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무엇인가?

장롱과 민속악기를 만드는 귀중한 재료 오동나무와 참오동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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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의 잎, 꽃, 꽃차례,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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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오동나무의 잎, 꽃, 열매,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 지해작용, 거담작용, 평천작용, 천식을 진정시키는 작용, 항균작용, 기관지염치료작용, 단독, 타박상, 분돈기병, 오림, 신경성두통,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하는데, 악창, 풍습제거, 장위열독, 풍습각통, 직장궤양출혈, 치질, 종독, 가래, 기침, 천식, 상호흡기의 감염, 기관지폐렴, 급성편도선염, 세균성이질, 급성장염, 급성결막염, 이하선염, 절종, 발부터 붓기 시작하여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는 증상, 정창, 외상 출혈, 악식창저음, 머리털을 자라게 하는데, 옴, 화상, 탕상, 동상, 급성화농성염증, 복강농양, 급성담낭염, 국한성복막염, 편도선농양, 치주농양, 거풍, 해독, 소종, 지통, 화담지해, 근골동통, 창양종독, 홍붕백대하, 기관지염, 근골동통, 상한이 이미 6~7일이 지났고 열이 심하고 가슴 밑이 번민하여 헛소리를 하고 달아나려 할 때, 풍습각통, 신경성 견통이 낮에는 경하고 밤에 심해지는데, 급성화농성 염증, 복강농양, 급성담낭염, 국한성복막염, 편도선농양, 치주농양 등에 양호한 결과, 복강노양, 탐토풍담, 치창, 임병, 옹저, 창상출혈근골통, 만성기관지염[임상보고], 이하선염[유행성 이하선염], 염증감염[임상보고], 발부터 붓기 시작하여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는 증상, 쟁반처럼 큰 악창이 등에 생겨 썩어서 악취가 나는데, 무명종독, 디프테리아, 미역국먹고 체한데, 구더기 구제, 머리가 빠지고 나지 않는 것을 다스리는 오동나무(참오동나무)

오동나무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낙엽교목이다.

오동나무의 학명은 <Paulownia coreana>이다. 참오동나무의 학명은 <Paulownia tomentosa Steud>이다. 촌락 근처에 심는다. 높이 15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지만 오각형에 가깝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저이고 길이 15∼23cm, 나비 12∼29cm로 표면에 털이 거의 없다. 뒷면에 갈색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그러나 어린잎에는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길이 9∼21cm로 잔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으로 길며 끝이 뾰족하고 서기도 하고 퍼지기도 하며 양 면에 잔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 6cm로 자주색이지만 후부(喉部)는 노란색이고 내외부에 성모(星毛)와 선모(腺毛)가 있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털이 없으며 씨방은 달걀 모양으로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고 길이 3cm로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장롱, 상자, 악기 등을 만든다.

한국 특산종으로 평안남도, 경기도 이남에 분포한다. 오동나무는 식물학적으로 울릉도가 원산인 참오동나무(P. tomentosa Steud)이며 꽃잎에 자주색 줄이 길이 방향으로 있는 것이 줄이 없는 오동나무와의 차이점이다. 이름의 뜻은 오동나무에 비해 참오동나무가 더 낫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오동이라고 하면 중국에서는 벽오동나무를 의미한다. 오동나무는 꽃에서 알싸한 향기가 난다. 잎 뒷면에 다갈색 털이 있고 꽃잎 안쪽에 무늬가 없는 점이 오동나무의 특징이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오동나무(P. tomentosa)'는 잎 뒷면에 연한 갈색털이 있고 꽃잎 안쪽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으므로 구분할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변종이지 본래는 같은 나무로 보기도 한다. 오동나무와 참오동나무를 함께 약용한다.

옛날 시골에서는 오동나무나 참오동나무를 집 주면에 심어서 수년이 흐른 후 큰나무를 베어 딸을 시집 보낼 때 장롱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나무이기도 한다. 그리고 가야금이나 거문고 등 민속악기를 만들 때 귀중한 재료이기도 하다.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 나무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은 동피[桐皮=tóng pí=: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백동피[白桐皮: 약성론(藥性論)], 수동수피[水桐樹皮: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동목피[桐木皮: 본초강목(本草綱目)], 참오동나무껍질, 오동나무껍질 등으로 부른다.

오동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포동[泡桐=
pāo tóng=파오: 본초강목(本草綱目)], 의동[椅桐: 도홍경(陶弘景)], 황동[黃桐: 본초도경(本草圖經)], 백화동[百花桐: 진저, 동보(陳翥, 桐譜)], 화동[花桐: 본초품회정요(本草品精要)], 백동[白桐: 육기, 시소(陸璣, 詩疏)], 쵸우센키리[チョウセンキリ, 키리:キリ, 키리노키:キリノキ, 혼기리:ホンギリ, 니혼키리:ニホンキリ: 일문명(日文名)], 오동[梧桐], 오동나무 등으로 부른다.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의 뿌리껍질 및 어린뿌리의
여러 가지 이름은 동근[桐根=tóng gēn=: 중경초약(重慶草藥)], 오동나무뿌리껍질, 참오동나무뿌리껍질 등으로 부른다.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의 열매의
여러 가지 이름은 포동과[泡桐果=pāo tóng guǒ=파오꾸오V: 하남의학원(河南醫學院), 의약과연자료(醫藥科硏資料)], 오동나무열매, 참오동나무열매 등으로 부른다.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 꽃의
여러 가지 이름은 포동화[泡桐花=pāo tóng huā=파오후아: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오동나무꽃, 참오동나무꽃 등으로 부른다.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 목재의
여러 가지 이름은 동목[桐木=tóng mù=: 본초강목(本草綱目)] 이라고 부른다.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 잎의
여러 가지 이름은 동엽[桐葉=tóng yè=: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백동엽[白桐葉: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오동나무잎, 참오동나무잎 등으로 부른다.

