삼각형이고, 안쪽의 열편은 비교적 작고 원형에 가깝다.

경엽은 보통 끝에서 마주 나며 뿌리에서 난 잎과 비슷하며 기부는 대칭되지 않은 심장형이고 바깥쪽의 열편은 특별히 크며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다. 꽃은 여러 개이고 모여서 총상(總狀)을 이루지만 하부는 분지하여 원추 화서를 이룬다.

꽃은 작고 지름은 6-8mm이다. 꽃잎에는 짧은 꿀주머니가 있거나 꿀주머니가 없다. 개화기는 2-3월이고 결실기는 4-5월이다.

산비탈의 죽림 아래나 길가의 돌틈에서 자란다. 중국의 절강(浙江), 안휘(安徽), 강서(江西), 호북(湖北), 사천(四川), 대만(臺灣), 복건(福建), 광동(廣東), 광서(廣西)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4, 첩엽음양곽[尖
淫羊藿: Epimedium acuminatum Franch]
잎은 3개의 작은 잎이거나 홑잎이고 작은 잎은 좁고 길며 잎의 하면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다. 총상 화서로 10~15개의 꽃이 달리고 작은 꽃자루는 길고 털은 없다. 꿀주머니의 길이는 내부의 꽃받침의 길이의 2배가 된다. 중국의 운남(雲南) 지역에서 음양곽으로 응용하고 있다.

음양곽의 다른 이름은
음양곽[淫羊藿=
yín yáng huò=후오, 강전:剛前: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선령비[仙靈脾: 뇌공포자론(雷公炙論)], 선령비[仙靈毘: 유유주집(柳柳州集)], 방장초[放杖草, 기장초:棄杖草, 천량금:千兩金, 건계근:乾鷄筋, 황연조:黃連祖: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본초도경(本草圖經)], 우각화[牛角花, 동사초:銅絲草, 철타저:鐵打杵: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삼차골[三叉骨, 폐경초:肺經草, 철릉각:鐵菱角: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Epimedium grandiflorum C. Morren var. thunbergianum (Miq.) Nakai (1944)[학명(学名)], barrenwort[bishop's hat, fairy wings, horny goatweed: 영명(英名)], 인요우카쿠[いんようかく=淫羊藿, 이카리소우:イカリソウ=碇草=錨草, 카구라바나:カグラバナ, 요메토리구사:ヨメトリグサ: 일문명(日文名)], 방송초, 팔파리, 팔팔이 등으로 부른다.  

음양곽의 뿌리를
음양곽근[淫羊藿根: 본초강목(本草綱目)], 양곽근[羊藿根: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여름, 가을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잡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
1, 음양곽(
淫羊藿: 대엽음양곽=大葉淫羊藿이라고도 한다): 건조한 줄기는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으로, 속은 비었다. 길이는 20~30cm이고 갈색이거나 황색이다. 세로난 능선이 있고 털은 없다. 잎은 줄기 끝에 나고 대부분 한 줄기에 3개의 가지가 나며 한 가지에 3개의 잎이 달린다. 잎몸은 달걀 모양 심장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기부는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가는 가시 모양의 톱니가 있다. 윗면은 황록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하면은 회녹색이다. 중륵맥 및 세맥은 돌출되어 있다. 잎은 종이처럼 얇고 탄성이 있다. 청초(靑草) 같은 냄새가 나고 맛은 쓰다.

2, 심엽음양곽(心葉
淫羊藿: 소엽음양곽=小葉淫羊藿이라고도 한다): 잎몸은 화살 모양의 긴 달걀 모양이고 가죽질이다. 잎 끝은 점차 뾰족해져서 가시 모양을 나타내며 기부는 화살 모양이다. 기타는 음양곽(淫羊藿)과 같다.

3, 전엽음양곽(箭葉
淫羊藿): 잎몸은 화살 모양의 긴 달걀 모양이고 가죽질이다. 잎 끝은 점차 뾰족해져서 가시 모양을 나타내며 기부는 화살 모양이다. 기타는 음양곽(淫羊藿)과 같다.

이상 약재는 모두 줄기가 적고 잎이 많으며 황록색이고 부서지지 않은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섬서(陝西), 요녕(遼寧), 산서(산西), 호북(湖北), 사천(四川), 광서(廣西) 등에서 난다."

[성분]


<줄기와 잎>


<중약대사전>: "음양곽(
淫羊藿)의 줄기, 잎에는 icariin이 들어 있다. 잎에는 또 volatile oils, ceryl alcohol, hentriacontane, phytosterol, tannin, 유지도 들어 있다.

지방유 중의 지방산은 palmitic acid, stearic acid, olieic acid, linoleic acid이다.
심엽음양곽(心葉
淫羊藿)의 줄기, 잎도 icariin을 함유한다."

<뿌리>


<중약대사전>: "
음양곽근(淫羊藿根)은 des-o-methylicariin을 함유한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
1, 생식 기능에 대한 영향: 음양곽(
淫羊藿)에는 최음(催淫) 작용이 있는데 이 작용은 정액의 분비가 항진되어 정낭에 정액이 충만함으로 인해 감각 신경을 자극하여 간접적으로 성욕을 일으키는 것이다. 음양곽(淫羊藿)이나 일본산 음양곽(淫羊藿: Epimedium macranthum Morr. et Decne. var. violaceum Franch.)을 사용해서 만든 유동 엑스는 개에게 발정 반응을 일으키지 않지만 정액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그 잎 및 뿌리의 작용이 제일 강하고 열매는 그 다음이며 줄기는 제일 약하다.

