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물굿) 무엇인가?

옛날 춘궁기에 구황식물로 졸여서 먹었던 무릇

 

 

 

 

 

 

 

 

 

 

[무릇의 잎, 꽃,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강심작용, 이뇨작용, 자궁수축작용, 진통작용, 활혈해독, 소종지통, 혈액순환촉진, 화농성 유선염, 충수염, 유창, 독창, , 해독하는데, 부종을 내리는데, 통증을 멈추는데, 구충제, 치통, 창 따위에 입은 상처, 분만을 촉진시키는데, 축각장옹, 폐농양으로 인한 토혈, 근육과 골격의 동통, 유선염, 장옹, 종기, 유방염, 장염, 타박상, 요통, 다리통증, 석림, 부스럼, 팔다리 허리 쑤시고 아픈데, 산후어혈을 다스리는 무릇

무릇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Scilla scilloides>이다. 구릉지, 산비탈 혹은 약간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다. 땅속에 길이 2∼3cm의 달걀모양의 둥근 형태의 비늘줄기가 있고, 잎은 봄과 가을에 2개씩 나온다. 꽃은 7∼9월에 피고 길이 20∼50cm의 꽃줄기가 나와 끝에 길이 4∼7cm의 총상꽃차례가 발달한다.

꽃은 연한 홍자색이고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고 잔털이 3줄로 돋아 있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길이 4mm이다.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으며, 구황식물(救荒植物)의 하나이다. 뿌리를 구충제로 사용한다. 한국, 아시아 동북부의 온대에서 아열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무릇(for. alba)이라고 한다. 결실기는 9~10월이다.

무릇의 여러 가지 이름은 면조아[綿棗兒=mián zǎo er=미앤짜오V, 석조아:石棗兒: 구황본초(救荒本草)], 천산[天蒜: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지란[地蘭: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산대산[山大蒜: 강소식약지(江蘇植藥誌)], 선백두[鮮白頭: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지조[地棗, 독엽근:獨葉芹, 최생초:催生草, 약구산:藥狗蒜: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노아총[老鴉蔥: 절강중약자원명록(浙江中藥資源名錄)], 독엽일지창[獨葉一枝槍: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츠루보[ツルボ: 일본명(日本名)], 무릇, 물굿 등으로 부른다.

[채취]


6~7월에 채취한다.

[약재(藥材)]


비늘줄기는 긴 난형이고 길이가 2~3cm, 지름이 5~15mm이며 윗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엽기(葉基)가 남아 있으며 기부(基部)에 비늘줄기의 반(盤)이 뚜렷하게 있고 그 위에 황백색이나 갈색의 수염뿌리 혹은 수염뿌리가 끊어진 흔적이 남아 있다. 비늘줄기의 겉부분은 여러 층의 산뜻한 황색 막질의 비늘잎으로 되어 있고 안쪽은 겹겹이 쌓인 흰색의 육질 비늘 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점성(
黏性)이 많다. 냄새는 적고 맛은 조금 맵다. 신선하고 통통하며 썩지 않은 것이 좋다. 주산지는 강소(江蘇), 절강(浙江) 등지이다. [중약대사전]

[성분]


비늘줄기에는 fructose, sucrose, starch, amylopectin과 같은 polysaccharide 및 inulin과 같은 polysaccharide가 들어 있다. 또 proscillaridin A 및 유독성 glycoside(C15 H20 O6)가 들어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1, 심혈관계통에 대한 작용:
Digitalis와 같은 강심 작용이 있다. 뿌리 줄기의 알코올 추출물의 수용액은 두꺼비의 적출 및 in situ 심장에 대하여 뚜렷한 강심 작용을 한다. 이런 강심 작용은 심장 수축력이 강화되고 심근 긴장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중에는 수축기에 정지되지만 심장 박동수에 뚜렷하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잎의 추출액의 작용은 뿌리보다 더 강하다. 마취시킨 개에게 1g/kg을 정맥 주사해도 혈압 및 호흡에 대하여 뚜렷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

2, 기타 작용:
마취시킨 개에게 피튜이트린(pituitrin)을 먹여 요량(尿量)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상태에서 뿌리의 추출액을 정맥 주사하면 즉시 요량(尿量)이 뚜렷이 증가되고 mouse의 적출한 자궁에 대해서는 현저한 흥분 작용을 일으키며 다량으로 쓸 때에는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것은 맥각(麥角)과 비슷하다.

3, 독성:
임신한 두 마리 rabbit에게 뿌리 추출물 6g/kg을 먹인 다음 그 중 한 마리에게는 다시 잎의 추출물 2g/kg을 먹이고 하루 지난 뒤에 또 전초의 전제(煎劑) 40g을 먹였다. 그 결과 이상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른 한 마리 rabbit에게는 잎의 추출물 4g/kg을 정맥 주사하였는데 호흡이 빨라져 헐떡거리고 발버둥치며 동공이 확대되고 안구가 돌출되는 등 산소결핍 현상이 명확해지면서 곧 질식되어 죽어 버렸다. 그러나 해부해보니 심장은 여전히 뛰고 있었다. [중약대사전]

[성미]


<생초약성비요>: "맛은 달짝지근하고 성질은 차다."