참오동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모포동[毛泡桐=máo pāo tóng=마오파오, 일본포동:日本泡桐: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자화동[紫花桐: 진저, 동보(陳翥, 桐譜)], 강동[岡桐: 본초강목(本草綱目)], 키리[キリ=, 하나기리:ハナギリ, 키리노키:キリノキ, 히토하구사:ヒトハグサ=一葉草: 일문명(日文名)], 자화포동[紫花桐], 참오동, 참오동나무 등으로 부른다.

[채취]


<어린 뿌리 및 뿌리껍질>


<중약대사전>: "9~10월에 채취한다."

[성분]


<나무껍질>


<중약대사전>: "수피에는 syringin이 0.3% 함유되어 있다."

<열매>


<중약대사전>: "과실에는 eleostearic acid, 지방유, 알칼로이드(alkaloid), 플라보노이드(flavonoid)가 함유되어 있다."

<목재>


<중약대사전>: "Paulownia tomentosa의 목질부에는 paulownin, isopaulownin, d-sesamin, d-asarinin이 함유되어 있다. 어린 가지에는 syringin과 관련이 있고 아직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paulownioside가 함유되어 있다. 또한, catalpol(catalpinoside)이 함유되어 있다."

<잎>


<중약대사전>: "Paulownia tomentosa의 잎에는 ursolic acid, glycoside, polyphenols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열매>

<중약대사전>: "
1, 지해(止咳) 작용: mouse에 참오동나무 열매의 탕제 혹은 오동나무 열매의 에탄올 추출물을 복용시키면 뚜렷한 지해(止咳) 작용이 있다(아황산 가스 혹은 암모니아수 인해법:引咳法).

2, 거담 작용:
마취한 개에게 참오동남 열매 탕제를 복용시켜도 기관(氣管) 분비량은 전혀 증가되지 않았다. mouse 복강에 오동나무 열매의 알코올 추출물을 주사하면 뚜렷한 거담 작용이 아타난다(분홍법:酚紅法). 오동나무 잎의 포말 추출물에도 거담 작용이 있다.

3, 평천(平喘) 작용:
guinea pig에게 참오동나무 열매 탕제 또는 오동나무 열매 알코올 추출물을 복강 주사하였더니 모두 뚜렷한 평천(平喘) 작용이 있었다(histamine 분무법). 그러나 후자는 guinea pig의 체외 기관지 평활근과 토끼 적출 장에 대하여 흥분 작용이 있고 고농도에서는 토끼의 장에 대해 억제 작용이 있었다.

4, 항균 작용:
오동나무 열매의 탕제는 시험관 내에서 여러 종류의 흔히 볼 수 있는 호흡기 세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전혀 없다. 오동나무 꽃과 과실(품종은 확실하지 않음)의 주사액(알코올 추출 후 초산염으로 침전시키고 이물질을 제거하여 만든다)으로 체외 실험을 하였는데 황색 포도상 구균, 티프스균, 적리균, 대장균, 녹농균, 포씨간균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억제 작용이 있다.

5, rat의 만성 기관지염에 대한 실험성 치료 작용:
rat에게 아황산 가스를 흡입시켜 만성 기관지염을 일으키게 한다. 오동나무 열매 에탄올 추출물(1.5g 생약/kg/일)을 20일간 복용시키면 동물의 기관지 배상(杯狀) 세포수는 대조군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되고 주상(柱狀) 상피세포가 증식되고 편평 상피의 생성은 대조군보다 적어지는 경향이 있고 염증성의 변화도 조금 감소되는 추세가 있다.

독성:
mouse에게 오동나무 열매의 에탄올 추출물을 복용시킨 경우의 LD50은 21.4g생약/kg이다. rat에게 2g생약/kg/일을 21일간 복용시켜도 일반적인 상태 및 체중에는 모두 이상이 없고 내장 병리 검사에서도 중독성 병리형태의 변화는 없었다. 마취한 토끼에게 2g생약/kg을 복용시켜도 혈압, 호흡에 큰 변화는 없지만 복강에 1g생약/kg을 주사하면 혈압이 내려가고 심전도에서는 전도 장애와 실성 빈맥이 나타난다. 마취한 개에게 1g생약/kg을 복강에 주사하면 혈압이 저하되지만 심전도에는 큰 변화가 없다. guinea pig와 토끼의 적출 심장에 주입하면 뚜렷한 억제 작용이 있고 guinea pig에서는 정맥(整脈) 및 전도 장애가 나타난다. 토끼의 급성, 아급성 독성 실험에서 오동나무 열매 탕제는 심장, 간장, 신장, 비장에 대해 독성 병리 변화가 없었다. 토끼에게 오동나무 꽃(품종은 확실하지 않음) 엑스 2.5g생약/kg 또는 1.5g생약/kg을 위에 주입하거나, 1.5g생약/kg(주사제, 제법은 위와 같다)을 근육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하고 6시간 간격으로 두 번 투여하여도 일반적인 상황과 식욕, 체온, 백혈구 등에 모두 큰 변화는 없었다. 성인에게 상술한 엑스 1.5~7.5g 생약을 복용시키거나 근육에 3~6g 생약(주사액)을 주사하면 자각 증상, 체온, 맥박과 백혈구에 큰 변화는 없지만 혈압이 약간 떨어진다."

<잎>


<중약대사전>: "ursolic acid는 oleanolic acid와 화학구조가 비슷하고 작용도 비슷하며 sapogenin으로서 제약공업이나 식료품공업에서 유화제(乳化劑)로 쓰인다.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독성은 없다. 물과 염류(鹽類) 대사에 뚜렷한 작용이 없다. ursolic acid는 중추신경계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다. crategolic acid와의 합제(合劑)는 심장 혈관을 확장시켜서 관상혈관에 대하여 특이 작용은 없고 오히려 물에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정맥 주사할 때 체내에 작은 과립이 생겨 폐(肺)에 손상을 주며 생체의 각종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다."