쥐의 전립선, 정낭, 항문 거근(擧筋)의 중량을 증가하는 방법으로 음양곽(淫羊藿)의 추출물에 남성 호르몬성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 효력은 사상자(蛇床子)보다 약하지만 합개(蛤
) 및 해마(海馬) 보다 강하다. 또 그 추출액 20~40mg의 주사 효력은 7.5㎍의 테스토스테론에 해당한다. 양측 난소를 떼어 낸 마우스에게 음양곽(淫羊藿)의 탕제를 투여한 결과 여성 호르몬의 작용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rat의 교배율, 배란 주기, 토끼의 소변 내 여성 호르몬의 배출에 대해서도 영향이 없다. 열수(熱水) 및 냉수에 의한 침제의 결과도 같다. 일본산 음양곽(淫羊藿)의 알코올 추출물은 정상 및 난소를 제거한 암컷 마우스의 성주기에 대해 영향이 없고, 또 자궁, 난소의 중량을 증가시키지 못한다.

2, 미생물에 대한 영향:
음양곽(淫羊藿)의 탕제는 in vitro에서 polio virus에 대해 현저한 억제 작용이 있다. 약물과 바이러스가 접촉해서 1시간 이내에 불활성화 작용이 나타난다. 기타 장도(腸道)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이 있다. 백색 포도상구균, 황색 포도상 구균에 대해서도 현저한 억제 작용이 있고 카타르성 구균, 폐렴 쌍구균, Pfeiffer's bacillus에 대해서는 가벼운 억제 작용이 있다. 1% 농도의 것은 인형(人型) 결핵균데 대해서 억제 효력이 있다.

3, 진해(鎭咳), 거담(去痰), 평천(平喘) 작용:
음양곽(淫羊藿)의 각종 제제 중에서 신선한 줄기와 잎에서의 추출물 C 및 음양곽(淫羊藿) 복방 Ⅱ호[음양곽(淫羊藿)+안엽(桉葉)+양금화(洋金花)=8:2:1]에는 어느 정도 거담작용이 있다(mouse phenol red법). ethylacetate 추출물은 초기 단계에서는 진해(鎭咳) 작용이 있다고 보고되었지만(SO2로 쥐에게 기침을 일으키는 방법) guinea pig의 기관지 천식에 대한 평천(平喘) 작용은 이상적이지 못하다.

4, 기타 작용:
음양곽(淫羊藿)의 추출액은 토끼에 대해 강압 작용이 있고 소량으로는 배뇨를 증가시키고 대량으로는 반대로 억제 한다. 토끼의 적출 장(腸)에 대해서는 억제 작용이 있고 적출 자궁에 대해서는 일반 흥분시킨 다음 억제한다. 경구 투여에서는 고혈당 쥐의 혈당을 강하시킨다. 음양곽(淫羊藿)은 비타민 E를 포함한다(닭의 검정법). 선령비(仙靈脾: 전엽음양과=箭葉淫羊藿)의 탕제 및 알코올 추출용액은 마취시킨 토끼, 정상적이거나 신성(腎性) 고혈압인 rat에 대해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선령비(仙靈脾)의 강압 원리는 주로 말초 혈관의 확장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되며 또 어떤 사람들은 혈관 운동 중추의 억제에 의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선합제(二仙合劑: 선령비=仙靈脾+황백=黃柏+당귀=當歸+지모=知母+선모=仙茅+파극천=巴戟天을 배합한 것)는 마취시킨 고양이, 개의 급성 실험 및 고혈압인 개에 대해서도 모두 강압 작용을 나타낸다. rat의 신경성, 신성(腎性), 고환 절제형 고혈압에 대해서도 현저한 강압 작용이 있다. 그러나 rat의 부신 열상형(熱傷型) 및 난소 절제형에 대한 강압 작용은 현저하지 않다. 일차적 분석에 의하면 이선합제(二仙合劑) 중에서는 황백(黃柏)과 선령비(仙靈脾)가 주요한 강압 성분이다.

5, 독성:
일본산 음양곽(淫羊藿)은 개구리의 동공을 확대하고 쥐의 수의(隨意) 운동을 증가시키며 반사 기능을 항진시키지만 흔히 가벼운 경련을 일으키게 하여 결국 호흡 정지로 죽게 한다. 심장은 호흡 정지 후에도 상당한 시간 동안 박동을 지속한다."

[포제(
炮製)]

<중약대사전>: "
1) 음양곽(
淫羊藿): 불순물을 버리고 꼭지를 제거하여 실처럼 썰고 체로 쳐서 부스러기를 제거한다.

2) 자음양곽(炙
淫羊藿): "먼저 양지유(羊脂油: 양의 지방 기름)를 가마에 넣고 가열하여 녹여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음양곽(淫羊藿)을 넣고 조금 볶아 양지유(羊脂油)를 다 빨아들이게 한 다음 꺼내서 식힌다. 음양곽(淫羊藿) 100근에 정제한 양지유(羊脂油) 25근을 사용한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2, <명의별록>: "독이 없다."

3, <약성론>: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다."

4, <촉본초>: "따뜻하다."

5, <전남본초>: "맛은 약간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간(肝),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2, <전남본초>: "간(肝),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3, <본초강목>: "수족양명(手足陽明), 삼초(三焦), 명문경(命門經)에 들어간다."

4, <신농본초경소>: "수궐음(手厥陰), 족소음(足少陰), 족궐음경(足厥陰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줄기와 잎>


1, <중약대사전>: "
신(腎)을 보하고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앤다. 음위로 생긴 발기 불능, 소변 임력, 근골 급성 경련, 반신 불수, 요슬 무기력, 풍습 비통, 사지 마비를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음위, 절상, 음경통을 치료한다. 소변을 이롭게 하고 기력을 보익하며 지(志)를 강하게 한다."

