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모래덩굴 무엇인가?

≪ 새모래덩굴(편복갈) 무엇인가? ≫

잎의 모양이 박쥐를 닮아서 편복갈로 불리는 새모래덩굴

[새모래덩굴의 줄기의 새순, 줄기, 햇잎, 자란잎, 자란잎 뒷면, 무성하게 자란 덩굴잎 전체 모습, 암꽃, 수꽃, 잎자국과 겨울눈, 푸른 열매, 검게 익은 열매,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쿠라레 유사작용, 혈압을 뚜렷하게 내리는 작용,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고 레시틴의 양을 늘리는 작용, 심장수축폭을 크게 하는 작용, 콜린용해성작용, 진정작용, 교감신경절을 오랫동안 차단하는 작용, 항염증작용, 열내림작용, 핏줄확장작용, 림프순환을 빠르게 하는 작용, 고혈압, 동맥압이 낮아짐, 노동력이 높아짐, 머리아픔, 위십이지장궤양, 류머티즘, 허리아픔, 고름집, 아픔멎이약, 오줌내기약, 콩팥질병, 위장질병, 자궁내막염, 담낭염, 목 안의 아픔, 인후염, 편도선염, 사지마비, 관절염, 복통, 이질, 장염, 배아픔, 세균성 설사, 요충병, 복부팽만, 여러 가지 피부상처, 부인과 질병, 설사, 폐렴, 가래약, 열성질병에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독풀이약, 황달, 헌데, 부스럼, 베인 데를 다스리는 새모래덩굴

새모래덩굴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방기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새모래덩굴의 학명은 <Menispermum dauricum DC.>이다. 풀밭이나 길가, 또는 산기슭에서 자란다. 줄기는 털이 없고 길이가 1∼3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와 폭이 5∼13cm이며 둥근 콩팥 모양 또는 둥근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얕게 5∼7개로 갈라진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가 3∼10mm이고 잎몸의 뒷면에 달린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5∼6월에 노란 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나온 꽃대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꽃받침조각이 4∼6개이고 꽃잎이 6∼10개이며 수술이 12∼20개이다. 암꽃은 암술이 1개이고 암술머리는 2개이며 3개의 심피로 구성된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9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편평하고 둥근 심장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염, 편도선염, 사지마비, 관절염, 복통, 이질, 장염에 효과가 있다.

한국, 중국, 시베리아 동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잎 주맥의 밑 부분과 잎자루의 윗부분에 잔털이 있는 것을 털새모래덩굴(var. pilosum)이라고 한다.

새모래덩굴의 잎은 포도잎과 비슷한데 중국에서는 잎의 모양이 박쥐를 닮아서 박쥐를 뜻하는 편복(蝙蝠: 박쥐)과 비슷하다고 하여 편복갈(蝙蝠葛)이라고 한다.

새모래덩굴의 다른 이름은 편복갈[蝙蝠葛=biān fú gě=삐앤￣푸↗끄어V, 황조향:黃條香, 방기갈:防己葛, 황근:黃根: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편복등[蝙蝠藤: 담료시효방(澹寮試效方)], 금사조호로[金絲釣葫蘆: 국약적약리학(國藥的藥理學)], 야계두자[野鷄豆子: 길림중약수책(吉林中藥手冊)], 파산앙자[爬山秧子, 산지과앙:山地瓜秧: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소갈향[小葛香, 양류자과:楊柳子棵: 산동중약(山東中藥)], 광광사[光光喳, 구포도앙:狗葡萄秧: 요녕경제식물지(遼寧經濟植物誌)], 소청등[小靑藤, 황등근:黃藤根, 황근등:黃根藤, 대엽마두령:大葉馬兜鈴: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구시두[狗屎豆: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마관령[馬串鈴: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금선조합마[金線弔蛤蟆, 십자묘:什子苗: 강서, 초약수책(江西, 草藥手冊)], 영파[寧巴: 몽고명(蒙古名)], 청풍등[淸風藤: 중국의 강소(江蘇)], 코우모리카즈라[コウモリカズラ=蝙蝠葛: 일문명(日文名)], 알마득견농곤[嘎馬得見農棍: 한국명(韓國名)], 새모래덩굴[황해 방언], 까막덩굴 등으로 부른다.