[성미]


<어린 뿌리 및 뿌리껍질>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성질은 차고 맛은 쓰다."

<잎>


1,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독이 없다."

[약효와 주치]


<나무껍질>


치질, 임질, 단독(丹毒), 타박상을 치료한다.

1, <신농본초경>: "오치(五穉)를 주로 치료하고 삼충(三蟲)을 없앤다."

2, <명의별록>: "분돈기병(奔豚氣病)을 치료한다."

3, <약성론>: "오림(五淋)을 치료하고 머리를 감으면 신경성 두통이 없어지고 머리카락을 윤기있게 한다."

4, <본초강목>: "달인 물을 바르면 악창, 소아단독(小兒丹毒)을 치료할 수 있다."

<어린 뿌리 및 뿌리껍질>

1, <중경초약(重慶草藥)>: "풍습을 제거하며 장위열독(腸胃熱毒)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풍습각통(風濕脚痛), 직장 궤양 출혈, 치질의 치료에 쓴다."

2,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종독을 없애고 풍습을 제거한다."

<열매>

<중약대사전>: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천식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다."

<꽃>


<중약대사전>: "상호흡기의 감염, 기관지 폐렴, 급성 편도선염, 세균성 이질, 급성 장염, 급성 결막염, 이하선염, 절종(癤腫)을 치료한다."

<목재>


<보결주후방(補缺
後方)>: "발부터 붓기 시작하여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는 증상: 동목(桐木)을 깍아 달인 물에 담그고 아울러 조금 먹는다. 소두(小豆)를 가하면 더 좋다."

<잎>


1, <중약대사전>: "옹저(癰疽), 정창(
疔瘡), 외상 출혈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악식창저음(惡
瘡著陰)을 낫게 한다."

3, <본초강목>: "종독을 없애고 생발(生髮)한다."

[용법과 용량]

<나무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을 바른다."

<어린 뿌리 및 뿌리껍질>

<중약대사전>: "내복: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또는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달인 즙으로 온습포(溫濕布)한다."

<잎>


<중약대사전>: "외용: 식초로 쪄서 붙이거나 짓찧어 바르거나 혹은 짓찧은 즙을 바른다.

내복: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오동나무
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460면 579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 [현삼과]

갈잎큰키나무. 높이 15m가량. 꽃은 자줏빛으로 5~6월에 핀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끝이 뾰족하고 10월에 익는다.

분포/
평남, 경기 이남의 마을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약효/
줄기 껍질을 동피(桐皮)라고 하며, 치창(痔瘡), 임병(淋病), 단독(丹毒), 타박상을 치료한다. 잎을 동엽(桐葉)이라고 하며, 옹저, 창상출혈을 치료한다.

성분/
줄기에는 paulownin, isopaulownin, sesamin, asarinin, catalpinoside 등, 잎에는 ursolic acid, oleanolic acid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
ursolic acid는 L1210, HL60 등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사용법/
줄기 껍질 또는 잎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한국 특산 식물이다. 꽃에 자줏빛 점선이 있는 참오동나무[P. tomentosa (Thunb.) Steud.]도 약효가 같다.
]

오동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 553면 706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동피(桐皮)

현삼과의 갈잎큰키나무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Uyeki)의 나무 껍질이다. 잎을 동엽(桐葉), 종자의 기름을 동유(桐油)라고 한다.

성미:
동피: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동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동유: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효능:
동피: 치창(痔瘡), 임병(淋病), 단독(丹毒), 질박손상(跌撲損傷), 동엽: 옹저(癰疽), 창상출혈(創傷出血), 동유: 탐토풍담(探吐風痰)

해설:
동피는 ① 치질에 내복하고, ② 타박상에는 식초를 넣고 볶아서 환부에 붙인다. 동엽은 종기와 악창(惡瘡)에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동유는 ① 옴을 치료하며, ② 탕화창(湯火瘡), 동상에도 효력이 있다.

[성분]
동피에는 syringin 0.3%가 함유되어있으며, 동유에는 α-eleostearin, α-eleosteric acid 가 함유되어 있다.

[임상보고]
① 급성화농성 염증에 탁월한 반응을 보였으며, ② 복강농양, 급성담낭염, 국한성복막염, 편도선농양, 치주농양 등에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오동나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권 177면 327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포동(泡桐)

기원: 현삼과(玄參科: Scrophulariaceae)식물인 포동(泡桐: Paulownia fortunei (Seem.) Hemsl.)의 뿌리(근:根), 과실(果實)이다.

형태: 낙엽교목(落葉喬木)이며 높이는 1.5m에 이른다. 소지(小枝)는 굵고 단단하다. 잎은 단엽(單葉)으로 마주나며 어릴때에는 성상모(星狀毛)가 앞면을 덮지만 오래된 잎에는 털이 없으며 윗면에는 회색(灰色)의 성상모(星狀毛)가 빽빽히 덮여 있다. 원추화서(圓錐花序)가 정생(頂生)하며, 화관(花冠)은 누두상(漏斗狀) 종모양이며 화관(花冠)내면에 자색(紫色)의 반점이 있고 열편(裂片)은 5개로 크기는 같지 않으며, 수술은 4개이고, 자방은 2실(室)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도란형(倒卵形)이고 숙존(宿存)하는 꽃받침은 5조각으로 천열(淺裂)한다.



분포: 배수가 잘 되는 모래 땅에서 자란다. 중국의 北方의 한랭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각지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뿌리를 캐고 여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뿌리(근:根)- 거풍(祛風), 해독(解毒), 소종(消腫), 지통(止痛). 과실(果實)- 화담지해(化痰止咳).