3, <명의별록>: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나력, 적옹(赤癰)을 치료한다. 아랫 부분의 상(傷)을 씻어서 충(蟲)을 배출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일체의 냉풍노기(冷風勞氣)를 치료하고 요슬(腰膝)을 보하며 심력(心力)을 강하게 하며 남자의 발기 불능, 여자의 불임증, 근골 경련, 사지 마비, 노인 치매, 중년 건망을 치료한다."
5, <의학입문>: "신허(腎虛)를 보양하고 성기능을 돕는다. 반신불수, 수족불수(手足不隨), 사지피부불인(四肢皮膚不仁)을 치료한다."

<뿌리>


1, <중약대사전>: "
곪고 터지지 않은 옹저와 허림(虛淋), 백탁(白濁), 백대(白帶), 월경불순, 현기증, 소아 야맹증을 치료한다."

2,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남자의 허림(虛淋), 백탁(白濁), 현기증, 여자의 백대, 월경 불순을 치료한다. 또한 후천(
喘)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줄기와 잎>


<중약대사전>: "
내복: 3.75~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 술에 담그거나 푹 달여서 고약으로 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달인 액으로 씻는다."

<뿌리>


<중약대사전>: "
0.5-2냥(19~37.5g)을 물로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된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
음(陰)이 허(虛)하고 상화(相火)가 쉽게 동(動)하는 경우는 금기(禁忌)이다."

2, <신농본초경집주>: "음양곽은 서여(薯蕷: 참마)를 사(使: 보조약)로 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음양곽은 자지(紫芝: 자색 영지버섯)을 사(使)로 한다. 술과 배합하여 쓰면 좋다."

4, <신농본초경소>: "허양이거(虛陽易擧: 정혈이 부족하여 양기가 위로 떠오르는 병증), 몽유부지(夢遺不止: 꿈을 꾸면서 정액을 자주 배설하는 병증), 변적구건(便赤口乾: 대변색이 붉고 입이 마르고 침이 적은데도 물을 마시려하지 않는 병증), 강양불위(强陽不痿: 음경이 늘 발기되어 수그러들지 않는 병증)인 사람은 이것을 복용하면 안 된다."

5, <
고려의학 24면>: "동양의학에서 8강이란 음, 양, 표, 리, 한, 열, 허, 실의 8가지를 말한다. 8강의 병증에는 표증, 리증, 한증, 열증, 허증, 실증, 음증, 양증을 말한다. 음(陰)이란 이증, 허증, 한증을 포괄하여 음증이라고 말한다."

6, <동의학개론 제 1권 55-56면>: "음증이라 할 때는 유기체에서 방어기능이 약화되고 기능이 억제되어 침체상태에 이르는 여러 가지 증후를 포괄하게 된다. 음(陰)에는 침체적인 것, 억제적인 것, 불명료한 것, 우울한 것, 내측면 또는 아래로 향하는 것, 하강하는 것, 유형적인 것, 실질적인 것, 어두운 것, 차가운 것, 유연하거나 유약한 것, 소극적인 것, 쇠퇴해 가거나 사멸해 가는 것, 무력한 것, 속도가 느린 것이다. 간장, 비장, 신장은 음에 속한다. "

7, <고려의학 27면>: "허(虛)란 유기체의 정기가 부족한 것 즉 유기체의 저항력과 대상 기능이 약화된 것을 말한다. 정기를 빼앗긴 것이 허증이다."

8, <동의학개론 제 1권 62면>: "허(虛)란 약화된 것을 말한다. 음(陰)이 허(虛)할 때는 비(脾), 위(胃)의 운화(運化) 기능이 장애됨으로써 상초 및 하초가 잘 통하지 못하게 한다."

9, <고려의학대사전 390-391면>: "
상화(相火): 간, 담, 신(腎), 삼초의 화를 통털어 이르는 말이다. 군화(심화)에 상대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상화(相火)라 하면 명문의 화를 말한다. 의학고전에는 상화(相火)는 명문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군화와 함께 5장 6부를 온양하고 그것의 기능활동을 도와준다고 했다. 예를들어 상화망동(相火妄動)이란, 상화(相火)가 왕성하여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간신음이 허하여 간화나 신화가 떠오르면서 병적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 머리아픔, 이명증, 잘 듣지 못하는 것, 잘 보지 못하는 것, 잘 노하는 것, 유정, 조설 등 증상이 나타난다. 간양이 지나치게 왕성해진 상화(相火)이면, 자음잠양법으로, 신화가 지나치게 왕성해진 상화(相火)이면 자음강화법으로 치료한다."

10, <동의학개론 제 1권 90-91면>: "신장에는 명문(命門)을 가지고 있으며 글자 그대로 생명의 문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생명의 발생 및 생후 생명 유지에 기본으로 되는 주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명문은 명문지화(命門之火)를 가지고 있으며 명문지화는 몸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 수행한다. 여기에서 화(火)는 음양 관계에서 양(陽)에 속한다.

명문지화(命門之火)를 일명 상화(相火)라고 하는 것은 심장이 군화(君火)를 주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는 물이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은 음양이 합해져야 생명이 발생할 수 있다(이때 음양은 남녀 양성의 정기를 주로 말한다). 생명이 발생한 후에는 역시 음양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건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몸에서 양기를 공급하는 것은 여러 가지 장기들에서 진행될 것이기는 하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열은 심장이 주도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심장이 공급하는 열(또는 화....火)을 군화(君火)라고 하였다.

그런데 사람은 이 군화가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은 물론이나 군화 하나만으로써는 몸에 필요한 화, 즉 열, 다시 말해서 양의 기능을 다할 수는 없다. 여기에는 반드시 신장의 명문지화가 있어야 한다. 명문지화도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으로 되는 물질이다. 때문에 심장의 군화에 비추어 상대적으로 상화(相火)라고 부른 것이다."

11,<고려의학대사전 170면>: "
동(動): 병으로 몸을 떨면서 요동치는 증상을 말한다. 동(動)은 풍증이 심할 때에 흔히 나타난다."