새모래덩굴뿌리의 다른 이름은 편복갈근[蝙蝠葛根: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구포도근[狗葡萄根, 마석두근:磨石豆根: 길림중약수책(吉林中藥手冊)], 산화자근[山花子根, 광광엽근:光光葉根: 산동중약(山東中藥)], 새모래덩굴뿌리 등으로 부른다.

[채취]

<덩굴>

<중약대사전>: "8~11월에 덩굴줄기를 잘라 햇볕에 말린다."

<뿌리>

<중약대사전>: "4~5월 혹은 8~10월에 채취하여 잔존하는 줄기와 수염뿌리, 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약재]

<덩굴>

<중약대사전>: "말린 덩굴줄기는 원기둥 모양으로서 지름은 2~10mm이다. 표면은 황갈색이거나 흑갈색이고 뚜렷한 세로홈이 있으며 마디에는 엽흔이나 곁가지 흔적 또는 싹의 흔적이 있다.

질은 굳고 단면은 섬유성이며 껍질은 쉽게 벗겨진다.

목질부의 도관은 구멍 모양이고 가운데 백색의 고갱이가 있다. 기부에는 원주상의 뿌리줄기가 있는 것도 있으며 지름은 12~24mm이고 표면은 회갈색이거나 갈색이며 거칠고 세로 무늬와 지근의 흔적이 있다. 질은 굳고 단면은 가루 성질이고 각질이며 목질부의 도관 공동이 뚜렷하다. 냄새는 없고 맛은 싱겁다. 마르면 청갈색이 가지가 고르며 굵기는 소지(小指) 정도 되는 것이 품질이 좋다.

중국의 강소(江蘇)에서 난다. 본품은 중국 강소 지역에서는 청풍등(淸風藤)이라고 부르며 사용하고 있고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뿌리>

<중약대사전>: "말린 뿌리줄기는 원기둥 모양(사천산=四川産은 반으로 접혀서 반원상의 띠 모양으로 되어 있다)이고 길이는 30~50cm, 지름은 1~5cm이며 뒤틀려 있고 잔뿌리와 잔뿌리 흔적 또는 싹의 흔적이 드물 게 있으며 끝에는 따우이줄기의 밑턱과 세로주름이 있고 껍질눈은 적다. 뿌리 줄기의 외표는 황갈색이거나 흑갈색(거친 껍질을 깍은 것은 회백색이거나 회갈색)이며 코르크층은 잘 벗겨지고 내부는 연한 황색이다.

단면은 평탄하고 섬유성이다. 목질부는 짙은 황색이고 분열되어 속상(束狀)을 이루는데 보통 8~15속(束), 많게는 18속(束)이고 원형 방사상이다. 고갱이 부위는 목화와 같은 백색이고 냄새느 없으며 맛은 매우 쓰다. 뿌리줄기는 굵고 길며 색은 겉은 황색이고 속은 백색이며 수염뿌리가 없는 것이 양품(良品)이다.

중국의 하북(河北), 산동(山東), 요녕(遼寧), 길림(吉林), 흑룡강(黑龍江), 내몽고(內蒙古), 사천(四川) 등지에서 난다."

[성분]

<덩굴>

<중약대사전>: "중국 동북 및 일본산 편복갈(蝙蝠葛)에는 알칼로이드인 dauricine, tetrandrine, menisperine, magnoflorine이 들어 있으며 잎에는 sinomenine, acutumine, disinomenine, stepharine, acutuminine이 들어 있다."

<뿌리>

<중약대사전>: "뿌리줄기에는 20여 종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으며 비교적 함유량이 많은 페놀성 알칼로이드는 dauricine, daurinoline, dauricinoline, daulicoline, daunoline이 들어 있으며 일본산 편복갈(蝙蝠葛) 뿌리줄기에는 알칼로이드인 dauricine, daurinoline, daulicoline, cheilanthifoline, stepholidine, stepharine, acutumine, acutumidine이 들어 있고 러시아산 편복갈(蝙蝠葛) 뿌리줄기에는 stepharine, acutumine, acutumidine, menisperine, magnoflorine, dauricine, sinomenine, dauricinoline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

<덩굴>

<중약대사전>: "dauricine은 마취한 동물에 대하여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맥파를 증대시키고 호흡을 잠시 흥분시킨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의 원리는 중추성이며 동시에 혈관에 대해서도 직접적인 확장 작용이 있으며(10-6~10-5의 농도에서 적출한 토끼의 귀 혈관을 확장) 신경절에 대한 차단(5~10mg/kg에서 고양이의 상경부 신경절의 자극 전도를 차단)도 강압을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임상에서 경한 고혈압 환자에게 유효하였으며 사구체의 여과 기능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중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없다. 토끼의 적출한 소장의 수축작용을 억제하고 체내에서 장의 장력을 낮추며 경련을 해제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춘다. 독성은 극히 작고 치료 범위는 상당히 넓다.