주치: 뿌리(근:根)- 근골동통(筋骨疼痛), 창양종독(瘡瘍腫毒), 홍붕백대하(紅崩白帶下). 과실(果實)- 기관지염(氣管支炎).

용량: 15∼30g.

참고문헌: 회편(滙編), 상권, 466면.]

참오동나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3권 181면 135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모포동(毛泡桐)

기원: 현삼과(玄參科: Scrophulariaceae)식물인 모포동(毛泡桐=참오동: Paulownia tomentosa (Thunb.)Steud.)의 뿌리(근:根)과 과실(果實)이다.

형태: 낙엽교목이다. 어린 가지와 어린 열매에는 점액질의 짧은 선모(腺毛)가 밀생하며 잎자루와 잎의 뒷면에는 털이 비교적 적다. 잎은 마주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모양은 심장형(心臟形)이고 잎가장자리는 전연(全緣)이거나 물결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잎의 앞면에는 성상모(星狀毛)가 성기게 나있고 뒷면에는 담황색(淡黃色)의 성상(星狀) 융모(絨毛)가 나 있다. 화서는 취산원추화서(聚傘圓錐花序)이고 소취산화서(小聚傘花序)에는 3-5송이의 꽃이 달리고, 모든 꽃자루에는 성상(星狀) 융모(絨毛)가 나 있으며, 꽃받침은 천종상(淺鐘狀)으로 5갈래가 중부까지 갈라지고, 화관(花冠)은 담황색(淡黃色)이고 통부(筒部)는 확대되어 곱추등처럼 굽어있으며, 2강(强)수술이다. 열매는 삭과(蒴果)이고 외과피(外果皮)는 딱딱한 혁질(革質)이다.



분포: 중국의 동부(東部)와 서부(西部) 및 남부(南部)의 각 지역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 뿌리는 가을철에 캐내고 열매는 여름철에 거두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목질부(木質部)- paulownioside. 과실(果實)- eleostearic acid, alkaloid 와 황동소(黃酮素).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뿌리(근:根)- 해독(解毒), 소종(消腫), 거풍지통(祛風止痛). 과(果)- 화담지해(化痰止咳).

주치: 근골동통(筋骨疼痛), 옹종(癰腫), 만성기관지염(慢性氣管支炎).

용량: 15-30g.

참고문헌: 중초약학(中草藥學), 하권 1005면 ; 회편(滙編), 상권, 466면.]

오동나무에 관하여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 237-23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동나무 오동(梧桐)

오동나무는 동아시아의 특산식물로 1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 특산종인, 오동나무(잎 뒷면에 다갈색 털이 남)와 울릉도 자생인 참오동나무(잎 뒷면에 담갈색 털이 남)의 2종류가 있다.

오동나무를 우리 옛말로 머귀(머귀나무)라 했으며 머귀오(梧) 머귀동(桐) 그래서 오동(梧桐)나무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오동(梧桐)은 벽오동(碧梧桐)을 가리킨 이름이며 오동나무는 백동(白桐)이라하여 구별된다. 오동나무의 재목이 백색이기 때문이다.

오동나무는 옛부터 있어온 나무로 동재(桐梓)라 하여 오동나무와 가래나무를 양재(良材)로 일컬어 왔다. 특히 오동나무는 악기재인 금재(琴材)로서 이용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록으로 살펴보면 신라 진흥왕(眞興王) 때 가야국의 가실왕의 악사였던 우륵(于勒)이 신라로 가서 가야금을 만든 이야기는 유명한데 그 가야금은 오동나무로서 바탕을 삼아 공명관(共鳴管; 동체:
體)을 만들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했던 것인데 아직도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만들고 있다. 또 고구려 때 양원왕(陽原王) 진(晋)나라에서 칠현금(七絃琴)을 보내왔는데 이것을 연주할 줄 몰라 왕산악(王山岳)이 고쳐서 거문고를 만들어냈는데 이것 역시 오동나무로 속을 비게 짜서 만들었던 것이다. 이 모두 민속악기로서 우리 가락을 이어가고 있다.

오동나무는 심재(心材)나 변재가 모두 백색이며 가볍고 연하며 명주실 같은 광택이 있고 재질이 균일하여 매우 아름다우며 뒤틀리지 않고 습기를 빨아들이지 않으며 불에 잘 타지 않으며 벌레가 먹지 않으며(좀) 음향전도가 잘 되며 가공이 쉬워 좋은 양재라 하여 손색이 없다. 그 음향전도가 잘됨을 우리 옛 조상은 중시하여 활용했던 것이다.

흡습성(吸濕性)이 없고 내화성(耐火性)이 강하고 방충효과도 있는 점을 높이 사서 귀중한 문서나 서화를 넣어두는 문갑재로 긴히 썼으며 오동장(梧桐藏)이라 하여 장롱으로도 즐겨 만들었다.

생장이 빠르므로 습기 많은 일본에서는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 몇 그루를 심는 풍습이 있었는데 그 딸이 자라 출가할 때면 크게 자랐으므로 그 나무를 베어서 장롱을 만들어 시집보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기록은 없으되 이조목기의 대종을 이룬 목재인 만큼 우리 조상들에게도 이러한 슬기는 있었을 것으로 믿어진다. 이밖에 병풍틀도 만들어 상감(象
)에 쓰고 관의 재료인 관재(棺材)로도 쓰였으며 궂은 날에 신는 나막신도 만들었다.

오늘날은 가정의례간소화로 자취를 감추었으나 오동상장(梧桐喪杖)이라 하여 모친상(母親喪: 재상:齋喪)을 당하면 상복을 입고 짚는 지팡이는 오동나무나 버드나무로 만들었으며 밑을 모지게 하고 위는 둥글 게 깎아서 만들어 짚었던 것이다(부친상:父親喪 때는 대나무지팡이).