12, <고려의학대사전 343면>: "
사(使): "군신좌사의 하나이다. 고려약처방구성에서 보조약으로 쓰이는 약이다. 사약(使藥)을 생략하여 사(使)라고 한다."

13, <동의학개론 제 1권 322-323면>: "처방을 구성하는 약을 크게 주약과 보조약으로 구분하는데 주약은 그 병을 퇴치하는 데 주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기본약이고 보조약은 주약의 작용을 더욱 유효하게 하기 위해서 각 방면으로 보조적 역할을 하는 약들이다.

군신좌사(君臣佐使)란 한 처방에 쓰는 약재의 수가 많고 그 구성이 복합한 처방에는 군신좌사가 있다. 이것은 주약을 군약(君藥)이라고 하고 보조약은 그 역할과 층 등을 세분해서 신약(臣藥), 좌약(佐藥), 사약(使藥)이라고 하는 것이다.

<동의보감>에 쓰여 있기를 "명을 주로 하는 것을 군(君)이라 하고 군을 돕는 것을 신(臣)이라고 하고 신에 응종하는 것을 사(使)라고 한다"고 하였다.

1, 군약(君藥): 병의 중심 문제를 해결한다.
2, 신약(臣藥): 주약인 군약(君藥)을 도와서 그 효력을 강화한다.
3, 좌약(佐藥): 주약의 작용을 제약 조절하거나 주약에 협조하면서 어떤 부차적인 증상을 치료한다.
4, 사약(使藥): 인경(引經)작용과 그 처방에 쓰이는
여러 가지 약들의 작용을 조화하는 것이다.

이 좌약과 사약은 그 작용이 거의 같기 때문에 따로 나누지 않고 합해서 좌사약(佐使藥)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동의보감>에 군약1, 신약2, 좌약3, 사약5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하고 또 군약1, 신약3, 좌사약9를 쓰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예를 들어 마황탕이 있는데, 마황탕은 상한의 태양병 표실증에 쓰는 약인데 오한, 발열, 두통, 지절통이 있고 맥이 부긴하고 땀이 안나고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1, 군약: 마황: 발한 해표한다.
2, 신약: 계지: 마황의 발한 해표 작용을 돕는다.
3, 좌약: 행인: 마황의 숨차는 등을 치료하는 작용을 돕는다.
4, 사약: 감초: 여러 가지 약의 작용을 조화한다."

14, <
동양의학대사전 제 11권 215면>: "허양이거(虛陽易擧): 허양부월(虛陽浮越), 허양불렴(虛陽不斂), 허양상부(虛陽上浮), 음성격양(陰盛格陽), 고양상월(孤陽上越)이라고도 한다. 정혈(精血)이 부족하여 양기가 위로 떠오르는 병증이다. 조열(潮熱), 안색눈홍(顔色嫩紅), 구조불갈(口燥不渴), 맥허삭(脈虛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보정혈(補精血), 염부양(斂浮陽)시킨다."

15, 고려의학대사전 740면<>: "정혈(精血)이 부족하여 양기가 우로 떠오르는 증이다. 조열이 나고 얼굴색이 벌겋게 되며 입은 마르지만 갈증은 없고 맥이 허삭한 증상이 나타난다. 정혈을 보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16, <고려의학대사전 257면>: "
몽유부지(夢遺不止): 꿈을 꾸면서 정액이 배설되는 병증이다. 성적욕망으로 상화가 동하거나 지나친 생각으로 심화가 성해서 생긴다. 심열을 내리구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첨신연자음을 쓴다. 심열리 신(腎)에 미치면 심열을 내리우면서 신정을 보해주는 방법으로 지백팔미환, 금쇄고정환을 쓴다."

17, <JDM 첨부>: "
변적구건(便赤口乾): 대변색이 붉고 입이 마르고 침이 적은데도 물을 마시려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18, <동양의학대사전 제 1권 172면>: "
강양부위(强陽不痿): 강양부도(强陽不倒), 강중(强中)이라고도 한다. 음경이 늘 발기되어 수그러들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석실비록(石室秘錄)> 제 2권에 나온다."

음약곽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음양곽(淫羊藿)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 강전(剛前)// [본초]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삼지구엽초(Epinedium koreanum Nakai)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 지방의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여름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신경, 간경에 작용한다. 신양(腎陽)을 보하고 정기(精氣)를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風濕)을 없앤다. 강정작용, 이뇨작용(다량에서는 소변량을 줄인다). 강압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리카리인'이 강정작용을 나타낸다고 본다.

음위증, 성신경쇠약, 성호르몬장애 등에 쓰며 배뇨장애, 이명, 건망증, 비증(痺證), 월경부조 등에도 쓴다.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도 쓴다. 하루 6~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음양곽과립제: [방제] 음양곽엑기스(물기를 없앤 것) 285g, 음양곽가루 700g [약전]. 강장, 강정약으로 쓴다.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 과립제 제법에 따라 전량 1,000g 되게 과립제를 만든다.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삼지구엽초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번역한
<향약집성방> 제 5권 10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삼지구엽초(음양곽)

맛은 맵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음위증, 절양(양기가 없는 것, 또는 성욕이 전혀 없는 것), 음경속이 아픈 것 등을 치료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기력을 돕고 의지를 강하게 한다. 또한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나력이 벌겋게 곪으려는 것을 낫게 한다. 음부에 생긴 헌데를 씻어도 충이 나온다. 남자가 오랫동안 먹으면 자식을 낳게 된다. 일명 강전이라고도 하며 산골에서 자란다. 사약(使藥: 보조약)으로 쓰인다.

1, <도은거>: "삼지구엽초를 먹으면 성기능이 좋아진다. 서천 지방의 북쪽에서 양이 삼지구엽초를 먹고 하루에 100여번 교미를 한다고 하여 '음양곽(淫羊藿)'이라고 하였다."