고양이의 정맥 주사시 최소 치사량은 35mg/kg이고 약을 투여한 뒤 동물(특히 마우스와 개구리)은 전신 흥분을 보이지만 그후 상당히 오래 억제된다. menisperine은 4급 암모늄 화합물로서 근육 이완 작용(토끼의 두부 저하 실험법)이 있으며 그 작용과 성질은 curare와 같다. 개, 고양이, 토끼에 대해서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으며 고양이의 상경부 신경절의 자극 전도를 차단하는 것으로 보아 hexamethonium(C6)과 같다.

적출한 토끼의 장의 장력을 높이지만 atropine은 이를 차단할 수 있다."

[성미]

<뿌리>

1, <사천중약지>: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2, <절강민간상용초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약효와 주치]

<덩굴>

<본초강목습유>: "요통, 나력을 치료한다."

<뿌리>

1, <중약대사전>: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열을 내리며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습을 수렴하는 효능이 있다. 편도선염, 후두염, 풍습성 비통(痺痛), 마비, 수종, 각기, 이질과 장염, 위통, 복부 팽만을 치료한다."

2, <사천중약지>: "습을 제거하고 풍사(風邪)를 몰아내며 기(氣)의 순환을 촉진하고 수(水)를 배출시킨다. 방광 수종, 풍종(風腫), 각기습종(脚氣濕腫), 풍습성 관절통을 낫게 한다."

[용법과 용량]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0.5~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새모래덩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893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편복갈근(蝙蝠葛根)

[기원] 새모래덩굴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새모래덩굴(Menispermum dauricum DC.)의 뿌리이다. 덩굴을 편복갈(蝙蝠葛)이라 한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차다.

[효능주치] 편복갈근(蝙蝠葛根)은 거풍청열(祛風淸熱), 이기화습(理氣化濕)하고, 편복갈(蝙蝠葛)은 요통(腰痛), 나력(瘰癧)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임상응용]

1. 편복갈근(蝙蝠葛根)은 청열(淸熱)작용이 있어 인후염, 편도선염에 치료되고, 거풍(祛風)효과로 사지마비동통, 관절염에 유효하다. 화습(化濕)작용이 있어 복통, 복부창만, 이질, 장염에 효력을 나타낸다.

2. 편복갈(蝙蝠葛)은 요통에 8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고, 임파선결핵에도 쓰인다.

[임상연구] 편도선염과 인후염에 치유반응을 보이고, 만성기관지염에도 일정한 효과가 나타났다.

[약리작용] 편복갈(蝙蝠葛)은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혈압을 하강시키고, menisperine은 근육이완작용이 양호하였다.

[화학성분] 편복갈근(蝙蝠葛根)은 alkaloid 화학성분인 dauricine, daurinoline, dauricoline, cheilanthifolin 등이 확인되었고, 편복갈(蝙蝠葛)에는 alkaloid 화학성분으로 dauricine, tetrandrine, menisperine이 함유되어 있다.]

새모래덩굴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307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새모래덩굴(Menispermum dahuricum DC.)

다른 이름: 편복등, 까막덩굴

식물: 덩굴뻗는 떨기나무이다. 줄기의 길이는 3~10m이다. 잎은 5~7개로 얕게 갈라진 방패 모양이고 작은 노란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이다.

전국 각지의 해발 50~200m 되는 산기슭, 양지, 길섶, 개울가, 돌담 등에서 널리 자란다.

뿌리 줄기: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와 뿌리줄기에는 알칼로이드(0.8~2%), 다우리신 C38 H44 O6 N2<0.5~1%, 무정형의 누런색 물질이고 녹는점 115℃,[α]D 139°(에탄올), 에탄올, 아세톤, 벤젠에 잘 풀리고 에테르에 조금 풀린다>, 테트란드린 C38 H42 O6 N2[녹는점 217℃ [α]24/D+263.1℃(클로로포름), 에탄올, 클로로포름에 잘 풀리고 물, 석유에테르에 풀리기 힘들다]이 있다.