오동나무를 얼마나 사랑했던가 하는 것을 엿보게 하는 것은 음력 7월을 오월(梧月) 또는 오추(梧秋)라고 애칭했으며 태극선보다 굵은 살끝을 휘어서 오동나무잎의 엽맥과 비슷하게 만든 둥근 부위를 오동선(梧桐扇)이라 이름한 것 등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경북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桐華寺)는 신라 흥덕왕(興德王) 때 심지(心地)란 사람이 지었는데 그 때가 겨울인데도 오동꽃이 피었으므로 동화사(桐華寺: 오동꽃 절)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자연계절은 5~6월(月) 개화(開花).

화투는 일본의 것인데 노름으로 문제시되나 만들 때는 노름이 아니라 놀이용 겸 수학이나 자연교육 등 교육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하며(자연계절을 월별로 배열) 오동이 11월에 해당된 것은 동화사(桐華寺)의 내력으로 미루어 매양 어색하다고 탓하지만은 못할 것 같다. 그러나 화투장의 오동도안은 어디까지나 벽오동을 도안화한 것이며 벽오동은 오동나무와는 다른 과(科)에 딸린 식물이지만 중국에서 오동(梧桐)이라 이름하고 또 중국 전설에 영수, 군서가목(靈樹, 群瑞嘉木)으로 여겨 영조(靈鳥)인 봉황새는 오동나무에서만 살면서 대나무 열매만을 먹었다고 하여 군왕을 축복하는 서금가목(瑞禽嘉木)으로 존중한 중국사상을 일본이 본따서 황실의 문장으로 삼았던 것이다. 또한 풍수지리설로 보면 동에는 유수(流水), 남에는 소택(沼澤), 서에는 대도(大道), 북에는 고산(高山)이 있어야 명당인데 동에 흐름이 없으면 버드나무 9주를 심고 남에 연못이 없으면 오동나무 7주를 심으면 봉황새가 와서 살므로 재난이 없고 행복이 온다고 했다. 오동나무는 민속약으로도 쓰였는데 미역국 먹고 체한 데 오동잎이나 껍질을 달여 먹으면 낫는다고 하며 살충제가 없었던 옛날에는 구더기 구제에 오동잎을 사용하기도 했다. 줄기와 뿌리는 해소에 진해제로 사용했다.
]


가야금, 거문고, 기타, 피아노 등을 만들 때 대부분의 재료가 음향전도가 뛰어난 재질인 오동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가야금을 오동나무로 만들었고 그 소리 또한 심금을 울리게 하는 우리 국악인 황병기의 가야금
<침향무>, <비단길>, <미궁>, <춘설>, <달하 노피곰>, <밤의 독주>, <캐논>을 이 자리에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해 본다.

황병기(1936~ 년)의 가야금 감상: 유튜브 동영상 바로가기

1,
http://youtu.be/QFaU8gSgVIY [1974년 침향무(沈香舞)]

2,
http://youtu.be/niLSj65tpJI [1977년 비단길]

3,
http://youtu.be/FfPJshJZiIA [1979년 미궁(迷宮)]

4, http://youtu.be/LMjIDMwnnCw
 [1997년 춘설(春雪), 김다예]

5, http://youtu.be/oiv2h6E9yys [2007년 달하 노피곰]

6,
http://youtu.be/ElHVeOmWBSg  [밤의 독주]

7, http://youtu.be/WqJLtaMHw94  [캐논(cannon)]


국악은 우리 전통 가요로서 조상대대로 내려오면서 모든 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내려오고 있다. 언제든지 들어도 흥이 저절로 나고 흥취를 돋구어 주고 있다.

최근에 국악에 있어서 떠오르는 샛별 아가씨가 있어 화제이다. 어린 나이인 12살 초등학교 5학년때 충남 예산에서 전국노래자랑에서 대상을 받는가 하면 어른들도 소화해 내기 힘든 모든 국악을 능히 소화를 해 내며 '국악의 신동'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전국에 이미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송소희'양의 노래를 이곳에 소개해 본다.


[국악의 신동 송소희,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송소희(1997년 9월 18일 ~ 년)양의 국악 감상: 유튜브 동영상 바로가기

1,
http://www.youtube.com/v/MWYwk41VEWE?fs=1&hl=ko_KR" [국악신통 송소희의 프로필]

2,
http://www.youtube.com/v/eLGYzKy3CkE?fs=1&hl=ko_KR" [청춘가 노래자랑 출연 2008년 예산군편]

3,
http://youtu.be/7PVy1CFaKDw [KBS 노래자랑 2008년 연말결선]

4, http://youtu.be/SP7HsumzAUU [태평가]

5,
http://youtu.be/FfPJshJZiIA [비나리, 경북궁차령]

6, http://www.youtube.com/watch?v=lJZYP1kg9Z0&feature=related
 [청산리 벽개수야, 태평가]

7
, http://www.youtube.com/v/G5jfnFmZe2Y?fs=1&hl=ko_KR%22 [회심곡]

8,
http://www.youtube.com/v/RQFwBHGbb7M?fs=1&hl=ko_KR%22  [경기민요]

9,
http://www.youtube.com/v/HFfUQbvWxCY?fs=1&hl=ko_KR"  [강원도 아리랑]

10,
http://youtu.be/NBCbX2PP8-Y  [동백아가씨] 2, 3, 4, 이미자(1964)1, 이미자(1989)2, 3,

11,
http://youtu.be/YS4MzMfrfis  [장윤정+송소희 어머나]

12,
http://youtu.be/KVwhuMBzko0  [배띄위라]

13, http://youtu.be/GpclHwpw0mU  [청춘가, 태평가]

14, http://youtu.be/89fgLeZJIqk  [아리랑]

15,
http://youtu.be/M83j5oQVb-0  [군밤타령, 창부타령]