2, <당본주>: "잎 모양이 팥잎 비슷하면서도 둥글고 얇으며 줄기는 가늘고 굳다. 민간에서 선령비라고 하는 것이 이것이다."

3, <촉본>: "삼지구엽초주해에는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자란 것이 좋다고 하였다."

4, <약성론>: "이 한가지만을 쓸 수 있는데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

5, <일화자>: "술과 같이 쓰면 좋다. 여러 가지 냉로와 풍로를 치료하며 허리와 무릎이 약해진 것을 보하고 심력을 세게 한다. 남자의 양기가 약해져 발기되지 않는 것, 여자의 음기가 약해서 임신하지 못하는 것, 힘줄과 뼈가 가드라들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 노인이 혼모증(정신이 똑똑하지 못하고 어렴풋한 증상), 젊은 나이에 오는 잊음증, 음위증 등을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황련조, 천량금, 건계근, 방장초, 엽장초라고 한다."

6, <도경>: "잎은 푸른 것이 살구나무잎 같고 가시가 돋으며 줄기는 조의 짚 같다. 뿌리는 자줏빛이 나며 잔뿌리가 있다. 음력 4월에 희거나 자줏빛의 꽃이 하나 핀다. 음력 5월에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

음양곽의 전설에 대해서 이풍원의
<이야기 본초강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양과 칠순 노인

- 음양곽(淫羊藿) -

중국 사천(四川) 지방에 양을 치는 목동이 있었다. 목동이 양 떼를 몰고 산언덕으로 올랐다. 마침, 한 마리의 숫양이 암양에게로 달려들어 교미를 하였다. 놀랍게도 숫양은 무려 백여 번이나 교미를 했다.

"저것들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목동은 잔뜩 호기심이 생겨 그 숫양의 동태를 살폈다. 그래서 숫양이 특정 풀을 열심히 뜯어 먹는 것을 알았다.

"아하! 저 풀이 정욕을 솟게 만드는구나."

목동은 호기심에 숫양이 먹던 풀을 뜯어 먹었다. 허기도 안 나고, 정욕도 왕성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 풀은 음탕한 양의 풀이란 뜻을 가진 '음양곽(淫羊藿)'으로 불렀다. 또 이풀은 방장초(放杖草), 선령비(仙靈脾)라고도 불린다.

세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고, 하나의 가지에서 잎이 세 잎씩 난다고 하여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로 불렸던 이 풀은 방장초(放杖草)로 불리게 된 유래가 있다.

한 마을에 칠순이 가까운 노인이 살았다. 이 노인이 어느 날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이 풀을 발견하고 뜯어 먹게 되었다. 그런 후에 갑자기 성욕이 발동하였다.

"아니, 이게 오래 만에 웬일이지?"

할아버지는 지팡이를 내던지고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가 칠순의 아내를 끌어안았다.

이런 이유로 지팡이를 던지게 만든 풀이라는 뜻의 <방장초(放杖草)>로 이름이 붙여졌다. 정력이 약하여 방사에 자신이 없고, 밤이 찾아오는 것이 두려운 남성은 이 풀을 복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음양곽(淫羊藿)에는
에피메딘(epinmedin)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 호로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정수를 풍부하게 해준다. 또 디소메칠 이카린(desomethyl icariin)이라는 성분도 있어 말초 신경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의 확대 작용을 일으켜 남근의 해면체를 팽창시키고, 흥분을 유도하는 최음(催淫) 작용을 한다. 그리고 양위(陽萎) 증상이나, 소변을 자주 보거나, 풍(風), 한(寒), 습(濕)으로 오는 신경통에 효과가 있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삼지구엽초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삼지구엽초(Epimedium koreanum Nakai)

다른 이름: 기장초, 방송초, 팔팔이, 선령비, 천량금, 강전, 건계근

식물: 높이 약 3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에 노란 꽃이 피고 여름철에 잎이 자란다. 줄기는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에 3개의 달걀 모양 잎(모두 9개)이 붙었다.

전국 각지의 해발 100~1,200m 되는 산기슭, 산허리의 나무숲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전초(음양곽): 여름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전초에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사포닌이 있다. E. macrantum Morr.  et Decne의 줄기와 잎에 플라보놀 배당체인 이카리인 C39 H42 O16(10.2%), 적은 양의 알칼로이드, 세릴알코올, 테트라아콘탄, 피토스테롤,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리놀레산, 비타민 E가 있다.

뿌리와 뿌리줄기에 테스메틸이카리인(1%), 마그노플로린 C20 H24 O4 N이 있다. E. sagittatum Maxim의 전초에서는 2.5%의 사포닌이 분리되었는데 거품지수는 1:2.500이다.

Epimedium속 식물에는 뿌리에 알칼로이드인 코리투베린,마그노플로린, 플라보노이드인 네이라트신(디옥시메틸이카리인), 데스옥시메틸이카리인이 있다.

전초에는 알칼로이드 함량이 낮고 미리세틴, 델피니딘, 쿠에르세틴, 시아니딘, 카페인산, 페룰라산 등이 분리되었다.

작용: 전초 달임약은 강정작용이 있고 척수의 반사기능을 높여 정액 분비를 잘 시킨다. 또한 성기관의 발육을 돕는다. 이러한 작용은 이카리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초 우림약은 혈압을 내리고 적은 양에서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많은 양에서는 오줌량을 줄인다.
뿌리 달임약은 자궁과 장의 수축진폭과 긴장도를 강화시키며 혈압내림작용, 오줌내기작용이 있다. 오줌내기작용은 특히 오줌이 없을 때 세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강정강장약으로 신경쇠약, 류마티즘, 전신불수 특히 성기능이 약하거나 성발육이 잘 안 될 때 쓴다. 즉 성호르몬장애, 성기능부족, 월경장애, 건망증에 쓴다.