[약효와 주치]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해독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화농성 유선염, 충수염, 타박상, 허리와 다리의 통증을 치료한다.

1, <영남채약록>: "끝부분을 짓찧어 바르면 유창(乳瘡), 독창(毒瘡)을 치료한다."

2, <동북약식지>: "잎 및 뿌리 줄기의 알코올 추출물은 강심 작용과 이뇨 작용이 있다. 전초를 달여서 복용하면 진통제로 되어 치통, 근골통, 요퇴통 및 타박상, 창 따위에 입은 상처 등에 쓴다. 또 분만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3, <절강중약자원명록>: "축각장옹(縮脚腸癰), 폐농양으로 인한 토혈을 치료한다."

4, <소의, 중초약수책>: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해독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타박상, 요퇴통, 근골통을 치료한다. 신선한 비늘줄기를 짓찧어 바르면 옹저(癰疽), 유선염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3.7~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서 바른다.

무릇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80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무릇
[Scilla scilloides Druce(S. sinensis Merrill)]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둥근 비늘줄기에서 줄 모양의 잎과 꽃대가 돋아난다. 꽃대 끝에 분홍색의 작은 꽃이 많이 핀다.

전국 각지의 들판, 산기슭, 밭에서 자란다.

비늘줄기(야자고):
비늘줄기를 캐어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린다.

성분:
비늘줄기와 잎, 꽃에 부파디에놀리드(강심 배당체)가 들어 있다. 비늘줄기에는 많은 양의 녹말과 점액질이 있다.

작용:
비늘줄기는 동물실험에서 뚜렷한 강심이뇨작용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석림을 내리고 부스럼을 없애며 갈증을 멈추고 산후혈민(산후 궂은 피가 다 나가지 못하여 정신이 맑지 못한 것)과 태가 나오지 않는 데 쓴다. 오줌내기약, 가래약으로 쓴다.

부파디에놀리드 계통의 강심약을 만드는 원료로서 전망이 있다. 비늘 줄기즙을 피부에 바르면 물집이 생긴다. 

비늘 줄기를 물에 우려서 쓴맛(강심 배당체)을 없애고 쪄서 먹기도 한다.
]

무릇의 효능과 관련하여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제 540면 68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
무릇<Scilla sinensis (Lour.) Merrill> <Scilla sciilloides (Lindl.) Druce>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7~9월에 핀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5mm 가량이다.

분포/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우수리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면조아(
綿棗兒)라고 하며, 활혈,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고, 유옹(乳癰), 장옹(腸癰), 타박상, 요통, 근골통, 옹저(癰疽)를 치료한다.

성분/
amylopectin, innulin, proscillaridin A 및 유독성 glucoside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
심혈관에 대하여 디기탈리스와 같은 강심 작용이 있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무룻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무릇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혈을 잘 돌게 하고 해독하며 부종을 내리고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이뇨작용, 자궁수축작용 등이 밝혀졌다.

유선염, 장옹, 타박상, 요통, 다리통증, 석림, 산후어혈,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3~9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

무릇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6권 200면 294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면조아(綿棗兒)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면조아[綿棗兒=무릇: Scilla scilloides (Lindl.) Druce]의 인경(鱗莖)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20-50cm이다. 근생엽(根生葉)은 통상 2-5장이고 좁은 띠모양이다. 꽃대는 잎보다 길고 여러 송이의 꽃이 피며 홍자색(紅紫色), 분홍색(粉紅色) 내지 백색(白色)이고, 포편(苞片)은 좁은 피침형(披針形)이며, 꽃잎은 타원형(橢圓形)에 가깝거나 도란형(倒卵形), 좁은 타원형(橢圓形)이며 기부(基部)는 약간 합생(合生)하여 반상(盤狀)을 이루고 선단(先端)은 무디며 더 두터워지고, 수술은 6개인데 일반적으로 떨어져 나고 수술대의 기부(基部)는 편평(扁平)하며 끝은 첨두(尖頭)이고, 자방은 편평(扁平)한 타원형(橢圓形)이고 3실(室)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도란형(倒卵形)이며, 종자는 흑색(黑色)이다. 꽃은 8-9월에 핀다.



분포: 산비탈, 초원, 숲주변에 자란다.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 고루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들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에 인경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proscillaridin A.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활혈해독(活血解毒), 소종지통(消腫止痛).

주치: 장옹(腸癰), 질타손상(跌打損傷).

용량: 3-9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711면.]

무릇의 뿌리는 단맛이 나기 때문에 옛날 농촌에서는 먹을 것이 없거나 기근때에 구황식품으로서 목숨을 연장케한 귀중한 식물이다. 

필자도 충청북도 중원군 주덕면 대곡리 원대곡 벌터라는 산골에서 가난한 시절에 물긋을 항아리에 담가놓고 꺼내어 먹던 기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약간 맛이 아리고 달착치근하다. 식량이 없을때는 비상식량으로서 끼니를 채울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소중히 여겨왔던 식물이다. 우리민족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한 식물이기도 하다. 저의 모친은 충남 서산이 고향인데, 물긋을 달여먹을 때 비방을 이렇게 전해준다. 소나무 새순을 꺽어다 넣고 엿질금과 쑥을 첨가하면 설사도 하지 않고 맛있게 영양식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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