요즘에 뿌리 줄기에서 비스콕쿨라우린형 알칼로이드인 다우리콜린과 프로토베르베린형 알칼로이드인 헤일란티폴린 그리고 스테파린, 스테파리딘 등이 분리되었다.

잎에는 0.35%, 줄기에는 1%의 알칼로이드가 있다. 그 주성분은 시노메닌 C19 H23 O4 N(0.2~0.5%, 녹는점 161~162℃(에테르, 초산에틸), 메탄올, 클로로포름에 잘 풀리고 에탄올, 에테르, 벤젠에 잘 풀리지 않으며 물에는 거의 풀리지 않고 석유에테르에는 풀리지 않는다], 아쿠투민[0.005%, 녹는점 240~241℃, [α]D-120°(피리딘)]이다.

이 밖에 팔미틴, 아쿠투미딘, 다우리놀린, 베르베린이 있다. 또 뿌리 줄기에는 탄닌질과 수지, 잎에 플라보노이드와 쿠마린이 있다.

작용: 뿌리와 뿌리줄기로 만든 제제는 진정작용이 있고 동맥압을 내리며 식물신경 계통의 흥분성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말초핏줄도 확장한다.

다우리신의 구조는 마그놀린과 비슷하다. 동물실험에서 동맥압을 내리고 심장수축폭을 크게 하며 콜린용해성작용과 진경작용이 있다. 그리고 교감신경절에서의 흥분전달을 억제하며 투보쿠라린의 1/7 정도로 쿠라레 유사작용이 있다.

고혈압 환자에게 쓰면 혈압이 뚜렷하게 내리고 일반상태가 좋아진다. 또한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고 레시틴의 양을 늘린다.

시노메닌도 동물실험에서 혈압을 내리고 심장수축폭을 크게 하며 콜린용해성작용과 진정작용이 있고 교감신경절을 오랫동안 차단한다. 또한 항염증작용, 열내림작용과 핏줄확장작용, 림프순환을 빠르게 하는 작용이 있다.

잎 추출물도 동맥압을 내리고 심장수축 진폭을 늘리지만 심장의 율동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응용: 뿌리줄기로 달임약과 팅크를 만들어 고혈압 1~2기 때 쓴다. 이 약을 쓰면 동맥압이 낮아지고 노동력이 높아지며 머리아픔이 없어진다. 다우리신 또는 총알칼로이드를 추출분리하여 진경약으로 위십이지장궤양에 쓰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잎은 시노메닌이 많아서 항염증작용이 있으며 류머티즘과 허리아픔, 고름집 등의 치료약으로 쓸 전망이 있다.

일부 지방에서는 동의치료에 쓰는 산두근 대신에 이 식물의 뿌리줄기, 줄기를 쓴다. 산두근(콩과 식물)은 동의치료에서 아픔멎이약, 오줌내기약, 염증약으로 콩팥질병, 위장질병, 자궁내막염, 담낭염, 목 안의 아픔, 배아픔, 세균성 설사 등에 쓴다. 또한 가루의 기름 추출액은 여러 가지 피부상처에 바른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부인과 질병, 설사에 쓰며 폐렴에 가래약으로, 열성질병에 열내림약으로 쓴다. 뿌리 줄기는 오줌내기약, 독풀이약으로 쓴다. 뿌리줄기를 달여서는 황달에 쓰며 그 즙으로는 헌데, 부스럼, 베인 데 바른다.

열매를 먹으면 설사하고 게우게 된다.

새모래덩굴뿌리 달임약(5~10:200):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고혈압 1~2기 때 쓴다.

다우리신: 뿌리와 뿌리줄기에서 추출분리하여 쓴다(해당 항을 참고).

진통팅크: 새모래덩굴줄기 2부, 팥꽃나무꽃과 구리때뿌리 각각 1부를 70% 알코올로 우려 추출액 10부 되게 만든 팅크제이다. 배아픔, 위아픔, 머리아픔, 월경아픔, 허리아픔 때 한번에 5ml씩 하루 3번 먹는다.

새모래덩굴뿌리줄기 총알칼로이드: 뿌리 줄기 추출액을 약재의 1/4량 되게 졸이고 거른다. 거른액에 암모니아사를 넣어 pH를 6.5~7로 맞추고 다시 거른다. 거른액의 pH를 8로 맞추고 찬 곳에 놓아두면 흰색의 총알칼로이드 조결정이 생긴다. 이것을 클로로포름에 풀어 거른 다음 용매를 회수하면 정제된 총알칼로이드가 얻어진다(알칼로이드 함량 80%), 위십이지장궤양, 고혈압 1~2기 때 한번에 0.05~0.1g씩 하루 2~3번 먹는다. 10~20일 쓰고 약을 끊었다가 다시 쓴다.