민간에서는 일반강장약으로 쓴다. 또한 건위소화약, 땀내기약, 종양 치료약으로도 쓴다.

삼지구엽초 달임약(8~12g:200cc): 하루에 3번 나누어 먹는다. 신경쇠약, 성기능장애, 월경장애, 건망증 등에 쓴다.

삼지구엽초가 들어 있는 제제로는 이 밖에도 삼지구엽초알약, 음양곽엑스단알약, 보양환, 강장보혈환, 보신강장환, 오가피알약, 만삼음양곽알약, 오가피싸락약 등 여러 가지가 있다.
]


삼지구엽초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줄기와 잎>


1, 반신 불수, 수족 불수, 피부 마비

음양곽(淫羊藿) 600g을 곱게 부수어 명주 주머니에 넣어 삼출성이 없는 용기 안에 무회주(無灰酒) 2말에 담그고 두꺼운 종이를 겹쳐서 봄과 여름에는 3일 동안, 가을과 겨울에는 5일 동안 밀봉하여 공기가 통하지 않게 한다. 매일 수시로 덥혀 마시는데 너무 취하면 안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풍주주(風走注) 동통이 각 부위에서 자주 발생되는 증상

음양곽(淫羊藿) 37.5g, 위령선 37.5g, 궁궁(芎窮) 37.5g, 계심(桂心) 37.5g, 창이자 37.5g을 곱게 가루를 내어 눈이 고운 체로 쳐서 가루로 만든다. 수시로 따뜻한 술로 3.75g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선령비산(仙靈脾散)]

3, 시력 감퇴아 각막 혼탁
음양곽(淫羊藿), 생왕과(生王瓜: 소괄루(小栝樓)의 빨간 것) 같은 양을 가루내어 매회 3.75g을 차로 1일 2회씩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4, 치통
음양곽(淫羊藿)을 양에 관계없이 거친 가루를 내어 달여서 양치질한다. [기효양방(奇效良方), 고아산(固牙散)]

5, 소아마비
(임상보고)
음양곽(淫羊藿), 상기생(桑寄生: 뽕나무겨우살이) 같은 양으로 2ml당 각각 1g의 생약을 함유하는 주사약을 만든다. 급성기에는 근육 주사를 위주로 하고 혈위 주사를 병행한다. 근육 주사는 1회 2ml씩 매일 2회, 20일간 계속한다. 회복기 및 후유증기에는 혈위 주사를 위주로 하고 근육 주사를 병행한다. 혈관 주사는 사용 방법에 따라 경혈을 찾아 하나의 혈관에 1~2ml를 하루 건너 1회, 20일간 연속 주사하고 반 개월 중지한 다음 다시 치료를 계속한다. 각종 소아 마비의 치료 246례 중 급성기의 환자가 34례였는데 그 중 치유 8례, 기본 치유가 16례, 현효가 7례, 유효가 2례, 무효가 1례였다. 회복기 환자 43례 중 치유가 21례, 유효가 15례, 진보가 5례, 무효가 2례였다. 후유증기의 환자 169례 중 치유 및 기본 치유가 9례, 현효나 유효가 129례, 무효가 31례였다.

관찰에 의하면 본품은 급성기 및 회복기에 접어든 병례에 대해 치료 효과가 현저하고 회복도 비교적 빠르다. 후유증기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고 투약 후 아픈 다리 전체가 더워지고 힘이 나는 듯한 감각이 있었다. 유효 병례에서는 근육이 점차 회복되어 아픈 다리가 굵어진다는 것이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한 하지 마비 환자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았고 상지 마비 및 연령이 비교적 높은 환자의 치료 효과는 조금 약했다. 약을 사용한 후 입이 마르는 현상 외에 다른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6, 신경 쇠약
(임상보고)
① 3% 음양곽(淫羊藿) 탕액을 사용한 이온 도입법은 매일 1회 10~20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하였다. 소수의 환자는 따로 진정제를 복용했다. 관찰한 104례 중 치유 22례, 현효가 21례, 진보 46례, 무효 15례였다.

치료 기간이 긴 사람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좋았으며 치료 후에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는 것이 빠를수록 치료 효과도 좋았다. 그러나 15회의 치료를 거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는 사람은 계속 치료한다 해도 치료 효과가 현저하지 못하고 또 확실하지 않았다. 소수 병례에서 치료 초기에 가벼운 반응 혹은 증상이 나타나서 잠시 중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치료를 계속하니 신속히 없어졌다.

② 20%의 음양곽 팅크를 1회에 5ml, 매일 3회 식전에 2~3개월 계속 복용하였다. 치료한 50례 중 약 80%의 환자는 치료 후에 증상이 사라졌거나 가벼워졌다. 복용 기간중에 부작용이나 나쁜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흥분 상태가 많고 성욕 항진을 보이는 사람 및 고혈합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중약대사전]

7, 만성 기관지염
(임상보고)
단방의 음양곽환을 복용한 1,000명의 사례를 관찰한 결과 효과는 천식형보다 우수하고 연령이 높은 자의 치료 효과가 비교적 낮지만 질병 기간의 길고 짧은 것과 치료 효과 사이에는 현저한 관계가 없다는 것이 실제 치료 중에서 증명되었다. 거담, 진해 작용은 비교적 좋지만 천식 억제 작용은 조금 약하다. 2치료 기간을 경과한 사람의 억제율과 현효율은 1치료 기간의 짧은 기간을 거친 사람의 억제율에 비해 확실히 높다. 관찰 중에 1치료 기간의 치료를 한 110례에 대해 추적 조사를 한 결과 반년 후의 유효율은 59.1%로 처음의 치료 효과에 비해 26.1% 하강했다.