16, http://youtu.be/cY1-qCuTZqY  [경복궁타령]

17, http://youtu.be/x3379mGypsU  [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강원도아리랑]

18, http://youtu.be/ObOKVLkB9nM  [풍년가]

19,
http://youtu.be/G5jfnFmZe2Y   [회심곡]

20,
http://youtu.be/HFfUQbvWxCY  [강원도아리랑]

21,
http://youtu.be/-FmVlMmAsew  [신고산타령]

22,
http://youtu.be/iqub0bVgyo0  [가요무대]

23,
http://youtu.be/rElUZeA0m7I  [사진슬라이드 mp4]

24,
http://youtu.be/sLtgH2kKIXI  [뱃노래]

25,
http://youtu.be/1cUKyiXAxeM  [태평가, 아리랑]

26,
http://youtu.be/hcafNblfTeE  [16살의 국악신동 송소희, 미모의 천재]

27,
http://youtu.be/vGQvzVNlSvQ  [청춘가, 수덕사 2010년]

28,
http://youtu.be/M9z1pJs6N_g  [세계공영방송총회]

29,
http://youtu.be/clY1jdJYLNE  [국악신동 송소희]

30,
http://youtu.be/xGZIvYd8ugA  [뱃노래 양평축제 2010년]

31,
http://youtu.be/MN14kUCl3tk  [닐리리야]

32,
http://youtu.be/AUz_o60xWg8  [노들강변]

33,
http://youtu.be/JxxEvS0R3uk  [송해+송소희, 잘했군 잘했어]

오동나무에 대해서 임경빈의
<나무백과> 제 1권 259-262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동나무(Paulownia coreana) 

어릴 때 우리집 마당에는 한 그루의 큰 오동나무가 있었다. 줄기는 곧고 높고 아름다웠다. 초여름이 오면 보라꽃이 한량없이 붙어서 장관을 이루었다. 마당가에 떨어지는 수천 수만의 꽃은 아름다운 꽃이불을 만들었다. 약간 톡 쏘는 듯한 꽃내음이 나의 콧속에 아지도 남아 있다.

고루 사방으로 뻗은 굵은 가지 때문에 나는 이 나무를 믿음직하게 생각하였고, 우리 집의 자랑으로 여겼다. 그런데 어느날 읍내에서 양복을 입고 도리우찌모자(납작한 모자의 일본말)를 쓴 사람이 와서 우리집의 오동나무를 사기로 하고 흥정을 했다. 이때 나는 우리집 오동나무가 잘라지고 없어질 것을 생각할 때 그 충격이 매우 컸다. 마음 속으로는 흥정이 깨어져서 양복 입은 사람이 그냥 되돌아갈 것을 몹시도 바랐다. 그러나 오동나무는 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때 동네의 소꿉장난동무들이 모여서 모두 이 사실을 슬퍼했다. 톱과 도끼가 마당에 나타날 때 우리는 산골로 들어갔다. 오동나무가 죽어가는 순간을 지켜 볼 수가 없어서였다. 우리는 오래오래 산속의 개울가에서 지냈고 저녁 늦게야 집으로 돌아왔었다.

그 믿음직하던 오동나무는 잘라지고 가지들은 정돈이 되어 있었다. 그때 우리는 모두 울었던 것이다. 잘라진 오동나무의 구루터기는 흙으로 묻혀 있어서 무덤같이 보였다. 생명의 끝장은 슬픈 것이었다.

봉황새는 대나무의 열매만 먹고 살며 집은 오동나무에 짓는다고 한다. 이 나무가 고귀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이때의 오동나무는 지금의 벽오동나무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 나는 오동나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참오동나무인 백동(白桐)인데 잎 뒤에 흰 털이 많이 있어서 구별이 잘 된다. 일본 사람들은 이것을 일본오동(日本桐)이라고 부른다.

참오동나무는 울릉도에는 자연의 상태로 산에 나고 있고 대단히 굵게 자란다. 생장도 빠르고 재질(材質)도 좋으며 줄기도 굵게 된다. 일본에도 이 참오동나무가 있는데 울릉도의 것이 그쪽으로 건너간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또 한 종류는 그냥 오동나무라고 부르는 오동(梧桐)인데 잎뒤에 갈색의 털이 나 있어서 알아볼 수 있다. 이것은 참오동나무보다 드물게 나타난다. 이밖에 중국과 대만에도 오동나무가 있고 중국오동나무, 대만오동나무 등으로 불리고 있다. 자람은 빠른 편이나 나무의 질은 떨어지고 따뜻한 지방을 좋아한다.

오동나무는 동양의 나무이고 일본 이름은 기리(자른다는 뜻)이다. 오동나무는 자를수록 좋아진다고 해서 기리 즉 절(切)이라는 이름을 그들은 붙였다.

오동나무를 심어 놓고 줄기가 자랐을 때 그것을 잘라서 이용하게 되는데 이 줄기를 모동(母桐: 어미오동)이라 한다. 잘라주면 다시 움이 돋아서 줄기로 된다. 이것을 자동(子桐)이라 하고 목재의 질은 어미오동보다 더 좋아진다. 이것을 자르고 나면 다시 줄기가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손동(孫桐)이라 부른다. 손동은 재질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값비싸게 흥정이 된다. 오동나무의 목재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도 갈라지지 않고 뒤틀리지도 않는 까닭에 귀중한 나무그릇을 만드는 데 쓰여 진다.

이조의 문화는 목재 문화라고도 한다. 나전 칠기의 목지(木地)는 오동이나 은행나무였는데 소중한 자료가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더 무거운 흙의 문화(자기류)를 이루었고, 신라 시대에는 더욱 더 무거운 돌의 문화가 이루어진 것은 자못 흥미롭다.