시노메닌염산염: 한방기 참고.

참고: 동의치료에서 산두근은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아픔을 멈추고 변비를 통하게 한다고 하여 목안과 입 안의 곪은 데, 폐에 열이 있으면서 기침이 날 때, 황달과 열성변비에 쓴다.

다우리신의 추출분리: 뿌리 줄기를 짜개어 10% 암모니아수로 적시고 바람에 말린 다음 에테르 또는 벤젠으로 여러 번 우려낸다. 우린액에 황산산성수를 넣고 뒤흔들어 알칼로이드가 물층에 이행되도록 한다. 물층을 갈라내어 다시 암모니아알칼리성으로 하고 유기용매로 우려낸다. 용매층을 갈라내어 물기를 없애고 용매를 회수하면 총알칼로이드 조품이 얻어진다.

총알칼로이드를 적은 양의 5% 염산용액에 푼다. 풀리지 않는 부분은 걸러 버린다. 거른액을 암모니아 알칼리성으로 한 다음 벤젠 또는 클로로포름을 넣고 뒤흔들어 알칼로이드를 우려내고 추출액에서 용매를 회수하여 총알칼로이드를 얻는다. 이것을 다시 적은 양의 5% 염산용액에 푼다. 이 용액을 중화하고 약한 알칼리성으로 하면 알칼로이드염기가 가라앉는다. 앙금을 모아 산화알루미늄을 담체로 하는 기둥 크로마토그래프에 걸어 다우리신을 갈라낸다. 이때 탈착 용매는 아세톤:클로로포름:알코올(3:2:1)액을 쓴다. 얻어진 다우리신염기를 적은 양의 클로로포름에 풀어 거르고 거른액에 n-헥산을 더 넣어서 액이 흐려질 때 찬 곳에 놓아두면 바늘 모양의 결정이 얻어진다.]

◆ 새모래덩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덩굴>

1, 요통
편복갈(蝙蝠葛: 새모래덩굴) 2냥(노인은 3냥)을 술로 달여 연속 두 첩을 복용한다. [담료시효방(澹寮試效方)]

<뿌리>

2, 이질, 장염
새모래덩굴뿌리 5~10돈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또는 새모래덩굴뿌리 5돈, 서장경(徐長卿: 산해박) 3돈을 같이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3, 사지마비
새모래덩굴뿌리 5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浙江民間常用草藥)]

4, 요충병(蟯蟲病)
새모래덩굴뿌리 1~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북상용중초약수책(東北常用中草藥手冊)]

5, 위통, 복부팽만
새모래덩굴 뿌리나 줄기 2~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6, 편도선염과 후두염(임상보고)
새모래덩굴뿌리, 귀침초(鬼針草: 도깨비바늘) 각 2.5근을 가루내어 체로 친 후 한 알에 0.5g 되도록 환을 짓는다. 한 번에 2~4알을 하루에 3번 복용한다. 편도선염 치료 16례 후두염 치료 4례 가운데 2례가 고열로 해열제를 쓴 것 외에 다른 약은 쓰지 않았다. 1치료 기간은 2~5일이고 평균 3.15일 이내에 모두 치유되었다. 그밖에 새모래덩굴뿌리의 각종 제제(주사제, 환제, 탕제)를 써서 만성 기관지염을 치료했는데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었다. [중약대사전]

[비고(備考)]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편복갈(蝙蝠葛: 새모래덩굴)은 암벽이나 교목에 부착하거나 가시가 있는 원근(垣根) 등에서 자란다. 잎은 포도 잎과 비슷하며 작고 가장자리는 많이 갈라져 있으며 단단하고 두껍고 청색을 띠며 광택이 있다. 모양이 편복(蝙蝠: 박쥐)과 비슷하다고 하여 편복갈(蝙蝠葛)이라고 한다."

새모래덩굴은 초본으로 다루기도 하나 겨울에도 지상부가 죽지 않고 목질화하여 남았다가 봄에 새순이 돋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목본으로 다루는 것이 타당할 수 있으며 둥글고 검게 익는 열매는 약간 떫은 맛이 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새모래덩굴 사진 감상: 1, 2, 3, 4, 5, 6,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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