제제와 용법: 음양곽의 줄기와 잎(건조한 것)의 총량의 80%는 달여서 진한 즙으로 하고 20%는 가루를 내어 양자를 섞어서 환으로 한다. 매일 생약 약 37.5g을 2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료 중에 부분적 병례에 대해서는 따로 생약 19g과 56g에 상당하는 용량(1일량)을 사용해서 비교 관찰한 결과 치료 효과는 1일 복용량을 37.5g으로 한 사람과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었다. 복용 후 일부의 병례에 약간의 반응이 있었고 구건(口乾), 오심이 많았고 다음에는 복부 창만, 두훈(頭暈)이 있었지만 보통 저절로 없어졌다. [중약대사전]

<뿌리>


8, 소아야맹증
음양곽(淫羊藿) 뿌리 19g, 만잠아(晩蠶蛾: 약간 볶음) 19g, 사간(射干) 1푼, 감초(약간 빨갛게 되게 굽고 부순다) 1푼을 찧고 체로 쳐서 곱게 가루를 낸다. 어린 양의 간 1개를 갈라 앞의 가루약 7.5g을 그 속에 넣어서 실로 묶고 검은콩 1홉, 한잔(대)의 쌀뜨물로 잘 끓여 내서 2회로 나누어 즙을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선령비산(仙靈脾散)]

9, 고름이 터지지 않은 옹저(癰疽)

음양곽(淫羊藿)의 건조한 뿌리 37.5g을 물로 달여서 술과 홍당(紅糖)으로 복용한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10, 음위증

팔파리(삼지구엽초)를 한번에 8~12g씩 하루 2~3번 물에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더운 술에 타서 끼니 사이에 먹는다. 신기가 허해서 오는 음위증과 조루증, 사정이 잘 되지 않는 데 쓴다.

삼지구엽초에 들어 있는 이칼리인 성분은 척수의 반사기능을 높여 정액을 잘 나오게 하며 성기관의 발육을 돕는다. 이 약을 100℃에서 30분 동안 끓인 달임약도 강정작용을 나타낸다. 정액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은 잎과 뿌리가 제일 세다.
[동의처방대전 제 2권 743면]

"삼지구엽초(음양곽) 10~15g을 물로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버리고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전에 먹는다." [6000가지 처방 제 1권 405면]

"삼지구엽초(음양곽) 말린 것 10-1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삼지구엽초는 성신경 흥분작용, 정액의 생성을 늘리는 작용이 있어 성욕을 늘리며 생식기의 기능도 높인다." [동의처방대전 제 6권 479면]

"삼지구엽초알약

팔파리(삼지구엽초)마른엑스 1.45g, 팔파리가루 1.55g,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알맞은양, 전량 3g/알

팔파리조후엑스와 팔파리가루를 고루 섞은 다음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을 1% 되게 섞어 싸락을 만든 다음 이것으로 0.3g 되게 알약을 찍는다.

한번에 5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작용: 성기능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
팔파리를 먹으면 정액의 분비가 높아져 정낭이 충만되는데 이렇게 되면 지각신경이 자극되어 성기능이 높아진다. 팔파리의 이런 작용은 뿌리 부위가 제일 세고 열매와 줄기 부분은 비교적 약하다. 방사전의 피해를 막는 작용도 증명되었다.

맞음증: 음위증, 불감증, 불임증에도 쓴다 방사선피해를 막기 위해 쓰기도 한다." [동의처방대전 제 1권 174면]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본초강목(本草綱目)>:
"음양곽(淫羊藿)은 성질이 따뜻하고 차지 않으며 정기(精氣)를 북돋우기에 진양(眞陽)이 부족한 경우에 좋다."

2,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음양곽(淫羊藿)은 기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차다고 한 것은 틀린 것이다.

매운맛은 신(腎)을 윤활하게 하고 달고 따뜻한 것은 양기(陽氣)를 북돋우므로 음위 절양(絶陽)을 치료하고 익기력(益氣力), 강지(强志)한다. 음경통일 경우에는 간(肝), 신(腎)이 허약하므로 그 2경(經)을 보익(補益)하면 통증이 저절로 멎는다. 방광은 주도(州都)의 기관으로서 진액을 저장하는데 기(氣)가 화(化)하면 저장된 액(液)이 배출된다. 그래서 매운맛에 의해 촉촉하게 하고 달고 따뜻한 것에 의해 익양기(益陽氣)하며 화(化)하는 것을 돕기 때문에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간(肝)은 근육을 주관하고 신(腎)은 골(骨)을 주관하기에 익신간(益腎肝)하면 근골(筋骨)은 저절로 견(堅)하게 된다. 매운맛은 산결(散結)할 수 있고 단맛은 완중초(緩中焦)할 수 있으며 따뜻한 것은 통기행혈(通氣行血)할 수 있기 때문에 나력적옹(瘰癧赤癰) 및 아랫 부분의 창(瘡)을 치료하며 탕액으로 충(蟲)을 배출시킨다."