세상은 점점 가벼워져가고 있는가. 오동나무의 잎으로 가을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줄기가 푸른 벽오동을 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오동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나무껍질>


1, 상한(傷寒)이 이미 6~7일이 지났고 열이 심하고 가슴 밑이 번민하여 헛소리를 하고 달아나려 할 때의 치료

오동나무껍질의 까만 껍질을 깍아내고 잘 게 쪼갠후 길이가 4치씩 잘라 한묶음으로 묶어서 술 5홉과 물 1되에 넣고 1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한 번에 복용하면 파란 물이나 노란 물 몇 되를 토한다. [보결주후방(補缺
後方)]

2, 타박상

오동나무껍질(푸른 곳을 버리고 흰 곳만 남겨둔다)를 식초로 볶고 짓찧어 바른다. [빈호집간방(瀕湖集簡方)]

<어린 뿌리 및 뿌리껍질>

3, 풍습각통(風濕脚痛)

포동근(泡桐根) 148g, 저렴초(猪薟草) 148g을 온돌에 말려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서 먹는다. [중경초약(重慶草藥)]

4, 신경성 견통(肩痛)이 낮에는 경하고 밤에 심해지는 경우의 치료

묵은 포동수(泡桐樹) 뿌리 껍질 500g, 밀기울 500g. 먼저 포동(泡桐) 뿌리 껍질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뜨거울 때 밀기울을 넣고 고루 섞어 아픈 곳에 온습포(溫濕布)한다. 식으면 바꾸어 온습포한다.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5, 근골통

포동수(泡桐樹) 뿌리 껍질 37.5g을 달여서 먹는다.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열매>


6,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
(임상보고)
신선한 오동나무 열매 8냥을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농축시켜 1일 분량의 유동엑스로 하고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치료한 1,341명에게서 유효율이 81%이고 그 중 임상 억제율은 7%, 현효율은 25%였다. 만약 백부(百部), 길경(桔梗), 청과(靑果), 저담즙(猪膽汁)을 배합한 복방으로 치료하면 효과가 더 좋다. 본품은 기침, 객담, 기천(氣喘), 폐나음의 감소에 모두 효과가 있다. 기침을 멎게 하고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비교적 좋고 효과도 빠르며 어떤 사람은 1일 내에 효과가 있다. 부작용으로는 주로 메스껍고 어지러우며 복통, 설사, 코와 인후가 건조해지는 느낌이 있는데 보통 3~4일 후에 저절로 없어진다. 간장, 신장 기능에 불량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중약대사전]

<꽃>

7, 이하선염(유행성 이하선염)

오동나무 및 참오동나무 꽃 8돈을 물로 달여서 백당(白糖) 1냥을 넣어 복용한다.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8, 염증 감염
(임상보고)
오동나무꽃으로 주사제, 정제, 고약, 물약을 만들어 16가지 질병 244례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효과가 있었다. 그중에 상호흡기 감염, 기관지 폐렴, 급성 편도선염, 세균성 이질, 급성 장염, 절종(癤腫), 급성 결막염에 대한 효과가 비교적 좋았으며 치료시 좋지 않은 반응이나 부작용은 없었다.

제제(製劑)와 용법(用法):
1, 주사제: 1ml는 신선한 오동나무의 꽃 6g 혹은 말린 꽃 1.5g에 해당된다. 매일 근육에 2~4회 주사하고 한번에 2~4ml씩 쓴다.

2, 정제:
1정은 마른 오동나무 꽃 0.25g에 해당되며 1회 5~10정씩 하루에 3~4회 복용한다.

3, 물약:
눈, 코, 귀에 1일 2~3회 떨어뜨려 넣는다. 외이도염(外耳道炎), 비염, 결막염 등에 쓴다.

4, 고약:
100g당 마른 오동나무 꽃 약 500g을 함유한다. 고약으로 만들어 1일 1~2회 바른다. 수족선(手足癬), 창절(瘡癤), 소상(燒傷) 등에 쓴다. [중약대사전]

<목재>

9, 발부터 붓기 시작하여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는 증상

동목(桐木)을 깍아 달인 물에 담그고 아울러 조금 먹는다. 소두(小豆)를 가하면 더 좋다." [보결주후방(補缺
後方)]

<잎>


10, 쟁반처럼 큰 악창이 등에 생겨 썩어서 악취가 나는 경우

오동나무 잎을 식초로 쪄서 붙이면 열이 내리고 아픔이 멎는다. 새살이 점차 돋아나면서 아문다. [의림정종(醫林正宗)]

11, 무명종독

오동나무의 꽃, 혹은 잎, 취어초(醉魚草) 각 18.5g을 짓찧어 바른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12, 디프테리아

서리 맞은 오동나무잎 37.5g을 넣어 먹는다.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13, 머리가 빠지고 나지 않을 경우

마자인(麻子仁) 3승(升), 백동엽(白桐葉) 한 웅큼을 쌀뜨물로 5~6회 펄펄 끓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씻는다. [보결주후방(補缺
後方)]

[비고(備考)]