3, <본초술(本草述)>: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첫째로 음양곽(淫羊藿)으로 음위 절양(絶陽)을 치료하였고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에서도 맨 처음에 남자의 절양(絶陽), 여자의 절음(絶陰)을 말했다. 이것은 명문(命門)에 들어가 진양(眞陽)을 보양하기 때문이다. 명문(命門)은 신중(腎中)의 진양(眞陽)이고 인체의 원기이다. 그 절양절음(絶陽絶陰)이란 원기의 본(本)이 없는 것인데 이미 마르고 시드는 것을 어떻게 다시 소생시키겠는가? 소위 익기력(益氣力), 강지(强志)하며 또 냉기노기(冷氣勞氣), 근골연급(筋骨攣急) 등을 치료한다는 것도 모두 원기를 살리기 때문이다. 음경통,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등도 간신(肝腎)의 기가 허약하여 발생한 것이며 음양곽(淫羊藿)이 신(腎)에 들어가 원기를 북돋우고 결국 신기(腎氣)를 도우미 간신(肝腎)의 치료는 원래 같은 것이다. 노인의 혼모(昏耄), 중년의 건망은 모두 원양(元陽)이 쇠약해져서 상승하지 못하는데 기인된다. 이것으로부터 보면 그 약효를 알 수 가 있다. 음양곽(淫羊藿)은 내리는 방법으로 올라가게 하며 또한 그것이 올라가는 것은 바로 그것이 내려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본초정의(本초正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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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곽(淫羊藿)은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고 오로지 신양(腎陽)을 강하게 하므로 음위를 치료한다. 절상(絶傷)이라고 하는 것은 즉 방사(房事) 기능의 절상(絶傷)이다. 음경통도 신장의 허한(虛寒)에 기인된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는 것은 노인 및 허한(虛寒)인 사람의 발기 불능으로 소변이 적력(滴瀝)한 증상을 가리키는데 이런 경우에 음양곽(淫羊藿)으로 신양(腎陽)을 보조하면 소변이 저절로 이롭게 되는 것이다. 이는 습열사(濕熱邪)가 온결(蘊結)하여 수도(水道)가 적삽(赤澀)하게 된 경우와는 다르니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익기력(益氣力), 강지(强志), 견근골(堅筋骨)한다는 것은 모두 원양(元陽)을 일으키는 작용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허한(虛寒)일 경우에는 물론 그 작용이 적당하지만 음정(陰精)이 불충분하고 진양(眞陽)이 고()하지 못할 경우에는 절대 억지로 쓰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벼의 모를 잡아 당겨 빨리 자라게 하려는 무모한 시도와 마찬가지로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나력(瘰癧), 적옹(赤癰)을 제거한다는 것은 따뜻한 것에 의해 통기혈(通氣血)하여 의응결(凝結)을 삭인다는 뜻이다. 그러나 역양병(癧瘍病)은 음혈(陰血)이 불충분하고 간양(肝陽)이 번작(燔灼)하면서 진액이 바짝 졸아 담탁(痰濁)이 응결(凝結)되는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전을 잘못 이해하여 오히려 그 격렬한 염()을 돕는 일이 없도록 명심하여야 한다. 아랫 부분의 창()을 씻는다고 하는 것은 신조(辛燥)로써 습열사(濕熱邪)를 제거할 수 있다는 뜻인데 사상자(蛇床子)로 세창(洗瘡) 기생충을 구제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에서 남자의 절양(絶陽), 여자의 절음(絶陰), 일체의 냉풍노기(冷風勞氣), 근골연급(筋骨攣急), 사지불인(四肢不仁)을 치료하고 보요슬(補腰膝)한다고 한 것은 신온(辛溫)한 약이기에 익신장양(益腎壯陽)할 뿐만 아니라 경락을 통하게 해서 풍한습비(風寒濕痹)를 제거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에서 또 노인의 혼모(昏耄), 중년의 건망을 치료한다고 한 것은 너무 과장된 것이다. <장경악(張景岳)>은 남자의 음쇠(陰衰), 여자의 음쇠(陰衰)로 자식이 없는 경우에 복용하면 모두 좋다라고 했지만 이것은 온보(溫補)를 과신(過信)한 것으로서 그 폐해가 많은 바 중정(中正)의 도()를 벗어났다. <석완(石頑)>은 선령비(仙靈脾)가 편풍불수(偏風不隨)의 긴요한 약이라고 했는데 불수(不隨)의 병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다.

하나는 기혈(氣血)이 모두 허()해서 경락을 자양할 수 없거나 풍한습열비착(風寒濕熱痺着)으로 옛사람들이 말하는 비증(痺症)인데 그 발병이 느리다. 다른 하나는 기혈(氣血)이 위로 치밀어 올라와 뇌신경을 혼란하게 하여 그 운동이 갑자기 상실되는 것인데 이는 지금 말하는 중풍으로서 양의가 말하는 뇌신경 질환이다. 이 병은 발병이 급격하다. 선령비주(仙靈脾酒)는 풍한습비(風寒濕痺)의 불수를 치료할 뿐이지 기혈(氣血)이 모두 허한 불수(不遂)흔 치료할 수 없으며 더구나 혈이 뇌신경으로 밀려 와서 불수(不遂)로 된 경우에는 절대 오용해서는 안 된다."

[비고(備考)]


1, <본초도경(本草圖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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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곽(淫羊藿)의 잎은 푸르고 살구잎과 비슷하며 위에 가시가 있다. 줄기는 좁쌀 줄기와 비슷하다. 뿌리는 자색이고 수염뿌리가 있다. 4월에 흰 꽃이 피고 자색의 작은 돌기가 있다. 5월에 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 ()에서 나는 것은 잎이 소두(小豆)와 비슷하고 가지와 줄기가 단단하고 가늘며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뿌리는 황련(黃連)과 비슷하다. 관중(關中)에서 흔히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고 부르는 것은 높이가 1~2자쯤 되고 뿌리나 잎을 다 사용할 수 있다. 중국의 강동(江東), 섬서(陝西), 태산(泰山), 한중(漢中), (), () 사이에 모두 있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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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곽(淫羊藿)은 깊은 산속에서 나고 한 개의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며 줄기는 선()처럼 굵고 높이는 1~2자이다. 한 줄기가 세 가닥으로 되고 한 개의 가닥에 세 개의 잎이 달리며 잎의 길이는 2~3치이고 살구나무의 잎이나 두곽(豆藿)과 비슷하며 윗면에 광택이 있고 밑면은 색깔이 연하며 매우 얇고 잘며 톱니에는 잔 가시가 있다."

한줄기에 잎이 9개가 달린 음양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개인적으로 산행을 하다가 삼지구엽초가 눈에 보인다면 잘 관찰해보고 번식을 많이 시켜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삼지구엽초 사진 감상: 1, 2, 3, 4, 5,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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