<나무껍질>


1, <도홍경(陶弘景)>:
"동수(桐樹)에는 네 가지가 있다. 청동(靑桐)은 나무껍질이 푸르고 잎은 오동나무의 잎과 비슷하지만 종자가 없다. 오동나무는 희고 잎은 청동(靑桐)과 비슷하지만 종자가 있다. 종자가 커지면 먹을 수 있다. 백동(白桐)은 강동(崗桐)과 다른점이 없지만 꽃과 종자가 있다. 꽃은 3월에 피는데 주황빛이다. <예기(禮記)>에 '3월에 오동나무는 꽃이 핀다.'고 하였다. 강동(崗桐)은 종자가 없고 거문고와 비파를 만드는 데 쓴다. 여기서 화(花)라고 하는 것은 백동(白桐)을 말한다. 백동(白桐)은 거문고와 비파를 만드는 데 쓰이는데 집에서 많이 심는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의 오동나무잎은 백동(白桐)을 말한다. 동(桐)의 꽃이 통모양이어서 동(桐)이라 하였다. 동재(桐材)는 가볍고 희며 고운 무늬가 있으므로 백동(白桐), 포동(泡桐)이라 하고 옛적에는 의동(椅桐)이라 하였다. 먼저 꽃이 피고 후에 잎이 나오므로 <이아(爾雅)>에서 영동(榮桐)이라 하였다. 어떤 사람은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도홍경((陶弘景)은 동(桐)에는 네 가지가 있는데 종자가 없는 것은 청동(靑桐), 강동(崗桐)이고 종자가 있는 것은 오동(梧桐), 백동(白桐)이라 하였다. 구종석(寇宗奭)은 백동(白桐)이나 강동(崗桐)이나 종자가 없다고 하였다. 소송(蘇松)의 주에서는 강동(崗桐)을 유동(油桐)이라 하였다. 가사협(賈思勰)의 <제민요술(齊民要術)>에는 열매가 있고 껍질이 푸른 것은 오동(梧桐)이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지 않는 것이 백동(白桐)이며 백동(白桐)에 겨울에 종자처럼 달리는 것은 이듬 해의 화방(花房)이지 종자가 아니라고 하였으며 강동(崗桐)은 즉 유동(油桐)인데 종자에는 기름이 많다고 하였다. 이런 설명은 도씨(陶氏)와 반대되는 것이다.

지금 살펴보면 여러 가지 설명에 모두 옳은 점과 틀린 점이 있다. 백동(白桐)은 포동(泡桐)이다. 잎은 크고 지름이 1척(尺)이 되고 쉽게 자라며 껍질색이 거친 흰색이고 목재는 가볍고 좀이 쏠지 않으므로 가루를 만들거나 집기둥으로 쓰기에 알맞다. 2월에 나팔꽃같은 꽃이 피는데 백색이다. 큰 대추같은 열매가 열리는데 길이가 1치쯤 되고 껍데기안에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유협(楡莢)처럼 가볍고 규실(葵實)과 모양이 같다. 익으면 껍데기가 벌어지고 바람에 날려다닌다. 꽃이 자줏빛인 것을 강동(崗桐)이라 한다. 임동(荏桐)이란 곧 유동(油桐)이다. 청동(靑桐)은 오동(梧桐)가운데서 열매가 없는 것이다. 진저(陳翥)의 <동보(桐譜)>에 의하면 백동(白桐)과 강동(崗桐)의 구별이 아주 똑똑한데 백화동(白花桐)은 무늬가 거칠고 체성(體性)이 늦고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종자로 자라는 것은 일년에 3~4척(尺) 자라고 뿌리로 자라는 것은 일년에 5~7척(尺) 자란다. 잎은 둥글고 크며 끝이 길고 각이 나 있으며 광택이 있고 매끈하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이 먼저피고 후에 잎이 나온다. 꽃은 흰색이고 수술은 약간 붉다. 열매는 2~3치 되는데 안에 두 개의 실이 있고 실에는 과육이 있으며 과육위에 얇은 조각이 있는데 이것이 종자이다. 자화동(紫花桐)은 무늬가 가늘고 성질이 단단하다. 자화동(紫花桐)도 양지쪽에서 잘 자라는데 백동(白桐)만큼 생장이 빠르지 못하다. 잎은 세모꼴로서 약간 둥글고 크기는 백동(白桐)만하며 푸른색이 나고 털이 많고 광택이 없으며 굳고 약간 붉은빛이 난다. 자화동(紫花桐)도 먼저 꽃이 피고 후에 잎이 나온다. 꽃은 자줏빛이다. 열매는 백동(白桐)처럼 뾰족하고 가자(訶子)같은데 찰기가 있고 실 속의 과육은 황색이다. 백동(白桐)이나 자화동(紫花桐)이나 동피(桐皮)의 색깔은 꽃과 잎이 조금 다르고 체성(體性)이 다르다. 겨울에 다시 꽃이 피는 것도 있다."

img1.jpg

[오동잎을 부르고 있는 가수 최헌, 사진출처: 네이버 이미지 검색]


오동나무를 생각하면 가수 최헌의
<오동잎>을 떠올리게 한다. 2012년 9월 10일 오전 2시 15분 식도암으로 투병을 하다 향년 64세에 별세했다. 그의 유명한 오동잎 노래 가사는 아래와 같다.

오동잎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소리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적막을
어이해서 너만은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우면 가을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멀리 띄워보내 주려므나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적막을
어이해서 너만은 싫다고 울어대나

그 마음 서러우면 가을바람 따라서
너의 마음 멀리멀리 띄워보내 주려므나

띄워보내 주려므나

최헌(1948~2012년)의 오동잎 노래 감상: 유튜브 동영상 바로가기

1,
http://youtu.be/EKdXh3e3CWc [1975년]

2,
http://youtu.be/AaG6eFnThlQ [1986년]

3,
http://youtu.be/majoVUcqtvw [2006년]

4,
http://youtu.be/ta9l4KvOV6Y [2010년]

5, http://youtu.be/3P9ZayA4K7U [2011년]

6,
http://youtu.be/njp4ui7q8yc [2012년]


지금도 시골이나 도시에는 수미터가 되는 오동나무가 살아있어서 아름다운 꽃과 열매송이를 감상해 볼 수 있다. 특히 새로 올라오는 오동나무의 잎은 굉장히 넓어서 어릴 때 필자도 갑자기 여름철에 비가오면 이 큰 오동나무 잎을 재빨리 따서 머리에 쓰고 비를 피하던 시골의 옛추억이 생각나기도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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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한글문서 19쪽 분량을 프린터할 수 있는 사랑과 자비의 서비스: 1, 오동나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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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동나무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오동나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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